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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한국노총, 尹정책 매도… 조합원 의사 왜곡 우려”

    국민의힘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대선 공약 정책검증 및 평가 결과’에 대해 “시대착오적 진영논리와 특정 대선 후보 지지를 위한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일동은 3일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이 보수 혐오와 이념 편향을 드러냈다”면서 “평가는 공정하지 않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직능총괄본부는 한국노총의 평가심사 결과에 ▲절차의 비민주성 ▲심사위원 구성의 불공정성 ▲검증 및 평가의 왜곡 ▲조합원의 정치적 의사 왜곡 등 4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책평가심사위원회 위원장인 한국노총 대선기획단장은 과거 민주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출마 경험이 있는 친민주당 인사”라고 했다. 또한 “150만 조합원의 0.056%에 불과한 800여명의 대의원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여론 왜곡의 그릇된 의지 표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번 대선의 한국노총 정치방침은 조합원의 총투표로 결정되어야 한다.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7~8일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지지 후보를 결정한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 후보로 선출했다. 18대 대선 때는 부산·경남·경북 등 일부 지역본부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 표태룡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 2021 대한민국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 2021 대한민국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의정평판대상은 다양한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을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위원회는 “표태룡 의원이 평소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크다”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의원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표태룡 의원은 관악구 성현동, 청림동, 행운동을 지역구로 하는 초선의원으로 제8대 후반기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의 대변자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주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대표발의하고 지원의 폭을 넓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와 자치권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 3건을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표태룡 의원은 “오로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조금이라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정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광식의 천문학+]천왕성과 해왕성의 푸른빛 색조가 다른 이유는? ​

    [이광식의 천문학+]천왕성과 해왕성의 푸른빛 색조가 다른 이유는? ​

     ​망원경으로 발견한 태양계의 제7, 8 행성인 천왕성과 해왕성은 푸른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얼음 행성들이다. 그러나 그 푸른빛의 농도가 같지 않다. 천왕성은 약간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옥빛을 띠는 데 비해 해왕성은 짙은 코발트색을 띠고 있다. 비슷한 조건과 환경에 놓인 두 행성이 이처럼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여태껏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였다. 그러나 이제 천왕성이 해왕성의 짙은 코발트색보다 더 창백하게 보이는 이유에 대한 수수께끼가 마침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이 찾아낸 답은 해왕성에 비해 천왕성의 대기에 있는 두 배나 두꺼운 연무층이 푸른빛을 누그러뜨려 더 밝은 색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이 주도하는 연구원들은 이것을 에어로졸-2 층이라고 명명했으며, 가시광선 파장으로 보면 희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그림 위에 종이를 덧대어 선명한 색상을 유백색으로 보이게 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태양계 제7 행성의 모습을 밝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옥스퍼드 대학의 패트릭 어윈은 "이것은 천왕성이 해왕성보다 푸른빛이 더 옅은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모두 대기에 수소, 헬륨, 메탄을 가지고 있지만, 각기 다른 고도에는 그밖의 화학물질로 형성된 연무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연무는 메탄이 더 큰 탄화수소로 생성되기 전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분해될 때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연구의 저자에 따르면, 이 메탄이 해왕성과 천왕성을 모두 푸른색으로 보이게 하는데, 메탄이 붉은빛을 흡수하고 푸른빛을 통과시켜 반사되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허블 우주 망원경과 지상 관측소의 데이터 그리고 보이저 2호 우주선의 정보를 사용하여 두 행성의 대기 모델을 만들었다.   그들의 연구논문을 보면, "태양계의 '얼음 행성'인 천왕성과 해왕성의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 스펙트럼은 수년 동안 행성 천문학자들을 매료시켜왔다. 대류권 온도 프로파일을 비교해보면 두 얼음 행성은 유사한 대기를 가진 것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하면서 "목성과 토성이 노란빛을 띠는 것과 대조적으로 두 행성은 푸른색 또는 청록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 청색이 가시 스펙트럼의 적외선 및 적색 부분에서 강한 흡수 밴드를 갖는 메탄 기체의 조합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구원들은 그들의 모델링이 천왕성의 대기가 해왕성의 대기보다 훨씬 더 두꺼운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인간의 눈에 천왕성이 해왕성보다 더 옅은 푸른빛으로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그들은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천왕성과 해왕성 대기를 연구하는 나오미 로-거니는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자들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부분은 추가 관측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작동 첫 해에 두 행성을 관측함으로써 이 문제의 해결을 도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구 및 행성 천체물리학( Earth and Planetary Astrophysics) 저널에 발표되었다.
  • 대우조선·한국조선, 설연휴 대규모 선박 수주… 차별화된 친환경 고부가 선박 위주

