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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전국적 산불 사태,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 나서야”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전국적 산불 사태,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 나서야”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 등 전국적 산불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가 소실되고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서울시가 나서서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 대외협력기금 등을 활용한 ▲생필품, 의료용품, 식료품 등 긴급 구호물자 지원 ▲소방 및 재난 대응 인력 파견 ▲성금 모금 및 기부 캠페인 전개를 제안하며,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의장은 “수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있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의장은 “서울시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산불 사태를 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전국 지자체 단위의 협력을 요청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민 숙원 ‘동묘앞역’ 개명 살펴본다

    종로구민 숙원 ‘동묘앞역’ 개명 살펴본다

    서울 종로구가 27일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종로역사 바로 알기 ‘동묘앞역 개명 필요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 강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일대의 오랜 화두이자 주민 숙원 사업인 동묘앞역의 개명 필요성을 논하고, 종로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복기대 인하대 대학원 융합고고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지하철 1·6호선의 동묘앞역과 동묘벼룩시장으로 널리 알려진 동묘는 삼국지의 장수인 관우, 즉 관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 ‘동관왕묘’를 뜻한다. 임진왜란 때 온 명나라 장수들이 조선에 주둔하며 관왕묘를 세워 1963년 보물 제142호로 지정됐다. 종로구는 중국 명나라의 재신을 모신 사당인 동묘를 보물로 보전해야 하는 이유와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동묘앞역이라는 지하철역 이름보다는 조선시대 한성부의 ‘숭신방’과 ‘인창방’에서 유래한 ‘숭인역’으로 개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오랜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식신(食神)을 만나러 가는 길, 홍콩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한ZOOM]

    식신(食神)을 만나러 가는 길, 홍콩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한ZOOM]

    1996년 개봉한 영화 ‘식신’(食神)은 홍콩 최고의 요리사 성자의 흥망성쇠를 저우싱츠(周星馳) 특유의 유머와 화려한 볼거리를 버무려 만들어냈다. 승승장구하던 성자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인성 때문에 제자와 동업자에게 배신당하고 업계에서 퇴출됐다. 묘가(廟街)에서 거지처럼 살다가 한 여인을 만나 재기했지만 이번엔 삼합회 킬러에게 쫓긴다. 그러다 소림사에 들어가게 되고,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식신의 자리를 되찾는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저우싱츠를 꼽는다. 그가 등장하는 모든 영화는 세 번 이상 봤고, 온라인 팬클럽에도 가입했다. 그의 영화는 정신없이 웃게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는 창의적인 발상이 무릎을 치게 한다. 그리고 언젠가 홍콩에 가게 되면 영화 배경이 된 장소를 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 드디어 홍콩에 갈 기회가 생겨 가이드북과 에세이를 뒤져 묘가를 알아냈지만 허탈감이 몰려왔다. 사당 묘(廟)와 거리 가(街)가 합쳐진 묘가는 여행책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랜드마크 ‘템플 스트리트’(Temple Street)였던 것이다. “송나라 때 임묵랑(林默娘)이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다. 날씨를 예측하고, 약을 만들어 환자를 치료하고, 조난한 어선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일생 마을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다. 28세에 난파선 선원을 구하다 목숨을 잃자 사람들은 그녀를 위한 사당을 세우고 바다의 여신 ‘마조’(媽祖)라고 불렀다. 1123년 송 조정은 마조에게 ‘천후’(天后·Tin Hau)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이를 계기로 마조는 중국 남부 해안지역과 동남아시아의 전통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템플 스트리트의 시작은 틴하우 사원(Tin Hau Temple)이었다. 바다를 접한 홍콩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바다의 여신 ‘틴하우’ 사원을 세웠는데, 그 수가 무려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틴하우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야우마테이(Yau Ma Tei) 틴하우다. 유명한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고 노점상도 몰려들었다.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고 낮엔 생필품, 음식, 약재, 의류 등을 팔고 밤에는 각종 곡예와 무술공연이 펼쳐졌다. 1970년대 후반 홍콩 정부가 시장이 있던 자리에 커뮤니티센터를 짓기로 결정하면서 노점상들은 현재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 있는 지역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저녁 8시가 되면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길거리 음식뿐만 아니라 기념품, 의류, 전자제품, 골동품, 액세서리 등 없는 것이 없다. 시장 특유의 흥정 문화도 있다. 상인이 처음에 제시하는 가격을 듣고 비싸다는 표정을 지으면 가격을 깎아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흥정은 또 하나의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더운 홍콩 날씨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식당도 많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유튜브 여행 채널과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스파이시 크랩’이다. 시장 중간쯤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선 대부분 스파이시 크랩을 판다. 맛집을 찾으려면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보면 된다. 당연히 많이 있으면 맛집이다. TV로 본 영화 시상식에서 해외 남자배우상을 받은 저우싱츠가 소감을 말하려는 순간 얼마나 기발하고 재치 넘치게 말할지 기대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수상소감은 딱 한마디였다. “내 영화를 보세요(See My Movies).” 저우싱츠는 영화 캐릭터와 현실 캐릭터가 완벽하게 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영화에서는 수다스럽고 활기 넘치며 웃음을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실에서는 과묵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우싱츠 사단으로 알려진 한 배우는 “저우싱츠 영화에는 애드리브가 없다. 철저히 대본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여름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길을 걸으며 학창시절 몇 번이나 되돌려 보았던 영화 ‘식신’의 세계로 들어가 보았다. 혹시 영화처럼 우연히라도 그 배우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지만,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소리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데 만족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10년 된 MRI와 구형 컴퓨터, 서울의 혁신은 멈춰 있는가”

