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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6년 전 기아 정전은 LS전선 단독 책임”… 55억 배상 확정

    대법 “6년 전 기아 정전은 LS전선 단독 책임”… 55억 배상 확정

    기아자동차가 6년여 전 차량 생산공장 정전 사태로 손실을 보았다며 송전선로 시공사인 LS전선과 자재 공급업체 대한전선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확정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 1부는 기아가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지난 24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대법원이 추가 심리 없이 원심을 확정하는 절차다. 앞서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은 지난해 12월 LS전선이 정전 사태와 관련해 기아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대한전선과 엠파워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8년 9월 기아 화성공장에선 약 닷새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차량 생산설비 6개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아는 약 182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는 사고의 원인으로 2012년 송전선로 이설 과정에서 하자 및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기아는 신평택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송전선로 이설에 협조하기로 하고 LS전선과 엠파워에 시공, 대한전선에는 자재 공급을 맡겼다. 기아는 “송전선로를 통해 정상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중종단접속함(EBA) 내부의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EBA는 지중송전선로(땅속 송전선로)와 가공송전선로(전신주 등 공중 설치 송전선로)를 연결해 전력이 전달되게 하는 장치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시공을 맡았던 LS전선에만 책임이 있다며 기아가 입은 피해 일부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피해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72억 8400만원, 2심은 이보다 감액한 54억 6351만원을 LS전선이 기아에 지급해야 할 배상액으로 정했다. 2심 재판부는 “LS전선은 EBA 시공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할 의무를 부담하는데 이를 게을리해 금속성 이물이 유입되도록 했다”며 “그 결과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한전선이 공급한 EBA 자재에 문제가 있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LS전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EBA 자재에 제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단정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사고가 유발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전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송정빈 법무법인 건우 변호사는 “손해배상 사건에서는 행위와 손실 사이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가 핵심”이라며 “대한전선에서 공급받은 자재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는 LS전선 측 주장과 달리 대법원은 정전의 원인이 LS전선의 시공 과실에 있다는 점이 객관적 증거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대해 LS전선은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충분히 있었으나 대법원이 기각해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자신들의 책임을 물은 1심 판결문의 열람을 제한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 판결문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 서울 버스 노사 평행선 속 최종 협상… 2년 연속 파업 가시화

    서울 버스 노사 평행선 속 최종 협상… 2년 연속 파업 가시화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협상일인 29일까지도 팽팽하게 맞섰다.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양측이 격앙되는 가운데 30일 첫 차부터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사는 29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크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날 ‘서울시민 혈세로 1년에 20% 임금 인상은 부적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통상임금 판례 변경에 따른 10% 이상의 임금 인상에, 기본급 8.2% 추가 인상까지 반영하면 총액 기준 20% 임금 인상을 노조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경우 운수종사자 평균 임금은 6273만원에서 7872만원으로 오른다. 인건비 총액은 매년 약 3000억원 증가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내 반박했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정기상여금 규정을 폐지하거나 통상임금이 아닌 성과급으로 개정하는 것은 임금 삭감과 같다”고 밝혔다. 시는 쟁의행위 돌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 운영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7~10시로 1시간 연장해 1~8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열차 투입을 47회 늘린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무료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대비해달라”고 했다.
  • NC 투수 이재학 시즌 아웃…팔꿈치 인대 재건수술

    NC 투수 이재학 시즌 아웃…팔꿈치 인대 재건수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은 사실상 조기 마감했다. NC는 “이재학이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며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수술 및 재활 경과에 따라 정해진다”고 29일 밝혔다. 팔꿈치 수술의 특성상 2025시즌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90년생인 이재학은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이후 2013년부터 NC에서 뛰었으며 KBO리그 통산 85승 8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 나와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동 2개 지역 재개발 후보지 선정 환영...관악구 주거환경 대전환 신호탄”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동 2개 지역 재개발 후보지 선정 환영...관악구 주거환경 대전환 신호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주택재개발 후보지’에 관악구 신림동 2개 지역이 신규 선정된 데 대해 “주거환경 대전환의 출발점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신림동 610-200번지 일대(법원단지1)와 ▲신림동 119-1번지 일대(일명 고시촌 일대)로, 반지하 주택과 좁은 골목이 밀집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오랜 기간 도시기능 저하 및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 송 의원은 “이번 선정은 단순히 건물 몇 채를 새로 짓는 개발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전환점”이라며 “특히 청년, 1인 가구,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촌 지역의 재정비는 관악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후보지 선정 과정은 주민들의 오랜 열망과 시의회, 서울시의 행정적 협업이 이룬 성과”라며 “향후 정비계획 수립, 주민 협의, 조합 설립 등 단계마다 불필요한 지연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후보지에 대해 상반기 중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하고, 향후 본격적인 정비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권리산정기준일 지정 및 건축행위 제한 등의 절차를 병행할 예정이다. 끝으로 송 의원은 “관악구가 서울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정주환경 개선과 도시기능 회복이 필수”라며 “주민과 함께 숨 쉬는 의정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얼굴 반쪽만 보톡스 주사 ‘충격 실험’…2주 후 벌어진 무서운 일

