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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고 졸업사진, 고승덕-클라라부터 추사랑 먹방까지 ‘빵 터진다’ 교감 반대로 재촬영?

    의정부고 졸업사진, 고승덕-클라라부터 추사랑 먹방까지 ‘빵 터진다’ 교감 반대로 재촬영?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화제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들이 게재됏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졸업사진 촬영에서 마릴린 먼로, 클라라 시구패션, 거구 크레용팝, 고승덕 ‘미안하다’ 발언, 수아레즈 핵이빨, 추사랑의 먹방 등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의정부고에서는 5년 전부터 개성 있는 졸업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해 화제가 됐으며 이는 하나의 졸업식 문화로 자리 잡으며 전통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의정부고 교감 선생님의 요청으로 코스프레 촬영을 더 이상 못 하게 돼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단체 거부하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대박이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빵 터졌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이런 전통은 계속 돼야 한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선생님이 너무 했네”, “의정부고 졸업사진, 딱딱하고 재미있는 졸업사진보다 훨씬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의정부고 졸업사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 여름방학 흥미롭게 배우는 초등영어회화 어디에서?

    올 여름방학 흥미롭게 배우는 초등영어회화 어디에서?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느라 고민이 많다. 특히나 영어교육에 있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두달여의 방학기간동안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초등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요즘 초등영어회화공부를 위해 초등영어캠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린아이를 혼자 외국으로 보내기엔 학부모들의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초등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어학원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영국문화원 어학원에서 아이들이 좀 더 흥미롭게 초등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초등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상담 문의가 많다. 현재 광화문센터에서 초등영어교실을 수강중인 한 아이의 학부모 박서연씨는 “아이가 낯선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을지 익숙하지 않은 영어를 잘 배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또래 아이들과 둘러앉아 자유롭게 수업하는 모습을 본 이후부터는 안심이 되었다” 고 전했다. 영국문화원 어학원은 무엇보다 전문 영어교사 자격증 및 영어관련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전원 원어민 선생님으로 이루어져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특히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으로 진행되는 초등영어교실은 6단계 수준별 교재 읽기를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길러주며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또한 글쓰기, 토론, 역할극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수업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으며, 소수정예수업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확한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해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문화원 어학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졸업사진에 윤봉길 의사 등장? 재치만점 패러디 폭소

    졸업사진에 윤봉길 의사 등장? 재치만점 패러디 폭소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들이 게재됏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마릴린 먼로, 클라라 시구패션, 거구 크레용팝, 고승덕 ‘미안하다’ 발언, 수아레즈 핵이빨, 추사랑의 먹방 등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의정부고에서는 5년 전부터 개성 있는 졸업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해 화제가 됐으며 이는 하나의 졸업식 문화로 자리 잡으며 전통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의정부고 교감 선생님의 요청으로 코스프레 촬영을 더 이상 못 하게 돼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단체 거부하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클라라 시구부터 수아레즈 핵이빨까지.. 졸업사진 패러디 폭소

    클라라 시구부터 수아레즈 핵이빨까지.. 졸업사진 패러디 폭소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들이 게재됏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마릴린 먼로, 클라라 시구패션, 거구 크레용팝, 고승덕 ‘미안하다’ 발언, 수아레즈 핵이빨, 추사랑의 먹방 등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의정부고에서는 5년 전부터 개성 있는 졸업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해 화제가 됐으며 이는 하나의 졸업식 문화로 자리 잡으며 전통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의정부고 교감 선생님의 요청으로 코스프레 촬영을 더 이상 못 하게 돼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단체 거부하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 방학도 방콕? 예술과 자연으로 풍덩!] 산행으로 자아 찾기

