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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 논란’ 윤이나 징계 3년→1년 6개월 ‘솜방망이’… 4월부터 출전 가능

    ‘오구 논란’ 윤이나 징계 3년→1년 6개월 ‘솜방망이’… 4월부터 출전 가능

    한국여자골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다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윤이나에 대한 징계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 결국 솜방망이 징계가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8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9월 윤이나에게 내렸던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며 “장시간 논의가 이어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상금 기부나 사회봉사활동 시간 부여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LPGA의 징계 기간이 오는 3월 끝나기 때문에 윤이나는 4월 예정인 투어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9월 절반으로 줄어든 대한골프협회 징계도 다음달 만료된다. 다만 윤이나가 징계 감경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복귀 시기를 한동안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이나는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선수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KLPGA와 대한골프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크라우닝 측은 복귀 시기에 대해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경기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데다 폭발적 장타까지 갖춰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오구 플레이(6월 한국여자오픈)를 한 달 늦게 알리며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내려졌을 때부터 2003년생 어린 선수가 한순간의 잘못으로 3년간 퇴출 징계를 받은 것은 과하다는 동정론도 있어 윤이나에 대한 징계 감면 문제는 골프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골프 정신의 근간을 뒤흔든 경우로 투어 흥행을 의식해 안 좋은 본보기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징계가 약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다 대한골프협회가 징계를 내린 지 1년 남짓 만인 지난해 9월 징계 기간을 줄여 거센 논란을 불렀다. KLPGA도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징계 감경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한 차례 미뤘다. KLPGA는 이번 결정에 징계 결정에 순응한 윤이나가 이후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했으며 미국 미니 투어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시간을 보낸 점, 구제를 호소하는 탄원이 수천 건 들어온 점 등이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 5연승 팡팡 터졌다… 스타들과 [소통]했다… 스타 선수 아니었다

    5연승 팡팡 터졌다… 스타들과 [소통]했다… 스타 선수 아니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를 맞은 현대캐피탈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진 대행이 사령탑에 앉은 지 17일 만에 팀에 5연승을 선물하면서 그의 연승 비결에 시선이 쏠린다. 8일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31(9승13패)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승점 30(11승10패)의 OK금융그룹, 승점 29(10승11패)의 한국전력과 함께 ‘봄 배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갔다. 진 대행은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태웅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당시 성적은 승점 16(4승13패)으로 6위였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을 제외한 다른 팀을 상대로 한 경기도 이겨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진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현대캐피탈은 순도 높은 5연승(무패)을 챙겼다.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은 물론 리그 1위인 우리카드(승점 42·15승6패), 2위 삼성화재(승점 38·14승7패)를 상대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새로운 선수 영입 없이 감독만 바뀌었을 뿐이지만 공격력은 살아났고 수비도 안정을 되찾았다. 이와 관련, 진 대행은 “선수들과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려 하고 고참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개개인에게 지표를 제시했는데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범실은 스마트하게 조율하자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의 배구 이력은 다소 특이하다. 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한양대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이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2012~13시즌 한국전력에서 안젤코 추크 감독의 통역으로 다시 배구판에 발을 내디뎠다. 그다음 시즌 현대캐피탈로 옮겨 데이터를 접목한 전력 분석을 맡았다. 진 대행은 “선수들과 미팅하고 분석하는 일은 10년 넘게 해 왔다. 작전 지시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일은 언제 작전타임을 부를지와 같은 결정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최소 1승은 거두자던 그의 당부대로 오는 12일 대한항공전에서도 진순기 마법이 통할지 주목된다.
  • ‘천재 보더’ 최가온·‘제2 김연아’ 신지아… 한국 겨울 스포츠의 샛별들 ‘반짝’

    ‘천재 보더’ 최가온·‘제2 김연아’ 신지아… 한국 겨울 스포츠의 샛별들 ‘반짝’

