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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해촉 재가 효력 18시 0시부터 발생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해촉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며 “효력은 18일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방심위 위원은 정치권 추천과 대통령의 위촉으로 이뤄지는데, 윤 대통령이 해촉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방심위 여야 위원 구도는 뒤바뀌게 된다. 해촉 전에는 9명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임명한 인사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른 방심위에 대한 국조보조금 집행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근태와 법인카드 부당 집행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제5기 방심위 출범 이후 총 근무일 414일 중 78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했고 270일은 오후 6시 이전 퇴근하는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은 411일 중 297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하고, 267일을 오후 6시 이전 퇴근했다. 업무비와 관련해서는 허위 지출결의 사례가 위원장은 13건, 부위원장은 9건, 상임위원은 24건, 사무총장은 2건 등 총 48건 적발됐다. 위원장을 보좌하는 부속실장이 업무추진비를 선수금으로 적립한 경우 등도 함께 드러났다. 정 위원장은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에서 “방심위 상임위원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하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복무규정이 따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다만 일반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출퇴근 상황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 카자흐 태권도대회서 북한 국기 게양할 듯…국제기구 제재 위반

    카자흐 태권도대회서 북한 국기 게양할 듯…국제기구 제재 위반

    북한이 4년 가까운 국경 봉쇄를 풀고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가운데 국제기구 제재를 어기고 북한 인공기를 게양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도쿄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대회 개·폐막식과 메달 수여식 때 북한 국기가 게양될 가능성이 높다”며 “(평양) 지도부도 크게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년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북한이 도핑 관련 국제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제외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북한 국기 게양을 금지했다. 외부감시단이 6회 이상 북한 반도핑기구를 시찰해야 제재가 풀리지만,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제기구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제재 상황에도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국기 게양을 기대하는 것은 ITF가 사실상 자국의 기구이기 때문이다. ITF는 ‘태권도 창시자’인 대한민국 장성 출신 최홍희가 세운 단체로, 한국이 이끄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별개다.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최홍희는 국내 태권도 파벌 싸움과 박정희 정권과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1972년 캐나다로 망명한 뒤 북한을 오가며 태권도를 보급하다 평양에서 사망했다.한편,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60~70명의 북한 선수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쯤 랴오닝성 단둥에서 침대기차를 타 14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일반 승객이 모두 내린 뒤 38인승 버스 2대가 플랫폼으로 들어오자 기차에서 내려 옮겨타고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으로 갔다. 북한 선수들은 단둥에서 고속열차로 5시간 정도면 베이징에 올 수 있지만 14시간이 넘는 야간열차를 선택했다. 한국 언론과 외신이 북한의 선수단 이동에 앞서 예상 동선과 일정을 보도하자 고속철도 이동 계획을 취소하고 야간열차로 바꿔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수들은 18일 항공편으로 베이징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결혼 뒤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결혼 뒤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32)가 남편 A씨의 전처를 고소했다. 지난 16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정다래와 A씨는 A씨의 전처 B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A씨가 양육비를 미지급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정다래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결국 정다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A씨는 “2017년 9월 사업이 힘들어져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 위장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 명의로 했고, 재산을 돌려달라 했지만 전처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지급을 주장했다”고 텐아시아에 전했다. 한편 정다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수영 국가대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15년 부상 후유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정다래는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이콘택트’, ‘노는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해 9월 약 1년간 교제해 온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 박석 서울시의원 “제1종일반주거지역 요양병원 설치 가능해져”

    박석 서울시의원 “제1종일반주거지역 요양병원 설치 가능해져”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발의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이 제320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종류에 ‘요양병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요양병원은 노유자시설인 ‘노인의료복지시설’에 포함되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건축할 수 있었으나, 2011년 ‘노인복지법’과 ‘의료법’ 개정으로 서울시 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건축할 수 없는 ‘의료시설’로 변경됐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 차원의 결정이 아닌 타법 개정으로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운영 중인 요양병원의 증축과 신축을 막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며 “고령화 및 가구원 수 감소로 의료적 치료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요양병원 관련 입지 규제 완화되는 만큼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의 인권침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박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내 폭력적 통제 및 사생활 자유 침해 방지, 휴식 보장, 모성보호 조치 등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라며 “조례 개정을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 내 인권침해를 조장·묵인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서울시가 직장운동경기부 내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위 2건 외에도 서울시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안’,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발의된 조례안들은 오는 28일 시작하는 제320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신한동해오픈 아시아 골프스타 총출동

