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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편향 이념외교 고집하면 비극 반복”

    이재명 “편향 이념외교 고집하면 비극 반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충일인 6일 “무책임한 ‘말 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 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다. 북한은 군사 도발을 이어가며 평화를 위협하고 신냉전의 파고가 한반도를 위협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선열들께서 아낌없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호국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다시는 침략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이 모여 대한민국은 경제 강국, 국방 강국, 그리고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자라났다”고 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꿈꿨던 대한민국은 나의 손으로 내 운명을 결정하는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나라였다”면서 “내 운명을 외세에 위탁하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지, 또 전쟁의 대가란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수많은 무명용사가 목숨 바쳐 남겨준 뼈아픈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역사를 실질적으로 지키는 ‘전략적 자율외교’의 길로 나아가겠다”면서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는 정치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그것이 조국을 위해 산화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尹, 현충일 추념사 “한미동맹은 핵기반 동맹”

    尹, 현충일 추념사 “한미동맹은 핵기반 동맹”

    “워싱턴선언 발표…철통같은 안보태세 구축”“대한민국, 공산주의 맞선 희생·헌신 위에 서…보훈부 출범, 영웅들 더욱 예우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저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선언’을 공동발표했다. 한미동맹은 이제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군 16만명이 전사했지만, 12만 명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며 “정부는 호국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모셔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전날 국가보훈부가 출범했음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식 참석에 앞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6·25전쟁 전사자 고 김봉학 육군 일병 유해 안장식에 참석했다.
  • [세종로의 아침] 드라이빙 미스 안경란/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드라이빙 미스 안경란/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경남 의령의 백산 안희제(1885~1943) 생가 앞. 차 한 대가 천천히 굴러간다. 차 안엔 안경란(84) 여사와 반려견 쭉쭉이가 타고 있다. 둘은 내심 다행이라는 표정이다. 집까지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더운 날씨에 무거운 다리로 걷기엔 적잖이 힘이 드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안 여사는 독립지사 백산의 친손녀다. 오늘따라 할아버지 백산과 아버지 생각이 더 간절했던 모양이다. 어린 시절 살았던 백산고가에 한참을 머물다 해거름에야 집으로 돌아가는 참이다. 그의 할아버지 백산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지사다.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의 자금줄이었던 백산상회를 부산에서 일궜다. 당시 임정의 운영자금 중 60% 정도를 백산상회가 책임졌다니, 보기 드문 기업가형 독립투사였던 셈이다. 김구는 자신의 호 백범과 백산을 합쳐 ‘양백’이라 부르기도 했단다. 부끄럽게도 그런 위대한 인물을 안 건 지난해였다. 부산 출장 중 우연히 백산기념관을 둘러보게 됐고, 거기서 망개떡 상자가 독립운동 자금을 운반하는 수단으로 쓰였다는 걸 알게 됐다. 망개떡은 익히 알던 의령의 대표 음식이다. 주전부리 정도로 여겼던 망개떡이 독립운동사에 등장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의령의 다른 집들처럼 백산의 집에서도 종종 망개떡을 만들어 먹었다. 안 여사의 기억에 따르면 변장을 하고 몇 달에 한 번씩 생가를 찾은 백산은 그때마다 망개떡을 바리바리 싸갔다고 한다. 좋아하던 망개떡을 동지들과 나눠 먹은 백산이 망개떡 상자를 곰곰이 보다 그 안에 독립자금을 숨겨 운반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건 아닐까.(서울신문 2019년 4월 23일자 27면을 참조하시라. 백산의 일대기가 영화처럼 펼쳐진다.) 이후 백산의 후손이 의령에서 망개떡을 만들어 판다는 걸 알게 됐다. 서둘러 의령을 찾은 건 당연한 수순. 한데 아쉽게도 백산가의 망개떡은 맛볼 수 없었다. 안 여사가 운영하던 백산식품이 오래전 문을 닫은 거다. 망개떡은 만들기가 쉽지 않다. 산에서 망개잎을 따는 것부터, 팥소를 만들기까지 보통 품이 드는 게 아니다. 당신의 한 몸 건사하기도 쉽지 않은 할머니가 후계자도 없이 혼자 망개떡을 만든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하얀 빛깔의 망개떡은 달고 쫀득하다. 찹쌀떡처럼 차져 ‘일본 모찌’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불성설이지 싶다. 항일 독립투사가 일본의 주전부리를 즐겨 먹었을 리 없으려니와 형태가 비슷하다고 일본의 영향을 받은 거라면 우리 고유 음식인 송편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백산과 그 가족의 일대기는 한 편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다. 그렇다면 ‘안네의 일기’와 같은 영화도 한 편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소녀 안경란의 시선에서 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사뭇 다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차는 백산생가를 나와 큰길에서 좌회전한 뒤 수백m를 굴러가 멈춰 섰다. 안 여사의 집이다. 요양보호사가 식사 준비를 위해 찾아올 때를 제외하면 집은 늘 조용한 편이다. 대문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란 문패가 있지만, 워낙 낡아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다. 비록 서울신문 취재차량이었지만, 내가 운전하는 차로 잠시나마 순국선열의 후손을 모실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자랑스러웠다. 언제 다시 이런 값진 경험을 또 할 수 있을까. 안 여사의 건강을 기원한다. 그리고 노년기의 반려견 쭉쭉이가 오래도록 여사의 곁을 지켜 주길 더불어 빈다.
  • “놀라지 마세요” 현충일 오전 10시 전국 묵념 사이렌

