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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규탁 경북도의원 “대경선의 약목역과 신동역 정차역 확대 촉구”

    박규탁 경북도의원 “대경선의 약목역과 신동역 정차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0일 개의된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약목역·신동역 정차역 확대로 도민의 광역생활권 실현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대경선의 이용객은 개통 한 달만에 87만2천명, 1월 이용객은 36만 6000명에 이르지만, 경북도 구간의 정차역은 단 4개에 불과해 이용객 접근성 측면에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면서 대경선 정차역의 안타까운 현 상황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구직행버스 운행 중단, 무궁화호의 감축운행, 대경선 무정차 통과 등으로 인해 약목역과 신동역의 교통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강조하면서 “122만m² 규모에 달하는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과 2030년 입주 완공계획으로 향후 약목역에 대한 대경선 정차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신동역과 약목역 모두 기존정차역과의 거리가 국가철도공단 제시 기준 2.2km를 웃도는 상황에서, 도민 교통복지 향상과 도시광역화를 위한 경제성·형평성 고려 시 사업계획변경으로 추가정차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면서 “경북도가 약목역과 신동역 등 기존 역사를 활용한 대경선 정차역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경선 무정차로 불편함을 겪는 도민을 위해 먼저 왜관역과 북삼역까지의 연계교통망 확충, 셔틀버스 운행, 주차시설 확대 등 불편해소방안 마련에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경북도가 컨트롤타워로 지역간 형평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 (영상) “냉혹한 살인 기계”…기관총 장착한 ‘로봇 군인’ 우크라 전선 투입 [포착]

    (영상) “냉혹한 살인 기계”…기관총 장착한 ‘로봇 군인’ 우크라 전선 투입 [포착]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과 싸우는 ‘로봇 군인’의 최전선 배치를 허가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 로봇은 7.62mm 기관총을 장착했으며, 무소음 전기 모터로 구동돼 전장에서 적군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접근할 수 있다. 4개의 바퀴로 이동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20㎞이고, 사흘간 자율주행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작은 포탄과 총알을 막아낼 수 있는 4등급 방호 장갑 기능도 적용됐다. 기관총이 장착된 탱크를 축소한 듯한 외형을 가졌다. 기관총을 장착한 이 ‘로봇 군인’의 명칭은 ‘류트’(Lyut)이며, 분노를 의미하는 ‘퓨리’(Fury)로도 불린다. 로봇의 대당 가격은 한화로 약 2320만원으로,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이 로봇은 적의 위치를 식별하거나 아군에게 집중된 사격을 분산시키는 미끼 역할도 수행한다”면서 “음성 및 영상 통신 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장비를 통제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로봇이 적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로봇의 최전선에 배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퓨리’ 제작을 위한 공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퓨리’의 실전 배치가 무인 지상 로봇을 군사 작전의 일부로 정식 편입시키려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괄적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냉혹한 살인 기계’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로봇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 측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현대화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전투에 투입하려는 국가의 전략을 강화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기지 정찰과 지뢰 탐지 등 전선의 병사들이 해온 위험한 임무를 대신 수행하는 로봇 개 ‘배드 원’(BAD one)을 공개하고 실전에 투입했다.
  • 차은우 셋방 산 ‘이 나라’ 세계 최고로 행복하다는데…비결은?

    차은우 셋방 산 ‘이 나라’ 세계 최고로 행복하다는데…비결은?

