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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기업 성장 넘어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발전시켜야”

    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기업 성장 넘어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발전시켜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 5)이 판교 AI혁신클러스터를 찾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 기업 지원 및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방 의원은 28일 판교 글로벌 BIZ센터 내 AI혁신클러스터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및 입주 기업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피지컬 AI, 비전 AI 기술 개발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R&D 추진 상황과 대기업 협업 실증 사업, 투자 유치 현황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로봇 실증 공간 및 테스트베드 확충, 주말 시간대 냉방 시설 운영 등 실무적 불편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방 의원은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항목부터 우선적으로 개선을 검토할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방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캠퍼스, AI혁신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혁신 모델”이라며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실증, 투자 유치가 함께 이뤄지는 운영 모델 자체를 다른 지역과 해외로 확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 기업들이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비용을 환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후배 스타트업 멘토링, 기술과 장비 공유, 지역 인재 채용,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이 성장한 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혁신클러스터의 성과는 입주 기업 수나 공간 운영률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확산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원받은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며, 다시 새로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AI혁신클러스터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판교에서 검증된 혁신 모델이 경기도 전역은 물론 다른 지역과 해외에서도 활용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AI혁신클러스터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석

    방성환 경기도의원,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 5)이 지난 2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해 참가팀들을 격려하고,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및 혁신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315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팀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대학생 아이디어 기획 등 각 부문에서 다채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종 수상팀에는 창업 역량 강화 및 투자 유치 기회가 부여되며, 상위 우수팀은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방성환 의원은 “AI 정책의 성패는 거창한 구호보다 구체적인 실행에 달려 있다”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전문 인력, 사업화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가 수상에 머물지 않고 도민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공공데이터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창업 교육, 실증, 투자 유치, 판로 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 의원은 “판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과 창업의 중심지이자 제 지역구”라며 “판교가 보유한 기업과 인재, 기술이 경기도 전역의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고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방 의원은 “오늘의 수상은 끝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시장과 현장에 내놓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참가자들의 도전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살피고, 경기도 및 관계 기관과 후속 지원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희대,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서 잇단 성과

    경희대,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서 잇단 성과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산업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반도체, 바이오, 피지컬 AI 등 첨단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으려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희대는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AI 시대 대학 모델 구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운대는 연구와 교육, 창업 등을 아우르는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국대는 AI 중심으로 대학 시스템을 재편하고, 홍익대는 AI 영상 기술 연구개발과 교육을 결합한 융합 인재양성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 대학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세종대는 그래픽 ‘노이즈’를 잡는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학 혁신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대학의 도전을 바탕으로 대학이 나아갈 미래를 조명해본다. 경희대학교가 정부 AI 인재양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데 이어 생성형 AI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시대에 맞는 대학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2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경희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분야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71억 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희대는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 역량과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초 이론부터 산업 응용, 기업 연계 프로젝트까지 단계별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기업·민간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요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AI 심화·산업·실전·기업 분야별 마이크로디그리도 운영한다. 올해 개소한 판교VI캠퍼스는 AI 교육과 산학협력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 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경희대는 서울시 ‘2026년 서울 RISE 신규사업’에서도 AI 관련 학과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AI 교육과정 고도화와 취·창업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융합형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 행정 혁신도 추진 중이다. 대학 내 교육·연구·행정 데이터를 통합한 ‘K-DX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 운영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했다. 학생·교육, 연구성과, 재정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쟁 대학과의 비교도 가능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 농어촌 르네상스로 경쟁력 강화… 신안 주민 삶 바꾼다

    농어촌 르네상스로 경쟁력 강화… 신안 주민 삶 바꾼다

    전남광주 신안군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민선 9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안군은 보여 주기식 성과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농어촌 르네상스 ▲교통혁신 ▲해피100 복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 ‘5대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첫째, 농어촌 르네상스를 통해 신안의 핵심 기반인 농어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스마트 농어업 확대와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명품 브랜드화로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한다.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 지원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둘째, 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할 교통혁신에 나선다. 연륙·연도교 건설과 도로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무안국제공항 및 KTX와 연계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접근성을 혁신한다. 이를 통해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과 물류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셋째,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해피100 복지를 실현한다. 기본소득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의료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청년과 귀농·귀어·귀촌인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인 ‘0원 하우스’와 현장 중심의 생활 불편 해결 체계도 구축한다. 넷째,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천일염 체험, 해양레저, 주민 참여형 마을 관광 등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관광 수익이 주민 소득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다섯째,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RE100 기반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공정한 이익공유 체계를 한층 발전시켜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과 소통하며 약속을 실천하겠다”며 “농어업, 교통, 복지, 관광, 미래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새로운 신안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일만 칼럼] ‘벼락부자’의 환상, 레버리지의 비극