    ‘천재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중)과 ‘리틀 김연아’ 신지아(영동중)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겨울 스포츠의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를 2연패한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손꼽힌다.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를 제패하고 지난해 1월 미국의 익스트림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을 밟으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남자 알파인 평행 대회전 1위를 차지한 이상호(넥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남자 스노보드 이채운(수리고)도 기대주다. 지난해 3월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이채운은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2관왕을 노린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는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가장 가까운 한국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깔끔한 기술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연기가 강점인 신지아는 2022년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한국 선수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입상은 김연아 이후 16년 만이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낸 신지아는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위를 차지하며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국 선수의 2년 연속 입상 역시 김연아 이후 18년 만이다. 연령 제한 규정으로 시니어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엔 출전할 수 있어 벌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니어 선수에겐 고난도인 트리플악셀을 뛰는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과 여자 싱글 김유성(평촌중)도 메달 후보다. 한국 피겨는 남녀 싱글에 더해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조가 함께하는 단체전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는 강민지(인천동양중), 정재희(한강중·이상 여자), 김유성(한광고), 주재희(한광고·이상 남자) 등을 앞세워 전체 7개 금메달 가운데 4개 이상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정희단(선사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은 각각 여자 단거리와 장거리에서, 봅슬레이 소재환(상지대관령고)은 모노봅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 ‘리틀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감동 평창’

    ‘리틀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감동 평창’

    2012년 첫 대회… 유럽이외 첫 개최79개국 15~18세 1900명 선수 참가7개 경기·15개 종목… 금메달 81개 6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던 경기장에서 올림픽 꿈나무들이 새로운 드라마를 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곳곳에서 리틀 올림픽 겨울 축제가 2월 1일까지 펼쳐진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로 나뉘어 4년 주기로 개최한다. 4회를 맞은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2012년 첫 대회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뒤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스위스 로잔이 바통을 이었다. 79개국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를 포함해 1만 5000여명이 강원도를 찾는다. 개최국 한국은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이 출전한다. 15~18세(2006~2009년생) 선수들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및 도전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경쟁 못지않게 참여와 배려 의식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도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다. 메달 주인공은 가리지만 공식 집계하지 않는 점이 성인 올림픽과 다르다. 대회 슬로건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에 ‘성장’과 ‘함께’의 의미를 담은 것도 그래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한 양정웅 감독이 준비 중인 이번 개회식에서도 청소년 모두가 대우주 속에 빛나는 소우주이며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놀던 눈 뭉치가 이번 대회 마스코트 ‘뭉초’로 재탄생했다. 이번 대회가 평창의 유산을 물려받아 열린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컬링 등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스키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설상 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에서 열린다.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무료입장이다. 다만 더 나은 관전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 무대가 각 경기장 근처에 꾸려져 신명나는 한국 전통춤과 전통음악, 세계를 주름잡는 K팝,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공연 등 ‘K컬처’를 만끽할 수 있다. 최종구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경기 운영, 선수단 이동, 숙박, 식음 등 전 분야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에서 온 청소년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멋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강원도는 겨울스포츠의 아시아 중심이자 겨울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북부 지자체들 “겨울축제 오세요”

    경북 북부 지자체들 “겨울축제 오세요”

    겨울 축제의 본고장인 강원과 인접한 청송과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겨울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청송군은 오는 12∼1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리드 및 스피드 종목으로 치러진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남녀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리고, 14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결승과 시상식이 치러진다. 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 남자부 세계 랭킹 1위 모흐센 베헤쉬티 라드(이란)와 여자부 1위 비비앙 라바릴(스위스), 스피드 남자부 세계 2위 양명욱, 리드 여자부 3위 신운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1년부터 청송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선비세상에서 ‘윈터페스티벌’을 연다. 체험형 K문화테마파크인 선비세상에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고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언제나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 ‘스노우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컨벤션홀, 새로 개장한 전통무예장의 범퍼카 ‘UFO’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맞아 저마다 손글씨로 작성한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매달며 희망과 목표를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분천역)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 알파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지난 7일까지 5만 4746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본뜬 것으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운영된다.
  • “청사 에너지 올해 1% 절감해야”…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에 ‘비상’

