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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존의 불꽃’ 다시 평창 달구다

    동·하계 이어 패럴림픽 2번 유일 개최 9일 밤 9시 50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패럴림픽 성화’가 30년 만에 다시 활활 타올랐다. 1988년 서울에서 사상 첫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시 개최라는 이정표를 세운 대한민국은 이로써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함께 개최한 지구촌 최초의 나라로 이름을 알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선수 570명이 오는 18일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금메달 80개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북한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고 동계패럴림픽 최초로 선수 2명을 보냈다. 대한민국은 선수단 83명을 꾸려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종합 10위(은 1개, 동 2개)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든 기수 김정현을 앞세워 34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기수인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을 필두로 태극기를 흔들며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관중을 맞았다. 문화 공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묶어 ‘공존의 세상’(parallel)을 표현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한민수는 암벽등반을 하듯 힘겹게 슬로프를 올라가 성화 최종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컬링 대표팀 ‘스킵’ 김은정과 서순석에게 성화를 전달했고, 둘은 한마음으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어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소향이 대회 주제가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부르며 각본 없는 ‘겨울 동화’를 활짝 열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안경 선배’ 김은정까지…감동의 성화 릴레이

    ‘안경 선배’ 김은정까지…감동의 성화 릴레이

    국민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의 ‘안경 선배’ 김은정이 9일 평창에 깜짝 등장했다.김은정은 9일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주장(스킵) 서순석과 함께였다. 김은정과 서순석은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평창의 불꽃’을 옮겨 심으며 감동을 안겼다.이날 성화는 등장부터 극적이었다. 시각장애를 가진 장애인노르딕스키대표팀 최보규와 하지 절단 장애를 가진 북한 장애인노르딕스키대표팀 마유철이 성화봉을 들고 함께 경기장에 등장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움트기 시작한 평화의 씨앗이 최보규와 마유철의 공동 성화 봉송으로 꽃을 활짝 피웠다.비록 남북선수단 공동 입장은 무산됐지만, 두 선수는 밝게 웃으며 개회식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쉼 없이 손을 흔들었다. 두 선수는 한국 장애인 여자 노르딕스키 1세대 선수로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서보라미와 캐나다 출신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대표팀 캐스퍼 위즈 감독에게 성화를 전했다. 이어 철인 3종 대회에 함께 출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박지훈 씨-박은총 군 부자가 불꽃을 이어받았다. 부친 박지훈 씨는 희소난치병을 앓는 박은총의 휠체어를 끌며 장애인 알파인스키선수 양재림과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에게 성화를 전달했다.시각장애를 가진 양재림과 그의 눈이 되어주고 있는 고운소리는 천천히 슬로프의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계단 중간엔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이자 평창패럴림픽 한국대표팀 주장인 한민수가 서 있었다. 하지 절단 장애를 가진 한민수는 의족을 낀 채 가파른 슬로프를 로프에 의지해 걸어 올라갔다. 성화를 특수 백팩에 매단 한민수는 성화대까지 올라갔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서순석-김은정에게 전달했다.그리고 서순석, 김은정은 성화대 앞에 놓인 간이 성화대에 불을 붙여 평창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NN “문 대통령 외교력 칭송 받아야”… BBC “노벨평화상 탈 수도”

    CNN “문 대통령 외교력 칭송 받아야”… BBC “노벨평화상 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전격 수용하자 세계 각국 외신들은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첫 북미 정상회담을 이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미국 CNN은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만남의 장이 만들어졌다”라며 “이 놀라운 발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한 것에서 시작한 외교 바람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윌 리플리 CNN 서울 특파원은 생방송 연결에서 “일주일 전, 아니 단 몇 시간 전만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슬쩍 돌리는 외교술을 보였다”며 북미 대화의 공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북미 대화는 명백하게 문 대통령이 원했던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신중하게 말을 선택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잘 숨겼다”는 존 덜러리 연세대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BBC는 “속을 알기 어려운 공산국가와의 대화는 엄청난 도박”이라면서도 “만약 문 대통령이 핵전쟁 위협을 줄인다면 노벨 평화상을 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패할 경우 벼랑 끝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반다비, 반가워~’ 평창패럴림픽 개막

