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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수로 참여인력 신변보장 확보/KEDO후속협상 첫 타결 의미

    ◎최대난제 해결… 북 일방적 해석 방지 과제/전력사정 최악… 새달 3개협정 합의 전망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23일 뉴욕에서 「특권과 면제 및 영사보호,신변보장에 관한 의정서」에 가서명했다. 이는 대북 경수로사업을 실제로 추진하기 위한 일차적인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앞으로 많으면 6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KEDO직원과 경수로 기술자·근로자들에 대한 신변 보호장치를 확보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해서 경수로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지작업이 완결된 것은 아니다.지난 연말 체결된 경수로 공급협정에 따른 10여개의 후속 의정서 중 하나가 타결된 데 불과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수로사업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후속협상의 하나를 마무리했다는 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이번 의정서는 현재 5주째 협상을 진행중인 통신­통행 의정서와 함께 경수로사업 추진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의 하나인 까닭이다. 정부 당국도 6주이상 진행된 이번 의정서 협상과정에서 대북 경수로사업에참여할 인원의 신변보장 장치 확보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한다.그래서 KEDO와 그 계약자·하청계약자들이 외교관에 준하는 특권과 면제를 누리게 됐다는 것이다.특히 『KEDO라는 국제기구가 이들 인원에 대한 영사보호를 수행토록 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는 자평이다. 하지만 과거 북한 사회안전부장의 신변안전각서에도 불구하고 대북 쌀수송선 선원이 억류되는 불상사가 있었다.때문에 앞으로 의정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북측의 자의적인 조치나 일방적 해석의 여지를 막기 위해서 실무절차와 규정 등을 좀더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경수로 건설을 위한 첫 삽질이 시작되려면 몇가지 조치가 더 선행되어야 한다.즉 통신·통행협상에 이어 부지인수 의정서나 서비스 의정서 등 최소한 3개 의정서에 합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의정서가 언제 타결될 것인지 현재로선 예단키 어렵다.경수로사업을 경제적·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KEDO측의 입장과 그 과정에서 체제개방 효과를 극소화하려는 북한측의 자세가 접점을 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진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도 최악의 에너지난을 타개하기 위한 다른 대안이 없는 형편이다.때문에 빠르면 다음달중에는 나머지 3개 의정서에 합의해올 가능성이 많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늦어도 올하반기중에는 경수로 사업을 위한 첫 삽질이 개시될 전망이다.아울러 KEDO는 주계약자인 한전과 본격적으로 상업계약체결에 들어가고,한전도 각 부문사업에 대한 하청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구본영 기자〉 ◎KEDO의정서 요지/법인격 보유… 계약체결­부동산 취즉 가능/재산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로부터 면제/계약자 체포­구금 및 자산 압수­수색 불가 1,법적지위 및 특권·면제 ◇법적 지위=KEDO는 북한내에서 법인격을 가지며 다음 활동 능력을 보유한다.▲계약 체결 ▲동산 및 부동산의 취득과 처분 ▲소송제기 ▲북한의 관련 당국과 협상 ▲미·북 기본합의 및 공급협정에 따른 기타 능력 행사 ◇활동지역=다음의 지역에서 경수로 사업에 관련된 활동을 수행한다.▲경수로 사업부지:건축·주거·휴식지역 및 여타 부지의정서에서 규정되는 지역 포함 ▲관련지역:항만·공항·통행로등 인원·물자 수용에 관련되는 장소포함 ▲연계지역:경수로 사업관련 회의 및 기타활동을 위해 임시로 선정되는 지역 및 비상사태 및 기타 이유로 도달하는 지역 포함 ◇KEDO의 특권·면제(재산 및 자산)=▲KEDO,그의 재산 및 자산은 모든 형태의 법적,행정적 절차로부터 면제 향유 ▲KEDO사무소,문서 및 서류의 불가침 ▲재정적 통제,규율 및 지불유예로부터 면제 ▲KEDO 재산·자산·소득및 활동에 대한 모든 세금 및 관세 면제,KEDO와 북한이 합의하는 수수료 및 부과금 면제 ◇KEDO의 특권·면제(통신 편의)=▲통신 우선순위,요금 및 세금관련 외교 공관과 같은 편의 ▲암호사용,비화전화기 및 팩스,신서사 및 봉인 행낭 사용권리 ▲공적 서한 및 통신에 대한 검열 불가 ◇KEDO계약자 및 하청계약자의 특권·면제=그 재산,자산,소득 및 활동은 북한내 KEDO와 같은 대우 향유 ◇KEDO직원 및 회원국 대표의 특권·면제 2,영사보호 ◇영사보호 주체=▲KEDO사무소가 KEDO 계약자 및 하청계약자,KEDO 인원 및 선박,항공기의 승무원에 대한 영사보호 수행 ◇영사활동 구역=KEDO의 활동구역과 동일 ◇영사보호 내용=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및 미·북한 연락사무소 설치 양해각서에 규정된 영사보호 내용중 관련 내용 망라 3,KEDO 계약자 인원 안전 및 재산보호 ▲KEDO 계약자 인원의 체포·구금 불가 ▲재판관할권 및 형집행권 배제 ▲KEDO가 부지내 질서유지를 책임지며 북한은 KEDO의 질서유지에 간섭불가 ▲북한은 KEDO 계약자 인원이 북한 관습을 따르도록 요구하지 못하며 KEDO 계약자 인원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의무부과 불가▲북한은 KEDO 계약자 인원의 개인 자산의 압수,수색 및 침해 불가 ▲KEDO 계약자 인원은 모든 세금 및 관세,KEDO와 북한이 합의하는 부과금및 수수료로부터 면제 ▲상기 보호관련 남용이 있었다고 북측이 생각하는 경우 KEDO와 북한은 적절한 조치에 관해 협의
  • 외국인이 외국인 밀송출/3개파 적발

