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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이초 추모식’ 참석...“깊은 애도와 공존교육 개선 노력”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이초 추모식’ 참석...“깊은 애도와 공존교육 개선 노력”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등학교 1주기 추모식’에 참석, 순직한 교사를 애도하며 교육활동 보호 및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추모식은 서울시교육청과 교사유가족협의회, 교원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추모 행사로서, ‘서울교육, 슬픔을 딛고 다시 함께 하다’라는 이름으로 고인을 애도하는 묵념, 추모사, 교육주체 대표자 공동선언문 낭독, 헌화가 진행됐다.이 의원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학교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보호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전문 상담 지원, 교육활동보호팀 운영, 법률 지원 등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슬기롭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모래알보다 작은 유성체에 ‘쾅’…ESA 가이아 우주망원경의 시련 [아하! 우주]

    모래알보다 작은 유성체에 ‘쾅’…ESA 가이아 우주망원경의 시련 [아하! 우주]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심연의 우주 속에서 우리은하의 별들을 관측 중인 가이아(Gaia) 우주망원경이 연이어 위기를 맞았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가이아가 미소유성체에 맞아 일부 손상을 입었으며, 연이어 태양폭풍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가이가가 맞은 가장 큰 위기는 발사된 지 11년 만인 지난 4월 찾아왔다. 당시 모래알보다 작은 크기의 미소유성체가 고속으로 가이아를 강타하면서 계측기를 둘러싼 보호막이 일부 손상된 것. ESA에 따르면 이후 몇달 간 이 작은 균열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가이아의 센서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활한 우주공간에는 암석 등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작은 입자들이 떠돌아 다니는데 이를 미소유성체라 부른다. 지구 주위에도 수많은 미소유성체가 있지만 매우 작은 크기 때문에 대기권 진입과 동시에 타버린다. ESA 측은 미소유성체와의 충돌을 견디기 위해 가이아를 설계해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매우 빠른 속도와 각도로 인해 보호막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ESA의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바로잡는 동안 5월에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가이아의 10억 화소 카메라에 탑재된 106개의 전하결합소자(CCD) 중 하나에 기술적 오류가 생긴 것이다. CCD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센서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별을 감지하는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 수천 건의 잘못된 감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ESA 가이아 우주선 운영엔지니어인 에드먼드 세르펠은 “가이아는 매일 25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지만, 우주선의 온보드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거짓별 탐지 데이터를 제거하지 않으면 이 양은 훨씬 더 많아진다”면서 “연이어 벌어진 두가지 문제가 엄청난 수의 거짓 탐지 데이터를 생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이아는 지난 5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로 인한 영향까지 받았다. 이 시기 태양으로부터 나온 고에너지 입자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는 위성 통신 장애와 오로라가 펼쳐진 바 있다. 다만 ESA 측은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한 전문가들의 노력 덕에 가이아가 최근 다시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ESA측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은하 관찰위성 가이아는 지구가 속한 은하에 대한 3D 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갖고 지난 2013년 발사돼 현재 제2라그랑주점(L2)에서 태양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 중이다. 가이아는 1000㎞ 밖에서 인간 머리카락 굵기의 지름을 측정할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와 두 대의 망원경을 장착하고 관측 범위 내에서 빛을 가진 것은 무엇이든 포착한다. 그러나 가이아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이아는 우주에서 하나의 목표물에 초점을 맞춰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전체를 쉼없이 스캔하는 것이 특징으로, 당초 6년의 수명을 예상됐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어 2025년 말까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하겠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하겠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적 토대 강화에 앞장설 것을 역설하면서 의회 여야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22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김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두 분 의장과 손잡고 후반기 의장단부터 ‘협치’의 모범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먼저 민생경제 해결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라며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체적 목표로는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이 언급됐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후반기 2년에 다시 한번 담대한 걸음에 나서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김 의장과 함께 취임한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과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여주2) 또한 실질적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의장, 부의장, 도의원들과 협력하며 경기도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 도민소통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양 교섭단체 최종현(더민주, 수원7)·김정호(국민의힘, 광명1) 대표의원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자리에 함께하며 신임 의장단에 축하를 전했다. 한편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이날 취임식 직후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식 의정활동에 착수했다. 김진경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및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들은 수원시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 해리스 선거운동 시작…대선 레이스 ‘무혈입성’하나

