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수 관리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노조 반발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부담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고용 불안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이버 공격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54
  • [옴부즈맨 칼럼] 스포츠 뉴스 관중과 호흡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스포츠 뉴스 관중과 호흡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스포츠 뉴스가 독자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매우 크다. 스포츠 뉴스를 접한 독자들은 스포츠 스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삶의 열정을 갖게 된다. 스포츠 이벤트는 2002년 월드컵에서 보듯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지난 9월9일, 프로야구 관중이 사상 최대 규모인 540만 7527명에 이르렀다(9월10일자 1면). 독자의 관심이 커지다 보니 프로야구 기사를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중점 보도하고 있으며(KIA 60승, 8월15일자; 조갈량, 야신 넘는다, 8월25일자; ‘비룡군단’ SK 9연승 질주, 9월7일자), 유지혜 기자는 칼럼 女談餘談(9회말 투아웃 만루홈런, 8월15일자)에서 ‘김원섭 역전 끝내기 만루포(8월10일자)’를 소재로 아버지와의 가족애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프로야구를 치르는 각 구장의 시설과 프로야구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분석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각 구장의 시설미비에 관해서는 정윤수의 종횡무진 칼럼 ‘야구광 정 총리님, 실투 마세요(9월9일자)’에서 총리 내정자에게 구장개선 바람을 언급하는 선동열 감독의 의견이 다루어졌을 뿐이었다. ‘롯데, 정수근 퇴출…야구인생 벼랑에(9월2일자)’는 프로야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보여 주었다. 본인의 부인과 신고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음주 자체를 문제 삼은 구단에 의해 퇴출되는 정수근 선수의 사례는 은퇴하는 송진우 선수(영원한 회장님 송진우 고별인사, 8월19일자)가 선수협의회를 구성했던 이유를 알게 한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미리 준비하는 긍정적 이미지(연아! 007, 8월12일자; 피겨 퀸 vs 피겨의 전설, 8월13일자; 환상 하모니, 8월15일자), 박태환은 재기하려 하지만 불협화음이 있는 부정적 이미지(박태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겠다, 8월3일자; 두 번 실수는 없다, 8월7일자; 박태환, 난 중장거리가 좋은데, 8월8일자)’였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자기 관리에서 차이점이 있었는데,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 관리에 대한 개인 및 협회의 노력을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기존 스타 중심의 보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연속 기사 ‘스포츠 라운지’에서는 신인 또는 무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여자배구대표팀 18세 주전세터 염혜선(8월7일자)’, ‘네덜란드 입양아 출신 카레이서 최명길(8월14일자)’,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8월21일자)’, ‘스포츠라운지 여자축구 외국인 선수 1호 브라질대표 쁘레치냐(8월28일자)’, ‘U-20 월드컵대표팀 공격수 일본 니가타 조영철(9월4일자)’, ‘세계선수권서 개인전 무관의 한 푼 양궁대표 이창환(9월11일자)’ 등으로 종목과 성별, 연령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국가대표’의 성공 덕분에 한여름의 스키점프대회는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김현기의 2위 입상 소식을 보도한 ‘김현기 은빛 비상… 내일은 정상을 향해 점프(9월4일자)’가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다루어졌으며 ‘국가대표’에서 코믹한 스키해설자 역을 맡은 조진웅과의 인터뷰 기사도 인상적이었다(8월31일자). 야구장의 시설 개선을 한국야구협회(KBO) 총재나 유력 정치인의 결단에 의존하는 문제, 박태환의 부진과 관련한 수영협회의 난맥상, 프로 선수가 갖는 권리의 제약 등은 관중 중심의 경기 운영과는 상반된 것이다. 스포츠의 제반 여건 개선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경기인과 관중이 스포츠의 꿈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또 金·金·… 태극신궁 싹쓸이

    9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준결승전.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7월 유니버시아드 우승자인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을 만난 이창환(27·두산중공업)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난적’ 루반에게 덜미를 잡히면 한국의 개인전 3연패도 자칫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 이창환은 발사선에 들어서 침착하게 시위를 당겼다. 놀랍게도 첫 3발 모두 10점 만점. 루반의 표정이 굳어졌다. 첫발 8점에 그친 루반의 두 번째 화살은 어처구니없게도 파란색 과녁(6점)에 꽂혔다. 루반은 어깨를 들썩이며 어이없다는 듯 코치를 바라봤다. 이 한 발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이창환은 1엔드(총 4엔드·1엔드는 3발)에서 7점차까지 벌린 우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112-109로 이창환의 승리. 이창환은 또다른 준결승전에서 오진혁(28·농수산홈쇼핑)을 112-110으로 꺾고 올라온 임동현(23·청주시청)과 결승에서 만났다. 2엔드까지 이창환은 56-55로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3·4엔드에서 3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이창환은 마지막 6발에서 단 한발도 10점을 올리지 못한 임동현을 113-108로 꺾고 생애 첫 국제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임동현은 개인전 2연패가 무산됐다. 여자부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카리나 리피아르스카(폴란드)를 109-105로 물리친 ‘여고생 신궁’ 곽예지(17·대전체고)와 산체스(콜롬비아)를 꺾고 올라온 주현정(27·현대모비스)이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3엔드까지 84-84로 팽팽한 승부. 하지만 경험이 많은 ‘맏언니’ 주현정이 4엔드 마지막 두 발을 10점에 꽂으면서 최종점수는 113-11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주현정은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년 전 라이프치히 대회에서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에게 빼앗긴 개인전 왕좌를 되찾은 것.이로써 한국 ‘신궁’들은 전날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이날 남녀 개인전마저 동반우승, 2005년 스페인대회 이후 4년 만에 전종목 석권의 쾌거를 일궜다. 2006년부터 대표팀 생활을 꾸준히 해왔지만 개인전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이창환은 “단체전에서는 1위를 하는데 왜 개인전에서는 부진하냐는 말을 들을 때 제일 힘들었다. 월드컵 때는 동료들이 쏜 화살을 타깃에서 뽑아내는 타깃 에이전트로 들어가기도 했다. 남 몰래 많이 울었다.”면서 끝내 굵은 눈물을 떨궜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손목 부상으로 한달간 활을 못 쐈다. 