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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이후 포스코 수출 ‘제로’… 지역 관련업계 직격탄

    태풍 이후 포스코 수출 ‘제로’… 지역 관련업계 직격탄

    정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완제품 생산 중단의 여파로 지역 관련 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포항제철소 수출 출하 물량이 ‘제로’이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태풍 이후 15일까지 10일 동안 포스코 수출 물량 선적을 위해 포항신항에 입항한 선박은 한 척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할 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되자 포스코가 해운회사에 의뢰한 외항선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수출하는 완제품 물량은 월 35만~40만t 정도다. 포항신항 관계자는 “포항신항도 해운센터 건물이 잠길 정도로 피해가 심해 13일까지 하역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포스코에서 제품 출하 자체를 하지 않으니 선적을 위해 입항하는 배도 없다”고 전했다. 당장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관·운송·하역하는 물류 회사들은 업무를 ‘올스톱’한 상태다. 삼일·동방·한진·CJ대한통운 등이다. 이들 회사 역시 이번 수해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제품이 물에 잠겨 피해를 본 데다 운송할 물량 자체가 없어 피해는 계속해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물류회사 관계자는 “포스코 피해가 워낙 커 우리 회사 피해는 말도 못 꺼내는 지경”이라며 “창고에 보관한 제품 등의 침수 피해를 포스코 측과 함께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재는 물이 닿아 녹슬어도 납품에 문제가 없어 세척 후 선적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지만, 고급강 등의 피해 정도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며 “침수된 일부 제품은 재가공해야 하는데 압연 공장 가동이 중단돼 포스코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들 제품을 광양제철소로 옮겨 재가공할 방침이다. 포항신항에서 포스코 제품을 하역하는 경북항운노조는 당장 다음 달 월급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항운노조는 일정한 분량의 일을 단위에 따라 품삯을 미리 정해 일하는 소위 ‘돈내기’ 형식으로 급여를 받기 때문에 일거리가 없으면 포스코로부터 보수를 받지 못한다. 전체 항운노조원 860여명 중 포스코 수출·입 하역에 투입되는 노조원은 약 700명 정도다. 이 중 수출 제품 하역은 370여명이 맡고 있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포스코가 반제품인 슬래브를 광양제철소로 보낸다고는 하지만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당장 수출 물량이 출하되지 않으니 일거리가 50% 정도 줄었다. 당장 다음달 급여가 반으로 깎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선사대리점, 선용품업체, 선박 수리 업체 등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들의 난리 블루스… 청년의 날 콘‘썰’트

    우리들의 난리 블루스… 청년의 날 콘‘썰’트

    제주도가 청년들의 생각과 개성을 펼치는 축제의 장 ‘2022 제주청년의 날’을 16~20일 5일 동안 제주청년센터를 비롯한 도 전역에서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민선 8기 청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 제주청년의 날’을 처음으로 청년주간 행사로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 LINC3.0 사업단과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협력해 청년세대를 응원한다. ‘2022 제주청년의 날’은 ‘우리들의 난리-블루스’를 주제로 크게 4개의 ‘난리의 장’이 열린다. ‘우리들의 난리-블루스’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진 청년들을 젊음과 청춘을 나타내는 색 ‘블루(Blue)’라 칭하며, 코로나로 움츠려있던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주청년들이 마음껏 난리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갖는다. ‘일 벌이고 난리’ 세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청년프로젝트팀 블루스기획단의 7개의 프로젝트가 2022 제주청년의 날 프로그램으로 탄생한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말 많이 하고 난리’ 세션에서는 청년이 기업을 면접하는 거꾸로일자리박람회, 제주출신 댄서 리헤이와 제주청년 유튜버 뭐랭하맨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년콘‘썰’트 등이 열린다. ‘오지랖 부리고 난리’ 분야로는 가상회사 출근을 통해 청년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어쩌다 출근을 비롯해 제1회 블루스 스피드(BLUES SPEED) 대회 등 청년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응원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지는 ‘2022 제주청년의 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제주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도민사회의 공감과 새로운 기회의 장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13~23일 도 청사 일원에서 청년예술가 특별전 ‘청(靑)기일전 2: 어차피 우리는 잘 살 것이다’를 열고 있다. ‘청(靑)기일전’은 ‘마음의 틀이 청년을 향하여 거듭난다’는 뜻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더 넓고 깊은 세상을 담길 바라는 제주도의 응원이 깃든 명칭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 ‘어차피 우리는 잘 살 것이다’는 아직 막연하지만 각자 잘 살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을 청년세대의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 제주청년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청년작가 50여명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롭게 변주된 청년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관람객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청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외 청년들에게 지역의 경계를 넘는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통한 성장의 장으로 역할을 담당할 ‘청년을 제주로’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2박 3일간 제주청년센터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펼친다. 도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청년을 제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총 124명이 지원했다. 계획과 포부를 밝힌 지원자들은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거쳤으며, 30명(도내 21명, 도외 9명)의 최종 참가자가 선정됐다.
  • [와우! 과학] 아프리카 벗어난 초기인류가 처음 간곳? 조지아서 치아 화석 발견

