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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물공사 ‘선순환 성과공유제’ 추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자원산업계의 동반성장 모델 및 상생협력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혁신운동 3.0’을 추진한다. 이 운동은 기존 위탁·수탁사 간 기술지원, 구매물량 확대 등이 이뤄지는 일반적인 성과공유제와 달리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가 성과를 내고 자발적으로 2·3차 협력사까지 그 성과를 확산·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사업 1단계(2013~2014년)에서는 중소업체를 우선 지원해 성과를 도출, 혁신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2015~2017년)에서는 1단계에서 지원받은 협력사를 중심으로 자원산업계 ‘산업혁신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업체의 2·3차 하도급 업체에까지 혁신을 확산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자발적 혁신 의지가 높은 중소기업을 선별해 2017년까지 기술지원(Happy CEO)과 업무혁신(Mining Neighborhood)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고정식 공사 사장은 “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자원 산업계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공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하면 효율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가계빚은 쌓이는데 정쟁만 하고 있을 때인가

    가계 부채에 대한 경보음이 끊이질 않는다.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가구의 평균 부채는 5818만원으로 지난해 조사보다 6.8% 늘었다. 반면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2557만원으로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자산 증식은 거의 없이 빚만 늘어나다 보니 교육비(-2.9%)와 식료품(-2.0%) 지출까지 줄일 정도로 삶이 팍팍하기만 하다. 소득이 부채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계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137%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은행의 가계대출은 18조 3000억원 늘어 지난해 연간 수준(20조 7000억원)에 육박했다. 내년 초 가계부채는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가계부채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가계부채의 총량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계빚의 증가 속도와 내용을 보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1조 8000억원 늘었다. 9월의 6배나 된다. 지난해 1분위 가구, 즉 저소득층의 부채 규모는 24.6% 증가했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최근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금융시장의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미국(73%)의 절반을 밑도는 35%로 신용대출 비중이 훨씬 높다. 이는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서민층들이 전·월세 자금이나 생활비 등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이자율이 높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을 늘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서민층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빚을 50% 감면해 주고 최대 10년에 걸쳐 나눠 갚는 국민행복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 부채 탕감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탕감 이후 남는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런 취약계층들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사회복지 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 여부다.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격 오름세는 가파르기만 하다. 주택시장이 살아나 매매가 이뤄지고 빚을 갚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해야 가계빚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안타깝게도 국회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등과 관련한 정쟁으로 핵심 민생법안 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전·월세가격 상한제, 임대차계약갱신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을 놓고 ‘부자 대 서민’ 이념 논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부 모두 한쪽만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절충안을 마련해 부동산 관련법을 신속히 처리하기 바란다.
  •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아웃바운드 관광산업 새로 보기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아웃바운드 관광산업 새로 보기

    1962년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1만 5184명이었고 관광수입은 462만 달러였다. 해외로 나간 우리 여행객은 1만 242명이었고 관광지출은 217만 달러였다. 2012년 외국에서 1113만명이 관광을 와서 141억 달러를 쓰고 갔다. 국내에서 1378만명이 해외로 나가 157억 달러를 지출했다. 50년 만에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인바운드 관광산업은 방문객이 733배, 관광수입은 3052배로 늘어났다. 우리가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관광산업은 여행객이 1354배, 관광지출이 7235배가 되는 등 폭발적으로 커졌다. 같은 기간 1인당 소득은 약 300배 증가했다. 1999년까지 38년 동안 인바운드 관광은 아웃바운드 관광을 능가했다. 여행수지는 항상 흑자여서 관광산업은 효자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2000년 인바운드가 입국 532만명에 수입 6811만 달러가 되고, 아웃바운드는 출국 551만명에 지출 6174만 달러가 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아웃바운드는 인바운드를 압도해 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매년 수십억에서 많게는 100억 달러 이상 관광적자가 발생하게 되자 아웃바운드 관광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심지어 악덕처럼 매도되기도 한다. 저축은 미덕이고 소비는 필요악이라는 오랜 관성적 사고와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이제는 아웃바운드 관광을 보는 시각과 이해가 바뀌어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의 1인당 생산은 2만 2589달러, 실질구매력은 3만 1950달러에 이른다. 이 같은 경제력이 뒷받침되기에 해외여행이 가능했던 것이고, 경제 규모가 커지고 소득이 늘수록 아웃바운드 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2년 한 해 인구의 27.4%가 해외여행을 했으며, 2018년에는 40%인 2000만명이 해외관광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1만 5152개의 여행업체가 있는데, 이 중 62%에 달하는 9417개 사가 해외여행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바운드 중심에서 홀대받아온 아웃바운드 관광정책이 제자리를 찾아야 하는 소치이다. 위생, 청결, 안전, 예절, 교통, 안내, 언어, 가격,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잠자리 등 수용태세는 관광의 만족과 직결된다. 해외여행객들에게 여행지 수용태세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소비자주권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영리 위주의 여행사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 객관성이 담보되도록 공적 투입이 필요해 보인다. 돈 많이 드는 아웃바운드관광은 국력의 간접적 과시가 되고, 세계를 누비는 관광객들은 걸어 다니는 홍보판이기도 하다. 여행자 권익만큼 중요한 것은 여행에서 비상식적 일탈이 없도록 하며, 이미지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한류가 쌓아온 성과가 덧없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편이 된다. 도시의 미관, 청결, 질서가 좋아지고 시민의식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날처럼 의식교육이나 집체적 계도 없이 이렇게 된 원인을 많은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의 학습효과에서 찾고 있다. 시민들의 비용과 자각으로 난제가 풀리니 바람직한 일이다. 부정적 시각을 털고 해외여행의 순기능을 키워내는 정책연구가 필요한 대목이다. 대륙횡단의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나 북극항로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데는 선제적인 시베리아 체험이나 북극해 크루즈 상품의 연구·개발이 큰 도움이 된다. 북한 땅으로 백두산을 가고, 평양에 관광센터를 짓고, 금강산이 있는 남북 고성을 국제자유관광지대로 만드는 일들 또한 창조적 도전의 기회로 성큼 다가왔다. 아웃바운드 관광산업을 새롭게 보자. 해외관광의 소비와 지출을 국력 상승으로 선순환시키는 기능을 해내도록 변환시키는 일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는 북방으로 뻗어 나가는 첨병이 되고, 창조적 성장동력이 되도록 새로운 소명을 부여할 때이다.
  • “코리아, 코이카, KT가 ‘3K’ 사명감 갖고 ICT 저변 확대”

