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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U대회 온국민 축제로(사설)

    지구촌 대학생의 겨울스포츠축제인 97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가 24일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젊음을 한곳에,세계를 품안에」라는 주제 아래 오는 2월2일까지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50개국 1천8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대회사상 최대규모를 뽐내게 된다.우리로서는 겨울스포츠의 국제종합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111명의 임원·선수를 출전시키는 한국선수단은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한국선수단은 애초 종합우승을 겨냥했으나 메달밭인 쇼트트랙의 전력이 불안한데다 외국선수단에 대한 정보수집이 제대로 안돼 하향조정했다고 한다.어쨌든 우리선수가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개최국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일이다.우리가 우선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저조하지 않나 하는 점이다.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현재 개·폐회식 입장권은 매진됐으나 경기종목별 입장권판매실적은 평균 20%가 안될정도로 부진하다고 한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다 활발한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이와 함께 우리는 조직위원회에 다음 몇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점이다.경기장과 선수촌주변은 나무랄데 없이 아름답지만 사고의 위험도 많은 곳이다.따라서 완벽한 안전대책을 마련,대회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사고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둘째,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각국의 젊은이가 흥겹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셋째,우리민족의 따뜻한 인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야 한다.지나침없이 의연하게 대하면서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지구촌 젊은이 가슴속에 심어주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가 활활 타오르는 성화의 불길처럼 힘차고 멋있게 치러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황윤기 전 의원 부부/아들,흉기찔러 중상/정신병원 입원 반발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는데 반발,아버지인 황윤기 전 국회의원(62·민자당 13·14대 의원)을 흉기로 찌른 아들 황현식씨(33·무직·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86)를 존속상해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황씨는 이날 상오9시20쯤 서울 송파구 잠실 본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손모씨(60)가 자신의 지병인 정신병이 악화됐다며 병원에 다시 입원시키려 하자 흉기를 마구 휘둘러 황 전 의원 부부에게 가슴과 배에 중상을 입힌 혐의다.
  • 눈길끄는 대안 제시/「법률용어 순화위원회」 구성해야

    ◎외국인 공연료 세금 원천징수를/사병들에 일용품 대신 현금 지급/오존 분해하는 자동차 개발하라 이번 국감에서는 다채롭고 참신한 정책대안들이 많이 제시됐다.초선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지침을 내린 것도 한몫 했다.현실성이 전혀 없는 「일회성」 아이디어도 없지 않았으나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알찬 내용이 훨씬 많았다는 평이다. 법사위의 송훈석 의원(신한국당)은 『법원의 판결문은 일반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게 작성된다』며 판·검사,변호사,법학교수,국어교수 등이 참여하는 「법률용어 및 문장 순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재경위의 차수명의 원(신한국당)은 『마이클 잭슨이 국내공연비로 2백만달러를 받는다고 하는데 외국 연예인의 국내 공연때 개런티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의 정동영 의원(국민회의)은 『사병들에게 일용품 대신에 현금을 지급,신세대 장병들의 취향에 맞는 물품을 구입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의 설훈 의원(국민회의)은 『방학을 이용,초·중·고 비만학생들을 태릉선수촌등에 모아 합숙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비만학생 해결책을 제시했다.문공위에서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석굴암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제2의 석굴암을 만들어 일반인에게는 「가짜」를 보여주고 「진짜」는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자』고 강조했다. 통상산업위의 맹형규 의원(신한국당)은 『비용절감과 통일에 대비,비무장지대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같은 상임위 박광태 의원(국민회의)은 『북한에 「전력특구」를 지정해 남북한 전력계통을 연결,낮에는 북한 전력을 남으로 보내고 밤에는 남쪽의 잉여전력을 북에 공급하자』고 제의했다. 건교위의 김진재 의원(신한국당)은 『서울 대도시의 오존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오존을 흡수,산소로 분해하는 「오존 먹는 자동차」 개발에 착수하라』며 미국의 사례를 제시했다.〈백문일 기자〉
  • 북경 거주 한국인 대상/중 공안당국,불법 연행/한국대사관 항의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북경거주 한국인을 불법연행하거나 조사를 벌여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이 중국당국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6일 새벽 1시30분께 북경시 북쪽 아시아선수촌 회원아파트에 거주하는 대한통운 북경사무소 이모 과장 부부와 이과장의 여동생을 인근 지역공안분소로 불법연행,모종의 형사사건혐의로 이과장을 근 10시간동안이나 조사했으며 임신중인 부인과 여동생도 2시간가량 조사를 하고 이들을 풀어주었다는 것이다. 북경주재 정종욱 한국대사는 이에 대해 『이는 한국인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점을 강력히 항의하고 있으며 한국인에 대한 이같은 조사의 이유를 밝히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 북한의 「카터 모시기」/장수근 국제전략연 연구위원(남풍북풍)

