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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이런 기록이… 송파기네스북 전격 공개

    우리 동네 최고 기록은 뭘까. 송파구는 ‘송파구민의 날’을 맞아 24일 ‘송파기네스북’을 공식 발표했다. 지역 내 끼와 재주가 넘치는 다양한 구민과 단체를 발굴해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석달 동안 신청과 추천을 받아 8월부터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고 9월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송파기네스북 기록은 다양하다. 우선 진짜 기록이 있다. 비보이팀 ‘진조 크루’(Jinjo Crew)는 최고의 비보이팀으로 뽑혔다. 2001년 결성 뒤 지금 세계 비보이 1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과거의 영광도 있다. 일신여상 배구팀은 최다 연승 기록을 인정받았다. 1981년 춘계남녀중고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1985년까지 무려 119연승을 기록했다. 개인의 피나는 노력도 있다. 이종관(63)씨는 1977년 공해관리사를 시작으로 무려 37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최다 자격증 보유자다. 잠실여고 교사인 윤문룡(59)씨는 1985년 이후 헌혈만 226번 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을 정도였다. 김성수(62)씨는 발명 가족으로 뽑혔다. 김씨의 취미로 시작됐다가 지금은 아내 유명옥(58)씨, 아들 한석(26)씨까지 발명에 몰두해 특허 73건, 실용신안 63건, 의장 17건 등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재밌는 기록도 있다. 김준배(89) 할아버지는 1995년부터 방이동 왕천경로당 회장을, 2004년부터는 대한노인회 송파지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20여년의 장기 집권 기록이다. 정금현(83) 할아버지는 1985년부터 송파동호수조기축구회에서 활약한 조기축구회 최고령 현역 선수다. 고혜숙(69) 할머니는 40여년 동안 수영을 해 오면서 상장 110개, 트로피 52개, 금메달 408개를 보유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부 김미숙(49)씨는 1989년 이후 가계부를 24년째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선발됐다.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문정동 280-9번지에 있는 한쌍의 느티나무는 576살의 최고령으로 기록에 올랐다. 이미 인근 주민들에겐 할아버지, 할머니 느티나무로 불리고 있고, 젊은이들에겐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명당자리로 이름이 높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국제대회 ‘무분별 유치’는 제동 건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분별한 국제경기대회 유치 행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경기대회 유치 신청과 심사, 승인, 평가 등의 관리 방안을 개선하는 내용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자체들이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도 없이 경쟁적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한 뒤 관련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이 계속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광주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정부 보증서를 조작했다가 관련자가 구속 기소됐으며 내년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도 행사 유치 결정 이후 총사업비가 늘어나는 등 문제가 잇따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대회를 유치하려는 지자체는 유치 신청 전 반드시 지방의회 의결과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유치 과정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경기대회 유치심사위원회’가 신설된다. 이 위원회는 유치 신청이 승인됐더라도 절차에 중대한 흠이 발견되면 즉시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유치 확정 이후 총사업비 등 사업 계획 변경 요건도 까다롭게 바뀐다. 문체부는 국제대회의 총사업비가 물가 인상분을 제외하고는 유치 신청 당시 제출했던 총사업비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국제대회를 우선 유치한 뒤 준비 과정에서 사업비 규모를 불려 국고 지원을 증액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후 평가도 한층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대회가 끝난 뒤 지자체가 성과를 자체 평가했으나 앞으로는 감사원 등 외부 기관의 전후 평가도 가능하게 된다. 또 해당 지자체가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적된 부분은 강제로 이행하고 평가 결과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개정안을 올해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하고 이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를 보완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부고]

    ●류승국(전 병무청장, 전 마사회장, 예비역 육군 중장)씨 별세 문상(에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호상(신한은행 팀장)덕상(대우인터내셔널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58-5940 ●안병화(전 상공부 장관, 전 포스코 사장)씨 부인상 윤환(캐나다 거주)석환(숙명여대 교수)효인(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권용준(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010-2230 ●박창석(전 코리아타임스 상무)씨 별세 준원(삼성물산 대리)태원(국민은행 과장)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9 ●정정회(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행정팀장)종회(영광초 행정실장)씨 부친상 정홍기(전 전남교육청 사무관)양기(한국사우디경제문화협회 한국대표 겸 상임부회장)흥기(광주 북구청)씨 형님상 21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070-4481-9116 ●양휘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씨 장모상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장의사, 발인 25일 오후 2시 1-323-734-5656 ●전형수(성남시 비서실장)씨 모친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31)787-1503 ●공민배(전 창원시장)씨 모친상 21일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30분 (055)712-0898 ●이재천(사업)재호(사업)재동(하나은행 광화문지점장)씨 모친상 남인(신한카드 상근감사)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3151 ●김귀현(대구시민프로축구단 선수)씨 부친상 22일 인천 나은병원, 발인 24일 오전 3시 (032)584-4448 ●이주형(SBS 보도국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심희승(롯데호텔 R&D 부장)씨 장인상 김나원(연세대 의학도서관 사서)씨 시부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00 ●전문식(사업)영식(관악구청)씨 부친상 심헌섭(삼성SDS 상무)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3151 ●문지영(한화갤러리아 마케팅실 인테리어팀장)지철(롯데케미칼 팀장)씨 부친상 김성남(질병관리본부 연구사)씨 시부상 류경복(인코스여행사 대표)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87 ●고경대(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경심(메이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김종수(한울출판사 대표)정신교(대림산업 부장)장문규(오티스 부장)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80
  • [김문이 만난사람] 한복인생 30년… 한복 연구가 박술녀