    ◎불법 체류대상 돈받고 일본으로/부산지검,4명구속… 수사확대 【부산=김정한 기자】 외국인 밀출국알선조직 3개파가 국내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강력부 정대표 검사는 21일 국내에 불법체류하면서 폭력배등과 연계,국내에 체류중인 자신의 동족등을 일본으로 밀출국시켜온 외국인 밀출국알선조직 3개파를 적발,파키스탄인 라자브 알리씨(37·서울 금천구 시흥3동 ),모하메트 소하일씨(28·서울 구로구 개봉1동)와 방그라데시인 사즈르 카지라 허만씨(33·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와 국내 알선책인 고영우씨(33·부산 해운대구 재송동)등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문재씨(44·부산 남항동 3가 선원송출업)와 정승하씨(40·선원송출업)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알리파」모집책 및 밀출국총책인 라자브 알리씨는 고씨와 정씨를 통해 지난 94년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던 파키스탄인 4명을 대일화물선 적재함에 태워 일본으로 밀출국시킨 것을 비롯,지난 3월초까지 같은 수법으로 34회에 걸쳐 파키스탄인·방글라데시인등 국내체류 외국인 1백72명을 일인당 미화 5천달러를 받고 일본으로 밀출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카지라 허만파」 총책 방글라데시인인 사즈르 카지허라만은 지난해 5월 4일 (주)비비라인 소속 제화호 선원인 운반책 김간태씨(33·선원·일본구속·경남 거제시 거제면 외간리)와 짜고 메디캄룰씨등 외국인 10명을 이 배 화물적재함에 숨기는 수법으로 마산항을 통해 밀출국시켰다.
  • KODO­북 후속약정서 사실상합의 언저리

    ◎경수로 기술 인력 보호장치 마련/영사보호·특권 등 20여항목 의견 접근/“공급협정 타결이후 가장 큰 결실” 평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특권 및 영사보호에 관한 후속약정서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월 경수로 공급협정 타결 이후 후속 협상에서 의미있는 큰 결실이 맺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뉴욕에서 진행중인 대북 경수로 관련 후속 협상이 한 고비를 넘긴 셈이다. 그동안 경수로 후속협상은 난항을 거듭해 왔다.방북기술진에 대한 특권 및 면책권 부여협상을 7주째 끌어왔으며 통신·통행협상도 6주 이상 지체되고 있다. 후속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체제개방에 대한 북한당국의 두려움과 무관치 않다. 북한으로선 경수로가 그들의 핵카드로 얻은 「전리품」이긴 하나 자칫 그 건설과정에서 외부사조와 정보의 유입으로 체제가 흔들리게 될 수도 있는 「뜨거운 감자」인 탓이다.바로 그렇기때문에 북측 스스로 경수로사업을 「트로이의 목마」로 지칭하며 경계심을 표출해 왔다. 이번에 양측은 ▲특권 및 면제 ▲신변안전보호 ▲영사보호 ▲KEDO의 법적 지위 등 20여개 항목에 걸쳐 의견을 접근시켰다는 전문이다.이는 경수로사업 추진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안전장치중 하나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10여개 분야에 이르는 후속협상 내용의 주된 골격은 역시 특권 및 영사보호에 관한 협정과 통신·통행협정 등 두 부문이기 때문이다.나머지는 대부분 기술적인 것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타결이 가능한 분야다. 그러나 대북 경수로사업의 중심적 역할을 할 한전 기술진에 대한 완전한 「신변안전 보장」장치를 마련했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평가가 다소 다르다.경수로사업과 직간접으로 연관된 공식업무시에는 불체포 등 외교관에 준하는 특권을 부여토록 합의했다는 게 한 당국자의 귀띔이다. 그러나 「명백히 정의에 어긋나는 경우 KEDO측의 동의없이도 체포·구금 등이 가능하다」는 규정도 삽입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측의 악용소지를 우려하는 인사도 없지 않다.청진항 사진촬영으로 쌀수송선 삼선비너스호와 선원이 억류된 악몽을 떠올리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를 제쳐두더라도 경수로건설에 착수하기전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우선 부지정리 등 1단계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통신·통행 협정이 마무리되어야 한다. 통행문제의 경우 KEDO측은 대규모 기술인력은 해상수송,비상장비와 소규모 긴급인력은 판문점 등 육로이용안을 새로 제시하고 있다.반면 북측은 체제개방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듯 「건설장비 및 물자는 해상수송,인력은 항공편 이용」이라는 융통성없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통신문제에서도 마찬가지 이유로 북한은 남북 직통전화 가동에 한사코 반대하고 있다.〈구본영 기자〉
  • 자유경제지대 나홋카(시베리아 대탐방:73)

