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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 대표팀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이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과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레바논, 필리핀까지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새달 2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4강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현재 FIBA 세계 랭킹은 중국 2위, 호주 3위, 일본 9위, 한국 12위, 뉴질랜드 29위, 대만 33위, 필리핀 42위, 레바논 44위 순이다. 한국은 올해 3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최다 12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1980년대까지 우승이 집중됐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07년 인천 대회다.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호주에 밀려 4위를 반복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일본이 정상을 지켰다. 공황장애로 1년 정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대들보’ 박지수(KB)가 돌아왔다. 또 2022~23시즌 WKBL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를 비롯해 베테랑 가드 이경은(신한은행)과 슈터 강이슬(KB), 센터 진안(BNK) 등이 합류했다. ‘젊은 피’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BNK), 이해란(삼성생명)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들어 한국 농구의 올림픽이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쉽지 않아지는 게 분명한 현실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뉴질랜드, 대만과 4강의 마지막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정선민호는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까지 노려본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오전 시간에 경기하기 때문에 오전에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게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6번째 대회 출전인 주장 김단비는 “몇 년 전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를 뛰고 있다”면서 “오랜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 선수가 돋보이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北 “파리올림픽에 공화국기 휘날릴 것”…역도연맹 대회 출전 안해놓고

    北 “파리올림픽에 공화국기 휘날릴 것”…역도연맹 대회 출전 안해놓고

    북한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북한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가 올림픽 출전 자격이 지난해 말까지 정지됐다가 해제된 일이 있다. 북한 외무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한 올림픽의 날인 23일 “세계를 향하여 부단히 전진해가는 우리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우리의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체육인들은 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들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무성은 1953년 9월 북한 올림픽위원회 구성에서 시작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최고지도자의 올림픽 관련 지시와 체육 육성 정책을 열거한 뒤 “우리 체육인들이 올림픽에 참가해 이룩한 자랑찬 성과들에도 체육 강국 건설을 위해 크나큰 노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3월 북한을 찾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그 어떤 정치적 환경과 조건에도 구애되지 않고 우리에 대한 협조를 성의껏 해준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를 향한 도발과 유엔 제재 위반을 되풀이하며 안보 불안을 야기하는 현 정세에서도 IOC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편의를 봐주리라 기대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다만 역도 종목의 파리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참가해야 했던 국제역도연맹(IWF)의 최근 쿠바 그랑프리 대회에 선수 명단만 전달하고는 실제 출전하지 않는 등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불확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 역도 대표팀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채비를 마쳤다.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북한을 포함한 45개 국가·지역이 참가 신청했다고 공식화했다. 앞서 북한은 약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5일 북한이 쿠바 역도대회에 불참한 배경에 대해 숙박비나 항공권 등 높은 출전 비용, 쿠바에서 유행 중인 뎅기열에 대한 우려, 대북 제재에 따른 장거리 여행 어려움 등을 꼽았다.
  •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는 가고 ‘봄데’(시즌 초반 성적이 좋다가 중반 이후 성적이 떨어지는 롯데 자이언츠를 이르는 말)가 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 4월 14승 8패를 거두며 단독 1위로 마쳤고, 5월도 13승 9패를 거두면서 승패마진을 +10까지 벌었다.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6월 들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당하면서 그냥 올 시즌은 봄이 좀 길었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끝난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2일 기준 6월 성적이 5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마진은 +2(32승30패)에 불과하다.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투수진이다. 22일 기준 댄 스트레일리(3승 5패 평균자책점 4.36)와 찰리 반즈(4승 3패 평균자책점 3.95)까지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미덥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나균안이 지난 21일 KT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이탈했다. 나균안은 MRI 검진 결과 염증 소견으로 2~3일간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1군에서 말소된 만큼 어느 정도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위기 탈출을 위해 롯데는 코치스태프 변화를 줬다. 6월 들어 10개 구단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 중인 롯데 자이어츠가 코치진 변화를 꾀했다. 롯데는 23일 김평호 1루 주루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나경민 코치를 1군에 올렸다. KT 위즈에 스윕패 당하며 3연패, 최근 10경기 2승8패의 부진에 시달리는 만큼 분위기 전환 차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코치진의 변화가 롯데의 반등을 이끌지 두고 볼 일이다.
  • 김동현 “추성훈 전형적 ‘강약약강’” 폭로