    유엔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지수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중위권인 58위에 그쳤다. 유엔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에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노르웨이,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멕시코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갤럽의 일라나 론 레비 이사는 “핀란드는 특별한 나라로, 전 세계가 핀란드의 독특함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요소로 타인에 대한 믿음, 미래에 대한 낙관, 제도에 대한 신뢰, 친구와 가족의 지지 등을 꼽았다. 론 레비 이사는 “핀란드는 미국과 같은 나라보다 행복의 불평등이 적다”며 “핀란드에서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더 많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론 레비는 다른 국가들이 핀란드로부터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점으로 선행의 중요성을 꼽았다. “선행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의 행복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2위를 차지한 덴마크 역시 10년 넘게 세계행복보고서의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덴마크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금(소득의 최대 절반)을 내지만, 의료서비스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보육비가 보조되며,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고 학비를 충당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는다. 노인들은 연금을 받으며 돌봄 도우미가 제공된다. 코스타리카와 멕시코는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는데, 이는 국가가 부유할수록 국민이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023년 52위에서 지난해 58위로 떨어졌으며, 미국은 23위에서 2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론 레비는 “행복은 GDP나 높은 급여보다는 신뢰, 사회적 연결, 관계 등 다양한 측면과 관련이 깊다”며 “가장 행복한 국가들을 구별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강한 관계, 미래에 대한 낙관론, 관대한 행동, 그리고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2022~2024년 삶에 대한 응답자의 주관적인 평가와 갤럽 여론조사 답변을 기준으로 국가 순위를 매겼다. 응답자에게 자신에게 가능한 최고의 삶을 10점, 최악의 삶을 0점으로 상상하고, 현재의 삶을 그 척도에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 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로부터의 자유 등 6가지 변수가 추가로 고려됐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지난달 종영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해 라플란드의 시골 마을 셋방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방송 후 소속사를 통해 “물, 전기, 수도가 없는 핀란드 라플란드에서의 생활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핀란드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처럼 많은 것들을 나누고 웃으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 트럼프, 우크라에 ‘유럽 최대 원전’ 요구…이유는?

    트럼프, 우크라에 ‘유럽 최대 원전’ 요구…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19일(현지시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상호 중단하는 ‘제한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제한적 휴전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부분의 논의는 어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 및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였으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포리자 원전에 ‘군침’ 흘리는 이유루비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한 뒤 현재 러시아가 운영과 통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3년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방사능 사고 등 안전과 관련한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소유의 자산을 배치함으로써, 평화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이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미국‧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광물 협정은 그 광물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이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유럽 최대 규모의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이 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여러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우크라이나는 광물 (추출 등의) 처리가 자포리자 원전이 다시 통제하에 있을 때만 실행 가능하다고 미국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눈독을 들여 온 우크라이나 광물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추출할 수 있는 원전이 꼭 필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17일 전화 통화 당시 ‘에너지 인프라 관련한 휴전’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른 것 역시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이를 미국 또는 우크라이나에 순순히 되돌려 줄지는 의문이다. 워싱턴에 있는 케넌 연구소의 안드리안 프로킵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 이전을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러시아)은 이 원전을 무료로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트럼프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 나 줘!”…우크라에 충격 제안한 진짜 이유 [핫이슈]

    트럼프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 나 줘!”…우크라에 충격 제안한 진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19일(현지시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상호 중단하는 ‘제한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제한적 휴전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부분의 논의는 어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 및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였으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포리자 원전에 ‘군침’ 흘리는 이유루비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한 뒤 현재 러시아가 운영과 통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3년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방사능 사고 등 안전과 관련한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소유의 자산을 배치함으로써, 평화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이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미국‧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광물 협정은 그 광물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이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유럽 최대 규모의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이 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여러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우크라이나는 광물 (추출 등의) 처리가 자포리자 원전이 다시 통제하에 있을 때만 실행 가능하다고 미국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눈독을 들여 온 우크라이나 광물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추출할 수 있는 원전이 꼭 필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17일 전화 통화 당시 ‘에너지 인프라 관련한 휴전’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른 것 역시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이를 미국 또는 우크라이나에 순순히 되돌려 줄지는 의문이다. 워싱턴에 있는 케넌 연구소의 안드리안 프로킵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 이전을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러시아)은 이 원전을 무료로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한 남아공 대사, 대한전선 당진공장 방문…“아프리카 시장 사업 확대”

