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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로 구급차 내 환자정보 전달…AI 응급의료시스템 현장도입

    5G로 구급차 내 환자정보 전달…AI 응급의료시스템 현장도입

    5G 통신기술을 토대로 환자 데이터를 주고받고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하는 등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이 실제 현장에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 실증 착수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시스템은 서울 서대문·마포·은평구와 경기 고양시에서 36대 119 구급차와 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연세대 의료원이 20개 기관과 협력해 지난 2년간 개발한 응급의료시스템은 구급차에서 응급처치부터 병원 이송까지 응급환자를 돕는 체계다.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응급의료센터를 선정한 뒤 최적경로를 안내한다. 구급차 안에서 실시간으로 응급환자의 음성·영상·생체신호 등 정보를 수집하고 5G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응급의료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이를 전달하기도 한다. 플랫폼은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표준 처치 매뉴얼을 제시하고 적합 병원을 선정한다. 구급차 내 상황은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2019년부터 228억원(정부 예산 180억원, 민간 48억원)이 투입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8곳 추가 선정…1만1600가구 공급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8곳 추가 선정…1만1600가구 공급

    서울 5곳과 인천 3곳 등 8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3차에 발표한 38곳을 더해 모두 46곳으로 늘어났다. 1~3차 지정된 후보지 38곳 중 12곳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정지구 지정 요건(주민 동의율 10%)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역세권 6곳과 저층 주거지 2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에는 1만 1600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2·4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공급 계획 물량(83만 6000가구) 가운데 22만 8400가구를 확보했다. 이날 선정된 구역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랑역 인근, 면목동 사가정역, 용마산역, 용마터널, 상봉터미널 인근 등 서울 5곳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부평4동 굴포천역 인근 등 인천 3곳이다. 이 가운데 중랑구 용마터널과 상봉터미널 인근은 저층 주거지다. 국토부는 역세권의 범위를 서울에서는 역 반경 350m 이내로 정했으나 인천은 도시여건을 고려해 500m 이내 지역으로 넓혔다. 중랑역 역세권은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도는 87%에 이른다. 인접한 중랑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고층 아파트 11개 동 등 주거와 상업, 문화 등 여러 기능이 집약된 도심 공간으로 고밀 개발해 1161가구를 짓는다. 제물포역 역세권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민간 개발이 더뎠다. 고밀 개발을 통해 노후 밀집·슬럼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8곳의 사업성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주면 기존 민간사업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포인트 오르고, 주택 공급량은 37.8%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이 개선돼 땅주인 분양가는 시세 대비 평균 69.4% 수준으로 낮아지고, 땅주인 수익률은 평균 24.0%포인트 올라간다. 국토부는 이전에 발표된 1~3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동의서 확보 절차 등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 38곳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 방학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15구역, 강북구 수유12구역 등 12곳은 이미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10% 동의를 확보했다. 이 중에서도 은평구 증산4, 수색14구역 등 2곳은 본 지구 지정 요건인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재개발사업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김영한 주택정책관은 “공공재개발사업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충돌하거나 경쟁 관계가 아니다”면서 “사업 지구마다 수익성, 입지 여건 등이 다르므로 주민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포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포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협의양도 대토(垈土) 공급, 공람공고일 1년 이전 소유자로 제한

    협의양도 대토(垈土) 공급, 공람공고일 1년 이전 소유자로 제한

    택지지구 주민에게 돌아가는 대토(垈土) 공급이 엄격히 제한되고, 전매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신규택지 등에 대한 땅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협의양도인택지 공급 대상을 주민공람공고일 1년 전 토지 소유자로 제한했다. 공람일 기준으로 5년 전부터 소유한 토지주는 우선 공급 받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지정된 지구는 우선 순위와 상관 없이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부터 소유한 땅주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국토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공주택 업무 관련자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협의양도인택지를 받을 수 없다. 다만, 지난해 이전에 주민공람공고된 3기 신도시 등은 이미 보상이 진행 중이고 보상 전 협의 단계부터 안내가 이뤄진 점을 감안, 내년 1월 이후 보상계획 공고가 시행되는 지구부터 강화된 규정이 적용된다. 지금까지 협의양도인택지는 예외적으로 전매제한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보상법에 따라 공급되는 이주자택지도 고시일 1년 전부터 토지 계약체결일이나 수용재결일까지 계속 거주하지 않으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주정착금만 지원한다. LH 직원 등 공익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퇴직 후 10년 이내인 전직 직원에게도 이주자택지가 공급되지 않는다. 이주자택지는 해당 지역에 집을 짓고 거주하는 원주민에게 제공되는 토지이고, 협의양도인택지는 실거주와 상관없이 일정 규모(수도권 1000㎡ 이상) 이상의 토지를 보유한 사람에게 주는 땅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림사 대웅전 등 불교 건축물 3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