    김동현 “추성훈 전형적 ‘강약약강’” 폭로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42)이 방송에서 선배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48)을 향해 저격 발언을 쏟아냈다. 25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추성훈이 출연해 “보스의 정의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면서 출연진의 기강을 바로잡았다. 추성훈은 “난 후배들에게 간섭 따위 절대 하지 않는 프리한 보스”라는 자기 어필과 함께 후배의 기량 증진을 돕기 위해 1대1 맞춤 지도에서 체중 관리 체크까지 도맡아 눈길을 끈다.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대해 “출연 이후 전 세계 아저씨들에게 연락받는다. 하루에 1000개 정도의 문자 메시지가 와서 하나하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추성훈은 방송에서 자신만의 선후배 예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약속이 있을 시 선배는 늦어도 된다”면서 “선배와의 약속일 때는 30분 전에 가고, 내가 선배일 때는 30분 후에 간다”라고 본인만의 기준을 제시한 가운데 이천수가 “저처럼 한결같이 위아래가 없어야 한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추성훈은 식사 도중 “막내 누구야? 내가 말하기 전에 움직여야지”라며 후배에게 능동적으로 식사 전에 물과 수저를 준비하도록 요구하는 등 예절교육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추성훈은 전형적인 강약약강(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며 “‘주인공병’이 있다”라고 저격해 추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 고진영 세계 1위 수성 그린 라이트

    고진영 세계 1위 수성 그린 라이트

    고진영의 여자골프 세계 1위 수성에 그린 라이트가 들어왔다. 고진영의 경쟁 상대인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열린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어서다.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 코다는 5오버파 76타, 공동 106위로 밀려났다.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3오버파 74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1오버파 72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33위에 자리 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할 경우 고진영은 159주간 세계 1위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경쟁자인 코다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1개월 정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한편 이날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신지은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1위는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친 리 안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4년 1승이 있는 페이스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11승을 거둔 42세 베테랑이다.공동 2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린시위, 인뤄닝(이상 중국)이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은 외에 지은희와 이정은, 최혜진이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는 3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 추성훈 “선배는 약속에 늦어도 돼”

    추성훈 “선배는 약속에 늦어도 돼”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초 파이터 보스로 출연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13회에서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보스의 정의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강렬한 포부와 함께 ‘사당귀’의 새로운 보스로 본격적인 첫 등판을 알린다. 이날 추성훈은 “난 후배들에게 간섭 따위 절대 하지 않는 프리한 보스”라는 자기 어필과 함께 후배의 기량 증진을 돕기 위해 1대1 맞춤 지도에서 체중 관리 체크까지 도맡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추성훈은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는 어록과 함께 하루아침에 전 세계 아저씨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된 ‘피지컬: 100’에 대해 “‘피지컬: 100’ 출연 이후 전 세계 아저씨들에게 연락받는다, 하루에 1000개 정도의 DM이 와서 하나하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백,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신드롬(증후군)급 인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는 후문. 첫 등판부터 상위 포식자의 어마어마한 포스를 발산한 추성훈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성훈은 “약속이 있을 시 선배는 늦어도 된다”면서 “선배와의 약속일 때는 30분 전에 가고, 내가 선배일 때는 30분 후에 간다”고 본인만의 기준을 제시한 가운데 이천수가 “저처럼 한결같이 위아래가 없어야 한다”며 깨알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추성훈은 식사 도중 “막내 누구야? 내가 말하기 전에 움직여야지”라며 후배에게 능동적인 물과 수저 세팅을 요구하자 출연진의 갓버튼이 거침없이 쏟아졌다고. 그뿐만 아니라 추성훈과 17년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후배이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추성훈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며 “주인공 병이 있다”고 고발해 스튜디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사당귀’ 최초 파이터 보스의 등판을 알린 추성훈의 활약은 2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3회는 25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김민재의 몸값이 손흥민을 제쳤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원)으로 평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높였다.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반면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000만 유로로 내려갔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500만 유로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79위다.20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맨유행 가능성도 아직 살아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인수에 나선 카타르 자본이 구단주가 되면 10억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며 김민재를 영입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클린스만 “4전 무승, 아시안컵 우승 위한 과정”

    클린스만 “4전 무승, 아시안컵 우승 위한 과정”

