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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란 서울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 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 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8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문경기와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환 서울미식축구협회장은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식축구팀이 활동하는 도시지만 여전히 전용경기장이 없어 안정적 훈련과 리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서울형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조성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가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미래 인재 양성과 도시 스포츠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원팀 정신은 긍정적… 전술에 플랜B·C 있었나”

    “원팀 정신은 긍정적… 전술에 플랜B·C 있었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황금세대의 투혼을 뒤로하고 냉정한 평가의 시간을 맞았다. 농구계에선 계약이 만료된 안준호(69) 감독에 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건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 그에 따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FIBA 랭킹 7위 호주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53위 한국은 3년 전과 같은 6위로 여정을 마쳤다. 사령탑의 계약이 끝나면서 대표팀에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3년 말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자원들을 중심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분수령이었던 지난 14일 8강에서 중국(30위)에 리바운드(38-49), 3점 성공률(12.5-28) 모두 밀리며 71-79로 졌다. 한국이 넣은 외곽슛은 3개였다. 수도권의 프로팀 감독 출신인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끈끈한 팀워크는 칭찬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현중이 막혔을 때 플랜B가 없었고 3점을 살릴 전술의 디테일, 높이 열세를 보완할 수비법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프로팀 코치를 지낸 B씨는 “대표팀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중국이 스위치 수비로 외곽 방어에 집중할 게 분명했는데 대처하지 못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한국 농구가 한발 더 나아가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방식부터 적절한지 의문이다. 농구팬들이 비전, 철학을 인정할 만한 인물을 모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강호들에 맞서기 위해 큰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가 청소년부터 대학, 프로까지 연령별 대표를 아우르는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귀화 선수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데 그것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 내년에도 “동해바다~”… 교토국제고, 고시엔 8강서 아쉽게 멈춰

    일본 청소년 야구의 꿈이자 낭만인 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8강전을 끝으로 ‘검은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4회전(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로 출전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재일 교포 사회 깊은 울림을 줬던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이번 대회 막강 화력을 뽐낸 야마나시가쿠인고에 일찌감치 대량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음에도, 9회 마지막 공격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투지를 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고시엔 우승 주역인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1-0으로 앞서가던 2회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 했다. 16강전에서 오카야마가쿠게이칸고를 상대로 14-0의 압승을 거두고 올라온 야마나시가쿠인고의 타선은 이날도 불을 뿜으며 7회까지 10점 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지만 교토국제고는 8회 1점을 뽑아낸 뒤 9회 1사 이후 9번 타자 후지모토 겐키의 2루타에 이어 후속 타자들의 3루타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더 보탰다. 주자가 홈을 밟을 때마다 더그아웃의 모든 선수들은 마치 역전이라도 한 듯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올해 고시엔 무대에서 교토국제고에 허락된 시간은 8강까지였고, 어린 선수들의 감정은 고시엔의 검은 모래를 병에 퍼 담을 때 북받쳐 올랐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의 선수들은 묵묵히 눈물을 훔치며 내년을 기약했다. 고시엔에는 탈락한 팀이 구장의 흙을 가져가 기념하는 전통이 있다.
  • 김비오, PGA 꿈☆은 계속된다

