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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와 반 경기차’ 키움, 타격 부진 탈출 없이 순위 반등 없다

    ‘꼴찌와 반 경기차’ 키움, 타격 부진 탈출 없이 순위 반등 없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투혼을 보여주면서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키움 히어로즈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순위 반등을 위해선 리그 하위권을 맴도는 타격 지표의 빠른 회복이 필수적이다. 키움은 7일 LG 트윈스와 12회 연장 혈투 끝에 무승부를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를 이긴 KT 위즈에게 공동 8위 자리를 내줬다. 10위 한화 이글스와는 반 경기 차에 불과하다. 지난달 16일부터 6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타격이다. 8일 현재 키움의 팀타율과 장타율은 각각 0.247과 0.343으로 전체 9위, 출루율(0.321)도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팀 홈런(25개)도 1위 SSG 랜더스(49개)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개인 지표도 마찬가지다. 3할 이상을 치고 있는 야수는 김혜성(0.304) 단 한명이다. 전날 LG전에서 4번 타자로 나온 에디슨 러셀은 삼진만 4개를 당하면서 9회말 2아웃 만루 3-3 동점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김태진으로 교체됐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타율 0.229에 타점 3개만을 올리며 슬럼프에 빠졌다. 퓨처스 FA 계약과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이형종, 이원석도 이적 후 각각 타율 0.220, 0.217로 부침을 겪고 있다.이정후가 상승세를 탄 점은 고무적이다. 6월 타율 5할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초반 부진을 씻어내고 4월 한달 0.218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90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경기에선 홈런 포함 6출루를 달성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 부상 선수도 속속 복귀하고 있다. 개막 두 경기만에 오른쪽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송성문은 지난달 19일 팀에 합류해 5월 9경기 타율 0.167에서 6월 6경기 0.250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이용규의 복귀 시점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용규는 지난달 9일 오른손등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물론 이용규 선수 같은 베테랑이 합류하면 팀에 좋겠지만 특정 선수로 전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도 전체적으로 타구 질은 좋은데 운이 안 따라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저년차 선수들이 분위기 전환을 해주고 한두 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반등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 캘러웨이골프 새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출시

    캘러웨이골프 새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새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라인업을 선보인다. 캘러웨이의 트리플 트랙 정렬 기술은 이미 시장과 투어 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엔 크롬소프트 골프공에 적용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트리플 트랙 정렬 기술은 배열 시력(두 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해 퍼팅 성공률을 크게 높여준다.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볼과 적용된 볼로 정렬 개선 효과를 자체 테스트 한 결과 골퍼의 88%가 퍼팅에서의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골프공은 기존 트리플 트랙 정렬을 확장하여 그 성능과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과 ‘크롬소프트 트루트랙’ 2가지다. 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은 트리플 트랙 기술을 360도로 확장 적용한 모델로 골프공 전체에 걸쳐 조준이 가능하다. 크롬소프트 트루트랙은 트루비스와 트리플 트랙의 장점들만을 결합한 모델이다. 인쇄된 패턴을 활용하면 골프공 전체에서 보다 쉽고 정확한 정렬을 할 수 있으며, 퍼팅 시 볼이 구르면서 보이는 롤 피드백도 뛰어나다. 육각형 모양의 트루트랙 패턴은 미국 성조기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두 가지 볼의 장점이 합쳐진 만큼 보다 효과적인 정렬과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에는 캘러웨이 볼의 핵심기술인 프리시젼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프리시젼 기술은 ‘디지털 3D X-RAY 장비’를 도입해 볼의 모든 레이어를 선명하게 측정해 코어, 맨틀, 커버 등 모든 레어어들이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 각각의 편심을 모두 확인해 1000분의 1의 오차도 없이 불량 제품을 걸러내는 품질 관리 기술이다. 여기에 뉴 하이퍼 엘라스틱 소프트패스트 코어가 장착돼 뛰어난 탄성과 복원력으로 투어 수준의 스피드, 스핀과 컨트롤을 제공한다.
  • ‘슈퍼 루키’ 방신실 vs 3연패 노리는 박민지

