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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보다 값진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金보다 값진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 소치동계올림픽이 8일 새벽(한국시간)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리고 16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금메달 4개 이상으로 3회 연속 한 자릿수 종합 순위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도 치열한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러나 러시아 소치에서 이들이 수확해야 할 것은 메달만이 아니다. 동계올림픽은 자신의 종목을 상대로 펼치는 끝없는 도전이다. 더 나아가 뜨거운 투혼과 열정으로 꽁꽁 언 얼음과 눈을 녹이는 무대다. 71명의 선수를 대표하는 39명의 얼굴에서 우리는 그것을 본다.
  • [주목! 이 경기] 첫 기대주 이승훈, ‘장거리 황제’ 크라머르 넘어라

    [주목! 이 경기] 첫 기대주 이승훈, ‘장거리 황제’ 크라머르 넘어라

    대한민국의 첫 메달 레이스는 이승훈(26·대한항공)과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28·네덜란드)의 빙속 대결이다. 8일 오후 8시 30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스피드 남자 5000m 경기가 열린다. 대표팀의 첫 경기이자 메달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크라머르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남자 5000m, 1만m 세계 기록을 보유한 그는 현역 최고의 선수다.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남자 1만m에서 12분41초69, 그리고 같은 해 11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 남자 5000m에서 6분03초32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세계기록은 6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그의 기량은 여전히 출중하다. 크라머르는 올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 50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크라머르는 5000m, 1만m, 1500m 그리고 팀추월까지 4관왕을 노린다. 최강의 적을 꺾기 위해 이승훈은 쇼트트랙과 역도로 칼을 갈았다. 본래 쇼트트랙 선수였던 이승훈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해발 1800m의 고지대 프랑스 퐁로뮤에서 쇼트트랙 훈련을 병행했다. 심폐지구력과 매끄러운 코너 공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루 4시간의 역도 훈련으로 순발력도 키웠다. 효과가 있었다. 이승훈은 지난해 11월 캘거리 월드컵 남자 5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훈은 “5000m는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종목이다.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서 “크라머르를 의식하지 않겠다.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김관규(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 SBS 해설위원은 “마지막 두 바퀴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 랩타임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루지가 동성애를 상징? 반동성애법 반대 패러디 영상 논란

    루지가 동성애를 상징? 반동성애법 반대 패러디 영상 논란

    8일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의 한 인권 단체가 러시아 정부의 반동성애법을 비판하는 패러디 영상을 올려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은 ‘루지(썰매에 누운 뒤 트랙을 활주해 결승점에 도달하는 시간을 겨루는 올림픽 종목)’ 선수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이 썰매에 앉아 출발하려는 순간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두 선수가 앞 뒤로 붙어 앉아 다정한 포즈로 동성애를 묘사하는 듯한 야릇한 장면으로 편집돼 있다. 배경음악으로는 휴먼 리그의 ‘Don‘t you want me(나를 원하지 않아?)’가 흘러나온다. 이어 영상은 “경기는 항상 약간은 동성애스러운 면이 있다. 계속 그럴 수 있도록 함께 싸우자!”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끝이 난다. 이 동영상은 소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푸틴 정부가 제정한 반동성애법을 조롱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했으며, 이를 어길시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반동성애법 채택 이후 러시아는 여러 나라와 인권단체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였다. 최근 전·현직 선수단, 예술계 인사들에 이어 세계 유명 작가 200여 명이 항의 서한을 보냈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IOC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성소수자들의 차별문제를 언급하였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반동성애법에 대한 반대 성명문을 발표하고, 동성애자 선수 3명을 소치 올림픽 대표단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앞두고 소치테러 위협, 티켓 판매 부진에 이어 반동성애법에 대한 반발로 소치 올림픽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하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소치올림픽 개막식, 펼쳐지지 않은 오륜기 사고 ‘사륜기 굴욕’

    소치올림픽 개막식, 펼쳐지지 않은 오륜기 사고 ‘사륜기 굴욕’

    ‘소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오륜기 사고가 오점을 남겼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소치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규혁을 기수로 60번째로 입장한다. 첫 번째 입장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선수단이 입장하며 개최국인 러시아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입장한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선수 71명을 포함한 총 120명으로 역대 최고다.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해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8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 MBC ‘소치올림픽 개막식’ 중계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주형 기자의 소치 프리즈마] 또 다른 올림픽 주인공 자원봉사자

