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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 ‘실책’ 하나에 울었다

    실책 하나에 울었다. 프로야구 두산 얘기다. 13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 6회 말. 양팀은 4-4로 팽팽히 맞서 있었다. 두산은 6회 초 2점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쫓기는 쪽은 KIA였다. 1사 1, 3루의 KIA 찬스. 두산의 중간계투 이현승이 마운드에 있었고 타석에 김원섭이 들어섰다. 8구째, 방망이가 공을 툭 건드렸고 투수 앞 땅볼이 됐다. 아웃카운트를 잡고도 남는 상황이었다. 그때 이현승의 결정적 실책이 나왔다. 공을 더듬는 바람에 김원섭은 1루에 안착했고 3루에 있던 이현곤이 홈을 힘차게 밟았다. 5-4. 승리의 여신이 KIA에 몸을 기울이는 순간이었다. 이후 두산은 추가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6위로 내려앉았다. 승률 .600이 된 KIA는 1위 삼성(승률 .603)에 승차는 반 경기 앞섰지만 승률이 뒤져 2위를 유지했다. 14일에는 팔꿈치 인대 수술 뒤 20개월 만에 1군에 복귀한 한기주(KIA)와 부동의 에이스 김선우(두산)가 선발로 나선다. 한편 LG-SK(잠실), 넥센-삼성(목동)의 경기는 중간에 내린 비로 인해 노게임으로 선언됐다. 잠실에서는 0-0으로 맞선 4회 초 SK 최정 공격 때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목동에서도 삼성이 2-0으로 앞선 3회 초 2사 1루에서 최형우 타격 때 굵어진 빗줄기로 경기가 중단됐다. 사직 롯데-한화전은 비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까지 비로 취소되거나 노게임이 선언된 경기는 51경기로 늘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초 비로 미뤄진 경기를 재편성해 8월 29일 이후의 새 일정을 발표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박현준, 감독 추천 올스타전 출격

    다승(10승) 공동 선두인 윤석민(KIA)과 박현준(LG·이상 25)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이스턴·웨스턴 리그 감독 추천 선수 명단 25명을 13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김성근 감독은 정우람, 정대현, 정상호, 최정, 박정권(이상 SK), 오승환(삼성), 김선우, 니퍼트, 양의지, 오재원, 김현수(이상 두산), 장원준(롯데)을 뽑았다. 웨스턴리그(KIA, LG, 한화, 넥센)의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 로페즈, 차일목(이상 KIA), 박현준, 주키치, 정성훈(이상 LG), 박정진, 신경현, 이대수, 최진행(이상 한화), 김성태, 강정호, 유한준(이상 넥센) 등을 지목했다.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 44명 가운데 김선우와 박현준 등 17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출전한다.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처음 초청받은 김선빈은 턱 골절상으로 빠졌으나 지난해 부상으로 올스타전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정권은 1년 만에 다시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구단별로는 LG가 7명으로 가장 많고 SK와 삼성, KIA, 한화가 5명씩 뽑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예종 학생들 시칠리아 무용콩쿠르 휩쓸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 학생들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를 휩쓸었다. 시칠리아 모디카에서 10일 끝난 제6회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 시니어 부문(19∼25세)에서 한예종 소속 심현희(19)씨와 양채은(19)씨가 공동 우승했다. 심씨는 전 국립발레단원 김현웅(30)씨와 베스트 파드되(2인무) 상도 받았다. 주니어 부문(15∼18세)에서도 한예종 정가연(18)양과 최예림(16)양이 공동 우승했으며, 나대한(18)군이 2등을 차지했다. 또한 학생 부문(11∼14세)에서도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이선우(14)군이 1등, 이고은(12)·이수빈(12)양이 공동 2등, 전준혁(13)군이 3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개국에서 130여명의 무용수가 참여했다. 김선희 한예종 무용원 교수는 “한국 발레가 국제 콩쿠르의 대세임을 확인한 대회”라고 평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남경우(KB투자증권 고문·전 KB선물 사장)씨 장인상 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10 ●김명환(전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씨 별세 진세(한국관광공사 경영지원실장)진홍(미국 거주·사업)진호(사업)씨 부친상 곽희중(해비치산부인과 원장)전영환(영어학원 원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02)3410-6914 ●이창면(전북도청 공보과장)영현(전주청과)동현(신화건설 이사)동희(근로복지공단 익산지사 과장)씨 부친상 김덕환(소야 대표)씨 장인상 윤영임(전주공고 교사)최선영(전주 중앙초 교사)씨 시부상 7일 전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10-9438-8022 ●이재홍(진영토이 전무)재환(푸르덴셜투자증권 강북지역영업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6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9일 오전 5시 (031)780-1156 ●정성현(현대중공업 상무)인종(장수떡집 사장)우종(광탄고 교사)씨 부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47 ●김규갑(협성실업 회장)씨 별세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6 ●김대현(전 한국전력 부장)씨 별세 영호(쿤스트할레 대표)씨 부친상 이희철(티유디지탈 대표)황승관(지구촌사랑의교회 목사)박우평(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씨 장인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2227-7563 ●손규헌(MBC 정보콘텐츠실 방송콘텐츠팀 부장)씨 모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58-5971 ●이재건(디지털타임스 광고국 부장)씨 부친상 7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792-1634 ●이희정(전 진로그룹 부회장)씨 별세 소은(수원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7 ●안재형(STX엔진 국내영업실장 부상무)씨 모친상 7일 경남 창녕 부곡온천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5)521-7744 ●박맹효(세계일보 전산제작단 부장·전 서울신문 전산국 입력부)씨 모친상 7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9일 오전 7시 (031)780-1158 ●선우정호(전 경남기업 상무)씨 별세 준(스마일게이트 과장)씨 부친상 이중석(동양종금 인재개발팀장)씨 장인상 7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10-2723-2827
  • “대통령 脫정치화… ‘떼쓰기’엔 엄격하고 국민과 通하라”