    [오일만 칼럼] ‘벼락부자’의 환상, 레버리지의 비극

    반도체와 조선 등 일부 수출 대기업의 화려한 실적 지표가 착시를 일으키며 한국 경제 전체가 온기를 되찾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경제 현장을 발로 뛰며 바라보는 데스크의 눈에 들어오는 진짜 위기는 따로 있다. 수출과 내수, 자산가와 서민 사이에서 치유 불가능한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는 ‘K양극화’와 이를 부추기는 정부의 조급한 자본시장 정책이다. 지금 한국 경제는 전형적인 K자형 양극화의 기로에 서 있다. K자의 위쪽 줄기는 인공지능(AI)·반도체 착시와 일부 수출 대기업들이 지탱하고 있지만, 아래쪽 줄기는 고금리·고물가에 가처분 소득이 쪼그라든 서민과 고사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불붙은 부동산 가격 재상승은 “월급만 모아서는 평생 집 한 채 못 산다”는 상실감을 재확인시키며, 계층 간 자산 격차의 골을 심각하게 파 놓았다. 역사적으로 자산 가격의 폭등과 근로소득의 가치 하락이 동시에 발생할 때, 대중은 언제나 가장 위험한 자본시장으로 내몰렸다. 1920년대 미국 뉴욕 증시가 그러했다. ‘광란의 20년대’ 당시 부동산과 증시가 폭등하자 근로소득만으로는 신분 상승이 불가능해진 대중은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 증시로 뛰어들었다. 당시 시장을 지배했던 것은 ‘마진 트레이딩’, 즉 지금의 레버리지 투기였다. 한국 증시 역사에서도 이는 익숙하고도 잔혹한 장면이다. 지난 2021년 동학개미운동 막바지, 집값 폭등에 절망한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 격차를 줄이겠다며 수조 원대 ‘곱버스’(2X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으로 몰려들어 기록적인 손실을 입었던 참사가 대표적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나 정교한 위험 관리 없이 유동성과 단기 부양 신호만 남발할 때, 그 신호를 믿고 빚을 내어 고위험판으로 들어온 개미들이 가장 먼저 반대매매와 계좌 반토막의 제물이 되는 비극이 되풀이되어 왔다. 문제는 이 같은 자산 양극화의 절망감 속에서 현 정부가 던진 ‘조급한 증시 부양 정책’ 역시 과거의 비극을 똑같이 되풀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증시 부양이라는 성과를 조기에 내기 위해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보다는 단기 지수 부양에 급급한 신호를 지속해서 쏘아 올렸다. ‘벼락거지’ 탈출을 꿈꾸던 개인 투자자들은 정부의 부양 의지를 신뢰하며 자본시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체력 기반이 약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이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안정적인 우량주가 아닌 2배, 3배의 변동성을 담보로 하는 ‘레버리지 ETF’와 고위험 파생상품이었다. 실제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는 우량 성장주 대신 지수 변동에 사운을 거는 고위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근로소득의 가치가 무너진 상황에서 정책 당국의 허울뿐인 부양 신호가 고위험 투기를 사실상 방임하고 부추긴 셈이다. 금융 당국이 단기 지수 관리에만 눈이 멀어 레버리지에 대한 위험 고지와 수급 조절이라는 최소한의 안전벨트조차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역사는 단기 유동성과 투기를 방치한 부양책의 끝이 늘 서민 경제의 파탄이었음을 경고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역시 저금리와 부동산 부양책이라는 마약에 취해 고위험 파생상품을 방치했던 조급증이 불러온 참사였다. 정책 당국의 조급증 속에서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생략될 때, 그 피해는 언제나 자산 기반이 약한 개미들에게 전가되었다. 자본시장의 본질은 ‘단기 한판 승부’의 도박장이 아니라, 기업의 장기 성장과 국민의 자산 형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생태계다. 지수 몇 포인트 올리겠다는 조급증으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으로의 쏠림을 방치하고, 부동산 자금 쏠림을 잡지 못한다면 K양극화는 결코 해소될 수 없다. 지금 정부에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단기 부양책이 아니라 고위험 상품에 대한 정교한 투자자 보호 장치와 내수 펀더멘털을 살리는 근본적 구조개혁이다. 착시적 수출 숫자와 조급한 증시 부양책 뒤의 K양극화를 직시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한국 경제 전체의 장기 침체로 돌아올 것이다. 오일만 EBN 편집국장
  • 구로,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11대로 확대

    구로,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11대로 확대

    서울 구로구는 무인 자원회수기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주민 접근성과 수요가 높은 구로2동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가리봉동 주민센터, 개봉2동 주민센터 등 3곳에 설치했다. 그동안 구는 신도림동·구로3동·개봉1동·고척2동·오류1동 주민센터와 구로4동 구로리어린이공원, 고척1동 마을공영주차장 등 8곳에서 무인 자원회수기를 운영했다. 이번 설치로 운영 대수는 총 11대가 됐다. 무인 자원회수기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투입하면 인공지능(AI) 센서가 재질을 인식한다. 장소에 따라 1인당 하루 최대 2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용 시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우는 등 간단한 전처리를 거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무인 자원회수기 확대로 일상에서 재활용의 즐거움을 느끼고, 그 보상을 직접 체감하는 친환경 선순환 구조가 더욱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립대, 서울 앵커 사업 2건 신규 선정

