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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 평소보다 3~5배 많이 잡혔다”…금성호 침몰 원인 ‘어획량’ 가능성

    “고등어 평소보다 3~5배 많이 잡혔다”…금성호 침몰 원인 ‘어획량’ 가능성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가운데,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구조된 금성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회에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모두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경은 많은 어획량이 어선의 복원력 상실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금성호는 주로 고등어와 삼치 등을 잡는 대형선망어선이다. 대형선망은 본선 1척,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선단을 이뤄 조업하는데 침몰한 금성호는 이 중 본선이다. 당시 금성호는 고등어 등을 잡아 우현 쪽에 그물을 모아둔 상태였고, 오른쪽으로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원들은 운반선에 1차로 어획물을 옮기고 나서 다음 운반선이 오기 전에 순간적으로 배가 뒤집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한 운반선에 1차로 옮긴 어획물이 1만 상자 정도라는 진술이 있었는데, 한 상자에 20㎏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첫 운반선이 싣고간 양만 200t 정도로 추산된다. 그 후 다른 운반선을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총 어획량은 그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확한 어획량은 아직 산출하기 어렵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그물을 배 우측에 묶어놓고 그 안에 물고기들을 넣어둔 상황에서 운반선이 와서 한번 어획물을 이적하고 이탈한 뒤에 배가 쓰러졌다면, 물고기 무게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도 살펴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추후 운반선 등 다른 선단선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경 관계자는 “많은 어획량으로 인한 사고는 종종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 난 사고여서 어획물 때문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등을 지금으로써는 확정지을 수 없다. 추후 선체를 인양한 뒤 구조적 결함 등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인 2명 사망·10명 실종…인도네시아인 2명 실종정부 대책지원본부 가동…구조·피해자 지원에 총력앞서 전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또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는 완전히 침몰해 수심 80∼90m의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상태다. 인명피해 발생 등 어선 해양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어선 해양사고 건수는 총 9602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실종 등 인명 피해는 총 428명이다. 특히 인명피해 중 절반이 넘는 59%가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기가 많이 잡히는 성어기로 조업 활동이 잦지만, 그만큼 해양 기상 악화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상환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한 뒤 실종자 수색과 구조 등을 위해 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양수산부)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특별자치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 찾은 행안·해수부장관… “깊은 슬픔에 빠진 실종자 가족에 희망의 메시지 전하고 싶습니다”

    제주 찾은 행안·해수부장관… “깊은 슬픔에 빠진 실종자 가족에 희망의 메시지 전하고 싶습니다”

    “해경, 해병, 경찰 대한민국에서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비통에 빠져 있는데 야간 수색과정에서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가족들이 얼마나 황망하겠습니까. 깊은 슬픔에 빠진 상태라서 한가닥 희망이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135금성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8일 오후 9시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 가족대기실을 잇따라 방문해 위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장관들은 한결같이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슬픔에 빠진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수색과 구조가 우선이기 때문에 1대1 매칭에서 가족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해수부 뿐만이 아니고 행안부, 해경청, 해군, 해병대까지 합동으로 수색하고 있고 지금 연근해에 한 330척 정도 되는 우리 어선들이 있다”면서 “같이 힘을 합쳐서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가족들 품으로 식구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에 유가족 4명, 실종자 가족 11명이 도착한 가운데 이곳 가족 대기실에는 한국인 실종자 10명 중 6명의 가족 15명이 한가닥 희망을 안고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 2명의 유가족 4명도 현재 제주시내 장례식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현장 방문해 구조와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해군·소방·경찰·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부상자, 사망자·실종자 가족을 만나 수색과 구조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의 수색구조 상황 안내와 숙박 등 편의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재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생존 ‘골든타임’을 24시간으로 보고 수중 드론과 수중 폐쇄회로(CC)TV 등을 총동원해 해상·수중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에는 선원 27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선원 중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 9명)은 구조됐고 12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2명은 인도네시아인이다. 침몰된 어선은 전날 오전 11시49분쯤 서귀포항에서 출항해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고등어잡이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수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사고 당시 135금성호는 만선인 기쁨도 잠시. 어획한 고등어를 1차 운반선으로 옮긴 후 다음 운반선이 오기 전에 추가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체가 오른쪽으로 쏠리며 배가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호의 선체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한편 행안부는 사고 발생 즉시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양수산부)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특별자치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2명 사망·12명 실종’ 침몰 금성호, 중간·정기 검사선 모두 합격… 검찰, 사고수사팀 구성(종합)

