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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얼음에 몸 맞춘 김태윤… 소치ㆍ삿포로 악몽 떨쳤다

    강릉 얼음에 몸 맞춘 김태윤… 소치ㆍ삿포로 악몽 떨쳤다

    “소치선 30위 부진ㆍ삿포로행은 무산…몸무게 감량ㆍ스케이트 날까지 바꿔”“저도 어떻게 땄는지 모르겠네요.”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를 뛴 김태윤(25·서울시청)은 처음엔 스스로도 믿지 못하는 듯했다. 그야말로 ‘깜짝 메달’이었다. 입상권으로 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유망주란 말을 듣긴 했지만 인상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올 시즌 네 차례의 월드컵 1000m에서 10위-17위-14위-1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세상은 주목하지 않았지만 마침내 동료 국가대표 김민석(1500m 동메달), 차민규(500m 은메달)에 밀리지 않음을 알렸다. 그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메달을 따서 무척 기쁘다. 올림픽 첫 출전인 2014년 소치대회 땐 어린 나이에 욕심을 부렸는데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즐기니까 좋은 결과를 얻었다. 관중석에서 응원으로 힘을 보탠 덕분에 몸을 안 풀어도 가벼운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김태윤은 23일 강원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8개 조 가운데 15번째로 출발했다. 첫 200m 구간을 제법 빠른 16초39로 돌파하자 관중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 힘을 낸 그는 600m 구간을 당시 선두에 0.60 앞선 41초36으로 매섭게 달렸다. 결국 1분8초2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중간 순위 1위에 오르자 레이스에 만족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석규(42)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조까지 레이스를 마쳐 동메달이 확정되자 눈물을 글썽였다. 코칭스태프의 축하를 받다가 태극기를 한 손에 쥐어 들고 링크를 돌았다. 이로써 우리 선수단은 빙속에서만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합작하며 순항 중이다. 금 1개(여자 500m), 은 1개(남자 팀추월)를 기록했던 4년 전 소치올림픽에 비해 크게 늘었다. 김태윤이 영광을 맛보기까진 길고도 힘든 시간을 이겨야 했다. 소치대회 1000m에선 의욕만 앞서 30위(1분10초81)로 한참 처졌다. 2016년 2월 세계스프린트대회에선 종합 5위를 달리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지만 그해 1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넘어져 티켓을 놓치는 아픔을 겪었다. 김태윤은 주저앉지 않고 곧장 평창올림픽 준비에 나섰다. 경기장 얼음이 무른 편이라 판단하고 적응하기 위해 저녁 식사량을 줄이며 80㎏였던 몸무게를 3~4㎏ 줄였다. 파워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무른 빙질에 불리할 수 있어서다. 스케이트 날 강도도 높였다. 그는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올림픽을 준비하며) 어떻게 타면 속도를 올릴 수 있는지,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어요.”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文대통령 “비핵화ㆍ남북대화 함께 진전”

    文대통령 “비핵화ㆍ남북대화 함께 진전”

    북미대화 재추진 필요성 거듭 강조 비공개 접견서 트럼프 메시지 전달 이방카 “北 최대 압박 공동의지 확인”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 대화는 별도로 갈 수 없으며 두 대화의 과정은 나란히 함께 진전되야 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한·미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했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추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나라는 한국이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25년간의 양국 정부의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한·미는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역사적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두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핵·미사일 해결을 위한 최대의 압박 노력이 효과를 거뒀고 한국의 대북 제재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는 미국 대표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과 문 대통령의 청와대 비공개 접견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앞서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0분간의 접견이 끝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어진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고 이것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강력히 지지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양국의 우정과 협력,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최대한의 압박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방카 보좌관은 “한국 국민과 함께 우리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기 위해 2018년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24~25일 평창에서 미국 대표팀의 스키·스노보드 경기 등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평의 ‘팀 USA 하우스’ 등을 방문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폐회식에 참석한 뒤 26일 미국으로 떠난다. 한편 정부가 지난 20일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27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 북측은 이날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경근 기자의 서울&평양 리포트] 전할 수밖에 없는 ‘평창의 감동’… 응원단도 가슴 뛰는 청년이니까