    서울시립대, 서울 앵커 사업 2건 신규 선정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앵커(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신규 공모사업인 ‘서울 앵커 10 챌린지’와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서울시립대는 총 4개 프로젝트, 8개 단위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서울형 혁신생태계 조성의 핵심 수행대학으로서 입지를 한층 굳혔다는 평가다.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등 서울 앵커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과제 확대를 넘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혁신 거점 도약의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 사업은 AI 기술과 도시과학을 융합해 실무형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도시문제 해결 역량과 취·창업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께 선정된 ‘서울 앵커 10 챌린지’는 AI 기반 도시 회복탄력성 혁신 연구를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서울시립대는 국내 유일의 도시과학 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서울의 복합 도시문제를 해결할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기존에 수행 중인 사업들과 맞물려 인재양성부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혁신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용걸 총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의 도시과학 특성화 역량과 연구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총 4개 프로젝트와 8개 사업을 발판 삼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도시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과기대, 국가전략산업 중심 교육 강화

    서울과기대, 국가전략산업 중심 교육 강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에너지,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 양자융합물리학과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바이오메디컬학과는 혁신신약, 나노바이오시스템, 디지털헬스를 핵심 교육 분야로 삼아 이론과 실험·설계를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 운영하는 의과학대학원에서는 의료와 AI, 바이오를 융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올해 신설된 양자융합물리학과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미래 전략기술 교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한 서울과기대는 반도체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과 RISE 반도체 Multiversity를 통해 공정·소재·부품·장비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과 AI·반도체 부트캠프, 기업 현장 견학 등을 연계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과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분야에서는 서울AI재단과 협력해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남양주시와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산·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도 창업기업 발굴, 정책금융,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를 확대하며 학생과 교원의 창업 지원을 강화했다. 교육과 연구, 창업이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 출신 선수 육성 위한 현장 의견 청취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 출신 선수 육성 위한 현장 의견 청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혜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2)이 지역 체육 인재의 선순환 육성 구조를 구축하고 학생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정비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이혜원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지역 체육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양평 지역 출신 선수 발굴 방안 및 학교 운동부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 부위원장은 유소년 시기부터 지역에서 성장한 체육 인재들이 꾸준히 기량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체계화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지역 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선수를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지역 축구 발전 방향과 관련해 양평FC가 K4리그에서 K3리그로 승격하며 경쟁력을 다지고 있는 현황이 언급됐다. 이와 함께 구단 성과와 더불어 지역 출신 선수 육성이라는 설립 본래의 취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구단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선수 육성이라는 설립 취지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학생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선수를 발굴ㆍ육성할 수 있도록 양동고ㆍ청운고 등 지역 학교의 훈련 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혜원 부위원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군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지역 체육 환경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온 만큼 이번에 전달된 의견도 군의원 및 군수와 소통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백두대간과 동해 품은 삼척 도계… ‘암 치료 클러스터’로 대변신

