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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 모나코’ 내한, 박주영 꽃들고 마중

    ‘AS 모나코’ 내한, 박주영 꽃들고 마중

    한국 대표팀 박주영이 한국을 찾는 소속 팀 AS모나코 선수들을 맞이한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하는 AS모나코 선수들이 10일 오전 11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며 “박주영은 동료를 마중하기 위해 직접 공항까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나코 선수단은 인천 송도에 자리한 쉐라톤인천호텔에 여장을 풀며, 기 라콩브 감독(55)과 박주영은 오후 7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한편, 11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인천과 모나코의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하며 티켓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매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AS 모나코’ 내한, 박주영 꽃들고 마중

    ‘AS 모나코’ 내한, 박주영 꽃들고 마중

    한국 대표팀 박주영이 한국을 찾는 소속 팀 AS모나코 선수들을 맞이한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하는 AS모나코 선수들이 10일 오전 11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며 “박주영은 동료를 마중하기 위해 직접 공항까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나코 선수단은 인천 송도에 자리한 쉐라톤인천호텔에 여장을 풀며, 기 라콩브 감독(55)과 박주영은 오후 7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한편, 11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인천과 모나코의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하며 티켓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매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지방시대] 민선 5기, 월드컵에서 배워라/양오봉 전북대 화학공학 교수

    [지방시대] 민선 5기, 월드컵에서 배워라/양오봉 전북대 화학공학 교수

    이번 월드컵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여 국제사회에 우리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여주었다. 월드컵 16강 진출의 경제효과가 4조원 이상이라는 분석이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셈이다. 게다가 지난 동계올림픽 5위,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세계 15위권의 과학기술력 등을 종합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월드컵 축구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경기장 안팎에서 잘 협력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어냈다. 우리 국민들은 경기장 밖에서 12번째 선수로 뛴다는 각오로 16강을 기원하였다. 그야말로 우리나라는 월드컵으로 혼연일체가 되었고 애국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모두가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에 우리가 16강에 오르지 못 했어도 별다른 불만이나 잡음이 없었으리라. 이것이 이번 월드컵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6년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 준우승국 프랑스는 졸전을 보인 끝에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치욕을 겪었다. 축구의 종가로 세계 최고 프로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가지고 있는 영국은 영원한 라이벌 독일에 8강전에서 4대1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그들은 자국의 선수들에게 돈만 아는 망나니들이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들 국가의 실패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대부분의 참가국 수준이 우수하고 평준화되어 누구도 이긴다고 장담 할 수 없는 것이 현대축구의 현실인데, 모두 하나가 되기는커녕 선수단 내부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선수들이 국가를 위한 의무나 봉사보다는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클럽에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머니정신(?)을 우선시하지 않았을까? 상상하기 싫지만 다른 나라에서 이민 온 후손들이라 국가에 대한 로열티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걱정하는 것이 기우이기를 바란다. 이것이 남의 일만은 아니다.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다문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우리에게도 곧 올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의 하나일 수도 있으니 정신을 차려야 한다. 6·2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민선5기 도지사, 시장·군수, 지역의원들이 지난 1일 취임하였다. 우리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하나가 되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다. 여러 가지 좋은 공약과 정책이 지지를 얻어 취임하는 만큼 축하와 격려를 동시에 보내고 싶다. 그러나 마음 한곳에 걱정이 함께한다. 좋은 공약과 정책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기보다는 자기편을 챙기는 논공행상의 조짐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끼리끼리만의 리그를 만들어 내편·네편, 진보·보수, 지연·혈연·학연으로 분열되는 구태가 반복된다면, 그들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핵분열되듯이 흩어지고 다시 지지를 회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우리 모두의 하모니를 이끌어내는 지휘자가 되어 영광을 오래 누릴 것인가, 아니면 그들만의 리그로 식물인간이 되어 모두에게 고통과 낙후를 길게 겪게 할 것인가. 선택은 순간이요, 심판은 영원할 것이다.
  • 월드컵 포상금 42억…박지성 박주영 등 11명 1억7천만원

