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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중단’ 백종원…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 지원, 300억원으로 늘려

    ‘방송 중단’ 백종원…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 지원, 300억원으로 늘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생 지원책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를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기존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에 더해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이 포함됐다. 실질적으로 고객 방문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백 대표는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백 대표는 임직원과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가맹점과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한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洪은 거절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洪은 거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지만, 홍 전 시장이 해당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홍 전 시장은 5월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꾸어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를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7일 “용산과 당지도부가 합작하여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3년전 두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며 ‘쌍권’(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을 직격했다. 김 후보가 홍 전 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려던 데는 이처럼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홍 전 시장의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단일화 로드맵에 우려를 표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과 연이어 회동하며 우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온 바 있다.
  •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협력 메카로 떠오른 제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협력 메카로 떠오른 제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세계 경제 동향을 논의하고 경제 협력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재무관리회의(SFOM)를 개최했다. 한국이 올해 재무장관 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두 번째 회의다.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윤정인 SFOM 의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본회의에선 IMF, WB, 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세계와 역내 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단은 새로운 재무장관 회의 로드맵 수립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 구성 결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혁신), 페루(금융), 호주(재정), 한국(포용)이 리드 회원으로서 주제별 로드맵 작성과 협의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참석해 혁신·금융·재정 분야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에서 재무장관 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기재부는 “이번 SFOM 논의를 토대로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과 재무 트랙 로드맵 등 실질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PEC 회원국 민관학 전문가들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지속 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 관계자를 비롯한 회원국 정부 대표,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 첫 세션에선 공급망 개념이 기존의 효율성 중심에서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중심으로 전환되는 최근 흐름이 논의됐다.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실장은 ‘효율성에서 지속 가능성으로의 공급망 개념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공급망 개념을 제시했다. 아흐마드 바이하키 APEC 사무국 선임 애널리스트는 APEC 차원에서 진행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련 연구 사례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이에 관한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필리핀 개발연구소 프랜시스 마르 퀸바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APEC 역내 공조 사례를 발표했다. 마테오 피오리니 OECD 선임연구원은 민간 부문이 주도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우수 사례 및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APEC 회원국 간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한국의 민관 산업대화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밍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위원장은 APEC 시스템을 활용한 민관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선 ‘APEC 역내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이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포럼 논의 결과를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에 홍준표 임명…洪 “안 맡을 것”

    [속보]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에 홍준표 임명…洪 “안 맡을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9일 임명했으나 홍 전 시장은 “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홍 전 대구시장은 오는 10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고 상임선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고 김 후보 캠프는 전했다. 그러나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김 후보 측의 선대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방침이며,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파면 이끈 광장 세력 “이재명 지지”…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직 내려놓는다”

    윤석열 파면 이끈 광장 세력 “이재명 지지”…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직 내려놓는다”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광장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원내 5당은 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내용의 단일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던 김재연 대표는 대선 후보 등록을 포기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위해 연합했던 이들이 합심해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적극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며 “극우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광장-연합정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란 행위 진상규명 특검 추진, 반헌법 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 재입법화 추진 등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반민생 폭정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특히 쟁점이 됐던 정치 개혁과 관련해선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에 근거해 결선투표제 도입, 의원선거 시 비례성 확대 강화,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선 후 국회 헌법 개정특위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제 정당이 참여하는 사회대개혁위를 출범시켜 심층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야 5당 등은 “우리는 정권 교체 후에도 내란 극우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와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대표의 대선 예비후보직 사퇴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압도적 정권교체는 타협 없는 내란 청산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후보를 광장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며 “어느 자리, 어떤 역할로든, 내란 세력에 맞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광장에서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 ‘안도의 웃음?’ 활짝 웃는 추기경들 표정 화제…14년전 영화도 다시 조명

