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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는 지난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애인에 대한 교육 접근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차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교육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는 박선하 위원장, 윤종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현 위원, 김진엽 위원, 박창욱 위원, 최덕규 위원, 한창화 위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2024년 8월 27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건강 수준에서부터 사회·경제적 수준까지 크고 작은 격차가 존재하며, 교육수준의 경우는 우리나라 25세에서 64세 인구 중 대졸이상의 비율이 53%지만 장애인의 경우 17%로, 그 격차가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수는 264만명으로 그중 경북에는 17만명이 살고 있으며, 경기, 서울, 경남 다음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장애인 등록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사회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되어 진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장애유형별, 연령별 등 여러 관점에서 교육격차에 대한 접근법과 대안을 모색하고, 장애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교육기회에 대한 평등도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박선하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비례)은 선임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으로 겪어야 할 여러 어려움이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현실에 대한 인식차도 존재한다”라며 “특히 교육에 대한 기회 접근성의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차를 해결할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문제”라고 언급하며, 특별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목표에 대해 분명히 했다. 또한 “장애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포용과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하는 사회가 되도록, 장애인교육지원 특별위원회가 그 기반이 되겠다”며 밝혔다. 윤종호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구미)은 “장애인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된다”면서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든 사람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가 장애인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그 지원책들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전했다.
  • KIA 좌완 선발 스타우트 영입, LG 에르난데스 임시 불펜…‘잔여 일정’ 전략 싸움 시작

    KIA 좌완 선발 스타우트 영입, LG 에르난데스 임시 불펜…‘잔여 일정’ 전략 싸움 시작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발 빠르게 대체 외국인 에릭 스타우트를 영입했고 LG 트윈스는 새 얼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임시 불펜 투수로 활용한다. 1~3선발 기량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잔여일정을 앞두고 각 구단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시작됐다. KIA는 28일 스타우트와 연봉 4만5000달러(약 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흘 전 타구에 턱을 맞아 수술받은 제임스 네일의 대체자로 신장 188㎝의 좌완 투수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CPBL)에선 20경기 113과 3분의2이닝 10승5패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했다. 네일은 재활 명단에 등재됐다. KBO리그 규정상 지난 15일 이후 등록된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런데도 KIA가 대체 외국인을 데려온 이유는 산발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잔여일정에선 선발 투수 세 명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KIA 선발진에서 검증된 자원은 양현종뿐이다. 또 다른 외국인 에릭 라우어도 아직 적응 중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답이 안 나온다. 선발 투수를 어떻게 채울지 굉장히 고민스럽다”며 “경험 많은 투수를 위주로 기용해야 한다. 한두 점으론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공격형으로 팀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털어놨다. 남은 일정이 20경기 이하로 가장 적은 두산 베어스를 보면 9월 3일 한화 이글스전, 4일 삼성 라이온즈전, 7일 kt wiz전 등 다음 주 3경기만 소화한다. 투수 옥석을 가려야 하는데 단기 계약한 시라카와 게이쇼가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기존 외국인 브랜든 와델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서 조던 발라조빅, 곽빈의 뒤를 받칠 투수가 마땅치 않다. 고졸 신인 역대 최다 17세이브 기록을 경신한 마무리 김택연이 휴식할 여유가 생겼다는 점 정도가 위안거리다. LG도 이번 주 kt와 4연전을 치르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휴식한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리그 하위권 수준으로 떨어진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에르난데스의 보직을 잠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이제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모두 써야 한다. 에르난데스는 미국에서 주로 구원 투수로 뛰었다”며 “충분히 휴식한 다음 선발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감학원 피해지원으로 인권의학연구소 감사패 받아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감학원 피해지원으로 인권의학연구소 감사패 받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공식사과 등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했다며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사에서 (사)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는 “지금 이 시기에도 자행되는 공권력이라는 이름 하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선감학원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지 생각했다. 지사가 되기 전에 선감학원에 대한 이야기도 몰랐다. 중앙부처 일을 30년 넘게 했던 사람인데 참 부끄럽다”면서 “얼마 전 간토대지진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면서 국가의 정치지도자가 그렇게 힘들고 고통당한 분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쪼개지고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는 데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유해) 수습을 위한 개토식을 하면서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라며 “고무적인 것은 형제복지원이 있는 부산에서도 선감학원 얘기를 한다고 한다.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끄럽게도 (선감학원) 인지를 못하고 있던 사람이었으니까 이 일을 함께 했던 많은 분들, 피해자분들이 (감사패를) 함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은 “국가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지원을 보면서 큰 울림을 받고, 우리 사회에 정의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공적인 지원 시스템의 길을 열고 실행하는 것은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에 피해자 치유지원에 정도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함세웅 신부는 “사제인 저희들보다 공적인 일을 늘 앞세운 (김동연 지사의) 삶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공적기관의 대표자가 그 사실(선감학원)을 밝혀내고, 가족들과 당사자를 위해 도와준 내용은 아름다운 이 시대의 본보기다. 김동연 지사님 같은 분들이 우리 시대를 아름답게 밝혀주는 등불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안산시 선감동에 설치된 아동수용시설로, 위법적 부랑아 정책시행으로 10세 전후 아동을 대상으로 강제수용 및 가혹행위 등을 자행한 아동인권침해 사건이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10월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공식사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위로금과 매월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실비 지원과 함께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도는 지난 8일 개토행사를 열고 9월부터 본격적인 유해 발굴에 착수한다. 앞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는 사건의 근본 책임 주체를 국가라고 명시하고 국가 주도로 유해 발굴을 하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을 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별다른 입장이나 유해 발굴노력이 없자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 유해발굴 사업’을 전격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도는 해당 공동묘역 유해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2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 한화오션, 상반기 26척 선박 수주… “전세계 가장 많은 LNG운반선 인도”

