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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항 실종자 2명은?… 11일부터 선체 인양 시작

    한림항 실종자 2명은?… 11일부터 선체 인양 시작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 사흘째인 9일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화재 어선 선체 인양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고현장에서 크레인 조립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화재선박 인양에 필요한 연결줄(와이어 등) 작업을 실시했으며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는 하루 한 척씩 사흘에 걸쳐 선체를 인양할 계획이다. 불이 시작된 선박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29t)호는 현재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로, 오는 12일쯤 2번째로 인양될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이 당시 A호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불이 시작될 때의 폭발로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화재 현장 주변 해상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 불이 나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은 뒤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꺼졌다. 이 화재로 A호 선원 중 3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30대 기관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등 2명이 실종됐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성산항, 한림항 등 선박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월 12일까지 5주간 도내 항포구 106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항포구에 설치된 모든 소방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 [책꽂이]

    [책꽂이]

    미쳐버린 배(줄리언 생크턴 지음, 최지수 옮김, 글항아리 펴냄) 미국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897~99년 벨기에 남극탐사 원정대의 실화를 조명한 논픽션. 항해 도중 공포, 피로, 질병에 노출된 선원들과 빙하 속에 갇힌 배의 여정을 따라간다. 명예욕과 미쳐 가는 정신 상태 등 인간 본성을 드러내며 서사를 전개한다. 472쪽. 2만 2000원.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펴냄) 중부 유럽과 스페인의 지배자로 신대륙 식민시대를 열고 문화예술계에도 큰 유산을 남긴 합스부르크 가문의 통사를 다룬 책. 10세기에 시작해 20세기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제 카를 1세까지 이어진 왕가의 야망과 음모, 사랑을 통해 종교의 자유와 민족주의의 흐름 등을 톺아본다. 580쪽. 3만원.자기계발 수업(안나 카타리나 샤프너 지음, 윤희기 옮김, 디플롯 펴냄) 영국 역사학자인 저자가 성장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을 고찰한다. 소크라테스 시대와 고대 중국 문헌, 천주교와 불교의 가르침까지 거슬러 올라가 좋은 삶을 꾸리는 아이디어를 열 가지로 추려 제시한다. ‘너 자신을 알라’, ‘마음을 다스려라’, ‘내려놓아라’, ‘선한 삶을 지향하라’ 등이다. 488쪽. 1만 9800원.충동과 광기의 암호를 해독하다(리처드 레티에리 지음, 변익상 옮김, 애플씨드 펴냄) 30년간 1000건 이상의 범죄를 조사한 법의학 심리분석가의 시각으로 범죄자의 정신 상태를 풀어낸다. 편집증·우울증·종교적 망상·스트레스·애정결핍·상실감·정신장애·성격장애 등이 충동과 광기로 분출되는 끔찍한 과정을 통해 어떤 사람이 범죄자가 되는지 설명한다. 416쪽. 1만 9800원.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폴 데이비스 지음, 박초월 옮김, 반니 펴냄) 이론물리학자인 저자가 50년간 우주를 탐구하면서 떠올린 30가지 주제를 풀어냈다. ‘밤은 왜 어두운가’, ‘우주는 어떤 모양일까’ 등 쉬운 주제부터 ‘시간 여행은 가능한가’, ‘얼마나 많은 우주가 존재하는가’ 등 다소 복잡한 문제까지 다룬다. 236쪽. 1만 6800원.광개토태왕 담덕 1·2(엄광용 지음, 새움 펴냄) ‘삼국지’나 ‘대망’ 같은 국민 역사소설을 쓰고자 한 작가가 11년에 걸쳐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역작. ‘삼국사기’ 등에 나온 광개토태왕(대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에서 사료를 찾아 보완한 작가는 역사적 연대기에 충실하면서도 실감 나는 이야기로 고구려 전반기 400여년을 아우른다. 현재까지 완성한 원고지 1만장 가운데 1부(3000장)가 먼저 나왔다. 각 권 360·390쪽. 각 1만 6000원.
  • 제주 한림항 대형 화재… 선원 2명 실종