    백두대간과 동해 품은 삼척 도계… ‘암 치료 클러스터’로 대변신

    폐광지인 강원 삼척 도계가 최첨단 의료장비인 중입자가속기를 갖춘 ‘암 치료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삼척시는 2030년까지 국·도·시비 3603억원을 투입해 도계 흥전리에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직원 사택으로 면적이 축구장 18개에 맞먹는 12만 4609㎡에 달한다. 클러스터는 중입자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올케어센터, 헬스케어센터로 구성된다. 중입자가속기는 무거운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에 쏘는 초정밀 의료기기로 치료 효과는 탁월한 반면 부작용은 거의 없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국내에서 중입자가속기로 암을 치료하는 곳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유일하고 서울대와 아산병원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케어센터는 80개 병상으로 이뤄진 입원실과 치료실 등을 갖춰 전체면적 8500㎡ 규모로 지어진다. 환자, 보호자와 의료진 숙소인 헬스케어센터는 전체면적 208㎡ 규모의 단독주택 24개 동으로 건립된다. 이진우 시 대체산업1팀장은 “국내에서 3번째나 4번째로 중입자가속기를 갖춘 치료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치료를 넘어 백두대간과 동해를 품은 천혜의 자연에서 치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도심에 있는 다른 곳과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암 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도계의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는 중입자가속기를 비롯한 장비 선정과 암 치료 클러스터 운영 계획 등을 담을 의료 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 프로젝트 용역을 발주했다. 또 지난해 12월 박상수 시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중입자가속기 암 치료 센터를 짓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 캉 지역을 견학하고 세계적인 입자가속기 장비 제조사인 벨기에 IBA 본사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사업 파트너 격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주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다음 달 중 나오면 내년 초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8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암 치료 클러스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30년 동안 1만 8500명의 고용 효과, 1조 4819억원의 경제 효과를 내며 폐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팀장은 “의료·연구·교육·주거 기능이 결합한 클러스터여서 주민의 고용과 소득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민선 9기 ‘다시 삼척의 시대’시민 목소리 반영한 시정으로 재선말하는 시장 아닌 듣는 시장 될 것먹고살 걱정 없는 지역경제수소 생태계·암치료센터 구축 박차상권 지원 유통·마케팅 재단 설립따뜻한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보건·의료·복지 맞춤 서비스 확대경단녀·은퇴자 재취업 교육도 지원 “지난 4년간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상수(69) 강원 삼척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삼척을 다시 맡겨주신 시민 모두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관광 활성화, 촘촘한 복지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말씀도 새겨들으며 모두 함께하는 하나의 삼척을 만들어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시장이 초선과 다른 점은. “가장 큰 차이는 실행력이다. 민선 8기에서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며 속도감 있게 시정을 끌어나가 중단 없는 삼척발전을 이루겠다. 더 과감하고 강하게 시정에 드라이브를 걸겠다.” -시정 구호가 ‘다시 삼척의 시대’인데.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주민 열린 대화마당’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역과 세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다. 특히 말하는 시장이 아닌 듣는 시장이 되겠다. 수시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겠다.” -민선 9기에서도 키워드는 ‘경제’인가. “당연하다. 시민들의 먹고살 걱정을 덜어주는 것,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책무다. 굵직한 산업을 키워 지역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 -수소 산업과 첨단 의료클러스터를 강조하는데.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있어 핵심은 수소 산업과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에 교육·연구시설, 휴양시설까지 갖춘 의료클러스터 구축이다.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로 지역산업의 백년대계를 그리고 있다. 수소 산업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올해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수소 특화 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진흥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실증사업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기업 지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의료클러스터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고 현재 기본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관광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바다와 산, 동굴까지 삼척이 가진 관광자원은 독보적이다.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게 빈말이 아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유치,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연장, 동굴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도심으로 유입돼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 관광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 -골목상권을 살릴 묘책은.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를 상시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겠다. 경영난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시설 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옛 삼척의료원 부지를 거점으로 각종 개발 사업을 벌이겠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중장기 방안도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시민들의 관심사다. “광역 교통망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30년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KTX 삼척 연장으로 수도권과의 실질적인 거리를 좁히겠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최적의 노선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양방향 동시 착공도 끌어내겠다. KTX 삼척 연장도 임기 내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역점을 둘 복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보듬복지’를 실현하겠다. 보건·의료·요양·복지가 묶인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를 운영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삼척시니어클럽을 신축하고 원덕노인복지관을 건립하겠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교육·돌봄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일자리도 복지다. 경력 단절 여성과 은퇴자 등의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와 맞춤형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공공 분야 일자리도 확대하겠다.”
  • KDI“재생에너지 확대, 송전망 확충하고 자금조달 병목부터 풀어야”

    KDI“재생에너지 확대, 송전망 확충하고 자금조달 병목부터 풀어야”

    발전설비를 지어도 전기를 보낼 송전망이 부족하고 수익 예측이 어려워 민간사업자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 100GW(기가와트) 보급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전력 계통과 자본조달의 구조적 병목 해소가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임희현 연구위원과 정성훈 선임연구위원은 27일 발간한 ‘재생에너지의 효과적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 확대뿐 아니라 송전망 확충과 자본조달 개선을 통해 비용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반기마다 평균 6.8GW의 신규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 이는 지난 5년 6개월간 반기 평균 보급 실적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도 상당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보급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보급 속도뿐 아니라 비용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지원 제도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는 지난해에만 4조 5000억원이 투입됐고, 2012년 도입 이후 누적 지원 규모는 28조원에 달한다. 이 비용은 국민이 납부한 전기요금의 기후환경요금으로 충당된다. 현행 RPS는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해 얻는 수익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유도하는 제도다.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한 결과 보조금 1원당 사회적 편익은 태양광이 1.33원, 육상풍력이 1.18원으로 경제적 타당성은 확인됐다. 다만 미국(태양광 3.50원·풍력 5.21원)과 비교하면 비용 대비 편익은 크게 낮은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가로막는 구조적 제약으로는 전력 계통 부족과 자본조달 한계가 꼽혔다. 발전에 적합한 지역에 설비를 늘려도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낼 송전망이 부족해 계통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발전설비는 154% 늘어날 동안 송전망은 26% 확충하는 데 그쳤다. 자본조달 여건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전력시장가격(SMP)과 REC 가격 변동성이 커 사업자가 미래 수익을 예측하기 어렵고, 금융기관도 사업성을 평가하기 어려워 민간 자금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정가격계약 입찰은 낮은 상한가격으로 미달이 반복되고 있고,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PPA)도 거래 상대방과 계약 규모가 제한돼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KDI는 전력 계통과 자본조달, 보급 지원 정책 세 축이 함께 갖춰질 때 보급의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송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계통을 확충하고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PPA 확대와 정책금융 지원으로 민간 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보급 지원 제도는 장기 고정수익을 제공하는 발전차액계약(CfD) 등을 활용하되 기술성숙도와 사업 여건에 따라 지원 수준과 기간을 합리화해 학습효과와 공급탄력성의 선순환을 이끄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경과원, “창업 정책은 스케일업 중심으로”…‘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발간