    [포토] ‘반다비, 반가워~’ 평창패럴림픽 개막

    9일 강원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패럴림픽, 열정의 평창만큼 뜨거운 관심 쏟자

    평창에 평화와 화합의 성화가 다시 피어오른다.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제전인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선수 570명이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18일까지 열흘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흠잡을 게 없다”는 극찬을 이끌어 냈던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하나 된 열정’과 국민적 관심을 되살려 또 한번 성공 신화를 써야 할 시간이다. 이번 대회는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패럴림픽이다.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패럴림픽이 같이 열린 첫 출발이 서울패럴림픽이었던 만큼 의미가 더 크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노르딕스키에 출전하는 마유철, 김정현 선수와 임원 등 20여명이 입촌했다. 다만 남북한 선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방안이 무산된 점은 아쉽다. 이문태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개회식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는 무장애인 세상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남성 듀오 클론이 개회식 무대에 서는 건 그래서 더욱 뜻깊다.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강원래와 비장애인 구준엽이 함께 활동하는 클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이라는 패럴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패럴림픽 일부 종목에서 선수와 인솔자가 같이 경기에 참여하고, 메달을 함께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장애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고, 신체적 차이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해야 할 것이다. 행여나 동정의 시선으로 선수들을 바라보거나, 지나치게 영웅으로 추어올리는 건 비장애인과 똑같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모욕하는 일이다.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와 인식이 더 성숙해진다면 성공적인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큰 성과로 남을 것이다. 무사고 기록을 세운 동계올림픽처럼 패럴림픽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폭설로 개회식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체감온도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제설 작업과 난방에 만전을 기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직위 관계자들이 애써 줄 것을 당부한다.
  • 올림픽 감동 잇는 ‘불의 축제’… 겨울 스포츠 동화 팡파르

    올림픽 감동 잇는 ‘불의 축제’… 겨울 스포츠 동화 팡파르

    1988년 서울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묶는 ‘겨울스포츠 동화’가 9일 팡파르를 울린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세계 49개국 선수 570명을 포함해 모두 2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동계올림픽 때처럼 남북이 공동 입장해 패럴림픽 역사에 새 장을 여느냐가 관심을 모았으나 8일 양쪽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북한 선수단은 먼저 인공기를 흔들며, 한국 선수단은 맨 마지막에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한다. 이어 화려한 문화 공연과 ‘불의 축제’가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우리나라는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는 것을 포함해 종합 10위(금 1개, 은 1개, 동 2개) 안에 드는 목표를 세웠다. 1992년 알베르빌에서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은메달 둘(알파인스키 한상민, 휠체어 컬링)을 얻는 데 그쳤다. 패럴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은 개회식 하루 뒤인 10일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바이애슬론 남자 7.5㎞ 좌식 부문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38)이 도전한다. 패럴림픽 전초전인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때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 부문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땄다. 특히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인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파문으로 패럴림픽에 나올 수 없어 어느 때보다 전망이 밝다. 그는 ‘멀티메달’을 겨냥한다. 13일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1월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홈 이점을 살려 내심 금메달까지 넘본다. 지난 6일 선수단 입촌식에선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 그리고 (메달을) 딸 수 있는 데까지 가볼 생각”이라면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기세를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메달 기대주’ 양재림(29)이 잇는다. 4년 전 소치대회 여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아깝게 4위에 그쳤지만 이번엔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11일 슈퍼대회전을 시작으로 13일 슈퍼복합, 15일 회전, 18일 대회전 등 4개 종목에 나서 1개 이상 메달을 꿈꾼다. 김남제 장애인 알파인스키 감독은 “양재림의 컨디션이 최고다.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메달을 기대해도 좋다”며 웃었다. 대한민국에 패럴림픽 사상 첫 은메달을 안긴 알파인스키 좌식 부문의 한상민(39)도 ‘깜짝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 김 감독은 “세계 랭킹 10~15위 수준인데 안방에서 열리고 최근에 스키 장비를 보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종목의 선전을 단체 종목이 잇는다. ‘스킵’ 서순석을 비롯해 리드 방민자, 세컨드 차재관, 서드 정승원, 후보 이동하로 짜인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전승 우승으로 사기도 높은 편이다. 폐회식 전날인 17일 결승전과 3~4위전이 예정돼 있다. 세계 랭킹 3위인 장애인 아이스하키도 메달이 유력하다. 조별리그에서 일본(10위)과 체코(9위), 미국(2위)을 꺾고 조 1위에 오른다면 최강 캐나다를 피할 수 있어 메달 가능성에 한발 다가선다. 지난해 4월 강릉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고, 지난 1월 일본 국제대회에선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패럴림픽 조별리그에서 만날 일본과 체코를 큰 점수 차로 눌러 자신감도 드높다. 폐회식 날 결승전과 3~4위전 중 어느 쪽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바흐 “개회 직전 공동입장·한반도기 사용 결정”