    한화오션, 상반기 26척 선박 수주… “전세계 가장 많은 LNG운반선 인도”

    한화오션이 세계 경기 침체,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안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며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 26척 약 50.7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을 단 6개월 만에 뛰어넘는 성적이다. 선종별로 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6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초대형 LPG운반선(VLGC)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이다. 특히 상선 부문에서는 단일 조선소 기준으로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 금액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의 수주에서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의 호조가 눈에 띈다. 현재 전 세계 선사의 선단에 속한 LNG운반선 707척 중 180척이 한화오션이 건조한 선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약 25%(클락슨 리서치 2024년 8월 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인도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다 건조 능력인 연간 22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제사업장의 1도크는 LNG운반선을 동시에 4척 건조하는 체계에 돌입했다. 올해 22척, 2025년 24척 등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호조의 배경에는 친환경 선박 기술력이 있다.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선박),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쇄빙 LNG운반선 등은 한화오션이 세계 처음으로 건조한 제품들이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화파워시스템과 함께 100% 암모니아 연료로 구동되는 가스터빈 발전기를 기반으로 한 선박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 가스텍 2023에서는 세계 최초 무탄소 LNG운반선에 대한 개념승인을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선박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운항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하는 선박 탄소집약도 지수(CII)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 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하고 그 회전력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선박의 바닥에 공기를 주입해 연비를 높이는 공기윤활시스템(ALS) 등을 선보였다. 공정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인한 공정 부진이 정상화되며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고선가인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1.1% 상승했다. 최근에는 장보고-Ⅰ급 잠수함 정운함의 성능개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해군에 적기 인도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면서 “900t 골리앗 크레인을 포함, 공장 내에 설치할 300t 규모 2기의 크레인을 통해 블록 대형화 공법으로 조립 및 탑재 공정을 단축한다. 여기에 더해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사령관 “우리 군, 쿠르스크 진격에…러 병력 3만명 재배치 돼”

    우크라 사령관 “우리 군, 쿠르스크 진격에…러 병력 3만명 재배치 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남서부의 접경지인 쿠르스크주(州)를 급습한 지 22일째 진군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 방어를 강화하고자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 빼낸 약 3만 명의 병력을 재배치했다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2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2024 독립 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에 재배치된 러시아 병력 수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또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수드자 지역을 포함해 총 100개 마을, 1294㎢ 면적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쿠르스크 작전을 통해 총 594명의 러시아 군인을 포로로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 반격을 가해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려고 했으나 격퇴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작전 목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롭스크와 쿠라호베 지역에서 진격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병력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되려 포크롭스크 전선으로 병력을 증강시키고 있다고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경고했다. 포크롭스크는 탄광 도시인데, 물류 중심지로 전략적인 군사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또 러시아군이 포크롭스크 근처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려 하고 있다면서 “포크롭스크 전선의 상황은 매우 어렵다. 적은 병력과 무기, 군사 장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포병과 공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 병력 일부가 쿠르스크 방어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는 활동이 줄어들긴 했다. 다만 자포리자주에서는 러시아 군대가 계속 진격하며 로보티네 마을 근처의 위치를 되찾으려 하고 있고, 부분적으로 점령된 헤르손주에서도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 삼각주 인근의 섬 지역을 다시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지적했다.
  •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완료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완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가 제12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도정과 교육행정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예산 심사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7일 제34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정근수 도의원(구미), 부위원장에 김창혁 도의원(구미)을 선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로 앞으로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예산안과 결산 등에 대해 심사·의결하게 된다. 위원은 김재준(울진), 남영숙(상주), 박영서(문경), 박용선(포항), 윤승오(영천), 윤철남(영양), 이철식(경산), 이칠구(포항), 임병하(영주), 정경민(비례), 차주식(경산), 최덕규(경주), 최태림(의성)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정근수 위원장은 구미 출신 재선의원(제11대, 제12대)으로 제11대 예결특위 부위원장을 역임, 제12대 전반기에도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예산분야의 전문가로 예결위원장으로서 최적임자라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혁 부위원장은 구미 출신의 초선의원으로 제12대 전·후반기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도의회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정책에 따른 효율적인 예·결산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저출생 문제 극복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사업은 적극 지원하고 행사성 사업을 비롯한 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강 中日, 붙어보자… 자신있다