    대우조선·한국조선, 설연휴 대규모 선박 수주… 차별화된 친환경 고부가 선박 위주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선박 수주 낭보가 잇따랐다. 대우조선해양이 1조 90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약 역시 선박 9척 7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 가스로부터 LNG 운반선 2척과 유럽의 한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등 선박 8척을 1조 8438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 플랜트 1기 등 모두 12척 27억 2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수주를 쌓아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유럽연합(EU)의 ‘그린 택소노미’에 천연가스가 포함됨에 따라 LNG 운반선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NG 운반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1월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LNG운반선 686척 가운데 174척(약 25%)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단일 기업으로 최대 규모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선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는 주력 엔진인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은 물론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XDF/ME-GA)도 갖추고 있어, 선주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쇄빙 LNG 운반선, LNG-RV, LNG-FSRU, LNG-FPSO, 세계 최대 LNG-FSU 등 LNG 관련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한달 만에 지난해 5월까지(약 27억 4000만 달러) 수주한 만큼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올해도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이중연료 추진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조선해양 역시 최근 유럽 선사 3곳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과 2만 4000톤급 LNG 추진 로로선(화물을 적재한 트럭·트레일러 등을 싣고 경사로를 통해 선적 또는 하역할 수 있는 배) 2척, 1만 2500㎥급 LNG 벙커링선(해상에서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선박) 1척,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박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LNG 추진선, LNG 벙커링선 등 LNG 관련 선박의 다양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 민주당 희망인 모양”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 민주당 희망인 모양”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그쪽(민주당) 희망인 모양”이라고 말했다. 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새 아침’에 출연한 김 후보는 ‘양자 토론으로 이 후보와 단일화 관련 물밑 접촉은 없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밑 접촉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있었던 양자 토론에 대해 “정치 공방만 하고 다음 정부로 간다면 (소상공인들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뜻으로 한 것”이라며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캠프 책임자가 자신의 캠프를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생산적으로 토론하자는 거니까 충분히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윤 후보와의 양자 토론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에도 참패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TV를 부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2 월드컵 희망이 끝난 가운데 네티즌들이 굴욕적인 패배를 비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3 패배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급속히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따냈고,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아시아 B조에서 5위(승점 5점·1승 2무 5패)에 머무른 중국은 3위 호주(승점 14·4승 2무 1패)와 승점 9점 차이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PO 진출권이 걸린 3위에 진입할 수 없다.SCMP는 중국 대표팀의 패배 후 2시간 만에 웨이보에 128만건이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패배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전술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선수도 나쁘고, 코치도 나빴다. 설 명절이나 쇠러 가라”, “생전에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볼 수나 있을까” 등 커다란 분노와 실망을 드러냈다. 심지어 “중국으로 돌아오지 말고 거기 있어라”, “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라는 비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중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보다가 중국의 패배로 끝나자 TV를 망치로 부수고 바닥에 던진 후 발로 밟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스포츠 매체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1956년 베트남과 첫 평가전 이후 다섯 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역사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야 대선후보 4명이 참여하는 생방송 TV토론이 오늘 밤 열린다. 어제 이 후보와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후보가 첫 양자 토론을 벌이긴 했으나 TV토론은 아니었다. 설 연휴 기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갖기로 약속하고도 토론 자료 지참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 끝에 없던 일로 만든 터에 오늘 있을 4자 TV토론은 그야말로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살필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선거는 ‘미디어 선거’라 할 정도로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미디어 선거가 기존의 정당 조직에 의존한 고비용·저효율의 낡은 선거 풍토를 개선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생방송 TV토론회는 한자리에 모인 후보가 저마다 자신의 육성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 자질 등을 유권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간 최적의 소통 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20대 대선의 경우 오는 21일 경제분야 토론을 시작으로 25일 정치분야 토론, 그리고 3월 2일 사회분야 토론 등 세 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간 TV생방송 토론이 예정돼 있다. 오늘 밤 토론에서 유권자들은 2시간에 걸쳐 후보들이 제시하는 국정 운영 능력과 자질, 성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주제 토론에서는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각 20분간 다루며, 주도권 토론에서는 자유주제와 일자리·성장을 키워드로 각 28분간 공방을 펴게 된다. 각 후보는 주제 토론에서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을 사용하고,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소 2명의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허용 시간은 7분이다. 특히 자유 토론의 경우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과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등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이·윤 두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토론 시간 등 토론 형식을 감안하면 세 차례 토론으로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권자들의 직접 검증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후보 법정 토론회 횟수를 좀더 늘리는 방안을 선관위와 여야는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아울러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을 씻어 낼 수 있도록 형식적 문답에 그칠 가능성이 큰 주제 토론보다는 자유 토론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안이 될 듯하다.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판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선관위와 각 정당의 의무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사설] 대선후보 TV토론 늘려 검증 기회 넓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야 대선후보 4명이 참여하는 생방송 TV토론이 오늘 밤 열린다. 어제 이 후보와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후보가 첫 양자 토론을 벌이긴 했으나 TV토론은 아니었다. 설 연휴 기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갖기로 약속하고도 토론 자료 지참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 끝에 없던 일로 만든 터에 오늘 있을 4자 TV토론은 그야말로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살필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선거는 ‘미디어 선거’라 할 정도로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미디어 선거가 기존의 정당 조직에 의존한 고비용·저효율의 낡은 선거 풍토를 개선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생방송 TV토론회는 한자리에 모인 후보가 저마다 자신의 육성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 자질 등을 유권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간 최적의 소통 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20대 대선의 경우 오는 21일 경제분야 토론을 시작으로 25일 정치분야 토론, 그리고 3월 2일 사회분야 토론 등 세 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간 TV생방송 토론이 예정돼 있다. 오늘 밤 토론에서 유권자들은 2시간에 걸쳐 후보들이 제시하는 국정 운영 능력과 자질, 성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주제 토론에서는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각 20분간 다루며, 주도권 토론에서는 자유주제와 일자리·성장을 키워드로 각 28분간 공방을 펴게 된다. 각 후보는 주제 토론에서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을 사용하고,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소 2명의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허용 시간은 7분이다. 특히 자유 토론의 경우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과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등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이·윤 두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토론 시간 등 토론 형식을 감안하면 세 차례 토론으로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권자들의 직접 검증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후보 법정 토론회 횟수를 좀더 늘리는 방안을 선관위와 여야는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아울러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을 씻어 낼 수 있도록 형식적 문답에 그칠 가능성이 큰 주제 토론보다는 자유 토론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안이 될 듯하다.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판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선관위와 각 정당의 의무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 北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권 행사”…국제사회 ‘긴장’