    송림사 대웅전 등 불교 건축물 3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25일 경북 칠곡 송림사 대웅전과 대구 동화사 극락전 및 수마제전 등 불교 건축물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송림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649년에 재건됐고 이후 1755년과 1850년 두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 모습으로 남았다. 동화사 극락전은 1622년에 중창됐다. 임진왜란 이후 재건된 조선후기 불전 중에선 건립 시기가 빠른 편이다. 처마와 창호, 단청 등에서 일제강점기 이후의 변화가 확인되나 전체적인 구조와 의장은 건립 당시 상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 극락전 뒤쪽에 위치한 수마제전은 1465년에 세웠고, 1702년에 중창됐다는 기록이 전한다.문화재청은 “17~18세기 팔공산을 중심으로 영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과 당시 이 일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같은 계보의 기술자 집단에 의해 지어진 건축물들”이라며 “시대적으로 앞서고 각각의 구조적 특징이 나타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10억 로또’ 현금 부자 그들만의 리그

    ‘10억 로또’ 현금 부자 그들만의 리그

    3.3㎡당 분양가 주변 1억대의 60% 불과모든 물량 85㎡ 넘지 않아 가점제만 적용분양받으려면 가점 70점 이상 돼야할 듯중도금 대출도 막혀 3040에는 ‘그림의 떡’“젊은층도 청약 기회있게 제도 재정비를”10억원도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황제 아파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조감도)가 분양 일정이 다가오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이나 추첨제 물량이 없고, 분양가가 가구당 모두 10억원 이상으로 중도금 대출도 막혀 있어 젊은층에겐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 측은 25일 “다음달 초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 변의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밀어내고 지하 3층 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도 3.3㎡당 약 5669만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평당 1억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어서 서울에서 청약을 준비하는 무주택자들에게는 당첨될 경우 벼락부자가 될 수 있는 ‘꿈의 아파트’로 통한다. 실제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9㎡(18평) 2가구, 59㎡(24평) 197가구, 74㎡(30평형) 25가구 등 총 224가구로 예상 분양가는 49㎡ 10억∼11억원, 59㎡ 13억∼14억원, 74㎡ 17억∼18억원 선이지만 시가는 이 보다 10억원은 더 높을 것이 확실시된다는 관측이다. 인근 국내 평당 최고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의 59.95㎡가 최근 26억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새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 59㎡는 30억원도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로또 청약’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문제는 이 같은 로또 청약의 문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선 이 아파트는 모든 분양 물량이 85㎡를 넘지 않아 추첨 없이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가린다. 업계는 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가점이 70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무주택 기간을 최대한으로 채우고 부양가족은 4인 이상이어야 한다. 30대나 40대로서는 당첨이 거의 불가능하다. 모든 평형의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도 안된다. 입주 시점에 15억원이 넘으면 잔금 대출도 막힌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년 의무 거주기간이 부여돼 전세 세입자를 들여 잔금 처리도 못 한다. 계약금부터 중도금, 잔금까지 현금으로 10억~15억원을 동원할 수 있는 현금 부자들만 기회가 있는 셈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특별공급도 안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청약제도를 개편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생애 최초나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들도 기회가 없다. 결국 원베일리는 현금 동원력이 있는 50대 이상의 무주택자가 아니면 당첨은 꿈도 꿀 수 없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 탓에 젊은층이 유탄을 맞게 된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모두 가점제 물량으로 자금력이 뛰어난 50대 이상의 현금부자들의 잔치가 될 것”이라면서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층에게 서울 요지의 아파트 청약 기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택지지구 임대·분양주택 같은 동·라인에 섞어 공급