    최강 中日, 붙어보자… 자신있다

    팀 코리아가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뜨거웠던 올림픽의 ‘금빛’ 열기를 잇기 위해 각 종목 최강인 일본, 중국을 넘어설 준비를 마쳤다. 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김희진(30·서울시청)과 남자 배드민턴 간판 유수영(22·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겠다”며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파리패럴림픽이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소속 182개 국가의 4000여명이 22개 종목,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북한은 3년 전 도쿄 대회에 이어 불참한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초반부터 한일전에 전력투구한다. 먼저 28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골볼 대표팀이 개회식 다음날 일본과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골볼은 각 팀 3명의 시각장애 선수가 눈을 가린 뒤 방울이 든 공을 던져 득점하는 구기종목이다. 수비수는 9m 너비의 골문 앞에서 축구 골키퍼처럼 몸을 날려 방어한다. 일본은 이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그런데 한국 여자 골볼의 파도가 그 아성을 삼킬 기세다. 대표팀은 2022년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골볼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는데 당시 8강에서 일본을 격파했다. 김희진은 “2년 전을 잊을 수 없다. 일본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팀이고 한국은 10위권 밖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한 다음 다 같이 울었다”며 “이번에도 동료들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박은지(25·충남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전지훈련에서 일본 대표팀이 너무 잘해 깜짝 놀랐는데 연습 경기에서 우리가 이겼다. 정말 기뻤다”면서 “골볼로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며 자신감과 의욕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특수교육 교사 임용을 준비하다 방향을 바꿨고 올해 골볼 대표팀에 입성했다. 배드민턴 유수영도 일본 챔피언과 정면 대결을 한다.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가지와라 다이키(23)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WH2 단식 결승에서 유수영을 꺾고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까지 석권)을 달성한 뒤 줄곧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유수영은 국제대회 단식에서 가지와라를 16번 만나 모두 패했다. 그는 “가지와라만 보고 운동하고 있다. 라이벌을 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며 “선수가 되기 전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지금은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정상에 서겠다는 꿈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탁구는 만리장성을 넘어야 한다. 여자부 우승 후보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는 2020 도쿄패럴림픽 단식에서 각각 중국 선수 리우징(36), 쉐쥐안(35)에게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결승에서 같은 상대를 나란히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사격, 태권도 등 17개 종목에 모두 8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이다. ‘효자 종목’ 보치아는 등급을 망라해 10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보치아, 탁구 등 금메달 2개로 41위에 그쳤다.
  • 반려식물과 감정 나누는 마포 어르신

    반려식물과 감정 나누는 마포 어르신

    서울 마포구는 노인의 정서 안정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식물은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감정을 교류하기 위해 기르는 식물을 뜻하며,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고 공기 정화, 습도 조절 등의 효과도 있어 특히 노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에 구는 반려식물을 통해 어르신의 고독감을 낮추고 삶의 의욕을 고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보급사업 대상자는 지역 내 65세 이상 맞춤돌봄 어르신 240명으로 이달 중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는다. 대상자에게는 다음달부터 여인초와 파키라수반, 녹보수, 관음죽 중 두 가지 식물을 제공한다. 마포구는 단순 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치유원예 전문가를 활용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치유원예 전문가는 대상자 가정에 2회 방문해 어르신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식물 상태를 진단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상담 어르신과 식물의 상태를 살핀다. 또 구는 오는 11월 노인들이 기른 보급 식물을 마포구청 로비에 전시해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제고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식물이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의 생계·생업 지키는 의정… 신뢰·전문성 높일 것”

    “천안의 생계·생업 지키는 의정… 신뢰·전문성 높일 것”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로를 경계로 마주하는 공동 생활권이자 충남 인구 절반인 106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충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명이 넘는다. 수도권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 풍부한 체육·문화 인프라 등 공통점이 많다. 제9대 후반기 양 지방의회의 운영 방향과 계획 등을 알아 봤다. “든든한 천안시민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시민과의 소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와 전문성 강화를 강조한다. 김 의장은 행정부와의 관계에서도 굳건히 협력하되 행정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곳으로 향할 때는 견제해 균형을 유지하도록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2015년 7월 제7대 천안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8, 9대까지 3선의 정치 활동을 해 온 경험과 철학, 소신 등이 담겼다. 김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1991년 7월 지방의회 출범 이후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 됐다. 29일 열릴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충남시군의장협의회에서 첫 여성 협의회장에도 도전한다. 서울신문은 27일 김 의장에게서 의회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여성의 섬세함과 포용력으로 시민, 동료 의원, 행정부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매월 생활 인구 155만명으로 성장하는 대도시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생업과 생계를 지키는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운영 방향은. “첫 번째로는 청렴하고 투명한 시의회를 만들겠다. 부패와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해 시의회 신뢰를 높이겠다. 두 번째는 완전한 인사권 독립이다. 공정한 인사로 사무국 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업무 능력을 높이겠다. 세 번째로 예산결산특위를 상설화하고, 네 번째로 특위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예산결산특위 상설화와 전문성을 강조한 이유는. “2조원이 넘는 방대한 예산과 결산에 대한 심의가 너무 중대하기 때문이다. 예산은 시민 생활과 천안시 발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이다. 상설화와 전문화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겠다. 예산결산특위 상설화 시기는 의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최대 현안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예로부터 교통과 문화 중심지인 천안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성을 지녔다. 2021년 12월 착공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이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겠다.” -천안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물가 상승, 가계 부채 증가 등 위기 신호가 산적한 상황에서 출범한 후반기 의회인 만큼 시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제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시민만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 日정계 힘 빠진 파벌… 개혁파 vs 40대 vs 여성 ‘총리 쟁탈전’

    日정계 힘 빠진 파벌… 개혁파 vs 40대 vs 여성 ‘총리 쟁탈전’

