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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다솜, 7년 만에 ‘9타 차 우승’ 괴력

    마다솜, 7년 만에 ‘9타 차 우승’ 괴력

    생애 두 번째 트로피… 72홀 첫 승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이상 배출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약 7년 만에 9타 차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써낸 마다솜은 윤이나(하이트진로)를 9타 차로 제치고 상금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3년 차 마다솜이 투어 정상에 선 건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첫 우승 이후 1년 만으로 72홀 우승은 처음이다.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승현(은퇴) 이후 6년 11개월 만에 나온 9타 차 우승은 고 구옥희의 20타, 14타, 13타 차(1981~82) 우승에 이어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 등과 공동 선두를 이룬 마다솜은 이날 첫 4개 홀에서 4타를 줄여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번 홀(파4)에서 8.3m, 3번 홀(파4)에서 7.4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거푸 성공하더니 4번 홀(파5)에선 약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서 10m가량 굴러 이글이 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5)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 나와 아쉬움을 삼킨 마다솜은 10~13번 홀(이상 파4)에서 10m, 7.9m 중장거리 2개 포함 버디 퍼트를 4연속 떨구고, 마지막 3개 홀에선 1~2m짜리 버디를 줄줄이 엮어 냈다. 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여 이틀 전 맞은 생일을 자축한 셈이다. 공동 5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준우승한 윤이나는 각각 10억 4294만원, 10억 3860만원을 쌓아 올해 박지영(10억 6027만원·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선수가 세 명 나온 것은 투어 사상 처음이다.
  • 선발로 은퇴 경기 나선 정우람… 굿바이! 대전 이글스파크

    선발로 은퇴 경기 나선 정우람… 굿바이! 대전 이글스파크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구단의 배려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자신의 1005번째 경기를 공 4개로 마친 정우람은 리그 투수 최다이자 단일리그 기준 아시아 투수 최다 출전 기록을 남긴 채 21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한화가 다음 시즌 신축 중인 베이스볼드림파크로 홈경기장을 옮기면서 이글스파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화 이글스 제공
  • 초유의 5위 결정전?… 반게임 차 kt·SSG 오늘 ‘운명의 날’

    SSG 이기면 kt와 내일 ‘끝장 승부’키움 승리 땐 ‘5위’ kt, 두산과 PO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200안타’프로야구 kt wiz와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막차에 타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경쟁하고 있다. SSG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5위 간 끝장 승부가 펼쳐지는데 kt 고영표는 이틀만 쉬고 선발 등판할 각오까지 밝혔다. 29일 기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5위 kt(72승2무70패)와 6위 SSG(71승2무70패)는 반 경기 차다. kt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해 SSG가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면 공동 5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두 팀은 다음달 1일 사상 처음으로 단판 ‘5위 결정전’‘으로’을 통해대결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주인공을 가린다. 장소는 kt의 홈구장이다. 상대 전적은 8승8패지만 다득점에서 kt가 앞서기 때문이다. 승리 팀은 다음날 곧바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승리를 향한 두 팀의 의지는 굳건하다. 선발투수 자원인 고영표는 지난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545일 만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하며 kt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까지 팔꿈치 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고영표는 이달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4로 기량을 회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고영표를 일찌감치 5위 결정전 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48개의 공을 던진 투수가 이틀 휴식 후 다시 출격해야 하는 셈이다. 고영표는 의연한 목소리로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식 기간이 짧아도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SSG도 같은 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실점한 다음 뒷심을 발휘하며 6-2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 ‘40세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은 시즌 38번째 홀드로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팀이 패하는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주장 추신수의 선수 생활도 끝나기 때문에 SSG 선수들은 매 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한화전을 끝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며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회 중전 안타를 때리며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4년 넥센(키움의 전신) 소속의 서건창(현 KIA)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레이예스가 다음달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 두 개를 더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 마포, 배드민턴 실력 겨루며 건강 쑥쑥

    마포, 배드민턴 실력 겨루며 건강 쑥쑥

    서울 마포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제35회 마포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마포구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배드민턴대회는 참가 선수 및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오전 8시부터 남녀 복식 예선경기를 치렀다. 29일 진행된 개회식은 우승기 반환과 유공자 표창, 선수 대표의 선서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남녀 복식 본선 경기가 이어졌다. 현재 마포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365일 개방하는 배드민턴 전용 구장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구민을 위한 각종 배드민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 문제도 꼭 신경 써 달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이 구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에 ‘새 둥지’