    ‘슈퍼 루키’ 방신실 vs 3연패 노리는 박민지

    ‘슈퍼 루키’의 시즌 2승이나 ‘대세’의 대회 3연패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인 방신실과 지난해까지 최강자로 군림한 박민지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방신실은 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78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달 28일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방신실은 시드 순위 40위로 일부 대회에만 나설 수 있었는데, 최근 몇 주 사이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방신실은 올 시즌 KLPGA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다. 클래스가 다른 장타력을 앞세워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하더니 5월에 열린 지난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에 오른 뒤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E1 채리티 오픈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그는 정규 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 7889만원)하며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최소 대회 상금 4억원’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최소 경기 상금 4억원 기록은 박인비와 최혜진(10개 대회)이 갖고 있다. 방신실은 “풀 시드를 얻고 출전하는 첫 정규 투어 대회라 더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분께 관심과 응원을 받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1시즌과 지난 시즌 6승씩을 올리며 투어 최강자로 군림했던 박민지는 이번에 대회 3연패를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속 우승은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네 명만 보유하고 있다. 박민지는 “2연패에 성공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고,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3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상금(4억 4575만원)과 대상 포인트(266점), 평균 타수(70.17타)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박지영과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성유진, 이예원, 이다연, 이정민, 그리고 신인상 레이스를 이끄는 김민별, 황유민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 KGC농구단 김상식 감독·양희종 선수, ‘정관장’ 일일 홍보대사

    KGC농구단 김상식 감독·양희종 선수, ‘정관장’ 일일 홍보대사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사령탑 김상식 감독과 양희종 선수가 ‘정관장 프로농구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의 일일 홍보대사로 나섰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김 감독과 양 선수는 지난 1일 안양 소재 정관장 중앙로점에서 ‘정관장’ 제품을 홍보하며 방문객들과 호흡했다. 정관장 매장 직원과 함께 방문객에게 홍삼제품을 설명하고 제품 구매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는 KGC인삼공사의 프로농구 통합 우승 기념으로 마련됐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7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SK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대97로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기념해 정관장은 오는 10일까지 ‘프로농구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관장 인기제품에 대해 20만원 이상 구매한 멤버스 고객에게 4만원의 가격 혜택은 물론 우승굿즈, 경품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 감독은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동아시아 슈퍼리그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며 “앞으로 전력 보강과 구단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음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낙동강 오리알 된 매킬로이 “희생양 된 기분”

    낙동강 오리알 된 매킬로이 “희생양 된 기분”

    “희생양이 된 기분이다.” 지난 1년 동안 LIV 골프 시리즈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의 전쟁에서 선봉장 역할을 한 로리 매킬로이가 두 단체의 합병 소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두 단체의 합병 소식에 놀랐다”며 “프로 골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나는 희생양이 된 기분”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상황만 놓고 보면 골프라는 경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PGA 투어를 떠난 사람들은 이 투어에 큰 손해를 입히고 소송까지 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들의 복귀를 환영하기는 어렵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PGA 투어가 LIV 시리즈와 손을 잡은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봤다. 매킬로이는 “여전히 LIV를 싫어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 펀드를 계속 적으로 삼느냐, 파트너가 되느냐의 문제였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돈이었고 적보다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매킬로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PGA 투어의 최전방에서 LIV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을 비판했다. LIV 골프 대표를 맡은 그레그 노먼과 대립하는 것은 물론 LIV 시리즈로 이적한 패트릭 리드와 대회장에서 인사를 하지 않는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 7일 PGA 투어와 LIV 골프가 DP 월드투어와 함께 합병을 선언하자 매킬로이는 오히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수억 달러의 계약을 놓친 것은 물론 자신이 거친 언사로 비판해 온 LIV 시리즈 이적 선수들과 다시 한솥밥을 먹어야 할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한편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LIV 골프로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PGA 투어에 남은 선수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철부대’ 김상욱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격투기 수강생 실형

    ‘강철부대’ 김상욱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격투기 수강생 실형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30)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킥복싱 체육관에서 코치인 김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운동을 배우는 과정에서 김씨로부터 괴롭힘과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김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미리 준비한 흉기와 상처 부위 등을 종합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적시에 방어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었다”면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온 점과 의사의 감정 결과 등을 고려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양형을 정했다. 재판부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치료감호도 함께 명령했다.
  • ‘축신’의 선택은 미국 MLS “돈 원했다면 사우디 갔을 것”