    김비오, PGA 꿈☆은 계속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재도전 중인 김비오가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에 진출했다. 김비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앨버트슨스 보이시 오픈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진출자를 가리는 마지막 일반 대회로 김비오는 대회 전까지 포인트 랭킹 161위로 파이널스 진출 마지노선인 156위 아래에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반등으로 147위로 올라서 파이널스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가 500에서 600으로 늘어나는 등 일반 대회보다 많은 포인트와 상금을 걸고 열린다. 1차전은 1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으로 줄어들어 최종 4차전인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75명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김비오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에게 배당된 한 장의 콘페리 투어 쿼터를 받은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이 허리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자 지난 8월 초 유타 챔피언십에 대신 출전했다. 김비오는 과거에도 PGA 투어에 꾸준히 도전하며 여러 차례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2010년대 다수의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했고 일부 대회에서는 컷 통과 및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콘페리 투어는 시즌 종료 뒤 상위 20명에게 내년 시즌 PGA 투어 시드를 부여한다.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에게는 내년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준다. 김비오가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최소한 내년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받게 되고 남은 대회에서 많은 포인트를 쌓아 상위 20위 안에 들면 PGA 투어에 승격할 수 있다.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1차전인 시몬스 뱅크 오픈은 다음 달 12일부터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 클럽에서 열린다.
  •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 기소… 관봉권 띠지 분실한 檢 감찰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 기소… 관봉권 띠지 분실한 檢 감찰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19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기소했다. 내란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지닌 장관이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에 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에게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가 적용됐다. 계엄의 주무 부처인 행안부 장관으로서 대통령이 자의적인 계엄 선포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사실상 방조한 공범이라는 것이다. 또 정부조직법상 경찰청과 소방청을 소속 기관으로 두고 있고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남용해 내란에 가담했고 소방청장에게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헌법재판소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도 있다. 내란 특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단골 무속인 ‘비단아씨’ 이선진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노 전 사령관 수첩의 진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란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는 비상계엄 계획을 확인·견제·차단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과정이 담긴 서울구치소 측 폐쇄회로(CC)TV를 보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서울남부지검이 전씨 자택에서 확보한 ‘돈다발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한 것과 관련해 감찰 등 진상 파악 조치를 지시했고, 대검찰청은 감찰3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조사팀을 구성해 감찰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현금다발을 확보했는데 이 중 한국은행이 밀봉한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다는 게 사건의 핵심이다. 띠지와 스티커에는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의 정보가 적혀 있어 자금 출처 규명의 핵심 증거로 꼽힌다. 한편 김 여사는 21일 오후 특검에 세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
  • 87체제 이후 등장한 ‘뉴라이트’… 정쟁거리로 소모된 역사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87체제 이후 등장한 ‘뉴라이트’… 정쟁거리로 소모된 역사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MB정부, 1948년 건국 주장 수용이후 친일 인물 미화 작업 등 시도尹정부 땐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포스트 87’ 역사 논의는 거의 없어“다양한 관점 수용, 미래 만들어야” ‘역사 전쟁’은 윤석열 정부 이전까지만 해도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였다. 기껏해야 만주 지역에 있었던 나라들의 역사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한국의 근현대사는 물론 고대사까지 곁눈질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것이 역사 전쟁의 전부로 여겨졌을 뿐이었다. 현재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역사 전쟁은 기존 해석을 뒤집으려는 이들과 이에 맞서 기존의 해석을 지키려는 이들의 충돌을 말한다. 역사 전쟁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13년 뉴라이트 인사들이 주도하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비판하면서부터다. 그들은 당시 “현행 교과서의 한국 근현대사 부분은 대한민국 탄생을 죄악시하고 있으며 스탈린, 김일성, 박헌영이 공유하는 인식의 기본 틀로 구성돼 있다”며 역사 전쟁을 선포했다. 뉴라이트는 1960년대 반전 평화운동, 페미니즘 운동, 탈권위주의 운동에 반발해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등장한 정치적 이데올로기 중 하나다. 한국의 뉴라이트는 노무현 정부 중반, 탄핵 후폭풍으로 보수 세력이 심각한 위기에 빠진 2004~2005년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한국의 뉴라이트는 대외적으로는 친일과 친미, 역사관으로는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국부론, 박정희 경제발전론 등을 앞세우며 1987년 민주화로 획득한 ‘87 헌법’을 반대하는 태도를 보인다. 역사학계를 비롯해 학계는 어떤 해석에 대해 반대되는 입장이 나오면 건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 ‘정반합’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 정치가 개입되면 학계의 건전한 논의나 자정 과정이 왜곡된다. 한국의 역사 전쟁이 지금처럼 격화되고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직접 역사 전쟁의 선수로 뛰기 시작한 이명박 정부 때부터다. 이명박 정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 원년으로 삼자는 뉴라이트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정권 출범 직후 국무총리 산하에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회’를 설치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교학사 교과서 사태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등과 함께 친일 인물 미화 작업 등 뉴라이트 시각으로 역사를 해석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역사 전쟁이 절정에 이르렀다. 보수 정부에서 역사 전쟁이 격화되는 이유는 역사 해석을 이념 전쟁의 측면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 미래 권력을 이어 가겠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린 것이다. 한국 현대 민주주의의 계보를 살펴본 ‘모두의 민주주의’ 저자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공고화 과정에서 과거사 청산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국 근현대사 역사 인식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것”이라며 “뉴라이트를 비롯해 보수적 사회운동이 시작된 것은 보수 세력이 친일·독재 청산을 내세우는 과거사 문제로 자신들의 정체성 혹은 주도권이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성재 충북대 교수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당시 2023년 계간지 ‘문학인’ 겨울호에 ‘동상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라는 글을 싣고 “논쟁은 반드시 민주적 가치, 타문화에 대한 존중, 인류애,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같은 의식을 전제로 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동상이 지닌 역사성과 가치를 논하기보다 정치적 의도를 앞세우는 바람에 논쟁이 전쟁으로 확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 전쟁은 사실 과거를 해석하는 관점에 대한 문제다. ‘포스트 87’을 이야기할 때 정치, 사회, 노동, 복지, 경제 분야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지만 문화예술 특히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었다. ‘87체제’가 시작된 이후 뉴라이트가 등장해 지금과 같이 역사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역사 전쟁이 벌어지는 현시점에 다른 분야와 달리 적어도 역사 인식이라는 측면에서는 87체제의 변혁이 아니라 87체제 회복이나 바로 세우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지금처럼 역사 해석을 두고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은 역사 해석을 정쟁에 이용한 정치권이 촉발한 만큼 해결도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아직 역사적 평가가 끝나지 않은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유에 대해 “망인들의 문제와 평가는 역사가들과 시민사회에 맡겨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역사학계는 이처럼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역사적 해석을 국론 분열의 빌미로 만들지 않고 통합의 메시지를 던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도록 학계에 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국가로 일컬어지는 역사공동체는 한국인이라는 존재자가 있음을 가능하게 만드는 존재”라면서 “뉴라이트처럼 한국이라는 존재 속에 우리가 존재자로 있었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몰역사적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종 다양성이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하듯 정체성을 흔드는 극단적 주장은 배제하되 다양한 관점을 수용해 우리 스스로 미래 역사의 답을 만들어야 한다”며 “포스트 87체제에서는 제대로 된 미래 역사 인식을 위해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아스타나의 기적’ 장애인 유도 김현빈, 이집트 월드그랑프리서도 값진 동메달

