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실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부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배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휴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622
  •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이다. 다른 9곳의 구청장과 군수가 대부분 바뀌었지만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방증이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오전 8시쯤 출근하자마자 구청 홈페이지에 접수된 민원을 체크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묻는다. 박 구청장은 “전화하면 대부분이 ‘진짜 구청장이 맞느냐’고 묻는다”면서 “그리고는 민원 해결을 떠나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만 해도 민원의 80%는 해결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또 민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인천지역 최초로 주민소통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것 등이 바탕이 돼 계양구는 7년 연속 인천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가 선정되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첨단도시 구축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린벨트가 54%에 달해 발전이 더뎠던 계양구가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이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이다.→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계양테크노밸리는 타 신도시와는 달리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가용면적 184만㎡의 절반에 가까운 89만㎡을 자족용지 개발로 계획했는데 이는 2기 신도시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부분에는 1만 7000가구의 택지를 조성해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시설과 교육, 보육, 공공서비스 등을 갖춘 직주(직장+주거) 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대 335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2026년까지 첨단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수도권 서부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남동공단, 서울 마곡, 상암DMC를 연결하는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데 약속을 지켜 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수도권 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인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신설해 광역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S-BRT는 지하도로,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IC(서울 방향)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강남권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및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한다. 인천지역 각종 개발사업이 현재 송도·영종·청라 등에 집중돼 있는데 계양테크노밸리로 인해 균형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평·주안·남동공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복합최첨단단지인 더드림(The Dream)촌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중복지정 등 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촘촘한 자족성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더드림촌에는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 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 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취임 이후 계속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될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지가 지난해 기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하반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용역 절차가 진행 중인 제2산업단지도 들어서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될 것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순히 아파트 공급을 통한 인구유입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서운산업단지와 함께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권역별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로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시설 개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체육도시를 지향하는데.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작전·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과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또 계양구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양산성박물관은 가치 있는 전시물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계양동에 체육관을 개관하고 방축동에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갈현동에 야구장을 단계별로 건립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가 되려면. -계양구의 복지 정책 방향은 ‘맞춤형 복지’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달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처음 실시하고, 기존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중 둘째아 출산·입양 장려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짓고 있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택개조사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권역별로 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주력하겠다. →참여와 소통이 열린 도시를 유달리 강조하는데. -주민과의 소통은 구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구청장과 만남의 날’,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양구의 주인인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노딜 브렉시트’ 공포에 힘 받는 연기론

    英 보수당 “머리에 총 겨누는 것과 같아” EU “먼저 요구하고 만장일치 승인해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의 연기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브렉시트가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악의 상황인 ‘노 딜’ 브렉시트는 막아야겠다며 연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집권 보수당 소속 조지 오즈번 전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노 딜’은 영국 경제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것과 같다”며 영국은 ‘노 딜’과 ‘노 브렉시트’ 중 하나를 택하는 러시안룰렛 게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브렉시트 연기가 현재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예비내각 재무장관인 존 맥도널 의원도 “다음달 말까지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 시점을 연장하도록 하자는 내용의 이베트 쿠퍼 의원의 수정안을 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 등 5명의 각료회의 멤버를 포함한 19명의 장·차관이 비밀리에 노 딜 브렉시트만은 막겠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들은 노 딜 브렉시트가 가져올 경제적 충격을 피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U 측은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셸 바르니에 EU 측 협상 수석대표는 이날 “브렉시트 연기는 영국 정부에서 먼저 요구해야 하고 EU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해야 가능하다”며 “영국 정부는 아직 브렉시트 연기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U 회원국이 50만 유로(약 6억 5000만원)를 내면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회원국들이 투자 유치를 명분으로 거액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이나 거주권을 주는 것을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사실상 거액을 주고 시민권을 사는 ‘황금비자제도’가 부패나 돈세탁, 세금 회피 등에 악용될 수 있어서다. 이 제도의 수혜자는 중국인과 러시아인, 미국인인데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신원 조회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집행위 지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정은 “트럼프 믿고 함께 목표에 한발 한발 나갈 것”… 빅딜 기대감

