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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석 서울시의원,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 참석

    이민석 서울시의원,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민석 청년분과위원장은 4일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워키토키 네트워킹」 3회차 행사에 참석했다. 청년분과위원회 특별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위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탈북청년들의 현실적인 고충 수렴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한 남북청년 사회통합 역량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준비됐다. 민주평통 청년위원 및 탈북청년들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충혼탑이 위치한 탄금대를 비롯해 충주시 관내 사적지를 탐방한 후 충주시 민주평통협의회 및 탈북청년들과의 소통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유민주적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 8명과 탈북청년 6명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전달식도 열렸다. 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남북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서울시의원인 이 위원장이 적극 추천하여 표창 수여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석 위원장은 “남북청년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3회차에 걸쳐 진행된 만큼 탈북청년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선배들과의 인연의 출발점이 되기를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탈북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 한국 사회에 안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기억로...중구 역사 해설 ‘다크 투어’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기억로...중구 역사 해설 ‘다크 투어’

    6월 호국의 달, 중구가 운영하는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 기억로’ 해설사 탐방코스를 통해 잊지 않아야 할 역사를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장충단 호국의 길’은 장충단비→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이준 열사 동상→이한응 열사비→유관순 열사 동상→3.1 독립운동 기념탑→김용환 지사 동상→국립극장까지 이어지는 6㎞의 코스다. 중구 관계자는 “장충단공원 일대가 호국정신으로 가득한 공간이란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며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유관순 열사 동상 등을 볼 수 있다”고 4일 소개했다.장충단은 고종이 을미사변 때 순국한 장병을 기리기 위해 1900년 세운 곳이다. 10년 뒤 일본은 제사를 금지하고 장충단을 폐사, 1920년 후반엔 공원으로 조성했다. 파리장서비는 1919년 3.1운동 시기 유교계 대표 137명이 2674자의 독립청원서를 파리 강화 회의에 보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유교계가 독립운동에 나서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 이준 열사는 1907년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됐다. 그러나 일본의 방해와 열강들의 냉대 탓에 뜻대로 활동하지 못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현지에서 순국했다. 유해는 1963년 국내로 모셔 와 수유리에 안장하였으며 이듬해인 1964년에는 장충단공원에 동상을 건립했다. 호국선열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동상과 3.1독립운동 기념탑 앞에 서면 애국 탐방은 절정에 이른다. 원래 숭례문 앞에 있던 유관순 열사 동상은 1971년 현재 위치로 이전되면서 장충단공원을 애국정신의 성지로 만들었다. 3.1독립운동 기념탑은 높이가 19m 19cm인데 이는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을 의미한다. ‘남산 기억로’ 탐방코스는 남산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침탈 흔적을 돌아보는 역사 탐방길이다. 남산골 한옥마을→ 통감관저 터→통감부 터→ 왜성대 터→ 노기신사 터→ 경성신사 터→ 한양공원 터→ 조선신궁 터의 3㎞코스를 2시간 동안 걸으며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다크 투어’를 할 수 있다. 일제는 남산 곳곳에 식민 통치를 위한 건축물을 세웠다. 남산 가까이에 궁궐, 사찰, 시장 등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이다. 1898년 경성신사가 현재 숭의여대 자리에 들어섰고, 1907년에는 통감부가 지금의 남산예장공원 자리에, 이듬해엔 일본군 헌병대사령부가 지금의 남산 한옥마을 자리에 세워졌다.1925년 일제는 남산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조선신궁을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남산 자락에 쌓았던 한양도성 성벽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다. 조선신궁이 지어지자 일제는 조선인들에게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를 강요했다. 지금도 조선신궁으로 올라가는 계단 일부가 남아 있다.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유명해진 ‘삼순이 계단’이 바로 그 흔적이다.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 기억로등 해설사 탐방코스는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탐방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4인 이상 모이면 탐방이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 뒤에 숨겨진 역사의 교훈과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도심 속 숨겨진 역사문화유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앞으로도 계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호국보훈재단 출범…호국보훈 문화 선도

    경북도 호국보훈재단 출범…호국보훈 문화 선도

    경북도 호국보훈재단이 3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안동)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현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재단은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기념행사, 학술연구 등을 통해 호국보훈 문화를 선도해 갈 예정이다. 또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항일의병기념공원, 통일전, 다부동전적기념관 등 도내 호국보훈 관련 시설들을 통합 관리한다. 도는 재단 출범과 함께 한국전쟁 낙동강 주요 격전지(칠곡, 영천, 경주, 포항, 상주, 영덕 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는 ‘낙동강 호국 평화 벨트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경북의 선열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효창공원 생생탐방 프로그램 본격 추진