    “축구 색깔을 보여 주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부임 후 4경기에서 2무2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탓에 이날 기자회견장에선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날 선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초반 4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데 대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4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면서 “수비에서도 경기 종료 3분 전에 실점하는 엘살바도르전 같은 모습을 다신 보여선 안 된다”고 반성했다. 지난 2월 27일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이달 16일 페루와의 평가전에선 1-0으로 패배했고, 20일 엘살바도르전은 1-1로 비겼다. 클린스만호의 축구 색깔과 전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어떤 축구를 원하느냐”고 반문한 뒤 “축구 색깔에는 그 나라의 문화도 반영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공격 축구를 좋아하고 전방을 압박하는 축구를 원하지만 체력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소집 선수들의 기량과 성향에 적합한 전술을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격 전술도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투톱 전형에서 스트라이커가 교차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면서 “필요한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상황에 대비할 방안을 찾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단기 목표도 제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년 동안 빠르게 발전한 한국 축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을 발전시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겠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성장시키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도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페널티 박스 내 공격수의 움직임과 수비 조직력은 분명히 보완해야 한다”며 “4차례 평가전에서 매 경기 실점했는데, 수비가 조직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김영민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잘했던 빌드업을 유지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원하는 색깔을 더하겠다”며 “새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선수들이 적응하고 단단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이강인과 김민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각각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그는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됐는지 모르지만 조만간 프랑스와 독일의 명문 구단에 진출하는 선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옷날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만에 태백장사 복귀

    단옷날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만에 태백장사 복귀

    ‘모래판의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에 복귀했다. 윤필재는 22일 강원 강릉시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완벽하게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이다. 2021년 3월 인제 대회 이후에는 노범수(울주군청)와 허선행(수원시청)에게 밀려 준우승 2회, 3위 3회에 그쳤다. 윤필재는 이날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장영진을 상대로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거푸 따냈다. 셋째 판 역시 상대의 밀어치기를 막아 낸 뒤 나무를 뽑아 드는 듯한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우승 뒤 인터뷰에서 그는 “그동안 슬럼프가 길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해서 뜻깊은 결과가 있었다”며 “그동안 노범수, 허선행 선수 등 후배들에게 밀려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노범수 선수와 붙지 못해 아쉬운데 언제든 다시 겨뤄 또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8강전에서는 임종걸(영월군청)이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평정하고 15연승을 달리던 노범수를 2-1로 무너뜨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한림대를 중퇴하고 2021년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임종걸은 그러나 4강에서 윤필재에게 막혀 첫해 인제 대회 3위에 이어 두 번째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걸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에 첫판을 내줬으나 연장까지 간 둘째 판에서 팽팽하게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장외까지 갔던 셋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버텨 낸 뒤 잡채기로 노범수를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개인 통산 19회 장사 타이틀(태백 18회+금강 1회)을 보유하고 있는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타이기록 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현재 최다 기록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금강불괴’ 임태혁(수원시청)이 갖고 있다.
  • 거친 러프에 미친 버디… ‘파워 퍼트’ 한승수 선두

    거친 러프에 미친 버디… ‘파워 퍼트’ 한승수 선두

    미국 교포 한승수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제65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선두에 나섰다. 거친 러프 탓에 페어웨이를 지켜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스지만, 이날 한승수의 티샷은 계속해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쇼트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하면서 버디를 6개나 잡으며 1라운드 선두가 됐다. 한승수는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한승수는 미국 교포 신분이지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7년째 뛰고 있다. 1라운드 선두에 올라선 그는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여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오전 조로 경기를 시작한 한승수는 이날 18개 홀 중 페어웨이에 티샷을 떨군 것은 두 번밖에 되지 않는다. 우정힐스CC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스 난도를 대폭 올렸다. 페어웨이 폭은 10∼25m로 줄이고 A컷 85㎜, B컷 100㎜의 깊은 러프를 심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에 앞서 비거리보다 정확성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한승수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14.2%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티샷을 하는 족족 러프로 공이 향했다는 뜻이다. 한승수는 “페어웨이는 벗어났어도 다행히 러프가 그리 길지 않은 곳에 공이 떨어져 다음 샷을 하기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어웨이가 워낙 좁아서 아무리 정확하게 치는 선수라도 페어웨이에 떨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승수는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지만 퍼트 집중력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2위는 이언 스니먼(남아공)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로 한승수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재경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로 우승 준비를 갖췄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t-KIA(광주) 롯데-LG(잠실) 두산-키움(고척) 삼성-SSG(인천·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선수권대회(우정힐스CC)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포천힐스) ●육상=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정선종합운동장) ●씨름=위더스제약 강릉단오장사대회(오전 11시·강릉단오제 행사장)
  • 롯데 저물고, 키움·kt 여물고… 프로야구 어김없는 ‘올치올’

