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임기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안정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우수선수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부금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北 핵탄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627
  • “우리 모두 본래 완전한 부처” 큰스님의 가르침

    “우리 모두 본래 완전한 부처” 큰스님의 가르침

    “일체의 중생은 본래 완전한 부처였어요. ‘자신이 중생’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면 모두가 부처님이 될 수 있어요.” 한국 불교의 대표 선승으로 꼽히는 고우 스님(1937~2021)의 일대기를 정리한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조계종출판사)가 출간됐다. 고우 스님 열반 3주기를 앞두고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스님의 행장을 세심하게 조명했다.고우 스님의 삶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조계종의 대표 수행도량인 경북 문경의 봉암사 재창건이다. 스님은 1969년에 도반 10여명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는 뜻을 모아 6·25전쟁으로 법맥이 끊기고 폐허가 된 봉암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이게 그 유명한 ‘봉암사 제2결사’다. 저자는 “1969년 봉암사 제2결사 이야기를 정리해 공개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라며 “한국 불교 현대사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고우 스님은 흔히 ‘부처님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분’, ‘수좌(참선에 전념하는 스님)들의 큰어른’이라고 상찬받는다. 책은 불교계를 달궜던 이른바 ‘돈점 논쟁’에서 고우 스님이 겪었던 시행착오, 불치병으로 좌절한 24세 청년 김정원(고우 스님의 속명)의 출가 전 행적 등도 담았다.
  • 조계종 “이승만 미화 방송 중단하라”…KBS에 영화 ‘기적의 시작’ 방영 중단 요구

    조계종 “이승만 미화 방송 중단하라”…KBS에 영화 ‘기적의 시작’ 방영 중단 요구

    KBS가 광복절 기획 특집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전기 영화인 ‘기적의 시작’을 방송할 계획인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조계종은 13일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장인 선광 스님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KBS는 반헌법적 역사편향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기적의 시작’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종교편향대응위는 “‘기적의 시작’은 3·15부정선거와 4·19혁명, 대통령의 하야를 이승만의 누명 및 결단으로 미화하여 역사를 왜곡하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이승만 한 명의 업적으로 주장하는 등 반헌법적 역사관을 가진 영화”라며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변모시키려 한 이승만 개인 신앙 행위를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칭송하여 대한민국의 독립과 정부수립에 기독교 사상이 근간이 되었다는 종교 편향적 주장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시 불교계는 물론 역사를 바로잡고자 하는 국민과 연대해 KBS를 반역사적이고 반헌법적 단체로 규정하고 KBS 사장 등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적의 시작’은 81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승만 전 대통령 일방적으로 미화한 것으로 알려져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KBS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독립영화관’을 특별편성해 이 영화를 송출할 예정이다.
  • ‘맨시티 트레블’ 알바레스, 1400억원에 아틀레티코 이적

    ‘맨시티 트레블’ 알바레스, 1400억원에 아틀레티코 이적

    훌리안 알바레스(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구단과 맨시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공격수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의 그의 이적료와 연봉을 밝히지 않았지만, BBC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이적료로 8150만파운드(약 1400억원)를 지급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알바레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연계 능력은 물론 정확한 슈팅, 뛰어난 드리블 능력 등을 갖췄다. 2018년 아르헨티나의 리버플레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 이적 첫 시즌부터 맨시티의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힘을 보태며 시즌 트레블(3관왕)을 경험하는 등 두 시즌 동안 우승컵 6개를 모았다. 맨시티 공식전 103경기에 출전 36골(18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주 포지션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 등으로 나서 19골(1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그가 주전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홀란드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그가 중요 경기에서 뛰고 싶어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렇다. 우리 팀에는 중요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18~19명에 이른다”라며 그의 이적을 묵인했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가치 입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비야레알과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첫 경기가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 클럽 메드, ‘몰디브 어린이 무료’ 프로모션 진행