    ‘아스타나의 기적’ 장애인 유도 김현빈, 이집트 월드그랑프리서도 값진 동메달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동메달의 기적을 선보였던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평택시청)이 라이벌을 제압하고 이집트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빈은 19일(한국시간) 이집트 기자에서 열린 2025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총연맹(IBSA) 유도 월드그랑프리 남자 J1 70㎏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월드그랑프리는 시각장애인 유도의 주요 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렸다. 세계선수권대회, 패럴림픽과 같이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라 랭킹과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예선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베라를 꺾은 김현빈은 지난 5월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IBSA 세계선수권 4강에서 패했던 동동 카만니(이탈리아)와 재대결했지만 누르기 한판패로 물러났다. 패자 1회전에선 주나이디(인도네시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했고 2회전에서 로드리게스(프랑스)를 허벅다리 되치기로 꺾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2022 도쿄 오픈에서 무릎을 꿇었던 라이벌 카필 파르마르(인도)였다. 김현빈은 지난 6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체급 최강자는 파르마르다. 패럴림픽에서 3등을 한 선수인데 제가 두 번 다 졌다. 언제가 됐든 한번 꺾어보고 싶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더 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는데 결정적인 순간 맞붙은 것이다. 김현빈은 파르마르를 상대로 경기 초반 주특기인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얻었다. 이어 체력전을 이겨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아스타나 세계선수권에서 8년 만에 한국 남자 대표팀에 국제대회 메달을 안긴 김현빈은 2차례 연속 입상했다. 그는 “아스타나에서 역전승으로 동메달을 딴 게 자신감이 됐다. 다음에는 카만니에게도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 “우리도 그렇게 안 탄다”…현직 선수가 경고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위험성

