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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탈북 어민 강제북송 “유죄”라면서 선고유예한 1심 판결

    [사설] 탈북 어민 강제북송 “유죄”라면서 선고유예한 1심 판결

    문재인 정부 당시 벌어진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1심에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각각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탈북 어민 북송은2019년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비정치적 범죄자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가 북한으로 강제추방한 사건이다. 재판부는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자백만을 토대로 신중한 법적 검토가 요구됨에도 신속성만 강조한 나머지 나포 이틀 만에 북송을 결정하고 불과 닷새 만에 북송했다”고 위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에 적용할 법률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관련자 처벌이 합당한지는 의문이 있다는 취지로 선고를 유예했다. 북송 사건은 국민적 충격이었다. 탈북 청년들 눈에 안대가 씌워진 채 판문점으로 강제이송돼 북한군에게 넘겨지는 상황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 땅바닥에 머리를 찧고 몸부림을 치는 장면이었다. 당시 정부의 안보수장들이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 청년들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무시하고 위헌·위법한 강제북송을 결정한 것은 여전히 상식으로는 용납하기 어렵다. 우리 주권이 지배하는 영토 안에 들어온 이들을 고문과 죽음이 뻔히 예상되는 곳으로 강제로 넘겨준 결정은 보편적 인권에 반하는 처사였다. 그럼에도 제도적 미비 등을 내세워 법원이 선고유예 처벌을 내린 데 대해서는 다수의 국민이 고개를 갸웃거릴 만하다.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북한군 병사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정부도 “북한 포로가 한국행을 요청 시 전원 수용이 원칙”이라고 했다. 교전 당사국이 아닌 우리가 북한군 포로를 송환하는 데는 난관이 많을 것이다. 정부가 강제북송 사건 때와 같은 실책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청년들에게 자유와 인권을 펼쳐 주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 ‘탈북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안보라인들 전원 선고유예

    ‘탈북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안보라인들 전원 선고유예

    지난 2019년 탈북 어민을 강제북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고위급 인사들이 1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19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 인사들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정 전 실장과 서 전 원장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함께 기소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의 선고유예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자백만을 토대로 신중한 법적 검토가 요구됨에도 신속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나포 시점으로부터 이틀 만에 북송을 결정하고, 불과 닷새 만에 실제 북송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남북 분단 이후 형성됐던 대결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대부분의 제도가 구축돼 이 사건과 같은 사안에 적용할 법률 지침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제도 개선이 우선임에도 그것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일을 담당한 사람만을 처벌하는 게 옳은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19년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된 탈북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공무원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2023년 2월 불구속기소 됐다. 이들 어민이 국내 법령과 절차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도 있다. 해당 어민들은 동해상에서 어선으로 남하하다가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군에 나포됐는데, 당시 정부는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닷새 만에 이들을 북송했다.
  • 탄핵심판 막판 여론전 가열…하야설 논란엔 “완전 허구”

    탄핵심판 막판 여론전 가열…하야설 논란엔 “완전 허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헌재를 향한 여론전은 가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 ‘하야설’까지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면서 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19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에는 “탄핵 절대 반대”, “헌재의 불법 재판”, “무너진 법치” 등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지난 3일에 공개된 이 단체는 현재 가입자만 18만명을 돌파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지층 결집으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가 지정한 변론기일은 20일 10차 변론이 마지막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심판 변론 종결 후 선까지 2주가량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헌재가 1~2회 변론을 추가하더라도 3월 중순쯤에는 선고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에서도 동조하며 헌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7일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6명은 헌재를 찾아 “길거리 잡범에 대한 판결도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하지는 않는다”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의 편향성과 불공정에 대해 항의했다. 윤 대통령 지지층 일부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거주지 인근까지 찾아가 출퇴근 시위도 벌이고 있다. 헌재 선고 전 윤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완전한 허구”라며 하야설을 일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야가 법률적·헌법적으로 가능하냐를 별개로 해도, 하야했을 경우 이런 모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대통령실에 파견했던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대선 준비를 위해 복귀했다는 ‘용산 정리설’도 주장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은 좌판 걷고 폐업에 들어가고, 국민의힘은 대선 준비에 착수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가짜뉴스”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대통령실 인사까지 왜곡 선동하는 무책임한 언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 대통령실 “대선 위해 파견 행정관 복귀 주장은 가짜뉴스”

    대통령실 “대선 위해 파견 행정관 복귀 주장은 가짜뉴스”