    [이번 방학도 방콕? 예술과 자연으로 풍덩!] 산행으로 자아 찾기

    영국 산악인 조지 맬러리(1886~1924)는 1923년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왜 에베레스트를 오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산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오르면 내려와야 하는데 굳이 오를 필요가 있느냐는 물음에 이유를 밝힌 것이다. 산을 오를 때마다 힘든 일에 부딪히면 다시는 오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내려와서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후회 때문에 등산을 한다는 산악인의 말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산행은 스스로와 싸우는 자신을 오롯이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24~25일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산행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명중학교 교사 7명과 학생회 임원, 벌점이 많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23명이 북한산 둘레길 32.6㎞를 걷는다. 힘든 여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자아를 찾도록 돕는다. 선생님과 신뢰를 쌓아 학교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는 취지도 담겼다. 구 관계자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인성 교육에 큰 효과를 본다”며 “선생님과 학생이 멘토, 멘티로 활동하면서 부적응 학생들의 자신감과 학교 생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설악산을 종주했는데 안전사고, 폭력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한다”고 덧붙였다. 구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이 대표적인 학교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명중학교는 ‘3무(폭력·따돌림, 흡연, 휴대전화 공해 근절) 운동’ 인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사제 동행 산행을 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교사와의 산행을 통해 얻는 소통력은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된다”며 “학력과 인성이 잘 어우러진 학교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계원예술대, 2014 전문대학 EXPO 직업체험관 ‘성료’

    계원예술대, 2014 전문대학 EXPO 직업체험관 ‘성료’

    전문대학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4 전문대학 엑스포에는 3일간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전문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79개 전문대학 105개 직업체험관의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계원예술대학교는 엑스포 개최 일자가 방학기간임을 고려해 대학진학연령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진로 지도를 하는 선생님까지 하나의 체험이 아닌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계원예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관람객의 눈높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체험관과 상담관을 운영했다. 체험관은 △전시디자인과 : 전시디자이너 체험(Pop-Up exhibition) △사진예술과 : 포토제닉 체험 △산업디자인과 : 산업디자이너 체험(Product Designer) 등 3개학과의 형태로 꾸며 각 학과의 전문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대학진학연령의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입학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계원예술대학교는 참가하는 학과 뿐만 아니라 대학 전체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에게도 다른 대학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의견 교류의 장을 열었다. 2014 전문대학 엑스포에서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해 개인이 꿈꾸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제2회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남식 계원예술대학 총장은 “전문대학 교육의 화두는 창조경제에 걸맞은 인재양성”이라며, “전문대학 엑스포를 통해 전문대학과 교육수요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는 형식적인 각 대학, 학과 소개에서 끝났던 지난해와 다르게 다음 세대의 미래 전문대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성화된 학과와 직업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입시개혁, 경쟁에서 격려로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입시개혁, 경쟁에서 격려로