    ◎“한­러 공단이 진정한 자유지대”/「러」 교역량의 40% 취급… 새 경제중심지로/총 1백만평규모 「한국공단」 개발 합의도 나홋카는 러시아어로 「뜻밖에 얻은 것」이란 뜻이다.1859년 표류중이던 선원들이 지도에 없는 땅을 발견한 데서 유래됐다. 그 나홋카가 뜻밖에도 자유경제지대로서 극동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나홋카의 항구들은 러시아 전체 교역량의 40%,극동지역 화물의 3분의 2를 취급한다.연간 3천만t 이상의 화물이 이곳의 4개 부동항을 거쳐간다.러시아 최대 컨테이너항구인 보스토치니항에서만도 연간 컨테이너 12만개를 다룬다.한국 일본 중국 등과 가까운 극동의 요지이자 태평양으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러시아연방최고회의는 지난 90년 10월 나홋카시 3백11㎢와 인근 농공지역 파르티잔스크군 등 총 4천5백79㎢에 나홋카 자유경제지대 설치를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와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공항 등도 함께 지정됐다.그해 11월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등 파격적인 각종 우대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방 각료회의의 승인을 받았다. ○1단계 공사 연말 착공 연방정부는 나홋카 자유경제지역 행정위원회에 전기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위해 3천만달러를 지원했다.전화와 상수도 공급은 이미 완료됐다.그러나 자금이 모자라 절반정도는 외국기업 투자나 은행 차입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94년 5월 의회가 관세법을 개정,특정지역의 특혜를 폐지함에 따라 우대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연방 정부가 자유경제지대법 입법을 통해 경제개발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려 해도 외국자본의 과도한 영향력을 우려하는 의회가 제동을 걸어 빚어지는 갈등으로 입법 전망이 밝지 않은 실정이다. 급한대로 작년 10월 연해주 의회에서 지방세를 5년간 면제하고 그후 5년간은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물론 연방세는 해결이 안된 상태다. 이곳에 등록된 외국인투자기업수는 4백69개다.중국 일본 미국 홍콩 한국 등의 순이다.2백24개는 1백% 외국인 투자기업이다.총투자는 8천6백만달러.외국인 등록업체수는 많지만 절반만 실제로 투자해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나마 사업규모도 작은 편이다.정치 불안정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은 등록만 해둔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나홋카 자유경제지대내 파르티잔스크 일원 총1백만평 규모에 한러공단 개발이 추진돼 마무리 성사단계에 이르렀다.단계적으로 나눠 1단계로 우선 2백10억원을 투입,30만평을 개발한다.법률에 우선하는 양국간 협정 체결을 통해 우대조치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홋카 자유경제지역 행정위원회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두드닉 위원장은 『예전에는 4천5백79㎢ 전체를 자유경제지대로 봤지만 이제는 한러공단만 진정한 의미의 자유경제지대』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적 경험으로 볼 때 작은 지역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한러공단을 시작으로 미러공단 등 협정에 의한 공단을 몇개 더 세워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한러공단은 30년대말 스탈린에 의해 연해지방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한인들이 연해지방으로의 집단이주를 92년 2월 요청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그해 4월 관계기관합동 현지투자환경조사 실시를 시작으로 그해 11월 한러정상회담에서 공단조성 추진에 합의했고 95년 3월 한러공단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지난해 7월 한러공단 우대조치를 위한 양국간 협정 초안에 합의했고 올하반기에 협정이 정식체결될 예정이다.측량·토질조사를 마치고 마케팅 전략 연구용역을 준 상태이며 6월에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9월에 토지 본계약을 체결한다.연말쯤 한러공단 입주희망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평당 분양가는 1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말에 착공,99년 상반기에 완공된다.98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한러공단에 대한 우대조치는 소득세 법인세 등을 일정기간 면제하고 행정서비스와 노동문제 등에 있어서 혜택을 주는 등의 파격적인 내용이다.기타지역은 지방세만 감면되나 한러공단은 연방세도 감면받는다. ○한인도 2만∼3만명 거주 공단에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 수출입관세를 전액 면제하고 기업소득세 부가가치세 재산세를 5년간 전액면제하며 그후 5년간 50% 감세하고 공단내 외화사용·관리는 자유롭게 하며 외국인력도 기업이 임의로 활용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됐다. 한러공단의 토지 임차기간은 50∼70년이다.입지조건도 좋다.공단에 인접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통과하고 철도종착역이 3㎞거리에 있다.공단 남측 5㎞지점에 러시아 최대 컨테이너 부두인 보스토치니 국제무역항이 있고 확장할 예정이다.보스토치니항내 전용부두사용권을 공단 입주기업에 제공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서쪽 1백50㎞지점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이 있다.북측 15㎞ 지점에 있는 졸로타야 돌리나 공항은 현재 소형 국내 수송기만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제공항으로 확장돼 연간 화물 30만t과 승객 10만명을 취급할 예정이다.나홋카­보스토치니항간 4차선 도로가 공단부근을 통과한다.전력도 남측 1㎞에 송전선로가 지난다.북측 10㎞ 지점에 에카데리노브카 취·정수장이 있어 용수에도 문제가 없다.2백50㎽ 용량의 발전소도 건설돼 한러공단용으로만 82㎽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위성통신이 구축돼 있어 국제통신도 수월하다. 파르티잔스크시에 5천여명등 인근지역에 한인 2만∼3만명이 거주하고 있다.최근 중앙아시아로부터 1천5백세대 6천여명의 한인이 공단예정지 부근에 이주,정착했다. 한러공단에는 목재가공 수산물가공 섬유 봉제 전자 및 기계 등 업종 위주로 1백∼1백50개 기업이 입주,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생산할 전망이다.그중 7억달러가 수출된다.〈나홋카=김주혁·유재림 특파원〉
  • 일 순시선 한국어선에 총격/대마도 해상서