    올해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올치올’(올라갈 팀은 치고 올라간다) 법칙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초반 선두까지 올라갔던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한풀 꺾인 반면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말~5월 초 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리그 1위까지 내달렸던 롯데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헤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롯데는 21일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의 초라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20~21일 수원 kt전에서 연패하면서 5연속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6월 한 달간 18경기에서 단 5승에 그쳐 월간 승률이 고작 0.278이다. 승패 마진(승리-패배)도 +2까지 줄어들면서 이제는 시즌 5할 승률도 위험한 상황이 됐다. 반면 8위로 처져 있던 키움이 그사이 4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며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10경기 8승1패1무. 그리고 지난달 말과 이달 초 한화 이글스와 ‘탈꼴찌’ 싸움을 벌이던 kt도 6월 16경기 중 11승으로 어느새 7위 KIA 타이거즈와 1경기 차 8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시즌 초반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이 최근 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특유의 응집력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시즌 초반 주축 선수 줄부상에 신음했던 kt는 이들이 복귀하면서 짜임새를 되찾았다. 키움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에릭 요키시를 이안 맥키니로, kt는 부진했던 보 슐서 대신 윌리엄 쿠에바스로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교체했다. 롯데의 추락과 키움, kt의 약진 속에 중위권 판도는 대혼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 21일 현재 4위 롯데부터 7위 KIA까지 4팀 간 승차는 고작 3경기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 여기에 KIA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인 kt도 최근 흐름이라면 충분히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두산 베어스와 KIA 또한 중위권 경쟁의 중심에 있지만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두 팀이 전반기 남은 기간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롯데, 키움, kt의 중위권 경쟁도 요동치게 된다. 물론 두 팀도 3~4경기 연승만 거두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게 된다.
  • 손담비,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헉!”

    손담비,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헉!”

    손담비가 섹시한 몸매를 자랑했다. 22일 가수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섹시한 무드를 자아냈다. 손담비는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와 더불어 명품 쇄골, 직각 어깨 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SNS를 통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전하고 있다.
  • ‘인종 차별성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장 정지+1500만원 제재금 징계…“정말 죄송, 깊이 반성”

    ‘인종 차별성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장 정지+1500만원 제재금 징계…“정말 죄송, 깊이 반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특정 외국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대화 상대를 놀려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SNS에서 인종차별적인 언급을 한 울산 소속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해당 대화에 참여했으나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맹은 이와 함께 팀 매니저와 선수단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울산 구단에 제재금 30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에서 인종차별 이슈로 연맹 상벌위를 열어 징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적 언동을 한 선수는 최대 1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연맹 상벌위는 이날 징계를 결정한 뒤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피부색과 외모 등 인종적 특성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인종차별이나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징계 양정에 있어서는 차별적 인식이 내재한 표현을 SNS에 게시한 경우에 관한 해외 리그의 징계 사례들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향후 유사 사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대상 교육과 인권 의식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과 울산 구단 팀 매니저는 이날 연맹 상벌위에 출석해 경위를 소명했다. 1시간가량 소명을 마친 선수들의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선 박용우는 “이번 일로 인해 정말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언행을 신중히 하고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며 굳은 표정으로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 등은 최근 SNS에서 인종 차별성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명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팀 이규성, 정승현 등이 댓글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뜬금없이 라이벌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들은 이명재를 향해 ‘동남아 쿼터’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남겼고, 팀 매니저까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적었다. 축구 팬들은 이명재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다는 이유로 선수들끼리 서로 놀리는 과정에서 사살락의 이름이 등장했다며 인종차별적인 언사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명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대화에 등장한 박용우는 SNS 계정을 통해 “팀 동료의 플레이스타일, 외양을 빗대어 말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벌금 1500만원·1경기 출전정지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벌금 1500만원·1경기 출전정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종차별 발언을 하거나 이에 동조한 울산 소속 이명재, 이규성, 박용우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연맹은 이들에게 각각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울산 구단에도 관리 책임으로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논란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 이명재(29·부주장)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자 이규성(29·부주장)이 “동남아시아 쿼터 든든하다”는 댓글을 남긴 것에서 비롯됐다. 이명재의 비교적 까만 피부색을 두고 동남아 선수라고 놀린 것으로 보이는 이 발언에 인종차별적이며 부적절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따랐다. 논란의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용우(29·부주장)는 이명재의 사진에 “사살락 폼 미쳤다”는 댓글을 달며 K리그에서 4개월간 뛰었던 태국 출신 사살락 하이쁘라콘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명재는 “코봉이 나라를 빛내고 와라”라고 받아쳤다. 외모에서 비롯된 박용우의 별명을 부르면서 그가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울산 현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매니저 A씨도 “사살락 슈퍼태클(슈퍼태클)”이라고 적었다. 이명재는 “봤제 1년에 한 번”이라고 답하며 호응했다. 다만 “기가 막히네”라고 쓴 정승현은 징계를 피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려 실제 징계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판정 똑바로 해!…중국 女보디빌더, 무대서 하이힐 던진 사연 [여기는 중국]