    소치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여러 홍보물 중에 ‘숫자로 보는 소치’도 있다. ‘1’은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첫 동계올림픽, ‘15’는 세부 종목 수, ‘98’은 금메달 수…. ‘2만 5000’이라는 숫자도 있는데 이것은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 수다. 출전 선수가 2800여명이니 9배에 이르는 자원봉사자가 소치는 물론 환승하는 모스크바공항 등 주요 길목에서 활동하고 있다. 테러 위협, 허술한 숙박시설 등 때문에 개막 전부터 삐거덕거렸지만 그나마 대회를 빛내고 있는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다. ‘외모가 선발 기준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같이 선남선녀인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소치를 찾는 이들을 안내하고 있다. 모스크바공항에서 올림픽 피켓을 들고 환승을 돕는 젊은이는 소치행 여객기의 탑승구까지 안내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곳이 있으면 영어로 “팔로 미”(따라오세요)라고 말하며 직접 데려다 준다. 영어가 유창한 건 아니지만 끊임없이 가벼운 말을 건네며 외국인들의 긴장감을 풀어 주려고 한다. 소치 공항에서 셔틀버스 정류소 안내를 맡은 여성 자원봉사자는 승객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버스가 도착하자 기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직접 승객을 찾으러 나섰다. 호텔에서 외국인을 맞는 남성은 식사도 거른 채 쏟아지는 투숙객을 상대하는데, 결코 얼굴을 찌푸리는 법이 없다.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 “트윈룸인데 침대가 하나밖에 없다” 등등 불평은 한도 끝도 없는데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의 얼굴을 보면 화를 낼 수가 없다. 그들은 왜 자원봉사에 나섰을까.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30년째 자비를 들여 자원봉사를 자청한 패트릭 해셋(56·미국)과 얘기를 나누다 어렴풋이 이유를 알게 됐다. “올림픽을 통해 인류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은 기적이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부터 한국 선수단의 자원봉사를 전담한 그는 “한국은 미국의 한 개 주 면적에 불과하지만 영토의 크기가 곧 국력이 아니란 걸 보여 준 위대한 나라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에 반했다”며 소치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hermes@seoul.co.kr
  •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2위 메달 실패…크라머 올림픽신기록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2위 메달 실패…크라머 올림픽신기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26·한국체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에 결승선을 통과, 12위에 그쳤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5000m에서 6분16초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던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세계 최강’ 스벤 크라머(6분10초76)를 비롯해 얀 블로크후이센(6분15초71), 요리트 베르그스마(6분16초66)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밴쿠버 대회에서 이승훈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크라머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밴쿠버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올림픽기록(6분14초60)을 새로 쓴 크라머는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도 됐다. 레이스 내내 한 번도 400m 랩타임이 29초대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크라머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했다. 블로크후이센과 베르그스마도 각각 3,400m와 3,800m 지점까지 29초대 랩타임을 작성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반대로 이승훈의 기록은 들쭉날쭉했다. 마지막 13조의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승훈은 언제나 그렇듯이 다소 느린 기록으로 초반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는 800∼1,200m 구간을 29초71만에 통과하며 가속도를 붙이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바퀴에서 30초02로 랩타임이 올라갔다. 다음 두 바퀴를 각각 29초86, 29초96만에 통과해 잠시 희망을 품게 했으나 이후 30초대로 올라간 기록은 마지막 세 바퀴에서 31∼32초대까지 치솟았다. 그 탓에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레이스 파트너 패트릭 베커트(6분21초18)보다도 저조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이승훈은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받은 듯 한동안 링크에 머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훈은 오는 18일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10,000m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2연패와 이번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승훈과 함께 남자 5,000m에 출전한 장거리 기대주 김철민(22·한국체대)은 6분37초28의 기록으로 26명의 선수 중 24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5000m 첫 출전, 김철민은 누구? 쇼트트랙서 전향