    北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권 행사”…국제사회 ‘긴장’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자위권 행사” “조선의 모습은 5년 전과 다르다”국제사회, ‘모라토리엄’ 파기 지적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자위권 행사일뿐이며 이에 시비를 걸지 않으면 정세가 긴장될 일이 없다고 조선신보가 2일 주장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에 긴장하고 있다. ● “국방력 강화는 주권 국가 권리일뿐” 일축 조선신보는 지난달 30일 오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시험발사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 “어느 나라든 조선(북한)에서 진행되는 미사일 시험발사나 검수자격을 걸고들지(시비 걸지)만 않는다면, 조선의 주권 행사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조선반도(한반도)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조선신보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로 북한 입장을 대변한다. 이 신문은 “발사 의도에 대한 자의적 해석과 별의별 주장이 나돌았다”며 “과거와 오늘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오판 원인이다. 국방력 강화는 원래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했다. 또한 “조선이 말하는 국력은 자기 존엄과 자주적 권리를 자체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힘이며 국방력도 그런 힘”이라며 “국방력 강화 사업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이고 사활적인 중대 국사”라고 주장했다.신문은 북핵에 대해서도 “조선은 핵전쟁 억제력을 갖춘 다음에도 시간을 허무하게 잃거나 낭비함이 없이 계속 스스로 변하고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조선의 핵 무력 완성을 기점으로 조선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치 구도와 역량 관계에도 근본적 전환이 일어났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조선과의 선린우호 관계를 강화 발전하는 데 외교 초점을 맞추게 됐다. 조선의 힘의 실체가 이 나라들의 국익에도 합치되는 구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편가르기식 대외정책에 기인하는 ‘신냉전’ 구도가 심화되고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국제 평화와 안정 근간을 허무는 현 정세 하에서 조선, 중국, 러시아 사이 공동전선이 더욱 다져지는 행세”라고 했다. 신문은 또한 “조선의 적대 세력들은 조선의 국방력 강화 조치에 ‘벼랑 끝 전술’이라는 낡아빠진 딱지를 붙이고 국제 여론을 오도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힘의 실체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며 “조선의 모습은 5년 전과 다르다”고 전했다. ● 긴급회의 소집부터 규탄까지 미국은 북한의 IRBM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비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압박에 나섰다.  2일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 요청에는 영국과 프랑스도 동참했다. 회의 시간은 2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의 회의 요청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화성-12형은 미군 주요 전략 자산들이 배치된 괌까지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배포한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지난 2018년 북한이 선언한 이런 종류의 발사에 대한 모라토리엄(유예 조치) 위반이자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총장은 또 모든 당사자를 향해 ‘평화로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청와대도 북한이 IRBM을 쏘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약 1년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도에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또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 주재의 NSC 전체회의에 이어 별도로 소집한 NSC 상임위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규탄 입장도 내놨다.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요구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 용인시, 4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용인시, 4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경기 용인시는 3일부터 아동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15명)과 학교와 아동 관련 기관 추천(5명), 연임(40명) 등 총 6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의 임기 동안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또 아동 권리 옹호를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도 주관한다. 공개모집에는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 재학 중인 11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아동보육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아동참여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사람중심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들불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제주 들불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불꽃축제를 누가 아름답다고 했던가. 제주 서쪽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들불축제를 보면 그 말이 싹 사라질 지도 모른다.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드라이브인 관람방식의 사전예약제로 비대면 문화관광축제의 새 모델을 제시했던 제주의 대표 축제인 들불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가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2021년 개최한 전국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공모를 했으며 학계 대표 및 축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를 통해 지난달 21일 최종 28개 축제를 선정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축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다양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단체다. 제주시는 올해 3월 개최될 제24회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축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데믹에 대응한 상황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역 안심 축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일부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대신 전면 사전예약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방역 수칙에 따라 차량을 400대로 제한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치러졌다. 사전예약을 전제로 오프라인 행사가 부활될 경우 차 밖으로 나와 현장에서 오름 불 놓기 등 주요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 축제다. 말 그대로 풍요와 액운 타파 등을 기원한다. 레이저쇼·불꽃쇼와 한데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들불축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불축제는 당초 제20대 대통령선거 다음주인 3월17일부터 20일까지 계획했지만 18일부터 20일까지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尹, ‘김부선 촛불집회’ 표심 공략 “GTX-D, 원안대로 강남 연결”