    # 독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직장 생활을 하다 올 초 귀국한 김태건 녹색기술센터 국제협력팀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딸 가영(가명)의 유치원 상담을 갔다가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선생님은 “애가 좀 이상하다”는 얘기로 말을 꺼냈다. 다섯 살인 가영이가 자꾸 6살 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결국 가영이는 한 학년 위 언니들과 1부터 5까지 ‘숫자’를 배웠고, ‘위 학생은 1부터 5까지 쓰고 읽을 수 있음’이라고 쓰인 졸업장도 받았다. 김 팀장은 “아이가 노는 것보다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면서 “부모가 공부를 강요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창조경제’ ‘안전’ ‘사회시스템’ 등에서 롤모델로 꼽히는 독일은 ‘공부 안 하는 나라’다. 우선 유치원은 공부와 담을 쌓았다. 유치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는 곳이다. 이를 닦으면서 물을 틀어 놓지 말고, 컵에 물을 받고 잠그는 것, 줄 서는 법, 식당에서 조용히 앉아 밥 먹는 것 등이 주요 학습 내용이다. 그 결과 이들에게 ‘하지 말라’는 부모의 한마디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독일의 공공 장소에서 제 멋대로인 어른은 있어도 제 멋대로인 아이는 보기 힘든 이유다. 본격적인 공부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시작된다. 1학년은 알파벳과 숫자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간다. 독일인의 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면 결정된다. 4년간 아이를 지켜본 담임교사가 공부를 계속할 아이와 직업학교에 갈 아이를 결정한다. 이를 번복하기 위해서는 법원에 가야 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대학은 누구나 갈 수 있다. 평준화된 독일의 대학은 입학 정원을 제한하거나 별도의 시험을 치를 수 없다. 다만 대학생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매년 학기가 끝날 때마다 15~20%의 학생이 낙제하거나 학교를 떠난다. 석·박사 과정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교수는 논문 주제를 알려주거나 첨삭해 주지 않는다. 철저히 혼자 공부하는 체제다. 인문계의 경우 10년 이상 학교에 머무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의 김상헌 환경센터장은 “독일의 교육 시스템은 공부 이외에도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굳이 공부를 하지 않고, 기술을 배워도 먹고살 수 있고 그에 따른 차별도 없는 사회다. 공부를 했다고 해서 더 존경받거나 돈을 많이 벌지도 않는다. 한국의 입시 문제를 얘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나라가 프랑스다. 프랑스는 독일과 달리 비교적 한국에 가까운 입시 문화가 있다. 대학은 평준화됐지만, 대학 위의 대학으로 불리는 ‘그랑제콜’에 입학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과외하는 아이도 많다. 프랑스 사회를 이끄는 정치인과 학자 대부분이 그랑제콜 출신이다. 하지만 프랑스 입시 역시 ‘학업 능력’이 최우선은 아니다.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는 나폴레옹 시대부터 ‘철학’으로 학생의 사고력을 평가한다. 최근 나온 문제를 살펴보면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미래를 설정하기 위해 과거를 잊어야 하는가’, ‘역사가의 역할은 심판을 내리는 것일까’ 등이다. 본인의 뚜렷한 사고가 평소에 확립돼 있지 않다면 학원 수강 등으로 준비하기엔 한계가 보이는 질문들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나라다. 사교육 시장 규모나 학업 시간 등에서 비교할 나라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학생들의 성과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교육의 롤모델로 꼽았고, 개발도상국들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앞다퉈 찾고 있다.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서는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는 불행하다.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지난 4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반면 교육 성취도지수는 1위, 물질적 행복지수는 4위다. 교육과 돈이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학생들이 불행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경쟁 위주의 입시체제’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입시 체제’를 바꾸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오히려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스웨덴식 교육모델, 핀란드식 교육모델, 독일식 교육모델 등을 벤치마킹해도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송관재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의 학교는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시기에 경쟁 체제의 교육을 강요하면서 학생들의 사고 발달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특히 초등학교 5학년 시기를 기준으로 창의성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 시기까지는 절대로 아이들을 경쟁 체제로 내몰아선 안 된다”고 진단했다. 사실상 초등 교육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송 교수는 “학습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중고교 시절에도 좌절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지금은 공부 잘하는 것만 최우선으로 여기고 순위에 따라서 차별을 받는 구조니까 너도나도 공부에만 매달리게 된다”면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나라와 사회가 그 길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덴 국립교육청 정부재정국장을 지낸 황선준 경기도 교육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한국의 교육은 전근대적인 방식”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경쟁 교육의 특징은 순위를 가르기 위해 아이들에게 정답이 있는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통했는지 몰라도 미래는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한국 교육의 큰 틀은 교수 학습, 학력 평가, 교육 과정 등 삼각편대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세 가지가 변화를 막고 있다”면서 “이는 교육의 차원을 넘어 선 정치적인 문제인데 보수나 진보 어느 쪽도 이러한 변화를 생각하는 이들이 주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선식에듀,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 강의 선봬

    경선식에듀,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 강의 선봬

    영어 교육 전문기업 ‘(주)경선식에듀’가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수능완성, N제, 인터넷 수능 독해1, 2’ 강의를 새롭게 선보이고 여름방학 맞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선식에듀의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 강의는 2015 수능연계 교재인 EBS 수능완성, N제, 인터넷 수능 독해 1, 2의 수능 영어 어휘를 모두 담아 해마학습법으로 30일 동안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EBS 영단어를 체험한 학생들의 후기에 따르면 EBS 수능연계교재의 단어들을 정리하며 암기할 경우 2~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경선식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 강의 수강과 함께 복습까지 할 경우 약 40분 정도 만에 1강 단어(약 50개~100개)를 한 번에 외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확한 발음학습은 물론 선생님의 몸짓과 표정을 활용하여 더욱 빠른 암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경선식에듀 공식 홈페이지(www.kssedu.com)와 모바일 페이지에서 5강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선식에듀는 새로운 강의 출시 기념 및 여름방학 맞이 수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에서는 수능 1등급 대비를 위한 수능 커리큘럼 강의를 최대 73%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경선식에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8분 20단어 완벽 암기 영상을 체험한 후 댓글을 달아주는 수험생들에게 갤럭시 플레이어 및 강의 60일 수강권, 피자헛 세트를 추첨을 통하여 증정하며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원에 비타 500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영어 어휘 전문 온라인 교육 경선식에듀는 수능, 편입, 토플, 토익, 공무원시험 등을 위한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새 가치관 세우는 것이 진짜 입시 개혁 출발점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새 가치관 세우는 것이 진짜 입시 개혁 출발점