    전문가들은 집권 4년차 중반을 넘어서면서 가속화되는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당·정·청 간 불협화음, 정책 혼선, 이에 따르는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으로서 반값 등록금 등 각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이해관계자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레임덕으로 인한 국정 폐해를 줄이기 위해 대통령이 당이라는 정치권력에서 초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행정부 수반으로서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색을 빼야 정책에 대한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밀려서 나가는 모습보다는 스스로 결정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약사와 의사, 검찰과 경찰 등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집단과 기관들의 ‘떼쓰기 전략’에는 분명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대통령이 5년 단임구조이기 때문에 표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참모들을 시키는 것보다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반값 등록금 등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 장단점을 설명, 대통령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게 현명하다.”면서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는 건 정치적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부의 입장이 명확하게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해집단들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이라면서 “해당 부처가 사안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입장을 정하고 청와대가 최종 정리해 입장을 선명히 밝혀 여론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부·여당이 ‘관리형 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남은 임기 동안에는 그동안 소홀히 했던 것을 마무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정책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보다는 안정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빈곤, 비정규직 문제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부분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뤄져야지 지금 새로운 복지 정책을 대대적으로 표방하는 건 행정·재정적으로 여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엇박자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책 준비단계에서부터 논의하는 당·청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교수는 “집권 초반에는 대통령이 힘이 있으니 누르고, 말기로 가 집권당의 인기가 떨어지면 당이 제 살 길을 찾아 정부 정책에 반발하는 성향을 띤다.”면서 “대통령이 주장하면 당이 따라가는 형태 자체가 정상이 아니며 상시적인 당·청 협의기구를 만들어 정책 시작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면 소통 부재로 인한 부작용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태영 경남대 법정대학 교수는 “한나라당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으로 의제를 선점해야 하고 청와대가 이를 일정 부분 수용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레임덕 폐해의 원인이 심각한 권력 집중에 있다고 보면서 “가능한 한 권한의 집중을 분산하고 향후에라도 사정기관을 포함해 다른 기관 간 견제장치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레임덕을 막을 수는 없다는 부정적인 진단도 나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경우 이중적 권력과 시민사회기능의 약화가 부메랑으로 돌아와 지금의 집권 4년차 증후군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중적 권력은 172석의 의회 권력을 가진 한나라당 내에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신주류가 형성돼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신 교수는 “신주류가 정책적으로 청와대와 더욱 각을 세우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시민사회단체가 자동차 범퍼처럼 이 같은 갈등을 중간에서 막아주는 완충장치 역할을 했지만 현 정부는 시민사회단체 기능을 약화시켰기 때문에 절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정부의 레임덕이 심한 건 역대 정부와 달리 이 대통령이 어려울 때 제 몸을 던져 막아줄 정도로 생사고락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가 적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 교수는 “대통령의 주변에는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은 많아 보이지만 정치생명을 같이할 사람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조여정 최진혁 딥키스 안방극장 아찔…고백엔 역시 술이 필요해

