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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방북 관련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 문답

    ◎“도선안내지점까진 태극기 게양”/북경서 신포 직행하게 공항시설 점검/선원들 상륙여부 현지서 북한과 협의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4일 곧 방북할 실무협상단의 활동목표와 사업추진상황 등에 대해 일문일답을 가졌다. ­해로 이용은 앞으로도 계속되나. ▲해로·항공로를 다 활용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항공을 이용할 경우 북경에서 평양으로 간뒤 신포까지 열차를 이용했지만 앞으로 북경에서 곧바로 신포근처 선덕공항으로 갈수 있도록 공항시설을 점검하는 계획도 이번 협상단의 임무에 포함돼 있다』 ­협상단의 숙식문제는. ▲7차 부지조사단까지는 신포에서 북한이 제공하는 시설과 음식을 이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규모가 커 숙소가 신포와 흥남지역으로 나뉠 가능성이 있다. ­선박의 깃발게양문제는. ▲도선안내지점(Pilot Station)까지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이곳부터는 깃발을 아예 안달든지 양쪽 국기를 동시게양하든지 해야 하도록 돼있는데 이번에는 도선안내지점부터는 아무 깃발도 달지 않기로 했다. ­선원들의 상륙도 가능한가. ▲현지에서 북한당국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북한측의 협상파트너는 어떻게 구성되나. ▲아직 명단을 받지 않은 상태인데 원자력당국의 책임자들과 통신·항만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올 전망이다. ­경수로공사의 착공시기는 대략 언제쯤인가. ▲변수가 많지만 실무협상이 완결되면 일단 공사착공의 기초가 마련되는 셈이다.협상기간은 최소 2∼3개월에서 많게는 4∼5개월쯤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시일을 최대한 단축,조기착공을 하자는데는 우리나 북한,KEDO가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번 방북인원에 포함된 의료진의 역할은. ▲이들은 대표단 진료보다 북한의 의료시설을 둘러보는게 주임무다.건설공사는 안전사고의 개연성이 높다.앞으로 KEDO 인원이 이용할 의료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우리가 건설할 의료시설의 기초조사를 담당한다. ­협상단의 활동범위는. ▲들어가서 북한측과 협의,가능하면 필요한 모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나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는 될수있는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별한 신변안전 보장책이 있나. ▲현재 활동중인 7차 조사단으로부터 북측의 융숭한 대접과 협조를 받고있고 신변안전에도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협상단의 신변안전은 확실히 보장받을 것이다.
  • 유조선 좌초… 기름 유출/786t급… 기상나빠 방제못해/통영해상

    3일 하오 9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면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울산항을 출발,전북 군산항으로 가던 부산선적 786t급 유조선 제3오성호(선장 김정용)가 암초를 들이 받으면서 좌초됐다. 이 사고로 유조선에 실려 있던 벙커C유 1천700㎘중 일부가 바다에 유출되고 있다. 그러나 출동한 해경 경비정과 방제선 등 6척은 날이 어두운데다 기상조건이 나빠 사고현장 접근이 어려워 사고 유조선에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4명의 선원 구조와 방제작업 등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있다.
  • 올 정부 입법계획 114건 내용;Ⅱ