    “판정 똑바로 해!…중국 女보디빌더, 무대서 하이힐 던진 사연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한 여성 참가자가 심사 결과에 불복해 심사위원들을 향해 신고 있던 하이힐을 던지는 등 강하게 항의한 장면이 목격돼 화제다. 22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8일 장쑤성에서 개최된 ‘2023장쑤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여성 참가자 샤오양(가명)이 심사위원들이 앉아 있는 심판석을 향해 하이힐을 던지며 항의해 논란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양은 대회 당일 심사 결과, 상위 6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결선 진출에 실패했는데, 이에 흥분한 상태에서 강하게 항의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대에 서 있던 샤오양은 무대 앞에 마련된 심사위원석을 향해 자신이 신고 있던 하이힐을 투척하며 “심판들이 오심을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샤오양은 또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의 심사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다른 선수들의 점수와 자신의 결과를 비교하며 “나는 왜 6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이냐. 누구든 대답해보라. 일관된 심사 기준을 공개하라”며 심사위원들을 저격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19일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진행됐던 것으로 장쑤성 롄윈강시 체육국과 이 지역 보디빌딩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규모 대회였다. 매년 이 시기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는 남녀 보디빌더 등 총 7개 종목의 심사 프로그램을 진행, 장쑤성 총 27곳의 도시 출신의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할 체육국은 “여성 참가자의 신발 투척 등 공개적 항의는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경기 중 벌어진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해했다”면서 “이미 문제의 여성 참가자와 대화로 소통해 현장에서 사건 논란을 해결했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다만, 경기 중 심판을 향해 물리적인 항의를 가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경고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체육국 측은 “신발을 투척한 것은 대회 규정을 어긴 행위로 선수가 심판의 심사에 이의가 있을 시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대회 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해야 하는 것이 옳다”면서 “항의 참가자의 경우 결선 진출의 실패는 그의 실력이 수준 미달이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주관했던 장쑤성 사회체육관리센터 관계자는 “대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 그가 신발을 던지며 항의한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태였다”면서 “다만 심판들은 여성 참가자를 고려해 중재위원회에 이를 공개적으로 제소하지는 않겠다는 배려의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기에서 우승하고 심정은 이해하지만 문제의 선수인 샤오양이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다. 대회 결과에 만족 못하는 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 복귀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 복귀

    ‘모래판의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에 복귀했다. 윤필재는 22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완벽하게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윤필재는 2021년 3월 인제 대회 이후 2년 3개월 만에 꽃가마를 타며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윤필재는 인제 대회 이후에는 노범수(울주군청)와 허선행(수원시청)에 밀려 준우승 2회, 3위 3회에 그쳤다. 윤필재는 이날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장영진을 상대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거푸 따낸 뒤 셋째 판 역시 상대 밀어치기를 막아낸 뒤 나무를 뽑아 드는 듯한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윤필재는 우승 뒤 “그동안 슬럼프가 길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해서 뜻깊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노범수, 허선행 선수 등 후배들에게 밀려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다”면서 “이번에 노범수 선수와 붙지 못해 아쉬운데 언제든 다시 겨뤄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8강전에서는 임종걸(영월군청)이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평정하며 15연승을 달리던 노범수를 2-1로 무너뜨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한림대를 중퇴하고 2021년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임종걸은 그러나, 4강에서 윤필재에게 막혀 첫 해 인제 대회 3위에 이어 2번째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걸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에 첫판을 내줬으나 연장까지 간 둘째 판에서 팽팽하게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장외까지 갔던 셋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버텨낸 뒤 잡채기로 노범수를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개인 통산 19회 장사 타이틀(태백 18회+금강 1회)을 보유하고 있는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타이 기록 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현재 최다 기록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금강불괴’ 임태혁(수원시청)이 갖고 있다.
  • 러 침공 첫날 전장으로…우크라 ‘킥복싱 챔피언’ 전사 [월드피플+]