    해리스 선거운동 시작…대선 레이스 ‘무혈입성’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주자들도 속속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대선캠프는 캠프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이름을 변경했다. 민주당 전국위도 이를 반영해 변경한 서류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했다. 민주당에 모이는 기부금을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계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기부금 플랫폼 ‘액트블루’의 페이지에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제목을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위해 기부해달라’고 바꿨다. CNN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에게 200통의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 하원 흑인 의원 모임 및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지도부와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이변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도록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기 위해 “해리스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도 성명에서 “최선의 길은 해리스 부통령 뒤로 신속하게 뭉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해리스가 선거에서 이겨 우리의 다음 대통령으로 미국을 이끌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몇몇 대권 잠룡들은 경선을 열어 해리스와 경쟁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WP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 버지니아)은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민주당원으로 재등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맨친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에서 참패한 뒤 후보 사퇴 촉구를 이끌어왔다.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환영하며 민주당에 차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개적인 절차를 열 것을 요구했다. 또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 고기교 확장·재가설 최종 결정···김동연 지사 중재, 성남-용인시 ‘합의’

    고기교 확장·재가설 최종 결정···김동연 지사 중재, 성남-용인시 ‘합의’

    고기교 상습 정체 교통개선안, 용인-성남시 최종 합의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세 차례 현장 방문 ‘갈등 해결’ 앞장고기교의 확장·재가설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용인시와 성남시간의 갈등이 경기도 중재로 풀리면서 실제 사업 추진만을 앞두게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는 최근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 대책(안)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고 협의안에 합의했다. 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용인시가 1986년 최초 건설했다. 교량 북단은 성남시가, 남단은 용인시가 각각 소유하고 있어 고기교를 재가설하거나 확장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던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인 2022년 7월과 8월 연이어 고기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섰다. 같은 해 9월 용인시와 성남시는 경기도 중재 속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먼저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용인시와 성남시가 합의한 이번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 대책(안)은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개선 대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시별 구체적 역할과 계획을 담았다. 개선 대책(안)은 고기교 주변 도로 개선을 단기 1구간, 단기 2구간 및 중장기 안으로 구분해 담았다. 용인시는 단기 1구간 고기교와 중로 1-140호선, 단기 2구간의 고기교 우회도로인 중로 3-177호선의 신설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기교는 준공 후 40여 년 만에 확장·재가설 절차를 밟게 됐다. 성남시는 단기 1구간의 북측 교차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교통개선(안) 합의로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 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성남과 용인시가 최종 합의하면서 고기교가 왕복 4차선 다리로 확장·재가설 설치를 밟게 됐다는 점 보고드립니다”라면서 “합의를 위해 애써주신 용인과 성남시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6년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대선 106일 앞두고…바이든, 후보직 전격 사퇴 “해리스 지지”

    대선 106일 앞두고…바이든, 후보직 전격 사퇴 “해리스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106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말 첫 TV토론 이후 고령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던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으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됐다. ‘참패’ TV토론 24일만에 백기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재선을 위해 애쓴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모든 작업에 탁월한 파트너가 되어 주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는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이 발단이 됐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그는 당시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발언 중간에 맥락과 상관이 없는 말을 하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 및 인지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민주당 안팎에선 ‘후보 교체론’이 거세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도 말 실수가 이어지는 등 후보 사퇴 요구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달 13일 피격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지지층을 한층 결집하면서 바이든 캠프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걸려 다시 발이 묶이는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당내 지지가 급속도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당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도 등을 돌리면서 ‘완주 의지’를 고수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TV토론 24일만에 백기를 들게 됐다.흑인·여성·아시아계 해리스 ‘후보 1순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은 새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제이미 해리슨 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11월에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후보 선출 절차 등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다음 달 초 온라인으로 미리 후보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을 비롯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56),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52),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9),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기존 대선 선거자금 및 조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1순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글을 통해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면서 “민주당 당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다. 해봅시다”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에 대해 “저는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제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민을 대표해 미국 대통령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수십년간 국가를 위해 봉사한 바이든 대통령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CNN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선캠프도 성명을 내고 “해리스는 그동안 부패한 바이든의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면서 “해리스는 미국 국민에게 바이든 보다 훨씬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별내선 개통 앞두고 8호선 대폭 증편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혼잡 관리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예비열차 2대를 투입해 평일 출근 시간대(오전 8시·8시 18분) 암사역 출발 열차(암사∼모란 구간 운행)를 2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평일 기준 운행 횟수는 기존 292회에서 324회까지 최대 32회 증편한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잠실역을 기준으로 운행 횟수를 5회씩 늘린다. 증편 운행 시 별내선 개통으로 예상되는 혼잡도는 약 170∼180%에서 1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열차 제작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 요청하는 한편 다른 노선의 예비 열차를 개조하는 등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1년 내로 조기 증차하는 방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호선 암사역 주변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 1개를 신설해 지하철 이용 인원을 분산한다. 신설 노선은 지선 3324번으로 기존 8호선 암사역과 새로 개통하는 암사역사공원역, 인근 5호선 강동역, 5·8호선 천호역 등을 지난다. 다음 달 5일부터 버스 10대가 하루 90회가량 운행된다.
  • “바이든 사퇴” 美민주 여론 폭발… 해리스냐 제3후보냐 저울질

