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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휴전이라고?”…공습·로켓 계속된 트럼프 중재안의 민낯 [핫이슈]

    “이게 휴전이라고?”…공습·로켓 계속된 트럼프 중재안의 민낯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레바논 휴전안이 발표 하루 만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휴전 합의를 외교 성과로 내세웠지만, 현장에서는 이스라엘 공습과 헤즈볼라의 로켓·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이 중재한 최신 레바논 휴전안이 실제 전투를 멈추는 데 거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전안이 발표된 직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됐고, 헤즈볼라도 국경 지역의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휴전안은 헤즈볼라가 먼저 이스라엘 접경 지역에서 물러나고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동시에 공세를 중단하거나 즉각 철수해야 한다는 조건은 뚜렷하지 않았다. 정작 헤즈볼라는 협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헤즈볼라 빠진 휴전안…발표 직후부터 삐걱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중재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과 점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헤즈볼라에만 물러서라고 요구하는 것은 항복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카셈은 “점령이 계속되는 한 저항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휴전이 성립하려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중단과 레바논 철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레바논에서 “현 단계에서는”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레바논 남부에서 피란한 주민 수십만 명도 당장 귀환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결국 미국이 중재한 휴전안은 양측 모두 전투 태세를 유지한 채 출발선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휴전이라는 이름과 달리 레바논 남부에서는 폭격과 로켓 공격이 이어졌고, 피란민의 귀환도 막혔다. “선언만 있고 약속은 없다”…트럼프 중재안 한계 노출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실질적 휴전보다 정치적 선언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카네기 중동센터의 모하나드 하게 알리 선임연구원은 NYT에 이번 합의를 “선언을 위한 포장은 갖췄지만 약속은 없는 휴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스라엘에는 즉각적인 양보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헤즈볼라에 먼저 철수를 요구한 점을 들어 “일방적인 휴전”이라고 평가했다. 레바논 정부도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휴전안이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헤즈볼라의 답변을 기다린 뒤 미국에 레바논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당사자가 동의하면 24시간 안에 휴전이 시작될 수 있다며 이를 “포괄적 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헤즈볼라가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레바논 정부의 구상도 불투명해졌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휴전 이행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쪽이 이후 사태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외교가 안고 있는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미국이 휴전안을 내놓아도 실제 전투를 벌이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장은 바뀌지 않는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레바논 휴전을 중재했지만 전투를 멈추지 못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자위권을 이유로 군사행동 여지를 남겼고, 이후 지상군은 레바논 안쪽으로 더 깊숙이 진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휴전 논의가 이어지는 동안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공세 강화를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꺼낸 휴전 카드는 발표 직후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철수를 요구하고, 이스라엘은 작전 지속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이 중재한 ‘휴전’이라는 이름과 달리 레바논 남부에서는 여전히 공습과 로켓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정완규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된 뒤 8개월간 이어진 차기 회장 인선 지연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회의를 열고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은 이 전 부회장을 신임 협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회추위는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인 삼성카드 등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그는 오는 16일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은 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KB금융 전략기획부 상무와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 부회장을 지냈다. 약 4년간 국민카드를 이끌며 대표 연임에 성공했고, 이후 지주 부회장으로 금융권 전반의 경영 경험을 넓혔다. 이 후보자가 최종 선임되면 2010년 여신금융협회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 이후 김덕수 전 국민카드 사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된다.
  • 새 여자배구단 ‘SOOP 수퍼스’, 초대 감독에 김세진