    尹, ‘김부선 촛불집회’ 표심 공략 “GTX-D, 원안대로 강남 연결”

    “서부권 주민 ‘30분대 서울 접근성’ 확보”“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원안대로 김포, 인천을 거쳐 서울 강남으로 연결하는  ‘Y자 노선’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직결이 불발돼 김포와 인천 시민을 중심으로 ‘김부선’이라는 반발이 크게 일었는데, 이 지역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7일 윤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 연다-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과 관련한 공약이다. 윤 후보가 이날 공약한 GTX-D 노선은 삼성에서 하남 팔당과 광주∼이천∼여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잇는 Y분기 형태로,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할 예정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하는 GTX-D 노선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자 인천과 김포 시민들은 강남과 하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안을 확정하라고 요구하며 그동안 강력 반발해 왔다. 김포검단시민연대, 원도심총연합회, 한강신도시 총연합회 등은 촛불시위와 20만명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공동 입장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공약에 대해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해 수도권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선 번외 경기 3·9 재보궐…눈치싸움 끝 무공천에 李·尹 러닝메이트는

    대선 번외 경기 3·9 재보궐…눈치싸움 끝 무공천에 李·尹 러닝메이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권재창출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권교체가 맞붙는 3·9 대선의 번외 경기로 전국 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눈치싸움 끝에 소속 국회의원의 귀책으로 재보궐이 발생한 지역에 각각 3곳, 1곳에 무공천을 결정해 서울 서초갑 1곳에서만 맞대결이 펼쳐진다. 민주당은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폭력으로 치러진 4·7 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뒤집고 후보를 냈던 것과 달리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무공천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맞물린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거대 양당 모두 책임정치를 내세워 무공천을 결정했으나, 선거 막판 각 당의 대선전략과 연계해 제3 후보를 물밑 지원하거나 ‘무늬만 무공천’ 꼼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선거연대·제3인물 베일 싸인 종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배수의 진’을 치는 과정에서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이다. 대선후보급 정치인을 키워낸 상징적 지역인만큼 애초 각 당이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고, 전략공천 가능성이 나왔던 국민의힘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전략적인 대선 연대 차원에서 제3 후보 지원 가능성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정문헌 전 의원, 정병두 서울시당 부위원장,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시대전환 김도연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서초갑, 민주당 대 국민의힘 유일 정면 승부 서울 서초갑은 국민의힘 소속 윤희숙 전 의원이 사퇴한 곳이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일자 당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같은 해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처리됐다. 3·9 재보궐 지역 5곳 중 유일하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를 공천하는 지역이다. 2020년 총선에서 윤 전 의원이 득표율 41.71%로 민주당 이정근 후보(38.90%)에 승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서초갑 무공천을 압박했으나, 권영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서초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본진 경기도 1석 안성…민주당 무공천 경기 안성은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가 치러진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이다. 7인회는 지난달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을 맞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선거공보물에 공표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안성 재선거에 무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020년 총선에서 이 전 의원과 맞붙었던 김학용 전 의원, 이상민 경기도당 대변인 등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청주상당 정우택 vs. 윤갑근, 국민의힘 내부 경쟁 치열 충북 청주상당은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불법으로 활동비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전 의원의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후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돼 당선 무효가 됐다. 선거 사무장 또는 회계 책임자가 선거법을 어겨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그 지역구 국회의원의 당선도 무효가 된다. 정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중 첫 의원직 상실 사례이자 5년 2개월 만에 현역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2020년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186명에 찬성 167, 반대 12, 기권 3, 무효 4표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지난 2015년 8월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의원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무공천, 국민의힘에서는 정우택 전 의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독주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 전 의원과 윤 전 고검장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대장동 곽상도 중·남구…野 무공천·與 인재영입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소속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3개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55일 만이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설 연휴 후 결정된다. 애초 5곳 모두 공천 방침을 세웠던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중·남구 무공천을 결정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에 국민의 분노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과 관련 수사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곳이기 때문”이라며 “내로남불인 문재인 정권과 다른 새 정치를 하려는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설명했다. 당의 무공천 방침에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탈당 후 출마 의지를 밝혀 논란이 됐으나 지난달 30일 출마를 접었다. 김 최고위원은 무공천 결정 직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지만, 당 안팎의 만류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백수범 변호사 영입식을 열고 중·남구 선거 준비에 나섰다. 최창희 민주당 중·남구 지역위원장도 앞서 예비후보자 등록 후 출마 준비 중이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영입한 백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입식에서 송 대표는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경북 안동 출신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결정했다. 그런 만큼 대구·경북에서 40% 득표를 목표로 해보자며 뛰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큰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美 “우크라 관련 제안에 러시아 응답”…대화 거듭 촉구