    ◎어구 파손…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김학준 기자】 일본영해 인근에서 조업중인 우리나라 어선이 일본의 순시선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일본 대마도 북동방 11마일 해상에서 지난 13일 하오11시쯤 고등어잡이를 하던 부산선적 1백16t급 선망어선인 900경해호(선장 옥치관·44)가 일본순시선으로부터 4∼5발의 총격을 받았다며 신고해왔다. 이 어선에는 옥선장을 비롯,29명의 선원들이 승선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격으로 선망,집어구 등 어구 5개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청은 이와 관련,900경해호가 일본영해를 침범해 일본 순시선이 위협 사격을 한 것같다며 이 배가 6월초 조업을 마치고 귀환하는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 “하멜 후손을 찾습니다”/제주,네덜란드와 관광교류 강화 일환

    ◎대사관에 수소문… 찾는대로 초청키로 제주도가 조선시대 제주에 표류해 왔던 네덜란드의 하멜과 벨테브레의 후손찾기에 나섰다. 오는 2000년 한국에서 개최될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앞두고 세계 8대 해외여행국인 네덜란드와 동반자관계를 강화해 유럽과의 관광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멜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의 선원으로 효종 4년(1653년) 일행 38명과 함께 제주에 표류,14년간 억류됐다가 귀국해 「하멜표류기」를 저술,조선을 유럽에 널리 알렸다. 얀 벨테브레는 인조5년(1627년) 역시 제주에 표류했다가 박연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해 훈련도감에서 대포까지 만들며 유럽식 전술을 전수해 주었다. 제주도는 13일 하멜이나 벨테브레의 후손을 찾는대로 제주에 초청하고 이들이 거주하는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암스테르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멜」후손을 찾기 위해 한국의 네덜란드 대사관과 네덜란드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수소문하고 있다.특히 박연의 후손은 지난 91년 제주도를 방문한 일이 쉽게 찾을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관계 공무원을 네델란드에 보내 본격적으로 하멜 등의 후손 찾기에 나서는 한편 남제주군 안덕면 용머리의 「하멜」 표류기념비 일대를 개발해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제주=김영주 기자〉
  • 어선2척 중 경비정에 나포/마라도 공해서 조업중…선원25명 승선