    ‘2명 사망·12명 실종’ 침몰 금성호, 중간·정기 검사선 모두 합격… 검찰, 사고수사팀 구성(종합)

    제주 해상에서 8일 새벽 침몰한 부산 선적 135금성호가 최근 실시한 선박검사에서 모두 합격하는 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이 외부 요인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사고 수사팀을 구성했다. 고용당국은 금성호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선박검사는 선박의 주요 시설에 대한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일정 주기에 맞춰 실시하는 중간검사와 5년에 한 번 실시하는 정기 검사로 나뉜다. 129t급 대형선망 어업 본선인 금성호는 매년 받는 2종 중간검사에서 지난 6월 합격을 받았다. 이 검사에서는 어선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관, 조타, 구명, 소화, 설비, 항해, 전기,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15인승 구명뗏목 2개를 새로 정비해서 설치했으며, 이번 사고 때도 이상 없이 작동은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이 정기 검사는 2023년 6월 23일부터 2028년 6월 22일까지 유효하다. 이와 별개로 선박안전법에 따라 지켜야 하는 승선원의 자격 기준 역시 문제 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선박 자체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해경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최근 날씨 등을 고려했을 때 많은 어획물을 잡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지검은 금성호 침몰 사건 관련 최용보 형사2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수사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안전사고와 해양 담당 3개 검사실로 구성됐다. 검찰은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이날 금성호가 침몰한 135금성호가 어민 고용 내용, 선박 안전 사항, 조업 안전 조치 등을 살피며 안전 관련 법령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5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지만, 어민 고용의 경우 근로기준법이 아닌 선원법에 따라 이뤄져 추가적인 법령 위반 조사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수색과 사고 수습을 지원을 위해 ‘정부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제주도의 현장 대응 협력반과 현장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 피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신속한 대응·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해군 수색 구조에 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경찰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135금성호는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며 신고했고, 이후 완전히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로 현재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금성호 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의 빈소는 제주시 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곧바로 해경의 안내에 따라 장례식장 안치실에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유족은 오열했다. 금성호 실종자 12명의 가족들은 이날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도착한 상태다. 한 가족은 대책본부 측에 “(수색) 헬리콥터 안 떠요? 1초라도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제발”라며 신속한 수색을 거듭 요청했다.
  • 해경 “생존가능 구조 골든타임 24시간”… ‘수온 22도’ 수중수색작업 돌입

    해경 “생존가능 구조 골든타임 24시간”… ‘수온 22도’ 수중수색작업 돌입

    선원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된 제주 비양도 어선 침몰 사고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8일 오후 부산선적 ‘135금성호’(129t급 선망어선) 침몰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고 선박이 사고해역으로부터 북동쪽 370m 떨어진 바다에서 뒤집혀 침몰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해양경찰서 상황실로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서북쪽 약 24㎞ 해상에서 129t급 선망어선 금성호가 침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총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외국인 11명) 가운데 15명(한국인 6명, 외국인 9명)이 구조돼 모두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망자 두 사람 모두 주소지가 경남 통영이며, 외국인 승선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39분쯤 어탐기 등 수중수색장비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수심 80~90m 지점까지 완전히 침몰한 선체에는 대형 어망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경은 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 등 실종 선원 12명을 구조하기 위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탐색장비를 투입해 정확한 선박 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 주변 수온은 22도로, 생존 가능 시간은 24시간 이상”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3012함 등 함정 23척을 포함해 함선 43척과 항공기 13대가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 수색도 시작됐다. 해경은 생존 선원 진술 등을 통해 135금성호 침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135금성호는 어획한 고등어를 1차 운반선으로 옮긴 후 추가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체가 오른쪽으로 쏠리며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성호의 선체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실종자 12명 중 한국인은 10명, 외국인은 2명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 설치된 사고수습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부산선적 ‘135금성호’ 구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해경, 소방, 제주시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오 지사는 “해경과 군 병력은 물론, 소방, 의용소방대, 민간어선까지 모두가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실종자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 부산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실종자 가족들은 항공편으로 제주에 순차적으로 도착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가족들을 위한 이동과 의료지원반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검은 선박침몰사고와 관련해 형사2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안전사고 및 해양 담당 3개 검사실)을 꾸리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 당국은 침몰 금성호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조사하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침몰한 135금성호가 어민 고용 내용, 선박 안전 사항, 조업 안전 조치 등을 살피며 안전 관련 법령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에… 제주도, 실종자 가족 1대1 지원 팔걷어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에… 제주도, 실종자 가족 1대1 지원 팔걷어