    바흐 “개회 직전 공동입장·한반도기 사용 결정”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도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받고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관련한 뒷얘기를 공개했다. 바흐 위원장은 “사실 지난달 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기쁨보다 안도감을 더 많이 느꼈다”면서 “북측 IOC 위원들과의 마지막 협상이 개회식(오후 8시) 시작 4시간 전에 마무리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이유로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남북 공동입장 때 한반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지시를 내리고, 모든 의전적인 준비를 바로 개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북한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길 원했다. 그러나 IOC는 ‘정치적 사안과 올림픽을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독도를 뺀 한반도기 사용을 권고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 장웅 IOC 위원을 막판까지 설득했다. 결국 남북 선수단은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IOC는 2014년부터 북한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나와의) 첫 면담에서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고, 이로써 한국과 IOC 간의 좋은 협력관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IOC는 계속해서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대화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룡장을 수여하며 바흐 위원장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국민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것은 국민이 수여하는 훈장”이라고 강조했다. 체육훈장은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와 별도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바흐 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바흐 위원장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에 이어 IOC 위원장으로서는 두 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 시장은 “한반도 화합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두고 올림픽 기간 작은 통일을 느낄 수 있게 기여한 바흐 위원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포토] 애통한 표정의 피오렌티나 선수단

    [포토] 애통한 표정의 피오렌티나 선수단

    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의 주장이었던 다비데 아스토리의 장례식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거행됐다. 피오렌티나 선수단이 산타 크로체 성당에 도착하는 모습이다. 2016년 칼리아리에서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올 시즌 주장으로 활약하던 아스토리는 지난 4일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로 확인됐다. REUTERS 연합뉴스
  • [포토] ‘함박눈 맞으며’ 북한 대표단,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촌식

    [포토] ‘함박눈 맞으며’ 북한 대표단,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촌식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이 축하환영공연에서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후] 北패럴림픽 대표단 선수촌 입촌…범정부 정상회담 후속작업 급류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후] 北패럴림픽 대표단 선수촌 입촌…범정부 정상회담 후속작업 급류

    조명균 “좋은 성과 위해 준비” 남북 간 실무회담 개최 타진지난 6일 대북 특별사절단이 방북 결과를 담은 6개 항의 보도문을 발표한 이튿날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북측 선수단과 대표단이 방남했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들은 4월 중 남북 정상회담 등 한층 빨라진 속도에 맞춰 빠르게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평창패럴림픽 개막(9일)을 이틀 앞둔 이날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이 경의선 육로로 내려왔다. 북한의 패럴림픽 출전은 처음이다.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단장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20명의 선수단 단장은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 실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마유철, 김정현 등 2명이다. 4명의 참관 선수에는 9살인 김동영군도 포함됐다. 이들은 오전 8시 50분쯤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고 9시 35분쯤 수속 절차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27일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실무접촉 북측 단장이었던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도 일원으로 방남했다. 황 부장은 소감을 묻자 “기쁘다.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 드려도 대답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귀국한다.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특사단 일원이었던 천해성 차관은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집무실에 머물렀다. 남북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현안에 대한 후속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4월에 열리는 정상회담 전에 남북 간 실무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남북 정상 간 첫 핫라인 구축에 따른 실무협의도 필요하다. 조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4월 정상회담은) 아주 큰 성과”라며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좋은 성과가 나오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와 같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범정부 준비기획단을 통일부가 맡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답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남북 및 북·미 대화에 대해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를 이어 갔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이달 중순에 미국을 찾아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강 장관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언론 CNA와의 인터뷰에서 “1월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올림픽 참가 및 만남 등 예상보다 빠른 진전을 보였다”고 최근 상황을 평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포토] ‘참관하러 왔습니다’…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 방남