    조여정 최진혁 딥키스 안방극장 아찔…고백엔 역시 술이 필요해

    조여정 최진혁 딥키스와 조여정 복고패션이 동시에 화제에 올랐다. 지난 27일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조여정 최진혁 딥키스가 선보여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것. 지난 27일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5회에서 조여정 최진혁은 딥키스신을 연출하며 본격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선우인영(조여정)은 사직서를 제출한 배성현(최진혁)과 술자리를 갖고 그만두지 말라고 투정을 부렸다. 배성현이 “같이 여행을 가지 않겠냐”고 제안하자 선우인영은 “나 좋아해라. 좋아하는 남자 있으면 양다리 걸치고 싶다”며 술기운을 빌려 장난을 쳤다. 결국 배성현은 선우인영을 집 앞까지 바래다 주고 딥 키스로 야릇한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배우 조여정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복고패션 사진을 공개, 동안 미모를 드러냈다. 트위터에 공개된 조여정 복고패션의 키워드는 땡땡이 셔츠와 멜빵 청바지. 조여정은 하얀 물방울 무늬가 새겨진 빨간색 셔츠와 블루진 소재의 롤업 멜빵바지 차림으로 머리를 양갈래로 따은 채 환하게 웃고 있어 3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조여정은 “드라마 회상신 찍는데 스태프들이 영화 ‘써니’ 같다고 웃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조여정 복고패션에 네티즌들은 “31살이 이 얼굴 혹시 구미호?”,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방부제 여배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부고]

    ●이홍구(전 삼미통신공사 사장)씨 별세 선우(이선우성형외과 원장)인우(커뮤니케이션 시작 대표이사)씨 부친상 심호(감사원 국장)씨 장인상 박미라(성모병원 안과 교수)씨 시부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77 ●홍진태(충북대 약학대학 교수)씨 부친상 25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2)939-0575 ●박승준(힘찬홀딩스 대표)승찬(가톨릭대 교수)혜영(강서 힘찬병원장)씨 부친상 권기영(사업)엄재호(엄재호내과의원장)이수찬(목동 힘찬병원장)이규승(케이맥 이사)씨 장인상 노성숙(한국상담대학원 교수)씨 시부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258-5957 ●김영환(에디 대표)경자(상일약국 〃)경희(늘푸른약국 〃)씨 모친상 원원석(상일약국 대표)양은혁(늘푸른약국 〃)신익현(제8전투비행단장)현기종(하이 대표)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231 ●이창훈(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씨 부인상 재현(NHN 연구원)재원(스포츠한국 기자)씨 모친상 김원겸(스포츠동아 기자)한근영(CJ E&M 차장)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7 ●우제택(삼성SDS 부장)씨 모친상 이원권(대원기계 대표이사)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02)3010-2265 ●고광기(전 전북도청 인사계장)씨 별세 범석(포스코 대리)씨 부친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50 ●황석중(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위원)씨 장모상 25일 경기 광명연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66-1584 ●오인영(아이엔제이투자자문 대표)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8 ●박창규(농협중앙회 NH카드 충청센터장)관규(서울도시철도공사 과장)씨 부친상 이은필(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팀장)씨 장인상 26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2 ●주현(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실장)원(KTB투자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2 ●성한국(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씨 부친상 26일 청주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43)279-0155 ●김재남(전 완주군의회 부의장)씨 별세 정태(회사원)대덕(전북도청 공보과)정은(고창여고 교사)씨 부친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063)250-2446
  • [기고] 정부조직 진단·컨설팅은 ‘경계병 딱따기’/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기고] 정부조직 진단·컨설팅은 ‘경계병 딱따기’/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 등 낯선 원소의 이름이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과 원전사고는 천재(天災)이지만, 방사능 유출과 확산은 인재(人災)에 가까워 보인다. 9·11테러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정부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듯이 일본 정부도 커다란 변화의 요구에 직면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재난대응체계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마저도 이러할진대, 증가하는 재난과 위기, 급속도로 변하는 모바일 혁명 등 기술 환경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재난과 기술변화를 관리하고 대응해야 할 정부 조직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 그래서다. 늑대의 위협을 내다보고, 지금의 울타리는 늑대를 막기에 부적절하니 개·보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데, 정부 내에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정부 조직진단·컨설팅이다. 한 부처가 다른 부처를 컨설팅한다는 것이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선진외국의 정부기관에서는 직무분석 등의 컨설팅을 다른 기관을 위하여 수행해 주고 있다. 실제로 국내 정부조직들 중 컨설팅을 받은 기관들은 외부 용역을 한 것보다 훨씬 낫다고 입을 모은다. 그 이유는 컨설팅이 철저히 삼각 협업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정부 내 조직담당 부처와 컨설팅 대상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협업 컨설팅 방식을 먼저 활용한 곳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하여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국민 접점에 있는 기관들이다. 이들 기관은 컨설팅 이후,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는 ‘황당무계’라는 소통 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 간부식당도 세미나와 토론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농산물 산업화 및 식량 전쟁 대비 전략을 고민하고, 민간경제연구소 수준 이상의 보고서도 발간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경우, 창의적 과학 체험활동, 찾아가는 과학 전시 등 고객중심의 사업 개발로 관람객이 1년 새 75만명에서 88만명으로 17.3% 증가하였다. 최근에는 기상청에서 지진·해일, 화산 폭발 등 대규모 자연재해 대응 전략 개발을 시작하였고, 여러 부처에서 이미지 개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의뢰하고 있어 컨설팅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미국의 사회생물학자인 레베카 코스타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이 너무 복잡해서 문제 해결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고 진단한다. 벤처 스타일의 도전과 변화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하며, 자신의 책을 다가오는 외부 위협을 알려주는 ‘경계병의 딱따기’ 소리에 비유했다. 자연재난, 경제위기 등 점증하는 위기상황에서 고민하는 여러 나라의 정부를 보며, 우리 정부의 진단·컨설팅도 ‘경계병의 딱따기’ 같은 역할을 잘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 국가직 7급 D-30 영역별 마무리 전략

