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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후 재고용’에 힘 실어준 경사노위… 노동계 반발

    ‘퇴직 후 재고용’에 힘 실어준 경사노위… 노동계 반발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퇴직 후 재고용’ 방식으로 60세가 넘은 근로자에 대해 고용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법정 정년(60세)은 건드리지 않는 대신 정년 이후에도 근로자가 일하기를 원하면 임금체계를 개편해 재고용하도록 기업에 의무를 주자는 것이다. 경사노위 산하 계속고용위원회의 이영면 위원장은 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고령자 계속 고용 의무 제도화에 관한 공익위원 제언’을 발표했다. 노사정 합의안이 아닌 공익위원 권고안이기 때문에 강제력은 없다. 노사 합의에 실패한 경사노위가 그간 논의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공익위원 권고안을 냈다. 우선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면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 정년 연장에 대한 노사 합의가 없는 사업장에 대해 고령자 계속 고용 의무가 부여된다. 계속 고용 의무를 유형별로 보면 60세에 도달한 근로자가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경우 기존 직무와 근로 시간을 유지하는 ‘직무유지형 계속 고용’과 사업주 경영난 등으로 직무유지형 도입이 어려울 경우 근로 시간을 줄이거나 직무를 변경할 수 있는 ‘자율선택형 계속 고용’으로 나뉜다. 이 위원장은 “모두 정년이 지나고 새로운 근로계약을 체결해 임금을 산정하기 때문에 경영계가 주장하는 퇴직 후 재고용 방식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한정해 고령 근로자가 관계회사로 인사 이동하더라도 사업주가 계속 고용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봤다.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기한을 정하고 적정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계속 고용 의무 적용 시기는 올해 입법이 된다는 전제로 2027년까지 유예기간을 둔 뒤 2028~2029년 62세, 2030~2031년 63세, 2032년 64세, 2033년 65세로 정했다. 국민연금 수급과 계속 고용 의무 연령 차이가 2026~2027년 3세에서, 2028~2029년 2세, 2030~2031년 1세로 줄어든 뒤 2032년(64세)과 2033년(65세)에는 같아진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현 정부에선 입법을 준비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정년 연장 관련 특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이 제언을 토대로 입법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보도자료를 내고 “재고용 과정에서 임금이나 노동 조건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노조가 없는 86%의 사업장이나 교섭력이 낮은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 재량에 맞춰 비용 절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책 대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사노위 전면 불참을 선언했으며 다음달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관련 논의를 보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사상 최대 우크라 드론 공격 뚫고 러시아 도착한 시진핑

    사상 최대 우크라 드론 공격 뚫고 러시아 도착한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브누코보-2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과 러시아는 정의로운 세계를 수호하고 패권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공항이 폐쇄되는 가운데 러시아에 도착했다. 중국의 전용기가 러시아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러시아 공군 전투기가 날아올라 시 주석을 호위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 비상 착륙해야만 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승절을 겨냥해 사상 최대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하룻밤 사이 5개 지역에 걸쳐 우크라이나 드론 524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 출도착 항공편 106편을 취소했다. 6일과 7일 밤에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여러 주의 방위 산업 시설을 공격했는데 모스크바주 쿠빈카 군 비행장, 로스텍 국영기업, 광섬유 시스템 공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전승절을 맞아 3일 휴전을 선언했지만, 자국의 전역에서 이날 하루 종일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도 미사일과 140차례가 넘는 드론 공격이 하룻밤 동안 수도 키이우와 다른 도시에서 벌어졌다”며 “러시아 하늘에도 공격이 이뤄지는 것은 정당하며, 우리는 30일 휴전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전승절 열병식에 ‘외교적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29개국 이상의 정상을 초대했으며, 이 가운데 27개국 정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최소 15명의 정상과 양자 회담을 이어간다. 중러 정상회담은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대면회담으로, 시 주석은 2013년 집권 이후 11번째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시베리아의 힘 2’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포함한 경제 및 에너지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도 논의한다. 몽골을 경유하는 길이 2600㎞의 ‘시베리아의 힘 2’ 가스 파이프라인은 러시아가 수년 전 중국에 제안한 것이다. ‘시베리아의 힘 2’ 라인이 건설되면 중국은 유럽을 대체하고 러시아 천연가스의 최대 고객이 된다.
  • 경북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열어 기후위기 해법 모색