    “우리도 그렇게 안 탄다”…현직 선수가 경고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위험성

    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가 유행을 끌자 현직 경륜 선수가 “선수들도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근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해 경찰도 단속에 나서는 상황이다. 15년 차 현직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김기훈 선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픽시 자전거에 대해 “브레이크가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 사용하는 고정 기어 자전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자전거는 페달과 분리돼 있다. 페달을 멈추면 페달과 바퀴가 따로 구동된다”며 “반면 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일체다. 페달을 멈추면 바퀴가 돌아가는 힘 때문에 페달이 같이 돌아간다. 잘못하면 발이 엉켜 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사람들도 평지에서 시속 50km 이상, 내리막길에선 시속 8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자동차 속도와 비슷하지만 브레이크가 없다”며 픽시 자전거가 가진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선수는 “선수들도 픽시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 제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면서 “시속 10㎞ 주행 기준으로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 거리가 3~5배 길다. 속도가 더 높아지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으면 선수들조차 제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픽시는 실내경기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라 도로 주행은 너무 위험하다. 타고 싶다면 경기장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도로에서는 브레이크가 달린 로드 자전거나 MTB 같은 일반 자전거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본래 선수용 자전거인 픽시 자전거는 최근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까지 유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자전거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나 원동기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자동차로 분류하고 도로 주행하는 경우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개학 기간을 앞두고 중·고교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픽시 자전거를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탄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할 방침이다.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 행위로 보호자를 처벌할 수 있다.
  • 2002 4강 신화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됐다

    2002 4강 신화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됐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4강 신화 주역인 송종국 전 FC안양 어드바이저의 딸 송지아(1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 19일 KLPGA 등에 따르면 송지아는 지난 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72만6650원)에 올랐다. 이에 따라 상금순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송지아는 앞으로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성적 등에 따라 KLPGA 투어 진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과거 송종국과 함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훈련에 전념해왔다. 송지아는 지난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점프 투어에 출전했다. 그는 점프 투어 9차전에서 공동 8위, 10차전에서 공동 4위, 11차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12차전에서도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 송종국 전 어드바이저는 2006년 배우인 박연수씨와 결혼한 뒤 1남 1녀를 뒀다. 이후 송 전 어드바이저는 2015년 이혼했으며 박연수가 두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맡아 홀로 키웠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정회원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KLPGA 관계자는 19일 “송지아는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 ‘안산 ITS 사업’ 관련 경기도의원 등 8명 구속영장

    ‘안산 ITS 사업’ 관련 경기도의원 등 8명 구속영장

    안산 ITS (지능형교통체계)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9일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 혐의로 A 의원 등 현직 도의원 3명과 전직 시의원 1명 등 총 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의원 등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로부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안산 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도의원 3명은 화성시와 안산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는 이들에게 차명 계좌를 제공하는 등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는 4명도 포함됐다. B씨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A 의원 등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앞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조금은 시군의 재정 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재량으로 시군에 지원하는 예산이다. A 의원 등은 B씨 청탁대로 자신이 지역구를 둔 지자체 등에 ITS 구축 사업 관련 특조금이 배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특조금이 배정된 뒤에는 B씨 업체가 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게끔 시청 또는 사업 관계자들에게 해당 업체를 소개하거나 추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수사 대상인 도의원들의 자택과 의회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한 뒤 지난 9일 이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이들이 챙긴 1억 4000만 원가량의 금품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다른 현직 도의원 1명 등 3명에 대해서도 B씨로부터 향응을 받거나 관련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의원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재활 중에도 잠실 원정 동행하는 캡틴…가을야구 문턱서 흔들리는 롯데의 간절함

    재활 중에도 잠실 원정 동행하는 캡틴…가을야구 문턱서 흔들리는 롯데의 간절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39)가 부상 중에도 1군의 서울 잠실 원정을 함께한다. 재활 중이어서 비록 직접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가을야구로 가는 막바지 문턱에서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몰린 팀을 위해 더그아웃에서라도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롯데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상태인 전준우가 19~21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구단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현재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도 되는 상태여서 1군 후배들과 함께 조깅 등 일부 훈련은 함께 소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장인 만큼 최근 팀 분위기를 고려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신 무장을 돕는 역할도 자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팀 경기 일정과 관계없이 병원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하지만, 전준우는 자신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타선이 집단 부진에 빠지자 절체절명의 서울 원정 3연전 동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데뷔 18년차 롯데 원클럽맨인 전준우는 올 시즌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7홈런, 64타점, 47득점을 기록하며 팀 중심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지만,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미세 손상 소견으로 4주 재활 진단이 나왔다. 이르면 9월 첫 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캡틴’의 부재는 롯데에 단순히 타자 한명의 이탈에 그치지 않았다. 전준우가 다치기 전 0.276이던 팀 타율은 이후 0.200으로 떨어졌고, 평균 득점도 4.77점에서 2.71점으로 급락했다. 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타석 침묵이 반복됐고, 2위까지 넘보던 롯데는 당장 5강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까지 몰렸다. 지난 18일 기준 3위 롯데는 2위 한화 이글스와 8경기 차이로 크게 벌어졌고, 4위 SSG 랜더스에는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공동 5위 그룹 KIA·kt 위즈·NC 다이노스와는 2.5경기 차이다.
  • KPGA 노조, “직원해고는 고위임원 가혹행위 사건 공론화에 대한 보복성 징계”