    월드컵 포상금 42억…박지성 박주영 등 11명 1억7천만원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허정무호에 총 42억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태극전사와 허정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등 월드컵 대표팀에 총 42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 포상금은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 차등 지급됐다. 남아공월드컵 4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11명의 선수들은 A급으로 개인별 1억7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B등급 5명에게는 1억4천만원, C등급 3명은 1억1천만원, D등급 4명의 선수들에게는 9천만원이 돌아갔다. 이에 따라 A등급을 받은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 남아공월드컵 4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박주영 이청용 등은 1억7천만원의 포상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주전 수비수 이정수 조용형 이영표와 미드필더 김정우 기성용을 비롯해 골키퍼 정성룡도 1억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금 등급은 허정무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선수별 출전 시간과 활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 또 허정무 감독에게는 포상금 3억원이 주어졌으며 정해성 수석코치에게는 2억4천만원이 돌아갔다. 이밖에 박태하 코치와 김현태 골키퍼 코치에게는 각각 2억원씩이 포상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행복했던 6월의 붉은 밤… 고맙습니다

    행복했던 6월의 붉은 밤… 고맙습니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의 ‘유쾌한 도전’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29일 오후 5시4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달 22일 일본 평가전을 위해 떠난 지 꼭 38일 만에 밟는 한국 땅이다. 23명의 태극전사 중 바로 러시아로 이동한 김남일(톰 톰스크), 스코틀랜드 셀틱과 입단협상을 벌이러 영국으로 떠난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빠졌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16시간이 걸렸지만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밝았다. 떠나면서 걸었던 ‘원정 16강 진출’의 목표를 이뤘고, 너무 잘싸워 아쉬움이 남을 만큼 발전된 경기력을 보였다. 허정무 감독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밤잠을 설치면서 힘을 실어준 국민께 감사한다. 대한민국 축구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드러냈다. 허 감독은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원정 16강 진출을 이뤘다는 것은 정말 기쁘지만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에서 좌절된 것은 두고두고 아쉽다. 선수들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릴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 축구는 세계 수준에 육박할 수 있다. 강호들과 나란히 할 수 있을 단계에 와 있지만, 그 단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시급하게 보강해야 할 것은 공수와 미드필더 부분도 있지만 세계 강팀들과 경기에서 절대로 주눅이 들지 않는 자신감을 얻었다. 좀 더 세밀한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장·단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즐기면서 하자는 말만 했는데 다들 프로선수라 모두가 잘 해줬다. 2002년엔 막내라 월드컵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주장으로 나선 이번 대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는 “4년 뒤 월드컵은 아직 생각 안 해봤고, 내년에 있을 아시안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영표(알 힐랄)는 “큰 경기에서 대범하게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4년 뒤에 얼마나 성장할까 하는 기대도 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광장에서 ‘국민대축제, 특별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해산했다. 대표팀은 짜릿했던 기억을 지우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김정우(광주)·정성룡(성남)·이동국(전북)·조용형(제주) 등 K-리거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월드컵 브레이크’를 가졌던 K-리그는 새달 10일 재개한다. 시즌 중인 J-리거 이정수(가시마), 김보경(오이타)도 마찬가지. 2009~10시즌이 끝난 뒤 월드컵까지 쉼 없이 달려온 유럽파 ‘양박쌍용(박지성·박주영·이청용·기성용)’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헤발슛’ 이정수 “저 여자친구 있어요” 고백