    올림픽 5000m 첫 출전, 김철민은 누구? 쇼트트랙서 전향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에 스피드스케이팅 김철민(24·한국체대)이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메달 사냥에 나섰다. 세계 랭킹 24위인 김철민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다. 이번이 그의 첫 올림픽 출전경기다. 김철민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5000m, 1500m, 그리고 남자 단체 팀 추월전에 나선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한 그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는 만 1년 정도 됐다. 김철민의 여동생 김담민(19)도 스케이트선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0년 최연소 쇼트트랙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동계올림픽개막식 한국선수 입장, 반기문총장 손인사 ‘뭉클’

    소치동계올림픽개막식 한국선수 입장, 반기문총장 손인사 ‘뭉클’

    8일 새벽 1시14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올림픽 참가국은 88개이며, 한국 선수단은 60번째로 입장했으며, 기수는 큰형 이규혁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 임원 49명을 포함해 선수단 규모가 1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한국 선수단 입장시 카메라 비춰진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선수들을 반기며 손을 크게 흔드는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의 신’ 퍼거슨 감독 그 비결은 해박한 지식

    ‘축구의 신’ 퍼거슨 감독 그 비결은 해박한 지식

    승부의 신/마이크 카슨 지음/김인수·이주만 옮김/RHK/416쪽/1만 6000원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사령탑을 맡은 그는 유럽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년간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한 애버딘구단에 우승컵을 선사했으며 198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유러피언컵, 위너스컵을 거머쥐었다. 1986년에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쯤 소개하면 그가 누구인지 축구팬이라면 알 것이다. 바로 40여년간 축구 감독을 하면서 수많은 기록을 경신한,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 알렉스 퍼거슨이다. 그의 철학은 단순하다. 그 누구도 팀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축구계에서 자주 인용하는 원칙이지만 그만큼 이 원칙을 치열하게 지켜온 이도 드물다. 스타선수는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왔다가 떠난다. 퍼거슨은 한 구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며 그만큼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감독을 찾기는 어렵다. 어떻게 이 같은 독보적 성공이 가능했을까. 그 이유는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고 뛰어난 선수단을 만들어 퍼거슨 왕조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퍼거슨은 그의 감독 생활 장수 비결로 결단력을 꼽는다. 그의 탁월한 팀 구축 능력은 무엇보다 과감한 의사 결정 능력으로 단기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전문 분야의 해박한 지식도 늘 중요시한다.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었다”고 말한다. 제라르 울리에 전 리버풀 감독은 “사람들은 그를 ‘축구 사전’이라고 부르며, 그가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전문 지식과 일에 임하는 자세, 구단을 향한 충성심과 열정 덕분이었다”고 얘기한다. 책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감독 30여명의 지혜를 모아 그들의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래서 특히 감독 지망생을 포함한 모든 감독들, 각 분야의 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女모굴 서정화, 연습 중 다쳐…사촌 서지원 “머리 어지럽다며…”

    女모굴 서정화, 연습 중 다쳐…사촌 서지원 “머리 어지럽다며…”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모굴의 ‘간판 스타’ 서정화(24·GKL)가 경기직전 연습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불참, 한국 선수단 전체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서정화는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훈련하다 넘어져 출전하지 못했다. 서정화는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구른 서정화는 이후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정화는 한국 선수단 중 첫 공식 경기 출전이 부상으로 무산됐지만 아직 8일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며,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아봐야 한다”면서 “서정화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2차 예선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서정화의 사촌 동생 서지원(20·GKL)은 “언니가 부상으로 뛰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 같다”면서 “머리 쪽에 충격이 있어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짱 모굴 대표’ 서정화, 연습 중 부상…얼마나 다쳤길래

    ‘얼짱 모굴 대표’ 서정화, 연습 중 부상…얼마나 다쳤길래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모굴의 ‘간판 스타’ 서정화(24·GKL)가 경기직전 연습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에 불참, 한국 선수단 전체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서정화는 6일 오후(현지시간)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30명의 출전 선수 중 다섯 번째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연습 과정에서 점프대 도약 후 착지를 하다 넘어졌다. 서정화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정화는 지난 4일 훈련 도중에도 팔을 다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검진 결과에 따라 8일 예정된 2차 예선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화는 4년 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때 예선 21위로 20명까지 진출하는 결선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풀려고 했으나 부상으로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김준호도 훈련 도중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펜스에 부딪쳤다. 뒤따라 오던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넘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략 감추지 않는다”… 女 쇼트 위풍당당 출사표