    ‘축신’의 선택은 미국 MLS “돈 원했다면 사우디 갔을 것”

    ‘축구의 신’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힐랄도 아니고,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도 아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간다고 직접 밝혔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포와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로 가기로 했다”며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끝나는 메시의 다음 행보로 사우디 리그 진출과 2년 만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며 “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 생각했다”고 미국행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나 다른 곳으로 갔을 것”이라며 “내 결정은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앞으로 10년간 MLS 중계를 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와 MLS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리그를 통해 나온 수익의 일부를 메시와 공유하는 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메시가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이미 자택을 마련했다며 “대형 브랜드와 계약, 라이프스타일 등 축구가 아닌 다른 이유로 메시가 마이애미가 끌리게 됐다”고 전했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진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메시는 “다른 제안이 있었지만 유럽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오직 바르셀로나 뿐이었다. 정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하지만 (나를 영입하려면) 일부 선수들을 방출하고 급여를 깎아야 한다는데 그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다”고 토로했다. 2021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의 기자 회견을 했던 메시는 “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며 “나의 미래를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직접 결정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구단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을 맡고 있다. MLS는 2월부터 10월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12월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5승11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다. 필 네빌 감독이 지난주 해임됐다. 메시의 데뷔전으로 오는 7월 21일 리그컵 홈 경기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길섶에서] 골짜기 세대/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골짜기 세대/안미현 수석논설위원

    20세 이하 남자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장안의 화제다. ‘광탈’(광속 탈락)할 것이라는 일각의 냉소를 딛고 대표팀은 보란 듯이 4강까지 올라갔다. 이들은 ‘골짜기 세대’라 불린다. 우뚝 솟은 봉우리 사이의 골짜기처럼 출발할 땐 존재감이 없었다. 빼어난 실력을 가진 것도, 화려한 스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다. 골키퍼를 빼고는 대표팀 전원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지만 더 시선이 간 것은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이었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할 때도, 승리 뒤 환호할 때도 어김없이 이 유니폼을 흔들며 함께했다. 유니폼 주인공은 온두라스와의 시합 중 부상을 당해 조기 귀국한 박승호 선수다. 아르헨티나서 뛰는 선수나 한국서 TV로 응원하는 박 선수나 원팀이었다. 처음 한 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이후로도 계속 ‘동반 출전’하는 모습에서 찐동료애가 느껴졌다. 누가 Z세대가 개인주의가 강하다고 했는가. 보편화의 편견을 다시 한번 경계하게 만드는 골짜기 세대다.
  • 이재경 상승세, KPGA 선수권 2연승 시동

    이재경 상승세, KPGA 선수권 2연승 시동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메이저급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8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138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은 3억원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이기도 하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5년 시드가 부여되고, 대회 평생 출전권도 주어진다. 이재경은 최근 치른 5차례 대회에서 4위·7위·7위·10위·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끝난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둘 때는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재경은 “경기력이 좋다. 하지만 무조건 우승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회 개막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 신상훈도 우승 후보다. 신상훈이 우승할 경우 35년째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타이틀 방어를 달성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는 최윤수가 1987년과 1988년에 우승한 뒤 아직 2년 연속 우승이 없다. 신상훈은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올라왔고 컨디션도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역사가 깊은 대회인 만큼 고령의 이전 대회 우승자들도 출전한다. 2021년 KPGA 대회 최고령 출전 기록(72세 11개월 11일)을 작성한 최윤수는 올해 그 기록을 74세 8개월 17일로 바꾸기 위해 출전한다. 62세 김종덕도 지난해에 이어 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61세 6일) 경신을 노린다.
  • ‘WBC 음주 파동’ 3인, 벌금·사회봉사 징계 결정