    제주 한림항 대형 화재… 선원 2명 실종

    소방대원들이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한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한림항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선 3척이 소실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화재원인을 배터리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 A호의 선원 8명 중 3명은 육상으로 탈출했고 3명은 해상으로 탈출해 연안구조정으로 구조됐다. 또 해경은 어선 A호에 있었던 선원 2명(내국인 1명·외국인 1명)을 찾기 위해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제주 뉴시스
  • 檢, 박지원·서훈 본격 수사… 공공수사 1·3부 배당…정치적 파급력 고려해 특별수사팀 꾸릴 가능성도

    檢, 박지원·서훈 본격 수사… 공공수사 1·3부 배당…정치적 파급력 고려해 특별수사팀 꾸릴 가능성도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고발된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문재인 정권 초기와 마찬가지로 검찰 수사를 통한 ‘국정원 길들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국정원 고발 하루 만에 사건 배당 서울중앙지검은 7일 박 전 원장이 고발된 사건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에, 서 전 원장이 연루된 사건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에 배당했다. 지난 6일 국정원이 자체 조사를 거쳐 두 전직 국정원장을 고발한 지 하루 만이다. 박 전 원장은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했다는 이유로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물등손상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수사1부는 서 전 원장, 김정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을 고발한 사건을 이미 수사 중인 만큼 박 전 원장 수사도 한데 묶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원장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합동조사를 강제로 조기에 종료시켰다는 이유로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 작성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11월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한 북한 선원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통상 한 달 또는 보름 이상 걸리는 합동조사가 3~4일 만에 끝났다는 것이다. 검찰이 신속하게 사건을 배당하면서 구체적인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실이 이날 전직 국정원장 관련 사건에 대해 ‘반인권적·반인륜적 국가범죄’, ‘중대한 국가범죄’ 등으로 규정하면서 검찰의 혐의 입증도 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일단 두 사건을 다른 부서에 나눠 배당했지만 사안의 민감도나 정치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반부패부 인력까지 투입한 특별수사팀을 꾸려 전방위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文정부 집권초 원세훈 등 檢수사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검찰 수사를 통한 국정원 손보기가 시작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집권 초인 2017년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원세훈·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총 54명에 대해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하기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12월과 2018년 2월에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
  • 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7시간만에 진화… 실종자 야간 수중수색은 중단

    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7시간만에 진화… 실종자 야간 수중수색은 중단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 A호(29t 근해채낚기 어선)에 불이 난 지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A호에서 시작된 불은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에 불이 났다. 이들 어선은 지난 4일 성산항에서 화재가 났던 어선 3척처럼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결국 신고가 접수된 지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A호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2명은 실종됐다. 부상자 3명(내국인 2, 외국인 1)은 해상으로 탈출,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인도네시아 출신 30대 남성(33)은 전신 2~3도 화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한국인 40대 남성(49)은 좌측종아리 폐쇄골절, 30대 한국인 남성(39)은 안면부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2명은 40대 기관장과 외국인(인도네시아)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A호 선원은 총 8명(내국인 4, 외국인 4)으로 화재 당시 부상·실종자 5명은 A호에서 다음 날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머지 3명(내국인 1, 외국인 2)은 바로 옆 B호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B호에 있던 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불탄 어선과 주변 해상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투입된 인원만 소방 87명, 해경 50명 등 162명에 달한다. 해경 관계자는 “A호 선체에 대해 1차 수색에 이어 2차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를 찾진 못했으며 입구가 화염에 녹아내려 진입이 불가능해 일단 주변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실방지 그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야간 수중수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8일 오전까지 경비함정 3척이 사고지점 인근 해상 순찰을 할 계획이며 한림파출소 경찰관 10여명이 한림항 인근을 순찰할 예정이다. 선체 인양은 8일 오전 300t급 육상 특수크레인을 동원할 계획이다. 사전작업만 3~4일 걸릴 전망이다. 일각에선 화재 현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인근 상가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는 진술이 잇따르면서 화재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경은 A호 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추후 어선을 인양한 뒤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해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항·포구 내 방재시설 일제조사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 도는 소방안전본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박 화재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조사 및 점검, 안전 예방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 도주 하루 만에 잡혀…中 ‘불법조업’ 선박서 오징어 10만마리 발견