    하반기부터 택지개발지구 민간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주택과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섞여 동일 마감재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택지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지어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 시행자가 임대주택 표준건축비와 택지비만 더해 공공임대로 매입한다. 매입할 공공임대는 민간 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 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해 같은 동, 같은 라인에 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이 섞이도록 했다. 20평대만 아니라 30평대에서도 임대주택이 나올 수 있고, 건설사가 임대주택이 어디에 들어갈지 예측할 수 없게 돼 마감재를 차별해 적용할 수도 없다. 민간 분양주택과 아무런 차이가 없어 관리비까지 같은 수준으로 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에 토지를 공급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공공주택 사업자는 40일 이상 공모 내용을 공고해야 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평가를 하게 된다. 건설사가 공급할 임대주택의 최소 비율 등 평가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기준은 해당 지구나 필지의 형태,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새로운 택지공급 제도가 상반기 중 확정되면 하반기에 공모하고 연말에는 대상 건설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에도 이러한 방식의 민간 아파트 용지 ‘소셜믹스 공공임대’가 공급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엉터리 점자블록… 따라갔더니 사거리 한가운데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가 점자블록을 따라 걷다가 전봇대에 부딪칠 뻔했습니다.’, ‘점자블록이 도로 사거리 한가운데를 향하고 있어 끔찍한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민원이 늘고 있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바닥에 설치된 울퉁불퉁한 블록을 말한다.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간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점자블록 관련 사안은 2847건에 이른다. 이전 3년간 1672건의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권익위는 “무관심 속에 방치된 점자블록의 문제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원 유형을 보면 점자블록 파손·훼손 사례가 125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주차 차량이나 다른 시설물이 점자블록을 가리고 있는 경우가 603건, 점자블록을 새로 설치해 달라는 사례가 596건,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돼 있으니 다시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32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각 지자체에 점자블록 위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나 시설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방향이 잘못된 점자블록을 다시 설치하도록 통보했다. 또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문제가 있는 점자블록을 파악해 조치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복지시설 주변이나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등에 우선 설치하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감사원 “세종 특공, 4개 부처 감사대상”

    감사원 “세종 특공, 4개 부처 감사대상”

    감사원은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시 청사 신축과 아파트 특별공급(특공)과 관련해 관세청, 기획재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안전부 모두 감사 대상이라고 25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요구한 해당 부처에 대한 감사 여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감사원의 이 같은 입장은 향후 ‘세종시 이전 제외 기관’인 관평원의 부당 이전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권 의원은 질의서에서 ▲관평원 건물의 세종시 신축 과정에서 기재부가 171억원을 지급한 절차가 적절했는지 ▲관평원 청사를 세종시에 신축하는 과정에서 행복청이 토지매매승인, 특공 확인서 발급을 한 절차가 적절했는지 ▲ 행안부의 관평원 문제 사후 조치 과정, 관평원 직원 특공 아파트 취득세 면제 등은 적법했는지에 대해서 감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감사원법 22조와 24조를 들어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 감사원법 22조는 ‘결산의 확인 및 회계검사의 범위’에 대한 규정이다. 감사원은 관평원 청사를 짓는 데 171억원을 투입한 만큼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계약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 예산의 적정성 등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다. 감사원은 또 ‘직무감찰의 범위’를 규정하고 감사원법 24조에 따라 회계감사와 별도로 행정기관 사무와 그 소속 공무원의 직무를 감사할 수 있게 돼 있다. 감사에 착수할 경우 감사원은 관평원 이전 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 대해 관련 부처 업무의 적정성 등을 감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 위치한 관평원은 애초에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이 아닌데도 세종에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고 기재부와 행복청은 여기에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지원했다. 특공 아파트를 1채씩 분양받은 소속 직원 49명은 현재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정의당 배진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등 야3당 소속 국회의원 111명 전원은 이날 국회에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공 악용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WHO “9월까지 모든 국가서 인구 10% 접종” 촉구