    한국의 입시 개혁을 얘기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이기도, 아주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사람의 가치를 졸업한 학교에 따라서 판단하는 한국의 관습이 남아 있고,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직업에 따라 판단하고 그중 일부 직업이 특별히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 한 입시 개혁을 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입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져 온 입시 개혁의 요소들을 살펴보자. 현재 소외되고 있는 인문학, 국사, 철학에 대한 질문을 입시에 추가하면 좋은 일이다. 학생한테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제언을 하도록 해도 좋겠다. 입시에 윤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질문을 넣는 것도 바람직하다. 질문을 던져 고르게 하는 것보다 글로 답변하게 하는 것도, 다른 학생들과 같이 협력해서 과제를 풀게 하는 방식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입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회적 신분 상승과 경제적 위치의 유지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은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갈구하고, 경제적인 부유를 중시한다. 결국 입시를 아무리 개혁하더라도 그 결과는 왜곡된다. 예를 들어 입시에 환경 문제를 추가하면 학생들은 ‘환경문제’를 공부하고 모범 답안을 찾으려고 한다. 입시에 환경 문제를 추가한 근본적인 이유가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라고 해도 입시 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의 인식이 얼마나 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노력들이 모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좋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입시 개혁, 혁신은 새로운 가치관을 찾고 세우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사회를 위해서는 물론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상식을 갖고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러 사람이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가르쳐야 한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과 직업이 동등하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심어 줘야 한다. 직업의 가치를 따져 볼 때 유치원 선생님의 역할이 투자은행 사장보다 적다고 할 수 있는가. 최고경영자부터 건물의 경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역할이 있다. 전자공학 전공자와 농사를 짓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 역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누군가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은 그 직업이 우월하거나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능력과 역할 이상으로 돈을 많이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 영광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느껴야 한다. 이런 가치체계를 만들면 입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약간의 변화만 시도하더라도 분명히 전체도 조금이라도 변할 것이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시작할 것이냐고 묻지 말자. 먼저 스스로 변하려고 시도해 보라. 역사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다.
  • 변태 소아성애자, 알고보니 소아과 의사 ‘충격’

    변태 소아성애자, 알고보니 소아과 의사 ‘충격’

    아픈 아이들을 돌보던 천사 같은 의사선생님, 알고 보니 소아성애자? 최근 한 남성 소아과 의사가 어린아이들을 성적으로 묘사한 사진을 소유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성적 관계까지 나눈 사실이 들통 나 영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올해 31세의 라자 라스카는 소아과에서 일하며 어린아이들을 돌봐왔지만, 혼자만의 시간에는 어린 아이와 성관계를 즐기고 음란한 이미지 등을 보는 끔찍한 두 얼굴을 가졌다. 영국 서부의 그레이터맨체스터에서 합법적으로 일해오던 그는 최근 경찰의 갑작스러운 단속에 꼬리를 잡혔다. 현지 경찰은 지난 한주동안 총 660명의 소아관련 성범죄자를 검거했는데, 이중 상당수가 책임과 신뢰를 받는 지위에 있는 남성들이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전과가 없으며, 이중에는 학교에서 화학과목을 가르치는 66세 남성 등 어린학생들의 존경을 받아야 하는 직업과 위치에 놓인 사람들이 많았다. 체포된 50세 기혼남의 노트북에서는 총 8554장의 어린이 음란 사진과 246건의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동영상 중에는 어린이를 학대하는 내용을 담은 23분 분량의 제작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남성들은 8~2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소아과 의사로서 소아성애자였던 남성은 올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단원고 교사 살신성인에… 학생 54.6% “학교·선생님 신뢰”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단원고 교사 살신성인에… 학생 54.6% “학교·선생님 신뢰”