    KPGA 노조, “직원해고는 고위임원 가혹행위 사건 공론화에 대한 보복성 징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동조합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원 3명에 대한 해고는 고위임원 가혹행위 사건 공론화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했다. KPGA 노조는 “부당하게 해고된 직원이 복직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고위임원 A의 괴롭힘 행위가 여전히 이어지는 것과 다름없으며 협회가 사실상 그 논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KPGA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L씨는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의 골프장 시즌권 시상 누락을 사유로 해고됐다. 그러나 L씨는 “해당 시상 부문은 대회 현장에서 협회장에게 두 차례 대면 보고 후 최종 승인된 사안이었다”고 반박했다. 역시 해고된 N씨의 경우 병가로 복귀하는 선수에게 규정을 구두로 잘못 안내했고 상부에 보고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그렇지만 N씨는 오히려 잘못된 결재 내용을 바로잡아 고위임원인 A씨의 결재까지 받았음에도 문제가 불거지자 오히려 은폐한 것으로 몰려 해고당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마지막 해고자인 J씨는 직원 생일자 쿠폰 지급 지연, 세금 신고·납부 지연, KPGA빌딩 입주사 입대료 미납에 대한 금전적 손실, 협회장 해외출장 비용 집행 지체 등을 이유로 해고했다. 노조는 그렇지만 J씨의 해고사유를 보면 구조적 인력 공백과 상부의 결재 지연, 그리고 임원 A의 폭언과 강압적인 요구 속에서 발생한 일로 개인 과실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 위반으로 발생한 6∼7000만원 규모의 임금이 밀린 상황에서 회장의 3주 해외 출장에 6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사용했다”며 협회장의 과도한 출장 비용도 문제 삼았다. KPGA는 최근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징계위원회 관련 최근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협회 입장’이라는 글을 김원섭 회장 명의로 게시했다. 협회는 이 글에서 “이번 징계는 전 임원의 강요 사건과 무관하며 협회 운영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실제 재정 손실을 초래한 중대한 업무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KPGA 노조는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에 9월 초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경우 60일 내 심의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부당 해고 여부에 대한 1차 결과가 늦어도 11월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K리그 득점왕 경쟁, 빠르거나 힘세거나

    K리그 득점왕 경쟁, 빠르거나 힘세거나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경쟁은 이미 축구팬들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북 현대의 압도적인 선두행진과는 달리 득점왕 경쟁은 완전히 혼전이다. 대체로 힘과 높이로 승부하는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한 축이라면 빠른 발과 공간침투로 득점하는 두 유형으로 확연히 갈리는 양상이다. 현재 득점 1위는 전진우(전북·13골)이다. 전진우는 시즌 초중반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주춤했다가 지난 26라운드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 뒤를 이어 싸박(수원FC·12골)이 최근 엄청난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콤파뇨(전북·11골)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11골),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11골)가 공동3위, 모따(FC안양·10골)가 6위, 에릭(울산HD·9골)이 7위, 아사니(광주FC·8골), 박상혁(김천 상무·8골), 이동경(김천·8골)이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1위부터 6위가 세 골 차이에 불과하고 1위부터 8위도 5골 차이라 누구도 안심할 수 없고 누구라도 득점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팀별로는 전북, 수원FC, 포항, 대전, 안양, 울산, 광주, 김천 등으로 8개팀 소속이다. 전북(전진우, 콤파뇨)과 김천(박상혁, 이동경)만 두명씩이고 나머지는 팀별로 골고루 분포. 누구 하나 압도적이지 않은 건 흔치 않은 상황이다. 2022년에는 조규성(당시 전북)과 주민규, 2023년에는 주민규와 티아고(당시 대전), 2024년에는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류첸코(당시 FC서울) 2파전이었다. 득점선두권 선수들은 타겟형 스트라이커와 기동력으로 승부하는 유형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대표적인 타겟형이 싸박, 콤파뇨, 이호재, 주민규, 모따 등이다. 이들은 주민규(183㎝) 빼고는 모두 190㎝가 넘는 큰 키와 공중볼경합능력, 몸싸움능력 등 ‘높이와 힘’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이에 비해 전진우, 에릭, 아사니, 이동경 등은 빠른발과 공간침투, 기술 등으로 득점을 노린다. 전진우가 181㎝, 에릭이 173㎝, 아사니 170㎝, 이동경 175㎝으로 상대적으로 키는 작지만 스피드에서 강점이 있다.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는 건 단연 전진우와 콤파뇨다. 최근 전북이 워낙 성적이 좋다보니 득점 기회도 많다.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능력을 과시하는 미드필더인 김진규와 강상윤이 뒤에서 받쳐주는 것도 강점이다. 둘의 스타일이 달라서 상호보완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 아사니, 광주FC 떠나 이란으로…이적료 14억원에 합의