    지난 5일 폐막된 애틀란타 올림픽은 뒤늦게 북한이 출전을 통보함으로써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백97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전 회원국이 참가하는 의미있는 대회로 각광을 받았었다.그러나 결과는 「속 빈 강정」이었다.지나친 상업주의와 폭발사고,엉성한 대회준비가 그 원인이었음은 기히 보도된대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한선수단은 전례없이 따뜻한 동포애를 발양,국민들을 흐뭇하게 했다.서울개최를 시샘,88올림픽에 불참했던 북한은 당초 이번 대회에도 참가할 뜻이 없었다.지난해 엄청난 수해를 입은 터에 2백만 달러가 넘게 드는 출전비용을 대기가 어려워서였다.그런 북한을 달래 애틀랜타에 오게 한 공로자가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이라고 한다.외신은 카터씨가 애틀랜타올림픽에 참가하는게 『여러모로 득이 될 것』이라고 북한을 설득했다고 전했다.카터씨는 그에 그치지 않고 IOC를 움직여 북한선수단 파견경비를 부담토록 주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참가한 북한은 24명의 선수를 파견,금2,은1,동2을 건져 전 세계인의 이목이집중된 애틀랜타 하늘에 인공기를 두번씩이나 펄럭이게 했다.이같은 결과는 북한이 카터씨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경우 놓쳤을 행운이 아닐 수 없다.그래선지 북한 선수단은 올림픽이 끝난 뒤 애틀랜타 소재 카터센터로 카터씨를 찾아가 사은의 예를 갖췄다.미CNN­TV에 비친 북한선수단의 모습은 깍듯하다 못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다.물론 북한선수단이 갖춘 정중한 예의는 전혀 탓할 바 못된다.다만 괘씸하고 얄미운 것은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우리측은 쏙 빼놓은 그들의 소행이다.IOC가 지원하기로 한 북한팀 파견경비의 절반은 필경 우리의 몫으로 떨어지게 돼있다.결국 북한은 우리 돈으로 애틀랜타에 오게 됐으며 금,은,동메달 5개를 움켜쥔 것이나 다름없다.그런데도 정작 인사를 차려야할 때 가서 북한은 안면을 싹 바꿨다.선수촌에서 스스럼없이 말을 걸 때 보여줬던 유화적 제스처와 민박을 제공한 교민교회에 나와 기도시간에 눈을 감고 손을 모았던게 언제더냐 싶게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난 북한팀.그들에겐 뜨거운 정을 나눠준 동족보다 올림픽참가의 다리를 놔주고 지난 94년 김일성을 찾았던 카터가 더 소중하고 고마웠던 모양이다.이런 소행을 경미멸남이라 해야할까.아직도 남북한을 가로막고 있는 단절의 벽이 애틀랜타의 스톤 마운틴보다 두껍다는 사실에 다시금 절망을 느끼게 된다.
  • 배드민턴·핸드볼 전용구장/태릉선수촌에 건립 추진

    ◎김 대통령,올림픽선수단 초청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7일 태릉선수촌에 배드민턴과 핸드볼 전용구장의 건립을 검토하는 것을 포함,체육진흥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체육계 인사 5백여명을 초청,오찬을 베푼 자리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협회장이 『현재 배드민턴과 핸드볼 전용구장을 태릉선수촌에 건설하는 방안을 문화체육부와 검토중인데 예산이 약 2백억원 정도 든다』며 지원을 요청하자 『그런 일들을 포함해 모든 일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1백97개국이 참가한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의 상위입상은 우리의 대단한 국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4년후 시드니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세계 체육강국의 면모를 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올림픽 남북한 선수 화기애애/정작 남북대화는 잘안되니…”

    ◎클린턴,상이군인회서 토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8일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한 남북한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식사하면서 옆자리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정작 남북대화는 잘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5회 미 상이군인연례회의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전제,자신이 올림픽이 열리는 애틀랜타를 방문했을 때 한 미국청년으로부터 며칠 전 남북한 선수들이 옆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더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런데도 자신은 지난 3년반 동안 남북한이 대화를 하도록 노력했으나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국전과 월남전,걸프전,보스니아 평화군에 참여한 모든 미국인은 물론 평화시에도 군에 복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국민과 평화를 애호하는 전세계인들이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워싱턴 연합〉
  • 올림픽테러/김성익 논설위원(외언내언)