    주한 남아공 대사, 대한전선 당진공장 방문…“아프리카 시장 사업 확대”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전력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대한전선은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지난 19일 충남 당진 대한전선 케이블공장을 방문해 남아공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음쿠쿠 대사와 함께 툴라니 니엠베 주한 남아공 대사관 정치참사관, 진광수 주한 남아공 대사관 상무관,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부회장), 백승 대한전선 경영관리실장(상무) 등이 함께 만났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음쿠쿠 대사가 개별 기업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전선은 남아공에 생산법인인 ‘엠텍’을 가지고 있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투자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각종 전력 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종합 전선회사다. 350여 명의 현지 직원이 근무 중이다. 엠텍은 올해 상반기 중 중저압(MV/LV) 케이블 생산 설비를 추가 도입해 생산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당진 케이블공장을 둘러본 음쿠쿠 대사는 송 부회장과 남아공 전력 발전 방향과 엠텍의 사업 현황, 남아공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남아공 국영전력공사인 에스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음쿠쿠 남아공 대사는 “대한전선이 남아공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남아공에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활발한 만큼 대한전선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남아공은 높은 수준의 경제와 교육 인프라가 갖춰 사업 확장의 기회가 많다”며 “엠텍의 경쟁력을 강화해 남아공을 넘어 인근 아프리카 국가로의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도민 인식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이혜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도민 인식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1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 방안 및 전략 논의’을 주제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담당관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혜원 의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경기도의회 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원들이 31개 시·군에서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도의회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하는 도민이 많다”고 설명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실시하는 도민 인식 조사 지표가 정체된 상태이며, 이를 제고할 전략이 부재하다”고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2024년 8월 실시된 ‘경기도의회 역할 및 의정활동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20대와 50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었다. 이에 대해 의정정책담당관은 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매체,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체험형 전시관 운영 및 지역상담소 홍보를 강화해 도민들이 경기도의회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혜원 의원은 “지방의회가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도민들이 우리의 역할을 명확히 알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경기도의회의 기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 원전 美소유 제안”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 원전 美소유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정보 공유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막 마쳤다”며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논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과 요구 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어제(18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과 주요 논의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론에 제공한 설명 자료에서 전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영구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루비오 장관과 왈츠 보좌관은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격전지인 쿠르스크 상황을 검토했으며 양측 국방 담당자 간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에너지 분야에 대한 부분 휴전에도 합의하며 이러한 부분 휴전이 완전한 전쟁 종식과 안보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력·유틸리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 등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 등은 “양측은 휴전 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부분 휴전 시행·휴전 확대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 이 시대 석학의 일침… “독단 바로잡을 ‘화백 정신’ 필요”

    이 시대 석학의 일침… “독단 바로잡을 ‘화백 정신’ 필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화백(和白)입니다. 독단을 피하고, 모두가 다 말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조선을 흔히 낡은 봉건시대 정도로 여기지만, 조선은 그 시대의 할 일을 충분히 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못하는 것이지요.” 이 시대의 석학이자 이야기꾼인 김인환(79) 고려대 명예교수가 방향 잃은 대한민국에 던진 화두다. 김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수류산방 출판사 사무실에서 ‘다 말하게 하라’ 출간 기념 강연회를 열고 방황하는 한국 사회에 따끔한 가르침을 안겼다. 강연의 핵심은 ‘화백 정신’으로 모인다. 한자어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 없는, 우리만의 고유한 단어다. 다, 모두의 의미를 가진 ‘화’ 자와 아뢰다, 말하다의 ‘백’ 자가 합쳐졌다. 그러니까 한자 ‘화백’을 한글로 표현하면 책 제목처럼 ‘다 말하게 하라’가 된다. 김 교수는 “인간의 제일 밑에 있는 정서”로 의존심과 적대감을 꼽았다. 이런 정서를 밑바탕에 깔고 성장한 인간이 독단적, 독선적으로 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이를 바로잡을 때 필요한 게 화백이다. 그는 “인간이 인간답게 큰다는 건 결국 독단적 인간 존재가 어떻게 화백을 실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를 영어로 ‘프리 투게더’(free together)라 번역했다. 한 사람만 자유로울 게 아니라 함께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이날 김 교수는 518년에 걸친 조선의 유교 지성사를 2시간 남짓한 시간에 담아냈다. 책 한 권에 조선 지성사를 담아내려 한 시도와 맞물린다. 그는 조선의 역사 속에서 당대 사람들은 무엇을 중시했는가에 따라 각각 형식·이상·규범·현실·제도·경험의 패러다임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선 시대의 지성사를 대표하는 6가지 사례로 그는 세종의 한글 창제(형식주의), 퇴계 이황의 언행록(이상주의), 우암 송시열(규범주의)과 그에 대한 반론, 연암 박지원(현실주의), 다산 정약용(제도주의)과 수운 최제우의 비교, 한원진 등의 이기(理氣)에 대한 해석과 의의(경험주의)를 각각 꼽았다. 김 교수가 선택한 분석의 틀은 자신이 주창한 내재분석론(內在分析論)이다. 과거는 과거 속에서 보아야 한다는 논리가 담겼다. 책의 진행 속도는 무척 빠르다. 따라잡으려면 숨이 가쁘다. 소제목만 보고 해당 내용을 찾아가는 독서 방식을 추천한다. 예컨대 ‘쿠데타와 당파’와 같은 관심 있는 부분부터 먼저 읽은 뒤, 천천히 시선을 전체로 확장해도 별 무리가 없다.
  • 달에서 본 신비로운 일몰… 美 민간탐사선 ‘블루 고스트’ 포착

