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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코로나19로 ‘내년’ 순연

    오는 10월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2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내년으로 순연됐다. 전남도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중이고,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올해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키로 결정했다. 1994년부터 이어져 온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남도음식 관련 산업을 육성 및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 지역 대표 인기 축제다. 내년에 개최될 여수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해안관광벨트 음식 홍보관 운영을 비롯 옛 이야기가 있는 오감만족 힐링 축제, 맛보고 체험하는 푸드 트립 등 프로그램을 ‘위드(with) 코로나’에 발맞춘 콘텐츠 개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는 10월 11일부터 3일간 강진 생태공원일원에서 열려 명인관과 남도음식피크닉홀, 남도특산물장터 등을 운영해 24만 9000여명이 방문한바 있다.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며 “위드(with) 코로나에 대비한 콘텐츠 발굴 등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더욱 성숙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정당 계약 진행 중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정당 계약 진행 중

    강남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정당계약을 진행 중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정당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 방문은 사전예약을 한 당첨자 1인만 입장이 가능하다(대리인 위임시 대리인 1인만 입장 가능). 마스크 미착용자 및 체온이 37.5도가 넘는 인원은 입장이 불가능하며,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자이거나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등의 예방절차에 불응할 경우 역시 입장이 제한된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강남구 포동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을 통해 짓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전용 34~179㎡P 총 6,70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강남 단일단지 규모 중에서는 최대규모다. 단지는 강남의 최중심인 개포동에 나오는 새 아파트다. 특히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까지 갖췄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750만원으로, 전용면적 59㎡ 타입 기준층의 분양가격은 13억원 초반대다. 단지는 강남 개포동에서도 핵심입지에 조성된다. 이에 강남이 자랑하는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먼저 최고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단지 안에 개원초(예정)와 개포중(예정), 신설 초교 부지가 자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조성되며, 주변에는 구룡중, 대치중, 대청중, 개포고 등 강남 최고 명문학군이 갖춰져 있다. 또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인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분당선 구룡역과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양재대로와 영동대로가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의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의 의료시설, 종합운동장 등의 체육시설이 자리해 이용이 편리하다.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최고의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먼저 특화 조경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단지 어느 곳에 머물러도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단지 내에는 연못, 분수, 미러폰드 등 수변공간이 조성되며, 다양한 테마정원과 15개소 놀이터, 4개소 유아놀이터, 14개소의 운동시설 등도 들어선다. 또한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삶의 편리함과 쾌적성도 높였다. 세대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HEPA 필터 전열교환장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 시 시야 간섭 없는 유리난간 일체형의 조망형 이중창 및 AL-PVC 창호(2m 높이 이상의 창호에 적용)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외관과 실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바이든과 오바마(스티븐 리빙스턴 지음, 조영학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조 바이든 안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부통령으로 지명된 바이든은 이후 오바마와 정치 브로맨스로 미국 정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외교와 입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살려 부통령직의 모범을 구축했다는 평을 들었다. 408쪽. 1만 8000원.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홍세미 외 4인 지음, 오월의봄 펴냄) 여성 서사로 본 국가보안법.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남편이나 아들의 옥바라지를 하고, 구속자 석방 운동을 벌였으며 동료 기자를 숨겨 줬다는 죄목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을 받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민가협 어머니들부터 탈북민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까지 다양한 여성들의 구술이 실렸다. 396쪽. 1만 8000원.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 2(김재호 지음, 신세림 펴냄) 상대적으로 질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심이 없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꼬집는 저작. 저자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며,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395쪽. 1만 8000원.서로 다른 기념일(사이토 하루미치 지음,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펴냄) 언어와 감각이 서로 다른 한 가족이 써내려간 특별한 일상. 청각 장애를 가진 사진가 부부는 각각 음성언어와 수화를 쓰며 다른 세계를 살았다. 들을 수 있는 청인 아이가 태어나면서, 다른 언어를 쓴 부부는 다른 감각을 가진 아이와 지내는 또 다른 경험을 한다. 이 가족이 겪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존재의 소통을 이야기한다. 272쪽. 1만 4000원.포즈의 예술사(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동물생물학자이자 초현실주의 화가인 데즈먼드 모리스의 저서. 일평생 과학과 예술을 오간 그는 선사시대 가면부터 로마 조각상까지 231점의 미술 작품 속에 몸짓 언어(포즈)를 수집했다. 이를 아홉 가지 의사전달 형태로 분류, 포즈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320쪽. 3만 2000원.일제의 특별한 식민지 포항(김진홍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전략을 포항의 근대화 과정으로 들여다봤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인 저자는 구한말 당시 한적한 어촌 마을이던 포항동이 면(面)에서 읍(邑)으로 성장하며 일본인들이 발전이라는 구호 아래 부를 축적시키는 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664쪽. 3만 8000원.
  • 삼성-LG, 하루 간격 가전 홍보 맞대결

