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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海서 노르웨이·일본 유조선 2척 피격… 한국 상선 구조 ‘대활약’

    오만海서 노르웨이·일본 유조선 2척 피격… 한국 상선 구조 ‘대활약’

    13일(현지시간) 오전 중동 걸프 해역과 이어지는 오만해상에서 석유제품을 싣고 가던 노르웨이 선박과 일본 유조선이 피격당했고, 그 중 한 척이 불에 타며 굵은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노르웨이 선박 선원 23명은 주변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AFP 연합뉴스
  • 실종자 3명은 어디에… 한·헝가리 선체 합동 수색 종료

    실종자 3명은 어디에… 한·헝가리 선체 합동 수색 종료

    강 남쪽 전반 수색… 투입 인력 2배로 “인접국에 수색 공조 협조 요청할 것” 선체는 헝가리 경찰 통제하에 보관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때 실종됐던 한국인 탑승객 1명이 추가 수습됐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3명이다. 우리 측 구조대원들은 13일(현지시간) 인양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에 대한 마지막 수색 작업을 벌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이 됐다. 함께 탔던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숨진 채 발견됐다. 우리 정부의 합동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수상경찰은 이날 오전 공동으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내외부를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와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 측 대원 2명이 선체 내에 진입해 선내 곳곳을 3회씩 반복 수색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전날 인양 직후에는 선체 내에 많은 양의 진흙이 쌓여 내부 수색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은 모래와 집기 등이 일부 정리돼 비교적 수색이 용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당국은 선체 내부 수색에서는 더이상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후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색으로 남은 실종자를 계속 찾아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색 작업이 종료된 허블레아니호는 이날 한·헝가리 해양안전 조사 관계자의 선체 정밀 검사 후 부다페스트 우이페스트 지역으로 옮겨진다. 헝가리 경찰은 선체를 사건 증거물로 접수해 철저한 통제하에 보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과 인양을 맡았던 헝가리 대테러청과 우리 신속대응팀의 공조는 이날로 사실상 종료됐다. 외교부는 주말쯤 우리 신속대응팀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색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수색 권한을 넘겨받은 헝가리 경찰과의 소통과 공조가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실종자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1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인접국의 협조도 필요한 만큼 외교적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육군 대령은 “현지 경찰도 대테러청과 같은 내무부 지휘를 받기 때문에 (헝가리 측) 장관이 약속한 대로 우리를 도와줄 것으로 본다”면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에도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온라인매체 인덱스는 헝가리 측이 다뉴브강 남쪽 전반을 수색하고 있으며 투입 인력도 2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부다페스트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서울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민간선박 공격·테러 행위 정당화 안돼 피해 위로… 한국도 단호히 대처 할 것 노르웨이는 포용적 복지국가 동반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 피격 폭발 사고를 겪고, 다행히 그 옆을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다”며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제2의 도시 베르겐을 찾아 한 호텔에서 열린 마르테 페르센 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해 답사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한국 역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동 시각으로 이날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노르웨이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어뢰 공격을 받았고, 이 중 노르웨이 유조선에 있던 선원 23명은 주변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외부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 왔다”며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와도 양국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조선·해양, 에너지, 과학기술, 북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다. 한국전쟁 중 노르웨이 상선인 ‘빌잔호’와 ‘벨로시안호’가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며 “피란민 중 나의 부모님도 계셨다. 노르웨이가 전해 준 인류애가 제 삶에 스며 있다”고 강조했다. 하랄 5세도 “저의 조부 호콘 국왕은 6·25전쟁 당시 자원해 군에 입대했고 1951년 5월 한국으로 파견됐다”며 공감했다. 하랄 5세는 공식 환영식과 2차 세계대전 추모비 및 한국전 참전비 헌화, 오·만찬, 문화 공연을 함께한 데 이어 베르겐 일정도 동행했다. 오슬로·베르겐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다뉴브강 하류서 수습한 시신,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

    다뉴브강 하류서 수습한 시신,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12일(현지시간) 오후 수습한 시신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 탔던 60대 한국인 승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함께 타고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모두 사망했다. 허블레아니 호는 지난 11일 인양돼 헝가리 당국이 선체 내부를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해 앞바다 2t 밍크고래 혼획, 3720만원에 위판