    경북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열어 기후위기 해법 모색

    경북 포항시가 국제회의를 열어 기후 위기 해법과 녹색 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8일 포항시는 오는 14~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제회의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World Green Growth Forum, WGG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두고 산업, 도시,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무대다.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포럼을 포항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인사들이 산업도시 및 지방정부의 녹색 전환과 기후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UN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도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중국 텐진 에코시티, 일본의 지역 넷제로 등 해외 전략을 소개해 실행 경험과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부대행사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과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열려 정책,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도시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녹색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모델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토] 탈당 선언하는 김상욱 의원

    [포토] 탈당 선언하는 김상욱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8일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통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길 간절히 바랐고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참여한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등 주요 현안마다 당론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당과 마찰을 빚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으로 당분간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탈당’ 김상욱 “기회 되면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

    ‘탈당’ 김상욱 “기회 되면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앞으로 극우보수와 수구보수가 아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지지자분들께 송구함을 올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길 간절히 바라왔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기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보수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의 보수 가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공정·합리·개방·포용·자유를 기준 삼아 정치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더욱이 “새로움 받아들이고 다름에서 배움을 얻으려는 포용과 품위 있게 원칙을 지키는 보수가 되어달라”며 “진영을 넘어 옳고 그름으로 진정 나라를 위하는 보수의 품격을 보여달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 탈당으로 무소속 의원이 된다. 그리고 지금은 대선 국면”이라며 “‘제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지지하고 믿고 계신 많은 지지자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여 더 면밀하고 신중하게 오직 국민께 이익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심도깊은 생각을 더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의견을 솔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축소사회, 기업의 경쟁력약화,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혁명, 대외환경의 급변, 의료 노동 연금 등 개혁과제, 혁신소멸 등 각 종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현안들을 해결해 내는 능력과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탈당하며 느끼는 이 마음을 잘 씨앗삼아 더 국민들을 바로 받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 [사설] 金·韓 단일화, ‘윤심’ 진흙탕 설전까지 점입가경

    [사설] 金·韓 단일화, ‘윤심’ 진흙탕 설전까지 점입가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어제 저녁 후보단일화를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 지도부는 그제 “11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며 새 대선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전당대회까지 소집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당한 대선 후보인 나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라며 일정 중단을 선언하는 등 정면충돌 사태를 빚어 왔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회동이 결렬될 것으로 보고 황우여 전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단일화 절차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애초 당 지도부가 경선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뽑아 놓고는 곧장 단일화 일정과 여론조사 방식으로 압박하며 후보를 흔드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온당치 않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용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덕수 출마론을 띄웠다는 ‘윤심론’까지 제기하고 나서 음모론은 더 악화됐다. 어제 김 후보도 “후보 등록할 생각도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라고 했다. 경선 당시 “후보가 되는 즉시 한 전 총리를 찾아뵙고 신속·공정한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던 김 후보의 태도도 이해하기 어렵다. 막상 후보가 되자 시간을 끌며 단일화 의지를 의심케 한다는 당내 반발을 키우고 있다. “김 후보와 측근 캠프가 전형적 좌파식 조직 탈취 전조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까지 터져 나온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 김 후보든 한 전 총리든 20% 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이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 그런데도 “대선은 포기하고 차기 당권이나 차지해 보려는 것 아니냐”며 서로 비난하는 한심한 권력투쟁극을 벌이고 있다.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마저 멀리 쫓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경제 살리기’를 맨 앞에 꼽고 있다. 국민의힘과 김 후보, 한 전 총리는 신속히 단일화를 넘고 쇄신과 비전으로 응답해야 한다.
  • 이재명株 상한가… ‘단일화 숙제’ 한덕수株 급락

    이재명株 상한가… ‘단일화 숙제’ 한덕수株 급락

    이재명 더블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재판 일정이 대선 이후로 밀리면서 이재명 후보 테마주가 상한가를 쳤다. 반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주는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은 이날 상한가(+29.90%)인 3만 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이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다고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엮였는데 4월부터 이날까지 무려 12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 테마주로 분류된 오리엔트바이오도 이날 29.99% 상승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이스타코(20.0%), 동신건설(15.73%), 형지I&C(+13.98%) 등 다른 이 후보 테마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 연기가 사법 리스크 종결로 해석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보수진영에선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 테마주들도 요동쳤다. 김 후보의 대표 테마주 평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5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을 이틀 앞둔 지난달 7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꼭 한 달 만이다. 반면 김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숙제를 끝내지 못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 관련 테마주인 일정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16.95% 하락했다. 일정실업은 고동수 부회장이 과거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한 후보와 함께 활동했다는 이유로 한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 홍준표 “용산·지도부 합작해 한덕수 띄워”… 韓측 “윤심 없다”