    얼굴 반쪽만 보톡스 주사 ‘충격 실험’…2주 후 벌어진 무서운 일

    한 의사가 자신의 얼굴 절반에만 보톡스를 주사한 충격적인 ‘반쪽 실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놀라움과 경각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술 원리와 효과를 생생하게 드러낸 이 실험은 미용 시술의 극적인 변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논쟁을 촉발시켰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용의학 전문의인 비타 파렐 박사는 자신의 얼굴 정중앙에 선을 그은 뒤 오른쪽 얼굴에만 보톡스를 주입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파렐은 영상에서 “저는 얼굴 아래쪽 근육, 특히 입꼬리를 내리는 근육과 턱선의 광경근에 주사를 놨어요. 2주가 지난 후 얼굴 아래쪽 근육을 조절해보며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녀는 입을 꿈틀거리고 얼굴 아래쪽을 조금씩 움직여 보였다. 그 결과 보톡스를 맞은 오른쪽과 맞지 않은 왼쪽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얼굴 근육은 위로 당기거나 아래로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로 당기는 근육에 보톡스 같은 신경조절제를 주입해 이완시키면, 얼굴 중앙을 위로 당기는 근육이 우세해져 얼굴을 위로 끌어올립니다.” 그녀는 이런 시술이 입 주변의 처진 주름인 마리오네트 주름, 턱선 처짐, 찡그림, 팔자주름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목을 탄력 있게 하고 턱선을 또렷하게 하며 광대를 더 높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효과는 보통 3~4개월 정도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익한 영상에 감사를 표한 반면, 다른 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런 시술은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왜 여성들은 이런 짓을 할까요? 저는 절대 하지 않을 거예요”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사람은 그녀의 행동이 “독선적이고 무책임하다”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그녀의 시연을 보고 스스로 보톡스 주사를 위험하게 시도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88만 유튜버 “유심 유출, 도둑에 집 도어락 번호 털린 것과 같아” 주장