    [와우! 과학] 아프리카 벗어난 초기인류가 처음 간곳? 조지아서 치아 화석 발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에서 약 180만 년 전 초기인류의 치아 화석이 발견됐다. 조지아는 동유럽과 서아시아 양대륙에 영토가 걸쳐있다. 인종과 역사, 종교, 문화적으로 유럽에 가까워 동유럽으로 분류하나, 아시아에 속한 영토가 대부분이라 서아시아로도 분류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초기인류로 추정되는 호모 에렉투스 게오르기쿠스의 치아 화석이 조지아 오로즈마니 마을 인근 유적지에서 처음 발견됐다. 인근 드마니시 유적에서는 1991년부터 2010년까지 같은 초기인류의 두개골 화석이 총 5개 발견됐다. 호모 에렉투스 게오르기쿠스는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난 호모 에렉투스(곧게 선 사람)에서 가장 먼저 파생한 종(種)의 하나로 여겨진다.고고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호모 에렉투스가 아프리카를 떠나 조지아가 속한 남캅카스 지역에 가장 먼저 정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조지아 국가 고고학·선사문화연구소는 지난 8일 성명에서 “오로즈마니는 드마니시와 함께 아프리카 밖에서 가장 오래된 초기 인류가 정착한 중심지를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아 화석은 하악골의 4번째 앞 어금니로 확인됐다. 발굴팀 책임자인 조지아 고고학자 기오르기 비지나슈빌리 박사는 해당 치아는 제즈바나 므지아와 근연 관계에 있는 초기 인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즈바와 므지아는 드마니시에서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굴된 2개의 두개골에 붙여진 이름이다. 고고학자들은 호모 에렉투스가 약 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통로를 통해 이주하기 시작했다고 믿고 있다. 호모 에렉투스 이전 출현한 호모 하빌리스(손을 사용한 사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모속 초기인류로 추정되는 데 출현 시기는 약 280만 년 전이다. 최초의 화석은 오늘날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됐다.
  • 선선한 가을맞아 즐기는 강동 어린이의 별빛 탐험

    선선한 가을맞아 즐기는 강동 어린이의 별빛 탐험

    서울 강동구가 운영하는 강동어린이회관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동어린이의 별빛 탐험’은 빛을 따라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는 탐험놀이로 영유아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신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빛 터널 ▲별빛 볼풀장 ▲에어시소 ▲나만의 손거울 만들기 ▲전래놀이 체험존 ‘얼쑤 놀이터’ ▲팽이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내가 그린 동물 그림이 디지털 세상 속으로 살아 움직이는 ‘내 손으로 칠하는 동물 친구들’은 강동어린이회관이 최신 IT(정보기술) 융합 놀이 트렌드를 반영해 야심차게 기획한 새로운 활동이다. 지난 두 달간 운영하며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스페셜 데이’도 지속 운영한다. 취약계층 가정은 9~10월에도 동동이자연놀이터를 무료로 2회까지(월 1회) 이용할 수 있다. 낮 시간대 이용이 힘들었던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는 9월 23일과 10월 28일 금요일 야간 연장운영도 진행해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야간 이용 신청 접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동어린이회관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바다가 육지라면/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바다가 육지라면/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남진과 나훈아의 시대였던 1970년대, 여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던 조미미의 최고 히트곡은 애절한 이별 노래 ‘바다가 육지라면’이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이라는 객쩍은 아재 개그의 소재가 될 정도였으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배 떠난 부두에서 떠나는 임을 목놓아 부르며 “바다가 육지라면 ~ 눈물은 없었을 것”이라며 흐느끼던 그 노래 속 주인공이 만일 구석기시대에 살았다면 바다를 앞에 두고 이별을 애통해하며 노래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구석기시대 한반도의 모습은 오늘날과 매우 달랐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추운 빙기와 따뜻한 간빙기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졌다 낮아지기를 반복하면서 지형 변화를 겪었다. 날씨가 추워지는 빙기에는 북반구의 빙하가 넓게 확장돼 동아시아 지역의 바닷물 높이가 지금보다 훨씬 낮았다. 반대로 날씨가 따뜻해져 빙하가 녹으면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갔다. 빙기 때는 바닷물의 높이가 낮았기 때문에 지금은 바다로 연결된 중국과 한반도, 일본열도, 대만 등이 모두 육지로 연결돼 있었다. 특히 빙하가 가장 넓게 확장됐던 최종 빙하기인 약 1만 5000년 전의 후기 구석기시대 최말기에는 오늘날 서해의 대부분이 육지였다. 하지만 빙기가 끝나고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북반구의 얼음이 녹아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육지로 드러나 있던 많은 곳이 바닷물 아래로 잠기게 됐고 한반도는 북쪽으로는 대륙과 연결되고 동쪽과 서쪽으로는 바다와 접하게 됐으며 남쪽으로는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과 마주하게 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땅 모양을 형성하게 됐다. 불과 1만 5000년 전의 일이다. 지구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4기(Quaternary period)라 불리는 지난 260만년 동안 50여 차례에 걸쳐 빙하시대와 간빙기가 반복돼 왔으며, 지금은 따뜻한 기후가 이어지는 간빙기에 머무는 중이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지속된 온실가스의 과다 배출 등 인류의 지나친 개입으로 이 반복되는 빙하기와 간빙기의 사이클이 파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지형은 빙하기와 간빙기라는 기후 변화의 산물이다. 기후 변화는 필연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미래다. 하지만 그 변화의 정도를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부터 기후 변화는 기후 위기가 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혼란뿐이다. 예측불허의 급격한 기후 위기를 가져온 주범이 우리 ‘인간’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남극대륙의 얼음이 급속히 녹고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우리에게는 바다가 육지라면이라고 애절하게 통곡할 시간조차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우리가 방탄노년단? 무대는 생명 같아”