    “중국이 훈련을 지켜봐도 상관없다. 우리는 4년 전 밴쿠버에서 쓴맛을 본 뒤 이미 전략을 공개했다.” 6일 러시아 소치에 입성해 곧바로 경기장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적응 훈련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난 최광복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선수들이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빙질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해서 내가 좋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빙질이 똑같은 경기장은 없다”며 “좋거나 나쁘거나 선수가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코치는 중국 등 타국 언론과 선수단이 훈련을 관전한 것에 대해서도 “밴쿠버에서는 (엿보는 것이 화가 나) 물병을 던졌지만 이번에는 ‘니하오’라고 가볍게 인사해 줬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전략 구상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4년 전 한 말이 전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밴쿠버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한 최 코치는 당시 귀국 기자회견에서 “소치에서는 선수들이 멀찌감치 앞서 나갈 수 있는 테크닉을 완성하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3000m 계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실격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긴 만큼 논란의 여지를 사전에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 당시 최 코치는 “우리는 1등을 했다. 다만 심판이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억울함의 눈물을 흘렸다. 최 코치의 굳은 약속은 지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차세대 여제’를 꿈꾸는 심석희(17·세화여고)와 박승희(22·서울시청) 등의 기량이 절정에 올라 있다. 반면 중국은 에이스 왕멍(29)이 부상으로 낙마해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최 코치는 그러나 “올림픽에 나온 선수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자다. 만만한 팀은 하나도 없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동계올림픽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은 오는 10일 남자 1500m와 여자 500m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치는 지금] 美 베팅업체 “김연아·이상화 2연패”

    미국 최대 온라인 베팅업체인 보바다가 김연아와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를 점쳤다. 6일 보바다가 예상한 종목별 우승 후보를 보면,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우승 배당률은 1.83으로 아사다의 3.25보다 낮았다. 김연아의 우승 확률이 아사다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뜻이다. 보바다는 이상화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률은 1.30으로 김연아보다 더 낮았다. 모태범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배당률 4.00)와 심석희의 쇼트트랙 여자 1500m(배당률 2.00), 여자 1000m(배당률 1.80)의 우승도 낙관했다. 이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개회식에서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입장한다. 개회식 선수단 입장은 관례에 따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하고 개최국 러시아 선수단이 마지막에 경기장으로 들어선다. 두 나라를 제외하고는 러시아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한다. 대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CNN은 이날 마이클 매컬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이 치약 튜브 용기에 담긴 폭발물이 항공기 내부에서 사용되거나 소치로 밀반입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소치 인근 체첸과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는 러시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 세력이 모여 있는데, CNN은 최근 이 지역 무장세력들이 탐지하기 어려운 비금속 재료의 폭발물을 치약 튜브와 같은 용기에 담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러시아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의 액체 수하물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8일 이승훈 첫 금빛질주 기대하세요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또 한번 기적을 꿈꾼다.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그의 메달 레이스가 한국선수단 사기를 좌우할 터라 부담감은 크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땀을 빙판에 쏟았고 자신감까지 보태져 시상대에 무난히 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은 4년 전 밴쿠버대회 같은 종목에서 깜짝 은메달로 불모지 중장거리에 신기원을 열었다. 1만m에서는 아시아 첫 금메달까지 따내 한국 빙속의 역사를 거푸 썼다. 이승훈이 첫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1만m(18일 오후 10시) 2연패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 펼쳐지는 팀추월에서도 메달을 벼른다. 이승훈의 금빛 질주에 최대 걸림돌은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 스벤 크라머르(28·네덜란드)다. 소치 2관왕을 벼르고 있는 그는 밴쿠버대회 1만m에서 이승훈에게 4초나 앞서고도 레인을 중복으로 타는 실수(실격) 탓에 이승훈에게 금을 헌납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공임비를 제외한 소치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566달러(약 60만원)”라고 밝혔다. 금메달은 지름 100㎜에 두께 10㎜, 무게는 531g이다. 금으로만 만들어졌다면 약 2만 1478달러(약 2310만원)에 달하지만 실제 금의 양은 6g뿐이다. 나머지 525g은 은이다. 값은 무게가 131g이 덜 나가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보다 140달러 정도 싸다. 은메달(525g) 가격은 323달러, 구리·아연·주석 등으로 이뤄진 동메달은 3.25달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연소 한인 회장 발탁한 NABBA&WFF ASIA, 6월 WFF 유니버스 대회 준비 박차