    도주 하루 만에 잡혀…中 ‘불법조업’ 선박서 오징어 10만마리 발견

    우루과이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에서 오징어 10만여 마리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매체 몬테비데오 포르탈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당국은 4일 우루과이 해군에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오징어 최소 11t(약 11만 마리)을 찾아냈다고 이날 밝혔다. 우루과이 당국은 해당 어선에 대한 보고를 지난 1일 처음 받았다. 우루과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어선 몇 척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우루과이 해군 정찰기가 2일 보고 내용을 확인하고자 출동했고 원양 채낚시 어선 2척을 발견했다. 해당 어선은 오징어 어업에 주로 쓰이는 데 하루에 적게는 10t, 많게는 20t까지 잡는다. 다음날 조사를 위해 우루과이 해군 경비정이 급파됐지만 어선들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도주극은 밤새 이어졌고 다음 날인 4일 새벽에서야 끝이 났다. 우루과이 해군은 해당 어선에서 중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인 근로자 14명을 억류했다. 현재 우루과이 검찰은 증거로 나온 오징어가 우루과이 해역에서 잡힌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미주지역 조직범죄 전문 매체인 ‘인사이트크라임’은 “중국어선 수백 척이 정기적으로 중남미 해역 근처를 맴돌고 있고 점점 더 많은 나라의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檢 손에 맡겨진 ‘文국정원’ 적폐청산…박지원·서훈은 배당·수사 착수

    檢 손에 맡겨진 ‘文국정원’ 적폐청산…박지원·서훈은 배당·수사 착수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고발된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문재인 정권 초기와 마찬가지로 검찰 수사를 통한 ‘국정원 길들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박 전 원장이 고발된 사건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에, 서 전 원장이 연루된 사건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에 배당했다. 지난 6일 국정원이 자체 조사를 거쳐 두 전직 국정원장을 고발한 지 하루 만이다. 박 전 원장은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했다는 이유로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물등손상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수사1부는 서 전 원장, 김정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을 고발한 사건을 이미 수사 중인 만큼 박 전 원장 수사도 한데 묶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원장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합동조사를 강제로 조기에 종료시켰다는 이유로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 작성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2019년 11월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한 북한 선원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통상 한달 또는 보름 이상 걸리는 합동조사가 3~4일 만에 끝났다는 것이다. 검찰이 신속하게 사건을 배당하면서 구체적인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실이 이날 전직 국정원장 관련 사건에 대해 ‘반인권적·반인륜적 국가범죄’, ‘중대한 국가범죄’ 등으로 규정하면서 검찰의 혐의 입증도 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일단 두 사건을 다른 부서에 나눠 배당했지만 사안의 민감도나 정치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반부패부 인력까지 투입한 특별수사팀을 꾸려 전방위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검찰 수사를 통한 국정원 손보기가 시작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집권 초인 2017년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원세훈·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총 54명에 대해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12월과 2018년 2월에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
  • 한림항 정박 어선 3척 화재… 2명 여전히 실종상태

    한림항 정박 어선 3척 화재… 2명 여전히 실종상태

    지난 4일 서귀포시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에 화재가 난 지 4일 만인 7일 이번엔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과 해경이 진화중이다. 화재 직후 배에 있던 선원 8명중 탈출한 3명은 중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A호 어선(29t)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한림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 6척을 급파했다. 이날 A호 어선에서 난 불은 인근 어선 B호(49t), C호(39t)등으로 옮겨 붙어 불길이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선박은 3척에 이른다. 제주해경은 사고 발생 당시 어선 A호에 있던 선원 총 8명(내국인 4명·외국인 4명)중 2명(내국인1·외국인1명)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선원 중 3명(내국인 1명·외국인 2명)은 화재가 난 배에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 해상에 탈출한 3명(내국인2·외국인1)은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해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현재 화재 선박 A호는 전소됐으며 화재를 진압 중인 B,C호에는 선원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여 만인 오후 3시 25분쯤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해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항·포구 내 방재시설 일제조사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 도는 소방안전본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박 화재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조사 및 점검, 안전 예방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 박지원 “삭제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삭제해도 서버에 남는다”

