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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일 청주무예마스터십 대회 개막 공연은 ‘점프’

    9월 2일 청주무예마스터십 대회 개막 공연은 ‘점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는 9월 2~8일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 축하공연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을 선보인다. ‘점프’는 태권도를 퍼포먼스에 접목시킨 넌버벌 공연으로 영국 에딘버러에 진출해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히트 뮤지컬로 성장한 공연이다. 이번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87개국 2200여명이 넘는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권도, 택견, 우슈, 무에타이, 킥복싱, 검도, 삼보, 크라쉬, 합기도, 주짓수, 유도, 용무도, 통일무도, 벨트레슬링 등 각국을 대표하는 무예 고수들이 총 17개 종목에서 173개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김응상 세종충북지사장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무예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만큼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고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를 주제로 한 ‘점프’를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카드뉴스]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카드뉴스]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지난 22일 폐막한 가운데, 내달 7일 리우 올림픽이 다시 개막합니다. 바로 2016 리우 패럴림픽(Paralypic)인데요. 총 139명으로 꾸려진 우리 선수단이 이 무대에 오릅니다. 국민의 관심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도 없지만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단. 축제가 다시 시작됩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선수단 잘못 관리한 케냐 임원들·암표 연루 아일랜드 IOC위원 풀려난다

    선수단 잘못 관리한 케냐 임원들·암표 연루 아일랜드 IOC위원 풀려난다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단을 잘못 관리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케냐국가올림픽위원회(NOCK) 간부 둘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현지 법원은 프랜시스 폴 NOCK 사무총장과 피우스 오치엥 부총장을 각각 2000달러의 보석금을 납부하면 석방하도록 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마찬가지로 절취, 권한 남용 및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스티븐 소이는 이미 의료적 이유로 경찰 구금에서 풀려나 31일 보석 석방될 예정이다. 이들의 혐의가 완전히 벗겨진 것은 아니며 이들이 다음에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21일 동안 더 수사할 수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케냐 선수단의 주장 격으로 무소속 국회의원인 웨슬리 코리르는 자국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대우에 문제가 많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선수들이 특히 분개한 것은 나이키가 선수들에게 나눠준 유니폼 키트가 중간에 사라진 일이 있었고, 선수단이 이용한 비행기 티켓 등이 터무니없이 싼 것이었으며, 숙박 시설이 열악했다는 것이다.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싼 비행기를 타야 한다며 귀국 일자를 늦춰 선수촌에 머무를 수 없게 되자 리우 빈민가에 숙소를 정해 지옥을 맛보게 했다는 불평도 있었고 심지어 코치들의 여행 경비로 간부 지인들이 리우까지 놀러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현지에서 ´리우 참변(fiasco)´으로 통하는 이 사건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케냐는 리우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 등 13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순위 15위를 차지해 그렇게 나쁜 성적을 올린 것은 아니었다.   비슷하게 짐바브웨 정부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성적이 신통찮다며 자국 선수단 전체를 체포했다는 나이지리아 언론 보도 때문에 정부가 반박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일도 있었다.    한편 리우올림픽 기간 입장권 불법 판매에 연루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던 패트릭 히키(아일랜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법원으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았다. 리우 법원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그를 최대 4년 동안 가택 연금에 처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태원 핸드볼대표팀 해단식 참석

    최태원 핸드볼대표팀 해단식 참석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SK그룹이 2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골키퍼로 투혼을 보인 ‘맏언니’ 오영란 선수를 비롯해 부상을 당한 김온아 선수, 임영철 감독 등 30여명의 선수단 및 핸드볼협회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그는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으며 그 절실함을 함께하겠다”면서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강동희 “친분 내세워 접근하는 사람 가장 무섭다”

    강동희 “친분 내세워 접근하는 사람 가장 무섭다”