    “우리가 방탄노년단? 무대는 생명 같아”

    “새 작품을 맡을 때마다 쉬운 적은 없어요. ‘라스트 세션’이나 ‘두 교황’ 모두 욕심이 나서 선뜻 동의했는데, 막상 대본을 보니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죠. 그래도 연극을 일종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이게 무슨 음식처럼 좋아하고 말고 그런 게 아니고, 생명과 같은 것이라 봐야죠.”(신구) “과거 신구 선생님이 ‘연극은 연습’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생각할 때마다 울컥해요. 선생님이 수녀와 길게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연세에 이러한 열정을 갖춘 사람은 드물지요.”(정동환) 598년 만에 스스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연극 ‘두 교황’이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극작가 앤서니 매카튼의 작품으로 2019년 영국에서 초연됐고, 넷플릭스 영화로도 제작됐다. 원로 배우 신구(86)는 보수적이지만 따뜻한 성품을 가진 베네딕토 16세 역을 맡았고, 정동환(73)은 축구와 탱고를 사랑하며 자유로운 성향의 프란치스코로 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한전아트센터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신구는 “제 연기 인생이 60년이라는데 지나고 보니 다 어제 같고 새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신구와 정동환은 무대 위에 올려진 사건이 일어났을 때의 두 교황과 비슷한 나이이기도 하다. 정동환은 “자기 나이에 맞는 배역을 하기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게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종교에 대한 신념을 다루는 게 아니고 종교를 빌려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갈등이 심한 사회에 살고 있는데, 갈등을 해소하는 길이 어디에 있느냐를 살피는 게 연극의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영화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정동환은 “영화에서는 잔잔한 영상 속에서 좋은 얘기가 그저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를 본 다음 극장에 오시면 왜 연극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추기경 은퇴를 고민하던 베르고글리오(프란치스코 교황)가 베네딕토 16세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주를 이뤄 사실상 2인극에 가깝고 외워야 할 대사량도 많다. 특히 지난 3월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할을 선보이던 중 건강 문제로 입원했던 신구를 향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신구는 “지난번에 생각지도 않던 심부전 증상으로 입원했는데, 건강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며 “사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니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극본을 읽었을 때 마음에 들면 좋은 작품인데, ‘두 교황’이 그런 작품이라 맡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극을 이끌어 가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건 아니고, 연습에 충실하면 자연히 발현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구는 최근 ‘방탄노년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원로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살다 보니 ‘원로’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새삼스럽긴 하다”며 “그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많은 작품이라 쉽지 않지만 이번 공연을 마지막 작품이라고 내세우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10월 23일까지.
  • “새 작품마다 쉬운 건 없어…연극은 소명, 무대는 생명 같죠”

    “새 작품마다 쉬운 건 없어…연극은 소명, 무대는 생명 같죠”

    “새 작품을 맡을 때마다 쉬운 적은 없어요. ‘라스트 세션’이나 ‘두 교황’ 모두 욕심이 나서 선뜻 동의했는데, 막상 대본을 보니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죠. 그래도 연극을 일종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이게 무슨 음식처럼 좋아하고 말고 그런 게 아니고, 생명과 같은 것이라 봐야죠.”(신구) “과거 신구 선생님이 ‘연극은 연습’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생각할 때마다 울컥해요. 선생님이 수녀와 길게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연세에 이러한 열정을 갖춘 사람은 드물지요.”(정동환) 598년 만에 스스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연극 ‘두 교황’이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극작가 앤서니 매카튼의 작품으로 2019년 영국에서 초연됐고, 넷플릭스 영화로도 제작됐다. 원로 배우 신구(86)는 보수적이지만 따뜻한 성품을 가진 베네딕토 16세 역을 맡았고, 정동환(73)은 축구와 탱고를 사랑하며 자유로운 성향의 프란치스코로 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한전아트센터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신구는 “제 연기 인생이 60년이라는데 지나고 보니 다 어제 같고 새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신구와 정동환은 무대 위에 올려진 사건이 일어났을 때의 두 교황과 비슷한 나이이기도 하다. 정동환은 “자기 나이에 맞는 배역을 하기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게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종교에 대한 신념을 다루는 게 아니고 종교를 빌려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갈등이 심한 사회에 살고 있는데, 갈등을 해소하는 길이 어디에 있느냐를 살피는 게 연극의 주제”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영화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정동환은 “영화에서는 잔잔한 영상 속에서 좋은 얘기가 그저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를 본 다음 극장에 오시면 왜 연극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추기경 은퇴를 고민하던 베르고글리오(프란치스코 교황)가 베네딕토 16세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주를 이뤄 사실상 2인극에 가깝고 외워야 할 대사량도 많다. 특히 지난 3월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할을 선보이던 중 건강 문제로 입원했던 신구를 향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신구는 “지난번에 생각지도 않던 심부전 증상으로 입원했는데, 건강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며 “사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니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극본을 읽었을 때 마음에 들면 좋은 작품인데, ‘두 교황’이 그런 작품이라 맡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극을 이끌어 가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건 아니고, 연습에 충실하면 자연히 발현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구는 최근 ‘방탄노년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원로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살다 보니 ‘원로’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새삼스럽긴 하다”며 “그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많은 작품이라 쉽지 않지만 이번 공연을 마지막 작품이라고 내세우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10월 23일까지.
  • DJ 시에나, ‘워터밤의 여왕’의 핑크빛 유혹