    [김문이 만난사람] 한복인생 30년… 한복 연구가 박술녀

    자태가 곱다. 미소 짓는 모습이 단아하고 또랑또랑하다. 아름다운 한옥 기와지붕의 곡선처럼 살짝 들어 올려진 섶코가 앙증맞게 다가온다. 오방색을 이용한 무궁의 색깔은 자연의 철학이요, 옷의 과학을 담고 있다. 박목월 시인의 ‘한복’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품이 낭낭해서 좋다/바지저고리에 두루막을 걸치면/그 푸근한 입성/옷 안에 내가 푹 싸이는/그 안도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렇다. 한복은 세계 최고의 옷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아름답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길에서 연노란색 치마와 은박 미색 저고리를 입고 패션쇼에 깜짝 등장,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알려 화제가 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옷장에 소중히 보관해 두었던 한복을 꺼내 입는 사람이 많아진다. 들뜬 마음으로 고향에 가서 기다리던 부모 형제를 만나니 기분 또한 저절로 얼씨구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추석을 앞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술녀 한복’ 사옥에서 박술녀(56)씨를 만났다. 오는 25일 열리는 한복패션쇼를 준비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그는 최근 들어서만 패션쇼를 네 차례나 열었다.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건축기금 마련 패션쇼(6월 하얏트호텔), 제35차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WFMT) 패션쇼(8월 롯데호텔), 제9차 세계화학공학회의 및 제15차 아시아·태평양 화학공학연맹 학술대회 패션쇼(8월 코엑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 총회 패션쇼(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등이다. 대부분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였다. 이렇게 그는 매년 국내외에서 열리는 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미’를 꾸준히 전도하고 있다. 자리에 앉으면서 그에게 ‘한복 대통령’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싫지는 않다. 하기야 뭐 유치원 아이들도 알아보는 경우가 있으니까”라며 웃는다. ‘박술녀 한복’ 하면 연예인들이 가장 입고 싶어 하는 한복으로 꼽힌다. 특히 결혼할 때 박술녀 한복을 선호한다. 탤런트로는 김희선·박주영 부부를 비롯해 김남주·김승우, 정준호·이하정, 박신양·백혜진, 고수·김혜연, 염정아·허일, 성동일·박경혜 등 30여쌍이 박술녀 한복을 입었다. 개그맨 중에는 이휘재·문정원, 남희석·이경민, 박경림·박정훈, 염경환·서현정 부부 등 10여쌍에 이른다. 이 밖에 아나운서, 리포터, 스포츠 선수, 가수 등 여러 분야의 유명인들이 결혼식 때 박술녀 한복을 입었다. 또한 ‘추노’ 같은 사극에서부터 ‘넝쿨째 굴러온 당신’ 같은 현대극까지 각종 TV 드라마에 박술녀 한복이 자주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박씨는 한복을 알리기 위해 방송이나 연예인을 통한 스타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 대중과 친밀한 유명 인사들이 대외적인 행사에서 한복을 자주 입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소속사 연예인을 통해 그동안 ‘한복 알리미’를 도와준 홍승선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잠시 전한다. 그는 외국에 나가면 아직도 한복을 중국옷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솔선해서 한복을 즐겨 입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추석 명절 얘기가 잠시 나왔다. 간식용 떡과 밤도 내놓는다. “보세요. 한복이 얼마나 아릅답습니까. 명절 때나 결혼식 등 중요한 날에는 우리의 고운 한복을 입잖아요. 한복은 민족의 얼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외로운 싸움을 안 하면 전통 한복은 묻혀지고 말겠지요. 이런 생각에 지난 30년을 한복 연구에 매달려 살아왔습니다. 한복은 10년이 지났든 30년이 지났든 지금도 꺼내 입을 수 있는 훌륭한 옷입니다.” 이어 고향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금방 눈시울이 붉어진다. 결혼하자마자 세상을 떠난 여동생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는 충남 서천의 산골에서 7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뒷산에는 진달래가 피고 앞에는 금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어릴 때 짚풀로 새끼를 꼬았고 산에 가서 땔감용 마른 솔잎과 나뭇가지를 주워 오는 일을 많이 했다. 밤에는 바느질을 자주 했다. 아버지는 멍석과 삼태기 등을 만들어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네 이웃들에게 공짜로 나눠 주곤 했다. 할 수 없이 어머니는 생선 장사를 하며 생계를 꾸려 나갔다. “철이 없던 7, 8살 때 날이 어두워지면 마을 어귀에서 생선 장사를 나간 어머니를 기다렸던 생각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머니는 고생만 하시다가 2년 전 86살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는 61살에 먼저 돌아가셨습니다. 얼마 전 고향에 묻힌 어머니 산소에서 옛날 생각을 하면서 많이 울었지요. 여동생은 21년 전 아이를 낳자마자 뇌암으로 이별했습니다. 저에게 동생이 하루만 같이 자 달라고 하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여동생의 아이는 큰언니가 다 키웠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잠시 훔치고 나서 한복과 인연을 맺은 얘기로 넘어갔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어머니에게 바느질을 배웠는데 아주 재미있어서 시간만 나면 바느질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고 회고한다. 바느질로 헌 옷을 깁는 일, 간단한 옷을 만드는 일 등으로 밤을 새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다리미질도 곧잘 했다.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가면 한복집 앞에서 떠날 줄 몰랐다. 그러다 26살 때 본격적으로 한복을 배우기 위해 서울에서 학원 생활 2년을 한 뒤 이리자 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한 탓에 잠자는 시간을 쪼개 가면서 남들보다 2~3배의 일을 했다. 선천적으로 부지런한 성격에다 욕심이 많아 5년 만에 군자동 한복집, 또 11년 후에는 청담동 매장으로 옮겼고, 지금의 ‘박술녀 한복’ 사옥을 마련하기까지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처음 한복 일을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열정이 비교적 빨리 명품 한복연구가로 우뚝 서게 했다. “한복에 매료된 것은 아마 타고난 기질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 일 욕심도 많았고 그런 것들이 오늘날 박술녀를 만든 것 같아요. 우리 7남매 중 제가 가장 강한 성격이었어요. 어머니가 우리 식구들을 낳고 몸조리도 제대로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고, 끼니를 굶으며 사는 것이 얼마나 절박한지 어릴 때부터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강해야 살아남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별을 보고 출근하고 별을 보고 퇴근하는 것은 지금도 변하지 않은 습관이다. 잠은 몇 시간 자느냐고 하자 “어차피 죽으면 실컷 잘 텐데”라면서 웃는다. 그는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은 생각도 못했다. 아이 둘을 낳으면서 산후 2, 3일도 안 돼 일을 나갔을 정도로 몸을 돌보지 않았다. 그러던 7년 전이다. 갑상선암을 선고받고 수술을 했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독한 마음을 먹고 일주일에 5일 동안 단전호흡과 근육운동을 하며 건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일을 직접 챙기고 관리해야 직성이 풀린다. 지금도 비서나 운전기사 없이 지낸다. 일 욕심은 곧 자신의 삶이자 즐거움이다. 그만큼 한복에 대한 애정이 깊고 한복을 알리고자 하는 책임감이 강하다. 그는 양복에 밀린 아름다운 한복을 알리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다는 철학으로 살아왔다고 거듭 강조한다. 요즘 한복 시장이 대여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하지만 박술녀 한복만큼은 일반 고객에게 절대 대여를 하지 않는다. 한복 시장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는 한복도 만들지만 이불과 방석 등 여러 소품을 직접 만들면서 어려운 한복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요즘에는 일요일날 청계산에 들렀다가 출근한다. 그저 등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휴지 줍기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최근 들어 1회용 용기와 포장 등의 쓰레기가 늘어나는 것을 무척 걱정한다. 환경오염의 원인이기 때문이란다. 이러한 실천은 휴지 한 장이라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남편의 영향을 받았다. 남편과는 6촌 언니의 중매로 만나 요즘도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다. 어떤 한복이 가장 좋은 것이냐고 하자 “그거야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이 입어야 폼이 나는 것 아니냐”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한복다운 한복을 입는 고객이 많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술녀 한복이 ‘명절이나 결혼식 때만 입는 옷’이 아니라 한민족의 얼과 정신이 깃든 옷으로 더욱 진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화장실에 잠깐 들렀다. 책과 잡지 등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미니 도서관을 연상케 했다. 벽에는 여러 글귀들이 붙어 있었다. 그중 한 토막.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언젠가 우리가 늙어/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인내를 가지고 이해해 다오~.’ 명절을 맞아 부모를 향한 마음이 어떠해야 하는지 잠시 마음을 추스르게 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박술녀는 1957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바느질을 배웠다. 26살 때 서울에서 한복학원을 거쳐 이리자 한복디자이너 문하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한복 인생을 걸었다. 단국대학교 석주선박물관 복식과정 5기, 8기를 수료했다. 주요 패션쇼 경력으로는 대한민국 한복대전 한복패션쇼(2001년), 아시아태평양영화제 한복패션쇼(2002년), 박술녀 한복 인생 23년 패션쇼(2006년), 박술녀 한복 사랑나눔 패션쇼(2008, 2009년), 박술녀 한복 명성황후 패션쇼(2010년), 한국·아랍에미리트연합 수교 20주년 기념 ‘한국문화의 밤’ 패션쇼(2010년), 한복사랑, 환경사랑 박술녀한복쇼(2011년), 제43차 세계지식재산권협의회의 패션쇼(2012년),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집짓기 건축기금마련 패션쇼(2013년), 제35차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WFMT) 패션쇼(2013년), 세계관광협회(WTTC) 아시아총회 패션쇼(2013년) 등이 있다.
  • ‘공포의 아비시니안 사자’에 사육사 물어뜯겨 사망