    “놀라지 마세요” 현충일 오전 10시 전국 묵념 사이렌

    제68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고 행정안전부가 5일 밝혔다. 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9분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올리기 위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행안부 중앙경보통제소는 군의 요청으로 백령·대청도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경보통제소는 당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란 내용의 지령방송을 17개 시·도에 내보냈다. 당시 다른 시·도는 해당 지역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 호국보훈의 달 첫날, 현충원 곳곳에 발걸음 [포토多이슈]

    호국보훈의 달 첫날, 현충원 곳곳에 발걸음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호국 보훈의 달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곳곳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현충원에서는 1967년 순직한 오빠를 만나러 온 노인과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방문한 국방부 군악대대 등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서울 송파구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10여 명이 현충원 51묘역을 찾아 베트남 전쟁에 함께 참전한 전우들을 기리며 묘비를 닦는 등의 정화 활동을 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됐다.
  • 경기도 ‘배달특급’ 6월 이벤트 2000원 픽업쿠폰 제공

    경기도주식회사가 주도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11일까지 ‘6월 나들이 픽업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원한 픽업쿠폰’(1000원)과 ‘든든한 픽업쿠폰’(2000원) 2가지를 회원에게 제공한다. ‘시원한 픽업쿠폰은’ 최소 주문금액 7000원 이상 시, ‘든든한 픽업쿠폰’은 1만2000원 이상 주문에 사용할 수 있다. 1000원 쿠폰은 기간 내 회원 1인당 2회, 2000원 쿠폰은 1인 1회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일부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호국보훈의 달’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가평군·파주시·연천군·용인시·포천시·과천시·안양시·광명시·광주시·부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와 서울 성동구까지 14개 지역에서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서울 성동구의 경우 지난해 초 ‘성동형 공공배달앱’ 사업시행자 모집공고 결과 배달특급이 선정됨에 따라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과 함께 박물관·기념관·평화공원 등 즐거운 나들이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현충원 봉사활동… 10년간 임직원·가족 1000여명 참여

    롯데건설, 현충원 봉사활동… 10년간 임직원·가족 1000여명 참여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제68회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75명의 샤롯데봉사단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10년간 총 16회에 걸쳐 100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샤롯데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및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와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사내 봉사단인 샤롯데봉사단은 2011년 출범한 뒤 건설업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개선(집수리) 봉사활동인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를 매년 전개하고 있다. 이 활동은 롯데건설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조성한 ‘샤롯데 봉사 기금’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 LIG넥스원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충원 정화 봉사활동