    ‘WBC 음주 파동’ 3인, 벌금·사회봉사 징계 결정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일본 도쿄의 주점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난 야구 대표팀의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과 정철원에게 각각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 개최 전 조사위원회가 해당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받고, 언급된 도쿄 유흥주점 업소 관리자에게 유선상으로 출입 일시, 계산, 종업원 동석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도쿄에서의 동선을 소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제출했다. 조사 결과 김광현은 선수단이 도쿄에 도착한 3월 7일, 일본전 종료 직후인 11일 두 차례 해당 장소에 출입한 것으로 나왔다. 정철원은 11일 한 차례 김광현과 동석했고, 이용찬은 11일 일본전 종료 후 두 선수와는 별도로 해당 장소에 출입했다.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을 제외한 대표팀 선수 25명은 유흥주점에 출입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상벌위는 세 선수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징계 수위를 판단했다. 대회 기간에 두 차례 유흥주점을 방문해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과 정철원에겐 각각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WBC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음주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KBO 상벌위에 참석하고 나온 세 선수는 “상벌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광현은 “오늘 마지막으로 소명했다. 거짓 없이 있는 사실대로 얘기했다”며 “상벌위 결과를 수용하겠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용찬과 정철원도 “사실대로 소명했다”며 거듭 사죄했다. 세 선수는 모두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 ‘슛돌이’ 골든볼 캡틴 이승원 ‘찜’

    ‘슛돌이’ 골든볼 캡틴 이승원 ‘찜’

    ‘황금 오른발’ 이승원(강원FC)이 ‘황금 왼발’ 이강인(마요르카)에 이어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MVP)에 도전한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8강까지 5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는 등 한국이 넣은 8골 중 5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결승골을 도우며 기세를 올렸고 온두라스와의 2차전에선 동점골을 거들었으며 에콰도르와의 16강,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는 모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김은중호가 연출한 극적인 장면에 모두 등장하는 것이다. 특히 이승원은 4도움을 모두 세트피스(코너킥 3회, 프리킥 1회)에서 기록해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주목받는다. 이 같은 기록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이승원의 활약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당시 이강인은 한국의 10골 중 6골에 관여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골은 페널티킥으로 일궜고 4도움은 코너킥, 프리킥, 크로스, 스루패스 각 1회로 작성했다.이승원이 돋보이는 대목은 고르게 선수를 쓰는 김은중 감독의 방침에 따라 이강인보다 출전 시간이 훨씬 적지만 그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결승까지 7경기 621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 6개를 기록했는데 이승원은 5경기 396분을 뛰며 5개를 작성했다. 체력, 기동력, 기본기를 두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은 고등학교 때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을 정도로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단국대에 입학하고 김 감독에게 발탁되며 날개를 달았다. 또 근면 성실을 바탕으로 주장 완장까지 차 김은중호의 구심점이 됐다. 이승원과 골든볼을 겨룰 선수로는 9일 한국의 4강전 상대인 이탈리아의 ‘창’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꼽힌다. 6골(2도움)로 득점 선두다. 대회 첫 출전에 4강 돌풍을 일으킨 이스라엘에서는 극장 도움, 극장골을 터뜨린 도르 터그먼(2골 1도움)이 눈에 띈다. 앞선 22차례 대회를 보면 우승팀에서 골든볼 수상자가 나온 것은 14차례다. 준우승팀에서 3회, 3위팀에서 4회 나왔다. 심지어 7위팀에서도 1차례 받은 적이 있다. 골을 많이 넣었다고 골든볼이 유력한 건 아니다.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동시에 받은 사례는 6차례에 불과하다. 모두 팀이 우승했을 때였다. 이승원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이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이승원도 골든볼에 한발 더 다가서는 셈이다.
  • 그룹 ‘에스파’ 오늘 MLB 양키스타디움서 시구

    그룹 ‘에스파’ 오늘 MLB 양키스타디움서 시구

    그룹 에스파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시구한다. 6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 공식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에스파는 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에서 시구한다. 한국 연예인이 MLB에서 시구하는 건 2014년 5월 수지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다저스에는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활동해 한국 시장을 의식한 마케팅 차원이었다. 이번 에스파 시구는 양키스나 화이트삭스에 한국 선수가 없어 현지 팬을 향한 케이팝 이벤트라는 해석이 나온다.
  • 용산, 종합행정타운 ‘디지털트윈’ 구축