    홍준표 “용산·지도부 합작해 한덕수 띄워”… 韓측 “윤심 없다”

    洪 “尹 나라 망치고 당도 망쳐” 직격다른 경선 후보도 당 내홍 비판 가세안철수 “韓 이미 점지 나머진 들러리”한동훈 “李독재 눈앞 우리끼리 상투”지도부 “나쁜 의도로 배후 만들려 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한덕수 띄우기’ 배후에 ‘윤심’(윤석열 전 대통령 의중)이 있다는 주장이 터져 나왔다. ‘윤석열 아바타’, ‘윤석열 출마 권유설’ 등에 대해 한 전 총리 측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지만 수면 위로 올라온 윤심 공방이 단일화 과정에서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경선 탈락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미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며 지도부를 겨냥해 “니들은 이념 집단이 아닌 이익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를 향해선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했다”고 직격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도 당 경선 과정과 단일화 갈등 국면에 대한 성토에 가세했다.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독재국가가 눈앞에 와 있다. 이 상황에서도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느냐”고 일갈했다.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미 한 전 총리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우리 당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무엇이었나. 들러리였던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차라리 처음부터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비판이 거세지자 한 전 총리와 당 지도부는 ‘윤심’ 출마설 선 긋기에 나섰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그런 문제를 상의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출마를 권유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사실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과 상의)뿐만 아니라 탄핵 이후로 통화도 안 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단일화 압박에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한 후 교류가 많지 않았다”며 “이 일의 배후에 누가 있다는 건 나쁜 의도가 있는 얘기 같다”고 반박했다. 당 밖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2021년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그 당에 생긴 불행이라는 것이 한두 가지였느냐”며 “하루빨리 대통령의 망령에서 벗어나고 깔끔하게 윤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의 잔재를 씻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느닷없는 한덕수 띄우기의 배후가 용산 대통령실이었다는 말인가”라며 “검찰은 당장 대통령실의 대선 개입에 대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 전 총리 측 김소영 대변인은 민주당이 한 전 총리 배우자에 대해 ‘무속 논란’ 공세를 펼친 데 대해 “무속에 심취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흠집 내기 프레임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 김문수·한덕수 75분 ‘단일화 빈손’

    김문수·한덕수 75분 ‘단일화 빈손’