    삼성-LG, 하루 간격 가전 홍보 맞대결

    삼성, 英 법인 새달 2일 온라인 공개 행사‘큐브 디자인’ 공기청정기 등 강조 관측LG는 3일 ‘IFA 2020’ 기자간담회 개최‘집으로부터 좋은 삶’ 유튜브로도 생중계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초 하루 차이를 두고 ‘온라인 가전 홍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본래 매년 9월이 되면 독일에서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렸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되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최신 가전제품 소개에 나선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유럽총괄조직은 다음달 2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IFA 2020’에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영국에 위치한 유럽 총괄 조직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멈추지 않는 일상’을 주제로 총 45분간 진행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신제품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정육각형(큐브)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나 맞춤형 가전인 ‘비스코프’ 신제품 등을 강조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가전 이외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에서도 이달 초 ‘갤럭시 언팩(공개) 2020’에서 선보였던 5종을 중심으로 신제품의 사용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이날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IFA 2020’의 온라인 기자간담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독일 메세베를린(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일부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집으로부터 좋은 삶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일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독일 현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꾸리지 않는 LG전자는 최신 가전 제품과 정보기술(IT)을 소개하기 위한 주택을 별도로 국내에 꾸렸다. 가수 헨리가 집 안 곳곳을 누비며 각종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IFA 2020 개막일에 맞춰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쯤 가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IFA 규모가 축소됐지만 온라인 행사를 통해 침울한 가전 업계에 활력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2020년 의정부시 주요 지원사업 현황 설명 및 지원방안 논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2020년 의정부시 주요 지원사업 현황 설명 및 지원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국 건설정책과 담당자 및 의정부시 하천관리팀 관계자 등을 차례로 만나 2020년 의정부시 주요 지원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에 참석한 경기도 건설국 관계자는 “2020년 의정부시 주요 지원사업인 ▲의정부시 시도 146호선 도로 확포장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설치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 ▲의정부 부용천 지방하천 개수사업 ▲효율적인 하천 유지관리로 선제적 재해예방 등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도비예산 진행 사업의 경우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국비예산 사업은 국토부에 적극예산 지원을 요청하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의정부시 하천관리과 관계자가 참석하여 2021년 의정부시 지방하천 유지관리 대상사업 현황(사업별 우선순위, 예산 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바로 의정부시 도로과 담당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부용천 가설교량 설치사업과 회룡로 192번길 보행환경 정비공사 현황을 청취했다. 이에 권재형 부위원장은 “집행부서와 신속히 소통하면서 주요사업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고 2020년 주요사업 적기 완공과 2021년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 노력을 당부하며 도의회에서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청동 비치’… 즐겨라, 파도를

    ‘삼청동 비치’… 즐겨라, 파도를

    검푸른 바다 위 거센 파도가 사면 벽을 따라 끊임없이 넘실댄다. 물결의 세기에 맞춰 파도 소리는 커졌다 작아지고, 발 아래로는 파도의 잔해가 밀려왔다 스러진다. 어느 고요한 밤, 홀로 해변 모래사장에 서 있는 듯한 정취를 불러일으키지만 실제 경험할 수 없는 초현실적 풍경이다.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3관(K3) 전시장에 펼쳐진 이 가상의 바다는 멀티미디어 설치작품 ‘Starry Beach’(별이 빛나는 해변)다. 높이 6m, 폭 13m의 정면 벽을 거침없이 오르내리는 파도는 공중에서 바라본 바다의 형상을 컴퓨터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나머지 3개 벽면에 거울을 설치해 드넓은 공간감과 입체감을 살렸다. 전시장 하나를 통째로 바다로 변모시킨 주인공은 ‘에이스트릭트’(a´strict). 지난 5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대형 파도가 요동치는 영상 ‘WAVE’를 띄워 화제를 모은 디지털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d´strict)가 만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자 브랜드다. 고객사의 의뢰를 받아 상업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디자인회사가 굳이 현대미술 장르인 미디어아트 영역에서 활동하려는 이유는 뭘까. 지난 13일 전시장에서 만난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시각적으로 강렬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다면 충분히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디스트릭트가 고객사 발주 없이 공공미술 개념으로 자체 제작한 ‘WAVE’는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였다.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부추기는 제품 광고 대신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하는 시원한 파도를 거리의 관람객에게 선물한 이 영상은 해외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에이스트릭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상업적 활동과 차별화되는 예술 창작 활동을 아무 제약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디스트릭트에 소속된 70여명 크리에이터는 물론 과거에 일했던 직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마다 참여 인원과 인적 구성이 변하는 무정형 조직이다. 에이스트릭트의 첫 작품 ‘Starry Beach’는 8명이 4개월간 작업했다. 제작에 참여한 이상진 디스트릭트 부사장은 “파도가 부서지는 미세한 움직임을 살리고, 바다에서 직접 녹음한 파도 소리를 물결에 맞춰서 편집하는 등 물이 지닌 물성과 음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다양한 소재 가운데 파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복잡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고민하다 도시와 대척점에 있는 자연을 떠올렸다. 그중에서도 파도는 바다에 직접 가야만 볼 수 있지 않나. 도시인에게 파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전시는 9월 27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강북구민 누구든 ‘정책 제안’

