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원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뉴델리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폐수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국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2-0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38
  • 48년후 귀순자 7백여명/통일원 발표… 80년대후 증가세

    ◎20·30대 80%… 자유 동경·북체제 불만이유 1948년 정부수립이후 올 10월 현재까지 귀순자는 모두 7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 사망하거나 이민으로 인해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은 귀순자는 1백70여명으로 26일 집계됐다. 귀순자 수는 70년대에 일시 주춤했다가 80년대,90년대를 거치면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연령별로 볼 때 20∼30대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순자들의 북한 내에서의 직업은 군인(22%,46명),당정 요원 (17%,35명),학생(12%,25명),벌목공(12%,25명),기술자(11%,23명),선원(8%,16명),농어민(7%,15명),노동자(6%,13명),교원(3%,7명),무직(2%,4명)이었다. 이같은 사실들은 통일원이 정부 수립이후 귀순한 인사 7백여명 가운데 50년대 귀순자 1백80여명,사망·이민자 1백70여명,순수 귀순자로 분류하기 힘든 자수자,검거 전향자 1백50여명 등 5백여명을 제외하고 주로 60년대 이후의 순수 귀순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귀순 동기는 「남한 자유체제 동경」이 약 4분의 1가량이며 나머지는 북한 내에서의 처우불만·처벌우려·이성문제·공금유용 등 북한 내 사회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현실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세계화 내각」 실무 뒷받침/차관급 인사 배경과 의의

    ◎15명 자체승진… 공직사회 안정 도모/통합부처엔 장·차관 상호보완 역점 26일 차관급 인사를 끝으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상위직 인사가 마무리되어 명실상부한 「세계화 내각」이 완성되었다.이번 차관급 인사의 인선원칙은 누가 보더라도 전문성과 실무능력이다. 외청장과 도지사를 포함해 이날 발표된 차관급 22명 가운데 전문관료 색채가 없는 인사는 김무성내무와 유광언정무1차관 둘 정도이며 군출신도 이정린국방부차관 1명뿐이다.무려 15명이 1급에서 내부승진되었다. 업무처리 능력에 따라 내부 승진을 많이 시켰다는 것은 아주 평범한 인사구도다.그러나 이번 차관급 인사는 평범 속에 파격이 감춰져 있다.지금까지의 차관 인사에서 이렇게 전문관료가 우대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영삼대통령의 측근들은 관료들에 대해 상당한 불신감을 가져왔다.보신주의와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집단으로 치부하기도 했다.나라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공직사회를 뿌리부터 흔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김대통령 주변의 평소분위기와 이번 인사결과를 비교하면 「역파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를 통해 장관급 인사에 이어 보다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려 했던게 틀림없다.「세계화」의 추진이 구호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또 과거를 묻지 않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안팎에 천명했다. 전문관료가 우대되었다는 것은 공직사회의 안정을 겨냥했다고도 볼 수 있다.집권초기의 활발한 사정작업과 최근의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흐트러진 공직분위기를 다잡자는 포석이다. 1급에서 승진·발탁된 인사가 15명이고 6명은 차관급에서 수평이동했다.순수한 외부 인사의 기용은 유정무1차관뿐이다.특히 행정고시 출신이 12명이나 되는 것은 전문관료들의 자긍심을 한층 키워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내부승진이 다수를 점하면서 조직개편으로 적체된 인사숨통도 어느 정도는 트일 전망이다.야당도 내부승진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냈다.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합되는 부처의 차관을임명한 방법도 업무의 안정적 처리와 연속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통합 부처의 차관은 새로 임명된 장관과 출신 부처를 달리 하도록 함으로써 정책및 조직관리에 상호보완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구체적 인사배치도 철저히 전문성에 따랐다.수석차관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해야 하는 국무총리행조실장에 대가 세고 업무조정능력이 뛰어난 강봉균 전경제기획원차관을 기용했다.나머지 신임차관들도 대체로 그 분야에서는 정통파로 인정받는 인사들이다. 정치성이 섞인 인사발령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내무·유정무1차관의 발탁은 장관에 이어 차관급 인사에서도 소외된 민자당내 민주계의 불만을 달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민정계 출신 장관들과의 균형을 잡겠다는 구도로도 이해할 수 있다. 장·차관급 인사 결과 과거 개발시대를 이끌었던 관료및 정치세력들에게는 어찌보면 새로운 「시험」이 시작되었다.김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만큼 그에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고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12·23 개각 및 후속인사/물러난 장·차관들 ▷장관◁ ▲한승주 외무부장관 ▲최형우 내무부 ▲김두희 법무부 ▲이병대 국방부 ▲이민섭 문체부 ▲김철수 상자부 ▲김우석 건설부 ▲남재희 노동부 ▲윤동윤 체신부 ▲황영하 총무처 ▲김시중 과기처 ▲박윤흔 환경처 ▲서청원 정무1장관 ▲권영자 정무2장관 ▷장관급◁ ▲황길수 법제처장 ▲이충길 국가보훈처장 ▲유경현 평통사무총장 ▲천용택 비상기획위원장 ▷차관◁ ▲이효계 내무부차관 ▲김용진 재무부 ▲정준호 국방부 ▲김태연 노동부 ▲한영성 과기처 ▲김형철 환경처 ▲조경근 정무1장관 ▷차관급◁ ▲이흥주 총리비서실장 ▲김시형 총리행조실장 ▲오세민 공정거래위원장▲윤한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전세봉 조달청장 ▲김화남 경찰청장 ▲이희수 수산청장 ▷청와대수석비서관◁ ▲정종욱 대통령외교·안보수석 ▲김정남 대통령교육·문화수석 ▷도지사◁ ▲임경호 경기도지사
  • 보험금 타려 선박 침몰/해운사대표 구속/부산지검,해경 결탁여부수사