    88만 유튜버 “유심 유출, 도둑에 집 도어락 번호 털린 것과 같아” 주장

    구독자 88만명을 보유한 테크 전문 유튜버가 최근 SK텔레콤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과거에 발생한 (이동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도둑에게 집 주소가 털린 것이라면, 이번 사건은 집 도어록 번호가 털린 것 같은 정도”라고 주장했다. 유튜버 테크몽은 27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유심만 바꿔주면 끝? SKT 해킹이 진짜 심각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내 개인정보 진작에 다 털렸어’, ‘맨날 털리던 개인정보 또 털렸네’ 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여태까지 털리던 그 개인정보랑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했다. 그는 “여태까지 털렸던 개인정보들은 이름이나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그리고 심하면 해당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도였다”며 “이 정도 털리면 생기는 문제는 내 정보가 다크웹과 같은 음지 사이트에서 사고 팔리거나 그렇게 팔린 내 번호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털린 정보만으로는 내 통장에서 바로 돈이 직접 털리거나 나 몰래 어떤 사이트에 가입해서 결제하거나 이런 건 어려워서 보이스피싱범이 전화를 걸어서 어떻게든 좀 사기를 쳐서 비밀번호나 개인인증코드를 받아내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SK텔레콤이 털린 개인정보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나 유심 인증키와 같은 결제와 인증을 할 때 진짜 중요한 개인정보들이 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라며 “IMSI나 유심 인증키 같은 게 털리면 해커들은 사용자를 속이려고 보이스피싱 같은 거 하지 않고 그냥 바로 통장에서 돈을 빼내거나 이상한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하거나 등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크몽은 “우리가 (어떤)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변경, 비밀번호 초기화, 결제 등을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본인 인증 방식은 통신사와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스마트폰으로 인증번호를 받고, 그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이 털렸다고 하는 곳이 바로 HSS 인증과 관련된 서버다. 모두의 우려대로 가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IMSI 값이랑 유심 인증키 값이 다 털렸다면 그냥 ‘털렸다’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회사가 공중분해 될 수도 있을 정도, 피해자의 피해 금액이 거의 계산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사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둑한테 집 주소가 털린 거랑 집 도어락 번호가 털린 거랑은 급이 다르지 않나”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SK텔레콤이 진짜 IMSI와 인증키가 털렸다면 해커는 이미 털린 개인정보들을 구입해 두 개를 합쳐서 개인이랑 기업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며 “저는 이게 아직도 현실인지 잘 믿어지지 않는다. 인증키까지 털린 사례는 아직 듣도 보도 못해서 솔직히 아직도 못 믿겠다”고 했다. 또 “어디까지 털렸는지는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나라에서 SK텔레콤에 과징금을 매길 것 같고, 그 금액은 늘 봐왔던 대로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말 그대로 과징금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돌아가는 돈이 아니다. 다른 건 몰라도 보안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있다”고도 했다. 테크몽은 SK텔레콤 이용자가 해야 할 조치로 ‘유심 보호 서비스 신청’을 꼽으면서도 “해커들이 유출된 유심 정보랑 등록된 IMEI 값까지 조작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가능하다면 물리적으로 유심 자체를 바꾸고 아예 통신사를 바꾸는 게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의 악성 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지만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여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187만명)를 합해 교체 대상자가 2500만명에 달해 유심 물량 부족에 따른 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

    대한전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

    대한전선이 북미 현지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F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PF는 미국 풍력 에너지 협회인 Oceantic Network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해양 재생에너지 전문 컨퍼런스다. 행사에서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는 것)을 강조한다. 올해 상반기 종합 준공을 앞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을 소개하고 국내 유일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525㎸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대한전선은 2027년 가동 예정인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525kV HVDC 제품을 생산해 북미 등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는 해저케이블 사업 기회가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IPF 2025에서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알라 700마리 ‘헬기 총살’…“죽는 게 낫다”는 인간의 결정