    LIG넥스원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충원 정화 봉사활동

    LIG넥스원이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5일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입사한 신입사원 2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30묘역(서울)과 4묘역(대전)에서 잡초제거, 비석 닦기, 조화교체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2일에는 구미공장 임직원들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자매결연 묘역 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초 입사한 C4I연구소 박상우 연구원은 “같이 입사한 동료들과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종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IG넥스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부산 UN기념공원 참배,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주관 ‘나라사랑 국토종주’ 후원, 사업장내 호국보훈 현수막 설치, 유튜브·사내보를 통한 대내외 홍보 등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이 제일 귀하다…” 무장포고문 등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람이 제일 귀하다…” 무장포고문 등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하다는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의로운 깃발을 들어 보국안민으로써 죽고 살기를 맹세한다” 의향 고창의 정신이 담긴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9일 문화재청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총회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승인했다. 기록유산에 오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모두 185건이다. 이 중 고창군과 관련된 자료는 무장포고문과 취의록(흥덕현·고창현의 농민군 토벌을 벌인 수성군 명단), 거의록(흥덕현, 고창현의 유생들의 수성군 조직 활동기록) 등 3건이다. ‘무장포고문(천도교 중앙총부 소장)’은 1894년 무장기포 당시 봉기의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포고문은 고부 농민봉기 이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무장현(현재 고창군 공음면)에서 전국적인 농민봉기를 선언하면서 발표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을 함축해 전라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 농민군들의 합류를 촉발,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우리나라 역사의 민족·민중항쟁의 근간이 된 선언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창군은 현재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 중인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후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포고문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힘으로 커진 동학농민혁명은 자주와 평등, 그리고 민주적 절차를 확립하고자 했던 근대 민중운동의 효시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당당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동시에 이뤄내며,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한 ‘국내최초’의 도시가 됐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를 통해 우리 고창의 모든 것을 온 세계에 널리 자랑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B컷 용산]‘취임 1주년’ 지난 尹, 文정부 잘못 지적하며 집권 2년 차 시작

    [B컷 용산]‘취임 1주년’ 지난 尹, 文정부 잘못 지적하며 집권 2년 차 시작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 없이 ‘조용한’ 취임 1주년 주간을 보냈다. 집권 2년 차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개혁 의지를 내세우면서도, 전임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비판하는데 발언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전임 정권 실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과정이란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습니다”라는 짧은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동안의 모습이 담긴 약 2분40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부터 민생·지역·외교·안보 행보 등 지난 1년 동안의 모습이 담겼다.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 첫 일정으로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1년 전, 취임 첫날 현충원을 찾아 쓴 내용은 ‘순국 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였다. 지난해와 이번해 방명록에 모두 포함된 키워드는 ‘국민’과 ‘함께’ 2가지다.이어 윤 대통령은 당정 주요 인사들과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집권 2년 차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면서 “2년 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들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임 정권의 실책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 잡는 과정이었다”라며 “지난 대선의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 실정에 대해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는 안보, 반시장적, 비정상적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언급했다.취임 1주년에 기자회견과 같은 대국민 소통은 없었다. 대신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기자실을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정부를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자화자찬하는 취임 1주년 행사는 하지 말라고 실무진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尹, 집권 2년 차 첫날에는 文정부 방역·국방 실책 지적 윤 대통령은 집권 2년 차 첫날인 지난 11일에도 전 정부의 실정을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오전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 정부는 K방역이라고 말하며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자유로운 국민의 일상과 소상공인 영업권과 재산권, 의료진의 희생을 담보한 정치 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방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도 문 정부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는 국군통수권자가 전 세계에 ‘북한이 비핵화를 할 거니 제재를 풀어달라’고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방 체계가 어떻게 됐겠느냐, 결국 군에 골병이 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문재인 정권이) 정치 이념에 사로잡혀 북핵 위험에서 고개를 돌려버린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이런 비상식적인 것을 정상화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연일 전임 정부를 직격하는 것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취임 1년이 지났는데도 전 정부 탓을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정부 잘못을 집중적으로 언급하시는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정부가 중요한 정책 분야에서 개혁 또는 혁신을 하다 보니까 저절로 전 정권의 잘못된 점들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정부의 잘못을 들춰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과거 정부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취임 1주년 하루 전인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개혁을 하려면 과거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 항일투쟁 농민들 ‘독립유공자’ 인정받나

