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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 얼굴에 반전 성능…달릴수록 밟고 싶어지는 미니[라이드ON]

    귀여운 얼굴에 반전 성능…달릴수록 밟고 싶어지는 미니[라이드ON]

    미니(MINI)의 정체성이 귀여운 얼굴에만 있는 것으로 안다면 큰 오산이다.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성능과 거기서 오는 주행의 재미 역시 미니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다. 고성능 ‘JCW’(존 쿠퍼 웍스) 모델은 시동을 걸 때부터 터프한 엔진 소리를 전하며, 외관에서는 도저히 느껴지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한다. 최근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을 시승하고서 받은 인상이다. 재밌는 주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보통 미니를 설명할 때 ‘작지만 강하다’는 수식어를 쓴다. 그러나 JCW 컨버터블은 상투적인 표현을 뛰어넘는 묵직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운전대를 잡자마자 드는 생각은 ‘만만치 않겠다’는 것.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딱딱한 핸들링과 밟자마자 치고 나가는 강력한 반응성 그리고 노면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단단한 서스펜션까지 미니의 주행 감성을 상징하는 ‘고 카트 필링’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 231마력의 최고출력, 32.6㎏·m의 최대토크를 내는 트윈파워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공인연비는 복합 ℓ당 11.3㎞로 제로백은 6.5초다. 소프트톱은 15초 만에 다 열린다. 시속 30㎞ 이하로 주행했을 땐 달리면서도 열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만 여닫았다. 고성능 주행의 모델과 컨버터블의 감성이 어우러지면서 주행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소프트톱을 열었을 때는 시속 60㎞로 달리고 있음에도 엔진 배기음 등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탓이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실내도 미니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감성이 잘 반영돼 있었다. 미니를 상징하는 동그란 모양의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딸깍 누르게끔 돼 있는 ‘토글스위치’ 방식의 버튼은 요즘 전자식 버튼이 많아지는 가운데 개성 있는 디자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확실하게 버튼을 눌렀는지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는 사람이 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열이 있긴 하지만, 성인 남성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아니다. 주행의 재미나 감성 외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골라서는 안 되는 자동차라는 뜻이다. ‘밟는 맛’을 만끽하는 젊은 감성의 차라고 하겠다. 가격은 5640만원부터다.
  •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관광객 50만명 방문 대박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관광객 50만명 방문 대박

    전남 화순군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관광객 50만명이 방문해 대박을 터트렸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방문객이 50만명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의 호응에 따라 화순군은 오는 5일까지 가을꽃 축제를 관람형으로 연장 운영한다.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큰 호평을 받았다. 수천만 송이 가을꽃이 장관을 이뤘다. 특히 구 선사체험장에 마련된 ‘화순 미림’ 카페는 해바라기밭과 조화를 이뤄 인생사진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공식 축제 일정은 막을 내렸으나 가을 나들이객을 위한 편의시설 운영이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주제처럼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 축제에는 더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 강변북로에 ‘꽃길’이?…서울시설공단, 국화꽃길 조성