    새 여자배구단 ‘SOOP 수퍼스’, 초대 감독에 김세진

    페퍼저축은행을 지난달 인수한 미디어 플랫폼 SOOP(숲)이 새 구단 초대 감독으로 김세진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구단명은 ‘SOOP 수퍼스’로 확정했다. 김 감독은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뛰었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은퇴 후 남자부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아 팀 출범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SOOP 측은 “신생 구단 운영 경험과 팀 구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창단 초기 선수단 구성과 조직 안정화 과정에서 김 감독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OP은 이날 새 구단명 ‘SOOP 수퍼스’에 대해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SOOP 플랫폼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선수와 팬이 함께 팀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방향성을 팀명에 담았다”고 밝혔다. SOOP은 선수단 구성과 코치진 선임, 구단 운영 체계 구축 등 창단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배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 프로그램을 늘리며 플랫폼과 구단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16일 임시총회 거쳐 제14대 회장 선임상근직 전환 뒤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정완규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된 뒤 약 8개월간 이어진 차기 회장 인선 지연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회의를 열고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은 이 전 부회장을 신임 협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회추위는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인 삼성카드 등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은 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KB금융 전략기획부 상무와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 부회장을 지냈다. 약 4년간 국민카드를 이끌며 대표 연임에 성공했고, 이후 지주 부회장으로 금융권 전반의 경영 경험을 넓혔다. 이 후보자가 최종 선임되면 2010년 여신금융협회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 이후 김덕수 전 국민카드 사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된다.
  • 홈플러스, 영업 중단 37개 매장 결국 폐점키로

    홈플러스, 영업 중단 37개 매장 결국 폐점키로

    홈플러스가 잠정 영업 중단에 들어간 전국 37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일반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해 왔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책임급 이상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는 한편, 구조조정 지원 제도인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잔여 정년이 6개월 미만인 직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책임 직원 아래 선임급은 노사가 체결한 고용안정지원제도 협약을 적용받아 고용안정지원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홈플러스의 자금난 탓에 당장 직원들이 희망퇴직금 또는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홈플러스는 “자산운영화 지원 제도와 희망퇴직은 운영자금 고갈로 인해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대출과 회생절차 연장에 동의할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37개 점포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3500명 안팎으로 추산되며, 희망퇴직 대상인 책임급은 1500명 안팎이다. 홈플러스의 37개 매장 폐점 등의 방안은 지난달 29일 열린 채권자협의회 설명회에서 공유된 수정 회생계획안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현재 인가 전 M&A를 추진 중이지만, 성사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시각은 회의적이다. 노조는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가 ‘청산 시나리오’를 시도 중이라고 지적해 왔다. 이날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정상화를 위한 일부 점포 정리는 수긍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마구잡이 폐점은 정상화의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반발했다.
  •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신규 원전·에너지산업 육성”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신규 원전·에너지산업 육성”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영덕군수에 당선된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규 원전 유치와 에너지산업 육성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꼽은 조 당선인은 4일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에너지산업을 영덕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민이 보내준 표는 단순한 지지를 넘어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려내라는 명령”이라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영덕,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영덕을 만들라는 준엄한 뜻”이라고 했다. 총 4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조 당선인은 56.40%의 과반 득표를 얻었다. 그는 국회부의장 선임비서관 출신으로 2014년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재선을 지냈다. 도의원 당시 문화환경위원장,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끝으로 조 당선인은 “단순한 관리 행정을 넘어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경영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며 “통합과 화합의 군정으로 다시 뛰는 영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재선 성공 “‘서초 전성시대 2 완성’으로 보답”

    전성수 서초구청장 재선 성공 “‘서초 전성시대 2 완성’으로 보답”