    美 “우크라 관련 제안에 러시아 응답”…대화 거듭 촉구

    “동맹국, 우크라이나 등과 긴밀히 협의”바이든 “러시아가 대화한다면 성실히 관여”러, 美 요구한 안보리 거부…中만 동의러 유엔대사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공격 위험”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제안에 서면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로부터 서면 제의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은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미국이 지난달 26일 답변한 것을 러시아가 다시 회신한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협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러시아의 응답에 관해 논의하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美 “러시아로부터 서면 제의 답변 받았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동맹국,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사안을 풀자고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우리 각각의 안보 우려를 진지하게 다룬다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성실하게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외교에서 손을 떼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로 한다면 책임져야 할 것이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오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러시아 위협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우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뿐 아니라 유엔 헌장의 핵심 원리와 현대 국제질서에 대한 위협의 모든 결과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안보리 회의는 무력 사용 거부, 군사적 긴장 완화 촉구, 최선의 길로서의 외교 지지, 이웃 국가에 대한 침공을 자제하도록 하는 모든 회원국에 대한 책무 요구 등 전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려 결집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러, 美 소집 안보리 반대 “우크라 공격 가능성 없어” 반면 러시아는 미국이 소집한 안보리 회의 진행 자체를 거부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요구한 회의 중단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가는 러시아 외에 중국밖에 없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긴장을 높이는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반면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은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고, 무력 사용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국수적이고 반 러시아적인 나치’라고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대사가 발언하려고 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이에 안보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산회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대화의 문이 아직 열려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15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의 추가 나토 가입을 중단하고 인근 국가에 공격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정 문건을 전달했다. 이에 미국은 협정 핵심 요구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수용하지 않았지만, 군축이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러시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답변이 나토 동진금지 확약과 같은 핵심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차적 문제와 관련한 ‘이성적 알맹이’들도 있긴 하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1일 전화 통화를 하며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일대일 무산된 이재명vs윤석열…경선 토론 오답노트 복습은