    신한동해오픈 아시아 골프스타 총출동

    9월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아시아의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일본 골프의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 아시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비오와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등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14억원 규모로 9월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박상현, 서요섭, 이재경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한다. JGTO에서는 나카지마 게이타, 이시카와 료, 가와모토 리키(이상 일본) 등이 출전한다. 이시카와는 JGTO 통산 18승을 거둔 선수로 2009년에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DP 월드투어 대회 출전으로 올해 불참한다. 2022~23시즌 PGA 투어에 입문한 김성현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선수 상금의 3%를 기부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천 세종병원 등에 기부하고 대회 자문위원단 기부를 통해 주니어 대회 창설을 대한골프협회와 협의하는 등 16회째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둬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박찬호도 출전한다. 박찬호는 지난해 5월 우리금융챔피언십과 6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KPGA 정규 투어 대회에 나오게 됐다. 박찬호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는 13오버파, SK텔레콤오픈에서는 12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다.
  • “남성 생식기 온전” 논란의 트랜스젠더 월드컵 출전 가능

    “남성 생식기 온전” 논란의 트랜스젠더 월드컵 출전 가능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수영월드컵 무대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세계수영연맹(WA)은 16일 “2023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 ‘오픈 카테고리(개방형 부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국제 대회의 여성 종목에 나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선수들에게 엘리트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다. 독일수영연맹 측은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한 세계연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베를린은 독일의 다양성과 포용의 중심지로서 이러한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완벽한 곳”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계수영연맹은 작년 부다페스트(헝가리) 세계선수권 기간에 임시 총회를 열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우 남성 사춘기(12세 이전)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남성의 신체적 특징이 드러나는 2차 성징을 겪지 않은 상태에서 성 전환을 해야 ‘여성’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번 베를린 대회에는 모든 영법에 걸쳐 50m와 100m 종목이 진행된다. 트랜스젠더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려면 우선 해당 국가의 수영연맹에 등록을 해야 된다. 세계수영연맹 후사인 알 무살람 회장은 “우리는 남녀 선수 자격에 관한 정책을 제정할 때 오픈 카테고리를 만드는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이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성전환 선수 리아 토마스 여성 경기 우승비수술 트랜스젠더와 라커룸…피해 호소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는 수술을 하지 않고 여성부 경기에 출전해 우승했던 미국의 리아 토마스는 공정성 논란의 중심이었다. 토마스는 2017년부터 남성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부터 여성팀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 여성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 500야드(457m) 자유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가 됐다. 이미 남성으로 신체 발달이 끝난 사람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고 해서 여성으로 인정된다면 ‘생물학적 여성 선수’에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었다. 리아 토마스와 같은 라커룸을 사용해야 했던 펜실베니아대학 여성 선수는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폴라 스캔런은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우리들은 일주일에 18번씩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마스 앞에서 옷을 벗어야 했다. 어떤 여학생들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고 증언했다. 스캔런은 “대학 관계자들이 우리들의 항의를 무시하고 토마스를 팀에 합류시켰다. 라커룸을 같이 쓰는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더니 학교 측은 오히려 토마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도록 교육하는 심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스캔런은 또 “토마스는 남자였을 때 전국 500위권 선수였으나 여자부에선 챔피언이 됐다. 여성들이 시상대에 설 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 “시원시원한 서요섭 골프 보여드릴게요”

    “시원시원한 서요섭 골프 보여드릴게요”

    “성적이 조금 안 나왔다고 ‘서요섭 스타일’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후반기에도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꼭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서요섭은 골프팬들에게 적극적이고 시원시원한 골프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3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서요섭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후반기에는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사실 서요섭은 프로 데뷔 이후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거둔 2승은 물론 2021년 따낸 2승도 8월(KPGA 선수권대회)과 9월(신한동해오픈) 대회였다. 서요섭은 “전반기에 티샷이 흔들리면서 타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티샷을 다시 체크하고 쇼트게임과 퍼팅을 정교하게 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하반기 서요섭이 노리는 대회는 신한동해오픈과 코리안 챔피언십이다. 그는 “지난해와 2021년 2승씩을 거둬서, 올 시즌 시작을 할 때 목표가 시즌 3승이었다”면서 “일단 빨리 우승을 하고 그 흐름을 타서 후반기에 우승컵을 더 많이 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승에 목매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한 플레이 스타일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다녀온 서요섭은 해외 진출에 대한 꿈도 내비쳤다. 그는 “해외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또 현지 적응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 공부도 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생각대로 (영어 공부가) 잘 안된다”라며 웃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반기 했던 실수를 하나씩 짚어 보면서 고쳐가고 있다”면서 “후반기에 재밌는 경기 그리고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K리그 200골 채우고 싶다고 했는데…‘역대 최고 외인’ 데얀 은퇴 “한국에 감사”