    “아직도 (승부조작과 관련해) 내 이름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너무 힘이 듭니다.”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연루돼 실형을 살고 농구계에서도 제명된 강동희(50) 전 동부 감독이 사태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어렵게 입을 열었다. 강 전 감독은 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규)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프로스포츠 부정 방지 강사로 처음 나서 프로야구 kt 선수들에게 뼈아픈 경험담을 들려줬다. 감독 시절과 거의 다름없는 외모의 강 전 감독은 50분여 비공개로 진행된 강연을 마친 뒤 10분 정도 취재진을 따로 만나 긴장한 듯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다시는 한국 프로스포츠에 승부조작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강연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친분을 내세워 접근하는 사람이 가장 무서울 수 있으며 잘못 걸려들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를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제명됐다. 강 전 감독은 당시 승부조작이 “다른 사람의 선의를 뿌리치지 못한 결과였다”며 “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해 왔고 사회경험이 없어 친분을 내세워 접근했을 때 쉽게 빠져든다”고 답했다. 이어 “아마 그것이 잘해준 것에 대한 의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 결과는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이었다. 모든 것을 잃고 나락에 선 심정이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너무 일찍 면죄부를 준 게 아니냐는 일부 시선을 의식한 듯 “다시 내 일이 세간에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내 잘못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큰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부정 방지 교육 등으로 내가 저지른 죄를 조금이나마 참회하며 살아가겠다”고 고개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다큐] 금메달 명중 한국산 명궁

    [포토 다큐] 금메달 명중 한국산 명궁

    폭염과 함께 8월을 뜨겁게 달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끝났다. 목표로 세운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금메달 9개, 종합순위 8위로 선전했다. 특히 양궁 대표팀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최강 한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리우올림픽에서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둔 한국 양궁 선수들 못지않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사용한 한국산 활도 주목할 만하다. 시상대에 오른 20명의 메달리스트 중 9명이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산 활을 사용해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경기를 유심히 봤다면 여러 나라 선수들이 손에 든 활에 찍힌 윈엔윈(WIN&WIN)과 위아위스(WIAWIS) 로고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국내 스포츠장비 전문기업인 윈엔윈㈜ 제품이다.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 구본찬 선수가 이 활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국가대표·감독 등 지낸 박경래 대표 “매출 30% 연구 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지낸 박경래 대표가 1993년 설립한 윈엔윈은 현재 세계 양궁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의 절반 이상이 사용할 만큼 양궁계에서는 명품활로 알려져 있다.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서 장혜진 선수와 맞붙었던 강은주 등 북한 선수들도 쓸 만큼 인기가 높다. 경기 안성에 있는 윈엔윈은 전 직원이 400여명밖에 되지 않는 중소기업이지만 전문성과 기술력만큼은 최고로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박 대표를 포함해 11명의 양궁선수 출신이 경영에서부터 생산, 영업 등 전 분야에 두루 포진해 선수생활을 통해 체득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전문 선수용 활은 대부분 카본 소재로 제작된다. 카본 소재를 구입해 사용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윈엔윈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활 제작에 필요한 나노카본 소재와 생산 장비를 직접 개발했다. 활에 최적화된 카본 소재를 개발해 뒤틀림이 적고 정확이 뛰어난 활을 만들고 있다. 윈엔윈은 300억원대 연매출의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자금력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해외 업체에 맞서는 방법은 기술력뿐이라는 박 대표의 신념 때문이다. 연구소에서 만난 신승우(46) 차장은 “우리 선수들이 우리가 만든 활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니 우리 명품활의 진가가 증명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야마하’ 잡고 日시장 접수… 점유율 55%로 美호이트에 앞서 미국 호이트와 일본 야마하가 양분했던 양궁장비 산업에서 윈엔윈은 기술력을 무기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2001년 일본에 진출한 윈엔윈이 단시간 내에 시장을 장악하자 야마하가 양궁장비 사업을 접고 공장을 윈엔윈에 매각한 일화는 유명하다. 지금은 호이트와 세계 양궁장비 시장을 두고 자웅을 다투고 있다. 고가의 선수용 활시장에서는 약 55대45의 점유율로 호이트사에 우위를 점하고 있고, 아마추어와 어린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중저가 제품은 세계시장을 제패했다. 1999년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 선수단 두 명만이 사용했던 무명활에서 현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명품활로 성공했지만 윈엔윈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국제 무대에 선 모든 궁사의 손에 메이드 인 코리아가 새겨진 활이 들릴 때까지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글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태권 정신 무주 집결