    【부산=이기철 기자】 중국 조업자제선(등소평라인)을 침범한 것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어선 2척이 중국 경비정에 나포됐다. 11일 상오 9시10분쯤 제주도 마라도 서쪽 1백94마일 해상에서 선원 12명을 태우고 조업을 하던 부산선적 저인망어선 208영동호(1백34t·선장 김성희·30)와 인근에서 선원 13명을 태우고 조업중이던 21신진호(1백47t·선장 김석연·29)가 중국 경비정에 나포됐다. 해경은 이들 선박이 나포된 지점이 중국 조업자제선으로부터 10마일 떨어진 공해상인 점으로 미루어 208영동호 등이 조업을 하면서 중국 조업자제선을 침범해 나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나포된 208영동호와 함께 조업을 하다 중국 경비정의 단속을 피해 귀항한 207영동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외무부는 이날 저녁 강제 나포된 우리 어선의 파랍경위와 선원들의 신변안전여부 파악 및 선원과 선박의 조기석방 교삽을 주중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
  • 군산 앞바다에 「식인상어」/키조개 잡던 어부 엉덩이 물려 사망

    ◎길이 5m… 국내 6번째 참변 【군산=임송학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 또 다시 식인 상어가 출현,키조개를 잡던 어부가 물려 숨졌다. 충남 보령군과 전북 군산시 사이의 해역에서 식인상어 피해가 발생한 것은 지금까지 6번째로 매번 5월에 일어났다.특히 이날 사고해역에는 10여일전에도 상어가 나타나 어민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철수하기도 했다. 10일 낮 12시5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앞바다에서 어부 3명과 함께 키조개를 잡던 이관석씨(33·충남 보령시 신흑동 1440의 36)가 상어에 물려 숨졌다. 이들은 9일 상오 4.76t급 대광1호(선장 이용우·50)를 타고 보령시 오천을 출발,군산시 연도리 서쪽에서 3㎞ 떨어진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선장 이씨는 『숨진 이씨 등이 잠수복을 입고 깊이 21m의 바다속으로 들어가 키조개를 잡던중 공기를 주입해주는 컴프레서의 작동이 이상해 급히 끌어 올려보니 유혈이 낭자한 이씨를 물고 있던 5m가 넘는 상어가 이씨를 버린뒤 도망갔다』며 『이씨는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모두 뜯겨져 나간 처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체는 고기잡이를 하던 선원들이 인양,보령종합병원에 안치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30t급 경비정 3척으로 현장 주변을 수색중이다. 지난 59년 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대학생이 식인상어에 물려 숨진 이후 81년·86년·88년 그리고 지난해 등 지금까지 6명이 목숨을 잃었다.
  • 미군 유해 협상(외언내언)

    지난 95년에 마무리된 미국과 베트남간 국교수교과정을 되돌아보면 지금 북한과 미국간에 진행중인 수교추진과정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가 하고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이 베트남과 대화를 시작한 것이 88년.양국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실종된 미군(MIA)을 합동조사키로 합의한 것이다.이후 △미국의 대베트남여행금지 해제 △국제기구의 대베트남 차관제공 용인 △금수조치 전면해제 △상호연락사무소 개설 △국교정상화발표 과정 등등. 북한과 미국간에는 핵문제가 하나 더추가돼 일이 조금 더 복잡했을 뿐이다.북·미간에 유해송환문제가 처음 논의된 것은 87년 베이징에서 였다.이후 89년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 협상은 계속됐고 90년 처음으로 미군유해 5구가 미국측에 인도됐다.그뒤 핵문제로 해서 추가협상이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것이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였다. 유해송환 및 전쟁포로 처리문제가 전쟁을 치른 나라들 사이의 국교정상화에 이토록 중요한 것은 인도적 차원도 없지 않지만 국내정치의 폭발성때문이다.미·베트남의 경우 양국정부가 관계개선원칙을 합의해놓고도 이 문제가 결말이 나지 않아 수년을 더 기다려야 했을정도.유족들이 정부에 「세기의 배반」이라며 들고 일어났던 것이다. 지난 4일부터 뉴욕에서 재개된 북·미 유해협상이 사실상 타결돼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고 한다.조건은 북한이 지금까지 미측에 넘긴 유해 1백62구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이 2백만달러+α를 북한에 제공키로 한 것.1백62구중 지금까지 미군유해로 확인된 것이 5구정도.나머지는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개중에는 동물의 뼈까지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니까 유해 1구값이 자그마치 40만달러(3억2천만원)인 셈이다. 미국이 이처럼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은 이 문제가 94년 북한과 미국간에 합의된 제네바기본합의이후 양국간 포괄적 관계개선에 넘어야 할 장애물이 돼왔기 때문.〈임춘웅 논설위원〉
  • 14회 교정대상에 나성준 교사/수상자 17명 확정/29일 시상식