    【부산=이기철기자】 선박 고의침몰 보험금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사건 주범인 부산 중구 중앙동 동국해운 대표 김길씨(53)가 25일 자수함에 따라 선박매몰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해경,보험회사와의 결탁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동국해운소속 모래운반선 동일호 선장 이갑기(48·구속)와 기관사 정종남씨(38·구속)에게 각각 사례금 1억원과 3천만원을 주겠다며 선박침몰을 지시,지난 5월1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북형제도 동쪽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배를 침몰시킨뒤 보험금 10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차관급 내부승진 많을듯/“누가 어느자리 가나” 설왕설래

    ◎전문성·국제감각이 인선 원칙/재경원 강봉균·김용진·김인호씨 하마평/외무·내무·법무·노동부는 유임설이 우세 23일 단행된 전면개각의 범위가 워낙 넓음에 따라 주초에 이어질 차관급 후속 인사의 폭도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이다.정부는 차관급의 인선원칙도 「국제화」「전문화」라고 밝히고 있다.때문에 내부승진이 상당수를 점할 것으로 여겨지며 차관 인사의 폭은 장관급보다는 다소 적은 13∼15개 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차관급 인사에 이어 새해초에는 재외공관장및 군수뇌부도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1급 비서관 가운데는 윤원중정무·김무성사정·송태호교육·신우재공보비서관이 행정부 차관으로 승진될 후보로 거론. 윤원중비서관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어떤 부처의 차관으로 발탁되어도 무난하리라는 평가.김무성비서관은 처음 행정관료가 내무부장관으로 기용될 때 내무부차관 설이 있었으나 정치권의 김용태의원이 내무부장관을 맡음으로써 어느 자리로 영전될지 다소 불투명. 송태호비서관은 국무총리비서실장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총리실 쪽의 교통정리가 만만치 않다. 총리실은 이흥주비서실장이 유임되고 행조실장에 강봉균전경제기획원차관이 유력시되었으나 강전차관이 재정경제원차관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인사구도가 대두.이흥주비서실장,김시형행조실장이 모두 유임되거나 송태호비서실장과 이흥주행조실장의 조합도 얘기되고 있다. 김시형행조실장이 다른 부처로 자리를 옮기는지 여부와함께 이기호제2조정관이 경제부처 차관으로 기용될 지가 주목된다.정부조직개편으로 총리실 아래로 옮긴 공정거래위의 오세민위원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조직개편이 경제부처를 주로 대상으로 한 만큼 차관급 인사도 경제부처에서 크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차관 인사의 꽃으로 평가되는 재정경제원의 초대차관으로는 강봉균전기획원차관이 가장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용진전재무부차관과 김인호철도청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김용진전차관은 산업은행총재로 갈 수도 있다는 관측. 통상산업부는 박운서차관의 유임이 확실하다는 분위기.박차관이 취임한지 채 1년도 안되는데다 신임 박재윤장관이 통상업무를 직접 다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차관까지 바꿀 수 있겠느냐하는 추측.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된 건설교통부는 장관에 오명전교통부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차관은 건설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상열전건설부차관이 1순위에 올라 있으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건설부 출신 1급에서 승진발탁할 여지도 배제하기 힘들다. 농림수산부의 이석채차관은 재경원차관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재경원차관은 강봉균전기획원차관이 맡을 것으로 보이면서 이차관도 유임쪽으로 흐르고 있다. ○…외교·사회부처들은 대체로 현재의 차관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외무부(박건우),내무부(이효계),법무부(김종구)노동부(김태연),총무처(원진식),정무1장관실(조경근),정무2장관실(김영순)등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재의 차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일원은 송영대차관이 물러난다면 박용덕기획관리실장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있다. 교육부차관에는 이천수차관의 유임설과 함께 차관급인 김하준국립교육평가원장의 수평이동및 이수종기획관리실장의 승진도 거론된다. 환경부는 직원들이 김형철차관의 유임을 희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김인환기획관리실장도 후보의 하나. 경상현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한 정보통신부에서는 장관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1급 2명중 행정직인 이계철기획관리실장이 기술직인 박성득통신정책실장보다 승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편.외부 인사로는 방석현통신개발연구원장이 하마평. 과학기술처에서는 방사성페기물기획단장을 맡아 고생한 한영성차관이 그대로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나 내부승진이라면 홍재희원자력실장,외부기용이라면 권갑택국립중앙과학관장및 강박광화학연구소장등이 물망.
  • 경제부처 하위직 정리대상 확정 되던날