    [문경근 기자의 서울&평양 리포트] 전할 수밖에 없는 ‘평창의 감동’… 응원단도 가슴 뛰는 청년이니까

    “새살(수다)까기 좋아하는 처자들의 입을 어떻게 막겠습니까. 불가능할 겁니다.”2012년 탈북한 박모(57)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북한 응원단이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간 뒤 남한의 발전상을 가족과 주변 친구들에게 털어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북한에서 무역기관에 종사했다. 그러다가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으로 파견된 뒤 자유를 맛보고 나서 동료들에게 개혁개방을 택한 중국과 북한 체제를 비교했다. 그 일이 화근이 돼 어쩔 수 없이 남한행을 택한 그는 북한 응원단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응원단원들이 북한에서 남한 드라마 등을 몰래 보던 것과 별개로 실제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보게 되면 황홀감에 빠질 것”이라며 “애써 외면하려고 해도 흥분과 놀라움은 어쩔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무대에서는 유명 아이돌의 축하공연과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졌다. 1218대의 드론은 하늘에서 오륜기를 만들었고 지켜보는 관중들은 열광했다. 한국이 낳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아름다운 성화 점화에서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다. 두 시간여 동안 펼쳐진 개회식은 3만 관중과 92개국 선수들이 함께한 엄청나고 거대한 축제였다. 이런 축제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행운이 북한 응원단에게 있었으니, 그들의 입을 ‘어찌 막을 수 있겠냐’가 탈북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북한도 이런 분위기를 모를 리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교양과 사상 학습으로 이들을 정화시키려 노력한다. 방한했던 북한 응원단은 평양으로 귀환한 뒤 약 3일간 북한 통일전선부에서 사상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동안 스며든 자본주의의 물빼기를 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이 또한 사람이 하는 일. 앞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으로 내려왔던 한 지방 예술단 단원은 북한으로 돌아간 뒤 주변에 남한의 발전상과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전했다. 당국의 사상교육과 엄포에도 본능이 앞선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남들과 나누려는 소통, 이것이 인간의 본능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에 이 예술단원도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대로 주변에 전했다. 그 일로 인해 그녀는 자신의 고향인 평안남도 안주에서 오지인 함경북도 무산으로 추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당시 응원단 단원이었던 남포시 예술선전대 출신의 한 여성도 자신의 오빠에게 남한의 모습을 소상히 설명했다. 그 오빠는 자신의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동생이 전한 이야기를 자랑 삼아 떠들었다. 이 이야기는 돌고 돌아 국가보위부 귀에 들어가게 됐고, 이들 가족은 모두 양강도의 산간벽지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않아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관단도 북한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이들을 맞이하는 북한 당국은 남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을 다 털어내라고 강요할 것이다. 또 집요하고도 철저하게 사상교육을 주입할 것이다. 혹여 가족이나 직장 등에서 남한 생활에 대해 발설하면 ‘혁명화’를 보낼 것이란 협박도 곁들여서 말이다. 이들도 사상교육 동안 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를 것이다. 적어도 교육 기간 동안만큼은. 그러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당국이 선전하는 조선중앙TV가 아닌 남한 드라마를 몰래 돌려보고, 개회식 현장에서 들었던 유명 아이돌의 노래를 찾아 볼 것이다. 개회식에서 느꼈던 벅찬 감동과 그 현장을 머리에서는 지울 수 있어도 마음속에서는 지울수 없을 것이라는 게 탈북민 다수의 증언이다. 이것이 남한의 청년만큼이나 생기발랄하고, 새 것에 민감한 청년들이 대부분인 북한 응원단의 눈과 귀, 입을 주목하는 이유다. mk5227@seoul.co.kr
  • 문 대통령 만난 이방카 “최대한 압박 위한 자리 마련해줘 감사”