    다음달 27일 사실상 새로운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3명이다. 출마 의향을 내비치거나 하마평에 오르는 이들까지 포함하면 무려 11명이 후보군에 들어간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 없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도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전 양상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선의 꿈을 접게 만든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파벌이 거의 해체되면서 조직적으로 후보를 지원하기도 어렵게 됐다. 차기 중의원(하원)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국민에게 개혁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다. 이처럼 필요 조건이 어느 때보다 많아 누가 ‘포스트 기시다’로 유력한지 알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를 읽는 대표적인 키워드는 ‘파벌’이다. 일본 총리를 꿈꾸는 이가 11명이나 거론되는 것도 파벌이 내세우는 조직의 힘이 이번 선거에서 약해져서다. 다만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이 없다며 해산을 거부한 아소 다로 부총재가 이끄는 54명의 아소파만 파벌의 명맥을 잇고 있다. NO 파벌하마평 오른 인물만 11명 될 만큼파벌 내세운 조직의 힘 더 약해져아소 다로 이끄는 ‘아소파’만 명맥20명 추천 의원 모으기 어려워져과거 각 파벌 내에서 교통정리로 총재 후보가 나올 정도로 파벌의 힘은 절대적이었는데 이번 총재 선거에서도 그런 존재감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파벌의 존재감을 보이면 자민당이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굳어져 더욱더 일본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선거라 해도 당내 선거인 만큼 소속 국회의원 367명의 의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총재 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20명의 의원 추천이 필요하다. 총재 선거에 나가고 싶어 하는 후보가 많아 20명 확보가 이전보다 더 어려울 수밖에 없어 과거 파벌에 의지하는 모습도 나왔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시다파 소속이었던 젊은 의원들에게 “출마하면 잘 부탁한다”며 전화를 돌리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은 가까운 의원들과 사무실에서 회의하거나 무계파 의원들의 사무실을 찾아가며 20명 추천받기에 분주하다고 한다. 이처럼 어렵게 20명의 지지를 받아 입후보하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원·당우 표(일본식 대의원 제도)와 국회의원 표가 367표씩 모두 734표로 치러지는데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지 못하면 결선에서 국회의원 표와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표 등 414표로 결정된다. 사실상 소속 국회의원의 의향이 절대적이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이번이 다섯 번째 총재 선거 출마로 오래전부터 일본 언론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선호도 1위를 달리며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주류라는 점에서 유력 후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지난 24일 출마 선언을 한 뒤 “공약은 이미 완성돼 있지만 어떻게 하면 소구력을 갖게 될지 좀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한 이유도 같은 편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혁파벌 존재감 보이면 구태 이미지일본 국민들의 외면 받을 수밖에 비주류 이시바 시게루 ‘선호도 1위’ ‘탈원전 소신’ 고노 다로 원전 시찰‘자민당의 이단아’로 불리며 당론과 반대되는 소신을 펼쳐 왔던 고노 다로 디지털상이 ‘탈원전’ 소신을 접고 최근 원전 시찰에 나선 것도 원전을 지지하는 주류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도 높았고 아소파 핵심 의원이기도 하지만 탈원전을 주장하며 당심을 잃고 2021년 기시다 총리에게 패배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지난 26일 출마 선언 전 아소 부총재를 만나 출마 허락을 받으며 구애했다. 아소 부총재의 아소파는 27일 고노 디지털상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정리했지만 또 다른 핵심 의원인 아마리 아키라 전 간사장이 고노 디지털상과 거리를 두는 등 반발하고 있어 소속 의원들에게 지지 단일화를 강력하게 요구하지는 않기로 했다. 40대 기수론49세 고바야시 다카유키 먼저 도전중진들보다 약한 인지도 극복 전략43세 고이즈미 신지로도 30일 출마최근 여론조사 1위… 이시바 넘어서40대 기수론이 이번 총재 선거를 판가름할지 관심이 쏠린다. 비자금 스캔들로 국민의 외면을 받으며 당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개혁을 상징하는 인물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젊은 정치인을 내세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든 건 일본 나이로 49세인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이다. 그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당원과 국민에게 새로운 자민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데는 이시바 전 간사장 등 쟁쟁한 중진 후보들보다 인지도가 약하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이용해 시선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NHK는 “40대 의원의 입후보는 2009년 총재 선거 당시 고노 디지털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이 입후보한 이후 15년 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40대 총재 후보로는 일본 나이로 43세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있다. 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그에게 “50세가 될 때까지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를 부인했다. 오는 30일 정식 출마 선언을 하는 그는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을 누르고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환경상 외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단점으로 꼽히는 만큼 본격적인 선거전에 앞서 정책 마련에 고심 중이라고 한다. 젊은 후보들 간 견제도 치열하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부상하자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강하게 견제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6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의 후광을 입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의식한 듯 “고이즈미 전 총리는 돌파력은 있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보수의 사상과는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세습 정치인이 아닌 재무관료 출신이다. 첫 여성 총리‘여자 아베’ 다카이치 존재감 부상선명한 우익 색채… 선호도 3위로가미카와 요코 안정적인 업무 활동“외교·내정 경험한 적임자” 자신감일본에서 사상 첫 여성 총리가 나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가 총재로 선출됐던 2021년 9월 당시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출마했었고 이번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단골 인사로 ‘여자 아베’로 불리며 우익 성향을 보인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총재 선호도 3위로 올라섰는데 선거가 다가오면서 누구보다도 선명한 우익 색채를 보이는 그에게 극보수 지지층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새로 추가된 인물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다. 지난해 외무상에 발탁된 가미카와 외무상은 관련 경험은 없지만 안정적인 업무 활동을 보여 주면서 국민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 결과 일본 언론 여론조사에 후보로 등장하기 시작하며 차기 총리 후보군에 포함됐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25일 “일본에서 첫 여성 총리로 외교와 내정 모두 경험이 있어 안정감 있는 가미카와 요코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그도 20명의 추천 의원을 모으는 게 쉽지 않은 눈치다. 가미카와 외무상과 가까운 한 중의원은 아사히신문에 “(추천 의원 확보가)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국에는하야시·이시바 우호적 인물 꼽혀‘우익’ 다카이치·고바야시는 부담美는 고이즈미 관심 갖고 지켜봐 ‘친중’ 하야시·고노는 달갑지 않아자민당 총재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지만 기시다 총리 취임 후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새로운 자민당 총재 겸 총리의 대외관계 성향도 주목할 부분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 외무상을 지낸 하야시 관방장관과 역사 수정주의를 배제하는 이시바 전 간사장이 한국에 우호적인 인물로 꼽힌다. 세력은 약하지만 노다 전 총무상도 친한파로 분류된다. 다만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과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우익 성향으로 한국에는 껄끄러운 후보로 언급된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군기지가 있는 요코스카를 지역구로 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다른 후보보다 미군의 필요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하야시 관방장관이나 고노 디지털상 등 친중파 의원들에 대해서는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 원전기술 침해”… 美 웨스팅하우스, 체코에 반독점 진정