    테러리즘은 프랑스혁명 직후만해도 공포정치의 행패를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됐다.요즘은 무작위의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얼굴없는 폭력을 뜻한다.68년부터 95년까지 약30년동안 국제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는 8천7백명.그것이 갖는 효율성때문에 85년에는 8백건까지 발생건수가 올랐다가 93년에는 4백건으로 내려와 감소추세에 있다. 올림픽테러로는 72년 뮌헨 올림픽때 이스라엘선수단 11명이 선수촌에서 아랍게릴라 검은 9월단에게 피살된 사건이 가장 처참했던 악몽으로 남아있다.분단지역에서 처음 열린 88서울올림픽은 안전문제가 최대의 현안이 되었던 케이스.냉전체제가 종식되기 전이었고 통상적인 테러위협요인이외에 북한에 의한 올림픽방해책동과 일본 적군파의 테러가능성 때문이었다.올림픽안전문제에 최대의 협력을 제공한 국가는 미국.서울올림픽테러방지를 위한 미·소외무장관회담을 갖는가하면 북한의 테러및 공격을 억제하기위해 항공기와 항공모함의 배치계획까지 세웠고 올림픽 경비총책임자였던 전문가를 파견하기도 했었다. 금메달로 꼽히는 서울올림픽의 안전부문의 수훈은 뭐니뭐니해도 한국의 철통같은 경비태세와 능력.군·경을 합친 12만여명이 경호·경비요원으로 투입되었고 1백30여종,11만 7천여점의 장비가 동원되었다.기동타격대 1만여명을 포함한 군·경 정예요원 6만여명의 합동경비대가 핵심이었지만 온국민이 모두 안전요원역할을 맡은 셈이었다.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공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폭발참사는 개막 이틀전에 일어난 TWA기 공중폭발사건과 더불어 미국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다.88서울올림픽때 미국이 보여주었던 경계심과 성의있던 자세와는 딴판이다.세계제일의 정보력과 방위력을 자랑하는 미국이 두차레의 테러가 연속적으로 일어날만큼 애틀랜타올림픽 안전을 위한 경비망에 구멍이 뚫렸으니 말이다. 그렇지않아도 이번 올림픽이 너무나 상업주의에 집착해 행정,보안,교통,정보서비스등의 체계가 엉망이라는 평이었는데 서울올림픽을 잘 치른 우리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더 크다.
  • 남자유도 금 전기영/여자유도 금 조민선(영광의 얼굴)

    ◎남자유도 금 전기영/무릎부상 딛고 값진 승리/6개월새 두차례… 대표단에 겨우 합류/마취제 거부한채 자신과의 싸움 벌여 전기영의 금메달은 대표 선발전 참가조차 어려웠던 무릎부상을 딛고 거둬낸 값진 수확이었다.대표팀 김창호 감독은 『전기영의 금메달은 인간승리의 표본』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는 지난 2월 독일오픈에 나갔다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그 상대는 바로 22일 올림픽 2차전에서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었던 네덜란드의 위징가였다.93년 가노컵에서 무명의 일본 선수에게 패한 뒤로 외국선수에게 당한 첫 패배여서 그 충격은 의외로 컸다. 무릎을 다친 전기영은 귀국해 곧바로 시작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나설 형편이 못되었다.김감독은 전기영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인 만큼 선발전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올림픽 티켓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형평의 원칙 앞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억지로 나선 국내 선발전에서 그는 5위에 그쳤다.부상 여파라고는 하지만 올림픽 전까지 부상이 완쾌되겠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이었고 일부서는 『이제 전기영 시대는 갔다』는 수군거림도 들렸다. 애틀랜타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보조운동에 전념하던 전기영은 부상이 회복될 즈음 다시 시작된 최종 선발전에서 부상을 딛고 우승,당당히 대표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또다시 악운이 찾아왔다.애틀랜타로 떠나기 불과 15일 전­이번에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그는 이때부터 고무줄 당기기 등 보조운동에만 매달렸다.업어치기 훈련이 부실한만큼 허리기술을 다듬는데 중점을 둘 따름이었다.무엇보다 애틀랜타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확실한 금메달 감으로 추켜주는 언론의 집중 세례는 심적 부담을 더욱 안겨 주었다.팀닥터 이종하씨는 22일까지도 도핑과 무관한 호르몬제를 사용하든지 순간마취제를 맞고 매트에 나서는 게 어떠냐고 제의할 정도로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기영은 끝내 이를 거절했다.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긴장이 더 클 수 밖에 없었지만 약에 의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때문이었다.이를 눈치챈 안병근 코치가 경기 직전 몸싸움으로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이런 어려움을 견디고 전기영은 기어코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듣는 동안 지난 6개월 동안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며 전기영은 굳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유도 금 조민선/4년전 좌절 끝내 이겨내/바르셀로나 대표 탈락… 한때 은퇴 생각/전 유도대표 이충석과 내년 결혼 계획 독하기로 소문난 그였지만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때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는 없었다. 세계선수권 2연패와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학다리」 조민선(24·쌍용양회). 90년 초반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도 바르셀로나올림픽때 대표 탈락으로 차라리 운동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그녀였기에,또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수모를 이제야 겨우 갚았다는 안도의 한숨이 기쁨의 눈물로 배어 나왔는지도 모른다. 이제 그녀는 지나간 고통을 털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아직 우리나라 어느 누구도 해 내지 못한 세계선수권 3연패의 금자탑과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꾸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조민선과 친분이 두터운 유도계의 한 관계자는 『조민선이 내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97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피앙세는 같은 유도선수로 전 국가대표 이충석(23·마사회). 조민선은 이에 대해 굳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 있다.조민선과 이충석은 92년 태릉선수촌에서 대표 마크를 달고 서로 만나 남몰래 사랑을 키워 왔다는 것. 당시 선수촌에서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만난 이들은 솔직담백한 서로의 성격에 마음이 이끌려 우정을 나눠왔으며 지난해 2월 대학졸업후 양가의 허락아래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민선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결혼을 하기로 했으나 『기량에서 1∼2년은 더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 세계선수권 3연패 위업을 쌓고 난뒤로 결혼 시기를 미루었다. 새 인생의 출발점에 선 조민선­올림픽 금메달처럼 인생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올림픽특별취재단〉
  • 「코코스」 레스토랑 천장 붕괴