최근에도 어깨가 안 좋아 몸 관리에 신경썼는데 마음의 짐을 덜게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주현정은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떨어진 다음에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양궁 선수인 남편(계동현)이 큰 힘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울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조세심판원 행정실 박종호■기획재정부 ◇파견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권해상■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이대열■국토해양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토정보정책관 장성호◇부이사관 승진 △주택정책과장 이문기◇과장급 전보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과장 최명범△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오동연◇고위공무원 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종성■통계청 ◇서기관 승진 △조사기획과 안병건△산업통계과 문정철△농어촌통계과 손은락△통계청 어운선■특허청 ◇서기관 전보 △상표디자인심사국 국제상표심사팀 박주연△〃 디자인1심사과 최대순△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김준학△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임현석■대구시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박창대△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이광재△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서상우△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태익△문화체육관광국 교육학술팀장 조현철△문화산업과장(직무대리) 이승유△보건복지여성국 저출산고령화사회과장(직무대리) 박병률■한국전파진흥원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장 김홍석■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사회 의장 강창순△감사 김두일△이사 권재도△〃 전선애△원자력안전국제사업단장 이석호△열수력연구실장 설광원■농수산물유통공사 ◇전보 △수출전략처장 남상원 △농수산마케팅처장 김진영△식품마케팅처장 김학수△국영무역처장 전원수△감사실장 이동혁△대전충남지사장 김홍주△수출전략처 수출기획팀장 기노선△〃 수출관리팀장 차흥식△〃 마케팅전략팀장 하상목△〃 시장개척팀장 김동관△〃 농수산마케팅처 과수화훼수출팀장 염대규△〃 채소특작수출팀장 이원기△〃 수산임산수출팀장 김진곤△식품마케팅처 전통식품수출팀장 민경한△〃 가공식품수출팀장 양인규△〃 수출정보팀장 조학형△식품산업처 식품육성팀장 박연호△〃 식품소비촉진팀장 이관△화훼공판장 관리팀장 권오엽△대전충남지사 관리비축팀장 정종일■포스텍 △연구부총장(산학협력단장 겸무) 정윤하△연구처장 조무현△학술정보〃 정기현△나노기술집적센터장 박찬경
  • IT융합·SW산업 육성… 국가경쟁력 ‘업’

    IT융합·SW산업 육성… 국가경쟁력 ‘업’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가 2일 공동으로 발표한 ‘IT 코리아 미래전략’은 각 부처별로 흩어졌던 IT 정책을 한데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건설투자로 경기부양을 이끌었던 정부가 효율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선 IT 자체의 발전은 물론 연관 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도 큰 변화다. ●자동차·로봇등 10대 전략산업에 향후 189조 3000억원이 투자될 5대 핵심전략의 키워드는 IT융합, 소프트웨어(SW), 주력IT, 방송통신, 인터넷이다. 정부는 자동차, 조선, 의료, 섬유, 기계, 항공, 건설, 국방, 에너지, 로봇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10대 IT융합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특히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SW 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세계 SW 시장이 반도체의 4배, 휴대전화의 6배에 이를 만큼 크지만 국내에서는 고급인력 부족,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R&D) 투자 부족, 불합리한 수·발주 관행 및 높은 불법복제율 등으로 산업이 낙후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SW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차세대 SW 리더를 양성하고 오는 9월 ‘SW공학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개방형(Open Source) 모바일 운용체계(OS)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주력 IT 분야를 세계 1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차세대 메모리 원천기술 선점 및 민·관 공동 R&D를 추진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표준을 선점하는 한편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디자인과 OS 등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송통신 분야에선 와이브로와 인터넷TV(IPTV), 3DTV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브로 사업성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전국망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회수·재배치 주파수(800/900㎒)를 후발 또는 신규 사업자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IPTV 활성화를 위해 2010년까지 모든 교실과 병영생활관에 IPTV를 연결하고 유선망·방송서비스 중심의 IPTV를 유·무선 종합정보 매체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2012년까지 디지털 TV방송 전환을 완료하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3DTV 실험방송도 실시하기로 했다. ●2010년까지 모든 교실 IPTV 2012년까지 유선 최고 1기가비트(Gbps), 무선 평균 10메가비트(Mbps)의 초광대역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의 인력 및 장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WK-리그 ●서울시청-대교(군산월명) ●현대제철-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종합) ●부산상무-충남일화(여주종합 이상 오후 7시)■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10시 양구 초롱이코트)
  • [스포츠 라운지]여자축구 외국인선수 1호 브라질대표 쁘레치냐

    [스포츠 라운지]여자축구 외국인선수 1호 브라질대표 쁘레치냐

    “점심 때 동네 한 바퀴 돌고 백화점 가서 눈에 띄는 것 있으면 사고 싶어요.” 국내 여자축구 1호이자 유일한 외국인 선수 쁘레치냐(34·대교 캥거루스)가 25일 취재에 응하겠다고 조심스레 연락해 왔다. 경기 이튿날 아침이라 피곤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전날 전북 군산에서 부산 상무와 WK-리그 한판을 치르고 밤 11시30분에야 출발한 터. 그런데 경기 시흥시 대야동 소래산 치맛자락에 자리한 팀 숙소에서 만난 쁘레치냐는 밝고 활기에 넘쳤다. ●10경기 5골6도움 공격포인트 1위 한국에서 뛰어 달라는 제안을 받고 고국 브라질에서 4만 5000리(1만 8067㎞)를 날아온 그는 “리우데자네이루에 남은 식구들을 향한 그리움으로 날마다 전화나 메일로 소식을 주고받는다.”고 운을 뗐다. 가족 얘기에 잠시 고개를 떨구더니 금세 손뼉을 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리그 도중 입국해 12라운드를 치른 현재 10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11개(5골 6도움)로 골·도움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어떤 목표를 세웠느냐는 물음에 “진짜 1위 맞냐.”고 반문한 뒤 “물론 우승하려고 불렀을 테니 한몫 단단히 해내는 것”이라고 외쳤다. 쁘레치냐를 앞세운 팀은 1위(승점 29점·9승2무1패)를 질주하고 있다. 쁘레치냐에겐 쓰라린 아픔을 떠안고 굳힌 한국행이었다. 어머니를 여의고 불과 1주일 뒤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흔히 그렇듯 일곱살 때 동네 사내 녀석들과 어울려 공을 차던 그에게 “우리 막내딸은 잘 해낼 것”이라며 다독이던 ‘모정’은 지금 떠올려도 아리다. ●하루 45분 세 차례 웨이트트레이닝 16세 때 이미 국가대표팀에 뽑힌 쁘레치냐는 중학교 3학년 때 중퇴했다. 14세 때 발을 들여놓은 첫 클럽의 훈련장이 학교와 멀었기 때문이다. 아예 축구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결심이었다. 그래서 엄마·아빠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더 뛰었단다. 역시 선수였던 오빠와 더불어 넉넉잖은 집안 살림에 보탬도 줬다. 자신의 큰 방엔 트로피와 메달이 꽉 들어찼고, 옷장도 입었던 유니폼으로 죄다 채웠다며 또 웃었다. 이제껏 넣은 골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셀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라운드에 나서면 욕심 부리지 않고 기회가 오면 스스로 슈팅을 쏘거나 동료에게 넘겨 이길 수 있도록 골을 엮으려고 애쓴다.”고 덧붙였다. 4월 초 비자를 받으러 홍콩으로 갔을 때 일은 구단에 얘깃거리로 남았다. 