    “코리아, 코이카, KT가 ‘3K’ 사명감 갖고 ICT 저변 확대”

    “아프리카는 누구라도 와서 열심히만 하면 결과가 나오는 땅입니다.” 지난달 28일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만난 김상철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장은 아프리카를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특히 르완다는 거버넌스와 투명성이 좋고 한국에 대한 인상도 좋은 나라”라며 “발전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의지가 다른 어느 곳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르완다는 코이카가 선정한 26개 ‘중점협력국’ 중 하나로 현재 단원 1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중점협력국은 공적개발원조(ODA)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 협력국과는 별개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국가를 뜻한다. 르완다는 우리나라에서 파견한 원조 인력 규모로는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굿네이버스 등 비정부기구(NGO) 인력을 제외하고 순수 코이카 단원만 따지면 르완다가 1위다. 파견 단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돼 있다. 김 소장은 여기서 2년 반째 단원들을 이끌고 있다. 그는 “르완다는 역사상 우리와 하등의 관계가 없고 자원도 부족하며 KT 외에는 진출한 우리 기업도 없지만 최근 행정 투명성, 인류 보편 가치의 실현 차원에서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며 “일방적인 원조가 아니라 현지인들과 같이 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코이카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정보통신기술(ICT)이다. 르완다 정부에서 먼저 우리의 선진 ICT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한국을 배우겠다’고 제안했다. 김 소장은 “르완다에서는 코리아, 코이카, KT를 3K라고 묶어서 부를 정도로 IC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코이카도 직업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ICT 코스를 운영하고 있고 후보 사업으로 e택스, e커스텀, e클래스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CT 훈련 사업은 KT의 IT서포터즈가 현지에 진출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2007년부터 활동한 KT의 임직원 봉사단체인 IT서포터즈는 6개월 단위로 서포터즈를 르완다에 보내 ICT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르완다 롱텀에볼루션(LTE) 사업 진출과 함께 KT는 김수연 팀장 등 3명을 파견했다. 르완다 사무소에서 만난 김 팀장은 “돈만 버는 기업이 아니라 사업 지역에서 ICT 저변을 확대하는 일까지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그 기간에 현지 ICT 강사를 키워 내고 그 강사들이 직접 ICT 교육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꼭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화 매니저는 “6개월은 정말 짧지만 작은 바람이라면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멀티미디어 분야까지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글 사진 키갈리(르완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지방시대]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이성근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이성근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지방재정은 지역경제, 지역개발과 함께 지역선순환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주도의 지역발전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현행 지방재정은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형태의 이전재원 비중이 42%로 높고, 재정지출은 지방이 국가 전체 재정의 60%를 집행함으로써 세입·세출의 구조적 불균형과 불확실성,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유사중복 등 비효율성의 문제가 있다. 이는 지방정부가 주민보다 중앙정부만 바라보게 만들어 지역맞춤형 지방자치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국가와 지방의 기능, 재정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의 방향은 국가와 지방의 역할 재정립과 재정 배분방식, 특히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사무와 재정배분, 국정 통합차원에서 국정지표의 지방적 실천과제에 대한 우선적 재정배분,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로 설정돼야 한다. 무엇보다 지방재정 개혁의 핵심은 지역주민과 지역수요 중심이 돼야 한다. 첫째, 국가와 지방의 역할 재정립과 재정배분은 먼저 큰 틀에서 기능 배분한 뒤 세부적 기준에 따라 사무 및 재정 배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리처드 머스그레이브는 전통적으로 재정의 기능을 자원배분, 경제안정화, 소득재배분 기능으로 구분하고 전자는 지방이, 후자 두 개는 국가가 효율적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인 지역순환형 자립발전을 위한 부문과 이를 지속화할 수 있는 지역역량 강화 부문에 사무와 재정배분을 하도록 한다. 특히 지역역량은 자치역량과 정책역량, 지역사회(주민) 역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국정통합차원에서 국정지표의 지방적 실현을 위해 중앙과 지방 간에 지역협정과 성과계약방식이 도입되고 포괄보조금제도가 확대돼야 한다. 현대는 행복추구, 융합, 접속(공유), 협력의 시대로 정의된다. 이는 국정지표인 국민행복, 창조경제, 문화융성과 정합하고 정부 3.0의 이념인 공유, 소통, 협업과 부합한다. 