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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중단’ 박미선, 목소리로 전한 근황…“건강이 이래서 죄송”

    ‘활동 중단’ 박미선, 목소리로 전한 근황…“건강이 이래서 죄송”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멈춘 코미디언 박미선(58)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녹음한 음성 편지가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연예계 선배인 배우 선우용여와 동료 코미디언 이경실·조혜련·김지선, 고정 출연자 김광규·이서진이 있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 9월 팔순을 맞이한 선우용여의 생일잔치 콘셉트로 진행됐다. 해당 음성 편지는 박미선이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녹음됐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일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극 중 모녀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음성 편지에서 박미선은 선우용여를 향해 “엄마, 저 미선이에요. 잔치 잘하고 계세요?”라고 운을 뗀 뒤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항상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친딸처럼 걱정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미선은 “저는 사실 앞으로도 엄마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 저도 건강관리 잘하도록 하겠다. 언제나 행복하셔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음성 편지가 재생되는 내내 선우용여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박미선은 현재 건강 문제로 모든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일각에서는 그가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면서도 “개인 의료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의 방송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박미선의 절친인 코미디언 조혜련은 지난 1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해 “미선 언니가 ‘나 치료 끝났다.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유퀴즈 제작진은 “박미선이 이달 중 녹화를 진행해 11월 중 방송이 편성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석촌호수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발레 축제 ‘2025 서울발레페스티벌’

    석촌호수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발레 축제 ‘2025 서울발레페스티벌’

    석촌호수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발레 축제 ‘2025 서울발레페스티벌’이 2000여 명의 시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25서울발레페스티벌’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이 총예술 감독으로 참여했다. 명곡음악회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지난 17일 조직위원장인 배현진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박정훈 국회의원, 진종오 국회의원 등 대한민국 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조직위원장인 배현진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송파의 명소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울발레페스티벌이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송파 가족 여러분과 서울시민분들께 인사드리게 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환호에 페스티벌이 후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체코 국립 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선보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는 이제 가을 석촌호수의 명물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국제적인 발레페스티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오세훈 시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장을 가득 메워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매년 서울 최고의 명소 이곳 석촌호수에서 서울 시민분들께 행사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현진 국회의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은 이제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분야에서 이제 세계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로 거듭났다. 계속해서 서울이 생활 속에 즐길거리가 많은 ‘Fun City’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송파4)은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서울 발레페스티벌을 위해 3년 연속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며 문화예술 진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 발레페스티벌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3회째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궁정발레’와 ‘볼레로’가 석촌호수의 가을밤을 우아하게 물들이며 관객들의 흥과 열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19일 폐막공연 ‘지젤 2막’까지 총 3일간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에서 개최되며, 한국·체코·슬로바키아·아르헨티나·일본 등 6개국 10개 단체들의 갈라공연이 펼쳐지는 ‘국제발레위크’와 해외 마스터와 함께하는 ‘Class on Stage’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 이 대통령 “동남아 불법 유인광고 긴급 삭제하라” 지시

    이 대통령 “동남아 불법 유인광고 긴급 삭제하라”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유포되고 있는 한국인 대상 ‘불법 구인 광고’를 신속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경찰청에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구인 모집에 응한 사람들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조치 대상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이 수석은 “이들 기관은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합동대응태스크포스(TF)도 긴급 구성됐다. 이 수석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참여한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 자율 심의체제가 가동했다”며 “이번 광고 긴급 삭제조치를 통해 선의의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연락이 끊겼거나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은 330건이다. 지난해에는 220건이었다. 이 중 80%의 사건은 해결됐고 현재 처리 중인 사건은 72건이다.
  • ‘투병’ 박미선, 놀라운 소식…조혜련 “혼날 줄 알았는데”

    ‘투병’ 박미선, 놀라운 소식…조혜련 “혼날 줄 알았는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해왔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방송에 복귀한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박미선이 이달 중 녹화를 진행해 11월 중 방송이 편성된다”고 밝혔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 15일 방송된 ‘유퀴즈’에 이경실과 함께 출연해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얼마 전 미선 언니의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했는데, 의도와 다르게 기사가 많이 쏟아졌다”면서 “이후 언니에게 전화가 왔고, 혼날 줄 알고 긴장한 채로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미선 언니가 ‘나 치료 끝났다.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면서 “내가 걱정한 것과 달리 언니는 대인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가장 먼저 나한테 해준 게 너무 고마웠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다 싶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남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박미선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 평일에도 몰린 뜨거운 청약 열기…김포풍무 호반써밋 ‘똘똘한 한채’로 각광