    김정은 “트럼프 믿고 함께 목표에 한발 한발 나갈 것”… 빅딜 기대감

    비건·김혁철 라인 실무협의 주도할 듯 靑 “한반도 평화 실질 성과에 적극 지원” 北 “개성공단 등 남북교류 확대” 호소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친서를 교환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실무 준비에 착수하면서 양측의 ‘빅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 간에 새로운 채널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주도하는 실무 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지난 23일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결과에 만족을 나타냈고 2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 준비에 대해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고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김 위원장의 전언으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며 “조·미(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무협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배석한 김 전 대사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건 특별대표가 새롭게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에서 교체되는 셈이다. 양측은 스웨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서로의 속내를 탐색한 만큼 접점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동창리 핵실험장 폐기,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른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언급했던 북한은 이에 더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대북제재의 일부 유예·면제, 조건부 면제 등으로 화답한다면 빅딜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이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도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이행하기 위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를 지난 23일 열고 남북교류의 전면적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남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는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의 재개 요구도 담겼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은수미 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나선다

    은수미 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나선다

    경기 성남시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2차 발표평가에 은수미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발표평가 항목은 재원조달방안을 비롯한 사업추진 시행의 적정성과 실증노선 투자계획 지원방안 등이다.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1차 후보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성남,부산,수원시 등 3개 지자체로서 2차발표 평가 60점과 현장실사 40점을 거쳐 최종 1개 지자체가 선정되며 결과는 25일 현장실사 완료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월 14일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2.0㎞ 구간을 실증사업 제안노선으로 제출했다. 제안노선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연장 13.7km의 일부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447억원이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모내용에 제시한데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 당 5량) 이상,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시는 실증노선을 비롯한 연계노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1.0이상이고 차선이 8차로 이상이며 도로 중앙에 트램부지가 확보되어 있는 등 실증사업이 용이 한 점, 재정 자립도가 높아 재원 조달에 문제가 없는 점, 시민, 환경단체, 시의회에서 트램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등 트램 도입 시 시민과의 갈등요인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램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110억원이 지원된다. 첨단혁신클러스터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는 2016년 기준 1306개사에 7만473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수단 부족으로 특히 출퇴근 시에 근로자 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입주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계획 중에 있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완료되면 20 여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되나 대중교통 불편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4년부터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판교 트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하는 등 트램 도입을 추진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오랜 기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하여 왔으며 트램 도입 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ㆍ제3 테크노밸리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연계성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게임, 관광, 문화, 산업 분야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남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We포럼은 성남시의 트램 실증노선 1차 평가 선정을 환영하며, 트램 유치를 위해 포럼에 속한 위원회는 물론 판교 지역 주민, 기업, 근무자, 공공기관, 협회 등 참여를 판교We포럼에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판교We포럼은 ‘우리가 판교를 위하자’ 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협력위원회문화교류위원회, 공유경제위원회 , 4차산업위원회, 엔젤클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GTX효과 누리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주목

    GTX효과 누리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주목

    지난달 27일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착공식이 열렸다. 그동안 경기 서북부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파주 운정신도시는 이르면 5년 뒤에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직선화하며 기존 지하철의 3~4배 가량 속도가 빨라 출퇴근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인의 출퇴근 시간은 세계 평균 출퇴근 시간보다 2배를 웃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6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출퇴근 시간 역시 58분으로 세계 평균 28분의 2배를 가량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GTX-A노선의 시작점인 파주 인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GTX-A노선이 연장이 확정된 파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지가상승률이 경기도 평균(2.01%)의 두배가 넘는 5.6%를 기록해 전국 1위로 자리 잡았다. 파주시 지가상승률이 높아지자 일대 아파트들은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1억~1억 5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 총 4개 단지로 구성됐으며 총 402규모의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을 줄이고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단독주택의 최대 단점으로 불리는 방범과 보안을 개선해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과 방문자 확인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등을 설치했다. 또한 단독주택만의 특화 설계로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공간 활용도를 누릴 수 있다. 해당 단지는 로프트(다락)과 루프탑, 테라스, 야외가든, 벽난로 등을 도입했으며 서비스 면적도 전 가구 57~88㎡를 받을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산내초·산내중·운정고가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운정다목적체육관과 한울도서관도 가까워 자녀 교육환경에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해당 단지에서는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1~3단지에는 전체 단지 입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등이 계획돼 있다. 이런 우수한 상품성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조선일보 선정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이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는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부 세대에서는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돼 최고 1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김영철 방미 보고받아…“트럼프 사고방식 믿어”

    김정은, 김영철 방미 보고받아…“트럼프 사고방식 믿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받았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3일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접견하고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하여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협상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북미 고위급 회담 대표단이 미국에서 가진 회담과 활동결과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이 2월 말로 합의한 시기를 비롯해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김 위원장이 제시한 정상회담 실무준비를 위한 과업 등도 공개하지 않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다.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줄날줄] 이익충돌(COI)/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익충돌(COI)/황성기 논설위원