    강원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의 춘천 이전을 공식화한다. 시는 3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WT 본부 춘천 이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WT 집행위원이 참석하고, 앞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개막식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선포식은 집행위원을 비롯해 전 세계 213개 회원국에 WT 본부가 춘천으로 이전한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는 송암동 시유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100㎡ 규모의 건물을 2028년 10월 완공한 뒤 WT 본부에 30년 동안 임대할 계획이다. 건물 건립에는 국비 70억원·도비 30억원·시비 120억원 등 총 2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서 WT 본부에 임대할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27년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 지원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WT 본부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시의원들이 적지 않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승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며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로서 우뚝 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꾸준함의 미학’ 정우람, 투수 최다 1005경기 마침표…“대전 최고 명물은 한화 팬”

    ‘꾸준함의 미학’ 정우람, 투수 최다 1005경기 마침표…“대전 최고 명물은 한화 팬”

    한화 이글스 정우람(39)이 KBO리그 투수 최다이자 단일리그 기준 아시아 투수 최다 출전 기록인 1005번째 경기를 마지막으로 21년 간의 프로 선수 여정을 마쳤다. 정우람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구단 배려로 선발 등판했다. 그는 1회 상대 선두타자인 최정원에게 직구 4개를 던져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하이메 바리아에게 공을 넘겼다. 경기가 끝나고 은퇴식이 열렸다. 2004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입단한 정우람은 KBO리그 통산 1005경기 977과 3분의1이닝 64승47패 145홀드 197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남겼다. 2008시즌과 2011시즌 두 차례 홀드왕(각각 25개)에 올랐고 2018년엔 세이브 1위(35개)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2006시즌(82경기), 2008시즌(85경기) 리그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201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한화에 합류했다. 정우람은 이날 “대전의 최고 명물은 한화 팬분들이라고 말해왔다. 사랑하고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화의 영구 결번 선수 김태균(은퇴)를 비롯해 동료들은 차례로 정우람을 축하했다. 정우람은 지도자로 변신해 그라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도 이 경기를 끝으로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1964년에 완공된 이글스파크는 리그 9개 구장 중 가장 오래됐다. 1986년 창단 첫해부터 이 구장에 둥지를 튼 한화는 정규시즌 2213경기 1067승41무1105패의 기록을 거뒀다. 이제 가장 오래된 구장은 1982년 개장한 서울 잠실야구장이다.
  • 린가드-일류첸코 패스 금지령?…‘의외의 고민’ 김기동 서울 감독 “둘만 공 주고받아”

    린가드-일류첸코 패스 금지령?…‘의외의 고민’ 김기동 서울 감독 “둘만 공 주고받아”

    프로축구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의외의 고민을 털어놨다. K리그 통산 첫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제시 린가드가 다른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지 않고 일류첸코에게만 공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류첸코는 “노코멘트”라며 웃었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일류첸코가 체력에 부쳐 후반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대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골을 노릴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5위 서울은 3위 강원FC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승리의 주역은 린가드와 일류첸코였다. 후반 20분 린가드는 자신이 얻어낸 코너킥을 직접 처리했고 일류첸코가 헤더 골로 화답했다. 두 선수는 득점한 뒤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일류첸코는 시즌 14호 골로 스테판 무고사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득점 선두에 등극해 기쁘다. 하지만 팀이 승점을 가져온 게 더 중요하다”며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우승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한테 일류첸코에게 공을 주지 말라고 말했다. 린가드가 다른 동료들의 기회를 보지 않고 일류첸코에게만 패스한다(웃음)”며 “둘이 대화를 많이 한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패턴도 같이 고민한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이날 페널티킥도 함께 얻어냈다. 후반 35분에도 린가드가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냈고 침투하던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태한의 태클에 차였다. 린가드가 키커로 나섰는데 골대 위로 날렸다. 일류첸코는 “나도 차고 싶었지만 린가드가 원해서 양보했다. 실축도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한 일류첸코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한다. 득점왕을 안겨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일류첸코를 치켜세웠다. 한편 서울은 이날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 한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43만4426명)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금보다 많은 관중을 모실 수 있다. 홈 개막전에 5만명이 넘는 관중이 찾았는데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팬분들이 실망했고 이후 많이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내년엔 시즌 출발부터 잘해서 올해 기록을 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일류첸코 득점 1위, 린가드 첫 도움 …‘3위 조준’ 서울, 승리에 홈 누적 최다 관중까지

