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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판도 재편”… 합종연형 본격화/민자 당직개편과 향후정국

    ◎각계파,「자유경선」 아전인수 해석/민주계선 이 총장 우호적 중립 기대/이 총무 유임따라 여야관계 기존틀 유지 예고 총선정국이 대권후보경쟁 국면으로 급선회하면서 민자당 당직개편이 이루어져 향후 정국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자당내 세력재편의 요점은 친YS와 반YS그룹으로의 뚜렷한 분할현상이다.김영삼대표가 대권후보경선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반YS그룹 내부에서는 김대표에 대항하는 경선주자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합종연형이 활발히 모색될 것으로 보여진다. 민자당내 세력재편 움직임과 관련해 주목해야할 부분은 28일 단행된 당직개편이다. 친YS색채를 강하게 띠어왔던 김윤환총장이 물러난 것은 일단 김대표에게는 타격이라 분석된다. 이춘구신임총장의 경우 최근 태도가 누그러지긴 했으나 기본성향은 반YS로 분류되는 인사였다. 청와대측이 김대표의 5월 전당대회 개최요구를 수용해 주면서 이신임총장 임명을 관철시킨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고 관측된다. 김전총장이 유임되면서전당대회를 5월초에 연다면 그것은 사실상 「대통령의 김대표 후계지명」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그러나 총장을 경질함으로써 자유경선 분위기를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보여진다. 이신임총장의 역할과 관련,민정·공화계를 중심으로 한 반YS그룹은 이총장이 철저한 중립을 지켜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총장이 곧 구성될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이 확실시되는 탓에 그의 행동여하에 따라 전당대회 분위기가 상당히 영향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계는 이총장이 노태우대통령의 직계로서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노대통령과 김대표간 대권문제에 대한 이해가 일치되고 있다는 믿음의 연장선상에서 이총장이 적어도 「우호적 중립」은 지켜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총장의 기용은 전당대회 준비용에 그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지난 13대 대통령선거때 구민정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주역이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대통령선거까지 실무책임이 맡겨지리란 관측이 유력하다.김용태정책위의장의 인선배경은 이총장과는 다르다고 생각된다. 정책위의장이라는 자리가 대권후계 경선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란 점 등을 감안,친YS로 분류되는 김의장이 발탁된 것 같다. 이자헌원내총무는 취임 4개월도 채 안됐고 무난한 직책수행때문에 처음부터 경질대상에서 제외됐다는 후문이다.이총무의 유임은 여야관계가 기존 틀을 유지해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같이 이번 당직개편의 바탕에는 중도적인 이총장과 친YS적인 김정책위의장을 각각 기용,당내 역학구도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않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여진다. 노태우대통령이 김대표에게 당무일체를 위임할 뜻을 밝힌 것도 당직개편과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김대표가 대권후계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타 주자들의 도전여지를 남긴 것으로 봐야한다. 당초 민주계측은 총선이 끝나면 김대표가 「총재권한 대행」을 맡아 사실상 대권후계지명을 받는 것을 희망해왔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김대표를 「당중심」이라고 지칭하던 것에서 약간 더 나간 「당무 일체 책임」선에서 이를 중화시켰다. 표현만 진전됐을뿐 5월 전당대회때까지는 노대통령이 당총재로서 계속 영향력을 발휘할 것임을 암시한다. 때문에 앞으로 노대통령이 대권후계와 관련된 의중을 어느 수준까지 나타내느냐에 의해 민자당내 세력판도 변화양상이 달라지리라 예상된다. 김대표측은 노대통령이 우호적 태도를 견지키로 「밀약」이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4월초 전당대회 날짜가 공고되고 대의원확보경쟁이 벌어질때 대통령의 묵시적 지원이 있으리란 기대이다. 이에 대해 민정·공화계는 대통령의 자유경선의지는 확고하다고 믿고 있다. 28일 노대통령·김대표·박태준최고위원등 3자 청와대회동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자유경선원칙이 재확인된 것도 반YS진영에게는 고무적이다.「어떤 인사도 경선에 나선다면 출마를 막을 수 없다」는 원칙도 다시 표명됐다. 어쨌든 불과 40여일 후면 민자당대권후보가 전당대회를 통해 확정된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김대표측은 지지세력 규합을 위한 맹렬한 활동에 바로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김대표의 세확대에 앞서 일차적 관심은 역시 반YS후보들의 출진이다.짧은 시간내에 이들 세력들이 연합,박태준최고위원이나 이종찬의원등을 단일후보로 옹립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김 채취선 전복/선원 3명 익사