    “바이든 사퇴” 美민주 여론 폭발… 해리스냐 제3후보냐 저울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하차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이 전체의 12%를 넘어서고, 민주당 내에서는 ‘대체 1순위’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합의하는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당내 사퇴 여론이 폭발 수준으로 끓어오르는데도 코로나19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대선 캠페인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후보 사퇴는 결국 시점의 문제’라는 전망 속에 그의 완주를 고집했던 대통령 가족과 참모들이 본격적인 출구 전략 논의에 들어갔다는 전언도 나왔다. 델라웨어 사저에서 머무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다음주 선거운동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대위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사퇴 요구에 한층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최선의 후보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오하이오), 마틴 하인리치 상원의원(뉴멕시코), 하원의원 10명 등 연방의원들이 연이어 등을 돌리며 이날까지 바이든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의원은 35명으로 불어났다. 전체 민주당 의원의 12% 수준이다. 바이든이 다음달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후보 사퇴를 결단하면 전대 투표를 통해 새 후보 선출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이 지지 후보를 지명하지 않으면 의외의 후보 경쟁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CNN방송은 20일 바이든 사퇴 시 해리스를 대안 후보로 세우는 방안에 대한 민주당 내 합의가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도 잇따르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MSNBC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 당을 단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 부통령의 낮은 지지도와 지난 4년간 보여 준 저조한 업무 수행 성과, 향후 민주당 통합 능력에서 반론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NYT는 19일 당 원로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동료들에게 ‘교체 후보는 승계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국민 참여식 경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력 측면에서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젊고 활기찬 이미지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에선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주목하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칼럼에서 “2016년 클린턴에게 투표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다시 투표하고 싶어 하는 유권자가 수백만명에 이른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반면 손쉬운 승리를 노리는 공화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하고 나섰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시절 범죄자들에게 관대했다는 통계 자료와 광고를 준비 중이라고 NYT는 전했다.
  • ‘간첩 혐의’ 한국인 체포 반년, 美기자는 징역 16년…험로 예상