    일대일 무산된 이재명vs윤석열…경선 토론 오답노트 복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토론회가 31일 끝내 불발됐다. 설 명절 ‘메가이벤트’로 기대를 모았던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양강 후보의 토론 대결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4자 토론회에서 치러진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총 13회, 윤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총 16회의 토론회를 치렀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5일, 윤 후보는 10월 31일이 마지막 토론회 참전이다. 두 후보가 3~4개월의 휴식 후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큼 경선 토론회에서 확인한 강점과 약점 분석이 필수로 꼽힌다.이 후보는 9명의 후보가 경쟁한 예비경선 토론회 4회를 거친 후 본선에서 총 13회 토론회를 치렀다. 이 후보를 포함해 6명의 후보가 경쟁한 본선 토론회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사퇴해 8회부터 5인 체제로 치러졌다. 이후 김두관 의원의 추가 사퇴로 12회와 13회 토론회는 이 후보,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의 4파전으로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7월 5일 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 관련 질문에 “제가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정 전 총리가 “대통령이 갖출 덕목 중에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의혹에 해명을 요구했고,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등에 사과했다. 하지만 여배우 스캔들에 답변하지 않아 정 전 총리가 재차 답변을 요구했고, 이 후보가 정색하며 ‘바지’로 응수해 정 전 총리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됐다. 해당 토론회 후 이 후보는 “지나쳤다”며 사과했다.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경선의 큰 줄기인 ‘명낙(이재명·이낙연)대전’ 가운데 ‘반(反)명(반이재명)연대’, ‘명추(이재명+추미애)연대’ 등 합종연횡도 계속 됐다. 지난해 8월 4일 본경선 2차 토론회에서는 이 후보의 음주운전 논란을 두고 김 의원과 정 전 총리가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우회 공격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토론회에서 “제 음주운전 전력은 과거로 돌아가 지워버리고 싶은 인생의 오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의 기본시리즈는 박 의원이 토론회마다 저격수를 자처했다. 박 의원이 2차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공약과 관련해 “이재명이 대통령 돼서 120조원 세금 막 쓸까 봐 겁 내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세금을 막 쓰면 ‘물쓰듯’이지만 물을 만들면서 쓰는 것”이라며 “새로운 재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토론 태도를 두고 이 후보가 답변을 피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해 9월 1일 토론회에서 정 전 총리는 이 후보가 기본소득 재원 마련에 답변을 회피한다며 “오늘뿐만이 아니라 이 지사는 나쁜 버릇이 있다. 누가 질문을 하면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한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에게 우호적이던 추 전 장관도 “민감한 현안에는 답변을 피한다”며 “조국 전 장관 딸 입학 처분도 그렇고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도 지켜본다는 입장이더라”라고 지적했다. 경선 열기가 고조된 8월 토론회 기간 황교익 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경기도 채용 비리 의혹, 무료 변론 논란 등에 질문이 집중됐다. 9월에는 대장동 의혹이 터졌다. 이 후보는 9월 30일 토론회에서 ‘대장동 이슈가 민주당에 호재인가’란 O·X 질문에 ‘O’ 팻말을 들었다. 이 지사는 “국민 여러분께서 공공 개발을 꼭 해야 하는 것이구나, 이재명이 열심히 했구나, 민주당 괜찮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X’ 팻말을 들면서 “굉장히 복합적인 비리”라고 지적했다.윤 후보는 최종 후보 선출까지 총 16번의 토론회를 거쳤다. 8명의 후보가 경쟁했던 예비경선에서 6번의 토론회를 경험했다. 지난해 9월 16일 열린 예비경선 1차 토론이 정치신인 윤 후보의 첫 TV토론 데뷔전이다. 이후 빅4 후보가 경쟁한 본선에서 권역별 합동토론회 6회, 일대일 맞수토론 3회, 종합토론 1회 등을 치렀다. 윤 후보의 토론회 데뷔전인 지난해 9월 16일 첫 토론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는 특검 수사팀장을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공로로 서울중앙지검장이 됐고, 중앙지검장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윤 후보는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는데 사과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보수 궤멸은 많은 분이 홍 의원이 2018년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할 때라고 한다”고 응수했다. 정치신인 윤 후보는 토론회마다 특정 개념을 설명해보라는 ‘굴욕’ 질문을 받았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중 관계에서는 사드(THAAD)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미사일방어체계(MD)에 편입되지 않고,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3불(不) 정책을 아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윤 후보의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실언도 토론회(지난해 9월 23일 토론회)에서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등 공약 베끼기 논란도 계속됐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9월 23일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카피 닌자’(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다른 후보들도 제 공약들을 갖다 쓰려면 쓰시라. 여기는 특허권이 없다”고 했다.해를 넘겨 계속되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도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윤 후보가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 자를 적고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실제로 1차 컷오프 이후 지난해 9월 26일, 9월 28일, 10월 1일 등 세 차례 토론회에서 손바닥의 왕 자가 발견됐다. 이는 최근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에서도 재차 언급된 바 있다. 경선 막판 홍 의원의 추격세가 거세지면서 토론회 열기도 고조됐다. 10월 31일 마지막 토론회에서 홍 의원이 윤 후보의 확장성의 한계를 지적하자 윤 후보는 “소위 ‘꿔준 표’라고 해서, 본선에서 결국 민주당 뽑을 사람들인데 그걸 확장성이라 생각하나”라고 맞받았다. 경쟁 후보들의 계속된 ‘정치 미숙’ 지적에는 윤 후보가 “여러분들이 정치를 제대로 하셨으면 제가 왜 이 자리에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 ‘만리장성식 코로나 통제’로 중국 항공사 작년 7조원대 손실

    ‘만리장성식 코로나 통제’로 중국 항공사 작년 7조원대 손실

    중국이 코로나19의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출입국 규모를 극단적으로 축소하면서 중국의 3대 국유 항공사들이 지난해에만 최소 7조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볼 전망이라고 31일 경제매체 차이신이 전했다. 중국국제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3대 항공사가 최근 공시한 지난해 손실 추정액은 최소 368억위안(약 7조원)에 달한다. 베이징을 거점으로 한 국제항공은 지난해 손실액이 145억∼170억위안으로 추정된다고 공시했다.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은 각각 지난해 손실액을 110억∼135억위안,113억∼128억위안으로 예상했다. 3대 항공사의 손실액 합산 추정액이 최소 368억위안, 많게는 433억위안(약 8조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대형 항공사들이 이처럼 거액의 손실을 본 것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로 대표되는 무관용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펴면서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들 항공사의 운송 능력 대비 가동률은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전의 10% 이내로 줄어든 상태다.
  • [씨줄날줄] 초박빙 대선과 코로나 우편투표, 그리고...