    최연소 한인 회장 발탁한 NABBA&WFF ASIA, 6월 WFF 유니버스 대회 준비 박차

    NABBA&WFF Asia의 회장으로 선출된 송재민(Jay Song) 회장의 행보에 피트니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ABBA Korea의 송재민 대표는 한국 피트니스계의 스타로 통용되는 인물이다. 한인 최초이자 최연소 국제 보디빌딩협회(NABBA International)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NABBA&WFF Asia의 최연소 회장으로 발탁됐다. 송 대표는 이후 국내 WFF 대회를 유치하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전역에 피트니스 열풍을 불러일으킨다는 포부로 자신의 이름을 딴 Jay’s Body Show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피트니스 쇼를 융합한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보디빌딩 역사상 가장 명예로운 대회인 NABBA Universe에 참가할 한국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NABBA Korea Championship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송 대표는 “200여 명의 선수와 4,000여 명의 관중이 참가한 NABBA Korea Championship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오는 6월에 열리는 ‘2014 WFF UNIVERSE IN SEOUL’도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WFF UNIVERSE IN SEOU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7개국 보디빌더 선수들의 화려한 보디빌딩과 Jay’s Body Show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피트니스쇼 등 이색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보디빌딩분야 전문가들이 준비한 무대는 오는 6월 20~21일 양일간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보디빌딩&피트니스 협회로 WFF(World Fitness Federation)와 형제 같은 관계를 맺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출신의 아놀드슈워제네거, 숀코너리 등의 전설적인 선수와 배우를 배출하는 등 오랜 전통과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는 지금] “4년 기다렸다” 한국 선수단 18번째로 입촌

    [소치는 지금] “4년 기다렸다” 한국 선수단 18번째로 입촌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소치올림픽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은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올림픽 빌리지 내 광장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입촌식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88개 참가국 가운데 18번째로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총 120명의 한국 선수단 중 빙상, 컬링 대표 등 65명은 해안클러스터에서 지내며, 스키와 썰매·바이애슬론 선수들은 산악 클러스터의 ‘마운틴 빌리지’와 ‘인듀어런스 빌리지’로 나뉘어 올림픽 기간을 보낸다. 한국 선수단의 ‘맏형’인 이규혁(36·서울시청)은 “진짜 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 긴장감도 느껴지고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우리 선수들 모두 이 순간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 결전의 날만 남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곧이어 열린 개최국 러시아 선수단의 입촌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입촌식 중 국기게양식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푸틴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러시아는 젊고 유망한 팀이다. 최고의 성적을 내 달라”면서 “우리 모두 선수 여러분을 대단하게 생각하며 희망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회 유치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김진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소치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소치로 들어온 성화를 들고 아들레르 지역에서 200m 구간을 달렸다. 김 위원장은 성화 봉송 뒤 “이제부터 평창올림픽이 사실상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소치 대회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일이면 평창 대회 개막까지 꼭 4년이 남는다. 이런 가운데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체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마다 홈페이지 공식 프로필에 수상 이력이나 경력, 체격, 취미, 별명, 우상 등을 적어 넣을 수 있는데 이상화는 165㎝에 62㎏, 별명은 ‘꿀벅지’라고 기입했다. 팬들이 붙여 준 별명을 거리낌 없이 적은 것. 반면 나란히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제’ 김연아(24)는 키 165㎝라고 적었지만 체중은 적지 않았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연아 前 코치 오서 “이번엔 아사다 우승”

    김연아 前 코치 오서 “이번엔 아사다 우승”