    ‘간첩 혐의’ 한국인 체포 반년, 美기자는 징역 16년…험로 예상

    러시아 법원이 간첩 혐의를 받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32)에 징역 16년형을 선고했다.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의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은 19일(현지시간) 재판에서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안드레이 미네예프 판사는 “게르시코비치에게 ‘엄격한 교도소’에서 징역 16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엄격한 교도소’는 심각한 범죄의 상습범이나 매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초범을 수용한다. 유리벽 안에서 판결을 들은 게르시코비치는 질문이 있느냐는 미네예프 판사의 물음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게르시코비치는 앞서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최후변론에서 간첩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러시아 검찰은 게르시코비치에게 징역 18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를 서류로 확인하고 입증했다면서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 29일 취재 목적으로 방문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서방 기자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냉전 종식 이후 그가 처음이다. ● ‘간첩 혐의’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 앞날은? 최고 20년형 전망도 게르시코비치 관련 재판이 신속하게 끝나면서, 이제 시선은 같은 혐의로 수감 중인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에게 쏠린다. 백씨는 지난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백씨와 동행한 아내도 함께 체포됐지만 무혐의 판정을 받고 당일 풀려났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백씨가 처음이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북러 밀착 속에 북한 당국이 러시아 측에 직접 탈북자 지원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거나, 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나서지 못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체포 후 모스크바로 이송된 백씨는 현재 ‘독방 격리’로 악명높은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백씨의 구금 기간은 애초 지난달 15일 만료 예정이었으나, 오는 9월 15일까지로 3개월 한 차례 더 연장됐다. 러시아 법원은 피고인의 99% 이상을 유죄 판결하고, 간첩 혐의에 대해서는 최고 징역 20년형을 선고한다. 미 해병대 출신 기업 보안책임자 폴 휠런도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징역 1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역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게르시코비치에도 징역 16년형이 선고된 터라, 백씨에게도 비슷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게르시코비치의 경우 미국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러시아 무기 판매상 빅토르 부트 사례처럼 미국과 러시아의 수감자 교환에 포함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백씨의 경우는 전례가 없다. ● “러시아 외교적 결단이 최상 시나리오”…한러 관계 개선 상징될까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전문가는 “러시아가 외교적 결단을 내려 백씨를 전격 석방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문가는 “과거처럼 단순 추방이 아닌 간첩 혐의로 한국인을 체포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백씨 체포 배경에 여러 정치·외교적 셈법이 작용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백씨를 추방하는 게 가장 그럴듯한 그림이다. 현재로서는 한러 관계 개선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하지 않은 한국에 대단히 고맙다”며 한러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에 따라 백씨 석방이 한러 관계 개선의 상징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전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면서 한러 관계는 더욱 경색됐다. 우리 정부는 북러 간 조약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계기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우리의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 전략물자 지원 등 협력 수준과 내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며 “한러 관계의 향배는 오롯이 러시아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또 “북한은 명백히 국제사회의 민폐로, 러시아는 결국 자신에게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처럼 북러 대 한미일 대결 구도가 짙어지면서, 반년 넘게 러시아에 구금 중인 백씨의 앞날도 불투명해지고 있다.일단 러시아는 백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지언론은 백씨가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고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가 ‘일급기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백씨 관련 단체 등은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다. 백씨가 속한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의 이선구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간첩 혐의는 오해이거나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탈북을 도왔다는 의혹은 얼토당토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씨는 러시아 극동에 파견된 북한 벌목공 등 노동자들을 지원해 온 선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에는 북한 노동자들의 탈북을 돕거나 이들을 직간접적으로 돕는 인사들이 있는데, 러시아 당국이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갈수록 제약도 심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 쓰레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악기로 돌아온 전자폐기물 [아몰걍듣]

    쓰레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악기로 돌아온 전자폐기물 [아몰걍듣]

    사람들이 쓰다 버린 전자 제품이 악기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에서 ‘에콜로지컬 퓨쳐스’ 전시가 열렸다. ‘생태학적 미래’(Ecological Futures)라는 전시명에 걸맞게 도시·기술·환경의 미래를 탐구한다. 전시장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복잡한 전선이 전자회로 등에 연결된 작품이다. 심지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라고 한다. 이는 김민아 작가의 ‘전자폐기물 악기’라는 작품이다. 전자폐기물(전자쓰레기)란 사용 이후 버려지는 여러 형태의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한다. 유럽연합(EU)에서는 전자제품과 조명기구, 스포츠·레저용품, 의료장비 등 포괄적인 전자제품 폐기물을 전자폐기물로 정의하고 있다.커다란 상 위에 다양한 전자폐기물에서 분해한 전자회로 등이 놓여있다. 각각의 전자회로를 알록달록한 집게 전선으로 연결한 후 오디오믹서를 통해 출력한다. 연결된 헤드폰으로 전자폐기물 악기가 내는 소리를 들어봤다. 규칙적인 신호음이 계속해서 들렸다.전자폐기물 악기를 작가가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높낮이가 낮은 신호음과 기계식 알림 소리 등이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회로판에 연결된 다양한 전선의 위치를 바꾸거나 오디오믹서를 조절하니 으스스한 소음처럼 들렸다. 여기에 다양한 소음이 겹치니 마치 ‘전자폐기물의 장송가’처럼 들렸다. 퍼포먼스를 마친 김민아 작가는 “여기에서는 작은 버전을 가져와서 연주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전시된 작품) 전체를 연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자폐기물 악기로 연주하는 악보가 따로 있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는 소리를 찾아가는 방식”이라며 “기본적으로 일정한 음이 나오는 등의 레퍼토리는 있지만 그때그때 변주를 시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전자폐기물 악기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각 자료도 준비되어 있다. 김민아 작가는 세계 각국의 전자폐기물 처리장 사진을 구글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우리가 버린 전자제품이 지구 어딘가에 남아 환경을 파괴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김민아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예술연구자로 디지털 기술의 잔해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날마다 쏟아지는 새로운 전자제품에 폐기물이 넘쳐난다. 지난 3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발생한 전자쓰레기가 6천 200만 톤이다. 이는 2010년보다 82%나 늘어난 수치로 무려 40톤 트럭 155만대를 채울 분량이다. 전자폐기물은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납, 수은, 카드뮴 등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각·매립할 경우 독성 물질을 방출한다고 알려졌다. 해당 전시는 21일(일요일)까지 진행된다.
  • 다음 달 10일 별내선 개통…8호선 평일 32회 증편