    경과원, “창업 정책은 스케일업 중심으로”…‘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7일 발간한 ‘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창업정책의 방향을 양적 성장에서 스케일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는 창업기업과 벤처투자, 창업 인프라, 연구개발 역량, 시장 접근성 등 경기도 창업생태계 전반을 최신 공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기도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7만1081개로 전국의 32.2%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체 창업 중 기술창업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 기술집약형 창업구조가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창업은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 창업은 늘면서 기술창업이 지식기반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벤처투자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경기도 신규 벤처투자액은 1조5888억 원으로 전년보다 22.6% 증가했고, 전국 벤처투자 비중도 23.3%까지 확대됐다. 1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전국의 22.3%를 차지하며 서울 다음으로 많았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딥테크 기업이 집적되면서 기술창업과 투자 확대가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 기반과 혁신역량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 창업공간은 전국의 18.7%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기업부설연구소와 기업 연구인력도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기획자는 전국의 9.8%,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는 7.0%에 머물러 민간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보고서는 창업공간을 투자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재편하고 AI, 제조AX, 첨단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의 딥테크 창업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산업별 테스트베드와 전문 액셀러레이팅, 산업별 펀드를 연계하고, 경기도의 산업·실증 기반과 서울의 투자·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수도권 연계형 창업생태계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의 우수한 기술창업 기반을 민간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계해 도내 유망기업이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를 확대해 경기도 산업과 창업정책을 선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연 2200만t 우분의 반란…열·전기 만드는 고체연료 된다

    연 2200만t 우분의 반란…열·전기 만드는 고체연료 된다

    소는 과거 농경 사회에서부터 노동력과 비료를 제공하며 핵심 가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에도 소고기에서부터 우유, 각종 유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하지만 소가 대량 사육되기 시작하며 ‘우분(소똥)’이 골칫거리가 됐다. 연간 2200여만t, 초당 700㎏이 쏟아지는 우분은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다. 정부는 우분을 고체연료로 활용해 에너지와 전기로 바꾸기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생산·이용 기술개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우분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우분은 연간 2100만~2200만t에 달한다. 하루 약 6만t, 초당으로 환산하면 약 700㎏씩 쏟아진다. 현재는 약 85%가 톱밥이나 왕겨, 볏짚 등과 섞여 퇴비로 쓰인다. 이렇게 생산된 퇴비는 농경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이 생산된다. 남아도는 퇴비는 결국 환경 부담으로 이어진다. 농경지에 과도하게 살포된 퇴비 속 질소와 인 성분은 빗물을 타고 하천으로 흘러가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도 과다한 퇴비 살포다. 우분을 건조해 불에 타는 연료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졌다. 건조한 우분을 석탄처럼 태워 열을 만들고 발전기를 돌려 전기로 만든다. 하지만 여러 마리 소가 만든 우분을 고체 연료로 만들다 보니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수분 함량이나 발열량에도 차이가 생겼다. 이 때문에 발전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전체 우분의 1% 수준만을 고체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일정한 품질의 고체연료를 만들기 위해 전 과정을 표준화한다. 2029년까지 총 298억원을 투입해 우분 수거와 운반, 건조, 성형, 품질 관리, 활용 등을 표준화하고 커피찌꺼기 등과 섞어 발열량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최적화된 고체연료 제조시설을 만들어 발열량이 3500㎉/㎏ 이상인 고체연료를 하루 15t 생산하는 기술도 실증한다. 시설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 기술, 폐수 무방류 처리 기술 등도 검증할 예정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고체연료 생산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농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가축분뇨 바이오매스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사회·환경적 변화에 맞춰 가축분뇨 처리 방식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영암형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국내 첫 에너지 자립도시 도약”

    “영암형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국내 첫 에너지 자립도시 도약”