    최민규 서울시의원 “10년 된 MRI와 구형 컴퓨터, 서울의 혁신은 멈춰 있는가”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12개 시립병원과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80개 직업계고등학교(이하 직업계고)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두 기관에서 사용 중인 핵심 장비와 기자재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시립병원의 의료기기는 절반 가까이 내용연수를 초과했으며, 직업계고의 실습 기자재 역시 5~10년 이상 된 구형 장비가 많아 최신 기술을 익히기에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정부는 최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확충과 교육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작 서울시는 이런 흐름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놓여 있다. 낡은 의료기기와 실습 기자재가 시민의 건강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환자를 지키는 길, 서울시립병원 의료기기부터 바꿔야 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12개 시립병원에는 총 2742대의 의료기기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1324대(48.3%)가 이미 내용연수를 초과한 상태다. MRI, CT, 초음파 기기 같은 핵심 진단 장비를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장비는 제조사에서 부품 공급을 중단해 유지보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의료기기 노후화는 진단의 정확성 저하, 응급 상황 대응력 약화,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의료 장비는 더 정밀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지만 서울시립병원은 10년 이상 된 장비를 유지하며 시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총 1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40대의 의료기기를 교체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교체해야 할 장비가 많이 남아 있다. 의료기기 현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병원 간 의료기기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해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체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 직업계고등학교, 낡은 기자재로 어떻게 미래 인재를 키울 것인가 이와 같은 문제는 서울시 직업계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80개 직업계고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기자재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컴퓨터·네트워크 장비는 대부분 2015~2018년에 도입된 구형 모델이며, 공업·기술 분야에서도 3D 프린터, CNC 선반(Computer Numerical Control 기술을 활용한 선반 기계로 정밀 금속 가공에 사용), 측량 장비 등의 정밀도가 떨어져 실습 실효성이 낮아지고 있다. 서울시 직업계고 실습 기자재 관련 예산은 2022년 38억원에서 2025년 10억 4000만원으로 74%나 대폭 감액됐으며, 이와 함께 기자재 보유율 역시 2022년 53%에서 2023년 47.2%, 2024년에는 46.9%로 2년 연속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이는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실습이 강조되는 시대에 학생들이 현장 실무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배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교육 환경임을 나타낸다. 예산 축소와 기자재 노후화가 맞물리며 실습 환경의 질적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는 곧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작 서울시 직업계고에서는 AI 모델을 학습할 GPU 서버(Graphics Processing Unit을 탑재한 서버로, 대규모 연산 처리와 같은 고성능 컴퓨터에 활용)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국가적으로 AI 인프라 확충을 논의하고 있지만, 서울시 직업계고에서는 여전히 구형 PC와 낡은 네트워크 장비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혁신을 향한 길 열어야 서울시는 더 이상 노후화된 장비를 유지보수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시민의 건강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 노후 기자재 교체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의료기기의 경우 MRI, CT, 초음파 기기 등은 5~7년 내 교체하도록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직업계고 기자재는 산업별 기술 변화 속도를 반영해 컴퓨터·IT 장비는 5년, 공업·기술 장비는 7~10년 내 교체하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strong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와 민간 지원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노후 기자재를 교체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예산 증액과 함께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산업체와 협력해 최신 기자재 기부 및 공동 활용 모델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셋째, 병원과 학교 간 기자재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서울시립병원의 경우, 병원 간 AI 의료 데이터 및 첨단 장비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 활용도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직업계고 역시 특정 기자재를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최신 기자재를 도입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AI 및 디지털 산업의 변화에 맞춰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계고에서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할 수 있도록 GPU 서버, AI 분석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실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울시립병원의 의료기기와 직업계고의 실습 기자재 문제는 시민의 건강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투자 영역이다. 의료 선진국에서는 정밀하고 안전한 진료를 위해 최신 의료기기 교체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산업 선진국에서는 실습 기자재 최신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여전히 구형 장비를 유지보수하며 사용하는 현실에 머물러 있다. “첨단 의료 진단 시대에 10년 된 MRI로 환자를 진단할 수 있을까?”, “AI 실습이 필수인 시대에 2015년형 컴퓨터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을까?”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의료기기와 실습 기자재의 현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AI 시대에 걸맞은 의료기기와 실습 기자재 현대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정책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이제 서울의 미래는 혁신을 위한 결단에서 시작된다.
  • 이천수, 축구대표팀 ‘2무’ 작심 비판 “답답하다…소통되는 거냐”

    이천수, 축구대표팀 ‘2무’ 작심 비판 “답답하다…소통되는 거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대표팀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이천수는 요르단전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중계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이 선제골을 넣자 이천수는 환호하며 “기가 막힌 코너킥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90분 다 우리가 (흐름을) 갖고 올 수 없다”라며 “우리 흐름일 때 하나 더 넣어야 하는데 자꾸 끊어지면 안 좋다”고 말했다. 전반 30분 요르단 마흐무드 알 마르디(알 후세인)가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자 이천수는 “아, 진짜 맨날 똑같아”라고 소리치며 머리를 쓸어 넘겼다. 이천수는 “아니, 나는 아쉬워서 그래. 잘하다가 맨날 이렇게”라며 “잘했던 경기력이 잊힌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천수 형처럼 패기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는 채팅을 남겼다. 이에 이천수는 “후반에 들어가면 내가 그랬던 것 같다”며 “그냥 한번 쭉 뛰면 분위기 전환하기 좋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저기 들어가 줘야 선수들이 같이 뛰게 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오현규(헹크)를 교체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투톱 전술은 최전방 공격수를 두 명 배치하는 것으로 크로스를 올려 골문을 노리기 좋다. 이천수는 “지금 4분 남겨놓고 현규 넣는 거야?”라며 “크로스 몇 번 올라가서 (오현규가) 헤더 몇 번이나 하나 봐봐”라고 말했다. 오현규 투입 후에도 대표팀 선수들은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고 볼을 뒤로 돌리기만 했다. 이에 이천수는 “이게 맞는 거냐고. 소통이 되는 거냐, 지금”이라며 “선수들이 코치진의 의도를 아는 거냐”고 지적했다. 추가시간이 끝나가자 이천수는 “투톱 가동하고 (선수들이) 크로스를 한 번도 안 올렸잖아”라며 답답해했다. 3월 A매치 홈 2연전을 모두 비긴 대표팀은 4승 4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월드컵 3차 예선의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 이경실, 절연했던 아들 집 5년만에 찾아갔다…“그래도 엄마니까 열어줘”