    [씨줄날줄] 초박빙 대선과 코로나 우편투표, 그리고...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초박빙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만 놓고 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이다. 지난 28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나란히 35%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의 공동조사(NBS 조사)에서도 이 후보(35%)와 윤 후보(34%)가 접전을 벌였다. 윤 후보(41.1%)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8.2%포인트 차로 이 후보(32.9%)를 앞선 MBC의 코리아리서치 조사도 있지만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데는 이론이 없을 상황이다.  이런 초박빙 선거는 역대 대선의 판세와 판이하다. 대선일 전 50일 안팎에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당선자와 차점자는 14대 대선 김영삼 29.3% VS 김대중 21.9%(1992년 10월 27일) 15대 대선 김대중 34.3% VS 이회창 16.1%(1997년 10월 25일) 16대 대선 노무현 18.1% VS 이회창 33.8%(2002년 10월 27일) 17대 대선 이명박 53.7% VS 정동영 17.1%(2007년 10월 29일) 18대 대선 박근혜 38% VS 문재인 22%(2012년 11월 2일) 19대 대선 문재인 33% VS 홍준표 2%(2017년 3월 23일) 등의 차이를 보였다. 16대 대선을 제외하곤 당선자가 비교적 여유 있는 지지율 차이로 앞섰던 것이다.  20대 대선이 유례를 찾기 힘든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부정 논란의 여진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이 수십만 표 내지 수만 표 이내로 승패가 갈리고 투개표 부정 논란이 제기된다면 자칫 선거 불복 사태가 빚어지며 나라가 일대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우려를 부채질하는 요소는 바로 코로나 환자 및 격리자 우편투표다.  선관위는 지난달 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등에 있거나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에 대해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권 보장계획’을 마련했다.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에 대해서는 오후 6시 일반 유권자 투표가 마감된 뒤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토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3월 중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만 명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방역 전문가들 예상대로 실제 하루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 된다면 코로나 관련 사전 우편투표자 수만 최소 수십만 명을 웃돌고 재외국민 투표와 선상 투표 등을 합쳐 전체 우편투표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 부정 논란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이같은 우편투표의 급증은 그만큼 논란의 저변을 넓히게 되는 것이다.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의 오후 6시 이후 투표도 공직선거법을 벗어나는 행정행위라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크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2020년 4월 총선 때도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 바 있으나 당시는 코로나 확산 초기라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을 밑도는 등 해당자 수가 극히 적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에도 법외 조치라는 논란이 제기됐고,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지금껏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선관위는 최근 조해주 상임위원 연임 시도 파동을 겪으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선관위 간부와 직원 2900여 명이 들고 일어나 문재인 대통령의 조 위원 연임 인사를 철회시킨 것도 선관위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불신에서 비롯된 일이다. 그만큼 선관위는 지금 초박빙 대선이라는 메가톤급 뇌관 위에서 속을 끓이고 있는 것이다.  대선 결과가 어떠하든 여야는 물론 국민 모두가 이를 흔쾌히 승복할 수 있는 지형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선관위 측은 코로나 확진자 우편투표 관리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법률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지난 총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대단히 안이한 상황 인식이다. 코로나 5차 대유행 속에서 정권을 놓고 거대 정파가 초박빙의 사생결단 승부를 벌이고 있는 상황임을 직시한다면 쉽게 내놓을 큰소리가 아니다. 여야와 선관위는 남은 기간 우편투표의 투명성을 강화해 부정선거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가격리자 오후 6시 이후 투표의 법적 근거도 마련하는 논의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 설에 서울에 있는 이들 주목…문화해설사와 함께 걷는 서울 도보 관광