    [포토] ‘참관하러 왔습니다’…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 방남

    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장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부위원장과 대표단장 김문철 위원장 등 24명이 7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참관선수 김동영(2009년생) 선수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의 준비 끝났다… 종합 10위 향해 “파이팅!”

    4년의 준비 끝났다… 종합 10위 향해 “파이팅!”

    4개 종목 선수·임원 62명 참석 금 1·은 1·동 2 이상 목표 최선 배동현 단장, 사재 털어 포상 약속 대한민국 선수단은 입촌식을 알리는 취악대의 아리랑 선율을 타고 힘차게 움직였다.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에 맞춘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흥겨운 ‘컬래버’가 흥을 한껏 돋우었다. 특히 불편한 다리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비보이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극복 못할 게 아님을 오롯이 드러냈다. 패럴림픽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장애인 선수들과 오버랩됐다.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웃고 춤을 추면서 하나로 뭉쳤다. 그리고 “평창, 파이팅”을 합창했다. 한 달 전 올림픽 때와 다를 게 없는 선수단 입촌식 풍경이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배동현 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 선수와 임원 62명이 참석했다. 알파인스키와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훈련 때문에 이날 밤 뒤늦게 합류했다. 박은수 패럴림픽 선수촌장은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장애인으로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평창을 찾아줘 기쁘다.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반겼다. 평화와 화합의 축제를 염원하는 대회 벽 사인에는 배 단장과 선수단 주장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한민수가 함께 했다. “평창패럴림픽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배 단장은 “선수촌에 정식 입촌한 아주 뜻깊은 날”이라면서 “건강하고,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방에서 종합순위 10위(금 1개, 은 1개, 동 2개) 이상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인 배 단장은 사재를 털어 거액의 포상금 지급도 약속했다. 개인 경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등 단체 종목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엔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 단장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이고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를 보여 줬으면 좋겠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하는 서보라미는 “이제 패럴림픽을 실감한다. 모두에게 멋진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은 “몸 상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꼭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모두 와 응원하기로 했다. 멋진 남편,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패럴림픽 입촌식…하회탈 쓴 체코 선수들

    [서울포토] 평창패럴림픽 입촌식…하회탈 쓴 체코 선수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 한국 전통탈을 쓴 체코 대표단이 입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파이팅 외치는 평창패럴림픽 선수단

    [서울포토] 파이팅 외치는 평창패럴림픽 선수단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패럴림픽’ 기운 북돋는 박은수 선수촌장

    [서울포토] ‘평창패럴림픽’ 기운 북돋는 박은수 선수촌장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서 박은수 선수촌장(오른쪽)이 붓글씨로 평창이라고 적힌 응원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와대 ‘김보름 청원’에 “체육단체, 국민 변화요구에 응답해야”…“나경원 파면은 조직위 소관”

    청와대 ‘김보름 청원’에 “체육단체, 국민 변화요구에 응답해야”…“나경원 파면은 조직위 소관”