    문 대통령 만난 이방카 “최대한 압박 위한 자리 마련해줘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맞아 마련한 만찬 자리에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에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것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 남북대화를 강력히 지지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보좌관을 만난 문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조금 전 이방카 보좌관과 아주 유익한 대화 나눴다”면서 “개막식 때 펜스 부통령과 대표단이 오신 데 이어 폐막식에 이방카 보좌관과 대표단이 오신 데 대해 한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덕분에 평창올림픽이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할 때마다 평창올림픽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또 티켓 판매가 잘 되고 있는지 물어보시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했다”면서 “미국의 관심과 협력이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한국과 미국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미국 선수단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선수가 선전하고 있고 한국 선수단에도 미국 선수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남북단일팀을 이뤄 지대한 관심을 모은 여자아이스하키팀에도 미국 출신 선수가 있고 남자아이스하키팀에도 미국 출신 국가대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이 한미 양국은 동맹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이 돼 있다”며 “한미연합사 구호가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인데 그 구호대로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최대한의 압박 전략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을 감사한다”며 “동맹이자 우방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호 시의원 추천’ 데릭 코리건 캐나다 버나비 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데릭 코리건(Derek Corrigan) 캐나다 버나비 시장이 한인사회 위상 확립과 이민자들의 공존 정책들에 의미를 부여 받아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이번 데릭 코리건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계기는 김인호 의원이 작년 10월 추천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참석과 캐나다 선수단 격려 차 2월 17일 부터 8일간 서울, 강릉, 평창 등 방문 기간 중에 명예시민증을 받게 됐다. 데릭 코리건 시장과 김인호 의원은 지난 2016년 김의원이 캐나다의 대표적인 다민족 도시인 버나비시를 방문했을 때 각별한 인연을 갖게 되었으며, 김의원이 버나비시에서 앞선 다문화 및 교육정책을 펼치고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데릭 코리건 시장의 모습에 감명 받아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를 추천하게 됐다. 데릭 코리건 시장은 1987년부터 15년간 시의원을 역임한 후 2002년 시장으로 선출, 현재 5선 시장으로 한인사회에서 신망이 매우 두텁다. 특히 데릭 코리건 시장의 부친과 삼촌이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 누구보다도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그는, 버나비시에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평화의 사도’ 기념탑 건립 시 공원 중심지에 부지를 무상제공 하였고, ‘한인 문화의 날’ 행사 개최 시 스완가드 스타디움을 제공하는 등 한국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캐나다 최초로 ‘태권도 국기원의 날(매년 8월8일)을 지정하여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박원순 시장, 김인호 의원과 데릭 코리건 시장이 한자리에 만나 서울-버나비시 간의 경제, 문화, 환경 등 주요 정책과 캐나다 버나비시와의 교류 협력에 대해 환담했다. 김인호 의원은 “버나비시는 다양한 이민자의 도시로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만큼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며 민주적인 역량을 높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힌 뒤,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결과제와 성패도 결국 다문화 정책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호도시인 버나비시와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양 도시 간 교환 방문을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며 양국 발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데릭 코리건 시장은 22일 10시30분 서울시의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으며, 김인호 의원의 안내로 본회의장을 방문하여 의회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 김생환 교육위원장, 김동승 의원 등과 함께 오찬을 함께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소로 첫 인사한 이방카···“우리의 공약 재확인 하고자”

    미소로 첫 인사한 이방카···“우리의 공약 재확인 하고자”

    ‘퍼스트 도터’, 취재진에 손흔들어…“한국 와서 큰 영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23일 환한 미소와 손을 흔드는 첫 인사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 미국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4시쯤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 귀빈실 출구에는 일찍부터 많은 취재진이 모여 ‘퍼스트 도터’의 도착을 기다렸다.이방카 보좌관은 공항 3층 귀빈실에서 일행과 함께 잠시 대기한 뒤 4시 48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방카 보좌관은 걸어나오는 동안 환하게 웃으며 왼손을 들어 취재진 등에 인사했다. 이날 이방카 보좌관은 체크무늬 코트와 아이보리색 터틀넥 원피스에 진주 귀걸이를 했고, 오른손에는 검은색 백을 들었다. 출국 당시 입었던 도트무늬 코트를 바꿔입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미국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큰 영광”이라며 “미국팀을 응원하고 한국 국민과 함께 우리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공약(commitment)을 재확인하기 위해 2018년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 명으로 통하는 백악관 ‘실세’답게, 연설하듯 미국의 한국에 대한 ‘공약’을 언급하는 이방카 보좌관의 인사에는 당당함과 여유로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방카 보좌관은 짧은 인사말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준비된 검은색 GM 쉐보레 대형 SUV 차량에 몸을 실었다. 차에 오르기 전에는 영접을 나간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방카 보좌관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동안 줄곧 미소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취재진과 시선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차량에 탑승한 뒤에도 밖의 취재진 등을 향해 손인사를 했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일단 일정 준비를 위해 서울 정동의 주한 미대사관 대사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24∼25일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도 참석한 뒤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이방카의 공항패션 코드는 ‘블랙 앤 화이트’