    서울 강북구가 주민의 창의적인 고안을 구정에 반영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하기 위해 ‘2020 하반기 강북구 정책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북구의 행정제도·행정서비스·행정운영 분야의 개선사항이나 창의적 의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제안서 작성 후 구 홈페이지, 담당자 이메일, 우편·방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기간은 10월 30일까지다. 구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1명·100만원), 우수(2명·각 70만원), 장려(2명·각 50만원), 노력(3명·각 30만원)으로 나눠 등급을 결정한다.
  • 전남도, 여행박람회 홍보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

    전남도, 여행박람회 홍보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

    전남도가 국내 여행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코로나19로 변화한 관광트렌드를 반영, ‘슬기로운 안심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청정한 관광정보를 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행박람회는 지난 16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전남도가 소개한 주요 관광정보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안전하게 운행중인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와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는 ‘남도 힐링브릿지 여행’, ‘슬기로운 안심여행, 남도 여름여행’ 등이다. 광주·전남 통합 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와 ‘오감만족 전남여행’, ‘수묵비엔날레 2020 특별기획전’, ‘템플스테이’ 등도 알렸다. 전남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선물과 함께 재미도 선사했다. 이광동 도 관광과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면서 ‘슬기로운 안심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안심 여행지 전남에서 힐링여행을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비대면 관광, 해남시티투어버스, 단체 및 MICE 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관광 홍보활동을 펼쳐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단위 여행박람회다. 전국 107개 지역(203개 업체· 350여부스)이 참가해 저마다 관광콘텐츠를 뽐내며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국내여행 홍보관을 크게 운영하면서 언텍트 관광지, 지역별 숨은 관광명소 등 테마별 여행지를 홍보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와우! 과학] 호주 바닷 속에는 거대한 바다전갈이 살았다

    [와우! 과학] 호주 바닷 속에는 거대한 바다전갈이 살았다

    인류가 출현하기 전 지구 상에는 거대 생물이 많이 살았다. 공룡이 나타나기 훨씬 전인 고생대(5억4100만 년 전~2억5200만 년 전)에는 곤충과 갑각류, 전갈 그리고 투구게 같이 외골격을 지닌 절족동물 중에서 특히 엄청나게 큰 종이 많았다.그중 가장 큰 절지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거대 바다전갈 유립테루스(Eurypterida)였다. 그중에는 몸길이가 2.5m를 넘는 종도 있었다. 몸길이 2.5m가 넘는 바다전갈 중에는 야이켈롭테루스속(Jaekelopterus) 등 호주에 살았던 종이 널리 알려졌다. 이런 대형 종은 오늘날 백상아리와 같은 먹이사슬 정점에 있었을 것이다. 이들 종은 매우 민첩하게 헤엄치면서 큰 앞다리로 사냥감을 잡은 뒤 다리에 달린 발톱 같은 것으로 사냥감을 부순 것으로 여겨진다.이들이 실제로 무엇을 먹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물고기나 자신보다 작은 절지동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만일 당시 인류가 있었다면 이들의 먹이가 됐을지도 모른다. 호주에는 흥미진진한 동물이 많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에도 그 흔적은 꽤 많이 남아있고 그중에는 오리너구리와 같이 특이한 동물들도 많다. 하지만 호주 바다전갈에 관한 과학적 기록과 연구는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다. 처음 기록된 표본은 1899년의 것으로 멜버른에서 발견된 외골격류의 조각이었다. 지금까지 10건 정도의 조사 기록이 있었지만, 모든 종을 정리하려고 한 연구는 단 1건뿐이었다. 이 때문에 이런 화석의 다양성이나 분포를 살피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뉴잉글랜드대 등 연구진은 과거 호주에 살았던 바다전갈 종들을 다시 살피기 위해 현지 여러 박물관을 다시 방문하거나 표본을 대여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간과됐던 많은 바다전갈 화석을 발견하고 과거 6종의 바다전갈 그룹이 존재했을 수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이를 취합해 호주 화석 기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테리고투스과(Pterygotidae·몸길이 2.5m의 바다전갈) 그룹의 설명을 보충하기 위해 이미지를 넣어 풀이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호주의 다양한 바다전갈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부족했던 이들의 정보 전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표본은 대부분 조각으로 돼 있고 현재 완전한 표본은 몸길이가 5.7㎝에 불과한 아델롭탈무스 워터스토니(Adelophthalmus waterstoni) 한 점뿐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좀 더 완전한 표본을 찾아 지금까지 표본이 나온 현장을 다시 찾을 것이다. 호주의 바다전갈 종류를 더 많이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아 있던 환경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호주의 선사시대 바다를 헤엄쳤던 이들 거대한 생물에 대해 밝힐 것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저널인 ‘곤드와나 리서치’(Gondwana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남구 발코니 콘서트 시작… 15일 저녁 가수 정인 세곡동 래미안포레에 뜬다