    태권 정신 무주 집결

    2017년은 무주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이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4년 9월 개원 이후 첫 국제대회인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돼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치고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는 23회, 국내에서는 7번째다. 참여 선수단도 170개국 2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인들이 본산지의 성지를 직접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한마당 잔치를 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태권도원 건립 의의를 제대로 살린 ‘집들이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8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자임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나 되는 231만 4000㎡의 넓은 터에 교육, 연수, 체험, 경기, 숙박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 박물관, 체험관, 숙박시설, 산책시설 등이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조성됐다. 단일 종목 경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공간은 체험공간인 도전의 장, 수련공간인 도약의 장, 상징공간인 도달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도전의 장이다. T1경기장과 태권도박물관,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T1경기장은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이다. 박물관에서는 태권도의 유래와 발전과정, 경기 관련 용품, 기념물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며 태권도 품새를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태권도체험관은 수련에 필요한 기초체력과 실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와이어의 도움을 받아 공중으로 뛰어올라 목표물을 가격하는 공중 앞차기 등 고난도 동작을 해 볼 수 있다. 모션인식장치 영상을 통해 실전 겨루기 체험도 가능하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도약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살린 호연정, 태권도의 철학이 담긴 물길 오행폭포,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태권전, 이색 대나무길 명예기림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운영규정에 따라 경기장 공간을 배치할 방침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밀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어학 능력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숙소는 무주리조트 등 5개 숙박업소를 운영한다. 외국 선수단을 위해 무주리조트의 일부 온돌형 객실을 침대 형태로 변경한다. 식사·음료 지원은 국가별, 종교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단을 운영한다. 특히 대회가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사원 교육을 통해 안심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대규모 체육행사를 무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부터는 전북도 내 주요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해 도내 대표 축제장 15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현지에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기장 주변에 문화공연, 체험, 식사 등이 가능한 원스톱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8000만 태권도인의 이목을 전라북도에 집중시키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인 만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강영중, 통합체육회장 불출마… ‘원심력’만 커지는 체육계

    [스포츠 돋보기] 강영중, 통합체육회장 불출마… ‘원심력’만 커지는 체육계

    평창·도쿄올림픽 앞두고 리더십 실종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성과와 과제를 결산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할 한국 체육계가 ‘원심력’(중심에서 멀어지려는 힘)만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5일 통합체육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강영중(67)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 앞서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강 공동회장은 “처음부터 통합체육회장을 할 뜻이 없었다”며 이사직에서 사퇴하지 않았다. 체육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회장 또는 임원 등이 통합체육회장 선거에 나오려면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에 사퇴해야 했는데 이날 이사회에서 선거운영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등은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와병 중인 김정행(73)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사위인 김재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도 후보로 거론되지만 직책을 새로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평창동계올림픽도 임박해 출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볼리비아올림픽위원회 스포츠대사를 지낸 장정수씨가 유일하다. 이 밖에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전병관 전 한국체육학회장,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 이연택 전 체육회장 등이 거론되지만 흠결이 있거나 단점이 도드라져 보인다. 결국 선거를 한 달 보름 앞두고도 뚜렷한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다음달 22일 후보자 등록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정부 주도로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밀어붙이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준비에 한창 매달려야 하는 시기에도 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시한에 맞춰 하라고 압박했다. 자율성과 자부심을 앗아간 통합체육회장 자리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선수단 해단식 기자회견 도중 최종삼 선수단 총감독이 뼈 있는 한마디를 날린 것도 여전히 체육계가 한 몸이 아니란 것을 반증한다. 이래저래 체육계는 산적한 현안을 단도리할 리더십의 부재를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류은희 결승골’ 인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2위 도약

    인천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로 출전한 오영란과 류은희의 활약에 힘입어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여자부 2위에 올랐다. 인천시청은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23으로 이겼다. 9승1무3패가 된 인천시청은 8승2무3패의 서울시청을 3위로 밀어내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두 팀은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인천시청은 류은희가 결승 골을 터뜨렸고 종료 20초 전에 다시 류은희가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류은희는 이날 3골 가운데 2골을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몰아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 한국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 오영란은 24-23으로 앞선 종료 2분 전에 서울시청 권한나의 슛을 막아냈고, 1분 전에는 송해림의 슛까지 선방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승부조작 감독이 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