    컴퓨터 등 늘어 전력 소비량 증가노후 장비 바꾸자니 비용 더 크고냉난방 줄이자니 업무 효율 감소“마른 수건도 짜는데, 감축 어려워”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 항목이 들어가는 것은 너무 가혹합니다. 전기 효율이 좋은 제품으로 바꾸려면 예산이 더 들어갑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청사 에너지 절감을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반영할 계획이어서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아끼고 아꼈지만 앞으로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근무여건이 더욱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고 반발한다. 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하반기 지자체 청사 에너지 절감 실적을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가 에너지 절감 목표 설정을 위해 광역지자체와 여러 차례 협의를 시도했으나 반발이 매우 거셌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2024년도 에너지 사용분부터 평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산자부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최근 3년 간 사용량 평균 대비 ▲올해 1% ▲2025년 2% ▲2026년 3% 등으로 점차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마저도 바로 5%를 적용하는 안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일선 지자체는 당장 1% 절감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항변한다. 각종 전자 장비가 늘면서 절대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라 절감이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포함되면 매년 직전 해보다 에너지를 더 절감해야 하는 압박도 반복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려면 노후 장비나 시설을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비용은 에너지 절감 액수를 웃돈다. 전북도의 경우 한해 청사 냉난방 비용으로 전기요금 11억 7000만원, 가스요금 2억 1000만원 등 13억 8000만원이 들어가지만 노후 장비를 교체하려면 억대의 예산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쉽게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안은 냉난방비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현행보다 실내 온도를 더 높이거나 낮추면 근무 여건이 악화해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청사 관리비 줄이기를 위해 마른 수건을 쥐어짜다시피 하고 있어 1% 줄이는 것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해야 하는 만큼, 지자체 청사 에너지 절감 실적을 평가 항목에 넣기로 한 것”이라면서 “공공부문은 항상 에너지 절약을 위해 힘써왔지만 최근 세계 정세 변화에 따라 에너지 수급에 위기가 닥칠 위험이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 중국 국가대표 축구 부패사건 전말 폭로…리티에 전 감독도 회개

    중국 국가대표 축구 부패사건 전말 폭로…리티에 전 감독도 회개

    중국 관영 중앙(CC)TV가 8일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전체회의를 맞아 부패 관리의 적나라한 실상을 고발하고 반성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지속적인 노력, 심화되는 발전(持续发力 纵深推进)’이란 제목의 이 방송은 중국의 반부패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부패 관리들의 충격적인 세부 사항을 폭로했다.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반부패 사건을 낱낱이 파헤치며,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인 공무원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이 가운데 중국 남자축구대표팀 전 감독 리티에가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회개하는 장면이 이목을 끌었다. 현재 수감 중인 리티에는 “바른 길을 걸었어야 하는데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자아비판성 공개 사과 발언을 했다. 리티에는 2022년 11월 다롄 스포츠센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중국 축구계의 부패 척결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도 지난해 5월 체포돼 아직 구금 상태다. 첸 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도 “전국의 팬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자오차이 전 체육총국 부국장은 “구단주들의 이익을 쫓는 과정에서 일부는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며 축구계 부패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중국 언론은 같은 혐의로 최근 재판을 받은 체육계 부패 관리의 사례를 들어 리티에 전 감독이 징역 15~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큐멘터리는 비상관리부 산하 소방구조국 부국장을 지낸 장푸성의 집에서 다수의 금제품, 금괴, 옥석 그리고 다량의 마오타이주를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공안부 정치부 인사교육국에서 근무했던 장푸성은 사악한 의도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인사권을 사용했다고 고백한다. 장푸성은 카메라 앞에서 “전근, 승진 등의 사항은 반드시 나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으며, 마작에 빠지면서 거액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작 판돈을 뇌물로 챙겼는데, 한 번도 지지 않고 매번 이기기만 했다. 공안에 체포된 장푸성은 “화재를 막는 자의 부패는 곧 방화와 다름없다”고 자백했다. 중국 지린시 시내의 대형 광고판은 현지 당 서기 장샤오페이의 아들이 소유한 것으로 공산당 간부의 불법 수입원이었다. 기업들은 당 서기 아들이 소유한 광고판에 광고 수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솔선하여 막대한 돈을 지출했다.CCTV 다큐멘터리는 “그의 아들의 광고판은 장샤오페이의 권력에 따른 ‘고가도로’였다”며 “장은 그의 권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가족이 부를 얻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약 47만 건의 사건을 접수했으며, 장관급 공무원 34명을 포함해 40만 5000명을 위법 행위로 처벌했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3차 전체회의는 8~10일 열리며, 올해는 반부패 활동이 금융, 식품 등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 ‘친명’ 정봉주, 박용진에 “민주당답지 않아…잠시 쉬어라”