    남해 앞바다 2t 밍크고래 혼획, 3720만원에 위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는 12일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서 이날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치망관리선(10t급·승선원 5명) 선장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바다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안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리선에 설치돼 있는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앞서 남해 앞바다에서는 지난 1월 13일에도 밍크고래 한마리가 혼획됐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1m, 둘레 2.6m, 무게 2톤쯤 되는 암컷이었다. 해경은 현장에서 금속탐지기 등 탐색장비를 이용해 불법포획 여부 등을 확인·조사한 결과 작살 등으로 불법포획 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선주측에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남해군 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270 만원에 위판됐다. 밍크고래는 우리나라 모든 해안에 분포하며 남해안 정치망 등에도 가끔씩 혼획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는 세계적인 보호종으로 혼획되면 불법포획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유통증명서를 발급하지만, 불법포획 사실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합참 “北 조난 선박 구조… NLL 선상서 북측에 첫 인계”

    동해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이 11일 해군 함정에 구조돼 북측으로 인계됐다. 해군 함정이 조난 선박을 예인해 북방한계선(NLL) 선상에서 북측에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5분쯤 해군 함정이 속초 동북방 161㎞, NLL 이남 약 5㎞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을 발견했다”며 “해당 선박 선원 6명이 북측으로 귀환의사를 밝혀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예인해 오후 7시 8분부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북한 선박이 NLL 밑으로 표류하면 해경이 인계 조치를 하거나 또는 항구로 선박을 예인해 육로로 표류 선원들을 귀환시켜 왔다. 이번에는 북한 어선이 표류하자 북측에서 이례적으로 국제공통상선망 등을 통해 먼저 구조를 요청해 왔고 이에 따라 해군 함정이 직접 NLL로 표류 선박을 예인해 북측에 넘겼다. 합참은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 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북측 선박을 NLL까지 예인해 구조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동해 상에서 표류된 북한 어선 1척 구조…北 ‘인도적 구조 요청’

    동해 상에서 표류된 북한 어선 1척 구조…北 ‘인도적 구조 요청’

    동해 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이 11일 해군 함정에게 구조돼 북측으로 인계됐다. 해군 함정이 조난 선박을 예인해 북방한계선(NLL) 선상에서 북측에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5분쯤 해군 함정이 속초 동북방 161㎞, NLL 이남 약 5㎞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을 발견했다”며 “해당 선박 선원 6명이 북측으로 귀환의사를 밝혀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예인해 오후 7시 8분 부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북한 선박이 NLL 밑으로 표류하면 해경이 인계 조치를 하거나 또는 항구로 선박을 예인해 육로로 표류 선원들을 귀환시켜 왔다. 이번에는 북한 어선이 표류하자 북측에서 이례적으로 국제공통상선망 등을 통해 먼저 구조를 요청해 왔고 이에 따라 해군 함정이 직접 NLL로 표류 선박을 예인해 북측에 넘겼다. 해군은 구조 과정에서 북측과 함정 간 지속적으로 통신하며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 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북측 선박을 NLL까지 예인해 구조한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속보] 합참 “북한 조난선박 예인해 NLL서 인계”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1시 15분 동해 속초 동북방 161㎞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6명 탑승)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군함정이 북한의 조난선박을 예인해 NLL 선상에서 인계한 첫 번째 사례”라며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북측으로 귀환의사를 밝혔고,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예인해 오후 7시 8분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허블레아니호 선체 후미 훼손 발견…인양 작업 잠시 중단

    허블레아니호 선체 후미 훼손 발견…인양 작업 잠시 중단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선체 훼손이 발견돼 인양 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11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부터 시작된 인양 작업은 선체 후미 쪽이 훼손된 사실이 발견되면서 잠시 중단됐다.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선체의 추가 파손을 막기 위해 허블레아니호에 연결한 기존 본와이어 4개에 5번째 와이어를 선미 쪽에 추가로 연결하고 있다. 선체 훼손이 발견되기 전까지 인양 과정에서 선체 수색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인양 시작 26분 만에 조타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수색요원들은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인양 시작 약 1시간 만에 조타실뿐만 아니라 허블레아니호의 갑판, 선실이 모두 수면 위로 나왔다. 대테러센터는 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1층 객실 입구에서 수습됐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앞서 수습됐다. 이날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4구가 각각 헝가리인 선장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한국인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된다. 헝가리인 사망자는 1명에서 2명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허블레아니호 인양 약 1시간 30분 만에 시신 4구 수습