    달에서 본 신비로운 일몰… 美 민간탐사선 ‘블루 고스트’ 포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민간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의 일몰 사진. 태양이 달 지평선에 걸리자 반지의 보석처럼 신비로운 광채를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위에서 밝게 빛나는 물체는 금성이다. ‘달 지평선의 빛’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중이던 유진 서난(91)이 처음 포착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으로 천문학계는 이 현상의 정확한 원리를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FP 연합뉴스
  • 오세훈, 尹탄핵심판 선고에 “정치권, 국민 선동 말고 승복해야”

    오세훈, 尹탄핵심판 선고에 “정치권, 국민 선동 말고 승복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국론 분열 우려에 대해 “정치권이 국민을 감정적으로 격앙되게 선동하거나 오히려 갈등을 격화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숭실대에서 열린 전국총학생회협의회 초청 특강에서 “결국 국민의 소양과 자제심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선고가) 많이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은) 무엇이든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미국 주식시장처럼 한국 주식시장도 고수익장이 되게 시스템을 바꾸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했는가, 아마 아닐 것”이라며 “친한 친구가 얼마 벌었다더라 하는 말에 시작했을 텐데 대부분 그렇게 시작하면 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변호사 시절 목돈 생긴 것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홀딱 까먹고, 공부해야 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저는 어차피 국내 개별종목 주식, 부동산은 투자 금지라 할 수 없이 서학개미가 됐다”면서 “시간이 없어 개별 종목은 못 하고 상당한 포션이 미국 ETF인데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활황 상태가 되게, 밸류업 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번도 정산 받은 적 없어…수입 0원” 고백한 6년차 아이돌