    에디오피아의 에디스 아바다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사자에게 목을 물어 뜯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에디오피아의 유명 육상선수인 ‘케네시아 베켈레’와 동명인 ‘케네니사’라고 알려진 이 사자는 사육사가 사자 우리를 청소하고 난 뒤 내부의 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한 틈을 타 우리에서 빠져나와 사육사를 공격했다. 케네니사는 사육사 아베라의 목을 잔인하게 물어 뜯었고 이 상황을 발견한 경비원들이 사자우리의 지붕을 두들기고 실탄을 공중에서 쏘아 사자를 겁먹게 했지만 사육사는 끝내 사망했다.이 동물원에서 사자로 인해 목숨을 빼앗긴 사고는 이번이 두번째다. 사고가 일어난 에디스 아바다 동물원은 1948년 하일레 셀라시 황제가 자신이 기르던 사자들을 위해 지었으며 현재 검은 갈기로 유명한 멸종위기의 아비시니안 사자 15마리를 보호 중이다. 무지 키플롬 동물원장은 “사육사들에게 동물보호 방법, 동물관리 방법 등 더욱 강화된 교육을 할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사고 이후 이 동물원은 휴업 중이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기고] 권역별 국립생물자원관에 힘 실어줘야/황의욱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기고] 권역별 국립생물자원관에 힘 실어줘야/황의욱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1784년 여름. 이른 새벽녘 스웨덴에서 출항해 북해를 가로지른 한 척의 상선이 영국 해역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초조한 모습으로 갑판 위에 서 있는 영국인 제임스의 시야에 위압적인 기세로 뒤쫓고 있는 군함 한 척이 들어왔다. 군함은 상선 갑판 위에 실린 26개의 컨테이너를 제임스로부터 회수하라는 스웨덴 국왕의 명에 따라 출동했다. 군함이 상선을 추격하려는 순간, 가까스로 상선은 영국령 해역에 선수를 들이밀었다. 영국 상선과 제임스가 스웨덴의 손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이 사건은 세계 생물학사의 거대한 흐름 하나를 바꾸어 놓았다. 컨테이너 안에는 분류학의 아버지인 칼 폰 린네(1707~1778)가 생물종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일 때 사용했던 생물의 ‘기준 표본’들이 들어 있었다. 기준 표본은 생물종을 동정할 때 기준이 되는 표본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린네의 유족들은 린네가 근무했던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 린네의 표본들을 매입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그 가치를 알아 본 영국인 제임스에게 팔아넘겼다. 뒤늦게 이를 안 스웨덴 국왕이 군함을 급파해 회수하려다 실패한 과학사의 뒷이야기다. 스웨덴의 국보급 학자였던 린네의 기준 표본이 오늘날 영국 런던 소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이유다. 린네가 남긴 유품으로 인해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분류학자들에게 세계적 성지가 되었으니 스웨덴이 땅을 치고 후회할 만하다. 린네에 힘입어 성장한 영국 런던 국립자연사박물관에는 한 해에 50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온라인 방문객도 2000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이었던 우리나라는 회원국 가운데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유일한 나라란다. 부끄러운 일이다. 돈은 벌었는데 문화가 없다는 얘기로도 해석된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극히 일부 기능을 담당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 환경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인천에 문을 연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내년에는 경북 상주시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개관하고, 2017년에는 호남권 국립생물자원관도 목포에 지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요즘 들어 안전행정부가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는 국립 기관 법인화 기조 때문이다. 최근 서천의 국립생태원을 법인으로 설립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 개관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당초 계획과 달리 법인으로 설립하지 않을지 우려된다. 자국의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은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기업이나 재정 자립을 신경써야 하는 법인에서 할 수 없다.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우수한 연구 인력과 재정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관 설립이 필수적이다. 안행부가 운영비 절감과 공무원 수 조절이라는 기계적 판단 기준만으로 기준 표본과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이 갖는 가치를 폄훼하는 일은 제발 없길 바란다. 몇 푼 아끼려다 땅을 치고 후회한 스웨덴 후손들을 상기하자. 권역별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 기관 설립은 스웨덴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우리가 지켜 내야만 하는 최후의 보루이다. 안행부가 200년 뒤를 내다 본 제임스의 혜안을 배울 때가 바로 지금이다.
  • 국비 지원 ‘뚝’… 지자체 국제행사 유치 비상