    ‘친명’ 정봉주, 박용진에 “민주당답지 않아…잠시 쉬어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8일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 지역구로 향하는 소위 ‘자객출마’가 공식처럼 굳어지는 모습이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친명 올드보이’들의 기세도 갈수록 커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는 민주당답지 않은 분이 많다. 그분들에게 다 도전할 수는 없고 한 분의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박 의원을 향해 “신영복 선생이 ‘변혁과 혁신은 변방으로부터 온다’고 했다”면서 “잠시 쉬어도 괜찮다. 자신도 돌아보고 세상도 돌아볼 시간을 갖는 것도 정치인으로서는 나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당선 시 목표로 제시했다. 정 전 의원은 “반드시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내겠다”면서 “거부권을 상시로 행사하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민 거부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저격수로 활동했던 전력을 들어 “최전방 공격수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야 할 때 민주당에 내부 총질하는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대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때 금태섭 전 의원을 상대로 서울 강서갑에 출마했지만 ‘미투 의혹’으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출마 의사를 꺾은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강서갑을 포함해 수도권 여러 곳을 후보지로 두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의 미투 의혹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시 출마 기회를 주는 것은 무리수라는 견해도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21대 총선 공천 이후인 재작년 판결에서도 판사가 ‘정 전 의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을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적격(판정)이 내려진다면 이재명 대표 측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경선은 50%의 권리당원 투표와 50%의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승부를 가르는데 당내에서는 정 전 의원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박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강세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역 의원의 조직력을 원외 인사가 따라잡기 어려운데다, 정 전 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을 전혀 모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60년생(만 63세)인 정 전 의원은 선수로 따질 경우 17대 때 한번 국회의원을 지낸 초선 의원이다. 이재명 지도부 아래에서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맡아 친명으로 분류된다. 한편, 민주당 내 친명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잇딴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다. 최근 KBS광주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42%의 지지율을 얻어 윤재갑 현역 의원(26%)을 크게 따돌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이 5선을 지낸 지역구이자 비명계 고민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광진을에 재출마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 르브론 ‘자유투라인 덩크’에 AD·러셀도 각성…레이커스, 클리퍼스 꺾고 4연패 탈출

    르브론 ‘자유투라인 덩크’에 AD·러셀도 각성…레이커스, 클리퍼스 꺾고 4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폴 조지(LA 클리퍼스)를 앞에 두고 자유투라인에서 몸을 던지는 슬램덩크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몸으로 보내는 1984년생 베테랑의 메시지에 정신을 차렸고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해 4연패에서 탈출했다. 레이커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6-103으로 이겼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 주득점원 카와이 레너드와 제임스 하든을 괴롭히면서 승기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제임스를 막지 못해 5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제임스가 상대를 압도하는 힘과 속도로 더블팀 수비를 뚫어내면서 25점 8리바운드 7도움을 올렸다. 갈비뼈 부상을 털고 4경기 만에 돌아온 디안젤로 러셀(13점 6도움)은 팀에 필요했던 야전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앤서니 데이비스(22점 10리바운드)도 공수 맹활약했다.클리퍼스는 조지가 3점슛 4개 포함 22점, 이비차 주바츠가 공격리바운드 10개를 잡으며 22점 1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레너드가 야투 성공률 35.3%(17개 던져 6개), 하든(이상 15점)은 30.8%(13개 던져 4개)에 머물렀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의욕 넘치는 움직임에도 7점에 그쳤다. 전반 초반 실책을 범한 제임스가 패스 속임수를 활용해 득점했다. 클리퍼스는 조지가 속도를 줄이는 동작으로 상대 수비 타이밍을 뺏었고 레너드가 속공에서 정면 3점슛을 터트려 앞서갔다. 이에 토린 프린스가 과감한 돌파를 성공시킨 뒤 조지의 공을 뺏어 기세를 올렸는데 클리퍼스 노먼 파월이 반격의 덩크를 꽂아 5점 차까지 달아났다. 2쿼터 레이커스는 실책으로 공을 잃어 웨스트브룩에게 실점했다. 제임스가 재빠른 몸놀림으로 주바츠를 따돌리면서 기세를 높였다. 하든은 클리퍼스 공격이 풀리지 않자 2대2 공격을 펼쳤고 직접 3점슛을 던졌다. 오스틴 리브스가 공격을 주도한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골밑 장악력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주바츠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후속 득점으로 4점 우위를 지켰다.제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테런스 맨과 조지를 뚫고 자유투라인에서 몸을 던져 덩크를 터트렸다. 클리퍼스에선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한 레너드 대신 맨이 외곽포를 꽂았다. 조지도 주바츠의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넣었다. 러셀이 연속 3점을 꽂아 분위기를 바꾼 레이커스는 크리스찬 우드의 덩크로 81-77 리드를 가져왔다. 러셀이 빠른 공격으로 4쿼터 기선을 제압하자 하든이 정확한 외곽포로 응수했다. 러셀이 속공 득점으로 10점 이상 차이를 벌렸는데 파월이 외곽에서 점수를 쌓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프린스가 외곽슛, 킹 제임스가 돌파로 공세를 높였다. 클리퍼스의 야투가 빗나가면서 레이커스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 윤이나, KLPGA 징계도 반토막…2024 개막부터 출전 가능해졌지만 자숙 기간 더 가질 가능성도