    아사니, 광주FC 떠나 이란으로…이적료 14억원에 합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핵심 공격수인 아사니가 이란 에스테그랄(이란)로 이적한다. 광주는 계약기간이 5개월 남은 아사니를 이적시키는 대신 이적료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받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19일 “아사니가 에스테그랄로 완전히 이적한다. 전날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아사니는 현 소속 구단과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일 경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는 ‘보스만 규정’을 이용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맺었다. 광주와 제대로 논의가 안 된 상태에서 에스테그랄이 이적 소식을 발표한데다, 이후 아사니가 훈련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논란 속에서 협상을 이어간 광주와 에스테그랄은 100만달러에 협상을 마쳤다. 이적료 문제를 해결하면서 광주는 재정상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광주는 지난 6월 프로축구연맹의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에 따른 징계로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제재금 1000만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영입 금지는 재무 개선 계획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2027년까지 집행 유예됐다. 아사니는 구단과 선수단과 작별했고 이란으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사니는 자기 소셜미디어(SNS)에 에이전트와 영상통화를 하는 사진을 올리고, 환하게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곧 만나자”라는 문구를 적었다. 지난 2023년 광주에 입단한 아사니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행을 이끄는 등 광주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21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계 취업 희망자 위한 잡 콘서트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계 취업 희망자 위한 잡 콘서트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일 국내외 스포츠계 취업 희망자를 위한 진로 탐색 통합 잡 콘서트 ‘알쓸스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스포츠 잡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150여 명의 미래 스포츠 인재가 참가해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채용 트렌드 특강, 일대일 진로상담 등을 통해 그동안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은퇴선수는 “운동을 그만둔 후 막막했던 진로가 운동선수 출신 선배의 경험담을 통해 해소되고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체육공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스포츠 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해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오지훈 경기도의원과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 현장 점검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오지훈 경기도의원과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 현장 점검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이 오지훈 경기도의원과 함께 지난 18일 하남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야외체육시설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하남시가 확보한 2025년도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중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공사’ 예산 3억원의 효율적 집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부의장과 오지훈 도의원을 비롯해 하남시 체육진흥과 및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종합운동장 내 축구장과 테니스장의 낡은 더그아웃(선수 대기석)을 개선하고, 냉난방 설비 설치 등 체육인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 부의장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시 관계자들에게 “사업 추진 초기부터 실제 이용자인 체육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냉난방 설비의 설치 방식과 위치 등 세부 사항까지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 도의원은 “하남종합운동장이 시민과 체육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 상승세 탄 박성현과 국내무대서 기운 받은 윤이나 22일 개막 LPGA CPKC 위민스 오픈서 반등 노린다