    韓측 “국힘 입장 정해지면 응할 것” 金 “의미 있는 진척 없어 안타까워”金 “8일 추가 회동”… 韓 “일정 조정”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7일 단일화 담판이 결렬됐다. 6·3 대선을 27일 앞두고 갈등 끝에 두 후보가 마주 앉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추가 회동 가능성은 있지만 국민의힘에선 오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에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기 어렵다는 우려도 커졌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 불발 시 대선 출마를 접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회동 1시간 15분 만에 헤어졌다. 회동 후 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특별히 합의된 사안은 없다”며 “한 후보는 오후 기자회견 내용과 똑같이 ‘당에서 단일화에 대해 입장을 정해 달라. 입장을 정해 주면 거기에 응할 것이고,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와 더는 대화할 수 없고 국민의힘이 후속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회동 후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한 전 총리는 ‘당에 다 맡겼다. 당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말씀을 확고하고 반복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한 전 총리가 11일까지 진전이 없으면 본인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고, ‘그럼 11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단일화가 되는 거냐’고 하니, ‘그렇다’고 했다. 본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도 없고, 당에서는 (무소속) 등록 자체에 대한 계획이나 그런 것을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혀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 이 일을 누가 했느냐.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했다. 배석자 없이 담판에 나선 두 사람은 회동 자리에선 다음 약속도 잡지 않았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가 “만날 필요가 더 있겠냐”라며 추가 회동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후보는 회동이 끝난 후 2시간 뒤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 가기 위해 내일(8일) 추가 회동을 제안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여기에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일정을 예고한 한 전 총리 측이 “최대한 기존 일정을 조정해 시간이 되는 대로 김 후보자를 만나 뵙겠다”고 밝혀 추가 회동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 후보 교체론까지 꺼내며 신속한 만남을 촉구해 왔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자 ‘플랜B’ 가동에 착수했다. 지도부는 전날 김 후보의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단일화 찬반 당원 여론조사 결과’도 회동 결렬 이후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김 후보를 압박하는 수단이자 단일화 불발로 후보 교체를 시도할 때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는 장치로 해석됐다. 이날 오후 9시 국회에서 소집된 긴급 의원총회에 보고된 당원 여론조사(ARS) 결과는 ‘단일화가 필요하다’ 82.82%, ‘단일화 시점은 후보 등록 전이어야 한다’가 86.70%였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행동 준거가 된다”며 “이 부분은 저희가 논의를 진행해 나가는 데 굉장히 중요한 수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를 선언했다”며 “정치인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대오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앞선 의원총회에서도 “단일화 논란이 장기화할수록 실망감과 피로감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김 후보를 압박했다. 김 후보 측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갈등도 악화일로다. 김 후보 측은 회동이 시작된 직후 ‘쌍권(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가 회동 결렬을 전제로 후보 교체 시나리오를 가동했다고 폭로했다. 권 위원장이 황우여 전 대선경선관리위원장에게 회동 결렬을 전제로 8일 토론회, 9일부터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신 수석대변인을 통해 해당 절차를 거론한 것은 인정했으나 단일화 후속 조치를 위한 절차였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지도부가 ‘안건 미정’으로 잡아둔 10~11일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단일화 협상 주도권을 쥐려는 양측의 ‘벼랑 끝 전술’도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회동을 1시간 30분 앞두고 여의도 캠프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회견을 열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김 후보 압박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또 “저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며 김 후보 측에서 언급되는 ‘25일 데드라인(마감시한)설’도 겨냥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도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불발 책임을 김 후보 측에 지워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의 세 과시와 여론전도 연일 경쟁모드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전직 국회의원 209명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 대한 당의 어처구니없고 부당한 처사와 행동에 심한 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반면 전직 당대표와 국회의장 등 70대 이상 고령의 원로로 구성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단일화 촉구 단식’에 돌입했다. 상임고문단에서 막내급인 74세 김무성 전 대표와 83세 유준상 상임고문이 단식을 단행했다. 97세인 신영균 고문은 현장을 함께 지키기로 했다. 원로들의 단식 소식에 권 원내대표도 단식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회동에 앞서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각각 만났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는 전날 30여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함께 경선을 치렀던 경쟁자이자 차기 당권 주자인 지도자급 인사들인 만큼 김 후보가 이들을 우군으로 확보하고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후보자를 교체한다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모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쌍권 지도부의 전략이 정교하지 못하다는 의원들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전략이라는 게 있는 건지 의문”이라며 “이런 식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른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단일화 필요성에는 다들 공감해도 의원 30% 정도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관세전쟁’ 美·中, 스위스서 첫 대화