    “한국, 원전기술 침해”… 美 웨스팅하우스, 체코에 반독점 진정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 발목을 잡기 위해 급기야 체코 반독점 당국의 개입을 요구했다. 지난달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원전’이 자신들의 원천 기술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웨스팅하우스의 몽니는 한수원을 압박해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웨스팅하우스는 26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가 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항의하고자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한국형 신형 원자로인 APR1000과 APR1400의 설계가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가진 원천 기술을 활용한 만큼 자사 허락 없이 기술 이전을 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웨스팅하우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일자리 1만 5000개를 포함해 체코와 미국 청정에너지 일자리 수만개가 한국에 수출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펜실베이니아는 11월 대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민주·공화당을 움직여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이 체코 등에 수출하려는 원전 기술이 자사 기술이라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적용받는다고 주장하며 2022년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미 연방법원은 지난해 9월 소송 주체가 부적절하다며 각하했으나 웨스팅하우스가 불복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APR1400 등이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참고한 건 맞지만 설계, 기술문서 모두 독자 개발해 수출 통제 대상은 아니란 입장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 측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면서 “체코 사업에 영향이 없도록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르포] 간송미술관 소장 국보·보물 총출동…대구에 뿌리내린 ‘문화보국’ 정신

    [르포] 간송미술관 소장 국보·보물 총출동…대구에 뿌리내린 ‘문화보국’ 정신

    ‘훈민정음해례본과 신윤복의 미인도, 청자상감운학문매병까지…’ 개관을 일주일 앞둔 대구간송미술관하면 떠오르는 작품이다.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이 언론 공개회가 열린 27일 총출동했다. 이를 계기로 간송(澗松)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이 대구에 처음 뿌리를 내린다. 대구간송미술관이 다음 달 3일부터 개관 기념 국보·보물특별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삼아)’를 개최하면서다. 대구 수성구 대덕산 자락에 자리한 대구간송미술관은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살려 건립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모습이었다. 안동 도산서원에서 착안한 설계는 최문규 연세대 교수의 작품으로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됐다. 미술관 2층 입구를 통해 1층으로 내려가면 전시와 함께 운영하는 ‘보이는 수리복원실’이 가장 먼저 눈에 보인다. 수리복원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공개한 건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백인산 대구간송미술관 부관장은 이번 전시를 두고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모든 국보가 나온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 같은 전시”라고 소개했다. ‘조선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제2전시실에 별도로 전시됐다. 미인도 만을 위해 한 사람씩 들어가서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전시실을 꾸몄다고 한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그림 속 여인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미인도를 마주한 관람객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소리로 지은 집’이라는 전시실에 단독으로 전시된 ‘훈민정음해례본’은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직접 낭독한 소리와 대구·경북 지역민의 소감 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시각적인 감상과 청각적인 감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훈민정음해례본이 서울을 떠나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고려청자’ 하면 떠오르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도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를 관람하는 미디어 관계자들은 눈으로만 담기가 아쉬운 듯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렀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간송의 정신과 한류의 근간이 되는 미의식, 미술감각이 담긴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중·남부권 지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개관 소회를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쌍문동 모아타운 본격 추진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 “쌍문동 모아타운 본격 추진 환영”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33년간 북한산 고도지구로 묶여있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본격 추진된 것을 환영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2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쌍문동 494-22, 527-87일대 모아타운 2곳은 이른바 ‘산자락 모아타운’으로 첫 번째로 관리계획(안)을 통과하게 됐으며,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모아주택 7개소가 추진되어 총 271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봉구 쌍문동 일대는 1990년 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돼 33년여 동안 최고 20m, 완화해도 28m 높이 규제를 받아왔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나 최고 7~8층까지만 가능해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던 지역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지난 6월 고시된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사항을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2곳에 모두 적용해 높이를 완화했다. 애초 최고 20m에 불과했던 높이를 최고 45m까지 완화한 것이다. 이 의원은 “과도한 규제와 행정적 무관심 속에 낙후됐던 쌍문동 주민분들에게 모아타운 사업 본격 추진은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쌍문동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연간 1억 4000만t 유출 지하수…대체 수자원으로 활용