    허블레아니호 인양 약 1시간 30분 만에 시신 4구 수습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을 11일(현지시간) 시작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총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인양 작업은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 시작됐다.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인양선 클라크 아담의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인양 시작 26분 만에 허블레아니호 조타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선체에 있는 물을 빼기 시작했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요원들을 선체에 투입했다. 수색요원들은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헝가리가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뿐만 아니라 갑판, 선실이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났다. 대테러센터는 펌프를 동원에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1층 객실 입구에서 수습됐다. 대테러센터는 선체가 더 올라오면 객실 안으로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앞서 수습됐다. 이날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4구가 각각 헝가리인 선장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한국인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된다. 헝가리인 사망자는 1명에서 2명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허블레아니호 인양 중…헝가리 선장·한국인 추정 시신 수습

    허블레아니호 인양 중…헝가리 선장·한국인 추정 시신 수습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 중인 허블레아니호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수습됐다. 11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부터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26분 만에 허블레아니호 조타실이 수면 위로 나왔다. 조타실이 수면 위로 나오자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선체에 있는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요원들을 선체에 투입했다.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약 1시간 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뿐만 아니라 갑판, 선실이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선체 수색 과정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펌프를 동원해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앞서 수습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헝가리 침몰 유람선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 30분 인양 시작

    헝가리 침몰 유람선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 30분 인양 시작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11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후 1시 30분·이하 현지시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인양 작업은 언론에 공개된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전날 저녁 “인양 일정이 조정됐다”면서 11일 오전 6시 30분에 허블레아니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양 작업을 총괄하는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한낮의 더위 때문에 오전 이른 시간에 인양 작업을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7일 사고 현장 인근에 도착 후 사흘 동안 정박해 있던 인양선 ‘클라크 아담’은 전날 오후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크레인 고리를 내리고 허블레아니호에 결속된 4개의 본 와이어와 연결했다. 참사 발생 후 13일 만에 선체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셈이다. 클라크 아담은 허블레아니호 선체 4부위(선수와 선미 각 1줄, 중앙 2줄)를 감싼 와이어를 서서히 들어 올리면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선체를 똑바로 세워 인양하게 된다. 인양 작업이 이날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되면 약 4시간 뒤인 오전 10시 30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 헝가리와 한국 수색요원들은 조타실, 갑판, 선실 등 선체 단계별로 실종자 유무를 확인해 시신을 수습해가면서 선체를 수색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수습됐지만 선장은 실종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완료… 오늘 오후 인양할 듯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완료… 오늘 오후 인양할 듯

    클라크 아담호 인양작업 지점으로 이동 한 번에 5㎝ 들어올려… 3시간 소요될 듯 화장 절차 끝낸 희생자 4명 유가족 귀국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사고 발생 14일째인 11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여센스키 난도르 헝가리 대테러청 공보실장은 10일 현지 브리핑에서 “오늘 와이어 결속작업을 모두 완료했다”며 “아직 안전과 관련된 잔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대령은 브리핑에서 “어제 인양을 위한 본와이어 4개 중 3개(1·3·4번)의 연결을 완료했고, 오늘은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을 최대한 마칠 것”이라며 “인양은 내일 오전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2번 와이어는 선박 아래 강바닥에 단단한 돌이나 콘크리트 조각이 있어 연결 작업이 쉽지 않았다. 양국 인양 준비팀은 4개의 와이어로 선체를 감싸는 작업을 마쳤고, 허블레아니호를 들어올릴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도 인양 작업을 진행할 지점으로 이동했다. 11일에는 와이어와 ‘클라크 아담’ 사이를 로프로 연결해 인양 작업에 돌입한다. 신속대응팀은 크레인과 와이어 결속이 완료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작업에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대령은 “선체 높이가 5.4m이고 현재 다뉴브강 수위가 7.1m이니 약 2m를 끌어올리면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블레아니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양국 수색팀은 육안으로 조타실과 갑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선실 창문을 깨트려 물을 뺀 뒤, 양국 대원 2명씩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양 도중 선체가 흔들리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5㎝ 정도씩 천천히 들어 올리며 균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양국 대원들의 수색 작업 뒤에는 선박 구조를 잘 아는 현지 전문가를 대동해 두 번째 수색을 진행한다. 더이상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에 올릴 예정이다. 여센스키 난도르 공보실장은 “와이어로 선체를 결속하는 부위를 계산했기 때문에 선체가 파손될 위험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이용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다뉴브강 일대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10일 기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수습됐지만, 선장은 실종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일부 희생자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 항공업계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희생자 4명의 유가족은 화장 절차를 마친 유골함을 들고 이날 입국했다. 희생자 유가족이 귀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고 생존자 2명도 귀국했다. 이날 대전과 경기 안양시의 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첫 장례식이 엄수됐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부다페스트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막바지… 11일 오후 인양할 듯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막바지… 11일 오후 인양할 듯