    강남구 발코니 콘서트 시작… 15일 저녁 가수 정인 세곡동 래미안포레에 뜬다

    서울 강남구는 ‘365일 FUN&PAN 강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5일 세곡동 래미안포레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기가수의 무대를 집에서 즐기는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발코니 콘서트’는 아파트 단지를 이동형 무대차량이 찾아가는 것으로 구민들은 베란다와 발코니 창만 열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5일 시작되는 공연은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아파트 15곳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공연은 가수 정인과 박재정이 세곡동 래미안포레에서, 22일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에서는 벤, 우디가 공연한다. 또 29일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에서 강남심포니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격주 화요일마다 강남의 명소 등을 소개하며 유튜버 스타를 탄생시키는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9월 8일부터는 격주로 목요일마다 가수를 섭외해 다채로운 토크와 공연을 하는 온라인 미니콘서트 ‘방구석 라이브’가 총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365_fun_pan)과 페이스북(365일 Fun&Pan Gangnam)을 참고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몰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신분당선 서북부 개발에 주목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몰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신분당선 서북부 개발에 주목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주거시장에서의 교통망 개선은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지역 간의 이동시간을 단축시켜 생활권이 넓어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교통망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노선이 생기게 되면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증가해 고객 유입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타지역에서의 고객 유입률도 높아져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내 삼송역 바로 옆에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교통 개발 및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사업지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에 직접적인 수혜지로 현재 입주수요에 비해 상업시설이 부족한 삼송지구 내 중심 상권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테마형 상업시설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고객유입이 기대된다. 북유럽 컨셉의 외관 디자인으로 멋스러운 풍경을 선사하며 국내 최초로 상가 전면에 오로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스칸센 북유럽 페스티벌, 펫 파크, 펫 케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2513실 규모의 오피스텔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203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상업시설은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1000만원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5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등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한반도 살았던 털코뿔소 멸종 원인은 기후변화

    [사이언스 브런치] 한반도 살았던 털코뿔소 멸종 원인은 기후변화

    머리에 뿔이 난 코뿔소는 한국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검은코뿔소, 흰코뿔소, 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인도코뿔소, 자바코뿔소, 수마트라코뿔소 5종의 코뿔소들 대부분 멸종위기종에 속해 있다. 서각이라고 해서 뿔을 약재나 고급 장식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간들이 사냥에 나서면서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현재도 밀렵으로 인해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빙하기를 버텨내고 살아남았지만 결국 사라진 털코뿔소(woolly rhino)의 경우도 알려진 것처럼 사람의 사냥과 또다른 이유 때문에 멸종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털코뿔소는 신생대 제4기인 ‘플라이스토세(世)’에 아시아와 유럽 북부 초원에서 살았던 동물로 강원도 태박과 경기도에서도 화석이 발굴된 바 있다. 플라이스토세에는 인류가 발생해 진화한 시기로 빙하로 덮여 몹시 추웠던 시기이다. 당시 추위로 인해 많은 거대동물들이 멸종했지만 털코뿔소는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사람에 의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스웨덴 스톡홀름대 동물학과, 고(古)유전학센터, 스웨덴 국립자연사박물관 생물정보 및 유전학연구부 연구진을 중심으로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중국, 아일랜드, 러시아, 독일, 말레이시아, 영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12개국 32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털코뿔소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털코뿔소는 사람의 사냥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갑자기 상승한 온도 때문에 멸종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4일자에 실렸다.털매머드, 동굴사자 같은 선사시대 거대 동물은 지구에 인류가 등장하고 확산되면서 멸종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털코뿔소 역시 인간이 멸종의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기후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털코뿔소를 비롯해 14종의 고대 동물들의 세포, 뼈, 털 샘플에서 채취한 DNA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털코뿔소 개체수가 시베리아 지역에서 사라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전 빙하기 때와 비교해 기온이 급속히 상승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기 전후했던 1만 4700년~1만 2700년 전 갑자기 기온이 급격히 상승한 ‘뵐링-얼러뢰드 온난기’에 털코뿔소가 멸종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짧은 온난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멸종한 것은 빙하기 추위에 적응한 털코뿔소가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에 적응할 시간이 없어 결국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인간이 털코뿔소가 살았던 시베리아 북동부 지역에 등장한 시기와 털코뿔소 멸종이 시작된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브 달렌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진화유전학)는 “인간이 지구라는 환경에 들어오면서 자연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기후 역시 생물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알려주는 연구”라며 “최근 기후변화는 인간에 의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생물멸종의 주요 두 요인이 모두 작용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경기도상인연합회 정담회 실시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경기도상인연합회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13일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경기도 상인연합회 이사회에 참석하여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박용술 부곡도깨비시장 회장을 비롯한 도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회장들이 함께 했고, 경기도 소상공인과의 조장석 과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제상황에 대해 호소하면서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 지속 ▲시장 환경개선사업 예산 확대 ▲폭염에 대비한 ‘쿨링 포그시스템’ 지원 ▲전문성 있는 지원사업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잦은 교체 방지 등을 요청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상인들의 호소를 경청한 후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검토하여 전통시장 발전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뚫은 세계최대 ‘떠다니는 화물창’… 21분기 만에 HMM 흑자전환 일등공신