    ‘안도의 웃음?’ 활짝 웃는 추기경들 표정 화제…14년전 영화도 다시 조명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에서 레오 14세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가운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추기경들의 활짝 웃는 모습이 화제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 이틀 만이자, 네 번째 투표 끝에 새 교황이 결정됐다. 그의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첫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 전세계 14억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며 지구촌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게 된 새 교황에 탄생에 환호가 쏟아지는가 하면, 콘클라베를 마친 뒤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추기경들의 활짝 웃는 얼굴을 통해 콘클라베 기간 동안 어떤 물밑 논의가 있었는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콘클라베는 추기경단의 비밀 투표를 통해 새 교황을 선출하는데, 개표 직후 투표 용지를 불에 태워 없애버릴 정도로 내부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때문에 콘클라베가 진행된 지난 이틀 간의 내부 상황은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의 다소 긴장한 표정과 이와 대비되는 추기경단의 밝은 모습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2011년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Habemus Papam·하베무스 파팜)’에서 묘사된 콘클라베를 떠올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제6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는 교황이라는 무거운 짐을 질까 두려워하는 추기경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콘클라베에 참석한 추기경들은 “제발 뽑히지 않게 해주소서”, “저는 안 됩니다” 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에 선출된 멜빈(미셸 피콜리)은 성도들을 향한 연설을 거부하고 바티칸에서 도망쳐나와 자신의 꿈인 연극배우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영화는 교황이라는 위대한 자리가 갖는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을 인간적으로 그려냈다. 교황은 ‘무거운 왕관’…“메시 대체자 찾는 격”실제 추기경들에게 교황은 영광스런 자리이자 그에 걸맞는 막중한 업무량과 책임감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 교황을 맡게 되는 탓에 과로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78세 생일을 맞이하며 주변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한 뒤 열린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자 당시 심경을 “단두대 도끼날이 내 목에 떨어진 것 같았다”고 회상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뒤 콘클라베를 앞두고도 ‘교황 포기’ 선언이 나왔다. 모로코 라바트의 대주교인 크리스토발 로페스 로메로(73) 추기경은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교황이 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내가 교황으로 선출되면 시칠리아로 도망칠 것”이라고 농담 삼아 말했다. 로메로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버지이자 롤 모델, 친구였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출신인 점에 빗대 “차기 교황 선출은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를 찾는 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레오 14세는 2000년이 넘는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세계 최강대국’ 교황이라는 전례 없는 교황의 탄생 이면에는 그가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의 빈민가에서 오랜 기간 사목을 했다는 점과 중도 성향으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의 균형추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레오 14세는 이날 전세계에 보낸 첫 강복 메시지로 ‘평화’를 강조했다. 레오 14세는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든 사람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어디에 있든지, 모든 민족과 온 지구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이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평화이자 무기를 내려놓는 동시에 무기를 내리게 만드는 평화이며, 겸손하고 인내하는 평화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자동차·철강’ 관세 인하 희망 봤지만… 한미 FTA 재협상 불가피

    ‘자동차·철강’ 관세 인하 희망 봤지만… 한미 FTA 재협상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으킨 ‘관세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처음으로 무역 합의를 이뤘다. 미국이 수입한 영국산에 대한 상호관세율 10%는 유지됐지만, 자동차와 철강에 부과된 품목별 관세 25%는 확 내렸다. 미국과 관세 문제를 놓고 통상협의에 나선 한국으로선 미국과 영국의 합의안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다만 영국이 미국에 적자를 안기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이 변수다. 미영 협상 결과가 기준점이라면 미국에 많은 적자를 안기는 한국과의 협의 결과는 한국 측에 더 불리할 수 있다. 미국이 한국에 영국보다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영국과 가장 먼저 무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먼저 영국은 소고기, 에탄올,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촉진하고, 100억달러 규모의 미국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를 조건으로 영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내리기로 했다. 자동차 관세는 연간 10만대 수입분까지 10%를 적용하고, 초과분에 대해선 25%를 매긴다.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적용하지 않는다. 기본관세 10%는 유지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영국에 대해선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상호관세와 기본관세가 똑같이 10%였다. 결국 영국은 ‘미국산 구매 확대’를 조건으로 자동차 10만대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로 내리고, 철강 관세를 0%로 내리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새로 부과한 기본관세 10%를 폐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현재 한국은 대미 통상협의에서 상호관세 25%와 자동차·철강에 대한 품목별 관세 25%를 낮추거나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을 본보기로 한국도 ‘미국산 구매 확대’ 카드를 통해 관세율을 10% 수준까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정 물량까지 관세를 낮추는 저율관세할당(TRQ) 적용을 요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과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규모에 차이가 커 영국 사례가 한국에 그대로 적용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은 지난해 미국에 10만 2000대의 자동차를 수출했기 때문에 ‘10만대 10% 쿼터제’가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영국보다 14배 많은 143만대를 미국에 수출한 만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영국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다. 미국 입장에서 영국은 흑자국, 한국은 적자국이라는 점도 대미 협상에서 영국보다 한국을 더 불리하게 할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전쟁에 나선 표면적인 이유가 무역적자 해소인 까닭에 미국은 영국보다 한국과의 협상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미영 합의안에 비춰보면 현재 적용 중인 기본관세 10%를 유지하는 것도 협상의 ‘기본값’이 될 수 있다. 그러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결과적으로 무력화된다. FTA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현재 한미 FTA 체결로 미국에서 온 수입품에 한국이 매기는 실효 관세율은 0.79%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대해서도 픽업트럭을 제외하고 서로 0%의 관세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미국은 이런 기존 FTA를 어기고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에 나섰다. 한국은 대미 통상 협의에서 한미 FTA를 유지하는 것을 최선의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 FTA를 유지한다는 건 양국이 ‘관세 철폐’를 이어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과의 합의안을 기준점으로 보면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25%를 내리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수지 균형을 요구하는 상황에선 ‘한미 FTA를 유지한다’는 합의에 도달하긴 쉽지 않다는 뜻이다.
  • 송영길 옥중 메시지 “이재명 지지 선언”…후보 공천도 안 한다