    ◎떠나고 남고… 희비 엇갈린 긴하루/일부부처 이사 겹쳐 종일 썰렁/6급이하 20%반발… 후유증 심해/재무/여직원 95명중 2명만 전출 희망/건설 과천의 경제부처들은 23일 사무관급(5급) 이하 직원들을 무더기로 타부처 전출이나 해외 연수 또는 명예퇴직 등의 방식으로 감축,직제개편에 따른 인원정리를 마무리.부처마다 국장들이 당사자에게 통보했는데 일부 직원들의 반발로 애를 먹었다.특히 경제부처의 통폐합에 따른 일부 부처의 이사와 하위직의 정리작업이 동시에 이뤄진 데다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들로 패가 갈리는 등 하루 내내 썰렁한 모습. ○…경제기획원은 1백50명을 감축 대상으로 선정.5급 31명,6급 51명,7급 14명,8급 2명,기능직 52명이다.상당수는 총리실과 공정거래위원회로,나머지는 노동부와 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 전출됐다.주로 없어지는 「과」에 소속된 직원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감축 대상 인원은 당초 1백60명에서 10명이 줄었다. ○…재무부의 전출 대상자는 모두 92명으로 사무관이 18명,6급 이하가 74명이다.사무관들 중에서는 국세심판소와 세제실의 특승(비고시) 출신 10여명이 대거 국세청과 관세청 전출을 자원했으며 나머지는 해외 연수를 보내기로 돼 있어 자원자들을 소화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반면 6급 이하는 일부를 국세청과 관세청으로,나머지는 보건복지부·노동부·정보통신부와 해외 연수를 보내기로 했으나 20% 정도가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심한 편. ○…통상산업부로 새롭게 태어난 상공자원부는 국·과장급과 달리 사무관급 이하의 감축대상자 처리는 비교적 어려움 없이 진행. 18명이 줄어든 사무관의 경우 이미 7명이 모자랐던 데다 노동부 국세청 특허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타부처의 전출 지원자가 11명이나 돼 마찰 없이 처리됐다. 그러나 6∼7급 감축대상자 42명의 처리는 다소 난항.당초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10명을 보내기로 하고 희망자를 받았으나 노동부가 「노동부 우선원칙」을 밝힘으로써 공중에 뜬 상태.때문에 6∼7급 중 20명 정도만 타부처로 전출될듯. 여직원 등 기능직 대상자 28명 중 9명을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보통신부,노동부,국세청,경수로기획단에 보내기로 하고 희망자를 받는 중.그러나 9명을 다 전출시켜도 지난해 동자부와의 통폐합으로 남은 10명을 합치면 잉여인력이 30명 가까이 되는 셈. ○…농림수산부의 경우 1백21명의 6급 이하 변동인력 가운데 결원을 메우고 명예 퇴직하는 등 67명은 쉽게 해결이 되나 나머지 54명은 갈 곳이 없는 상태. 23일부터 기능직을 포함한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부와 정보통신부로 바뀌는 체신부 및 국세청으로 옮길 희망자를 신청받는 중.한 관계자는 『평상시에 옮기고 싶어하던 사람들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쫓겨 난다」는 오해가 싫어 아직까지는 희망자가 거의 없다』며 『54명 중에서 다른 부처로 옮길 인원을 뺀 숫자는 정원 외로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도리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 한편 국장급인 농수산통계관이 통계정보관으로 바뀌고 그 밑에 통계정보기획과와 정보처리과 등 2개의 과가 신설되나 정보에 밝은 과장을 물색하지 못해 골치.그러면서도 혹시나 외부에 자리를 뺏길까 입조심. ○…사무관 이하 건설부 하위직들이 적어낸 전출 희망처는 노동부 등 타부처 43명,산하 기관·단체 25명 등으로 전출 정원 68명의 두배 가까운 1백10명.이들 중 70%가 지방의 기능직이다. 노동부의 경우 18자리에 12명,체신부 7자리에 2명 등 타 부처에는 44명만 지원하는 등 대부분 미달이고 시설안전관리공단은 10명에 40명,주택사업공제회는 2명에 8명이 지원하는 등 산하 기관과 단체에 60%가 몰렸다.낯선 타 부처보다 그동안 업무 관계로 아는 곳이기 때문인듯. 건설부는 정원보다 희망자가 많은 곳은 타부처나 산하 기관에서 요구하는 직급과 경력을 고려해 전출자를 확정할 방침. 특히 여직원은 전체 95명 중 2명만이 전출을 희망해 조정에 난항.
  • 불법어로 선원 단속놀라 심장마비/지도선 수송거부로 사망