    ‘헤발슛’ 이정수 “저 여자친구 있어요” 고백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정수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이정수는 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특별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환영식에 참석해 쑥스러워하며 “여자친구가 가장 보고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주위에 있던 여성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이어 이정수는 그리스전에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에 대한 생각밖에 없었다. 걱정스럽기까지 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나이지리아전에서 기록한 일명 ‘헤발슛’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는 골이 어떻게 들어간 지도 몰랐다. 경기가 끝난 후 하이라이트를 보고 알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슛의 이름이 참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과 차두리를 제외한 이정수 안정환 박주영 이동국 기성용 박지성 등 21명의 선수들과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 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프로야구]‘디펜딩 챔피언’ KIA의 굴욕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가 흔들리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으로 전국이 들뜬 사이 9연패 늪에 빠졌다. 9연패는 전신인 해태 시절까지 포함해 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연패가 시작된 건 지난 18일 문학 SK전부터다. 당시 치열한 3위 싸움 중이었다. 불과 열흘 사이 상황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지금은 6위가 제자리다. 현재 분위기로는 언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흔들리는 선발진 KIA는 투수력의 팀이다. 6선발 로테이션까지 가능한 선발진이 팀의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1, 2선발이 모두 정상이 아니다. 윤석민은 부상이다. 연패가 시작되던 SK전. 역투한 윤석민은 3-4 역전패 뒤 분을 못 참고 주먹으로 라커의 문을 쳤다. 손가락 골절로 6주 진단. 전반기를 아예 접었다. 로페스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피홈런만 17개로 리그 투수 가운데 1위다. 올 시즌 초반부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있다. 수시로 분노를 터트리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잇따라 경고했지만 팀 분위기는 이미 엉망이 됐다. 윤석민의 ‘자해’ 소동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사라진 CK포 원래 KIA는 타력이 약한 팀이다. 적은 점수를 내지만 더 적은 점수만 허락해 이긴다. 그러나 최근엔 그 최소한의 점수도 못 내고 있다. 9연패하는 동안 KIA의 총 득점은 23점에 불과했다. 게임당 평균 2.55점만 뽑았다는 얘기다. 9경기 가운데 완봉패는 두 차례였다. 올 시즌 경기당 한팀 리그 평균 득점은 5.1점이다. 지난 시즌 팀 타선을 받치던 CK포(최희섭-김상현)가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무릎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상현은 복귀한 지 2주 만에 다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지난 26일 엔트리에서 다시 제외됐다. 최희섭이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집중되는 견제가 부담스럽다. ●무너진 팀 분위기 가장 큰 문제는 팀 분위기다. 타력은 원래 사이클이 있다. 탄탄한 선발진도 계기만 생기면 금세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KIA의 팀 분위기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문제는 시즌 개막 전부터 시작됐다. 깜짝 우승을 차지했지만 매끄러운 논공행상에 실패했다. 돈을 적게 쓰진 않았지만 과정이 안 좋았다. 선수단과 구단의 자존심 대결이 이어졌다. 팀 분위기는 뒤숭숭해졌고 공동운명체 의식이 옅어졌다. 잃을 게 없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다시 우승을 이뤄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했다. 매 경기 지나치게 잘하려고 한다. 그러나 조금 삐끗하면 감정적으로 흔들린다. 윤석민의 자해 부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문제의 뿌리가 깊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TN포토] 축구 대표팀,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NTN포토] 축구 대표팀,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단과 코칭 스테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은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환영행사를 가지고 해산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박지성 “가장 못 말리는 후배는 박주영!” 폭로

    박지성 “가장 못 말리는 후배는 박주영!” 폭로

    한국 축구대표팀 박지성 선수가 못 말리는(?) 후배로 박주영 선수를 지목했다.29일 오후 8시30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황수경, 한상권,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행사에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태극전사 23인이 참석했다.이날 박지성 선수는 가장 말을 안 듣는 후배를 묻는 질문에 “박주영이 가장 말을 안 듣는다.”라고 답해 박주영을 당혹케 함과 동시에 주변을 폭소케 했다.또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후배들에게 특별하게 무언가 해준 건 아니다. 모두 프로선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았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이어 “사실 내게 주장이란 타이틀은 큰 부담”이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는 많이 어렸기 때문에 대회의 중요성을 몰랐지만 올해엔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리더로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한편 행사에는 가수 인순이를 비롯해 소녀시대, 티아라, 노브레인, 노라죠 등을 비롯해 남아공 월드컵 현지를 다녀온 KBS 2TV ‘해피선데이’의’남자의 자격’팀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서울신문NTN 뉴스팀 / 사진 = 현성준 기자
  • 인순이, 월드컵 태극전사 치어리더? ‘무대서 응원’

    인순이, 월드컵 태극전사 치어리더? ‘무대서 응원’

    가수 인순이가 한국 축구 선수단의 치어리더가 됐다.인순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항상 브라운관에 모습을 내비쳤다. 그녀는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꾸며진 방송사의 특집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강한 목소리로 열기를 불어 넣었다.응원은 무대뿐만이 아니었다. 인순이는 자신의 가족을 비롯해 지인들과 함께 한국 대표팀이 등장하는 경기는 빼놓지 않고 시청하며 웃고 울었다. 특히 해외 원정 첫 16강이란 타이틀에 하염없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인순이는 자신의 블로그에도 “대한민국 16강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며 한국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인순이는 29일 오후 8시 35분 시작된 KBS 2TV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여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쾌한 도전’ 마친 대표팀 29일 오후 5시50분 한국 도착