    국가직 7급 D-30 영역별 마무리 전략

    올해 국가 및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모두 끝난 반면 국가직 7급 공채 수험생들은 30일 앞으로 다가온 필기시험(7월 23일 시행)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모두 461명을 최종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시험에는 5만 6561명이 지원해 평균 1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남은 기간 눈여겨봐야 할 분야를 알아봤다. ●새로운 내용 암기보다 매일 1회씩 모의고사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독해는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루에 4~5개의 지문을 꾸준히 읽고, 풀어봐야 한다.”면서 “이때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빨리 찾아보며 시간을 줄이는 요령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문법은 띄어쓰기와 표준발음, 어법, 표준어·맞춤법, 시제, 사동·피동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을 권했다. 또 “국문학사는 크게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문은 기본서에 나와 있는 격언이나 속담과 관계 있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보며 눈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어 “다독과 속독이 관건” 영어는 2007년 국가직 시험 문제가 공개된 이후부터 출제 방식과 분야별 출제 비중 등에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 2~3년간의 출제 경향과 수준을 미리 눈여겨봐 둔다면 올해 7급 시험의 출제 경향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7급 시험은 어휘 관련 2문제, 숙어 1문제, 문법 4문제, 영작 3문제, 생활영어 2문제, 독해 8문제로 구성됐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독해 문제의 비중이 다소 커질 수도 있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어휘와 숙어는 중급 수준으로, 문법은 평범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 평소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토대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영작문제는 사실상 문법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중심이고, 약간의 숙어나 표현을 동반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있어 문법과 숙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시사 내용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진과 쓰나미 등 환경 및 자연재해와 관련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사 “근현대사 집중 공략” 한국사는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3번의 9급 공채 필기시험을 통해 7급 필기시험 문제를 예상할 수 있다. 한국사는 전통적으로 방대한 학습 분량으로 수험생을 괴롭혀 왔지만, 올해는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7급 시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5000년 역사 중 150여년을 차지하는 근현대사는 20문제 중 통상 7~8문제로 출제 비중이 높은 만큼 이 시대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면서 “시대와 사건을 연계해 유기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왜 우리 땅인지 그 사료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서도 독도와 울릉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한 태정관 지령(총리훈령에 해당)을 비롯해 최근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실의궤, 유네스코 기록문으로 등재된 일성록과 5·18 관련 기록물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제학 “체감 난도 높아질 듯” 경제학은 지난해 문제가 너무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 논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가장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과목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박스형 보기 문제가 많아지면서 시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 계산문제의 난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계산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박지훈 경제학 강사는 “미시경제학에서는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의 효용 극대화와 계산문제를 정리하고 거시경제학에서는 이자율과 관련된 통화시장과 채권시장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학은 최근 판례와 헌법 조문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황남기 행정학 강사는 “헌법 조문은 출제자가 함정을 만들기 가장 좋은 유형”이라면서 “특히 통치구조 관련 헌법조문은 최소한 10번 이상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100살’ 침대가 말하는 인간 이야기