    【해남=남기창기자】 23일 하오12시30분쯤 전남 해남군 황산면 내산리 앞바다에서 0.5t급 무동력선인 김채취선을 타고 참동어잡이를 나갔던 맹복선씨(45·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457)등 한마을 주민 3명이 돌풍에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물에 빠져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사람은 다음과 같다. ▲맹복선 ▲윤덕용 ▲박상율(45·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492)
  • 원양어선 일 근해서 침몰/선원 7명 사망·실종

    【부산】 지난 16일 낮 12시50분쯤 일본 이바라기현 나카미나도시 이소자키등대 남동쪽 38㎞ 해상에서 부산시 서구 충무동 화선어업소속 원양장어 통발어선제3척양호(1백10t·선장 박선일·39)가 높은 파도로 침몰돼 선원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일본해상보안청이 17일 부산해양경찰서로 알려왔다. 사망및 실종선원은 다음과 같다. ◇사망선원 ▲도인석(42) ▲권오철(20·부산시 동래구 악민동 194) ◇실종선원 ▲이석모(43) ▲김봉길(32·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성북마을 63) ▲강호식(32·부산시 서구 초장동 131) ▲강형만(24·부산시 남구 용호2동 528) ▲김석만(34·충남 보영군 웅천면)
  • 정박중 어선상대/생선등 상습절도/선원등 8명 영장

    【부산】 부산경찰청 특별수사기동대는 15일 부산 남항 선착장내에 정박중인 선박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생선을 훔친 선박경비원 김택건씨(22·서구 남부민2동 439의10)와 훔친 생선을 구입,시중에 판 생선장사 임필자씨(47·여·서구 충무동 5가 11)등 3명에 대해 야간주거침입·절도 및 장물취득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태진수산 소속 태진77호 조리사 강석봉(25·금정구 서3동 118),태진75호 조리사 이춘성씨(30·경북 울릉군 도3동 299) 등 선원 4명과 통선 선주 이복호씨(37·서구 부민동 3가 21)에 대해서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 참깨 52t 밀수입/선원등 7명 영장

    【부산】 부산지검 임태성검사는 15일 중국산 참깨 52t을 밀수입한 박봉규(35·선원·경남 충무시 도남1동 세일아파트 2동 403호) 강지한씨(48·목욕탕업·전남 여수시 봉산동 264) 등 전·현직 선원 7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민주,전국구 공천 매듭/내일 발표/두 대표·헌금자 상위 배정

    민주당은 7일 김대중·이기택대표와 이우정최고위원을 1∼3번에 배치하는 등 전국구인선을 사실상 마무리,9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김·이대표는 6일 저녁회동에서 전국구 당선 안정권을 19번까지로 보고 4∼19번사이에 영입자(7명)헌금자(7명)당직자(박일선대본부부본부장·장기욱당기위원장)를 혼합배치한다는 인선원칙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영입케이스인 강창성·나병선씨가 각각 4·5번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며 국종남대일필름사장 김옥천무등산관광호텔대표 신진욱전의원 등 헌금자들이 6번 이후에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대미주산업회장 장재식전주택은행장 오호근전종합금융사장 박지원전뉴욕한인회장 장준익전육사교장및 전직차관출신 모씨가 영입케이스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직자로는 박일씨가 15번,장기욱씨가 19번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옥두 김유진 남궁진 이훈평 이준형 배기선씨가 25번 이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 티베트 원시불교 국내 본격소개

