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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 체급’ 박우혁, 1초 남기고 金발차기

    ‘마의 체급’ 박우혁, 1초 남기고 金발차기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박우혁(23·삼성에스원)이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금빛 발차기 행진에 징검다리를 놨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르단의 살리흐 엘샤라바티를 라운드 점수 2-0(8-4 6-5)으로 꺾었다. 이 체급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2002년 부산 대회 오선택 이후 21년 만이다. 태권도는 나흘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지난 24일 품새 강완진(25·홍천군청)과 차예은(22·경희대)을 시작으로, 다음날엔 겨루기 남자 58㎏급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26일엔 여자 53㎏급 박혜진(26·고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연속 몸통 발차기와 상대 감점으로 5점 앞선 박우혁은 192㎝의 큰 키를 활용해 몸을 뒤로 뺀 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머리를 맞아 추격을 허용한 뒤 비디오 판독 끝에 왼발 공격이 인정돼 1라운드를 가져왔다. 박우혁은 몸통 선제공격으로 2라운드 기선을 제압했지만, 머리와 몸통 공격을 허용해 5-5 동점까지 쫓겼다. 경기 1초를 남겨 두고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전략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위기는 준결승이었다. 올해 9월 파리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졌던 이란의 메란 바르크다리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라운드 점수 1-1 상황에서 3라운드를 10-10으로 비겼는데, 규정에 따라 상대보다 획득 점수가 높은 회전 기술을 성공시킨 박우혁이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를 마친 뒤 그는 “큰 무대에서 우리 태권도가 다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걸음을 내디뎌 기분 좋다”며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남은 그랑프리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지난해와 달리 편파 판정 없다? 중국과 축구 경기 때까진 보류![장형우 기자의 하오츠(맛있는) 항저우]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선 어김없이 편파 판정 논란이 벌어지곤 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가장 최근 사례라서 중국이 특히 심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에서 납득할 수 없는 판정(채점)으로 김연아가 은메달,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가져간 사례만 봐도 꼭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도 사실 1988 서울올림픽 당시 개최국으로 메달을 더 모으기 위해 편파 판정을 했다. 비록 그때 편파 판정으로 ‘어거지 금메달’을 땄던 선수의 힘겨운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나올 정도로 세월이 흘렀지만 분명 잘못된 일이었던 것은 틀림이 없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1년 미뤄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 전 대한민국 선수단이 경기력 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것이 바로 중국의 텃세, 즉 편파 판정이다. 최윤 선수단장은 편파 판정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각 종목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대회 요강을 꼭 챙겨 이번에 바뀐 규정과 규칙을 숙지할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중국이 예전과 달라진 건지, 아니면 한국 선수단이 준비를 잘해 와서 그런 건지 27일까지 딱히 논란을 부른 판정은 없었다. 물론 ‘스마트’ 아시안게임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목에 비디오 판독(VAR)이 도입됐다.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각 종목 채점 센서의 민감도도 높아지는 등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줄었다. 태권도, 유도, 펜싱 등 여전히 심판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종목에서도 편파 판정이라고 할 만한 장면은 아직 없었다. 중국 선수와 맞붙어 패배한 한국 선수 중에 간접적으로라도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이도 없었다. 유도의 자존심을 지킨 김하윤은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중국이 변한 것일까. 그런데 안심하긴 일러 보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다음달 1일 중국과 맞대결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번 대회 축구에는 VAR이 없다. 중국의 변화에 대한 ‘판정’은 일단 그때까지 유보해야 할 듯싶다.
  • [법안톺아보기] 흥국생명 감독 경질로 불거진 ‘프런트 개입’ 문제…해법은?