    “하기야 침대가 되는 것 이외에, 세상의 만사에 대해 가장 잘 이야기할 방법이 달리 무엇이 있겠는가. 침대는 그저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당신들 악마성의 근원이자 모든 희망과 가능성이 공존하는 신비한 장소인 것이다.” 원고지 2000장이 넘는 최수철(53)씨의 신작 장편소설의 주인공은 ‘침대’(문학과지성사 펴냄)다. “나는 침대다.”로 시작되는 소설 ‘침대’는 서시베리아 침엽수 지대에서 자란 자작나무 ‘나(침대)’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실려 러시아 리에파야 항구에 도착하고 이어 발틱, 희망봉, 싱가포르를 거쳐 대한해협에 이르는 100여 년간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나’는 침대로 만들어져 전쟁터에 나가 온갖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다. 침대가 실린 병원선이 일본 함대에 나포되면서 침대는 무라사키라는 일본 군인의 손에 들어가고, 기생 후쿠쓰케와 만난다. 후쿠쓰케는 조선의 풍류객 장선우의 아이를 낳다가 침대에서 세상을 떠나고, 침대는 조선의 세도가 송병수의 저택으로 옮겨진다. 조선으로 건너온 침대는 다시 유랑 서커스단장, 거지 왕초를 만나고 전쟁을 겪는다. 천일야화와 같은 무궁무진한 사건과 이야기들이 침대 위에서 전개된다. 작가 최수철은 “처음 침대에 대한 소설을 쓰겠다고 마음을 정한 후로, 내 머릿속에서는 수없이 많은 일화가 쉬지 않고 만들어졌다.”며 “어찌나 다양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오는지 어떻게 한자리에 쓸어 담아야 할지 몰라 행복에 겨운 고민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작가가 ‘침대’를 주인공으로 끝 간 데 없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인간들이 잠을 자며 여행을 할 때 그들이 타고 다닐 배를 만들었어요. 나는 그 배를 침대라고 이름 붙였어요.”란 소설 속 대모신의 말처럼 침대는 ‘인간사의 백과사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작인 ‘페스트’에서 의식의 해체, 엄정한 문체, 도저한 지적 사유란 작가적 스타일을 보여 줬던 최수철씨는 6년 만의 신작에서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의 재미란 어떤 것인지 작정하고 풀어놓은 듯하다. 영주의 초야권에 대항해 마법 침대를 만드는 목수,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침대, 침대 위에서 사람을 죽이는 연쇄살인범 등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침대’는 침대 위에서 흥미진진하면서도 때로는 오싹하게 즐길 수 있는 잠자리 이야기로, 촘촘하게 짜인 꿈 같은 소설 속 세상으로 독자를 매혹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조여정 키 굴욕…최진혁 쩍벌남 매너에도 “어머나”

    조여정 키 굴욕…최진혁 쩍벌남 매너에도 “어머나”

    조여정 키 굴욕이 화제에 올랐다. 최진혁이 키를 낮추기위해 쩍벌남 매너를 보였음에도 조여정 키가 낮았기 때문. 배우 최진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우인영 여신님과 셀카 하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쩍벌남 사진을 게재했다. 최진혁과 조여정은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각각 배성현과 선우인영 역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에서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최진혁은 작은 키의 조여정에 맞추기 위해 다리를 쫙 벌리고 키를 낮춰 쩍벌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여정은 조그마한 손으로 입을 가렸으나 다 가리지 못한 채로 하품하듯 귀여운 표정을 짓고 서있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프로야구] 또! 만루포… 가르시아 ‘이글이글’

    [프로야구] 또! 만루포… 가르시아 ‘이글이글’

    이틀 연속이다. 한화 카림 가르시아가 16일에도 또 만루 홈런을 쳤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KIA전에서다. 전날 만루 홈런을 때린 뒤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했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전날은 만루 홈런을 치고도 경기엔 졌지만 이날은 승리까지 가져갔다. 가르시아가 주는 위압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화가 외국인 선수를 잘 데려왔다. 2-1로 앞선 7회 말 2사 만루 상황이었다. 타석에 들어서는 가르시아의 표정이 비장했다. 그럴 만했다. 앞선 3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한번 놓쳤다. 상대 선발 양현종의 공을 잘 맞혔지만 2루수에게 걸렸다. ‘이번에는 뭔가를 보여준다.’는 속마음이 얼굴에 묻어났다. 이런 상황이면 가르시아는 대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나선다. KIA 언더핸드 투수 유동훈은 승부를 빨리 가져갈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초구 13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가운데로 던졌다. 실투. 가르시아가 놓칠 리 없었다. 풀스윙을 돌렸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이었다.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다. 지난 1999년 롯데 소속이던 펠릭스 호세가 처음 기록했다. 지난 2005년 김태균(전 한화)이, 2008년엔 박재홍(SK)이 각각 한번씩 2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때렸다. 이날 만루 홈런은 가르시아의 한국 리그 통산 6호째다. 가르시아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는 7-1로 KIA를 눌렀다. 두산을 제치고 하루 만에 6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장민제는 천신만고 끝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5와3분의1이닝 5안타 5삼진 1실점했다.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지난 2009년 데뷔 뒤 처음 기록한 선발승이기도 하다. 문학에선 롯데가 SK에 7-2로 이겼다. 롯데 정훈이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고 선발 장원준은 8이닝 2실점 7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시즌 8승째. LG 박현준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잠실에선 넥센이 두산을 10-5로 꺾었다. 두산은 믿었던 김선우가 5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9실점으로 무너진 게 컸다. 대구에선 삼성이 LG에 6-4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첫 6연승이고 LG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영어·행정학 어려웠다”… 합격 최대변수