    김연아(24)와 2010년 밴쿠버대회 금메달을 합작했던 캐나다인 코치 브라이언 오서(53)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5일자 ‘도쿄스포츠’ 규슈판은 소치 현지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난 오서가 “(금메달 주인공이) 이번에는 아사다 차례”라며 “아사다가 강력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를 손에 넣었으니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이어 “쇼팽의 녹턴에 맞춘 아사다의 쇼트프로그램이 아름다우며 연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 취재진에게 “김연아가 경험도 많고 정신력도 가장 강하다”고 높이 평가한 것과 말투가 많이 달라진 것이다. 그는 2006∼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해 밴쿠버 금메달을 함께 일궜지만 그 뒤 갈등을 빚다 같은 해 8월 결별했다. 현재 일본의 남자 피겨 기대주 하뉴 유즈루(20)를 지도하며 일본 선수단에 몸담은 오서는 김연아가 4년 동안 많이 성장했고 지금도 세계 톱클래스에 있음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김연아의 이번 시즌 연기는 유튜브에서만 봤지만 여전히 뛰어나다”며 “둘이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다는 이날 도쿄 나리타공항을 통해 소치로 출국하면서 “드디어 올림픽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며 “스케이트 컨디션도 매우 좋다. 할 일은 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씩, 모두 두 번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빙속 메달질주 최대 과제는 ‘빙질 적응’

    빙속 메달질주 최대 과제는 ‘빙질 적응’

    기억과 현재의 느낌은 다른 것일까. 소치 메달 사냥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빙질 적응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빙상에서만 4개 이상의 금메달로 3회 연속 ‘톱10’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3일 빙질 적응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 때와 다르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문제는 마찰계수다. 빙질이 지나치게 부드러워 마찰계수가 높아도, 또 지나치게 딱딱해 낮아도 좋은 기록을 기대하기 어렵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질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첫 합동훈련을 지휘한 한국 대표팀의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는 빙질에 대해 “이상하다(It´s funny). 지난해 3월 이곳에서 치른 세계선수권대회 때와는 다르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빙질이 무른 탓에 속도가 좀체 나지 않는다는 것. 그는 “마치 4년 전 밴쿠버올림픽 때의 경기장인 ‘올림픽 오벌’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오벌은 하도 속도가 나지 않아 ‘슬로벌’로 불리기도 했다. 그런데도 ‘빙속 삼총사’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은 깜짝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이들은 첫 훈련 뒤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규혁은 “무른 편”이라고 한 반면 이상화는 “단단하다”고 했다. 라이벌들도 비슷했다. 네덜란드 여자팀의 이레인 뷔스트는 “얼음이 날을 잡아 주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지만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는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상화는 “실전에서 얼음에 몸을 맞춰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는 쇼트트랙 기록에 영향을 끼칠 만큼 딱딱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정도라면 김연아(24) 등 피겨 선수들에게는 더 상황이 나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상화, “체중 62㎏” 공개…김연아는 왜 공개 안하지?

    이상화, “체중 62㎏” 공개…김연아는 왜 공개 안하지?

    이상화, “체중 62㎏” 공개…김연아는 왜 공개 안하지? ‘빙속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여자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체중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반면 ‘피겨여왕’ 김연아의 체중은 여전히 ‘비밀’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을 전부 공개했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들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수상 이력과 경력, 각자의 우상,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돼 재미를 안겼다. 이중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공식 프로필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키 165㎝, 체중 62㎏ 등 신체사이즈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단아한 미모가 빛나는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꿀벅지’라는 별명도 함께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어떨까. 그녀는 늘씬한 키 165cm를 공개했지만 체중은 비밀로 부쳤다. 털털한 매력의 이상화와 달리 신비로운 ‘요정’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체중 공개…62㎏이라는데 김연아는 몇 ㎏?

    이상화, 체중 공개…62㎏이라는데 김연아는 몇 ㎏?

    이상화, 체중 공개…62㎏이라는데 김연아는 몇 ㎏? ‘빙속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여자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체중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반면 ‘피겨여왕’ 김연아의 체중은 여전히 ‘비밀’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을 전부 공개했다. 프로필에는 각 선수들의 신상명세를 비롯해 수상 이력과 경력, 각자의 우상, 별명까지 상세히 소개돼 재미를 안겼다. 이중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공식 프로필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키 165㎝, 체중 62㎏ 등 신체사이즈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단아한 미모가 빛나는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꿀벅지’라는 별명도 함께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다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어떨까. 그녀는 늘씬한 키 165cm를 공개했지만 체중은 비밀로 부쳤다. 털털한 매력의 이상화와 달리 신비로운 ‘요정’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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