    ◎보험업법­교통법규 위반자 요율 차별화/산업표준화법­KS표시 허가업무 민간 이양/전기통신사업법­참여 외국인 등 지분제한 완화 ▷정보통신부(6건)◁ ▲전기통신사업법(개)=통신사업참여에 관한 외국인 등의 지분제한을 완화한다.음성재판매,국제콜백,인터넷전화 등 새로운 서비스의 관련정책을 수립한다.(7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가정 또는 교육기관 등에서의 프로그램복제허용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한다.(7월) ▲전기통신공사업법(개)=통신공사업의 진입제한과 통신기술자격자보유제한기준을 완화한다.(8월) ▲전파법(개)=외국인이 대표자인 법인 등에 대한 무선국 개설을 허용한다.(9월) ▲우편법(개)=우편이용고객보호를 위해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한다.(9월) ▲체신보험특별회계법(개)=체신보험기금 운용을 담당하는 전담기구의 설립근거를 마련한다.(9월) ▷환경부(10건)◁ ▲먹는 물 관리법(개)=먹는 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용천수 등 샘물을 개발하는 자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샘물개발허가를 받도록 한다.(제출완료) ▲습지보전법(개)=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여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한다.(3월) ▲호소수질관리법(제)=시장·군수·구청장이 낚시금지구역 및 낚시제한구역을 지정한다.(3월)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을 통합,4단계로 구분·관리하고 자치단체별 오염부하량 할당제를 도입한다.(3월) ▲자연환경보전법(개)=국내 생태계에 위해를 가져올 외래 동·식물을 지정·고시하고 수입을 규제한다.(4월) ▲수도법(개)=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0년 마다 전국수도종합계획을 수립한다.(4월) ▲수질환경보전법(개)=폐수처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외부전문기관에 맡길수 있도록 한다.(4월) ▲대기환경보전법(개)=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 대한 측정기기 설치를 위무화한다.(5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처리시설입지선정절차를 개선한다.(5월)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제도를 경제협력개발기구제도와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정비한다.(5월) ▷보건복지부(13건)◁ ▲사회복지사업법(개)=복지시설의 운영주체를 개인·단체로 확대한다.(5월) ▲생활보호법(개)=생활보호대상 등의 자활공동체 구성과 그 지원을 위한 자활지원재단을 설립한다.(6월) ▲매장 및 묘지에 관한 법률(개)=묘지 단위면적으로 축소하고,묘지 사용기간을 설정한다.(6월) ▲식품안전에 관한 법률(제)=식품수거·검사책임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일원화하고,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청에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권한을 부여한다.(9월) ▲식품접객위생에 관한 법(제)=퇴폐영업 등 풍속사범 단속업무의 책임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퇴폐영업·미성년자 출입단속업무는 경찰청에,위생관리는 지방자치단체에 부과한다.(9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제)=장기매매행위를 금지하고 장기를 매매했을 때 처벌규정을 마련한다.(6월) ▲의료분쟁조정법(제)=의료인과 환자사이에 발생하는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시·도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7월) ▲마약법(개)=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마약법에 의한 특수법인으로 한다.(7월)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개)=향정신성원료를 사용할 때 마다 시·도지사에게 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보고로 완화한다.(7월) ▲대마관리법(개)=대마취급자 자격 상실은 신고만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7월) ▲국민연금법(개)=전업주부 등 적용제외 여성에 대하여 연금수급권을 인정한다.(6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개)=보건의료정책진흥센터를 둔다.(6월)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한의학연구소의 이름을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바꾼다.(7월) ▷노동부(6건)◁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제)=외국인고용희망 사업주에 대한 고용허가제를 도입한다.(7월) ▲근로자파견법(제)=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무와 일시적으로 노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을 때 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근로자파견사업을 할 수 있다.(6월) ▲기능대학법(개)=직업훈련법인 등도 기능대학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을 졸업하면 전문학사학위를 주도록 한다.(6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공단의 조직과 운영을 개선한다.(6월) ▲직업훈련기본법(개)=직업능력개발의 목적·계획수립 등과 국가·지방자치단체·사업주·근로자의 책무를 명시한다.(10월)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제)=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학자금·생활안정자금·근로복지시설설치 지원 및 근로자 우대저축제도를 신설한다.(5월) ▷건설교통부(10건)◁ ▲자동차운송사업법(개)=신규등록제한을 폐지하는 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6월) ▲한국도로공사법(개)=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린다.(7월) ▲대한주택공사법(개)=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린다.(7월) ▲철도소운송업법(개)=사업종별을 일원화한다.(7월) ▲댐 건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수몰민에 대한 지원은 다목적댐 및 용수용댐에 적용한다.(8월) ▲교통안전공단법(개)=교통안전기금 분담금의 부담주체에 자동차검사시행기관을 추가한다.(8월)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수급조정용 토지매입권한을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한다.(6월) ▲도로법(개)=도로관련 5개법을 1개의 법으로 통합한다.(9월) ▲도시계획법(개)=도시계획결정권한을 시·도에 넘긴다.(10월) ▲도시개발법(개)=적용대상을 도시계획구역과 주변지역으로 한다.(10월) ▷해양수산부(9건)◁ ▲한국해양수산개발원법(제)=개발원을 법인으로 한다.(완료) ▲연안역관리법(제)=연안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국가계획 및 용도지역제를 도입한다.(7월) ▲수로업무법(개)=해양조사 정보물에 대한 지적소유권 보호조항을 명시한다.(5월)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상선선원은 「한국해기연수원」,어선선원은 「한국어업기술훈련소」로 선원재교육기관을 이원화한다.(5월) ▲선박안전법(개)=선박검사의 위탁근거를 마련한다.(6월) ▲어항법(개)=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민간인도 어항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한다.(6월) ▲선박직원법(개)=해기사면허증을 면허증과 승무자격증으로 나눈다.(5월) ▲선원법(개)=항해당직자의 근로시간을 주56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한다.(6월)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법(개)=공단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재정립한다.(7월) ▷총무처(1건)◁ ▲국가공무원법(개)=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등 필요한 경우 민간전문가를 일정기간 파견받아 근무할 수 있게 한다.(6월) ▷공보처(2건)◁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개)=정기간행물 발행업에 외국인투자를 허용한다.(8월) ▲광고진흥법(제)=광고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한국광고진흥원을 설립하고 광고진흥기금을 조성한다.(9월) ▷법제처(1건)◁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청구사건의 근거가 되는 명령·처분 등이 위법한지의 여부를 심사할 수 있도록 한다.(7월) ▷국가보훈처(1건)◁ ▲고엽제후유의증(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법의 유효기간을 연장한다.역학조사결과 새롭게 후유증으로 규명된 질병에 대한 보상을 규정한다.(10월)
  • 계파간 중재…위상제고 노린듯/이홍구 고문 집단지도체제 제기 배경

    ◎이회창­반이화창 당구도속 줄어드는 입지 만회/당내 경선원칙 제시… 정치적 관심끌기 노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이 대표에서 물러난뒤 처음으로 17일 상·하오에 걸쳐 이회창 대표와 「반이회창 대표 진영」에 선 이한동 고문과 잇따라 접촉했다.향후 입지와 관련된 정치적 공간확보를 노린 행보로 보인다. 이고문은 이날 회동에서 새로운 리더십의 핵심으로 권력집중의 폐해를 막기위해 사회 제세력의 통합에 기초한 「집단지도체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당내 주자들 가운데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오늘의 현실과도 관계가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 제도적 장치 마련까지 들고 나왔다. 그는 나아가 『당내 경선도 이같은 원칙이 속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논의의 중심에 서려는 자세도 취했다.이한동 고문은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날 하오 산업경제연구원 경영자 모임 특강에서도 집단지도체제와 함께 검·경중립,한국은행 독립 등 자유로운 걸음을 계속했다. 이고문의 이날 언급은 이대표체제 출범후 당내 기류가「이회창 대 반이회창」으로 굳어지는 듯 하면서 『그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대한 첫 답신이라고 볼 수 있다.이를 위해 권력분점을 지향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전면에 내세워 당내 단합과 통합의 역할을 맞는 제세력의 중재역으로 주자로서 당내 위상제고를 꾀하고 있는 것 같다.
  • 사하라사막 북단 튀니지 수스(세계 문화유산 순례:27)