    다음 달 10일 별내선 개통…8호선 평일 32회 증편

    서울시는 8월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혼잡 관리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0일 개통 때부터 예비열차 2대를 투입해 평일 출근 시간대(오전 8시·8시 18분) 암사역 출발 열차(암사∼모란 구간 운행)를 2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평일 기준 운행 횟수는 기존 292회에서 324회까지 최대 32회 증편한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잠실역을 기준으로 운행 횟수를 5회씩 늘린다. 증편 운행 시 별내선 개통으로 예상되는 혼잡도는 약 170∼180%에서 1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열차 제작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 요청하는 한편 다른 노선의 예비 열차를 개조하는 등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1년 내로 조기 증차하는 방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호선 암사역 주변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 1개를 신설해 지하철 이용 인원을 분산한다. 신설 노선은 지선 3324번으로 기존 8호선 암사역과 새로 개통하는 암사역사공원역과 인근 5호선 강동역, 5·8호선 천호역 등을 지난다. 다음 달 5일부터 버스 10대가 하루 90회가량 운행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별내선 개통으로 인한 혼잡도를 줄이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음 주 선거운동 재개를 시사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내주 선거운동에 복귀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사방에서 그를 향해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또다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젠 오말리 딜론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SNBC 방송의 ‘모닝 조’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오말리 딜론 위원장은 “대통령 스스로 여러 차례 언급했듯 그는 이기기 위해 출마했으며 그는 우리의 후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레이스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대체 후보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듭해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그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이미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여론 및 후원자들이 속속 지지 대열에서 이탈해 후보 사퇴 압박에 가세하고 있어 그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은 한층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적 입장 표명과 별도로 내부적으로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거취 문제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대위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사퇴 요구에 한층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최선의 후보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변 참모들은 이미 그의 결단에 대비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를 완강하게 설득해 온 가족들 역시 그의 사퇴와 관련한 논의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NBC 방송은 보도했다.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날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등 압박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세스 몰턴 하원의원은 보스턴 글로브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최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에서 만났다”며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에 뉴멕시코가 지역구인 게이브 바스케즈 하원의원까지 가세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의 수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미 후보 자리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할 것으로 보고 그를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1~15일 미국의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6명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민주당 핵심 후원자 중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모금에 나선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급하게 잡힌 핵심 후원자들과 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우리는 이 선거에서 누가 국민을 우선하는 후보인지 알고 있다. 우리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라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전당대회 이전 후보 사퇴를 결단하면 전대 투표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당에서 여기에 반기를 드는 후보가 없다면 전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자연스러운 승계가 마무리된다. 만약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전대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나오기까지 여러 차례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후보 자리에서 내려올 경우 제이미 해리슨 공화당 전국위 의장이 당 소속 주지사 및 의회 지도부와 상의를 거쳐 전국위원회 투표로 새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산하 규칙위원회는 기존 결정대로 다음달 초 화상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은 규칙위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최근 서한을 통해 위원들에게 전달한 내용과 현재 계획 중인 절차에 대해 알렸으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규칙위는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공식 선출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1년 지각한 직원 연봉 3800만원 공제한 中 회사 [여기는 중국]

    1년 지각한 직원 연봉 3800만원 공제한 中 회사 [여기는 중국]