    세월호 참사로 정부와 언론에 대한 신뢰도 함께 가라앉았다. ‘실종자 구조 0명’이 상징하듯 사고 수습 과정에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언론은 초반 ‘전원구조’ 오보를 시작으로 실종자 수색 및 희생자 수습 과정에서 당국의 발표를 받아 쓰는 데 급급했고, 자극적인 뉴스를 실시간으로 내보내 유족들과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상대적으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가 두드러졌다. 서울신문의 창간기념 설문조사 결과 서울의 고교 2학년 학생들의 54.6%가 학교·교사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학교 및 교사, 방송 및 신문, 정부·인터넷 매체) 가운데 유일하게 긍정 응답(‘매우 신뢰한다’ 10.2%, ‘신뢰하는 편이다’ 44.4%)이 50%를 넘어섰다. 세월호 침몰 당시 대부분의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들이 자기 목숨을 내던지고 끝까지 제자들을 구한 뒷얘기가 알려지면서 신뢰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해경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과는 대조적으로 학교와 교사가 끝까지 책임졌다는 인식이 형성된 셈이다. 학교·교사를 제외한 기관들에 대한 고2 학생들의 신뢰도는 눈에 띄게 낮았다. 방송 및 신문(16.4%)과 인터넷 매체(14.4%)의 신뢰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고, 정부(8.1%)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바닥 수준이었다. 불신응답(‘신뢰하지 않는 편이다’+‘전혀 신뢰하지 않는다’)은 정부가 63.9%, 인터넷 매체가 44.0%, 방송 및 신문이 42.8% 순이었고, 학교와 교사만 10.2%로 낮게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와 해당 기관들의 신뢰도 변화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4월 16일 전후의 변화를 물었다. 그 결과 세월호 사건으로 각 기관과 언론 매체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학교가 8.8%, 언론이 2.9%, 정부가 1.7%, 인터넷 매체가 3.9%였다. 다만 ‘덜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이 학교에서 10.3%로 적게 나타났지만, 언론이 51.4%, 정부가 69.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는 40.6%였다. 세월호 참사 관련 정보의 입수 경로는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라는 응답이 86.7%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 포털이 86.5%로 뒤를 이었고,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74.6%, 주변인은 68.4%였다. 정보를 접하지 않은 매체를 묻는 질문(‘별로 접하지 않았다’+‘전혀 혹은 거의 접하지 않았다’)는 대중매체가 3.0%, 인터넷 포털이 3.4%, 주변인이 6.9%였던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13.2%로 두드러지게 높았다. 세월호 사건 관련 여론 형성 과정에서 SNS의 영향이 생각했던 만큼 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세월호 참사 정보를 접할 때 SNS로 정보를 접한 정도가 강할수록 신문·방송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단원고 학생들은 수학여행길에 희생됐지만, 수학여행 자체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은 적었다. 단체 수학여행에 참가할 의향에 대해 79.4%(‘꼭 참가할 것이다’ 38.1%, ‘참가하고 싶은 편이다’ 41.3%)가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대다수 학생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90.8%), ‘긴급 상황 시 대피훈련이 필요하다’(93.7%)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그날의 악몽’ 잊게… 민·관 9년째 트라우마 극복 프로젝트