    청와대가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2가지 국민 청원에 대해 6일 답변을 내놨다. 김홍수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자체 생중계 프로그램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 박탈 및 대한빙상경기연맹 진상요구 청원과 평창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인 나경원 의원의 파면 등 2가지 청원에 답변했다.김 비서관은 국민 61만명의 지지를 받은 ‘김보름 청원’에 대해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인 동계올림픽에 국민이 실망하는 일이 발생해 책임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면서 “국민들은 특히 팀워크가 강조되는 팀 추월 경기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분노했던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김 비서관은 “빙상연맹을 관장하는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빙상연맹 자체의 자정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그와 동시에 문체부 내애 스포츠공정인권위원회를 만들어 해결책을 적극 모색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 팀 추월 관련 진상을 조사하고 문제가 있다면 적절히 조치하겠다”면서 “국민들의 걱정을 포함해 국가대표 선발과 운영, 관리에 관한 부분을 챙겨보겠다”고 말했다.김 비서관은 빙상연맹 등 체육단체들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올림픽에서 딴 메달 숫자, 특히 금메달이 몇 개인가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 결과나 메달 수보다는 그 과정이 얼마나 공정했는지, 얼마나 투명했는지가 중요했던 올림픽이었다”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체육단체도 국민의 변화 요구에 응답할 기시다. 국민들의 열망에 맞춰 그 수준에 맞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체육계가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의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 자격 박탈 청원에는 3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나 의원은 평창올림픽 개최 직전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에 반대하는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보내 국민들의 항의를 받았다.이에 대해 김 비서관은 “ 나 의원의 서한은 최종 엔트리(선수명단) 확대가 올림픽의 공정경쟁 원칙에 배치되고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만들면 올림픽 헌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나 의원이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사안이었다”며 남북 단일팀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김 비서관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을 세계를 향한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로 높이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한반도기 아래 단일팀은 세계 평화의 희망이라고 극찬했다. 안젤라 루기에로 IOC 선수위원장은 남북단일팀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서관은 “조직위원의 선임과 해임은 조직위의 고유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유에 따라 해임이 의원 총회에서 결정되면 위원장이 해임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그러나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잘 치러졌고 곧 패럴림픽이 시작되는 시점이고 나 의원이 스폐셜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애쓴 점을 인정해야 한다. 또 패럴림픽이 끝나면 조직위가 실질적으로 해산 절차에 들어가 종합적인 상황을 판단해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나 의원의 파면은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설원의 호날두’ ‘빙판의 메시’ 평창에 뜬다

    ‘설원의 호날두’ ‘빙판의 메시’ 평창에 뜬다

    “세 번째 패럴림픽 출전인데 이렇게 관심을 많이 보이신 것은 처음이네요.”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주장인 한민수(48·아이스하키)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각오를 다졌다. “관심을 잘 기억했다가 멋진 기량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말대로 출정식에는 여느 때와 달리 구름처럼 몰린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도 총출동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른 듯했다.한국은 평창패럴림픽 6개 종목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해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단 83명(선수 36명)을 보낸다.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1~2개씩 획득해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삼았다. 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설원 위의 호날두’ 신의현(38)이다. 그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총 6개 세부종목에 나서는데 금메달 1개 이상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부터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등지에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메달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신의현은 “부담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자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이제 너무 해서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며 “일단 시차 적응이나 음식 문제에서 충분히 이점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들께 미소를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섯 종목에 나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그래도 패럴림픽을 마치고 쉬면 되니까 죽을 각오로 뛰겠다. 설마 죽기야 하겠냐 싶다”며 활짝 웃었다. 휠체어 컬링팀도 올림픽 열기를 잇겠다고 벼른다.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이 올림픽 은메달로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4강을 넘어 메달까지 넘본다. 다른 선수들보다 사흘 늦게 평창선수촌에 입촌하는 것도 경기 이천훈련원에서 조금이라도 더 구슬땀을 흘리겠다는 뜻에서다. 컬링팀 주장 서순석(47)은 “‘팀 킴’과 달리 우연찮게 모두 다른 성(姓)을 가졌다. ‘오성 오벤저스’라고 불렸으면 좋겠다. 패럴림픽을 보는 국민들에게 모든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건네고 싶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빙판 위의 메시’라 불리는 아이스하키팀 기둥 정승환(32)은 “전날까지만 해도 별로 (패럴림픽이란) 기분을 못 느꼈는데 출정식에 오니 정말 시작된다고 느껴진다”며 “오랜 시간 기다린 꿈의 무대다. 열심히 준비했고 잘할 자신도 있다. 첫판인 한·일전부터 잘 치러서 꼭 결승까지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 첫 스키 메달, 2002년 패럴림픽서 이미 나왔네