    일류첸코 득점 1위, 린가드 첫 도움 …‘3위 조준’ 서울, 승리에 홈 누적 최다 관중까지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일류첸코의 마무리로 연결하는 승리 공식을 확립하면서 3위 강원FC와의 간격을 승점 2점 차로 좁혔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가 목표”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3경기 무승(2무1패)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반면 수원FC(승점 48점)는 3연패에 빠지면서 서울(50점)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서울은 이날 3만1037명이 홈구장을 찾으면서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 한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기존 1위도 지난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43만29명(19경기)이었는데 올해는 16경기 만에 43만4426명을 동원했다. 시즌 14호 골을 터트린 서울 일류첸코는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린가드도 코너킥으로 K리그 통산 첫 도움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일류첸코를 투입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파이널A에 진입하고 2차 목표인 ACL에 출전하기 위해 이 경기가 분수령이었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수원FC 선수들도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골을 노렸으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스리백으로 수비벽을 강화한 뒤 상대 빈틈을 노렸는데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안데르손이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잔디 문제로 드리블이 부정확했다”며 “최근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힘을 많이 짜내서 오늘처럼 준비한 대로 이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반 초반 경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윌리안이 오른쪽, 린가드가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안데르손이 역습으로 반격했으나 드리블이 길어 골키퍼에 막혔다. 서울 조영욱은 전반 8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직접 드리블에 이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루카스도 전반 11분 린가드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했다. 하지만 골키퍼 안준수의 발에 걸렸다. 전반 중반 한 관중의 호흡 곤란으로 5분가량 중단된 뒤 두 팀은 더 치열하게 맞붙었다. 수원FC는 박철우, 정승원이 서울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나 숫자 싸움에서 밀렸다. 윤빛가람이 전반 41분 골문 앞에서 박철우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는데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렸다. 측면을 공략한 서울은 최종 패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안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린가드가 일류첸코가 이동하면서 만든 공간을 활용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수원FC가 후반 11분 공격 강화를 위해 지동원을 넣은 다음 역습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린가드가 오른쪽으로 패스한 뒤 전력 질주해서 다시 공을 받아 슛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21분 일류첸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린가드가 직접 얻어낸 코너킥을 찼고 일류첸코가 머리로 공을 넘기면서 골망을 갈랐다. 린가드와 일류첸코는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후반 35분에도 환상의 콤비가 나섰다. 린가드가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냈고 일류첸코가 침투하다가 김태한의 태클에 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허무하게 골대 밖으로 공을 날렸다. 이후 서울은 경기를 조율하며 승기를 잡았다.
  • 마다솜, 전반 샷이글로 몸 풀고 후반 버디 7개로 인생 경기 우승…KLPGA 투어 사상 첫 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마다솜, 전반 샷이글로 몸 풀고 후반 버디 7개로 인생 경기 우승…KLPGA 투어 사상 첫 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약 7년 만에 9타 차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써낸 마다솜은 윤이나(하이트진로)를 9타 차로 제치고 상금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3년 차 마다솜이 투어 정상에 선 건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첫 우승 이후 1년 만으로 72홀 우승은 처음이다.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효주(롯데),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승현(은퇴) 이후 6년 11개월 만에 나온 9타 차 우승은 고 구옥희의 20타, 14타, 13타 차(1981~82) 우승에 이어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8홀 61타는 개인 최소이자 2017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에서 이정은(대방건설), 올해 4월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전예성(삼천리)이 작성한 투어 최소 60타에 이은 역대 공동 3위 기록. 전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 등과 공동 선두를 이룬 마다솜은 이날 첫 4개 홀에서 4타를 줄여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번 홀(파4)에서 8.3m, 3번 홀(파4)에서 7.4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거푸 성공하더니 4번 홀(파5)에선 약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서 10m가량 굴러 이글이 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5)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 나와 아쉬움을 삼킨 마다솜은 10~13번 홀(이상 파4)에서 10m, 7.9m 중장거리 2개 포함 버디 퍼트를 4연속 떨구고, 마지막 3개 홀에선 1~2m짜리 버디를 줄줄이 엮어냈다. 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등 압도적 우승을 달성해 이틀 전 맞은 생일을 자축한 셈이다. 마다솜은 “샷 이글 이후 짧은 퍼트를 자주 놓쳐 기대를 안 했는데 욕심을 안 부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대한 잘 붙이려고 했더니 후반에 더 잘 들어갔다”고 돌이켰다. 이어 “롱퍼트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며 “이틀 전 생일이었는데 어제부터 운이 좋았고, 오늘까지 이어져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공동 5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준우승한 윤이나는 각각 10억 4294만원, 10억 3860만원을 쌓아 올해 박지영(10억 6027만원·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선수가 3명 나온 것은 투어 사상 처음이다. 앞서 두 명이 10억원을 넘은 경우는 4차례 있었다.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외 8억원을 넘긴 선수가 3명이 더 있어 올해 10억원 돌파 선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파이널A 안착한 김기동 감독 “다음 목표 3위”…서울 린가드 vs 수원FC ‘제로톱’ 안데르손