    윤이나, KLPGA 징계도 반토막…2024 개막부터 출전 가능해졌지만 자숙 기간 더 가질 가능성도

    한국 여자 골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다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필드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LPGA는 8일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9월 윤이나에게 내렸던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면서 “장시간 논의가 이어지며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가 상금을 기부하거나, 선수에게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LPGA의 징계가 오는 3월로 앞당겨 풀리기 때문에 윤이나는 4월 예정인 KLPGA 투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한골프협회의 3년 출전 정지 징계도 지난해 9월 1년 6개월로 감경되어 다음달 만료된다. 사실상 새 시즌부터 윤이나의 전면 복귀가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윤이나가 징계 감경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한동안 출전을 자제하며 복귀 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이나는 징계 감경 결정 뒤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선수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KLPGA와 대한골프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동료 선수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크라우닝 측은 윤이나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경기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데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장타까지 갖춰 차세대 슈퍼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오구 플레이(6월 한국여자오픈)를 한 달 늦게 신고하며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잇따라 받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플레이한다는 골프 정신에 반하는 매우 부당한 행동을 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런데 대한골프협회가 징계를 내린 지 1년 남짓 지난 지난해 9월 출전 정지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여 골프계 안팎의 논란을 불렀다. KLPGA도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징계 감경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로 미룬 바 있다.
  • ‘황의조 영상 유포’ 형수 “혐의 부인”… 피해자 측 “엄벌해야”

    ‘황의조 영상 유포’ 형수 “혐의 부인”… 피해자 측 “엄벌해야”

    축구선수 황의조(31)씨의 사생활 관련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형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황씨 형수 A씨 측 변호인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며, 피고인(A씨)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나 피해자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사건”이라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 전부를 비공개로 진행할 생각은 없다”며 “증거조사 등 특별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미리 의견을 밝혀주면 비공개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황씨의 사생활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자의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오늘도 범죄를 자백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자 입장에선 어떤 영상이 추가로 유포되고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또 황씨가 다수 여성들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는 등 황씨를 협박했다가 지난달 8일 구속 기소됐다. 황씨는 해당 영상이 유포되자 A씨를 고소했는데,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황씨의 형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황씨 측은 “영상 유포 및 협박이 동일인의 소행이 아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전문적, 조직적인 자들의 소행일 확률을 의심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를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1월 황씨가 해당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가평군, 2026년까지 317억 투입 문화·체육시설 건립

    가평군, 2026년까지 317억 투입 문화·체육시설 건립

    경기 가평군은 2026년까지 사업비 317억여원을 들여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가평군은 올해 문화·체육센터 2개소를 준공하는 등 2026년까지 가평읍, 설악면, 청평면, 조종면, 상면, 북면 등 6개 읍면에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단계적으로 문화·체육 인프라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는 조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조종면 현리(조종생활체육공원 내) 일원에 연 면적 2188㎡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11월 개관 예정인 설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설악면 선촌리(설악도서관 앞) 일원, 연 면적 2531㎡에 지상 3층 규모로 3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에서 명칭을 지정해 사용토록 한 반다비(Bandabi)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로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들었다. 강한 의지와 용기를 가졌으며 패럴림픽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응원하는 따뜻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악면 신천리 514-1번지 일원인 설악 체육공원 주차장 면적을 4,193㎡로 확충해 약 6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올 상반기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 파크골프장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타 읍면에 비해 문화·체육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면 연하리(상면사무소 후면) 일원에 문화센터,야외공연장,운동시설 등을 고루 갖춘 상면 문화·체육시설 및 공간 조성을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수년간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국궁장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1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매년 20여 개가 넘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로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 등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 좌우 균형 맞춘 KIA “두 번째 투수도 우완”…순위 상승 과제는 ‘이의리 제구’ 보완