    ◎북아에 꽃피운 7∼9세기 이슬람문화/가베스만 인접 비옥한 땅… 「사헬의 진주」 애칭/이슬람 4대성지… 성채 수도원 곳곳에/나도르·미나렛 등 그림같은 종탑 우뚝 광대한 사하라사막의 북단 튀니지의 지중해쪽 해안을 따라 여행하면 해안도로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나무숲들을 보게 된다.올리브 열매는 북아프리카인들의 식단에 오르는 귀중한 요리의 재료이면서 또한 튀니지의 주요 수출품목이다.함마메트만에서 시작해 남으로 가베스만에 이르는 해안에 접한 비옥한 땅을 튀니지인들은 「사헬」지대라고 부른다.해안에는 원유도 생산된다. 수스는 바로 「사헬의 진주」로 불리는 곳이다.넓은 올리브 과수원들.지중해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점점이 늘어선 눈처럼 하얀 집들.그러나 수스가 「사헬의 진주」로 통하는 진짜 이유는 이런 아름다운 풍광 못지않게 이곳에 남아있는 풍부한 역사유물들 때문이다.수스뿐아니라 사헬지역 전체가 거대한 유물의 창고이다.아랍인들이 북아프리카에 건설한 최초의 도시로 이슬람의 4대 성지인 카이로우안,이집트를정복했던 파티마왕조의 탄생지인 마흐디아 등이 바로 이 사헬에 위치하고있다. 수스의 역사는 무려 2천 800여년에 이른다.기원전 9세기 지중해 일대해상로를 주름잡던 페니키아 선원들이 해상무역지의 거점으로 도시를 만든 이래 이후 로마,반달인,회교도,터키인 등 온갖 외침을 거치며 도시 이름만 5차례나 바뀌었다고 한다.이곳을 하드루메트라고 불렀던 페니키아인들은 카르타고를 세우기 2세기 전 무역중심지를 이곳에 건설했다.로마와 제2차 포에니전쟁을 이끌었던 카르타고의 한니발장군은 전쟁 막바지에 이곳에 진지를 구축해 전략거점으로 이용했다.7세기 회교도들에게 정복되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이곳은 로마인들의 수중에 들어있었다.7세기 회교도들과 비잔틴사이의 전투로 도시는 잿더미로 변했다.이런 거듭된 환란이 이곳을 유물의 보고로 만들었다. 유네스코는 1988년 수스의 구시가인 메디나 전체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메디나는 이곳에 진출한 회교도들의 생활중심지였다.항구옆 광장의 울퉁불퉁한 돌로 포장된 넓은 산책로 오른편으로 9세기에세워진 이슬람 대사원이서있다.사원의 안마당은 장식이 없이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된 나즈막한 기둥들로 이루어진 아치문이 줄이은 전형적인 이슬람사원이다.대사원의 성벽을 따라 미로 속같은 메디나의 좁은 길들을 걷다보면 한어귀에서 확트인 마당이 나타나며 8세기말의 성채인 리바트 수도원을 만난다.수스에서도 가장 귀중한 유물로 손꼽히는 곳이다.왜적에 맞서싸운 우리 불교승려들처럼 이슬람교도들이 외침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낸 독특한 성채 수도원이 원형 그대로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이슬람교도들은 당시 비잔틴 함대를 막기 위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모로코의 세우타에 이르는 해안 방어선을 따라 이같은 성채 수도원을 곳곳에 세웠다.리바트라는 이름도 적에 맞서 도시를 지켰던 신심깊은 전사들인 「무라비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성채는 단순함으로 인해 더욱 견고한 인상을 주는 4각의 돌성벽으로 둘러싸여있다.높고 좁다란 출입문 좌우는 이 도시의 험란한 과거사를 증명하듯 로마인들이 남긴 2개의 돌기둥을 이용해 만들었다.출입문을 들어서면 확트인 장방형 안마당이 나오고 주변은 작은 방들이 들어찬 회랑으로 둘러싸여있다.이 안마당은 주민들의 피난처로 쓰였다고 한다.평화시 전사 승려들은 이 방에서 알라신의 가르침을 익혔다.방은 가로세로 3m의 벽에 아치형 천정을 가졌다.안마당은 돌을 깍아 포장했는데 한가운데를 낮게 만들어 비가오면 이곳의 배수구를 통해 지하 저수조로 흘러들게 했다.비상시를 대비해 만든 것이다. 2층 회랑의 벽은 두께가 2m나 돼 왠만한 포격에도 견딜수있게 만들었다.성벽 4귀퉁이에는 높다란 망루가 세워졌고 성벽위에는 사대들이 촘촘히 만들어져있다.적이 쳐들어오면 이 사대에서 총과 화살을 퍼붓고 펄펄 끓는 기름도 쏟아부었다고 한다.성벽 한쪽 귀퉁이 항구쪽의 망루안으로 들어가 컴컴한 75개의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망루이면서 회교사원의 종탑인 「나도르」에 도달한다.이 곳에서는 메디나 전체와 눈부시게 푸른 지중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망루에서 바라보는 항구쪽 모습은 수스가 천혜의 항구임을 한눈에 보여준다.둥근 만이 유난히 도시쪽으로 깊숙히 들어와있어 화물선이 도시 중심부까지 접안할 수 있도록 돼있다.성벽 곳곳에 붙어있는 정박용 쇠고리들은 옛날 항구가 메디나에 더 가까이 있었음을 짐작케한다.항구에서 메디나에 이르는 길지않은 보도를 따라서는 싸고 싱싱한 생선 요리집이 즐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리바트 성채를 나와 주출입문 반대편 골목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미나렛(이슬람 사원의 종탑)을 만난다.4층짜리 미나렛의 3층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타일조각들 사이로 기도시간을 알리는 확성기 하나가 삐죽이 내걸려있다.빼놓을수 없는 곳중의 하나는 메디나의 남서쪽에 있는 성채 카스바.9세기에 세워진 건물로 지금은 시립박물관이 들어서있다.2­3세기경 풍요로왔던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로마 모자이크 조각 유물들이 인근에서 발굴돼 한곳에 모아져있다.바다의 신,승리에 도취해 춤추는 박커스신,아폴로,뮤즈신,화장을 하는 비너스,야생동물을 달래는 오르페우스의 초상,물고기와 과일 등… 북쪽 해안은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하얀 지중해식 휴양지 건물들이 모여있는 관광지대이다.엘 칸타위의 요트항까지 이어진 이 스페인 양식의 건물들은 수스의 메디나에 남아있는 문화유산들 못지 않게 튀니지인들이 자랑하는 우아한 건축물들이다. ◎여행가이드/튀니스서 관광버스로 「총알택시」 이용은 위험 수도 튀니지아까지는 유럽 대도시 공항에서 쉽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지방도시의 교통·숙박시설등 편의시설은 미비한 편.숙박은 튀니지아에서 하는게 좋고 호텔에서 관광버스편을 이용하면 당일코스로 수스왕복이 가능하다.편도에 2시간 정도 소요.현지인들은 튀니지아­수스를 왕복하는 「총알택시」를 주로 이용한다.봉고차 같은데 10여명씩 태워서는 쏜살같이 다니는데 위험하니 여행객들은 타지 않는 게 좋다.지중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지방의 고급휴양시설에서 숙박하면 요금은 비싸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튀니지아에서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카르타고의 로마유적지가 볼만하다.
  • 모래운반선 침몰 7명 실종/어제 온산항 입항중