    송영길 옥중 메시지 “이재명 지지 선언”…후보 공천도 안 한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송 대표의 옥중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이달 2일 작성된 것이다. 송 대표는 메시지에서 “소나무당은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헌법 수호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나무당은 전 당원이 총력으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윤석열·김건희 범죄 가족 사기단과 이를 추종해 온 잔존 세력 척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치 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 법정 구속됐다.
  • 이재명 후보 고향 안동 임청각서 유림 50여명, 이 후보 지지 선언

    이재명 후보 고향 안동 임청각서 유림 50여명, 이 후보 지지 선언

    경북 안동 유림이 9일 오전 임청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선언에 참여한 이들은 조병기 횡성 조씨 대종회장 등 30여개 종중과 지역 유도회, 항교, 문화원 관계자 등 50여명이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가 안동인이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가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적 소명을 구현할 적임자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체한 안동과 경북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동 출신인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안동 유림 지지 선언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 메시지를 올렸다. 이 후보는 “제 고향 안동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선비의 고장”이라며 “유림의 격려와 지지에 제 어깨와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과 정도를 버리지 않는 유림 정신으로 국민 통합의 책임, 미래 발전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림인사 지지선언 현장에는 권영세 전 안동시장과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임청각’(臨淸閣·보물 제182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생가로 이 선생을 포함해 아들과 손자 등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이다.
  • 이재명 “레오 14세 교황 선출 경축…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 되길”

    이재명 “레오 14세 교황 선출 경축…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 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레오 14세 교황 선출에 대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사회정의에 대한 헌신으로 한결같은 사목활동을 펼쳐온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모든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레오’라는 교황 명은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뜻한다”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상징하는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레오 14세 교황님과 함께 교회가 전쟁과 분열이 있는 곳에 평화와 화해의 길을 내고, 고통받는 이웃을 지키는 진정한 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역대 교황님들은 모두, 한반도의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셨을 뿐 아니라, 남북한의 화해와 전쟁 종식을 위한 활동에 애써주셨다”라며 “새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에 큰 역할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2027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세계 청년대회에 대한국민의 기다림과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한국 가톨릭 교인들의 기쁨을 전하며 한국과 세계에 새로운 평화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박경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강인함과 용기와 리더십을 상징하는 교황명 ‘레오’, 그리고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발자취대로, 소외받은 자들을 널리 품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평화의 다리를 놓겠다는 선언대로, 레오 14세 성하의 치세가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쌍권’ 저격 “尹 데리고 온 ‘두 X’”…한덕수 겨냥 “허욕에 들떠 탐욕”