    이경실, 절연했던 아들 집 5년만에 찾아갔다…“그래도 엄마니까 열어줘”

    방송인 이경실(59)이 아들인 배우 손보승(26)의 혼전임신에 실망해 절연했다가 화해한 후 처음으로 신혼집에 찾아갔다. 3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73회 예고편 영상에는 이경실이 손보승의 신혼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5년 차인 아들의 신혼집을 처음 방문하는 것이다. 이경실은 “처음 가는데 빈손으로 가기 좀 그렇다”며 아들에게 가져다줄 김치를 용기에 담았다. 그러면서 “자상한 엄마 ‘코스프레’(연기) 같은 느낌”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마침내 손보승의 집 현관문 앞에 다다른 이경실은 긴장한 모습으로 초인종을 눌렀다. 문 앞에서 “열어라, 그래도. 엄마가 왔으니”라고 혼잣말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현관문이 열린 뒤 손자가 “할머니”라고 외치며 달려오자 활짝 미소를 지었다. 앞서 이경실은 3년 전 손보승이 23세에 혼전임신을 한 것에 충격을 받아 약 1년간 절연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조선의 사랑꾼’ 62회 방송에서는 이경실과 손보승이 그간의 앙금을 푸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당시 손보승은 어머니와 연락하지 않던 시간 동안 괴로웠다며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고 이경실에게 사과했다. 이경실은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 네가 앞서가는 것”이라며 손보승과 다시 손을 맞잡았다. 손보승은 지난 2017년 데뷔해 활동 중인 배우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 [이순녀 칼럼] 연금개혁 아쉽긴 해도 ‘개악’은 아니다

    [이순녀 칼럼] 연금개혁 아쉽긴 해도 ‘개악’은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그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등에게 ‘연금개악 저지 연대’를 공개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청년층의 부담을 키우고 기성세대에게 혜택을 주는 개악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대표적인 정치인들이다. “미래세대 착취 야합”(이 의원), “86세대는 꿀을 빨고, 청년 세대는 독박 쓴다”(한 전 대표),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여야가 담합한 것”(유 전 의원), “기금 고갈 시기를 겨우 9년 늦추는 눈속임일 뿐”(안 의원) 등 자극적이고 신랄한 비판을 잇따라 쏟아냈다. 이들은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다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까스로 여야가 합심해 이제 막 굴리기 시작한 연금개혁의 수레바퀴를 멈추고 출발선으로 되돌리자는 어깃장에 기가 막힌다. 여야가 18년 만에 합의한 연금개혁안은 보험료율(내는 돈)을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올리는 것이다. 연금개혁의 핵심은 재정 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일이다. 2055년 연금 기금 고갈이 예상되는 심각한 재정 상황에 초점을 맞추면 ‘더 내고, 덜 받는’ 모수개혁이 이성적인 해결책에 가까울 것이다. 반면 초고령사회 진입과 가족 부양 구조 변화 등으로 노후 보장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을 고려하면 소득대체율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타당하다. 내는 돈, 받는 돈 모두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이다. 어느 정부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엄두를 내지 못한 채 20여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이유다. 이번 연금개혁 덕에 기금 고갈 시점은 2064년으로 9년 늦춰진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은 놔둔 채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에만 손을 댄 연금법 개정안에 100% 만족할 국민은 없다. 당장 급한 불을 끄는 수준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첫 단추를 채운 것에 의미를 두면서 앞으로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서 진행될 본격적인 논의를 더 지켜보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현실적 한계에 대체로 공감한다. 연금개악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이번 개정안이 청년세대가 기성세대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구조라고 공격한다. 보험료율은 매년 0.5% 포인트씩 8년에 걸쳐 인상되는 반면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곧바로 43%로 오르는 데다 세대별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 방안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소득대체율 인상 효과를 중장년보다 청년층이 더 많이 누리게 된다고 설명한다. 소득대체율 43%는 2026년 이후 보험료를 내는 기간 만큼만 적용된다. 때문에 현재 50세 직장인은 10년 동안만 43%를 받는 반면 30세는 30년간 43%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지금 모수개혁을 원점으로 되돌려 당초 예상대로 기금이 고갈될 시점이 되면 청년세대의 보험율이 30% 안팎으로 오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근거로 이번 개정안이 “젊은층을 위한 개혁”이라고 말한다. 정치인들이 청년세대의 어려움과 분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사실을 오도하거나 침소봉대해서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특히 범여권의 대선 주자들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들이라면 국민 통합을 위해 더욱 신중히 대응하는 게 옳다. 그러지 않으면 청년 표심을 겨냥한 세대 갈라치기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국회 연금개혁특위의 역할이 더 막중해졌다. 모수개혁에서 소외됐다고 느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한다. 여야의 30·40대 의원들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연금개혁특위 인원을 13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30·40대 의원이 절반 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대 갈등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연금개혁은 빠져나오기 힘든 늪이다. 살기 위해 봇짐을 벗고 겨우 바깥으로 나왔는데 봇짐이 아쉬워 다시 늪에 뛰어들 순 없는 노릇이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산업용 전기료 인상률, 일반용의 2배…기업 생산·투자 위축 우려”