    WHO “9월까지 모든 국가서 인구 10% 접종” 촉구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9월까지 모든 국가에서 인구의 최소 1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보건총회(WHA) 제74차 회의 개막 연설에서 부국과 빈국 간 백신 불평등이 “팬데믹을 영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며 “오늘 현재, 올 들어 2020년 전체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됐다. 현 추세로 볼 때 사망자 수는 향후 3주 안에 지난해 총사망자 수를 추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백신 편중 문제도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백신의 4분의3 이상이 10개국에서만 접종됐다며 “전 세계 백신의 대부분을 만들고 구매하는 소수그룹의 국가가 나머지 국가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지난해 2월 이후 125개 국가 및 지역에 7200만 회분의 백신을 전달했지만, 이는 해당 지역 인구의 1%를 겨우 넘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9월까지 모든 국가 인구의 10%, 연말까지 30%가 접종할 수 있도록 코백스에 백신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화이자는 이날 65세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분을 맞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의 안전성과 또 다른 백신을 추가했을 때 각각의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 반응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靑 “사드 때 같은 中 경제보복 가능성 없다”…정의용 “양안 특수성 이해… 정부 입장 불변”

    靑 “사드 때 같은 中 경제보복 가능성 없다”…정의용 “양안 특수성 이해… 정부 입장 불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중국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 및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한 것과 관련,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와 같은 경제보복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중국과 대만) 양안 관계 특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정부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매우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내용만 공동성명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던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중 관계를 둘러싼 우려가 안팎에서 불거지자 차단에 나선 모양새다. 이 실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경제보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너무 앞서 나간 예측이다.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국내에서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와 함께 중국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한중관계를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과 사전협의는 없었지만, 사후적으로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중국도 한국이 처한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외교부 대변인이 밝힌) 입장은 기존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이후 중국이 발표했던 입장과 비교해 보면 (수위를 조절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도 방미 성과 합동브리핑에서 ‘홍콩, 신장·위구르 인권이 공동성명에 안 담긴 게 정부의 의견 제시에 따른 것인가’란 질문에 “중국 문제에 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여러 논의가 있지만, 한중 특수관계에 비춰 정부는 중국 내부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자제해 왔다. 이런 입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답했다. 홍콩과 신장·위구르 인권문제를 지적했던 미일 공동성명과 달리 한국의 의견이 반영돼 이번 공동성명에 중국 관련 언급을 최소화했다는 의미로, 대중국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청와대는 “미측은 한국이 가진 중국과의 복합적인 관계를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한미정상회담 경제 의제가 중국 배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 극복,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은 모든 국가가 당면한 글로벌한 사안”이라면서 “중국은 중요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경제협력 관계를 계속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argus@seoul.co.kr
  • “원격수업 탓 한글 못 깨친 학생도 생겨”…현직 초등교장 쌤의 특급 솔루션은?

    “원격수업 탓 한글 못 깨친 학생도 생겨”…현직 초등교장 쌤의 특급 솔루션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온·오프라인 융합시스템을 구축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심금순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심 교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기본·기초 교육을 충실히 받아 상급학교로 올라가면서 교육격차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한글을 못 깨친 학생들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한 반에 1~2명씩 나오는 등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 학교도 ‘위기감’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업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심 교장은 “올해부터 1~3학년에 주당 2시간씩 협력강사가 수업을 보조해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고학년은 방과 후 기초학력 향상반을 운영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친구들과 마음껏 이야기하고 야외에서 같이 뛰어놀 수 없다는 것이다. 심 교장은 부임 이후 강동구의 지원으로 교내에 ‘놀이 숲’을 조성해 학생들이 생태적 지식 및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휴식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한산초교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심 교장은 놀이 숲과 관련, “코로나19로 체험학습 등이 줄면서 도시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많이 줄어든 반면 원격수업 등으로 스마트기기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런 학생들에게 자연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융합적인 창의·사고력과 협동능력, 소통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기술(IT) 및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 학년이 스마트교실에서 한 달씩 돌아가며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교육을 통해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실속 있는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영애 여가부 장관 “성평등 인식 차이 해소해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평등에 대한 인식 차이 역시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여성 대표성이 향상되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여성들은 일상에서 여전히 안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가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청년층 여성의 74.6%는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은 18.6%만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중 절반 이상인 51.7%는 사회가 남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같은 생각을 하는 여성은 7.7%에 그쳐 성평등에 대한 인식 차를 드러냈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는 간담회에서 “최근 ‘여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든 기사에 내용과 상관 없이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청년 세대 남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코로나19 관련 여성 일자리, 돌봄 이슈에 대해 여가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깅저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2030 여성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고용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머스크 트윗에 가상화폐 일제히 반등… “채굴업자들과 에너지 사용 논의”