    강변북로에 ‘꽃길’이?…서울시설공단, 국화꽃길 조성

    서울시설공단은 가을을 맞아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 개선을 위해 2022년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 황화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 백일홍·춘자국 등을 파종해 야생화꽃길을 조성했다.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 화사한 색상으로 뒤덮인 국화꽃길은 이번달 말까지 운전 중인 시민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실천하고자 영농업체에서 폐기되는 국화 화분 2500여분을 사용해 꽃길을 조성했다. 또 공단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올림픽대로 청담대교에서 동작대교에 이르는 구간의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가로수 500여 주와 개나리 등 관목 전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으로 영동대교에서 성수대교 구간은 양방향 운전자 모두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매력적인 가을의 서울을 온전히 느끼는 게 가능해졌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운전 중에 꽃길과 한강 조망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단 시설에서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가을, 가을의 끝자락이다. 단풍놀이를 즐기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도심에서도 나무들이 선사하는 ‘가을잔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올해 서울 도심의 단풍 시기는 이번달 초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 올림픽공원·북한산길 등 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 걷기좋은 단풍길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을 꼽았다.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은평구 북한산길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연접한 길로 느티나무, 벚나무의 단풍과 국립공원의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은 산책길에 단풍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진 길로 가로변 수목이 수관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22년에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중구 정동길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강동구 고덕천이다. 중구 정동길은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치1 연결녹지는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또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양천구 “걷기 좋은 단풍길, 같이 걸어요” 양천구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 단풍길’은 총 10곳으로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천단풍길 10선의 총 연장은 10.84㎞로, 수종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가슴높이직경 30~50c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 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구민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손꼽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소중한 분들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가 추천한 관악구 단풍 명소는 관악구는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 챗GPT가 추천한 5곳을 소개했다. 챗GPT는 ▲관악산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캠퍼스 ▲성현로 ▲관악로를 추천했다. 관악산은 여러 코스 곳곳마다 다채로운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현로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가로숲을 이룬다. 은행나무 터널 사이를 거닐며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인 관악로도 빼놓을 수 없다. 낙성대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낙성대, 별이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공원 동쪽으로는 사당을 지어 ‘안국사’라 하고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낙성대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탁 트인 광장에 말을 타고 내달리는 강감찬 장군상 뒤로 고즈넉한 역사의 흔적과 화려한 단풍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서울대학교 캠퍼스는 넓은 부지와 잘 가꾸어진 나무들로 가득해 가을이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챗GPT는 캠퍼스 내 호수 주변의 단풍 감상을 추천했다. 구 관계자는 “챗GPT를 통해 관악구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도였다”며 “다양한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관악구의 명소에서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준박물관 채운 ‘무병장수의 꿈’… 강서로 줄을 서시오

    허준박물관 채운 ‘무병장수의 꿈’… 강서로 줄을 서시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염원하며 십장생을 그린 선조들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동시에 만나 볼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 강서구는 내년 3월 17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제21회 허준축제를 기념해 ‘장생, 건강을 소망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수의 의미를 담은 십장생을 주제로 무병장수를 꿈꾼 선조들의 생활 속 다양한 지혜를 담은 유물을 소개한다. 십장생은 건강과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10가지 동식물과 자연물로, 선조들은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십장생을 민화와 도자기, 민속품 등 다양한 예술품으로 승화시켰다. 전시는 1부 전통 장생도와 2부 현대 장생도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허준박물관이 최근 사들인 백자청화장수문 항아리를 비롯해 십장생도, 백자청화수자문 접시, 백자청화금정옥액문병, 수문자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부 현대 장생도에서는 장생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민화작품이 다수 전시된다. 27명의 민화작가가 행복나무, 어화둥둥, 열린 삶의 열정, 장생도, 콩깍지 사랑 등 90여점의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은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주제로 시대별로 건강을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을 엿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꾸준한 유물 수집과 내실 있는 전시 기획으로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건립을 추진해 2005년 개관한 허준박물관은 조선시대 대표 의학자인 구암 허준(1539~1615)이 나고 자랐으며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세상을 떠난 곳으로 알려진 강서구에 설립된 공립박물관이다. 허준과 관련된 역사 자료와 유물을 수집하고 의학, 건강과 관련한 특별전을 꾸준히 기획해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 송파의 밤은 아름답다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 송파의 밤은 아름답다