    1년 동안 여러 차례 지각을 하는 직원의 연봉을 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800만 원을 공제해버린 중국 회사가 있다. 1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시 황푸구 인민법원에 임금 분쟁 소송이 접수되었다. 원고 장(江)씨는 지난 2019년 9월 한 의료기기 회사에 내근직 및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매월 수령금은 약 3만 위안(약 571만 원) 정도의 고액이다. 해당 회사 규정에 따르면 직원들은 출퇴근 체크를 철저히 하고 무단결근, 지각, 조퇴, 외출 후 60분 이상 자리를 비우는 경우 하루 결근으로 간주한다. 매달 누적 지각 및 조퇴 시간이 10분 이상 30분 미만 인 경우 월급의 1% 삭감, 매달 3회 이상 지각 시 4번째부터 1회 지각할 때마다 하루 결근으로 간주되어 월급의 8%를 삭감한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장 씨의 출근 기록을 근거로 총 2만 9400위안을 급여에서 공제했다. 이에 장 씨는 노동 중재원에 회사가 결근과 지각을 이유로 급여를 공제한 것이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간 차액을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중재원은 급여 차액을 장 씨에게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회사가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절대로 해당 차액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대응했다. 법원은 결국 근로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 결과 고용주가 규칙을 정해 직원의 직원에 대한 처벌로 급여를 공제할 수 있지만 합리적으로 선의로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일반적인 고용주는 벌금 부과 권한이 없고, 처벌을 위해 급여를 여러 배로 공제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근로자의 일당에 따라 결근 기간의 급여를 공제하는 것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법원은 회사가 강 씨의 공제된 급여 20만 9400위안 중 실제로 결근 시간을 고려해 공제한 금액 1만 2781위안을 제외한 차액 19만 6618위안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쌍방 모두 재판 결과를 인정하고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 경기도의회 의장에 4선 김진경 선출…부의장 정윤경·김규창 ‘원구성 완료’

    경기도의회 의장에 4선 김진경 선출…부의장 정윤경·김규창 ‘원구성 완료’

    경기도의회 의장에 김진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정윤경 민주당 의원과 김규창 국민의힘 의원이 나란히 뽑히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19일 경기도의회는 제376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마쳤다. 먼저 의장에는 4선의 김 의원이 총 전체 148표 중 134표(90%)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장은 당선 직후 “의회 후반기 2년은 민생에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 토대가 되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쏟아 소임을 다하겠다”며 “일하는 민생 의회, 소통·협치 의회,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 등 3가지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부의장에는 거대양당의 3선 후보가 나란히 선출됐다. 민주당 자리에는 정윤경 의원, 국민의힘에는 김규창 의원이 뽑힌 것이다.이날 도의회는 상임위원장단 선출 작업도 마쳤다. 총 1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거대양당이 절반씩 나눴다. 민주당의 경우 ▲기획재정위원장 조성환 ▲경제위원장 고은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문형근 ▲교육기획위원장 안광률 등 의원이 후반기 상임위를 이끌게 됐다. 국민의힘은 ▲운영위원장 양우식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 ▲건설교통위원장 허원 ▲도시환경위원장 백현종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이제영 ▲교육행정위원장 이애형 등 의원이다.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이다.
  • ‘54세’ 심현섭, 11살 연하에 “아이 낳아줘” 프러포즈했다가

    ‘54세’ 심현섭, 11살 연하에 “아이 낳아줘” 프러포즈했다가

    방송인 심현섭(54)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시도하려다 실패한 가운데, 회심의 프러포즈를 재도전한다. 22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영림씨에게 부모님 산소 앞 ‘국립현충원 프러포즈’를 하기로 한 심현섭이 제작진과 프러포즈 연습에 나선다. 제작진들이 “멘트는 고민해보셨어요?”라고 묻자 심현섭은 “아침에 눈 뜰 때마다...나랑 꼭 닮은 아이를 낳아줘”라며 찾아본 멘트들을 읽었지만, 제작진도 심현섭 본인도 질색팔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현섭은 여성 제작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영림이가 우산은 받쳐주겠죠?”라며 예행 연습에 나섰다. 그러나 불안한 자세부터 기억나지 않는 대사까지 난관의 연속이었다. 결국 걱정에 빠진 심현섭은 “‘길’지 않은 ‘만’남이었지만 ‘부’족한 점 앞으로 채워주고 ‘싶’다...‘앞’으로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어”며 팔에 볼펜으로 ‘길만부싶 앞동’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적은 것을 보면서도 심현섭은 “앞으로 동지가? 뭐였지?”라며 대혼란에 빠졌다. 마침내 ‘국립현충원 프러포즈’의 날이 밝았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지민은 “현충원 프러포즈는 최초 아닐까?”라고 말했고, 황보라는 “맞아. 한국 최초”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역대급으로 조마조마한 ‘연못남’ 심현섭의 프러포즈 재도전 현장과, 그 성공 여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 조선의 곡창을 지킨 ‘이치대첩’…충남도의회, 역사적 의미 재조명