    도시 개발이 전문인 ‘희망 건설’은 신사옥을 건설하기 위해 서울 시내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마침 이 회사의 등기 임원인 김영악 이사에게는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노른자 땅이 강남에 있었다. 김 이사는 얼른 토지 명의를 부인 이름으로 바꾸고는 임원 회의 때 “좋은 후보지를 찾았다”고 제안한다. 이 땅을 회사와 김 이사가 거래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다음 단계부터 발생했다. 임원 회의에서 그 땅을 매입하자는 결정이 내려지고 희망건설과 토지 주인인 김 이사 부인과의 땅값 흥정이 시작된다. 회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입하려는 정보를 쥐고 있는 김 이사는 부인에게 높은 가격을 부르게 해 시세보다 30% 높은 값에 땅을 매각한다. 요새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으로 이목을 끄는 손혜원 의원과 더불어 이익충돌(Conflict of Interest·COI)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위의 사례는 꾸며 낸 것인데, 김 이사가 사익을 추구하다 보니 자신이 몸담은 회사가 손해를 보는 이익충돌의 전형이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1969년 월리 히켈을 내무장관으로 임명한다. 히켈이 소유한 ‘히켈 투자회사’는 석유회사 아르코에서 1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낸다. 히켈은 이 계약에 영향을 미칠 직무와 관련된 권한은 없었으나 아르코는 그가 닉슨 정부의 장관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계약’이라는 호의적인 결정을 내린다. 물론 이 얘기는 실화로 공직 남용의 사례로 언급되는데, 미국의 연방범죄와 형사절차법은 공무원이 다른 공무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호적인 행동을 유도해 사익을 취하는 행동을 일절 못 하도록 하고 있다. ‘손혜원 의혹’ 논점이 투기에서 이익충돌로 옮겨 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로서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30여채의 건물을 사들이게 한 것만으로도 이익충돌 가능성이 큰데도 손 의원은 선의만 내세우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는 이익충돌 방지 규정이 있지만 주식에 한정돼 있다. 2016년 발효된 일명 ‘김영란법’(부패방지법)을 만들 때 이익충돌 방지가 논의됐다. 정부 원안은 공직자의 사적 이해관계 직무의 수행 금지를 규정하고 직무 관련자에 공직자 본인은 물론 4촌 이내의 친족을 포함시키는 등 총 6개항에 걸쳐 이익충돌을 방지하는 그물을 쳐 놓았다. 하지만 의원들 반대로 무산됐다. 김영란법을 보완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에 계류 중이지만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런 법이 있었다면 ‘손혜원 의혹’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50위는 놀랄 일이 아니다. 시급한 법제화만이 정답이다.
  • [황규관의 고동소리] “살미 그대를 쏘길지라도”