    K리그 200골 채우고 싶다고 했는데…‘역대 최고 외인’ 데얀 은퇴 “한국에 감사”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통산 200골을 채우고 싶어 했던 데얀(42)이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K리그에서 통산 198골을 넣어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데얀이 은퇴를 선언했다. 데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믿을 수 없지만 이런 날이 왔다. 25년 간 프로 생활을 하게 해준 축구에 감사한다. 지금부터는 경기장 밖에서 즐기려 한다”고 썼다. 데얀은 또 “모든 클럽과 코치, 선수들, 팬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인내, 이해에 감사하다”면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내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준 아시아, 특히 한국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인 데얀은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를 거치며 12시즌 동안 K리그 380경기에 출전, 198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와 득점 모두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선수까지 포함하면 이동국(228골)에 이어 통산 득점 2위다. 특히 데얀은 8시즌을 뛴 서울에서 맹활약했다. 2011년(24골), 2012년(31골), 2013년(19골)에는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2년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4~2015년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등 전성기를 아시아에서 보낸 데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42골)도 갖고 있다. 데얀은 2020년 대구에서 1년 뛴 것을 마지막으로 K리그를 떠나며 “언젠가 한국에 돌아와 통산 200골을 채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홍콩 1부리그 키치에서 3시즌을 뛴 데얀은 2022~23시즌 17골을 넣으며 팀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 5월 시즌 종료 뒤 키치를 떠난다고 밝힌 데얀은 3개월가량이 지나 은퇴를 공식화했다.
  • [서울 on] ‘답답해도 대신 뛸 수 없는’ 총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서울 on] ‘답답해도 대신 뛸 수 없는’ 총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좋은 정책도 국민이 알지 못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장관들에게 국민과의 직접 소통과 국정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윤 대통령의 주문처럼 파괴력 있는 ‘스타 장관’은 여럿 있었다. 국회에 출석할 때마다 이른바 ‘국회스테핑’(국회+도어스테핑)을 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심판 후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으로 친정인 여당 의원들을 기자회견장의 ‘병풍’으로 보이게 했다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금기시됐던 애국지사의 친일·좌익 논란을 과감하게 논쟁의 장으로 끌어올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다. 스타 장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법무부TV에 올라온 한 장관의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경제성장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 강연 영상은 조회수가 100만회에 육박했다. 이런 인기는 국무위원 중심의 국정 운영을 공약한 윤 대통령의 구상과도 일치한다. 여와 야가 ‘당 대 당’으로 맞붙었던 국회도 ‘국무위원 대 야당’으로 주류가 바뀐 지 오래다. 상임위가 열릴 때마다 장관과 야당 의원의 설전 속에서 장관의 어록이 화제가 된다. 윤 대통령 얼굴로 내년 4월 총선을 치르겠다는 국민의힘에 장관들의 활약은 분명 보탬이다. ‘팬덤’을 몰고 다니는 스타 장관들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탄탄하게 받쳐 주고, 대통령 지지율도 올라간다면 내년 총선은 유리해진다. 혹여 ‘총선 차출’이 성사된다면 스타 장관 중 일부가 직접 선수로 나설 수도 있다. 반면 선거를 직접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에는 스타가 없다. 특정 인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국정 운영 주역으로서 존재감 자체가 희미하다. 국민의힘에는 숱한 부침 끝에 자신만 돋보이려는 정치는 ‘국정 운영의 적’이라는 공감대가 자리잡고 있다. 당내 갈등으로 온통 세상을 시끄럽게 하던 데 대한 반성으로 지도부의 묵묵한 밀착과 공조에 큰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 문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수로 나섰을 때 국민들이 낯설어하지 않을까다. 조용한 국정 운영 뒷받침만 강조하다 선수로서의 호소력을 잃을까 우려된다. 100만 조회수의 장관 인기가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 1000을 넘기기도 힘든 국민의힘의 지지로 곧장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을 외친 장관이 선관위로부터 ‘강력한 주의’를 받았던 것처럼 국무위원들이 총선을 대신 뛰어 줄 수도 없다. 이제는 ‘당정 일체’ 가운데서도 국민의힘이 무얼 하고 있는지 국민에게 선보여도 좋을 때다. 좋은 정책도 국민이 알지 못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윤 대통령도 말했다. 또 청와대에 번번이 뜻이 꺾였던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패배했고, 청와대 참모들과 싸우며 재난지원금을 따내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여 준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대승을 거뒀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 “스페인 덤벼라”… 잉글랜드, 사상 첫 결승행