    6·3 지방선거에서 전성수(65·사진) 국민의힘 서울서초구청장 후보가 재선을 확정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청장은 66.4% 득표율로 33.6%를 얻은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2.8%포인트 표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그는 “본 투표에서 뜨거운 주권행사 열기로 결국은 66.3%라는 서울1위 총투표율과 4년전 1위때 56.0%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은 투표율은 물론 서초구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저 전성수를 믿고 다시 한번 더 구청장을 맡겨주신 그 엄중한 뜻을 ‘서초 전성시대 2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초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66.3%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서초구의 투표율은 56.0%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전 청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대변인,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첫 출마해 당선됐다.
  •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정현 국힘 후보에 큰 표 차 앞서재선 의원 출신 ‘검찰 개혁 불도저’ “20조 통합지원금, 80% 투자 유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으로 선출됐다. 민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개표율 77.51% 상황에서 79.37%를 득표, 11.23%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68.14%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예상 득표율 78.6뉴로 압도했다. 대표적인 ‘친명’ 정치인으로 꼽히는 민 당선인은 현직 시장과 지사, 3선 국회의원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당내 경선을 통과,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그는 2022년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검찰개혁 과정에서 보여준 치열하고 선명한 행보로 인해 ‘개혁의 선봉장’, ‘검찰 개혁의 불도저’로도 불린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한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 곳곳의 현안을 살펴 온 현장 전문가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자치발전·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며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에서는 민 당선인의 승리를 두고 “풍부한 국정 경험과 지역밀착형 행정능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내린다. ‘본인의 검증된 실력과 변화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맞물린 결과’로도 풀이하고 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부시장 선임 등 통합특별시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남과 광주를 잇는 초광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지원금 20조원 사용처를 두고는 80%를 투자 유치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인재 육성과 사회 안전망에 10%씩 배분하는 ‘8:1:1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주청사와 관련해선 광주 근교권·전남 서부권·전남 동부권 등 3개 권역 균형 배치와 순환근무, 권역별 책임부시장제를 약속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오염된 투표, 재선거해야”… 민주 “일고의 가치 없어”

    국힘 “오염된 투표, 재선거해야”… 민주 “일고의 가치 없어”

    野, 보수 강세 지역 투표 중단에 격앙개표 중단 외치며 선관위 항의 방문與 “선관위엔 반드시 책임 물을 것”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당일인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이미 오염된 선거”라며 “즉각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도 높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개표를 중단하고 결과에 따라 서울 선거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개표 중단을 해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재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로 향해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만나 “중단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소속 전국 개표 참관인을 전부 철수시키겠다”며 “소쿠리 투표 논란 등 관리 부실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 선관위원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선관위 직원들과 대치 끝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면담했지만 “서울시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이유로 개표 중단 요구를 거절당했다. 장 대표는 4일 오민석 서울시선관위원장에게 항의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그는 개표 중단 결정을 확정짓겠다며 다시 중앙선관위로 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 196조(선거의 연기)를 언급하며 “강압적인 개표가 진행되고 그 결과가 국민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경우 필연코 국민 저항 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출구조사가 보도된 뒤 한참 동안 투표가 진행된 것 자체가 왜곡될 소지가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은 “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개표 중단과 재투표 요구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원활한 개표를 촉구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 등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했다.
  • ‘응급실 난동’ 1심은 “버르장머리 고쳐야”→대법서 벌금형 파기한 이유