    코알라 700마리 ‘헬기 총살’…“죽는 게 낫다”는 인간의 결정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가 산불 후유증에 시달리는 코알라 700마리를 집단 살처분시켜 논란이다. 주정부는 이번 살처분을 ‘안락사’라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정부는 부즈 빔 국립공원에서 헬리콥터를 동원해 약 700마리의 코알라를 항공 살처분했다. 지난 3월 산불로 2200헥타르의 공원 부지가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주요 먹이원인 고무나무 숲이 파괴되자, 주정부는 코알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전례 없는 살처분 조치를 단행했다. 주정부는 헬리콥터에서 쌍안경을 사용해 약 30m 거리에서 2000여 마리의 코알라를 개별 평가했다. 많은 동물은 항공기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고, 털이 타거나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다. 빅토리아주에서 코알라 공중 살처분 조치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정부와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화마로 고통받는 야생동물에게 최선의 조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살처분을 ‘안락사’라고 표현했다. 빅토리아주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와일드라이프빅토리아 리사 팔마 대표는 “산불은 야생동물에게 심각한 고통을 초래한다. 중상을 입은 동물에게는 안락사가 가장 인도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부즈 빔 국립공원에는 약 2000~3000마리의 코알라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상당수가 화상이나 부상으로 충분한 먹이를 구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코알라 관리 전문가이자 생태학자인 디킨 대학 부교수 데슬리 위슨도 “불에 타거나 방염제를 뒤집어써 고통받는 수백 마리의 코알라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항공 살처분의 정확성과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코알라 얼라이언스의 제스 로버트슨 회장은 “코알라를 안락사시키기 전 혈액 검사와 체중 측정 등으로 코알라를 평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헬리콥터에서 코알라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고, 즉사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 토드 빅토리아주 에너지·환경·기후변화부(DEECA) 생물다양성책임자는 “이번 결정은 수의사와 야생동물 복지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의 자문을 받아 신중히 내린 것”이라며 “공중 살처분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에 지상 수의학적 평가를 통해 항공 사격의 정확성과 인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험준한 지형과 화재 후 나무 붕괴 위험으로 지상 접근이 어려워 항공 살처분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코알라 집단 살처분이라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한 원인부터 되짚어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센트럴퀸즐랜드대학의 롤프 슐라글로트 코알라생태학자는 “이번 사태는 수십 년간 코알라종과 서식지를 부실 관리하면서 초래된 결과”라면서 “코알라 서식지 및 토종 식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빅토리아주와 남호주주 코알라는 다른 주 코알라와 달리 멸종위기종이 아니다. 빅토리아주에는 현재 45만 마리 이상의 코알라가 서식하고 있다.
  •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강 타선의 중심에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이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거워질수록 삼성의 상승세는 더욱 맹렬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7승12패로 2위다. 지난주를 보면 22일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위 LG(20승9패)가 2승4패를 기록한 사이 삼성이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핵심은 팀 타율 리그 1위(0.285)의 공격력이다.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77에서 올해 0.255로 떨어진 ‘타고투저’ 흐름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타율을 지난해 0.269에서 끌어올렸다. 타율뿐 아니라 홈런(38개), 타점(167개), 득점(183점), 출루율(0.368), 장타율(0.457) 모두 리그 1위다. 팀 최다 안타만 롯데 자이언츠(292개)보다 4개 적은 2위(288개)다. 5연승 기간엔 팀 타율 0.376에 홈런 11개로 경기당 평균 10.2득점을 폭발시켜다. 특히 4번 타자 디아즈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팀도 반등했다. 디아즈는 전날 NC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개) 등 2위권과 2개 차다. 디아즈는 5연승 기간에 22타수 13안타 6홈런 15타점 타율 0.591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연승 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반전을 이뤄 시즌 타율을 0.32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현재 최다 안타 1위(37개), 타점 1위(30개), 장타율 1위(0.681)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위즈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039)다. 비결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이다. 박 감독은 22일 디아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디아즈가 홈런, 장타에 집중하면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 비율이 높아졌다”며 “출루, 타점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잘 받아들였다. 바로 밀어 치려고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장타력을 늘렸다. 디아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벤 카데나스(키움 히어로즈)의 교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는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타율 0.357을 기록했는데 안타 5개 중 홈런이 3개였다. 디아즈는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20타수 7안타 홈런 2개 타율 0.3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0월 28일 5차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트렸다. 이에 올해도 삼성이 KIA, LG 등과 맞서기 위해선 디아즈의 장타가 필수적이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학생 배치 논의... 선제적 대응 나서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학생 배치 논의... 선제적 대응 나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22일(화)와 24일(목) 이틀에 걸쳐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을 주제로 경기도교육청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연속 회의를 가졌다. 22일(화) 회의에서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로부터 ▲중장기 학생 배치 계획, ▲과밀학급 해소방안,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일반고 학생 배치 수용률 등을 보고받았다. 보고에 따르면, 2025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일반고 수용률은 92.4%였으며 2026학년도 편성 학급수는 올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올해 평균 학생수인 33.6명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신미숙 의원은 “화성 동부지역의 고등학교 입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급이 확대되고 학급당 학생수가 낮아진다는 점은 과밀학급 해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평가하며 “다만, 아직 논의 시작단계인 만큼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학생 배치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4일(목)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 관계자와 만나, 경기도교육청이 산출한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일반고 학생배치 계획상의 수치와 데이터 간 정합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배치계획상 수치가 현실성을 가지려면 화성 동부지역 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중학생 수를 정확히 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급당 학생 수를 낮추고 과밀 문제를 해소하며, 정밀한 수치를 근거로 학생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공급 및 상업지역 활성화로 도심 활력 제고”

    김길영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공급 및 상업지역 활성화로 도심 활력 제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대안으로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소규모건축물 건축 시 용적률을 3년간 한시적으로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완화하고,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포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그간 서울은 인구감소, 대규모점포 성장 정체, 온라인 플랫폼 소비증가 등으로 인해 상업지역 상가 공실이 증가하고, 건설경기 악화로 소규모건축물 공급이 위축되고 있어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김 위원장은 “모든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주택공급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데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지역의 소규모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한해 소규모주택공급 시 법적용적률까지 완화하도록 했으므로, 향후 사업성 개선에 따른 소규모주택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이 완화되었으므로 그간 공실 상가 증가로 인한 도심공동화 현상이 우려되었으나 이를 방지할 수 있게 됐고, 상주인구 증가 유도를 통해 상업지역의 합리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 개혁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서울 고유의 공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규제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장애인 권익 보호 위한 직원 전문성·복지 강화 촉구