    평일에도 몰린 뜨거운 청약 열기…김포풍무 호반써밋 ‘똘똘한 한채’로 각광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마련된 ‘김포풍무 호반써밋’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과 가깝다는 ‘초역세권’의 이점은 물론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개발 초기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찾은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은 평일 낮 시간대였음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견본주택이 개관한 지 이틀 만에 보통 2000~3000명이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 2배 이상인 5000~6000명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다. 김포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B5 블록에 위치한다. 실물 견본주택은 84㎡B과 112㎡A 두 가지 타입이 마련됐는데 10여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붐볐다. 방문객이 몰려 장내가 혼잡해 분양 관계자들이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해달라”고 요청해야 할 정도였다. 상담석엔 신혼부부와 청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대기하고 있었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별로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가 있고, ‘펜트하우스’인 186P㎡도 6가구가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몰린 데에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과 두 정거장 떨어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바로 맞닿아 있다는 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풍무역은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이 검토되고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한층 더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김포대로를 끼고 있어 차량으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48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로 쉽게 갈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약 2033만원인데, 이는 동일 평형 기준 김포 지역의 10년 차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김포시민 최모(40)씨는 “분양가도 낮은데다 근처에 대학병원 설립이 예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왔다”며 “청약을 넣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2028년 입주를 마치고 나면 김포시를 대표하는 ‘똘똘한 한 채’가 될 것”이라며 “한강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훨씬 좋아 풍무역세권 청약을 기다리던 수요가 몰리면서 많은 분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면서 발코니 확장 공사 금액도 600만원대로 타 아파트 단지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풍부한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도 유명하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고 풍무역·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홈플러스, 풍무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과 계양천 수변공원, 선수공원 등 녹지도 가깝다. 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전용면적 112㎡B 타입에는 5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가구당 1.48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세대 창고를 갖춰 생활 편의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2곳), 작은 도서관, 카페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김포 풍무역 도시개발사업은 인구 1만 8000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규모로 조성돼 주거뿐 아니라 상업 교육 업무 행정 기능이 복합된 생활권으로 김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의 분양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5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B5 블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475-2 일원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공공행사부터 생활공간까지” 시각장애인 편의 확대 강조

    박재용 경기도의원 “공공행사부터 생활공간까지” 시각장애인 편의 확대 강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목)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해 경기도의회 의장상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도내 시각장애인과 가족, 관계 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흰지팡이의 날과 점자의 날을 기념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재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공공분야 행사부터 시각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적극 활성화해, 현장에서 영상해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의 불평등을 줄이고 진정한 포용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에서의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점자블록이 도로에서 아파트 등 주거단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시각장애인이 이동 중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반의 보행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의원은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 의장상 표창장을 전달하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현장 전문가들의 노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가 완성된다”며 “도의회에서도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복지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박 의원이 강조한 ‘정보 접근과 이동권이 보장되는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었다.
  • 김정은·시진핑 ‘브로맨스’ 또 과시?…“각별한 정 느껴”

    김정은·시진핑 ‘브로맨스’ 또 과시?…“각별한 정 느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보낸 답전에서 “10월의 명절을 계기로 우리 당과 인민에 대한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인민의 각별한 친선의 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월 명절은 지난 10일 있었던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의미한다.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관계는 지난달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계기로 다시 소통이 강화된 모습이다. 열병식 이후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각각 두 차례 전문을 발송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답전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김 위원장은 “조중(북중) 친선협조 관계의 전통을 훌륭히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 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 속에서 조중 친선관계의 활력있는 발전을 적극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수호’라는 표현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6주년을 맞아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도 유사하게 등장했다. 범위를 정확하게 규정한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 문제나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양국의 이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협조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혈맹’인 러시아와의 관계도 다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러 수교(10월 12일) 77주년을 기념해 전날 평양 대동강외교단회관열린 연회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주북한 러시아 대사에게 “앞으로도 쌍무관계의 전면적 발전을 추동하고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김정은 동지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의하여 오늘날 조로(북러) 친선협조 관계가 새로운 전면적 개화기에 들어섰다”면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기초하여 쌍무관계는 전례 없는 폭과 심도를 가지고 활력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긴밀히 지지 연대해나가려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도 북러관계에 대해 “전례 없이 높은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 동맹관계 수준으로 발전했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무진장하다”고 말했다.
  • 순천 낙안읍성 최초 축성···김빈길 장군 아시나요?