    ‘유쾌한 도전’ 마친 대표팀 29일 오후 5시50분 한국 도착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궈낸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밤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을 출발, 홍콩을 거쳐 29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22명과 허정무 감독 및 코치진을 포함한 임원 26명 등 총 48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남일(톰 톰스크)만 소속팀에 합류하려고 빠진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오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진 후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가 조용히 휴식을 취했다.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호텔에 도착한 대표팀은 함께하는 마지막 저녁식사 전 모든 선수와 임원이 맥주로 건배하며 그동안 동고동락한 서로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정무 감독은 “이곳에서 이렇게 식사를 할 것이 아니라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의 가족과 모두 함께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좀 아쉽다.”면서 “오랜 기간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여러분과 함께한 그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지성도 선수를 대표해 “우리가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코칭스태프와 음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인천공항에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해 해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서울시청 광장으로 옮겨 ‘국민 대축제,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가한 뒤 해산한다. 국내파들은 소속팀에 복귀해 K-리그를 준비하고 유럽파들도 ‘월드컵 휴식기’를 국내에서 보낸 뒤 다음 달 초 출국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8월 초 새로운 체제로 출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0일 이전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허정무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는 등 대표팀을 재정비한다. 허정무 감독이 연임할지 새로운 인물이 사령탑으로 선임될지에 따라 코칭스태프 변화의 폭이 결정된다. 개편되는 대표팀은 8월11일 A매치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8월 초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인다. ‘캡틴’ 박지성을 포함한 기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9월7일 이란과 평가전, 10월12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일본과의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2011년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주장으로서 부담감이 컸다” 심경고백

    박지성 “주장으로서 부담감이 컸다” 심경고백

    한국 축구대표팀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서 부담이 컸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지성 선수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축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늦은 밤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후배들에게 특별하게 무언가 해준 건 아니다. 모두 프로선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았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어 “사실 내게 주장이란 타이틀은 큰 부담”이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는 많이 어렸기 때문에 대회의 중요성을 몰랐지만 올해엔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리더로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 40분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식 기자회견 이후에는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국민대축제, 특별 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가한 후 해산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박주영 “나이지리아전서 자신감 회복” 심경고백

    박주영 “나이지리아전서 자신감 회복” 심경고백

    한국대표팀 박주영 선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 역전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황수경 한상권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대축제, 특별 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박주영은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에서 했던 실수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나이지리아전에서 만회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역전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도하는 골 세리모니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망주로 뽑힌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소식팀으로 복귀한 김남일 선수와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이 확정된 차두리 선수를 제외한 21명의 태극전사들과 허정무 감독, 코칭스태프 8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KBS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개최

    KBS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개최

    KBS가 첫 원정 16강을 이루고 온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을 환영하는 ‘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29일 오후 8시 3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울광장에서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에는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23명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열기를 불어 넣어줄 톱스타들도 대거 출동했다. 가수 인순이와 소녀시대, 티아라와 남아공 월드컵 현지를 다녀온 KBS 2TV ‘해피선데이’의‘남자의 자격’팀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이날 ‘국민대축제’의 긴급 편성으로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이던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이 결방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 사진 = 현성준 기자
  • 일부 네티즌 일본 8강 기원

    월드컵이 국민 모두를 단합시키는 거리응원에서 벗어나 ‘외교 용어’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사회학적 관점을 넘어 ‘국제정치적 관계’로 성숙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우루과이에 한국팀이 패했지만 일본은 8강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앞서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월드컵 경기 결과가 화제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한국이 월드컵에서 패한 데 대해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도 “일본이 8강에 올라 아시아축구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며 “혼자(한국)만의 노력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응원했다. 이 대통령의 일본 8강 진출 발언은 특히 관심을 끌었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 한국이 비록 8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일본은 아시아를 대표해 8강에 합류하라는 기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본을 응원하는 이 같은 기류는 약하지만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과 간 일본 총리 간의 직접 대화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더욱 긍정적”이라며 “이런 것을 계기 삼아 케케묵은 한·일관계를 한 단계씩 성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일본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무조건 일본을 배척했던 과거와는 달리 일본을 선의의 라이벌이자 아시아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넓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앙숙으로 꼽혀 왔다. 특히 축구 한·일전에서의 라이벌 의식은 극에 달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예선전 당시 이유형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만약 한일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선수단 모두가 현해탄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한·일 수교도 맺기 전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몇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일본의 선전에 관대한 목소리는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에너지를 국제정치 특히 한·일 간의 건설적 관계 형성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로 상대국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당장 한·일 갈등 해결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화해 무드를 한층 무르익게 할 수 있다는 것.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 한·일 관계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감정’이었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인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아시아 지역민이라는 소속감까지도 느끼면서 일본과 연대 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족주의, ‘내 나라’라는 작은 틀에 갇혔던 사고가 더 커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을 라이벌로 여겨 ‘일본이 8강에 진출하면 배가 아플 것 같다’, ‘일본 16강전 상대국인 파라과이가 우루과이보다 못하는 것 같아 억울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민영·윤샘이나기자 min@seoul.co.kr
  • [월드컵@포토] 잘 싸운 16강 아쉬운 패배 (종합 화보)