    대통령실이 18일 국민의힘이 대선 준비를 위해 대통령실 파견 행정관들을 복귀시켰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국민의힘에서 파견된 행정관은 지난해 두 명 늘었는데, 두 명이 (다시) 돌아갔을 뿐”이라며 “통상적인 파견기간(인사교류)을 초과한 당직자들에 대한 인사였고 이미 12·3 비상계엄 전에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파견된 국민의힘 출신 당직자 중 2명이 지난 17일에 복귀했으며 나머지 인사들은 기존대로 출근해 업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신뢰할 만한 소식통의 전언이라고 밝히며 “지난주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사이에 협의를 거쳐 당 출신으로 용산에 파견됐던 행정관 20여명 중 절반가량이 오늘부로 당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좌판 걷고 폐업에 들어가고, 국민의힘은 대선 준비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박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탄핵 심판과 전혀 무관한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대통령실 인사까지 왜곡 선동하는 무책임한 언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 경희사이버대,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 기획 강의 시리즈 성료

    경희사이버대,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 기획 강의 시리즈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본교 한국어문화학부 이민·다문화전공 및 교육혁신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기획 강의 시리즈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 강의는 ‘이주사회의 진로 패러다임-다문화 청소년, 스스로 길을 찾다’는 강의를 시작으로,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1-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2-이주민 여성과의 여정’으로 이어졌다. 총 세 번의 기획 강의가 진행된 지난달 한 달 동안 경희사이버대 학생들은 다문화 청소년, 충남지역의 중도입국 아동 및 외국인 선원 그리고 경기도 지역의 이주 여성의 삶과 진로, 취업 등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했다는 게 경희사이버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획 강의 시리즈의 첫 문을 연 이주사회의 진로 패러다임은 김진선 이민·다문화전공 교수가 진행했다. 김 교수는 다문화 청소년을 둘러싼 학교와 가정 문화, 한국 사회 등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1 강의는 퇴직 전까지 해양 경찰로 근무하면서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을 오랫동안 지켜본 지준경씨가 담당했다.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인 선장을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 교육과 상호문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이민자와 함께하는 삶2 특강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부터 가족센터 및 대학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강의를 담당한 김혜경씨는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강의할 수 있게 된 배경부터 강의 준비 방법과 노하우까지 공유하면서 이주민 대상의 강의에서 주의할 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기획 강의 시리즈를 기획한 서진숙 이민·다문화전공 주임교수(혁신사업단장)는 “지난해 선정된 교육부 2주기 원격대학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상호문화 이해 능력을 올리고 이주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획 강의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이주민의 삶을 알고, 이주민과 함께하는 선주민의 모습에 대해서도 고민할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제주 해상서 전복된 ‘2066재성호’ 인양

    제주 해상서 전복된 ‘2066재성호’ 인양

    인양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 선체가 지난 16일 오후 서귀포항에서 육상으로 인양되고 있다. 승선원 10명 가운데 5명만 구조됐다. 제주 뉴스1
  • 전복된 제주 갈치잡이 어선 인양…“안정화 후 선내 수색”

    전복된 제주 갈치잡이 어선 인양…“안정화 후 선내 수색”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가 16일 육상으로 인양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재성호 선체를 서귀포항에 인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전 4시 18분쯤 민간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해역에 뒤집힌 채 떠 있던 재성호를 서귀포항으로 끌고 왔다. 이어 전복된 재성호를 바로 세우는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인양을 마친 해경은 선체 안정화 작업 후 선내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재성호는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초단파무선전화(VHF-DSC)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오후 8시쯤 전복된 채 발견됐다. 짧은 순간에 강한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승선원 10명(한국인 6, 베트남인 3, 인도네시아인 1) 가운데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은 실종상태였으나 지난 13일 사고 해상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선원 3명을 찾는 수색은 이어지고 있다.
  • ‘화재 사고’ 신방주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화재 사고’ 신방주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에서 화재가 발생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20분쯤 그물을 예망(끌어당기는)하는 방식으로 해저 수색을 진행하던 중 민간 어선 2척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인원 각 1명씩 총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선박 위치에서 반경 4km 지점 내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함께 탄 선원의 진술과 지문 확인 및 DNA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하여 수색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났다. 당시 승선한 12명 중 5명은 해경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 서귀포항으로 예인된 재성호, 선체 복원중에 다시 전복