    제주도가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어선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제주시 비양도 북서방 24㎞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선적 근해선망 금성호(129t급) 침몰 사고와 관련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침몰 어선에는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5명(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9명)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2명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선원 2명 모두 경남 통영 출신으로 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의 기상은 초속 4~6m의 바람이 불었고, 파고는 1m, 시정은 50% 정도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구조된 선원 대상 확인한 결과 침몰 어선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이적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0대 선장도 현재 실종된 상태다. 현재 침몰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4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이 해상 수색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가용인력을 즉시 투입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현장에 응급의료팀을 즉시 파견하고 인근 병원과 협력해 구조자들을 신속히 이송·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치경찰단은 한림항 대기 및 구조환자 병원 이송 시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사고 발생 직후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영주호’를 비상 소집해 현장에 급파하고 오전 6시 45분부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한림항에는 사고 수습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1대 1 지원에 나섰으며, 실종자 인적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할 방침이다. 도는 인근 해역의 선박과 해양 활동을 통제해 2차 사고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사고수습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현장상황실 운영을 준비 중이며,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수색 지원과 함께 부산광역시와 상황 정보를 공유하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고등어잡이 어선 금성호 제주 해상서 침몰…2명 사망, 12명 실종

    고등어잡이 어선 금성호 제주 해상서 침몰…2명 사망, 12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부산 선적 대형 고등어잡이 어선이 침몰하면서 승선원 12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금성호 승선원은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등 27명이다. 현재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귀환했다. 이들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오한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나머지 한국인 10명, 외국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상태다. 금성호는 고등어, 삼치, 정어리 등을 잡는 어선이다. 지난 7일 오전 11시 49분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이 배는 대형 선망 어선으로, 본선 1척과 주등선, 부등선, 운반선 3척 등 6척이 하나의 선단을 조업한다. 본선을 주축으로 주등선, 부등선이 함께 그물을 치면 운반선 3척이 교대로 그물에 갇힌 어획물을 퍼올리는 방식이다. 침몰한 금성호는 본선으로, 대형선망수협은 본선에서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 중 선박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역시 구조된 선원에게서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 함정 18척, 항공기 5대, 특공대·구조대, 해군함정 3척, 군·경·소방 항송기 4대, 어업지도선 2척, 민간에선 13척 등이 수색에 동원됐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물결이 1m 높이로 이는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고와 관련해 “현장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의 신속한 대응 수습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 한 총리, 제주 해상 어선 침몰 대응 긴급 지시…해군 6척 급파

    한 총리, 제주 해상 어선 침몰 대응 긴급 지시…해군 6척 급파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에 대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에는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 업무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또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실종자 구조를 위해 해군도 투입됐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 제7기동전단 등의 구축함 1척, 호위함 2척, 구조함 2척, 유도탄고속함 1척 등 함정 6척이 사고 해역으로 급파됐다.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작전헬기도 동원돼 광범위한 탐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으로, 이 가운데 현재 14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해경은 실종자 13명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尹, 제주도 비양도 선박 침몰 “인력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

    尹, 제주도 비양도 선박 침몰 “인력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 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현재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이들 중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외국인 2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 尹, 제주 비양도 선박 침몰사고에 “인명 수색·구조에 만전”