무엇보다 정부 초기에 주민행복을 위한 소통과 공유의 생활자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역융합산업 육성과 지역문화진흥, 광역화와 과소화에 대응한 지역협업 분야에 중앙과 지방 간 지역협정과 성과계약방식의 재정운용 방식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로 거시적으로는 지역경제진흥이 중요하다. 미시적으로는 지방재정 운용관리 측면의 제도적·실천적 노력이 요구된다. 올해 한 연구에서 지방재정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지표는 채무, 세출, 운용, 세입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지자체의 부채 공개와 재정위기 자치단체 지정제도의 적극적 운영이 필요하다. 또한 지방투융자사업의 사전·사후 타당성 검토 강화와 이를 위한 전문기관의 지정·운영과 함께 청사신축, 지역축제 등 사업에 대해서는 원가정보와 입찰·계약의 전 과정 정보를 공개하도록 한다. 아울러 국고보조사업의 모니터링과 성과평가체계 강화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이번에 출범한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는 주민행복과 지역역량, 융합산업화와 협업화, 지방의 자율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방재정의 기본 틀 마련이 우선적 과제가 돼야 한다.
  • 투자자들에 각광 받는 신개념 재테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에 각광 받는 신개념 재테크, ‘크라우드펀딩’

    서울시 행당동에 작은 빌라를 소유한 김 씨는 최근 제2의 월세를 받고 있다. 전세 보증금을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해 쏠쏠히 수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받고 있다는 김 씨는 크라우드펀딩을 시니어를 위한 재테크 상품이라고 말한다. 김 씨는 “투자 후 매월 투자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거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큰 수익은 아니지만 적당한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소액투자도 가능하므로 현금 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크라우드펀딩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다. 최근 정부가 ‘창조경제’를 캐치프레이즈로 중소기업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크라우드펀딩이 이를 도울 견인차로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투자, 대출, 소규모 후원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플랫폼을 말한다. 사회 공헌 활동부터 예술 활동에 이르기까지 그 투자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선 기간에 박근혜 펀드, 문재인 펀드, 안철수 펀드 등이 만들어지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힘입어, 이르면 내년쯤 국내에서도 크라우드펀딩의 법제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크라우드펀딩 전용 세컨더 리펀드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펀딩 법제화와 동시에 투자 자금을 중간에 회수할 수 있는 세컨더 리펀드가 추진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및 투자자의 대안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띠는 선순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오퍼튠’과 ‘머니옥션’이다. ㈜한국금융플랫폼이 운영하는 이 두 곳은 안정적인 자원과 투자,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약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중 머니옥션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활성화 되어 있는 크라우드펀딩 업체로, 다국적 헷지펀드와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상품이 주를 이루는 이곳에는 매일 70건 이상의 새로운 투자 상품이 등록될 정도로 활발한 투자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머니옥션은 대출을 원하는 이들과 투자자들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꾸려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투자자의 피해가 없도록 자체 전문 심사팀을 통해 대출을 승인하고 있으며, 채권 추심팀을 통해 대출자들의 연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금모금을 위한 신용도, 이율, 자금용도, 상환기간 등을 상품마다 표기하고 기존 상품의 수익률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러한 체계 덕에 머니옥션은 ‘개인 투자자’들의 재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은행의 연평균 금리는 3.44%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머니옥션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인사업자나 개인의 대출채권 평균 이자율은 10~13% 정도여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얼마 전 머니옥션에 투자한 회사원 윤 모씨는 “매월마다 거둬들인 원금과 이자가 은행 이자보다 높기 때문에 그것을 또 다른 곳에 재투자할 수도 있다”며 “분산 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고 복리수익을 얻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머니옥션에는 매일 새로운 투자 상품이 등록되고 있어 이러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개인신용자금을 비롯해 개인사업자의 운영자금, 35%이상의 고금리를 저금리로 대환하는 환승론 등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투자처로 크라우드 펀딩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신개념 재테크를 향한 힘찬 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의인재경영] KB금융그룹, 초등생 금융교실 운영 등 인재 육성에 앞장