    승부조작 감독이 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

    프로농구 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현역감독 신분으로 실형을 받고 농구계에서 영구제명됐던 강동희(50) 전 남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감독이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돌아온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6일 “강동희 전 감독이 협회가 진행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부정방지 교육에서 강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전 감독은 오는 28일 낮 12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상대로 한 부정방지 교육에서 첫 강의를 한다. 그는 이 강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프로스포츠 선수단을 상대로 승부 조작과 관련한 경험을 털어놓고 후배들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걷지 않도록 당부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프로스포츠 구단 부정방지 교육은 62개 프로스포츠 전 구단을 상대로 실력을 토대로 한 페어 플레이 정신을 외면한 채 선수교체 등 부정한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하는 행위를 차단하기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일로 한국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에서도 제명됐다. 협회 관계자는 강 전 감독의 강사 선임과 관련, “강 전 감독의 경험이 선수들의 판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프로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해주셨다.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강의를 하기로 하셨다”고 설명했다. 강 전 감독은 3개월 전 쯤 협회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고 고민을 해오단 최근에 강의를 하는 것으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비판적 의견을 쏟아냈다. “다음 강의는 000의 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강좌입니다”, “교도소 살다온 전과자가 부정방지 교육 강사라니,,,,”,“개콘보다 더 웃김...”이라는 등 승부조작을 한 감독에게 너무 쉽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냐 정부, 올림픽 선수단 관리 잘못 했다며 NOC 해체 “이래도 되나”

    케냐 정부, 올림픽 선수단 관리 잘못 했다며 NOC 해체 “이래도 되나”

     케냐 정부가 리우올림픽 기간 선수단 관리를 엉망으로 했다는 이유로 케냐국가올림픽위원회(NOCK)를 해체하고 올림픽 기간 저지른 잘못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산 와리오 케냐 체육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제정된 스포츠법 25번에 의해 자신이 NOCK를 해체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위원들을 지명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즉각 NOCK를 해산하고 그들의 권한을 케냐 체육부가 과도 관리자로 갖는다. 새로운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 선출을 위한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NOCK의 해산 이유로는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렸으며 새로운 약물 추문에다 무자격 선수를 출전시키는 한편 비행기 티켓을 분실하고 경기연맹들과 너무 사이가 나쁘다는 점을 해체 이유로 꼽았다.   또 비행기 티켓을 싸게 끊으려고 폐막 이후 빈민가 허름한 시설에 선수들을 수용하고 너무 많은 팬을 응원단으로 파견한 점, 나이키의 선수단 키트를 팔았다는 점을 빌미 삼았다.    와리오 장관이 꾸민 8인의 조사위원회에는 은퇴한 모제스 킵타누이와 엘리자베스 올라바 등이 포함됐는데 9월 30일까지 장관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권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실 케냐는 이번 대회 금 6, 은 6, 동메달 1개를 따는 등 자메이카에 한 단계 앞선 종합 1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케냐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와리오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조차 받지 않았다. IOC는 쿠웨이트 정부가 NOC에 지나치게 개입한 잘못을 지적해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고 선수들은 오륜기를 내걸고 출전하도록 했다.    그가 회견장을 떠나자 배석했던 프랜시스 K 폴 NOCK 사무총장은 와리오 장관이 그런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보하고 법정으로 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폴 총장은 “아직 리포트조차 내지 않았다. 뭔가 (위원회 조사 결과) 다른 것이 나온다면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급받은 모든 유니폼을 제대로 나눠줘 쓰게 했기 때문“이라며 “주어진 임무를 다했으므로 위원회는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제대로 물어야 한다. 우리 일을 매우 잘해냈다. 사무실에서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정부 건물을 쓰는 것도 아니고 월세를 우리 돈으로 냈다.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선수 전원에 아파트 준 나라의 ‘무상주택정책’

    올림픽선수 전원에 아파트 준 나라의 ‘무상주택정책’