    “영어·행정학 어려웠다”… 합격 최대변수

    지난 11일 서울시 7,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시내 7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당초 응시 예정 인원은 모두 8만 8690명이었으나 서울시는 잠정적으로 5만 1300명이 시험에 응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가직과 15개 시·도 지방직 필기시험을 포함해 ‘공채 BIG 3’ 필기시험을 모두 끝낸 9급 준비생들은 “역시 서울시다운 어려운 문제로 가득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해 서울시 시험 수준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역시 3대 시험 중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9급 시험 난도를 분석해 봤다. ●수험생 63% “국가직보다 어려워” 15일 인터넷 카페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http://cafe.daum.net/9glade)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서울시 시험이 지난 4월 국가직보다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매우 어려웠다’가 27.2%, ‘다소 어려웠다’는 응답이 35.7%를 차지했다. 반면 쉬웠다는 반응은 17%로 나타났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에는 응답자의 41.6%가 ‘영어’를 꼽았다. 일부 수험생들은 “7급 시험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난도였다.”면서 “해석을 다 하더라도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33.9%는 행정학을 수험생들의 발목을 붙잡을 과목으로 꼽았다. 반면 해마다 수험생들을 괴롭혔던 한국사는 가장 낮은 응답률(3.9%)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매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 전문가들은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수험생들과 다소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두형호 남부행정고시학원 영어 강사는 “올해 서울시 문제는 기존의 문제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출제됐던 어이없는 문제들과 비교하면 가장 이상적으로 잘 낸 문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어휘 영역에 대해서는 “어근 어휘를 포함해 네 가지 영역 중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며 “어휘 영역 6문제 중 2문제는 고급 어휘를 묻는 문제로, 전반적으로 이 영역에서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해 문제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1, 2학년 모의고사 수준의 쉬운 문제들로 구성됐으며, 특별히 논란이 될 만한 문제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행정학은 수험 전문가도 “매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신용한 행정학 강사는 “서울시 시험 과목 중 행정학이 수험생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했을 것”이라면서 “행정학만 두고 보면 9급 시험이 7급보다 체감 난도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행정학 시험의 경우 국가직 시험이나 행안부 수탁의 지방직 시험에 비해 지문이 상대적으로 짧고, 주로 단순 암기식 문제가 출제됐으나 이번 시험에는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문제 등이 출제되면서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그는 또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 간의 난도 차가 커서 변별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진단했다. 신 강사는 전체 문제 구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문제가 나오는 등 수험생은 물론 행정학을 가르치는 강사의 입장에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라고 평했다. ●새달 8일 발표… 8월 4일부터 면접 한국사는 역대 서울시 시험 중 가장 쉬웠다는 반응이다. 20문제 대부분이 기출문제 중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수준으로, 대부분 ‘중·하’급 수준의 난도를 보였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개본개념 10문제, 사건 순서 관련 3문제, 지도·지역 관련 3문제, 사료 제시형 3문제 등으로 구성됐다.”면서 “이번 시험은 지엽적인 내용을 물었던 역대 시험과 달리 한국사 전 범위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년과 달리 문제가 상당히 쉽게 출제되면서 기본 개념을 충실히 암기한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결국 실수 여부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어 역시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특유의 국문학사 위주 출제에서 벗어나면서 기본에 충실한 수험생이라면 어려울 문제가 없었다는 진단이다. 유두선 국어 강사는 “올해 문제 출제 분포를 볼 때 앞으로 서울시는 독해보다 문학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시의 경우 낯선 작품이 수능 형식으로 출제됐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7월 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직급 및 직렬별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세계자동차공학회 석좌회원으로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가 최근 국내 학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자동차공학회(SAE) 석좌회원으로 선정됐다. SAE는 자동차공학에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 리더십 등을 가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977년부터 매년 20명 내외의 석좌회원을 선정해 왔다.
  • 조여정 100초 키스, 오늘 키스데이 연인들에 선물

    조여정 100초 키스, 오늘 키스데이 연인들에 선물

    조여정 100초 키스가 오늘 키스데이를 맞는 연인들을 달궜다. 13일 배우 김정훈 조여정 100초 키스를 시작으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가 첫발을 디딘 것. 첫 방송에서 10년차 연인 김정훈(김성수 역) 조여정(선우인영 역)은 100초에 달하는 키스를 매개로 연애의 과정을 그려냈다. 감독 입봉과 함께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공언하던 영화감독 지망생 김성수. 그러나 그의 데뷔만 손꼽아 기다리던 선우인영은 김성수가 최근 개봉한 영화의 감독이라는 사실을 회사 동료들로부터 전해 들었다. 선우인영은 잡지 인터뷰를 통해 김성수의 동정을 접하게 된 서운함에 이어 배우 윤강희(하연주 분)와의 열애설이 돌자 이별을 결심했다. 손 끝만 닿아도 설레는 첫 키스, 사랑의 감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키스, 그리고 안녕을 외치기 전 남은 감정을 키스에 담아 토해 내는 만남과 이별의 연애 공식을 보여준 첫 방송은 일단 합격점. 30대 중반 여성들의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 ‘로맨스가 필요해’ 2화는 “10대에 교육 받고 20대에는 체험하고 30대는 노하우를 쌓는 시기”라는 연애관을 가진 강현주(최여진 분)와 “사랑을 책으로 배운” 강현주(최송현 분)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서울대 전임총장 전원 ‘총장실 점거’ 비판