    클럽 메드, ‘몰디브 어린이 무료’ 프로모션 진행

    클럽메드 리조트가 연말까지 ‘몰디브 어린이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몰디브 카니 리조트를 3박 이상 예약하면 어른 1인당 어린이 1명의 숙박비(청소년은 50% 할인)를 받지 않는 이벤트다. 클럽 메드는 “올해 연말인 12월 27일까지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늦은 여름휴가는 물론 추석과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까지 여유롭게 계획하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를 항공 패키지로 예약할 경우, 스리랑카 콜롬보를 경유하는 인천-말레 노선의 스리랑칸 항공 특가 혜택도 준다. 12월 15일까지 적용되는 항공 특가의 예약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는 카니 섬 전체를 리조트로 쓴다. 해변과 정원 중 선택할 수 있는 슈페리어룸과 바다 전망의 디럭스룸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clubmed.co.kr) 참조.
  • 남성→여성 트랜스젠더, 육상 여자 단거리에 도전한다

    남성→여성 트랜스젠더, 육상 여자 단거리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 출전한 두 선수의 ‘XY염색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파리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시각 장애인 발렌티나 페트릴로(50·이탈리아)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대회 육상 여자 T12의 200m와 400m에 출전한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에서 또 한 번 출전 선수의 ‘성적 공정성과 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1973년 10월 나폴리에서 태어난 페트릴로는 9살에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알았고, 14살부터 퇴행성 안구 질환을 앓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각 장애인 선수로 활동해 남자 T12 부문에 출전해 11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부인의 도움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으며 여성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여자 T12 부문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2021년엔 여성 선수들이 그가 여성 경기에 참가한 것을 두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탈리아 장애인육상연맹은 이들의 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3년에 열린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페트릴로는 동메달 2개를 땄다고 BBC가 전했다. 그의 이런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경쟁의 공정성에 방점을 찍느냐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에 힘을 두느냐에 따라 국제기구나 경기 단체의 시각이 엇갈린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장은 “스포츠계가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해 통합되기를 바란다”라며 “페트릴로가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할 때 나올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세계육상연맹(WA)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국제 대회에서 다른 여성 선수들을 위한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여자 부문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장애인육상경기연맹은 법적으로 여성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자신의 장애에 맞는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파슨스 IPC 회장은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를 존중하는 것이 공평하다”라면서도 “경기장에서는 다른 선수에게도 공평해야 하기 때문에 과학이 답을 내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페트릴로는 “내가 여성 부문에 출전하는 것에 모두가 의문을 던질 수 있겠지만 ‘소수’만이 나를 이해할 것”이라며 “패럴림픽에 도전하는 최초의 여성 트랜스젠드라는 역사적 가치는 포용”이라고 말했다.
  • “우리 모두 본래 완전한 부처”…‘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 출간