    “한번도 정산 받은 적 없어…수입 0원” 고백한 6년차 아이돌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25)이 데뷔 후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왕이런은 전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하던 중 “데뷔부터 지금까지 임금이 0원인 근로자다. 무대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수입은 제로다. 아직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진 않다”면서 “적어도 포에버(팬덤명)를 볼 수 있고 무대에 설 기회도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어 공연은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는 거다. 새로운 곡이나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왕이런은 2018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최종 순위 28위를 기록해 데뷔조엔 들지 못했다. 이후 왕이런은 2019년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멤버들과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로 정식 데뷔해 ‘허쉬’, ‘라스트 멜로디’, ‘오 마마 갓’, ‘좀비’ 등의 곡을 냈다. 지난해 ‘이승기 사태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앞서 2022년 11월 가수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 동안 회사로부터 음원 및 음반 수익금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해 9월 각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투명하고 정산하고, 이와 관련된 회계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일명 ‘이승기 사태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문화예술사업 관련 불공정행위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소속 예술인에게 회계장부를 비롯한 회계 내역을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수 의원은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이승기 사태’와 같은 부조리한 관행이 있었다”며 “오늘 개정안 통과로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활동에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전근대적인 문화예술계 불공정행위 근절과 예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모델 출신 서정희(62)가 유방암 치료를 이어오며 겪고 있는 부작용을 털어놨다. 19일 서정희는 소셜미디어(SNS)에 “길어진 젊음을 위해 무언가는 해야 했다. 잘 자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제가 5년 동안 먹는 유방암 약이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겪는 게 다르지만 제 몸에 꼭 필요한 여성 호르몬까지도 생기지 않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갱년기 증상을 두 배나 세게 겪고 있다. 그래서 더욱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위한 선택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수영을 하며 굳어가는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1월 건축가 김태현(56)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태현과의 오는 5월 재혼 소식을 알렸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화백(和白) 정신”…김인환 고대 명예교수 ‘다 말하게 하라’ 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화백(和白) 정신”…김인환 고대 명예교수 ‘다 말하게 하라’ 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화백(和白)입니다. 독단을 피하고, 모두가 다 말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조선을 흔히 낡은 봉건시대 정도로 여기지만, 조선은 그 시대의 할 일을 충분히 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못하는 것이지요.” 이 시대의 석학이자 이야기꾼인 김인환(79) 고려대 명예교수가 방향 잃은 대한민국에 던진 화두다. 김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수류산방 출판사 사무실에서 ‘다 말하게 하라’ 출간기념 강연회를 열고 방황하는 한국 사회에 따끔한 가르침을 안겼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화백 정신’으로 모아진다. 한자어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 없는, 우리만의 고유한 단어다. 다, 모두의 의미를 가진 ‘화’ 자와 아뢰다, 말하다라는 의미의 ‘백’ 자가 합쳐졌다. 그러니까 한자 ‘화백’을 한글로 표현하면 책 제목처럼 ‘다 말하게 하라’가 된다. 김 교수는 “인간의 제일 밑에 있는 정서”로 의존심과 적대감을 꼽았다. 이런 정서를 밑바탕에 깔고 성장한 인간이 독단적, 독선적이 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이를 바로잡을 때 필요한 게 화백이다. 그는 “인간이 인간답게 큰다는 건 결국 독단적 인간 존재가 어떻게 화백을 실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를 영어로 ‘프리 투게더’(free together)라 번역했다. 한 사람만 자유로울 게 아니라 함께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김 교수는 남녀의 잠자리를 끌어와 예로 들었다. 물론 화백의 요체를 알기 쉽게 설명하려는 취지다. “정신분석학에서 성(性)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성이라는 게 인간 관계를 집약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독단적인 사람은 잠자리도 잘 못해요. (이런 사람들의 경우) 남녀 성관계가 가학적이거나 피학적으로 갈 수 있죠. 그 안에서 어떻게 해서든 함께 자유로우려는 ‘프리 투게더’를 늘 의식하고 있어야 정상적인,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신분석에서 중요한 쟁점 중 하나예요.” 이날 김 교수는 518년에 걸친 조선의 유교 지성사를 2시간 남짓한 시간에 담아냈다. 책이 한 권에 조선 지성사를 담아내려 한 시도와 맞물린다. 김 교수는 조선의 역사 속에서 당대 사람들은 무엇을 중시했는가에 따라 각각 형식·이상·규범·현실·제도·경험의 패러다임으로 나눠 분석했다. 6개 시대의 지성사를 대표하는 사례로 그는 세종의 한글 창제(형식주의), 퇴계 이황의 언행록(이상주의), 우암 송시열(규범주의)과 그에 대한 반론, 연암 박지원(현실주의), 다산 정약용(제도주의)과 수운 최제우의 비교, 한원진 등의 이기(理氣)에 대한 해석과 의의(경험주의)를 각각 꼽았다. 김 교수가 선택한 분석의 틀은 자신이 주창한 내재분석론(內在分析論)이다. 과거는 과거 속에서 보아야 한다는 논리가 담겼다. 예컨대 일제강점기의 일은 독립 이후가 아닌 당대의 시각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 이 분석 틀의 요체다. 책의 진행 속도는 무척 빠르다. 따라잡으려면 숨이 가쁘다. 소제목만 보고 해당 내용을 찾아 가는 독서 방식을 추천한다. 예컨대 ‘쿠데타와 당파’와 같은 관심 있는 부분부터 먼저 읽은 뒤, 천천히 시선을 전체로 확장해도 별 무리가 없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강남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한 정치적 오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강남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한 정치적 오판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3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서울 전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오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가 생각보다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 같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으나, 무책임한 정책결정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를 개최한 지 단 한달만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의(청담·삼성·대치·잠실동) 291개 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했다. 당장 서울의 아파트 값이 들썩였다. 3월 둘째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 상승폭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집값이 내린 곳은 거의 없다고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과도한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장치이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서울의 부동산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이로 인한 가계부채가 악화,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충분한 숙고없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폭 해제한 서울시가 다시 한 달만에 재지정을 할 수 있다며 말을 바꾸자 시장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도시계획을 두고 일부 지역을 위한 인기영합형 정책을 성급하게 남발함으로써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례없는 대규모 해제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먹고 사는 것과 직결돼 있는 주거문제를 대선의 지렛대로 삼았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섣부른 규제 완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지역 간·계층 간 자산 양극화를 부추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재산권 침해, 거주인전의 자유 제한과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시장안정과 공공의 이익 실현할 수 있는 균형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손바닥 뒤집듯 경솔한 부동산 정책 발표로 막대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는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결정이 명백히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라. 시민들의 삶을 담보로 더 이상 어떤 계산도, 어떤 도박도 하지 않기를 간곡히 촉구한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제5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지방정부협의회장 선출