    [황규관의 고동소리] “살미 그대를 쏘길지라도”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1월 18일에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 시사회에 다녀왔다.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2리 할머니 일곱 분의 일상을 담은 영화다. 그런데 감독은 왜 칠곡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의 삶을 카메라를 담은 것일까? 그것은 그곳의 할머니들이 시를 쓰기 때문이다. 칠곡군에서는 ‘인문학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 교육을 다년간 해 왔다.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면서 그림도 그리고, 연극도 하고, 시도 썼다. 그리고 그 성과를 ‘시가 뭐고?’와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 머’라는 시집으로 묶어 냈다. 나는 이 시집들의 편집자로서 연을 맺게 됐는데, 감독은 창비 팟캐스트 ‘김사인의 시시한다방’에 소개된 손점춘 할머니의 시를 듣고 연락을 줬고, 나는 감독을 칠곡군에 연결시켜 줬다. 이렇게 시작된 영화 작업은 해를 두 번 넘기고 반년의 편집 작업을 거쳐 드디어 작품이 돼 우리 앞에 나타났다. 자의였든 아니면 불가피한 상황 때문이었든 감독은 약목면 복성2리 할머니들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영화의 밀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따분하리라는 선입관을 뒤흔들어 놓는 것은 단연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를 하면서 쓴 시가 중간중간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 도시인들에게는 드문 할머니들의 우정이 칠곡의 자연과 어울려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수줍음이 많아 보이는 박월선의 할머니의 ‘사랑’이란 시는 이렇다. “사랑이라카이/부끄럽다/내 사랑도/모르고 사라따/절을 때는 쪼매 사랑해조대/그래도 뽀뽀는 안해밧다” 맞춤법에도 맞지 않는 이 시를 처음 읽을 때 알 수 없는 설렘이 웃으면서 물결 지어 왔던 것은 마지막 구절에 배어 있는 수줍음 때문이었다. 박월선 할머니는 영화에서 이 시를 낭송하고 난 다음 시에서 다 하지 못한 말을 웃으며 한 줄 더 넣었다. “왜 안 해 봤겠노!” 나는 어쩐지 박월선 할머니가 이 이상 말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을지 모른다는 예감에 휩싸였다. 이 영화에서 할머니들에게 가려졌지만, 인상적인 인물은 복성2리 배움학교 교사인 주석희다. 나는 그가 등장하자마자 요즘 말로 ‘빵’ 하고 터져 버렸다. 강한 경상도 사투리와 어우러진 그의 개성 있는 외모는 하나의 캐릭터로서도 손색이 없었다. 주석희는 특유의 하이톤으로 할머니들의 엄한(?) 선생 노릇을 하기도 하고, 개구진 친구가 되기도 하고, 살가운 딸이 되기도 한다. 이 영화는 복성2리 할머니 일곱 분과 교사인 주석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금껏 살아왔고 지금도 살고 있는 칠곡이라는 구체적인 장소와 그녀들의 삶이 서로를 함축하면서 말이다. 시집에서도 일부 드러나지만, 할머니들의 내면에는 미처 펼쳐 놓지 못한 강물 같은 서사가 웅크리고 있다. 극영화 형식도 아니고 또 노인들을 대상화하는 예능 프로그램처럼 작가나 PD가 개입하지 않기에 할머니들의 서사는 그들의 웃음과 울음 사이에서 깨진 사금파리처럼 빛난다. 그것이 보는 내내 아프게도 했고 웃게도 했다. 등장인물 중 박금분 할머니는 가장 활달하고 가장 울음이 많은데, 나는 박금분 할머니의 이 웃음과 울음이 같은 모태를 가졌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영화의 막바지에서 박금분 할머니는 푸시킨의 시를 필사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시대에 대해 너무 많은 언어를 발화하고 필요 이상의 정념을 재생산하는 시간을 사는 우리에게 이 영화는 여태껏 자신의 삶을 표현할 언어를 갖지 못한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반대로는 우리가 가진 언어가 과연 역사와 삶을 얼마나 진실하게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특정한 시대적 상황과 국면을 맞아 우리는 너무도 쉽게 절망하고 희망을 과장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 걸까. 자유의 이름으로 표현의 소비는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지만, 내면은 텅 비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도 계속 맴돌았다. 그런 나를, 아니 당신의 삶을 위로하려는 듯 강금연, 곽두조 할머니와 저수지 둑에서 나물을 캐던 박금분 할머니는 푸시킨의 시를 읊조리며 화면 저편에 있는 당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살미 그대를 쏘길지라도….”
  • 수소차, 충전시간·주행거리 압도… 전기차, 유지비·충전인프라 강점

    수소차, 충전시간·주행거리 압도… 전기차, 유지비·충전인프라 강점

    전기차(EV)와 수소차(FCEV)가 사활을 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누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보급량을 8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요즘 내가 수소차 홍보 모델”이라며 힘을 실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이런 수소차 육성 전략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수소차가 친환경차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 시간이 최대 5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도 600㎞ 이상으로 아직 350㎞ 수준인 전기차를 크게 앞선다. 또 수소(H2)와 산소(O)의 화학반응으로 동력을 일으키기 때문에 물(H2O)만 배출될 뿐이다. 그런가 하면 수소차를 운행하는 것만으로 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어 친환경차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하다. 증권가의 한 분석가는 “단기전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우세하겠지만, 장기전으로 보면 결국에는 수소차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면서 “리튬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는 수소차로 가는 디딤돌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수소차의 대량 양산이 아직 먼 미래의 얘기라는 점 때문에 회의론도 만만찮게 나온다. 운전자가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려면 최소 10년은 더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가격과 유지비가 비싸고,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데에도 30억원이 드는 등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전기차 개발에 ‘올인’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어 곧바로 ‘수소차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국내 1위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를 전기차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BMW, 폭스바겐, 재규어 등도 유럽의 까다로운 배출 규제에 맞서 전기차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수소차 ‘미라이’를 출시하며 수소차 분야에서 앞서 나갔던 일본의 도요타도 최근 파나소닉과 손잡고 전기차 투자 쪽으로 전략을 선회하는 분위기다. 한 화학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예산의 범위에서 전기차와 수소차가 ‘제로섬 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수소차 육성에 더 힘을 쏟으면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국내 전기차 산업이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 엔진의 자동차가 공존했듯이 전기차와 수소차도 선의의 경쟁 속에 미래 자동차의 두 축을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화물차나 시외버스는 ‘수소차’로, 충전 인프라를 잘 갖춘 도심 속 택시나 시내버스는 ‘전기차’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소차의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는 배터리 전기차를 사용하겠지만 수소차가 상용화되더라도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전기차가 도태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孫의원 처신 부적절” 與서도 비판 목소리