    【여천=남기창기자】 20일 낮 12시10분쯤 전남 여천군 남면 연도리 역포항에서 이 마을 배영용씨(57)가 불법인 저인망어선의 어구를 챙기던 중 단속나온 어업지도선을 보고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졌으나 지도선이 환자의 병원수송을 거부,물의를 빚고있다. 이 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정환씨(35) 등이 어업지도선에 『배씨를 병원이 있는 여수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했으나 『속력이 느리다』는 이유로 환자수송을 거부,일반어선을 이용해 사고발생 두시간만에 여수 전남병원에 도착했으나 배씨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주민들은 또 어업지도선에 『지도선의 속력이 느리면 지도선의 쾌속보트라도 운항해달라』고 애원했으나 『파고가 높아 운항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어업지도선이 당시 예산부족으로 엔진을 제대로 장착하지 못한 탓에 속력을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면서 『당시 해상의 파고가 너무 심해 어업지도선의 보트를 이용하기에는 위험했었다』고 말했다.
  • 아프리카산 혼합마약/첫 밀반입한 2명 구속

    ◎히로뽕 밀조범 3명도 수감 자금난으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히로뽕원료를 밀수,국내에서 제조,판매하려 한 무역회사 대표와 국내에 처음으로 아프리카산 혼합마약을 몰래 들여온 전원양어선 기관사등 5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부장검사)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2동 무역회사 자이언트 인터마트대표 양기호씨(34)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회사 전무 정영근씨(34)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제조에 사용한 가열기와 진공관·화학약품 등 제조용구 35점을 비롯,히로뽕 반제품 35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또 아프리카 가나에서 제조된 혼합마약 5백g을 밀수해 판매한 김인섭씨(58)와 양점섭씨(45)등 외항선원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마약)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러시아선원 백20명/체임지급요구 농성/부산항서

    【부산=이기철기자】 11일 상오 7시쯤부터 부산항 중앙부두 1번선석에 접안중이던 러시아 선적 냉동어선 수츠발호(1만7천6백45t)선원 1백20여명이 체불임금 30만달러를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며 부두로 내려와 농성을 계속 벌였다. 이 배는 지난 9일 하오 2시 냉동고기 하역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작업을 끝낸 뒤 11일 하오 부산항을 떠날 예정이었다.
  • 목포 해양유물관 14일개관/지하1·지상2층 연건평 1천8백평 규모

    ◎선박사·신안·기획 등 전시설 7개 갖춰/11세기 완도선 비롯 우리연근해 인양 유물 복원 국립해양뮤물전시관(관장 이창근)이 착공 7년만인 오는 14일 개관한다. 문화재관리국은 지난 87년 12월 총 공사비 85억원을 들여 1만1천7백28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천8백65평의 지하1층 지상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준공하고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개관준비를 마쳤다. 국내최초로 개관하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는 지하에 신안선전시실,기획전시실 1층에 신안전시실,완도선전시실,로비홀,2층에는 해양유물전시실,선박사전시실등 7개 전시실이 있으며 학예실,공작실,수장고,시청각실등 연구및 관리시설들이 들어섰다. 완도선실에는 완도해저에서 인양한 11세기의 완도선 실물을 복원하고 인양된 각종 유물을 전시했다. 지난 83년부터 84년까지 2년에 걸쳐 전남 완도군 약산면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된 완도선은 길이 9m,너비 3.5m,깊이 1.7m의 생활용구 운반선으로 목선선체편 81점과 도자기등 3만7백1점이 수습됐다. 신안선실에는 14세기 침몰한 신안선의 용골을 이용한 신안선의 복원된 모습과 신안에서 인양된 각종 유물을 전시했다. 지난 76년부터 84년까지 9년에 걸쳐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바다에서 인양된 신안해저유물들은 도자기류 2만6백61점,금속류 7백29점,석제류 43점,동전 28t,자단목 1천17본,선원생활용품 1천3백46점등이 있다.문화재관리국은 앞으로 해저에 묻힌 선체를 모두 인양,과학적인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복원할 예정이다. 해양유물실에는 청자대화병등 신안유물 61점,청자철회문장고등 완도유물 4점,현자총통등 여천에서 인양된 총통류 3점,청자상감대접등 대천해저인양 유물 9점 등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인양된 각종 유물을 전시했다. 선박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선박발달사를 시대별로 모형을 전시하고 옛 조선장의 모습을 재현하고 중앙에는 당시 최고선인 조선통신사선의 모형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했다. 정영식 목포시장은 『오는 97년 개항 1백주년을 맞는 목포는 역사적으로도 고려 시대부터 일본과 중국으로 가는 국제항이어서 해저에 많은 유물과 보물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문화체육부와 해군등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되도록 많은 해저 유물을 인양,목포해양유물박물관을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방선거 후보 내정 착수/민자/1천7백명 조사 끝내 내년2월 확정