    순천 낙안읍성 최초 축성···김빈길 장군 아시나요?

    순천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학습하기 위해 출범한 ‘순천학(順天學)연구소’가 순천의 대표적 역사 유산인 낙안읍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인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주목받고 있다. 낙안읍성은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조선시대 읍성이다. 아름다운 돌담과 전통 한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많은 이들이 낙안읍성 하면 병자호란 때 활약한 임경업 장군을 먼저 떠올린다. 그는 낙안읍성을 석성으로 개축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낙안읍성을 최초로 축성한 이는 바로 이곳 낙안 출신의 김빈길 장군이다. 안타깝게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김빈길 장군은 명문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의 말단으로 입대해 실력과 용맹함으로 장군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조선의 개국 공신 이성계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그 이름은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장군의 전투 능력은 뛰어나 당시 왜구들 사이에서는 ‘김빈길’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에 떨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말년에 고향 낙안에서 은거하며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자신을 노리고 쳐들어올 왜구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걱정 끝에 전라북도 고창으로 가족과 함께 자진 이주하게 된다. 이 같은 선택은 오히려 ‘왜구를 피해 도망쳤다’는 오해를 낳게 되었으나 진실은 정반대였다. 김빈길 장군은 낙안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고향을 등진 것이었고, 결국 고창까지 침입한 왜구와의 전투 끝에 장렬히 순절했다. 노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무기를 들었던 장군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지역민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현재 낙안읍성에는 고향을 굽어보고 있는 모습의 김빈길 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충절은 매년 창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이 행사는 낙안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허석 순천학연구소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순천의 역사적 인물과 유산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설립된 ‘순천학(順天學)연구소’는 민간인이 중심이 돼 순천의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고, 도시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최초의 사례여서 지역 사회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예술·노동·여성·청년·의료·관광 등 16개 분과위원회에 64명의 분과위원장, 1004명의 회원이 연구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 한은, 친일 논란 작가 전시회 10개월 앞당겨 종료

    한은, 친일 논란 작가 전시회 10개월 앞당겨 종료

    한국은행이 친일 논란이 제기된 작가들의 작품을 내건 화폐박물관 상설 전시회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화폐박물관은 상설 전시회 ‘사유와 산책–이어진 길’의 전시 기간을 당초 내년 10월까지에서 오는 12월까지로 단축했다. 최근 전시 작품 일부가 친일 행적이 있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한은은 남은 전시 기간 작가 약력에 친일 관련 이력을 추가로 표기하는 등 안내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전시회가 국민 정서와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은 전시회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된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시에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명단에 오른 김기창, 김인승, 심형구 작가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박영선의 작품도 걸려 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조선미술전람회와 친일 미술 단체에서 활동하며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한 작품을 남긴 인물들이다. 한은은 이들 외에도 김은호 등 친일 논란이 제기된 작가의 작품 수십 점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 종료 이후에는 해당 작품들을 매각하거나 연구 목적으로 장기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사설] 볼썽사나운 백해룡 언행, 산으로 가는 ‘세관 외압 수사’