    ‘서영교 문제’ 당 대응도 자성 잇따라 “국민 눈높이 안 맞아” 징계 가능성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침묵으로 일관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손 의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 ‘투기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처신은 부적절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5선의 이종걸 의원은 23일 라디오에서 “공직자로서의 엄격한 자기 관리, 자기 감시는 국민이 아무리 강하게 요청해도 저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볼 때 투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잘못이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점이 있더라도 공직자로서 엄격한 이해충돌에서의 예민한 문제까지도 과연 다 지켰는지를 더 살피는 상황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금태섭 의원도 방송에서 “문화재 지정을 위해 국회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부동산을 구입했으니 이익충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이해찬 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김성환 의원은 투기는 아니라고 방어하면서도 “이해충돌 방지는 세심하게 살펴봐야 될 유일한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재판거래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이 징계 없이 원내수석부대표 자진 사퇴만 수용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뒤늦게 나왔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저희가 서 의원에 대해 ‘모든 절차가 다 끝났다’ 이렇게 말씀드린 적도 없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며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서 겸허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함께했으면 한다”며 여권 고위 관계자로서 처음으로 나서 자성을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800만弗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재논의한다

    현행법상 다음 회계연도 재이월 안 돼 유엔 제재 면제로 현물 지원 허용 방침 통일부가 2017년 9월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 등을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약 90억 1600만원)를 지원키로 했던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재논의키로 했다. 남북 관계 및 북·미 비핵화 담판 과정을 보며 공여 시점을 검토했지만 북·미 간 교착상태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말까지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가재정법은 불가피한 사유로 사용하지 못한 경비를 다음 회계연도로 이월할 수 있지만 재이월은 안 된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공여 액수나 시기는 다음달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나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23일 “2017년 9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통해 800만 달러에 달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지만 국가재정법에 따라 2019년부터 기존안은 폐기됐다”며 “향후 한반도 및 북·미 간 정세를 보면서 재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시 유니세프의 아동 및 임산부 보건의료·영양실조 치료 등 지원사업에 350만 달러, WFP의 탁아시설·소아병동 아동 및 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 지원사업에 45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사업을 재개하려면 교추협을 다시 열어서 지원 시기와 액수를 정해야 한다. 통일부는 아직 교추협개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통일부는 현금이 아닌 의약품 등 현물 지원은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니세프, 유진벨재단, 퍼스트스텝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등 4곳의 제재면제 요청을 올해 처음으로 승인했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양국은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상황을 지켜보면서 공여 액수와 시기를 조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에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제공,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설치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황실로 돌아온 모습 포착 ‘궁인 복장’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황실로 돌아온 모습 포착 ‘궁인 복장’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한층 독기 서린 ‘악녀 본색’을 드리운 채 궁인 신분으로 황실에 입성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폭등시키고 있다. 이엘리야는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체제를 완성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에서 거짓과 위선으로 황제 이혁(신성록)의 총애를 받았던 황실 수석 민유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나왕식과 관련된 거짓말로 이혁에게 내쳐져 죽을 뻔했던 민유라는 엄마의 시신을 찾으려는 천우빈(최진혁)의 제안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됐지만, 정신병원에 갇혀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가 전 경호대장 추기정(하도권)과 정신병원에서 탈출을 감행한 후 태후 강씨(신은경)와 접촉,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민유라는 휠체어에 탄 채 추기정과 밖으로 나섰고 추기정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태후와 만남을 가졌다. 민유라는 황제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태후에게 이혁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나왕식을 잡겠다며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맹세하는가 하면, 나왕식의 동생으로 자란 자신의 아들 나동식(오한결)까지 언급하는 모습으로 극악무도함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엘리야가 궁인의 복장을 한 채 황실로 다시 돌아온, 충격적인 ‘황실 복귀’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단아한 황실 수석의 복장이 아닌, 궁인의 옷을 입은 민유라가 당당한 발걸음으로 태후 앞에 나서는 장면. 보기 흉한 얼굴부터 손봐야겠다던 태후의 지시를 받았던 민유라는 화상 자국이 전혀 없는 말끔한 얼굴로 등장, 태후에게 다소곳이 예를 갖춘다. 더욱이 민유라는 독기 서린 눈빛과 얼굴 가득 잔혹한 미소를 드리우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소름 돋는 악행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엘리야의 ‘황실 복귀’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서 이엘리야는 극단적인 심정으로 황실에 다시 입성한 민유라의 감정선을 다잡기 위해, 말수를 줄인 채 오로지 대본에만 몰두했던 상태. ‘큐사인’이 떨어지자 이엘리야는 서슬 퍼런 눈빛을 장착, 황제에 대한 복수심과 태후에 대한 복종을 다짐하는 민유라의 감정을 촘촘하게 묘사, 지켜보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이엘리야는 오직 살아남겠다는 독한 의지와 아들까지 이용하려는 민유라의 섬뜩한 면모를 차분한 말투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감정선의 진폭이 상당한 민유라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엘리야의 폭발적인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황제 이혁에 대한 배신감과 복수심에 불타는 민유라가 황실로 복귀하면서 지금 상태보다 더욱 거세진 복수전을 예감케 하고 있다”며 “한층 강력해진 ‘악녀 본색’을 드리운 민유라가 또 어떤 지독한 악행을 선보일지, 황실로 돌아오게 된 진짜 의도는 무엇일지 오늘(23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스 분석] 한진 ‘갑질’ 원죄… 기업가치 제고 반대할 명분 약해