    조선의 곡창을 지킨 ‘이치대첩’…충남도의회, 역사적 의미 재조명

    ‘임진왜란 최초 육지 승전지’ 이치대첩‘이치대첩 선양·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전적지 발굴·보존·연구 등 지원 근거마련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곡창을 지킨 ‘이치대첩(梨峙大捷)’을 아시나요.” 충남도의회가 임진왜란 최초 육전 승전지로 기록된 ‘이치대첩’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 이치대첩 선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4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2차 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1592년 임진왜란 중 현재 금산군 진산면 지역에서 육지 최초로 승전을 거둔 이치대첩의 선양사업 추진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서다. 금산군 등에 따르면 ‘이치’는 배티재 고개의 한자어로 대둔산 중허리를 넘어 금산과 전북 완주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전략상 중요한 곳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와 충청도를 휩쓴 왜군이 군량미의 현지 보급을 위해 이 고개를 넘어 호남평야로 진출하려고 했을 때, 권율 장군이 동복 현감 횡진과 군사들을 이끌고 이치를 지켜 왜군의 호남진출을 막았다. 이 전투가 조선의 곡창을 지키며 행주대첩, 진주대첩보다 앞서는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에서 승리한 싸움이 이치대첩이다. 충남도는 이치대첩지와 권율장군 이치대첩비(權慄奬軍 梨峙大捷碑)를 각각 충남도 기념물 제154호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하고 문화재 보존·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군도 매년 ‘이치대첩기념제’로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전적지 발굴·보존 △기념·추모행사 △학술연구·사료 연구 △교육·홍보 자료 제작·보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치대첩은 수적 열세에도 관군과 의병의 합세로 왜군에게서 큰 승리를 거둔 전투”라며 “이치대첩 관련 사료 발굴 등으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충남도 문화 보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6일 열리는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서울 이테원]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라

    [서울 이테원]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라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오전 한 발의 총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귀를 관통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4년 간의 국제 정세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를 이 순간을 두고 누군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의 승기를 잡는 ‘별의 순간’이라고까지 했습니다. 아직은 섣부를 수 있지만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펼치고자 하는 정책은 물론, 그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 이테원’이 꼽은 이번주 테마 원픽은 ‘한마디의 말’로 수백조원을 움직이게끔 한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학, ‘트럼프노믹스’입니다. 반도체 겨냥한 트럼프 말에 전 세계 증시 ‘출렁’ 이번 주 국내외 증시의 움직임을 살폈던 투자자들이라면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을 주목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지난달 진행된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이 가진 말의 힘을 드러낸 것은 지난 16일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의 TSMC를 말 그대로 ‘직격’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대만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달러를 주고 있으며 이제 그들은 그것도 가져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은 물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해외 기업들에 주어진 혜택을 얼마든지 거둬들일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으로 이어진 이른바 ‘칩4’ 동맹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TSMC는 17일 하루에만 주가가 7.98% 빠졌고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엔비디아마저 6.62% 하락하며 속절 없이 무너졌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무려 6.81% 떨어졌죠. 국내 증시도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8일과 19일 각각 5.36%와 3.63% 하락했습니다. 이틀 동안에만 시가총액이 15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대만을 겨냥한 트럼프의 입이 한국의 반도체 시장도 얼마든지 겨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나마 18일 뉴욕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의 일부 업체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엔비디아가 2.63%, 브로드컴과 TSMC가 각각 2.91%와 0.3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직전에 발표한 TSMC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6% 늘어난 2478억 대만달러(약 10조 5000억원)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에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일 듯합니다. ‘저금리’ 강조하지만...인플레이션 우려 ↑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은 낮은 금리에 있습니다. 자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달러 가치를 낮춰 무역수지도 개선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11월 대선 이전의 금리 인하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낮은 금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해 온 그의 마음이 갑자기 바뀌어 버린 것이었을까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은 대권 레이스에서 금리 인하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 분석합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 2.0이 저금리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대선 전 금리 인하를 경계한 것은 ‘반칙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구하는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은 트럼프노믹스가 추구하는 낮은 금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미국 경제를 이끌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수가 줄어들고 재정 지출이 확대되니 다시 한 번 물가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시장에선 연준의 9월 이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대로 맞붙은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즈 LLC 설립자인 줄리아 코로나도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는 “겉으로 드러난 정책들로 보면 상당한 인플레이션 폭발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금리와 달러 약세를 강조하는 트럼프노믹스가 아이러니하게도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재료로도 소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셈입니다.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나선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DJT 등에 대한 ‘트럼프 트레이드’와 함께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는 미국 장기 국채와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방안이 될 수 있는 금 등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3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역전 폭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를 기록했고, 10년물과 2년물의 역전 차는 -22bp까지 축소했다”며 “트럼프 재선 시 감세 연장,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울산 북구·울주군, 사활 건 KTX역 유치전