    [사설] 볼썽사나운 백해룡 언행, 산으로 가는 ‘세관 외압 수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 발령된 백해룡 경정의 돌출 언행이 과하다. 출근 첫날인 그제 방송 출연으로 연가를 내더니 어제는 취재진에게 검찰 수사팀에 대해 ‘불법 단체’라고 직격했다. 국가의 범죄 대응 역량이 함부로 희화화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1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 두 명이 다량의 마약을 소지한 상태로 인천국제공항을 무사통과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영등포서 형사2과장으로 수사 담당자였던 백 경정은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마약 조직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세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려다 검찰과 경찰 윗선의 외압을 거부해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했다는 게 골자다. 백 경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수사팀에 파견됐지만 정작 본인이 의도한 수사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백 경정은 “검찰은 수사 대상이다. 검찰 최고 지휘부가 외압 의혹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동부지검은 그가 세관 마약 의혹을 수사하다 외압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5명의 별도 팀을 꾸려 주고 외압 부분을 제외한 수사를 맡길 예정이었으나 백 경정은 “모욕적”이라며 공개 반발했다. 최소 25명 규모의 수사팀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요구다. 위계질서가 엄연한 검찰과 경찰 조직에서 일개 경정이 이래도 되는 건지 의아스러울 뿐이다. 합동수사단을 지휘하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에 대해서는 “소통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을 뒷배 삼으려는지 지검장까지 무시하는 언행을 대놓고 일삼는다. 중복 수사 혼선, 지휘권 다툼 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2개 수사팀이 운영되는 기형적인 구조부터 문제다. 이 대통령이 개별 사건에 당사자인 백 경정 투입을 직접 지시한 것도 상식과 한참 동떨어져 위법 논란까지 빚고 있다.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는가 싶을 국민이 많다.
  •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근거리 생활 기반 이동성 강화마을버스 공백 구간에 ‘성공버스’의료·문화·복지시설 연결성 높여5분 일상 정원도시단절된 숲·공원·하천 연결 ‘녹색길’테마형 정원 조성 통해 힐링 도시로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지역 중심 돌봄 이끌 전담부서 신설스마트헬스케어센터 권역별 거점화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완성하겠다.” 서울 성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문화와 여가, 돌봄, 공공서비스 등 생활의 필수 기능을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시 과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으로 ‘n분 도시’ 개념에 주목했다. ‘n분 도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단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강화한 근거리 생활 기반 도시를 뜻한다. 성동구는 16일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을 목표로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이 도보 15분 안에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은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왔다. 단축한 시간은 일상의 여유와 자기계발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5분 일상 정원 도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이 꼽힌다. 먼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마을버스 노선의 공백 구간에 공공셔틀을 투입해 의료·문화·복지시설 등 생활거점 간 연결성을 높였다. 올해 5월부터는 왕십리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향후 GTX-C, 동북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섹터플(sextuple) 역세권인 왕십리역(성동구청)을 경유하도록 해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성공버스 도입 초기 하루 300여명뿐이던 이용객은 지난 9월 기준 2000여명으로 6.8배 급증했다. 도입 전과 대비해 마을버스 이용률도 7.2% 증가해 마을버스와의 상생이 가능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5분 일상 정원도시’는 생활권 어디서나 정원과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단절돼 있던 숲, 공원, 하천을 연결해 ‘녹색길’을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슬리퍼 차림으로 산책하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4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선포식 이후 중랑천 ‘어린이꿈정원’, 성동구청사 앞 ‘성동꽃마루’, 금호나들목 인근 ‘한강시그니처 정원’ 등 테마형 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12월에는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하는 체험활동 공간 ‘성동가드닝센터’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마을정원사 총 189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보건소와 시립노인종합복지관 내에 ‘동행치유 정원’을 조성해 노약자와 어르신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38개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32개의 정원을 새로 마련해 총 70개의 테마형 정원이 조성됐다. 현재도 11곳을 추가 조성 중으로 생활권 내 녹색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과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이 아닌,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를 전담할 ‘통합돌봄국’을 이달 신설해 보건·복지·주거 등 개별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통합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또한 스마트 장비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도 권역별 거점화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송정·왕십리·금호 센터 등 총 4곳으로 확대해 권역별 1곳 체계를 갖췄다. 어르신들이 근력운동과 건강관리를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 공간으로, 향후 동별 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및 요양시설 입소 시기를 늦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3월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장기요양 등급 대상을 받지 않은 어르신, 건강 취약계층은 ‘효사랑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관리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의료, 요양, 돌봄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돌봄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의 필수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소비되는 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의 일상 행복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맛있는 고등어 요리, 핵심은 ‘해동’에 있었네