    홍준표, ‘쌍권’ 저격 “尹 데리고 온 ‘두 X’”…한덕수 겨냥 “허욕에 들떠 탐욕”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국민의힘 ‘투톱’을 겨냥해 “엉뚱한 짓으로 당을 수렁에 빠뜨린다”고 맹비난했다. 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허욕에 들떠 탐욕을 부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9일 정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와 단일화 갈등을 벌이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두 놈’이라는 거친 표현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번 궤멸되는구나”라며 “김문수의 주장이 맞다. 윤통과 두 놈은 천벌받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이날도 페이스북에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며 한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올렸다. 한 후보는 1970년 제8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지난 1일 국무총리직을 내려놓기까지 약 55년 동안 경제관료의 길을 걸었다. 홍 전 시장은 “퇴장할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을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건 추함 뿐”이라며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다.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놈들도 똑같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지난달 29일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정계 은퇴 이후 경선 과정에서의 당 지도부의 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왔다. 지난 7일에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한덕수를 띄우며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만들려 했다”, “김문수는 ‘김덕수(김문수+한덕수)’라 자처했고 용산과 당은 김문수가 만만하니 나를 떨어뜨리자며 밀었다” 등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는 그들의 공작을 역이용했을 뿐인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며 김 후보를 두둔하고 한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당원에 뜻에 따라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달라”며 김 후보에게 재차 조속한 단일화를 압박했다.
  • ‘탈당’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거부할 이유 없는 상태 됐다”

    ‘탈당’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거부할 이유 없는 상태 됐다”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질만 놓고 봤을 때는 민주당이 더 보수당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는 것인데, 현재 보수의 가치를 누가 더 잘 실천하고 있는지 보면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 (등의 보수 가치를) 다 내팽개친 것 같다”며 “물론 상대적이지만, 민주당이 훨씬 이 가치에 충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김 의원을 둘러싸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무소속으로 오갈 데 없는 잡초 같은 야인이 됐는데 제 입장에서는 감사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어떤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대선 정국, 국가의 방향성을 정해야 할 때다. (거취 문제 이전에)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분들과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만간 (김 의원을)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 경북도민체육대회 9일 김천서 개막, 나흘간 열전 돌입

    경북도민체육대회 9일 김천서 개막, 나흘간 열전 돌입

    경북 김천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9일 오후 6시 김천 삼락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가 이번 대회의 슬로건. 도내 22개 시·군, 1만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이 주경기장인 김천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대형 산불로 상처를 입은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자긍심을 높인다는 게 주최 측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 배낙호 김천시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등 대구경북 주요 인사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식전 행사로 김천시립국악단의 전통 공연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특히 성화 점화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LED 불꽃 드론을 활용한 점화 의식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수순으로 마련됐다. 대회 기간 내내 김천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과 예술·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1만 2000여 선수단 모두가 승패를 넘어선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열정과 감동이 함께하는 역대 최고의 도민체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경북을 하나로 뭉쳐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라면서 “각 시·군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여러분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한다”고 했다.
  • 새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 첫 미국인…트럼프 “영광” [포착]

    새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 첫 미국인…트럼프 “영광” [포착]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 1955년생으로 시카고 태생인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새 교황은 분열된 교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중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첫 미국 출신 교황 선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에 큰 영광”이라며 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프레보스트 추기경에 “축하”를 전하며 “그가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고 밝힌 뒤 “나는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며 “그것은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항, 기후 위기 해법 찾는 국제회의 연다

    경북 포항시가 국제회의를 열어 기후 위기 해법과 녹색 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포항시는 오는 14~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제회의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WGGF)’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두고 산업, 도시,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무대다. 시는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또 포럼을 포항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해 산업도시 및 지방정부의 녹색 전환과 기후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 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 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가 총 6억 달러(84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세 번째 현지 가전공장을 짓는다.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함께 ‘트라이앵글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2006년 푸네 공장 준공 이후 20년 만의 신규 투자다. LG전자는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부지 면적은 100만㎡로 축구장 약 140개 규모다. “현지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던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압축기)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가전 생산능력은 TV 200만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설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글로벌 평균의 2배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997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약 30년간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냉장고(28.7%), 세탁기(33.5%), 에어컨(19.4%), TV(25.8%)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생산력 강화를 인도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인도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0%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기존 노이다와 푸네 공장만으로는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스리시티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라면서 “인도 남동부의 거점 도시 첸나이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스리시티는 인도 남부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편리한 지리적 여건도 갖췄다”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달리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가 될 전망이다.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전통 의상 ‘사리’ 전용 세탁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 등 소비자 맞춤형 제품 생산도 확대된다.
  • ‘엄지척’으로 시작해 ‘격론’으로 끝났다… 벼랑 끝 金·韓 단일화