    ‘응급실 난동’ 1심은 “버르장머리 고쳐야”→대법서 벌금형 파기한 이유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된 피고인에 대해 대법원이 재판을 다시 하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피고인이 수급권자 소명자료를 내며 국선변호인 선정을 청구했는데도 변호인 조력을 받지 못한 채 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지난해 7월 부산 사하구 소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종아리 상처를 진료받는 과정에서 시설을 손상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응급과장에게 “나한테 반말했냐! 개××, 나한테 반말하네!” 등 욕하고 고성을 지르며 주먹으로 응급실 벽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과장이 이를 제지하자 그의 팔꿈치를 잡아당겨 폭행한 혐의도 있다. 1심은 A씨가 2006년부터 15년간 폭력·음주운전 등을 저지르고도 벌금형으로 선처만 받아온 점을 질타하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 1심은 “준법 시민으로 거듭나기는커녕 응급실에서 갖가지로 행패를 부려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를 방해했다”며 “이번에야말로 다시는 국법 질서를 능멸하지 못하도록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쳐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심은 1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보고 벌금 600만원으로 감형했다. 2심은 “A씨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점, 응급실 진료가 방해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비교적 무겁지 않은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양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A씨의 상고로 사건을 심리한 대법원은 재판 과정에서 절차적 위법을 지적했다. A씨가 국선변호인 선정 청구를 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에 해당한다는 소명자료를 제출했는데, 2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2심은 A씨의 국선변호인 선정을 기각하고 피고인만 출석한 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했다. 대법원은 “A씨가 빈곤으로 인해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할 여지가 충분하고 달리 판단할 만한 사정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원심으로서는 국선변호인 선정 결정을 해 공판심리에 참여하도록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효과적인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이면서 나머지 상고이유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라며 돌려보냈다.
  • KB금융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 12명 압축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일 회의를 열고 기존 잠재 후보군(롱리스트)을 내부 6명, 외부 6명 등 총 12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양종희 회장의 임기 만료 약 5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회추위는 후보 검증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 개시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 기간을 3개월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회추위원 간담회를 열고 주주들이 기대하는 회장의 자질과 역량, 경영승계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회추위는 오는 7월 3일 12명의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1차 숏리스트를 확정한다. 이어 8월 27일 후보 인터뷰와 심사를 통해 3명의 2차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9월 11일 심층 인터뷰와 평가를 거쳐 투표로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한다. 최종 후보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자격 검증을 거친 뒤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 “트럼프, 한국에 핵무기 배치해야”…美전문가들 섬뜩한 주장, 배경은? [밀리터리+]

    “트럼프, 한국에 핵무기 배치해야”…美전문가들 섬뜩한 주장, 배경은? [밀리터리+]

    미국 안보 전문가들이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안보 전문가인 카일 발저와 로버트 피터스는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국이 한국 그리고 점진적으로 일본에 핵전력을 재배치함으로써 불안해하는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고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 일본 등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일상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동아시아에 대한 저위력 핵 공격을 위해 설계된 정밀 미사일을 포함한 핵무기 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동맹국들, 특히 한국과 일본은 북한과 중국의 핵무기 개발로 인해 미국의 국방 공약에 대한 신뢰성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이러한 우려가 매우 커서 많은 한국인이 자국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해당 칼럼에는 한국 국민의 약 70%가 자국에 자체적인 핵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정부 고위 관리들조차 이러한 의견에 동조해 왔다는 주장이 담겼으나 구체적인 근거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언급한 전술핵 재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토 모델을 한국에 적용, B61 전술 핵폭탄 적합”발저와 피터스는 칼럼에서 “동아시아의 ‘핵댐’은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수년 안에 무너질 수 있다”면서 “미국이 한국에 전구 핵전력을 배치하고 점진적으로 일본에도 배치를 늘려감으로써 불안해하는 동맹국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나토 모델이 적용될 수 있다. 한국은 미국의 관리하에 B61 전술 핵폭탄을 자국 영토에 배치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며 “다음 단계로 한국을 핵 공유 체제에 편입시켜 미국이 위기 또는 전시 상황에서 한국의 F-35A 전투기가 B61을 탑재하도록 인증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61은 미국이 보유한 대표적인 공중 투하형 핵폭탄으로 전투기나 폭격기가 목표 상공까지 운반한 뒤 투하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두 전문가는 미국이 B61 전술 핵폭탄을 한국 기지에 저장하고 미군이 통제권을 유지하는 나토식 핵공유 모델을 한국에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핵무기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핵무기를 한국에 전진 배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이들은 한국에 먼저 전술핵을 재배치한 뒤 일본까지 확대해야 중국이 전쟁을 시도할 유인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결과적으로 전쟁 가능성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칼럼에서 “미국은 서태평양 지역의 악화되는 군사적 균형을 안정시키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핵무기를 배치하기 시작해야 한다. 시작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전술핵 재배치는 비핵화 원칙 훼손”현재 우리 정부는 전술핵 재배치가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비핵화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2년 11월 당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론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책임한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강력한 확장억제력이 지속되는 한 한반도에는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에도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와 관련해 “만약 핵무장을 하면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경제·국제 제재가 바로 뒤따르는데 우리가 견뎌낼 수가 있겠느냐”며 “국민이 핵무장하고 핵무기를 개발하면 제재받고 북한처럼 된다는 것을 왜 모르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잠수함 건조 및 연료 공급을 요청하면서도,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칼럼을 실은 카일 발저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소속 연구원으로, 미국의 핵전략과 핵억제 이론, 전략무기 정책 등이 전문 분야다. 또 다른 저자인 로버트 피터스는 미국 보수 진영의 주요 정책을 연구하는 미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의 국가안보센터에서 선임연구원 및 부소장으로 활동한다.
  • 페퍼저축은행 인수 ‘SOOP’ 구단주에 이민원, 단장에 이병호