    용산구, 효창공원 생생탐방 프로그램 본격 추진

    서울 용산구가 ‘서울 효창공원(국가유산 사적 제330호) 생생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대표 국가 지정 문화유산 효창공원이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 많은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효창공원은 독립운동 성지로 유명하다. 독립 이후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묘역을 조성하고 안중근 의사 가묘도 세웠다. 김구 선생도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서울 효창공원 생생 탐방은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 ▲서울 효창공원 스토리 버스 ▲도전! 어린이 화백 ▲서울 효창공원 이야기 마당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은 지난 25일 첫선을 보이고 현재는 다음달 15일에 참가할 인원을 접수 중이다. 고학년 초등생 이상 청소년 30여 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는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해설을 들은 뒤 직접 근대기 의복을 갖추고 암호를 해독한다. 암호 해독 후에는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9월 28일, 10월 12일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며 해당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나 문의는 운영처(우리가만드는미래)나 놀토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 효창공원 스토리 버스’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단체 40여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희망일을 신청받고 있다. 버스를 타고 효창공원과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해방 이후 우리나라 역사를 알아본다. 참가비는 없다. 9월에는 효창공원에서 애국선열과 무궁화 태극기를 그려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봉창 의사를 주제로 한 참여형 연극도 예정됐다. 이봉창 의사 삶을 그린 연극을 감상 후 참가자가 직접 연극 중 한 장면을 연기해 볼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용기에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며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광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김남근 “‘중기·소상공인 상생협의 6법’ 추진 1차 과제”[초선열전]

    김남근 “‘중기·소상공인 상생협의 6법’ 추진 1차 과제”[초선열전]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하며 ‘민생경제 전문가’로 불리던 김남근(61·서울 성북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의 6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민사회 운동 중 기억에 남는 성과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대기업에서 정리해고를 당해 퇴직금으로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았다. 이후 많은 이들이 건물에서 1~2년 영업하다가 쫓겨나고 파산했다. 2000년대 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면서 지금은 임차인이 10년간 한 곳에서 영업할 수 있다. 대기업 본사가 대리점에 갑질한 ‘남양유업 사태’ 이후 가맹점주들을 보호하려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을 개정하는 데 역할을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희망 상임위원회와 1호 법안은. “정무위원회를 신청했다. 가맹점주·대리점주·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입법활동을 주로 하고 싶다.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의 6법을 추진하는 게 1차 과제다.” 6법 중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가맹사업법) 논의는 지지부진한데. “(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한) 가맹사업법은 21대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 가맹점주의 권리 보호뿐 아니라 불평등과 양극화를 막는 법안이다. 물가가 오르면 대기업이 부담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긴다. 이를 막으면 경제적 약자들의 사회적 처지가 향상되고, 경제 전체적으로 수요를 창출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때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비판했는데. “부동산 보유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졌다. 부동산 버블 당시 정부는 저금리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줬어야 한다. 젊은 세대들이 대출받아서 부동산을 사고, 가격이 밀려 올라갔다. 지금도 사회적 갈등, 소비 위축 등 많은 후유증을 겪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4명 정도가 폐업을 생각 중이다.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3~6개월 이내에 쓰게 하고, 지원금 대상은 넓을수록 좋다.” 정쟁 속에 민생 입법은 뒷전이 되곤 한다. “당내에 2개의 전선이 있어야 한다. 정치·검찰·언론 개혁도 필요하지만 민생 개혁도 필요하다. 국회에서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 경제살리기 문제 등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을 만들어 예산을 편성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전문성 있는 당선인도 제 뜻을 펼칠 기회가 또 생기지 않겠나.”
  • 서울시, 독립유공자 4∼6대 후손에도 장학금 300만원

    서울시, 독립유공자 4∼6대 후손에도 장학금 300만원

    서울장학재단은 독립유공자 4∼6대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장학재단 관계자는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 증손자녀 이하 후손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라고 설명했다.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은 손자녀까지만 받을 수 있다. 재단은 120명을 선발해 연간 30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독립유공자(순국선열·애국지사)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4∼6대)이면서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거나 서울시민(의 자녀)으로 비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정규학기의 마지막 학기 재학생, 휴학생, 초과 학기 재학생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3∼24일까지다.
  • 광복회 “육사 홍범도 흉상 이전? 차라리 폭파해 없애라”