    8일 하오 8시30분쯤 경남 울산시 온산항 부근 해상에서 전남 목포에서 모래 1천t을 싣고 온산항에 입항하려던 1천400t급 모래운반선 19성운호(선장 김태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장 김씨와 선원 6명 등 7명이 실종됐다.
  • 불고지죄 인정·찬양고무죄 삭제/야 안기부법 개정안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안기부 해법」 마련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이 지난해 말 단독으로 처리한 안기부법 개정안에 대해 양당은 7일 「반독재 8인공동위」를 열어 『불고지죄에 대해 안기부에 수사권을 주되,찬양고무죄는 삭제하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을 보았다.노동법과 연계,일괄타결하는 전략도 내부적으로 세워뒀다. 이같은 「의견조율」은 원천무효를 고집하는 국민회의를 자민련측이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후문이다.당초 자민련은 『안보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공수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안기부법 개정에 「원칙적 찬성」이라는 입장이었으나 야권공조 우선원칙에 따라 슬그머니 국민회의에 동조했었다. 국민회의도 북한의 황장엽 비서 망명사건에 이은 「5만명 간첩설」 등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여론의 향배를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없다』는 내부 논의도 있었다.결국 양당은 『어떤 간첩이 대놓고 북한을 찬양하겠는가』는 논거를 앞세우며 『대선에서 악용 가능성이 큰 찬양고무죄 삭제는 절대로 양보할수 없다』는 선으로 조율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찬양고무죄를 허용할 경우 안기부의 통신감청 등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셈』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공안정국의 메카시 선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야권의 의견조율에 대해 신한국당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안기부법 개정안 고수를 거듭 밝혀,안기부법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 “북,일서 비밀첩보조직 운영”/전향 장용은씨

    ◎한국내 친북세력 지원 북한은 조총련을 중심으로 일본내에 남한정부전복과 한국내 친북세력양성 및 지원 등을 목표로 하는 비밀첩보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낙동강」이란 첩보명으로 암약해온 이 비밀조직은 특히 친북성향의 한국 젊은이를 일본으로 비밀리에 데려다 친북세뇌교육을 시킨 뒤 다시 남한으로 침투시켜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2년부터 90년까지 이 조직의 일본내 비밀공작원으로 활동하는 등 일본에서 암약하다 전향한 장용은씨(56)가 3월10일자 발매예정인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폭로했다. 장씨는 『서울의 비밀조직이 친북 젊은이를 보내오면 이들을 일본내 비밀아파트에서 수개월동안 주체사상교육 등으로 무장시킨뒤 다시 서울로 되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장씨는 자신은 이 비밀조직 「낙동강」에서 한국내 친북세력에 대한 재정지원을 주로 전담했으며 재일조총련계 사업가로부터 모금해 북한으로 보내진 자금은 비밀루트를 통해 한국내 친북세력에게 전달됐다고 장씨는 밝혔다. 북한당국으로부터 「낙동강」으로 전달되는 지령은 일본의 니가타와 북한의 원산항을 운항하는 「만경봉」호가 일본에 입항해 있는 동안 이 배밑창의 비밀아지트에서 직접 전달됐으며 통상 2∼3명의 노동당원이 「만경봉」호의 선원으로 가장해 이 배에 승선했다고 장씨는 밝혔다.
  • 외국인 산업연수생 13명 일 밀항 기도