    ◎현지에 한국사찰 세운 김태암스님이 계획/2천년간 운형 보존해온 전통 라마교/새달 기금마련위해 티베트문화공연단 초청/올하반기 서울근교에 사원 건립계획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에 둘러싸여 2천여년 동안 보전되어온 신비의 티베트 원시불교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지난해 인도령 티베트 나닥지역에 한국 사찰 대청보사 해동선원을 세운 김대암스님(40)이 최근 귀국,티베트불교사찰 건립을 추진중이다.대암스님은 사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티베트 전통문화공연단 초청공연(10회)을 갖고 그 수익금과 조계종단의 도움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서울 근교에 티베트 불교사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티베트불교는 우리 불교가 현세의 수행을 중시하는 선불교인데 비해 윤회와 인과율을 중시,현세와 내세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따라서 이번 티베트불교의 국내 소개는 일반신자들을 기복적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세속화돼 가고 있는 한국불교에 청량제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암스님이 대청보사를 세운 티베트 나닥지역은 현재 티베트영토의 대부분이 중국에 편입된 상태에서 전통적인 라마불교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내려 오고 있는 곳.히말라야산 중앙 분지에 자리잡아 해발3천6백미터 고지에 만년설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인더스강의 원천지가 되는 이곳의 전체인구는 7만명정도.면적으로나 인구수에서 전체 티베트의 수십분의 일에 불과하지만 분할되기전에도 티베트의 수도인 나사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정도로 중요한 불교의 성지로 여겨져왔다.나닥에는 현재 36개의 사원이 있고 3천여명의 라마승들이 수행을 하고 있다. 대암스님이 이곳에 도착한 것은 지난 90년 3월.이 시대의 종교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느냐를 고심하며 생각하다가 오염되지 않은 원시불교를 찾아 청다스님과 함께 걸망 하나 메고 나섰다.그리고 2년의 고행끝에 2백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한국사찰을 세웠다.여름에도 스웨터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운데다 해발 3천미터를 넘는 고지대라 산소가 부족해 밤에 잘 때에도 추위를 무릅쓰고 창문을 열어놓은 채 이불을 3겹씩 두르고 잠을 자야 했다.또 일년내내 비가 오지 않는 건조지역이라 물이 부족해 목욕은 엄두도 못냈다. 그동안 대암스님의 대청보사에서 수행한 한국인 불자는 50여명.지난해 여름 12명의 스님들이 여름 3달동안 수련했고 나머지 40여명은 학생,일반인 신자들로 10일 정도 머물렀다.나닥의 혹독한 자연조건과 불편한 교통편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나닥까지의 교통편은 육로와 공로가 있는데 인도 델리에서 나닥의 중심도시 레시까지 비행기가 일주일에 3차례 운행되고 있다.육로는 해발 6천m의 히말라야산맥을 횡단해야 하므로 눈이 녹는 여름 6∼8월 2·3개월동안만 이용이 가능하다.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나닥에 찾아온 한국인 불자 가운데는 산소부족증에 시달린 나머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병원에 누워있다가 3일 뒤 다른 비행기로 쫓기듯 떠난 경우도 있다. 오는 4월11∼19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과 대구(시민회관),부산(삼광사 불교회관)등에서 열릴 티벳전통문화공연단 초청공연에는 나닥지역 피툭사원의 주지 롭상놀부 큰스님을 비롯 나닥의 스님들이 출연한다.이 공연에서 선보일 「참」(가면극)은 고대부터 티베트불교에서만 전통적으로 전수되어 내려온 것으로 선과 악,윤회 등을 가면춤으로 극화하여 표현한 것. 올 하반기 서울근교에 착공될 티베트불교사원은 수십만기에 달하는 납골당을 갖춰 전적으로 보시에 의존했던 우리 사찰들의 운영방식을 탈피하게 된다.대암스님은 『그러나 종래 사찰에 설치됐던 납골당이 고급화돼 서민들과는 거리감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경비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선원 13명 탄 어선 표류중

    【제주】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중국해에서 우리 어선 1척이 표류하고 있으나 사고해역이 너무 멀어 해경이 구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4일 상오 6시40분쯤 제주도 남쪽 3백90마일 해상에서 강원도 속초선적 채낚기어선 제820 범양호(104t·선장 양해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속초어업무선국을 통해 이날 하오 제주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 어선에는 선장 양씨등 선원 1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선원 8명 실종/화물선서 구조 훈련중