    용산, 종합행정타운 ‘디지털트윈’ 구축

    서울 용산구가 용산구종합행정타운 디지털트윈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청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디지털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제 사물의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어 관제·분석·예측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사업비 총 1억 9000만원을 투입해 ▲3차원 공간정보 관리 ▲민원 대기 현황 통계 ▲3차원 청사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는 행정타운 설계도면,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구축한 업무용 시스템이다. 3차원 입체공간을 기반으로 향후 피난 대피 모의실험, 업무공간 재배치, 메타버스 청사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민원 대기 현황 통계 시스템은 디지털트윈과 민원 창구별 실시간 호출 및 대기인원 데이터를 축적해 시각화한다. 길 찾기를 돕는 3차원 청사 안내 화면은 이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하고 경로를 선택하면 실제와 유사한 3차원 가상공간에서 캐릭터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김선수 부구청장은 “행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주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활용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올림픽 금빛 브레이킹 기대하세요

    파리올림픽 금빛 브레이킹 기대하세요

    김현우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열린 ‘파리 2024 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공개회에서 어깨를 바닥에 기대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브레이킹은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뉴스1
  • 中견제 위해 사우디 손잡은 美… 으르렁대던 PGA·LIV 한배 탔다

    中견제 위해 사우디 손잡은 美… 으르렁대던 PGA·LIV 한배 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6일(현지시간) 미 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브(LIV)골프가 전격 합병을 선언하며 충격적인 골프 역사를 만들어 냈다. 전날 블링컨 장관이 “(중동 내 최우선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미국의 중동 리더십 회복을 선언하자 미국과 사우디의 ‘골프 전쟁’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부터 첨예하게 대립한 PGA 투어와 LIV골프가 손잡고 유럽 DP월드투어(유러피안 투어)와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세계 남자프로골프 패권을 둘러싼 치열하고 값비싼 싸움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가 ‘골프의 파괴자’에서 ‘골프계의 기득권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로 LIV 선수들은 자유롭게 미국과 유럽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PGA와 LIV 간 모든 소송도 취하한다. 골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사우디는 미국·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로골프 세계 3강’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LIV로 이적하려는 골프 선수들을 압박하며 9·11테러 희생자들에게 사과하라고 했던 제이 모너핸 PGA 커미셔너는 “세계 골프를 위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위선자라 불려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양국의 ‘골프 전쟁’은 지난 2018년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튀르키예에서 사우디 정보요원에게 살해되면서 시작됐다. 2001년 9월 11일 비행기를 납치해 미국을 공격했던 테러범 19명 가운데 15명의 국적이 사우디일 정도로 양국의 원한은 뿌리 깊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사우디 최고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은 그에게 면죄부를 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합병을 축하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무함마드 왕세자를 “살인자”로 부르며 국제무대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를 압박했던 것은 글로벌 탈석유 흐름에다 자국에서도 막대한 셰일오일이 쏟아져 나와 ‘중동 원유 창고’의 전략적 가치가 줄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불안과 서운함을 느낀 무함마드 왕세자는 수십년간 지켜 오던 친미 기조를 접고 전략적 자주 노선을 추구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LIV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PGA를 물리치고 세계 남자프로골프를 이끌겠다”며 LIV 창설을 공식 발표했다.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어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 등 세계적 선수도 영입했다. 미국의 프로스포츠 패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미 언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LIV를 내세워 사우디의 권위주의 이미지를 희석하고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스포츠 워싱’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PGA는 LIV의 ‘머니 게임’에 맞서 LIV 소속 선수들의 PGA 출전을 전면 금지했고, LIV골프도 이에 지지 않고 PGA에 소송을 걸었다. 양 골프리그의 ‘강대강’ 대치는 바이든 미 행정부와 사우디 왕실 간 갈등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사우디를 찾아가 원유 증산을 요청했지만,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히려 감산이란 배신의 카드로 세계 최강대국에 망신살을 안겼다. 한술 더 떠 그는 미국과 전략 경쟁 중인 중국과 밀착했다. 지난해 12월 수도 제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우리 돈 38조원 규모의 투자협정을 맺었고 올 3월에는 중국의 중재로 ‘앙숙’ 이란과 7년 만에 관계를 정상화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 지역 안보와 질서를 책임져 온 미국이 처음으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것이다. 미국이 사우디와 반목하는 사이 중국이 빈틈을 파고들어 큰 성과를 내자 바이든 대통령도 위기의식을 느껴 중동 외교 정책의 대대적 수정에 나섰다. PGA·LIV 합병 선언은 워싱턴의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중국을 향해 ‘미국과 사우디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상징적 신호를 발신한 것이다. 이를 두고 미 언론들은 “사우디의 정치적 승리”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상황을 활용해서 영리하게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CNN방송은 “(미국을 접고) LIV로 간 선수들이 큰 수혜를 누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테러의 배후를 사우디 왕실로 보는 9·11 유족들은 “PGA가 우릴 배신했다”고 분노했다. 한편 미국과 사우디가 ‘골프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날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에 도착해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그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동한 뒤 7일 미·걸프협력회의(GCC)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수단·예멘 분쟁 종식과 이슬람국가(IS) 퇴치, 이스라엘·아랍국가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사우디와 적극적으로 관계 회복에 나서는 이유가 다분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 거액 받고 LIV 간 5인방 ‘승자’… K골퍼, 해외 진출 길 넓어질 듯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전격적으로 내놓은 합병 선언으로 골프계가 받은 충격파가 만만치 않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 등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받고 LIV 시리즈로 옮겼다. 미컬슨의 계약금은 2억 달러, 켑카는 1억 5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는 8억 달러(약 1조 404억원) 규모의 계약을 뿌리치면서, 자본으로 골프의 근간을 흔드는 LIV를 저격하기도 했다. 리키 파울러도 7500만 달러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PGA 투어에 대한 의리를 지킨 듯이 보였다. PGA 투어도 LIV 시리즈 이적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제재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합병으로 LIV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들이 결국 승자가 된 셈이라, PGA 투어 선수들의 배신감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골프 대회 상금이 더욱 상승 곡선을 탈 수도 있다. 실제 LIV 시리즈가 총상금 2500만 달러 대회를 개최하면서, PGA 투어도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를 신설했다. PGA 투어나 LIV 시리즈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한국 선수들 입장에선 해외 진출의 길이 좀더 넓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갈등 속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두 단체가 전격 합병하게 되면서 해외 진출의 길이 좀더 넓어진 것이다. 한 골프 업계 관계자는 “두 단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어를 운영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보다 좋아진 것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 中 견제 위해 사우디 손잡은 美…으르렁대던 PGA·LIV도 한배탔다