    김재훈 경기도의원, 장애인 권익 보호 위한 직원 전문성·복지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지난 23일 열린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한 직원 전문성 강화와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2024년 사업결과 보고, ▲ 2025년 사업계획 보고, ▲ 주요사업 및 운영규정 개정안에 대한 자문이 이루어졌으며, 김재훈 의원을 비롯한 박재용 의원, 시민단체, 법조계 전문가 등 자문위원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재훈 의원은 “모니터링 전담 인력의 계약기간이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면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반복하는 현재의 구조로는 전문성 유지에 한계가 있어 근속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 복지 향상과 관련해 “운영비 항목 내 특근 외식비 등 복지 예산이 지나치게 적은 실정”이라며, “보건복지부 예산 운용 사례를 참고해 직원 연수 확대와 해외연수 프로그램 도입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장애인 학대 사례에 대해 “「경기도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적극 활용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재훈 의원은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복지가 뒷받침되어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장애인 권익 보호 활동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대한전선, 美 IPF25 참가…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

    대한전선, 美 IPF25 참가…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

    대한전선이 북미 현지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F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IPF는 미국 풍력 에너지 협회인 Oceantic Network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및 해양 재생에너지 전문 컨퍼런스다. 미국 연방과 주정부 관계자,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와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등이 참가한다. 행사에서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는 것)을 강조한다. 올해 상반기 종합 준공을 앞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을 소개한다. 또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Palos)’의 모형을 전시해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 수행 역량을 강조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525㎸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대한전선은 2027년 가동 예정인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525kV HVDC 제품을 생산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는 해저케이블 사업 기회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IPF25를 통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사를 대상으로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확장성 넓힌 이재명 비전… 성장·실용주의로 중도·청년 품는다

    확장성 넓힌 이재명 비전… 성장·실용주의로 중도·청년 품는다

    성장의 ‘잘사니즘’·‘K이니셔티브’AI에 100조 투자·R&D 예산 확대임기 내 세종 대통령 집무실 완공“공소청 신설… 계엄 진상 밝혀 처벌”실용주의로 중도·청년 맞춤 공약주가조작 땐 ‘원 스트라이크 아웃’선택적 모병제 운영… 일자리 창출‘방위산업 4대 강국’ 안보 이슈 선점트레이드 마크 ‘기본소득’ 천천히“경제·성장 최우선… 포기는 아냐”일방적 탈원전 어려워 적절히 조절노후 도심 개발 등 부동산 공급도 대선 본선 ‘재수생’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대선 공약과 ‘따로 또 같이’ 가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 20대 대선 공약 기조를 대부분 이어 가면서도 논란이 컸던 공약에 대해서는 미묘하게 입장이 바뀌었다. ●1순위는 성장… 계엄에는 ‘엄단’ 이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의 비전으로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잘사니즘’(다 함께 잘 사는 세상), ‘K이니셔티브’를 내세우며 성장 모델을 강조했다. 이 후보의 중요도 인식을 보여 주는 첫 번째 공약은 인공지능(AI) 육성책이다. 이 후보는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부활시켜 AI 육성을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 역풍’이 일었던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서도 역시 대폭 확대를 약속하며 이전 정부와의 차별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대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통령 집무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세종 이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의 상징과도 같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관해 지난 18일 MBC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용산을 우선 쓰면서 신속히 청와대를 보수하고,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완공”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서도 공소청을 신설해 검찰 권한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공개된 노무현재단 유튜브에서 “수사 담당 기관과 공소 유지 담당 기관을 분리해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고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과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연루자와 관련해서도 “진상을 가릴 것은 분명히 가리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게 해야 한다”며 선명성을 부각했다. ●주식시장 활성화 등 실용주의 전략 동시에 이 후보는 중도층을 품기 위한 실용주의 공약을 강조했다. 자신도 개미 투자자임을 강조한 이 후보는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으로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상법 개정안 역시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상법 개정안은 재계에서 각종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 후보는 이사 선임 시 소액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까지 포함한 더 센 개정안을 들고 나왔다. 군과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선택적 모병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튿날인 지난 17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현장간담회에서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점을 섞어서 선택적 모병제를 운영하는 게 맞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무기체계에 대한 장병들의 전문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언급했다. 20대 남성 등 청년층 표심에 구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방위산업 육성 공약을 내세우기 위한 잰걸음도 돋보였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며 방산 수출 기업의 R&D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드론과 무인 무기체계 개발에 관심을 보이면서 민주당의 취약점으로 꼽히던 안보 분야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부동산 정책 실패 반복 않겠다는 의지 부동산 정책 등에서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수도권 공약을 소개하며 “서울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와는 달리 적극적인 공급 정책 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세부적인 주택 공급 규모가 담기지 않았고 ‘3기 신도시’조차 사업이 지연돼 착공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다는 지적도 있다. 반대로 이 후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격이었던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고 있다.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당시에도 재원 부족과 성장 동력 약화 등의 반론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오마이TV 토론회에서 “경제와 성장에 집중하자는 것이지 (기본소득 등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기후 분야 공약으로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는 탄소 중립 정책을 명시했다.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역풍을 맞았던 탈원전 정책의 선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 언급을 꺼리는 ‘거리 두기 전략’을 택한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일방적 탈원전도 원전 중심의 정책도 어렵다”며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과 의료 개혁 논의에 대해서는 ‘공공의대 설립·공공병원 확충, 의과대학 정원 합리화’ 등 총론을 밝히는 데 그쳤다.
  • 한덕수, 소수 정예 캠프도 꾸렸다