    DJ 시에나, ‘워터밤의 여왕’의 핑크빛 유혹

    ‘워터밤의 여왕’ DJ 시에나(박시현)가 마지막 여름에 팬들에게 뜨거움을 선사했다. 시에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짙은 핑크빛 비키니를 입고 절정의 매력을 선사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에나는 링걸과 DJ는 물론 각종 워터밤의 진행자로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디제잉과 춤으로 특화된 매력을 여러 워터밤 행사에서 펼치며 ‘워터밤 여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시에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를 비롯해 지스타, 서울오토살롱 등에서 환상의 매력을 보여주며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수원페이 가맹점 70%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 필요”… 1808개소 대상 설문조사

    수원페이 가맹점 70%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 필요”… 1808개소 대상 설문조사

    수원페이 가맹점 70%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써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시가 수원페이 가맹점 1808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가 29%, ‘그렇다’가 41%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5일~19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원페이 가맹점에 문자메시지로 온라인 설문 참여를 요청했고, 1808개소가 참여했다. 응답자의 ‘현 사업장 운영 기간’은 10년 이상이 25.7%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24.2%, 3년 이상 15.9%였다. 운영 업종은 음식점 35%, 학원 14%, 이·미용업 10%, 기타 41%였다. 수원페이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매우 그렇다” 22%,“그렇다” 40%로 62%가 만족하다고 답했고, 83%는 “수원페이 가맹점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수원페이 가맹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속 운영’이 27%로 가장 많았고, 가맹점 홍보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24%), 각종 정책 수당(재난지원금, 청년기본소득 등)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14%), 모바일결제 등 수원페이 사용 편의 확대(10%,) 수원페이 가맹점 추가 확보를 위한 매출 수준(10억원→15억원) 상향 조정(5%) 등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수원페이가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수원페이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손글씨로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갤러리관악, 캘리그라피 단체전

    손글씨로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갤러리관악, 캘리그라피 단체전

    서울 관악구가 오는 22일까지 관악구청 갤러리관악에서 시민들에 위로를 전하는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어여쁜 다섯이서 글씨와 감성 담아 전시해요‘라는 뜻의 ‘어서와요’를 부제로 5명의 작가가 글씨에 감성을 담아낸 캘리그라피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어머님의 손맛’, ‘작은 새싹과 별에 관한 그리움’, ‘봄은 가을, 겨울에 더 그리운 것처럼...’, ‘너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니?’ 등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감정들을 깊은맛과 멋을 통해 은은하게 번지는 글씨로 표현하여 주민들에게 따스한 안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을 전시한 강신재, 김지영, 문유영, 시지나, 이세진 작가는 2006년부터 은천동, 성현동에서 손글씨를 쓰며 캘리그라피를 가르치고 배우고 있으며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작가들이다. 미다스핸즈의 강신재 작가는 “캘리그라피를 좋아하는 다섯 작가들이 모여 서로의 개성과 느낌으로 감성을 담아 주민 여러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단체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캘리그라피를 보며 마음의 안식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 줄의 글은 열 마디 말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할 때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등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힐링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갤러리관악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기회를 접하고 지역의 예술인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다양하게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30 세대] 심심한 상식/김도은 IT 종사자