    [법안톺아보기] 흥국생명 감독 경질로 불거진 ‘프런트 개입’ 문제…해법은?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라고 구단이 선수 운영에 개입했다.” 지난 1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배구단의 권순찬 전 감독이 부임 8개월 만에 시즌 도중 경질되는 과정에서 폭로한 내용이다. 이처럼 프로스포츠 구단의 ‘프런트’가 개입해 감독 대신 선수단을 관리하거나 경기 운영 지침까지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감독은 주로 구단의 성적 부진이나 팀내 선수단과의 불화를 근거로 계약을 해지하지만, 프런트와의 갈등으로 인해 쫓겨나기도 한다. 감독과 코치의 권익을 신장하고 프런트 개입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이용, ‘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 발의선수 이외 감독과 코치 보호 대상 추가프런트와 감독 간 명확한 관계 설정 필요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감독과 코치의 권익 보호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도록 규정하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지난 2월 7일 발의했다. 현행법상 스포츠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는 갖춰져 있지만, 감독이나 코치의 권익 보호에는 무신경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나온 법안이다. 기존 선수들의 권한을 보호하는 규정에 감독과 코치 등을 추가해 보호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일선 감독들은 지도자 표준계약서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총 15명의 감독을 대상으로 지도자 표준계약서 지정과 관련한 조사를 한 결과, 오직 1명만이 표준계약서 도입에 찬성했다. 1명은 표준계약서 도입에 유보적 입장을 보였고, 13명의 감독은 표준계약서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지도자 표준계약서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한 감독들은 금액과 옵션 등 계약 조건이 개인별로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표준계약서 도입에 유보적인 감독은 구단이 아닌 감독에게 유리한 조건이 들어간 계약도 많아 무조건 감독이 불리하다고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구단과 감독간의 계약서에 포함되는 구체적 내용을 표준계약서 형식으로 일률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구단과 팀의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의 경우 현재 종목 특성을 반영한 감독 및 코치의 표준계약서를 자율적으로 제정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법률에서 규정할 필요성이 적다는 입장이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현장의 반응을 종합한 뒤 문체위는 감독·코치의 표준계약서 도입 내용을 삭제하고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대상을 감독과 코치, 의료진 등으로 확대한 조항만 포함하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친 이 법안은 빠르면 오는 6일에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분야 전문가인 장달영 법률사무소 해온 변호사는 감독과 코치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는 표준계약서 도입보다 프런트와 감독 간에 명확한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선수 영입, 선발 기용, 선수단 관리를 감독에게 일임하고 행정적 부분만 프런트가 담당하는 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자필 사과문 쓴 권순우, 복식 4강 진출 뒤 또 고개 숙여 사과

    자필 사과문 쓴 권순우, 복식 4강 진출 뒤 또 고개 숙여 사과

    경기에서 진 뒤 라켓에 분풀이를 하고 상대와 악수를 하지 않은 비매너로 비난을 받았던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당진시청)가 또 다시 고개 숙여 사과했다. 권순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에 홍성찬(세종시청)과 한 조로 출전,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가이토(일본) 조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동메달을 확보한 권순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단식 2회전 경기 후 성숙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면서 “크게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과 태국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00위대의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패한 뒤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고, 상대 선수의 악수 제의도 거부하는 등 거친 코트 매너로 비난받았다. 세계 랭킹 112위인 그는 경기 다음 날 태국 선수단을 찾아 사과하고, 팬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이날 경기 뒤 “저의 행동으로 삼레즈 선수도 매우 불쾌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삼레즈가 시간을 끄는 등 먼저 ‘비매너’ 행동을 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권순우는 “경기 중에는 그 정도 판단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흥분한 결과”라며 “제가 실력으로 졌고, 상대 선수의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 행동으로 인해 여러 분들이 실망하신 것이므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 혼성 단체 “판정 아쉬움” 극복한 박우혁, 개인전 금빛 발차기…태권도 나흘 연속 금메달

    혼성 단체 “판정 아쉬움” 극복한 박우혁, 개인전 금빛 발차기…태권도 나흘 연속 금메달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박우혁(23·삼성에스원)이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금빛 발차기 행진에 징검다리를 놨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르단의 살리흐 엘샤라바티를 라운드 점수 2-0(8-4 6-5)으로 꺾었다. 이 체급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2002년 부산 대회 오선택 이후 21년 만이다. 태권도는 나흘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24일 품새 강완진(25·홍천군청)과 차예은(22·경희대)을 시작으로, 다음날엔 겨루기 남자 58㎏급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26일엔 여자 53㎏급 박혜진(26·고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연속 몸통 발차기와 상대 감점으로 5점 앞선 박우혁은 192㎝의 큰 키를 활용해 몸을 뒤로 뺀 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머리를 맞아 추격을 허용한 뒤 비디오 판독 끝에 왼발 공격이 인정돼 1라운드를 가져왔다. 박우혁은 몸통 선제공격으로 2라운드 기선을 제압했지만, 머리와 몸통 공격을 허용해 5-5 동점까지 쫓겼다. 경기 1초를 남겨두고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전략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위기는 준결승이었다. 올해 9월 파리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졌던 이란의 메란 바르크다리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라운드 점수 1-1 상황에서 3라운드를 10-10으로 비겼는데, 규정에 따라 상대보다 획득 점수가 높은 회전 기술을 성공시킨 박우혁이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박우혁은 25일 항저우 대회에 처음 신설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따고 나서 판정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시상식을 마치고 “경기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석연치 않은 판정들이 아쉬웠다”며 “중국 선수에게 붙잡힌 채로 맞았는데 심판은 감점을 주지 않았다. 억울하게 졌다”고 말했는데, 개인전 우승으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경기를 마친 뒤 그는 “큰 무대에서 우리 태권도가 다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걸음을 내디뎌 기분 좋다”며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남은 그랑프리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68㎏급에 출전한 진호준(21·수원시청)은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에게 0-2로 패해 동메달을 땄고, 여자 67㎏급의 김잔디(28·삼성에스원)는 8강에서 베트남의 박 티 키엠에 0-2로 발목이 잡혔다.
  • “인생의 깜짝 선물”…73살 최고령 국가대표의 두뇌게임