    연간 1억 4000만t 유출 지하수…대체 수자원으로 활용

    지하철과 터널 등 지하 공간을 개발할 때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영등포 샛강역과 부산의 한국남부발전과 ‘제3차 유출 지하수 활용 모델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연간 1억 4000만t의 유출 지하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기후 대응 댐 중 최대 규모 다목적댐인 양구 수입천(1억t)과 경기 연천 아미천(4500만t)을 건설하는 효과가 있다. 유출 지하수 중 이용되는 양은 11%(1600만t)에 불과하며 89%는 하수관로나 인근 하천 등으로 그대로 방류된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유출 지하수를 지하철 선로 청소와 지붕 살수 등의 용수로 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3차 사업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남부발전에서 진행하며 국비 31억원이 투입된다. 샛강역에서는 대방역 등 인근 신림선 개발로 하루 1800t에 달하는 유출 지하수를 모아 자매 근린공원 내 분수와 인공수로, 온도 저감 안개(쿨링포그), 소방·청소 등의 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수가 외벽으로 흘러내리는 친수파고라(냉열 휴게소)도 설치했다. 친수파고라는 연중 평균 15도를 유지해 별도 냉난방 설비 없이도 폭염과 혹한을 피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유출 지하수 발생량이 적어 도로 살수용으로만 이용했으나 2019년 발전소 북동쪽 천마산 아래 터널이 들어서면서 발생량이 하루 200t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인근 감천나누리파크에 조경용수로 사용하던 상수도를 유출 지하수로 대체하고 물막(워터커튼)과 온도 저감 안개 등의 수경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제4차 시범사업 예정지로 서울 금천 시흥 사거리역을 선정했다. 신안산선의 지하수를 지역 물순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29일 금천구, 넥스트레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버려지는 유출 지하수를 도심의 지속 가능한 물순환에 적용할 수 있는 대체 수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 참석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6일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에 참석, 결선 진출 작가들을 격려하고 기념전시회를 관람했다.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현대공예 1세대 대표 작가이자 교육자이셨던 故 유리지 작가의 유족들이 故 유리지 작가의 작품(327점)과 서울시 공예상 제정을 위한 제안과 기부(30년간 9억원)가 바탕이 됐다. 故 유리지 작가는 현대 금속 공예 거장일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공예과(금속공예 전공) 교수로 교육자이자, 현대 금속공예 미술관인 치우금속공예관(현 유리지공예관)을 설립한 미술관인으로서 한국 공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유리지공예상’을 통해 K-공예의 발전을 기원하며 “故 유리지 작가님은 본인의 작품이 ‘타인을 위한 예술’이라며 삶의 모든 순간을 아름답고 품격있게 만들고자 하셨다”라면서 “작가님의 격조 높은 작품들 덕분에 우리 공예가 세계적인 K-공예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공예는 시민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운 예술영역이기에 작품의 예술성이 돋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라면서 “유리지공예상 같은 기회를 통해 우수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면, K-공예의 미래는 그 어느 영역보다 탄탄해질 것”이라며 “K-공예와 서울 공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 이회승 문화본부장을 비롯해 故 유리지 작가의 유족인 유자야 유리지공예관 관장, 유진 박사, 유건 건축가 등이 참석해 故 유리지 작가 유지를 기념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표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독도지우기 나선 서울시, 오세훈 시장도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인 것인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지난 5월 광화문역 내 독도조형물이 철거된 데 이어, 8월 초 잠실역과 안국역에 설치되었던 독도조형물 철거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에서도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 5월 광화문역 내 독도조형물이 철거된 데 이어, 8월 초 잠실역과 안국역에 설치되었던 독도도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광복절을 목전에 두고 진행된 철거에 시민들은 ‘역사 부정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지속된 일본과의 굴욕적 타협으로 수십년간 쌓아왔던 공든 탑이 망가졌다. 원전 핵오염수 방류에 눈감으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일본이 100년 전 일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다’며 처참한 역사인식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중일마(중요한건 일본의 마음)’라는 천인공노할 망언까지 일삼았다. ​이런 와중에 오세훈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에 있는 독도마저 지워내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독도 문제를 비롯한 일련의 친일 매국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의 독도 조형물 철거 역시 ‘역사 퇴행 행정’으로 규정하며 즉각 시정을 요구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서울시가 독도를 외교적 타협의 사안으로 삼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지구방어 ‘우주선 충돌’서 방출된 파편···7년내 지구 도달 가능성

    지구방어 ‘우주선 충돌’서 방출된 파편···7년내 지구 도달 가능성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지구 방어를 위해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우주선 충돌 실험을 진행한 지 약 2년이 흐른 가운데, 당시 충돌로 생긴 소행성 파편이 10년 이내에 지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모르포스는 지구에서 1080만㎞ 떨어진 우주에 있는 소행성이다. 지름 160m의 이 소행성은 지름이 5배(780m)인 또 다른 소행성 디디모스를 1.2㎞ 떨어진 거리에서 시속 0.5㎞로 도는 쌍소행성계의 작은 행성이다. NASA는 2022년 9월 26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이 접근할 경우 우주선 등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전략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약 1100만㎞ 떨어져 있던 디모르포스에 무게 570㎏인 ‘DART’ 우주선을 시속 2만 2000㎞로 충돌시켰다. 그 결과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변하면서 공전 주기가 약 32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우주선 충돌로 소행성 궤도를 수정하는 게 가능하다는 게 입증됐다. 이에 유럽우주국(ESA)는 2026년 10월까지 디모르포스에 대한 충돌 후 세부조사를 진행해 이러한 ‘방어 방법’이 미래에도 효과적일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행성과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을 낮출 수는 있으나, 이 과정에서 지구와 다른 천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행성이나 우주선 파편이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밀라노공과대학과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유럽우주국 등 전문기관이 모인 공동 연구진은 2022년 당시 다트를 뒤따라가던 이탈리아 우주국 ASI의 초소형 위성 리차 큐브(LICIACube)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리차 큐브에 기록된 데이터와 NASA의 우주선 항법 기술이 저장된 슈퍼컴퓨터 등을 이용해 우주선과 소행성 충돌시에 방출되는 물질의 크기와 이동 방향 및 속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소행성과 우주선의 충돌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편의 크기는 30㎛~10㎝로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일부 파편은 10년 이내에 지구에 도달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만약 시속 5400㎞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파편이라면 약 7년 내에 지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 충돌로 인한 파편이 지구에서 관찰되기까지는 최대 30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기 관찰에 따르면 빠르게 이동하는 파편은 눈에 보이는 유성이 되기엔 너무 크기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유성 관측 프로젝트는 다트가 ‘디모르포스 유성우(디모르포스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을 만들어내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트 프로젝트를 통해 방출된 소행성의 파편이 지구에 도달하더라도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기권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향후 대기권에서 타들어가는 유성의 잠재적 특성을 밝혀냈으며, 이를 통해 디모르포스 파편의 방향과 속도, 도착 시간 등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행성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 게재가 승인돼 곧 공개될 예정이다.
  • “NASA가 부순 소행성의 파편, 지구로 돌진”…또 다른 위협될까[핵잼 사이언스]