    [2030 세대] 심심한 상식/김도은 IT 종사자

    얼마 전 한 웹툰 작가의 사인회 진행 중 발생한 불편을 사과하는 공지에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한 주최 측이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일이 있었다. 일부 네티즌이 ‘심심하다’라는 표현을 ‘심심(甚深)하다’가 아닌,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인터넷 세상에서 일어나는 상식 논란은 ‘심심하다’뿐만이 아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덕분에 ‘권모술수’라는 사자성어는 상식인가에 대한 찬반 논의가 뜨거웠고, 유명 평론가가 영화 ‘기생충’ 평론에 ‘명징’이나 ‘직조’ 등의 다소 낯선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다시금 상식의 경계에 대해 다양한 담론이 오가기도 했다. 심지어 ‘영국이 섬나라인 건 상식 아니냐’는 글에 ‘관심이 없으면 모를 수도 있으니 마냥 상식이라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수많은 상식 논란을 젊은 세대의 기초 문해력과 의무 교육의 부실함으로 인한 퇴행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많지만, 매체의 변화에 맞춰 상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2010년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비슷비슷한 것을 즐겼다. 신문이나 TV와 같은 일방향 매체 덕분에 문화적 내러티브를 쉽게 축적했고,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를 붙잡고 지난밤에 본 드라마 이야기를 해도 말이 통하는 바야흐로 ‘상식’이 범람하는 시기를 보냈다. 심지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며 혁신으로 등장했던 온라인 매체들도 그 소통의 소재는 여전히 기존 전통 매체, 그러니까 주류 대중문화에 의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개인 맞춤화 콘텐츠, 이른바 ‘알고리즘’이 선사하는 추천 콘텐츠의 세상에 들어서면서 ‘상식’의 기반은 크게 변화했다. 동영상 사이트만 해도 이용자들은 기존에 스스로가 즐기던 영상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에 의해 그들이 좋아할 만한 다른 영상들을 ‘추천’받는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추천 콘텐츠들은 오롯이 개인을 위해서만 존재하며, 그 누구의 것과도 같지 않다. 때문에 몇백만 구독자를 가진 채널이라도 내 추천 목록에 나오지 않았던 채널이라면, 내가 즐겨 보는 구독자 50명의 채널보다도 못한 영향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신문 기사와 책, 심지어 과일과 세제 종류마저도 알고리즘에 의해 개인에게 맞춤 제공되는 세상이 됐다. 결국 우리는 서로 너무나 다른 것을 향유하기에 우리 시대는 상식이 없는 것이 상식이 됐다. 내 상식이 세상의 상식일 거라는 착각은 오만이다. 이를 인정하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한번 찾아보자. 그렇게 입력한 검색어 하나로 알고리즘은 당신에게 타인의 상식을 선사해 줄 것이며, 이것이 추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정저지와’하지 않을 수 있는 ‘절차탁마’의 자세가 된다.
  • 전남 곳곳에서 가을 축제 풍성

    전남 곳곳에서 가을 축제 풍성

    가을철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9월에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영광 불갑사상사화축제가 남도 가을 축제 한마당을 시작한다. ‘상사화 붉은 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불갑사상사화 축제는 300만㎡에 이르는 전국 최대 군락지에 붉은 상사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올해는 상사화 가을음악회와 전국대학가요제, 상사화 달빛야행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7일에는 또 다른 상사화 군락지인 함평에서 꽃무릇큰잔치가 열려 남도 꽃축제를 선보인다. 2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를 통해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화순 고인돌축제와 남도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광양 전어축제가 열린다. 30일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명량대첩축제와 여수 거북선축제를 비롯해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영광 천일염젓갈갯벌축제와 판소리 명창의 산실 보성 서편제소리축제, 구례 화엄문화축제 등이 펼쳐진다. 10월에도 7일 여수에서 남도 시군의 대표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고 21일에는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2022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함평 국향대전이 시작된다. 이밖에도 황룡강변 6만여 평을 가을꽃으로 가득 메운 장성 황룡강노란꽃잔치와 14일부터 시작되는 목포 항구축제, 28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 모두 30여개의 축제가 열려 남도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된다. 11월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갯벌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 갈대축제와 남도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 장성 백양단풍축제 등 10여개의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남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는 모두 50여 개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전남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관광지 3개소 이상을 방문해 본인의 누리소통망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올린 뒤 응모페이지에 제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누리소통망 인증샷 이벤트와 최신유행공간 투어, 남도 문화관광 체험 상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연인 손잡고! 다웃파이어와 하하호호

    연인 손잡고! 다웃파이어와 하하호호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공연장은 연기와 노래, 춤이 어우러지며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작품으로 가족, 연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우선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9~12일 전일 공연)는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공연이다. 루프머신, 탭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웃음의 향연으로 행복 에너지를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되는 ‘퀵 체인지’는 단연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불과 8초 만에 백발의 할머니에서 아이들의 아빠로 바뀌는 마법 같은 장면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작품 속 곳곳에 숨어 있는 빵빵 터지는 웃음 코드를 찾는 재미도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 10여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며 마지막 시즌을 예고한 뮤지컬 ‘서편제’(9, 11, 12일 공연) 역시 빼놓지 말고 봐야 할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배우 차지연은 2010년 초연부터 이번 마지막 다섯 번째 시즌까지 소리꾼의 길을 걷는 주인공 ‘송화’ 역으로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서편제’를 비롯해 뮤지컬 ‘킹키부츠’(11, 12일), ‘엘리자벳’(9~11일)은 티켓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연극 ‘두 교황’(9~11일)은 스스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2019년 영국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는 원로 배우 신구와 서인석·서상원이 베네딕토 16세를, 정동환·남명렬이 프란치스코를 번갈아 연기한다.국립극장은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해외 유수의 최신 연극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행사를 마련했다. 9일 상영하는 ‘헨리 5세’는 지난 2월 영국 돈마 웨어하우스에서 초연한 최신작으로 영국의 위대한 인물로 칭송받는 헨리 5세의 영웅적 면모와 리더십을 그렸다. 올해 올리비에상을 휩쓴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의 연출가 맥스 웹스터가 연출했다. 10일 영상으로 선보이는 연극 ‘타르튀프’는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가 제작하고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가 연출한 작품으로 종교인들의 부패와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 밖에 11일 선보이는 ‘입센의 집’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여러 희곡을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보름달이 뜨는 추석의 전통을 가장 잘 살릴 공연 중 백미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민속공연 ‘휘영청 둥근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 연희단 꼭두쇠’가 사자 세 마리가 등장하는 길놀이로 공연의 문을 열고, 줄타기 명인 권원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권원태 연희단’이 달빛 가득한 밤하늘로 날아오르며 관객들의 마음도 들썩이게 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은 각각 ‘강강술래’와 ‘판굿’을 선보인다.
  • 친구 따라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보러