    ◎실내장식 무게 못이겨… 손님 6명 부상/1백여명 긴급대피 소동 23일 하오 8시10분쯤 서울시 성동구 성내3동 448의 21 올림픽공원 앞 「코코스(COCOS)」 레스토랑 천장 패널이 무너져 윤경옥씨(42·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15동 1201)등 손님 6명이 상처를 입었다.또 식사를 하던 손님 1백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목격자 백모씨(32)는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 패널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천장 패널은 실내장식 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체 1백50여평 가운데 20평 가량 무너졌다. 부상자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효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박상렬 기자〉
  • 경기장·선수촌 이모저모(애틀랜타 올림픽)

    ◎레스링 첫 금/한국 두 IOC위원이 시상/한국축구선수들 「콧등 반창고」 눈길/북 임원,「심권호 첫금」 축하 “동포애” ○점액자극 호흡 도와 ○…한국축구가 가나를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는 데는 「최첨단 반창고」도 한몫.로버트 케네디구장에서 전·후반 90분을 뛴 한국선수들은 콧잔등에 「비방」으로 반창고를 붙이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이 반창고는 96유럽축구선수권대회 당시 대유행했던 아이디어 상품.특수화학처리된 이 반창고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제품 「브레스라이트」로 콧잔등에 붙이고 있으면 콧속의 점막을 자극,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분데스리가 등 유럽축구계에서 대유행을 하고 있는 일종의 「묘약」인 셈. ○경기장 분위기 주도 ○…한국팀의 축구예선 1차전 경기가 열린 로버트 케네디구장에는 6만여명의 관중 가운데 1만명의 한국응원단이 응원을 펼쳐 한국의 홈구장을 방불.대형태극기를 앞세운 응원단은 막대풍선을 흔들고 파도타기 응원을 벌였으며 미국 관중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휩쓸려 한국이선전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는 등 경기장은 완전히 한국분위기. ○…콩그레스센타 레슬링 경기장에서 심권호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방대두,김영남 두 코치는 매트위로 뛰어 올라가 부둥켜 안고 기쁨을 교환.심권호가 금메달을 따내자 「빅토리 코리아」라고 쓴 프랜카드를 든 한국 응원단은 일제히 「심권호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의 물결을 연출.본부석 반대쪽과 왼쪽에 자리한 40여명의 한국 응원단은 『그동안 금메달이 기대되던 유망종목의 부진으로 안타까웠다』면서 『심권호의 금메달로 막혔던 숨통이 확 트이는 기분』이라며 기쁨을 표시.심권호에 대한 시상식에는 한국의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부회장과 최근 IOC위원이 된 이건희 국제레슬링연맹 명예부회장이 참여해 눈길.한편 강영균의 메달 획득이 좌절된 북한 임원들은 심권호의 경기 결과를 지켜본 뒤 양원모감독을 찾아와 『축하한다』며 악수를 청해 동포애를 과시. ○…국제유도연맹(IJF) 박용성회장은 유도 95㎏급 준결승에서 김민수가 은메달에 그치자 대한유도회 김정행회장과 이학래부회장등이 자리하고 있던 좌석으로 찾아와 『내가 볼때는 금메달이나 다름없다』고 오히려 유도회 관계자들을 격려.한편 김민수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트라이노와 싸우던 중 콘택트렌즈가 빠져 렌즈를 끼우고 경기를 재개했으나 다시 렌즈가 빠지자 아예 렌즈를 끼지 않은 채 경기를 하는 투지를 발휘. ○비행기표 못구해 울상 ○…월드컵 탁구 우승자였던 첸 신화(36·영국)가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상황.영국 탁구협회 앨런 랜섬 회장은 중국 복건성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첸 신화가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키 위해 애틀랜타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북경으로 가야 하는데도 지금까지 베이징행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울상. ○“선수촌 교도소 같다” ○…선수촌밖 호텔에 묵고 있는 미국 농구 「드림팀Ⅲ」 선수들은 한결같이 좁은 호텔방과 삼엄한 경비 때문에 『마치 교도소에 수감된 기분』이라며 배부른 불평.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했던 찰스 바클리는 『92년보다 경비가 갑절이나 삼엄해졌으며 지난 한주일이 마치한달은 된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훨씬 나쁜 플레이도 나올 수 있다』고 주장.〈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 JP 「대권 길닦기」 “동분서주”