    “산업용 전기료 인상률, 일반용의 2배…기업 생산·투자 위축 우려”

    최근 3년간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 폭이 일반·주택용의 2배로 나타나면서 국내 기업의 생산·투자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산업용 전기요금은 1㎾h당 80원 인상됐지만 주택용과 일반용은 40.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산업별 전기요금 인상이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업종별 1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평균 전기요금 납부 금액은 최근 3년간 36.4%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전기요금 비중도 2022년 7.5%에서 2024년 10.7%로 크게 늘었다. 기업들은 날로 치솟는 전기요금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설비로 교체(44%), 제품가격 인상(39%), 설비 가동 중단 또는 가동시간 축소(38%), 요금이 저렴한 야간 또는 주말로 작업 시간 변경(27%)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산업용 전기요금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실제 수요에 맞는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선(63%), 부하율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한 별도 요금제 시행(41%) 등을 지목했다. 이에 경총을 비롯한 경영계는 산업용 전기요금 체제 개편을 위한 ‘4대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실제 수요에 맞는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를 개선하도록 하고 부하율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해서는 별도 요금제를 시행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연료비 조정요금 유보 기준을 구체화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국제유가나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료비 조정요금 인상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산업용 전기 기본요금 부과방식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산업용에 집중된 요금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투자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미 한계에 놓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요금 인상이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젊은 세대 반발 의식했나…국회 연금개혁특위 세대 다양화

    젊은 세대 반발 의식했나…국회 연금개혁특위 세대 다양화

    18년 만에 이뤄진 연금개혁안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 여야가 20일 위원 구성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몫인 특위 위원장은 4선의 윤영석 의원이 내정됐다. 간사는 재선인 김미애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이 외에 박수민·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이 합류한다. 특히 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은 30대 초선으로 여당 몫 위원 6명 중 절반을 30대로 채웠다. 앞서 여야는 지난 20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안에 합의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바 있다. 이후 여당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반대하며 청년 의원들을 연금개혁특위에 다수 포함시켜달라 요구했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도 저희 당과 같이 30·40(세대) 의원들이 특위에 많이 참여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연금특위에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이날 오후 연금개혁특위 인선을 완료했다. 재선의 오기형 의원을 간사로 정했다. 오 의원 외에 남인순·강선우·김남희·모경종·박홍배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의 연금개혁특위 위원은 세대를 아울러 구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동시에 경제·청년·복지·노동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고루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반대해 축소 반영된 ‘군 크레디트 18개월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 생방송 중 “XX” 욕설해 퇴출된 ‘홈쇼핑 완판녀’, 2년여만에 돌아왔다

    생방송 중 “XX” 욕설해 퇴출된 ‘홈쇼핑 완판녀’, 2년여만에 돌아왔다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무기한 출연 정지 징계를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2년여만에 복귀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 NS홈쇼핑의 ‘더마큐어’ 화장품 판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씨가 직접 NS홈쇼핑과 계약한 것이 아니라 해당 화장품 제조사와 계약해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씨는 2023년 1월 현대홈쇼핑의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다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정씨는 판매하고 있던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도중 “XX 나 놀러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았지만, 정씨는 “예능처럼 봐달라”고 일축해 역풍을 일으켰다. 정씨는 뒤늦게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방송통심심의위원회는 현대홈쇼핑의 해당 방송에 대해 ‘경고’로 법정 제재를 결정했고, 현대홈쇼핑은 정씨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 징계를 내렸다. 홈쇼핑 업계에서 특정 쇼호스트에 대해 영구 퇴출이라는 철퇴를 가한 것은 정씨가 처음이었다. 정씨는 ‘완판녀’, ‘1분당 1억녀’ 등의 별명을 가진 업계 최고 인기의 쇼호스트다. 정씨는 자숙을 이어가다 같은 해 10월 NS홈쇼핑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방심위가 TV홈쇼핑 업계에 부정적인 의견을 타진하면서 무산됐다. 정씨의 출연에 대해 NS홈쇼핑은 “내부적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쳤으며 방송 과정에서 고객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고려한 협력사의 요청을 신중하게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 이천수 “나이 들고 ‘거기’에 뭐가 나서 관리” 고백…뭐길래

    이천수 “나이 들고 ‘거기’에 뭐가 나서 관리” 고백…뭐길래

    전 축구선수 이천수(43)가 평소 비뇨기과 질환 예방법을 공개했다. 25일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72회의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천수가 방송인 심현섭(54)과 함께 한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천수는 “(비뇨기과에서) 주사를 맞는다”며 “미리 관리해서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심현섭이 놀라며 “어디에, 왜 주사를 맞느냐”고 묻자 이천수는 “나이를 먹으면 거기에 가끔 뭔가가 난다”고 답했다. 심현섭이 “(모든 사람이) 다 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거부감을 보이자 이천수는 말끝을 흐리면서도 “많이들 나서 주사도 다들 맞는다. 그런 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뇨기과 내 ‘가다실’ 백신 주사 안내판을 가리켰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음경암·곤지름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주사다. 남녀 상호 간에 HPV를 옮기기도 해 남녀 모두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배우 최성국(54)은 “(가다실) 이건 제가 맞은 것”이라고 했다. 최성국은 “남자도 맞으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한다길래 맞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최성국이 접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나이가 지났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가다실 접종 가격이) 되게 비싸다. 병원에서 (내게) 대단하다고 칭찬도 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나흘째 타고 있는 의성 산불 영향구역 1만 2565㏊, 역대 3번째 피해