    친구 따라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보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시와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추석을 맞아 전국의 미술관·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행사와 이미 진행 중인 다채로운 전시는 고향을 찾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에선 이중섭의 전성기 작품 90여점과 관련 기록물을 선보인다. 9일 개막하는 최우람 작가의 신작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도 놓치기 아깝다. 최 작가는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 생명체’(anima-machine) 제작으로 유명하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 조각 거장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인 ‘문신: 우주를 향하여’가 열리고 있다. 회화와 조각 등 232점과 아카이브 100여점까지 폭넓게 그의 삶을 다룬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1990년대 한국 미술계의 흐름을 이끌었던 조각가 정서영 작가의 개인전 ‘오늘 본 것’을 개최한다. 아시아에 기반을 두거나 아시아를 둘러싼 논의에 천착하는 작가와 기획자, 연구자, 음악가 등 14명(팀)이 참여한 기획전 ‘춤추는 낱말’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일부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 팬데믹 특별전 ‘다시, 연결: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시간을 돌아보는 전시라 의미가 있다. 지난 7일 개막한 국립민속박물관의 ‘까레이치, 고려사람’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있던 동포들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이 밖에 국립중앙박물관 및 각 지역의 박물관이 진행 중인 상설 전시나 개성 있는 특별전도 명절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다.특별히 이번 추석 기간에 박물관이 준비한 행사도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9, 11, 12일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개최한다. 체험과 특별공연 등 31종과 특별전시 5종을 마련해 일상으로 돌아온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우수영강강술래’ 공연과 경남도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 시연 및 체험은 물론 ‘한가위 선물 달걀 꾸러미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에서도 ‘둥글둥글 보름달과 수장고 탐방’ 등의 행사가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9일부터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명절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 박물관 실내외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삼국사기’에 추석의 유래가 되는 신라인의 전통 명절 ‘가배’를 재현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각 지역 박물관들도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별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는다.
  • 혼자도 괜찮아! 아이돌·김호중 있으니

    혼자도 괜찮아! 아이돌·김호중 있으니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가위를 맞아 방송사들은 다양한 스포츠·음악 예능을 특집 기획으로 선보인다. KBS 2TV는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오후 4시 50분 이틀에 걸쳐 추석 특집 ‘스포츠 골든벨’ 2부작을 방영한다. 허재부터 박세리, 김동현, 박태환 등 종목별로 최정상에 올랐던 스포츠 선수가 총출동해 두뇌 대결을 선보인다. 운동만 잘한다고 생각했던 스포츠인들이 지성미와 허당미 사이에서 매력을 뽐낸다. 11일과 12일엔 릴레이 노래 대결 ‘라운드 테이블’이 준비됐다. 강호동이 6년 만에 KBS에서 단독 MC를 맡게 된 이 프로그램은 스타 6명이 서로를 지목, 명곡을 이어 부르는 쇼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판정단은 각계각층의 14명으로 구성하며,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대표를 맡는다.MBC에서는 매년 큰 인기를 끌며 수많은 ‘육상돌’, ‘양궁돌’ 등을 배출해 낸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를 2년 만에 만난다. 9일 오후 5시 30분과 12일 오후 5시 20분 1, 2부로 나눠 방송되는 올해 아육대는 육상(단거리, 릴레이), 양궁, 풋살, e스포츠와 더불어 처음으로 댄스스포츠를 포함했다. 전현무와 FT아일랜드 이홍기, 트와이스 다현이 진행을 맡고, 아이돌 30여팀이 출전한다. 데뷔 이후 처음 아육대에 참가하는 아이브, 엔믹스, 빌리, 스테이씨 등 4세대 아이돌의 활약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열풍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BS는 9일 오후 8시 10분 추석 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방영한다. 지난달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던 공연 실황 방송이다. 총 3개 파트로 구성된 공연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김호중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가수 최백호, 송가인이 게스트로 깜짝 출격해 구성한 듀엣 무대도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JTBC 역시 트로트를 내세웠다. 시즌7으로 최근 돌아온 ‘히든싱어’는 9일 방송에서 송가인이 원조 가수로 등장해 모창 능력자들과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역시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휴를 풍성하게 만든다. 티빙은 9일부터 추석 연휴 추천 콘텐츠 기획전을 열고 대세 배우들의 MT를 그린 ‘청춘 MT’,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1, 2’, 연애 토크쇼 ‘마녀사냥 2022’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수 임영웅의 첫 단독 투어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서울’도 단독으로 소개한다. 웨이브도 6부작 드라마 ‘위기의 X’, 예능 ‘배틀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걸었다. HBO ‘왕좌의 게임’과 그 프리퀄 작품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과 경쟁을 펼칠 ‘석세션’ 등 해외 유명 시리즈도 풍성하게 차렸다.
  • ‘로미오와 줄리엣’vs ‘호프만의 이야기’…가을철 빛나는 오페라의 향연