    박지원 “삭제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삭제해도 서버에 남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등의 혐의로 국정원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규현) 신임 국정원장이 국정원을 ‘걱정원’으로 만들고 있다”며 “과거 (국정원) 직원들이 다시 돌아와 자기들이 (예전에) 하던 짓을 지금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바보짓을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의 경우 PC를 사용하면 바로 서버로 연결이 된다. 삭제를 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면서 “제가 (첩보를) 삭제하더라도 (삭제 기록 등이) 국정원 메인서버에는 남는다. 왜 그런 바보짓을 하겠나”고 했다. 이어 그는 “메인서버는 물론 첩보를 생산한 생산처에도 그대로 남아있을 것 아닌가. 우리가 삭제한다고 해서 그것까지 삭제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서버에 들어가 공유문서 자체를 삭제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원본 자체를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삭제를 하면) 정권이 바뀌고 나서 그 기록을 볼 수 있는데, 감옥에 가려고 하는 국정원장이나 직원이 누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 매체가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구조해 달라’는 취지로 북한군에 구조 요청했다는 감청 기록을 확보하고도 이를 삭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전 원장은 “해수부 공무원이 관등성명을 북한에다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관련된 얘기가 나왔고, (그 자리에서) 저도 그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원 첩보를 어디서 받은 것인지를 묻자 박 전 원장은 “국정원법상 얘기를 할 수 없다”면서도 “한미 정보동맹이 철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좋다”고 답했다. 또 자신이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이씨 사건 자료 열람·보고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켰단 주장에 대해서도 “입단속을 한 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국정원 직원들의 보안의식은 저보다 더 철저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개혁된 국정원에서 우리 직원들은 이런 짓(고발)을 안한다. 과거 직원들이 국정원으로 돌아왔다는데, 자기들이 과거에 하던 일을 지금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바보짓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이 자신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전화 한 번도 없었다”며 “이는 법적으로 틀렸고, 전직 원장에 대한 예의도 없는 짓을 한 것이다. 이럴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편 앞서 국정원은 전날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 전 원장과 서훈 전 원장을 고발했다. 국정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금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등이다. 또 서 전 원장에 대해서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서 전 원장에 대해 국정원이 거론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작성죄 등이다.
  • 국정원, 전직 원장 박지원·서훈 고발

    국정원, 전직 원장 박지원·서훈 고발

    국가정보원이 6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했다. 국정원은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 전 원장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의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등이다. 국정원 측은 “중요한 보고서들이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서 전 원장에 대해서는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 당시 합동 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로,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작성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뒤 북한군에 의해 사살,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이다. 최근 국방부와 해경이 ‘자진 월북 추정’이라던 종전 중간수사 결과를 번복하며 ‘월북 조작’ 의혹으로 비화됐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한 뒤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된 사건이다. 그러나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설 쓰지 말고, 안보 장사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민주당도 “윤석열 정권의 정치 보복에 국정원을 공범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결국 최종 목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 ‘국정원 고발’ 박지원·서훈…서울중앙지검서 수사한다

    ‘국정원 고발’ 박지원·서훈…서울중앙지검서 수사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탈북어민 북송사건’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전직 국정원장들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이미 중앙지검이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의 진위를 살피고 있는 만큼 검찰이 조만간 특별수사팀을 꾸려 관련 사건을 수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국정원이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 중앙지검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후 7일 사건을 배당할 예정인이다. 현재로선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에 맡길 가능성이 유력하다.공공수사1부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이씨를 ‘월북자’로 판단·발표하게 된 경위, 사건 당일 정부 대응의 적절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사건 간 관련성, 수사 결과의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검찰이 반부패수사부 인력을 포함한 특별수사팀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국정원은 이날 자체 조사 결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 전 원장 등을 대검에 고발했다. 서 전 원장 등은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 [속보] 국정원, 서해피격·탈북어민 사건 박지원·서훈 고발