    나흘째 타고 있는 의성 산불 영향구역 1만 2565㏊, 역대 3번째 피해

    나흘째 계속 타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 영향구역이 밤사이 크게 늘어났다. 산림 당국은 25일 오전 5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1만 256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세 번째로 파악되고 있다.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 2만3913ha,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 2만523ha에 이은 것이다. 산불영향구역은 전날 저녁보다 의성 3800㏊, 안동 200㏊가 확대됐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특정 지역으로 산불 피해가 늘어났다기 보다 의성 단촌면, 안계면 등 기존에 화선의 영향권에 있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피해 면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국지적으로 반복적인 강한 바람이 분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밤시간 동안 바람의 평균 속도는 초속 3.5∼4m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m까지 불어 산불의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 산불 진화작업은 이날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당국은 이날 아침 의성과 안동 산불 현장에 헬기와 소방차, 진화대원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국가 소방동원령이 추가 발령되면서 의성지역에는 소방 펌프차 등 장비 226대가 투입됐다. 안동에서는 이날 아침부터 공무원과 산불 전문진화대원 등 500여명이 산불 현장에 동원했다.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껴 바람이 비교적 불지 않아 진화하기 좋은 여건으로 전해졌다. 밤사이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2700여명은 주요시설과 민가 주변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해 확산 저지에 힘을 쏟았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현재 동쪽 방면으로 확산한 상태다. 전체 화선 214.5㎞ 중 불이 꺼지지 않은 96.3㎞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의성군 주민 1500여명이 의성읍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있다. 불이 번진 안동에서도 길안면 등 주민과 요양원 입소자 등 1200여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안동시는 길안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 지휘 본부를 꾸린 가운데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산불과 함께 연기가 많이 발생해 25일 0시 15분부터 중앙고속도로 의성IC~남안동JCT 양방향이 전면 차단됐다가 오전 5시 40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 2세 경영 ‘김남호 시대’… 정·재계·법조·의료계까지 마당발 혼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2세 경영 ‘김남호 시대’… 정·재계·법조·의료계까지 마당발 혼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할아버지는 김진만 前국회부의장아버지 김준기, 父 반대 꺾고 창업누나 소개로 차병원 장녀와 결혼그룹엔 동부제철 차장으로 ‘데뷔’1975년생 동갑내기 경영인 친분‘하이텍 분쟁’으로 KCGI와 악연 김남호(50) DB그룹 회장은 부친인 김준기(81)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2020년부터 DB를 이끌고 있다. 현재 국내 재계에선 보기 드문 ‘2세 경영자’ 그룹인 셈이다. 조부가 유력 정치인이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업가의 길을 택한 부친 김 창업회장의 선택이 지금의 DB와 김 회장을 있게 했다. 정치인 할아버지와 사업가 아버지라는 이색적인 배경은 김 회장의 인맥이 더 넓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 ●부친, 친지에게 2500만원 빌려 창업 김 창업회장은 1944년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과 고 김숙자씨의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원 삼척군(현 동해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울로 상경해 경기중, 경기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창업회장의 부친인 김 전 부의장은 1954년 3대 민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7선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었다. 이 때문에 창업 과정도 순탄했을 것으로 여기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1969년 미륭건설을 창업할 당시 오히려 김 전 부의장은 김 창업회장이 정치인이 아닌 사업가의 길을 택한 것을 반대했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 2500만원도 친지들로부터 돈을 빌려 마련했다. 부친의 반대에도 사업을 꿈꾼 건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미국에서의 경험 때문이었다. 고려대 재학 시절 전자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우수 인재 유치단의 일원으로 견학 기회를 얻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미국의 전자업계를 보며 ‘기업이 강대국을 만든다’는 소신을 얻게 됐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등을 떠나보낼 때도 DB하이텍만은 놓지 않을 만큼 전자산업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유명 정치인 조부, 사세 확장 도움 안 줘 사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김 전 부의장의 화려한 이력이 도움이 되진 못했다. 지금의 DB를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이 한창이던 1975~1983년 김 전 부의장은 이미 당권의 핵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1972년 민주공화당 일부 의원이 오치성 당시 내무부 장관의 해임을 추진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이른바 ‘항명파동’에 연루된 탓이었다. 