    [대재난에서 배운다] ‘그날의 악몽’ 잊게… 민·관 9년째 트라우마 극복 프로젝트

    지난 7일 뉴올리언스 인근 매터리에 있는 심리치료 전문기관 머시(Mercy)가족센터에 심리상담·치료 전문가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2005년 카트리나 재해 이후 머시센터가 주도적으로 설치, 운영해온 트라우마 극복 지원 프로젝트 ‘플뢰르 드 리스’(Fleur-de-lis) 회원들로, 여름방학 중 어린이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 관계자는 “카트리나 트라우마 치료를 받아온 아이들의 개별 상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함께 일하는 지역 내 학교들의 트라우마 상담·치료 시스템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카트리나 이후 뉴올리언스의 또 하나 큰 변화라고 한다면 지역 내 심리치료 전문기관과 학교, 종교단체,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로 전문적인 심리상담·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1995년부터 루이지애나주에서 활동해온 심리치료 전문 머시센터가 카트리나 발생 직후 트라우마 경감 프로그램으로 만든 ‘플뢰르 드 리스’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가톨릭 학교들과 손잡고 학생들의 상담을 시작했으며, 이후 참여 학교들이 점점 늘어 현재 61개 초·중·고 공립학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의사·임상심리학자·심리상담가 등 전문가들이 학교별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상담·치료를 하고, 각 학교에 소속된 상담교사 등과 연계해 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트라우마 상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상담교사들도 처음에는 트라우마를 겪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했으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렇게 프로젝트 효과가 확인되면서 연방정부와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 등으로부터 재정 지원도 받고 있다. 뉴올리언스 초등학교의 한 상담교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학교별 상담교사들끼리도 처음으로 함께 모여 유대감을 갖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서로 협력하게 됐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트라우마 치료를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3만명이 넘는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으나 아직도 후유증을 겪는 5000여명은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별, 학교 그룹별 상담·치료 활동과 가족, 커뮤니티 연계 프로그램 20여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학생 참가자는 “친구들이 사라진 학교에 가기 싫었는데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과 선생님, 이웃들과의 관계를 다시 만들고 공부에도 재미를 다시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머시센터는 지역 내 노숙자·실업자 등을 위한 가톨릭 지원조직인 비숍페리센터 등과도 연계해 카트리나 이후 생계가 어렵거나 자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및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종 재난·재해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빈곤층과 심리적으로 피폐한 주민들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비숍페리센터 관계자는 “최근 찾아온 30대 여성은 카트리나 이후 트라우마 등의 영향으로 건강이 악화돼 생업을 이어갈 수 없는 처지였다”며 “창업 등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올리언스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충격은 줄어들었지만 안전 불신은 여전”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충격은 줄어들었지만 안전 불신은 여전”

    세월호 참사 3개월, 슬픔과 분노는 가라앉고 있다. 교육현장은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교사들은 학교가 다시 세월호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17일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교육시민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의 이봉수(42·덕성여고) 교사와 박숙영(43·여) 교사를 만나 세월호 이후 교육현장의 변화, 특히 교사들과 학생들의 심리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사는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박예슬(17)양의 그림 전시회를 최근 학생들과 다녀왔다. 좋은교사운동에서 회복적 생활교육 연구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박 교사는 세월호 참사 후 ‘애도수업’을 기획,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 소식을 처음 접한 뒤 학교 분위기는 어땠나. -박숙영(박) 놀랐고, 당황했다. 늘 안전하지 않은 수학여행을 강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멀리 이동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데다 아이들은 일탈을 원하고, 턱없이 적은 수의 교사는 피로 속에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봉수(이) 침울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은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게 감정이 이입되는 것 같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인식이나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나. -이 ‘내가 타고 있는 지하철이 안전할까’란 식의 얘기들을 한다. 충격이나 슬픔은 서서히 사라지는데 불신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다. 수학여행을 없앤다고 했을 때 학생들은 분노했다. 수학여행이 사고 원인이 아닌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학여행을 없앤다고 하니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박 고1, 2를 대상으로 애도수업을 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들었는지 얘기하고, 잃어버린 것과 중요한 것을 탐색하는 수업이었다. 한 학생은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때 자신은 다른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며 재밌게 놀았는데, 뒤늦게 알고 미안했다고 얘기했다. 학생들은 한국 사회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임, 안전, 소통, 신뢰 등을 꼽았다. 반에서 한두 명은 꼭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한국사회가 무엇을 잃어버렸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학생들이 훨씬 구체적이고 이성적으로 답했다. →선생님들은 수학여행을 어떻게 생각하나. -박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개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 입시에 매여 있는 학생들에겐 수학여행이 유일한 일탈의 기회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끼리 아찔한 체험 등을 계획하고 교사들은 사고를 막고자 일률적으로 통제한다. 현재의 방식은 너무나 큰 위험을 담보하고 있고 학생과 교사 모두 재미없고 힘든 여행을 수십 년째 반복하고 있다. -이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인주의적이어서 단체로 하는 활동은 체육대회와 수학여행밖에 없다. 소규모로 나눠서 수학여행을 가도록 한다는데, 위험 부담을 분산한다는 것일 뿐 교육적 효과가 있는 방안은 아니다. 수학여행이 잘 이루어지려면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야 한다. 책상에서 만들어진 정책이 현장에서는 무력해지는 경우가 많다. →신뢰를 회복하려면 학교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박 세월호 참사 당시 시험을 앞두고 있던 몇몇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슬픔은 나중에…”라고 말했다. 잔인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의 교육은 수동적이고 순응적인 데 익숙하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질문하고 대화하는 수업을 하도록 교사들도 바뀌어야 한다. 교사들도 문제의식은 있지만, 수동적인 시스템에 길들여져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과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겪어볼 만한 고통이다. -이 세월호 사건을 보면, 그래도 가장 인간적이고 이상적으로 행동했던 것이 학생과 교사이다. 학교가 문제가 많다지만 아직은 가장 희망적이고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월호 사건은 결과 중심의 사회가 빚어낸 참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도 결과 중심에서 벗어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생존학생 46명 “진실 규명 위해 걷겠다”