    광복회 “육사 홍범도 흉상 이전? 차라리 폭파해 없애라”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반대해 온 광복회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향해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지긋지긋하게 여기고 이전하려고 한다면 차라리 폭파해 없애버리라”고 일갈했다. 전날 조선일보는 육사 측이 홍범도 장군 흉상의 육사 밖 이전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육사 내 별도 장소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육사는 지난해 8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광복회는 2일 낸 성명에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국방 당국이 행한 조치라는 게 멀쩡하게 서 있는 육사 내 독립운동 선열들의 흉상을 이전한다는 소식”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국방부가 독립영웅 흉상 철거를 육사에 사주해 독립운동가들을 부끄럽게 하고 군의 정체성을 훼손했다면서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광복회는 “국방부가 비겁하게 ‘육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방식으로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옮기지 않고 육사 안 별도 장소에 옮기려고 한다”며 “그동안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철거 방침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한 것이 아니라 몰래 숨기다 오히려 기회를 보아 옮기는 교활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흉상 철거가 당당하다면 총선 시기에 내놓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일이었다”면서 “민감한 선거 시기에는 국민의 지탄이 두려워 숨겨놓았다가 이제 변형된 형태로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슬쩍 옮기려는 것이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나 흉상 건립사업은 역대 대한민국 정부의 숙제였다”며 “이런 국민적 숙원사업을 윤석열 정부에서 뒤엎어 국민을 분열시키는 데 대해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라”고 요구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을 1㎝만 옮겨도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받은 모든 훈장이나 표창을 반납하겠다고 카자흐스탄 교포 등 전 세계 고려인들이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해외동포들로부터 거부당해 우리 국방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복회는 “육사 내 독립영웅들의 흉상 이전은 잘못된 결정이었으며, 따라서 흉상 철거 이전계획 백지화가 이번 총선의 민심이자 국민의 지상명령”이라며 “국방 당국은 흉상 이전이 과연 온당한 일인지를 국민에게 먼저 묻길 바라며, 그런데도 ‘다른 군 영웅과 함께 전시 운운’하며 옮길 경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지역 특성 살린 호국·보훈 사업 열기 뜨겁다

    지역 특성 살린 호국·보훈 사업 열기 뜨겁다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호국·보훈 사업을 잇따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상반기에 경북호국보훈재단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오는 6월 초쯤 경북호국보훈재단을 출범시켜 경북지역에 흩어져 있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안동시) ▲통일전(경주시) ▲청송항일기념관(청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칠곡군) 등 현충 시설을 총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은 또 지역의 소중한 현충 시설에 대한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고, 각 시설에 담긴 호국·보훈 역사를 콘텐츠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6·25 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북한군의 파상공세를 저지한 다부동 전투를 중심으로 칠곡~군위~영천~경주~포항~영덕 등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의 콘텐츠를 발굴·연계하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독립운동의 발상지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고, 6·25전쟁 최대 격전지로 호국보훈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6월에 호국보훈파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대전시의 복지·보건 분야 공약,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됐다. 이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현충원역 일대 약 9만 9000㎡에 국립대전현충원(대전현충원)과 연계한 국가보훈복지시설, 보훈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무 부처인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호국보훈파크 설립은 ‘보훈문화 확산’이란 국가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4만여 위(묘소 9만 9682개)가 영면한 대전현충원을 성역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3·1 독립운동기념탑, 현충탑, 호국 유공자 공적비 등 3개의 현충 시설이 있는 ‘경안근린공원’의 명칭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했다. 지난 1월 시민 공모로 공원 명칭을 선별하고 2월 말 광주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의 새 명칭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남한산성 항일운동공원에 있는 ‘항일운동 기념탑’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이전해 공원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임시정부 요인 회고록 70여점 특별전시