    [창의인재경영] KB금융그룹, 초등생 금융교실 운영 등 인재 육성에 앞장

    KB금융지주는 금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인재의 육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영업기반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게 KB금융의 목표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이를 위해 4가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Back to the basic) 가장 잘하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세계 경제의 각종 변수에 대응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그룹의 내일을 준비하며 ▲필요할 때 내리는 비 같은 ‘시우(時雨)금융’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KB금융은 특히 사회공헌과 창의인재 경영을 접목시켰다.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은 주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을 활용해 초등학생 등 교육 대상을 초청, 체험 위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균형 발전 지원을 위해 ‘2013 KB 굿잡 창조기업 취업·창업박람회’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올해가 6회째였던 박람회는 그동안 4만 8000여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 영화산업의 과제/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한국 영화산업의 과제/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최근 한국영화의 선전이 만만찮다. 지난 10월 7일 작년보다 40여 일이나 앞서 관객 1억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객석 점유율도 60%에 이르러 영화시장을 개방한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세계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를 40% 아래로 밀어내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정말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우리 영화가 호조를 보이는 데는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수한 인력이 영화시장에 들어옴으로써 기획에서부터 제작, 배급, 상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게다가 다양하면서도 수준 높은 시나리오와 우수한 연출력도 크게 한몫했다. 정부가 많은 문화산업 중 오직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영화발전기금을 설립해 지원하고 있고, 모태펀드를 조성하여 영화산업에 투자하는 등 세계 각국이 부러워할 정도로 강력한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외국업체와의 공동 제작, 배급 작업, 그리고 외국 극장 진출 등 영화산업이 글로벌화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의 성장을 위한 선순환의 기틀도 만들어져 가고 있다. 아직도 영화산업 전체로 보면 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고, 적잖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요즈음의 한국영화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다. 그렇다고 한국영화 시장의 미래를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 할리우드라는 거대 공룡 자본이 엄연히 우리 앞에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내실을 다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우리 영화산업은 다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영화업계 내부의 이해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영화업계는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 문제로 중소 제작자와 대기업 간에 많은 갈등이 있었다. 심지어는 서로 협상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비난과 성토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했다. 다행히 정부와 영화업계는 지난해부터 영화산업의 네 축이라 할 수 있는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분야가 참여하여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영화 동반성장 이행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 협약서에는 특히 갑의 위치에 있는 상영업계가 다른 분야를 좀 더 배려하자는 요구가 많았다. 그 결과 극장을 운영하는 CGV와 롯데시네마는 올 하반기 들어 우선 서울지역 직영관에서 배급회사 대 극장 간 부율(배급사와 극장의 입장수입 배분 비율)을 5대5에서 5.5대4.5로 조정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오랫동안 꿈쩍도 않던 상영관 측이 변화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름 평가할 만한 조치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극장업계만 다그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행협약서의 실질적 이행과 관련하여 몇 가지 과제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첫째, 앞서 말한 극장 부율 조정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변경 부율은 전국 상영관 기준 7%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고, 나머지는 여전히 과거의 부율에 매여 있다. 일괄적인 변경 시행이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수도권부터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주요 상영관 업체면서도 아직 부율 조정에 동참하지 않은 메가박스는 하루빨리 동반성장 이행에 합류해야 한다. 둘째, 각 극장은 모든 개봉영화에 최소 상영기간 7일 보장 및 교차 상영 금지 약속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사)한국영화배급협회가 조만간 동반성장위원회 모니터링센터와 협조하여 모니터링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셋째, 극장의 일방적인 할인행사 및 판촉활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 계약에 따른 할인행사나 판촉활동 이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배급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돼야 할 것이다. 정부는 대통령 공약으로 문화재정 2% 확보를 약속했다. 늘어나는 복지재정 때문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정 기조에 문화융성까지 채택한 대통령의 의지로 봐서 문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부보다 높다. 특히 창조산업의 핵심산업인 문화산업, 곧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영화산업에 대한 진흥 의지는 크다고 본다.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이제 영화업계가 내부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차례다.
  • 인문학·전통가치·지역문화 활성화 주력