    민자당은 30일 내년 6월27일에 실시되는 시·도및 시·군·구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할 5천4백여명의 후보자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무리,일부 후보에 대한 내정작업에 사실상 착수했다. 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조국 심사부와 당내 여론조사기구인 사회개발연구소가 전국 15개 시·도지부및 2백37개 지구당의 협조를 받아 지난 9월부터 벌인 기초조사와 지난달에 마무리된 지구당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여야의 시·도지사 출마예상자 1백42명,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 1천6백60명에 대한 기본평가가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자당은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한 8만여명 가운데 2만여명이 자천·타천으로 여야 후보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고 1월말까지 모두 3차례의 당정 내정협의회를 열어 우선 시·도지사 후보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군·구의 단체장은 12월 중순까지 현직공직자 가운데 출마 희망자와의 협의를 마치고 연말까지 종합평가를 거쳐 내년 2월까지 후보확정지역,경합지역,보완지역 순으로 당정 내정협의회 심사를마무리한다는 것이다. 광역및 기초의원은 12월말까지 현직 의원가운데 부적격자를 가려낸뒤 각각 시도지부및 해당 지구당의 추천을 받아 2월말까지 최종 선별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전직 공무원과 대기업 임원등 행정·경영에 경험을 가진 인사들 가운데 개혁의지와 지역신망이 높은 인사를 적극 발굴해 나가되 재산축적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철저히 배제한다는 인선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선원 고용확대/원양어선 50%·외항상선 5명까지