    中 견제 위해 사우디 손잡은 美…으르렁대던 PGA·LIV도 한배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6일(현지시간) 미 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브(LIV)골프가 전격 합병을 선언하며 새로운 골프 역사를 만들어냈다. 전날 블링컨 장관이 “(중동 내 최우선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미국의 중동 리더십 회복을 선언하자 미국과 사우디의 ‘골프 전쟁’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부터 첨예하게 대립한 PGA 투어와 LIV골프가 손잡고 유럽 DP월드투어(유러피안 투어)와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세계 남자프로골프 패권을 둘러싼 치열하고 값비싼 싸움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사우디가 골프계 ‘파괴자’에서 ‘기득권자’로 변모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합의로 LIV 선수들은 자유롭게 미국과 유럽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PGA와 LIV 간 모든 소송도 취하한다. 골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사우디는 미국·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로골프 세계 3강’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LIV로 이적하려는 골프 선수들을 압박하며 9·11 테러 희생자들에게 사과하라고 했던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는 “세계 골프를 위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자평했다. 위선자라 불려도 할 말이 없다고도 했다. 양국의 ‘골프 전쟁’은 지난 2018년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튀르키예에서 사우디 정보요원에 살해되면서 시작됐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사우디 최고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은 그에게 면죄부를 줬다. 그는 PGA·LIV 합병도 축하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무함마드 왕세자를 “살인자”로 부르며 국제무대에서 ‘투명인간’ 취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를 압박했던 것은 글로벌 탈석유 흐름에다 자국에서도 막대한 셰일오일이 쏟아져 나와 ‘중동 원유 창고’의 전략적 가치가 줄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불안과 서운함을 느낀 무함마드 왕세자는 수십년간 지켜오던 친미 기조를 접고 전략적 자주 노선을 추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LIV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PGA를 물리치고 세계 남자프로골프를 이끌겠다”며 LIV 창설을 공식 발표했다.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어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등 세계적 선수도 입도선매했다. 미국의 프로스포츠 패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미 언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LIV를 내세워 사우디의 권위주의 이미지를 희석하고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스포츠 워싱’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PGA는 LIV의 ‘머니 게임’에 맞서 LIV 소속 선수들의 PGA 출전을 전면 금지했고, LIV골프도 이에 지지 않고 PGA에 소송을 걸었다. 양 골프리그의 ‘강대강’ 대치는 바이든 미 행정부와 사우디 왕실 간 갈등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사우디를 찾아가 원유 증산을 요청했다. 그러나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히려 감산이란 배신의 카드로 세계 최강대국에게 망신살을 안겼다. 한술 더 떠 그는 미국과 전략 경쟁 중인 중국과 밀착했다. 지난해 12월 수도 제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우리 돈 38조원 규모의 투자협정을 맺었고, 올 3월에는 중국의 중재로 ‘앙숙’ 이란과 7년 만에 관계를 정상화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 지역 안보와 질서를 책임져 온 미국이 처음으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것이다. 미국이 사우디와 반목하는 사이 중국이 빈틈을 파고들어 큰 성과를 내자 바이든 대통령도 위기의식을 느껴 중동 외교 정책의 대대적 수정에 나섰다. PGA·LIV 합병 선언은 워싱턴의 정치적 판단이 반영된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중국을 향해 ‘미국과 사우디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신호를 발신한 것이다. 이를 두고 미 언론들은 “사우디의 정치적 승리”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상황을 활용해서 영리하게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CNN방송은 “(미국을 접고) LIV로 간 선수들이 큰 수혜를 누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의 배후를 사우디 왕실로 보는 9·11 유족들은 “PGA가 우릴 배신했다”고 분노했다. 한편 미국과 사우디가 ‘골프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날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에 도착해 사흘간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그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동한 뒤 7일 미·걸프협력회의(GCC)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수단·예멘 분쟁 종식과 이슬람국가(IS) 퇴치, 이스라엘·아랍국가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사우디와 적극적으로 관계 회복에 나서는 이유가 다분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 또 한 명의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 “쿠드롱은 내 친구”