정치인 자녀를 기대했던 김 전 부의장의 바람은 차남인 김택기(75) 전 의원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부친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궈 낸 기업이었던 까닭인지 김 창업회장은 회사 경영에 집안사람들을 많이 부른 편은 아니었다. 동서인 윤대근(78)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장이나 외삼촌인 고 김형배 전 동부문화재단 이사장, 매형인 임주웅(85) 전 동부생명 사장 정도가 DB에서 역할을 했다. 2020년 그룹의 수장 자리에 오르며 ‘2세 경영’에 나선 김 회장은 경기고(90회)를 거쳐 미국 웨스트민스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귀국해 강원 인제 포병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년여 동안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AT커니’에서 일했다. 아버지의 DB로 들어온 것은 2009년의 일이다. 미국 워싱턴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2009년 1월 동부제철 아산만관리팀 차장으로 입사하면서다. 이후 2015년 동부금융연구소 금융전략실장, 2018년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거쳐 2020년 7월 DB 회장으로 취임했다. DB에 첫발을 내디딘 지 11년 만에 회장이 됐다. 김 회장의 인맥은 조부와 부친을 거쳐 3대째 이어져 온 학연과 혼맥을 통해 재계는 물론 정치권과 학계, 법조계와 의료계까지 닿아 있다. 모친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김연수 선생의 손녀이자 고 김상준 삼양염업 회장의 둘째 딸인 고 김정희씨다. 김 회장은 차광렬(73) 차병원그룹 회장의 장녀 차원영(46)씨와 결혼해 DB그룹과 의료계 간의 가교를 놓았다. 김 회장이 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 뉴욕대 유학 생활을 하던 시절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의 소개로 만났다. 2005년 결혼해 10년 만인 2015년 딸 하영(10)양을 얻었다. 처남과 처제도 모두 재벌가와 혼맥을 맺었다. 차원태(45) 차의과학대 총장은 범LG가인 아워홈 구본성(68) 전 부회장의 차녀와, 차원희(41) 차병원 상무는 필리핀 TDG그룹의 라시드 델가도 대표와 결혼했다. ●김준기 창업회장 고려대 애정 남달라 김 회장의 고모들과 삼촌들, 즉 아버지인 김 창업회장의 형제들도 탄탄한 혼맥을 자랑한다. 첫째 고모 김명자(83)씨는 한국 최초의 치약 제조 회사였던 동아특산약화학 창업주 고 임형복씨의 아들인 임주웅 전 동부생명 사장과 결혼했다. 둘째 고모 김명희(78)씨는 고 김동리 소설가의 아들 김평우(80)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부부의 연을 맺은 적이 있고, 셋째 고모인 김희선(65)씨는 고 신춘호 농심 창업회장의 차남인 신동윤(67) 농심홀딩스 부회장을 남편으로 맞이했다. 신춘호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동생이다. 학계·정계와의 연도 있다. 작은아버지인 김 전 의원은 김 회장의 할아버지 김 전 부의장의 바람대로 정계에 진출한 이후 이양희(69) 성균관대 교수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이 교수의 부친은 고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다. 셋째 삼촌 김무기(72) 전 동부증권 부사장의 부인은 고 이종진 전 서울대 문리대학장의 딸 이지은(66)씨다. 김 회장은 김 창업회장과 같은 경기고 출신이다. 광복 후 청년운동을 펼쳤던 백부 고 김진팔씨가 경기고 27회, 김 창업회장은 60회, 김 회장은 90회 졸업생이다. 윤대근 이사장도 경기고를 졸업해 김 창업회장과 선후배 사이다. 김 회장은 1975년생 토끼띠 동갑내기 경영인들과 가깝게 지낸다. 조원태(49) 한진그룹 회장과 최윤범(50) 고려아연 회장, 박세창(50) 금호건설 부회장, 허준홍(50) 삼양통상 사장이 대표적이다. 김 창업회장의 학연도 무시하지 못할 네트워크다. 김 창업회장의 경기고 60회 동기동창으로는 어윤대(80)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구택(79) 전 포스코 회장, 손욱(80) 전 농심 회장, 정세현(80) 전 통일부 장관, 최경원(79)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있다. 김 창업회장은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대학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부인 김정희씨의 조부 김연수 선생은 김성수 고려대 설립자의 동생이기도 하다. 아내가 고려대 설립자의 조카손녀인 셈이다. 허창수(77) GS그룹 명예회장(경영학과)과는 대학 동기 사이다. ●KCGI 지분 12% 비싸게 사 경영권 방어 김 창업회장과 김 회장에게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KCGI의 강성부(52) 대표는 악연으로 기억된다. DB와 KCGI는 DB하이텍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인 사이다. DB아이앤씨는 2023년 8월 DB메탈을 흡수합병해 정보기술(IT)·무역·합금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기업으로 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앞서 같은 해 3월 7.05%의 DB하이텍 지분을 사들이며 DB아이앤씨(당시 지분율 12.42%)에 이은 2대 주주 자리에 올라선 KCGI가 곧바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KCGI 측은 DB의 자산을 늘려 지주회사 전환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B아이앤씨가 실적이 좋지 않은 DB메탈을 합병할 경우 자회사인 DB하이텍의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같은 해 10월 사업계획이 무산된 DB아이앤씨는 경영권을 방어하고 추후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12월 28일 KCGI가 보유한 DB하이텍 지분(5.6%·250만주)을 1650억원에 사들였다. 주당 6만 6000원으로 당시 시세(12월 28일 종가 기준 5만 8600원)보다 12% 이상 비싼 가격이다. DB아이앤씨에 지분을 넘긴 이후 KCGI는 “일반주주와 이사회 및 경영진 간의 상호 대화를 통한 우호적인 지배구조 개선의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 KBO 한방의 시대! 8번 호랑이 ‘두 방’