    임시정부 요인 회고록 70여점 특별전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조국 해방을 위한 선열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11일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관은 오는 8월 18일까지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이들이 남긴 회고록 7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시에는 ‘도산 안창호 일기’와 ‘지청천 친필일기’를 비롯해 부부 독립운동가의 친필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 등도 전시된다. 이 밖에 국가보훈부는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했던 운암 김성숙 선생 55주기 추모제를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
  •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전남 함평군이 8일 해보면 문장리 3·1 만세탑 광장 일대에서 4.8 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4・8 독립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4월 8일 지역의 애국지사 24명이 함평보통학교 학생들과 함께 장날 만세운동을 주도한 사건으로 훗날 많은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운동이다. 함평군은 105년 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날 이상익 군수와 윤앵랑 의장을 비롯해 유족과 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해보면사무소에서 3.1만세탑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4.8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들은 두루마기에 갓을 쓰는 등 당시 분장을 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 헌병 분소를 기습하는 그날의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에 앞서 행사 전날인 7일에는 4·8만세운동 발원지인 월야면 낙영재에서 제례행사를 열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조국을 위해 한 몸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그들의 드높은 정신을 기억하고 받들어 더욱 굳건한 함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 삼진지역에서 다시 외친 ‘대한독립 만세’

    창원 삼진지역에서 다시 외친 ‘대한독립 만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삼진지역에서 ‘대한독립 만세’가 울렸다. 3일 창원시는 4.3 독립만세 운동 삼진연대의거 재현행사를 진북면 삼진체육관에서 열었다. 애초 거리행진과 팔의사창의탑 참배를 계획했지만 우천으로 취소했다.4.3 삼진의거는 1919년 진전·진북·진동면 등 삼진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선언이다. 당시 지식인·학생·농어민 등 5000여 명이 조직적으로 일으켰다. 1919년 독립만세 운동 당시 수원 제암리 의거, 평안도 선천읍 의거, 황해도 수안 의거와 함께 전국 4대 의거로 평가받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애국심·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1999년부터 매년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삼진중학교 학생 등 200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립선언서와 헌시를 낭독하고 함께 만세를 외쳤다. 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우리 선조들은 일제 압제에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목놓아 외치며 조국 해방 염원을 표출했다”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긍지를 가지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올곧이 계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기념사에서 “4·3삼진독립만세운동은 창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기념비적 의거”라며 “선열들 겨레 사랑 정신과 공헌이 흐르는 역사 속에서 잊히지 않고 보훈이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귀한 희생 기린다”…춘천시, 6·25참전 기념탑 건립

    “고귀한 희생 기린다”…춘천시, 6·25참전 기념탑 건립

    강원 춘천시는 6·25 참전 유공자 기념탑을 건립고 25일 밝혔다. 기념탑은 근화동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가로 10m·세로 8m·높이 8.65m 규모로 올해 조성된다. 시는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이르면 9월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념탑 건립에는 시와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가 총 6억 61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2월 국비 1억 9800만원을 기념탑 건립비로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깨닫게 하는 숭고한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尹 정권 ‘입틀막’ 풍자한 SNL… “애드리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尹 정권 ‘입틀막’ 풍자한 SNL… “애드리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이른바 ‘입틀막’ 사건을 풍자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5 첫 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분한 김민교가 3·1절 기념사를 언급하며 “105년 전에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으로 3·1운동을 일으키셨는데 결론적으로 그 자유의 정신을 해치는 일은 없어야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풍자는 SNL의 권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유롭게 해주겠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고 덧붙인다.이는 2021년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SNL코리아에 출연했을 때의 말을 연상케 한다. 2021년 10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SNL코리아의 한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대통령이 되신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 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냐”는 질문에 “그건 도와주는 게 아니라 SNL의 권리”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몇 년 전에 우연히 TV를 보다 보니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 대통령을 상대로 놀리고 흉을 보게 하는 행사를 하는데 굉장히 재밌게 봤다”고도 했다. 이어 지난 2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벌어진 ‘입틀막’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연기자들은 지난 설 명절에 공개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이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재현했다. 노래를 부르던 권혁수가 고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경호원 복장을 한 배우들이 그의 입을 틀어막으며 그를 문밖으로 끌고 나간다. 권혁수는 강제 퇴장당하면서 “애드리브 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외친다.지난 2월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윤 대통령 축사 도중 고성을 지르다 입을 틀어 막힌 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이 축사 중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하자 카이스트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십시오”라는 취지로 고성을 질렀다. 이에 신 대변인은 현장에 있던 사복 경호원에 의해 팔다리가 들린 채 졸업식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 회장은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의료 개혁 민생 토론회장에 입장하려다 거부당한 채 경호처 직원에게 입을 틀어 막힌 채 퇴장당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달라’고 했다가 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 나갔다.
  • “제일 맛있는 일본 음식”…270만 요리유튜버 3·1절 논란