    인문학·전통가치·지역문화 활성화 주력

    정부가 4대 국정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의 실천방안을 담은 8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인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고 문화융합모델로 창조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 담겼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2차 회의를 열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문화가 있는 삶’ 정책 과제를 확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발표했다. 크게 ‘자율’ ‘상생’ ‘융합’의 키워드 아래 국민과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전환, 문화융성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8대 과제는 ▲인문정신의 가치정립과 확산 ▲전통문화의 생활화와 현대적 접목 ▲생활 속 문화 확산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 ▲예술진흥 선순환 생태계 형성 ▲문화와 정보기술의 융합 ▲한류 등 국내외 문화가치 확산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지정 ‘아리랑’의 국민통합 구심점화 등이다. 인문정신의 가치정립 및 확산과 관련한 세부추진계획에선 인문학교육 우수학교 지원과 고전번역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BK21플러스 사업 등을 통한 인문학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확대, 인문정신문화진흥법 제정 등의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또 예술진흥 선순환 생태계 형성과 관련해선 기초예술 창작지원 확대와 예술인 복지 강화, 음악과 미술 외에 무용·연극의 학교 예능교육 포함 등의 내용이 강조됐다. 한류 등 국내외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국토·노동정책 등 분야별 정부정책에 문화영향평가제 시행,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추진 등이 포함됐다. 아리랑의 현대적 재해석과 관련해선 국가적 아리랑 축제 개최, 아리랑의 날 제정 등이 추진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문화의 기초체력이라 할 인문학과 전통문화,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간의 창조적 능력은 삶의 근본에 대한 고민과 앞서 간 문화에 대한 존경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인문적, 전통적 가치를 활성화하고 일상생활에 인문정신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駐핀란드대사관을 科技 거점공관 지정”

    “駐핀란드대사관을 科技 거점공관 지정”

    핀란드 방문 이틀째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헬싱키에서 우리 기업인 및 과학기술인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핀란드 한국대사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양국협력 증진과 재 핀란드 한국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이들의 한·핀란드 간 경제교류 및 과학기술분야 협력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면서 “북구의 선진 복지국가이자 글로벌 창조지수 1위, 혁신 선도국 2위에 빛나는 핀란드를 벤치마킹해 복지와 경쟁력이 상호 선순환하는 선진국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유럽 최대 ‘하이테크 창업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단지를 찾은 정 총리는 단지 내 ‘디자인 팩토리’와 ‘스타트-업 사우나’를 직접 방문해 핀란드의 혁신적 창업지원체계를 살펴봤다. 정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대학과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관계자들의 집중적인 연구와 벤치마킹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에에로 헤이날루오마 핀란드 국회의장과 만나 의원외교 활성화 및 창조경제 정책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핀란드는 세계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을 배출한 의회정치의 선진국”이라면서 “한·핀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양국 의회 간 교류 협력의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檢, 이석채 회장 고발 관련 KT 본사 등 16곳 전격 압수수색(2보)

    檢, 이석채 회장 고발 관련 KT 본사 등 16곳 전격 압수수색(2보)

    검찰이 KT 본사 등 1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양호산)는 이석채 KT 회장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22일 KT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경기도 분당의 KT본사 사옥과 서울 서초사옥, KT OIC 등 관계사 사무실,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모두 16곳에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참여연대는 KT가 스마트애드몰, OIC랭귀지비주얼, 사이버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석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KT가 콘텐츠 회사인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60억원 가까운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참여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이석채 회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고 팔아 회사와 투자자에게 최대 869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면서 이달 초 다시 한번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KT는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비논리적 주장”이라면서 “감정가 대비 실제 매각금액 비율은 95.2%에 달한다”고 반박했었다. 또 “통신사업이 매출 정체 및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진 자산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매각은 자산 선순환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최초 고발사건을 중앙지검 조사부에 배당한 이후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KT 측이 검찰의 자료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선별적으로 제출하는 등 수사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이석채 회장 고발 관련 KT 본사 등 16곳 전격 압수수색(종합)

    檢, 이석채 회장 고발 관련 KT 본사 등 16곳 전격 압수수색(종합)