    국비 지원 ‘뚝’… 지자체 국제행사 유치 비상

    정부가 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국제 행사에 국비 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방침이어서 지자체들의 행사 유치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연말까지 지자체 주관 국제 행사 재정관리대책을 강화하는 내용의 관계 법령을 손질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1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부처 장관회의에서 10년 이상 국고 보조를 받은 행사는 추가 지원이 자동 중단되는 국제 행사 일몰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재정 지원 축소 방안을 마련했다. 국내 행사도 규모가 크면 국제 행사에 준해 예산 지원을 줄일 계획이다. 국제 행사 유치도 광역단체인 시·도에만 허용하고 기초단체인 시·군·구는 배제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지자체가 요구한 내년도 주요 국제 행사 국비 지원금 6360억원(196건) 가운데 33%인 2098억원을 삭감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무분별하게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국비 지원을 요구해 재정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국제 행사 유치 열기와 개최 규모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국제영화제, 세계잼버리대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8개 국제 대회를 유치하려던 계획에 타격을 받게 됐다. 2021년 월드마스터게임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경우 김완주 지사가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등 공을 들여 왔다. 내년에 개최할 예정인 동북아국제요트대회, 국제텍스타일 및 복식문화 학술대회, 생명과학혁신포럼 아시아·태평양 회의 등에 대해서도 지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행사 비용 최소화 등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행사 유치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역시 앞으로 많은 국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도는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2016년 국제솔라엑스포, 2017년 무술올림픽 등을 계획하고 있다.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는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제동이 걸려 사업비를 300억원에서 155억원 수준으로 줄여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여수세계엑스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정부가 일률적으로 국제 행사에 제동을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유기농업, 바이오산업 등 특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제 행사는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와 2021년 세계가스총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를 유치할 계획인 대구시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여세를 몰아 실내육상선수권대회 유치도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비의 30% 정도를 국비로 지원받아야 하기 때문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는 60여 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세계가스총회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지만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장애인기능대회 입상자 96% 취업…전국 최고 장인이 태어나는 축제죠”

    “장애인기능대회 입상자 96% 취업…전국 최고 장인이 태어나는 축제죠”

    “올해 6월 기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취업률은 96.3%입니다. 아주 고무적이죠. 이번 대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도 함께 참여하는 축제예요.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도와야 합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52) 이사장은 11일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대회는 지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등 광주 시내 일원에서 개막해 13일까지 이어진다. 컴퓨터프로그래밍, 치과기공, 귀금속공예 등 36개 직종의 선수 367명과 선수단을 합쳐 80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 16개 시·도 대회 출전자 3707명 가운데 예비 경쟁을 통과한 선수들이 나서 높은 경기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이사장은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림으로써 얻는 간접적인 효과도 작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장애인의 재능을 계발해 취업을 돕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아 자활 의지를 심어 주는 데 대회의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입상자에게는 최고 1200만원의 상금 외에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라는 특전을 준다. 전국 최고의 ‘장애인 기능명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영예다. 이 이사장은 또 “우리나라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6회나 우승했다”며 “특히 최근 열린 다섯 차례 대회에서 모두 챔피언을 꿰찼을 만큼 뛰어나 이번 대회 참가자들도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셈”이라며 웃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의무고용사업체(2만 5688개)의 장애인 고용률은 2.35%에 불과하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고용 장애인 중 경증은 80.7%인 반면 중증은 19.3%뿐”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올해는 졸업 후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학생을 위해 ‘워크투게더 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교육·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적·자폐성 등 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을 위해 새로운 직업 영역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적장애인의 도심공원 가꾸기, 회복이 잘 된 지적장애인을 돕는 프로그램, 장애인 정보기술(IT) 분야 해외취업 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며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공단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 준비 단계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돕는 ‘통합지원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게 여의치 않으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도록 지원한다.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에서 이 같은 형식으로 중증장애인을 다수 고용했다. 이 이사장은 “기업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도 산하 5개 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해 장애인의 직업 능력을 키워 취업하도록 지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정왕후 잠든 태릉, 40여년만에 능제 복원 나선다