    尹, 제주 비양도 선박 침몰사고에 “인명 수색·구조에 만전”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금성호(129t)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4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방 10해리 해상에서 125t짜리 135금성호가 침몰했다. 승선원은 27명으로 이중 1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현재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나머지 13명은 실종 상태로,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현재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日방위상, 사상 첫 韓해군 함정 승선…“조기에 한국 방문하고 싶다”

    日방위상, 사상 첫 韓해군 함정 승선…“조기에 한국 방문하고 싶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7일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열린 한국 사관생도 해군 훈련 전단 입항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해군 함정이 일본에 단독으로 입항한 것은 2018년 12월 불거진 이른바 ‘초계기 갈등’ 이후 처음이다. 한국 해군은 2022년 11월 사가미 만에서 진행된 국제 관함식에 함정을 보냈으나, 이 행사에는 미국·캐나다·호주·인도 등도 참가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해군 함정 마라도함에 승선해 선원들과 교류했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면서 지역의 엄중한 안보 환경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한일 협력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취임한 나카타니 방위상은 방한 계획에 관한 기자 질문에 “가능한 조기에 실현되도록 한국 측과 조율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앞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취임 다음 날인 지난달 2일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최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경일(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서도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일본 방위상이 한국 해군 함정에 승선한 것은 관련 기록이 존재하는 범위 내에서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는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안전보장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국제사회에 보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짚었다. 앞서 한국 해군은 지난 4일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진해 군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출항해 오는 23일까지 항해한다고 밝혔다. 전단은 요코스카와 미국령 괌을 방문해 부대 견학, 군사 교류 활동을 한다. 훈련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0여 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상륙함 천자봉함(LST-Ⅱ) 등이 참가했다.
  • 경북 포항해경, 실제 전기차 동원해 화재 진압 훈련 실시

    경북 포항해경, 실제 전기차 동원해 화재 진압 훈련 실시

    경북 포항시에서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이 열렸다. 포항해양경찰서는 30일 포항구항에서 선박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상황을 가장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외부 갑판에 적재된 전기차 발생으로 해상 탈출한 선원을 구조하는 인명훈련, 질식소화포 및 수조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등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신고 후 선박에서 해상으로 탈출한 선원 2명을 구하기 위해 포항해경 연안구조정이 우선 투입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이어진 화재 진압 훈련은 안전을 위해 선박이 아닌 지상에서 실시됐다. 실제 전기차에 불을 지피자 15분여 만에 불길과 함께 연기가 크게 일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은 큰 불길을 잡은 뒤 질식소화포로 전기차를 완전히 덮었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및 추가적인 화재나 폭발을 막기 위해 수조를 설치한 뒤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했다. 해경이 투입한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이날 전기차 화재 후 온도는 300℃ 이상 치솟았고, 불길을 잡고 질식소화포를 덮은 뒤에서야 30℃까지 내려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이송 중인 선박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비록 제한적인 상황에서 훈련이 이뤄졌지만 사고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훈련”이라며 “더욱 실전과 가까운 훈련을 실시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무릎 꿇고 싹싹 빌게요” 국감장 무슨 일…귀신소리까지 들린다는 대남방송(영상)

