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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체포 시한 단 하루, 공수처 ‘선택지 셋’

    尹 체포 시한 단 하루, 공수처 ‘선택지 셋’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 재집행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날도 집행하지 못할 경우 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청구와 신병 확보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중에서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차원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아 6일 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난달 31일 발부받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시한은 6일 밤 12시까지다. ●윤측 “공수처장 등 150여명 고발” 반발 다만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에도 윤 대통령이 순순히 응할 가능성은 낮다. 특히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1차 체포영장 집행에 관여한 오동운 공수처장·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김선호 국방부 차관(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 150여명을 무더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며 반발했다. 거기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지난 3일과 4일 연이어 경호처 지휘권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협조 지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이날까지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재집행에 대해 공수처와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공수처는 “선임계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공수처의 그다음 선택지는 체포영장을 재청구하거나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는다고 해도 윤 대통령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지금 상황에서는 또다시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구속영장 청구해도 尹신병 확보 미지수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해도 관련 절차에 윤 대통령 측이 응할지도 미지수다.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까지 동원해 불응한 윤 대통령이 관저를 나와 법정에 출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면 공수처 청사나 구치소 등 별도의 장소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를 윤 대통령이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도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앞서 구속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윤 대통령을 직접 조사 한번 없이 재판에 넘겨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 尹체포영장 유효기간 6일 단 하루…2차 집행 시도할 듯

    尹체포영장 유효기간 6일 단 하루…2차 집행 시도할 듯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 재집행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날도 집행하지 못할 경우 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청구와 신병 확보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중에서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차원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아 6일 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난달 31일 발부받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시한은 6일 자정까지다. 다만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에도 윤 대통령이 순순히 응할 가능성은 낮다. 특히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1차 체포영장 집행에 관여한 오동운 공수처장·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김선호 국방차관(국방장관 직무대행) 등 150여명을 무더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며 반발했다. 거기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지난 3일과 4일 연이어 경호처 지휘권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지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이날까지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재집행에 대해 공수처와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공수처는 “선임계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공수처의 그다음 선택지는 체포영장을 재청구하거나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을 재청구 해 발부받는다고 해도, 윤 대통령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지금 상황에서는 또다시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해도 관련 절차에 윤 대통령 측이 응할지도 미지수다.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까지 동원해 불응한 윤 대통령이 관저를 나와 법정에 출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면 공수처 청사나 구치소 등 별도의 장소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를 윤 대통령이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도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앞서 구속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윤 대통령을 직접 조사 한번 없이 재판에 넘겨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의 이름만 88회 적시된 돼 윤 대통령의 공소장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 오늘 尹체포영장 재집행 사실상 않기로…공수처 “재집행·연장·구속영장 모두 검토”

    오늘 尹체포영장 재집행 사실상 않기로…공수처 “재집행·연장·구속영장 모두 검토”

    지난 3일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무산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영장 시한을 하루 남겨둔 5일에도 사실상 이뤄지지 않게 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집행, 체포영장 연장, 곧바로 구속영장 청구 등 모든 방안을 6일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5일 서울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기상 상황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경호처 협조 공문과 관련한 회신을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재집행할 수 있는 날은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끝나는 6일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공수처는 6일 재집행에 나서는 방안 외에 법원에 사유를 소명하고 체포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는 방안과 체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 집행이 원칙이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경찰 측과 실무적인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집행을 할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체포영장 연장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이제까지 나온 전망과 선택지가 다르지 않다면서 “크게 3가지”라며 “구속영장, 재집행, 기간 연장”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측이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공수처와 영장 재집행 여부를 놓고 조율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 역시 현재로선 가능성이 거의 없어진 상황이다. 공수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윤 대통령 측이 변호인 선임계를 접수하지 않았으며 조사 출석 의사를 밝힌 바도 없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대통령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사실상 물리적 충돌 없이 영장을 집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언론에 낸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를 향해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은 대통령의 명예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사실상 체포영장 재집행도 저지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공수처는 전날 오후 5시쯤 경호처 지휘 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별도 회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테슬라 추격 BYD 국내 상륙 임박…‘전기차 빅2’ 격전 속 시험대 오른 현대차

    테슬라 추격 BYD 국내 상륙 임박…‘전기차 빅2’ 격전 속 시험대 오른 현대차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지난해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1위인 미국 테슬라와의 판매량 격차를 3만대 이내로 좁히는 등 바짝 추격하고 있다.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이 임박한 상황에서 글로벌 전기차 선두를 다투는 두 회사가 국내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돼 현대차그룹도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78만 9226대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BYD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76만 4992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테슬라가 BYD에 2만 4234대 앞서 세계 1위를 유지했지만, 따라잡히는 것은 시간문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BYD는 오는 16일 미디어행사를 통해 한국에 전기 승용차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중형 세단 ‘씰’, 소형 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 모델이 유력하다. 트럭 등 BYD 상용차는 이미 2016년 한국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59.2% 증가한 1038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 2위에 올랐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를 맞이한 상황에서 중국 BYD가 본격 국내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BYD가 국내에 출시되면 국내 전기차보다 500~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으로 전망한다. BYD의 가성비는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등 중국 내 잘 발달한 전기차 부품 공급망 덕도 보고 있다. 테슬라도 올해 상반기 중 ‘모델Q’로 불리는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모델Q의 출시 가격은 3만 7500 달러(5500만원) 정도로 예상돼,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3’의 최저가격인 4만 4100달러(6500만원)대보다 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도 2017년 한국 진출 이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고, 지난해 2만 9754대를 판매해 수입 승용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신차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아이오닉9’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아직 아이오닉9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먼저 출시된 기아의 동급 차량인 EV9과 비슷한 7000만~8000만원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중국차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BYD의 약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월등히 높고, BYD는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수직 계열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현대차·기아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현재 전기차 시장에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얼마나 싼지를 따지는 고객층만 남아 저가형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도 저가형 모델을 만들고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경쟁하는 수준이 되면 전기차 판매는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중국 전기차가 기술·품질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만큼, 이제 국내 업체들도 효율적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부활 청신호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부활 청신호