    문정왕후 잠든 태릉, 40여년만에 능제 복원 나선다

    문정왕후(文定王后·1501~1565)가 잠든 태릉이 40여년 만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이번 복원을 계기로 태릉선수촌의 지방 이전 논의도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가 묻힌 태릉의 북서쪽 우백호 지역 클레이 사격장 부지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능제(制) 복원 공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태릉 클레이 사격장 부지 7만 7423㎡에 대해 훼손 전 지형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복원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복원공사는 2015년 11월까지 27억여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석축·배수로와 같은 인위적인 구조물은 철거하되 원래 지형은 복원한다. 또 외래 수목을 제거하는 대신 전통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태릉 클레이 사격장 부지는 1971년부터 사격장으로 운영돼 오다 2008년 철거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장에서 사용하던 납탄이 광범위하게 토양을 오염시켜 지난 3월까지 3년여간 정화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태릉은 조선 명종과 명종비 인순왕후(仁順王后)가 묻힌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강릉과 함께 조선 왕릉 가운데 가장 훼손이 심한 곳으로 꼽혀 왔다. 1960년대 군사정권이 들어선 뒤 능역 안에 사격장, 국군체육부대, 수영장, 선수촌 등의 각종 시설이 무질서하게 들어선 탓이다. 이번 조치는 유네스코(UNESCO)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는 2009년 6월 조선 왕릉 40기(북한에 자리한 2기 제외)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으나 유네스코가 조선 왕릉이 일부 훼손된 점을 들어 능역 복원을 권고해 왔다. 정부는 조선 왕릉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훼손된 왕릉의 능역을 점진적으로 복원 중이다. 일각에선 태릉 복원이 궤도에 오르면서 충북 진천 등에 제2선수촌을 마련한 태릉선수촌의 지방 이전도 복격화할 것이란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체육계는 태릉선수촌 자리에 일부 체육시설을 존치할 것을 주장하지만 문화재청은 태릉의 완벽한 복원을 위해 체육시설 모두를 이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문화재 관련 시민단체들은 태릉 복원과 관련, 1950년대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문정왕후의 어보를 되찾아 오는 반환 운동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오는 18일 어보를 소장한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박물관과 2차 회담을 가져 반환 여부를 마지막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프로 스포츠와 함께 출범했으니 치어리더가 등장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1980년대만 해도 치어리더는 생소한 직업이었고, 일부 대학은 학생들의 치어리더 활동을 금지할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포츠계의 활력소를 넘어 주역으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치어리딩은 눈요깃거리를 넘어 세계대회도 있다. 몇몇 유명 치어리더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경기장의 꽃’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치어리더의 실제 삶은 고단하고 힘겹기 그지없다. 프로야구 LG의 치어리더 남궁혜미(26), 최선미, 강윤이, 김민지(이상 23)씨를 만나 애환을 들어봤다.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잠실 야구장 1루 측 응원단상 앞 관중석. LG와 SK의 시즌 12차전 시작 10분 전, 흰색 유니폼을 시원하게 차려입은 혜미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선수가 소개될 때마다 작은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서서히 관중들의 흥을 돋우었다. 1회 초 LG가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치자 그들의 ‘시간’이 왔다. 단상에 올라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된 지루함을 달랬다. 한 경기에서 선보이는 평균 안무 종류는 응원가까지 포함해 15개. 2분간의 공수교대 시간은 그들이 관중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야 한다. 치어리더의 활약은 경기 중에도 계속된다. 홈 팀이 공격할 때는 관중석에서 다양한 율동으로 응원을 이끈다.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면 야유하는 동작을 펼치고, 홈 팀 타자가 안타를 치면 깡충깡충 뛰며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홈 팀 수비 때는 잠시 의자에 앉을 수 있지만 쉬는 시간은 아니다. 흐트러진 매무새를 가다듬고 느슨해진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메모지를 들여다보며 다음 안무를 준비한다. 홈 팀 투수가 삼진이라도 잡으면 재빨리 일어나 다시 응원을 펼쳐야 한다. 민지씨는 “즐기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치어리더”라며 “감기가 심하게 걸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몽롱해도 단상 위에만 올라가면 씻은 듯이 낫는다”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의 일과는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속사(코렉스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연습실에서 안무를 점검하다 오후 3시가 되면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구장 내에 있는 분장실은 어두컴컴한 데다 2~3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 그녀들의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곳에서 화장을 하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관중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구내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출입구에 나가 관중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는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면 시곗바늘은 어느덧 자정을 가리킨다. 말 그대로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누우면 새벽 1~2시. 한 달에 13~15일은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경기가 없거나 홈 팀이 지방 원정을 가도 쉬는 날이 아니다. 연습실에서 5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하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꾼다. 급여는 박하기 그지없다. 한 달에 100만원 약간 넘게 받는다고 한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지만 드물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 치어리더들은 수도권 원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고충이 배가 된다. 여름에는 야구, 겨울에는 농구와 배구단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 화려함을 좇아 수많은 지망생이 몰리지만 70~80% 이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만둔다. 현재 전국 10여개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는 100여명 정도. “하지만 치어리더의 매력을 알면 결코 그만두지 못해요. 나이 때문에 잠시 떠났다가 일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온 사람도 많죠.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사회에 나가면 모든 게 차갑게 느껴져요. 대중은 우리를 볼 때만 기억하거든요.” “모델 등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더니 네 명 모두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리는 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치어리더를 하는 게 아니에요. 춤추고 관중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기가 좋아 이 일에 몸담고 있는 겁니다.” 넷이 치어리더에 입문한 계기는 모두 달랐다. 민지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농구단 응원단에서 활동했는데, 그를 눈여겨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혜미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녔지만 사무실 안의 생활이 너무 답답했다고 한다.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들어간 댄스팀이 그를 새 인생으로 이끌었다. 선미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받아 직접 소속사 문을 두드렸고, 윤이씨는 춤 추는 법도 몰랐지만 친구를 따라 호기심에 치어리더 면접을 봤다. 치어리더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 특성상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다. 선미씨는 아버지가 호적에서 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 “우리에게 ‘내려가라’고 소리치거나 ‘야구에서 제일 필요없는 것들’이라는 비난을 퍼부으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우리와 야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가 있어 관중들도 즐기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다는 그들. 그러나 가끔 부모를 욕하거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치마 속을 보기 위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관중, 시뻘게진 얼굴로 단상에 올라오는 취객들은 아직도 거의 매 경기 있다. 뛰어난 미모로 ‘LG의 구하라’란 별명이 붙은 윤이씨는 “별명 때문에 5번만 먹어도 되는 욕을 15번 먹는 것 같다”며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강윤이 자체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다. 가장 자주 받는 선물은 액자.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찍은 팬들이 종종 예쁜 액자에 사진을 담아 보내준다. 지난해 추석 때는 포도를 상자째 선물받기도 했고, 복날에 삼계탕을 직접 끓여와 건네준 팬도 있었다. 부러움의 대상인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정답은 ‘안 한다’이다. 아니 ‘시간이 없어 못한다’가 더 정확한 답이겠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데다 자정이 다 돼 저녁을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춤이다. 연습까지 포함해 하루 5시간 이상 격렬한 춤을 추기 때문에 살이 찌려야 찔 수가 없다. 사실은 보통 여성보다 훨씬 식사량이 많다고 털어놨다. 민지씨는 “보통 두 공기씩 먹는다.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세 공기도 가능하다”며 웃었다. 선미씨는 “종일 간식을 달고 산다”며 손에 쥔 작은 초콜릿을 슬며시 내밀었다. 언제까지 치어리더를 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맏언니’ 혜미씨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전 나이가 있어서 이제 곧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러자 다른 셋이 “언니 제발 그러지 마요”라며 일제히 팔을 붙잡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며 말을 바꾼 혜미씨는 이날 응원단상에서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복마전’ 체육단체 비리 손본다