    서귀포항으로 예인된 재성호, 선체 복원중에 다시 전복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가 서귀포항에 예인돼 선체복원 작업을 하던 중 다시 전복되는 바람에 인양이 늦춰지고 있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전복선박 복원작업을 완료해 배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과 1시간도 안된 오후 2시 26분쯤 크레인이 바닷물이 들어찬 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서 다시 전복되고 말았다. 앞서 2066재성호는 이날 오전 4시 18분쯤 사고해역인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예인돼 서귀포항에 도착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전복된 선박은 3부두로 이동해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다시 인양할 예정”이라며 “선체 복원 및 인양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정밀수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함선 19척과 항공기 4대, 해안가 19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2066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발생한 전복 사고로 한국인선장 등 5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이튿날인 13일 수색과정에서 시신 2명을 인양했으나 실종된 나머지 3명은 찾지 못했다.
  • ‘민주당에 이용 당했다’ 주장에 곽종근 “그렇게 생각 안 해”

    ‘민주당에 이용 당했다’ 주장에 곽종근 “그렇게 생각 안 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출동시킨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용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용당하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구속기소 상태인 곽 전 사령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옥중 입장문에서 “저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사실에 기초해 제 의사대로 판단하고 증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를 통해 김병주·박선원 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했던 그는 “당연히 여야 국방위원들이 함께 계신 장소에서 (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12월 5일 국방위는 취소됐고 저는 12월 6일 오후 직무 정지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소한 직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설명드려야 부하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응했다”고 설명했다. 곽 전 사령관은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이 저를 회유하고 답변 연습시켰다는 것과 관련해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회유 받은 사실도 없고, 답변 연습을 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으로부터 변호사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승찬 의원 소개로 변호인을 만났는데 1시간 정도 얘기하고 선임계 제출 없이 끝났다. 변호사는 구속된 이후 제가 알아보고 선임했다”고 해명했다. 곽 전 사령관은 “관련 사실을 진실되게 말하기 위해 자수서를 작성하게 됐고 12월 9일 검찰 조사 시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수서를 작성한 이유로는 “12월 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으로 전화가 와서 ‘비화폰은 녹음되지 않는다. 당당하게 하라’는 말을 듣고 자수서 작성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러다가는 제 지시로 출동했던 부대원들이 모두 사법적 조치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위기감이 들어 제가 사실대로 진술해야 그들을 보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곽 전 사령관은 “가장 본질은 12·3 당시 비상계엄의 상황과 사실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라며 “제가 말씀드린 대통령님의 2차 통화 시 지시하신 (의원들 끄집어내라 등) 사항은 그대로다. 이를 수정하거나 철회하거나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재성호’ 예인… 15일 선체 육상 인양 뒤 선내 수색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재성호’ 예인… 15일 선체 육상 인양 뒤 선내 수색

    해경이 14일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 예인을 시작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5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32t)를 가라앉지 못하게 리프트백을 설치한 뒤 예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선장을 포함 5명은 구조했다. 이튿날인 지난 13일에는 실종자 5명 가운데 2명을 수색을 통해 선체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나머지 실종자 3명은 함선 37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해안가 순찰 및 수중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재성호는 15일 0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선체를 육상으로 인양하는 작업을 마친 뒤 선내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 여수 서경호 침몰 6일째, 해경 수중 수색대원 첫 투입

    여수 서경호 침몰 6일째, 해경 수중 수색대원 첫 투입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중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14일 여수 거문도 인근 사고 해역에 수중수색을 위한 하잠줄(잠수사용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오전 9시 8분쯤 수중 수색대원 2명이 바다로 들어가 수심 30m까지 수색했다. 수색 당시 수중 시야는 1∼1.5m 상태였으며 실종자나 그물, 부유물 등을 찾지는 못했다. 오전 10시 33분쯤 수색대원 2명이 다시 수심 60m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했으나 시야가 1m에 미치지 못했고 실종자나 그물 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의 수중수색은 조류와 그물 등 수중상황을 고려해 수색 대원이 스쿠버 잠수로 수심 30m까지 수색한 뒤 2차로 수심 6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테크니컬 잠수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색 당국은 함선 34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해상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서경호는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해 수심 82.8m 해저 면에 가라앉았다. 사고 당일에만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돼 이 가운데 5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5명이 실종돼 6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이틀째…해경 수색범위 확대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이틀째…해경 수색범위 확대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 화재로 실종된 선원 7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전날 구조된 5명 외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유관기관 4척, 해경 항공기 1대, 공군 항공기 1대를 동원, 사고 지점으로부터 16㎞ 반경을 5개 구역으로 나눠 밤샘 수색을 진행했다. 밤에는 하늘에 조명탄을 쏘면서 해상 수색도 병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수색 반경을 30㎞로 확대했다. 또 밀물과 썰물이 바뀌면서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는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났다. 승선한 12명 중 5명은 해경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7명은 실종된 상태다.
  • 군산 선유도 해안가서 남성 시신 발견…경찰, 신원 확인 중