팀의 한 프런트는 “비행기 시간과 시차 때문인지 자꾸 꾸벅꾸벅 졸기에 숙소로 가서 쉬라고 했는데, 피트니스센터를 찾아가 놀랐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하루 45분씩 세 차례 웨이트트레이닝을 빼먹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몸에 뱄음을 보여 준다. ●“지쿠·박지성 선수 좋아해요” 좋아하는 축구선수로는 코임브라 지쿠(56·러시아 CSKA모스크바 감독)와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손꼽았다. 펠레(69)가 더 유명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쁘레치냐는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 지쿠는 공격과 수비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본보기이며 박지성은 맨유에 전술적으로 맞고 빼어난 스피드, 무엇보다 마인드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한국으로 이적한 데에는 남다른 인연도 얽혔다. 일본 리그와 계약기간이 끝나 브라질에서 쉬던 참이었다. 구단이 한·중·일 교류전 때부터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터에 재일교포인 고베 구단주가 절친한 대교 임원에게 다리를 놓았다. 요즘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한국의 깊은 ‘찜닭’ 맛으로 달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쁘레치냐는 누구 ▲본명 델마 곤칼베스(쁘레치냐는 ‘작은 흑인소녀’라는 뜻) ▲별명 브로콜리(일본에서 구단주가 머리 스타일을 빗대 붙임). 한국에서는 이름을 줄여 치냐라고 부름 ▲출생 1975년 5월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가족 아버지와 4남3녀 중 막내 ▲체격 157㎝, 52㎏(포지션 포워드) ▲경력 브라질 멘다냐FC(1989)-사르겐토(199 0)-바스쿠 다 가마(1992~2000)-미국 워싱턴 프리덤(2001)-새너제이 사이버레이스(2002~2003)-일본 고베 아이낙(2005~2008), 1991~현재 국가대표 ▲특기 스피드(공 몰고 100m 13초)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돌파력 ▲취미 인터넷(해외축구 중계 보기), 산책 ▲즐기는 음식 찜닭, 샐러드(기름기 있는 것은 사절)
  •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극심한 ‘투고 타저’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극심한 ‘투고 타저’

    올시즌 일본프로야구는 투고타저다. 시즌이 한달여 정도 남은 지금 양리그 통틀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20명(센트럴 8명, 퍼시픽 12명)이다. 하지만 장타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홈런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20개 이상의 홈런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토종 선수는 7명 뿐이며 노장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센트럴리그에선 노장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홈런 25개)와 와다 카즈히로(주니치, 홈런 24개)를 제외하면 1980년생인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홈런 22개)와 1982년생인 카메이 요시유키(요미우리, 홈런 20개)만이 2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내고 있을뿐이다. 퍼시픽리그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부상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홈런 36개)가 양리그 통틀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나카무라 외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 홈런 29개)와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홈런 20개)밖에 없다. 야마사키는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선수이며 마츠나카 역시 과거와 같은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힘든 나이다. 지는 해가 있으면 새롭게 등장 하는 선수가 나타나야 하지만 투수에 비해 타자는 그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투수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일본야구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올시즌 양리그 통틀어 4명의 투수가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타이완 국적의 첸 웨인(126.1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1.35)은 제외하고 요시미 카즈키(주니치)와 다르빗슈 유(니혼햄) 그리고 신성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그 주인공이들이다. 프로 4년차인 요시미는 올시즌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 작년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3.23 기록한 그는 올시즌엔 한결 업그레이드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까지 배가하며 주니치의 실직적인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 주니치가 선두 요미우리와 1위 싸움을 할수 있는 것도 첸 웨인과 요시미의 원투펀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특히 요시미는 변화구 로케이션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시즌 포크볼의 위력만큼이나 이부분을 보완했다. 1984년생인 요시미는 올시즌 현재 149.1이닝 동안 13승 4패, 평균자책점 1.6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나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불같은 광속구다. 라쿠텐의 초신성으로 불리며, 작년시즌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맡고 있다. 지난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과의 2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중간투수로 등판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당시 이범호(한화)가 타나카의 높은 공을 통타하며 펫코파크 가운데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홈런을 쳐내기도 했다. 최고구속 155km를 상회하는 빠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그리고 좌우 핀포인트를 걸치는 제구력까지 겹비하며 올시즌 리그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데뷔 3년차로 루키시즌이었던 지난 2007년엔 리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제 겨우 21살(1988년생)에 불과한 타나카는 올시즌 등판할때마다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145.2이닝 동안 11승 4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타나카는 소속팀 감독인 노무라로부터 ‘신의 아이’로 불린다. 2007년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다르빗슈는 작년에 빼앗긴(이와쿠마 수상) 타이틀을 올해 다시 가져올 기세다. 올시즌 현재까지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이닝인 169이닝을 던지며 변함없는 이닝이터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21차례 선발로 등판해 완투경기만 8차례(완봉승 2번)다. 1986년생인 그는 현재까지 14승 5패 평균자책점 1.70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3년연속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된다. 21세기 들어와 선발투수로 3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 없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슬라이더 제구력과 포크볼은 일본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시즌최고 평균자책점은 1943년 후지모토 히데오(요미우리, 한국명 이팔용)가 작성한 0.73(34승 11패 19완봉)으로 평균자책점과 19 완봉승은 앞으로도 깨기 힘든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클레이스]양용은 이변 한번 더!