    이방카의 공항패션 코드는 ‘블랙 앤 화이트’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입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우아하고 세련된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방카 보좌관의 이날 패션 코드는 ‘블랙 앤 화이트’(검정과 흰색)이었다. 느슨하게 목을 감싸는 아이보리색 하이넥 캐시미어 니트 상의에 같은 색의 긴 니트 스커트를 받쳐 입어 큰 키를 한껏 강조했다. 하운드투스체크 무늬의 모직코트는 무릎선까지 내려왔고 단추가 3개씩 2줄 달린 더블버튼 스타일이었다. 이방카 보좌관은 검은색 복주머니 모양의 가죽 가방과 같은 색 워커 부츠로 패션을 완성했다. 워커 뒷굽에 포인트로 들어간 흰 진주가 같은 색 진주 귀걸이와 잘 어울렸다. 이방카 보좌관은 살짝 웨이브 진 금발 긴머리를 어깨까지 늘어뜨렸고, 과하지 않은 화장에 체리색 립글로스로 입술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으로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24일과 25일 평창동계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 선수단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방카 서울 도착, 3박4일 일정 시작...“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

    이방카 서울 도착, 3박4일 일정 시작...“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김영철 등 북측대표단 접촉 여부 주목文 대통령과 청와대서 비빔밥 만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인천공항에서 “한국에 와서 영광이고, 미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해 왔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YTN이 뉴스속보를 통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3박4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청와대 한옥 사랑채인 상춘재(常春齋)에서 열리는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상춘재 만찬에는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Kosher)에 맞춰 준비한 비빔밥 등의 한식이 테이블에 오른다. 미국 대표단은 이방카 보좌관 외에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임스 리시(공화·아이다호)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보좌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 뒤 24∼25일 평창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 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방카 보좌관이 북미대화를 포함한 북핵 문제, 최근 불거진 한미간 통상 문제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지 주목된다. 또 이방카 보좌관 또는 미국 대표단의 다른 인사가 25일 방남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과 접촉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북한선수단 2명 병원 이송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선수 1명과 북한선수단 임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기획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올림픽 기간 소방활동 실적을 23일 공개했다. 병원이송 372명, 의무실 이송 42명, 현장처치 39명 등이다. 이 중 북한 선수 1명은 쇼트트랙 훈련 중 넘어져 부상을 당해, 북한선수단 임원 1명은 급성 신우신염으로 각각 병원으로 갔다. 화재로 출동한 건수는 4건이었다. 경기장 1건, 선수촌 1건, 메인스타디움 2건으로 모두 가벼운 화재였다. 담뱃불 부주의, 온풍기 과열, 불꽃축제 등이다. 4건으로 인한 화재 피해액은 15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은 5건으로 소방당국은 이 중 2명을 구조했다. 외국인 2명이 탄 차량이 눈밭에 빠져 구급대원들이 출동했다. 구급은 총 412회 출동으로 414명의 환자를 병원이나 의무실로 이송했다. 39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지만, 다가오는 패럴림픽에 소방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남흥우 강원도소방본부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기획단장은 “25일 동계 올림픽이 끝나면 인력 등이 줄어들겠지만, 우리는 패럴림픽에 더 크게 신경 쓰고 있다”면서 “이 기간 소방력을 더 강화하거나 밀착 안전대책을 추진해 동계 패럴림픽도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평창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HOT 평창] “동료 ‘개고기 문화’ 발언 네덜란드팀 대표해 사죄”

    많은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32)의 기자회견이 네덜란드 선수단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됐다. 발단은 지난 21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직후였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당초 금메달을 바라봤지만 동메달에 머물렀다. 얀 블록휴이센(29)은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입장했다가 곧장 자리를 뜨며 생뚱맞게도 “이 나라 개들을 잘 대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꼬는 듯했다. 이 논란은 22일 강원도 강릉 하이네켄하우스에서 다시 불거졌다.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NOC)가 팀추월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대형 상패를 선수들이 관중에게 던지는 이벤트를 진행하다 한국 여성 둘이 다치게 했다. 한 명은 이마 출혈이 심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초 크라머르는 남자 5000m에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일군 소감을 듣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다. 그를 후원하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의 강릉 글로벌라운지에서 진행됐는데 본래 취지와 달리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는 게 골자가 됐다. 크라머르는 “하이네켄하우스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해당 여성들을 만나 사과했다”며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휴이센과) 발언에 대해 아직 얘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팀을 대표해 사죄한다. 난 한국 문화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예룬 베일 네덜란드 선수단장도 불쑥 기자회견장을 찾아 “NOC 이사진과 의논해 해당 선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휴이센도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이어진 공식 시상식에서 “한국이나 한국 문화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동물과 동물 복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올림픽 무대는 정치 등 다른 문제를 위한 장소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靑, 이방카 정상급 예우… 트럼프 대북 메시지에 촉각