    맛있는 고등어 요리, 핵심은 ‘해동’에 있었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그룹 산울림의 노래 ‘어머니와 고등어’ 중 한 부분이다. 고등어는 구이, 찜, 조림은 물론 회로도 먹을 수 있는 국민 생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이라 몸에도 좋다. 고등어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 요리해놓으면 맛이 그때그때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이유가 뭘까. 국내 연구진이 맛있는 고등어 요리의 핵심은 다름 아닌 ‘해동’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국식품연구원 스마트제조연구단은 근적외선 초분광 영상(HSI-SWIR)과 인공지능 분석 모델(PLS-DA)을 활용해 생선의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화학적 성분과 조직감의 변화에 대한 품질 저하를 수치화해 비파괴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은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은 실온에 놓아두거나 흐르는 물에 담가두는 등 해동 방법이 이화학적 변화와 조직감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실온 해동(RT)과 흐르는 물 해동(WT) 방식에 따른 품질 변화를 수치상으로 확인하고 실시간 분류 가능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고등어를 영하 20도로 급속 동결한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해동해 저장하면서 이화학적 성분 분석, 미생물 검사, 조직감 평가, 색상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초분광 영상에서는 1100㎚(나노미터), 1200㎚, 1400㎚ 파장대에서 반사율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 두 해동 방법을 구별할 수 있었고, AI 분석에서는 해동 후 1일부터 3일까지 약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두 해동 방식을 구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초분광 영상과 AI 분석 기술은 기존 화학적 검사 대비 빠르고 비파괴적이며 실시간으로 해동 방법과 품질 차이를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를 이끈 박슬기 식품연 스마트제조연구단 박사는 “초분광 영상과 인공지능 분석을 결합한 이번 기술은 검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대규모 유통·가공 현장에서 자동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수산물 품질관리의 표준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일관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가 크다”며 “고등어 외에 다양한 수산물 및 식품 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경북 울진해경, 풍랑경보예보제 시행 앞두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경북 울진해경, 풍랑경보예보제 시행 앞두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해경이 기상청의 ‘풍랑경보예보제’ 시행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6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풍랑경보예보제의 원활한 도입과 원거리 조업 어선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풍랑경보예보제는 해상에서 풍속 21㎧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5m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기존보다 최대 48시간 앞서 풍랑경보 발효 가능성을 안내해 어업인들이 조기에 대피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울진 해경은 울진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어선 관제 모니터링 강화,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확립 등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풍랑경보예보제 시행에 따른 기관 간 협력사항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어업 현장에 상주하는 부서 등은 안전관리 절차에 따른 예방활동 이행 여부 점검, 어선 대상 안전교육 강화, 관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어업인들의 조기 대피가 가능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거리 조업 어선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57년 만에… 제주~칭다오 바닷길 열렸다