    경북 포항 해양경찰서는 6일 산업체 연수 도중 일본 밀항을 시도한 파키스탄인 무하리드 자만씨(42) 등 외국인 1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자만씨 등은 지난 95년 3월 입국한 뒤 경남지역의 산업체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7일 하오 2시쯤 경남 마산항에 정박중인 9백96t급 해성호(선장 김성곤)에 몰래 승선,지난 2일 일본 오사카항에 입항했으나 해성호 선원에게 들켜 6일 하오 송환됐다.
  • 고구려 멀티미디어 통신 김영모(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문자정보를 그림으로 변환의 마술사/웹환경에서 통신망DB 열람/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개발/출판사·학습지회사와 협력/인터넷과 교육분야 접목 시도 인터넷 서비스업체 「고구려 멀티미디어 통신(주)」(대표이사 계두원)은 지난해 10월 창립됐다.국내에선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정보의 내용물인 컨텐트 분야에 승부를 걸고 갓 출범한 회사다.35명의 「선원」을 태우고 신생 「고구려호」의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모 사업부장(39).인터넷이라는 도도한 물결 위에 그려진 그의 항해도엔 「웹」이라는 보물섬이 그를 손짓한다.그 섬에는 HTML형식의 정보들이 가득 묻혀있다.그는 선원들과 가장 값진 정보들을 캐내 세상에 내다 파는 꿈으로 밤낮을 잊고 산다. 이 회사는 최근 문자 기반의 PC통신 정보를 웹기반의 파일로 바꿔주는 「웹게이트」라는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개발,선을 보였다.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이란 문자기반의 기존 PC통신 정보들을 웹기반의 그림화면으로 바꿔주는 솔루션을 일컫는다.당연히 화면 이동이 쉽고 PC통신사마다 서로 다른 명령어를 구태여 알 필요가 없다.국내의 경우 인터넷으론 접근할 수 없는 한국통신 하이넷망(01410)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베이스를 웹 환경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 『웹게이트는 PC통신의 기존 데이터 형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없이 간단하게 웹기반의 HTML파일 형식으로 변환시켜 주는 수단이죠.PC통신 이용자에겐 사용상의 편리를,운영자에겐 다양한 광고 형식을 제공해 보다 많은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PC통신이 인터넷 확산과 함께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하고 경제적인 수단이라는 것이 김부장의 요지다.이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PC통신 업체나 공공기관에 판매하거나 이들과 계약을 맺고 변환 서비스를 할 작정이다. 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컨텐트 개발이다.그러나 음성이나 동영상등 풍부한 형식의 컨텐트를 개발하기 위해선 파일 용량의 대형화가 수반된다.따라서 고속전송이 가능한 회선의 보급은 컨텐트산업의 사활과 직결되는 문제다.그래서 이 회사는 한국통신과 계약을 맺고 종합정보통신망(ISDN)회선의 대리판매업에도 손을 댔다. 『56KBPS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ISDN회선은 설치비나 S카드등의 주변기기 가격이 아직 높은 것이 흠이지만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부장은 회선판매업 자체로 남는 이익보다는 회선 보급과 함께 컨텐트 산업이 활성화할 것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부장은 회사가 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춰 컨텐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단다.교육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은 인터넷 무대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판단이다.현재 회사의 제작기술과 결합시킬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명 출판사,학습지 회사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장비값이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는 과학실험도 인터넷을 통해 시뮬레이션 형태로 값싸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컨텐트의 질만 좋다면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김부장의 자신감은 무엇보다 우수한 제작 인력에 있다.디자인을 담당하는 아트디렉터,프로그래머등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들이다.국내 유명 CD롬 타이틀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많다. 『고속모뎀,ISDN등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하는 기술이 날로 향상되고 비용도 싸지고 있습니다.컨텐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토양이 되고 있지요.기왕 교육컨텐트를 주력상품으로 삼은 바에 학교의 정식 교과목 채택에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김부장의 고구려호는 이미 보물지도를 갖고 있는 듯하다.
  • 행정경험 중시… 실무형 안정내각/3·5 개각­배경과 의미

    ◎장·차관출신 9명 업무공백 차단/호남7명 기용… 영남의 6명 넘어서/경제팀 대거 교체 한보문책 뚜렷 「3·5개각」의 특징은 「실무·안정 우선」으로 요약된다.인선에 있어 최대 고려사항은 업무능력이다.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들이 발탁됐다. 김영삼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1년이다.이번에 입각한 각료들은 임명후 바로 부처조직을 장악하고 업무를 제 궤도에 올릴 사람들로 엄선됐다.문민개혁을 마무리 지을 「총력체제」인 셈이다. 「행정의 달인」 고건 총리에 이어 정통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치경험까지 쌓은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이 경제부총리에 기용됐다.특히 강 신임부총리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양쪽에 모두 근무경험이 있어 난마처럼 얽힌 재경원 인맥을 일거에 장악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0명의 신임 인사중 강경제부총리를 포함,장관급 공직을 지낸 이가 4명이다.또 차관급에서 승진한 사람이 5명이다.공직경험이 없는 영입케이스는 권숙일 과기처장관뿐이다.권과기처장관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회장 등 학자로서는 행정경험이 있다고 생각된다. 행정경험과 능력을 먼저 따지다 보니 경제부처는 거의 재경원 출신들로 채워졌다.강경제부총리,임창렬 통산·이환균 건교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과거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이다. 두번째 인선원칙은 「정치적 자리봐주기 배제」다. 부처별 전공을 따져 업무수행 능력을 앞세우다보니 정치권에서의 기용폭이 좁아졌다.김대통령이 챙겨야할 인물이라도 해당 부처의 전문성에 맞지않으면 과감히 탈락시켰다는 후문이다.강경제부총리도 「의원 입각」이라기보다는 「전문관료출신 기용」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세째,지역안배에도 신경쓰고 있다.10명의 발탁 인사의 출신 지역분포는 서울·경기 3,충청 2,호남 2,경북 2,경남 1명이다.그동안 부산·경남(PK)편중 인사라는 지적에서 벗어나 각 지역출신들을 골고루 등용했다.10명중 8명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네째,한보사태에 대한 문책을 뚜렷이 했다.경제부총리·통산·건교·과기처 등 한보파문에 도의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부처의 장은 모두 경질했다.앞으로 책임행정의 기틀을확립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3·5개각」으로 노동법 및 한보 파문으로 이완된 민심을 수습하고 경제를 살려야하는 난제를 떠맡은 「고건 총리 내각」이 본격 출범했다.이들이 『임명 즉시 일을 시작하라』는 김대통령의 인사 취지에 얼마나 부응하는 결과를 일궈낼지 주목된다.
  • 경제부처 중심 중폭개각 예상/고건 새총리­내각개편 전망