    정현(28·세계랭킹 1104위)이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정현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국제테니스연맹(ITF) 암만 미네랄 대회 결승에서 자일스 핫세(421위·영국)를 1시간 14분 만에 2-0(6-1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2019년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우승 이후 5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정현은 작년 12월 핫세와의 첫대결에서 0-2(4-6 4-6)으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정현이 압도했다. 서브 에이스 4-0, 첫 서브에서 득점 25-15, 브레이크 포인트 7-1로 줄곧 우위를 보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정현은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 부상 때문에 1년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일본 퓨처스 대회로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재기 청신호를 켰다.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크게 4대 메이저 대회와 ATP 투어, ATP 챌린저, ITF 퓨처스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이번 대회는 성인 남자 대회 가운데 맨 아래 등급인 퓨처스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300위 이하 선수들이 나온다. 정현은 정규 투어 우승은 없고, 챌린저에서는 9차례 정상에 올랐다. 퓨처스에서는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3일 정현은 단식 톱 시드인 앙투안 에스코피와의 8강전에서 2-0(6-2 6-2)으로 완파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현은 4강전에서 체이스 퍼거슨(1112위·호주)을 2-1(6-4 3-6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정현은 세계 랭킹 700위대 진입도 가능하다.
  • “공수처, 강한 의지로 법 집행해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체포 영장 무산에 “유감”

    “공수처, 강한 의지로 법 집행해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체포 영장 무산에 “유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NCCK 시국회의’(시국회의)는 3일 상임대표인 김상근 목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대통령) 경호처의 물리력에 의해 중지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지난해 10월 NCCK가 어지러운 국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시킨 한시적 특별위원회다. 시국회의는 입장문에서 “헌정 질서를 지켜야 할 대통령과 경호처의 조치가 오히려 법질서를 유린했다”며 “이는 민주사회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서 윤 대통령은 법 절차에 따라 조속히 수사를 받고, 경호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집행되는 체포의 모든 과정에 적극 협력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는 강한 의지로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길 바란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국민의 법 감정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제지에 막혔고, 다섯 시간 반만인 오후 1시께 현장 직원들이 철수하면서 영장 집행도 무산됐다.
  • 신문선 “축구협회 3류 만든 ‘축잘못’ 정몽규 사퇴하라”

    신문선 “축구협회 3류 만든 ‘축잘못’ 정몽규 사퇴하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가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신문선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규 후보에게 권고한다. 즉각 후보를 사퇴하라”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대한축구협회의 특정감사 재심의 요청 기각을 언급하며 “축구계의 우려가 현실임을 깨우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5일 축구협회 특정감사를 통해 위법·부당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에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재심의 신청은 문체부가 특정감사를 통해 조치를 요구한 9건 중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2023년 축구인 사면 ▲비상근 임원 자문료 지급 ▲축구 지도자 강습회 운영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운영 관리 ▲직원 복무 관리 및 여비 지급 등 7건의 부적정 사안에 대해 축구협회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7개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모두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신 후보는 “정몽규 후보는 그동안 청문회, 국정감사 당시 27개의 비위 사실에 대해 단 한 가지도 인정하지 않는 양심 불량의 태도로 전 국민적 울분의 대상이 됐고, 이로 인한 축구협회의 브랜드는 3류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난달 2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협회장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궁색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되풀이하며 12년간 대한축구협회 수장 자리를 지켜온 사람이 맞는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받을 정도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또 “이날 기자회견은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6일 만에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일 뿐만 아니라 공약의 구체적 방안을 전혀 설명조차 하지 못하는 촌극을 보이며 미디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조차 못 하는 ‘축잘못’(축구 잘 모르는) 회장의 진면목을 확인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자신이 시작한 천안축구센터를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주장은 거둬들이고 거짓된 주장으로 정부에 맞섰던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회장 후보 자격을 반납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기를 촉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신 후보와 정 후보, 허정무 후보가 출마한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 공수처 “군·경호처 200여명 벽 쌓아… 뚫고 가기 어려웠다”