    군산 선유도 해안가서 남성 시신 발견…경찰, 신원 확인 중

    군산 선유도 해안가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 해경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9분쯤 전북 군산시 선유도 해안가에서 8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곳을 지나던 주민은 “해변에 사람이 떠내려오는 데 죽은 것 같다”고 신고했다. 사망자는 전날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에 탑승한 선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망자가 최근 실종신고가 접수된 8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 및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어선 사고 왜 잦나 했더니… 기후변화에 무리한 조업이 화 키웠다

    어선 사고 왜 잦나 했더니… 기후변화에 무리한 조업이 화 키웠다

    올해 들어 대형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고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이상 기후에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환경에서 만연한 안전불감증으로 무리한 조업을 이어간다면 참사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9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역에서 근해통발어선인 신방주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2명 중 7명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앞선 12일에는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 2066 재성호가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지난 9일에는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트롤 어선 서경호가 침몰해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불과 5일 만에 어선 사고에 따른 실종·사망자가 22명이나 발생한 것이다. 어선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급증하는 추세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 사고로 발생한 사망·실종자는 2023년 78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52%나 늘었다. 한해 사망·실종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이어지는 인명 피해를 줄이려면 어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불법 출항어선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봄철 조어기에는 파고도 높고 일교차가 커 사고 위험성이 높지만 무리한 조업에 나서는 게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꼽는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교수는 “기상악화 등에 대비하지 않고 무리한 운항을 한 게 최근 사고의 원인”이라면서 “조업하다가 기상이 악화하면 빨리 그물을 걷고 신속하게 복귀해야 하지만 들인 돈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 점점 노령화되는 한국인 선원과 함께 외국인 선원 증가, 만연한 안전불감증 등이 더해져 사고를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주 성산읍 신산리 한남철 어촌계장은 “구명조끼를 입으면 생존율이 80% 이상 된다는 걸 알지만 조업 중에는 그물을 던지다가 걸려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고 걸리적거려 입기를 꺼린다”고 전했다. 줄어드는 개체 수에 과거보다 먼바다까지 나가 조업하는 일이 일상이 된 것도 사고를 늘리는 요인이다. 김자훈 한국해양교통안전공 해양안전실장은 “최근 10년간 먼바다에서 기상특보 발효가 매년 10% 이상 증가했는데, 연해 어족 자원 부족 등 이유로 조업 거리는 점차 더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 계장은 “지난 3일 대만해역 침몰사고도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먼바다로 30~40일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큰 풍랑을 만난 사고”라고 말했다.
  • “선장과 교신 중 비명과 함께 뚝 끊겨”…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어선사고에 속수무책

    “선장과 교신 중 비명과 함께 뚝 끊겨”…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어선사고에 속수무책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2명이 발견돼 인양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 규모)가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5명은 구조되고 5명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다음날인 13일 오전 9시 57분쯤 사고해역을 집중수색하던 중 수색에 참여한 민간어선이 사고해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인양한데 이어 이날 오후 12시 19분쯤 사고 선박 내 수중 수색 중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3명이다. 재성호는 조업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통해 “재성호 선장이 초단파무선전화(VHF)로 긴급구조요청을 해왔다”며 “교신 중에 “배가… 으악”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10초도 안돼 끊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경 500t급 함정이 신고 5분도 안돼 즉시 인근에서 구조하러 왔으나 이미 배는 파도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집어삼킬 듯한 너울성 파도에 복원력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화재와 충돌, 침몰, 좌초, 전복, 침수 등 6대 해양사고 건수를 보면 2024년 봄철(3∼5월) 18건, 여름철(6∼8월) 26건, 가을철(9∼11월) 40건, 겨울철(12월∼2월) 20건 등 총 104건이다. 전문가들은 어선 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어업인의 안전 의식과 교육, 불법 출항어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봄철 조어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은데다 기상악화에 따른 풍랑주의보에도 무리한 조업에 나서는게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꼽고 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교수는 “기상악화에도 이에 대비하지 않고 무리한 운항을 한 게 원인”이라며 “조업하다가 기상이 악화되면 선장의 빠른 판단력으로 그물을 빨리 거둬들여 신속하게 복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원들의 대부분은 조업이 끝나면 구명조끼를 벗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에는 목이나 허리에 차는 구명조끼 등 간편하게 나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연안사고에서 10명 중 8명이 구명조끼 미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오는 10월 19일부터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명 이하인 경우’에도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선원들은 구명조끼가 조업을 오히려 방해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성산읍 신산리 한남철 어촌계장은 “구명조끼를 입으면 생존율이 80%이상 된다는 걸 알지만 구명조끼가 오히려 작업을 방해해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조업중에는 그물을 던지다가 걸려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 구명조끼 입는 걸 꺼린다”고 전했다. 그는 “30t급 이상 어선은 풍랑주의보에도 출항이 가능한데 기상이변으로 순간 파도가 높게 일어나는 경우가 잦아 사고가 늘고 있다”며 기상이변이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지난 3일 대만해역 침몰사고의 경우처럼 근해 바다에서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먼바다로 30~40일동안 조업 후 돌아오다가 풍랑을 만나 전복·침몰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오영훈 지사는 오전 서귀포수협 회의실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수색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경과 해군, 민간이 협력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 차원에서도 실종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형 해양사고에 인명피해 속출…해경청, 특별경계령