    ‘관세전쟁’ 美·中, 스위스서 첫 대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재개된 ‘관세전쟁’으로 사실상 교역 관계를 단절한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만나 첫 공식 무역·경제 대화에 나선다. 서로에게 100% 넘게 부과한 관세를 낮추는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됐지만 단시일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8일 제네바를 방문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을 만나고,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도 만나 무역 협상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원래 스위스와 무역 대화가 예정돼 있었는데 때마침 중국 협상팀이 스위스를 방문한다고 알려 왔다”며 “그래서 10~11일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정에 없었지만 중국이 협상 신호를 보내 만나 본다’는 의미다. 중국 외교부도 7일 미국 발표 시점에 맞춰 “허 부총리가 스위스 정부 초청으로 9~12일 스위스를 방문한다”며 “스위스 방문 기간에 미국 측 협상 선도인(대표)인 베선트 재무장관과도 회담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 고위급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를 희망했다”며 “세계의 기대와 미 업계·소비자의 호소를 고려해 미국과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물밑에서 간곡히 요청해 마음을 바꿨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선언했다. 각국의 반발이 커지자 다른 나라에는 ‘10%’ 외 나머지 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145%까지 끌어올렸다.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125% 추가 관세를 매기며 맞섰다. 두 나라 모두 무역 단절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퍼지고 있다. 미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3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역시 4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역대급으로 추락하면서 위기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한 달가량 ‘물속에서 숨 참기’ 대결을 벌인 두 나라가 돌연 ‘상대방의 요청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고 주장하며 대화를 선언한 것이다. 외신들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스위스 회동에서 ▲양국의 비현실적 관세 인하 ▲미국의 소액 면세 제도 복원 ▲미국의 수출 통제 목록 조정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세 자릿수로 치솟은 관세율을 어디까지 낮출 것인가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의 ‘비공식 스피커’로 불리는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대중국 관세를 즉각 20%로 인하한 뒤 매달 0.5~1.5% 포인트만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을 개선하고 미국 기업이 공급망을 이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는 취지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에서 중국 측 변호사를 맡았던 헨리 가오 싱가포르경영대 교수는 BBC방송에 “양측이 2018년 협상 때처럼 끝없는 줄다리기를 할 것 같다”며 “이번 협상도 1년 이상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발 고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는 “지급준비율(RRR)을 0.5% 포인트 인하해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93조원)을 공급하겠다”며 “정책금리와 주택 대출금리도 각각 0.1% 포인트,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상무부는 인도산 농약에 최대 166.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한 조치에 동조하려는 국가에 경고 신호도 발신했다.
  • JP, DJ 집권 2년 만에 충돌… 정몽준 ‘막판 盧지지 철회’… 安, 尹정부와 거리두기

    JP, DJ 집권 2년 만에 충돌… 정몽준 ‘막판 盧지지 철회’… 安, 尹정부와 거리두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이슈가 대선판을 흔들면서 역대 대선의 단일화 사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단일화 과정에서 최종 후보 자리를 양보한 후보들은 선거 결과에 따라 운명이 엇갈렸다. 다만 ‘아름다운 동행’이 끝까지 유지된 경우는 드물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의 단일화 성공 사례는 2022년 대선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꼽힌다. 안철수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단일화 논의는 이견이 발생해 불발 위기까지 갔으나 그해 3월 3일 양측이 조건 없는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결국 대선 승리를 만들어 냈다. 또 다른 성공 사례로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1997년 김대중·김종필(DJP) 연합이 있다.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는 정몽준 후보 측이 선거 전날 지지를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양보한 후보가 새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국무총리를, 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DJP 연합은 2년 차부터 사사건건 충돌하며 결별로 이어졌고 김 전 총리의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은 2000년 총선에서 참패했다. 안 의원 역시 시작은 화려했지만 내각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은 뒤 별다른 정부 요직을 맡지 않았다. 안 의원은 2012년 대선 때도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이 당시 패배하며 안 의원의 역할도 애매해졌고 이듬해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 “단일화는 국민 명령”…국민의힘 상임고문단, 단식 농성 돌입

    “단일화는 국민 명령”…국민의힘 상임고문단, 단식 농성 돌입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무성·김종하·권해옥·나오연·목요상·신경식·유준상·유흥수·이해구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도 어렵고 당도 굉장히 어려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후보 단일화”라며 단식 농성에 나섰다. 이들은 “단일화는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다. 수단과 방법에 얽매이지 말고 범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단일화가 될 때까지 유준상·김무성 상임고문은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성 상임고문은 “절박한 심정을 후보들에 전달하자는 것”이라며 “우리는 누구도 어느 한쪽을 위해서, 한 편에 기울여 행동하지 않는다. 둘 중 누구든지 한 분으로”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후보를 향해 한 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은 선거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며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 선언을 했다. 정치인이, 그것도 최고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내야 할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다. 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대오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김 후보를 향해 “이제 결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를 위해 만났지만, 1시간 20분 만에 “합의된 사항이 없다”며 회동을 종료했다.
  • 유럽 배터리 시장 노크…대전 이차전지 기업 진출 지원