    KBO 한방의 시대! 8번 호랑이 ‘두 방’

    ● 전국 개막 2연전 22만명 구름 관중 지난 주말(22~23일) 펼쳐진 프로야구 KBO리그 2025시즌 개막 2연전 10경기에서 모두 25발의 대포가 폭발하며 ‘대홈런의 시대’를 예고했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달성한 지난해 개막 2연전 9경기(1경기 우천 취소)에서 홈런이 18개가 나온 것에 견주면 7개가 많다. 전국 5개 구장에는 개막 2연전 역대 최다 관중인 21만 9900명이 운집해 화끈한 방망이 대결을 만끽했다. 올 시즌 1호 홈런은 22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잠실 경기에서 나왔다. LG 4번 타자 문보경(25)이 1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그려냈다. 문보경은 이튿날 개막 2차전에서도 1회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2점 홈런을 기록하는 등 연이어 손맛을 봤고, 이날 LG에서만 모두 5개의 홈런이 터졌다. 10개 구단이 각각 2경기씩을 치른 24일 현재 LG가 팀 홈런 7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23시즌 홈런왕(31개)에 올랐던 노시환(25·한화 이글스)도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가 23일 경기에서만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문보경, 노시환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6)도 ‘깜짝’ 홈런 공동 1위로 나서 주목된다. 2018년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한준수는 퓨처스리그(2군)와 군 복무를 거쳐 프로 데뷔 7시즌 만인 지난해 처음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KIA 안방은 수비형 김태군(36)과 공격형 한준수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287타수 88안타) 7홈런 41타점을 기록한 한준수는 이번 시즌에는 벌써 홈런 2개를 적립했다.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는 8회 1사 2, 3루 상황의 타석에 나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려냈고, 이튿날에는 9회 NC 마무리 류진욱(29)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냈다. 문보경과 노시환, 디아즈가 각 팀의 ‘클린업 트리오’ 주축이라면 8번 타자인 한준수는 KIA 하위 타선의 핵인 셈이다. KIA를 상대하는 투수 입장에서는 나성범-위즈덤-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넘더라도 강력한 한방이 있는 한준수가 대기하고 있어 ‘쉬어 갈 곳’이 없는 구도다. ●한 “올해 두 자릿수가 목표 ” 한준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힘보다는 타이밍과 밸런스에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올해는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개인 목표를 이뤄내면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팀의 목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서울 강동구서 20m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추락

    서울 강동구서 20m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추락

    24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1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고 있다.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싱크홀은 당초 지름 18~20m, 깊이 20m 규모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고 있어 2차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싱크홀은 4개 차로를 차지할 정도로 크며 땅속에 묻혀 있던 배관들이 드러날 정도로 움푹 파였다. 경찰은 사고 직후 사거리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관계기관에 땅속 고압선의 전기 차단과 수돗물 공급 중단 등을 요청했다. 싱크홀 사고 전 ‘전조 현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인근 주유소 관계자가 서울시와 강동구에 “주유소 앞 지반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해 관계당국이 오후 4~5시쯤 복구작업을 했지만 약 1시간 만에 대형 땅꺼짐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주유소 관계자는 “주유소 바닥에 균열이 생겨 이달 초부터 서울시와 강동구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사고 지점은 서울 지하철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철 공사 중 상수도관이 터지며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영상)“앞바퀴 걸려 통과…오토바이는 추락” 강동구 싱크홀 사고 포착

    (영상)“앞바퀴 걸려 통과…오토바이는 추락” 강동구 싱크홀 사고 포착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24일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강동구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왕복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이 꺼졌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교차로를 통과한 뒤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로 그대로 추락하는 오토바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니발 차량은 뒷바퀴만 빠졌다가 가까스로 도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카니발 운전자 1명은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은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수도 배관 파열로 싱크홀 내부가 침수되고 범위도 커지고 있어 구조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았다. 오 시장은 “실종자와 부상자,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수펌프를 활용해 최대한 물을 빼낸 다음에 신중하게 현장에 접근해 실종자를 수색할 생각이나 현장 상황상 이차적으로 추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소 구조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찾아내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공동어시장 이끌 적임자는? ...다음달 2일 대표이사 선출

    부산공동어시장 이끌 적임자는? ...다음달 2일 대표이사 선출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후보자들이 공동어시장의 경영해법과 소신을 밝히고 나섰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20~21일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4명이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정현(63)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정연송(65) 전 거제해양관광 개발공사 사장, 박세형(72) 전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 정의석(54) 세진물산 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를 지낸 박세형 후보는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을 하며 물량유치에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경험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시절 현대화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어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을 역임한 임정현 후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조업환경 악화, 어선원과 어선의 노후화 등의 위기를 맞고있는 수산업과 단순 위판기능에 머물고 있는 어시장을 4차산업 혁명디지털 시대에 맞고 블루푸드 테크산업을 접목시켜 6차 산업화를 넘어 어시장의 경영구조 다변화 추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한 정연송 후보는 “부산공동어시장을 단순한 위판장을 넘어 수산업의 중심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며”며 “현대화·투명경영·글로벌 유통 허브 구축을 3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정후보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30%가 위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 거점”이라며, “지금이 바로 어시장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의석 후보는 현재 세진물산 대표를 맡고 있는 수산인으로 중도매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25년 이상의 현장 실무경험을 토대로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서 세계적인 어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산업계에서는 출자를 통해 최근 어시장 최대 주주가 된 수협중앙회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앙회 지지후보가 나머지 2개 조합 지지를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는 정연송 후보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오랜 인연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후보가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사무실을 격려 방문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외부 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오는 31일 최종후보자를 추천하면 다음날 2일 6개 수협이 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출하게 된다.
  • 나성범·최형우 넘었더니 ‘8번 거포’ 한준수…쉬어 갈 곳 없는 호랑이 타선