    “인생의 깜짝 선물”…73살 최고령 국가대표의 두뇌게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50년에 태어난 임현(73)이다. 체스에 출전하는 최연소 참가자 김사랑(11)과 무려 62살 차이다. 최윤(60) 선수단장보다도 13살이 많다. 임현은 이번 대회 마인드스포츠 부문 브리지에 출전한다. 그는 “인생의 깜짝 선물같은 일이다. 나날이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애국심이 늘어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브리지는 카드 게임으로 참가자 4명은 2명씩 팀을 이뤄, 각자 13개씩 카드를 나눠 가진 뒤 경기한다. 같은 팀끼리 마주 보고 자리에 앉고, 4명이 돌아가며 카드를 하나씩 낸다. 이렇게 나온 4장의 카드를 한 트릭이라고 하는데, 4장 중 가장 강한 카드(A-K-Q-J-숫자 내림차순 순서로 약해짐)를 낸 팀이 해당 트릭에서 승리한다. 13개 트릭을 모두 마친 뒤 미리 정했던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얻는다.경우의 수가 많은 브리지는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 경기 도중 팀원끼리 대화도 할 수 없어 고도의 기억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대신 신체활동을 거의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에도 국가대표로 활약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브리지가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당시 85살이던 필리핀 브리지 국가대표 콩테양이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첫 브리지 부문 출전이다.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 준회원단체에 가입한 브리지협회가 없어 출전 선수조차 없었다. 한국 여성 선수단은 김윤경, 김형련, 임현, 홍필혜, 김진경, 이춘희가 있다. 남성 선수단으로는 김대홍, 이수익, 장정배, 안재용, 이한상, 천재민이 이름을 올렸다. 혼성 선수단으로는 김혜영, 오혜민, 이수현, 황인구, 강성적, 노승진이 출전한다. 첫 게임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며 다음 달 3일 오전 9시부터 준결승전, 5일 오전 9시부터 결승전이 열린다.재벌가 며느리도 ‘태극마크’ 브리지에는 남자, 여자, 혼성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부인 김혜영(63) 역시 브리지 국가대표로 나섰다.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인 김혜영은 2010년 전후로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했고 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 김혜영은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 은평구 4년 만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은평구 4년 만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서울 은평구는 지난 23일 은평구립축구장에서 4년 만에 ‘2023년 은평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은평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16개 동,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기는 비전탑쌓기, 파도타기, 단체줄넘기, 지네발릴레이, 장애물 계주 5종목으로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없지만 종목별 경기 결과로는 지네발릴레이, 장애물계주에 수색동이, 파도타기에 대조동이, 단체줄넘기에 신사2동이 우승했다. 번외경기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는 구청장, 구의회의원, 16개 동 대표 등이 직접 참여했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제로웨이스트 은평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자 전원에게 밥차를 이용해 중식을 제공하고 정수기를 설치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진행됐다. 그 밖에 구민의 안전을 위한 응급 부스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동별로 고르게 나눈 우리말 시상과 경품 추첨은 특정 동이 아닌 하나의 동 단합을 끌어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대회로 질서, 안전, 환경이 하나가 되는 모범사례였다“면서 ”구민이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은 이번 대회의 은평구체육회 및 참여한 주민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라켓 부순 권순우, 유독 분노하는 中… 스포츠도 ‘혐한’인가[장형우 기자의 하오츠 항저우]