    [월드컵@포토] 잘 싸운 16강 아쉬운 패배 (종합 화보)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도전’은 16강에서 멈췄다. 26일 밤(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2로 아쉽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기분 좋은 첫 승의 무대였던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한국의 마지막 격전지가 됐다. 한국은 전반 7분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 디에고 포를란의 빠른 크로스가 정성룡 골키퍼와 수비수들 사이를 통과했고 수아레스가 이를 오른발로 차 넣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한국은 꾸준한 공격으로 흐름을 조금씩 가져왔다. 전반전은 0-1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22분 이청용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성용이 프리킥한 공이 경합하던 선수들 사이에서 위로 튀어나왔고 이를 이청용이 뛰어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은 잠시였다. 한국은 후반 35분 수아레스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맞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남은 10분과 추가시간 3분까지 한국은 박주영과 이동국을 앞세워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이동국이 찬 공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고도 힘을 잃고 골라인을 넘어가지 못한 장면이 특히 아쉬웠다. 결국 1-2로 경기가 끝났고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으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정성룡과 차두리 등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목표를 이룬 한국 선수단은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월드컵 대표팀 한밤의 ‘정전’ 소동, 원인은 ‘도난’

    월드컵 대표팀 한밤의 ‘정전’ 소동, 원인은 ‘도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밤중 정전소동으로 인해 추위에 떨었다.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러스텐버그서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4시경(현지시각)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호텔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정전이 되면서 선수들이 취침시 활용하는 전기장판의 작동이 중단돼 선수단 전체가 한동안 추위에 떨어야했다.갑작스러운 대표팀 숙소의 정전사고는 정체불명의 괴한이 헌터스레스트 호텔의 전선을 잘라갔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아공 현지에서는 구리선이 시중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도둑들이 전기선 등을 임의로 잘라내어 훔쳐가는 일들이 잦다.이러한 ‘전선 도난’사고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추위에 떨었다는 사실은 황당하기 그지없지만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액땜’을 했다 생각하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한편 우리나라 선수단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해 26일 열리는 우루과이전에 대비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축구 종가’ 잉글랜드 16강 기사회생

    ‘축구 종가’ 잉글랜드 16강 기사회생

    벼랑끝에 몰렸던 ‘축구종가’ 잉글랜드(FIFA랭킹 8위)가 기사회생했다. 잉글랜드는 23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FIFA 25위)를 1-0으로 꺾었다. 1승2무가 된 잉글랜드는 C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4회연속 16강에 진출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몰락 직전의 종가를 구한 ‘효자’는 저메인 디포(토트넘)였다. 디포는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6위)을 몰아치면서 토트넘을 4위로 끌어올린 골사냥꾼.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1·2차전 모두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투톱 파트너로 에밀 헤스키(아스톤 빌라)를 중용했다. 하지만 얕잡아 보던 미국과 알제리를 상대로 ‘승점 2’를 챙기는데 그쳤다. 44년만에 우승컵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던 카펠로 감독으로선 당황스러운 상황. 설상가상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1·2차전 졸전 이후 존 테리(첼시)가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갈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잉글랜드를 발칵 뒤집어 놓은 것. ‘자중지란’을 가라앉히는데 필요한 것은 골이었고, 카펠로 감독의 승부수는 초반부터 빛을 발휘했다. 전반 23분 오른쪽을 파고든 제임스 밀너(애스턴 빌라)가 크로스를 띄웠다. 페널티박스에 슬로베니아 수비 세 명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쇄도한 디포가 몸을 날려 오른쪽 정강이를 갖다 댔다.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공은 빨려들어갔다. 미국(FIFA 14위)은 같은 시간 프리토리아의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알제리(FIFA 30위)와의 최종전에서 후반전 인저리타임에 터진 랜던 도노번(LA 갤럭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승2무로 잉글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 조 1위가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억소리 포상금 챙기고 덤으로 병역혜택까지?