    베네수엘라의 주택보급 사업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 87명 전원에게 아파트 1채씩을 선물로 주면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최근 서민주택 보급사업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겠다고 큰소리쳤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신의 도움이 있다면 올해 아파트 50만 채를 지어 (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목표가 달성되면 2016년 주택사업은 올림픽기록을 세우는 것(과 다를 게 없다)"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런 식으로 속도를 내면 2019년엔 주택 300만 채 보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주택사업은 세계 그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2011년부터 '베네수엘라의 위대한 주택 미션'이라는 주택공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목돈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주택을 지어 전액 할부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5년째에 접어들면서 가속을 내고 있다. 2011년 주택 14만6000채를 지어 전액 할부로 분양한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20만 채를 지어 공급했다. 2014년에는 12만6000채로 공급량이 줄었지만 2015년엔 다시 32만6000채로 늘어났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9년까지 총 300만 채 공급을 달성, 고질적인 주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6년에 50만 채 목표를 달성하면 2017년과 2018년엔 각각 60만 채를 공급해 2019년엔 대망의 300만 채 공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1000명당 11채의 주택을 지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이 비율에서 우리를 따라올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의 주택에 대한 집념은 남다르다. 만성적인 주택 부족에 시달려온 탓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선 약 230만 채의 주택이 모자란다. 300만 채 공급사업이 제대로 완성되면 주택공급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는 게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장이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종합65위를 기록하고 돌아온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게 아파트 1채씩을 선물하며 "영원한 조국사랑을 느끼라"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성적에 관계 없이 선수단 전원을 포상한 건 남미에서 베네수엘라가 유일하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브라질 경찰 록티 정식 기소 “리우 법정에 나와야 한다”

    브라질 경찰 록티 정식 기소 “리우 법정에 나와야 한다”

     브라질 경찰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 ´양치기 소년´이란 별명을 얻은 미국의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32)를 허위 신고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록티를 비롯한 미국의 수영 대표 4명이 리우의 한 주유소에서 시설을 파손하고 용변을 보는 등 경호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브라질 경찰은 이날 기소 사실을 밝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에도 이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브라질 법에 따르면, 허위 범죄 신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8개월형에 처해질 수 있다.    클레멘테 브라우니 형사는 록티가 미국에서 진술하는 것으로는 안되고 직접 리우에 가서 브라질 법무부가 여는 청문 심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브라질 ESPN이 전했다. 브라우니 형사는 “사법공조 절차에 따라야 하겠지만 록티는 브라질에 와서 법정 증언을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록티가 출두하지 않으면 궐석인 상태에서 형사 재판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올림픽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 하나를 목에 걸어 올림픽 메달만 12개를 수집한 록티는 지난 14일 지미 페이건, 잭 콩거, 군나르 벤츠 등과 파티에 참석했다가 선수촌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에 들렀다가 화장실 문이 잠겼다는 이유로 파손하고 길가에 용변을 봤다. 출동한 무장 경호원들과 화장실 문 변상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고 50달러를 건네고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미국 선수단의 엄격한 선수촌 출입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 문제가 될까봐 노상 무장강도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록티는 주유소의 물적 피해를 변상하라는 소송을 제기당할 수도 있다. 주유소 주인은 다음주까지 경찰에 배상 요구 내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ESPN은 전했다. 매체는 또 록티 측의 답변을 들으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스피도와 랄프로렌 등 후원사 네 곳이 후원 계약을 취소하거나 재계약을 거부당했던 록티가 이날 새로 후원사 한 곳을 얻었다. 감기약 업체인 파인 브러더스는 그가 사과했으므로 재차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원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록티는 인쇄 광고에 등장해 “당신의 목을 용서해주세요”란 문구로 약을 광고하게 된다.    라이더 맥도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지만 그들은 신문 전면에 낱낱이 까발려지는 게 다르다“면서 ”자선단체들과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온 대단한 선수다. 난 팬들이 라이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우리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인 브러더스가 제공하는 후원금은 전날 리얼리티쇼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맞물려 록티에게 작지 않은 격려가 될 것 같다고 ESPN은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록티가 이런저런 말을 바꾼 경위를 요약해 실었다. 사고 당일 NBC 인터뷰에서 그는 택시를 타고 가다 정차 신호를 받아 멈췄고 머리에 총구를 겨눈 강도들에게 돈을 털렸다고 말했다. 사흘 뒤 역시 NBC에 그의 일행은 ”희생자“이며 자신은 얘기를 꾸며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건에서의 내 역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몇가지 가치있는 교훈을 배웠다”고 잘못을 시인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날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는 사고 당시 취해 있었으며 “얘기를 과장했을 뿐”이라고 했다. 무장 경호원에게 돈을 빼앗겼으니 강도당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식으로 둘러댄 것이다. 반면 먼저 귀국한 록티와 달리 브라질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난 세 선수는 모두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성명을 발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무예고수들, 청주에서 붙자!

    세계 무예고수들, 청주에서 붙자!