    검찰이 KT 본사 등 1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양호산)는 이석채 KT 회장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22일 KT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경기도 분당의 KT본사 사옥과 서울 서초사옥, KT OIC 등 관계사 사무실,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모두 16곳에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참여연대는 KT가 스마트애드몰, OIC랭귀지비주얼, 사이버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석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KT가 콘텐츠 회사인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60억원 가까운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참여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이석채 회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고 팔아 회사와 투자자에게 최대 869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면서 이달 초 다시 한번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KT는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비논리적 주장”이라면서 “감정가 대비 실제 매각금액 비율은 95.2%에 달한다”고 반박했었다. 또 “통신사업이 매출 정체 및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진 자산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매각은 자산 선순환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최초 고발사건을 중앙지검 조사부에 배당한 이후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KT 측이 검찰의 자료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선별적으로 제출하는 등 수사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가 적자인 줄 알면서도 무리하게 관계사에 투자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한 게 아닌지, 사옥 매각은 적정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영상 판단에 관한 여러 종류의 내부 전략보고서나 결재 문건 등을 집중 확보했다. 또 이석채 KT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사회 공헌하는 ‘착한 휴대폰 판매점 프로젝트’

    지역사회 공헌하는 ‘착한 휴대폰 판매점 프로젝트’

    한집 건너 한집이 핸드폰 판매점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잘 되는 곳은 성업을 하지만 시장에 자리잡지 못한 판매점의 경우 폐업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대폰 판매점의 불안한 생존권과 열악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가운데, 최근 ‘착한 핸드폰 판매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원 그룹(회장 김동만, www.media1.co.kr)의 ‘착한판매점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미디어원 그룹이 구축해 나가고 있는 ‘착한판매점 프로젝트’는 전국 핸드폰 판매점을 대상으로 기존 휴대폰 판매점에 질 좋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시키는 방식을 제안한다. 수익은 다시 소비자에게 환원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휴대폰 판매점에 판매에만 집중한 채 지역사회와 융화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택배접수와 보관을 돕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지역 장터와 치안유지, 방범보안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매장을 방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판매점에는 단순 판매 외에도 다양한 수익구조를 제공한다. DHK인터내셔널대부와 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을 위한 ‘와머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민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판매점의 수익향상을 위한 이 서비스는 ‘착한 금융’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착한 판매점으로 가맹된 판매점에게는 기존 판매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고객관리 수수료(요금수익)가 매월 제공된다. 여기에 매월 이벤트를 진행해 가맹점 중 한 곳을 선정해 사업 운영자금 형식의 이벤트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원 그룹 김동만 회장은 “열악한 휴대폰 판매점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창업 자금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샵인샵 형태의 스마트제품의 독점판매코너를 입점시키는 등 핸드폰 판매점이 아닌 ‘스마트 리셀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체적인 방송광고, 온라인 광고 시스템을 활용해 착한 판매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은품으로 제공된 기기를 통해 자체적인 스마트TV사업을 구축하고 이 방송에 착한 판매점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상가 광고 등을 삽입하여 광고 수익을 올리고, 핸드폰 판매점과 소비자 사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며 핸드폰 유통업계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김동만 회장은 내년 1월 ‘착한 판매점’에 가맹한 판매점주들과 함께 ‘스마트 숲 운동’이라는 대규모 컨벤션을 가질 예정이다. ‘스마트 숲 운동’은 스마트 통신 유통의 숲을 자정하기 위한 운동으로, (사)전국산림보호협회와 함께 스마트 숲 운동의 일환으로 1인 1 기념수 가꾸기 운동도 동시에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착한 판매점’은 경북 구미점을 1호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신청접수(www.assapp.co.kr/ www.4000sr.com)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현지 직원과 화합… 프로젝트 수주 이어져”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현지 직원과 화합… 프로젝트 수주 이어져”