    머스크 트윗에 가상화폐 일제히 반등… “채굴업자들과 에너지 사용 논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산업이 매우 유망하다고 주장하며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트윗을 날리자 급락하던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일 오후 4시 기준(현지시간) 24시간 전과 비교해 13.65% 오른 3만 8532.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대 20%의 상승률을 보여 주말동안 기록한 20% 하락폭을 대부분 상쇄했다. 다른 가상화폐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5.22% 상승한 2596.41달러에, 도지코인은 16.02% 상승한 0.3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이외의 가상화폐)인 리플(XRP)은 20% 올라간 0.9294달러, 라이트코인은 29% 상승한 179달러, 모네로는 10% 오른 25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앞서 24일(현지시간) 오후 트윗을 통해 “북미 지역의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 대화했다”며 “그들은 현재 사용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인 재생에너지 사용 상황을 밝히기로 했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라고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이 너무 많을 것을 지적하며 테슬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이에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촉발했지만, 머스크 CEO가 이날 북미 지역 채굴업자들은 친환경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비트코인을 띄우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에 대규모로 투자한 미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CEO도 이날 같은 내용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세일러 CEO는 “머스크와 북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23일 주재했다”면서 “채굴업체들은 에너지 사용의 투명성을 촉진하고 전 세계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를 구성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회장이 자신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이 CEO의 트윗에 널뛰기 장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머스크는 트윗 좀 그만하고, 자동차 만드는데 집중하라”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를 양산했고, 화성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혁신 기업가로 인식된 덕분에 전세계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미지가 급격히 악화됐다.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그는 트윗을 남발하며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을 지지한다고 해놓고 전기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며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취소하는 등 변덕이 죽 끓듯 하다. 이 때문에 그를 추종해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던 개미들은 최근 가상화폐가 급락하자 “머스크가 트윗 좀 그만하고 전기차 만드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소부장 연구개발 품목 65개 추가 선정(17시 엠바고)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장비 소재 등 소재·부품·장비 선도품목 65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책을 확정하고,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2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제7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부장 미래선도품목 연구개발(R&D)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새로 선정된 소부장 선도 품목은 반도체 분야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처리에 대응한 차세대 반도체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집적화(초미세화, 고적층화) 공정 관련 품목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다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품목 등이다. 재생 의료 고도화를 위한 유전자 치료용 핵산 및 바이러스 벡터 소재, 인체이식용 지지체 및 인공 장기 생체 소재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대체육 원료, 친환경 사료 소재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연구개발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내년 예산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22개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연구개발, 금융지원, 실증지원, 규제특례, 인력지원 등과 같은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글로벌 기업에 상응하는 수준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올해안에 20개 이상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고,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5개 단지별 소부장 특화단지 세부 지원방안도 확정했다.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으로 ‘K-반도체 대책’에 따라 용수확보, 폐수처리 등 기반설비 구축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 탄소소재 특화단지는 탄소산업 특성상 핵심 기업인 효성첨단소재가 소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단지내 수요·중간재 기업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신규 수요창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에는 이차전지 제품의 신뢰성·안성성 확보를 중점 지원한다.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함께 고도분석 장비를 구축해 이차전지의 성능 및 안정성 평가와 함께 핵심소재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는 아산스마트밸리를 연계하여 투자유치를 집중 지원하고,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 정밀기계 특화단지는 해당 산업분야가 인공지능 접목을 통한 초정밀 가공기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감안해 인공지능과 연계한 산단 디지털화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민권익위 지난 4년간 제도개선 권고 살펴보니