    파이널A 안착한 김기동 감독 “다음 목표 3위”…서울 린가드 vs 수원FC ‘제로톱’ 안데르손

    프로축구 K리그1 2024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제시 린가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면서 “다음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권인 3위”라고 강조했다. 서울과 수원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맞대결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5위 수원FC(승점 48점)와 6위 서울(47점)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다만 두 팀 모두 7위 광주(40점)와 7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파이널A를 확정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루카스 실바와 린가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어 좌우에 윌리안과 조영욱을 놓으면서 공격 속도에 중점을 뒀다. 중원은 이승모와 류재문이 지킨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강상우-김주성-야잔 알아라브-최준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일류첸코가 그동안 계속 선발로 나서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그래서 후반전에 상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골을 노리는 역할을 줬다”며 “득점 1위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1골 차이라 계속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6위부터 3위 강원FC까지 승점 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한두 경기로 양상이 바뀔 수 있어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달 2무1패가 부진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축구는 매번 이길 수 없고 내용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두 경기에서 10실점했던 수원FC는 장영우-잭슨-최규백-김태한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는 0-6으로 패했던 지난 14일 전북 현대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공격진은 지동원을 빼고 안데르손 원톱, 양쪽엔 박철우와 정승원을 위치시켰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원, 노경호, 윤빛가람이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예기치 못하게 주력 자원들이 이탈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남은 선수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지금까지 잘 싸워온 선수들에게 잃을 것 없으니 즐겨보자고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안면도 태양광 비리 의혹’ 전 산업부 과장 2명 재판에

    ‘안면도 태양광 비리 의혹’ 전 산업부 과장 2명 재판에

    안면도 태양광 사업 비리 前 산업부 과장 기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인 ‘안면도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과정 비리에 휘말린 전직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일규)은 전직 산업부 서기관급 간부 전모씨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씨는 안면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으려는 사업시행사 관계자 이모씨의 청탁을 받아 2019년 1월 산업부 장관 명의로 부당한 유권해석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단은 전씨가 부하 사무관을 통해 사업 부지를 ‘용지 전용이 가능한 중요 산업시설에 해당한다’고 평가하는 유권해석을 내려 태안군이 목장 용지를 잡종지로 바꾸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응을 대가로 2018년 이씨를 전씨에게 소개한 또 다른 전직 산업부 과장 김모씨도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전씨와 함께 기소됐다. 이씨는 부정 청탁 외에도 사업자금 157억원을 횡령하고 57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를 받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퇴직 후 취업 기회를 제공받은 전직 태안군 고위공무원 박모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6월 이런 정황을 파악한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합수단은 같은해 7월 산업부 사무실과 태안군청 등을 압수수색한 뒤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홍명보호에 힌트 준 PSG…‘가짜 9번’ 이강인, 공격 전술 대안으로 부상