    유재호 대림산업 RMP2 상무는 한국형 창조경제에 대한 질문에 명함부터 다시 꺼내 들었다. 명함 뒷면에 찍힌 회사 슬로건 ‘기본이 혁신이다’를 가리켰다. 그는 “의미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자리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구가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회사에서 오래전부터 강조해 온 ‘혁신’ 또한 ‘창조’와 비슷한 맥락일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 상무는 ‘기본’이란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지만 또 망각하기도 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일은 기본을 지킬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지면 이를 망각하게 되고, 그러면 어느 분야든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대림이 각종 건설 현장에서 지켜온 기본이 발주처에 신뢰를 주게 됐고, 이것이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년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필리핀 등 세계 각지의 건설현장을 누빈 유 상무가 강조하는 또 다른 기업 경영의 덕목은 소통과 화합이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현장 사무실에는 ‘천시불여인화 무신불립’(天時不如人和 無信不立)이라는 글귀가 걸려 있다. ‘좋은 기회도 서로 화합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의미다. 유 상무는 “세계 어디서나 대형 프로젝트 성공의 배경에는 좋은 팀워크가 있었고 소통이 좋은 팀워크의 근원”이라면서 “현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해외 건설현장에서는 현지 직원들과의 화합과 믿음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원칙은 필리핀 RMP2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통하고 있다. 유 상무는 “필리핀의 국민성이 상당히 온순한 데다 협조적이어서 이곳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필리핀 사람들이 대체로 온순하지만 자존심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섣부른 비난과 질책은 되도록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바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미래경영 향해 공기업이 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래경영 향해 공기업이 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강력한 사업구조조정, 자구노력 및 판매촉진으로 부실 공기업이란 오명을 떨쳐 버리기로 했다. 우선 부채를 줄이고 사업의 수익성 제고, 유동성 위기 극복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분회계를 통해 임대사업과 비임대사업으로 분리·관리하고, 각각에 적합한 재무구조 개선 과제를 마련키로 했다. 비임대사업 부채는 신도시·택지·도시개발 사업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를 줄이기 위해 ‘판매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지역본부장들과 경영계약을 체결했다. 리츠·민간 참여, 사업방식 다각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신규 및 장기 보류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준하는 엄격한 사업성 검토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구조조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여 추진키로 했다. 임대사업 부채는 임대아파트, 행복주택 등 정부정책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으로 기금 출자전환, 출자비율 상향조정, 행복주택 재정지원 확보 등 정부의 지원 도출 등을 통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우선 비임대사업 부채를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가두 판촉 캠페인 등 전사적 판촉 붐업으로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 상황을 타개하고, 선순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판매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글로벌 시대] 동북아와 동남아/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글로벌 시대] 동북아와 동남아/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동북아, 동남아’ 하면 세계인의 뇌리에 금방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동북아는 대립과 갈등의 역사 수레바퀴가 멈춤 없이 계속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반면, 동남아는 모범적 지역협력으로 냉전구도를 청산하고 통합의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마침내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어 국제사회의 부러움을 사는 이미지가 아닐까. 동아시아 역내 두 소지역인 동북아와 동남아가 보여주는 대조적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동북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동북아 개별 국가 차원에서 볼 때 경제규모가 중국, 일본이 각각 세계 2위, 3위이며 한국은 무역규모 기준 세계 8위로 모두 경제 대국이자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이다. 그만큼 국제 무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차지하는 나라들이다. 하지만 동북아 국가 간 지역 협력은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으로 일컬어질 만큼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양자관계 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금년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중·일 관계 악화로 연기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동북아 다자 협력이 양자 관계의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순항할 수 있도록 동남아 국가들의 다자와 양자 분리 지혜를 배워야 될 것이다. 아세안은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을 철저하게 양자 분규로 한정하고, 지역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분리하여 대응하였다. 현재 동아시아에는 아세안+1,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등 역내 지역협력구도가 아세안을 중심으로 다층적으로 짜여져 있다. 유엔-아세안 포괄적 파트너십에 따라 매년 아세안 의장국에서 개최되는 유엔-아세안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아세안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최종 목적은 동아시아 공동체를 출범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내 양대 축인 동북아와 동남아가 각각 제 몫을 담당해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미완의 동북아 통합은 미완의 동아시아 통합을 의미한다. 지금껏 동북아는 개별 구성국 국력의 총화에 버금가는 역할을 해오지 못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협력의 확대·심화는 그 자체로서도 지정·지경학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명실상부한 ‘평화·번영·발전’의 공동체로 이끌어 가는 데도 필수적이다. 동서 냉전 종식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 ‘헬싱키 프로세스’의 동북아판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 신뢰의 결핍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북아 문제는 신뢰의 회복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이 ‘아시아 패러독스’의 벽을 허물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이해 당사국을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세안이 지난 50여년간 걸어온 여정처럼, 동북아 역내 협력과 신뢰회복이 선순환 구도 속에서 계속 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 외교가 창의적 가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북아 ‘신뢰의 공동체’가 점진적으로 형성될 때 수준 높은 동북아 통합과 나아가 동아시아 통합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 朴대통령 “노사 상생”… 고용률 70% 배수진