    공수처 “군·경호처 200여명 벽 쌓아… 뚫고 가기 어려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며 대통령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으나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직원 200여명의 ‘벽’에 막혀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저에 접근하는 과정에선 크고 작은 몸싸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을 설명하며 “관저 200m 이내까진 접근했다”며 “버스와 승용차 10대 이상이 막았고 경호처 직원과 군인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집행 인력이 공수처는 20여명, 경찰은 80여명으로 100명 정도 규모였다”며 “관저 앞 200m 단계에서 군인과 경호처 직원 2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둘러싸고 있어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관저까지 접근할 수 있게 계속 협의를 진행했고, 관저 앞까지 검사 3명이 갔다”며 “그 상황에서 피의자(윤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해당 변호인은 김홍일·윤갑근 변호사였다. 그는 “저희는 당연히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했다”며 “변호인들은 기존의 주장대로 수사권이 없는 기관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불법적으로 발부한 상황에서 (집행에) 응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선임계를 낼 것이니 이후 절차를 협의하는 게 어떠냐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영장) 집행 인원들이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집행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해 있는 상황이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경호처와 군은 공수처와 경찰의 접근을 단계별로 총 세 차례 저지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첫 번째에 버스들로 막혀있고 경호처 직원 50여명이 있었다”며 “그 상황에서 경호처 차장이 나와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할 뿐이고 영장에 대해선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인력도 나와 있었고 30~40분 정도 대치했다”고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집행을 위해 계속 들어가서 100~150m 올라가니 언덕 오르는 길이 버스들로 막혀있었고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섰다”며 “길로 올라갈 수 없어서 옆 산길로 올라갔고 (두 번째) 상황은 일단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80~100미터 정도 언덕을 올라가니 버스와 승용차가 10대 이상 있었고, 1·2차 (저지선) 상황에서 대기하고 있던 인원들이 다 같이 올라와서 합류했다”며 “다 팔짱을 끼고 막아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모든 단계별로 계속 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호처 직원 중 개인화기를 휴대한 인원도 있었지만, 충돌 상황에선 무기를 휴대한 인원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저 앞 200m 3차 저지선에서 검사 3명이 관저 앞까지 갔으나 윤 대통령이 관저 안에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관저 안에 있었던 것은 확인된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으니 확인이 어려웠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공수처가 앞서 집행을 막으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서 체포할 수도 있다고 한 데 대해선 “관련된 부분은 다 채증이 돼있다”며 “관련된 조치도 추후에 검토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포영장 재집행 여부 등에 대해선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 “‘소방관’ 게 섰거라”…영화 ‘하얼빈’, 관객수 턱밑 추격

    “‘소방관’ 게 섰거라”…영화 ‘하얼빈’, 관객수 턱밑 추격

    영화 ‘하얼빈’이 개봉 2주 차에도 식지 않는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은 전날 9만 2864명(매출액 점유율 40.7%)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누적 관객 수는 318만 8623만 명으로 늘었다.국내 영화 가운데 누적관객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 342만 2720명을 턱밑까지 추격한 수치다. ‘하얼빈’은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200만 관객을 맞았고, 개봉 9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의 봄’(10일)보다 빠른 속도로 최종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하얼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예매율 35.6%, 예매 관객 수 약 11만 2000명으로 예매율 2위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11.4%, 약 3만 6000 명)을 크게 앞섰다. 좌석 점유율 역시 ‘하얼빈’이 38.9%로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고 있다. 배우 송중기의 열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지난해 말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21만 9399으로 주춤한 상태다.
  • 김흥국 “尹이 전두환보다 잘해”…비난 쏟아지자 일일이 ‘답글’, 내용은?

    김흥국 “尹이 전두환보다 잘해”…비난 쏟아지자 일일이 ‘답글’,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가수 김흥국이 일각에서 비난을 받자 직접 대응에 나섰다. 3일 김흥국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따르면 가장 최근 게재된 지난달 12일 영상 댓글에는 김흥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김흥국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윤 대통령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 하고 어떤 이들은 내란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남동 관저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얼마나 힘들겠나. 어제도 (윤 대통령의) 편지를 봤다. 여러분 때문에 끝까지 싸우겠다 하시는 저런 분이 어딨나”라며 “저도 윤석열 대통령 만드는 데 연예인 유세단 단장을 맡고 전국을 다니면서 열심히 했는데, 이게 뭔가”라고 했다. 이어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딨나”라고 반문하며 “이승만 대통령도 잘하셨고, 박정희 대통령도 잘하셨고, 전두환 대통령도 잘하셨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제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김흥국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이에 반발한 누리꾼들이 김흥국 유튜브 채널에 몰려온 것이다. 댓글에는 “계엄도 감싸는 것 보고 놀랐다”, “나라 망치는 줄도 모르고 부끄러움도 없다”, “방송에서 더 이상 볼 일은 없겠다” 등 김흥국을 비판하는 내용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이에 김흥국은 “너나 잘 살아”, “너나 잘해라”, “너나 진리를 알아라” 등으로 일일이 대꾸했다. 특히 해병대 출신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김흥국은 전날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라고 외친 바 있다. 해병대 출신으로 유명한 김흥국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해병대를 언급하자 한 누리꾼은 “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김흥국씨를 더 이상 해병대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치 모임에서 두 번 다시 해병대 선후배를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흥국은 “너희만 해병이냐”라며 반박했다. 그는 또 “해병대의 수치. 대한민국 연예계의 수치. 대한민국의 수치”라는 댓글에는 “네가 뭔데”라고, “김흥국은 이제 해병도 아니다. 선임 취급하기도 싫다”라는 말에는 “나 좀 놔둬라”라고 답했다. 한편 김흥국은 자신이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빨간색 해병대 모자를 쓰고 지원 유세를 했으며, 지난 4·10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6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지난해 한국교회 최대 이슈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지난해 한국교회 최대 이슈