    앞으로 원양 어선은 선원의 절반까지,외항 상선은 척당 5명까지 외국인 선원을 고용할 수 있다.외국 선박을 살 때 구입 가격의 2.5%를 물던 관세율도 1%선으로 낮출 예정이다. 해운항만청은 26일 해운업과 원양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선원 고용 지침」을 개정,내년 3월부터 외국인을 쓸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 대상에 항공부문 김동기씨/4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2명·3대간체 선정/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 제정 서울신문사가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4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24일 결정됐다. 철도·해운·공로·항공 등 4개 부문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숨은 일꾼들을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으로 나눠 개인 12명과 단체 3개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예천항공무선표지소 기술계장 김동기씨(37)가 차지했으며,본상은 서울지방철도청 신남역 운전원 김기옥씨(42) 등 개인 3명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각각 탔다. 장려상은 순천지방철도청 노안역장 임기재씨(50)등 7명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대한상공회의소 민중기 유통이사(52)와 교통방송본부 및 교통문화정착모임이 각각 차지했다.교통방송본부는 교통질서 및 생활개혁 캠페인을 벌여 교통사고를 줄인 공로로,사회각계 인사 77명을 운영회원으로 결성된 교통문화정착모임은 올바른 교통행정 및 시민의 교통질서의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에는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장려상과 특별상에는 1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상오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 ◇대상▲김동기 ◇본상▲김기옥 ▲박성호(52·강남모범운전자회회장) ▲류승현(46·해운항만청 항로표지기지창 기계장) ▲대한항공 객실승무원=김제중(34·사무장) 백은경(31·부사무장)김영미(23·선임 여승무원)김현이(22)김혜경(22)이종희(21) ◇장려상▲임기재 ▲신완일(53·서울지방철도청 소래역장) ▲황대수(52·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노용현(46·전국자동차운송알선사업조합회 지도부장) ▲서병화(59·(주)세모해운사업부 항해사) ▲윤준혁(59·부산지방해운항만청 영도등대장) ▲강용수(59·(주)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특별상▲민중기(52) ▲교통방송본부 ▲교통문화정착모임 ▷대상◁ ◎김동기씨 부산항공청 예천무선표지소/산꼭대기서 항공기 길안내… 가족과 생이별 『푸른 하늘을 벗삼아 하늘의 등대지기 역할을 하는 전국 1백여명의 항공무선표지소 동료기술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대상을 받은 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예천항공무선표지소 기술계장 김동기씨(37)의 소감이다. 14년동안 항공기의 안전운항업무에 헌신한 김씨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과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속에서도 수백명의 귀중한 인명을 실은 항공기가 항공무선표지소의 인도로 안전한 항로를 잡을 때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늘의 등대」인 항공무선표지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0년.부산항공통신소에 전송직 기술공무원으로 발을 디딘 이후 줄곧 남들이 기피하는 산간오지의 항공무선표지소에서 항공기의 길잡이역할을 해왔다. 항공무선표지소는 불빛을 발하는 등대와 달리 무선전파를 쏘아올려 항공기의 항로를 안내하는 시설로,비행기의 안전운항을 위해서는 업무에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된다. 지난 92년12월 예천항공무선표지소의 개설과 함께 창설요원으로 자원,미국에서 2개월간 기술연수를 받았다.그 이후 완벽한 기기운용으로 개소후 지금까지 1백%의 기기운용률을 기록,전국 6개 항공무선표지소중 최고실적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표지소들이 산간오지에 위치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게 가장 힘들다는 김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자기희생 없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하늘의 등대지기』라며 『누구도 알아주지는 않지만 비행기 길잡이는 나의 천직』이라고 말했다. ▷본상◁ ◎철도부문/김기옥씨 서울지방철도청/역내 안전·환경개선 큰 공 역무원으로 15년이상 일하면서 안전사고의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폐품을 판 돈과 자비로 화장실과 사무실을 깨끗이 가꿨으며 침수지를 복토하고 경계석을 쌓는 등 환경개선에도 힘썼다. 매년 유치원생과 국민학생을 초청,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박봉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분기마다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해운부문/류승현씨 해운항만청/부표정비 새 시스템 개발 해운항만청 여수항로표지기지창에서 28년간 바닷길을 밝혔다.해상교통 표지시설인 등부표의 제작 및 정비·설치업무를 맡아 선박의 안전항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의 주요항로에 설치된 등부표가 고장나거나 유실될 때 긴급복구하는 정비시스템도 개발했다. 원만한 성격에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직장동료들을 걱정,일터의 근무분위기를 밝게 가꾸는 데 앞장섰다. ◎공로부문/박성호씨 서울강남모범운전자회/명절 귀성객 안내 14년째 지난 76년 모범운전사로 핸들을 잡은 뒤 줄곧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했다.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등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했다. 지난 81년 강남모범운전자회장을 맡은 뒤 설날과 추석·연말 등에 귀성객안내센터를 설치했다.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을 위해 모내기와 벼베기를 도왔으며 자율방범대를 운영,지역치안에도 힘썼다. ◎항공부문/김제중씨 대한항공/불난여객기 승객탈출 도와 지난 8월10일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 KE 2033편 항공기에 불이 났을 때 침착하게 승객들부터 먼저 대피시켰다. 입사 7년째가 되는 사무장 김제중씨(34)는 승객우선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보였으며 결혼한 뒤 재입사한 부사무장 백은경씨는 후배의 모범이 됐다. 선임 여승무원 김영미씨는 입사 1년인 신참임에도 6개월 경력의 후배 김현이·김혜경·이종희씨 등을잘 이끌었다. ▷장려상◁ ◎특별상/민중기씨 대한상공회의소/기업물류비 절감에 노력 기업의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물류공동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경제행정규제 실무위원회에 참여,물류부문의 규제완화에 노력했다. 물류표준화의 경제적 효과를 알리는 홍보용 팸플릿과 사례집 2만부를 발간했다. ◎항공/강용수씨 아시아나항공/조종사 새 훈련기법 개발 공군조종사를 마친 뒤 제2민항 출범과 동시에 입사,선임기장으로 일해왔다. 항공기사고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인적 과실을 줄이기 위해 조종사끼리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최신 훈련기법(CRM)을 개발하는 등 항공사고방지에 기여했다. ◎철도/임기재씨 순천지방철도청/철길보행자 안전에 힘써 자비로 철도건널목에 「일단정지」 표지판을 세우는 등 철길보행자의 안전에 힘썼다. 열차시각안내표 3천장를 제작,지역 주민에게 나눠줬으며 역주변에 40평의 화단을 조성,이동식화분 1백50개를 설치했다. ◎철도부문/신완일씨 서울지방철도청/장애인용 건널목 만들어 지난 92년 송도∼소래역간 선로가폐쇄되자 소래역장으로 연계버스 운전사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장애인용 건널목을 만들었고 역구내에 배수로를 설치,선로의 침수를 예방했다. ◎해운/서병화씨 (주)세모/30년넘게 섬주민 “발 노릇” 30년이상 선원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경남 충무∼욕지∼노대노선의 프린스호 항해사로 경남 통영군 섬주민의 발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60년대초 낙동강에서 복운호를 운항할 때 강물에 뛰어든 일가족 3명을 구했다. ◎해운/윤준혁씨 부산지방해운항만청/30년간 밤바다 뱃길 안내 지난 92년 부산 오륙도 등대에서 발전기에 충전하다 왼쪽 눈을 잃었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성실히 바다를 지킨 불굴의 등대지기. 30년간 등대장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상교통의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로/황대수씨 부산개인택시조합/개인택시 조합회관 건립 올해초 친절운동추진본부를 구성,개인택시의 친절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90년에는 대규모 조합회관을 건립했으며 92년에는 새마을금고를 설립,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힘썼다.상조회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25억1천만원을 지급했다. ◎공로/노용현씨 자동차운송알선련/불법 이사짐센터 정화 전국 2천5백여개 불법이삿짐센터를 지도,합법적인 사업을 하도록 도와줬다. 등록된 업체 9천8백70개에 대한 정기검사를 통해 법규를 어긴 1백43개는 취소하고 3백10개는 과태료를 물게 함으로써 운송알선업체를 자체정화하는 데 기여했다.
  • 선원­화교 싸움 말리자 폭언·협박(은방울)

    ◎「뉴골든호」 승객들 6시간 항의소동 ○…인천과 중국 위해를 운항하는 뉴골든브리지호(선장 서상희·45)를 이용해 17일 상오 인천항에 입항한 승객 5백86명중 10여명은 선상 폭력등의 근절을 회사측에 요구하며 이날 상오 11시부터 6시간동안 항의소동을 벌였다. 이회걸씨(55·사업·경북 안동시 남부동)등 승객들은 16일 밤 12시쯤 선내 가라오케에서 선원과 중국화교들로 보이는 20대승객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이들에게 조용히 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가했으며 선장 서씨는 핸드폰으로 자신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무역관계로 한달에 세번정도 중국을 오간다는 김광수씨(57·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는 『승객들간에 선상 폭력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승무원은 팔짱만 끼고 있어 배안이 암흑세계와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다』고 말했다.
  • 한통주식 3차낙찰 발표 하던날… 이모저모