    朴대통령 “노사 상생”… 고용률 70% 배수진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에 참석해 선진적 노사 관계 정립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 관행과 제도 정립을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이 노사정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노사정위에서 열린 제84차 본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은 단순히 경제 성장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리고, 또 그 일자리의 질을 높여 성장과 일자리가 선순환을 이루는 구조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노동시장을 혁신하는 과정은 노사 모두에 ‘알을 깨는 고통’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대화가 정말 중요하다”면서 “근로자는 기업의 부당 노동행위 때문에 고통받고, 기업은 근로자의 불법 파업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는 악순환을 끝내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노사정위의 바람직한 개편 방안 등과 관련해서는 ‘선진적 노사관계 정립’,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로 관행과 제도 정립’ 등 두 가지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노사정위를 찾은 것은 하반기 국정 운영의 최대 역점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고용률 70%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사회적 대타협을 국정과제로 내걸 만큼 노사정 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의 일방적 주도로는 통상임금이나 최저임금, 비정규직 문제 등 굵직한 고용노동 현안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국무회의에서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실상 사과를 한 만큼 핵심 공약인 고용률 70% 달성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노사정위에 참석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노사정위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대통령 자문기구로 설치돼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의 역할을 해 오다 민주노총의 불참 등으로 사회적 대화기구로서의 기능이 크게 위축됐지만 이번 박 대통령의 참석으로 위상과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간부 등 노인 18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기초연금 공약 후퇴로 악화된 ‘노심(心) 다독이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모든 분들께 다 드리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저도 참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무회의에 이어 연이틀 기초연금 ‘공약후퇴’를 사과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그래도 당장 내년부터 형편이 어려우신 353만명의 어르신들께 매월 20만원씩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한국금융개발원, ‘원스탑 플랫폼’으로 20대 취업 지원

    한국금융개발원, ‘원스탑 플랫폼’으로 20대 취업 지원

    금융, 무역, 회계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 한국금융개발원(KFO)은 20대 취준생을 위한 ‘원스탑 플랫폼’을 10월 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까지 멘토링하는 ‘KFO 원스탑 취업 플랫폼’은 2년간 1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한 프로그램이다. 스펙진단(학사관리, 자격취득, 토익 및 어학)과 역량진단(NPTI)를 활용한 8개 직업능력분석, 직무매칭)으로 구성됐다. 한국직업교육진흥원 인증 진로 취업전문가인 CCT(Certified Career Therapist)를 통해 개인별 커스트마이징된 ‘처방전’과 ‘컨설팅’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해 기존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보인다. 특히 온라인의 한계점인 현장감과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코리아잡스쿨과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학년별 취업캠프(1학년: 자기분석 2학년: 직무분석 3학년: 회사분석), 진로캠프를 공동 개발, 187개 학교에서 특강부터 2박3일 캠프, 학점연계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를 비롯한 11개 금융자격증과 국제무역사, 무역영어가 포함된 6개 무역자격증, 전산회계, 재경관리사를 비롯한 8개 회계자격증은 합격 후 수강비를 돌려주는 합격환급제로 이뤄진다. AICPA (미국공인회계사), CFA, CDCS 등의 국제공인자격증은 합격 후 해외취업알선 및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금융개발원 백성욱 총괄이사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역량을 길러야만 정착율이 담보되는 취업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이런 순환 구조를 파악한 원스탑 취업플랫폼은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로 성장시켜 2020년에는 매출 1조원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발을 진두지휘한 백성욱 총괄이사는 현재 한국직업교육진흥원 사무국장이며, 한국직업교육진흥원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체계)기반 취업연계사업, 직렬별 협회와 연계한 직업진로체험, ODA(정부개발원조) 사업 등에 학교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지역발전 선도하는 ‘대구한의대’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지역발전 선도하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역량을 늘리는 대학이 늘고 있다. 산학협력이란 교육기관과 산업체가 자매결연이나 협정 등을 통해 학계의 연구진과 산업계 인사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또 산업체에 학생들을 파견해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경험을 쌓는 활동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대학과 기관 간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기관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학이 있다. 한방•보건•복지분야 특성화 교육기관인 ‘대구한의대학교(이하 대구한의대)’가 그 주인공이다. 대구한의대는 지금까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전문 전문인력양성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에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연구력과 교육 역량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BK21플러스사업과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활성화사업에 위탁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산학협력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기업과 정부기관에 대한 기술지원이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결국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취업의 여건이 향상되는 선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연구소와의 산학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원, 일본 이화학연구소, 중국 톈진국제생물의약연합연구원 등과 신약 및 한의약 산업 관련 연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한의대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한약재 생리활성연구 성과를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원의 향 성분 분석기술과 융합한 사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한의대 박찬익 산학협력단장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산학협력 신모델을 구축해 앞으로도 융합 학문분야를 개척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방송산업, 창조경제 핵심으로 육성”

    朴대통령 “방송산업, 창조경제 핵심으로 육성”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방송산업 발전과 관련, “정부도 창조적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해서 방송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0회 방송의날 축하연’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방송은 국내외 수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했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창조적 생태계로 변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적 아이디어로 개발한 양질의 콘텐츠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미디어 생태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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