    페퍼저축은행 인수 ‘SOOP’ 구단주에 이민원, 단장에 이병호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미디어 플랫폼 SOOP(숲)이 40대 구단주와 단장을 선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SOOP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 여자부는 2026~27시즌에도 7개 구단 체제로 열리게 됐다. 새 구단은 SOOP 자회사 SOOPTV가 맡는다. 구단주로는 SOOP 이민원(45) 대표이사가, 단장으로는 SOOP 이병호(48)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이 구단주는 SOOP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현재 각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단장은 SOOP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일해왔다. 구단 실무 총책임자로는 권소윤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권 사무국장은 선수단 운영과 프런트 조직 구성, 연고지 협력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준비한다. SOOP은 감독과 외국인 선수 계약 등을 서둘러 추진하고, 3일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연고지도 확정할 계획이다. SOOP 측은 “그간 e스포츠 구단 운영과 다양한 스포츠 종목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중계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프로배구단을 운영해 경기 중계뿐 아니라 선수단, 팬,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

    ■IBK투자증권 ◇전무 승진△김재교 준법감시본부장(준법감시인 겸 CPO)◇전무 전보△문찬걸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COO)◇상무대우 신규선임△김민기 리스크관리본부장(CRO)
  • 중국車, 수입차 시장서 日 추월 판매 3위…가성비 이어 기술력 편견도 걷어냈다

    중국車, 수입차 시장서 日 추월 판매 3위…가성비 이어 기술력 편견도 걷어냈다

    중국 브랜드 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누르고 국가별 판매 3위에 올랐다. 가성비뿐 아니라,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견고한 선입견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국가별 신차 등록 대수는 유럽(1만 6385대), 미국(1만 3611대)에 이어 중국이 2023대를 기록하며 4위 일본(1974대)을 제쳤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중국(6.0%)이 일본(5.8%)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특히 렉서스(1079대), 도요타(829대), 혼다(66대) 등 일본 완성차 진영의 합산 판매량(1974대)을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 단일 브랜드(2023대)가 넘어섰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도 미국 테슬라(1만 3190대), 독일 BMW(6658대), 메르세데스 벤츠(4796대)에 이어 BYD가 4위에 안착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차의 약진을 두고 “국내 거주 외국인(조선족 등) 위주의 소비일 뿐”이라거나 “카셰어링·법인 업무용 밀어내기 물량”이라는 폄하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BYD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BYD 개인 구매자 중 내국인(한국인)의 비율은 98%(7810명), 외국인 구매자는 2%(160명)에 불과했다. BYD의 순수 개인 구매 비중은 79.1%(7970대)로 법인 비중(20.9%)을 압도했다. 이는 국내 전체 수입차 시장의 평균적인 개인 구매 비율(65%)보다 높은 수치다. BYD 관계자는 “실제 차량을 경험한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행 감각과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한 결과”라며 “40~50대 소비자들이 실리를 추구하며 구매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유가 흐름 속에서 중국 전기차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서의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돌파구를 마련했다. 최근 BYD는 중국 현지에서 자체 개발한 4나노급 차량용 자율주행 칩 ‘쉬안지 A3’를 공개하고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시내 자율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제조사가 전액 보상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할 만큼 기술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록 국내 규제 체계와 기준 문제로 해당 기능이 국내 출시 모델에 즉각 도입되지는 못했으나, 중국차의 기술 수준이 이미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엔 충분했다. 여기에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등 또 다른 중국 완성차 기업들이 올해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언하며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커는 최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초대형 전시장을 열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장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과도기에 있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가진 중국 브랜드가 치고 나오는 것은 필연적인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차량이 더 많이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결국 ‘35만전자’ 찍었다…“목표가 85만원”까지 나왔다