    ◎「배짱 응찰」 많아 낙찰가 폭등/상장주가 전문가 전망 엇갈려/“전망 잘못해줬다” 증권사에 항의 빗발/경쟁률 개인 42.6대1,법인 25.8대1/최저 낙찰가 47,100원 1,602명 신청 지난 7일부터 4일간 실시된 한국통신 주식 3차 입찰에서 낙찰가가 내정가(3만1천원)를 1만6천1백원이나 웃도는 주당 4만7천1백원에 결정됐다.한국통신의 주식이 내년에 상장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소문과 함께 서로 가격 올리기 경쟁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찰 대행기관이나 증권계는 예상을 훨씬 넘는 낙찰가와 응찰자들의 배짱에 놀라는 모습.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응찰한 경우도 상당수 있으나,실명제 이후 오갈 데 없는 돈들이 「돈 버는 곳」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그러나 한국통신이 소문만큼 부를 가져다 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 대신증권의 김대송 상무는 『이동통신 주가 1년만에 15만원에서 63만원으로,데이콤 주가 최근 12만원선까지 치솟은 게 환상을 심어준 것 같다』며 한국통신이 자본금 규모나수익성에서 이동통신이나 데이콤에 크게 뒤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으로 분석. 한신증권의 허경 이사도 『자본금 3조원인 한전의 주가가 3만2천원대,자본금 8천억원인 포철이 7만원 대인 점을 감안하면 자본금 1조4천억원인 한국통신의 주가는 내년 상장 후 그 중간선인 5만5천∼6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상장 때까지의 금융비융을 감안하면 이번 낙찰가는 실익이 거의 없다고 단언. 반면 대한투신의 펀드매니저 오병주씨는 최소한 경기가 내년 말까지는 확장국면을 지속하리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한국통신의 상장 후 주가는 최소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로 남는 장사는 없다고 주장. 한편 일부 응찰자들은 증권사의 잘못된 전망 때문에 떨어졌다며 거칠게 항의를 제기. ○…이번 응찰에는 모두 66만3천9백명이 신청했으나 이중 입찰·금액 수정 등 규정을 위반한 6천3백76명이 제외되고 65만7천5백24명이 유효 입찰자로 판명.이 중 매각물량의 89.5%인 7백83만8천9백90주가 배정된 개인의 경우 65만6천9백83명이응찰,응찰자 기준으로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10.5%인 91만7천9백90주가 배정된 법인(연·기금 포함)은 5백41개가 신청,경쟁률이 25.8대 1. 개인 응찰한도인 5천주를 응찰해 낙찰된 사람은 모두 2백44명이며,법인의 경우 유일하게 교원공제회가 한도(매각주의 5%)인 43만8천주를 낙찰받았다.나머지 20개 기업은 최소 3백80주,최대 18만5천주를 응찰. 최고 낙찰가인 11만원을 써낸 사람은 21세(여)의 서울 거주자로 20주를 신청했으며,다음으로는 10만1천원 1명,10만원 3명의 순. ○…최저 낙찰가인 4만7천1백원에는 1천주를 신청한 법인 1개를 포함,모두 1천5백66명이 신청.이 중 5천주 미만을 신청한 1천5백57명은 소액응찰자 우선원칙에 따라 모두 신청물량을 배정받고,개인한도인 5천주를 신청한 45명에 대해 14일 하오 경찰관이 당첨자 9명을 추첨.이 중 8명은 5천주를 받고 나머지 1명은 잔여 물량인 1천8백70주만 받았다. ○…지난 4월에 이어 이번까지 한국통신 주식의 10%를 매각한 정부는 낙찰가의 폭등으로 예상보다 3천6백10억원을 더 벌었다.당초올해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는 주당 2만6천원으로 7천5백억원이 계상돼 있었으나 1조1천1백10억원에 매각됐기 때문. 또 2%인 5백76만주를 우리 사주로 배정받은 한국통신의 직원들도 이번 낙찰가 기준으로 9백85억원의 평가익을 냈다.내정가(지난 4월 2만9천원,이번엔 3만1천원)로 1천7백28억원에 매입했으나 이번 낙찰가로 계산하면 2천7백13억원이 되기 때문.우리 사주는 앞으로 7년 동안 매각할 수 없다. ○…작년 10%,올해 10%를 입찰방식으로 매각한 한국통신은 내년 중 14%를 공모주 방식으로 추가 매각한 뒤 상장할 예정.기업을 공개하려면 지분율의 30% 이상이 분산돼야 한다.
  • 한국승용차 운반선 인도양 해상서 화재/선원 26명 구조