    재생에너지로 성장동력 확보에너지 집적화단지 하반기 가시화광주 반도체 연계 산업벨트도 조성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확대마을발전소 운영해 개발 이익 공유서남권 중심도시 육성 비전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 대전환 추진월출페이로 소상공인 거래 활성화‘2027~28 영암방문의 해’ 준비 박차관광 콘텐츠 늘려 체류형 도시 조성 “에너지 대전환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영암을 대한민국 최초 재생에너지 자립 도시와 RE100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전남광주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우승희(53) 영암군수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서남권 중심도시 도약과 ‘영암형 에너지 기본소득’의 비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스마트농업과 체류형 관광, 지역순환경제를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영암의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활용) 기반 에너지 대전환이란. “영암의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에너지 대전환이 함께 추진될 때 국가균형발전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영암은 현재 지산지소형 RE100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RE100 산단의 에너지 지산지소를 위해 삼호읍·미암면 간척지 1700ha에 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의 민간 투자 규모만 2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사업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집적화단지는 올 하반기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행정기관과 주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과 광주 반도체와 연계한 국가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을 위한 로드맵은. “2024년 영암군의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된 학산면 신안정마을은 마을 주민 10명이 1200만원을 출자해 ‘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마을 경로당에 36㎾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지난해 태양광 발전으로 7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을공동기금 780만원을 투자해 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세운 송산마을 주민들도 25.5㎾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지난해 500여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에너지 자립마을이 마을발전소라는 자체 재원을 갖게 되면서 에너지 자립은 물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서면 월암마을도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돼 올해 2월부터 전기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앞으로 3개 마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재생에너지 설비를 직접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지속 발굴해 2030년까지 15곳까지 늘리는 등 에너지 자립마을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주민 모두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농축산업을 본격화한다고 했는데. “계속되는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영농을 기조로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농정 대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스마트 농축산업을 미래 농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생산·재배·유통까지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도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제어시스템과 스마트 온실, 무화과 노지 스마트 모델,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등 17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5년간 193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50곳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224억원을 들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도 조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축산단지를 조성해 축사 환경과 분뇨 처리를 개선하고 악취 저감과 생산성 향상도 추진한다. 또 무화과 연구소 설립과 자율주행 방제 로봇 등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암형 순환 경제는 어떤 효과를 내고 있나. “영암형 순환 경제는 지역에서 번 돈을 지역에서 다시 쓰는 시스템으로 생산과 소비, 일자리와 복지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는 지역화폐 월출페이가 순환 경제의 대표 사례다. 소비자에게 QR 결제로 상품·서비스 판매 대금을 받은 가맹점 소상공인이 다른 소상공인의 가맹점에서 QR 결제로 대금을 지불하면 10%의 캐시백을 받는다. 소비자가 쓰고 끝나는 기존 지역화폐와 달리 소상공인이 다시 소비자가 되는 구조로 소상공인 간 거래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거래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소득이 10% 늘어나는 직접 효과에 소상공인 간 거래 활성화라는 간접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에서 돈이 도는 순환 경제 체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월출페이는 지난해 432억원을 발행했고 올해 5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맹점은 2900여 곳, 회원은 3만 6000명을 넘어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유통 기반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복합판매센터 조성과 함께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삼호시장도 조성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도시 영암을 통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도 꿈꾸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지역을 잠시 들렀다 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여행객 1인당 최대 12만원의 혜택을 주는 ‘영암여행 1+1’ 사업을 통해 2만 3000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18억원 이상의 지역 소비를 이끌었다. 콘텐츠 중심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올해 27만 9000여명이 찾아 평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매출도 10억여원으로 크게 늘었다. 관광명소와 축제, 먹거리, 숙박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늘린 결과다. 내년부터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7~28 영암방문의 해’를 준비해 관광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도시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또 봄 왕인문화축제와 여름 기찬랜드, 가을 월출산 국화축제, 겨울 고구마달빛축제 등의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대를 통한 체류형 관광 기반도 조성할 방침이다.”
  • 이정연 하남시의원 “손님이 찾아올 이유 만들어야”… 미사 상권 활성화 촉구

    이정연 하남시의원 “손님이 찾아올 이유 만들어야”… 미사 상권 활성화 촉구

    하남시의회 이정연 의원(국민의힘, 미사1·2동)이 침체된 미사역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방문객의 발길을 묶어둘 수 있는 ‘체류형 상권’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4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실효성 있는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베드타운을 넘어, 머무는 미사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미사강변도시는 우수한 주거환경과 호수공원, 지하철 등 훌륭한 기반시설을 갖춘 하남의 대표적인 신도시지만, 도시 성장과 달리 미사역 주변에는 ‘상가 임대’ 안내문이 붙은 빈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출 감소와 부채 부담, 폐업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언급하며 “상권 침체는 상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 하남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사상권 활성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 과정에서 만난 상인들의 목소리도 전했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손님이 찾아올 이유를 만들어 달라’는 절박한 요구였다”며 “사람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핵심 방안은 미사호수공원 내 ‘워터스크린’ 설치다.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체류형 문화콘텐츠’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해당 문화관광 콘텐츠가 미사역 및 인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상을 한층 세밀하게 정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워터스크린 설치만으로는 상권 침체 극복에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빈 점포를 창업공간·팝업스토어·공유오피스 및 공유주방으로 재탄생시키고, 문화·관광·창업·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정책 시행 이후에는 상권 공실률과 매출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정책 성과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권을 살리는 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실질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뜻을 단호히 피력했다. 특히 하남시를 향해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사업의 타당성과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면밀히 보완하고 관련 예산을 다시 편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머물고 싶은 도시가 소비를 만들고, 소비가 상권을 살리며, 살아난 상권이 하남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시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고, 머물고 싶은 미사강변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융기원 연구 성과, 대학 넘어 도민·기업에 직접 체감돼야… 공공기관 간 R&D 연계·재편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융기원 연구 성과, 대학 넘어 도민·기업에 직접 체감돼야… 공공기관 간 R&D 연계·재편 필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2)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의 첨단 연구개발(R&D) 결실이 대학이나 특정 연구진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지역 기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환원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융기원 대상 업무보고에서 융기원이 축적해 온 R&D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연구 성과가 도민의 실생활로 연결되는 체감도와 도내 타 공공기관과의 사업 중복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임 의원은 “지자체가 공간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는 관학 협력 구조에서, 자칫 연구 성과나 자산이 학교 중심의 논문이나 연구실 수준으로 수렴될 수 있다는 도민적 우려가 존재한다”며, “융기원이 수행하는 첨단 R&D 및 실증 사업의 결실이 경기도 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내재화, 도민 안전,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과 성과 지표가 도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융기원의 재난안전 및 환경 분야 연구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등 기존 공공기관의 사업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기관 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유기적 연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첨단 기술과 재난안전 분야 행정을 보면 여러 공공기관에서 우후죽순 유사한 사업을 추진해 한정된 예산이 분산되고 비효율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며, “융기원은 선도적인 R&D와 기술 실증, 국제표준 인증 등 ‘앞단’의 원천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검증된 기술의 대중화 및 사업화는 환경에너지진흥원이나 경과원 같은 전문 진흥기관으로 유연하게 이관·확산되는 ‘선순환 이관 시스템’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학교)-실증(경기도)-활용(도민·기업)으로 이어지는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는 ‘연구·실증·활용 매트릭스’ 기준을 조속히 정립해 달라” 당부하며, “공공기관 간 벽을 허물고 효율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첨단 과학기술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융기원 원장은 “융기원의 R&D 및 실증 성과는 서울대나 특정 연구원의 소유가 아닌 도민과 중소기업, 청년에게 환원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의원님이 지적해 주신 타 기관과의 사업 연계 및 대중화 단계로의 이관, 도민 체감형 성과 메커니즘 정립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경기도 및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 유일의 첨단 R&D 실증기관인 융기원이 도민의 삶을 바꾸는 과학기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질의를 마쳤다.
  • 전국이 주목한 창작도시 ‘순천’···청년 창작자 199명 몰려