    “NASA가 부순 소행성의 파편, 지구로 돌진”…또 다른 위협될까[핵잼 사이언스]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지구 방어를 위해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우주선 충돌 실험을 진행한 지 약 2년이 흐른 가운데, 당시 충돌로 생긴 소행성 파편이 10년 이내에 지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모르포스는 지구에서 1080만㎞ 떨어진 우주에 있는 소행성이다. 지름 160m의 이 소행성은 지름이 5배(780m)인 또 다른 소행성 디디모스를 1.2㎞ 떨어진 거리에서 시속 0.5㎞로 도는 쌍소행성계의 작은 행성이다. NASA는 2022년 9월 26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이 접근할 경우 우주선 등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전략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약 1100만㎞ 떨어져 있던 디모르포스에 무게 570㎏인 ‘DART’ 우주선을 시속 2만 2000㎞로 충돌시켰다. 그 결과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변하면서 공전 주기가 약 32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우주선 충돌로 소행성 궤도를 수정하는 게 가능하다는 게 입증됐다. 이에 유럽우주국(ESA)는 2026년 10월까지 디모르포스에 대한 충돌 후 세부조사를 진행해 이러한 ‘방어 방법’이 미래에도 효과적일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행성과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을 낮출 수는 있으나, 이 과정에서 지구와 다른 천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행성이나 우주선 파편이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밀라노공과대학과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유럽우주국 등 전문기관이 모인 공동 연구진은 2022년 당시 다트를 뒤따라가던 이탈리아 우주국 ASI의 초소형 위성 리차 큐브(LICIACube)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리차 큐브에 기록된 데이터와 NASA의 우주선 항법 기술이 저장된 슈퍼컴퓨터 등을 이용해 우주선과 소행성 충돌시에 방출되는 물질의 크기와 이동 방향 및 속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소행성과 우주선의 충돌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편의 크기는 30㎛~10㎝로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일부 파편은 10년 이내에 지구에 도달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만약 시속 5400㎞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파편이라면 약 7년 내에 지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 충돌로 인한 파편이 지구에서 관찰되기까지는 최대 30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기 관찰에 따르면 빠르게 이동하는 파편은 눈에 보이는 유성이 되기엔 너무 크기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유성 관측 프로젝트는 다트가 ‘디모르포스 유성우(디모르포스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을 만들어내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트 프로젝트를 통해 방출된 소행성의 파편이 지구에 도달하더라도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기권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향후 대기권에서 타들어가는 유성의 잠재적 특성을 밝혀냈으며, 이를 통해 디모르포스 파편의 방향과 속도, 도착 시간 등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행성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 게재가 승인돼 곧 공개될 예정이다.
  • [서울광장] 통진에서 병자호란을 바라보니