    정원오 성동구청장, 제5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지방정부협의회장 선출

    서울 성동구는 지난 16일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제5기 회장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2016년 6월 지방자치단체 간 젠트리피케이션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했다. 제1, 2기에 이어 제4기 회장을 맡아 지역 상생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제5기 회장에 다시 선출되며 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지방정부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증진 및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 공동대응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관련 법 제·개정에 관한 정책 제언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홍보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이다. 지방정부협의회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및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법인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임대료 편법 인상 등이 발생하자, 연구용역을 통해 상가임대차법, 지역상권법, 부동산거래법 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관련 3법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엔 신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입법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 “케이블 수출 역군 되자”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 “케이블 수출 역군 되자”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대표이사)은 18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를 맞아 케이블 산업의 수출 역군이 되자”고 강조했다. 송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전선은 1941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전선회사”라며 “대한전선이 최초 개발한 수많은 기술과 제품, 시공 방법은 업계의 표준이자 전선산업 성장을 이끈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1964년 국내 최초 전선류 KS 표시 허가를 획득해 산업 표준을 마련했다. 또 송배전망 기술의 기초가 된 33㎸, 154㎸ 등 상품과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500㎸급 초고압케이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500㎸ 전류형 및 525㎸ 전압형(3000SQ, 허용온도 90℃) HVDC 지중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공인 인증도 받았다. 송 부회장은 “이제 대한전선의 새로운 100년의 문을 열 때”라며 “올해 해저케이블 1공장의 종합 준공과 2공장 착공을 추진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는 동시에, HVDC 케이블 시스템 및 송전망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 ‘순천 트리마제 입주예정자 협의회’, 왕조1동에 529만원 후원

    ‘순천 트리마제 입주예정자 협의회’, 왕조1동에 529만원 후원

    최근 입주를 시작한 트리마제 순천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529만원을 후원했다. 지난 17일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신입 대학생 5명에게 태블릿PC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트리마제 입주예정자협의회의 첫 나눔 활동이다. 새로이 자리 잡은 입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감을 전파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민 김모(56) 씨는 “선의를 베푼 트리마제 입주민들에게 축하를 건넨다”며 “새롭게 형성된 공동체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조선선비 의사들의 애민정신 한눈에