    [바클레이스]양용은 이변 한번 더!

    “이제 목표는 보너스 1000만달러!” 귀하신 몸이 된 ‘야생마’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와의 맞대결은 계속될 것인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745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4개 플레이오프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는 여느해보다 팬들의 관심이 높다. 플레이오프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이기도 하지만 양용은과 우즈의 재대결 여부가 잔뜩 기대되기 때문이다. 2주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즈에 역전승을 거둬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지만 올 시즌 그의 기록들을 보면 결코 ‘깜짝 우승’이 아니다. 양용은은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최근 5개 대회에서 2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이 중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세 차례나 진입했다. 25일 대회가 열리는 저지시티에 도착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바라지 않는다.”면서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7위이므로 톱10을 유지한 뒤 마지막 대회(투어 챔피언십)에서 승부를 내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서도 역전승 양용은은 지난해부터 훅 그립을 스퀘어 그립으로 바꾼 뒤 아이언샷과 웨지샷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린 적중률은 67.6%로 PGA 투어 선수 가운데 31위에 올라 있지만 150야드 이내에서 치는 아이언샷과 웨지샷의 정확도는 더 뛰어나다. 125∼150야드에서의 적중률은 78.3%로 2위에 올라 있고, 50∼75야드에서 어프로치샷은 핀 3m 안팎에 떨어져 여지없이 버디 기회를 만든다. 러프에서 뽑아드는 하이브리드 클럽도 위기 관리 능력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양용은은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인터뷰와 행사에 참석하느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서 유명세를 치른 양용은은 연습라운드에서 샷 감각을 회복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대회장이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이 보이는 뉴욕시 맨해튼 인근에 위치해 뉴욕 교민들이 양용은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줄 전망이다. ●잠 설친 우즈, 명예회복 가능할까 양용은에게 뼈아픈 역전패로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넘겨준 우즈는 미국 폭스 TV에 출연,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날 잠을 설쳤다.”고 털어놓았다. 후유증이 퍽이나 컸던 모양이다. 올 시즌을 메이저 우승컵 없이 보내게 된 우즈는 시즌 정규대회 중 마지막으로 치러진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25일 절친한 친구 노타 비게이 3세가 주최한 자선 스킨스게임에 참가, 기분을 풀었다. 우즈가 큰 대회를 앞두고 자선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우즈가 스킨스게임에 참가한 것은 2005년 이후 4년 만이다.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우즈가 2년 만에 정상에 복귀,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우즈는 당시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월등히 앞서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첫 대회부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용어클릭 ●페덱스컵 PGA 투어 4개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딴 챔피언에게 주는 트로피다. 상금 외에 부상은 보너스 1000만달러. 바클레이스대회를 시작으로 하는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메이저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도 흥행을 잇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정규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페덱스 포인트는 500점 안팎에 불과했지만 플레이오픈에선 각 2500점을 부여해 끝까지 챔피언을 점칠 수 없게 했다. 참가 선수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의 경우 정규대회 페덱스 포인트에 따라 125명이지만 이후 100명, 70명,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 춘천대표 막국수·닭갈비축제 사상 첫 100만 식객 노린다

    ‘2009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연인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펼쳐진다. 강원 춘천시는 춘천을 대표하는 막국수·닭갈비축제를 26일부터 31일까지 삼천동 수변공원과 시내 곳곳에서 100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춘천지역 축제 사상 참여 목표인원 100만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뚫리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30분대로 좋아졌고 축제 기간 국내외에서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09 춘천국제레저프레경기대회’(26~30일)가 열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30일 밤 오후 7시에는 송암스포츠타운 내 주경기장에서 K-리그 강원FC와 광주상무의 프로축구경기가 예정돼 경기 관람을 겸한 축제 인파가 크게 몰릴 전망이다. 국제레저프레경기대회에는 50여개국에서 56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의 참가가 계획돼 이번 막국수·닭갈비축제는 향토음식 산업화를 통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식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축제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30분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이어 엿새 동안 ‘맛있는 춘천’ ‘신나는 축제’ ‘고향의 맛 세계의 맛’ 등 3가지 주제로 공연·체험·전시 판매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마다 의료진과 자동 체온검사기를 배치하고 곳곳에 손을 씻고 소독할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된다. 행사장 진입로인 삼천동 사거리~수변공원 방향은 좌회전 허용에 따른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해 직진과 우회전만 허용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에 대비해 최대 규모 축제로 준비했다.”며 “신종플루와 주차장 문제 등도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육상선수권 폐막] 우물안 한국육상 기록시계 멈췄다

    [세계육상선수권 폐막] 우물안 한국육상 기록시계 멈췄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렸다.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 등 월드스타들은 더욱 빛났고 새 스타들도 탄생했다. 2011년 차기 대회는 대한민국 대구에서 치러진다. 대구대회 조직위원회 김범일 공동위원장과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날 폐막식에서 클레멘스 프로코프 베를린 대회조직위원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 받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경기력 향상 등 적지 않은 숙제를 안겼다. 길지 않은 2년 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짚어 본다. 남자 100m 10초34 한국기록 30년, 여자 100m 11초49 15년 묵고…. 또 “뒤로 뛴다.”는 한탄을 늘어놓기엔 총체적 실패에 대한 체감은 크다. 2011년 8월27일 개막, 9월4일까지 열릴 대구 대회를 2년 남기고 ‘남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걱정은 커졌다. 따지고 보면 차기 개최국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 세계에 남겨야 한다는 바람은 욕심이었다. 