    와이어 작업 끝나면 클라크 아담과 연결 사고 지점 부근 인양 도울 선박 3대 배치 화장 절차 끝낸 희생자 4명 유가족 귀국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사고 발생 14일째인 11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대령은 10일 현지 브리핑에서 “어제 인양을 위한 본와이어 4개 중 3개(1·3·4번)의 연결을 완료했고, 오늘은 최종적으로 크레인 고리까지 걸 수 있도록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을 최대한 마칠 것”이라며 “작업이 순조롭게 끝나면 인양은 내일 오전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양 작업은 언론에 공개된다.  마지막 남은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송 대령은 “선박 아래 강바닥에 단단한 돌이나 콘크리트 조각이 있어 작업이 쉽지 않다”며 “오늘 오후 늦게 와이어 연결이 완료돼도 야간에는 수색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양은 11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작업이 완료되면 와이어가 선체를 감싸게 되고, 사고 지점 남쪽에 배치된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와이어 사이를 로프로 연결하면 인양 준비가 완료된다. 인양에 대비해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점 양옆으로는 인양 작업 바지선과 인양 선박 거치용 바지선이 놓였다. 사고 지점 북쪽에도 바지선이 배치돼 선박 위 포크레인이 강물 속 허블레아니호를 고정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본와이어를 크레인과 결속하기만 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작업에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대령은 “선체 높이가 5.4m이고 현재 다뉴브강 수위가 7.1m이니 약 2m를 끌어올리면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블레아니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양국 수색팀은 육안으로 조타실과 갑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선실 창문을 깨트려 물을 뺀 뒤, 양국 대원 2명씩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양 도중 선체가 흔들리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5㎝ 정도씩 천천히 들어 올리며 균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양국 대원들의 수색 작업 뒤에는 선박 구조를 잘 아는 현지 전문가를 대동해 두 번째 수색을 진행한다. 더이상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에 올릴 예정이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이용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다뉴브강 일대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10일 기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수습됐지만, 선장은 실종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일부 희생자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 항공업계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희생자 4명의 유가족은 화장 절차를 마친 유골함을 들고 이날 입국했다. 희생자 유가족이 귀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고 생존자 2명도 귀국했다. 이날 대전과 경기 안양시의 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첫 장례식이 엄수됐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獨 19세기 범선 강에서 침몰했는데... 사망자 0

    獨 19세기 범선 강에서 침몰했는데... 사망자 0

    최근 유럽에서 관광객들이 탑승한 선박의 해양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독일에서는 20억원 가량을 들여 복원한 19세기 목조 범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독일 함부르크 인근 엘베강에서 1883년에 건조된 목조 범선 ‘엘베 5호’가 키프로스 컨테이너 선박 ‘아스트로 스프린터’와 추돌해 침몰했다. 이로 인해 배에 타고 있던 성인 2명이 중상을 입고 어린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배에는 승객 28명과 선원 15명 등 총 43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현장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응을 해 전원 구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발생 당시 구조대원들은 인근에서 일어난 다른 작은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구조선 5척을 파견해 출동해 있었기 때문이다. 윌프리드 스프레켈스 함부르크 소방청장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구조대가 근처에 있지 않았다면 사망자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승객인 알무트 쾨르팅은 BBC에 “충돌 전후 보인 승무원들의 신중하고 침착한 행동에 감사의 뜻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37m 길이의 엘베 5호는 1883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건조됐다. 1920년대에 미국에 팔렸다가 2002년 독일로 반환됐지만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범선은 원래 바다에서 함부르크 항구로 이동하는 선박을 안내하는 유도용 범선으로 만들어졌으나, 함부르크시 당국은 지난해 150만 유로(약 20억원)를 들여 이 배를 전면 개조한 뒤 지난달부터 함부르크 항구를 둘러보는 관광용 선박으로 사용했다. 현장에서는 배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고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술 취한 선장 몰던 어선, 낚싯배 충돌 낚시꾼 4명 경상