    서울대 전임총장 전원 ‘총장실 점거’ 비판

    서울대 역대 총장 중 타계하지 않은 9명 전원이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임 서울대 총장 전원이 한목소리를 낸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권이혁·이현재·박봉식·조완규·이수성·선우중호·이기준·정운찬·이장무 등 전임 총장들은 모두 서울대 법인화를 둘러싼 학내 갈등과 학생들의 총장실 및 본관 점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권이혁 전 총장은 “서울대가 자랑하는 지성이 어디로 갔는가.”라면서 “아홉 분 총장들이 얼마나 상심하고 걱정했기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이렇게 모였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완규 전 총장은 “총장과 학생 사이에 부단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총장이나 각 처·실장이 학생과 더 만나야 하고 학생들도 이런 반지성적인 행동은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까지 총장직을 맡았던 이장무 전 총장은 “서울대가 지성의 도량이고 모든 국민이 사태를 바라보는 것을 감안하면 물리적 방법보다는 대화와 소통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법인화를 더 발전적인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하는 것이 우리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박동진△운영지원과장 양창호 ■지식경제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산업자원협력실장 문재도 ■산업연구원 △부원장 하병기△산업경제연구센터장 장석인△성장동력산업연구〃 장윤종△연구조정실장 최윤기 ■한국화재보험협회 ◇승진 <부장>△위험사업부문장(고객서비스팀장 겸임) 박태완◇전보△홍보팀장 홍영표△중앙지부장 손영진△대전충청〃 신병철△광주호남〃 문성호△기술연구부문장(방내화팀장 겸임) 이두형△전기시스템팀장 최문수△화재조사센터장 김기옥△중앙지부 부지부장 황건만 ■한국노총 ◇승진 및 전보 △중앙연구원장 최재준△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국장 박수만△조직본부 국장 유세웅△사업지원본부 부장 김태현△홍보선전본부 〃 이은호 △정책본부 〃 한동균 ■아시아경제 △편집국 스타일부장 박지선 ■아시아투데이 ◇국장 △광고마케팅(상무이사) 이형일△사업(온라인마케팅국장 겸임) 이봉훈 ■이데일리 △대중문화부 부장(국장대우) 김병재<이데일리티브이>△제작1부장 이국주△제작2〃 이상명 ■전북일보 △논설위원·선임기자 이경재 최동성(기획사업국장 겸임) 조상진△관리부장 오동표△독자서비스부장(기획사업부장 겸임) 이은상 ■CBS △춘천방송본부장 박만석△대구〃 장승철 ■창원대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사회복지대학원장 겸무) 정정덕△교무처장 염재상△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입학관리본부장 겸무) 김명용△기획〃 문덕희△산학협력단장 배성근△국제교류원장 신기삼△학생생활관장 정선우△정보전산원장 이우선
  • ‘아시아의 미래’ 포스코 밝히다

    ‘아시아의 미래’ 포스코 밝히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와 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1 포스코 아시아포럼’을 열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날 포럼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배용 국가 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박철 한국외대 총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 국내 유수 대학의 총장과 교수, 아시아 연구 석학, 국내에서 유학 중인 아시아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정준양 회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세계화는 거역할 수 없는 대세이며 21세기의 트렌드”라면서 “하지만 요즘 각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경파괴와 금융위기 등을 보면 상호이해와 공동번영이라는 윤리의식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는 상호이해와 상호존중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아시아포럼은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과제를 선정, 1년간 총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그 결과를 발표,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 응모과제 총 136편 중에서 아시아 지역 내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로 선정된 23편 중 12편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에는 분과를 동북아, 동남아, 중앙·남아시아 3개 지역으로 나누고 동일 지역 내 연구과제들을 묶어 발표함으로써 유사 지역 연구자들의 높은 관심과 토론을 이끌어 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26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윤석민 26이닝 무실점