    지난해 한국교회 최대 이슈는 ‘교회에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이었다. 언론이 가장 많이 주목한 교회 인물은 ‘최재영 목사’가 꼽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일반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한국교회 최대 이슈는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이었다. 인천의 한 교회 합창단 숙소에서 생활한 양극성 장애 여고생을 합창단장과 교인 등이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명품백 사건’이 2위를 차지했고, ‘JMS 정명석 성범죄 재판(항소심)’, ‘비상계엄사태와 한국교회’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교회 관련 뉴스들의 키워드 역시 부정적이었다. 최다 키워드는 ‘합창단장/피해자’였다. 연구소 측은 “‘합창단장’은 ‘여고생 사망사건’ 관련 범죄 주도자에 해당되고, ‘피해자’는 여고생 사망사건을 포함한 교회 내 성폭력, 사기, 횡령 등 여러 범죄와 관련된 키워드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교회 관련 인물은 ‘명품백 사건’을 주도한 ‘최재영 목사’가 1위였다. 서울 광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 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주범인 ‘합창단장’, 여신도 성폭행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된 ‘JMS 정명석 목사’ 등이 뒤를 이었다.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부정(11.3%)이 긍정(9.0%)을 앞섰다. 중립은 79.7%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2018~2024년의 만 7년의 기간 중 긍정이 부정을 앞선 해는 2022년이 유일하다”며 “부정 기사 비율은 1월, 5월, 11월에 높게 치솟았는데 1월은 목사, 장로, 집사 등의 범죄 관련 기사가 지속적으로 보도된 요인으로 보이고, 5월은 인천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 11월은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재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속보] 대통령 관저 앞 미니버스로 공수처 진입 못하고 대기

    [속보] 대통령 관저 앞 미니버스로 공수처 진입 못하고 대기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으나 오전 7시 40분 현재 관저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5분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 오전 7시 17분쯤 관저 인근 한남대로에 진입했다. 출근시간대와 경찰의 차로 통제가 겹치면서 이동에만 약 1시간이 걸렸다. 별도 신호 통제는 없었다. 그러나 관저 앞에 세워진 미니버스 때문에 공수처 차량이 관저 내부에 진입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대통령경호처와 절차를 협의한 뒤 관저 내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관저 진입 후에는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변호사 선임 등 피의자의 권리를 고지한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수색영장에는 군사상 비밀·공무상 비밀을 압수수색 제한 사유로 규정한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 소박하지만 더 아름다운… ‘한국적 벽돌 고딕’의 진수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소박하지만 더 아름다운… ‘한국적 벽돌 고딕’의 진수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충남 아산의 공세리 성당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힌다. 서울 명동의 주교좌대성당, 전북 전주의 전동성당 등 내로라하는 성당들이 들으면 펄쩍 뛸 노릇이겠지만, 어쨌든 2005년에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못을 박았’다. ‘최고’라 단언할 순 없어도 나라를 대표하는 성당 중 하나라 말할 수 있을 만큼 빼어난 건 분명하다. ●영화·드라마 등 단골 촬영지로 유명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이들 사이에서도 공세리 성당은 퍽 유명하다.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단골 촬영지였기 때문이다. 그 숫자가 70편을 웃돈다고 한다. 우선 성당의 역사부터 살핀다. 그래야 진면목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성당의 역사는 19세기 말 시작됐다.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에밀 피에르 드비즈(한국명 성일론·1871~1933) 신부가 1895년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면서다. 당시 성당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초대 교회들이 대부분 그렇듯, 작은 한옥을 빌려 예배를 올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양한 장식 벽돌… 명동성당과 닮아 초기 공세리 성당이 모습을 드러낸 건 1899년이다. 드비즈 신부가 1897년 두 번째로 공세리 주임신부로 부임한 뒤 성당 건립을 시작해 두 해 만에 완공했다. 당시엔 ‘ㅁ’자 형태의 아름다운 목조 한옥이었다고 한다. 현 성당이 들어선 건 1922년이다. 신자들이 증가하면서 한옥 성당으로는 수용하기 어려워지자 드비즈 신부가 확장 공사에 나섰고, 그 결과물이 현재의 공세리 성당이다. 당시 충청도 내에선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었다고 한다. 공세리 성당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분류된다. 외형은 소박한 편이다. 첨두아치와 외벽을 지탱하는 반아치형 석조 구조물 등 고딕의 주요 장식적 요소를 배제해 간략하게 표현했다. 이른바 ‘한국적 조적(벽돌)식’ 고딕 양식이다. 다양한 장식 벽돌을 사용해 서울 명동성당과 비슷한 미감을 안겨 준다. 성당 출입구 정면(파사드)은 1922년 당시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당 내부의 천장은 반원형 아치 형태다. 공간마다 갈빗대 모양의 목재 뼈대가 있고, 목재판을 그대로 노출해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당 옆 사제관도 아름답다. 지붕 경사면에 돌출된 작은 지붕이 있는 창문(도머창)을 둔 당시 서양식 사제관 건축의 전형이다. 2층 규모의 벽돌 건물로 정면에 2층으로 오르는 팔(八)자 계단이 나 있는 게 이채롭다. 사실 공세리 성당을 완성하는 건 주변 풍경과의 조화다. 수령 350여년의 느티나무, 시퍼런 힘줄 같은 뿌리를 드러낸 팽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성당 건물을 둘러쳤다. ●성당 뒤편 ‘십자가의 길’ 걸어 볼 만 성당 뒤편으로 가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나온다.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가 십자가를 진 채 처형장까지 갔던, 저 유명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 길, 짧지만 참 멋지다. 예수 고난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14처에 걸쳐 세워져 있다. 사형 선고를 시작으로 무덤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형상화했다. 종교와 무관한 이라도 묵상하며 조용히 걸어 볼 만하다. 성당이 속한 ‘공세리’(貢稅里)는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했던 공세창(貢稅倉)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당시엔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해당 지역 인근의 강변이나 해안에 조성한 공세창에 모아둔 뒤 일정한 시기에 선박에 실어 한양으로 올려 보냈다. 이를 조운(漕運)이라 부른다. 지금은 간척 등으로 예전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당시 공세리는 바다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곶이었다. 공세창이 있던 곳까지 바닷물이 들락날락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회상하며 성당을 둘러보면 한결 감회가 깊어지지 싶다.
  • 한 걸음, 또 한 걸음… 위로와 치유에 다다르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위로와 치유에 다다르다