    “우리 모두 본래 완전한 부처”…‘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 출간

    “일체의 중생은 본래 완전한 부처였어요. ‘자신이 중생’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면 모두가 부처님이 되는 공부로 돌아갈 수 있어요.” 한국 불교의 대표 선승으로 꼽히는 고우 스님(1937∼2021)의 일대기를 정리한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조계종출판사)가 출간됐다. 고우 스님의 열반 3주기를 앞두고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평소 가까이 모셨던 스님의 행장을 세심하게 조명했다. 1961년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하기 직전 불교를 만난 것부터 평생 간화선에 정진하다 열반할 때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다. 고우 스님의 삶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조계종의 대표 수행도량인 봉암사 재창건이다.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1947년 성철, 자운, 보문, 청담 스님 등이 ‘부처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기치로 1차 결사가 이루어진 곳이다. 6·25전쟁으로 법맥이 끊기고 폐허가 되다시피한 봉암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이는 고우 스님이다. 스님은 1969년에 수좌 도반 10여 명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는 뜻을 모아 봉암사 재건에 나섰다. 이게 그 유명한 ‘봉암사 제2결사’다. 저자는 “1969년 봉암사 제2결사 이야기를 정리해 공개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라며 “한국불교 현대사에서 사료적 가치도 크다”고 강조했다.고우 스님은 흔히 ‘부처님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분’, ‘수좌(참선에 전념하는 스님)들의 큰어른’이란 상찬을 받는다. 그만큼 평생을 수행에 전념했다는 뜻이다. 깊은 산중에서 공부만 하던 고우 스님이 세상 사람들과 만난 건 그의 나이 70세 무렵이었다. 스님은 대중 법문을 통해 “위기를 맞은 21세기 인류 문명사에서 유일한 대안은 중도(中道)와 한국 간화선”이라고 설파했다. 극심한 이념 갈등, 빈부 격차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스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간파하고 있었던 셈이다.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밀고 있는 한국적 선명상의 뿌리도 결국은 이 간화선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간화선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찾은 것이 곧 선명상이다. 책은 불교계를 달궜던 이른바 ‘돈점 논쟁’에서 고우 스님이 겪었던 시행착오도 소개한다. 애초 깨달음에 이르기까지는 반드시 점진적 수행단계가 따른다는 ‘돈오점수’(頓悟漸修)를 따르는 승려였던 고우 스님이 성철 스님을 만나 단박에 깨달음과 수행을 완성한다는 견해인 ‘돈오돈수’(頓悟頓修)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한때 불치병이었던 폐결핵으로 고생하다 모친상이 겹치면서 인생무상을 절감한 청년 김정원이 머리를 깎고 24세에 행자 생활을 시작한 것 등 고우 스님의 출가 전 행적도 담겼다. 고우 스님은 1937년 경북 고령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1961년 경북 김천 수도암으로 출가했다.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조계종 승려 등을 강제 연행해 수사한 이른바 10·27 법난으로 조계종 총무원이 위기에 빠지자 조계종 총무부장을 맡아 위기를 수습하고 석 달 뒤 산으로 돌아갔다. 2007년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받았다. 80세가 된 2017년부터 외부와 연결을 끊고 홀로 정진하다 2021년 8월 29일 봉암사에서 세수 84세, 법랍 60년으로 열반했다.
  • 사리신앙 조각 새긴 고려 석탑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보물 된다

    사리신앙 조각 새긴 고려 석탑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보물 된다

    경북 포항의 보경사 석탑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13일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보경사 적광전 앞에 위치한 높이 약 4.6m의 오층석탑은 단층 기단 위에 탑의 몸돌인 탑신석을 5층으로 쌓고, 지붕돌인 옥개석을 뒀다. 탑 꼭대기는 사발 모양의 돌로 장식했다. 사명대사 유정(1544∼1610)이 1588년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에 고려 현종 14년(1023년)에 사찰에 탑이 없어 5층 탑을 만들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1층 탑신석 정면에는 문비형과 자물쇠, 문고리 조각이 선명하게 표현돼 있다. 문비형은 문틀이나 창틀에 끼워서 여닫는 문이나 창의 한 짝을 형상화한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석탑과 승탑에서 시작돼 고려 때까지 계승된 사리신앙의 상징으로, 사리를 섬기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비가 올 때 물이 탑의 몸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파둔 ‘물끊기 홈’도 볼 수 있다. 1010년에 건립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보물), 1031년에 조성된 ‘칠곡 정도사지 오층석탑’(보물) 등에서도 확인되는 형태로 통일신라부터 11세기까지 이어진 고려 전기 석탑의 특징으로 여겨진다. 국가유산청은 “조성 시기에 대한 기록이 명확하고, 11세기 석탑의 전형적인 조영 기법과 양식 등이 잘 나타나 있어 역사·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 칼 빼든 문체부… 71억 보조금 배드민턴協에 조사단 10명 투입