    대형 해양사고에 인명피해 속출…해경청, 특별경계령

    해양경찰청은 최근 선박 침몰, 전복, 화재 등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13일 해양안전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별 경계 발령은 이달 들어 해양사고가 세 차례나 발생하자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치다.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여 지속된다. 이 기간 해양경찰청은 전 해경서 함정과 장비를 사고 위험 해역에 배치하고 긴급사고에 대비한다.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상황실 등에서는 조업 선박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와 구조 태세를 갖추고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앞선 지난 9일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대형 트롤어선이 침몰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했다. 3일 뒤인 지난 12일엔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13일에도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불이 나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2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5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상 기상 특보시 조업을 중단하고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달라”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서 선박에 불..12명 중 5명 구조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서 선박에 불..12명 중 5명 구조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불이 나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해경은 경비함정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재 탑승자 12명 중 내국인 2명, 외국인 3명 등 5명의 선원이 구조됐다. 생존자들은 불이 난 선박에서 나와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배의 승선원 명부에는 11명이 탑승했다고 적혀 있었으나 화재 선박에서구조된 한 선원이 “한 명이 더 탔다”고 말해 해경은 총 탑승 인원을 12명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격포항에 지휘차 1대와 구급차 5대 등을 보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남아 있는 선원 등이 있는지 확인 중으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조태용 “홍장원 메모 작성 경위 사실과 달라…박지원 등에 인사 청탁”

    조태용 “홍장원 메모 작성 경위 사실과 달라…박지원 등에 인사 청탁”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홍장원 전 1차장의 이른바 ‘체포조’ 메모와 관련, “홍 전 차장의 메모 작성 경위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13일 주장했다. 또 홍 전 차장이 국정원에 몸담은 적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했으며, 홍 전 차장의 ‘정치 중립’ 관련 문제가 홍 전 차장을 경질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시 폐쇄회로(CC)TV 로 확인했다”면서 “홍 전 차장이 밝힌 메모 작성 경위는 사실관계가 달랐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은 12월 3일 11시 6분에 여인형 전 육군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국정원장 공관 앞에서 갑자기 메모를 쓰게 됐다고 말했는데, 확인해보니 당시 홍 전 차장은 청사 사무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또 홍 전 차장의 메모가 총 4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담당 보좌관에게 확인해보니 홍 전 차장이 주머니에 있던 메모지를 꺼내 받아 적었고, 이것을 보좌관에게 정서(淨書)하라고 한 것은 맞다”면서도 “홍 전 차장은 다음날 오후 다시 같은 보좌관에게 ‘기억나는대로 다시 한번 써달라’고 했고, 보좌관은 기억을 더듬어 다시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가필해 쓴 메모가 있다”면서 “총 4가지 메모가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홍장원 ‘정치 중립’ 문제 우려돼 교체 건의” 또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이 야당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했으며, 이같은 정치 중립 문제가 경질 사유였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은 “지난해 8~9월 국정원에 재직한 적 있는 야당 의원으로부터 ‘홍 전 차장이 내가 국정원에 있을 때 유력한 사람 통해 7차례 인사청탁을 하지 않았느냐’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으며, 홍 전 차장의 정치 중립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이 “박선원 의원 아니면 박지원 의원, 내가 생각하는 이름이 맞나”고 물었고, 조 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이 계엄 다음날 나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한 번 하시죠’라고 말했다”면서 “국정원은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하며, 민감한 시기에 국정원장이 야당 대표에게 연락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고 전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5일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을 교체할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이날 오후 홍 전 차장을 불러 교체 사실을 알리고 사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 부안 해상서 어선에 화재…해경 “11명 중 5명 구조”

    부안 해상서 어선에 화재…해경 “11명 중 5명 구조”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탑승자 5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9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화재 현장에 급파해 탑승자 중 5명을 구조했다. 해상 선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행정안전부·국방부·전라북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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