    【도쿄 연합】 일본 제10관구 해상 보안본부(녹예도)는 3일 하오 2시17분쯤 일본 미야자키(궁기)현 구시마시 도이(도정)갑 앞 해상을 항해하고 있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 「아시안 트레이더」호(5천5백톤)가 사고가 나면서 한국인 승무원 12명이 바다로 떨어져 4명은 해상 자위대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아직 행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0관 본부는 「아시안 트레이더호」가 이날 대만으로부터 요코하마(횡빈)로 향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밝히고 이 선박에는 17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으며 전원이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10관 본부는 구조된 4명은 생명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승무원들은 해상 구조 훈련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10관 본부는 현재 경비정 등 3척을 사고 현장에 파견,나머지 승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력난 어선원/제3국인 활용/정부검토

    정부는 부족한 어선원을 중국등 제3국 인력으로 활용하고 제주∼일본간 직항로를 개설,제주도산 채소류를 일본에 직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농림수산부는 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있은 농수산물 수출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의 건의를 받고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 3TV 안방극장 “웃음대결”/코믹드라마 새달부터 일제 방영

    ◎모두 도시서민·중산층 애환 그려/KBS 해뜰날/MBC 행촌아파트/sbs 작은도시 봄철 프로개편에 앞서 KBS MBC SBS 세방송사가 모두 도시 서민과 중산층을 소재로 한 코믹 시추에이션드라마를 선보인다. K­2TV의 일일연속극 「그리고 흔들리는 배」의 후속으로 오는 3월2일부터 방영될 「해뜰날」과 MBC의 월화드라마 「약속」의 뒤를 이어 3월2일부터 시작되는 「행촌아파트」,3월16일부터 방영되는 SBS의 「작은 도시」등이 안방에 웃음을 몰고올 새 드라마들이다. KBS의 「해뜰날」은 농촌의 이농현상으로 형성된 도시변두리의 서민층에 시각을 맞추며 MBC의 「행촌아파트」는 강남의 부촌을 모델로 중산층들의 삶을 다루게 된다.한편 SBS의 「작은도시」는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권선징악적 세태풍자드라마다. 「해뜰날」은 기자출신의 소설가 조돈만씨의 논픽션소설 「C반점의 데카메론」을 원작으로 주로 코믹드라마를 많이 써온 이관우씨가 극본을 맡았고 엄기백씨가 연출을 했다.도시변두리의 빈민가와 재개발아파트를 양쪽에 끼고 있는 어느 중국음식점이 그 배경.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전무한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떠돌이로 살아가는 종업원들과 그들을 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 애쓰는 40대주인이 엮어가는 인간드라마가 중심내용이 된다. 월남참전용사로 우락부락하고 호탕한 성격의 중국집주인역에 중견탤런트 이영후가 출연하며 덤벙대는 남편과는 달리 침착하고 어려운 일에도 팔걷고 나서는 안주인역에 선우용녀가 캐스팅됐다.이밖에 주방장 김성환,주방장보조 오욱철이외에 중국집 종업원역에 KBS탤런트 14기출신의 신인 이병헌과 인근 미용실 미용사역에 영화배우 김금용등 참신한 얼굴이 기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행나무마을이면서 행복한 마을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갖고 있는 「행촌아파트」는 중산층의 왜곡된 가치관과 허위의식,삶의 희로애락의 양면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갈 예정.이선원작소설을 김원석씨가 각색했고 소원영PD의 연출로 꾸며진다. 회사의 중간간부들과 자영업자,퇴직교장,간부급공무원등 비교적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과 행촌아파트를 무대로 생업을 이어가는 건축기능공,전기공,파출부,환경미화원등이 어울리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엮어간다. 이 드라마에는 특히 중견탤런트들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총출동하여 눈길을 끄는데 강남길과 양미경,조경환과 최화정,김상순과 남능미,정진과 김경애가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한애경,최선자,유퉁,정명환등이 주변인물로 나선다. SBS 소설극장 제3화로 준비중인 「작은 도시」는 김중태의 장편소설을 김항명극본,공영화연출로 드라마화한 것. 작은 도시 진잠읍에서 벌어지는 흥미있고 가슴답답하면서도 통쾌한 「선악의 대결」을 통해 현대인의 탐욕과 상실된 정의감,왜곡된 정서등을 조명한다. 소박한 사람들이 조용하게 살아가는 진잠읍에 오상진이란 인물이 25년만에 귀향해 일으키는 분란들이 이야기의 줄거리.오상진역에 김희라,그에게 대립하는 홍명호역에 홍성민이 출연하며 진잠읍의 요정 청마장의 마담으로 사교계를 주름잡는 악역에 송옥숙이 출연한다.
  • 중국 홍어 20t 밀수/선장등 6명에 영장