    청와대와 정부가 체육단체장 비리에 대한 전방위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는 서울신문 보도<2013년 7월 29일자 1, 2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감사를 올 연말까지 집중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문체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단체 운영실태 감사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박종길 문체부 제2차관이 감사반장을 맡아 직접 지휘하는 이번 감사에는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시·도 경기단체 및 종목별 연합회, 시·군·구 체육회 등 국내 체육단체가 모두 망라된다. 문체부는 ▲단체장의 비리 및 이권 개입 여부 ▲혈연·지연·학연에 따른 사조직화 문제 ▲선수 선발 및 직원 채용 과정의 불공정성 여부 ▲심판 선정 절차 등 운영 실태 등을 차례로 점검할 예정이다. 비리가 적발된 단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는 등 민·형사 책임을 함께 묻고 필요하다면 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은 “언론보도나 민원제기, 조직 운영 과정에서 갈등이 표출됐던 단체부터 감사를 시작한다”며 “프로스포츠 단체들의 체육진흥복권(스포츠토토) 수익금 등 기금 적립 및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또 28일 ‘스포츠공정 태스크포스(TF)’도 발족한다. 체육 단체장은 전국적으로 1만명에 육박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포함해 한 해 2조원 안팎의 돈을 집행하지만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국무회의에서 “본인의 명예를 위해 체육단체장을 하거나 (체육단체를) 장기간 운영하는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연예인 등 고소득자 국민연금 4200억 체납

    연예인과 프로스포츠 선수를 포함한 고소득자의 국민연금 체납액이 42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민연금 특별관리대상자 체납·징수 관리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고소득자 체납액은 4197억원에 이른다. 특별관리대상자란 국민연금 징수 기관인 건보공단이 연예인, 프로 스포츠선수,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자영자 등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국민연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이들을 별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한 것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특별관리대상자는 모두 8만 1822명이다. 건보공단 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특별관리대상자로부터 걷은 국민연금보험료는 총체납액 4197억원의 5%인 209억원에 그쳤다. 올해 특별관리대상자는 자영자가 8만 10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연예인과 프로선수가 각각 297명과 288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프로스포츠 선수와 전문직 종사자는 줄어든 반면 연예인은 30명 늘었다. 강 의원은 “현행 국민연금법에는 이러한 상습 체납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에 효과적인 징수 수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73개국 2000여명 탄금호서 뒤로 ‘로잉’

    73개국 2000여명 탄금호서 뒤로 ‘로잉’

    선진국이라면 개막 이틀을 앞두고 한참 요란할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조용히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저녁 7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비 오면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여드레 열전에 들어간다. 73개국 2000여명이 기량을 겨루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대회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정치적 논란으로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탄금호 맑은 물 위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대회를 한 번쯤 찾을 만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국제조정경기연맹(FISA)은 이번 대회를 아시아 저변 확대의 기점으로 삼고 있다. 30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기대를 모을 정도로 인기와 관심을 끄는 대회다. 슬로건은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 충주댐과 조정지댐 사이의 탄금호는 유속도 빠르지 않고 바람도 적어 대회를 치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FISA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연맹 임원들은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점에 흡족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 강국 뉴질랜드와 영국을 비롯해 러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캐나다, 그리스 선수단이 차례로 입국해 지난 10일부터 경기장 적응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조정은 마라톤만큼 역사도 오래되고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정식코스인 2㎞를 전력으로 완주한 선수는 체중이 1.5㎏이나 줄어들 정도로 격한 운동이다. 카누와 카약은 배의 길이기 3~4m가량이며 노의 길이도 짧다. 반면 조정은 배의 길이가 12~16m이다. 수상 경기 중 유일하게 뒤로 진행하는 종목인데 ‘한 배를 탄 운명’이란 표현이 이만큼 어울리는 종목도 찾아보기 어렵다. 모두가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묶여야만 승리할 수 있는 믿음과 신뢰의 스포츠. 유일하게 결승점을 바라볼 수 있는 선장 격인 콕스(Cox)의 구령과 앞뒤 동료의 숨소리를 듣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게 승리의 관건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근육의 85%를 움직여야 하는 운동이다. 여느 유산소 운동보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고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이들이 조정 선수들의 운동기구인 로잉머신을 이용해 ‘살을 태우곤’ 한다. 경기는 크게 여덟 종목으로 나뉜다. 영어로 돼 있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두 손 모두 노를 쥐면 ‘스컬’이고, 하나만 쥐면 ‘스위프’다. 또 콕스가 있고 없고에 따라 유타와 무타로 나뉜다. 스컬에는 콕스가 없고 싱글(1인승)과 더블(2인승), 쿼드러플(4인승)이 있다. 스위프에는 무타페어(2인승), 유타페어(2인+콕스), 무타포어(4인승), 유타포어(4인+콕스), 에이트(8인+콕스)로 구분된다. 노를 젓는 것을 로잉(Rowing)이라 하고 물 속에 들어가는 노의 끝 부분을 블레이드(Blade), 노를 물 속에 집어넣는 동작을 캐치(Catch), 물 밖으로 꺼내는 동작을 피니시(Finish)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량급까지 포함해 남자 13개와 여자 9개, 장애인 5개 등 모두 27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경기 시간과 각종 이벤트는 대회 홈페이지(www.2013chungju.org)를 참조하면 된다.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보트하우스와 선수관리동, 경기기록동, 그랜드 스탠드(관람석 1100석), 중계도로 등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FISA 사상 처음 조성된 중계도로가 자랑거리. 스티로폼이 들어간 35개 콘크리트를 연결해 결승점까지 2㎞ 코스를 따라가며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과 대통령기,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를 치르면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도 활용되며 두 대회가 끝나면 전망대와 레스토랑, 유스호스텔 등으로 전용된다. 2018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치르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탄금호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대회 관람과 계족산 휴양림, 중원 문화재들이 살아 숨쉬는 충주박물관 등과 연계해 찾는 것도 좋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다이빙대 위 ‘자신과의 싸움’… 스릴·감동·반전 종합선물세트