    홍명보호에 힌트 준 PSG…‘가짜 9번’ 이강인, 공격 전술 대안으로 부상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에서 ‘가짜 9번’으로 맹활약하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고민 중인 홍명보호도 공격 전술을 구성하는 데 하나의 대안을 얻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30일 2026 북중미월드컵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연이어 득점하고 있다. 이달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두 경기에서 최전방을 담당했던 주민규(울산 HD)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남긴 아쉬움을 이들의 활약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대개 오른 측면이나 중앙 미드필더를 맡는 이강인은 이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6분엔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 우스만 뎀벨레에게 절묘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후에도 좌우로 넓게 움직이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전방으로 스루패스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골까지 넣었다.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이어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슛했는데 골대 맞고 튀어나왔다. 집중력을 발휘한 이강인이 머리로 골문 안에 공을 집어넣었다. PSG는 10분 뒤 바르콜라의 두 번째 득점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전술 시도하고 있다. 이날은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이강인을 공격수로 활용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다재다능한 이강인이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중원과 전방을 누비며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90분 내내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최전방 적응은 홍명보호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대표팀은 이달 10일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했으나 후반 37분 손흥민(토트넘)이 개인기를 발휘하기 전까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속도에서 문제를 보였는데 후반 23분 오세훈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원톱으로 세운 뒤 일정 부분 해법을 찾았다. 다만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도 지난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타겟형 공격수를 활용하면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질 수 있다. 다른 유형의 공격수나 제로톱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엔리케 감독이 홍명보호에 힌트를 제공한 셈이다.
  • 임태경, ‘장애물 경기’ 도입된 근대5종 세계선수권 첫 金

    임태경, ‘장애물 경기’ 도입된 근대5종 세계선수권 첫 金

    퇴출된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도입된 국제 근대5종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처음 나왔다. 임태경(경기체고)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태경은 28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닝카이에서 끝난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과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521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근대5종 ‘기대주’ 임태경은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근대5종은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으로 진행돼 오다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승마와 관련해 공정성과 동물 학대 등 논란이 불거지며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퇴출이 결정됐다. 대체 종목으로 다양한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장애물 경기가 도입돼 지난해부터 청소년 단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선 신수민(서울체고)이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임태경은 대한근대5종연맹을 통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펜싱에서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레이저런에서 사격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국가당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태경에 이어 허민준(전남체고)이 개인전 9위(1497점), 김민재(대전체고)가 14위(1479점)에 올라 3명 합계 4497점을 합작한 한국은 이집트(452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결국 ‘벼랑 끝’ 5위 결정전? kt 고영표 “이틀만 쉬어도 자신감”…SSG 선봉은 최고령 홀드왕

    결국 ‘벼랑 끝’ 5위 결정전? kt 고영표 “이틀만 쉬어도 자신감”…SSG 선봉은 최고령 홀드왕

    프로야구 kt wiz와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두고 “죽을힘을 다해” 경쟁하고 있다. SSG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5위 간 끝장 승부가 펼쳐지는데 kt 고영표는 이틀만 쉬고 선발 등판할 각오까지 밝혔다. 29일 기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5위 kt(72승2무70패)와 6위 SSG(71승2무70패)는 반 경기 차다. kt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해서 SSG가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면 공동 5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두 팀은 다음 달 1일 단판 대결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주인공을 가린다. 장소는 kt의 홈구장이다. 상대 전적은 8승8패지만 다득점에서 kt가 앞서기 때문이다. 승리 팀은 다음날 곧바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승리를 향한 두 팀의 의지는 굳건하다. 선발 투수 자원인 고영표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45일 만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kt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까지 팔꿈치 부상 여파에 부진했던 고영표는 이달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4로 기량을 회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SSG 상대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고영표를 일찌감치 5위 결정전 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48개의 공을 던진 투수가 이틀 휴식 후 다시 출격해야 하는 셈이다. 고영표는 의연한 목소리로 “감독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식 기간이 짧아도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SSG도 같은 날 한화 원정에서 1회 실점한 다음 뒷심을 발휘하며 6-2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 ‘40세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은 시즌 38번째 홀드로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팀이 패하는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주장 추신수의 선수 생활도 끝나기 때문에 SSG 선수들은 매 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한화전을 끝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며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회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4년 넥센(키움의 전신) 소속의 서건창(현 KIA)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레이예스가 다음 달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 두 개를 더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 김주형 “일부 욕설도…경기 일부라 생각” 뜨거운 프레지던츠컵 신경전