    라켓 부순 권순우, 유독 분노하는 中… 스포츠도 ‘혐한’인가[장형우 기자의 하오츠 항저우]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김수영의 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중) 탈냉전 이후 전 세계 어디나 비슷하지만 중국인들은 특히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다. 굳건한 공산당 1당 독재에 대한 불만을 가지는 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관심을 가져봤자 바뀔 것도 없는 데다 신경 쓰면서 애를 끓이느니 자기 자신이나 가족 등 일상에 집중하는 게 낫다.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만 생각하고 항저우 현지에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국보다 시끄러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중국 사람들도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스마트폰 화면만 보고 있다. 그리고 웨이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다 감정을 표현한다. SNS에 분노를 쉽게 표출하는 건 중국이나 한국이나 같다. 지하철 흡연이나 식당에서의 갑질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짓을 담은 동영상이 SNS에 올라오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된다. 다만 한국처럼 정치권이라는 확실한 일상의 욕받이가 없는 중국에선 그 비난의 강도가 세다. 거기다 그 대상이 한국인이라면 폭발력은 더 강해진다.불행하게도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첫 SNS ‘민폐남’이 됐다. 단식 세계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지난 25일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500계단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다. 금메달을 노렸던 권순우는 예상치 못한 패배에 분을 삭이지 못해 라켓에 화풀이를 했고, 테니스의 기본 에티켓인 경기 뒤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SNS를 타고 널리 퍼졌다. 권순우는 중국 및 해외 테니스 팬들의 지탄의 대상이 됐다. 또 매너 있는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 한국인의 틀을 벗어난 행동이라 중국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씹을 거리’가 돼 버렸다. 권순우는 26일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가 삼레즈에게 사과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상대도 괜찮다고 했으며 서로 잘 풀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번 불붙은 비난의 여론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권순우는 싸늘한 집단적 비난의 눈총까지 이겨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실업팀 4개 한국…7인제 럭비 17년 만에 은메달

    실업팀 4개 한국…7인제 럭비 17년 만에 은메달

    한국 럭비 7인제 대표팀의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명근 감독이 이끄는 7인제 럭비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7-14로 져 은메달을 땄다. 한국 럭비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마지막 우승은 2002년 부산 대회.이날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부상을 입은 한건규 대신 황인조를 투입했고, 김남욱, 장용흥, 김현수(이상 한국전력), 김찬주(고려대), 이진규, 정연식(이상 현대글로비스) 등 베테랑을 주축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반 초반 홍콩의 기세에 밀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엔드 라인 근처에서 끈기있게 맞서 잘 버텼다. 이어 중원에서 힘싸움이 펼쳐졌고 한국과 홍콩 양 팀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피지컬을 앞세운 홍콩의 공세에 왼쪽 측면에서 공간을 허용했고, 단독 돌파에 이은 트라이와 컨버전킥을 내주고 0-7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의 킥으로 시작된 후반 초반 또 왼쪽 측면에서 허점을 보이며 또 트라이와 컨버전킥을 허용했다. 0-14. 하지만 후반 2분 24초 장용흥이 홍콩 진영에서 혼전 상황을 재빨리 빠져나와 트라이했고, 김의태(국군체육부대)의 컨버전킥으로 7-14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중원에서 힘싸움을 벌이다 추가 득점을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일본과 결승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을 딴 한국은 이후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에 그쳤고,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02년 부산 대회 금메달 멤버이기도 한 이명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대회가 1년 미뤄져서 5년 동안 준비했고, 금메달을 목표로 이 곳에 왔다”면서 “경기장에서 준비한 것을 잘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좋은 선물을 못드려 아쉽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업팀과 대학팀이 4개 밖에 되지 않는 현실에서 한국 7인제 럭비는 꾸준히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 오고 있다. 이명근 감독은 “항저우에 온 12명 만이 아니라 함께 훈련하고 경쟁해 준 11명의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길 하고 싶다”면서 “베테랑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선수 때보다 가슴 벅찬 경기였다”고 말했다. 주장인 이진규는 “금메달을 따러 왔지 은메달을 따러 온 건 아니다. 아쉬운 결과다”면서 “경기장에서 판정이 이상하다 느끼기도 했지만 경기 장면을 다시 돌려봐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고, 어쨌든 심판 판정도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은 한국에도 생중계됐다. 이명근 감독은 “럭비가 비인지 종목이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데, 조금만 더 응원해 주신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럭비협회장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와서 직접 선수들을 격려하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학창시절 럭비선수로 뛰기도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대회 7인제 럭비에 금메달 포상금으로 1억원, 은메달 5000만원을 내걸었다.
  • 추락하는 한국배구에는 날개가 없다