    세월호 생존학생 46명 “진실 규명 위해 걷겠다”

    세월호 침몰로 선생님과 친구를 잃은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도보 행진에 나섰다. 단원고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56명은 15일 오후 5시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나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1박 2일의 고된 일정이다. 학생 대표는 “많은 친구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도보 행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월호 생존 학생 도보 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 주세요“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교복 차림으로 학교를 떠났다. 이날 저녁 광명시 하안동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 도착, 하룻밤을 보내고 16일 오후 1시 45분쯤 국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보 행진을 통해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자신들의 의지를 보인 뒤 국회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사고 희생·실종·생존자 대책위원회 학부모들은 만나지 않고 안산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는 “세월호 사고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하루빨리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가족대책위는 “아이들의 죽음을 감당할 수 없어 실의에 빠져 있던 유가족들이 국회에서 농성하다가 단식에 들어가는 참혹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세월호 특별법 태스크포스(TF) 회의 유가족 참여 3자 협의체 구성, 특별사법경찰관제 도입, 조사위 유가족 추천 보장 등을 촉구했다.세월호 침몰 석 달째를 맞아 실종자 11명을 아직 찾지 못한 가운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특별법 제정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육지담 과거 일진설, 담배+음주는 기본? ‘옹호하는 게시글 보니..옹호 맞아?’

    육지담 과거 일진설, 담배+음주는 기본? ‘옹호하는 게시글 보니..옹호 맞아?’

    ‘육지담 과거 일진설’ ‘쇼미더머니3’ 지원자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15일 케이블 채널 Mnet 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화제가 됐던 육지담이 ‘일진’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육지담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동급생을 때리고 돈을 빼앗았으며 거주 지역에서 유명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육지담을 옹호하는 글 또한 등장했다. 한 온라인 게시판 작성자는 “육지담이 술,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개념 없는 애는 아니었다”라고 적었다. 또한 “육지담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잘하는 편이었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 않았다. 담배를 피운 것은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었던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육지담 일진설을 듣고 현재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 물론 사실일 경우는 문제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육지담 본인도 크게 상처받을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육지담 일진설 옹호글을 접한 네티즌은 “육지담 일진설..진실은 뭘까?”, “육지담 일진설..18살 밖에 안 됐는데”, “육지담 일진설..설마”, “육지담 일진설..난 육지담을 믿는다”, “육지담 일진설..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육지담은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허인창 선생님의 제자인 18살 육지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당시 육지담은 뛰어난 랩 실력과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육지담, 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촬영 (육지담 일진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충제 교사, 학생 눈에 살충제 뿌려..경악 ‘제자를 벌레 보듯?’

    살충제 교사, 학생 눈에 살충제 뿌려..경악 ‘제자를 벌레 보듯?’