    김주형 “일부 욕설도…경기 일부라 생각” 뜨거운 프레지던츠컵 신경전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과 미국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의 신경전이 뜨겁다. 인터내셔널팀으로 뛰는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 포섬 경기를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이 우리에게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스포츠맨십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도“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볼은 두 명이 각자 공을 쳐 더 좋은 점수를 팀 점수로 삼는 방식, 포섬은 두 명이 번갈아 가며 공을 치는 방식으로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을 가리는 일반 골프 대회와는 달리 프레지던츠컵이나 미국-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같은 단체전에서는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를 도발하는 행동이 종종 일어난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버디를 잡은 뒤 그린 위를 뛰어다니며 환호성을 질러 ‘매너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김주형은 이날 “내가 그린 위에서 뛰어다니고 주먹을 불끈 쥐는 것도 경기의 일부”라면서도 “그렇다고 욕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주형과 짝을 이뤄 경기한 김시우는 포섬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상대를 잠재웠다는 의미를 담은 ‘굿나잇 세리머니’(잘자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곧잘 선보이는 세리머니다. 김시우는 “좋아하는 선수라 따라 했을 뿐”이라고 했다.
  • 쇼트 부진 극복 서민규, 생애 첫 주니어 파이널 진출 눈앞

    쇼트 부진 극복 서민규, 생애 첫 주니어 파이널 진출 눈앞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16·경신고)가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민규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4~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5점, 예술점수(PCS) 70.63점, 감점 1점을 묶어 총점 138.68점을 받은 서민규는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57.18점을 합쳐 최종 총점 195.86점을 기록했다. 루카스 바츨라비크(슬로바키아)가 207.78점으로 금메달, 다카하시 세나(일본)가 198.4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달 초 체코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포인트 15점, 이번 대회 동메달로 11점을 챙기며 합계 26점으로 다카하시(28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한 서민규는 이변이 없는 한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1~7차 대회 중 2차례 출전해 획득한 점수로 진출권을 가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해 12월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다. 서민규는 지난시즌 튀르키예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준환(고려대) 이후 7년 만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앞서 태국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5위에 그쳐 파이널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번에 출전하면 첫 도전이다. 서민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1위(57.18점)에 처졌으나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한 프리스케이팅에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수행하다 넘어진 것을 제외하곤 대체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빙판과 펜스에 잇따라 부딪히며 충격을 받았으나 곧바로 일어나 씩씩하게 연기를 이어갔고, 후반부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빼면 모두 깔끔한 점프를 선보였다.
  • 대구시, 세계사격대회 유치 탄력…국제사격장 시설개선비 확보

    대구시, 세계사격대회 유치 탄력…국제사격장 시설개선비 확보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대구시의 움직임에 탄력이 붙는다. 대구국제사격장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133억원을 확보하면서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파리올림픽에서 대구체고 소속 반효진이 금메달을 따내자 세계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사격대회 유치와 장애인 편익 제공을 위해 신청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27년까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33억원에 시비 57억원을 더해 시설 개선 사업을 한다. 주요 시설 개선 사항으로는 권총·소총 복합 결선 사격장과 산탄총 사대 1면 추가조성과 경사로, 엘리베이터, 화장실, 점자블록, 주차장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신설하거나 개·보수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2027년 하반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도 나선다. 다음 달부터는 대한사격연맹과 대회 유치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반효진이 한국 선수 중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땄다. 이 경기를 본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반효진 선수의 쾌거를 축하드린다”며 “이 기회에 대구사격장도 시살을 보완해서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사격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도시로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그간 소외돼 왔던 장애인들의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해 신설된 ITF 홍종문배, 새달 1일 본선 개막