    “스페인 덤벼라”… 잉글랜드, 사상 첫 결승행

    탄탄한 수비력으로 돌풍의 팀 호주를 제압한 잉글랜드가 여자월드컵 우승을 놓고 스페인과 결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3-1로 이기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2015년 캐나다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 준결승에서 연속 탈락했던 설움을 씻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4위 잉글랜드는 2022년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한 뒤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오는 20일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오른 스페인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한다. 잉글랜드는 조별 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 무패 10득점 2실점을 기록한 막강한 경기력을 이날도 보여 줬다. 스리백의 압박 수비로 호주 공격을 차단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호주는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에 나서지 못한 간판 공격수 샘 커가 환상적인 동점 골을 넣어 기대를 모았지만, 프랑스와의 8강 연장 승부에 따른 체력 부담을 이겨 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잉글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6분 엘레시아 루소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 왼쪽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지켜낸 뒤 중앙으로 내줬고, 엘라 툰이 이어받아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호주의 해결사는 커였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받은 커가 혼자 드리블하다 페널티아크 뒤쪽에서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때렸는데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6분 로렌 헴프가 후방에서 길게 올린 패스를 상대 수비 엘리 카펜터와의 몸싸움 끝에 따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41분 헴프의 스루패스를 받은 루소가 절묘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8750억원 쏟은 사막의 ‘축구 메카’

    8750억원 쏟은 사막의 ‘축구 메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빅리그로 도약하고 있다. 이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네이마르(알힐랄)가 우승을 다투는 리그가 됐다. 알힐랄은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힐랄이 네이마르가 뛰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지급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 매체들은 9000만 유로(약 1315억원)로 추정했다. 영국 BBC는 또 네이마르의 연봉이 최대 1억 5000만 유로(2192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쌍벽을 이루는 호날두가 사우디에 입성한 뒤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에 이어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네이마르까지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의 사우디행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AFP통신은 최근 사우디 리그에 합류한 주요 선수들을 등급별로 분석했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거물 선수들인 ‘스타’ 등급에는 호날두와 벤제마, 네이마르 외에 은골로 캉테, 파비뉴(이상 알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알아흘리), 사디오 마네(알나스르)가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로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알나스르), 조던 헨더슨(알에티파크),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두아르 멘디(이상 알아흘리), 칼리두 쿨리발리(알힐랄) 등이 있다. 과거 사우디 등 중동 리그는 30대를 넘겨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가는 곳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달라졌다. 젊은 선수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AFP는 세코 포파나(알나스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이상 알힐랄), 알랑 생막시맹(알아흘리) 등을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사우디행을 택한 20대 ‘라이징 탤런트’로 분류했다. 스타 감독들도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고, 웨스트햄 사령탑을 역임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알파테흐 사령탑이 됐다. 네이마르가 입단한 알힐랄은 벤피카, 페네르바흐체 등을 이끌었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지휘한다. 로이터통신은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우디 팀들이 선수 영입에 쓴 돈은 6억 유로(8750억원)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9000만 유로로 가장 많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알힐랄로 옮긴 마우콩 시우바도 6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호날두와 벤제마는 계약 만료 뒤 팀을 옮겼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우디 리그 2023~24시즌은 지난 11일 개막했다. 내년 5월 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시즌 우승은 알이티하드가 차지했다. 알힐랄은 통산 최다 18회 우승했다.
  • 국대 된 ‘페이커’ 亞게임 출정식에 선다

    국대 된 ‘페이커’ 亞게임 출정식에 선다

    다음달 23일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이 서울시청에서 출정식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시청에서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 4개 종목 선수와 감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이스포츠 스타인 이상혁(페이커)도 참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단이 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참가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피파 온라인4·스트리트파이터5 등이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가 ‘이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훈련 지원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이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이스포츠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팬 초청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이벤트 참여자들 중 150명을 추첨해 초대장을 배부한다. 정지욱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해 우리나라가 이스포츠 강국임을 각인시키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PGA 코리아 4총사, 마지막 전력 질주