    ◎선수촌 방문·노총 간담회 참석 등 잰걸음/13일엔 충청계 의원과 함께 부여 행사에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오는 13일 고향인 부여를 찾는다.지난 4월 총선 직후 당선사례로 방문한 뒤 처음이다.부여초등학교 학생문화체육회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JP의 측근은 단순한 지역구 행사일 뿐 그 이상의 해석은 말아달라고 했다.「대권」차원의 방문이 아니라는 것이다.묻지도 않았는데 과민반응이다.최근 JP의 발걸음이 괜한 「오해」를 살만큼 워낙 재기 때문이다. 지난 8일 JP는 새벽같이 태릉선수촌을 방문,애틀랜타 올림픽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저녁에는 한국 노총간부들을 초청,간담회를 가졌다.복수노조 반대 등 노사문제에 강경한 우파를 견지해온 그로서는 상당한 변화이다.대권과 연관짓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장성출신 모임의 성우회 간부들과 재향군인회 예비역 장성 2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했다.지난 달 25일에는 성남 재활용사촌을 방문했으며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제작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총선 이후대학특강은 모두 6차례이며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한 시·도별 의원 및 원외위원장과의 간담회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부여방문에는 김용환 사무총장을 비롯해 충청계 의원 15여명이 수행할 예정이다.초등학교 체육관 준공식 치고는 상당히 성대하다.준공식이 끝난 뒤 JP는 의원들과 골프를 치며 당내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 정중동의 서석재 의원/정각회장 맡게될듯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은 한때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과「전·노씨 사면설」보도로 곤욕을 치렀다.그 이후 기자들과의 접촉은 극도로 피해오고 있다.행여 기자들이 찾아올까봐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도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런 그가 9일 보도자료를 기자실에 배포했다.이날 26회 애틀랜타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태능선수촌을 방문했다는 내용이었다.같은 부산 출신으로 가깝게 지내는 김운환 권철현 정의화의원이 동행했다. 그의 한 측근은 10일에는 서의원이 정각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정각회는 불교신도 의원모임으로 그동안 권익현의원이 회장을 맡아왔다.서의원과 불교계와의 친분은 익히 소문이 나 있는 터다.지난 14대 대선 때는 물론 지난 4·11총선 때도 전국의 웬만한 사찰과 유명 스님은 다 찾았을 정도다. 서의원의 움직임이 공개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반증이다.그를 잘 아는 김운환 의원은 『서의원은 완전히 마음을 비웠다』고 소개한다.그동안 당직,국회직 등을 놓고 하마평만 무성했다가 무위로 돌아간 뒤의 일이다.서의원은 최근 김영삼 대통령과 독대했을 때 이런 마음의 자세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박대출 기자〉
  • 대우·한신공영·우방·신성/중에 우리 건설기술 심는다