    ’살충제 교사’ 인천의 모 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 눈에 살충제를 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 모 고교 2학년생인 A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간 자율학습 도중 담임 선생님이 자신의 눈을 겨냥해 살충제를 뿌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학생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중 자신이 학습 규율을 어겼고, 선생님이 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뿌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고등학교 측은 학생이 주장한 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일부 사건 경위는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교사가 학생이 살충제를 뿌린 이번 사건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살충제 교사 소식에 네티즌은 “살충제 교사..학생이 벌레야?” “살충제 교사..선생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오죽했으면” “살충제 교사..실명되면 어쩔 뻔 했어?” “살충제 교사, 충격이다” “살충제 교사, 아무리 학생이 잘못했다고 심했다” “살충제 교사, 요즘 왜 이런 일이 일어나나?” “살충제 교사..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살충제 교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한자리에 모인 세계 세종학당 선생님들

    한자리에 모인 세계 세종학당 선생님들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다국적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전 세계 52개국 120곳의 세종학당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1박2일 수학선생님 ‘세종고 김탄’ 해명…일베 회원 의혹에 “즐겨 이용하는 사람 아니다”

    1박2일 수학선생님 ‘세종고 김탄’ 해명…일베 회원 의혹에 “즐겨 이용하는 사람 아니다”

    ‘1박2일 수학선생님’ ‘세종고 김탄 해명’ 1박2일 수학선생님 ‘세종고 김탄’으로 유명세를 얻은 정일채씨가 일베회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KBS2 ‘1박 2일’에 배우 이민호 닮은꼴 외모로 sns서 이목을 끌었던 세종고등학교 수학교사 정일채씨가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정일채씨는 훈훈한 외모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정일채씨의 출신 학교 등 신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모교인 서울시립대 커뮤니티에 정일채씨가 작성한 댓글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댓글에는 “이러다가 굶어 죽으면 노무현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북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일채씨의 어투와 문장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이용자들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말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정일채씨의 일베회원 의혹이 제기됐다. 일베 논란이 거세지자 정일채씨는 서울시립대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 속에서 정일채씨는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지난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을까 후회하고 반성 중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전 대통령님께도 죄송합니다”라며 “하지만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일채씨는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 한마디, 댓글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2일 국사선생님, 김종민에 돌직구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는 연기인가봐요”

    1박2일 국사선생님, 김종민에 돌직구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는 연기인가봐요”

    ‘1박2일 국사선생님’ 1박2일 국사선생님이 화제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에 출연한 송호고등학교 국사 교사 김명호씨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1박2일’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크레이지 독(Crazy Dog)’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국사교사 김명호씨가 등장했다. 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학교에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씨에 대해 학생들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종민과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한 국사 선생님 팀은 중간 경기 결과 1위를 차지했고, 김종민의 뛰어난 활약에 김씨는 “대외 이미지는 연기인가 봐요. 어수룩해 보이는 거요”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황하며 “그쪽도 어수룩해 보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2일 국사선생님, 파트너 김종민에 돌직구 “어수룩한 이미지는 연기인가봐요”

    1박2일 국사선생님, 파트너 김종민에 돌직구 “어수룩한 이미지는 연기인가봐요”

    ‘1박2일 국사선생님’ 1박2일 국사선생님이 화제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에 출연한 송호고등학교 국사 교사 김명호씨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1박2일’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크레이지 독(Crazy Dog)’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국사교사 김명호씨가 등장했다. 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학교에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씨에 대해 학생들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수홍을 닮은 ‘인기짱’ 최보근 지리 선생님은 데프콘과, 만능 스포츠맨 정성우 체육 선생님은 김준호와, 친구 같은 고영석 국어 선생님은 차태현과 짝을 이뤘다. 과거 개그맨 지망생이었던 리액션의 제왕 안지훈 일본어 선생님은 정준영과, 그리고 세종고 김탄 정일채 수학 선생님은 김주혁과,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아 ‘크레이지 독’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명호 국사 선생님은 김종민과 짝을 이뤘다. 김종민과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한 국사 선생님 팀은 중간 경기 결과 1위를 차지했고, 김종민의 뛰어난 활약에 김씨는 “대외 이미지는 연기인가 봐요. 어수룩해 보이는 거요”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에 김종민은 당황하며 “그쪽도 어수룩해 보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호 씨는 파트너 김종민과 함께 ‘1박2일’ 촬영장으로 향하다 선생님들 중 막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김명호 씨는 특유의 시크함으로 게임에 참여했으나, 뭔지 모를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예능의 샛별로 탄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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