    [속보] 국정원, 서해피격·탈북어민 사건 박지원·서훈 고발

    국가정보원은 6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취재진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자체 조사 결과 금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등 손상죄 등이라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또 서 전 원장 고발 건에 대해선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 전 원장에 대해 국정원이 거론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작성죄 등이다.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지난 2020년 9월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후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으로, 최근 해경과 국방부가 ‘자진 월북 추정’이라던 종전 중간수사 결과를 번복한 바 있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이 그런 것(고발)을 하는 것 역시 필요 없는 일”이라며 고발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 “문재인 정부, 유족에 실종자 北해역 생존사실 숨겼다”

    “문재인 정부, 유족에 실종자 北해역 생존사실 숨겼다”

    “文정부, 실종자 북 해역서 생존 사실 文에 보고하고도 유족에 감춰…국민 속여”“생존 사실 유족과 공유했다면 구했을 것”“35시간 동안 사망 숨기고 ‘월북몰이’ 해”“서훈·서욱·서주석, 직무유기 등 법적 책임”하태경 “文, 구조지시 안 내린 이유 밝혀라”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사망당시 47세)씨를 북한군이 해상에서 피격한 뒤 시신을 불태운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 대준씨가 북한 해역에 생존해 있었던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은 대준씨의 생존 사실을 모른 채 해경 등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엉뚱한 해역을 수색한 셈이 돼 파장이 예상된다.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권침해·국가폭력 사건”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최종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TF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면서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TF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 유족은 2020년 9월 22일 오전 10시 대준씨의 실종소식을 듣고, 서해에서 2박 3일 간 선원들과 함께 수색했다. 하지만 이씨는 같은 시각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족이 엉뚱한 구역을 수색하게 됐다는 게 TF 측 설명이다. 하 의원은 “정부는 (유족이 수색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2일 오후 6시 30분쯤(대준씨가) 북측에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까지 하고도 유족에겐 알리지 않았다”라면서 “이 사실을 유족들과 바로 공유했다면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文정부, 공무원 사망 최종 확인하고도 35시간 동안 사실 숨겨…해역 수색만” TF는 이대준 씨와 유족에 대해 정부가 조직적인 월북몰이를 한 정황도 시간대별로 정리해 공개했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5분 대통령 서면보고 때엔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후 9월 23일 오전 1시∼오전 2시 30분 긴급관계장관회의와 같은 날 오전 10시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대준 씨의 월북 가능성을 ‘낮다’에서 ‘높다’로 모의했다는 것이다. 특히 9월 22일 오후 10시쯤 대준씨의 사망을 최종 확인한 뒤에도 정부가 약 35시간 동안 이 사실을 숨긴 채 24일 오전 11시에야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는 점도 지적했다.하 의원은 “국민에게는 35시간 동안 ‘사망’을 숨기고 ‘실종’ 사실만 공개하면서 월북가능성을 암시했다”며 그 근거로 ‘선박에 신발 벗어둔 정황’, ‘월북 가능성 열어뒀다’ 등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국방부 발표(9월 23일 오후 1시 30분)를 들었다. 나아가 정부는 9월 24일 오전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이런 ‘월북몰이’ 과정에 깊이 관여한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지목했다.서훈·서욱·서주석 등 ‘3서’직무유기·직권남용·사자명예훼손 적용 이와 함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3서’(徐)라고 부르면서 이들에 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진상규명과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0분쯤 대준씨의 생존 사실을 보고받고도 구조지시를 내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대통령지정기록물을 해제해 진상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와 함께 유족과 국민 앞에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경 “월북 의도 발견 못해” 2년 전 자진 월북 발표 뒤집어 2년 전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해경과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로 바뀐 이후인 지난달 16일 해경과 국가안보실은 유족에 연락해 정보공개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같은 날 언론 브리핑에서 2년 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대준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피격된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수사했으나 북한 해역까지 이동한 경위와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고개를 숙였다.유족 “文대통령 직접 사과해달라”“文정부 인사들 진실 은폐 큰 책임”“왜 한 가정을 이렇게 힘들게 했나” 대준씨의 형인 이래진씨는 “조카를 비롯한 가족들이 여러모로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야 진실이 일부 밝혀져 어제 많이 울었다”면서 “왜 한 가정 전체를 이리 힘들게 했는지, 무슨 이득을 보려 무엇을 은폐하려 했는지 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 전 정부 인사들이 이번 사건과 진실 은폐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격 당시 고2였던 A씨의 아들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 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면서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통 받다가 사살 당해 불에 태워져 버렸다”고 비통해했다.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당시 8살)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몰락시킬 수 있는 자격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를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서)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평범한 가장이자 가정적인 아빠였다. 동생은 출장 간 줄 안다”고 원통해했다. 아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통령님,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 3년 전 NLL 넘은 北선박 예인에… 당시 靑, 합참의장 불러 조사