    국민권익위 지난 4년간 제도개선 권고 살펴보니

    현 정부 들어 4년간 미세먼지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등 국민 불편과 불공정 사례 235건의 제도 개선이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국민신문고와 국민콜110, 국민생각함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관련 기관에 권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익위는 주요 사례로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콘텐츠 구독서비스 피해방지 방안 등을 꼽았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체 민원 창구 등으로 접수된 민원 1만 4649건을 분석해 제도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 어린이와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친환경차 보급정책 강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차량·선박 등에 대한 공익신고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권익위는 또 택배종사자 과로사 등 열악한 택배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352건의 민원 분석과 국민생각함을 통한 1628명의 의견 수렴, 택배종사자 간담회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과로사를 중대재해로 인정하고 산재보험 가입 대상을 넓히는 등 20여개의 개선 사항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책 제안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일상화로 수요가 늘어난 음원사이트와 인터넷 동영상 등 콘텐츠 구독서비스를 일단 구매하면 해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민원에 따른 피해 방지책도 마련했다. 권익위는 “해지 절차가 복잡하고 자동결제 조건이나 내용을 제대로 올리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면서 “구매와 해지 신청이 동일한 화면에 보이게 하고, 중도 환불시 환급 방식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페이스북 앱 ‘별점 테러’ 확산…앱 평가 4점에서 2.3점으로 추락

    페이스북 앱 ‘별점 테러’ 확산…앱 평가 4점에서 2.3점으로 추락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세력 및 활동가들 사이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앱에 대한 ‘별점테러’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전했다. NBC는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는 앱(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스토어 평가에서 페이스북에 별 1개만 줄 것을 촉구하는 운동이 다양한 SNS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친팔레스타인 측은 지난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페이스북이 팔레스타인 관련 계정이나 게시물에 대한 검열을 강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 앱을 내려받기 위해 접속하는 ‘구글 플레이’(구글)나 ‘앱스토어’(애플)에서는 개별 앱에 대해 별 5개 만점으로 사용자 평가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여기에 별점을 1개만 주는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NBC는 “지난주 페이스북 앱에 대한 수천명의 ‘별 1개’ 평가가 이어지면서 원래 4점이 넘던 애플 앱스토어 평균 점수는 2.3점으로 떨어졌고 구글에서도 2.4점으로 하락하는 등 이 운동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평가에 달린 댓글에는 ‘페이스북이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를 침묵 시키고 있다’ 등 주장과 ‘#FreePalestine’(팔레스타인 해방), ‘#GazaUnderAttack’(가자지구 공격)와 같은 해시태그가 붙어 있다.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그동안 수시로 팔레스타인 측 게시물과 계정을 제한하고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러다 팔레스타인에서 250명가량의 사망자가 나온 이번 충돌을 계기로 반페이스북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것이다. 비난은 페이스북뿐 아니라 다른 SNS로도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권리를 옹호하는 비영리단체 액세스나우는 “인스타그램은 이번 충돌의 진원지가 됐던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을 언급하는 해시태그를 제한했으며, 트위터는 팔레스타인계 미국 작가 마리암 바르구티의 글을 제한했다”고 비판했다. NBC는 “페이스북 측은 이번 사태의 등급을 ‘SEV1’(심각1)으로 규정하고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SEV1은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다운됐을 때 발령하는 SEV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위기 등급이다. NBC는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을 계기로 이용자들의 신뢰도가 상당폭 떨어지고 있다”고 한 페이스북 엔지니어의 말을 전했다. 앤디 스톤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의 정책은 모든 사람이 우리 앱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게시자가 누구이며 그의 신념이 무엇인지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구글과 애플은 페이스북 앱에 대한 별점 테러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률 표기 의무화

    앞으로 선글라스 제조·수입업체는 자외선 차단율을 표시해야 한다. 선글라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외선 차단인데 현재 안전기준은 제품에 ‘자외선 투과율’을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선글라스, 안경테 등 생활용품과 어린이 제품을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국제표준에 맞춰 안전기준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글라스는 제품 정보에 ‘자외선 차단율’을 표시해야 한다. 현재는 시험 측정 수치가 ‘자외선 투과율’이기 때문에 차단율을 표시하지 않아도 됐다. 니켈 용출량, 치수도 시험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출시하게 했다. 현재 13세 이하 어린이용 선글라스와 안경테는 안전성을 확인한 후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성인용 선글라스와 안경테는 어린이용에 비해 안전기준이 한 단계 낮은 ‘안전기준준수’ 품목으로 KC 마크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 산업부는 또 선글라스와 안경테의 중금속 시험 규제를 완화 했다. 선글라스·안경이 금속테인 경우 중금속 용출량(0.5 ㎍/㎠/week 이하)을 규정하고 있는데, 안경테 전체를 검사하는 대신 피부에 닿는 부분만 절단해서 시험하도록 해 제의 안전성 확보와 업계의 부담을 덜어줬다. 자동차용 휴대용 잭 안전기준 성능시험 방법도 개선했다. 현재는 성능시험 시 최대 사용하중의 120∼150%를 가해 무게를 견디는 성능(내하중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안전기준은 무게추를 이용해 하중을 가하도록 하고 있는데(최대 30톤), 무게추를 수직으로 쌓았을 때 높이가 10m를 넘어 시험 자체가 위험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하중시험 시 무게추(질량, kg)뿐만 아니라 성능시험이 용이한 유압기계(힘, N)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재질과 치수 요건도 완화해 업체가 신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안전기준은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하되, 자동차용 휴대용 잭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 6월 1일부터 시행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잡부·‘노가다’는 가라...건설 ‘시공명장’ 브랜드 추진