    ◎대우­연길에 오성급 특급호텔 신축/우방­북경에 한국형 아파트 첫 건설/신성­북경인근 대형평형 빌라 분양/한신공영­연길에 오피스텔·아파트 지어 한국 건설업체가 광활한 중국대륙에 호텔·아파트·오피스텔·빌라등의 건축을 통해 선진건설기술을 과시하며 한국의 건설혼을 심고 있다.그 주역은 (주)대우·(주)우방·(주)신성·한신공영(주)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4개의 건설업체.(주)대우와 한신공영(주)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도(주도) 연길에 호텔과 오피스텔을,(주)우방과 (주)신성은 북경에 한국형 아파트 및 빌라를 각각 건설,개관및 분양하고 있다. 대우가 백두산관광의 중간기착지인 연길시의 도심에서 5분거리에 있는 국자가에 지은 연변대우호텔은 중국 동북3성 최초의 오성급 특급호텔이다.대우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화연그룹이 70 대 30의 지분으로 합작투자했다.지난 1일 부분개관한 이 호텔은 1만3천여평의 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규모로 2백63개의 객실과 대소연회장·한식당·양식당·사우나·실내수영장·가라오케·록카페등 각종편의시설을 갖추고 세계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는 중국쪽 백두산 초입인 장백산자연보호구에 대지 3천2백평에 지하 1층,지상 3층규모로 52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인 장백산장도 건설하고 있다. 우방과 중국의 합작으로 설립한 경우방지산공사는 북경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인근 조양구 마전 덕승문외 유민서노에 한국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13층규모의 아파트를 건설,분양하고 있다.「중국에 한국형 아파트를 보급한다」는 기치 아래 건설된 이 아파트는 31평형 65가구,45평형 78가구,60평형 26가구등 2개동 1백69가구규모다. 경우방지산공사 백동명 총경리는 『처음에는 온돌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식 아파트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진 탓에 분양이 저조했으나 온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적극적인 홍보전략으로 분양률이 60%정도인 대만및 홍콩업체보다 훨씬 높은 8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성은 북경 수도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5분쯤 달리면 나타나는 북고인터체인지 부근에 신성화원빌라를 건설중이다.올해말과내년 7월 입주를 목표로 하는 이 빌라는 94평형부터 1백49평형까지 4개 평형 1백43가구 규모다.녹지율이 80%이상으로 청정환경이 가장 큰 장점.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북경건흥방지산개발유한공사 이원관 관리부장은 『홍콩 및 대만업체와는 달리 방풍·방음 등의 설비를 독일식으로 차별화한 게 인기요인』이라고 지적한다. 한신공영은 연길공항에서 남동쪽으로 3㎞ 떨어진 연길시 천지노에 오피스텔 1개동 56실과 아파트 5개동 1백가구를 건설,분양하고 있다.이곳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오피스텔은 모두 분양됐고 아파트도 60%정도가 분양됐다.〈북경·연길(중국)=김규환 기자〉
  • 애틀랜타올림픽 PC로 즐긴다/IBM·타임 워너사 등 홈페이지다양

    ◎생생한 경기장면 리얼타임 시청/해설기사·선수촌 뒷얘기 곁들여/시내관광코스·입장권 구입 안내도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26회 애틀랜타 올림픽을 사이버 스페이스 여행으로 가장 확실히 즐기려면 IBM사가 애틀랜타 올림픽조직위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공식 홈페이지 「1996 Centennial Olympic Games」(http://WWW.atlanta.Olympic.org)를 이용하면 된다. 이 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번 올림픽과 관련된 갖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예를 들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온 라인 접속만 하면 지난 4월 그리스에서 채화돼 애틀랜타로 갖고 오는 성화를 1만명의 주자와 함께 봉송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올림픽이 개막되면 저녁 「프라임타임」에는 텔레비전으로 보기 힘든 배드민턴 등 비인기종목도 이 페이지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경기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사이트도 있다.「펀 사이트」 아이콘을 누르면 나타나는 올림픽 역사와 관련된 퀴즈,96 애틀랜타올림픽 마스코트 「이지」의 화상등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애틀랜타 저널 콘스티튜션」지가 제공하는 「애틀랜타 게임스」(http://www.atlantagames.com)에서는 웹사용자들만을 위한 독점정보를 담고 있다.올림픽선수촌과 경기장 건설 동안의 뒷얘기,오픈게임소식,랜스 암스트롱 등 미국 사이클 경기선수들이 듀폰 경주에서 완전히 진을 뺀뒤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올림픽에 대비해 연습을 시작했다는 시시콜콜한 얘기들이다. PC에 VRML(가상현실모델언어)을 갖추고 있으면 「애틀랜타 게임스」란에 있는 올림픽파크를 3­D 영상으로 즐길수도 있다.VRML로 작성된 내용을 보려면 이 페이지에서 VRML용 검색기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된다. 하키 경기 결과,선수의 부상,스테로이드복용 등 스포츠 관련 소식을 알고 싶으면 타임 워너사의 패스파인더 사이트(http://pathfinder.com)에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잡지사에서 제공하는 SI 온라인 중 「올림픽 게임스」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다양한 스포츠 기사와 심도 있는 해설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SI 온라인 페이지의 「Olympic Almanac」은 1896년 근대올림픽이 처음 시작된뒤부터 모든 기록을 싣고 있다.「Olympic Timeline」에는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에 대한 기록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뒷얘기도 싣고 있다. 1908년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 투포환선수 랠프 로즈가 영국왕 에드워드 7세앞에서 미국 국기를 내리지 않아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과 줄다리기,장대오르기,진흙싸움도 한때는 정식 올림픽 종목이었다는 「토막상식」도 여기서 접할 수 있다. 주요 경기의 입장권과 애틀랜타시의 최고급 식당,대회기간 중 콘서트일정,시내관광코스,아파트나 콘도미니엄렌트,캠핑장소 등도 이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다.〈김성수 기자〉
  • 애틀랜타 올림픽 선수단 결단/25종목 312명 출전