    KIA 윤석민이 2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승후보 두산은 시즌 첫 4연패를 당했다. ●150㎞ 강속구로 한화 타선 무력화 윤석민은 22일 군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뽐냈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 4일 목동 넥센전 2회부터 계속된 무실점 행진을 26이닝으로 늘렸다. 앞서 두산 김선우는 지난 19일 잠실 한화전에서 27이닝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또 윤석민은 시즌 5승을 작성, 박현준(7승·LG)에 이어 장원준(롯데)·배영수(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석민은 최고 150㎞의 빠른 공과 직구나 다름없는 최고 142㎞의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화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KIA는 5연승을 노리던 한화를 13-1로 대파했다. 3연패에 빠졌던 KIA는 롯데에 반 게임차로 앞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IA 타선은 0-0이던 5회 장단 8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7득점,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이용규·김선빈·최희섭·안치홍·신종길 등 5명이 2루타를 폭발시켰다. 1이닝 2루타 5개는 역대 최다 타이이자 통산 4번째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최형우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5-4로 제쳤다. 3위 삼성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6위 두산은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은 더위가 시작된 5월 들어 4승 13패의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0-0이던 1회 1사 1·2루에서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시원한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2위 최진행(한화)을 2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특유의 ‘돌직구’로 13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 롯데 7-4로 누르고 3연승 인기구단끼리 격돌한 잠실에서는 LG가 박용택·정성훈의 각 2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폭발시켜 8안타로 맞선 롯데를 7-4로 따돌렸다. 3연승의 2위 LG는 SK에 3게임차를 유지했고 2연패의 롯데는 5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선두 SK는 문학에서 2-2로 맞선 7회 김강민의 1점포와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 넥센을 4-2로 물리쳤다. 넥센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지친 투수진·조급한 타선… 두산 5월 악몽

    [프로야구] 지친 투수진·조급한 타선… 두산 5월 악몽

    최악의 5월이다. 프로야구 두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SK를 위협할 우승 후보였다.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돋보인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선발진이 단단해졌고 타격은 여전했다.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개막 뒤 4월 한 달은 괜찮았다. 그런데 이달 들어 4승 12패. 현재 순위 6위다. 사실 성적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수 있다. 문제는 당장 눈앞의 순위가 아니다. 드러난 수치보다 근원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뿌리가 깊고도 복잡하다. ●불펜·선발 모두 흔들린다 1·2년 쌓인 문제가 아니다. 최근 몇년 동안 두산 불펜은 심각한 과부하에 시달려 왔다. 문제는 선발진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8년부터 두산 선발진은 대체로 제 몫을 못해 냈다. 숫자가 증명한다. 2008시즌 두산 선발진이 책임진 이닝은 635이닝이었다. 전체 8위. 2009시즌엔 630.1이닝을 소화했다. 전체 7위였다. 히메네즈가 가세한 지난 시즌에는 조금 사정이 나아졌다. 선발진이 672이닝 던졌고 8개 구단 가운데 5위였다. 그러나 이 부문 1위 롯데(769.2이닝)와 비교하면 100이닝 가까이 덜 던졌다. 딱 그만큼 두산 불펜의 이닝 부담은 커졌다. 두산 불펜진은 지난 2년 연속 5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2008년엔 499이닝을 던졌다. 특히 2009시즌엔 556이닝을 투구해 8개팀 불펜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불펜의 핵 고창성은 2009시즌 64경기에서 74이닝. 2010시즌엔 73경기에 나서 82이닝을 던졌다. 정재훈도 지난 시즌 63경기에서 78이닝을 소화했다. 과부하가 생기지 않으면 이상한 수치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두산 불펜진은 144이닝을 던져 8개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면 시즌 후반으로 가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선발진은 김선우-니퍼트 말고는 믿을 투수가 없고 마무리 임태훈도 2군에 있다. 투수진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기술 완벽… 심리적 문제 커” 사실 5월 연패는 타격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달 들어 타율 .245다. 영봉패만 7번 당했다.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다. 타격의 팀 두산답지 않은 행보다. 특타도 하고 머리도 깎아 봤지만 실마리가 풀리질 않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신경식 타격코치는 “기술적으로는 완벽하다.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했다. 그는 “한번 경기가 꼬이기 시작하면서 타선 전체가 조급해졌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크게 휘두르고, 결과가 나쁘니 다시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게 정답이다. 어찌 보면 타선뿐만 아니라 두산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이렇다. 조급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 이유가 있다. 두산은 최근 4시즌 동안 우승 근처에 머물렀다. 한 걸음 또는 두 걸음 모자랐다. 김경문 감독은 한 팀에서 7시즌 동안 사령탑에 있으면서 우승을 못해낸 유일한 감독이다. 구단은 올 시즌 전 이례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했다. 우승이 아니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구단 전체에 팽배했다.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겨야 하고 그것도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는 긴장감이 흘렀다. 팀이 잘나갈 때는 이런 긴장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꼬이기 시작하자 독이 됐다. 이제 타격은 물론 수비에까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 5월 들어 두산은 실책 13개를 저질렀다. 신 코치는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문제가 점점 복잡하게 꼬여 가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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