    【군산】 군산세관은 27일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과 접선,대량의 중국산 홍어를 밀반입한 군산 동명수산 소속 제8동명호 선장 신남중씨(48·군산시 금광동)등 선원4명과 구입책인 형남호(42·군산시 해망동)김순경씨(44·전남 장성군)등 6명을 모두 붙잡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안정속 차기정권 창출 “대임”/6공화국 남은 1년의 과제

    ◎통치권누수 없어야 경제활력 회복/총선승리·후계자경선이 가장 큰 짐 임기 1년을 남겨둔 노태우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경제활력회복과 통일기반조성에 진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우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정착단계에 이른 민주화도 자칫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같은 목표설정의 배경이다. 또 지난해말부터 무르익기 시작한 남북한관계진전에 박차를 가해 통일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은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통치권자로서의 당연한 소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임기말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것을 무난하게 매듭짓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며 특히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현실적 여건이 우리의 장래와 연결시켜 볼 때 낙관을 불허한다는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목표가 순조롭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치·사회적 안정기조속에 국민적 지지기반의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첫 관건은 오는 3월24일 실시되는 14대 총선거가 될 것이라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하겠다. 민자당이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의 국민적 지지를 얻어내 안정의석을 확보하느냐의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이것은 노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의 국정운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이는 노대통령과 6공의 지난 4년간 공과에 대한 평가로도 해석될 수 있다.선거결과가 기대에 못미칠 경우 노대통령은 국민적 합의도출 실패라는 장애요소에 의해 심각한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14대 총선은 노대통령이 집권당 총재로서 안고있는 차기정권의 재창출이라는 핵심과제를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케 하는 시험대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선거결과는 곧바로 닥칠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선출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노대통령은 지난번 연두기자회견에서 총선후 전당대회에서의 자유경선원칙을 천명했다.그리고 자신은 정치에 초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선거결과에 대한 평가,새로운 의석분포에 따른 계파별 세력변화라는 변수가 도사리고있다.대권을 둘러싼 당내의 갈등과 반목은 피할수 없다손 치더라도 그 양상이 정국을 또다시 위기국면으로 몰고갈 경우에도 노대통령이 마냥 중립적 입장에서 초연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국민적 지지기반 확보차원에서 노대통령의 또하나 중요한 과제는 집권말기에 나타나게 마련인 통치권 누수의 극소화다.이 문제는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가 결정된 이후인 6월이후부터 심각하게 대두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노대통령은 현내각과 청와대비서진의 진용을 총선이후에도 그대로 이끌면서 지금의 통치기조를 고수해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사여부를 포함한 남북한관계진전,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등 외교적 관심사들은 정국전반을 청와대 중심으로 유지시키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겨진다. 노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민주화를 이룩한 대통령,통일기반을 닦은 대통령,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한 대통령으로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남은 1년은 지난 4년에 비해 오히려 더 큰 무게를 지닐 수밖에 없으며 노대통령의 「끝내기 수순」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감마나이프(첨단 의료기기:4)