    조선선비 의사들의 애민정신 한눈에

    “내가 글을 읽고 도를 배우는 것은 천하의 인명을 살리기 위함이다.”(정약용 ‘마과회통’ 서문에서 인용) 서울 강서구는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21일부터 9월 7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학의 최고 덕목인 인(仁)을 의술로 펼쳐낸 조선시대 유의(儒醫·유학자로서 의학 지식을 갖고 있는 선비의사)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학자로서 세상의 질병과 백성의 아픔을 깊게 인식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한 유의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의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 관련 소장자료를 마련했다.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 78점 외에 상주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한국국악진흥원 유교박물관 소장 유물 27점을 더해, 총 105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유의의 의학사상과 인을 실천하기 위해 편찬한 의서를 소개한다. 가장 완비된 구급의학서로 보물로도 지정된 ‘구급간이방’과 의학 백과사전인 ‘의방유취’, 유성룡이 편찬한 침구학 ‘침경요결’ 등 유의의 애민 정신이 담긴 다양한 의서들이 전시된다. 2부는 궁중에서 활동한 의관들의 이야기다. 조선왕실의 의료기관인 내의원과 국가의료기관인 전의감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으며, 내의원 출신 허준의 ‘동의보감’과 의관들의 대외활동을 엿볼 수 있는 ‘통신사 행렬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3부는 지방에서 활동한 유의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상주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 빈민구휼 의료기관인 활인서와 보제원을 사진과 현판, 의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부는 전염병에 맞서 백성을 지킨 유의들의 이야기로, 마진(홍역)학의 최고봉인 정약용의 ‘마과회통’, 전염병 전문의서인 허준의 ‘신찬벽온방’ 등 유명 의학서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국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국내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자 우리구 대표 문화시설인 허준박물관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20주년을 맞게 됐다”며 “조선시대 어질고 뛰어난 유의(儒醫)들의 활약과 한의학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독일 400년 역사 간직한 성에서 선보이는 한국문화 정수

    독일 400년 역사 간직한 성에서 선보이는 한국문화 정수

    국립중앙박물관 ‘백 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 25년만 특별전이자 2017년 독일 전시 교환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SKD)과 공동으로 독일 드레스덴 성에서 ‘백 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한국문화 특별전은 25년 만이다. 전시 장소인 드레스덴 성(레지덴츠 궁)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장소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 피해를 입은 뒤 지금도 복원이 진행 중이다. 성의 2층 대의전실(948㎡)은 작센 문화의 황금기를 연 강건왕 아우구스트 2세(재위 1694~1733년)가 조성한 곳으로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곳 9개의 방에서는 각각 주제를 나누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기쁨의 색채’에서는 한복이 가진 멋을, ‘풍요와 안식’에서는 토기에 나타난 삼국시대 사람들의 현세와 내세에서의 바람을, ‘신앙의 솜씨’와 ‘자비의 약속’에서는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불교미술을, ‘비색의 아름다움’과 ‘절제와 품격’에서는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로 이어지는 우리 도자기의 미와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다. 또 ‘찬란한 권위’, ‘용기와 기개’는 궁중 복식과 군사 복식・무기를, 끝으로 ‘행복한 삶’에서는 행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병풍을 전시한다. 1층 신그린볼트박물관 특별전시관(55㎡)에서는 특별전 속 특별전으로, ‘황금의 나라, 신라’가 펼쳐진다. ‘녹색 금고’라는 뜻의 그린볼트는 아우구스트 2세가 자신의 애장품을 간직했던 공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여러 시대에 걸쳐 제작된 185건 349점의 소장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가야·신라의 ‘상형 토기’, 고려의 ‘금동아미타여래좌상’, ‘함평궁주방명 청동은입사향로’, ‘기린장식 청자향로’, 조선의 ‘달항아리’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품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보 ‘금관총 금관과 금 허리띠’다. 금관총 금관과 금허리띠는 196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예박물관에서 열린 ‘한국국보전’에 출품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1999년 독일 에센과 뮌헨에서 개최된 ‘한국 고대 왕국-무속, 불교, 유교’ 이후 25년 만의 한국 문화 특별전이다. 또 2017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의 교환 전시이기도 하다. SKD는 다수의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 조선시대 병풍, 갑옷과 무기 등 10점을 함께 선보인다.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백수백복도’ 자수 병풍은 이번 특별전 제목을 선정하는 데 영감을 줬다. 또한 ‘곽분양행락도’ 병풍 역시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래 낱장 상태로 보관해 왔던 것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지원해 국내에서 원형 복원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기에 더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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