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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승주 선암사어귀 나무벅수(한국인의 얼굴)

    ◎튀어나온 눈·주먹코의 “심술영삼”/허한 구석 없는 오달진 느낌의 장승 우리네 장승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물 하나가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어귀의 나무벅수다.장승의 이름은 고장에 따라 제각각인데,서울·경기와 그 언저리 중부지역을 벗어난 남쪽에서는 벅수란 말을 더 좋아한다.벅수는 더러 멍청한 사람에 비유되나 선암사 절 장승 얼굴은 허해보이는 구석이 없는 벅수다.그저 오달지다는 느낌을 안겨주었다. 선암사 벅수는 키가 무척 작다.키 큰 장승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작아진 사연을 알아보면 나이 탓이다.땅에 박아 둔 밑둥이 세월을 못이겨 곰삭을 때마다 잘라버리고 다시 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얼굴도 오랜 성상의 비바람에 시달려 노안이 되었다.그래서 본디 올찼을 얼굴 전체가 트고 갈라졌다.선암사 절 집안사람들이 전하는 벅수의 나이는 여든 살이 넘었다.이는 갑진년(1904년)에 세웠다는 벅수 뒷면의 글씨가 입증했다. 이 나무벅수의 제자리는 선암사 무지개다리(강교)가 보이는 절 어귀다.두 벅수가 길을 사이에 두고마주했으나 암수가 아닌 수벅수들이다.코는 실했지만 주먹코다.남성을 상징한다는 코가 날이 서지 않아서인지 여복이 없는 것은 분명했다.허구한 날을 수벅수끼리 바라보고 있는지라 조금은 심술궂은 얼굴을 했다.그래도 참고 견디어 인고가 배었다. 두 벅수 가운데 왼쪽 벅수 얼굴이 좀 덜 상했다.다만 머리부분 부식이 심하여 움푹 패어나갔다.눈은 툭 튀어나오게 돋을 새김했다.그리고 가장자리를 오목새김 선으로 돌리면서 눈꼬리를 치켜올렸다.콧등을 부러 찡그려 코방울이 둥글게 부풀었다.코방울은 코가 주먹코로 불거지는데 한몫을 단단히 거들었다.벅수는 약간 성을 부려 뺨도 부풀어 올랐다.팔자로 갈라진 콧수염속을 비집고 들어간 아래 송곳니가 복밖으로 삐죽 나와 있다. 벅수의 턱수염은 길어 땅에 닿을 듯 늘어졌다.수염이 본래 길기도 하거니와 벅수 키가 자꾸만 작아진 통에 세갈래로 흘러내린 수염이 더욱 길어보인다.그럴듯한 풍채를 갖춘 벅수의 몸뚱이 아래에다 호법선신이라는 이름을 새겼다.얼굴은 험상궂어 보이는데가 있으나 불법을 지키는 착한 신장 자격으로 절어귀에 서 있는 것이다. 길 건너쪽의 또 다른 수벅수에는 방생정계라는 새김글씨가 들어있다.승속의 경계를 가리는 표말기능을 가진 벅수가 아닌가 한다.사찰의 상징성을 크게 부여한 표식조형물에 관한 기록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나온다.전남 장흥 보림사 빗돌글씨(비문·서기759∼884년의 장생포주가 그것이다.장생표주가 오늘날 장승이나 벅수의 원형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어느정도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 그러나 장승에 나타난 조각양식이 시대별로 어떤 형식의 틀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그때 그때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가식과 형식을 무시한 신앙대상물 장승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 선암사/낙안성/송광사/문화유적답사 조상숨결 체험

    ◎최대의 전통측간 특별히 볼만/선암사/임경업장군 때의 석성 원형 보존/낙안성/신라말 창건… 조계종의 중흥 도장/송광사 싱그러운 녹음이 아름다운 계절.주말쯤 취미를 같이하는 이들끼리 길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런 때 절등 우리 문화유적지를 찾아 여행을 하고 싶지만 낯선 길을 선뜻 떠나기란 쉽지 않아 망설이다 주저앉아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길손을 안내하는 각종 특색 살린 여행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속에 지난 주말인 23,24일에는 전국의 유적을 찾아다니며 역사의 숨결을 체험하는 「두레문화여행」(회장 김재일)단 4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승주일대의 사찰답사에 나섰다. 