    술을 마신 선장이 운항하던 어선이 낚싯배와 충돌해 낚시꾼 4명이 다쳤다. 9일 오전 4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도 남동쪽 2㎞ 해상에서 4.99t급 어선(승선원 2명)이 7.93t급 낚싯배(승선원 18명) 왼쪽 뱃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낚싯배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낚싯배 뱃전과 조타실도 파손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 연안 구조정 3척, 해경구조대 등을 급파해 사고를 수습했다. 해경에 따르면 낚싯배는 전날인 8일 오후 5시 40분쯤 진해 남문항에서 승객 17명을 태우고 출항, 사고 당시 거제시 광지말 해상을 이동 중이었다. 낚싯배 선장 A(36)씨는 “접근하는 어선을 발견하고 충돌 위험을 알리려 기적을 울리고 불빛 신호를 보냈지만, 어선이 그대로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어선 선장 B(37)씨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로 5t 이상 선박을 운항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5t 미만은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은 B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헝가리 ‘허블레아니’ 가해 크루즈사 소속 선박, 독일서도 사고 내

    헝가리 ‘허블레아니’ 가해 크루즈사 소속 선박, 독일서도 사고 내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운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 소유업체의 다른 배가 독일에서 운하를 지나다 갑문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hvg.hu 등 헝가리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국적의 바이킹 크루즈사의 크루즈선 한 척이 지난 5일 저녁 독일 라이덴부르크의 마인 다뉴브 운하를 지나다가 갑문 시스템을 파손했다. 이 배의 폭은 11.6m였고 운하의 폭은 12m로 좌·우측에 각각 20㎝의 공간밖에 없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나 발생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배가 운하에 진입하면서 갑문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갑문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이 운하를 통과하는 배의 운항이 중단됐다. 현지 경찰과 당국은 갑문 시스템 보수에 최소 3주가 걸릴 것이라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라인강, 마인강, 다뉴브강을 잇는 마인 다뉴브 운하는 하루 평균 30척의 배들이 지나다닌다. 바이킹 크루즈사가 소유한 ‘바이킹 시긴’호 추돌 사고로 침몰한 ‘허블레아니’에는 한국인 관광객·가이드 등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승선원 2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oeul.co.kr
  •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6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5.7해리(1해리는 1.852㎞) 바다에서 4400t 화객선과 240t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충돌에 따른 선박 피해도 크지 않아 두 선박 승객과 선원은 모두 배에 그대로 타고 있다.큰 배에 부딪힌 어획물 운반선은 스스로 운항 할 수 없어 통영해경에서 급파한 예인선이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할 계획이다. 화객선은 큰 충격을 받지 않아 승선원을 그대로 태우고 목적지인 제주도까지 자력으로 항해할 예정이다. 어획물 운반선은 오세아니아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선적으로 당시 13명이 타고 중국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모두 26명이 타고 부산을 출발해 제주도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승객과 함께 차량 28대와 컨테이너 80개, 화물 148t도 싣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두 선박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에 따르면 통영에는 6일 오후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7일 자정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바다 위의 비극, 바다 위의 욕망