    ◎실무경험에 무게… 자리봐주기 배제/강경식 의원 경제부총리 수락한듯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금명 단행될 개각의 인선원칙을 분명히 전해주었다.첫째,실무형·안정형으로 간다.둘째,전공분야를 살린다.세째,정치적 자리 봐주기는 없다.네째,재임기간과 관계없이 경제부처 위주의 중폭개각이 될 것이다. 실무형·안정형으로 가고 전공을 중시한다는 것은 해당 부처 유경험자가 장관을 맡거나 차관급에서 장관 승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정치적 임명 최소화는 의원입각이 거의 없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고건총리 임명에 따른 후속개각의 초점은 경제부총리다.경제부총리에는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강의원은 의원입각으로 보지말고 관료출신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면서 『강의원 기용에 대한 재경원쪽의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강의원 자신은 경제부총리직을 고사할 뜻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이 임명한다면 따를것 같다. 경제부총리 물망에 오르던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유임이 확정적이다. 경제부총리와 함께 경질이 거론되고 있는 각료는 통상산업·건설교통·과기처장관 등의 경제부처와 2∼3개의 사회부처들이다.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7∼9명의 장관급 인사의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경질이 예상되는 안광구 통산장관 후임에는 이환균 총리행조실장,정해주 중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건교부장관이 바뀐다면 유상열 차관의 승진이 점쳐진다.과기처장관은 유임설도 만만치 않으며 경질 경우에는 경제부처 차관이나 외청장 중 후임이 발탁될 전망이다.이환균 행조실장은 과기처장관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외부의 무게있는 전문가 기용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부처 가운데 교체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법무부,문체부,교육부,공보처 등이다.이들은 업무수행에 문제는 없지만 재임기간이 상대적으로 오래된 탓에 자리이동 대상에 올랐다.하지만 청와대 관계자가 『이번 개각은 근무기간과 관계없다』고 밝히기 있어 이들중 다수는 유임될 전망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은 전체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권영해 안기부장도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취임한 내무·농림·환경·보건복지·정무1장관 등은 유임되리라는게 중론이다.
  • 가산불교문학연 6돌·조계종 교육원 3돌기념 세미나

    ◎젊은학승들 “불교의 세계화 외침”/미·중·일·독 등서 배우고 깨우친 실상 소개/외국과의 정체성·전통괴리 비판 직시 계기 외국에서 수학한 젊은 학승들이 한국불교의 수행공동체 진흥과 교학·수행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발제자로 나서는 세미나가 열린다.이 세미나는 특히 해외불교와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전통을 비판적으로 직시,불교교리의 세계화와 인류보편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국내외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열린 세계에 있어서 승가공동체의 현황과 전망 ­세계승가공동체의 교학체계와 수행체계조사·연구」 주제의 이 세미나는 사단법인 가산불교문화연구원(원장 이지관 스님·전 동국대 총장)이 개원6주년 및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원산 스님) 개원3주년 기념행사로 마련한 자리.동국대·중앙승가대·강원과 선원 등 국내불교교육기관에서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스리랑카·중국·일본·독일 및 미국에서 5년이상 유학하고 있는 젊은 학승들이 한국불교의 국제화·세계화를위한 발제자로 나선다. 남방불교지역의 경우 일중 스님(스리랑카대)과 정원 스님(일본 동경대)이 스리랑카와 미얀마,태국 불교의 현황과 교육과정을 설명한다.일중 스님은 스리랑카와 콜롬보 지역의 불교교육기관의 중·고등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어린이사원교육기관인 담마스쿨(10년과정)의 교육체계도 언급한다. 중국과 대만 불교는 정엄 스님(일본 동경대)과 덕조 스님(대만 불학연구소 출신)이 나서 대만의 교학·수행체계를 대표하는 원광불학원의 교육목표와 학과과정을 소개한다. 일본불교는 지인 스님(일본 화원대)과 지관 스님(일본애지학원대)이 임제종과 조동종의 교학 및 수행체계를 설명한다.또 현문 스님(독일 프라이부르그대)과 진월 스님(미국 버클리대)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과 미국불교를 비교,조망한다. 가산불교연구원 이지관스님은 『우리 불교의 국제화와 세계화를 위해 젊은 학승들의 해외유학 경험을 모두 집대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인도와 중국등에도 승려들의 유학을 장려,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싱할리어등으로 된 불교원전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국불교의 학문적인 진흥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 탈북자 1명 또 귀순 요청/김포공항 통해 밀입국

    ◎조선족 선원수첩 소지 국가안전기획부는 김포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북한인 한 명의 신병을 확보,정확한 신원과 북한 탈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안기부는 자신이 탈북자 강철호(29)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중국동포 이영호(28) 명의의 선원수첩을 소지하고 입국,공항경찰대에 귀순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을 떠돌다 우리나라에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안기부는 북한인으로 신원이 확인될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귀순을 허용할 예정이다.
  • 대표­경선관리형 총리­행정·경재통 유력/당정개편 인선원칙과 방향