    입문자들 즐겨 찾는 ‘성중종주’총 34㎞ 거리에 노고단은 ‘옵션’8곳 대피소 있고 이정표도 많아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게 될 시간새벽 성삼재 입구 ‘오픈런’ 행렬노고단고개부터 본격 종주 능선절경 취해 난코스 고통은 저만치천왕봉 해돋이 마주하자 전율이지난밤엔 안녕하셨는지. 그리고 평안한 아침 맞으셨는지. 도무지 믿기 힘든 사건·사고가 거푸 터진 지난해는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 힘든 시간을 견디는 방법의 하나는 자신을 고통의 시간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그 방식에 가장 적합한 게 겨울 산행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지리산으로 간다. 종주가 목표다. 추위와 싸우며 힘들게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샌가 조금씩 치유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겨울 산행은 정보가 우선이다. 특히 지리산 종주처럼 고통과 위험이 수반되는 산행은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번엔 산행 정보를 앞세우고 서투른 감상 따위는 뒤로 돌리기로 한다. 지리산은 흔히 ‘어머니 품’에 비유된다. 하지만 지리산 종주가 처음인 당신에게 지리산은 무섭고 험한 산일 뿐이다. 당신을 편안히 품어 줄 거란 기대는 버리고 가라. 특히 겨울엔. 왜 많은 이들이 지리산 종주에 나설까. 이 땅에서 등산을 즐기는 이 치고 한 번쯤 지리산 종주를 꿈꾸지 않은 이는 없다. 이른바 ‘버킷 리스트’다. 필경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천왕봉, 1915m)이란 이름값이 적잖이 작용했을 터다. 한데 곰곰이 따져 보자. 단풍은 내장산, 가야산 등에 밀린다. 계룡산처럼 신록이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설악산이나 팔영산처럼 암릉미가 빼어난 것도 아니다. 외려 몇몇 구간에선 수 시간 동안 지루한 풍경만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내면의 세계를 돌아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다고들 한다. 힘이 드는 만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 지리산의 종주 코스는 다양하다. 코스 이름은 대체로 들머리의 앞 글자와 날머리의 앞 글자를 따 정한다.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해 경남 함양 백무동으로 내려서는 경우는 ‘화백종주’, 구례 성삼재에서 출발해 산청 중산리로 내려서는 건 ‘성중종주’라 불린다. 가장 어렵고, 가장 많은 이들이 버킷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 둔 건 ‘화대종주’다. 화엄사를 출발해 노고단(1507m)과 천왕봉을 거쳐 산청 대원사로 내려선다. 거리는 46.2㎞(이하 안내판 기준). 들머리와 날머리까지 가는 거리, 코스에서 살짝 비켜선 노고단과 반야봉(1732m)을 오가는 거리 등을 포함하면 50㎞를 훌쩍 넘긴다. 등산로가 평탄한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해야 한다. 무섭게 긴 코스다. 성중종주나 성백종주(성삼재~백무동)는 입문자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 들머리인 성삼재의 해발고도가 약 1100m로 높아 초반에 힘을 많이 빼지 않고 정상 능선에 올라탈 수 있다. 물론 두 코스 모두 30㎞ 이상 산길을 걸어야 한다. 화대종주 등에 견줘 ‘상대적’으로 쉽다는 거지 등산 초보자가 무턱대고 도전할 만큼 쉬운 코스는 절대 아니다. 이번 여정은 성중종주다. 전체 거리는 34㎞. 성삼재~노고단~천왕봉~중산리로 이어진다. 코스에서 살짝 이탈해 반야봉까지 다녀올 경우 왕복 2㎞가 늘어난다. 노고단 역시 ‘옵션’이다. 왕복 1.4㎞다. 다만 해돋이와 주변 풍경이 빼어난 만큼 가급적 ‘선택’하길 권한다. 성중종주는 1박 2일이 보통이다. 이번엔 2박 3일로 늘려 잡았다. 3번의 일출과 2번의 일몰을 볼 수 있는 여정이다. 종주에 앞서 노고단 탐방로와 각 대피소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평일은 대피소 예약이 쉬운 편이지만 주말엔 거의 꽉꽉 차는 편이다. 노고단 탐방로도 비슷하다. 하루 탐방 인원을 제한해 예약이 필수다.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피소는 모두 8곳이다. 성삼재를 기준으로 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 대피소 순서다. 노고단과 연하천 사이 피아골 대피소는 코스 밖에 있어 종주 때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 천왕봉을 지나면 진행 방향에 따라 중산리 쪽엔 로터리, 대원사 쪽엔 치밭목 대피소가 있다. 이 가운데 로터리 대피소는 공사 중이다. 애초 지난해 12월 재개장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올해 여름쯤으로 미뤄졌다. 대부분의 대피소는 군대 내무반과 비슷한 형태인데 노고단 대피소는 개인 공간이 갖춰져 있다. 캡슐형의 좁은 공간이지만 여느 대피소에 견주면 ‘호텔급’이다. 종주 초보자라도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 이정표도 많고 길도 확실하다. 물은 대피소와 선비샘 등의 샘터에서 구할 수 있다. 등산 초입 구간에 필요한 만큼만 챙겨 가면 된다. 다만 장터목 대피소에서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설 땐 식수를 충분히 확보해 가는 게 좋다. 로터리 대피소가 공사 중이라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없어서다. 각 대피소에서 식수뿐 아니라 일회용 밥과 에너지바 등 생존에 필수적인 품목들을 살 수 있다. 예전처럼 쌀 등 먹거리를 잔뜩 가져갈 필요가 없다. 비화식(非火食·불 없이 조리하는 포장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것도 유용하다. 다만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데다 몇 끼를 연달아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대피소 밥과 비화식을 적절히 분배하는 게 좋겠다. 이번 여정에선 벽소령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에서 각각 1박을 했다. 2박 3일 성중종주의 경우, 첫날은 연하천 대피소에서 묵는 게 보통이다. 그래야 3일 동안 걷는 거리가 고르게 분배되기 때문이다. 