    좌우 균형 맞춘 KIA “두 번째 투수도 우완”…순위 상승 과제는 ‘이의리 제구’ 보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준급 외국인 우완투수를 영입했고 남은 1명도 오른손 투수로 데려올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가을야구 탈락’ 악몽에서 벗어나려면 국내 좌완 이의리, 양현종의 반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KIA는 외국인 투수 첫 번째 조각을 윌 크로우로 채웠다. KIA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선발 3명이 모두 좌완이라 두 번째도 오른손 투수로 찾고 있다”며 “계약을 추진했던 한 명이 몸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불발됐다. 기존 명단에서 플랜B를 가동해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IA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1994년생 크로우는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남겼는데 2021년엔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한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25경기)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엔 어깨 부상으로 4월 중순 이후 MLB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7월 초 복귀해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KIA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를 신중하게 진행해서 발표가 늦어졌다. 어깨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외국인 투수 영입 못지않게 국내 선발의 각성이 중요하다. 핵심은 국가대표 이의리다. 지난 시즌 28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이의리는 제구력 난조로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월 말부턴 어깨 부상, 손가락 물집으로 1군과 2군을 오가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표팀 소집 전날인 9월 22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명단 교체 통보를 받는 아픔까지 겪었다. 대투수 양현종은 29경기 9승11패 평균자책점 3.58, 구위 저하에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이 8시즌에서 끊겼다. 순위 다툼이 한창인 지난해 8월엔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는 대량실점 투구로 연패를 떠안기도 했다. KIA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4.38)은 리그 전체 9위였는데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에 오른 구원진(평균자책점 3.81)과 타선(타율 0.275) 활약에 무색한 성적이었다. 다만 시즌을 마무리하는 지난해 10월, 이의리가 3경기 평균자책점 2.25, 양현종도 2승1패 평균자책점 1.71로 희망을 보여줬다. 두 선수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다음 2년 차 좌완 투수 윤영철이 발전된 기량을 더해야 지난 시즌 6위를 뛰어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 이대호와 함께 미국 연수 떠나는 롯데 한동희, 진짜 ‘포스트 이대호’되어 올까

    이대호와 함께 미국 연수 떠나는 롯데 한동희, 진짜 ‘포스트 이대호’되어 올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25)가 이대호(42)와 함께 새해 미국 연수를 떠난다.한동희는 오는 14일 팀 선배 정훈(37)과 함께 이대호의 인솔 하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개인 훈련을 위해 떠난다. 미국에서는 강정호를 만난다. 강정호는 은퇴 뒤 개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대호가 사비를 털어 한동희와 정훈의 열흘 간의 LA 개인 훈련을 지원한다. 한동희는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할 때부터 ‘포스트 이대호’로 기대를 모았다. 2022시즌 4월 24경기에서 타율 0.427 7홈런 22타점 등으로 월간 MVP를 받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하지만 2023시즌에는 108경기에서 타율 0.223 5홈런 32타점의 저조한 기록으로 우려를 샀다. 이런 한동희를 위해 은퇴한 이대호가 팔을 걷어붙였다. 이대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동희를 데리고 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선수들이 기술은 다 되어 있는데 내 기술이 나한테 확실한지 안 확실한지 긴가민가하는 경우가 많다. 확신을 못 가지면 다른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기 마련”이라면서 “(강)정호한테 데리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게 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고 타격 이론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말했다. 또 “(손)아섭이 정호한테 가서 좋은 성적을 냈고 다들 정호가 잘 가르친다고 하니까 동희가 정호의 한 마디에 자기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확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8월 한동희의 타격폼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제가 이 선수를 같이 지도해보고 싶다. 내년 시즌 이 선수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인적으로 한동희 선수가 와서 훈련을 하고 지도를 해보고 싶다”라며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대호, 강정호 등이 관심을 보이는 건 그만큼 한동희가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새 시즌 롯데 사령탑에 오른 김태형 감독도 한동희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년 롯데가 가을야구에 가기 위해서는 한동희가 확실히 중심타자로 제 몫을 해야 하기 때문. 이대호는 “저도 롯데 팬의 한 사람으로서 (한)동희와 (정)훈이 잘하면 내가 더 뿌듯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워니 밀어낸 ‘3라운드 MVP’ 배스…팀 연승보단 강한 인상에 점수