    3년 전 NLL 넘은 北선박 예인에… 당시 靑, 합참의장 불러 조사

    3년 전 북한 선박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을 때 우리 군의 대응 조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당시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불러 조사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2019년 7월 27일 NLL을 넘어 남하한 북한 목선을 우리 군이 예인해 조사한 뒤 북한으로 송환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박 의장을 8월 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이 소환해 조사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공직 기강을 감시하는 민정수석실에서 군사작전과 관련해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박 의장은 북한 선박 남하 사건 발생 후 정경두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예인을 승인받은 뒤 작전을 수행하도록 했음에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당시 군 수뇌부 사이에서 국가안보실이 아닌 민정수석실에서 박 의장만 불러 조사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청와대가 ‘하노이 노딜’ 이후 진척이 없는 남북 관계 개선 등을 고려해 군에 선박을 예인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박 의장이 이를 따르지 않아 소환 조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군은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해서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며 “박 전 의장께서도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실 말씀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2019년 7월 27일 오후 10시 15분쯤 동해 NLL 북방 5.5㎞ 해상에서 처음 포착된 길이 10m의 북한 목선은 오후 11시 21분쯤 NLL을 넘었다. 선원들은 항로 착오로 NLL을 넘었으며 귀순 의사는 없다고 진술했고 군도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당시 알려졌다. 정부는 선원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이들을 북한으로 송환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인 7월 29일 목선과 선원 3명을 북한에 인계했다. 김 실장은 당시 사건에 대해 “관계기관에서의 정보조사를 끝내고 매뉴얼, 절차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민 3만 2000명” 겨울 폭우에 호주 동부 홍수·산사태 우려

    “이재민 3만 2000명” 겨울 폭우에 호주 동부 홍수·산사태 우려

    호주 동부에서 이례적인 겨울철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이재민 수만명이 발생했다. 산사태가 우려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4일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주 전역에서 3만 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NSW주 전역에 64건의 대피 경보가 발령됐으며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100명의 군 병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머레이 와트 비상관리부 장관은 “지금까지 정보로는 이번 홍수의 피해가 지난 18개월 동안 발생한 다른 3건의 홍수보다 더 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 북쪽 뉴캐슬과 시드니 남쪽 울런공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동안 1m가 넘는 비가 내렸고 1.5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이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주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때마다 호주 동부 해안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강 수위가 이미 최대치에 육박, 범람할 가능성이 있으며 산사태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와라감바 댐은 전날부터 범람하기 시작했다. 이에 시드니 당국은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시드니 북서부의 호크스베리강과 시드니 서부 네피안강도 수위가 크게 올라가 범람한 곳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NSW주 당국은 이번 주에 계속 비 소식이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은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고 전했다.집중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 탓에 시드니 남부 연안 1km 지점에서는 21명의 선원을 태운 화물선이 표류하기도 했다. NSW주 당국은 예인선을 보내 이 배를 더 먼 바다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호주 동부 연안의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주민 약 800명이 대피했다. 가옥 5000여채가 물에 잠기면서 25억 호주달러(약 2조 2000억원)가 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이 같은 재난은 태평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라니냐(La nina) 현상이 발생한 영향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뉴캐슬 대학 이프테카르 아흐메드 부교수는 “호주의 겨울철에 폭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라니냐의 영향으로 이 같은 일이 겨울마다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이 홍수를 가져온다는 지적도 있다. 웨스턴 시드니 대학의 이언 라이트 박사는 “홍수의 위험이 있음에도 정부의 개발 승인이 있었고, 홍수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 했다”며 “호크스베리 강의 윈저 다리는 1억 호주달러(약 890억원)를 들여 지난해 완공됐지만 홍수가 날 때마다 폐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NLL 넘은 北선박 나포했다고 文청와대, 군서열 1위 합참의장 소환조사