    추락하는 한국배구에는 날개가 없다

    7위. 그나마 올림픽이었다면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결과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시안게임 성적이다. 한국배구가 바닥을 모르고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17년 만에 야심 차게 우승 도전에 나선 남자배구 대표팀이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29점을 올린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활약 속에 인도네시아(세계랭킹 57위)를 3-2(29-27 19-25 25-19 21-25 15-8)로 가까스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유쾌하지 않은 성적표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 아시아로 한정하면 일본(5위)·이란(11위)·카타르(17위)에 이어 네 번째인 성적이 무색한 결과다. 2018년 대회만 해도 은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1966년 방콕 대회부터 14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다. 선수단 전체 연봉 총액이 66억원을 넘고 한국을 이긴 인도가 73위, 파키스탄이 51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처참하다. 한국배구의 추락을 몇 가지 요소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부상 중인 정지석과 전광인을 선발하고 38세의 노장 한선수를 차출해야 할 정도로 얇은 선수층은 치명적이었다. 이런 성적이 나오기까지 뭘 준비했는지 알 수 없는 코치진과 협회까지 누구 하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남자배구가 그나마 나을 수 있다는 점이 더 암울하다. 26일 중국 항저우에 입성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전망은 더 어둡다.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 4강 신화로 감동을 안겼지만 김연경(흥국생명)의 은퇴 이후 속절없이 추락했다. 한때 1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한 끝에 최근 40위까지 떨어졌다. 그간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던 베트남(39위)보다 한 단계 아래라는 점이 큰 충격을 줬다. 2005년 프로리그가 출범한 배구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이 성적을 내는 것과 대비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고액 연봉을 받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지만 갈수록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여자배구는 열정적인 팬덤과 프로야구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좀처럼 이기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의 부재를 그리워하기엔 벌써 2년이나 지났고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뚜렷한 성장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배구 인기가 국제대회 성적과 함께 높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인기가 붕괴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예전에는 국가대표 들어가기 정말 힘들었는데 요즘은 선수라면 누구나 선수촌에 들어갔다 오는 것 같다”면서 “다른 데는 발전하는데 계속 퇴보하는 게 말이 되느냐. 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더라도 이해할 수 있게 져야 하는데 경기력이 너무 실망스럽다. 선수들도 각성하고 배구인들도, 협회도 다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하오츠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민폐남’된 권순우…中의 분노에 묻어나는 혐한의 기운

    [하오츠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민폐남’된 권순우…中의 분노에 묻어나는 혐한의 기운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김수영의 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중) 탈냉전 이후 전 세계 어디나 비슷하지만 중국인들은 특히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다. 굳건한 공산당 1당 독재에 대한 불만을 가지는 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관심을 가져봤자 바뀔 것도 없는 데다 신경 쓰면서 애를 끓이느니 자기 자신이나 가족 등 일상에 집중하는 게 낫다.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만 생각하고 항저우 현지에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국보다 시끄러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중국 사람들도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스마트폰 화면만 보고 있다. 그리고 웨이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다 감정을 표현한다. SNS에 분노를 쉽게 표출하는 건 중국이나 한국이나 같다. 지하철 흡연이나 식당에서의 갑질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짓을 담은 동영상이 SNS에 올라오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된다. 다만 한국처럼 정치권이라는 확실한 일상의 욕받이가 없는 중국에선 그 비난의 강도가 세다. 거기다 그 대상이 한국인이라면 폭발력은 더 강해진다.불행하게도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첫 SNS ‘민폐남’이 됐다. 단식 세계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지난 25일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500계단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다. 금메달을 노렸던 권순우는 예상치 못한 패배에 분을 삭이지 못해 라켓에 화풀이를 했고, 테니스의 기본 에티켓인 경기 뒤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SNS를 타고 널리 퍼졌다. 권순우는 중국 및 해외 테니스 팬들의 지탄의 대상이 됐다. 또 매너 있는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 한국인의 틀을 벗어난 행동이라 중국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씹을 거리’가 돼 버렸다. 권순우는 26일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가 삼레즈에게 사과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상대도 괜찮다고 했으며 서로 잘 풀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번 불붙은 비난의 여론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권순우는 싸늘한 집단적 비난의 눈총까지 이겨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4회 연속 메달 획득… 금·은메달 각각 6·3개 보유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4회 연속 메달 획득… 금·은메달 각각 6·3개 보유