    한국 첫 스키 메달, 2002년 패럴림픽서 이미 나왔네

    시각 등 장애 유형 따라 경기 세분화 알파인스키, 한상민 설상 유일 메달 스노보드, 폭주족 출신 김윤호 주장 노르딕 복합, 신의현 한국 첫 金 유력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선 설상 경기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의 알파인 종목,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의 노르딕 종목이 열린다. 빙상에선 휠체어 컬링과 아이스하키가 치러진다. 올림픽에서 체중을 따져 세부종목이 열리는 것처럼 패럴림픽에서는 장애 유형에 따라 세부종목을 나눈다. 여기에 남녀, 또는 혼성 대결이 겹쳐져 메달이나 순위를 매긴다.회전 기술과 속도 경쟁의 조화를 겨루는 알파인스키는 1976년 초대 동계패럴림픽인 오른스퀄드빅(스웨덴) 대회에서 채택됐다. 한국은 1992년 5회 티니·알베르빌(프랑스) 대회부터 출전했다. 장애 유형에 따라 시각장애(B 1~3), 입식(LW 1~9), 좌식(LW 10~12)으로 나뉘고 남녀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슈퍼복합 등에서 금메달 30개가 나온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상민이 평창에서도 좌식 스키에 나선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설상 스키에서 유일한 메달 주인공이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알파인스키의 시범종목으로 열렸다가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독립한 스노보드는 상지장애(SB-UL), 하지장애(SB-LL 1~2)로 분류돼 기문을 돌아 내려오는 기록을 따지는 뱅크드 슬라롬, 뱅크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꾸려진 코스에서 진행되는 스노보드 크로스 등 10경기를 치른다. 과거 폭주족으로 오토바이를 타다 두 다리를 잃은 김윤호가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크로스컨트리스키는 눈 쌓인 산이나 들판의 일정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로 좌식, 입식, 시각장애로 나뉘어 18개 세부종목과 2개의 혼성 종목을 다툰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시각장애, 입식, 좌식으로 경기 등급을 분류한다. 1994년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세부종목은 18개다. 둘을 합쳐 ‘노르딕 복합’이라고 하는데 한국 선수단 금메달 후보로 첫손에 꼽는 신의현이 나서는 종목이다. 그는 지난해 리비브 파라노르딕 스키월드컵 2관왕을 차지했다. 역시 한국 선수 첫 금메달이어서 평창 대회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종전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2016년 11월 명칭을 바꿨다. 올림픽 아이스하키와 달리 하지 장애를 가진 남녀 선수들이 함께 출전할 수 있는데 실제로 여자 선수들을 보긴 힘들다. 다섯 살 때 왼쪽 다리를 절단한 정승환은 이미 두 차례 패럴림픽을 경험했고 2009·2012·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 최우수선수(MVP)를 잇달아 꿰차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휠체어 컬링은 2006년 토리노(이탈리아)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됐는데 반드시 여자 1명을 포함하도록 한 게 눈에 띈다. 홍일점 방민자를 필두로 서순석, 이동하, 정승원, 차재관이 ‘올림픽 감동’ 잇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넘어지고 일어나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은 영웅”

    “넘어지고 일어나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은 영웅”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모든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을 흘렸을지 미뤄 생각하기란 쉽지 않지만,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오늘을 준비해 온 여러분은 우리들의 영웅”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은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바꿔 놨다”면서 “장애인은 도움받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장애인 스포츠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모범이 되는 나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선수단 덕분에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제 아내도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보고 와서 그 감동을 제게 전했지만, 선수 여러분의 용기와 투지가 패럴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벌써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그 순간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에게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이며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이자 챔피언으로 여러분의 꿈과 용기를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평창패럴림픽 출정식서 선수와 ‘셀카’

    文대통령, 평창패럴림픽 출정식서 선수와 ‘셀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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