체력이 왕성한 첫날에 거리를 줄여 놓으려는 이들은 좀더 먼 벽소령 대피소를 선호한다. 다만 그만큼의 체력 소모는 각오해야 한다. 첫날 성삼재에서 벽소령 대피소까지는 18.2㎞다. 둘째 날 벽소령 대피소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는 9.7㎞다. 셋째 날 장터목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1.7㎞ 구간은 줄곧 오르막길, 이어 천왕봉에서 중산리탐방지원센터까지 5.4㎞는 잇따라 급경사 내리막이다. 무릎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사악한’ 구간이다. 보호대 등을 착용해 부상을 방지하길 권한다. 겨울철엔 아이젠과 스패츠, 등산지팡이가 필수다. 특히 등산지팡이의 경우 계절과 무관하게 갖고 다녀야 한다. 다음은 교통편. 수도권 등산객들이 봄~가을 지리산 종주에 나설 때 가장 애용하는 교통편은 서울 동서울터미널~성삼재 구간을 오가는 시외버스다. 밤 11시에 서울을 출발해 새벽 3시 언저리에 성삼재에 닿는다. 구례까지 가지 않고 버스에서 1박 한 뒤 곧바로 등산에 나설 수 있다. 한데 겨울철 비수기엔 이 노선이 운휴에 들어간다. 구례읍과 성삼재를 잇는 군내 버스도 비슷한 시기에 운휴다. 택시만 오간다. 수도권에서 성삼재까지 가려면 자기 차량을 이용하거나 구례읍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 자기 차량으로 성삼재까지 갈 경우 지리산 종주 뒤 날머리에서 택시를 이용해 되돌아와야 한다. 날머리마다 구간 요금이 정해져 있다. 예컨대 중산리에서 성삼재까지는 14만원쯤 받는다. 구례읍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비는 편도 4만원이다. 중산리에서 산청읍 내 원지버스터미널까지 택시 요금은 2만 5000원(1인)이다. 택시를 탈 경우 중산리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부르는 게 좋다. 탐방지원센터에서 군내 버스가 서는 중산리 마을까지는 2㎞ 가까이 걸어야 한다. 군내 버스는 하루 4차례 왕복으로 배차 간격이 다소 길다. 원지버스터미널은 경남 진주에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들의 중간 기착지 같은 곳이다. 일반 버스부터 우등, 프리미엄 등 다양한 형태의 시외버스가 운행한다. 중산리에서 서울 남부터미널을 곧바로 연결하는 시외버스는 토, 일요일 각 오후 3시에 한 차례 운행한다. 산불 등이 우려되는 기간엔 종주코스 전체가 통제된다. 12월 15일~2월 14일, 5월 1일~11월 14일에만 문을 연다. 이 외 기간엔 노고단고개~장터목 대피소 구간 출입이 통제되고, 성삼재~노고단 등 일부 코스만 개방된다. 새벽 4시. 성삼재 출입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이른바 ‘오픈런’을 하는 이들로 북적댄다. 하늘엔 별이 총총. 금방이라도 땅바닥에 쏟아져 보석처럼 빛날 듯하다. 노고단까지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길이다. 산책하듯 느긋하게 걸어도 한 시간 정도면 닿는다. ‘할미단’이라고도 불리는 노고단은 반야봉, 천왕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로 꼽힌다. 전설 속 ‘마고 할미’를 위한 일종의 제사 터다. 안내판에 따르면 애초 천왕봉에서 제사를 지내다 고려시대부터 노고단으로 옮겨 제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노고단은 명성만큼이나 해돋이가 빼어나다. 멀리 천왕봉 쪽에서 솟구친 불덩이가 섬진강 물줄기와 경남 하동, 구례 등의 들녘을 붉게 물들인다. 해가 솟는 반대쪽엔 지리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다. 생경하면서도 인상적인 풍경이다. 노고단 아래의 노고단고개부터 본격적인 종주 능선이 펼쳐진다. 돼지령, 피아골 삼거리, 물맛 좋기로 소문난 임걸령샘 등을 줄줄이 지난다. 이 구간은 그래도 수월한 편이다. 지리산 등산 코스는 여느 산처럼 정상 능선이 평탄하게 이어지는 게 아니라 수많은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삼도봉~화개재 구간처럼 ‘직벽 수준’의 난코스도 적지 않다. 그 탓에 체력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튿날, 벽소령 대피소(1340m)에서 장터목 대피소(1653m) 구간에도 난코스가 잔뜩이다. 그나마 첫날보다 거리가 짧아 다행이다. 마루금을 좁힌 산들 너머로 펼쳐진 남해를 굽어볼 수 있는 촛대봉, 주목과 고사목이 어우러진 세석평전, 지리 능선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연하선경 등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등정의 고통이 저만치 사라지는 느낌이다. 천왕봉 아래 장터목은 가장 붐비는 대피소다. 요즘 K등산이 인기라 선가, 외국인의 모습이 제법 많이 눈에 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천왕봉 표지석에 적힌 글이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천왕봉 해돋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풍경이다. 가벼운 흥분이 전기처럼 온몸을 타고 흐른다. 지리산은 예부터 두류산, 방장산 등으로도 불렸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이름이 지리산, 고려 말 신진 사대부와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선호한 이름이 두류산이다. 조선시대 김종직(1431~1492)이 지리산을 둘러본 뒤 쓴 ‘유두류록’의 글로 천왕봉에 오른 소회를 대신 전한다. “새벽녘에 해가 동녘에서 솟아오르려 하자 노을이 영롱하게 빛났다. 성모묘(지리산 수호여신상. 현재는 산청 천왕사에 있다)에 술을 부어 놓고 사례하기를 ‘오늘 천지가 맑게 개고 산천이 확 트인 것은 진실로 신명의 은택입니다’라고 하였다. 기러기나 고니라 할지라도 우리보다 높이 날 수는 없으리라. 때마침 날씨가 막 개어 사방에 구름 한 점 없었다. 하늘이 푸르고 아득하여 끝을 알 수 없었다.” ■여행수첩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구례까지 거의 매시간 시외버스가 오간다. ‘버스타고’ 앱으로 예매할 수 있다. -비화식인 발열도시락은 ‘핫앤쿡’, ‘더온’ 등이 알려졌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한다. -대피소에서 세수, 양치 등은 일절 금지다. 물티슈와 휴지를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한다. 담요 대여도 중지됐다. 휴대용 요가 매트 등을 준비해 오는 이들이 많다. 물론 등산복을 입은 채 그냥 자도 된다.
  • MS-KT 협력 강화…MS코리아 임원들, KT 본부장으로