    에몬스가 지난 20일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경기에 출전한 송재호 선수(가구·금메달)와 권수일 선수(목공·금메달), 노건희 선수(실내장식·우수상)가 각각 동탑 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은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둬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상함으로써 숙련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숙련기술 장려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6개를 획득했다. 그중 에몬스는 가구·목공·실내장식 직종에 출전해 가구와 목공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하고 실내장식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 대한민국 종합 2위에 기여했다. 한편, 에몬스는 2015년도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17년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19년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22년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가구·목공·실내장식 직종에 4회 연속 국가대표(에몬스 소속)로 출전해 누적 금메달 6, 은메달 3, 우수상 3개의 국제 메달 보유하고 있다.
  • 장미란 차관,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 “문제 행동 상당히 유감”

    장미란 차관,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 “문제 행동 상당히 유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022 항저우아시아게임 테니스 대표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25일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의 통화에서 “(권순우의)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제무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오늘 있었던 문제 행동은 상당히 유감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권순우(단식 세계랭킹 112위)는 전날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500계단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분을 삭이지 못한 권순우는 라켓을 내리치며 화풀이했고, 테니스의 기본인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했다. 이에 일파만파 논란이 일자 장 차관이 나서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한편 23일 개막식에 참석한 장 차관은 25일 여자 기계체조 예선 경기와 여자 핸드볼 예선전, 남자 펜싱 사브르 준결승전, 수영 계영 결승전 등을 찾았고, 26일엔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여자 수구 예선전 등을 관람했다. 여자 기계체조 도마 예선전에서 실수한 오소선에겐 “부상 없이 잘 끝내 다행이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2-16으로 꺾은 여자 핸드볼 대표 선수단에 축하를 건넸다. 이에 신은주(30·인천시청)는 “장 차관이 예선전부터 응원을 와주셔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 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권순우, 상대선수에 사과 “서로 잘 풀었다”

    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권순우, 상대선수에 사과 “서로 잘 풀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비판을 받은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가 상대 선수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26일 대한테니스협회는 “권순우가 이날 오전에 태국 선수단 훈련장에 찾아가서 상대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순우는 상대 선수에게 ‘경기 잘 하라’고 얘기했고 상대 선수도 ‘괜찮다’고 하며 서로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JTBC에 따르면 권순우는 이날 공식 훈련이 끝나는 대로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할 예정이다.앞서 권순우는 전날(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22·636위)에게 세트스코어 1-2(3-6, 7-5, 4-6)로 패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회 우승을 하며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세계 랭킹 112위 권순우에겐 충격적인 결과다. 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나온 권순우의 행동이었다. 패배한 권순우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켓을 수차례 코트 바닥에 내리쳤다. 라켓이 박살 난 뒤에도 의자를 두 차례 더 내리쳤고, 짐을 챙기다가도 다시 라켓을 집어들어 코트를 내리쳤다. 또 권순우는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청한 악수를 무시했다. 경기 후 양 선수가 악수하며 인사하는 것은 테니스의 오래된 예절이다. 권순우의 비신사적인 모습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후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권순우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권순우의 이같은 행동에 징계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대한테니스협회는 아직 징계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 탈락한 권순우에게 26살 동갑내기 홍성찬(세종시청)과 한 조를 이뤄 남자 복식 경기 메달에 도전한다.
  • 현대차그룹,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 후원…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

    현대차그룹,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 후원…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개최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창설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및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의미도 갖는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및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먼저 기존의 리커브 종목에 더해 컴파운드 종목이 신설됐으며 보다 많은 선수들에 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김우진·김제덕·안산 선수 등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양 종목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으며 대회 창설 후 최대 규모인 209명(리커브 150명·컴파운드 59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다. 대회 총상금도 5억 2000만원으로 늘렸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됐으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혜택을 받게 했다. 이 대회의 본선과 결선 장소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이 선정된 것도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가 프랑스의 전쟁기념관인 ‘앵발리드’(Les Invalides) 광장에서 치러지는 점과 올해가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인 점이 고려됐다. 아울러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해 양궁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대형 스크린 및 음향 시설이 구비된 특설 경기장을 설치하고,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한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해 대회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의 양궁 경기 관람에 대한 문턱을 낮췄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3일에는 결선 경기 진행 외에도 대한민국 양궁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도 마련했다. 1979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를 비롯해 1984 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2004 아테네 올림픽 2관왕 박성현,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가 현 국가대표 선수단, 그리고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양궁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선보였다. 한국 양궁 60년사를 조망하는 여러 전시와 양궁체험장 등의 체험거리도 준비해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양궁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대한양궁협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최신 기술을 접목한 훈련장비 개발 및 훈련기법 적용 등 스포츠 과학화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양궁 유망주 육성 지원 등 대한민국 양궁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국내 양궁계에 대한 지원 외에도 아시아양궁연맹의 회장사를 맡아오며 아시아 양궁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美, 북한 국경 완전 개방 보도에 “외교 추구 변함없어”