    “무릎 꿇고 싹싹 빌게요” 국감장 무슨 일…귀신소리까지 들린다는 대남방송(영상)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 누군가 무릎을 꿇고 울먹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이었다. 인천 강화에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피해 주민 A씨는 “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대남방송, 짐승소리·쇠 긁는 소리에 귀신소리까지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갈등이 심화하면서 접경 지역에서 양측의 선전 방송의 강도도 커졌다. 경기 파주, 인천 강화 등 접경 지역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이에 맞선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대남 확성기 방송에 바로 옆 사람과 대화도 힘들다”, “밤에는 잠도 못 자서 낮에 피로감이 극심하다” 등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은 주민들이 지금까지 들어본 대남방송 중 소음 강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여우·들개·까마귀 등 동물 울음소리부터 쇠뭉치를 긁는 소리나 기계 돌아가는 소리, 심지어 귀신 소리 등 소름 끼치는 소리가 밤낮없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딸아이 같은 경우는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하니까 구내염이 생기고, 아들은 새벽 3~4시까지 잠을 못 자고 그런 상황”이라며 “그런데 (정부나 지자체에서) 아무것도 안 해주시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여기 계신 국방위원장님이나 (국방위원들의) 손자, 자녀분이 ‘방송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잠 못 자겠어요’라고 하면 어떻게 얘기해주실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방부 차관 등 정부 측을 향해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호소했다. 60년간 강화에 살았다는 피해 주민 B씨는 “이번에 보니 김포, 연천, 파주는 위험 지역구에 선정됐는데 강화는 빠졌다”면서 “우리집에서 이북은 1.8㎞인데 왜 위험지구에서 저희 마을이 빠졌는지 너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 전문가를 투입해 주셔서 그분들과 주민들이 같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게 해달라)”라며 “보상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소리를 안 듣고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지역주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소음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서 같이 하는 것들을 저희 한번 그렇게 검토해서 그것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번 방안을 찾고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인천 강화 지역이 피해지역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서 바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주민들은 마침 상임위원 격려를 위해 국방위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도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이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다”고 하자 한 대표는 “강화 가서 다 뵀던 분들”이라며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라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는 믿음을 최전방에 사는 주민들에게 드려야 되지 않겠냐”라며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좀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정부가 뾰족한 수가 있는지 없는지, 과학적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가 점검해 봐야 하겠다”면서도 “주민들하고 잘 소통하면서 그렇게 좀 진행 방향에 대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납북자단체 “다음주 대북전단 공개 살포” 한편 납북자가족단체가 다음 주 중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자들의 이름과 사진 등이 담긴 대북 전단 10만장을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성룡 연합회 대표는 “납북자 문제를 알릴 기회가 또 없다고 생각해 대북 전단 10만장을 파주에서 전체 다 날리겠다”며 “(살포가) 두 번이 됐든, 세 번이 됐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평양 시내에 떨어지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꼭 풍선이 아니더라도 전단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북한이 이산가족 등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쓰레기 풍선을 보내는 행위 등을 중단하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비닐봉지에 사진과 글귀가 프린트된 형태의 전단에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와 한국인 고교생 납북자 5명, 최 대표 부친의 이름과 사진, 설명 등이 함께 실렸다. 최 대표는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중에는 무조건 공개 살포를 할 것”이라며 “전단에는 1달러 지폐만을 넣을 예정이고, 기존에 넣던 USB 등 다른 물품은 넣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 관계에 되레 긴장감을 준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를 요구하고, 대남방송이나 쓰레기 풍선 살포를 멈추라고 요구하는 게 먼저”라며 “거기에 대한 요구가 앞서야지, 우리에게만 자꾸 중단하라고 하면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공개 살포 시간과 장소는 곧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 내 11곳을 이달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은 대책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실제 대북 전단 살포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현장에서 제지할 계획이다. 北 ‘쓰레기풍선’ 대통령실 일대에 대남 전단 낙하 한편 북한이 24일 새벽에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 약 20개 중 10여개가 수도권에 떨어졌다. 특히 대통령실과 서울 용산구 일대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남 전단도 낙하했다. 북한이 대통령 부부를 직접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담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살포하는 대남 쓰레기 풍선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치가 달려 있어 특정 지점에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바닥 크기의 전단에는 ‘사치와 향락의 대명사 마리 앙뚜안네뜨도 뺨질 김건희 왕비’라며 김 여사를 ‘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난하는 문구가 담겼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윤석열의 해외 행각은 국민혈세를 공중살포하는 짓’ ‘대파 값은 몰라도 되지만 핵주먹에 맞아 대파될 줄은 알아야 하리’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전단에는 “아십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김 여사가 지난해 해외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 팔찌, 브로치의 가격이 담겨 있었다.
  • 민주, 안보상황점검위 첫 회의…“남북 채널 열고 오인·오판 없게 대화를”