    57년 만에… 제주~칭다오 바닷길 열렸다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첫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공식 개통됐다. 제주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된 후 57년 만에 처음 개설된 해상 국제직항로 취항이다. 또한 제주~칭다오 항로는 2008년 5월 제주도와 산둥성의 실무교류도시 체결을 시작으로 17년간 이어진 협력의 결실이다. 제주도는 산둥항만장비그룹이 맞춤 제작한 컨테이너선 ‘SMC 르자오’호가 16일 칭다오 국제크루즈부두에서 취항식과 함께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118m, 폭 20.8m로, 712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712개) 적재 능력을 갖췄으며 연 52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냉동 콘센트 109개를 보유해 신선식품과 냉장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새 항로는 매주 월요일 칭다오를 출발해 수요일 제주에 도착하고, 토요일 다시 칭다오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첫 항차에는 페트칩, 가구, 기계장비 등 약 40TEU가 제주로 수입된다. 취항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등 제주 방문단과 린우 산둥성 서기, 정짠릉 칭다오시 서기, 훠고우웬 산둥항구그룹 대표, 류창수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 등 중국 측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가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제주와 칭다오 항로의 연결은 양 지역의 교류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제주가 칭다오항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세계화의 계기를 확보한 것으로, 제주가 새롭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당나라의 역사서인 ‘당서’와 대한민국의 역사서 ‘삼국사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서기 666년 제주 탐라왕국의 사신들이 당 고종 황제가 거행한 태산 봉선제에 참석했던 기록이 남아있다”며 “이는 천년의 항로를 탐라 해상왕국과 당 제국이 함께 운영해왔던 사실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우리는 이 천년의 항로를 21세기에 들어 새롭게 복원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첫 화물선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먹는 샘물인 제주 삼다수의 페트병 원료인 페트칩이 26개 컨테이너나 선적된다”면서 “이는 삼다수가 한중 협력의 결과로 생산되고 유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린우 산둥성 서기는 “제주와 산둥은 1200여 년 전 진나라 서복이 동쪽 바다로 건너가 제주도에 도착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비문을 남긴 오랜 교류의 역사가 있다”면서 “고대의 서복이 제주로 향했던 그 마음처럼,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 항로 개설로 제주는 기존의 부산항 경유 시보다 운송 기간이 2일 정도 단축되고, 약 62.3%의 물류비 절감 등 제주 수출입 물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은 페트칩·건축자재·생필품을, 제주는 용암수와 농수축산물 등 청정 특산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교역할 수 있게 됐다.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제주산 농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칭다오에서 출발한 컨테이너선의 제주항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항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해수부가 허가를 유보하면서 항로개설이 지연됐으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8개월 만에 항로개설이 성사됐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자율주행,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로 인한 교통 사각지대 해소는 심히 창대하리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자율주행,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로 인한 교통 사각지대 해소는 심히 창대하리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서대문구 홍제폭포마당에서 개최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직접 버스를 탑승해 노선 점검은 물론 운행에 있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시사함과 동시에 이는 단순한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작이 아니라 서대문구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또 다른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기대의 인사를 전했다. 문 의원은 홍제폭포마당에서 열린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작년 8월, 서울시의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이후 국토부로부터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고 서대문경찰서와의 운행노선 신설에 대한 합의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늘의 개통식에 이르기까지 고생해준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와 서대문구청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의원은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두고 버스 운전기사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를 보내는 분도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본 사업은 기사와 버스 충원이 힘든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설하고자 한 사업이기에 현직 기사들의 일자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시범운행인 만큼 추후 지역 교통 흐름이 바뀌거나 본 지역을 운행하겠다는 업체가 있다면 기꺼이 노선은 수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해소했다. 문 의원은 “오늘의 개통식은 단순히 자율주행버스를 시험 삼아 운행 개통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라는 결실은 서울시는 물론 서대문구와 함께 반드시 이룰 것이며,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경우 LIMAC에서 신호탄만 쏘아준다면 곧바로 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오늘의 개통식은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또 다른 첫걸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예찬했다. 하지만 개통식 이후 직접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여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점검한 문 의원은 “노선에 대한 시간별 교통 흐름 변화와 주거밀집지역에서의 예상치 못한 변수들에 대해 아직 더 많이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의 시선에서는 매우 싱겁고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AI 딮러닝 시스템과 자율주행을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교통체계로 거듭날 수 있으므로, 신입 운전기사를 채용한 것처럼 길 익히기에 조금 시간을 주시기 바란다.”며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짚음과 동시에 혹여 발생할 실망감에 양해를 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 예산 전쟁 본격화…전북도, 국가 예산 확보 비상 체제 돌입

    예산 전쟁 본격화…전북도, 국가 예산 확보 비상 체제 돌입

    전북도가 2026년 국가 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국회 상임위에서 감액 위험을 조기 차단하고, 예결소위 단계에서 증액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16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 예산 국회단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안 단계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 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을 위해 서면질의서 작성과 감액 방어자료 마련 등 실무 중심의 대응 사업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주요 쟁점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오는 27일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 시까지 도 및 시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실시간 심사 동향 파악과 즉각 대응 체제도 유지하기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 대상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기재부 장관, 제2차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등과 간담회를 차례로 갖고, 이어 예결위 위원장·간사·소위위원, 국회의장, 원내대표 등 핵심 인사와의 면담도 준비 중이다. 김관영 지사는 “국회는 국가 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도정 핵심사업의 반영을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예산 심의의 벽을 넘을 수 있다. 남은 기간 전 조직이 비상 체제로 임해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한·중·일 원탁회의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한·중·일 원탁회의 참석