    결국 ‘35만전자’ 찍었다…“목표가 85만원”까지 나왔다

    삼성전자가 1일 장중 ‘35만전자’ 고지에 오르며 국내 단일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2000조원 규모에 이르렀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61만원, 미 월스트리트에서는 85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34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0.79%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해 이날 오전 중 10%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장 막판에는 상승률이 11%를 넘어가자 변동성 완화장치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 발동 이후 삼성전자는 11.83% 급등한 35만 4500만원까지 치솟으며 35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29만원대로 내려앉으며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삼성전자는 29일 5.84%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31만 7000원에 마감한 데 이어 이날은 10% 급등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다시 썼다. 2거래일 동안의 급등에 삼성전자의 시총은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2040조 3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재차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1만원,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LTA(장기공급계약)를 통한 수요 가시성 확보와 2027년향 HBM(고대역폭 메모리) 가격의 강력한 인상, 이에 따른 유례 없는 구조적 업황 강세 장기화가 미래 실적 가시성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378조원, 내년 570조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직전 대비 각각 12%, 10% 끌어올렸다. 월가에서는 85만원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사 서스퀘하나의 메흐디 호세이니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positive)’과 목표주가 85만원을 제시했다. 주가 85만원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0조원대에 진입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이 5000조원 규모다. 호세이니 연구원이 삼성전자에 대해 이같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배경이나 공식 리포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 ‘세계 최강’ 미군이 어쩌다…우크라 “패트리엇 직접 생산” 요청한 이유는? [밀리터리+]

    ‘세계 최강’ 미군이 어쩌다…우크라 “패트리엇 직접 생산” 요청한 이유는? [밀리터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생산량을 지적하며 자국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생산하는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 월 60~65발 수준인데, 이는 현대 전쟁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매우 적은 수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단순히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생산 라이선스 제공을 요청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생산 권한을 확보한다면 자국 방어뿐 아니라 미국의 다른 동맹국을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패트리엇 미사일의 빠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 증가로 패트리엇 요격 체계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공급 속도가 위협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을 요구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의 자립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이 직접 병력 지원을 해주지 않더라도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제공 ▲요격 미사일 생산 기술 이전 ▲생산 라이선스 부여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자체 방공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패트리엇 재고 회복에 수 년 걸릴 듯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 요청의 또 다른 배경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군의 미사일 방공망 소진이다. 이란 전쟁 동안 미국과 동맹국들은 상당량의 패트리엇·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등 요격 시스템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상당량 사용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CSIS)가 지난 27일 AP통신에 제공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에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1000발 이상으로, 전쟁 이전 수준의 재고를 완전히 보충하려면 4년 후인 2030년 말이 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패트리엇 요격기 1000기 보충은 2029년 중반쯤, 사드 290기는 2029년 말이 되어서야 재고 보충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생산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대로 패트리엇 미사일의 연간 생산 수준은 600~620발 수준이고, 미 육군과 록히드마틴은 생산 능력을 2027년까지 연간 650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장기전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이란 전쟁이 더해지면서 생산 속도가 소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기존에 패트리엇을 주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일본 등 회원국들이 제때 무기를 인도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동맹국에 대한 무기 공급에 이미 영향 미치기 시작CSIS는 미국의 무기 곳간이 비어갈수록 동맹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이 자국의 재고 보충을 우선시하면서 동맹국으로의 무기 인도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공급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미국이 일본에 인도하기로 했던 토마호크 미사일 400발의 공급이 최대 2년 지연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미국이 관여하거나 관여해 온 여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방부 예산이 소진되자 미군의 일상적인 작전에도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해리슨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CNN에 “국방부가 불가피하게 몇 가지 절충안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출장이나 훈련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5월 14일 “2026년 예산안에 에픽 퓨리 작전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해군이 훈련 연습, 비행 훈련 등 일상적인 작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영상] “트럼프가 박살냈다더니”…이란 미사일 기지 70% 다시 열렸다 [핫이슈]