    ◎방사선쪼여 뇌암·뇌혈관기형 치료/1대 30억원… 안전하고 재조사가능 이점 최첨단 의료기기인 감마 나이프는 뇌암및 뇌혈관 진단은 물론이고 뇌혈관계 기형의 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를 수술없이 치료할수 있는 획기적인 방사선치료기기이다. 최첨단의 컴퓨터시스템이 부착돼 머리에 3백60도 각도에서 2백1개의 방사선원으로부터 1분당 4백rads(방사선량의 단위·1rad­1g에 대해 1백erg의 흡수에너지를 주는 방사선량)를 조사하며 모든 치료과정은 컴퓨터에 의해 미세한 종양 등을 치료할수 있는 것이 특징.경희대 의대 신경외과 임언교수는 『과거 뇌종양의 치료는 방사선 전량을 뇌에 쪼이므로 뇌나 두피및 전신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와 여러번 쬐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또 『혈액에 이상이 오거나 뇌신경조직이 제기능을 못하고 죽는 괴사가 오는 전신적 합병증과 시신경및 뇌신경의 장애가 오는등 2차적 합병증이 뒤따를수 있었다』고 이제까지의 진단기기들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에 반해 감마 나이프는 ▲아직까지 환자에게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도로 정확히 계산된 상처부위에만 한해 짧은 시간에 치료를 해내며 ▲같은 부분에 재조사가 가능하다.또 ▲환자가 장기간 입원할 필요가 없는 것 등이 장점. 치료시간은 보통 20분정도이나 머리와 뇌 병소와의 관계를 컴퓨터로 계산및 도안을 해야 하므로 예비조작이 5시간 걸려 하루에 2명이하만 치료가 가능하다.거대한 악성종양은 1차적으로 수술을 해 부위를 줄여 치료하는 것이나 약30억원을 넘는 고가 의료장비로 국내에 몇대 없다.
  • 11명탄 어선 표류

    【제주】 어선 1척이 동중국해에서 기관고장으로 3일째 표류하고 있으나 사고 해역의 파고가 높아 해경이 구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하오 4시쯤 조업차 남하중이던 전남 목포선적 안강망어선 영진호(1백17t·선장 고서영)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자체수리를 시도하다 21일상오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이 어선에는 선장 고씨등 선원 11명이 타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해역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있어 해경은 구조선을 파견하지 못하고 있다.
  • 녹용 15억대 밀반입/홍콩서 2,250㎏ 들여와

    ◎전직선장등 둘 구속 서울세관은 18일 전 「용진호」선장 김종춘씨(31·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976)와 선원 고원석씨(29·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0년 9월 홍콩을 드나드는 허모씨로부터 『녹용을 운반해주면 4천5백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선주에게 「용진호」를 빌려 홍콩으로 가 녹용 2천2백50㎏(시가 15억8천3백만원)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9명탄 어선 실종/해경,수색작업 나서

    【광주=최치봉기자】 16일 상오3시쯤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도 북동쪽 7마일 해상에서 선원9명을 태우고 조업중이던 경남 충무선적 29t급 장어잡이어선 제303행운호(선장 김종생·35·경남 충무시 봉평동 종우아파트 306호)가 『기관실에 물이 들어와 침몰중』이라고 여수해경에 구조요청을 해온뒤 교신이 끊겨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 어선 기관고장 표류

    【제주=김영주기자】 16일 상오 9시쯤 서귀포시 남쪽 66마일 해상에서 전남여수선적 안강망어선 제55 금해호(97t·선장 노영석·전남 여수시 국동 334)가 항해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해 왔다. 이 배에는 선장등 선원 10명이 승선하고 있다.
  • 일반대졸업생 대상 해기사과정 설치(단신패트롤)

    ◎항해사·기관사 50명씩… 17일부터 접수 ◇해운항만청은 12일 중진선원인 3급 해기사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반대및 전문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부산 한국해기연수원에 6개월 단기양성과정을 설치,3급항해사및 기관사 각 50명씩 1백명을 양성키로 했다. 응시원서 교부는 17일부터 3월18일까지 서울지역은 해운항만청에서,부산지역은 한국해기연수원및 한국선원인력관리소에서,기타지역은 각 지방해운항만청에서 하고 접수는 같은 기간 한국해기연수원에서 하는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 한국선원 5명 검거/필리핀,곧 추방할듯

    【마닐라 UPI 연합】 5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11명의 외국인이 필리핀의 출입국관리법등 여러 법률을 위반해 이번주 체포됐다고 필리핀 출입국관리국이 13일 밝혔다. 안드레아 도밍고 출입국관리국장은 이들 한국인 외에 미국인 1명,호주인 1명,일본인 4명이 필리핀 각지에서 체포됐으며 이 외국인들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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