    전국이 주목한 창작도시 ‘순천’···청년 창작자 199명 몰려

    오는 27일 시작하는 ‘2026 순천로드 창작캠프’에 전국 각지 청년들이 몰려들었다. 청년 창작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 총 199명이 지원해 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천로드 창작캠프’는 전국의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 예비 창작자들이 순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안을 도출하는 메이커톤 행사이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팀을 이뤄 일정 기간 안에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올해는 지난 6월 29일 모집을 시작해 7월 16일까지 웹툰 분야 114명, 애니메이션 분야 85명 등 총 199명이 지원했다.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별 40명씩 총 80명을 선발했다. 특히 전체 지원자 가운데 191명(96%)이 관외 지역 출신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비롯한 일본, 미국 등 국내외 콘텐츠 특화 대학 출신과 현업 작가, 예비 창작자들까지 대거 지원해 순천이 전국적인 문화콘텐츠 창작 거점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웹툰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애니메이션은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각각 4박 5일간 순천만에코촌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과 특강, 기업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작 역량을 높이게 된다. 우수 기획안은 전담 프로듀서와 연계해 작품 제작 지원과 창작지원금 지급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에 미래가 있다”며 “창작캠프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콘텐츠 인재가 순천에 머물고, 기업에서 일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순천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에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별 35명씩 총 7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관외 창작자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14편의 우수 기획안을 선정하고 전문가와 대중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 6편을 시상했다. 이 중 참가기업이 우수 창작자 3명을 채용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성과도 거뒀다.
  • [열린세상] ‘기술 혁신’ 중국 경제의 역설