    항일투쟁 농민들 ‘독립유공자’ 인정받나

    129년 전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들에게 국가유공자 서훈이 추진된다. 오랜 기간 국가로부터 외면받은 동학농민군이 공로를 인정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학혁명기념관은 2차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김개남·손화중에 대해 네 번째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독립유공자법은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자는 순국선열에 해당한다’고 규정해 순국선열이 돼야 독립유공자로 서훈된다. 그러나 독립유공자 서훈을 심사하는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의 기점을 ‘을미의병’으로 정한 내규가 동학농민군 서훈을 막고 있다. 1895년 을미의병에 가담한 양반 서생들은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반면 을미사변에 앞서 일제에 항거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 대상에서 배제된 것이다.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는 1894년 3월 봉건체제 개혁이 목적이었지만, 같은 해 9월 2차 봉기는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났다. 학계에선 1895년 10월 을미사변에 앞서 1894년 6월 경복궁을 점령한 뒤 고종을 포로로 잡고 친일내각을 만들어 국권을 침탈한 일제에 대한 항일무장투쟁인 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동학의병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2019년 2월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완결됐다”면서 “보훈처 공적 심사 내규를 다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130여년 일제에 항거한 동학농민들,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

    130여년 일제에 항거한 동학농민들,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

    129년전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들의 국가유공자 서훈이 추진된다. 오랜 기간 국가로부터 외면받은 동학농민군이 그 공로를 인정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학혁명기념관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인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을 대상으로 4번째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독립유공자법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자는 순국선열에 해당한다’고 규정해 순국선열에 해당하는 자는 독립유공자로 서훈된다. 그러나 독립유공자 서훈을 심사하는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의 기점을 ‘을미의병’으로 정한 내규가 동학농민군 서훈을 막았다. 1895년 을미의병에 가담한 양반 서생들은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반면, 을미사변에 앞서 일제에 항거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 대상에서 배제된 것이다.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는 지난 1894년 3월 봉건체제를 개혁이 목적이었지만, 같은해 9월 2차봉기는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났다. 학계에선 1895년 10월 을미사변에 앞서 1894년 6월 경복궁을 점령한 뒤 고종을 포로로 잡고 친일내각을 만들어 국권을 침탈한 일제에 대한 항일 무장투쟁인 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동학의병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2019년 2월 법정기념일 즉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완결됐다”면서 “국가보훈처 공적심사 내규의 ‘독립운동(국권침탈)의 기점은 을미의병이다.’로 정해놓은 것을 ‘독립운동(국권침탈)의 기점은 동학의병(2차 동학농민혁명)이다.’로 다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저 만찬 ‘화합의 구절판’… 日총리 12년 만에 현충원 참배