거꾸로 마음가짐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 흘러 나온다. 1983년 첫 대회부터 선수를 보낸 한국은 이번에 남녀 19명으로 역대 최대 선수단을 꾸렸다. 그러나 트랙과 필드에서 단 1명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기대를 걸었던 마라톤과 경보에서도 모두 중하위권에 그쳤다. 한국 기록도 나오지 않았다. 100m에선 남녀 통틀어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기준기록(남 10초28, 여 11초40)을 낸 재목이 없었던 탓이다. 2007년 일본 오사카 대회에서는 김덕현(24·광주시청)이 세단뛰기에서 결선에 올라 1999년 스페인 세비야 대회 때 남자 높이뛰기에서 6위에 오른 이진택 이후 8년 만에 결선 진출자를 배출했다. 남자 마라톤은 상위 3명의 성적을 따지는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적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남자 110m 허들의 이정준(25·안양시청)이 사상 처음으로 1회전을 통과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올해에는 전 부문에서 실망만 안겼다. 2005년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바를 넘지 못했던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김유석(27·대구시청)이 차례로 5m25와 5m40, 5m55를 넘어 징크스를 깼고, 랜들 헌팅턴 코치의 집중지도를 받은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26·안동시청)이 4㎝ 차로 아깝게 탈락하는 등 작은 성과도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우선 선수 스스로 관리에 소홀한 면이 있다. 선수들은 이런저런 부상과 컨디션 조율 실패로 소중한 기회를 날려 버렸다. 남자 세단뛰기에 이어 멀리뛰기에서 3㎝가 부족해 예선에서 탈락한 김덕현은 “무릎이 아파 한 달 이상 훈련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미국 유학 중인 남자 110m 허들의 이정준(25·안양시청)과 박태경(29·경찰대)도 허벅지 근육통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임은지(20·부산 연제구청)는 발목이 퉁퉁 부을 정도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남자 경보 20㎞에 나선 김현섭(24·삼성전자)은 “지난달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뒤 몸이 피곤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이봉주’로 불리는 지영준(28·경찰대)은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해 체면을 구겼다. 연맹의 안일한 태도도 퇴보를 부채질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오동진 회장은 지도자 자질을 끌어 올리고 만연한 패배주의를 척결하겠다는 개혁을 선언했다. 수준급 외국인 지도자를 계속 늘려 ‘히딩크 프로젝트’로 단기 성과를 노리고 장기적으로는 젊고 유능한 국내 코치들을 미국으로 보내는 지도자 양성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전략 종목도 새판을 짜야 한다. 대구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할 만한 종목으로 경보, 도약 종목, 장대높이뛰기, 허들을 찍고 투자해 왔다. 그러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종목으로 급선회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소속 팀의 성과를 위해 뛰는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 훈련하다 보니 성적과 기록이 좋을 리가 없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말구(54) 해군사관학교 교수는 “어릴 적 몸에 밴 잘못된 버릇을 체계적인 훈련으로 고쳐야 하지만, 대부분 직장을 보장받다 보니 굳이 땀을 흘리려 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안이한 자세를 꼬집었다. 남은 2년 동안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연맹과 선수들이 특단의 조치와 각오로 준비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LG 후배체벌 서승화 파문… 구단 차원 쇄신책 마련 시급

    프로야구 LG에 ‘8월은 잔인한 달’이다. 지난 6일 잠실 KIA전에서 포수 조인성-투수 심수창이 경기 도중 서로를 탓하며 말다툼을 벌인 지 불과 이틀 만에 2군에서 폭행 사건이 터진 것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LG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구리구장에서 코칭스태프가 주관한 2군 미팅이 있었다. 느슨해진 기강을 바로잡자는 의도. 고참선수들이 후배들을 재소집한 미팅 때 자세가 좋지 않은 선수들을 지적하면서 서승화(30)가 이병규(26)를 배트로 툭 쳤다. 이병규가 피하면서 빚겨 맞아 이마가 3바늘이 찢어졌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시판과 LG 트윈스 홈페이지 ‘쌍둥이마당’은 시끄러웠다. 의견이 크게 두 갈래다. “타자 머리에 볼 던지고 후배 선수 방망이로 때리고…. 조폭인지 야구선수인지 알 수 없다.”며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조금 많았다. 물론 2003년 이승엽(당시 삼성)과 주먹다짐을 벌이고, 2004년 4차례 퇴장으로 한 시즌 최다 퇴장 기록을 세우는 등 ‘문제아’로 낙인찍힌 전력 탓에 서승화가 가혹한 뭇매를 맞고 있다는 동정론도 있었다.폭행도 문제지만 프런트의 대응도 매끄럽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2주가 지난 23일 롯데전 선발로 내정됐던 서승화를 경기 몇 시간을 앞두고 부랴부랴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것. 관리 소홀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LG 관계자는 “서승화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선수 한명 징계하는 걸 떠나 쇄신방안을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팀이 안고 있는 빙산의 일각이 터진 걸로 볼 수도 있다. 내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려야 팬들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잠 못 드는 열대야, 쾌면의 비밀은 바로 잠자리에 있다. 이번시간에는 숙면에 좋은 여름이불과 베개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불면증 자가진단을 통해 자가 점검을 해보고 숙면을 위한 생활수칙, 숙면에 도움 되는 여름 차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매년 50만가구의 집들이 새로 지어지고, 10만가구 가까운 집이 사라진다고 한다. 더 이상 경제적 투자 대상의 집이 아닌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나만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부의 상징이 아닌 마음을 담은 공간. 재산으로서의 집이 아닌, 삶으로서의 집의 가치를 담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을 들여다본다.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지난 6개월 동안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21쌍이 출연. 부부 솔루션 전문가 연인원 125명이 동원되어 상담, 심리극, 최면치료, 미술치료, 분노치료 등등 악화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다각도의 솔루션을 진행했다. 절망에서 희망을 찾은 부부들의 그 뒷이야기가 여름특집 ‘4주후愛’를 통해 다시 찾아온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경북 영주에서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한 여장남자, 오순걸씨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두 발가락밖에 없는 발로 축구를 하는 베트남 소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의지의 소년, 닷을 만나본다. 또, 두 눈이 보이지 않아도 행복한 시각장애 아주머니의 삶도 소개한다. ●얼쑤! 한국어쇼(EBS 오전 6시) 캄보디아에서 모델에 영화배우까지 했었다는 소피업은 풍물전문가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이후 장구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장단을 익히느라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한국 전통음악을 사랑한다는 그녀다. 예술가의 끼가 넘치는 두 사람과 함께 소리의 세계로 빠져 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한지를 예술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한지 작품들이 밴쿠버 시민들을 매료시켜 한지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 전시와 함께 갈채를 받았다.