    한덕수, 소수 정예 캠프도 꾸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르면 오는 30일 사퇴하고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총리실 정무직 참모 등을 중심으로 소수 정예 캠프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의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6·3 대선 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경선은 사실상 ‘한덕수 단일화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27일 정부 및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행을 가까이서 수행해 온 일부 총리실 참모들이 대선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 대행 총리 취임 이전에 옛 여권에서 활동했다가 총리실에 몸담은 인사들로 실장급을 포함해 일부는 이미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치권 인사들과 함께 한 대행의 출마 시점 및 이후 행보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28일 공개 일정 없이 ‘한미 2+2 통상 협의’ 관련 보고를 받은 뒤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내거나 국무위원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한 대행과 소통한 일부 국무위원들을 중심으로 부처 안에서도 한 대행의 출마는 기정사실화됐다. 사퇴 시점은 이르면 3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리실 관계자들에게 한 대행 출마를 둘러싼 질의도 예상되는데 아직까지 총리실 관계자들은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한 대행의 출마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면서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안까지 줄줄이 내놨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과 단일화 토론 두 번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 캠프 핵심 관계자들은 28일 범보수 단일화 국민 추진위원회 행사에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 대행 출마에 비판적인 안철수 후보도 “이재명 대 한덕수, 이재명 대 우리 당 후보 일대일로 대결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며 단일화 방식을 거론했다. 다만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의 여지는 두면서도 “(단일화 방식 이야기는) 여기(당 경선)에서 제대로 승부하는 게 자신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라고 깎아내렸다. 당 안팎에선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방식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우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후보 사이에 있었던 ‘정치적 담판’이 거론된다. 하지만 지지율 격차가 압도적이지 않아 담판은 불가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음은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방식의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거치는 ‘원샷 경선’ 등이다. 복수의 후보들이 말하는 방식이지만 여론조사 방식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경선의 ‘빅텐트’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날 “(빅텐트에) 동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행이 출마하면 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야 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기자간담회에서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며 사실상 우려를 표했다.
  • 양산도시철도 내달 시운전..내년 하반기 개통

    양산도시철도 내달 시운전..내년 하반기 개통

    경남 양산시는 북정동과 부산시 노포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건설 사업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자체 성능시험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은 2011년부터 2026년까지 15년간 국가재정사업(국비 6,시비 4)으로 총 사업비는 7천910억원을 들여 전체 11.43㎞ (부산 구간 2.1km, 양산 구간 9.33km)에 정거장 7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단선 노선의 경전철을 운행한다. 현재 토목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97%, 전체 공정률은 89%로 시는 다음달 열차 초도 편성 반입과 함께 무인운전 등 자체 성능시험에 들어간다. 또 12월부터 7∼8개월가량 영업 시운전 등 철도 종합시험 운행에 돌입한다. 무인 운행하는 만큼 차량 연동 시험, 지상·차상 결합시험, 안전운행 등 단계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정식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현재 양산도시철도 토목공사는 거의 완료했으며 부대시설과 역사 리모델링, 궤도 통신시설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개통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르포]‘텃밭’ 호남 경선서 적극 구애 나선 민주당…‘축제 분위기’ 속 열띤 응원 경쟁