선암사.송광사등 유명사찰과 낙안민속마을을 돌아보며 우리문화 유산을 「보고」「 느끼고」「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자」는 뜻이 담긴 이 여행에는 부부·주부·어린이·대학생·칠순노인등이 동행이 되었다. 복잡한 서울을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리기 5시간. 전남 승주군을 알리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요란한 굉음속에서 곡성∼순천간 호남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가 한창이고 한편에서는 담배 모를 내는 농촌아낙네들의 모습등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일요일 새벽6시30분.싱그러운 새벽공기를 마시며 답사일정에 들어 갔다.승주군청에서 8㎞떨어진 조계산(해발887m)내 태고종 사찰인 선암사. 경내에 들어서니 겹벚꽃·철쭉등으로 절 전체가 온통 꽃밭이다. 이 절은 신라말 도선이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하다.정유재란때 대부분 불타버렸고 현존 건물은 순조 25년(1825년)에 중건된 것이며 대웅전·원통전·팔상전 등 20여개동이 남아있다.삼층석탑과 입구의 승선교가 보물 제395호와 400호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광주민학회소속 향토사학자 강정환씨(53)는 『선암사에는 보물등 유적도 많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된 측간이 특히 볼만하다』고 설명했다.서양식 화장실에 어느새 익숙해버린 우리에게 사찰의 측간형태는 자연을 귀히 여기며 훼손시키지 않고 살았던 생활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교육장이기도 했다. 선암사의 지허 주지스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불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찾아낸다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며 지나가는 길손을 위해서도 설법을 들려줬다. 마음속에서 자신의 화두를 찾으며 일행이 발을 돌려 들른 곳은 승주군 낙안면 사적 제302호인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성은 인조때 임경업장군이 군수재직중 토성을 석성으로 중수한 곳.1.4㎞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내에는 현재 원형을 그대로 유지,민속보존자료로 지정된 초가 9채등 민가와 관아·주막등이 당시의 마을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이곳에는 임장군의 영혼이 마을을 수호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정월 보름에는 면민대제를 지낸다.때마침 영화「태백산맥」의 촬영이 한창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었다. 군청에서 28㎞ 떨어진 다음 답사 코스인 송광사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신도들과 행락객들로 무척 붐볐다.다음달 18일의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이 일찌감치 경내 곳곳에 내걸려 불심 큰 불자들이 많이 찾는 큰 절임을 쉽게 느낄 수 있게한다. 송광사는 조계종의 중흥도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와 승보(승보)사찰로 유명하다.신라말 창건돼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크게 일으켰다. 많은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송광사는 특히 국보 제56호로 16국사의 영정을 봉안,일반에 공개하지않는 국사전을 두레기행단을 위해 특별공개,직접볼 수있는 기쁨을 주었다. 문화기행에 참가한 전재현씨(43.출판사대표)는 『처음 여행에 참가했던 이들중 절반이상이 다음 행사때도 참가한다』면서 『이런 답사를 따라 나서면 문화유적을 보고 느끼는 안목을 갖게된다』고 유적답사를 따라 나서는 장점을 꼽았다.「두레문화기행」문의전화는 02­712­5813.