    올해 신설된 ITF 홍종문배, 새달 1일 본선 개막

    올해 신설된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종문배 주니어대회가 새달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시작한다. J100 등급인 이 대회는 고(故)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첫 국제 주니어 대회다. 고인의 삼남인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이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았다. 세계 상위권을 노리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 유망주들로는 남자단식의 서현석(씽크론AC)이 톱시드를 받았곻, 고민호(양구고), 김동민(오리온), 황주찬(서인천고), 엄동현(양명고) 등이 나온다. 여자단식에는 이서아(춘천SC)가 톱시드에. 추예성(씽크론AC), 최서윤(통진고),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 정의수(중앙여고), 박예서(오리온) 등이 출전을 신청했다. 한국 테니스계의 ‘대부’ 홍종문 회장은 1971년 서울 장충동에 장충 장호테니스코트를 건립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했고, 1957년부터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장호배 주니어 대회를 열며 테니스 발전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의 프로 테니스 선수인 이덕희,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초 투어 우승자인 이형택,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정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모두 장호배를 거쳤다. 장호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니어 테니스 대회로, 68회를 맞은 올해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다.
  • 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에 받은 선물, 집무실 전시

    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에 받은 선물, 집무실 전시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으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보치아 선수복과 경기공을 집무실 복도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주재했는데, 선수단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의 뜻으로 패럴림픽 10회 금메달을 달성한 보치아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선수복과 경기공을 선물했다. 집무실 복도에는 대통령이 선수들을 위해 직접 준비했던 ‘국민 감사 메달’도 함께 전시됐다.
  • “한국 선수들 얼굴 좀 봐” 페이커 능욕?…‘분노 유발’ 롤드컵 뮤비

    “한국 선수들 얼굴 좀 봐” 페이커 능욕?…‘분노 유발’ 롤드컵 뮤비

    관중 수 기준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주제곡 뮤직비디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라이엇게임즈는 2024 롤드컵 주제곡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Heavy is the Crow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29일 기준 조회 수 26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서양 선수들의 생김새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반면 아시아계 선수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묘사돼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팀 플라이퀘스트의 ‘마쑤’, 독일 팀 지투 이스포츠의 ‘캡스’는 각자의 얼굴 생김새가 뚜렷하게 구별되는 작화였다. 주제곡을 부른 밴드 린킨 파크의 멤버들도 마찬가지로 개성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반면 한국과 중국 선수들은 이목구비가 서로 비슷하게 표현됐다. 팀 T1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실제 진한 쌍꺼풀이 있지만 뮤비에선 외꺼풀로 등장해 다른 한국 선수들과 눈 모양이 똑같아졌다. 이 때문에 머리색이나 안경 착용 여부, 의상 등을 참고해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선수들도 이러한 묘사에 황당해했다. 팀 KT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 선수는 개인방송에서 “뮤비를 봤는데 빈(중국 팀 빌리빌리 게이밍 소속) 선수라면서요, 나인 줄 알았어”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빈 선수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나도 처음엔 나인 줄 못 알아봤다”고 했다. 미국의 전 LoL 프로 선수인 피터 펭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왜 모든 아시아 선수가 데프트 선수랑 똑같이 생겼냐. 인종차별 같다”고 비판했다. 뮤직비디오에 지난해 우승팀인 T1의 서사가 없다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롤드컵 뮤직비디오에는 직전 대회 우승팀의 서사를 담는 것이 일반적인데, 7년 만에 왕좌에 다시 오른 T1의 주장 페이커의 이야기나 5연승 준우승 아픔을 딛고 끝내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의 서사를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2022년 우승팀인 DRX의 우승 여정을 잘 담은 것을 비롯해 당시 노래를 불렀던 뉴진스는 단 한 번도 화면에 나오지 않아 비판이 더 거세다. 팬들은 “린킨 파크 헌정 뮤직비디오냐”며 오히려 주제곡을 부른 밴드 린킨 파크를 부각했다고 지적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선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비판 여론이 커지자 뮤직비디오 섬네일을 팀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 얼굴로 교체한 상태다. 그러나 뮤직비디오에는 “T1 우승하고 이 영상만 몇 개월을 기다렸는데 한순간에 무너졌다”, “어떻게 가수 표정이 주인공들 표정보다 더 생동감 있게 만들었냐”, “이건 모함이고 능욕이다” 등의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따르면 올해 롤드컵에는 총 8개 지역 리그 2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LCK를 대표해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시드 순) 총 4개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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