  • 자원봉사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자원봉사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어르신들이 후루룩 후루룩 맛있게 국수를 드시는 모습을 보면 흥이 절로 납니다.” 서울 서대문구 한울타리 봉사대가 운영하는 ‘국·사·랑(국수 한 사발에 사랑을 싣고)’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미자(46·여)씨는 요즘 자원봉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지금까지 자원봉사는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작은 일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핵심 기지로 서대문구가 ‘자원봉사 특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일 구청 제3별관 3·4층을 리모델링해 자원봉사센터를 확장·이전했다. 자원봉사 행정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1998년 문을 연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는 등 구 자원봉사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자원 봉사활동 희망자와 수요처의 연결을 돕고, 자원봉사자의 모집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구치회’ 등 관내에 있는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활동도 지원한다. 다음달 7일부터 이곳에서는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각 동에 자원봉사캠프 15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캠프별로 총 58명의 전문 상담가를 두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쉽게 상담할 수 있게 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구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구는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1대1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솔선하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희망 직원은 1만원씩을 기부해 총 1000여명의 저소득 주민과 공무원이 1대1 자매결연을 했다.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공무원이 직접 도와줄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홍제동의 한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한 주민생활지원과 정세영씨는 “어르신을 수시로 방문, 말벗이 되거나 쌀과 반찬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챙겨주는 일이 또 하나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 누구나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월 1회 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목욕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도배해 주기, 집수리 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 활동 영역도 매우 다양하다. 염영철 자원봉사팀장은 “자원봉사활동 체험 사례를 공모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일반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회장님 송진우, 마운드 전설로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굵은 족적을 남겨온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43·한화)가 21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다. 송진우는 16일 소속팀을 통해 “2군에서 훈련해 왔지만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더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가족, 구단과 상의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위상과 공헌도를 감안해 올시즌 은퇴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외국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증평초-세광중·고-동국대를 졸업한 송진우는 1989년 고향팀 빙그레(한화의 전신)에 입단했다. 이듬해 11승7패27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면서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92년에는 19승8패17세이브로 다승왕과 구원왕에 동시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2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정교한 제구력과 수싸움은 통했다.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이 된 것. 투수 부문 최초 및 최다는 그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21시즌 만인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개인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671경기(역대 4위)에 출장해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을 거뒀다. 유일하게 2000탈삼진(2048개)을 돌파했다. 최고령 역시 그의 몫. 지난해 9월13일 문학 SK전에 최고령 선발승(42세6개월28일)을 챙겼다. 지난 4월26일에는 최고령 경기 출장기록(43세2개월10일)을 세웠다. 1999년 8개구단 수뇌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압박 속에서도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초대회장의 총대를 멘 까닭에 ‘회장님’이란 별명을 얻었다. 완벽한 자기관리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그에 대한 후배들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장사는 없는 법. 4월 13경기에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한 뒤 4월28일 2군에 내려갔다. 이후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거세게 불어닥친 리빌딩의 파고 앞에 ‘회장님’도 버텨내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한국농구 다시 시작하라

    지난 3일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 출전 차 중국 톈진으로 떠나던 허재 농구대표팀(FIBA 랭킹 26위)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라고 출사표를 토해 냈다. 선수 면면을 보면 역대 최고로 손색이 없었다. 우승은 힘들더라도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터키 세계선수권 티켓은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가 드리웠다. 하지만 지금 농구계는 흉가 분위기다. 레바논(24위)에 패해 4강 탈락한 것은 물론 타이완(44위)에 져 7~8위전으로 밀려난 것. 16일 필리핀에 82-80으로 이겨 간신히 7위에 올랐다. 1960년 1회 대회 이후 한국 남자농구가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12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전은커녕 최악의 성적을 남긴 것.1년 전만 해도 희망은 있었다. 2007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강호 슬로베니아(20위), 캐나다(19위)와 접전 끝에 패했다. 당시 대표팀은 김주성(동부)과 주희정(SK)을 빼면 ‘유니버시아드(대학선발)급’. 하지만 외곽에 의존하는 ‘양궁농구’를 버리고 조직력에 승부를 걸었다. 확률 높은 인사이드 공격 패턴이 늘면서 덩달아 3점슛 성공률도 52.2%로 치솟았다.왜 퇴보한 것일까. 대표팀 관리부터 주먹구구였다. 한국농구연맹(KBL)과 대한농구협회(KBA)의 알력으로 사령탑 선임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틀을 잡아가던 전임감독 체제는 일찌감치 뭉개졌다. 악전고투의 시즌을 치른 허재(KCC) 감독에게 지휘봉이 맡겨졌다. 기본으로 여겨지는 상대팀 전력분석이나 평가전도 없었다. 윌리엄존스컵 출전이 전부. 합숙은 용인 KCC체육관에서, 트레이너와 주무도 KCC 프런트가 맡았다. KBA와 KBL은 뒷짐만 지었다. 색깔 없는 농구와 전술 부재도 뼈아팠다. 골밑의 하승진이 제몫을 못하고, 외곽슈터 방성윤·이규섭이 슬럼프에 빠지자 대책 없이 무너졌다.이란과 요르단, 레바논 등이 중국을 넘볼 만큼 성장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만 ‘아시아 2인자’란 착각에 빠져 있었다. 결국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1960~70년대 우승을 나눠 가졌던 일본과 필리핀이 몰락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이영근(전 한국수자원공사 임원)무근(전 한국전기초자 전무이사)의근(덕원산업 대표)씨 모친상 송민호(재경경우회 총괄본부장)씨 빙모상 이병철(파이낸셜뉴스 기자)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황영기(알리안츠생명보험 법인영엄점 차장)씨 별세 영태(사업)영근(현대건설 전력사업부)씨 동생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2227-7597 ●한정국(대한로드라인 대표이사 회장)씨 별세 범석씨 부친상 이영해 강완혁(대한로드라인 대표이사 사장)씨 빙부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27-7572 ●이영래(전 전북일보 총무이사)씨 별세 김나미(전 완주교육장)씨 상부 김용식(주식회사 한맥도시개발 이사)최창익(최창익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15일 전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19-660-0034 ●김정민(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씨 부친상 15일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42)257-4864 ●김명균(대우증권 자산관리센터 부산 서면지점 팀장)씨 부친상 15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51)312-0145 ●이경순(영화감독)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3010-2263 ●안학모(사업)정찬규(토탈써키드 대표)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2 ●이종억(대광건설 소장)종범(파비안드 상무)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3010-2252 ●양현(진우엔지니어링 사장)미혜(양미혜산부인과 원장)훈(피에스비영인 사장)씨 모친상 유권(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기획실장)씨 빙모상 장희정(한림대 간호학부 교수)씨 시모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650-2743 ●노기훈(한국예탁결제원 펀드결제팀 파트장)씨 빙부상 16일 경기 시흥 신천연합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10-7287-3372 ●손영주(대구시교육청 재정복지과장)씨 상배 16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11-9586-0621 ●허윤정(양천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정용한(한국공간정보통신 부장)정인남(SK 대리)씨 빙부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77 ●변형균(비엔에스엔지니어링 전무)씨 부친상 김효선(여성신문사 대표이사)씨 시부상 백인균(산업은행 팀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6시 (02)3010-2232
  • 세계에서 가장 돈많은 동물 베스트 6는?