    칼 빼든 문체부… 71억 보조금 배드민턴協에 조사단 10명 투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파리올림픽이 끝난) 지금이 체육 정책을 새롭게 다듬고 개혁할 적기”라고 말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제기한 선수와 경기단체 간 소통 부재,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 등에 대해 주무 부처 수장이 개혁의 칼을 빼든 것이다. 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서 자신들의 몫을 초과해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도 “지금 (체육계가)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이런 일(안세영의 문제 제기와 같은 발언)이 반복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브리핑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인터뷰로 논란이 된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기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조금 71억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사단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이 단장을 맡고, 문체부 직원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 국장은 “오늘 배드민턴협회에 공문을 보냈다”며 “협회부터 조사를 하고 안세영 선수는 휴식이 필요하니 시간을 두고 조사한다. 오는 9월 중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협회와 대표팀 등 관계자 의견 청취와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또 국가대표 선발의 공정성 및 훈련·출전 지원의 효율성, 협회의 후원 계약 방식이 협회와 선수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선수의 연봉 체계에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경기단체와 선수 간 법적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국가대표 은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제도와 함께 관행상 금지된 개인 트레이너의 국가대표 훈련 참여 필요성도 살펴본다. 이번 조사는 잘못된 관행이 남아 있는 경기단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유 장관은 “배드민턴협회 하나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체육 정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환경과 선수들이 바뀌었는데 그 변화에 따라간 데는 좋은 성과를 봤고, 그렇지 못한 곳은 어려움을 겪었다. 촉매 역할을 정부 부처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도 “배드민턴협회부터 시작하지만 비슷한 관행과 잘못된 점이 다른 단체에도 해당한다면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신인 선수 계약금·연봉 상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계약금은 대졸 선수 1억 5000만원, 고졸 선수 1억원을 넘길 수 없다. 연봉은 입단 첫해 대졸 선수 6000만원, 고졸 선수 5000만원이 상한선이다. 외부 광고 수익은 각 팀 내규에 따라 처리된다. 연맹 관계자는 “안세영의 발언과 관계없이 지난해 논의를 시작했다”며 “올해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카운터테너 이동규 “꿈의 레이블 단 음반 황홀”

    카운터테너 이동규 “꿈의 레이블 단 음반 황홀”

    “꿈의 레이블인 에라토에서 제 음반이 나오다니 황홀합니다. ” 세계 정상급 카운터테너 이동규(46)는 새 음반 ‘드림 퀼터: 꿈을 누비는 자’ 발매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에라토는 워너클래식 산하 명문 레이블로 한국 음악가 중에선 소프라노 조수미만 유일하게 음반을 냈다. 소프라노 음역을 구사하는 남성 성악가인 카운터테너는 클래식계에선 친숙한 존재이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낯선 게 사실이다. 조기 유학을 떠난 캐나다에서 독학으로 카운터테너로 입문한 뒤 밴쿠버 음악아카데미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동규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최연소 입상과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주역 등 지난 20여년간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국내에선 지난해 jtbc ‘팬텀싱어 4’에 출연하고 나서야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동료 테너 3명과 결성한 그룹 ‘포르테나’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드림 퀼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발표한 이동규의 세 번째 음반이다. 비제의 ‘하바네라’, 슈베르트의 ‘마왕’, ‘섬집 아기’ 등 12곡이 실렸다. 바로크 음악부터 인상주의, 한국 가곡까지 섬세한 감성과 역동적인 창법 등 자신의 장점과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들을 골랐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그는 “카운터테너 목소리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30대 중반에 성대가 안 좋아져서 그만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며 “하지만 끊임없는 훈련으로 현역에서 장수하는 운동선수가 있듯 성악가도 연습을 통해 성대 노화를 늦출 수 있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발성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 프랑스의 환상적 색채감 오롯이… 플루트 은빛 선율에 담긴 詩 정취