    지구촌 무예고수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 최초의 국가대항 무예대회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청주 일원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회에는 87개국 22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외국인 선수만 1553명에 이른다. 경기종목은 세계 주요 전통무예를 망라했다. 태권도, 중국의 우슈, 일본의 검도, 우즈베키스탄의 크라슈, 러시아의 삼보, 태국의 무에타이·킥복싱 등 정식종목 15개와 특별종목 2개 등 총 17개다. 특별종목은 정해진 시간에 각자의 무술을 시연하는 ‘연무’와 종목에 관계없이 선수들이 낙법, 격파, 차기 등의 방식으로 겨루는 ‘기록’이 마련됐다. 연무에는 중국의 소림무술 시범단을 비롯해 정식종목에서 빠진 브라질의 카포에이라, 베트남의 보비남 등 각국의 특색 있는 무예들이 참가한다. 종목별 국제연맹이 주관한 예선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무예강자들이 참가, 1·2·3위를 결정한다. 경기는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사 종목만 강원 속초 영랑호에서 진행되고 나머지 종목은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청주체육관,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청주유도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대회 기간 무예의 학술 기반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회의도 열린다. 이 대회를 지속하기 위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도 창립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같은 국제기구를 만드는 것이다. 도는 2회 대회를 충주에서 열고, 3회 대회부터는 다른 나라가 개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행사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무예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세계문화유산을 창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충북 청주가 무예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전통무예 진흥에 앞장서 왔다. 충주시장 재직 시절 충주 무술축제를 개최했고, 국회의원 시절에 전통무예진흥법을 만들었다. 택견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도 그가 구상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朴대통령 “올림픽 통해 국민들 용기 얻어”

    朴대통령 “올림픽 통해 국민들 용기 얻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깜짝 은메달을 딴 김종현(31·창원시청) 선수가 25일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인 연인 권나라(29·청주시청) 사격 선수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및 관계자 오찬에서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수홍씨는 김 선수에게 다가가 이런 대화를 나눴다. <박수홍> “(대통령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30초 주겠습니다.” <김종현> “사랑합니다.”(참석자 일동 웃음) <박수홍> “권나라 선수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프러포즈를 안 했다고 하는데 대통령님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하시죠.” <김종현>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자리가 마련됐는데 떨리고…사랑한다.” 김 선수의 공개 프러포즈에 박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모두 웃으면서 박수로 축하했다. 김 선수의 예비 신부인 권 선수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이날 청와대 오찬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 선수는 카메라 쪽을 향해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선수단에 “여러분은 승패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인 진정한 도전 정신을 국민에게 생생하게 보여 줬다”며 “여러분은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기간 여러분의 투혼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기쁨과 감동을 받았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요즘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민께서 지쳐 있는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많은 분이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이 일으킨 긍정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달리스트들의 이름과 사연을 일일이 거론하며 격려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朴 대통령, 리우 올림픽 선수단과 오찬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보여줬다”

    朴 대통령, 리우 올림픽 선수단과 오찬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보여줬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리우 올림픽 선수단과의 오찬에서 “여러분은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여러분은 승패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인 진정한 도전 정신을 국민에게 생생하게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올림픽 기간 선수 여러분의 투혼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기쁨과 감동을 받았다”면서 “올림픽 기간, 국민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민께서 지쳐있는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많은 분이 새롭게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이 일으킨 긍정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진종오 선수, 박상영 선수의 멋진 역전극은 물론이고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골프의 박인비 선수,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메달을 목에 건 역도의 윤진희 선수, 석연치 않은 판정과 부상까지 이겨낸 레슬링 김현우 선수, 거센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대표 선수들”이라며 격려했다. 또 “끝까지 투혼을 불살랐던 여자 핸드볼, 하키팀과 남자 축구팀,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손연재 선수, 아쉽게 패배하고도 멋지게 승자의 손을 들어줬던 이대훈 선수, 그 밖에도 우리 대표팀 선수 모두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열정을 다해 노력했는지, 그것 자체가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선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을 언급한 뒤 “여러분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긍지”라면서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은퇴 후에도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해 나 아갈 수 있도록 성의껏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금 여러분이 간직한 열정과 투혼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더 큰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저력과 아름다운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면서 “정부는 그동안의 많은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져 축하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져 문형철 양궁총감독(왼쪽)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초대가수 다비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리우올림픽선수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초대가수 다비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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