    ‘엄지척’으로 시작해 ‘격론’으로 끝났다… 벼랑 끝 金·韓 단일화

    만남부터 모든 대화 여과 없이 공개권성동 소집에 현장 찾은 의원 30명 김문수에 “단일화 약속 지켜 달라”金지지자들은 “무임승차 한덕수”金·韓 “제일 좋아하는 분” 덕담 뒤“지도부와 사전 교감” “허위사실”단일화 시기 놓고 각자 주장 반복회동 후 질의응답 순서 놓고도 공방韓측, 생중계엔 “金이 제안… 의도적” 단일화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결국 공개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로의 답답한 감정이 실린 격론이 오가고도 두 후보는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의 카페에서 만나 1시간가량 생중계 설전을 벌였다. 전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첫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이날 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만천하에 공개됐다. 단식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소집했고 이에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조배숙·박덕흠 의원 등 약 30여명이 현장에 도열한 채 두 사람을 맞았다.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맨 김 후보가 먼저 도착하자 의원들은 “오늘 결론을 내 달라. 단일화 약속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동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도착했다. 대선 출마 선언 당일 맸던 에메랄드빛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의원들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라는 손팻말을 들고 두 사람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대화를 기원했다. 입장 과정에서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이 일었고 한기호 의원과 일부 지지자 간에 시비가 붙기도 했다. 시작은 훈훈한 분위기였다. 한 전 총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관님”, 김 후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라며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앞뒤 재는 것 없이 곧바로 단일화 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기를 놓고 서로 자기 주장만 반복하면서 누구도 준비된 찻잔에 좀처럼 입을 대지 않고 대화가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출마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그는 답답한 마음을 꺼내 보이고 싶은 듯 가슴을 가리키고 두 손을 모으는 행동을 반복하며 대화를 주로 이끌어 갔다. 김 후보는 두 손으로 무언가를 막는 손짓을 되풀이하며 다음주 단일화를 고수했다. 김 후보는 당에 가입도 안 하고, 후보 등록도 안 한 사람과 무슨 단일화를 이루느냐는 취지로 말하며 날을 세웠다. 당장 단일화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 지도부 생각과 달리 김 후보는 다음주에 단일화가 이뤄져도 선거일까지 시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대화가 길어지면서 양측 간 신경전도 오갔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요구가) 자리를 내놓으란 것 아닌가”라고 공격했고 지도부가 한 전 총리와 사전에 교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사실이 아닌 것을 얘기하면 해당행위”라고 반박했다. 또 김 후보가 한 전 총리를 겨냥해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서”라고 말하자 한 전 총리는 “‘자기’라고 하시는 건 비하하는 것 같다”고 바로 맞받았다. 한 전 총리는 “후보님이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고 한 것이 결국은 하기 싫다는 말씀과 같이 느껴진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부터 김 후보를 따라다닌 지지자들은 회동 중간 부부젤라를 불거나 한 전 총리를 향해 야유를 날리며 김 후보를 응원했다. 이들은 한 전 총리를 향해 “무임승차 한덕수”, “예금 53억 한덕수”라고 외쳤고 한 지지자는 “어차피 줄탄핵을 당할 건데 대통령을 왜 하려고 하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회동 시작 1시간이 다 되도록 같은 말만 공전하는 양상이 이어지자 한 전 총리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제가 무소속으로 등록하지 않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후보님이 달리 생각하실 수 없다면 이 정도에서 끝내는 것이 언론에 대한 예의 아닌가 싶다”며 회담을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대화를 마친 후 서로 끌어안고 악수를 나눴지만 곧바로 질의응답(백브리핑) 순서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 후보가 순서를 넘기고 자리를 떠나자 한 전 총리 측은 “어제 저희가 먼저 해서 김 후보 측에 먼저 해 달라고 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한 전 총리도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버티면서 현장이 정리되는 데만 15분가량이 소요됐다. 김 후보가 백브리핑을 마치고 현장을 떠날 때 한 전 총리는 퇴장하는 김 후보 측 인사들과 모두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중계는 김 후보가 한 전 총리에게 공개 만남을 제안했고 이를 한 전 총리 측이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모든 걸 김 후보 측에서 결정했다. 의도적으로 공개했다고 본다”면서 “어제는 하지도 않은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오늘은 같이 다 듣게 돼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
  • 콘클라베서 새 교황 선출…‘흰 연기’ 피어올랐다