    [열린세상] ‘기술 혁신’ 중국 경제의 역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3%로 발표됐다. 1분기 5.0%에서 뚜렷하게 꺾였을 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치도 하회한 결과다. 그러나 헤드라인 숫자보다 더 주의 깊게 파헤쳐야 할 핵심은 경제 성장의 구성이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외치며 소비 보조금까지 풀었지만, 최근 소매 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간신히 반등하는 데 그쳤다. 특히 부동산 투자가 만성적인 침체에서 허덕이는 것은 물론 제조업 설비투자마저 뒷걸음질 쳤다. 반면 같은 기간 첨단제조 부문의 생산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 통계당국조차 ‘공급은 강한데 수요는 약한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자인할 정도다. 이런 불균형이 발생한 원인은 무역 장벽이 아니라 중국 경제 내부에 있다. 중국 정부는 1970년대 후반 개혁·개방 정책 시행 이후 ‘가계 소비를 억눌러 제조업 공급 능력을 확장하는 구조적 편향’을 유지해 왔다. 이 기형적 구조를 지탱하는 재원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첫째는 부가가치세(증치세)와 소비세 중심의 세제 구조다. 둘째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금융 억압’이다. 금융 억압이란 정부 소유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정상 수준보다 현저히 낮게 유지하는 한편 전략산업에 저리로 무제한에 가까운 자금을 대출해 주는 구조를 뜻한다. 결국 국민은 막대한 세금 부담을 짊어진 채, 쥐꼬리만 한 이자 소득에 고통받는 신세다. 특히 2021년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가계 순자산이 크게 줄어드는 중이다. 법인세는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면 걷히지 않지만, 부가가치세와 소비세는 거래만 일어나면 이익 여부와 무관하게 무조건 징수된다. 더 큰 문제는 가계의 희생으로 육성된 이른바 ‘첨단’ 산업의 기업들이 좀처럼 부를 쌓지 못한다는 점이다. 전기차, 태양광, 배터리 등 주요 전략 업종은 이른바 ‘내권’(內卷)이라 불리는 치명적인 가격 인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경제 이론대로라면 기업이 흑자를 내면 임금 상승과 고용 확대를 통해 가계소득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다시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밀어주는 혁신 산업은 연구개발(R&D) 부문만 소수의 인력을 채용할 뿐, 자동화 설비와 데이터센터 등에 자본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로봇 도입 등으로 생산 효율이 높아질수록 고용은 오히려 줄어들며, 고용 불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중국은 수익성도 없는 이 게임을 멈추지 못하는가. 첫째, 기술 자립과 고용 유지라는 국가 전략적 목표가 개별 산업의 수익성보다 훨씬 우선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달 중국은 향후 5년간 전국적인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조 위안(약 380조원)의 자금을 배정한 바 있다. 둘째, 지방정부마다 자기 지역의 챔피언 기업을 키우려는 중복 투자 경쟁이 중앙의 조율 실패로 이어지며 과잉설비의 구조적 뿌리가 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침체로 가계 자산이 훼손되면서 저축은 늘고 소비 심리는 극도로 얼어붙었다. 무너진 수요와 부를 만들지 못하는 공급의 결합이 ‘중국식 디플레이션’을 완성한 것이다. 국내 가계가 소화하지 못한 과잉 생산물은 결국 글로벌 시장으로 밀려 나간다. 그러나 중국의 덤핑 공세를 그대로 수용할 나라는 많지 않다. 당장 유럽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도 연이어 관세율을 인상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2분기 성장률 둔화는 ‘혁신발 디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이 같은 저가 공세에 맞설 대비책을 지금 당장 마련해야 한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 [지방시대] 전남광주교육통합, 지역 미래 여는 ‘백년대계’

    [지방시대] 전남광주교육통합, 지역 미래 여는 ‘백년대계’

    1986년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전남과 광주의 교육행정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그렇게 갈라졌던 두 교육이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됐다. 그러나 이번 통합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교육으로 돌파하려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교육행정 통합이자 새로운 실험이다.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학생 36만 2000여명, 교직원 5만 1000여명, 1914개 학교, 연간 예산 7조 2000억원을 아우르는 전국 4위 규모의 교육행정기관이다. 경기·서울·경남에 이은 전국 최고 수준의 조직으로 도약했지만 규모가 곧 경쟁력은 아니다. 거대한 조직을 얼마나 민첩하게 움직이느냐가 통합교육청의 첫 시험대다. 초대 전남광주통합교육감을 맡은 김대중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육지산지소’(教育地産地消)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역이 그 인재를 품어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스트 부설 AI 영재학교와 켄텍 부설 에너지영재학교를 잇는 ‘영재학교 3교 체제’, 반도체고 설립과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 교육혁신은 그 핵심 축이다. 삼성과 SK 등 첨단기업의 호남권 투자와 연계해 지역에서 배운 학생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은 지방소멸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출범의 기대가 가시기도 전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내년부터 추진되는 100% 서·논술형 평가다. 사고력 중심 교육이라는 방향성에는 공감대가 적지 않지만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학부모 우려와 교사 반발을 동시에 불렀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로 완성된다. 광주와 전남의 화학적 통합도 만만치 않은 과제다. 기획조정실 이전과 청사 기능 조정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공간 배치 문제가 아니다. 어느 한쪽이 ‘통합’이 아닌 ‘흡수’로 받아들이는 순간 조직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통합은 효율성보다 상생이 앞서야 한다. 더 어려운 문제는 사람을 하나로 묶는 일이다. 광주와 전남은 40년 동안 서로 다른 인사제도와 행정문화를 유지해 왔다. 승진과 전보, 조직문화의 미세한 차이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크게 다르다. 광주는 학군 경쟁과 사교육 과열을 고민하지만 전남 농산어촌과 도서지역은 학생 감소와 학교 존립을 걱정한다. 같은 정책이라도 지역 현실에 맞게 처방이 달라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지혜다.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 세 가지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첫째는 소통이다. 정책은 발표보다 숙의가 먼저다. 교원과 학부모, 학생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 둘째는 균형이다. 조직과 인사, 청사 배치 어느 하나에서도 한쪽이 소외됐다는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 셋째는 장기적 안목이다. 교육이 취업으로, 취업이 정주로, 정주가 다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교육지산지소도 지방소멸 극복도 현실이 된다. 김 교육감이 짊어진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가 강조한 소통이 행정의 문화가 되고 교육지산지소가 학생, 학부모, 기업이 체감하는 현실이 될 때 비로소 통합이 성공했다고 평가받을 것이다. 40년 만의 재회가 행정조직 결합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 표준을 세우는 백년대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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