    또 한 명의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 “쿠드롱은 내 친구”

    “모든 당구 선수가 테이블 앞에 서면 ‘라이벌’이지만 그 외에는 친구다. 쿠드롱도 마찬가지다”.프로당구(PBA) 투어 출범 5시즌 만에 합류한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가 입을 열었다. 그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PBA 투어 2023~24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늦깎이 PBA 투어 합류에 대한 입장과 이유, 향후 목표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다. 산체스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PBA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UMB에서 이뤄냈던 모든 것을 PBA에서도 보여 드리겠다. 제 실력 100%를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투어 첫 시즌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프레데릭 쿠드롱(55·벨기에), 딕 야스퍼스(58·네덜란드), 토브욘 브롬달(61·스웨덴)와 함께 이른바 세계 3쿠션 ‘4대 천왕’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산체스는 PBA 투신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투어가 출범할 당시 미팅 과정에서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물론 PBA의 미래가 불확실한 점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산체스는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쿠드롱과의 대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쿠드롱은 라이벌이기 이전에 친구다. (옆에 앉아있는) 이충복도 내 친구다”라면서 “당구 선수들은 테이블 앞에서만 라이벌일 뿐, 그 와엔 모두 친구”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스, 하비에르 팔라존 등 스페인 후배들의 PBA 활약에 대해 “내가 그들을 처음 본 게 그들이 열 살때 쯤이었다”고 기억한 산체스는 “그들을 가르치기보다는 옆에서 조언 등으로 거들기만 했다. 그러나 이젠 그럴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그들은 성장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산체스는 “스페인에는 한국 만큼이나 실력이 좋은 영플레이어들이 많다. 국제 대회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현재 PBA 투어에서 누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산체스는 “랭킹과 상금 등을 보면 누가 가장 센지 분명히 알 것”이라며 “다만 대회와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자신의 존재가 투어 판도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UMB와 PBA 투어 공인구의 무게 차이에 대해 산체스는 ‘고수’다운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PBA 합류 계약서에 사인을 마치고 난 뒤 곧바로 공인구부터 주문했다”면서 “UMB에 견줘 PBA 공인구가 더 무겁다고 하는데, 그동안 여러 무게의 공을 쳐봤던 터라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 다만 공에 라인이 그려진 건 좀 시각적으로 다소 생소한데, 이 점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 경남도민 스포츠로 단합...제62회 경남도민체전 통영서 9~12일 역대최대 규모 개최