    ◎본상­민건철 황오식 김정규 박기완 김신옥 윤점렬 이재후 송봉규/특별상­정두섭 한은수 오재성 박영오 권태화 이정자 손옥경 강해중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4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이 9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17년 동안 근속하면서 수용자의 기능자격 취득지도,출소자 취업알선,불우시설 및 어려운 이웃 돕기 등에 힘쓴 안양교도소 라성준 교사(43)가 차지했다. 본상은 홍성교도소 민건철 교위(56)등 8명,특별상은 춘천교도소 정두섭 교위(49)등 8명에게 돌아갔다.〈수상자 면모 21면〉 대상 수상자는 상금 3백만원과 부상,본상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특별상은 상금 1백만원씩을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나성준 ◇본상 ▲면려상 민건철 ▲성실상 황오식(53·울산구치소 교위) ▲창의상 김정규(55·대전소년원 보도 사무관) ▲교화상 박기완(49·마산교도소 교회관) ▲박애상 김신옥(70·대전 복음교회 담임목사)▲자비상 윤점렬(49·대한불교 조계종 삼보사 주지) ▲자애상 이재후(58·천주교 전주교구 정읍 연지동 교회 주임 신부)▲공로상 송봉규(65·한림공원 회장) ◇특별상 ▲면려상 정두섭 ▲성실상 한은수(43·영등포 구치소 교사) ▲창의상 오재성(40·공주교도소 교사) ▲교화상 박영오(55·광주교도소 교사) ▲박애상 권태화(53·동부 교회 목사) ▲자비상 이정자(55·삼민선원 원장) ▲자애상 손옥경(55·대구 대현천주교회 신자) ▲공로상 강해중(55·포항 경보실업 대표이사)〈황진선 기자〉
  • 독도가던 예인선 침몰 선원 3명 실종

    【부산=이기철 기자】 27일 상오 4시 10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남동쪽 5·5마일 해상에서 독도 접안시설공사를 맡은 삼협개발 소속 예인선 유성8호(50t급·선장 김옥출)가 높은 파도를 이기지 못해 기관이 정지되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정욱근(41)·김태환(61)·박점만씨(25) 등 3명이 실종됐다.
  • 나이지리아 어선 선상반란/한국인 선장 피살

    나이지리아 소속 새우잡이 어선에 승선중이던 한국인 선장 최향선씨(52)가 10일 상오 6시쯤 아프리카 감비아 근해에서 조업중 실종됐다고 외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외무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나이지리아 현지의 미미수산회사 소속인 마리로즈호 선장인 최씨는 10일 상오 6시께 감비아 근해에서 동종의 새우잡이 어선 5척과 함께 조업중 실종됐다는 것이다. 미미수산회사측은 23일 기니 해군당국으로부터 『마리로즈호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선장과 포르투갈 기관장 및 나이지리아인 1명등 3명을 제외한 12명의 선원이 선상반란을 일으켰으며 최씨는 선상에서 타살된후 바다에 유기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주나이지리아대사관 및 기니를 관할하는 주세네갈대사관에서 관계당국에 사건경위를 철저히 조사토록 요청중에 있다고 밝혔다.
  • 북,변칙적 대미 접촉 가속/한반도 4자회담 제의 이후

    ◎미사일·유해송환 등 다양한 카드 활용/미 세미나 잇단 참석… 파상적 유화공세/워싱턴·평양 접근 양해기준선 마련해야 북한이 최근 미국과의 막후접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남북당국간 관계개선에 여전히 소극적인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북한당국은 한·미 양국이 4자회담을 제의한 이후 미국측과 파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미사일회담,유해송환협상,북·미 연락사무소 협상등 다양한 카드로 미국에 접근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남북한이 한자리에 앉는 것을 전제로 하는 4자회담에 대한 유보적 자세와는 판이하다.때문에 통일원·외무부등 대북 관련부서 당국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북측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세미나에 참석,파상적인 대미 유화공세를 펼치고 있다.대외경제협력위 김정우 부위원장이 22일 조지워싱턴대 주최 세미나에 참석,사실상의 대북 투자유치활동을 벌인 것이 그 하나이다.같은 날 워싱턴에서 개최된 아태안보협력회의에 북한외교부산하 군축문제연구소 김열 연구위원등 대표 2명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5월초 북한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도 미 스탠퍼드대에서 열릴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그는 한반도 새평화체제구축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주장을 집중 선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 노동당 부부장이자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인 이종혁도 애틀랜타에서 열릴 한반도관련 세미나에 참석키로 돼있다. 미국무부 한국과 경제담당인 애슐먼씨가 24일 워싱턴을 출발,북경을 경유해 방북길에 올랐다는 소식도 같은 맥락이다.특히 그의 방북은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추가완화조치 단행여부와 관련해 주목된다.김정우가 미국의 추가 경제제재 조치완화를 촉구한 직후인 까닭이다. 이처럼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북·미접촉에 대해 정부 일각에서는 우려의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다.북한이 우리측의 4자회담제의를 깔아뭉개면서 북·미접촉기회의 확대에만 동분서주하고 있는 탓이다. 더욱이 우리측이 4자회담을 무한정 지연시키면서 「사실상의」 북·미회담구도로 끌고가려는 북한의 지능적 전술에 제동을 걸 지렛대가 적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지난 16일 한·미두나라는 『기존의 북·미대화와 한반도평화문제를 분리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때문에 우리측이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북·미접촉수준을 어느 정도까지 양해할 것인가에 대해 좀더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일단 정부당국은 미·일과 북한의 관계개선속도는 남북관계의 진전과 「조화 내지 병행」되어야 한다는 기존 원칙이 우선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4자회담을 빌미로 남북당사자의 대화우선원칙이 희석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정부는 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미측에 주문할 것은 주문하고 양해할 것은 양해해야 하는 세부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본영 기자〉
  • 화물선끼리 충돌 벨리즈선박 침몰/선원 모두 구조