    靑, 이방카 정상급 예우… 트럼프 대북 메시지에 촉각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이방카 보좌관이 23일 한국에 도착해 당일 문 대통령과 저녁 식사를 하고 25일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는 등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서 2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대북 압박 등 정치적 메시지에 집중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달리 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북·미, 한·미 관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전달하고 문 대통령의 생각을 들어 백악관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가 이방카 보좌관이 들고 올 메시지에 신경을 집중하는 이유다. 25~27일에는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방남하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을 대화 테이블에 앉히려는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가 새로운 분기점에 접어들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방카 보좌관을 ‘정상급’으로 예우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춘재는 외국 정상과 외빈을 모시는 장소로, 상춘재의 의미를 잘 해석해 보라”고 말했다. 그간 많은 외국 정상이 청와대를 다녀갔지만 상춘재에 초대받은 정상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유일하다. 그만큼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에 거는 문 대통령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방카 미 대통령 파견 대표단장에게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미국은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과 북한 문제 연계성에 선을 긋고 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 대표단의 핵심 메시지는 한국의 경제 성장과 발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축하, 미 선수단 격려, 굳건한 한·미 동맹 재확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 방한의 초점을 ‘북한’이 아닌 ‘평창’에 맞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방한 일정도 공식 행사 이외에는 미 선수들의 경기 관람, 선수단과의 식사 등으로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일정이 공개된 이날 이방카 보좌관이 낸 성명도 자국 선수를 격려하는 내용이다. 이방카 보좌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제임스 리시(공화·아이다호)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이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서 평창올림픽으로 결실 맺은 강원도의 힘.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불모지에 투자하고 선수 육성에 나선 것이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림픽을 위해 15년동안 동계스포츠 종목 육성과 꿈나무 프로그램 운용, 눈·얼음 없는 나라를 위한 드림프로그램 실천 등이 결실을 맺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전인 2003년 1월 컬링팀을 시작으로 봅슬레이팀,스켈레톤팀, 아이스하키팀, 빙상팀을 잇따라 창단하며 불모지였던 동계스포츠 종목 육성에 나섰다. 이들 가운데 3개팀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강원도 선수단은 모두 38명으로 현재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와 심석희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 했고, 이상화 선수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스켈레톤 6위를 기록한 김지수 선수와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 선수도 최종 6위에 올랐다. 24일과 25일에는 원윤종 선수와 김보름 선수가 메달에 도전하고, 강릉이 고향인 심석희 선수도 쇼트트랙 1000m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패럴림픽대회에는 2017년 세계장애인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한 파라아이스하키팀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2002년 만든 동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지역 45개 초·중·고 동계 종목 팀과 우수선수 80여명을 선발해 해마다 훈련비 및 용품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금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7억 6000만원씩 모두 120억원을 지원했다. 동계 종목 강원도 가맹단체를 통해서도 같은 기간 우수 학생들에게 전지훈련 및 장비 구입비 32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출신 가운데 12명의 선수들이 현재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종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하고있다.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은 그동안 밴쿠버 올림픽에 17명, 소치 올림픽에 28명을 출전 시켰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 되고, 계약 연장과 연봉 인상도 이뤄질 전망이다. 눈 얼음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드림프로그램을 운용하며 동계 스포츠 글로벌화의 산파 역할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드림프로그램 출신 6명이 성화 봉송에 나섰고 케냐, 말레이시아 등 의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십수년 동안 노력한 결과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엿한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 했다”며 “올림픽 이후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을 개최하며 붐을 일으켜 동계 종목이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방카 방한 역할 “펜스 부통령이 남긴 방한 피해 복구”

    이방카 방한 역할 “펜스 부통령이 남긴 방한 피해 복구”