    워니 밀어낸 ‘3라운드 MVP’ 배스…팀 연승보단 강한 인상에 점수

    주인공은 박힌 돌 자밀 워니(서울 SK)가 아닌 굴러온 돌 패리스 배스(수원 kt)였다.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유효 86표 중 45표를 받은 배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이스 허훈이 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가 골절돼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스는 3라운드 9경기 평균 30.11점, 9.67리바운드로 득점력만 보면 워니를 앞섰다. 지난달 24일 안양 정관장전에선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더블(33점 12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kt는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3라운드 6승3패를 기록했다. 배스는 지난 1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팀 득점의 53%인 44점을 몰아치고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겸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까지 믿어주고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과 겸손을 겸비해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3라운드 전승으로 SK를 2위에 올려놓은 워니는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워니는 김선형, 안영준 등이 주춤한 가운데 9경기 평균 26.33점 10.44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이에 SK도 연승을 11경기까지 이어가면서 리그 선두 원주 DB를 2경기 반까지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스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 ‘버디 머신’ 임성재, PGA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달성하며 개막전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버디 머신’ 임성재, PGA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달성하며 개막전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버디 머신’ 임성재(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부진으로 공동 17위까지 밀렸던 임성재는 이로써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리며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거머쥔 차지한 크리스 커크(미국·29언더파 263타)와는 4타 차다. 2022~23시즌 우승 없이 톱10에 9차례 올랐던 임성재는 1월에 막을 올려 가을에 정규 대회를 마치는 단년제로 복귀한 PGA 투어의 새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해 선전을 예고했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9개,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최종 라운드 11개 등 모두 3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32개로 3명이 갖고 있었다. 가장 최근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욘 람(스페인)이 작성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버디 머신으로 통한다.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한 시즌 최다 버디 1위에 올랐으며 특히 2020~21시즌에는 498개를 뽑아내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1번(파4)∼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7번(파4), 9번(파5),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또 12번(파4)∼15번 홀(파5)에선 4연속 버디를 잡아냈는데 14번 홀(파4)에서 2m 남짓한 퍼트를 넣어 한 대회 최다 버디 타이를 이뤘고, 15번 홀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새 기록을 썼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록을 늘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CJ)이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로 가장 높은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두 커크에 2타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3번, 4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투어 데뷔 13년 만에 첫 승의 꿈을 부풀리기도 했다. 6번 홀(파4) 버디와 7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꾸는 등 한동안 제자리걸음 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으나, 13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15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저질렀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톱4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톱10에 4차례 진입했던 안병훈은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탓에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모처럼 나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CJ)는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나이키)은 공동 45위(14언더파 278타). 이날 버디 8개를 뽑아내며 투어 통산 6승을 신고한 커크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며 버디 10개를 기록한 사히스 시갈라(미국·28언더파 264타)가 1타 차 2위,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은 조던 스피스(미국·27언더파 265타)가 2타 차 3위에 자리했다.
  • 모비스·LG 쌍둥이 감독, 옥존·구탕 활약에 활짝…들썩이는 ‘아시아 쿼터’ 농구판