    다이빙대 위 ‘자신과의 싸움’… 스릴·감동·반전 종합선물세트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스타들의 모습이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서 펼쳐진다.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제작, 방송 중인 스포츠 리얼리티쇼로 스타들의 다이빙 도전을 통해 짜릿한 스릴과 감동, 극적인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첫 회에 앞서 지난 두 달간 연예인 출연자 25명은 국가 대표 다이빙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도 놀랄 정도로 다이빙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전현무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출연진은 최근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샘 해밍턴과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라를 포함해 양동근, 이훈, 임호, 조은숙 등의 배우들과 슈퍼주니어 강인, 샤이니 민호, 씨스타 소유 등 아이돌 가수, 개그맨 이봉원, 방송인 홍석천 등 총 25명이다. UFC 선수 김동현, 전 체조 선수 여홍철 등의 스포츠 스타들도 새로운 종목에 몸을 던졌다. 경기는 출연자들이 6~7명으로 짜인 네 개 조(A~D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회에 등장하는 도전자는 샘 해밍턴, 클라라를 비롯해 최근 탄탄한 복근을 선보인 조은숙, 사극의 왕 임호, 체조의 신 여홍철,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권리세 등이다. 이들은 예상 밖의 놀라운 다이빙 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스포츠 서바이벌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임호는 사극 촬영 도중 물에 빠진 큰 사고를 당한 후 극심한 물 공포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오전 8시면 수영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성실한 ‘출석왕’의 모습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위협했다. 클라라는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까지 병행하며 ‘연습 벌레’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훈련 중에 당한 허리 부상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많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에너지관리공단

    ‘계몽에서 공감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절전 캠페인이 변하고 있다. 젊은 층에게 재미있고 쉬운 메시지를 전달해 절전의 필요성을 이해시킨다는 취지다. 공단 직원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해 제작한 ‘에너지X파일’은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콘텐츠다. 지난 6월부터 매주 1편씩 모두 7편이 공개됐다. 5분 길이의 짧은 영상물을 통해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비교해 주고 에어컨과 제습기의 올바른 사용 요령을 알려주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전달한다. 에너지X파일은 전국 초등학교에 교육자료로 배포되고 있다. 기업은행 600여개 지점과 현대중공업 사내방송 등에서 다음 달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공동 절전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도 전기 절약에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10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그린 스포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력 피크 기간인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프로야구 전 구단 선수와 심판은 유니폼 어깨에 ‘100W 줄이기’에 동참한다는 패치를 붙이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공단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인 ‘김기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 절약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AFC 챔스리그] K리그 자존심 위해… FC서울 ‘총동원령’

    시차, 폭염에 텃세까지. FC서울이 ‘삼중고’를 뚫고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2일 오전 3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외국인 트리오’ 데얀·몰리나·에스쿠데로를 필두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던 윤일록, 고요한 등 국가대표급 정예요원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 14일 페루와의 A매치에서 발 부상한 하대성까지 사우디 원정에 동행시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새달 18일 안방에서 8강 2차전을 치르기에 여유가 있지만 FC서울은 첫 판부터 사활을 걸었다. 최근 서울은 고공행진 중이다. 시즌 초 삐걱대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K리그클래식 7연승의 상승세로 단숨에 리그 4위(승점 41·12승5무6패)까지 뛰어올랐다.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넣고, 종료 직전 내준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서울극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짜릿한 승리를 낚아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가장 큰 변수는 환경 적응. 중동 원정에는 폭염과 시차 문제가 늘 꼬리표처럼 뒤따른다.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다. 한국에서 오후 7~8시에 경기하던 선수들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에 그라운드를 누벼야 한다. 생체리듬이 묘하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심지어 경기 날 최고기온은 섭씨 42도로 관측되고 있다. 경기장인 메카의 킹 압둘 아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은 제다의 숙소부터 직선거리로 110㎞가 넘고 차로 두 시간 이상 걸린다. 이래저래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해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울산에 0-3으로 졌던 알 아흘리는 복수혈전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 16강전까지 무패(5승2무)로 기세등등하다. 지난 5월 사령탑에 오른 비토르 페레이라(포르투갈) 감독의 지략도 부담스럽다. 페레이라 감독은 FC포르투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려놨고, 올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명장이다. ‘한국의 즐라탄’ 석현준과도 적으로 만난다. 네덜란드에서 뛰던 석현준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에 둥지를 틀고 고국 한국팀을 정조준한다. 녹록잖은 상황이지만 FC서울은 클럽의 명예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었다. 2011년 전북이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을 뿐,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이 줄줄이 아시아챔피언을 꿰찼다. 올해 유일하게 생존한 서울이 올해도 K리그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청소년·경륜선수 멘토들 함께 라이딩… 심신치유 효과 ‘만점’