    “제일 맛있는 일본 음식”…270만 요리유튜버 3·1절 논란

    유튜버 ‘뚝딱이형’이 3·1절에 맞춰 일본 음식을 올려 비난받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1절에 일본 요리 레시피 올린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 A 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는 3월 1일에 맞춰 ‘지금까지 먹어 본 일본 가정식 중에 이게 제일 맛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당시 유튜버는 “영상이 이거밖에 없어서 올렸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이 삼일절이다.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죄송합니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억하며 남은 삼일절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지만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 지드래곤이 올린 ‘사진 한 장’…9년째 ‘애국 행보’

    지드래곤이 올린 ‘사진 한 장’…9년째 ‘애국 행보’

    가수 지드래곤이 삼일절을 기리며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지드래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1’이라는 글과 함께 두 팔을 높게 든 이모지와 태극기 이모지를 함께 적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순국 선열을 기리고자 했다. 지드래곤은 2015년부터 9년째 3월 1일 삼일절, 8월 15일 광복절마다 태극기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무대 위에서도 태극기 문양이 디자인된 의상을 입었다. 일부 스타들이 일본에서의 인기를 고려해 광복절 등 민감한 발언을 피하기도 하는 만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지드래곤의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팬들은 입을 모았다.
  • 찬란한 역사 기린 숭고한 음악… 국립합창단 ‘한국합창교향곡’

    찬란한 역사 기린 숭고한 음악… 국립합창단 ‘한국합창교향곡’

    국립합창단이 3·1절을 맞아 우리 민족의 얼과 혼, 고유의 선율과 문장이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로 특별한 기념식을 열었다. 국립합창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합창교향곡’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한아름이 작곡한 곡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에는 3월 21일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3·1절을 앞두고 무대에 올려 의미를 더했다. ‘한국합창교향곡’은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적 서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시, 음악, 선조들의 명언 등을 담아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한아름 작곡가는 “일제강점기에 많은 선열께서 희망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했다. 그분들이 준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다시 화합하고 하나가 돼 전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윤의중 전 국립합창단장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해원, 알토 신성희, 테너 국윤종, 베이스 김기훈과 국립합창단, 동두천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이 함께했다. 연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다. 합창단원들은 합창석에 있어 관객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이 공연이 주인공이 자신들임을 확실히 알렸다. “동방의 빛 단 하나의 별”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1악장 ‘한국의 역사’는 유구한 역사 동안 어떤 환란에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선조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합창으로 먼저 힘차게 문을 연 공연은 김기훈이 묵직한 소리로 “강철의 심장”을 읊으며 시작하는 노래로 이어져 가슴 벅찬 감동을 몰고 왔다. 선율과 가사가 잘 어우러진 데다 여러 목소리가 한목소리처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2악장 ‘한국의 시’는 아름답고 순수한 한국의 대표시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윤동주의 ‘서시’에 멜로디를 붙였다. 1악장과 2악장 사이 여백은 아리랑 선율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섬세하게 조율되며 두 시인이 써 내려간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3악장 ‘아리랑 모음곡’은 언제 들어도 감동인 아리랑이 국립심포니의 황홀한 연주로 울려 퍼졌다. 이어 4악장 ‘한국의 꿈’은 가슴 뜨겁게 살아간 이들이 남긴 주옥같은 메시지가 노랫말과 선율로 재탄생해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가사에는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독립에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꿈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자유를 간절히 구하고 아름답고 부강한 나라를 꿈꾸며 유유히 빛날 나라를 그렸던 선조들의 소망이 후대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오는 무대였다. 합창 공연이지만 마치 대서사가 담긴 한편의 오페라 같았고 우리의 선율, 우리의 얼, 우리의 문장으로 이룬 음악은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악장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고 공연이 끝나자 열띤 반응이 터져 나왔다. 윤의중 전 단장은 “작년보다 조금 더 다듬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베토벤 ‘합창’처럼 많이 연주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많이 연주돼서 브랜드화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독립투사들이 좋은 나라에서 좋은 생활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선조들을 기렸다. 국립합창단은 4악장의 마지막 부분을 앙코르로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시간이 오래 흘러도 변치 않을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3·1절을 기념했다.
  • 尹 “모든 독립운동 가치 합당한 평가 받아야”…이승만 재평가 녹여