    유럽 배터리 시장 노크…대전 이차전지 기업 진출 지원

    2030년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 도시를 선언한 대전시가 유럽 배터리 시장 점검에 나섰다. 대전시는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지역 기업 3곳과 함께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의 해외 확장 버전으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며 약 200개 기업에서 400개 부스를 설치했다. 행사 기간 1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 산업 전반을 조망할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통합관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지원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이 참여한다.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 및 진단 기업으로 기존 4시간 이상 소요되던 검사를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한 고속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뱃은 배터리 제조 및 기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군수·항공·드론 등에 특화된 배터리를, 휴비스는 레이저 정밀 가공 기술로 유럽 시장을 노크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도약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략산업”이라며 “시가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왜 신문 위에 미국 국기를 그렸을까 [으른들의 미술사]

    그는 왜 신문 위에 미국 국기를 그렸을까 [으른들의 미술사]

    美 동부 미술관<12·끝>: MoMA에 자리한 ‘소소한’ 국기 취임 100일을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전 지구의 시선이 쏠린다. 미국 대통령의 말이 각국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한 뒤 최근까지도 그린란드와 캐나다를 언급하며 미국 영토 확장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미국 국기는 별과 줄무늬로만 구성된 단순한 모양이지만 영토 변화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777년 처음 미국 국기가 제작되었을 때 별과 줄무늬는 각각 13개였다. 미국 독립선언 당시 참여한 13개 주를 상징한다. 왼편 상단 사각형 안에 있는 별의 배열은 원형이기도, 직선이기도 했다. 점차 미국으로 편입되는 주가 늘어나면서 별과 줄무늬 개수도 늘려야 했다. 하지만 별은 사각형 안에 다시 배열할 수 있지만 줄무늬가 증가하면 국기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는 탓에 줄무늬는 13개로 고정했다. 별이 하나둘씩 늘어 50개까지 늘어난 현재의 국기는 26번 수정을 거쳐 만들어진 27번째 국기다. 미국 국기에 사용된 색상도 정체성을 드러낸다.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빨강은 희생과 용기를, 흰색은 고귀한 이상을, 파랑은 합리적 이성과 정의를 상징한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어느 벽에는 미국 국기가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다. 13개 줄무늬와 48개 별이 배열된 재스퍼 존스(1930~)의 ‘깃발’이다. 존스가 이 깃발을 그릴 1950년대에는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미국의 주로 편입되지 않아 48개 주만 있었다. 존스는 어느 날 커다란 미국 국기를 그리는 꿈을 꾸었다. 그는 아침에 깨자마자 그림 그리는 데 필요한 물품을 샀다. 캔버스나 물감과 같은 일반적인 재료가 아니라 신문과 파라핀 왁스였다. 별과 줄무늬로만 이뤄진 국기는 누구나 따라 그릴 수 있지만 존스의 국기는 모작이 불가능하다. 파라핀 왁스는 열을 가하면 액체가 되고 온도가 내려가면 굳는 성질이 있어 부드럽게 발리기도 하고 뻑뻑한 질감을 내기도 한다. 이런 성질을 가진 파라핀 왁스를 신문 위에 덧칠해 만들어낸 존스의 ‘깃발’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그가 사용한 신문 역시 의미가 있다. 그는 철저히 정치 뉴스를 배제하고 1954년 어느 소소한 일상을 보도한 지면 위에 국기를 그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가 시끄럽다. 국내 정치 문제도 어지럽긴 마찬가지다. 산불과 땅 꺼짐 현상을 전하는 뉴스로도, 조용한 날이 없다. 존스가 사용한 1954년 신문지 속 어느 하루처럼 소소한 일상을 맞고 싶다.
  • (영상) 푸틴 코앞까지 뚫렸다…‘시진핑 오는’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습 [포착]

    (영상) 푸틴 코앞까지 뚫렸다…‘시진핑 오는’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습 [포착]