    [뉴스 분석] 한진 ‘갑질’ 원죄… 기업가치 제고 반대할 명분 약해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 경영권을 본격 위협하면서 지분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한진그룹은 조용하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았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고 배당을 약속하며 주주를 달래고, 연일 지배구조 개선 보도자료를 내며 적극 반격에 나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응의 차이는 한마디로 ‘명분’이 약해서다. 우선 KCGI는 순수 국내 자본인 토종펀드라 엘리엇과 달리 “국부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주주를 설득할 수가 없다. ‘오너 갑질’ 등으로 한진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다. 여기에 정부가 ‘주주 이익 극대화’를 강조하는 만큼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데 반박할 ‘논리’도 약하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KCGI는 전날 회사 평판을 실추시킨 자의 임원 취임을 막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적자를 내는 호텔 등 유휴자산 매각도 주문했다. 시장은 대체적으로 우호적이다. 좋은 ‘주주행동주의’(주주들이 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엘리엇은 현대차 지분도 많지 않았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행동 방식을 취했지만, KCGI는 문제 원인을 짚고 기업 가치를 키우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주주로서 투자 수익을 키우는 의견 표명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정치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국민연금과 달리 주주행동주의라는 측면에서 두 자본(엘리엇·KCGI)의 움직임은 시장에서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과 맞물려 한국형 주주행동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배경도 긍정적인 시선의 한 배경이다. 물론 우려도 있다. 항공산업은 단순히 단기간의 손익 개념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는 “KCGI가 꼽은 매각 대상 자산 중에선 당장의 수익은 크지 않지만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자산도 있다”면서 “예를 들어 송현동 부지(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도 규정만 풀려 호텔이 건립되면 더 큰 흑자로 돌아올 수 있는데 당장 수익만 생각해 매각하라는 것은 적자 개선 해결책으로 보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KCGI 제안의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도 적잖다. KCGI가 국민연금과 합쳐도(7.34+10.81=18.15%) 조양호 일가보다 10% 포인트 이상 지분이 낮아서다. 승부처는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75개 민간 펀드가 갖고 있는 지분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주총에서 조 회장 해임이나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하려면 참석 주주의 3분의2 찬성표를 확보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목포근대문화공간 재생사업 차질없이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 “목포근대문화공간 재생사업 차질없이 추진”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파장에도 서남권 행정협의회서 사업 당위성 강조 “역사 교육장…구도심 활성화” 강한 의지김영록 전남지사가 손혜원 의원의 투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목포근대문화역사공간(등록문화재 제718호)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을 오롯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전남권 9개 시·군으로 이뤄진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간담회에서 “목포의 침체된 도시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획대로 적극 추진하는 데 협력하겠다”며 “최근 논란을 떠나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오래 거주해 온 원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공공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문화재청 시범사업으로 확정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역사적 상징 공간을 지역 재생 핵심 축으로 조성해 발전시키는 사업이다”며 이런 뜻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목포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목포 해상 케이블카, 다도해를 잇는 천사대교 등과 함께 전남 서부권의 핵심 문화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민족을 짓누른 일제의 오랜 강압과 수탈의 흔적을 복원해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당초 취지에 맞게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사업을 이어가야 한다”며 “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성공 모델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주변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1908년 일제가 조선의 토지와 자원을 빼앗기 위해 만든 기구), 일본 영사관, 일본식 사찰인 동본원사 등 근대 건축물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는 전남지역에 자리한 목포시와 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완도·진도·신안군이 서남권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1996년 첫발을 뗐다.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합장 선거 D-50…부정행위 적발 31건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50일 앞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회의를 열어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동시 선거로, 농·축협 1113곳과 수협, 산림조합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관리로 진행한다. 2월 26~27일 후보등록에 이어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선거를 앞두고 금품수수 등 부정행위가 2015년 선거 때보다 덜 적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지난 7일 기준 부정행위 적발에 따른 검찰 고발은 7건, 수사 의뢰는 1건, 경고 등은 31건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부정선거 시비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선관위,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자격 조합원의 선거권 행사에 따른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일선 조합의 무자격 조합원 실태 점검도 강화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된 만큼 후보자는 직무상·의례적·구호적·자선적 행위 이외에는 어떠한 재산상 이익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반 시 기부행위를 한 사람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금품을 받은 사람에게도 제공받은 가액의 10~50배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면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고, 신고한 사람은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부정선거로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까지 범죄자가 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조합원들은 평소 안면이 있는 지인이 준 소액의 선물도 선거와 관련이 있다면 바로 거부하거나 즉시 신고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찰 ‘동물 안락사’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착수