    잡부·‘노가다’는 가라...건설 ‘시공명장’ 브랜드 추진

    건설현장에서 21년 이상 경력을 인정받으면 ‘특급 기능’ 등급을 받는다. 잡부로 불리던 건설현장 근로자도 경력, 자격, 교육 등을 따져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가 생겼다. 숙련도가 높은 건설근로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근로자의 기능등급 구분·관리 기준을 제정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객관적으로 검증된 이력을 종합적으로 산정한 환산경력을 기준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초·중·고·특급의 4단계 등급으로 나눠 부여한다. 검증된 현장 근무경력과 건설근로자가 보유한 자격, 교육, 포상이력을 종합하여 환산경력을 산정하고, 환산경력을 기준으로 3년 미만은 초급, 3년 이상인 경우 중급, 9년 이상인 경우 고급, 21년 이상은 특급 기능등급을 부여한다. 현장 근무경력은 등급증명서 발급을 신청한 직종과 같은 직종의 경력은 100%, 이외의 경력은 50%를 인정한다. 자격증, 교육이수시간, 포상이력은 별도 기준에 따라 경력연수로 변환해 환산경력에 포함시킨다. 기능등급제도와 연계한 금리우대, 금융수수료 면제 등 건설근로자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고·특급 근로자들에게 승급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교육자격도 줄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특급 건설근로자를 ‘시공명장’으로 브랜드화하여 건설업을 유망직종으로 개선하고 고(高)등급 건설근로자를 우대하는 문화를 형성할 예정이다. 별도의 교육기회 없이 현장에서 일하며 시공방법을 배워야 했던 건설근로자를 위한 교육훈련 제도도 시행한다. 올해에는 기능등급을 부여받고자 하는 모든 건설근로자에게 온라인 방식의 최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5월부터는 승급예정자 대상으로 직종별 승급교육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국토부는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 질 개선이라는 등급제 도입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경제적 편익을 강화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숙련된 건설근로자를 6개월 이상 장기간 고용하는 건설사에 시공능력평가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발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같은 동·같은 라인에 분양·임대 아파트 섞어 공급

    같은 동·같은 라인에 분양·임대 아파트 섞어 공급

    올 하반기부터 택지개발지구 민간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은 분양 주택과 같은 동·같은 라인에 섞어 동일 마감재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택지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지어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가 임대주택 표준건축비와 택지비만 더해 공공임대로 매입한다. 매입할 공공임대는 민간 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 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해 같은 동, 같은 라인에 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이 섞이도록 했다. 20평대만 아니라 30평대에서도 임대주택이 나올 수 있고, 건설사가 임대주택이 어디에 들어갈지 예측할 수 없게 돼 마감재를 차별해 적용할 수도 없다. 민간 분양주택과 아무런 차이가 없어 관리비까지 같은 수준으로 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에 토지를 공급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공공주택 사업자는 40일 이상 공모 내용을 공고해야 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평가를 하게 된다. 건설사가 공급할 임대주택의 최소 비율 등 평가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기준은 해당 지구나 필지의 형태,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새로운 택지 공급 제도가 상반기 중 확정되면 올 하반기 공모하고 연말에는 대상 건설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에도 이같은 방식의 민간 아파트 용지 소셜믹스 공공임대가 공급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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