    MS-KT 협력 강화…MS코리아 임원들, KT 본부장으로

    KT가 협력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법인의 클라우드 및 기업고객 담당 임원을 신임 본부장에 임명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MS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의 리드였던 전승록씨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GTM 본부는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MS와 협력해 발굴·제안·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 하위 조직이다. KT는 본격적인 AI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전략·사업컨설팅부문을 신설했다. MS 한국법인에서 기업고객사업부 상무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았던 김원태씨는 이날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 밖에 박철우 상무가 엔터프라이즈 부문 금융사업본부장에, 김진선 상무보가 기술혁신부문 디시전 인텔리전스 랩 D-사이언스 담당으로 발령됐다. 업계에선 새해 첫 인사부터 MS 임원의 KT 영입을 놓고 양 측의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판교사옥에서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를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양사 협력을 통해 KT가 5년간 최대 4.6조원의 누적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4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올해 1분기 내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출범해 한국형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방면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 [인사]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김석기 △선임연구위원 송민기 △연구위원 오태록 △1급부장 곽선호◇보직 발령△거시경제연구실장 김현태 △감사실장 이윤석 △금융법연구센터장 이영경 △금융안정연구센터장 김석기 △인구변화대응연구센터장 송민기 △연구지원실장 곽선호 ■금융보안원 ◇원장 선임△박상원(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보 승진△디지털혁신실 김광혁 △RM실 이민주◇부장 승진△전략기획실 이우주 △글로벌리서치실 정상철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eBiz전략부 곽진 △소비자보호담당 김재동 △IPO1담당 김해광 △FI금융부 문재영 △채널서비스부 박경주 △영업부 박상현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아시아사업담당 최은석 △대구PB센터 홍근영◇부장 승진△프로젝트금융 김도현 △연금영업7부 김상훈 △춘천지점 김성희 △연금운영 김영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신촌PB센터 김정아 △디지털연금 김현숙 △익산지점 두미선 △차세대시스템 배형섭 △트레이딩개발 오성민 △관악PB센터 오유진 △Biz개발1 이순애 △감사실 이승률 △건대역지점 이윤정 △ 해운대PB센터 이형원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연금마케팅 장국환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연금영업4 장지환 △자산관리전략 정현종 △총무 최승진 △마포PB센터 홍은희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장 승진△신용기획팀 추창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장 승진△경영지원실 김득희 △컴플라이언스실 김성유 △컴플라이언스실 주형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해외FI운용부 윤문희 △WM담당 허장은◇부장 승진△홍보실 강승수 △기관영업1부 김인석 △솔루션전략부 백수길 △주식운용1부 최정아 ■한국투자캐피탈 ◇부장 승진△IT부 양명철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상무보 승진△재무관리부 유근영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상무보 승진△마케팅본부 김은희◇신임 본부장△실물투자본부 장경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하지원(전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하나증권 ◇상무대우 승진△FICC Sales실 윤석삼 ■KR투자증권 ◇신규채용△기업금융본부 본부장 정성호 △개발금융팀 이사 이희성 ■한양증권 ◇경영임원△IB총괄 김기형 △FM부문장 정진욱◇부문장 선임△경영기획 나진호◇본부장 선임△C&T 진중신 △IB 조달호 △FICC 안재홍 △경영기획 이경식 △ST 신인식 △자본시장 이준규◇실·센터장 선임△CM 박성주△PF 이병석 △감사 박재우◇부서장 선임△PF사업3 이남익 △부동산금융5 손진현 △IB금융 고중현 △감사 한두희 △IB전략추진 이현목◇상무 승진△부동산금융본부장 오세원 △SF사업본부장 김호철 △자산운용센터장 최원철 △준법감시인 고명섭 △전략지원실장 박상훈 △멀티솔루션센터장 이규진 △자본시장1부장 선창훈 △자본시장2부장 박인동◇이사 승진△GA솔루션부장 조제현 △리스크관리부장 오윤수 △자금부장 양병남 △ HRM부장 윤재후 △HRD부장 이승곤 △전략기획부장 한연주 △주식파생1부 정기섭 △안산프리미어센터 우종우 ■DS투자증권 ◇이사△자금팀장 김정훈 △프로젝트금융팀장 정주영◇부장△결제업무팀장 박수 ■산은캐피탈 ◇임원 승진△리테일금융본부장 송성 △투자금융본부장 홍정선 △영업지원본부장 배준식 △리스크관리책임자 조계현◇부장 승진△김은주◇임원 연임△기업금융본부장 전종국◇임원 전보△기획관리본부장 조승현
  • 이동통신3사 대표 신년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AI’