    【콜롬보 AFP 연합】 한국 소유의 승용차 운반선이 스리랑카 남부 갈레항 근해에서 12일 현재 24시간 이상 계속 화재에 휩싸여있다고 항만당국이 밝혔다. 스리랑카 항만당국 대변인은 파나마 선적의 MV 마뇰리아호가 11일 화재 진압에 실패한후 예인선에 의해 인도양상으로 30마일(48㎞) 가량 옮겨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척의 예인선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실패했다면서 20명의 한국인 선원과 6명의 간부들은 모두 구조됐으며 진화에는 하루쯤 더 걸릴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선박은 약 4천대의 승용차를 싣고 일본으로부터 쿠웨이트로 항해중 갈레항 15마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어선­상선 충돌/선원 11명 실종/전남 신안앞바다

    【목포=박성수기자】 12일 상오 5시30분쯤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서방 1백5마일 공해상에서 마산 선적 저인망어선 93t급 92 춘동호(선장 신춘환·34)가 침몰,기관장 조성주씨(33·경남 양산군 운산읍 용산리 962)등 선원 11명이 실종됐다. 사고해역에서 같은 선단 91 춘동호에 구조된 선장 신씨는 『짙은 안개속에서 조업중 선체가 회색인 대형상선이 뱃머리로 들이 받아 침몰했다』면서 『이 상선은 충돌사고를 낸뒤 북서쪽으로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 뺑소니선장 조사/사고뒤 바다빠진 선원 구조외면

    【부산=이기철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9일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낸 뒤 선원들을 구조하지 않고 달아난 부산선적 트롤어선 제107신창호(1백38t)선장 이봉식씨(35)를 업무상 선박과실매몰 등의 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창호 선장 이씨는 지난 8일 하오 3시쯤 전남 홍도 남쪽 9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기선저인망어선 제5 광명호(28t·선장 정영철·30)의 중간부분을 들이받아 이배에 타고 있던 선장 정씨등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구조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국 교포선원 난동/선상서 동료 넷 살해

    【부산=이기철기자】 7일 상오 10시30분쯤(현지시각) 아프리카 인근 남대서양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동원수산소속 파나마국적 원양참치어선 라파즈 103호(3백44t·선장 이창호·32)선상에서 중국교포선원 김국선씨(27)가 흉기를 휘둘러 한국선원 윤성호씨(24·대구시 수성구 중동 532)와 중국교포선원 김칠성(23),김성국(30),이문씨(24)등 4명을 살해하고 선원 이용석씨(28)에게는 중상을 입혔다고 선장 이씨가 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알려왔다.
  • 화차 탈선… 중앙선 한때 불통/어제 새벽 덕소∼도농역서… 긴급복구

    선로 보수를 하는 철교 위를 화물열차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달리다 탈선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 이후 전국 철도 교량에 대한 정밀진단과 이에 따른 보수작업이 진행되는 도중에 발생,철도 종사자들의 적당주의와 안전 불감증을 드러냈다. 1일 0시15분 쯤 중앙선 청량리 기점 13.5㎞인 덕소역∼도농역 사이의 백운철교 위에서 시멘트를 싣고 제천역을 떠나 망우역으로 가던 제 2444호 화물열차(기관사 이병선)가 탈선했다. 사고로 중앙선의 상·하행선이 이 날 하오 6시까지 불통됐으며 화물열차 24량 중 기관차를 포함한 8량의 열차가 부서지고 궤도 1백m가 심하게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원주 보선사무소 직원들이 백운교의 낡은 침목 28개 중 16개를 바꾸다 열차가 진입하자 미처 레일을 침목에 고정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보선원들은 새벽 0시부터 3시까지 작업할 예정이었다. 철도청 조사결과 원주 보선사무소와 망우역은 침목교체 사실을 도농역에 알렸으나 도농역은 연락을 받고도 열차를 세우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철로보수 복구반 1백여명과 기중기 2대를 투입했으나 단선 구간이어서 복구 작업이 늦어졌다.철도청은 상하행선 85회 열차 중 불통된 40여회의 열차를 청량리∼용산∼조치원∼제천으로 이어지는 충북선으로 우회시켰다.또 덕소∼제천역까지 임시 열차를,덕소∼청량리역간은 버스 7대를 운행하고 있다.
  • 비,북 화물선 입항 불허/새달 김대통령 방문 앞두고

    【방콕 연합】 필리핀 정부는 오는 11월10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공식방문을 앞두고 마닐라항에 정박한 북한 화물선과 선원의 상륙을 불허하고 있다고 마닐라의 외교소식통이 2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선원 44명을 태운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가 지난 23일 마닐라항의 사우스 하버에서 2백m 떨어진 해상에 정박했으나 필리핀 항만당국으로부터 상륙허가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주재 한국대사관 관리들은 지난 83년10월8일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앞두고 북한선박이 랑군항에 입항했으며 랑군 도착 하루 뒤인 10월9일 전대통령 일행이 버마 건국영웅 아웅산 장군의 묘소를 참배했을 때 북한 특수공작원들에 의해 장치된 폭탄이 폭발,서석준 부총리 등 수행원 17명이 희생된 사실을 필리핀 외무부와 치안당국에 상기시키면서 북한 화물선을 주시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