    코로나 뚫은 세계최대 ‘떠다니는 화물창’… 21분기 만에 HMM 흑자전환 일등공신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 온 기분이 든다. 꼭대기에 오르니 거제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개를 돌리자 바다 위 둥둥 떠 있는 선박들이 보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한 깊이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선수(뱃머리)에서 선미로 ‘카고홀더’(화물창)가 끝없이 펼쳐진다. 지난 11일 거제도 삼성중공업조선소에서는 HMM(옛 현대상선)의 열두 번째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상트페테르부르크호’의 출정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었다. 90% 정도 완성됐다는 이 배는 오는 19일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 중 HMM에 인도된다. 부산항을 떠나 중국 닝보, 상하이 등을 거쳐 로테르담, 함부르크, 런던 등 그간 한국 해운이 잃어버렸던 유럽 항로를 누빌 예정이다. ●올 2분기 매출 1조 3751억·영업익 1387억 ‘2만 4000TEU급 선박’은 컨테이너 2만 4000여개를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이다. HMM은 지난 4월 첫 번째 2만 4000TEU급 선박인 알헤시라스호를 도입했다. 지난 5월 아시아 구간의 마지막 기항지인 옌텐에서 1만 9621TEU를 선적하고 유럽으로 출발해 선적량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배다. 이어 오슬로호, 코펜하겐호, 더블린호, 그단스크호, 로테르담호, 함부르크호 등이 연이어 만선을 기록했다.이런 활약에 힘입어 HMM은 올 2분기 매출액 1조 3751억원에 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했다. 무려 21분기 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해운업계가 침체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이뤄낸 깜짝 실적이어서 더욱 눈길이 간다. 항로 합리화와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를 개선한 게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12번째 선박 새달 인도… 유럽 항로 누빌 예정 우병선 HMM 홍보차장은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선사들이 그만큼 선복량을 줄이면서 대응했기에 운임이 오히려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여기에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도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 기조도 선사들이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친환경 스크러버를 선제적으로 설치한 것도 HMM 선박이 강점을 가진 이유로 평가된다. 덕분에 올해 초 국제해사기구(IMO)가 시행한 선박연료유 규제(황산화물 함유량 3.5%→0.5%)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2만 4000TEU급 선박 12척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추가 화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숲, 쉼