    태극전사들이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뤘다는 자부심에 두둑한 보너스까지 챙기게 됐다. 허정무 감독은 3억원, 선수들은 최고 1억 7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기여도에 따라 A~D 등급으로 나눠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고 약속했다. 23명의 선수들은 조별리그 결과에 상관없이 2000만~70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돼 있었다. 16강 진출로 여기에 1억원, 9000만원, 8000만원, 7000만원씩 공헌도별로 각각 추가됐다. A등급 선수는 조별리그 출전 보너스 7000만원에 16강 진출로 1억원을 더 챙겼다. B등급은 1억 4000만원, C등급은 1억 1000만원, D등급은 9000만원을 받는다. 코칭스태프가 받는 보너스도 짭짤하다. 조별리그 출전으로 이미 1억 5000만원을 받기로 한 허정무 감독은 16강 진출로 1억 5000만원을 더 받는다. 연봉 외에 월드컵 보너스만 총 3억원이다. 정해성 수석코치는 2억 4000만원, 김현태·박태하 코치는 2억원을 받는다. 만약 우루과이까지 꺾고 8강에 오른다면 축구협회는 24억원을 추가로 푼다. 허 감독은 4억 5000만원, A등급 선수는 2억 7000만원을 받는다. 축구협회가 선수단에 지급하는 돈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나온다. FIFA는 본선에 출전한 32개국에 우선배당금으로 900만달러(약 100억원)를 책정했고,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국엔 100만달러를 추가로 준다. 한국이 FIFA에서 받는 총액이 1000만달러(110억원)에 이르는 것. 8강에 오르면 배당금은 더 불어나 1900만달러가 된다. 돈도 돈이지만, 젊은 선수들에게는 병역 혜택이 더 절실하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땐 병역 특례가 주어졌지만, 2007년 말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돼 ‘월드컵 16강’ 혜택은 사라졌다. 현재는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23일 “국내에서 16강을 이뤘을 때 병역특례를 줬었는데, 해외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더 힘들다. 병역특례가 관철됐으면 하는 게 선수들의 마음이다.”면서 정부에 병역특례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월드컵에 빠진 각국 정상들

    월드컵에 빠진 각국 정상들

    무게 440g에 지나지 않는 축구공 하나에 손에 땀을 쥐고 환호와 탄식을 반복하는 ‘12번째 선수’에 각국 정상도 빠질 수 없다. 경기 결과를 놓고 정상끼리 내기를 하는가 하면 심판 판정에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승패에 따라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엉뚱한 원망의 화살을 맞기도 한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수도 산티아고가 아닌 남부 콘셉시온에서 지켜봤다. 지난 2월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서 주민들과 경기를 지켜본 피녜라 대통령은 이날 칠레가 스위스에 1대0으로 이기자 “어려운 경기였으나 승리했다.”며 대표팀을 격려하고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인 뉴질랜드가 34위인 슬로바키아, 5위인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모두 1대1 무승부로 치러내자 존 키 총리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경기 종료 30분 전에는 심장이 마구 뛰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가 있었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어떻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 참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쳤다. 키 총리는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남아공 현지에서 지켜봤다. 특히 축구 강국의 정상들은 더 민감하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선수단의 훈련 거부소식에 로셀린 바슐로 체육장관의 남아공 체류 기간을 연장시키고 사태 수습을 지시했다.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카카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하자 “주심이 카카를 퇴장시킨 것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8일 출범한 일본 간 나오토 내각도 월드컵을 주목하고 있다. 취임 직후 “국가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처럼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던 간 총리는 카메룬을 상대로 한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자 대표팀 승리가 내각에 힘이 됐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정상 간 대화에서도 월드컵은 단연 화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C조 미국과 잉글랜드전을 두고 맥주 내기를 했다. 또 캐머런 총리는 최근 자국을 방문한 사르코지 대통령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프랑스 팀에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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