    서울과 부산에 오가는 준고속열차 ‘KTX 이음’이 내년 1월 완전 개통을 앞두면서 울산지역 내 정차역 유치전이 치열하다. 특히 북구와 울주군은 서명운동·홍보전·기자회견에 정치권까지 동원하며 사활을 걸고 있다. 최고 시속 260㎞인 KTX 이음은 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441.5㎞ 구간을 2시간 50분대에 주파한다. 2021년 1월 개통한 중앙선 청량리역~경북 안동역 219.4㎞ 구간에 이어 내년 1월 안동~영천~신경주~울산~부산 구간도 완전히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미개통 구간인 신경주역~부전역 사이 110㎞ 구간 정차역을 오는 10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울산지역의 기초단체들은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세워 정차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울산권에는 북구 북울산역, 남구 태화강역, 울주군 남창역이 정차역 후보다. 동해선의 중심인 남구 태화강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추가 정차역을 놓고 북구와 울주군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와 울주군은 지난해 정차역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일찌감치 완료한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 2~4회 정도 기자회견과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달에는 두 지역의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국토부 철도국장과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만나 지역에 KTX 이음을 세워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토부의 결정이 다가오면서 서명운동, 슬로건 공모, 응원전, 자생단체 동원 등 과열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KTX 이음을 이용하면 서울 수도권에서 울산 도심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구·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 앞세워 정차역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다음주 초까지 ‘오락가락’ 장맛비

    다음주 초까지 ‘오락가락’ 장맛비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최대 600㎜가 넘는 ‘물폭탄’을 투하한 장마전선(정체전선)은 당분간 한반도 위아래를 오가며 계속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호우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가운데 한반도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기준 비구름대는 중부지방에 강하게 발달해 있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19일까지 최대 120㎜의 비가 추가로 더 오겠다. 남부지방에도 19일 새벽부터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수축에 맞춰 다소 남하한 가운데 서해 남부 해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추가로 들어와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장맛비를 뿌리겠다. 토요일인 2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며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서해상에서는 다시 저기압이 들어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는 30~80㎜, 강원 내륙·산지 20~7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전북 20~70㎜, 광주·전남 20~60㎜, 대구·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의 비가 예보됐다. 다만 20일 강수량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세나 서쪽에서 들어오는 저기압의 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올해 장마는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유독 두드러진다. 일요일인 오는 21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북을 계속 오가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월요일인 22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이 집중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 맞손…‘중부내륙선 지선 공동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 맞손…‘중부내륙선 지선 공동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맞손을 잡고 중부내륙선 지선(支線)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현재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의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연장하는 노선이다. 지선이 건설되면 현재 설계 중인 수서광주선과 기존 중부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청주국제공항 철도사업과 연계해 수서역에서부터 청주공항까지 직결 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에서 충북선과 경부선을 거쳐 대전까지도 확장 운행이 가능하다. 이날 서명식에 동참한 단체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 지선은 서울·경기권과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충북 내 주요 국가산단 간 우수 인력자원 교류는 물론 정주 여건을 향상하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청주공항의 접근성 또한 개선해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짧은 지선의 건설로 수도권과 충청내륙을 매우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부내륙권 발전과 충북·경기도민의 생활권 확대에 이바지할 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중부내륙선 지선은 충북과 경기 남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직 경제부총리이자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최선두에서 이 사업을 꼭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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