    “지방의회 글로벌 교류협력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5일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해, ‘인문교류 촉진을 통한 민의(民意) 기초 공고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장수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최로 한·중·일 지방의회 간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국 지방의회 대표들이 모여 지역 차원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발표에서 “인문교류는 단순한 문화 교류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이해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는 도민의 삶과 가까운 현장 중심의 교류라는 점에서 더욱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인문교류의 실천 과제로 ▲문화·예술 교류 확대 ▲학술·교육 네트워크 구축 ▲주민 참여형 의회외교 제도화를 제안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지금 K팝을 넘어 K민주주의로 문화 강국실현을 위한 종합정책을 추진중 이며 경기도의회의 교류가 곧 도민의 경험이 되어야 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야말로 민의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길”이라고도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장수성, 랴오닝성, 산둥성, 광둥성, 일본 가나가와현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청소년·예술단 교류, 공무원 교류 등을 통해 인문 교류의 힘을 확인해왔다”고 언급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풀뿌리에서 시작된 교류가 동아시아의 신뢰와 평화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의회가 인문교류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회 중국 장수성 친선의원 연맹 문병근 회장을 비롯한 박상현, 임상오, 유경현, 이채명, 이병숙, 홍원길, 서광범, 김옥순, 최민 의원이 참석했다.
  • “불광천에서 건강 챙기자!”…은평구, 19일 ‘건강나눔 의료봉사 한마당’

    “불광천에서 건강 챙기자!”…은평구, 19일 ‘건강나눔 의료봉사 한마당’

    서울 은평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불광천에서 ‘건강도시 은평, 건강나눔 의료봉사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시 의료기사총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구민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다양한 건강 증진 체험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운동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도시 은평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 당일 불광천 수변무대에선 무료의료봉사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의료기사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회식과 축사를 진행한다. 이어 현악합주팀 ‘모아앙상블’의 식전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물리치료사회, 안경사회,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회, 작업치료사회, 방사선사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회 등 7개 직능단체가 참여한 건강 체험 및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선 ▲체형검사 ▲시력검진 및 돋보기 증정 ▲인지검사 ▲틀니 세척 ▲ 방사선 안전 올바른 지식 전달 ▲ 보건의료정보 안전하게 지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체험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습관 개선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구가 추구하는 ‘활동적 생활, 건강한 먹거리, 친환경 건강도시’의 의미를 현장에서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장쑤성 친선연맹 회장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동북아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경기도, 서울시, 전북, 충남), 일본(홋카이도, 지바현), 중국(장쑤성, 옌청시) 지방의회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협력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는 문병근 회장을 비롯해 박상현(더불어민주당, 부천8),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임상오(국민의힘, 동두천2), 유경현(더불어민주당, 부천7), 이채명(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병숙(더불어민주당, 수원12),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김옥순(더불어민주당, 비례), 최민(더불어민주당, 광명2) 도의원 11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은 ‘의회의 장점을 발휘한 지역 우호관계 발전 촉진’을 주제로 열린 원탁회의에서 주제 발표와 의제 토론을 진행했다. 문병근 의원은 “지방의회는 주민 곁에서 민의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초 기관”이라며,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지역 간 교류 플랫폼 확대와 입법 정보 공유, 상시 연락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제무역 협력을 통한 호혜상생 실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경기도와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구성을 통한 정기적인 기술세미나와 공동연구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장쑤성의 지방의회 경제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풀뿌리에서 시작하는 인문교류, 민의를 세우는 지방의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문화·예술·청소년 분야의 교류 확대와 학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가 이뤄질 때, 지방의회의 국제 활동은 신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회의 일정 외에도 옌청시의 한중(옌청)산업단지 내 SK신에너지, 열달기아 등 지역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 현황을 확인하고, 한중문화교류원을 방문해 교류 대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간 10여 년간 이어져 온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 외교 채널 구축과 함께 경기도의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문병근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우리는 제도와 문화는 다르지만 지역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면, 한·중·일 3국 간 신뢰와 우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경주 APEC 정상회의 통해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 복원 알릴 것” [김미경의 다른 시선]

    “경주 APEC 정상회의 통해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 복원 알릴 것” [김미경의 다른 시선]