    프랑스의 환상적 색채감 오롯이… 플루트 은빛 선율에 담긴 詩 정취

    “음반은 연주자 명함” 대중성 집중18일부터 서울·부산 등 리사이틀 올해 스물일곱살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루트 연주자다.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우승(2022),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우승(2015),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2014) 등 관악주자로는 드물게 주요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해 국내외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1년 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김유빈은 리옹과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16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이듬해 종신 수석으로 임명돼 7년간 활동하다 올 1월부터 세계 최정상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주자로서 눈부신 성취를 이루고 탄탄대로를 걸어온 그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정규 음반 발매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그 꿈이 실현됐다. 지난 9일 첫 음반 ‘포엠’이 발매된 것. 이에 맞춰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순회 리사이틀도 갖는다. “음반은 음악가의 명함이라고 하잖아요. 프로그램 선정, 녹음 장소 선택, 제목 짓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심혈을 기울인 음반을 손에 쥘 수 있어서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 음반이 나온 날 서울 용산구 사운즈S에서 만난 김유빈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음반은 피에르 상캉, 클로드 드뷔시, 프랑시스 풀랑크, 앙리 뒤티외, 세자르 프랑크 등 프랑스 작곡가 5명의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첫 음반이다 보니 최대한 대중적으로 플루트 연주곡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생동감 있고 듣기에 신나는 음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플루트의 심장’으로 통할 만큼 플루트 연주곡의 전통이 깊다. 이번 음반에는 인상주의, 후기 낭만파, 20세기 작품을 고루 배치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시적이면서 환상적이고 색채감이 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체득한 음악적 기량과 영감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는 작곡가가 만든 작품을 제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생각으로 연주합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의 이야기로 들려드리고 싶은 게 목표예요. 콩쿠르에서도 ‘김유빈의 연주 같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 특징이 나타나면서 곡의 특성도 살리는 개성 있는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
  • 한국탁구 유일한 남자 메달리스트 임종훈 “메달 파트너 신유빈에 선물 계획”

    한국탁구 유일한 남자 메달리스트 임종훈 “메달 파트너 신유빈에 선물 계획”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탁구 유일한 메달리스트 임종훈(28·한국거래소)이 4년 뒤를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임종훈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신)유빈(20·대한항공)이랑 혼합복식 메달을 땄을 땐 그냥 좋았는데, 단체전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다음 올림픽에 대한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번 혼합복식 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한국 탁구의 첫 메달이었다. 하지만 임종훈은 장우진과 남자 대표팀의 ‘쌍두마차’로서 받아 든 숙제를 되새기는 모습이었다.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얻지 못했고 단체전에서도 8강에서 철옹성 같은 중국에 가로막혔다. 한국 남자 탁구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중국을 만나 승리해본 것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결승이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 탁구 선수는 임종훈뿐이다. 임종훈은 “주세혁 감독님도 고생하시고 (장)우진이 형과 (조)대성이도 진짜 많이 고생했는데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남자 단식이 됐든 단체전이 됐든 남자팀도 메달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임종훈은 입대 3주를 앞두고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해준 파트너 ‘삐약이’ 신유빈을 향해서는 “(선물을) 계획 중에 있다. 항상 고맙고 이제 표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종훈은 이번 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해인사 주지, 방장 스님 정면충돌…방장 선출 앞두고 격랑 이나

    해인사 주지, 방장 스님 정면충돌…방장 선출 앞두고 격랑 이나

    경남 합천의 해인사 주지 스님과 방장 스님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해인사 주지인 혜일 스님이 방장인 원각 스님 불신임안을 의결하고, 원각 스님은 이에 반발해 조계종단에 징계를 요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원각 스님 불신임이었다. 해인사는 지난 9일 재적 위원 149명 가운데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교구종회를 열고 방장 스님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원각 스님이 승풍(僧風·불교에서 종파에 대대로 이어 오는 기풍)을 실추한 의혹을 받고 있고, 해명을 위한 임회 요구마저 묵살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효력은 논외로 치더라도, 총림 방장이 교구종회에서 불신임당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원각 스님 측에선 “방장 불신임안 무효, 수행풍토 파괴 행위”라며 즉각 반발했다. 방장을 보필하는 예경실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교구종회는 총림 방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 권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처리를 했다”면서 “(하안거) 결제기간 수행대중을 외호해야 하는 책무를 저버리고 화합승가를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교구종회에서 내세운 불신임 사유 또한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조계종단에 총림의 수행풍토를 파괴하는 이들의 징계와 처벌을 요청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교계에선 방장 선출을 앞두고 빚어진 흠집 내기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교구종회가 방장 임면에 대한 권한이 없어 불신임안을 내도 법적 구속력은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경실의 한 관계자는 “아무 이유 없이 흠집을 내 방장 스님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계파에서 밀고 있는 후보를 방장으로 앉히려는 의도”라며 “방장 스님께선 여법하게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는 사찰의 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실권자, 방장은 사찰의 어른으로 총림(叢林)의 최고 책임자다. 선원, 강원, 율원을 모두 갖춘 대가람을 총림이라 부르는데, 해인사도 그중 하나다. 방장의 임기는 10년으로, 제9대 원각 스님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조계종에 따르면 사찰의 행정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뗀 종정과 달리 방장은 본사 주지 추천권 등 다소의 실권을 갖고 있다. 관례상 말사 주지 임면에도 일정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예경실에선 조계종 호법부를 찾기 전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에게 먼저 진정을 낼 계획이다. 불교 종법이란 법적 판단 보다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 ‘고마움 보따리’ 신유빈 “다음엔 더 멋진 색깔로…”