    숲, 쉼

    이른바 ‘7말8초’다. 절정의 휴가철이지만 유명 피서지에서조차 떠들썩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코로나19에 사상 최장 기간의 역대급 장마가 겹친 탓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숲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 일상의 고단함을 다독여 줄 ‘힐링의 숲’을 꼽아봤다.①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다-가평 잣향기푸른숲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153㏊ 면적에 수령 80년이 넘는 잣나무 약 5만 2000그루가 자라는 곳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중턱에 걸쳐 있다. 출렁다리와 데크로드를 아우르는 산책길,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하늘호수길’ 등 다양한 숲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탐방로 어디를 걸어도 하늘 높이 솟은 잣나무를 볼 수 있다. 명상과 기체조를 포함한 산림 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은 무료로 진행되고 목공 체험만 재료비를 별도로 받는다. 잣향기푸른숲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월요일은 쉰다. 조종천과 이어지는 호젓한 녹수계곡, 옛 가평역에서 뮤직 빌리지로 변신한 음악역1939(실내 입장 일부 제한) 등 주변 여행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②100년 된 솔숲 힘-강릉 국립대관령치유의숲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1920년대 조성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울창한 숲에는 성격과 난이도가 다른 8개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편안하고 쉬운 코스인 ‘솔향기치유숲길’과 목재 데크가 깔린 ‘치유데크로드’,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도전숲길’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고, 울창한 숲이 내주는 그늘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인기다. 9월 말까지는 토요일 밤마다 시원한 숲의 소리와 향기를 오감으로 느껴 보는 프로그램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체험비 1만원, 예약 필수)가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1호 자연휴양림인 대관령자연휴양림과 도보 여행길로 인기 높은 대관령옛길이 지척에 있다. 강문해변, 순긋해변, 사천해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관광지를 비롯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헌화로, 복합 문화공간 하슬라아트월드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③꽃·나비와 숲속 힐링 타임-국립제천치유의숲 금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올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한 곳이다. 숲하모니, 치유힐링숲테라피, 한방힐링숲테라피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들은 매일 단체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과 인원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건강 측정, 티 테라피, 산림공예 등을 체험하는 숲하모니는 별도 예약이 필요 없지만,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방문 일주일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한 예약이 필수다. 숲길은 치유 프로그램 없이 그냥 걸어도 좋은 길이다. 마가목과 음나무 등 약초가 자라는 약초원, 건강치유숲길과 숲내음치유숲길, 음이온치유숲길 등은 일년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제천산야초마을에서 약초 체험을 하거나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서 유람선이나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정방사에 오르면 절벽 아래 들어앉은 아담한 산사와 청풍호가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④반려견과 힐링-영양 검마산휴양림·자작나무숲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밤하늘과 힐링 숲이 자랑이다. 금강소나무가 빽빽한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선 피톤치드 삼림욕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휴양림의 또 다른 매력은 책 읽는 숲이라는 점이다. 숲속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숲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휴양림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캠핑 사이트, 그리고 야외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검마산 자락에 자리한 또 다른 힐링 숲은 영양자작나무숲이다. 1993년에 인공 조림한 31㏊ 규모의 자작나무숲이 어느새 어엿한 청년 숲으로 자랐다. 사륜구동 차량이 아닌 경우, 숲 입구까지 약 3.2㎞를 걸어야 한다. 물론 그마저 푸른 나무와 청정한 계곡물 소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수포천변의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 가면 별과 함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민간 정원인 서석지,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국보 187호) 등은 영양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역사 명소다.⑤문씨 가문 지켜온 400년 숲-부산 기장 아홉산숲 기장군 철마면에는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아홉산숲과 부산치유의숲이 있다. 아홉산숲이 울창한 숲이라면, 부산치유의숲은 시야가 탁 트이고 눈이 편안해지는 숲이다. 남평 문씨 가문이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아홉산숲은 맹종죽을 대표로 금강소나무, 삼나무, 편백 등 다양한 나무 군락이 있는 ‘모둠 숲’이다. 걷는 내내 탄성이 쏟아진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아홉산숲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부산치유의숲은 갖가지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곳이다. ‘힐링로드’부터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에코 트레킹 코스 ‘솔바람길’과 ‘큰바위길’까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고산 윤선도가 즐겨 찾았다는 황학대,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는 죽성드림세트장, 죽성리 해송(부산기념물 50호)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 해수부 “2025년 해운 매출 51조원”...재건 박차

    해수부 “2025년 해운 매출 51조원”...재건 박차

    정부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 재건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해운 매출 5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8년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보완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성과점검 및 해운정책 운용방향’을 12일 발표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은 2017년 2월 당시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해운기업이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이듬해 발표됐다. 올해 반환점을 맞아 해수부는 코로나19 피해로 당초 세웠던 해운재건 목표를 수정하고, 2025년까지 3년을 더 연장한 새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해수부는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중심의 지원 강화 ▲컨테이너선사 경영혁신 지원 ▲해운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해운 매출액 51조원, 지배선대 1억t,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TEU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배선대란 국적선사가 소유하거나 장기로 임대해 운용하는 국적 선박과 외국적 선박을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올해 기준 해운 매출은 35조원,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78만 TEU이며, 지배선대는 약 9030만 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2025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박을 매입하면 기존 재대선 사업에 운용리스 사업을 추가하고, 중장기적으로 리스전문 선주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사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선박 투자가 가능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해운기업에 유동성을 긴급 지원해야 할 때는 예외적으로 신용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공사법 개정도 추진한다. 컨테이너 선사의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국적 해운기업인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이 2022년 실적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실적 모니터링과 상시 평가를 위한 과학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정착하고, 현재 59만 TEU 수준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2022년에 100만 TEU까지 확대해 미주 동안, 남미, 중동 등 신규항로도 개척한다. 이 밖에도 선원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유럽 등 해외 선사 승선 실습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공사 등을 중심으로 신남방 유망항만인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유럽 거점 항만인 네덜란드, 스페인에 대한 인프라 투자펀드와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을 항만배후단지 입주가능 업종에 포함하고 가점을 부여하여 배후단지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정아트센터, ‘제9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0 BAMA)’ 참여