    무역 갈등에 다자주의 역할 중요한국이 실질적인 협력 방안 도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성과 낼 것의전·경호·숙소 서비스 철저 점검고대의 숨결과 현대의 K팝 ‘조화’역동적 한국 문화 느낄 행사 준비경주선언서 ‘AI 전환’ 비전 제시저출생·고령화, 정책적 대응 촉진회복·성장 메시지도 담길 가능성“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민주주의 복원을 이룬 대한민국을 국제무대에 완전히 알려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외교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겠습니다. ‘경주선언’에는 AI 비전과 저출산·고령화 대응, 회복과 성장 메시지를 담을 것입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진아(46) 외교부 제2차관을 지난 2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APEC 의장국으로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의미와 행사 준비 상황,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후 15일까지 서면 등으로 추가 내용을 인터뷰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을 거친 국제정치학자 출신으로 외교부 제2차관에 발탁된 김 차관의 언론 인터뷰는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인터뷰 내내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대한 노력과 열의가 느껴졌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어떤 의미인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APEC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다. 이번 정상회의가 국제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회원 간 다자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보며 그 중심에서 한국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CEO(최고경영자) 서밋’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확장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이 해양과 대륙을 잇는 지역적 위치 및 국제적 위상 측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공감대를 끌어내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인공지능(AI) 전환, 인구 감소 대응과 같이 정치적 갈등이 덜한 공통 의제 논의에 집중하면서 한국이 협력 리더십을 확인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다.” -회원국 참석 현황은.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숙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있는데.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이 참석해 매년 열리는 만큼 올해 또한 모든 회원의 참석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대다수의 회원 정상이 참석 예정임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알려 왔다. 주어진 인프라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의전, 경호, 숙소 서비스 등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 정상 만찬 시 현지어 메뉴 비치, 세탁 서비스 불가 숙소에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운영, 이슬람 국가 배정 숙소에 할랄 푸드존 마련 등 행사장인 컨벤션센터와 호텔 대연회장, 숙소 등에서 전문가가 집중점검을 하고 있다.” -문화 행사 등 소개할 만한 행사는. K문화 붐으로 더욱 관심을 끌 것 같다. “경주를 방문하는 정상, 경제인, 언론인이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지닌 고대의 숨결과 오늘의 K팝이 보여 주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17일부터 보문단지에서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낮보다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주의 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이달 말부터 신라시대 6개 금관을 모두 모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으로 가 보시기를 권한다.” -APEC 정상회의의 주제와 중점과제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인데 어떤 의미를 갖나. ‘경주선언’이 나온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 “올해 APEC의 주제와 중점과제는 2020년 채택된 APEC의 미래 청사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계승한다는 취지가 있다. 특히 세 가지 중점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은 APEC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선정됐다. 우리는 이러한 주제가 현실의 새로운 경제 흐름을 반영해 보다 적실성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급부상,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핵심 성과로 선정하고 올해 APEC 논의를 이끌어 왔다.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AI를 혁신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인식하고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APEC 차원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통해 각 회원이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구조 변화에 정책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진하고 회원 간 협력을 제안하고자 한다. ‘경주선언’에는 특히 우리 정부의 비전인 ‘회복과 성장’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킬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정상선언 문안 협의 과정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나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아태지역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원칙 아래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합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PEC이 경제협력체인 만큼 협력 강화가 중요한데 관세 전쟁에 미중 경쟁 등으로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APEC 등 다자협력체의 중요성과 역할은. “오히려 미중 경쟁과 보호주의적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자주의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회원 간 전략적 입장 차가 커지면서 의제 합의의 난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나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APEC 정상들이 한데 모여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는 것으로도 회원 간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상회의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장관급회의가 개최됐고 회원 간 이견을 극복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했다. APEC은 비구속적 협력체로서 합의에 강제력은 없지만 그만큼 유연성이 있다. 이 유연성으로 인해 새로운 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아이디어의 요람’이다. 올해 의장국으로서 제시한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아태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해 APEC 차원의 공동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우리나라가 거둘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 “경제성장을 위한 대외적 여건 마련과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외교적 측면에서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21개 회원국과의 활발한 양자 정상외교 활동은 물론 개최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 등 회원들 간 활발한 양자 및 소다자 외교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 APEC 최초로 지난 8월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개최하는 등 역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 문화산업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 문화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K문화의 위상 제고와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참석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는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만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겠다.” 김미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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