    웬만한 부자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진 애완동물들이 공개됐다. 애완동물 보험회사인 펫플랜(PetPlan)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동물을 공개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최근 보도했다. 최고 재벌로는 견공 건더(Gunther) 4세가 뽑혔다. 독일 백작에게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건더 3세의 자손인 건더 4세는 마돈나가 한 때 소유한 저택 등을 사들여 한화 4587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했다. 재산 덕에 건더 4세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집사의 관리를 받으며 화려한 저택에서 사는 건더의 사진을 보러 홈페이지를 찾는 이들이 하루 수천명에 달한다. 이 신문은 “건더 4세가 현재 바하마 제도에 있는 호화 빌라에서 생활하며 매일 캐비어와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2위는 침팬치 칼루가 차지했다. 건더 4세가 나타나기 전 부동의 1위 였으나 최근 그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의 재산은 1082억원에 달한다. 수영선수 프랭크 오닐(Frank O‘Neill)과 부인이 이혼하면서 엄청난 유산을 받게 되면서 세계적인 동물 부호로 떠오른 것. 칼루에 이은 3위로는 612억원의 재산을 가진 푸들 토비 라임(Toby Rimes)이 차지했다. 주인인 엘라 웬들(Ella Wendel)이 막대한 재산을 남겼는데 이 재산이 불어나 세계적인 동물 재벌이 됐다. 4위에는 성공한 흑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애완견이 올랐다. 윈프리가 이 견공의 몫으로 610억원을 책정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받은 개 중 하나가 됐다. 다음은 돌고래 케이코(Keiko)가 올랐다. 본인의 능력으로 이자리에 오른 대표적인 ‘자수성가 형’ 재벌로 꼽힌다. 무명 돌고래에 불과했던 케이코는 영화 ‘프리 윌리’에 출연해 유명해졌고 재산이 460억원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6위에는 출판업계 거물인 마일스 블랙웰(Miles Blackwell)의 애완용 암탉 기구가 차지했다. 암탉 기구는 2000년 마일스 블렉웰의 부인이 죽은 후 200억원이 넘는 유산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축구 김주희 4골 넣고 MVP

    ‘얼짱’ 김주희(24·현대제철)가 ‘별 중 별’에 올랐다. 김주희는 10일 전남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WK-리그의 첫 번째 올스타전에서 4골을 몰아쳐 최우수선수(MVP)를 꿰찼다. 곱상한 얼굴로 인기 만점이지만 그라운드에만 나서면 무서운 폭발력을 뽐내는 김주희는 올 리그에서 5골로 브라질 용병 프레치냐(20·대교), 최선진(22·부산 상무)과 득점 공동1위에 오른 골잡이. 고교 3년이던 2003년 미국 월드컵 대표에 출전했으며, 이듬해 청소년대표로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축구 명문 창덕여중과 동산정보산업고, 한양여대를 나온 뒤 대표팀에 발탁해준 안종관 감독의 현대제철에 입단해 실업무대를 밟았다. 김주희는 뛰어난 쇼맨십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수다. 늘 골 세리머니를 준비한다고 말할 정도. 중부 올스타로 출전한 김주희는 킥오프 3분만에 터진 남부 올스타 프레치냐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전반 6분 동점 골을 뽑은 뒤 최근 인기를 끈 노래 ‘영계백숙’에 맞춰 춤추는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결국 중부(현대제철, 서울시청, 수원시시설관리공단)가 남부(대교, 충남 일화, 부산 상무)를 6-3으로 눌렀다. 중부에선 김주희가 전반 11분과 18분, 후반 17분 릴레이 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베오그라드 여름 유니버시아드에서 12골로 득점상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안긴 전가을(21)이 후반 3분, 김유진(28·이상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후반 29분 추가 골을 뽑아 낙승했다. 반면 중부에선 프레치냐가 2골, 고태화(22·충남 일화)가 1골을 보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순연 ■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근섭△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장신철 ■기상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팀장 윤원태△지진정책과장 이덕기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신문제작총괄 김수길△편집인 박보균△논설실장 김교준△편집국장 민병관△국장대리 겸 행정국장 겸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종혁△전략기획실장 이하경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서기업 고재오△강남 오재환△경남 조강래◇본점 부장△고객센터 정경진△금융기관영업 조인균△론센터 유기종△재무기획 김장민△전략영업 여운선△증권수탁 이정일△카드마케팅 권혁승△카드세일즈 배일택△투자금융 이재학◇본점 팀장△감사부 신학기 한철수 홍지표△개인신용관리부 김기영 이상은 최영욱△기업마케팅부 곽성민 김종현 송동섭△론센터 김광억 김중업△법인회원팀 채충기△비용관리팀 한승욱△성과향상지원팀 박철△신용기획부 전병세△신탁부 서태훈 유전무△여신관리부 김경구 노영수△여신심사부 정병갑 최상용△영업지원센터 권만석 유동현 이문순△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인석△인력개발부 한복구△인사운용부 양국진△재무본부 김태홍△채널전략팀 홍경표△카드세일즈부 정대철△카드전략영업팀 이광열△투자금융부 최윤현△e-비즈니스사업부 윤석윤△PB지원팀 권혁채◇개인지점장△강남역 박용면△강남외환센터 하경진△고잔 박은주△광주 정찬성△구로공원 이선환△구리 강정호△구성 이충원△구의동 