    관저 만찬 ‘화합의 구절판’… 日총리 12년 만에 현충원 참배

    한남 주거동 외빈 만찬은 두 번째만찬주로 기시다 취향 ‘경주법주’한일 문화·스포츠 등 2시간 환담참배 첫 일정, 안보협력 강화 의도尹내외, 용산청사 현관 나와 환대김건희·유코 여사는 진관사 방문기시다, 오늘 의원연맹·재계 만남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에게 ‘화합’을 상징하는 구절판, 탕평채 등 음식을 만찬으로 대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 주거동에서 기시다 총리 부부를 위한 만찬을 주최했다. 만찬에서 두 정상은 한일 양국 문화와 스포츠 등 관심사를 공유하고 환담을 나눴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원 산책을 포함한 만찬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양국 정상 만찬의 키워드는 ‘화합’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상에는 구절판, 잡채, 탕평채, 한우갈비찜, 민어전, 대하찜, 냉면 등이 올랐다. 만찬 메뉴 중 특히 구절판은 여덟 가지 재료를 밀전병에 싸서 먹는 음식으로 화합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탕평채 또한 조선시대 각 붕당의 당파를 조화시키고자 했던 영조의 마음이 담긴 음식으로 전해진다. 음식 재료로는 충청 속리산 능이버섯, 제주 당근, 강원 횡성 한우, 목포 민어, 충남 태안 대하 등 전국의 농수산물이 고루 이용됐다. 만찬주로는 사케 애호가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의 기호를 반영해 경주법주가 제공됐다. 양 정상 내외가 주거동에서 만찬을 함께하던 시간, 업무동에서는 양국 참모진 간 식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관저 오·만찬 행사의 대부분은 업무동에서 이뤄져 왔는데, 조금 더 내밀한 장소로 알려진 주거동 만찬은 기시다 총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이후 두 번째다. 이후 두 정상은 업무동으로 자리를 옮겨 참모들을 격려하고 함꼐 국악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오전 9시 30분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낮 12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기시다 총리는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그는 현충탑 앞에서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헌화하고 참배했으며,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이라는 문구가 영어로 적힌 방명록에 서명했다. 기시다 총리의 참배는 한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른편 가슴에 일본인 납치 피해자를 상징하는 ‘블루 리본’을 착용하고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기시다 총리는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일본 기업들과 간담회를 한 후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현관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기시다 총리 내외를 영접했다. 양국 정상은 대통령실 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을 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실무방문 형식이지만 통상보다 격을 높여 예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이 실무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도 관례보다 격식 있는 대우를 받았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는 이날 진관사 수륙재 의식을 함께 관람했다. 기시다 총리는 8일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만나고 한국 경제6단체장 등 한국 경제인들과 면담한 뒤 낮 12시 15분쯤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간다.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마련된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반도체·배터리 등 업계 현안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기시다, 현충원 참배…日현직총리로는 12년만에

    기시다, 현충원 참배…日현직총리로는 12년만에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국립현충원은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전사자 등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곳이다.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요코 여사는 현충원으로 입장하다 멈춰 서 ‘국기에 대한 경례’ 구호에 태극기를 향해 허리를 숙여 경례했다. 태극기 옆에는 일본 국기도 게양됐다. 기시다 내외는 이어 현충탑으로 이동해 내외 모두 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묵념했다. 이어 방명록을 작성하고 현충원을 떠났다. 참배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 대사 등이 동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는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 정오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솔직한 의견을 나누겠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제·지역 정세에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대화의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인물은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1918∼2019)다. 나카소네는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현충원 참배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 이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관례“라며 ”기시다 총리로선 ‘셔틀 외교’를 재개한다는 자세를 한국 측에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4일 보도한 바 있다. 12년 전 노다 총리도 한일 정상이 상대국으로 정례적으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해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따른 답방인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의미가 있다. 국립현충원에 묻힌 순국선열의 대부분은 6·25전쟁 전사자라는 점에서 한일 안보 협력 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한 외교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의 현충원 방문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다. 8일에는 한일의원연맹, 한국경제단체 관계자와 각각 면담을 한 후 낮 12시 15분에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간다.
  • 韓총리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