    尹 “모든 독립운동 가치 합당한 평가 받아야”…이승만 재평가 녹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저와 정부는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무장독립운동을 벌인 투사”, “국제정치의 흐름을 꿰뚫어 보며 세계 각국에서 외교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 “우리 스스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과 문화독립운동에 나선 실천가”를 차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러한 형태의 독립운동을 한 인사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담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독립운동 주체로 그동안 과도하게 무장 독립운동만 강조했는데 문학가나 집안의 재산을 털어서 독립운동을 양성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가, 예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역량이 우리를 키웠다”며 “대한민국 제정 헌법을 만들고 산업화와 자유화의 성장의 씨앗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에 투항해 무기들고 투쟁한 사람만 (독립에) 기여했다고 볼 수 없고, 다양한 사람들이 지향한 정신이 골고루 녹아 후손들에게 전해진 것을 강조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화와 산업화의 씨앗’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심었고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업화의 과실을 일궜다는 데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두 분 대통령의 결단을 시사했지만 특정 지도자를 거명할 필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보훈부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보훈부는 “이승만은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고, 주미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인자유대회 개최와 한미협회 설립 등의 활동을 했다”며 외교독립활동의 공을 강조했다. 최근 보수 진영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도 기념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기념사 분량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어김 여사,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1일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를 비롯한 사회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유족등 12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리하지 않았다.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뱃지를 단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세대 대표 학생들과 함께 입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김 여사의 모습은 이번 기념식에서 보이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후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식장 맨 앞줄에 자리 잡은 이종찬 광복회장 및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인사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의 뒷줄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2434자 분량의 기념사에서 독립(21회), 자유(17회), 국민(12회), 운동(12회), 북한(9회), 통일(8회), 번영(8회) 등을 언급했다. 12분 40초가량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낭독하는 동안, 청중의 박수는 총 16차례 나왔다. 지난해 1300자, 약 5분 분량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사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짧다는 평가를 받았던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분량이 늘어났다. 만세삼창 이후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퇴장하면서 한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와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지난 1월 28일 대통령실 오찬 이후 약 한 달만이며, 이 대표와의 공식 석상 대면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맡은 지승현 배우가 낭독했다. 주제영상에는 3·1 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며 무장·외교·교육·문화독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연대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 “왜 하필 3·1절에 일본 위스키를”… 홈플러스 할인 행사 갑론을박

    “왜 하필 3·1절에 일본 위스키를”… 홈플러스 할인 행사 갑론을박

    대형 할인점 홈플러스가 3·1절에 일본 위스키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창립기념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주류 품목의 경우 수입산 인기 위스키를 3월 1일부터 3일간 할인가격으로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홈플러스 측이 1일 할인 품목으로 일본 제품인 산토리 히비키, 산토리 하쿠슈 DR, 산토리 야마자키 12년 등 3품목을 할인 판매한다고 공지한 것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스코틀랜드산 ‘맥켈란’, ‘글렌알라키’를, 3일에는 역시 스코틀랜드산 ‘발베니’를 각각 할인한다. 일본 위스키를 3·1절에만 한정 할인 판매한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왜 하필 이날이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위스키 전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에 시민들이 일본 위스키를 구입하려고 ‘오픈런’하는 상황을 만들다니 대단히 역설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행사를 기획할 때 3·1절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했다면 문제고 알고도 진행했다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일본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크니 그냥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거나 “우연히 날짜가 겹친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다. 홈플러스 측은 할인 판매 시기를 의도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3·1절에는 일본 주류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 주류들도 동시에 할인 판매한다”며 “이번 행사가 일본 주류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 충남 곳곳에 울린 105년 전 ‘그날의 함성’

    충남 곳곳에 울린 105년 전 ‘그날의 함성’

    충남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거행105년전 독립만세 등불 ‘천안 아우내 봉화제’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아우내 봉화제와 기념식 등이 충남 곳곳에서 열리며 애국지사의 나라 사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충남도는 1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내 보훈 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 선언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 그날의 열망과 함성은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투쟁,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며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는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과 성취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조국 독립 앞에서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꿈꿨던 3·1운동 역사를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서산시 문화회관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공 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가 매우 깊다”며 “독립유공자 희생정신에 감사드리며 그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천안사적관리소와 병천 아우내장터에서는 전날 아우내봉화제가 열려 105년 전 3·1 만세 운동이 재현됐다.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유관순 열사와 김구응 선생 등이 주도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은 3000여명의 군중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일제 경찰이 총검으로 제지하며 19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많은 참가자가 부상, 투옥당했다. 참가자들은 사적관리소에서 열사의 거리,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 구간을 걸으며 만세행진을 펼쳤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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