    나성범·최형우 넘었더니 ‘8번 거포’ 한준수…쉬어 갈 곳 없는 호랑이 타선

    지난 주말(22~23일) 펼쳐진 프로야구 KBO리그 2025시즌 개막 2연전 10경기에서 모두 25발의 대포가 폭발하며 ‘대홈런의 시대’를 예고했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달성한 지난해 개막 2연전 9경기(1경기 우천 취소)에서 홈런이 18개가 나온 것에 견주면 7개가 많다. 전국 5개 구장에는 개막 2연전 역대 최다 관중인 21만 9900명이 운집해 화끈한 방망이 대결을 만끽했다. 올 시즌 1호 홈런은 22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잠실 경기에서 나왔다. LG 4번 타자 문보경(25)이 1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그려냈다. 문보경은 이튿날 개막 2차전에서도 1회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2점 홈런을 기록하는 등 연이어 손맛을 봤고, 이날 LG에서만 모두 5개의 홈런이 터졌다. 10개 구단이 각각 2경기씩을 치른 24일 현재 LG가 팀 홈런 7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23시즌 홈런왕(31개)에 올랐던 노시환(25·한화 이글스)도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가 23일 경기에서만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문보경, 노시환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6)도 ‘깜짝’ 홈런 공동 1위로 나서 주목된다. 2018년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한준수는 퓨처스리그(2군)와 군 복무를 거쳐 프로 데뷔 7시즌 만인 지난해 처음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KIA 안방은 수비형 김태군(36)과 공격형 한준수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287타수 88안타) 7홈런 41타점을 기록한 한준수는 이번 시즌에는 벌써 홈런 2개를 적립했다.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는 8회 1사 2, 3루 상황의 타석에 나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려냈고, 이튿날에는 9회 NC 마무리 류진욱(29)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냈다. 문보경과 노시환, 디아즈가 각 팀의 ‘클린업 트리오’ 주축이라면 8번 타자인 한준수는 KIA 하위 타선의 핵인 셈이다. KIA를 상대하는 투수 입장에서는 나성범-위즈덤-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넘더라도 강력한 한방이 있는 한준수가 대기하고 있어 ‘쉬어 갈 곳’이 없는 구도다. 한준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힘보다는 타이밍과 밸런스에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올해는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개인 목표를 이뤄내면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팀의 목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테슬라 신세된 F-35…동맹국들 “美 못 믿겠다…구매 재검토”

    테슬라 신세된 F-35…동맹국들 “美 못 믿겠다…구매 재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 동맹국 정책에 불신이 쌓여 서방측 공군력의 주축인 5세대 전투기 ‘F-35’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을 멀리하고 어떤 기준으로는 러시아를 더 가까이하듯 보여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바닥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에 대한 동맹국들의 분노가 커서 “F-35가 새로운 테슬라가 될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인기를 누리던 전기차 테슬라가 최근 불매운동 대상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동맹국들이 미 공군과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F-35의 추가 주문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F-35는 지난해 3월부터 생산이 본격화돼 연간 150여대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주요 동맹국들이 앞으로 F-35를 주문해야 할지 의구심을 제기했고, 유럽이 자체적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프랑스는 지난주에 국내 전투기 생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 공군과 보잉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F-47’의 개발 계획을 공개하면서 동맹국들에는 기능을 줄인 버전을 공급하겠다며 “왜냐하면 언젠가는 그들이 우리의 동맹국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의구심을 더욱 부추겼다. 동맹국들은 현역 기종인 F-35에 대해서도 미국이 앞으로 지원을 제대로 해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됐다. 미국으로부터 F-35를 구매하더라도 미국이 수리용 부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끊어버리면 계속 운용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과 록히드마틴이 간단한 원격조작으로 전투기를 못 쓰게 만들어버릴 수 있는 ‘킬 스위치’를 F-35에 넣어뒀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록히드마틴은 이런 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미국 동맹국 중 상당수는 이런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자 F-35 구매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다. 캐나다는 F-35를 총 88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2023년에 체결했으나 최근 들어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누누 멜루 포르투갈 국방부 장관도 F-35 구매를 보류한다고 최근 밝히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있어서 최근 미국의 입장은 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며 “우리 동맹들의 예측 가능성은 고려해야 할 더 큰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무부 사무차관, 주미 대사, 뮌헨안보회의 의장 등을 지낸 독일의 전직 외교관 볼프강 이싱거는 독일 정부가 35대의 F-35 주문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유럽은 한때 군사 장비의 3분의 2를 미국에 의존했으나, 이제는 자체적으로 방위산업체들을 키우려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 덕에 프랑스의 항공기 산업이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되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다소사(社)의 전투기 라팔을 밀고 있다. 다만 항공우주 분야 분석가인 존 헴러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사브 그리펜, 한국의 KF-21 등 대안이 있으나 모두 F-35에 비해 성능이 떨어져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안전이 최우선

    서현옥 경기도의원,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안전이 최우선

    서현옥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3)은 20일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정담회에서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관련하여 “도민의 안전,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현옥 의원은 최근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학교 내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안이 발의된 배경과 맞닿아 있다. 서현옥 의원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학교는 어린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미흡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에 깊이 공감했다. 서현옥 의원은 특히 경기도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100만 도시가 많은 경기도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도심지에 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학교 부지가 넓은 지역과는 상황이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좁은 공간에 충전소를 설치할 경우,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현옥 의원은 “도민을 위해 일한다면, 도민들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집행부가 도민의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학교 내 충전소 설치는 개방을 전제로 하는데, 현실적으로 학교는 보안 문제로 개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서현옥 의원은 “평택시청만 해도 지하 주차장에 직원 전용 외에는 충전소가 거의 없고, 외부에만 몇 대 설치되어 있다”라며, “관공서에도 충분히 설치되지 않은 충전소를 학교에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학교보다는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충전소를 우선 확충하고, 야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현옥 의원은 “집행부와 교육청, 그리고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집행부도 무조건 안 된다는 입장이 아니라,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현옥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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