    민주, 안보상황점검위 첫 회의…“남북 채널 열고 오인·오판 없게 대화를”

    한국발 무인기 ‘삐라’(대북전단) 살포 주장과 북한의 전방 사격 준비태세가 이어지며 남북간 긴장관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긴급하게 구성된 ‘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가 14일 첫 회의를 갖고 “남북이 채널을 열고 (무인기 침투와 관련) 오인과 오판이 없게끔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안보위) 부승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남북 간의 위기가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전적으로 북한의 오물풍선부터 시작을 해 상당히 지저분한 도발을 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얘기가 오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보위는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던 박 의원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간사로는 러시아 대사를 지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원장을 역임한 정동영 의원,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인영 의원이 자문위원 겸 위원으로 합류했다. 위원으로는 박성준 의원(운영위), 윤후덕 의원(외통위), 부 의원(국방위), 박선원 의원(정보위)이 참여했다. 이어 부 의원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초기 대응을 평가하면서 “처음에는 (무인기 침투와 관련)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가, 그 다음에 NCND(긍정도 부정도 아님)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 혼선을 준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초기 대응 자체를 놓고는 이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북한이 한국에서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내 대북전단을 뿌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무반응으로 대처하자, 통상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할 긴급 안보 상황 점검과 국민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설명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당내 ‘안보상황점검위원회’ 마련을 지시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위원회 구성 배경으로 “정부가 일종의 ‘(무인기 침투 여부)불확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그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여권이 총체적으로 붕괴 상황에서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본다.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상황 파악과 설명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 ‘이재명 지시’ 안보상황점검위 15일 첫회의…안보무능 공세

    민주, ‘이재명 지시’ 안보상황점검위 15일 첫회의…안보무능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시에 따라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5일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발 무인기 ‘삐라’(대북전단) 살포 주장과 북한의 전방 사격 준비태세가 이어지며 남북간 긴장관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던 박 의원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간사로는 러시아 대사를 지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원장을 역임한 정동영 의원,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인영 의원이 자문위원 겸 위원으로 합류했다. 위원으로는 박성준 의원(운영위), 윤후덕 의원(외교통일위), 부승찬 의원(국방위), 박선원 의원(정보위)이 참여했다. 박지원 의원은 “첫 회의는 15일 오전 8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북단체 대북 전단 통제 실패가 오물풍선과 확성기 소음으로 이어진 마당에 최소한 휴전선 이남 어디서든, 누구에 의해서든 충돌의 방아쇠가 될 평양 행 무인기는 뜨지 않도록 챙기는 것이 올바른 안보이자 긴장 당사자 간 역지사지의 기본”이라며 “안전과 평화를 지키면 유능이고 놓치면 절대 무능”이라고 밝혔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윤석열 정권이 위기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이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북한이 한국에서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내 ‘삐라’(대북전단)를 뿌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무반응’으로 대처하자, 통상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할 긴급 안보 상황 점검과 국민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설명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당내 안보상황점검위원회 마련을 지시했다.
  • 낚시어선 사고 9년 새 3배 급증… 93%가 개인 부주의 탓