    우크라이나가 지난 6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를 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다. 오는 9일 전승절을 맞아 대형 열병식 준비에 한창인 러시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CNN 등 외신은 “이날 이른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로 드론 최소 19개가 날아들었다. 이번 공습의 여파로 모스크바 내 공항 4곳을 포함해 총 11곳의 비행기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가 현재는 재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전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10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19대는 모스크바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드론 잔해물이 고속도로 등 일부 시설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도로변에 있는 가게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보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하늘에서 거대한 화염이 터지고, 모스크바 시내 곳곳이 소방차와 구급차 등으로 혼잡하다. 방공망이 드론을 격추하는 소리에 놀란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전승절(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맞아 사흘간의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승절을 통해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지만 이런 술책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세계 20여 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이번 러시아 전승절 행사를 위협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상의 이유로 러시아 여행을 자제하길 권고하며, 그래도 가기로 결정했다면 그건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본토를 뚫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승절 위협 발언 이후에 행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9일까지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6일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최초로 점령했던 러시아 영토이자, 북한군이 투입돼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쿠르스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노린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김문수 지지 당협위원장들 ‘전당대회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김문수 지지 당협위원장들 ‘전당대회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소집하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원외 당협의원장들이 7일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원외 당협위원장 8인(김민서·김복덕·김희택·박용호·안기영·윤선웅·장영하·전동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명백히 훼손해 무리하게 소집된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 개최를 즉각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국민의힘은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내며 두 후보의 단일화에 속도전을 예고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당은 의제와 안건도 공개하지 않고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했다”며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절차”라고 반발했다. 또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선 후보인 나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가처분을 신청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집행부는 당헌 제74 조에 명시된 김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무시하고 외부 인사인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면서 “김 후보가 후보직을 양보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민주적 운영 원칙과 절차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처사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면서 “후보 단일화의 결정은 전적으로 김 후보와 한 후보 간의 자율적 협상과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김 후보 캠프와 상관없이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회동해 단일화에 대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을 단일화 시한으로 잡고 양측에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분이 단일화 로드맵을 확정지어줄 것을 간곡히, 간곡히 엎드려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18세부터 7번 출산 ‘본능부부’ 아내, 참담한 심경 밝혔다… 결국 중대결심

    18세부터 7번 출산 ‘본능부부’ 아내, 참담한 심경 밝혔다… 결국 중대결심

    악플 고통 호소… 일곱째 순산 소식도 전해 ‘본능부부’라는 이름으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부부 중 아내가 방송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악플(악성 댓글)과 비난 여론에 지친 심경을 밝힌 그는 소셜미디어(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본능부부’ 아내 김보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숙려캠프’ 방송 나간 후 5개월이 지났다. 참 많은 욕을 들었고,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물론 방송 나가기 전에 수많은 고민을 또 하고 또 했고, 내가 하고 싶은 상담이 있었지만 못 했다. 방송 나가고 싶어서 그랬냐 하는데 우리는 너무 심각하게 싸움도 했던 터라 나는 방법이 없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고 (부부) 둘 다 일을 안 하니 빚도 쌓였고 애 여섯을 누가 봐주겠나 싶기도하고 달리 방법이 없었다”며 “아이들한테 (짐을) 넘겨주기 싫어서 나로서는 방법이 이것밖에 생각 안 났고, 서로가 잘못한 부분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씨는 그러나 방송 출연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부정적인 반응과 맞닥뜨려야 했다. 그는 “나가고 난 뒤 난리가 났고 부정적 이미지에 아는 사람도 몇몇 연락도 왔지만, 그게 우리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라 시기가 그랬다. 나도 이렇게 살기 싫어 나 혼자 발버둥이라도 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내 인스타그램은 온통 욕으로 도배됐고,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욕도 오고, 기사도 욕, 내가 죽었다는 가짜뉴스까지 났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사는 지역·동네에까지 피해가 갔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방송 후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게 된 것과 관련, “어찌 됐든 아동학대는 무혐의로 둘 다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많이 개선해 나가고 있고, 상담도 다니고 병원도 다니고 아기도 태어났다”며 일곱째 아이의 출산 소식도 전했다. 김씨는 “아기가 지금 아픈 상황이라 병원에 다녀서 더는 (방송에) 나갈 생각 없고 아기가 심장 수술을 해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무식하다’, ‘무뇌다’ 이런 말도 들었지만 단지 난 지금은 심장 수술한 아기를 봐야 하기 때문에 더는 인스타도 안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 아기 살려주셔서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더 귀하고 아기 덕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라고 무사히 일곱째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1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식욕, 수면욕, 성욕 등 본능에 충실한 본능부부 남편 김은석씨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는 18세 때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이었던 남편을 만나 교제하다 임신해 결혼, 12년간 여섯 아이를 낳고 일곱째를 임신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자녀들이 있는 데서도 일곱째를 임신 중인 아내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남편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또 경제 활동은 하지 않고 나라에서 주는 아동수당 300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부부가 아이들을 빼놓고 외식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돼 일각에서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 백종원 ‘방송 중단’도 안 통했다…더본코리아 끝없는 추락, 또 신저가