    경남도민 스포츠로 단합...제62회 경남도민체전 통영서 9~12일 역대최대 규모 개최

    경남 18개 시군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올해 통영시 일원에서 오는 9일 부터 4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경남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민체전에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선수 8527명과 임원 3477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이번 체전기간에 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도민체전이 스포츠행사를 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도민 화합과 축제 장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를 비롯해 모두 31개 정식종목 경기가 열린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1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김해시 859명, 진주시 812명, 양산시 808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681명으로 가장 많고 함안군 673명, 고성군 611명, 남해군 595명 순이다. 경남도는 개최지인 통영시와 협업해 체전 참가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참여하고, 관람객도 안전하게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통영시는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 위생관리를 중점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비롯해 경기장마다 의료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에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회식 당일 축하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체전기간 내내 이어진다. 통영체육관에서는 시대별 국내외 영화 포스터 전시와 마술쇼 등이 열린다. 인근 강구안에서는 거리공연, 토요공연, 관광 홍보부스 운영, 나전칠기 체험, ‘투나잇! 소원을 말해봐’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통영 국제음악당과 통영 벅수골 전용 소극장에서는 각각 클래식 공연과 연극 공연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통영시 인근 거제시 지역에서도 오는 10일 창작 역사뮤지컬 연극 ‘이순신의 바다’ 공연이 열리고, 고성군에서는 10~11일 이틀간 ‘제16회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등 인접한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도민체전 축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한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함께 열려 도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민체전 경기장과 경기일정, 기록, 문화예술행사 일정과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gnsports62.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감독·주득점원·2미터’ 증발한 가스공사…유일한 희망은 에이스 전역

    ‘감독·주득점원·2미터’ 증발한 가스공사…유일한 희망은 에이스 전역

    지난 시즌 KBL 리그 9위에 머무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혼란에 빠졌다. 시즌 시작 전부터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했고, 득점과 높이를 책임지던 핵심 전력 2명이 이탈했다. 11월 전역하는 에이스 김낙현의 복귀만 오매불망 기다려야 할 처지다. 7일 가스공사 선수단은 2023~24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첫 훈련과 함께 코치진과 선수단이 상견례를 가졌다. 가스공사는 지난 1일 유도훈 전 감독을 경질하고, 강혁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사령탑을 정식 감독이 아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대행 체제로 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용납할 수 없는 계약 해지 사유를 제시했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 심사숙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법적 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최종 9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팀 전력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1옵션 이대성은 해외 리그 도전을 이유로 빠져나갔다.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각 평균 17점, 18.1점을 올리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바 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 공백 끝에 돌아와 평균 10.45점을 기록한 ‘전천후 빅맨’ 정효근도 안양 KGC로 이적했다. 그나마 핵심 포워드인 이대헌과 4년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 위안거리다. 이로써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헌(12.4점)만 남았다. 높이도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목됐지만, 팀내 리바운드 1위 정효근(3.7개)이 이탈하면서 2m 넘는 주전급 빅맨이 없는 상황이다. 가스공사는 10개 구단 중 평균 리바운드 9위(37.7개)로 시즌을 마쳤다. 유일한 희망은 시즌 초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낙현이다. 김낙현은 2021~22시즌 평균 13.25점 5.7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6강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주전 의존도에 따른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고, 팀은 KGC에게 스윕패를 당했다. 올시즌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김낙현 선수가 돌아오면 큰 손실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에 발맞췄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적인 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다”며 “기회의 장이 열리면서 D리그에서 뛰던 1.5군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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