    모비스·LG 쌍둥이 감독, 옥존·구탕 활약에 활짝…들썩이는 ‘아시아 쿼터’ 농구판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쌍둥이 감독이 아시아 쿼터 선수 활약에 웃음 지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한층 발전한 슛과 높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바꾸는 저스틴 구탕,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에 부족했던 경기 조율 능력 한 꼬집을 더해준 미구엘 안드레 옥존을 앞세워 남은 시즌 반격을 노린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기며 3위 수원 kt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관희(18점 6리바운드), 정희재(15점), 이재도(10점 8도움) 등이 고루 활약하면서 2일 안양 정관장, 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연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경기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구탕(17점)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1쿼터 5분 12초를 남기고 5-1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이재도가 실책을 범하자 정인덕을 빼고 구탕을 투입했다. 구탕은 코트를 밟자마자 멈칫하는 동작으로 최진수를 따돌리고 왼쪽 돌파를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엔 김국찬의 패스를 가로채 속공의 시작점 역할을 한 뒤 플로터까지 림 안에 넣었다.2쿼터엔 구탕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정면 3점슛으로 감을 찾은 구탕은 골 밑으로 파고들어 연속 득점했다. 이어 코너에서 마레이에게 공을 받아 곧바로 슛을 림 안에 꽂았다. 구탕은 맘껏 포효하면서 기쁨을 표출했다. 30-28로 역전하는 공격이었는데 이 장면 이후 LG는 한 번도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막판 구탕은 20점 차로 달아나는 외곽포까지 넣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구탕에게 경기 체인저 역할을 맡기고 있다. 팀에 직선적으로 돌파하는 선수가 없는데 구탕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구탕이 수비 변화가 많아서 혼란스러운 상태다. 훈련 때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칭찬했다.현대모비스도 이날 경기에선 패했지만 한국 무대에 데뷔하고 3경기째 소화한 옥존이 11점 8도움으로 희망을 보여줬다. 박무빈이 1득점 부진한 상황에서 27분을 넘게 출전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특히 지난 6일 수원 kt전에선 손목을 다친 박무빈 대신 코트에 나와 결승 3점포를 터트렸는데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80-82에서 던진 과감한 슈팅으로 팀 3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달 28일 고양 소노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렌즈 아반도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1-83으로 지면서 7연패 탈출 이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설상가상 정효근까지 발목을 다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정)효근이가 큰 역할을 해줬었는데 안타깝다. 나머지 선수들의 몸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 황의조 형수 “모르는 일” 혐의 부인…비공개 재판 요청도

    황의조 형수 “모르는 일” 혐의 부인…비공개 재판 요청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노리치시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형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황씨 형수 A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며, 피고인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A씨가 공소사실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는 뜻인가”라 묻자 변호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A씨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맞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호인은 “이 사건에 대한 피해자의 사생활과 관계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다”며 “가능한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 전부를 비공개로 진행할 생각은 없다”며 “증거조사 등 특별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미리 의견을 밝혀주면 비공개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재판에는 황씨의 사생활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여성 피해자의 변호인도 참석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을 묻는 재판부에 “피해자는 이 재판을 직접 볼 수 없는 만큼 신상에 관한 정보만 아니라면 공개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지 않는데 피해자로선 어떤 영상이 또 유포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도 못 하는 입장”이라며 “피고인의 엄벌을 구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찰 증거에 대한 A씨 측의 인정 여부를 듣기 위해 다음 공판 기일을 오는 25일 오전으로 지정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기소 됐다. 작년 5월부터 황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황씨는 영상이 유포되자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는데, 이후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형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간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씨에 대한 불법 촬영 혐의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황씨는 지난 2일과 5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경북 북부지역에도 ‘겨울축제’ 있다…청송·영주·봉화에서 잇따라 개최

    경북 북부지역에도 ‘겨울축제’ 있다…청송·영주·봉화에서 잇따라 개최

    겨울 축제의 본고장인 강원과 인접한 청송과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겨울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청송군은 오는 12∼1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리드 및 스피드 종목으로 치러진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남녀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리고, 14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과 시상식이 치러진다. 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 남자부 세계 랭킹 1위 모흐센 베헤쉬티 라드(이란)와 여자부 1위 비비앙 라바릴(스위),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랭킹 2위 양명욱, 리드 세계 랭킹 여자 3위 신운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1년부터 청송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일반 관중들도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선비세상에서 ‘윈터페스티벌’을 연다. 체험형 K-문화테마파크인 선비세상에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고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언제나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 ‘스노우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컨벤션홀, 새로 개장한 전통무예장의 범퍼카 ‘UFO’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맞아 저마다 손글씨로 작성한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매달며 희망과 목표를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분천역)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 알파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지난 7일까지 5만 4746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본뜬 것으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운영되고 있다.
  • 테일러 스위프트 반려묘, 재산 무려 1276억 ‘세계서 가장 부유한 고양이’

    테일러 스위프트 반려묘, 재산 무려 1276억 ‘세계서 가장 부유한 고양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의 반려묘 재산이 무려 1000억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014년에 입양한 고양이인 올리비아 벤슨의 순자산이 9700만 달러(약 1276억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웹사이트 ‘AllAboutCats’이 집계한 세계 최고 부자 반려동물 목록을 보면 이 고양이는 여러 뮤직비디오에 주인과 함께 출연하며 재산을 축적했다. 자신만의 상품 라인을 만들었고, 다이어트 콜라, 네드 스니커즈 등 많은 대형 광고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테일러의 현재 남자친구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순자산은 4000만 달러(526억원)로, 고양이 재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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