    이동통신3사 대표 신년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AI’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의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AI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공언했고, 김영섭 KT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AX(AI 전환)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가시적 성과 창출해야” 2일 SKT 뉴스룸에 따르면 유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2025년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고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도 예측된다고 봤다. 유 대표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 AI 가시적 성과, 유연한 기업문화 세 가지를 강조했다. OE 측면에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I·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AI 성과에 대해선 지난해 추진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체계 확립에 이어 올해에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 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MS와 협력해 괄목할 성과낼 것”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주요 임원과 KT그룹 직원 50여명 등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KT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을) 혁신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역량·인력·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며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X 생태계 구축해 경쟁력 확보할 것” 홍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LGU+ 대표로 선임된 홍 사장은 “지난 한 달간 조직별 업무 내용을 파악하면서 긴 시간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며 쌓아온 탄탄한 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개선하는 데에서 나아가 고객이 ‘와우’할 만한 포인트를 발굴해야 한다”며 “고객 관점으로 눈높이를 높이고 남들이 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성과 측정 및 자원 투입, 품질·정보보안·안전 등 기본기 확립을 주문했다.
  • PGA 투어, 올해부터 스포티비서 생중계한다

    PGA 투어, 올해부터 스포티비서 생중계한다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스포티비(SPO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의 모기업인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2일 PGA와 독점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다년간 PGA 투어를 국내에서 생중계한다. 이에 따라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부터 스포티비로 생중계된다.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에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한다. 또 최경주, 양용은이 활약 중인 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도 스포티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는 남녀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월드투어와 LET도 중계권을 갖고 있다.
  • IOC 위원장 사칭한 계정 경계령…AI ‘딥페이크 음성’ 사용

    IOC 위원장 사칭한 계정 경계령…AI ‘딥페이크 음성’ 사용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사칭한 소셜 미디어 계정(SNS)이 다양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드러나 IOC가 경계를 당부했다. IOC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왓츠앱과 텔레그램에서 2개의 가짜 계정과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바흐 위원장을 사칭하는 행위가 있었던 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가짜 계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바흐 위원장을 가장한 ‘딥페이크’ 음성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IOC에 따르면 이 사칭 계정들은 고위 정치인이나 올림픽 관계자 등 다양한 고위층 인사에게 접근다. IOC는 이 같은 행위가 “민감한 정보를 얻고, 연락된 사람을 민감한 대화에 끌어들이고, 그들의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익명의 가해자는 바흐 위원장에게도 연락해 고위 정치인을 사칭하며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라고도 했다. IOC는 “이런 행위가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연락받을 때 극도로 경계할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 8년 만의 동계 AG, 북중미 월드컵 예선…2025년 K스포츠 ‘OK’

    8년 만의 동계 AG, 북중미 월드컵 예선…2025년 K스포츠 ‘OK’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은 올림픽과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빅이벤트’는 없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으로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당장 오는 12일(현지시간)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을 시작으로, 8년 만에 돌아오는 동계 아시안게임,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홍명보호의 도전 등 결전의 날이 기다리고 있다. 호주 멜버른에서 2주간 열리는 호주 오픈에는 은퇴한 라이벌 앤디 머리(영국)를 코치로 선임한 노장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7위·세르비아)가 대회 통산 11회 우승에 재도전한다. ‘젊은 피’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월 7일부터 14일까지는 중국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펼쳐진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8년 만에 아시아 겨울 축제가 열리는 것. 한국은 박지원(29)과 최민정(27) 등 남녀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는 쇼트트랙을 앞세워 종합 2위에 도전한다. 3월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재개된다. 본선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각 조 상위 두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현재 팀당 4경기씩 남은 가운데 B조 1위 한국은 4승2무(승점 14점)를 기록, 2위 이라크(11점), 3위 요르단(9점)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한국은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홈 2연전을 모두 잡으면 11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한다.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3월 22일 정규 시즌을 시작해 2024년 열기를 이어간다. 인기 구단 중 하나인 한화 이글스가 2만석 규모의 신축 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둥지를 옮기면서 더 많은 관중몰이가 기대된다.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는 울산 HD가 K리그를 대표해 출전한다. 대화 방식 변화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빅클럽이 대거 출전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 구단을 가린다. 아울러 세계수영선수권대회(7~8월·싱가포르), 세계양궁선수권대회(9월·광주), 세계육상선수권대회(9월·일본 도쿄) 등 종목별 최강자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들이 세계 스포츠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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