    [르포]‘텃밭’ 호남 경선서 적극 구애 나선 민주당…‘축제 분위기’ 속 열띤 응원 경쟁

    “대통령은 우리 이재명 후보님이제, 멋져부러!” 광주 동구에서 온 고정임(70)씨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선 후보자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보고 “역시 우리 광주는 역사의 성지”라고 어깨를 추켜세웠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버스 안에서 김밥을 싸고 시위대에 날랐던 기억이 선명하다는 고씨는 “역시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있을 수가 없다는 걸 느꼈다”며 “지금은 이재명 후보가 아니면 (대통령을) 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선이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신나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각자 파란색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춤사위와 환호성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었다. 노래에 맞춰 율동하는 지지자들 사이로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한준호 의원 등이 섞여 함께 춤을 추다가 당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민주당 당원들은 파란색 스카프와 모자, 머리띠 등 옷차림은 물론, 무지개색 가발과 대형 인형탈, 마법사 모자, 치어리딩 숄 등으로 각자 멋을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시위 상징이 된 ‘응원봉’ 역시 태극기가 그려져 있거나 ‘정권교체’ 문구가 써있는 등 저마다 개성에 맞게 꾸민 모습이었다. 약 5000명의 당원들이 합동연설회 현장에 몰리면서 3000석의 김대중컨벤션센터 좌석이 가득차 일부 당원들은 좌석 사이나 화장실 앞 여유공간에 선 채로 경선을 지켜봤다. 응원 열기가 과열되면서 경선이 시작하기도 전 각자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더 크게 연호하려는 당원들 사이에 시비가 붙는 등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12·3 비상계엄 여파로 열린 조기대선인 만큼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수에서 온 조봉남(83)씨는 “비상계엄을 보고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이 생각나면서 세계 3~4위를 하던 우리나라가 이렇게까지 찌그러졌다는 데에 크게 화가 났다”며 “지난 20대 대선 때 지역별 경선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보수가 집권하는 것을 보고 이번엔 관심을 가지고 민심을 몰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기를 의식한 듯 민주당의 이재명·김경수·김동연(기호순) 후보는 진보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 후보는 일제히 5·18 민주화운동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뽑은 호남의 정신을 강조하며 저마다 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70년 민주당 역사에서 위대한 호남은 언제나 때로는 포근한 어머니처럼, 때로는 회초리를 든 엄한 선생님처럼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어 왔다”며 “굴곡진 역사의 구비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길을 제시해 준 것도 호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김대중을 키웠기에 평화적 정권교체와 IMF 국난극복이 가능했고, 노무현을 선택했기에 반칙·특권 없는 세상이 열렸고, 호남이 선택한 문재인이 있었기에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으로 나아갔다”고 언급했다. 김경수 후보는 “민주당 승리 기호이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기호인 2번 ‘호남의 사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5·18 내란에 대한 단죄가 있었기에 이번 계엄과 내란을 극복했다. 광주가 다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지지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역 발전 약속은 아직도 기약이 없다. 선거 때만 찾아오고 끝나면 유권자가 많은 서울·수도권 위주로 돌아간다”며 “전국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평생의 꿈이었던 지역주의 극복을 김경수가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전신인 해태타이거즈에서 ‘바람의 아들’로 활약한 이종범 선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적힌 야구점퍼를 입고 등장한 김동연 후보는 1988년 2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사인 ‘광주의 정신이 다시 나라를 구했다’는 말로 정견 발표를 시작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 위기 맨 앞에 저 김동연을 세워달라”며 “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우리 경제를 잘 돌아가게 만들어 호남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둥지를 틀고 열심히 일하며 잘 살게 만들겠다”고 경제 분야 강점을 부각했다. 세 후보가 모두 호남 지역에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것은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권에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견제성 투표가 이뤄져왔기 때문이다. 지난 20대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는 전 지역권 중 유일하게 호남권 순회경선에서만 이낙연 당시 후보에게 0.2%포인트 차로 패했다. 2002년에도 광주는 당시 대세론이 불거졌던 이인제 후보 대신 ‘시대정신’을 내세운 노무현 후보에 37.9%의 득표율로 경선을 뒤집었다. 2012년에도 손학규 후보 대신 부산 출신인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고, 2017년에는 전국에서 불던 안희정 후보 열풍 대신 문재인 후보에게 60.2%로 지지세를 몰아주었다. 이날 역시 호남권의 ‘견제표’ 가능성에 이 후보 지지자들은 우려를, ‘쌍김’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기대를 걸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안태자(65)씨는 “4·2 지선에서 담양군수에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보아도 지금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맹목적인 지지보단 합리성을 더 찾는다”라며 “이번 경선에서는 상대 후보에 반감을 보였던 지난 20대 대선 경선과 달리 ‘원팀’의 느낌이 더 강해져 이 후보의 장악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이모(66)씨는 “충청·영남과 달리 호남은 후보를 냉정하게 보는 지역”이라며 “김동연 후보가 호남 지역 공약에 정성을 많이 들였고 현장 열기도 높아서 20~30%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50대 남모씨는 “‘메가시티’ 등 지역 공약을 강조해 온 김경수 후보가 영남권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 인제 하남리 산불 확산…‘대응 2단계’