    【부산 연합】 19일 하오 10시13분쯤 부산 북형제도 동남쪽 2마일 해상에서 한국 국적 화물선 제6 도남호(3천8백40t·선장 임선홍·52)와 벨리즈 국적 화물선 호프호(1천2백83t·선장 전근·52)가 항해 도중 충돌,호프호가 침몰했다.그러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군으로부터 구조선원들의 신병을 인계받은 해경은 호프호 선장과 기관장이 술에 취해 있는 점으로 미뤄 선원들이 술을 마시는 사이 호프호가 항로를 이탈,제6 도남호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밀입국 조선족 1백26명 검거

    【부산=이기철 기자】 법무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6일 해상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교포 김용식씨(39·중국 길림성거주)등 1백26명을 적발,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씨 등은 5일 상오 1시35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월전마을앞 해안에서 통영선적 유자망어선 광봉호(77t)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하다 해군 제3함대 경비정과 울산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또 이 배의 선주와 선장·선원들의 신원파악에 들어가는 한편 이들의 밀입국을 주선한 밀입국알선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 결과 이들은 한사람당 중국돈 4만∼5만원(한화 4백만∼5백만원)을 주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하오 10시쯤 중국 대련항에서 출발,공해상에서 광봉호로 옮겨 승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발된 조선족 밀입국단 중 이번이 최대 규모』라며 『이들의 정확한 입국경로를 조사한 뒤 모두 중국으로 강제퇴거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권자 눈과 귀 사로잡자”/4당 방송유세전략 고심

    ◎이­박 카드 안정과 젊음의 화음이뤄­신한국/DJ에 김한길씨 부드러운 맛 보완­국민회의/민주­여성·신진인사 전면에/자민련­농촌·보수층 겨냥 『안방에 있는 유권자를 사로잡아야 한다』여야가 선거 막판 부동표 흡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라디오,TV등 등 방송 유세전략을 짜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행 선거법은 각당의 전국구후보 2명이 TV와 라디오에 각 1회씩 출연,10분간 연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거일에 임박한 7∼10일 열릴 방송유세를 앞두고 각당은 간판스타들을 연사로 선정하는 한편 옷차림과 배경화면까지 챙기는 준비팀도 가동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을 당의 얼굴로 내세워 안정속의 개혁논리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전국구 1번인 이의장은 오는 10일 시청률이 가장 높은 밤 9시 뉴스 직전 「프라임 타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그의 「대쪽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정치·경제 안정을 위한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호소할 참이다.이를 위해 신한국당측은「계약자 우선원칙」에 따라 다른 당에 앞서 KBS­1TV와 「골든 아워」시간대를 계약했다. 총선승리의 마지노선을 상징하는 전국구 21번인 박위원장은 오는 9일 밤 같은 시간대에 MBC­TV에 출연,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하며 20∼30대 부동층의 지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그는 특히 지역주의 타파와 세대교체 필요성을 그 자신의 젊은 이미지와 매치시켜 특유의 설득력있는 화술로 천명한다는 방침이다. 당측에서는 각종 폭로전등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음에 따라 이들 대표주자들에게 김대중·김종필 두야당총재를 겨냥한 보다 강도 높은 공세적 방어를 주문하고 있다.박위원장과 이의장은 9,10일 출근시간대인 상오 7시50분∼8시대와 7시47∼57분대에 각각 CBS와 KBS라디오에도 한차례 출연한다.〈구본영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소설가이자 방송인 출신인 김한길 대변인과 직접 TV와 라디오에 출연,유권자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김총재는 김대변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특기인 대중연설식 유세기법을 검토중이다.이를 위해 일단 김대변인이 먼저 출연하도록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이다. 유세내용은 김대변인이 국민회의를 선택한 이유와 비전,정책의 방향에 중점을 두기로 한 반면 김총재는 선거판의 주 쟁점을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예컨대 장학로파문을 비롯,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지원금,경제등권론,3분의 1 이상의 의석 확보와 국회청문회,총선후 정계개편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주제로 삼아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오일만 기자〉 ▷민주당◁ 7일과 9일의 TV연설에 이미경 선대위부위원장과 김홍신 대변인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10일 있을 라디오연설에는 이중재 선대위원장과 전국구후보로 영입된 이수인 영남대교수가 나선다.총재나 대표급의 중진인사가 나서는 다른 당과 달리 여성계를 대표하는 인사와 일반대중에게 친숙한 신진인사를 전면에 포진시켜 젊고 참신한 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인 것이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당 기조실 중심으로 초고작성 작업에 들어간 민주당은 선거막바지의 부동층을 비교적 지역감정에 얽매이지 않을 유권자들로 판단,이 방송유세가 지지층을 대폭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홍신 대변인은 연설기조와 관련,『전두환·노태우씨와 3김씨가 앞장서 부패시킨 정치현실을 지적하고 21세기를 주도할 정당은 민주당 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진경호 기자〉 ▷자민련◁ 농촌문제 전문가인 한호선 전 농협회장과 이동복 대변인이 출전해 농촌지역 및 보수지식층에 초점을 맞추는 유세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이다.먼저 한전회장이 출연,현정부의 농촌정책을 비판하고 자민련의 대안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이어 이대변인이 나서 통일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수층의 「입맛」에 딱 떨어지는 자민련의 통일정책과 당의 이념,정책등을 다른 당과 비교해 가며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일부터 준비팀이 여론조사 및 도상연습에 들어갔다.특히 이번 방송유세가 보수성향의 부동층을 끌어모을 마지막 기회로 판단,외국의 사례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마련 중이다.〈양승현 기자〉
  • 선원 5명 태운 어선 4일째 통신두절