    NLL 넘은 北선박 나포했다고 文청와대, 군서열 1위 합참의장 소환조사

    3년 전 북한 선박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을 때 우리 군의 대응조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당시 박한기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2019년 7월 27일 NLL을 넘어 남하한 북한 목선을 우리 군이 예인해 조사한 뒤 북한으로 송환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박 합참의장을 8월 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이 소환해 조사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공직기강을 감시하는 민정수석실에서 군사 작전과 관련해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박 의장은 북한 선박 남하 사건 발생 후 정경두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예인을 승인받은 뒤 작전을 수행토록 했음에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당시 군 수뇌부 사이에서 국가안보실이 아닌 민정수석실에서 박 의장만 불러 조사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청와대가 ‘하노이 노딜’ 이후 진척이 없는 남북관계 개선 등을 고려해 군에 선박을 예인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박 의장이 이를 따르지 않아 소환 조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군은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해서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며 “박 전 합참의장께서도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실 말씀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2019년 7월 27일 오후 10시 15분쯤 동해 NLL 북방 5.5㎞ 해상에서 처음 포착된 길이 10m의 북한 목선은 오후 11시 21분쯤 NLL을 넘었다. 선원들은 항로 착오로 NLL을 넘었으며 귀순 의사는 없다고 진술했고 군도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당시 알려졌다. 정부는 선원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이들을 북한으로 송환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인 7월 29일 목선과 선원 3명을 북한에 인계했다. 김 실장은 당시 사건에 대해 “관계기관에서의 정보조사를 끝내고 매뉴얼, 절차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 檢 ‘서해 피살 공무원’ 본격 수사…文정부 ‘6시간 행적’ 집중

    檢 ‘서해 피살 공무원’ 본격 수사…文정부 ‘6시간 행적’ 집중

    檢 ‘文정부 6시간 행적’ 본격 수사 돌입유족 측 “文 스스로 기록물 공개해달라”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경찰청 초동수사 자료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며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특히 검찰은 사건 당일 문재인 정부의 ‘6시간 행적’을 추적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과 사건 수습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는 해경 초동수사 자료, 선원 진술조서, 국방부 회신 자료,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등 유족이 각종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이씨의 형 이래진씨와 부인 권영미씨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고발인 조사에서는 유족을 상대로 사건 당일 문 정부의 6시간 행적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는 유족 측이 청와대·해경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고발장에는 없던 내용으로 검찰이 사건 발생 당일 청와대와 정부의 구조 및 대응 실패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6시간 행적이란 문 정부가 2020년 9월 22일 이씨가 북한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한 시점부터 피살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검찰은 청와대, 국방부, 해경 등의 대응을 시간대별로 정리해 타임라인을 만드는 등 치밀한 수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는 “검찰이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사건 당사자들이 국회나 언론 등에서 한 발언을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기록하는 등 정확하게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지시 내용과 청와대의 수습 과정을 확인하려면 대통령기록관에 있는 국가안보실 자료 등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건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며 그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는 것인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이 의지를 갖고 계획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도 “청와대 직무유기 의혹 등 당시 정황을 토대로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문재인 전 대통령 스스로 대통령기록물 봉인을 해제해달라”는 입장이다. 앞서 유족 측은 대통령기록관실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기록물은 최장 15년간 열람이 제한된다. 국회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 의결 또는 서울고법원장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열람할 수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이씨의 아들 A군에게 쓴 답장 편지에서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었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A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A군 가족을 만난 이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뒀음에도 국가가 A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위로를 전한 바 있다.
  • 혜민스님 2년만의 근황… 우크라 난민 구호 활동 중