    낚시 레저 활성화로 낚시어선 운항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소방당국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4시 20분쯤 낚시꾼 19명과 선장 등 총 20명이 탄 9.77t급 연안자망어선(낚시배)이 경남 거제시 신거제대교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18명이 어깨·허리·목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달 28일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는 21명이 탄 9.77t급 낚시어선과 2명이 탑승한 30마력 레저보트가 각각 클러치·추진기 손상으로 표류하면서 해경과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예인되기도 했다. 전국 낚시어선은 지난해 기준 4293척이었다. 낚시어선업으로 신고한 배는 매년 4400척 안팎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2014년 206만명에서 최근 몇년 새 500만명을 넘는 등 크게 늘었다. 이용객 증가로 낚시어선 사고는 늘어나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실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낚시어선 10대 항포구 안전관리 계획자료’를 보면 낚시어선 사고는 2021년 299건, 2022년 289건, 지난해 303건 발생했다. 2014년 100건 아래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3년간 일어난 사고를 보면 충돌·좌초·침수·화재·전복·침몰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주요 6대 사고는 188건, 기관 손상과 부유물 감김 등 단순 사고는 703건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7명은 목숨을 잃었다. 계절별로는 가을철(9~11월)에 357건(40.1%)이 발생, 가장 잦았다. 사고 발생 원인은 개인 부주의가 832건(93.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정비 불량·운항 부주의·관리 소홀·연료 고갈 등이었다. 관계기관들은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낚시어선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145척의 낚시어선이 등록된 경남도는 이달 7개 연안 시군, 해양경찰 등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 점검, 홍보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도는 특히 도내 낚시어선협회 3곳에 ▲낚시어선 안전 수칙(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준수 ▲악천후 때 운항 금지 ▲출항 전 안전 점검 ▲졸음 운항 금지 ▲교각·협수로·양식장 등 통과 때 속력 제한 준수 ▲전방주시 철저·무리한 과속 운행 자제 등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안전은 낚시의 기본”이라며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 관계기관 모두 낚시어선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남 통영 해상서 실종된 20대 베트남 선원 숨진 채 발견돼

    경남 통영 해상서 실종된 20대 베트남 선원 숨진 채 발견돼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실종된 베트남 국적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전날 경남 통영시 인평동 민양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이 4일 오전 11시50분쯤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곳은 사고 지점에서 북방으로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심 3m 아래 지점이다. 민간 잠수사 2명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4t급 양식장관리선(승선원 5명) 선원인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쯤 양식장관리선에 예인되던 굴양식 작업 바지선을 타고 민양항으로 들어오던 중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당시 A씨가 굴양식 작업 바지선에서 양식장관리선으로 옮겨타려다 발을 헛디디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 통영구조대 1척, 연안 구조정 2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주간보다 시야가 제한돼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야간 항해 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 “北, 美대선 후 핵실험할 수도… 두 자릿수 핵무기 생산 가능”

    “北, 美대선 후 핵실험할 수도… 두 자릿수 핵무기 생산 가능”

    플루토늄 70㎏·우라늄 다량 보유美연구원 “67~112기 생산 물질 확보”신형탄도미사일 2발 중 1발 명중‘적대적 두 국가’ 후속 조치할 수도 국가정보원은 26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공위성·미사일 발사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 수단이 있으므로, 미국 대선 전보다는 후에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국정원이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을 방문한 사진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것에 대해 국정원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을 의식한 행위”라며 “대내적으로는 경제 상황이 안 좋기에 주민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선 플루토늄을 70여㎏ 보유하고 있고, 고농축우라늄은 무기화했을 때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평가했다. 고농축우라늄 제조시설 위치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영변보다는 강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정원은 이날 7차 핵실험 시기를 ‘미 대선 이전보다 이후’로 전망했다. 앞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3일 “미 대선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데서 더 나아간 분석이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국정원은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가 변수보다는 상수라고 보는 듯하다. 상수라면 군축 협상을 원하는 북한 입장에서 미 대선 전보다는 이후가 셈법 계산에 더욱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 전 핵실험은 중국의 반대와 미국 독자 제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부르지만 대선 날까지 기다린 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핵실험을 하지 않아도 북미 간 군축 협상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정원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북한의 지난 18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두 발이 발사됐는데 그중 한 발이 표적지에 도달했다. 과거보다 조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다음달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적대적 두 국가’ 방침에 따라 헌법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한편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세종연구소가 주최한 2024 한미핵전략포럼에서 북한이 최대 112기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동료인 그레고리 존스 랜드연구소 연구원의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의 핵분열 물질 보유량은 플루토늄 85㎏, 고농축우라늄 1000~1900㎏으로, 핵무기 1기 생산을 위해 약 5㎏의 플루토늄이나 20㎏의 고농축우라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북한은 67~112기의 핵무기를 만들 역량을 가졌다는 것이다.
  •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美 대선 이후 가능성… 핵무기 최소 두 자릿 수”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美 대선 이후 가능성… 핵무기 최소 두 자릿 수”