    ‘로미오와 줄리엣’vs ‘호프만의 이야기’…가을철 빛나는 오페라의 향연

    추석 연휴가 끝나고 완연한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오페라 무대가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거장 샤를 구노와 자크 오펜바흐의 작품 등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시오페라단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작품을 194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재구성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한 편이나 결말은 원작과 다소 다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해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자살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중간에 줄리엣이 깨어나고, 이들이 다시 만나 유명한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막이 내린다. 이번 공연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참여한다. 독일 아헨극장에서 ‘사랑의 정원사’로 데뷔한 연출가 이혜영, 2015년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오페라 지휘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지휘자 조정현 등이 참여한다. 사랑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로미오 역은 테너 최원휘와 이승묵이 맡았다. 줄리엣 역은 소프라노 박소영과 김유미가 출연한다. 최원휘와 박소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티발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머큐시오 역은 바리톤 공병우와 김경천, 줄리엣의 유모 거트루드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이미란과 임은경이 나선다.이에 질세라 국립오페라단도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100편 이상의 오페레타를 쓴 당대 최고 히트메이커 오펜바흐가 남긴 처음이자 마지막 오페라다. 주인공 호프만의 세 가지 환상적인 연애담을 다루며 한 예술가의 꿈과 좌절을 옴니버스 방식으로 펼쳐낸다. 독일 낭만주의 대문호 E.T.A. 호프만의 세 가지 단편소설 ‘모래사나이’, ‘고문관 크레스펠’, ‘잃어버린 거울의 형상’을 토대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막으로 구성됐다. 시인 호프만이 자신의 과거 연애담을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2019년 이 작품으로 호평받은 제작진이 또 한번 의기투합했다. 마에스트로 세바스티안 랑 레싱과 연출가 뱅상 부사르가 다시 만난다. 보랏빛 구름, 은빛 별로 뒤덮인 무대 위에는 거대한 달, 도식화된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상징적인 오브제들이 등장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프랑스 신사들은 멋진 턱시도를 입고, 여인들은 한복 모티브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한국적 의상과 비현실적인 무대가 어우러진다. 또 영상을 활용해 여성의 실루엣, 눈동자 등을 보여주며 낯선 분위기를 더한다. 호프만 역은 2019년에도 출연했던 테너 국윤종과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 ‘아이다’ 주역을 맡았던 테너 이범주가 맡는다. 호프만이 사랑했던 올림피아, 안토니아, 줄리에타는 소프라노 이윤정, 윤상아, 오예은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 김지은도 같은 역을 맡는다. 호프만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마 린도르프, 코펠리우스, 미라클, 다페르투토 역은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주역 가수로 활약했던 바리톤 양준모가 4가지 색깔로 표현한다. 호프만을 지켜주는 그의 뮤즈이자 니클라우스 역은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나선다.
  • [핵잼 사이언스] 선사시대에도 수술을?…3만 년 전 다리 잘린 유골 발견

    [핵잼 사이언스] 선사시대에도 수술을?…3만 년 전 다리 잘린 유골 발견

    3만 1000년 전 지금의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서 역대 가장 오래된 절단 수술의 흔적이 확인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호주 그리피스대학 연구팀이 인류 초기의 암각화가 그려진 량테보 동굴에서 발굴한 유골을 분석한 결과 왼쪽 다리 일부가 정교하게 잘린 흔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동굴 속 무덤에서 발견된 이 유골은 약 3만 1000년 전 사망한 20세 전후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놀라운 사실은 왼쪽 발은 물론 다리 일부가 정교하게 잘린 상태라는 점으로 뼈의 상태가 깨끗하고 상처도 치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구팀은 절단 원인이 악어 등에 물렸을 가능성도 배제했는데 이는 이로인한 감염이나 골절 등 흔적없이 깨끗하게 사선으로 절단됐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연구팀은 이 남성이 다리를 잃은 후 6~9년을 더 생존했으며 젊은 나이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분석했다.이번 유골 발견은 높은 의학기술을 요하는 인류의 절단 수술 시기가 훨씬 더 앞당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사지 절단 수술의 증거는 프랑스에서 발굴된 약 7000년 전 신석기시대 농부의 잘려 나간 팔이었다. 곧 이보다 훨씬 앞선 3만 년 전 수렵채집인들도 치명적인 출혈이나 감염없이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 능력을 가진 셈이다.   연구를 이끈 팀 말로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류의 의학 지식과 발전의 역사를 새로 쓴다"면서 "다리를 절단하는데 어떤 도구가 사용됐는지, 감염을 어떻게 예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날카로운 돌 도구나 이 지역에 있는 약용 식물을 사용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해당 남성은 절단 환자로서 험준한 지형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지역 사회가 그후 몇 년 동안 이 남성을 돌봐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현장 의견수렴 위한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현장 의견수렴 위한 간담회 개최