    韓총리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처럼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독립과 자유대한의 기틀을 세우는 데 평생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임시정부는 광복의 그날까지 불굴의 항전을 통해 독립투쟁의 중심으로서 민족의 자존을 세우는 상징이 돼 왔다”며 임시정부의 의의를 강조했다. 기념식은 한 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여는 공연과 태극기 입장, 기념공연, 기념사 등의 순서로 45분간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을 낭독하는 설정극이 펼쳐진 데 이어 임시정부 성립 주제곡 합창에 맞춰 태극기 8종이 임정 길을 따라 입장했다. 첫 번째 기념공연에서는 3·1운동부터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제정 과정이 재현됐다. 이어진 두 번째 기념공연에서는 임시정부 요인 5인의 어록과 임시정부의 여정,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희망과 자긍심을 담은 합창곡 ‘아임 어 코리안’을 가수 흰(본명 박혜원)이 출연진과 함께 불렀다.
  • 104주년 임정 수립 기념식...한 총리 “대한민국 굳건한 뿌리”

    104주년 임정 수립 기념식...한 총리 “대한민국 굳건한 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처럼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독립과 자유대한의 기틀을 세우는데 평생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임시정부는 광복의 그날까지 불굴의 항전을 통해 독립투쟁의 중심으로서 민족의 자존을 세우는 상징이 돼 왔다”며 임시정부의 의의를 강조했다. 기념식은 한 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여는 공연과 태극기 입장, 기념공연, 기념사 등 순서로 45분간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을 낭독하는 설정극이 펼쳐진 데 이어 임시정부 성립 주제곡 합창과 함께 태극기 8종이 임정 길을 따라 입장했다. 첫 번째 기념공연은 3·1운동부터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제정 과정을 재연했다. 이어진 두 번째 기념공연에서는 임시정부 요인 5인의 어록과 임시정부의 여정,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희망과 자긍심을 담은 합창곡 ‘아임 어 코리안’을 가수 흰(본명 박혜원)이 출연진과 함께 불렀다. 한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질서의 변화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면서 모든 국민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가운데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이번 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선열들이 소망하셨던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대한 국민이 임시정부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尹 굴종 외교 바로잡는 게 안중근 의사 기리는 길”…與 “아전인수”

    이재명 “尹 굴종 외교 바로잡는 게 안중근 의사 기리는 길”…與 “아전인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가 쓴 ‘동양평화론’의 해석을 두고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와 국민을 거스르며 한반도를 진영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는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를 온 힘을 다해 바로잡겠다”면서 “그것이 죽음도 무릅쓰고 동양 평화를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얼을 기리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일 굴종 외교로 순국선열들을 뵙기가 부끄러운 탓인지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며 “급박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 퍼주기에 정신이 팔려 진영 대결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높아진 국격을 바닥으로 추락시키고,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는 일본에 면죄부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가 목 놓아 외친 동양 평화의 꿈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내 운명을 내 손으로 결정하지 못한 채 외세에 끌려다니는 한, 평화도 번영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맞섰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안 의사의 뜻과 같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제 한일 양국은 서로 화해하고 또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에는 한중일의 동양 3국이 서로 화합해 개화·진보하면서 동양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진력해야 한다고 서술되어 있다”며 “안 의사는 제국주의 시대 일본마저 동양 평화를 위해 협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런 동양평화론 마저 아전인수하고 있다”며 “안중근 의사 정신을 기린다면,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이때 일본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떠한 왜곡과 선동에 굴하지 않겠다”며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마음대로 왜곡하는 민주당의 ‘죽창가’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 유승민 “日마음 열었다? 피해자가 왜 가해자 마음 여나”