하재안△군자동 조한백△길음뉴타운 박인병△김포 위성춘△김해 이인△남가좌동 김덕근△남영동 김종주△논현역 김현선△당산역 제갈용주△대전 이정호△대치역 홍석선△대화역 어윤봉△도곡역 박태균△도당동 이인형△동울산 변용환△마산중앙 최영호△마포 최병석△목동남 한인숙△목포 김영래△반월당 김명우△방배남 조경호△범계역 윤정수△봉천동 김정래△부천중앙 정세근△부천 기정근△분당정자 김인기△분당 김한을△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오덕수△상도역 최동숙△상록수 정정모△상무 박준연△서대전 오세성△서린 유영규△서울아산병원 박권순△서초동 전철희△서초중앙 박진태△선릉역 서동진△성남 박승록△성산아파트 전국조△소공동 김연주△수원 방해진△수유역 박무기△신반포 정택원△안양 김정일△양재동 김영만△여수 정상룡△여의도 이종욱△역삼동 김시웅△영등동 김칠섭△영등포 이수동△영업부WM센터 이진모△올림픽 양창현△우면동 이정대△을지로 김정규△응암동 김득하△이천 최상득△이촌동 정명상△이태원남 이창환△일원역 윤옥순△작전동 라철호△잠실역 정명순△정자동 박기남△종로 김남아△주안공단 신현재△천안불당 박정순△천안 이성합△청담역 성영모△충무로 정인수△하남공단 윤인석△한전 최기오△SBS 안상동◇기업지점장△63빌딩 김원태△경주 조영호△구로 문병성△군자동 이석영△동수원 이선진△마두역 오진환△범계역 송관△부평 허윤배△서소문 김형배△선수촌 이창로△성남기업금융 김영선△성서 변천석△성수역 이성근△스타타워 이상용△신갈 신영락△신촌 김익만△역삼동 임광식△연산동 박병기△인사동 전태평△인천 박철성△진량공단 이무술△창원 박희갑△태평로 전상기△평촌 이동규△평택 구달회△화곡역 정근녕◇대기업 SRM지점장△대한전선계열담당 박광민△하이닉스〃 정범△한진〃 김기형△현대〃 오창한◇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마닐라지점 박정식△독일외환은행 법인장 강성기△외환뉴욕파이낸셜 〃 정연학◇ARM지점장△개인전략영업본부 강춘원 김경수 류근형 송인원 이용하 장성화 채병린 한우찬△기업전략영업본부 김종생 박윤재 서길원◇개설준비위원장△수완지점 최방열◇인턴지점장△강윤철 권현숙 김경숙 김기우 김동주 김원형 김재옥 김홍덕 김화식 박정석 박춘규 서이덕 손종호 이상열 이재우 이태호 조영주 조환주 천병규 최동석 최병렬 하동연 황인원 ■기은신용정보 ◇승진 △상무 엄주철△대전지점장 윤복영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업국장 박호윤△운영〃 송병주 ■메리츠증권 ◇상무보 △주식운용팀장 강훈식
  • [세계수영선수권] 박태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겠다”

    박태환(20·단국대)에게, 또 한국 수영팬들에게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충격 그 자체였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자유형 400m 예선 탈락으로 시작한 ‘로마 쇼크’는 이틀 뒤 200m 준결승 진출 탈락을 찍더니 급기야 1500m 예선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더욱이 1500m에서는 메달은 고사하고 자신의 최고 기록에 훨씬 못 미치는 어정쩡한 기록으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들지 못했다. 박태환은 이제 로마에서 빈 손으로 돌아오는 꼴이 됐다. 물론, 1500m에서 0.17초차로 탈락한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예견된 결과였다. 참가한 세 종목을 통틀어 지금까지의 훈련 계획과 방법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것, 박태환 자신이 선 곳이 어디냐에 대한 명쾌한 해석만이 이 대회가 남긴 유일한 결론이다. 우선, 전담코치 없이 꾸려져 온 전담팀의 한계와 유기적이지 못했던 대표팀과 전담팀의 공조체제가 또 도마에 오를 전망. 대한수영연맹과 전담팀은 귀국 즉시 향후 훈련의 방법과 계획, 전담코치 운영 방안 등에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자신들의 ‘불찰’을 시인하는 꼴이 됐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지난해 10월 꾸려진 전담팀에는 전담코치가 없었던 점이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큰 ‘실수’로 남는다. 박태환을 지나치게 보호하려 했던 전담팀의 처우도 문제였다. 한 전문가는 “박태환에게 필요했던 건 안락한 고급 밴 자동차의 쿠션에 깊숙이 앉아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아직 남은 숙제를 풀기 위한 근성있는 노력이었다.”고 쓴 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결국 한국 수영의 간판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선 정보력과 함께 좀 더 세심하고 장기적인 관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태환이 미국에서 전지훈련할 당시 데이브 살로 감독 밑에서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룰리(튀니지)도 함께 훈련했다. 그는 이번에 멜룰리의 전담 코치로 로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수영 관계자는 “박태환이 결국 멜룰리의 훈련 파트너였다.”고 비꼬았다. 박태환의 전지훈련이 결국 경쟁자인 멜룰리에게만 좋은 일을 시킨 셈이 됐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박태환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도 있다. 그의 나이 스무 살이다. 어떤 것이 자신의 앞길에 ‘쓴 약’이 될지를 이제는 알 만한 나이다. ‘파벌’이라는 말을 꺼내기 앞서 “내 노력이 부족했다.”는 진솔한 고백이 훨씬 젊은이답고 더 옳다. 이를 깨달은 듯 박태환은 1500m 예선에서 탈락한 뒤 “베이징올림픽 이후 마음이 느슨해져 있었던 같았다.”면서 “마음의 정리를 하고 대표팀에 처음 뽑힌 중학교 때 시절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목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에서 가라앉은 ‘마린보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다시 금빛 물살을 헤치기 위해선 그의 말대로 ‘초심’이 가장 중요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