    경찰 ‘동물 안락사’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착수

    동물보호단체들이 박소연 ‘케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종로경찰서가) 고발장을 검토한 뒤 오는 24일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구조한 동물을 수차례 안락사시킨 사실을 은폐해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박 대표가 안락사 사실을 후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받은 행위는 사기이고, 동물 구조 활동에 쓰여야 할 후원금을 안락사 부대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도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그런데 전날 한 동물보호 활동가는 박 대표의 안락사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전직 케어 활동가와 수의사 등을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각각 고발된 사건들을 병합해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저에게 있다”면서도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행한 안락사가 “이 나라 현실에서 최선의 동물보호 활동이었다”고 항변하기까지 했다. 이에 케어 직원들로 구성된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박소연 대표는 본인의 무분별한 안락사 지시를 정당화하고, 오히려 안락사의 사회적 공론화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케어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후원자, 내부 직원들에게조차 안락사 사실을 은폐했으면서 현 시점에서 박소연 대표가 제기하는 안락사의 사회적 공론화 주장은 면피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자회견 예고’ 손혜원, 나경원에게는 ‘경고’…“반전의 빅카드 폭로”

    ‘기자회견 예고’ 손혜원, 나경원에게는 ‘경고’…“반전의 빅카드 폭로”

    나 “민주당이 나서도 투기는 투기”…손 “본질이 뭔지도 모르면서” 반격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여러 곳을 친척 및 지인 명의로 사들여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서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장소는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다. 손 의원은 “23일 낮 2시 목포 구도심의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간담회 장소는 기자들에게만 오후 1시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참석자는 기자로만 제한하니 기자증을 지참해주길 부탁한다”면서 “현장 영상과 사진이 필요한 기자들은 미리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포 현지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기자회견에 이어 사흘 만이다. 손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투기 의혹 등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하는 글을 올렸다. 손 의원은 “곧 반전의 빅카드가 폭로된다”면서 “방송 한 번 같이했던 정으로 충고한다. 부디 뒷전으로 한발 물러나 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대대적으로 손 의원 구하기를 진행 중”이라면서 “민주당 모두가 나서도 투기는 투기”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나 원내대표를 향해 “4선의원에 3수까지 해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되신 분이 원하던 자리 차지하셨으면 일 열심히 하셔야지요”라면서 “이번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감조차 못 잡으면서 어찌 4선의원까지 되셨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에 고백하며 입맞춤 “조선 걸크러쉬”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에 고백하며 입맞춤 “조선 걸크러쉬”