    청소년·경륜선수 멘토들 함께 라이딩… 심신치유 효과 ‘만점’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신나게 달리니까 모든 근심 걱정이 날아가는 것 같아요.” 지난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에서 열린 ‘2013자전거 힐링’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같이 한목소리로 말했다. 16일부터 경기 광명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경륜 선수 15명이 선도 대상 청소년 15명의 멘토를 자처해 바로 옆에 자리한 신도 해변 24㎞를 신나게 달렸다. 청소년들은 동료와 속도를 맞춰야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더 빠르게 달려 나가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질서’라는 소중한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A(중3)군은 “사실 맨날 똑같은 심리검사나 테스트에 시달렸는데 또래들과 평소에 좋아하던 자전거를 타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았다. 우리들을 위해 정성어린 식사와 깔끔한 잠자리 등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B(중2)양 역시 “비록 자전거를 배우지 못해 라이딩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경륜 선수의 친절한 지도로 이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돼 성취감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은 “자전거 라이딩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면서 “경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가 4대악으로 규정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해 기쁘다”고 밝혔다. 김종섭 광명경찰서장도 “소년범 재범률이 2010년 31.7%, 2011년 33.0%, 2012년 33.5% 등 지속적으로 상승해 재범 예방을 위한 효율적이고 표준화된 선도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와 광명경찰서의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무거운 삶을 꿈과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주간 자전거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증 정신장애인들의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광명시 정신보건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라 지난 14일 광명 스피돔라운지에서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자전거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을 중증 정신장애인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학교폭력 관련 청소년들로 확대한 것이다. 발대식에는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양기대 광명시장, 노대영 광명시 정신보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및 연세대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우선 ‘꿈꾸는 자전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성 정신장애를 앓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전·현직 경륜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연말까지 15회에 걸쳐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재활훈련을 받는다. 자전거 운동이론 학습 및 라이딩으로 신체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 또 집단 내에서 상호 의사소통과 규칙 준수를 통해 정신질환의 증상이 완화되는 등 대인관계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광명시 정신보건센터는 “특히 정신장애인들의 경우 (감정조절 기능 저하 탓에) 신체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기 일쑤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의 체중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우울증, 불안장애 및 ADHD 아동을 대상으로 열리는 ‘두드림 자전거’는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등의 수업과정을 활용해 진행한다. 광명시내 초등학교 3학년생 40여명이 우선 대상이다. 과학 중심의 뇌 발달 향상과 정서안정을 꾀하는 스포츠 치유 프로그램이다. 정서행동문제를 보이는 어린이들의 충동성과 과잉장애 감소, 주의집중력 향상, 우울 불안감 해소, 대인관계 증진을 통한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사는 한국경륜선수회에서 참여한다. 학생 1인당 1~2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지도관리를 맡는다.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면 다른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된다. 자전거 힐링 프로젝트의 세 번째 대상이 바로 이날처럼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프’에 참여한 학교폭력 관련 청소년들이다. 올해는 광명경찰서 관할 학교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들이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학업 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훌훌 벗어던지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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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사무처 △국회방송국 중계방송과장 이오형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백성일◇본부장△체육진흥 김재원△국제협력 박철근△선수촌운영 김성철◇팀장△경영전략 원승재△예산관리 신동광△인사 조태욱△총무 김칠봉△경기운영 윤옥상△학교생활체육(직무대리) 류미경△선수권익보호 임석천△국제교류 김영찬△국제경기 문성배△선수촌관리 송상우△훈련기획 오승훈△진천선수촌관리 조성태△훈련지원 이옥규◇실장△홍보마케팅 박명규△감사 박성수◇선수촌운영본부△체육박물관 운영 유정형 ■연합뉴스 △도쿄특파원 이세원 ■강원대 △입학부본부장 김기동△국제어학원장 김종미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법과대학장 겸임) 박시환△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 겸임) 김병국△자연과학대학장 이익모△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김명인△사회과학대학장(정책대학원장 겸임) 김상훈△생활관장 김창균△교양교육원장 정기섭△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장 신수봉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영등포 이병호△구로 서규종△서울디지털 박철오△광진 이종석△테헤란로 강승희△제주 장왕순△강서 조종남△고양 박운규△포천 류재현△동대문 김원회△원주 정용수△양재 배창수△안양 김윤겸△성남 전오중△군포 심현구△경기광주 김부묵△반월 김재희△안산 이용득△시흥 조병이△양산 김종국△경주 김창현△칠곡 김도영△군산 서정규△여수 윤지영△정읍 박문규△대전 주광윤△청주 이무춘△증평 정철화◇감사실△감사반장 김용준
  • [MLB] 괴물, 베테랑 대신 새내기와 어깨 대결… 행운의 11승 될까

    [MLB] 괴물, 베테랑 대신 새내기와 어깨 대결… 행운의 11승 될까

    올 시즌 류현진(26·LA 다저스)은 위기가 닥치면 ‘몬스터’ 본능을 보였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206에 그칠 정도로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출루 허용이 많았음에도 10승을 따낸 비결이다. 그런 그가 최강의 클러치 능력을 자랑하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만난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9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흥미로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통산 11회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는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도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다저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또 막강한 타선의 팀이다. 팀 타율(.274)과 팀 타점(535개), 팀 득점(560개), 출루율(.336)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모두 NL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돋보이는 부문은 무려 .337에 이르는 득점권 팀 타율이다. 2위 디트로이트(.291)보다 4푼 이상 높은, MLB 전체 중 압도적인 1위다. 앨런 크레이그(.468)와 맷 카펜터(.402) 맷 애덤스(.375), 카를로스 벨트란(.370)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득점권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에게도 호재가 많다. 일단 시차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LA보다 2시간 빠른 원정 구장에서의 경기지만, 류현진은 지난 2일부터 중부지구에 있었기 때문에 시차에 충분히 적응했다. 또 상대 선발 투수가 베테랑 제이크 웨스트브룩에서 새내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갑자기 바뀌었다. 웨스트브룩은 8일 경기에서 선발 셸비 밀러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긴급 투입돼 9일 나설 수 없게 됐다. 22살인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1과 3분의1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한 게 빅리그 경력의 전부다. 그러나 최고 161㎞의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한 투수다. 한편 다저스는 8일 장단 18안타로 세인트루이스를 두들겨 13-4 대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톡톡히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밀러가 1회 공 단 2개만 던지고 칼 크로포드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당해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다저스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했다. 다음 날 선발이었던 웨스트브룩을 당겨 썼으나 4와 3분의2이닝 동안 9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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