    설에 서울에 있는 이들 주목…문화해설사와 함께 걷는 서울 도보 관광

    서울관광재단이 설 연휴에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4곳을 추천했다. 종전에는 예약인원이 3인 이상일 경우에만 출발이 확정됐지만,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한 명만 신청을 해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서울 도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도보해설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탐방하는 무료 관광 프로그램이다. 궁궐, 왕릉, 한옥마을, 성곽길, 도시재생, 건축&예술, 전통&문화, 순례길 총 8개의 테마에 장애인 코스를 포함해 총 34개 코스를 운영 중이다. 다만 고궁처럼 입장료가 있는 곳은 참가자가 개별 부담한다.●코스 1: 지난해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코스, 경복궁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 고궁이다. 그중에서도 1위가 경복궁이다. 금천교와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을 돌아본다. 코스에선 빠졌지만 경복궁 북쪽의 향원정은 꼭 방문해야 한다. 3년에 걸친 복원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1월에 다시 문을 열었다.향원정에서는 향기가 멀리 간다는 그 이름처럼 우리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코스 2: 유네스코세계 문화유산 창덕궁 창덕궁은 태종 때 경복궁의 이궁으로 세워진 두 번째 궁궐이다. 조선 후기에는 정전의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때 도성의 궁궐이 모두 불타 없어진 이후 경복궁이 아닌 창덕궁을 중건해 나랏일들을 처리했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서울의 다섯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자연적인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우리만의 건축미를 살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코스 3: 예술가와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서촌의 오래된 골목 산책 서촌은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골목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수성동 계곡이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와 ‘장동팔경첩’ 등의 모티브가 된 계곡이다. 기린교, 안평대군의 옛 집터 등이 남아 있다. 작가 이상이 어린 시절을 보낸 ‘이상의 집’, 통의동 백송, 상촌재 등도 돌아본다.●코스 4: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즐기는 보물찾기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이 보물처럼 숨어있다. 석탑 정원에선 통일신라부터 조선 시대까지 석탑, 석등, 석불 등 석조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다. 석탑 정원 옆엔 보신각종이 있다. 해마다 제야의 종을 울렸던 진짜 보신각종이다. 승탑 정원도 있다.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신 다양한 승탑비가 세워져 있다. 이웃한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도 연계하면 좋다.
  • 연휴에 뭐볼까…이건희 컬렉션부터 해외 거장까지 ‘풍성’

    연휴에 뭐볼까…이건희 컬렉션부터 해외 거장까지 ‘풍성’

    설 연휴 기간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 곳곳에서는 각종 전시가 개최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3일간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개관 모두를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관은 설 당일인 1일 하루 휴관한다. 현재 서울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아이웨이웨이 개인전 등이 열리고 있다.덕수궁관과 과천관에서는 각각 박수근, 최욱경 개인전을 관람할 수 있다. 청주관은 국제 미술 소장품 기획전 ‘미술로, 세계로’를 연다. 미술관은 설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 미술관을 찾는 호랑이띠 관람객에게 관별로 선착순 20팀씩 초대권을 증정한다.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연다. 윌리엄 블레이크부터 윌리엄 터너, 클로드 모네를 거쳐 올라퍼 엘리아슨, 아니쉬 카푸어 등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세계를 펼친다.해외 거장의 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등 초현실주의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에서 동시에서 열리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살바도르 달리 회고전’은 달리의 삶을 총체적으로 훑어본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는 마그리트와 함께 막스 에른스트, 만 레이, 마르셀 뒤샹 등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과 판화를 조명하는 ‘라이프 앤 조이’ 전시도 같은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6일 개관한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 등 5개 전시를 선보인다. 기술과 자연이 융합하는 세계를 전시하는 개관특별전 ‘포스트 네이처: 친애하는 자연에게’에선 백남준은 물롯 히토 슈타이얼, 알도 탐벨리니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설 당일은 휴관한다.광주시립미술관은 독일 칼스루에의 ‘예술과 미디어센터’(ZKM)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센터인 ZKM의 작가 64명의 작품 중 95점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은 설 연휴에 전국에 있는 소속 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윷점 보기, 복주머니 나누기, 민속놀이 체험 등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의 ‘사유의 방’에선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지난달 개막한 특별전 ‘조선의 승려 장인’과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 등 다양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설날인 내달 1일은 박물관 문을 닫는다.
  • 이재명,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50조 긴급재정명령 확보”

    이재명,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50조 긴급재정명령 확보”

    이재명, 이준석 겨냥 “갈등조장 정치 해선 안 돼”이준석 “지역감정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이재명, “대선 후 50조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비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정치권력을 획득하려는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을 이 대표는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산구에서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고통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것을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남성과 여성을 갈라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또 세대 간의 갈등을 부추겨 증오하게 하고, 심지어 이제는 남북 간 갈등과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식 또는 윤석열 후보식의 갈등조장 정치는 이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에 대해서는 “과거 박정희 정권이 영호남을 분리해 영남 우대정책으로 혜택을 준 게 사실”이라며 “참으로 아픈 역사적 사실이며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영남도 수도권 우선 정책 때문에 똑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균형발전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전날 광주에서 호남 소외론을 거론한 데 대해 “선거에 지역감정을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다시는 이런 황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31일 오후 7시에 양자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꼭 31일, 왜 꼭 7시여야 하느냐. 굳이 31일 오후 7시라고 정하는 것이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아무리 포장해도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토론을 회피한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어떠한 형태의 토론이든 국민들이 후보의 역량과 자질, 실적을 비교할 기회를 많이 갖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방문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14조원의 추경 예산안을 냈는데 너무 태부족”이라며 “여야 협의를 통해서 최소 35조원 정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텐데 그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후 50조원 정도는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가 추경으로 반드시 확보해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활성화, 경제적 피해를 보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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