    폐회식때 北과 비밀 접촉 가능성···4월 북미대화 관측도  23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가 한국에서 할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악관의 선임고문이자 ‘퍼스트 도터’인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로 꼽힌다.이방카는 방한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그 메시지 내용에 따라 남북 관계 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도 변곡점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북한 문제와 선을 긋고 스포츠 외교 사절단의 역할에 충실할 가능성이 크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방카가 폐회식 참석과 미 선수단 격려에 주력하고 북한 측과 접촉하거나 탈북자와 면담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럼에도 북한 역시 폐회식에 맞춰 고위 대표단을 내려보낼 예정이어서 비밀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개회식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이 비밀리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만날 뻔했던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제재로 강한 압박을 느끼는 북한 측이 어렵사리 마련된 북미 대화의 판을 먼저 깨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그 경우 한국 정부의 중재 등으로 4월을 전후해 북미 간 대화가 재시도될 수 있다는 게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빌미로 반발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전직 국무부 관료 민타로 오바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가장 그럴 듯한 시나리오는 이방카가 공개적으로는 의례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적 대화에서는 미 행정부가 가진 현재의 생각을 전달한다는 것”이라며 “이방카는 펜스 부통령의 방한 때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문 대통령과 잘 어울리면서 강한 한미 관계를 소중히 생각한다는 인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금 셋? 금 둘? 오늘 쇼트트랙 ‘8-4-8-4’ 달성에 분수령

    금 셋? 금 둘? 오늘 쇼트트랙 ‘8-4-8-4’ 달성에 분수령

    ‘오늘은 적어도 금메달 둘은 따야 하는데.’ 평창동계올림픽 14일째인 22일은 대한민국 선수단 임원들의 속내일 것이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4개의 금메달에 멈춰선 한국이 목표로 내건 ‘8-4-8(금 8, 은 4, 동메달 8개)-4(종합 4위)’ 달성 여부가 이날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국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 결선에서 금메달 셋을 모두 쓸어 담거나 적어도 둘은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을 앞세워 2개의 금메달을 가져온다는 속내다. 500m에서는 임효준과 서이라(화성시청), 황대헌(부흥고) 삼총사가 모두 조 1위로 오후 7시 준준결선에 올랐다. 임효준이 대회 2관왕을 노리는 가운데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와 이번 대회 아직 메달을 챙기지 못한 황대헌도 깜짝 금메달을 노린다. 이들은 오후 9시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 합작을 기대하고 있다. 계주에서 우승한다면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의 금맥을 잇는다. 태극낭자들도 오후 7시 14분 1000m 결선에서 ‘화룡점정’을 시도한다.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사냥했고,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한 만큼 1500m까지 제패한다면 여자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된다. 최민정이 토리노 대회 영웅인 진선유 이후 12년 만에 대회 3관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또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와 김아랑(이상 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설상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무관의 제왕’ 꼬리표를 뗀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가 오전 10시 15분 알파인 남자 회전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하고, 미국의 ‘스키 여왕’ 린지 본과 ‘스키 요정’미케일라 시프린이 알파인 복합에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이 밖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다음과 같다. △ 스키 = 남자 알파인 회전(10시15분·용평 알파인경기장) ☞ 정동현, 김동우, 남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11시30분) ☞ 이강복 △ 바이애슬론 = 여자 계주 4Ⅹ6㎞(20시15분·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 안나 예카테리나, 문지희, 고은정, 정주미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평창올림픽 이후 한국경제ㆍ증시에 거는 기대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 대회다. 국내에서도 북한의 선수단ㆍ예술단 파견과 스포츠 스타 탄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렇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이 경제나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지난 1월 18일 한국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전년대비)이 0.1% 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남북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다면 경기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러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등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국에서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판매가 늘었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에는 소비지출 증가율이 예년보다 평균 0.9% 포인트 높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64조원으로 추정했다. 직접적인 투자와 지출·소비 효과를 21조원으로, 향후 10년간의 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43조원으로 내다봤다. 동계올림픽의 경기 부양 효과는 주식시장에서도 보였다. 2월 코스피 수익률을 연도별로 보면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2.3%)에는 다른 해(-0.3%)보다 주가 상승률이 평균 2.6% 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국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류옌둥 중국 부총리를 파견할 예정이어서 올림픽 시기와 맞물려 중국 인바운드 실적의 회복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경제성장률이 0.2% 포인트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명으로 전년대비 46.9% 감소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3~0.4% 포인트 떨어졌다. 2018년도 통신 업계 최대의 화두는 5G다. LTE 등 현재 4세대 통신 기술의 뒤를 잇는 차세대 통신규격인 5G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경쟁은 이미 본격화됐다. 미국 버라이즌과 AT&T는 2018년 중에 5G 기술을 활용한 유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 통신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 최초로 대중들 앞에 다양한 5G 기반 융·복합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언급한 통신주를 비롯한 유통·의류·운송·자동차·음식료 등 다양한 업종들이 동계올림픽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증시를 함께 짚어 본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팀장
  • 오늘은 ‘골든 데이’… 어떤 효자가 메달 가져올까