    ◎당/당내기반 갖춘 대권주자군서 발탁/경선 불출마 조건따라 낙점 유동적/이한동·김윤환·최형우 고문 대표설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대표와 사무총장의 개편이 기정사실화되면서 27일 신한국당 주변에는 갖가지 관측들이 나돈다.관측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한 대표」로 모아진다. 누가 대표를 맡든 당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마음을 비우고 후보들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관리형」이어야 한다는 논리다.그렇다고 당 원로중 한명을 내세우는 간판형의 관리자여서는 안되며 「실질적으로」 당을 관리할 수 있는 인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새 대표와 사무총장의 성격에서 비롯된다.새 진용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헌·당규 개정작업이다.김대통령이 공정한 경선관리를 천명한 터여서 이를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작업이 예상보다 쉽지 않다는게 걸림돌이다.벌써부터 대의원수,경선참여 조건 등을 놓고 예비후보자군간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더구나본격적인 개정작업에 들어가면 당은 사실상 경선정국에 돌입하게 된다.건곤일척의 후보간의 경쟁은 가속화될수 밖에 없다. 간판격의 관리형대표로는 이러한 외풍을 막을 정치력이 없다고 봐야한다.후보간 세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우려가 당내 기반을 갖춘 실세형 대권주자군 한명을 기용해야 한다는 근거다.초반부터 김윤환·최형우·이한동 고문의 대표설과 박관용·서석재 의원과 서청원 총무의 민주계 사무총장설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에는 전제가 따라붙는다.우선 각 후보진영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로 취임사에 「대권불출마 선언」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승복할 수 없으며,불공정 시비로 당이 분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이같은 전제가 대표인선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될지는 다소 유동적이다. 현재 후보진영의 신뢰를 고려할때 이한동고문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면 가장 좋은 카드라는게 당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이다.그러나 이고문측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있다. ◎정/계파·지연·학연 탈피… 능력 최우선/김 포철회장·김 상의회장 총리 물망/청와대 비서실장엔 오 공보처 거론 3월초로 예정된 당정개편은 내각,신한국당,청와대비서실 모두가 인사대상이다.때문에 기존의 인사패턴과는 달리,김영삼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여론」을 듣는 방식으로 인선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김대통령을 만난 인사들의 전언을 종합하면,내각 인선의 기준은 「계파탈피,지연·학연 초월,행정능력 우선,경제중시」등으로 모아진다.「민주화 경력」「참신성」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미칠 듯 싶다. 신한국당 대표를 빼고 당정개편에서 주목받는 자리는 총리,청와대비서실장,안기부장 등이다.이른바 「빅3」인 총리,청와대비서실장,안기부장 등이다. 총리의 경우 앞의 인선원칙에 따라 행정능력과 경제감각이 뛰어난 「국민통합형」인사가 우선순위에 오른다.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포철을 맡아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김만제회장의 발탁 전망이 초기부터 나왔다. 김회장은 특히 27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포철측은 『3월 포철주총에서의 김회장 연임문제가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 면다일정이 당초 「극비」에 붙여져있던 것,포철문제만으로 긴시간 만났겠느냐는 점때문에 여전히 총리 후보로 남아 있다. 고건 명지대총장도 지난주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져 총리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상하 대한상의회장,남덕우 전 총리,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과 정치권의 신한국당 이한동·김종호·최병렬 의원 등의 총리 기용가능성도 거론된다. 청와대비서실장은 김광일 실장유임설과 오임환 공보처장관 기용설이 있다. 안기부장은 유임·교체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후임도 오리무중이다. 권영해 안기부장은 27일 청오대 정례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내각개편의 폭은 10자리를 넘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3명의 장관급중 지난해 8월8일 부분개각이후 입각한 인사가 17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제부총리로는 소신이 강하고 추진력있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거론되고 있다.청와대에서는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심우영행정·윤여준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중 2∼3명의 입각이 예상되고 있다.
  • 「한보수렁」 벗어나 새출발 하자(사설)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 「남은 1년」 신뢰높여 김영삼 대통령이 25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담화는 한보사건에 대해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진솔하고 비장하게 피력한 것이었다.취임 4주년이라는 기쁜 날에 김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 앞에 나서 온 나라를 분노와 혼란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사과를 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김대통령이 세간에서 물의의 초점이 된 차남 현철씨문제와 관련해 『아들의 허물은 곧 아비의 허물』이라고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며 가누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일때는 처연한 분위기까지 감돌았다.겸허하고 고뇌에 찬 김대통령의 모습은 오만하고 독선적이라고 비쳐졌던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현재의 난국은 최고통치자인 김대통령의 단안과 결심 없이는 타개가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담화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우리가 이번에 특히 주목하는 것은 김대통령의 시국인식 변화다.김대통령의 지난 1월 연두회견이 국정의 긍정적 측면만 강조한 나머지 민심수렴에 소홀한 인상을 주었다면 이번 담화는 시국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남은 1년의 국정목표를 적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을 준다.시국인식이 올바른데 기초하고 있는한 대통령은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담화를 계기로 국면전환이 이루어져 한보사태와 노동법파동 등으로 야기된 시국혼란과 민심이반현상이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그리하여 모두가 한보사건의 터널에서 벗어나 당면한 경제살리기에 역량을 집주시킬수 있기를 바란다.국민들은 평상심으로 돌아가 생업에 전념하고 노사는 대화합으로 산업현장을 활기있게 만들어야 할때다. 김대통령이 한보사태에 측근들이 연루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국민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하고 현철씨의 사회활동중단등을 시사한 것은 한보문제를 매듭짓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특히 김대통령이 현철씨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응분의 사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든가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 『한보사건의 원인과 경위를밝히고 정치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한 대목은 한보사건을 결코 유야무야 않겠다는 김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읽게 한다. 김대통령은 현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남은 1년」동안 진력할 4대 국정지표로 △부패척결 △경제살리기 △안보태세강화 △대선공정관리 등을 제시했다.우리는 이러한 선택이 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표류했던 국정운영이 정상화되고 나아가 후반기 개혁작업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김대통령이 천명한 인사개혁과 대통령후보 민주적 경선원칙도 환영해마지 않는 바다.국민들은 대통령이 오늘 약속하고 다짐한 것들을 앞으로 얼마나 성실하게 실천하고 이행하느냐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다. 김대통령이 제시한 시국수습책 가운데는 정치권이 뒷받침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정경유착의 꼬리를 끊기 위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의 개정은 정치권이 주도해야 할 과제다.정치권은 무엇보다도 근거없는 「설」의 유도와 파괴적인 정쟁을 지양함으로써 난국타개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 김 대통령 내일 대국민 담화/대권논의 금지 해제될듯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 4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권내 대권논의 금지를 사실상 해제한 뒤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들중 민의와 당원들의 지지를 객관적으로 많이 받는 것으로 판단되는 인사를 신한국당 후보로 지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당국자는 23일 『김대통령은 25일 대국민담화에서 정당정치의 활성화와 민주화,그리고 여당후보 선출의 자유경선원칙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여권내 대권논의 해금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는 『전당대회 시기,미국식 예비선거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지만 어떤 경우든 김대통령이 당원들의 뜻과 민의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권논의 개방과 함께 공정한 자유경선을 위한 제도적 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후보경선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에 대한 진입제한을 없애는 방향으로 신한국당 당규가 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신한국당은 현재 8개 시·도에서 50명이상씩의 추천을 받아야 경선등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당규를 고쳐 ▲입후보 희망자는 모두 출마할 수 있게하는 방안 ▲전원 당무회의 추천으로 바꾸는 방법 ▲전체 대의원의 10%추천을 얻으면 출마자격을 주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 김 대통령 대국민담화 무슨내용 담기나