    PGA 코리아 4총사, 마지막 전력 질주

    ‘코리안 브러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티켓을 잡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시작한다.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은 최종전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시작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참가하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투어 챔피언십 참가는 부와 명예가 약속된다. 지난해 챔피언십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받았고, 공동 2위를 차지한 임성재가 받은 상금도 575만 달러(7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다음해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주요 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PO 2차전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는 김시우가 17위로 가장 높고 이어 김주형 18위, 임성재가 28위, 안병훈이 38위다. 지난해 PO 2차전 시작 당시 30위 밖에 있던 선수 중 성적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 최종전에 진출한 선수는 이경훈 등 4명밖에 없었다. 안병훈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PO 2차전에서 톱10 이상을 기록하고 경쟁자들의 성적도 봐야 한다. 안병훈은 올 시즌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7월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이달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임성재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임성재를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 파워랭킹 15명 중 12위로 꼽았다. PGA 투어는 “두 달 동안 맥을 못 췄던 임성재가 적시에 제트엔진을 켰다”며 그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 “AG 배드민턴 전 종목이 메달박스”

    “AG 배드민턴 전 종목이 메달박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보러 가야죠.”(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한 선수 10명이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세계개인선수권, 다음달 초 중국오픈(슈퍼1000), 다음달 말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 줄줄이 출격한다. 이때의 성과가 내년 7월 파리올림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들어 대부분의 개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반등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오픈까지 21개 국제대회(챌린지 제외)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3개를 따냈다. 안세영이 7관왕, 전영오픈에서 안세영과 동반 우승한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4관왕으로 도드라졌다. 이제 본격적인 과실을 수확할 시간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이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세계선수권에서 금빛 스매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시안게임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이 목표”라면서 “단체전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뒤따를 것이다.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이 모두 메달박스”라고 말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선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자카르타·팔렘방 때는 배드민턴을 하기엔 부족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잘 채워져 모두가 기대하는 선수가 됐다”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그 결과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이 주는 부담에 대해 안세영은 오히려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떨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웃었다. 김 감독 또한 안세영에 대해 “이전에 ‘빅4’와 붙을 때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는데, 이제는 끌고 가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런 플레이가 본인 옷처럼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여자 복식을 담당하는 이경원 코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치르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진천선수촌 찾은 장미란 “선수 눈높이에서 지원하겠다”

    진천선수촌 찾은 장미란 “선수 눈높이에서 지원하겠다”

    “국가대표로 선수촌 생활을 직접 해본 만큼 선수 눈높이에서 필요한 사항을 챙기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부상 없는 안전한 대회를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훈련 환경을 갖춘 종합 시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부임한 장미란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문체부 2차관에 이름을 올린 세 번째 엘리트 스포츠인이다.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2005·2006·2007·2009년)를 달성했고, 올림픽에서 금메달(2008년 베이징)과 은메달(2004년 아테네), 동메달(2012년 런던)을 모두 목에 걸었다. 장 차관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큰 대회마다 스포츠 영웅들이 국민에게 때로는 감동의 눈물을, 때로는 환희에 찬 희망을 선사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수, 지도자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국민이 팀 코리아에 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연기돼 다음 달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부터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구단 핵심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며 우승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열리는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더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한다”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12일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3분 교체됐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6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전반 36분 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고, 그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도 뛰지 않았다. 지난 시즌 EPL 3연패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CL을 휩쓸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EPL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암초를 만났다. 데뷔 시즌에 EPL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엘링 홀란이 건재하지만, 2선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줄 더브라위너가 없다면 그 위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만 홀란의 8골을 도우면서 EPL 도움왕(16개)에 올랐다.아스널도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2일 1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된 수비수 위리안 팀버가 무릎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 4000만유로(약 584억원)를 지급하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팀버를 영입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왼쪽 수비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팀버가 무릎을 다치면서, 수비진을 재구성해야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1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전반 4분 상대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와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로메로는 치료받고 경기에 다시 투입됐지만,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됐다. 이후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고, 의료진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쉬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어떤 증상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전 복귀 토론토, 류현진에 ‘가을 야구’ 선물할까