    오늘은 ‘골든 데이’… 어떤 효자가 메달 가져올까

    쇼트트랙 3종목 저녁 레이스 첫 종합 4위 목표 교두보 기대 최민정ㆍ임효준 3관왕 노릴 듯‘대한민국의 자존심’ 쇼트트랙이 ‘골든 데이’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한국 선수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 22일 쇼트트랙을 앞세워 ‘골든 데이’를 벼른다. 국민들에게 감동과 아쉬움을 동시에 안겼던 쇼트트랙은 이날로 모든 경기를 마친다.이미 금메달 3개를 낚아 ‘효자’임을 입증한 쇼트트랙 전사들은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에서 금메달 셋을 겨냥한다. 목표대로 된다면 한국은 동계올림픽 사상 첫 종합 4위의 교두보를 구축한다.앞서 한국의 첫 ‘골든 데이’로 여겨졌던 지난 17일 쇼트트랙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금 1개(1500m)를 따는 데 그쳤다. 지난 10일 임효준(한국체대)의 1500m 금메달로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0m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더하지 못했다.3000m 계주에서 대회 2연패를 일군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 김아랑(한국체대)은 1000m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임효준, 서이라(화성시청), 황대헌(부흥고)도 남자 500m 8강에 안착했다.기세가 오른 여자 선수들은 1000m에서 행복한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간판 최민정은 3관왕을 노린다. 500m에서 실격을 당했지만 1500m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한 그는 계주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도 가장 강력한 금 후보로 꼽힌다. 최민정이 3관왕에 오르면 2006년 토리노대회 진선유 이후 12년 만이다. ‘캡틴’ 심석희도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벼른다. 코치 구타 파문에 이어 500m와 1500m 예선 탈락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계주 금메달로 안정을 찾았다. 심석희는 소치대회에서 계주 금을 땄지만 1500m 은, 1000m 동메달로 개인전에선 금메달이 없다. 한솥밥을 먹는 최민정과 치열한 다툼이 불가피하다. 품격의 ‘맏언니’ 김아랑도 개인전 첫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1500m 4위에 그쳤지만 변수가 많은 마지막 1000m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남자 선수들은 5000m 계주는 물론 500m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금 맛’을 본 임효준은 내심 3관왕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와 잇단 불운으로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서 메달을 신고하지 못한 에이스이자 막내 황대헌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지난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앞에 닥친 경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연아 키즈’ 최다빈, 우아한 연기로 쇼트 8위…프리 진출