    [영상] “트럼프가 박살냈다더니”…이란 미사일 기지 70% 다시 열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살냈다”고 강조해온 이란 미사일 전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막혔던 이란 지하 미사일 기지 터널 입구 상당수가 다시 열린 정황이 위성사진과 영상으로 포착됐다. CNN 방송이 공개한 위성 영상에는 황량한 산악 지대에 자리한 이란 지하 미사일 시설 주변이 확대돼 보인다. 폭격으로 막힌 터널 입구와 훼손된 진입로, 이후 중장비가 투입돼 잔해를 치우고 도로를 다시 여는 정황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고가의 정밀폭격으로 막은 지하 기지 입구가 불도저와 덤프트럭으로 다시 열리고 있다는 점이 영상의 핵심이다. CNN은 31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이란 내 지하 미사일 시설 18곳에서 터널 입구 69개 중 50개가 다시 개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체의 약 70%에 해당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지하 기지로 이어지는 도로와 터널 입구를 집중 타격했다. 폭격 직후에는 다수의 터널 입구가 잔해에 묻히고 도로 곳곳에 대형 폭탄 구덩이가 생기면서 미사일 발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정밀폭격으로 막은 입구, 중장비로 다시 열었다 그러나 CNN이 검토한 위성사진에는 이란이 굴착기와 불도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막힌 터널 입구를 다시 파내고 도로를 복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기지에서는 폭격으로 생긴 구덩이가 메워졌고, 도로가 다시 포장된 정황도 확인됐다. 이란 남서부 데즈풀의 한 미사일 기지에서는 지하 시설 입구 5곳 중 4곳이 지난달 12일 기준 다시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만샤 북부 미사일 기지에서도 폭격을 받은 터널 입구 2곳이 재개방됐고, 터널로 이어지는 도로 역시 복구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황이 미국식 정밀폭격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지하 깊숙한 곳에 저장된 미사일과 발사 장비를 직접 파괴하지 못한 채 입구와 도로만 막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상대가 비교적 단순한 장비로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의 샘 레어 연구원은 CNN에 이란이 발사대와 운용 인력만 유지한다면 “미사일 생산이 중단됐더라도 계속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지하에 상당한 미사일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발사대를 다시 무장시키는 것을 막을 방법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사일은 지하에 남았다”…공습 한계 드러나 CNN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란이 여전히 약 1000기의 미사일을 지하 시설에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들은 수백 m 두께의 암반 아래 보관된 시설에 있어 지상 타격만으로는 큰 피해를 입히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이란 미사일 능력의 완전한 약화를 내세워왔다. 그는 지난 3월 소셜미디어 글에서 이란의 미사일 능력과 발사대, 관련 시설을 완전히 약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위성사진과 영상 분석은 고가의 정밀무기로 막은 지하 기지 입구가 불도저와 덤프트럭으로 다시 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CNN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적대 행위가 재개될 경우 이란의 미사일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20년 넘게 지하 미사일망을 구축해온 만큼 단기간의 공습만으로 전력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독일 함부르크대 평화·안보정책연구소의 티무르 카디셰프 선임연구원은 “이런 피해를 내려면 매우 정교하고 비싼 무기를 써야 하지만, 복구는 매우 저기술적”이라며 “그저 불도저면 된다”고 밝혔다.
  • 국힘, ‘투표지 노출 논란’에 李대통령 고발…與 “억지 정치공세”