    ‘고마움 보따리’ 신유빈 “다음엔 더 멋진 색깔로…”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적으로 만난 선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신유빈은 12일 한국 탁구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공항에는 많은 팬이 손팻말과 꽃다발을 들고 이들을 환영했다. 신유빈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데 스탠딩 인터뷰 대부분을 할애했다. 신유빈은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만난 히라노 미우(일본)와 풀 게임 승부 끝에 승리했다. 한국 단식 선수로서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4강행이었다. 신유빈은 “굉장히 실력이 좋고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결과도 쉽지 않았다”라면서 “그 선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더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당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딴 상태였던 신유빈은 여자 단식 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이후 여자 단체전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제가 경기를 뛰긴 했지만, 정말 너무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한마음으로 같이 뛰어주셔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라면서 “다음에는 더 멋진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기간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른 신유빈은 “한 경기 한 경기 진심으로 임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긴 했다”라면서 “잘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고마운 사람이 많을 것 같다’라는 말에 “감사 인사하면 될까요”라고 되물은 신유빈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후원자들, 대표팀 코치진과 동료·파트너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과거 ‘친구들보다 탁구가 좋아’라고 말했던 신유빈은 웃으면서 “언니들이 저한테 ‘정말이냐’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지금은 언니들이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준 주먹밥을 챙겨 먹었다. 신유빈은 “지치지 않으려고 더 잘 챙겨 먹었다”라면서 “항상 잘 먹고 다녀서 지금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세요”…관광공사, K드라마 체험전시관 개관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세요”…관광공사, K드라마 체험전시관 개관

    K드라마와 한국인의 일상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 강화에서 ‘K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관은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한류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예컨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등 관광공사가 보유한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서울 백인제 가옥, 청주 중앙공원 등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거나 가상현실 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는 식이다. 1, 2층으로 나뉜 전시관엔 총 12개의 테마 공간이 들어찼다.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돼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연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전시관 내부는 그야말로 ‘인스타그래머블’(개인 소셜미디어에 일상 공유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하다. 단순 관람을 넘어서 관람객이 스스로 방문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적 장치를 마련했다.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경험하고,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려는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 강화를 염두에 둔 장치도 조성해 뒀다.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관광공사 관계자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송건희 등이 참석했다. 송건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VR 영상에 등장해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투어 등 한국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8시)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둔 미션 게임을 완료하면 기념품도 준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더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영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버저 비터’도 바꾸지 못한 ‘금빛’ 1점…미국 여자농구, 올림픽 8연패