    배우 이세영이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로맨스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어제(21일) 방송된 ‘왕이 된 남자’ 5회에서는 소운(이세영 분)이 일련의 사건들로 심신이 약해진 하선(여진구 분)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날 소운은 하선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을 물렀고, 신치수(권해효 분)의 집요한 알현 요청을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거절하며 온화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한 소운은 하선을 찾아온 대비(장영남 분) 앞에서도 당찬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하선을 찾아온 대비가 소운에게 책임을 묻자, 소운은 “전하의 옥체를 해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신첩을 이용하여 어심을 어지럽히는 일 또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뼈 있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소운은 하선에게 서책을 읽어주고 직접 탕약을 달여주는가 하면, 하선이 효심과 민심을 두루 챙기는 왕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살뜰히 챙겼다. 소운은 이헌(여진구 분)의 친모인 공순왕후의 기일이 다가오자, 기신제(해마다 사람이 죽은 날짜에 지내는 제사)에 맞춰 구휼미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건넸다. 이에 소운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하선은 구휼미를 구할 방도를 찾기 위해 대신들과 함께 머리를 모았다. 소운의 활약은 극 말미에 빛을 발했다. 소운은 탕약을 전하기 위해 하선이 있는 서고에 방문했다가, 서책을 읽다 잠든 하선의 곁으로 다가가 나직한 목소리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별이나 달을 보듯 대전 쪽을 오래 봅니다“라고 운을 뗀 소운은 감출 수 없이 커진 마음을 조심스레 고백하며 하선에게 입을 맞췄다.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에서 위로는 왕을 섬기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살피는 어진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아 매회 호연을 펼치고 있다. 이세영은 온화한 모습 속에서도 자신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강단 있게 앞에 나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중전의 무게감을 표현하는 한편, 섬세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상대역인 여진구가 연기하는 이헌, 하선과 각기 다른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소운과 하선의 멜로가 급물살을 탄 지금, 향후 이세영이 어떤 활약으로 러브 라인을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호♥이하정 둘째 임신 “임신 17주차, 여름 출산 예정”

    정준호♥이하정 둘째 임신 “임신 17주차, 여름 출산 예정”

    배우 정준호 아내 TV조선 앵커 이하정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하정 앵커는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해 현재 임신 17주차로 알려져 있다. 출산 예정일은 올 여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지난 2011년 3월 결혼식을 올린 뒤 2014년 2월 아들 시욱 군을 얻었다. 두 사람은 현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 중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제 눈에 들보 못 보는 민주당, 균형감각 찾아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는데도 ‘목포 손혜원 타운’ 논란은 갈수록 덩치가 커지고만 있다. 손 의원은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로 했고, 그에 앞서 시민단체들은 직권남용 등으로 그를 고발했다. 진실 규명 작업이 검찰로 넘어갔는데도 되레 논란의 판이 커지는 이유가 있다. 거침없는 손 의원의 태도도 그렇거니와 더 문제는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민주당의 대처 방식이다. 손 의원의 탈당 선언 기자회견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석한 것이 구설을 넘어 정쟁의 불씨가 됐다. 손 의원 주장대로 목포를 살리려고 사비를 들여 부동산을 무더기 구입했다 하자. 그렇더라도 국민적 의혹이 들끓는다면 집권당은 여론의 불편한 심기를 먼저 살피는 것이 도리다. 엄청난 물의를 일으킨 초선 의원은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는데, 집권당의 원내대표라는 이가 그를 개선장군인 것처럼 어깨를 다독이는 장면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다. 야권에서는 홍 원내대표에게 “거취를 고민하라”는 공격을 쏟아낸다. 이해찬 대표도 끝까지 탈당을 만류했다니 향후 어떤 의혹이 더 불거지든 손 의원 감싸기를 당론으로 정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스스로 발목을 잡는 이해 못할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중에는 “손혜원 의혹의 최대 수혜자는 서영교”라는 말이 나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파견된 현직 부장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재판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 의원이 손 의원 사건에 가려져 어물쩍 넘어가니 그렇다. 지인 아들의 성추행 미수 사건을 벌금형으로 해 달라고 청탁했다면 직권남용을 넘어 ‘재판거래’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상식선의 여론 눈높이와 민주당의 처사는 한참 동떨어졌다. 징계 논의는커녕 윤호중 사무총장은 “본인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니 위법으로 보지 않는다”고 두둔했다. 고도의 정치적 셈법으로 여당 지도부가 일부러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것인지 어리둥절할 지경이다. 자숙해야 할 손 의원은 어제도 페이스북에 “손혜원 때리기라는 전 국민 스포츠” 운운했다. 자신을 의심하는 국민을 비아냥거린 오만불손한 언사다. 당 차원의 비호에 일개 초선 의원이 경거망동하는 인상을 계속 줬다가는 “초권력형 비리”라는 야당의 주장이 헛말이 아니라고 여론은 공감할 것이다. 안 그래도 며칠 새 손 의원이 영부인과 막역한 중·고교 동문이라는 구설이 시끌벅적하다. 집권당으로서 공명정대한 역할을 망각한다면 청와대로 불씨가 튈 수도 있다는 엄중한 사실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