    인제 하남리 산불 확산…‘대응 2단계’

    26일 오후 1시 11분쯤 강원 인제 상남면 하남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산림, 소방 당국은 각각 산불 대응 2단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소방 당국은 헬기 19대와 장비 38대, 인력 13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산불 현장에는 초속 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세도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발 400~600m에 형성된 화선의 길이는 1.2㎞가량이고, 영향면적은 15ha다. 인제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초 체육관과 기린중고 체육관, 기린실내체육관. 기린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인제군과 가까운 양양군과 속초시, 고성군도 재난문자로 사전에 대비할 것을 안내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나들목(IC) 양방향 통행은 통제 중이다.
  • [포착] 현실이 된 ‘로봇 전쟁’…우크라군, 기관총 쏘는 ‘전투 로봇’ 배치

    [포착] 현실이 된 ‘로봇 전쟁’…우크라군, 기관총 쏘는 ‘전투 로봇’ 배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는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전쟁 실험실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기관총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전투 로봇이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SF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보도한 이 로봇의 이름은 ‘드로이드 TW 12.7 무인지상차량’(UGV)으로 지난해부터 작동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TW 12.7은 상단에 브라우닝 12.7㎜ 기관총을 장착했으며 무한궤도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기동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을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하며 스타링크와 LTE를 포함한 디지털 통신 시스템으로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TW 12.7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갖춘 첨단 열화상 시스템을 탑재해 주야간 모두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면서 “주간에서 최대 1.5㎞, 야간에는 최대 1㎞까지 표적을 감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여러 UGV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병에게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UGV가 공격, 방어, 물류, 사상자 대피, 지뢰 설치와 제거 등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 군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전투 로봇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3년 넘게 이어지면서 극심한 병력 난에 허덕여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다양한 로봇이 최전선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전투 로봇 개발이 자율 살상 무기 이른바 ‘킬러 로봇’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암울한 SF 영화 속 장면이 될 수도 있다.
  • “해군 무력 현대화” 北,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해군 무력 현대화” 北,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 참석해 “해군 무력을 현대화하는 데 돌파구”라며 기뻐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이던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열린 신형 구축함 진수기념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의 진수를 조선의 첫 혁명적 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선포하게 되는 역사적 의의와 감개함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함이 내년도 초에 해군에 인도돼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핵위협이 동반되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능동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사시 적해외무력의 조선반도 무력증강기도를 구속하고 차단하는 데서 제일 믿음직한 수단은 원양작전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원양작전함대를 이제는 우리가 건설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가의 방위로선과 정책은 철저히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안전리익의 수호를 사명으로 하고있지만 그것을 위해 부득이한 필요상황이 도래한다면 가장 강력한 군사적힘의 선제적 적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제공격력의 작용범위는 그 어디, 그 어느 계선까지라고 국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이날 기념연설을 맡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은 “가장 강력한 무장을 갖춘 5000t급 구축함”이라고 언급했다. 이 함정의 함급은 항일 혁명 투사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명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진수식에서 국방상 노광철이 진수 밧줄을 잘랐으며, 김 위원장은 구축함에 올라 함내를 돌아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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