    ‘버저 비터’도 바꾸지 못한 ‘금빛’ 1점…미국 여자농구, 올림픽 8연패

    미국 여자농구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8연패의 금자탑을 쌓고 미국에 대회 종합우승을 선사했다. 농구 1점 차이가 만든 역사다. 미국 여자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67-66으로 1점차의 ‘금빛’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 대표팀은 올림픽 61연승을 이어갔다. 미국 농구 남녀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동반 우승도 달성했다. 특히 미국은 이날 여자농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40개로 중국과 같아졌다. 하지만 전체 메달 합친 개수는 미국이 126개로, 중국의 91개를 앞질러 1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미국은 은메달 44개, 동 42개인 반면 중국은 은메달 27개, 동 24였다. 미국 여자 농구팀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8연패를 달성했다. 농구에서 유례가 없다. 이전 최다 연승인 미국 남자 농구팀의 7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다이애나 타우라시(42)는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2년생인 타우라시는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을 목격한 유일한 선수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다.이날 경기는 미국엔 ‘기적’에 가까웠지만 프랑스 팬들에겐 ‘악몽’이었다. 미국의 포워드 아자 윌슨이 21득점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칼레아 코퍼(12득점·5리바운드)와 켈시 플럼(12득점·4어리스트)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가비 윌리엄스가 19득점(7리바운드·2어시스트)으로 분투했지만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승전은 4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55-55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종료 11초 전 프랑스의 포워드 윌리엄스의 파울로 미국의 가드 플럼이 던진 자유투 2개가 성공하면서 65-61로 미국이 앞섰다. 종료 5초 전 가비의 3점 슛이 림에 꽂히면서 미국은 65-64로 바짝 쫓겼다. 거칠어진 경기 속에 다시 가비의 파울로 미국은 포워드 칼레아의 자유투 2개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프랑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가비가 던진 버저 비터가 림을 통과했지만 2점 슛이었다. 67-66. 칼레아는 “윌리엄스가 공을 던질 때 뒤에 있었다. 이건 2점 슛이어서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8번째 섰다. 여자농구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평균 18.7득점에 10.2어시스트 활약을 한 윌슨이 선정됐다.
  • ‘철녀’ 성승민 금쪽같은 銅

    ‘철녀’ 성승민 금쪽같은 銅

    승마 만점서 출발… 수영서 쐐기성 “첫 메달, 4년 뒤 금으로 염색”男 전웅태 6위, 2연속 메달 불발 한국 근대5종 여자부의 기대주 성승민(21·한국체대)이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섰다. 성승민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서 끝난 여자부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461점), 엘로디 클루벨(프랑스·145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천금 같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일단 뭐든 처음이라는 게 중요한데 이렇게 최초로 메달을 따서 더할 나위 없는 것 같다”며 “손에 쥔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못할 저의 첫 메달을 4년 뒤엔 금메달로 염색하겠다”고 다짐했다. 근대5종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강한 종목이지만 한국이 두 대회 연속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근대5종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이 나오면서 비인기 종목에서 ‘효자’ 종목으로 탈바꿈했다. 성승민은 여고생이던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면서 에이스로 부상했다. 지난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하고,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성승민은 이날 결승 첫 경기인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보너스 라운드에선 엘레나 미첼리(이탈리아)에게 져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5위로 밀려났다. 그는 지난 8일 랭킹 라운드에서 20승을 올려 225점을 쌓아 둔 바 있다. 성승민은 주 종목인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2분11초47의 기록으로 288점을 추가하며 다시 3위(813점)로 올라섰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선두 클루벨보다 17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사격에서 시간을 줄이며 클루벨과 2, 3위 자리를 다퉜지만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28·경기도청)는 합계 141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김선우는 통산 세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한편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는 앞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사격 부진으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전웅태는 올림픽 2연속 메달 입상이 무산됐다. 함께 뛴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은 7위에 자리했다.
  • 한국 선수단 MVP에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선정

    한국 선수단 MVP에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선정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로 나란히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33·청주시청)과 임시현(22·한국체대)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양궁 5개 종목 석권에 앞장선 김우진과 임시현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서, 임시현도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서 각각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김우진은 특히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시현은 메이저 국제종합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해 자신의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이들은 대한체육회로부터 각각 3000만원 정도의 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8년 만의 최소 인원(선수 144명)이 참가해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13개)과 동률을 이룰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장재근 파리 올림픽 총감독(진천선수촌장)은 결산 보고에서 “우리 선수단이 목표인 금메달 5개를 개막 후 사흘 만에 달성했다”라며 “양궁과 펜싱은 예상치를 달성했고, 사격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큰 결과가 나왔다. 우리 선수단이 원팀으로 한마음으로 움직여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 폭염도 뚫은 내짝 찾기 열기…‘나는 절로 낙산사’ 60% 성사