    혜민스님 2년만의 근황… 우크라 난민 구호 활동 중

    약 2년 전 ‘풀(full)소유’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스님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법보신문은 지난달 4일 혜민스님이 보내온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전해진 근황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지난 4월 24일 출국해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현지 구호 단체 아사달과 함께 난민들을 돕고 있다. 혜민스님은 기고문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난 근황을 전했다. 혜민스님은 “처음 만나는 고려인이 우크라이나 사람일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그였지만 그가 처한 상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고 했다. 혜민스민은 현지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과의 대화 일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 것 같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마다 예상과는 사뭇 다른 답이 돌아왔다”며 “지금 상황에서 전쟁이 끝나면 수년 내로 러시아가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난민들은 지금 바로 (전쟁이) 끝나기보다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이 도움을 주는 현 상황을 활용해 러시아가 또다시 전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자국의 피해가 계속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본인들이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긴 미래를 보고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혜민스님은 그러면서 “생명은 우크라이나 사람이든 러시아 사람이든 똑같이 소중하다. 만약 한 사람이 내 눈앞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다면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를 분별하지 않고 주저 없이 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2020년 11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삼청동 집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혜민스님이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후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과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다. 혜민스님은 논란이 커지자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힌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 일본군과 전투 중 침몰한 美 군함, 78년 만에 6895m 심해서 발견

    일본군과 전투 중 침몰한 美 군함, 78년 만에 6895m 심해서 발견

    무려 78년 가까이 깊은 바다 속에서 잠자고 있던 미 군함이 특수 잠수정 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지난 1944년 10월 25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싸우다 침몰한 USS 호위구축함 사무엘 B. 로버츠(DE-413·이하 새미 B.)가 필리핀 해(海) 심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무려 6895m 심해에서 찾아내 역대 가장 깊은 곳에서 발견된 새미 B.는 전쟁 당시 필리핀 사마르섬 앞바다에서 세계 최대 전함이었던 일본 야마토를 비롯한 3척의 전함과 맞서 싸우다 침몰했다. 당시 선박에는 총 224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으며 이중 89명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침몰한 새미 B.는 심해 경사면에 반으로 쪼개진 채 잠들었으며 3연장 어뢰 발사기도 확인됐다.이번에 특수 잠수정을 조종해 선박을 찾아낸 캘러던 오시애닉사의 창립자 겸 대표인 빅터 베스코보는 "8일 동안 6번의 잠수를 통해 배를 찾아냈다"면서 "당시 선원들의 영웅적인 행동은  전설적이었으며 마지막 안식처를 찾게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견은 실종자 가족에게 있어 이 함선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스코보는 지난해 4월에도 같은 해전에서 침몰한 미 해군의 구축함 USS 존스턴(USS Johnston)을 수심 6500m 바닷속에서 발견한 바 있다.USS 존스턴 역시 일본군 거함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우다 침몰했으며 당시 함선에 타고있던 327명 중 함장을 포함 총 181명이 목숨을 잃었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전쟁 영웅’을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은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베스코보 덕이다. 그는 미국 사모펀드 인사이트 에퀴티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로 이미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한 베테랑 탐험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그는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도 탐험을 시작해 이번과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 북한 찬양·고무 ‘억울한 옥살이’ 52년만에 무죄

    북한을 찬양·고무한 죄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어부가 52년 만에 재심에서 혐의를 벗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23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정길(72)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 이미 군산경찰서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불법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을 것으로 봄이 타당하고 피고인에 대한 가혹행위, 협박, 회유 등이 있었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에 대한 신문조서는 모두 증거능력이 없고 피고인의 혐의를 인정할 다른 증거도 없다”며 “이 사건은 공소사실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남씨는 1970년 4월 중순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다른 선원에게 ‘김일성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그의 위대한 항해가 쓰여 있었고, 사진을 보니 똑똑하게 생긴 위대한 인물이더라’ 등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남씨는 경찰로부터 온갖 고문과 혹행위를 받고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거짓 진술을 했다. 재판을 마친 남씨는 “반공법 위반으로 감옥을 다녀와서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다”며 “이제야 50년 넘도록 맺혀 있던 한이 싹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씨는 1968년 5월 24일 연평도 근해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어로작업을 한 혐의(반공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도 경찰의 불법 연행, 구금, 구타, 물고문 등이 있었다. 남씨는 2018년 이 사건에 대해서도 재심을 신청해 2020년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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