  • 밤낚시/별빛 아래서 낚는 “월척꿈”

    ◎영천선관·여주원부지 “대어소굴”/주암호에선 향어·가물치도 잡혀/합천호 황홀한 야경에 꾼들 북적 별빛 찬란한 호반에 찌를 담그고 어신을 기다리노라면 저절로 흥이 나는 밤낚시철이다.게다가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맞이하는 황금같은 연휴.손맛을 즐기는 강태공들의 마음은 이미 낚시터에 가 있다. 이에 때맞춰 밤낚시를 예정하고 있는 낚시회도 수두룩하다.대부분의 낚시회가 1박2일을 계획중이며 2박3일로 금요일 밤에 출발한 낚시회도 적지않다. 연휴인 만큼 이들이 겨냥하는 낚시터는 거리에 구애됨이 없이 전국에 걸쳐있다.멀리 구례 섬진강의 쏘가리를 목표로 하는 낚시꾼이 있는가 하면 제주도의 붕어를 노리는 강태공들도 있다. 중부권에서는 여주 원부지,원주 귀래지,서산 산수지,예산 수철리지,예산 방산지,홍성 공리지,홍성 대사리지,청양 운곡지,중원 추평지,음성 주봉지등이 연휴 유망출조지의 10선으로 손꼽힌다. 영남권의 영천 선관지와 의성 나부골지,영덕 양성지,영일 청계지,울진 오곡지등은 씨알이 굵기로 유명하다.특히 영천 선관지에서는 지난해 45㎝의 붕어가 올라왔으며 지난 봄에도 34㎝짜리 월척이 낚여 출조인들을 즐겁게 했다.수심 2m 안팎에 바닥수초가 깔려 있고 텐트자리가 많아 밤낚시에 그만이다.현지꾼들에 따르면 하오2시부터 8시까지,그리고 상오5시부터 9시까지가 잘 낚이는 시간대라고 한다.영천에서 청송방면으로 10㎞쯤 달리면 오른쪽에 화남국민학교위로 노방지 제방이 보이고 이곳에서 2㎞가량 더 가면 오른편 길옆으로 선관지 둑이 나온다.포항 만포낚시(0562­44­3968)나 영천 개미낚시(0563­34­2702)로 연락하면 조황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맘때 밤낚시로 나설만한 곳은 전남 승주 주암호.2년전부터 담수를 시작한 주암호는 현재 만수위에서 3m가량 내려가 있는 상태다.붕어 씨알은 아직 6∼8치급으로 작은 편이지만 하룻밤이면 50마리 이상을 낚을 수 있다는 것이다.주암호에서는 붕어외에도 잉어나 향어를 비롯,동자개 가물치 끄리 송어등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이곳에서의 붕어낚시는 쌍바늘과 세바늘 채비가 정통이나 초보자들은 보통 「인찌기」를 사용하고 있다.광주에서 갈 경우 사평을 지나 4번째 다리인 주산1교부터 낚시가 가능하며 남계리 죽산교 용암삼거리 월산리 등이 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웃에 있는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등을 돌아볼 수도 있다. 또 경남 합천호도 밤낚시터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주말이나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 낚시꾼은 보통 6백명을 넘는다.이 가운데 70%가 대구·경북 꾼들이지만 서울 중부권 낚시꾼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붕어크기는 5∼7치급이 주종을 이루며 8∼9치급 이상의 씨알도 더러 올라온다.요즘에는 낮보다 밤에 붕어가 더 잘 낚인다.이곳은 밤풍경이 빼어나 고기가 낚이지 않아도 낚시 그 자체가 낭만이다.낚시하다 싫증이 나면 해인사를 가볼 수도 있다.
  • 불교문화재 12점 보물 지정/대원사 석탑·신흥사 대광전등

    문화부는 대원사 다층석탑 등 석조물 11건과 목조건물인 양산 신흥사 대광전 등 모두 12건의 불교관련문화재를 새로 보물로 지정했다. 문화부는 이 문화재들이 민족문화유산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어 관계전문가의 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자로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다음과 같다. ▲제11 12호 경남 산청군소재 대원사 다층석탑 ▲제11 13호 〃 내원사 삼층석탑 ▲제11 14호 〃 대포리 삼층석탑 ▲제1115호 전남 보성군 소재 봉천리 오층석탑 ▲제1116호 화순군 소재 유마사 해련부지 ▲제11 17호 〃 승주군소재 선암사 대각암부지 ▲제11 18호〃 영암군소재 성풍사지 오층석탑 ▲제11 19호 창경궁내 팔각칠층석탑 ▲제11 20호 경남 양산군소재 신흥사 대광전 ▲제11 21호 경북 상주군소재 김봉리 석조비로사나불좌상 ▲제11 22호 경북 구미시소재 황상동 마애여래립상 ▲제11 23호 전북 남원군소재 개령암지 마애불상군(9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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