    러 침공 첫날 전장으로…우크라 ‘킥복싱 챔피언’ 전사 [월드피플+]

    우크라이나의 킥복싱 챔피언이 링 위에서 화려하게 꽃을 다 피우지 못한 채 전장에서 죽음을 맞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킥복싱 챔피언인 막심 보르두스(23)가 러시아군과 싸우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각광받는 킥복싱 선수인 그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바로 다음날 나라를 지키기위해 군에 입대했다. 이후 전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그는 지난 11일 현재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지야에서 적군의 수류탄에 맞아 숨졌다. 우크라이나의 비올림픽 스포츠 웹사이트인 '스포츠 엔젤스'는 보르두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여러 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의 사진을 걸었다. 사진에는 '매일 그는 손에 무기를 들고 우크라이나 승리에 더 가까이 갔지만 그 자신은 이를 보지 못했다'며 추모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웹사이트에는 보르두스를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수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체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총 262명의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편 지난 3월 31일에도 우크라이나의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인 비탈리 메리노우(32)가 전투 중 당한 부상으로 숨진 바 있다. 메리노우는 전쟁에 참여하기 전 4차례에 걸쳐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등 활발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리노우는 아내와 2살배기 딸을 두고 있었으며, 생전 이바노 프랑키비츠 지역 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전국럭비선수권 대회 개막… 우승팀은 어디가

    전국럭비선수권 대회 개막… 우승팀은 어디가

    대한럭비협회는 21일부터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제76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겸 제31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청소년 대표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9세 이하 부(고등부)와 16세 이하 부(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19세 이하 부에 12팀이 참가한다. 부산체고, 배재고, 전남고, 인천기계공고, 양정고, 서울사대부고, 대구상원고, 경산고, 충북고, 명석고, 창원공고, 부천북고 등이다. 16세 이하 부에는 5팀(서울사대부중, 청주남중, 배재중, 부평중, 일산동중)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첫날 진행된 19세 이하 부에서는 배재고, 양정고, 충북고, 명석고가 각각 전남고, 인천기계공고, 경산고, 창원공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벌써 76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대회에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중·일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를 선발한다는 의미가 더해졌다”면서 “한국럭비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석들이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아프리카TV와 대한럭비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 전인지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 고진영 “도전 자체가 영광”

    전인지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 고진영 “도전 자체가 영광”

    “즐거운 부분을 보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GC(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을 앞두고 전인지가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인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욕심을 드러내면서도 ‘부담’이 아닌 ‘즐거운 마음’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L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만큼 부담감도 더 있다”면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보다는 감사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보면서 이번 주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대회 코스에 대해선 “연습라운드와 프로암을 해봤는데, 메이저 코스답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전장은 지난해 보다 짧아졌지만 그린 굉장히 빠르다”라며 “선수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다 요구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치료를 받은 허리 염증에 대해선 “처음에는 골프를 안 하면서 염증을 없애는 데 신경을 썼다. 그다음에는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허리 통증을 줄이려면 코어와 힙을 강화해야 한다.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를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운동과 연습을 했다”고 몸 상태를 알렸다.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지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최장 기록과 동률을 이룬 고진영은 기록을 새로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고진영은 “생각했던 것만큼 쉽지 않다”면서 “(골프장이) 페어웨이와 러프가 확실한 곳이기 때문에 티샷을 굉장히 잘해야 한다. 그린도 딱딱하고 빨라서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자신이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최장기간 기록에 대해선 “그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럽다. 이번 주 경기에 따라서 새 역사가 쓰인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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