    ◎현철씨 부분 등 진솔하게 거론/대권논의 물꼬·당내 민주화도 언급할듯/공식일정 줄이고 막바지까지 직접 챙겨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부렐리 베네수엘라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접견일정을 연기했다.25일 상오로 예정된 대국민담화 준비를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그만큼 김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전체는 이번 대국민담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청와대 각 수석실은 담화에 넣을 내용을 각자 마련,공보수석실로 넘겼다.그러나 중요 부분은 김대통령이 윤여준 공보수석을 수시로 찾아 방향을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담화 발표를 이틀 앞둔 23일까지도 핵심부분은 수정이 거듭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한보사태,그리고 차남 현철씨 관련,정치분야 등이 김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사항이다. 김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줄어든 대신 각계 여론 수렴을 위한 비공개 일정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주 중반 이회창고문과의 단독면담을 비롯,당고문들을 중심으로 한 신한국당 인사와 각계 여론주도층을 잇따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국민의 정신적 상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지고자 하는 충정으로 가득차 있다』고 막바지까지 담화를 손질하는 대통령의 심경을 전했다.청와대가 대통령담화 발표는 녹화후 방송해온 관례를 깨고 이번에는 TV생방송을 결정한 것도 김대통령의 진솔한 분위기를 전하자는 취지에서다. 김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차남 현철씨 부분도 느낀대로 거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법적 차원에서 비리가 없더라도 여러 의혹을 사고 있는데 대해 아버지로서 책임을 인정하고,국민여론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이 표명되리라는 예상이다. 정치분야에 있어 김대통령은 대권논의와 당내 민주화의 물꼬를 터주는 언급을 할 것 같다.청와대 당국자는 『여권내 대권예비후보들은 김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자유경선원칙을 밝히는 의미를 되새겨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 해인사 대불사(외언내언)

    우리나라에는 삼보사찰이 있다.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경남 양산군의 통도사가 불보사찰,스님의 수행도량으로 이름높은 전남 승주군의 송광사가 승보사찰,팔만대장경을 소장하고 있는 경남 합천군의 해인사가 법보사찰이다. 해인사가 창건된 것은 신라 애장왕 3년(802년).월드컵축구가 이땅에서 펼쳐지는 2002년이면 창건 1천200주년을 맞게 되는 고찰이다.창건 당시는 암자에 불과했으나 신라말의 주지스님 휘랑이 고려 태조의 건국을 도운 인연으로 크게 확장됐다.지금은 14개동의 건물과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산. 해인사가 이 사찰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팔만대장경을 소장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조 태조 7년(1398년).고려 고종때(1236∼1251년) 판각된 후 강화도 선원사(선원사)에서 소장해 오다 옮긴 것이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중의 하나인 해인사가 오는 5월부터 「해인불교단지」를 조성하는 대불사를 봉행한다.10개년계획으로 추진되는 이 불사로 일주문 1㎞ 아래에 있는 2만여평의 대지위에 성보박물관,삼존대불,불교회관,대장경연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해인사는 창건 이후 소실과 중창을 거듭해왔지만 모두 사찰경내에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사찰밖에서 봉행되는 이 불사는 제2의 창건과 다름없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우리나라 사찰에는 신도교육이나 포교활동등 불교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한 시설은 거의 없는 실정.그런 의미에서 해인사가 대규모의 불교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아무쪼록 이 불사를 계기로 해인사가 사부대중의 청정도량으로 거듭나기를 부처님께 기원한다.
  • 어선 제주근해 침몰/선원 8명 실종

    22일 상오1시20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죽도 서쪽 36마일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경남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951통영호(37t·선장 박순기)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장 박씨 등 8명이 실종되고 선원 김태홍씨(45·통영시 미수동)만 사고해역 부근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다. 실종자는 선장 박순기(37)를 비롯,선원 김영수(32) 김향호(41) 고동일(50) 김영석(33) 김종각(43) 김병탁(40) 김영석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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