    ‘연아 키즈’ 최다빈, 우아한 연기로 쇼트 8위…프리 진출

    ‘러시아 피겨요정’ 자기토바 세계신기록으로 1위김하늘도 21위, 23일 프리 스케이팅 진출 ‘김연아 키즈’ 최다빈(18·수리고)이 우아하고 깨끗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8위에 올랐다. 피겨 유망주 김하늘(16·수리고 입학예정)도 30명 가운데 21위에 들어 23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최다빈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54점, 예술점수 30.23점, 합계 67.7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23일 프리 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전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밴쿠버 대회에서 16위를 한 곽민정이다.이번 시즌 부츠 문제로 인한 부상과 모친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최다빈은 최근 무대에서 잇따라 최고점을 경신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다빈은 이날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실수 없이 차분한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성공한 최다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캐멀 스핀을 물 흐르듯 부드럽게 연결했다.이어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도 깨끗하게 뛰며 점프 과제 3개에 모두 성공했다. 스텝 시퀀스와 우아한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친 최다빈은 좋은 점수를 예견한 듯 환하게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다빈은 이날 모든 과제에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챙겼다. 함께 출전한 김하늘은 54.33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61.15점)에는 못 미쳤지만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큰 실수 없이 마쳤다. 김하늘 역시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진출했다.이번 대회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최연소이자, 여자 싱글 30명 선수 중 알리나 자기토바(OAR) 다음으로 어린 김하늘은 이날 첫 2개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으나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과제를 마쳤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은 올림픽 개인전 데뷔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나 자신을 믿고 뛰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경기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최다빈은 “그동안 평창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 만족스러운 연기를 해 눈물 났다”고 말했다. 이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알리나 자기토바가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OAR)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여자 싱글 최연소 출전자인 15세의 자기토바는 이날 완벽한 연기로 82.92점을 받았다. 직전에 메드베데바가 경신한 세계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세계신기록이다. 자기토바는 점프 과제 3개를 모두 후반부에 배치해 가산점을 노린 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모두 완벽하게 성공해 수행점수를 챙겼다.먼저 연기한 메드베데바 역시 난도 높은 연기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세계기록을 경신한 81.61점을 받았으나 곧바로 동생에게 1위 자리와 세계신기록의 영광을 넘겨줘야 했다. 케이틀린 오즈먼드(캐나다)가 78.86점으로 쇼트 3등을 차지했다.여자 싱글 최종 순위는 23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 이후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개최…21일부터 15일간 일정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양준욱)는 2018년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2018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에서 제9대 서울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들이 제10대 의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누구나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지진, 화재 등 온갖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 개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와 더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쓰는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인에게 꿈과 감동을 선사하는 희망의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발의된「지방의회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됨으로써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균형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장은 서울시장과 교육감에게 서울시의회와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을 위한 협치를 펼칠 것을 부탁하며, 서울시의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13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하고, 마지막 날인 3월 7일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금 실적 1조ㆍ카드 11만장 발급…금융권도 평창 올림픽 특수 ‘톡톡’

    하나銀 정기예금 특판 목표 초과 1조 조기 완판… 3000억 추가 롯데카드 ‘웨어러블’ 10만장 훌쩍 올림픽 기념 선물용으로 인기 ‘쑥’ 금융권이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공식 후원사 KEB하나은행이 올림픽을 기념해 내놓은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은 목표액 1조원을 넘어섰다. 비자카드와 손잡은 롯데카드가 판매한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도 목표치였던 10만장을 돌파했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림픽 기념 특판 상품인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을 지난 18일까지 판매 완료한 결과 총 8만 63좌, 1조 193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된 평창 입출금통장’은 7만 4595좌에 1024억원, ‘하나된 평창 적금’은 8만 1029좌에 295억원이 모였다. 당초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은 1조원 한도 특판이었지만 3개월 만에 조기 완판되자 3000억원을 증액해 추가 판매됐다. 최대 연 2.4%까지 받을 수 있는 금리와 ‘수호랑’, ‘반다비’ 등 올림픽 마스코트를 그린 한정판 통장이 인기 비결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종합순위 4위 이내를 달성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주는 등 대표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재미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선보인 비접촉식 결제 수단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도 평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카드는 현재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 발급량이 11만여장에 달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림픽 시작 이후 평창과 강릉에 위치한 부스에서 매일 3000장 정도씩 판매되고 있다”면서 “관람객들이 올림픽 기념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가면서 목표치 10만장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비자 브랜드의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11월 비자와 함께 출시한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은 스티커, 배지, 장갑 형태의 카드로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평창과 강릉에 있는 전용 판매 부스 6곳과 올림픽 공식 슈퍼스토어 인근 무인 자판기 6곳에서 다음달 18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식 후원사가 아닌 다른 금융사들은 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올림픽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쇼트트랙, 피겨,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프리스타일 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 선수, 스노보드의 이광기 선수 등을 후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5일까지 강릉 라카이샌드리조트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하며 올림픽 선수단과 관람객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용 등을 돕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북ㆍ미 모두 대화 필요성 느껴”

    文 “북ㆍ미 모두 대화 필요성 느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과 미국이 여전히 서로 충돌할 위험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두 나라 모두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밝힌 뒤 “평창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 대화가 발전해 북·미 대화로 이어지고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시작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 조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슬로베니아 정상의 공식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고리 레비틴 대통령 보좌관과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선수단장 등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선수단’ 대표를 접견했다. 러시아는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당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 중이다. 접견은 러시아 출신 선수단을 격려하고 러시아와의 우의를 돈독히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레비틴 보좌관은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 기간 문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을 요청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g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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