    구미경 의원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지난 31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2선거구)은 무학중학교 학부모와 교장·교감, 교직원 등 12명이 참석하여 간담회를 열고, 심도있는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 의원은 추경 예산 확보 성과(무학중 학교시설개선사업 4억 1,500만원)를 참석자들에게 공유하는 한편, 현장의 각종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종료하면서 구 의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사항을 꼼꼼히 챙겨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고,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올해 韓수주 LNG선, 작년 전세계 발주량보다 많아수년간 빈사 상태에 빠진 한국 조선업계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구하고 있다. LNG 운반선의 신조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 인력난에 모처럼 돌아온 수주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중공업그룹 41척, 삼성중공업 28척, 대우조선해양 28척 등 모두 97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가 발주한 LNG 86척보다 많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8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8척 모두 싹쓸이했다. 하지만 국내 ‘조선 빅3’는 올 2분기까지 저가 수주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해 빈사 상태에 빠졌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컨테이너선 건조가 주류였다면 작년 말부터 LNG선으로 바뀌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은 LNG선이 한국 조선업계를 먹여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LNG선 신조가 고공행진…최대형 유조선 2배특히 LNG선의 신조가도 신고가를 잇따라 고쳐쓰고 있다. 영국의 해운시황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선(17만 4000㎥ 기준) 가격은 작년 1월 1억 8650만달러였다가 작년 9월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한 2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는 침공한 지난 2월 2억 1800만달러로, 전년 2월(1억 8750만달러) 대비 12%, 작년 9월 대비 8%가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LNG선 가격이 전월(2억 3600만달러)보다 1.7% 오른 역대 최고가이자 초대형 유조선(VLCC) 가격의 두 배인 2억 4000만달로 치솟았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9%(3800만달러)가 올랐다. 조선업계는 “LNG선 건조 도크가 2026년분도 빠르게 차고 있어 신조가가 2억 5000만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환경 규제 강화에 러, 우크라 침공 겹쳐 호황이같은 LNG선 수주 초호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의 에너지 정책이 흔들리면서다. 유럽의 에너지 공급망 다양화 정책에 따라 중동 특히 카타르발(發) LNG 수입에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는 1971년 앞바다 노스필드에서 엄청난 매장량의 천연가스전이 발견되면서 러시아와 이란에 이어 세계 3위 천연가스 대국이 됐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수요가 높아지자 카타르가 천연가스를 증산했고, 이게 LNG선 대규모 발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으로부터 LNG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 조선소들은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운항중인 LNG선은 벙커링(LNG 충전 시설)을 포함해 모두 658척으로 파악된다.● “LNG 호황 반짝은 아니겠지만 다음 단계 준비해야” 카타르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선사에서 발주하는 LNG선은 같은 설계도로 반복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작업 효율과 예측 가능성,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기술은 섭씨 영하 163도 이하에서 냉각된 LNG를 생산기지에서 저장기지로 가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운반하는 것이다. LNG선이 한국으로 몰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18년 6월 중국의 한 조선사가 건조한 LNG선 ‘글래스톤호’가 호주 인근 바다에서 고장으로 자초됐다가 폐선되면서다. 이후 LNG선 발주가 한국으로 집중됐다. LNG선 한척 건조에 설계기간을 포함해 18개월에서 24개월가량 걸린다. 도크에서 작업하는 기간은 3~4개월이다. 한 도크에서 동시에 여러 척을 건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인력난 문제가 공정거래위원회로 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 수주 경기가 잠깐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외국인 허용 문제와 함께 차세대 엔진 개발과 같은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화와 함께 대구에서 추석 연휴 즐기세요

    문화와 함께 대구에서 추석 연휴 즐기세요

    대구미술관은 추석 연휴(9일 ~ 12일) 정상 운영하고,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연휴 중 대구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다니엘 뷔렌’, ‘이교준의 라티오(Ratio)’, ‘박창서 위치-나-제안’ 등 총 3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을 포함해 회화, 영상, 설치 등 작품과 공간의 특정 관계에 주목한 최근작 29점을 선보이고 있다.아시아권 처음 소개하는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 쌓기 놀이에서 영감받은 것으로, 사면체, 정육면체, 원통형, 아치 형태의 104점을 최대 6m 높이까지 쌓아 올려 길이 40m의 긴 어미홀에 배치한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대구미술관 로비에서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다니엘 뷔렌처럼’도 진행한다. 또한 셀프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명절 추억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연휴기간동안 문화행사 ‘늘 한가위만 같아라~!’를 진행한다. 전통놀이와 추석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섬유창작소에서는 물, 불, 바람을 막아주는 의미가 담겨있어 흔히 ‘액막이 노리개’라고 알려진 ‘괴불노리개’ 만들기를 진행한다.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추석에 먹는 전통 음식 ‘송편’ 모양의 클레이 비누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두 행사는 하루 7회 진행하고 현장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중앙홀에서는 한복과 어울리는 장신구 만들기 체험으로 ‘배씨 댕기’와 ‘주몽 머리띠’ 만들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자투리 한복 원단과 한지를 이용한 ‘한지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영상으로 보는 발레 ‘심청’이 11일 오후 2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상영한다. ‘심청’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작품으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고전소설 ‘심청전’ 스토리에 동양의 아름다움을 담은 발레 작품이다. 1986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이후 발레의 본고장인 모스크바와 파리 등지에서 초청되어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올렸다.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심청의 희생적인 사랑을 담은 이 작품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형 스크린에서 보는 HD 고화질 영상, 역동적인 화면, 입체적인 음향 등으로 발레 심청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사전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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