    국정원,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서 보고“김정은 방문 우라늄 농축 시설, 강선 가능성”“北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정밀 타격 검증 목적”국가정보원은 26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공위성·미사일 발사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 수단이 있으므로, 미국 대선 전보다는 후에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국정원이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방문한 사진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것에 대해 국정원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을 의식한 행위”라며 “대내적으로는 경제 상황이 안 좋기에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선 플루토늄을 70여㎏ 보유하고 있고, 고농축 우라늄은 무기화했을 때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평가했다.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 위치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영변보다는 강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정원은 이날 7차 핵실험 시기를 ‘미 대선 이전보다 이후’로 전망했다. 앞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3일 “미 대선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데서 더 나아간 분석이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국정원은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가 변수보다는 상수라고 보는 듯하다. 상수라면 군축 협상을 원하는 북한 입장에서 미 대선 전보다는 이후가 셈법 계산에 더욱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대선 전 핵실험은 중국의 반대와 미국 독자 제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부르지만, 대선 날까지 기다린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핵실험을 하지 않아도 북미 간 군축 협상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정원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북한의 지난 18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내륙 표적 발사 시험이었기 때문에 정밀 타격 능력을 검증하려는 목적”이라며 “두 발이 발사됐는데 그 중 한 발이 표적지에 도달했다. 과거보다 조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다음달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적대적 두 국가’ 방침에 따라 헌법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북한의 대외 관계에 대해선 북러 관계는 상당히 개선·강화되고 있지만, 북중 관계는 상당히 악화했다고 판단했다. 이외 조태용 국정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 주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비판한 데 대해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히 평화적 통일을 지향해야 하므로,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한 치의 이견이 없다”며 “‘임 전 실장의 발언은 반헌법적’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에서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다”고 말했다.
  • “창덕궁에 90㎏ 멧돼지 출몰” 긴급 관람 중지…수색 끝 사살

    “창덕궁에 90㎏ 멧돼지 출몰” 긴급 관람 중지…수색 끝 사살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 멧돼지가 나타나 3일간 수색을 벌인 끝에 사살됐다. 24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창덕궁관리소는 멧돼지포획단과 함께 이날 오후 1시쯤 창덕궁 후원 선원전 일대에서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멧돼지는 약 1.5m 크기로, 몸무게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지난 22일 상황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멧돼지가 후원 담장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확인해 119에 신고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이후 종로구청 관계자, 엽사들과 함께 후원 일대를 중심으로 멧돼지의 동선을 추적했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후원 관람을 중단했다. 전날인 23일은 월요일로, 창덕궁이 문을 닫는 휴궁일이었다. 관리소와 포획단 관계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사냥개를 동원해 포획 작업에 다시 나섰고 약 2시간 만에 멧돼지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후원 관람은 현장 상황과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재개할 방침이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당초 CCTV로 확인한 멧돼지는 1마리”라면서 “관람객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 뒤 후원 관람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도 창덕궁에서는 몇 차례 멧돼지가 나타났다. 2009년과 2012년, 2013년에는 멧돼지가 출몰해 관람이 한때 중단됐고, 2022년에는 궁궐을 활용한 인기 행사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취소된 바 있다.
  • 승선원 변동 미신고 어선 매년 30여척 적발…해경, 특별단속 돌입

    승선원 변동 미신고 어선 매년 30여척 적발…해경, 특별단속 돌입

    군산해양경찰서가 안전한 조업과 사고 발생 시 원활한 구조 활동을 위해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일제 단속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오는 30일까지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어선의 승선원이 변동됐을 때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신고 된 인원과 실제 탑승 인원이 일치하지 않아 구조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출·입항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한 조업 계도 활동과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검문검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실제 승선원과 어선출입항종합정보시스템 상 신고된 인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1차 경고, 2차 10일 어업정지, 3차 15일 어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선원명부는 해양사고 구조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를 위한 필수 정보”라며 “안전을 위해 어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승선원 변동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군산 관내에서 2021년 50척, 2022년 14척, 2023년 29척 등 최근 3년간 93척을 승선원 변동 미신고로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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