    폭염도 뚫은 내짝 찾기 열기…‘나는 절로 낙산사’ 60% 성사

    내 짝을 찾으려는 열기가 폭염도 뚫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낙산사’ 편에서 무려 6쌍의 커플이 쏟아졌다. 행사를 진행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칠월칠석 특집으로 지난 9일~10일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 행사에서 10쌍의 참석자 중 최종 6쌍의 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성사율 60%로 역대 최고의 성과다. ‘나는 절로, 낙산사’는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 위에서 만나는 칠월칠석을 맞아 만 30~39세 미혼남녀 각 1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저녁 공양 데이트, 1대1 로테이션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최종 커플로 선정된 직녀 3호는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10명이 1박 2일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단 3초면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 짧은 기간 동안 짝을 찾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견우 5호는 “대화가 잘 통하고 공통점이 많은 분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었고 오늘 만난 소중한 인연을 더 발전시켜서 평생의 인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번 기수엔 총 1510명이 접수해 70대1이 넘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단 측은 선정 기준에 관해 “마지막 연애 기간, 나이, 직업, 사는 곳 등 선정 기준은 다양했지만 무엇보다 간절함을 중요하게 봤다” 밝혔다. 재단 대표인 묘장 스님은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날과 사찰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동메달 주인 바뀌어…CAS 판결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동메달 주인 바뀌어…CAS 판결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를 아프리카계로 채웠던 행사가 무색하게 됐다. 특히 ‘전설’ 시몬 바일스가 우승자에게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1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판정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국제체조연맹(FIG)에 최종 순위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판결했다. CAS는 판결문에서 “FIG의 규정 8.5조에 따르면, 심판 판정 이의 제기는 판정 이후 1분 안에 이뤄져야 한다”라며 “미국은 1분의 시간이 지난 뒤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효력은 무효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FIG는 곧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조던 차일스(미국)의 점수를 13.666으로 복원했다”라며 “최종 순위 역시 조정돼 루마니아의 아나 바르보수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판정 시비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벌어졌다. 루마니아의 바르보수는 난도 5.8에 수행 점수 8.000점, 벌점 0.1점을 합쳐 13.7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 대표팀은 차일스의 기술 난도 조정이 필요하다며 항의했고, 심판진이 이를 받아들였다. 차일스는 13.766점을 받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기존의 3위였던 바르보수는 4위로 밀려났다. 이후 루마니아 국민은 격분했다. 루마니아체조협회는 CAS에 판정 이의 신청을 하면서 미국의 이의 제기 과정에 기술적인 결함이 있음을 강조했다. 6일 만에 메달을 되찾은 바르보수는 “믿기지 않는다”라며 “날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AFP가 전했다. 메달을 상실하는 차일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깨진 모양의 하트 그림을 게재한 뒤 “지금은 정신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차일스는 이미 동메달을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시 바일스와 차일스는 시상대 2,3위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양손을 앞으로 쭈욱 뻗어 우승자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 파리 승전보에 종교계도 들썩…신앙 체육인 선전에 잔치 분위기

    파리 승전보에 종교계도 들썩…신앙 체육인 선전에 잔치 분위기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종교계도 잔치 분위기다. 각 교단마다 신앙 체육인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국내 포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올림픽선교회에 따르면 기독인 선수는 13개 종목 22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펜싱에서 2관왕에 오른 오상욱과 배드민턴의 안세영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유도 김민종이 은메달, 여자 유도 김하윤과 김지수, 남자 유도 안바울이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유도 혼성단체전 ‘-66㎏급’에 출전한 안바울은 자신보다 7㎏이나 더 나가는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12분이 넘는 혈투 끝에 팀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한 체급 위의 독일 선수를 꺾으며 극적인 동메달을 안았다. 배드민턴에 출전한 김소영, 이소희, 서승재, 근대5종 전웅태, ‘스마일 점퍼’ 우상혁 등은 메달까지 얻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불교계도 불심으로 무장한 불자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남자 양궁 김우진, 남자 펜싱 구본길 등이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다. 김우진은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전법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생 출신이다. 불자체육인상을 받는 등 불교계 간판 선수로 이름이 높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불교계에선 불교가 양궁 선수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펜싱의 구본길 역시 지난 5월 체육계를 대표해 ‘2024년 불자대상’을 받는 등 불교계 간판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올림픽에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펜싱 대표팀의 막내인 김제덕도 불자 선수다. 이번 올림픽에서 생애 첫 개인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남자 단체전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