    美, 북한 국경 완전 개방 보도에 “외교 추구 변함없어”

    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경을 완전 개방했다는 중국 언론 보도와 관련, 북한과 외교를 추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국경 개방으로 외교적 교류가 쉬워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겠다”고 답한 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북한과 외교를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말하고 싶은데 북한은 이를 거부해 왔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에 대해 규탄을 이어가면서도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날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런 방침을 공개한 북한 정부 부처가 어디인지 언급하지 않았는데 북한과 밀접한 국가인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라는 점에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CTV는 또 북한 당국이 외국인 입국 이후 이틀간 의학적 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이 해외 체류 주민의 귀국 허용에 이어 외국인 입국까지 허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7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하여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북한 국적자)들의 귀국이 승인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간 해당 격리 시설들에서 철저한 의학적 감시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보도대로라면 북한 입국 외국인은 격리 기간이 이틀에 불과해 북한 주민보다 격리 기간이 짧다. 북한을 방문한 뒤 다시 돌아가야 할 외국인에게 더 많은 관광 기회를 줄 수 있어 나름의 혜택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7월 3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관광법을 채택한 바 있다. 관광법은 “국제 관광을 확대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보장”하는 문제를 다뤘다고 한다. 국제 관광이 곧 외국인 입국을 뜻하는 만큼 북한은 이전부터 적절한 외국인 입국 허용 시점을 타진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관광산업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서 비켜나 있기에 ‘합법적’ 외화벌이가 가능한 분야여서 북한은 국경을 폐쇄한 상태에서도 관광지인 남포 일대의 유원지와 해수욕장 등을 정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북한은 국경 개방을 공식 천명하기 전부터 조금씩 코로나19를 뒤로 하면서 국경을 시험적으로 여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7월 초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뒤 7월 17일 정전협정 체결일(북한 ‘전승절’)을 계기로 러시아와 중국 대표단의 입국을 받아들였다. 그 뒤 북한과 베이징·블라디보스토크 간 항공편이 열렸고 8월 16일에는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를 통해 카자흐스탄 대회에 출전할 태권도 선수단이 버스로 이동했다. 이달 10∼18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규모 수행원을 대동하고 러시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가 돌아왔다. 14일에는 북한 선수단, 19일에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하계 아시안게임 참가차 평양을 떠났다.
  • 2011년생 국가대표 강호, ‘내일’ 위해 전한 아쉬움

    2011년생 국가대표 강호, ‘내일’ 위해 전한 아쉬움

    2011년 4월생으로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롤러스포츠연맹)가 스케이트보드 남자부에서 최종 8위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 여정을 마쳤다. 문강호는 25일 중국 항저우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41.4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재진(19·한국체대)도 5위에 머물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예선에서 54.23점으로 참가 선수 11명 중 6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한 문강호는 첫 번째 시도에서 스미스 그라인드 중 미끄러졌고, 2차 시기에서는 킥플립 인디를 성공한 뒤 빅플립 인디를 시도하다가 보드에서 떨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서도 빅플립에 실패했다. 한재진은 1차 67.22점, 2차 68.33점으로 순항했다. 일본의 사사오카 겐스케, 중국의 천예 등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세 번째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수가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문강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에서 치른 세 번째 실전 경기였다. 문강호는 이날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런 무대에서 보드를 타게 돼 영광이다. 기분 좋다”며 “기술을 걸어 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보드를 타고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승에 나선 조현주(16·홍대부고)는 78.97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 슈퍼루키서 에이스로… 장준, 막판 ‘금빛 발차기’

    슈퍼루키서 에이스로… 장준, 막판 ‘금빛 발차기’