    서정아트센터, ‘제9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0 BAMA)’ 참여

    서정아트센터(대표 이대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0 BAMA, 이하 바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은 바마는 (사)부산화랑협회의 주최 아래 15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약 3000여 점의 미술작품들을 선보인다.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이번 행사는 악조건 속에서도 부산, 울산 등 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권에 위치한 화랑들이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메인갤러리, 바마마스터즈(고미술), 스포트라이즈(솔로부스), 아세안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섹션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아트페어는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사조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정아트센터는 갤러리를 대표하는 소장품인 이춘환, 김환기, 천경자, 이우환 등 한국 화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 작품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무라카미 타카시, 쿠사마 야요이, 요시토모 나라, 로버트 인디애나,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등 서정아트센터가 선보일 작가들은 이미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원화 ‘점으로부터 From point No.780112(1976)’와 ‘대화 Dialogue(2008)’는 미술계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작품으로서 존재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최소한의 붓질로 표현한 이우환의 단색화 시리즈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와 같은 회화 작품 외에도 서정아트센터는 다양한 오브제와 판화를 통해 전시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대표적인 예로 거울을 사용해 만든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 거울방 Infinity Mirrored Room’을 작게 축소한 ‘거울 상자 Mirror Box(2001/2002)’는 렌즈를 통해 우주를 형상화한 오브제로서 작가의 내면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연장선으로 쿠사마의 상징인 점박이 호박을 소재로 한 원화 작품 ‘호박 Pumpkin(1996)’을 비롯해 ‘Pumkin MY(1999)’ 시리즈의 판화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대희 대표는 “다른 주요 시장들 이상으로 경제 호황이나 침체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미술 시장의 특성이기에 경제 상황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 할 시기임을 알렸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미술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정아트센터는 지난 6월 을지로 분관을 개관하면서 예술과 미디어 화합의 상징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시티 개관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영국의 신진작가 단체인 UKYA와 영국의 사치(Saatchi) 갤러리가 함께하는 전시에 VIP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바 있으며, 미국 LA Art Show,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등의 국제 무대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CGV와의 협업으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특별 기획전시 ‘더블 프레임’을 진행하고, CGV오리 스퀘어에서는 ‘큐레이터와 영화보기’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서정아트센터는 일상 속에서 미적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현대미술을 향유하고, 예술과 대중 간의 소통을 확장하는 역할을 실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님도 연금 시대… 남양주 봉선사 교구 차원 ‘보편적 복지’ 첫발

    스님도 연금 시대… 남양주 봉선사 교구 차원 ‘보편적 복지’ 첫발

    주지 초격 스님 “스님들의 열반까지 책임”불교 출가승들에게 수행은 임종 순간까지 쉼 없이 지속해야 하는 최고의 임무이자 숙명이다. 하지만 절집 살림 형편과 소임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스님들이 수행을 온전하게 지속하기란 일반의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사회와 마찬가지로 고령화 시대를 맞은 불가에서 스님들의 노후를 일일이 챙기기는 갈수록 힘겨운 일이 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님들의 수행을 위해 매월 일정액의 수행연금을 지급하는 교구 사찰이 생겼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로, 스님들의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드문 모델로 회자된다. 11일 조계종 총무원·불교계에 따르면 봉선사는 지난 4일 승려복지회 현판식을 갖고 10월부터 교구 본말사 스님들에게 매월 수행연금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3급 승가고시를 이수한 봉선사 재적·재직·문도 스님이다. 봉선사에선 재적·재직·문도 스님 중 중덕·정덕(비구니) 이상 법계의 스님이 대상으로, 본말사 85곳 사찰의 333명 중 250명이 수행연금을 받게 된다. 봉선사 스님 10명 중 7명꼴로 연금을 받는 수준이다. 특히 소임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던 스님은 물론 문도·문파의 지원 영역에서 제외돼 온 비구니 스님에게도 차별 없이 연금을 지원한다. 봉선사 측은 노후, 주거 등 여러 복지 형태를 논의한 끝에 안정된 수행환경 조성을 위해 수행연금 지급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연금 지급에는 매월 2500여만원, 연간 약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선사 측은 이를 위해 교구말사 분담금의 40%를 승려복지회 기금에 사용하기로 교구종회에서 의결했다. 교구신도회에서 1억원을 승려 복지기금으로 보시했으며 신도들의 십시일반 동참으로 운영되는 CMS 후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조달할 계획이다. 봉선사의 수행연금 지급은 주지 초격 스님의 원력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봉선사 승려복지회 위원장을 겸한 초격 스님은 “스님들의 열반까지 모두 책임지는 게 승려복지의 기본 틀이며 그 출발점은 각 교구에서 스님들의 기본적인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승려복지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불교 맏형 격인 조계종 종단의 교구 내 문도·문파에서 자체적으로 노스님이나 수좌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장학금을 지원하는 선별적 복지가 시행됐지만 교구 차원에서 소임이나 거주지와 관련 없이 교구 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행연금을 현금으로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조계종의 승려복지제도가 시행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복지체계가 미미한 형편”이라며 “봉선사 연금 제도는 조계종 수행 환경의 토대가 될 보편적 복지 차원의 좋은 모델로 파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티셔츠 프린팅에 ‘백캉스’까지…MZ, 이래도 쇼핑 안 할래요?