    유승민 “日마음 열었다? 피해자가 왜 가해자 마음 여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대해 “피해자가 왜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실이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자랑한다”면서 “웬만하면 입 닫고 있으려 했는데 한심해서 한마디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사에서 일본이 가해자, 우리가 피해자였다는 역사의 진실은 변할 수 없다”면서 “피해자가 왜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느냐. 가해자가 피해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에 대해 “이 정도면 일본인 마음을 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 않나 생각한다”고 브리핑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유 전 의원은 “학교폭력도 이치가 그러한데 한일 역사에서는 더더욱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강제동원의 ‘강제성’조차 부인하고 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을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도시켜 놓고 이것을 외교적 성공이라 자랑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허구한 날 일본의 사과와 배상에 매달리는 것은 저도 찬성하지 않고, 2018년 대법원 판결이 국제법과 상충하는 문제도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가 잘못된 것도 맞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역사의 진실마저 부정하려는 일본에게 저자세를 취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는 “독도, 위안부, 강제징용,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등 주권과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그게 순국선열의 혼에 부끄럽지 않고, 위안부 피해자, 강제징용 피해자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는 길”이라고 지적했다.그밖에 지소미아, 한미일 안보협력, 쿼드, 칩4동맹, 수출규제 등 경제와 안보에 대해서는 국익을 기준으로 일본과 협력하면 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해서 대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닥치고 반일’도 안 되지만 역사를 부정하는 친일도 안 된다”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일외교에서 지켜야 할 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우리가 그 선을 지키고 일본도 그 선을 지킬 때 비로소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리랑·진달래꽃·서시… 韓, 오롯이 담았다

    아리랑·진달래꽃·서시… 韓, 오롯이 담았다

    한일 관계가 한없이 민감한 요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합창으로 되새기는 공연이 찾아온다. 국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과 3·1절을 기념해 오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일 ‘한국합창교향곡’이다.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한아름(47)의 세계 초연작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역사와 시, 음악, 명언 등을 바탕으로 4악장으로 구성했다. “일제강점기에 많은 선열께서 희망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했어요. 그분들이 던져 준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다시 화합하고 하나가 돼 전진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최근 전화로 만난 한 작곡가의 말이다. 워낙 규모가 큰 공연인 데다 어떤 가사를 넣을지, 어떻게 곡을 진행할지 구상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던 터라 곡 작업을 완성하는 데 1년 정도 걸렸다고 했다. “합창곡은 가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포함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이 인상 깊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은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많이 쓰셔서 ‘이렇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떠올렸다. 각 장은 다양하게 변주된 아리랑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한국인의 정서를 잘 나타내 주는 곡인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아리랑을 택했다. 한 작곡가는 “세계화를 위한 고민은 어떤 작곡가든지 다 할 것”이라며 “국악기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한국적인 내용들과 여러 음악적인 모티브들을 많이 사용해 어디에 내놔도 세계인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곡했다”고 소개했다. 1악장은 ‘한국의 역사’, 2악장은 ‘한국의 시’, 3악장은 ‘아리랑 모음곡’, 4악장은 ‘한국의 꿈’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 아리랑, 백범 김구와 도산 안창호의 말과 글 등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했다. 어려울 수 있는 음악이지만 관객들은 익숙한 내용을 들으며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합창교향곡’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합창과 교향곡이 만났다. 국립합창단과 광명시립합창단, 동두천시립합창단,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여러 성악가가 함께한다. 그는 “보통 교향곡이라고 하면 4악장으로 구성됐고 교향곡만의 특징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합창에 대입해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합창과 악기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소리를 냄으로써 화려하고 웅장하게 울려 퍼진다. 지난해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로 위촉된 그는 앞으로도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곡 작업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 작곡가는 “우리 민요나 역사적인 소재로 곡을 만드는 작업을 위주로 계속 활동할 것 같다”면서 “전 세계에 K문화가 여러 가지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이 곡도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직 민생” 김기현, 현충원서 與신임대표 첫 일정

    “오직 민생” 김기현, 현충원서 與신임대표 첫 일정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탑에 도착해 엄숙한 표정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한 뒤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장예찬 등 신임 최고위원 5명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 인선 계획을 묻는 말에 “당직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오늘 당장 발표하지는 않을 것 같고, 주말 좀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다. 이어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한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52.93%를 득표,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새 당대표에 올랐다. 당대표 경선 2위는 안철수 후보(23.37%), 3위는 천하람 후보(14.98%), 4위는 황교안 후보(8.72%)였다.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55.10%(83만 7236명 중 46만 1313명)를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로 겨루도록 했지만, 김 대표가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투표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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