    ◎금 12개 7위 목표 근대올림픽 1백주년을 기념하는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7월19일∼8월4일)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박성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각 경기단체 회장단,체육계 인사 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은 이상균 태릉선수촌장의 선수단 소개에 이어 김운용 KOC 위원장이 신박제 선수단장에게 단기 수여,이수성 총리의 격려사,김영수 문화체육부 장관의 김영삼 대통령 메시지 낭독,신 단장의 답사로 이어졌다.〈관련기사 15면〉 김영삼 대통령은 1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애틀랜타올림픽 파견 한국 국가대표단 결단식에 격려 메시지를 보내 선전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애틀랜타에서 마음껏 발휘해 개인적 영광은 물론 나라의 명예를 크게 빛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단장에게 단기인 태극기를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전 회원국인 1백9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은 우리나라가 동·하계 올림픽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21세기 스포츠 선진국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청사진이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목표 달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에 소프트볼을 제외한 25개 종목에 선수 3백12명 등 모두 5백4명(종목별 지원 임원 포함)을 파견한다. 금메달 12개로 종합 7위권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3일 야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현지로 출발하고 5일에는 선발대에 이어 10일 육상·사격·양궁 등 본진 2백18명이 특별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 외곽활동 바쁜 DJ·JP

    ◎DJ­태릉선수촌 방문 등 연일 빡빡한 일정/JP­대구·충청·강원도로… 지구당행사 참석 경색정국과는 달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장외행보가 현란하다.「정치9단」들 답게 국회의 모든 일을 원내총무에 일임한 듯 시의에 맞는 외곽활동에 분주하다. 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동산 미사와 판문점,보훈병원 방문행사를 가졌던 국민회의 김총재는 2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애틀랜타올림픽과 월드컵유치 열기에 때를 맞춘 것이다. 김총재는 이날 『우리의 체육도 이제는 사회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병행,발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여러분이 대표생활을 마치고 사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체육계에 미소를 보냈다. 이날 방문에는 지난 총선때 낙선한 정대철·이종찬 부총재가 수행,묘한 분위기를 풍겼다.멀리 부산에서 정치학회 세미나를 「빙자」해 대권후보 경선주장 등 독자적 목소리를 내고있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대조됐기 때문이다. 김총재의 외곽행보는 여기에서 그칠 것 같지 않다.그는 개원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선때 즐겨 사용한 「젊은이와 호프집 대화」를 재개하고,개원협상으로 중단된 지방 지구당나들이와 초청강연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춘 국민회의 김총재에 비하면 자민련 김총재의 장외행보는 훨씬 강성이다.최근 그가 펴고있는 대여 강경공세 수위와 걸맞다.지난달 대구,대전,충남·북 지구당행사에 이어 이날은 강원도로 향했다.지구당위원장들을 격려하고 당의 노선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당의 단합과 최근 노선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전했다.언제 불거질지 모르는 「당내잡음」을 최대한 줄이고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김총재는 앞으로도 부산,경남·북을 돌며 지구당위원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결국 야권 두 김총재의 행보는 의도했든,그렇지 않든 국회공전 기간을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양승현 기자〉
  • 이홍구 대표 “새정치 구현” 발걸음 빨라졌다