    [서울광장] 통진에서 병자호란을 바라보니

    학창 시절 친구가 손수 번역했다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역사 기록 여러 권을 사과 상자로 부쳐 준 것이 벌써 오래전이다. 그럼에도 며칠 전에야 ‘강도일기’(江都日記)를 끝으로 모두 읽었으니 이제야 마음의 빚을 조금 덜어낸 느낌이다. 병자호란 당시 경기좌도 수운판관이던 어한명(1592~1648)이 강화도로 건너가는 통진 나루에서 목도한 조선 지도층의 적나라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강도일기’다. 염하(鹽河)라고도 부르는 강화해협으로 들어서기 전 도로 표지판에는 통진이라는 땅 이름이 숱하게 등장한다. 그럼에도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통진(通津)은 통일신라의 분진(分津)을 고려가 바꾼 이름이라고 한다. 분진은 한강과 염하가 갈래를 이룬다는 뜻일 텐데 두 물길이 여기서 이어진다는 다르지 않은 의미로 통진이라 이름 붙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조선 후기 통진도호부는 월곶면, 통진읍, 대곶면, 하성면 등 오늘날의 경기 김포시 북부에 해당한다. 조선시대 읍치의 흔적을 둘러보려면 통진읍이 아니라 월곶면으로 가야 한다. 월곶면 군하리에 통진도호부 터와 통진향교가 있다. 도호부 터에는 현감·부사의 선정비가 줄지었는데 당시 건물은 아전 집무 공간인 이청(吏廳)만 남았다. 아마도 도호부 관아의 중심 권역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자리의 월곶생활문화센터에는 다행히 통진도호부전시관이 들어서 역사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다. 통진은 정묘호란(1627) 당시 인조가 강화도를 오가며 밤을 보낸 곳이다. 강화도로 건너가는 갑곶 나루는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나타난다. 이곳에 강화대교가 세워졌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강화를 잇는 큰길이다. 눈을 돌리면 강화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 문수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숙종이 통진현을 통진도호부로 승격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현감은 종6품, 도호부사는 종3품이니 통진의 위상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강도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병자년(1636) 겨울 10월 호조판서가 “수참선을 남김없이 통진에 옮겨 정박시키라”고 공문을 내렸으니 난리가 났을 때 호조 화물을 운반하려는 것으로 여겼다’고 적었다. 12월 12일 ‘서쪽 변방에 청군이 압록강을 건넜다는 급보가 이르렀다’고 했으니 병자호란이었다. 이후 불과 수일 만에 청군이 한양에 이르고 강화 길이 막히자 인조가 조정을 이끌고 남한산성에 들어간 것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과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을 비롯해 빈궁과 원손 등 다른 왕실 구성원은 갑곶 나루에서 가까스로 강화로 건너갈 수 있었으니 ‘강도일기’에는 암울하기만 했던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때 소현세자는 인조와 남한산성으로 갔다. 어한명은 당시 강화도 방어의 책임을 맡았던 김경징의 추악한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일 듯싶다. 김경징은 인조반정의 1등 공신인 김류의 아들로 호란이 일어나자 강도검찰사에 임명됐다. 하지만 갑곶 나루에선 대군과 빈궁보다 자기 가족을 먼저 배에 태우려 했고, 강화에선 김포와 통진의 곡식을 실어 오게 해서는 측근들에게만 나눠 줘 민심을 들끓게 했다. 그는 “강화는 금성철벽(金城鐵壁)”이라고 호언하면서 대책 없이 술만 마시다 청군에 쫓겨 도망쳤다는 인물이다. 북한땅 개풍군이 바라보이는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는 얼마 전 고려천도 공원이 문을 열었다. 고려왕조가 몽골의 침략에 강화로 천도할 때는 당연히 수도 개성을 출발해 오늘날의 개풍 승천포에서 배를 타고 건넜다. 개풍의 포구와 같은 이름인 강화 승천포는 한강을 거슬러 한양으로 가는 배들이 거쳐가는 포구였다고 한다. 용산에서 배를 띄우면 강화 승천포는 지척이지만 겨울이었다. 청나라 군사는 얼어붙은 강을 손쉽게 건넌 반면 조선은 같은 이유로 뱃길이 가로막혔다. 어한명은 경기 서부의 조운을 담당한 관리였다. ‘강도일기’를 읽고서야 홍타이지의 침략이 얼마나 정교한 판단의 결과로 이루어졌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반면 어한명이 그린 통진 갑곶 나루의 모습은 감추어 놓았던 조선의 실체를 들킨 것만 같아 씁쓸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트럼피즘과 해리케인 그리고 K산업

    [세종로의 아침] 트럼피즘과 해리케인 그리고 K산업

    지난달 초 칼럼 ‘스트롱맨이 돌아온다’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 우리 기업과 정부가 조 바이든 정책 뒤집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로부터 60여일이 지난 지금, 칼럼을 다시 써야 할 상황을 맞았다. 단 두 달 사이 미국 대선 판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5일 열리는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81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과 인지력 문제를 고스란히 노출한 TV토론은 대선 판도를 가르는 첫 변곡점으로 해석됐다. 바이든의 참패가 예견되면서 민주당과 진보 진영에서 후보 교체 요구가 빗발쳤다. 이어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벌어진 총격 피습 사건은 이번 대선의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유세 중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날아든 총탄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다친 트럼프는 피가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중에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싸우자”(Fight)라고 외쳤고, 이에 유세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유에스에이”(UAS)를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는 공화당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까지 트럼프 측으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됐고, 국내외 정치권은 물론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던 재계에서도 ‘게임은 끝났다’는 반응이 나왔다. 트럼프 피습 8일 후 바이든 대통령의 중대 발표가 나왔다. 그는 “당과 나라를 위해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남은 임기에 집중하겠다”며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고, 현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통을 넘겨받아 트럼프와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의 선수 교체는 트럼프에게 기울어졌던 대선의 균형을 다시 평행하게 맞추는 데 이어 다시 민주당 측으로 무게감을 더해 가는 양상이다. 검사 출신으로 인도계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는 변호사 출신 유색인종으로 미 대통령에 오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민주당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의 지지를 단숨에 얻으며 이번 선거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약 한 달 만에 트럼프 측의 4배에 달하는 선거자금 모금에 성공했고,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앞서는 여론조사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혐오와 차별, 분열의 언어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던 이른바 ‘트럼피즘’을 미국 땅에서 날려버릴 ‘해리케인’(해리스와 허리케인의 합성어)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미 대선의 경쟁 구도가 다시 팽팽해지면서 미국의 산업·통상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반도체와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등 미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LG그룹을 비롯해 투자 계획을 밝힌 SK그룹 등은 대선 이후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등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받기 위해 양당을 아우르는 로비를 더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3대 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대외 경영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가며 짠물 경영을 펴고 있음에도, 모두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미국 의회 등 로비 지출액을 10% 이상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반도체 사업에만 400억 달러(약 53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 삼성은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1998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인 354만 달러(약 47억원)를 미 정관계 로비에 썼다. 미국은 이익집단의 정관계 로비를 합법화하면서 관련 내역을 상원 의회를 통해 공개한다. 주요 경제단체도 미 정가에 ‘지한파 네트워크’를 다지며 기업 지원에 나섰다. 방산기업 풍산을 이끄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한미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미 정가 ‘마당발’로 꼽힌다. 기업과 재계의 시계는 이미 11월 5일 이후로 맞춰진 듯하다. 다만 민간이 뛰고 있는 미국 정보전과 인적 교류에서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성국 산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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