    바다 위의 비극, 바다 위의 욕망

    해상전문 변호사가 되짚는 해운참사 과태료 효력부터 정부 정책 실패까지 ‘세월호·한진해운 파산’ 분석·대안 제시 수년 내 독과점 따른 경제 타격 경고도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비롯해 모두 35명이 탄 ‘허블레아니’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 시신을 수습하고 실종자를 찾아내려 안간힘을 쓴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신간 ´대한민국 해운참사, 내일은 괜찮습니까?´는 허블레아니호 참사로 다시 생각난 우리의 해운참사를 되돌아본다. 해상전문 변호사인 저자가 2014년 세월호 사고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두 가지 사태를 분석하고, 맹점을 짚은 뒤 대안을 제시한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저자는 세월호 참사 이유로 세 가지를 든다. 우선 선박소유자가 선박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지만, 이윤 추구를 위해 필요한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점이다. 해양사고를 위한 비상훈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관리체계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법을 개정했지만, 저자는 여전히 허점이 많다고 지적한다. 개정한 선원법에는 선박소유자가 선박안전 조치의 필요성을 알고도 묵살하거나 선박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을 때 1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해사안전법을 고쳐 선박소유자가 비상훈련을 하지 않을 때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선장이 인명구조를 하지 않고 퇴선할 때에는 무기징역, 선원은 3년 이상 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했다. 또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안전관리책임자를 규정했다. 그러나 세월호가 사고 직전 1년 동안 139회에 걸쳐 모두 29억 6000만원의 초과운임을 취득한 점을 돌아볼 때, 1000만원의 벌금과 500만원의 과태료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안전관리책임자를 두도록 한 규정도 사실상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게 해 효력을 발휘하긴 어려워 보인다.저자는 이를 위해 개정법에서 ‘선박의 안전운항 및 오염방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이´로 추상적으로 규정한 안전관리책임자를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에서 명기한 대로 ‘최고경영자(선박소유자)에게 안전관리 문제를 직접 보고하는 이´로 구체화해 선박소유자에 관한 책임 소재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해운참사 사례로 꼽은 한진해운 파산은 지금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한진해운은 전 세계 컨테이너선(정기선) 업계 7위로, 전 세계의 90여개 항만을 다니며 74개 서비스 노선, 연간 500항차 이상 운송서비스를 공급했다. 한진해운 파산 이유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영진 잘못 등이 흔히 꼽힌다. 그러나 저자는 그 뒤에 정부의 정책 실패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IMF 사태 이후 제조업 중심으로 적용했던 부채 비율을 무리하게 해운업에 적용해 경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저자는 금융당국이 국적선사에 25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외국 선사에는 124억 달러를 지원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특히 이 문제의 핵심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하고자 펼친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한다. 법인이 세운 물류 자회사를 뜻하는 ‘2자 물류 자회사’와 같은 특수 관계에 있는 법인 매출액이 30% 이상일 때 증여세를 부과하는데, 재벌은 이 맹점을 피해 오히려 몸집을 불렸다. 2자 물류 자회사가 계열사 물량을 줄이지 않은 채 다른 중소형 물류회사의 물량을 덤핑으로 흡수하면서 2자 물류 자회사가 해운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2자 물류 자회사에만 부과하는 조세외적 부담금과 국적선사를 이용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신설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현재 전 세계 대형 원양컨테이너선사는 저가격을 내세워 중소 컨테이너선사를 고사시키는 치킨게임을 벌이는 중이다. 저자는 이 상태대로라면, 이들이 독과점 체제를 구축하는 2020년 이후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 경고한다. 실제로 과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남미 항로에 선박을 투입할 때 운임은 200달러 수준이었지만, 철수한 이후 운임이 현재 2000달러로 올랐다. 책은 보고서 형식인 데다가 여러 전문용어 때문에 다소 읽기 어렵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법안의 맹점, 그리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후폭풍을 비롯해 대안을 잘 짚어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뤠?… 오늘부터 고래와의 공존 축제

    고뤠?… 오늘부터 고래와의 공존 축제

    시식회 없애고 서커스·거리극 등 다양 고래탐사 투어 등 오감만족 기쁨 선사전국 유일의 고래테마 축제인 울산고래축제가 7일 개막한다. 올해는 고래와 함께 공존하는 생태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울산 남구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2019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5회인 울산고래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매년 30만~40만명이 찾는 유명 축제다. 첫날에는 다목적구장에서 개막식과 고래사랑 어린이 합창제 등이 열린다. 둘째 날부터는 고래박물관 광장 앞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인 장생포’가 공영주차장에서 열리고, 다목적구장에서는 체험놀이부스와 고래책방, 장생포 수제맥주 등 체험 위주의 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고래축제는 친환경 생태축제로 진행된다. 과거 축제장에 흔했던 고래고기 시식회 등이 사라지고, 대신 친환경 체험 부스와 먹거리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50m 길이의 장애물 에어바운스 통과 게임인 ‘도전, 고래 챌린지런’은 사전 참가 신청자가 몰려 벌써 뜨겁다. 뮤직 페스티벌, 마임, 서커스, 드로잉, 거리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와 샘김, 제이래빗, 소란, 다이나믹뉴오 등이 초청됐다. 야외도서관에서는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선사시대 바위그림인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내가 그리는 반구대암각화’도 준비됐다. 장생포 옛 마을에서는 ‘장생포 1985’를 통해 1980년대 장생포를 체험할 수 있다. 선장과 포수, 선원의 집, 고래 해체장,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가게인 고래막, 고래착유장 등 23채의 집이 들어선 1985년의 장생포마을에서 연기자들의 리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국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도 축제 기간 울산 앞바다를 누비며 살아 있는 고래떼를 찾는다. 축제 기간에는 고래탐사와 연안투어, 비어크루즈로 운항한다. 고래박물관에서는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관련 유물 283점이 방문객을 맞는다. 바로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돌고래 재롱도 볼 수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다와 사람 그리고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축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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