    콘클라베서 새 교황 선출…‘흰 연기’ 피어올랐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콘클라베가 진행 중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 올랐고, 이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콘클라베 개막 이틀 만이자, 투표 횟수로는 4번째에 결정됐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는 17일 만이다. 2005년(베네딕토 16세)과 2013년(프란치스코) 콘클라베도 둘째날 결과가 나왔다.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씩 진행됐다.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은 잠시 뒤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선언한다. 이 때 새 교황의 기존 이름과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명’도 발표된다. 새 교황은 이후 성당 발코니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로마와 온 세계에(Urbi et Orbi)’를 내린다.
  • 박정희 생가 찾은 한덕수 “제가 모신 첫 대통령”

    박정희 생가 찾은 한덕수 “제가 모신 첫 대통령”

    “朴, 해야 할 때 딱 결정하는 리더십지금 국내외 사정 그 당시와 같아”단일화 담판에 칠곡·대구행 취소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8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현장 일정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한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을 ‘제가 모신 첫 대통령’이라며 보수 지지층에 구애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경북 구미에 있는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앞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경제 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제가 모신 첫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한 전 총리는 생가 관리자들과 차담을 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너무 추억이 많다”며 공무원으로 임용된 직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한 11개 대학 수석 졸업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먹은 일화를 소개했다. 한 전 총리는 자신이 대학교 2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서울대 ‘정영사’(正英舍)에서 수학했을 당시 육 여사가 찾아와 학생들을 격려했다고도 회고했다. 서울대 정영사는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서 만든 엘리트 기숙사다. 한 전 총리는 “이분(박 전 대통령)이 약자 보호를 안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실 의료보험도 박 전 대통령 때 나왔다. 해야 할 때는 딱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의 국내외 사정이 무(無)에서 유(有)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 전 대통령 때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이후 대구 동화사를 비공개로 방문했다. 이후 경북 칠곡의 경로당 방문, 대구 산업단지 기업인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회동하기 위해 상경했다.
  • ‘금감원 패싱’ 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강행…예탁원도 제동

    ‘금감원 패싱’ 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강행…예탁원도 제동

    롯데손해보험이 감독당국과 정면충돌하며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섰으나, 곧바로 상환길이 막혔다. 금융감독원에 이어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원은 롯데손보 콜옵션 행사와 관련한 금감원의 불승인 공문을 접수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 요건에 금감원 승인이 있다. 금감원에서 상환에 불응하라고 해 절차를 중단했다”고 했다. 롯데손보의 후순위채는 소매 창구를 통해 개인·법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는데 상환을 할 땐 예탁원을 거쳐야 증권사, 투자자의 계좌 순으로 상환액이 흘러갈 수 있다. 롯데손보는 이날 “콜옵션을 확정적으로 행사해 공식적인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고 했으나 대책이 마땅찮은 상황이다. 이날은 롯데손보가 2020년 5월 900억원 규모로 발행한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 기일이다. 만기는 10년(2030년)이지만 시장에서는 통상 5년 주기에 맞춰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을 불문율처럼 여겨 왔다. 감독당국이 문제 삼은 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다. 현행 보험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는 킥스 비율이 150%가 넘어야 가능하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킥스 비율은 154.6%인데 회사의 후순위채 조기상환 신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킥스 비율은 크게 하락해 150%에 현저히 미달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에 대해 당국 가이드라인인 원칙모형을 적용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127.4%에 불과하다. 롯데손보는 지난 2월 신규 후순위채를 발행해 기존 채권 상환을 준비했지만 당시 금감원이 조건을 강화한 탓에 발행을 철회했고, 킥스 비율이 더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금감원은 당시 롯데손보가 지난해 가결산 수치를 내부적으로 산출했음에도 3분기 실적으로만 증권신고서를 냈고, 투자 위험도 기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시 결과 롯데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1% 급감한 272억원이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법규에 따라 필요 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주주사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문제가 이런 사태를 촉발했다고 보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했는데 보통 사모펀드의 엑시트 사이클인 4~5년이 지나도록 롯데손보를 매각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JKL파트너스가 희망한 2조 안팎의 매각가를 너무 비싸다고 봤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가 영업을 무리하게 강화하다가 건전성 부메랑을 맞은 것인데 콜옵션 행사를 못하면 기업가치 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표들이 더 떨어질 수 있으니 이를 막기 위해 강행한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롯데손보가 장기적 안정성보다는 단기적 주주 이익 극대화를 우선으로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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