    주전 복귀 토론토, 류현진에 ‘가을 야구’ 선물할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화려한 부활의 날개를 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들이 차례차례 돌아온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지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매체에 “부상자 명단(IL)에 있던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30)를 엔트리에 포함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보 비셋(25)은 오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19일쯤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두 선수의 합류는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경쟁과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출격을 앞둔 류현진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이날 현재 4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2경기 앞선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각 지구 1위 6개 팀과 각 리그 와일드카드 3위까지 6개 팀을 합쳐 모두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연패와 연승이 2경기만 교차해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사라질 위기의 상황에서 무엇보다 주전 마무리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로마노는 올 시즌 4승 5패 2홀드 29세이브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열린 MLB 올스타전에서 허리를 다쳤던 로마노는 특히 엔트리에 복귀한 이날 경기 9회 초 2-1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 11개를 던져 삼진 2개를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또 주전 유격수 비셋은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올 시즌 106경기에서 타율 0.321, 17홈런, 59타점으로 활약했다. 또 타격뿐만 아니라 정상급 수비력을 갖춰 ‘땅볼 유도형 투수’인 류현진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상 21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 안세영 “세계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떤 느낌일지 설레”

    안세영 “세계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떤 느낌일지 설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보러 가야죠.”(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국가 대표팀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한 선수 10명이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세계개인선수권, 다음 달 초 중국오픈(슈퍼1000), 다음 달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 줄줄이 출격한다. 이때의 성과가 내년 7월 파리올림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동안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들어 대부분 개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반등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오픈까지 21개 국제 대회(챌린지 제외)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3개를 따냈다. 안세영이 7관왕, 전영오픈에서 안세영과 동반 우승한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4관왕으로 도드라졌다. 이제 본격적인 과실을 수확할 시간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대회 고성현-신백철이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세계선수권에서 금빛 스매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시안게임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이 목표”라면서 “단체전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뒤따를 것이다.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이 모두 메달박스”라고 말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선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자카르타·팔렘방 때는 배드민턴 하기엔 부족한 선수였지만 지금을 잘 채워져 모두가 기대하는 선수가 됐다”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그 결과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이 주는 부담에 대해 안세영은 오히려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떨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웃었다. 김 감독 또한 안세영에 대해 “이전에 ‘빅4‘와 붙을 때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는데, 이제는 끌고 가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런 플레이가 본인 옷처럼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여자 복식을 담당하는 이경원 코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치르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축구대표팀 vs 웨일스-사우디-튀니지…‘반란의 언더독’과 평가전

    축구대표팀 vs 웨일스-사우디-튀니지…‘반란의 언더독’과 평가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10월 평가전 상대는 튀니지로 정해졌다. 대표팀은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튀니지까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반란의 언더독’과의 3연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고 밝혔다.이로써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8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A매치를 치른 뒤 영국 뉴캐슬로 이동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4위로 한국(28위)보다 낮지만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평가전이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사우디 등 중동 강호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와 역대 A매치 전적은 17전 4승 7무 6패. 가장 최근에는 2018년 제 3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친선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 북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를 만난다. 튀니지의 FIFA 랭킹은 31위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승 1무 1패를 거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튀니지 또한 준우승팀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자랑했다. 한국은 튀니지와 지금까지 2번 맞붙었고, 전적은 1무 1패로 열세다. 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2차전에서는 아시아팀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A매치에 출전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한다. K리그 소속 선수들은 9월 4일 인천공항에서 소집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 태풍에도 완벽…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태풍에도 완벽…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지난 13일 제주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초 KLPGA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첫해부터 완벽한 준비와 차별화된 운영으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최사, 주관사, 골프장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협업이 돋보였다. 대회장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개막 10일 전까지 계속된 장마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코스상태를 유지했다. 또 혹서기 선수들의 체력유지를 위한 식사 메뉴까지도 일일이 신경 썼다.철저한 준비에도 위기는 있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당초 4라운드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날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됐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회를 3라운드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를 현장에 있던 선수와 관계자뿐 아니라 갤러리에게 신속하게 안내해 혼선 없이 대회장을 정리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무더위와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료입장객 1098명을 포함해 3일간 약 3500명의 갤러리가 입장하는 흥행을 거뒀다. 또 이예원과 김민선의 연장접전이 펼쳐진 최종 라운드 생중계 시청률은 0.742%(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현재까지 치러진 올 시즌 KLPGA투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산건설은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 확립 효과도 거뒀다. 두산건설의 브랜드 ‘위브’의 5가지 에센셜을 토대로 ’꼭 가보고 싶은 대회‘, ’기쁨이 있는 대회‘,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대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두산건설은 골프단과 골프대회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림투어가 개최된 큐로CC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약 7500만원을 기탁했고, 올해 3월 부산 남구지역 취약계층에 성금 26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앞둔 7월에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선수 전원이 출연한 ‘미리보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호우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 입장권 수익 및 기부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한다. 갤러리 입장권 수익 약 1000만원은 제주도 사회공헌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고, 대회 기간 중 진행된 기부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3000만원은 태풍 및 수해복구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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