    티셔츠 프린팅에 ‘백캉스’까지…MZ, 이래도 쇼핑 안 할래요?

    롯데 본점에 최대 규모 ‘나이키’신발 액세서리 각인 등 서비스현대 압구정점 ‘톰 딕슨…’ 개장의자·식기 등 직집 써보고 구입갤러리아는 ‘백캉스’ 공간 조성‘더 루프탑 바이 갤러리아’ 선보여쇼핑의 주도권을 온라인에 내주고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맞은 국내 백화점 업계가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체험형 매장 중심으로 공간을 탈바꿈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과 볼거리, 경험 요소 등을 마련한 차별화 매장으로 특히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세계로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 본점 에비뉴엘 6층에 국내 백화점 단일 매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약 340평짜리 ‘나이키 명동’을 선보였다. 기존 본점 7층에 있던 나이키 매장을 7.5배 늘린 이 매장은 ‘퓨처 스포츠’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이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했다. 매장 전면은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꾸며졌으며 대형 멀티비전의 영상과 조명 등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내 ‘나이키바이유(Nike by you) 서비스숍’ 공간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그래픽을 티셔츠에 프린팅하고 신발 액세서리 듀브레 레이저 각인을 하는 고객 맞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일대일 우먼스 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품하는 ‘이지리턴 서비스’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매장의 완성을 위해 나이키와 협업해 2년간 공을 들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1030세대가 스니커즈를 유독 좋아하는 데다 신발은 직접 신어 보고 발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에 가장 강점이 있는 제품군이어서 초대형 나이키 매장을 기획했다”면서 “미래형 나이키 매장의 유치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스니커즈의 성지’로 변모하는 출발점이며 젊은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백화점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전 세계 유통 대세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일 압구정 본점에 문을 연 ‘톰 딕슨, 카페 더 마티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조명 디자이너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톰 딕슨은 런던, 밀라노 등 유럽에서 이미 톰 딕슨 레스토랑, 카페 등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찾은 고객이 자체 브랜드의 의자, 식기 등 생활 디자인용품을 체험해 보고 구입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사례로 유명하다. 전 세계 5개국에 10여개 매장이 있으며 아시아에선 홍콩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이다. 27평 규모의 이 카페는 매장 내 의자와 테이블, 조명, 식기가 모두 톰 딕슨이 디자인한 제품이며 차·커피·디저트 등 식음료와 함께 조명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오직 압구정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명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차원에서 톰 딕슨 카페를 들여왔다”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트렌디한 명품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해외여행 대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며 여름휴가를 즐기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들을 겨냥해 지난달 말부터 아예 건물 내부에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별도의 휴게 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먼저 압구정점 명품관 테라스에는 ‘더 루프탑 바이 갤러리아’를 선보였다. 가구 브랜드 까사 알레시스와 협업해 북유럽의 모던한 감성과 클래식한 빈티지 스타일이 가미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소품들을 전시했다. 광교점에는 고층에서 도심뷰와 호수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12층 VIP 라운지 휴게 공간은 한쪽 면이 모두 채광 가능한 유리창으로 만들어 새롭게 조성된 광교 신도시의 위용과 함께 광교 호수와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단순한 브랜드 쇼룸이 아닌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면서 “어떤 매장에서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느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는 백화점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임영웅·영탁·이찬원 첫 콘서트 무대 어땠나?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임영웅·영탁·이찬원 첫 콘서트 무대 어땠나?

    지난 9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아침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오후에 날이 조금 개면서 많은 팬들이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모녀 관객은 물론 가족 단위, 남성 관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를 상징하는 옷과 응원봉 등을 들고 설레는 모습으로 공연을 기다렸다. 이번 공연은 4차례나 연기된 끝에 지난 7일 막을 올렸고 방역에 예산과 인력을 대거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트롯맨들도 “공연 한번만이라도 하자”는 비장한 각오로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키면서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트롯맨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총 3시간 반 동안 50여곡의 노래를 쏟아냈다. ‘미스터트롯’ 1대 진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가창력은 물론 확고한 스타성을 입증했다. ‘감성 장인’이라는 수식어답게 절제미 속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에서 팬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고, ‘데스파시토’ 무대에서는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화려한 댄스 실력도 선보였다. 팬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센스있는 멘트도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트롯’ 선 영탁은 자신만의 에너지로 ‘공연형 가수’로서 저력을 보였다.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가 확실한 영탁은 막걸리처럼 톡 쏘는 고음으로 짜릿함을 선사했고 ‘찐이야’ 무대에서는 역동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360도 원형 무대에서도 팬들의 성원에 답하는 등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호응을 얻었다.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은 신인 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무대매너와 쇼맨십으로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구성진 트로트 꺾기 창법에 ‘18세 순이’를 개사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등 이날 공연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유튜브 및 네이버 TV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더 자세한 ‘미스터트롯’ 콘서트 생생 후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임승범 인턴 seungbeo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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