    국힘, ‘투표지 노출 논란’에 李대통령 고발…與 “억지 정치공세”

    장동혁 “선거 중립의무 신경도 안쓰나…대놓고 민주당 선대위원장”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지 노출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이 대통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전날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와 선거사무원에게 문의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투표의 비밀 보장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지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공식 행사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상징을 강조했다며 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 조항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장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이제 눈치도 안 본다. 대놓고 민주당 선대위원장”이라며 “투표 한두 번 해본 것도 아니면서 그냥 ‘내가 찍은 후보 찍어주세요’ 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쓴 데 대해서도 “이게 대통령 글이 맞나. 선거 중립 의무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건가”라고 했다. 이어 “‘나를 어쩔 건데’라는 오만함”이라며 “오늘 우리 당이 고발하는 것은 단순히 이재명의 불법이 아니라 국민을 우습게 알고 법을 짓밟는 그 오만”이라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민주당 불법 선거 총사령관’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관계자도 함께 고발했다. 기표한 투표지가 공개될 경우 이를 회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했다는 이유에서다.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페이스북에서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만으로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선관위 입장에 대해 “기표된 용지를 들고나온 것 자체가 이미 문제 되는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엄중한 사태를 안이하게 해석하는 중앙선관위의 모습에 공정성을 의심한다”고 했다. 정청래 “선관위가 문제없다는데…아직도 李 인정못하는 불복 심리”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고발을 ‘억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경남 하동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서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얘기했다”며 “그냥 수긍하고 넘어갈 일을 고발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 득표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선관위도 무시하는 초헌법 내란 정당인가”라며 “아직도 이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속의 불복에 고발을 남발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순한 해프닝”이라며 “국민의힘이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억지 공격을 하고 있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임세은 민주당 선임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기표 도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선거관리관에게 문의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황을 두고 억지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정쟁거리로 만들려는 집착부터 버리라”고 밝혔다.
  • “축협 꼴보기 싫어 월드컵 광탈했으면”…싸늘한 민심에 결국 회장직 던진 정몽규

    “축협 꼴보기 싫어 월드컵 광탈했으면”…싸늘한 민심에 결국 회장직 던진 정몽규

    대한민국 축구행정을 13년간 이끌어온 ‘정몽규 체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과 함께 막을 내린다. 숱한 비판 여론과 외부의 사퇴 압박에더 버티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마음을 무너뜨린 건 결국 싸늘히 식은 축구 팬들의 불신과 냉소였다.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둔 29일 정 회장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축구계에서는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던 건 아니냐는 시각도 나왔다. 그러나 협회 관계자는 “외압은 없었고, 오로지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성공과 이후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정 회장의 결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정 회장은 사퇴 성명을 통해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은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대표팀이 진정 팬들로부터 응원받고, 그 기운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퇴를 결심했다”며 “또한 자신이 13년간 이끌었던 협회도 축구 발전을 위해 동력을 갖고 전진했으면 하는 마음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FIFA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을 향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던 것과 맥락이 닿아 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자 부탁이 있다”며 “팬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항상 곁에서 격려해 주신다면 저는 선수들을 이끌고 두려움 없이 월드컵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정 회장과 홍 감독을 향한 여전한 비판 여론 속에 ‘역대급 무관심’ 월드컵으로 치를 위기에 놓여 있다. 오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홍명보를 선택한 정몽규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3패 ‘광탈’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앞서 정 회장은 2023년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졸전과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감독의 불성실한 태도 및 경질, 이후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불거진 불공정 논란으로 축구 팬은 물론 일부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방위 감사에 착수해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고, 축구협회의 불복으로 시작된 법정 다툼에서도 1심 법원은 ‘중징계 요구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축구협회는 1심 판결에 항소하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기로 했으나, 결국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민심을 돌려놓기 위해 사퇴를 공식화했다. 다만 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까지는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9일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가 각각 열리는 멕시코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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