    단 1초 남기고 상대 넘어져 우승16강부터 결승까지 경기력 압도혼성 단체전은 中에 막혀 은메달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금빛 발차기 행렬에 합류했다. 장준은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품새 남자부 강완진(25·홍천군청)과 여자부 차예은(22·경희대)에 이어 이틀 연속 태권도에서 우승자가 나오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이 치솟았다. 결승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장준은 1라운드 초반 상대 머리와 몸에 공격을 성공시키며 5-1로 앞섰다. 이후 머리에 발차기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5-4로 라운드를 마치며 기선 제압을 했다. 2라운드는 상대에게 끌려갔다. 연속 공격을 허용해 0-3까지 뒤졌고,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발차기를 날렸지만 상대의 감점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경기 막판 회심의 발차기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성공으로 인정받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단 1초를 남긴 상황에서 하지모사에이나포티가 넘어지면서 경고를 받아 우승을 확정했다. 16강전에서 스리랑카의 샬린다 리야나지와 8강에서 대만의 황위샹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가볍게 넘은 장준은 준결승에서 고비를 맞았다. 1라운드를 가져온 뒤 2라운드 초반 기세를 상대 모흐센 레자디(아프가니스탄)에게 빼앗겨 0-5로 끌려갔고, 몸통과 머리 연타를 허용해 1-10까지 밀렸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해 머리 발차기를 적중시키면서 14-12로 2라운드를 가져와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8월 모스크바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낸 장준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올라 건재함을 알렸다. 김태훈에게 밀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도 항저우에서 털어냈다.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라운드 점수를 1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박우혁(23), 서건우(20·이상 한국체대), 이다빈(27), 김잔디(28·이상 삼성에스원)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추이양, 쑹자오샹, 쑹제, 저우쩌치)에 3라운드 총합 77-84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여자 49㎏급에 출전한 강미르(21·영천군청)는 16강에서 탈락했다.
  • 중국 안방서 만리장성 벽 넘은 한국 수영…황금세대가 해냈다

    중국 안방서 만리장성 벽 넘은 한국 수영…황금세대가 해냈다

    한국 수영이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제치고 국제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도 뛰어넘었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로 나선 양재훈은 초반 ‘한중일 3파전’을 벌이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고 이호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300m 지점을 가장 먼저 돌았다. 예선에서 황선우와 함께 휴식을 취한 이호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물살을 갈랐고 중국과도 격차를 계속 벌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700m 지점에서 3.09초 차로 중국을 따돌렸고 기세를 몰아 가장 먼저 들어왔다.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졌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동메달을 딴 황선우는 “아쉬움을 다른 종목에서 털겠다”고 밝혔는데 하루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1초72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며 악바리 근성으로 물살을 가른 지유찬은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검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해맑게 웃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한 지유찬은 결승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유찬의 자유형 50m 개인 최고 기록은 22초17이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는 지유찬보다 0.20초 느린 21초92로 3위를 했다.지유찬은 경기 후 취재진에 “중국의 대회 금메달 독점을 끊어 기쁘다”며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메달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지유찬은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팀 동료들과 한국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36으로 3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2011년생’ 문강호,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정 ‘최종 8위’로 마무리

    ‘2011년생’ 문강호,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정 ‘최종 8위’로 마무리

    2011년 4월생으로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롤러스포츠연맹)가 스케이트보드 남자부에서 최종 8위의 성적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 여정을 마쳤다. 문강호는 25일 중국 항저우의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41.4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재진(19·한국체대)도 5위에 머물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선은 총 3차 시기 중 가장 높은 점수로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전날 예선에서 54.23점으로 참가 선수 11명 중 6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한 문강호는 첫 번째 시도에서 스미스 그라인드 중 미끄러졌고, 2차 시기에서는 킥플립 인디를 성공한 뒤 빅플립 인디를 시도하다가 보드에서 떨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서도 빅플립에 실패했다. 이에 머리를 감싸 쥐며 경기장을 빠져나온 문강호는 헬멧을 벗고 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아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한재진은 1차 67.22점, 2차 68.33점으로 순항했다. 일본의 사사오카 켄스케, 중국의 천예 등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3번째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수가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3차 시기에서 84.41점을 얻은 천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의 나가하라 유로와 사사오카가 84.00점, 83.66으로 은메달, 동메달을 땄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문강호에겐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에서 치른 세 번째 실전 경기였다. 문강호는 이날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런 무대에서 보드를 타게 돼서 영광이다. 기분 좋다”며 “기술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보드를 타고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승에 나선 조현주(16·홍대부고)는 78.97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일본의 구사키 히나노(88.87점)가 정상을 차지했고, 중국의 리 위지안(85.48점)과 마오 지아시(80.46점)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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