    【제주=김영주 기자】 선원 5명을 태우고 옥돔잡이에 나섰던 어선이 4일째 통신이 두절돼 해경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17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남쪽 2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제주 한림선적 연승 어선 제2광덕호(10t·선장 한상덕·40·북제주군 한림읍 한림리)가 지난 14일 상오 10시 최종위치를 보고한후 통신이 끊겨 지금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밀입국 조선족 1백5명 적발/여수 해경

    【여수=남기창 기자】 5일 하오 2시쯤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도 북서방 1·5마일 영해상에서 조선족 1백5명을 태우고 밀입국하려던 중국 선적 60t급 연어운호가 여수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수산청과 불법어로에 대한 합동단속 과정에서 중국인 선원 2명을 포함해 조선족 남자 92명·여자 13명 등 1백7명이 타고 있던 이 배를 적발해 이날 하오 8시30분쯤 여수항으로 예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이들을 넘겼다.
  • 북 선원 2명 송환/어제 판문점 통해/사체 2구·유류품도

    【판문점=구본영 기자】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지난달 29일 동해상에서 표류중 우리 해군에 구조된 북한 연분진호 선원 이진규·김일철씨 등 2명을 5일 상오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한적은 선원구조때 인양한 사체 2구와 25인승 구명정 등 유류품도 함께 북한측에 인도됐다. 양측 적십자사간에 이뤄진 이날 송환절차는 생존선원의 신원확인만 마친 후 7분여만에 간단히 끝났다.
  • 북,적십자 통한 실리챙기기 노려/남북직통전화 재가동 의미

    ◎「당국 배제」 원칙속 민간지원 확대 유도 김일성 사망 이후 중단됐던 남북직통전화가 재가동돼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남북간 직통전화 재가동은 최근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에게 구조된 북한 화물선 선원의 송환 문제가 직접적 계기가 되고 있다.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은 먼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강영훈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 생존선원 2명과 시신 2구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이어 북측은 4일 한적 강총재가 5일 북한 선원들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북 전통문을 접수한 것이다. 북한은 김일성 사망 조문파동 이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남북연락사무소간 전통문 송수신을 일체 거부해 왔다.지난해 2월23일 일본군 종군위안부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때 대표단 파견건과 관련한 전통문을 우리에게 한번 보내왔던 게 전부였다.심지어 우성호 송환 및 대북 수해지원과 관련해 우리측의 적십자연락관을 통한 전통문 접수마저 거부해 강영훈 총재가 방송통지문을 통해 의사를 간접 전달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의 북측통신문 접수에는 모종의 정치적 복선이 깔려있다는 관측이다. 이를테면 북한의 당국간 남북대화 재개 의사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형식상 민간인 적십자 채널을 통해 대북 지원 확대를 유도하려는 선행조치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북측은 지난해의 수해 등과 관련,최근 세계적십자연맹을 통해 한적측에 현금지원을 간접 요청해왔을 뿐만 아니라 북경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회의에서도 우리 종교계 인사들에게 은밀히 현금 지원을 촉구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북측이 이번에 연락사무소간이 아닌 적십자사간 직통전화를 통해 전통문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도 음미할 만하다.즉 「당국 배제」라는 그들 나름의 논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실리는 취하려는 자세가 아닌가 하는 게 정부내 전문가들의 일반적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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