    ◎중진들과 잇단 접촉… 당운영 협조 당부/각계여론 청취… 정책정당 만들기 박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20일 일정도 빡빡했다.비서실 요원들에게 말을 건네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일과는 상오 9시 고위당직자 회의로 시작됐다.이어 각종 보고와 전화,방문인사들 접견에 상오를 보냈다.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과 전화통화도 했다.바로 옆방의 강삼재 사무총장과도 통화했다.기자들의 시선을 피하려고 그런 것 같았다. 점심은 재선의원 17명과 함께 했다.그리고는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하루 뒤는 나머지 재선의원들과 2차 식사모임을 갖는다.곧 초선의원들과도 만날 생각이다.쉴 틈이 없다.스스로도 『잠이 모자란다』고 말할 정도다. ○3선 이상 모두 만나 이대표는 그동안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을 모두 만났다.원외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위로모임도 마쳤다.초선과의 모임이 완료되면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전원을 모두 만나게 되는 셈이다.26일은 중소기협중앙회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28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오찬 세미나도 준비 중이다. ○정치선배 고견들어 이에 앞선 지난 11일에는 최형우 김윤환 이한동 이회창의원과 박찬종 전 수도권 위원장 등 차기주자들과도 만났다.이대표는 「정치선배」들로부터 고견을 듣기 위해서라고 말했다.하지만 대권논의 자제와 당 운영에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대표의 행보는 이처럼 전방위다.고유 업무인 당정 말고도 종교계·체육계·경제계·학계 등 폭이 넓다.당 안팎을 불문하고,분야를 가리지 않는다.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대표는 요즘 「새정치실험」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그는 국회 운영에 「날치기 단절 및 비폭력」을 선언했다.기존 정치와의 차별화 시도다.하지만 막상 쉽지가 않다.야당측이 의장단 선출을 거부하고 있는 데도 탈출구를 찾을 수 없는 탓이다. 그의 또다른 「새정치실험」은 정책정당의 구현이다.그동안 구두선에 그치던 것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연일 보이고 있다.이수성 국무총리와 한달에 두세번 정도 회동을 제의한 것은 이런 의지의 상징이다. ○각종 아이디어 제시 이대표 체제는 이런 배경에서 최근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놓고 있다.13개 민생개혁과제 추진소위 구성,초선의원 영세공장 실태조사단,산업현장 현장답습반,국회 공전에 대체할 여당만의 「준상임위」­.모두 이대표가 지시한 것은 아니지만 큰 줄기는 그에게서 나온 것들이다. 이대표에게는 「합리」와 「온건」이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다.그런 이대표 체제에서 19일과 20일 이틀째 초강수가 나왔다.전날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민주당 김원기 전 공동대표,야3당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고발키로 한 데 이어 야당의 부정선거백서에 거론된 당 소속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야당측을 고소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정가에서는 이를 이대표의 「작품」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하지만 그는 추진력과 관련해 「유약」「결단력 부족」이 흠으로 지적되기도 한다.미묘하게 해석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박대출 기자〉
  • 신발조합 브랜드 「귀족」/올림픽선수단 공식후원화 선정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의 자체브랜드인 「귀족」이 오는 7월 개최되는 96 애틀랜타 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의 공식후원화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조합은 대한체육회로부터 개·폐회식에서 우리선수단이 신을 신발 4백20켤레를 수주받아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조합은 남성화 3백켤레,여성화 1백20켤레에 대한 전달식을 오는 25일 태릉 선수촌에서 갖기로 했다. 박영현 조합사업본부장은 『「귀족」의 선수단화 지정은 이 브랜드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박희준 기자〉
  • 올림픽 선수단(외언내언)

    서울 불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태릉선수촌.국가대표선수들의 요람이다.태릉선수촌이 문을 연 것은 66년 6월.초기에는 합숙소 구실밖에 못했으나 지금은 10만평이 넘는 대지에 전문종목별체육관과 축구장 테니스코트 옥외스케이트장 실내링크등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그리 높지않은 울타리 저편에 빽빽이 들어찬 상록수와 인적드문 도로등 얼핏 보아서는 한적하기 이를데 없지만 정문을 들어서면 우렁찬 함성과함께 긴장감이 넘쳐 흐른다.애틀랜타올림픽에 대비한 각종목 대표선수들의 강화훈련이 실시되고 있기 때문. 지난 1월4일부터 단계적인 훈련을 쌓아온 선수들은 5월까지 체력훈련과 종목별 실전훈련을 치렀고 6월부터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마무리 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선수촌의 뒷바라지도 세심하다.구기종목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위해 잔디구장에 초대형의 살수기를 설치했고 물리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또 체중을 줄여야 하는 체급선수들을 위해서는 「선수촌비법」으로 조리된 특별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1일 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단 4백27명을 확정했다.임원 1백16명 선수 3백11명. 오는 7월20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는 애틀랜타올림픽은 두가지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하나는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첫 근대올림픽이 열린이후 꼭 1백년만에 개최된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1백97개 회원국 모두가 출전하는 올림픽이 될 것이란 점이다. 우리선수단이 겨냥하고 있는 애틀랜타 올림픽의 목표는 84년(10위)88년(4위)92년(7위)에 이어 4회연속 종합 10위권안에 진입하는 것.그래서 우리대표선수들의 경우는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목표달성을 위해서는 10개이상의 금메달을 따내야 하지만 올림픽금맥을 캐기란 쉽지않다. 그러나 굳은 결의로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각 종목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한다.〈황석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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