    상승세 탄 박성현과 국내무대서 기운 받은 윤이나 22일 개막 LPGA CPKC 위민스 오픈서 반등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6년 만에 톱10 성적을 낸 박성현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샷감을 고른 윤이나가 반등을 노린다. 무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외곽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 컨트리클럽(파71)에서 22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LPGA 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다. 박성현은 지난 18일 끝난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에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박성현은 6년 만의 톱10 진입을 계기로 지난주 579위였던 랭킹도 156계단이 오른 423위로 껑충 뛰었다. 박성현은 앞서 한국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때 “샷과 퍼팅에서 두려움이 없었다. 특히 퍼팅이 정상 궤도에 올라 기쁘다”고 말해 부활을 알린 바 있다. 박성현으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LPGA 투어는 CPKC 여자 오픈을 포함해 5개 대회를 치르면 아시아 스윙을 시작한다. 아시아 스윙 4개 대회를 마치면 6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을 비롯해 2개 대회만 남는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열리는 아시아 스윙 대회는 컷 없이 치러져 CME 랭킹 70위 이내 선수한테만 출전 기회를 준다. 현재 CME 랭킹 120위 박성현은 결장하는 선수를 고려해도 80위 이내에 들어야 출전을 장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박성현은 이번 시즌이 LPGA 시드가 끝나는 시즌이라 내년 시즌 안정적으로 LPGA 투어에 출전하려면 매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한다. 이 때문에 박성현은 “아시안 스윙 전에 우승을 한번 하거나 매번 톱10에 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특히 박성현에게 CPKC 여자 오픈은 2017년 우승했던 대회라 좋은 기억이 있다. 박성현은 당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헌트 &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과 함께 다우 챔피언십에서 짝을 이뤄 활약했던 윤이나에게도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르며 샷감을 익힌 윤이나는 포틀랜드 대회는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만 집중했다. 국내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상 첫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잠시 침체했던 유해란도 박성현과 함께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어 미뤘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김세영, 최혜진, 임진희,이소미 등도 모두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의 대결도 볼거리다.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3번이나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긴 휴식을 마치고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특급 신인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씨 구속영장 청구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씨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19일 건진법사 전성배(6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 첫 소환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이다. 특검팀은 이날 전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49)씨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받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에 전씨가 김 여사와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전씨는 이들 물건을 윤씨로부터 받은 건 맞지만 모두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건희2’로 저장해둔 번호는 김 여사가 아닌 ‘김 여사 측’이라며, 여사와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전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법당을 운영한 무속인으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네트워크본부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김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고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강조하며 여러 인사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인사·공천 청탁 등 정치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 아시아쿼터 2명 출전 ‘3쿼터만’ 제한한 여자농구, 박신자컵에선 전 쿼터 확대

    아시아쿼터 2명 출전 ‘3쿼터만’ 제한한 여자농구, 박신자컵에선 전 쿼터 확대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 제도가 ‘3쿼터만’ 2명이 출전하도록 허용한 정규시즌과 달리 2025 박신자컵에선 한 경기 내내 2명이 뛸 수 있게 조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구단이 전력을 다해 해외 팀들을 상대하도록 아시아쿼터 2명을 다 활용하게 했다”며 “정규시즌과는 다른 성격의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신자컵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WKBL은 국내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브와 덴소 아이리스, 스페인 사라고사, 헝가리 DVTK 등 총 10개 팀을 초청했다. 유럽 구단이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박신자컵엔 일본 3개 팀, 대만 1개 팀이 초청됐는데 국내 팀은 모두 탈락했고 결승에서 후지쓰와 도요타 안텔롭스(일본)가 맞붙었다. 이어 후지쓰가 정상에 오르면서 일본 국가대표 미야자와 유키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후지쓰는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이에 연맹이 한국 팀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선수 기용 폭을 넓힌 것이다. 다만 WKBL은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정규시즌엔 3쿼터에만 아시아쿼터 2명, 나머지 시간엔 1명만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4쿼터엔 국내 선수의 비중이 높아야 하고 2쿼터보단 3쿼터의 중요도가 크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WKBL은 밝힌 바 있다.
  • 울산전 ‘2골 1도움’ 수원FC 싸박, K리그1 26라운드 MVP

    울산전 ‘2골 1도움’ 수원FC 싸박, K리그1 26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상승세를 이끈 공격수 싸박이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6라운드에서 울산HD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4-2 승리에 앞장선 싸박을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싸박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9분엔 3-1을 만드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후반 45분엔 노경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싸박은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전진우(전북·13골)에 이은 득점 2위(12골)를 달리고 있다. 2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싸박과 함께 헤이스(광주), 콤파뇨(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윌리안(수원FC), 이동경, 맹성웅, 이승원(이상 김천), 수비수로는 전민광(포항),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가 뽑혔다. 골키퍼는 이주현(김천)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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