    백종원 ‘방송 중단’도 안 통했다…더본코리아 끝없는 추락, 또 신저가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잇따른 논란에 ‘방송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인 7일 더본코리아 주가가 재차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 2만 6100원에 거래되며 지난 4월 11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저가를 재차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에 마감하며 화려하게 데뷔하는 듯 했지만,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데 이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악재가 줄줄이 터져나오며 우하향했다. 현재 주가(2만 6100원)는 공모가 대비 23.2%, 종가 기준 최고가(5만 1700원) 대비 49.5% 감소한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논란, 농지법 등 각종 법률 위반 의혹, 허위 광고 의혹,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임원의 ‘술자리 면접’ 등이 도미노처럼 터져나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를 운영하며 식재료를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보관하는 등 위생 논란이 연이어 제기되는가 하면, 그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방송 갑질’을 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이에 더본코리아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백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들끓는 여론은 진화되지 않았고, 급기야 백 대표는 전날 공식 사과문을 내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백 대표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현재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와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MBC ’남극의 셰프‘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이다. 백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잇따른 논란에 이들 프로그램의 방영 시점 및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 나주, 미래 세대 위한 ‘어린이 큰잔치’ 성료

    나주, 미래 세대 위한 ‘어린이 큰잔치’ 성료

    전남 나주시가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지역 최대 규모 어린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나주 어린이 큰잔치’는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웃음을 꽃피우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귀순)가 주관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나주의 희망입니다’를 부제로 내걸고 기념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됐다. 나주시와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합동 캠페인을 열어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활동을 벌였다. 체험 프로그램은 목재 열쇠고리 만들기 등 40여 개 부스로 마련됐다. 목재 체험 부스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직업체험, 만들기 체험, 놀이마당, 포토존, 먹거리마당 등이 운영됐다. 기념식은 김귀순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유공자 시상, 내빈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식전 공연으로는 버블쇼와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됐다. 2부 공연에서는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K-팝 릴스 챌린지 댄스, 태권무술 공연, 매직 벌룬쇼 등이 진행됐다. 나주교육지원청,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출산장려금, 출생기본수당 등 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목소리 안 나와” 女가수 투병 고백…활동 중단 선언

    “목소리 안 나와” 女가수 투병 고백…활동 중단 선언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성대 낭종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김연지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영상에서 “2019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20년 ‘미스트롯’ 등 다른 장르에 도전하다 보니 목을 많이 쓰게 됐다”며 “어느 순간부터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 상태 악화로 이비인후과 약을 먹었고,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었다”며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나서 한 달 반 정도 쉬고,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성대 낭종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지는 “성대 낭종은 성대 안에 혹이 나는 건데 수술 말고는 낫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며 “뮤지컬을 몇 달을 앞둔 상황이라 혹이 있는 상태로 뮤지컬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안 나올까 봐 정말 불안했다 어떻게든 해내고 싶었는데 도저히 목소리가 안 나올 것 같더라. 제 욕심에 하게 되면 극 자체를 망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연지는 아파도 공연을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까지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후 수술이 아닌 다른 치료 방법을 찾고자 유명한 이비인후과를 찾아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목에 누가 칼을 대고 싶겠나. 낭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공부하고, 자연 치료를 목표로 두고 2022년 치료에 집중했더니 혹이 없어졌는데 이후 다시 생겼다. 그런데 그 후 세 번 더 실패해서 좌절했다”라고 말했다. 긴 치료 끝에 혹이 작아져서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었지만, 방송활동 등으로 그의 성대 상태는 더 악화했다고 한다. 김연지는 “다시 검사받아보니했던 것처럼 혹의 크기가 다시 커져 있었다”며 “아무래도 혹이 있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대 낭종이 자연 치유가 되는 건 거의 기적이라서 그 기적은 저에게 오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제 2월 4일에 수술한다. 여러분들에게 응원받는다면 제가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김연지가 지난해 촬영해 이날 공개한 것이다. 김연지는 이어 “목이 나아지면 다시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가수 김연지로 활동하는 모습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연지는 수술 후 상황도 공유하겠다고 알렸다.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한 김연지는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사랑의 인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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