    “지난해 주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격조 높은 루미나리에로 석촌호수 빛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내년 2월 말까지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에서 멋진 가을과 겨울을 즐겨 주십시오.” 지난달 27일 늦은 오후. 해가 지고 석양이 깔리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주변으로 500여명의 주민이 모여들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년층부터 데이트를 나온 젊은 남녀, 엄마 아빠와 함께 나온 아이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송파구가 내년 2월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준비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루미나리에는 전구를 이용한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루미나리에 행사를 개최했다. 방문객들 호응이 좋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연장해 올해 2월 28일까지 이어 갔다. 이날 개막식 본행사에 앞서 현악 4중주 앙상블 오엘이 빛과 가을 겨울을 주제로 한 루미나리에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탱고곡과 ‘마이웨이’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소프라노 윤해진과 테너 김지훈이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을 듀엣으로 선보였다.행사가 시작되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연단 위에 섰다. 서 구청장은 “문화예술 행사가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도 주민들이 송파구에 오시면 따스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루미나리에 축제를 준비했다. 주민들께 빛으로 치장한 멋진 가을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와 방콕, 런던 등을 거쳐 온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상징인 ‘세르펜티 라이트’가 석촌호수에 떴다”면서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 호수의 가을과 겨울을 멋지게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5분가량 점등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화려한 불꽃이 호수 위로 다채로운 빛깔을 뿜으며 쏘아 올려지자 관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터뜨리며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담았다. 뒤이은 축하공연에서는 뮤지컬 가수 최정원이 ‘댄싱 퀸’, ‘꽃밭에서’ 등을 열창하며 흥을 돋웠다. 이번 루미나리에 축제엔 불가리의 세르펜티 라이트 외에도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촘촘한 빛을 가득 채운 루미나리에 터널 ▲가을과 겨울을 테마로 한 하하호호 미디어아트 ▲레이저 조명이 만드는 70m 반딧불 조명길 ▲영롱한 불빛 속에 추억을 저장하는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이다. 구 관계자는 “루미나리에 터널은 빛의 관문을 오가는 듯한 풍광을 제공해 SNS용 사진 촬영 명소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구는 안전관리 대책도 완비했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심각 단계(1㎡당 5명 이상)의 밀집이 확인되면 즉시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와 협력해 대응한다. 12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했다. 또한 급경사 내리막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한방향 통행을 안내하는 등 질서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구 관계자는 “석촌호수 내 3곳에 설치한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보행 혼잡 알림이’ 전광판에 혼잡도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촌호수뿐 아니라 송파구 곳곳에서는 추위에도 꺼지지 않는 문화의 따스함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송파문화재단과 협업해 고품격 공연을 매월 1회 무료로 구민회관에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대학로 인기 연극 ‘부장들’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국악 및 재즈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8차례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뵀다. 공연마다 600석의 관람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622명의 주민이 다녀갔다. 청년예술인 리사이틀 ‘더 임팩트’ 역시 문화도시 송파를 대표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진행된다. 대금 산조 공연과 더블베이스의 숨은 매력을 만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세계 각국 가곡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무대, 전통 피리와 다양한 악기의 합주 무대 등도 이어졌다. 서 구청장은 “1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 하나 소홀하게 보지 않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고 구민 모두가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세계 1위 꺾은 이상수…세계 1위 꺾을 신유빈

    세계 1위 꺾은 이상수…세계 1위 꺾을 신유빈

    한국 남자탁구의 ‘베테랑’ 세계랭킹 27위 이상수(위·33·삼성생명)가 14번을 붙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던 1위 판전둥(중국)을 드디어 꺾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탁구 세계 8위 신유빈(아래·19·대한항공)은 1위 쑨잉사(중국)와 맞붙는다. 이상수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남자 단식 16강에서 판전둥을 3-1(11-7 9-11 11-8 13-1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14번 모두 패한 中 판전둥 제쳐 이상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판전둥 상대로 통산 전적 14전 전패였다. 하지만 이날 판전둥이 추격해 오는 위기의 순간마다 안정적 리시브와 받아넘기기 어려운 코스를 찌르는 공격으로 첫 승리를 일궈 냈다. 이상수는 앞서 1라운드에서도 3전 전패 중이었던 독일의 티모 볼(62위)을 3-1로 제압했다. 이상수는 8강에서 독일의 추당(14위)·펠릭스 르브런(8위)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세계 15위 임종훈(26·한국거래소)도 16강전에서 6위 량징쿤(중국)을 3-1(11-9 11-9 8-11 11-9)로 꺾었다. 임종훈은 8강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판전둥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세계 2위 왕추친(중국)과 맞붙는다. ●신, 세계 1위 中 쑨잉사와 4강 다퉈 여자 단식 한국 최상위 랭커인 신유빈도 16강전에서 독일의 자비네 빈터(70위)를 3-1(11-6 11-2 10-12 11-6)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계 36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복식조를 이뤄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던 신유빈은 지난달 중순 WTT 스타 컨텐더 란저우 대회에서 허리를 삐끗해 여자 복식 결승을 앞두고 기권한 뒤 귀국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푸유(46위·포르투갈)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날 빈터까지 손쉽게 꺾었다. 신유빈의 8강 상대는 세계 1위 쑨잉사다. 신유빈은 지금까지 쑨잉사와 5번 붙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 진화생물학자는 천문학자의 책을 사랑했다

    진화생물학자는 천문학자의 책을 사랑했다

    제목만 흘낏 보면 ‘유명인의 이름을 달고 나온 그저 그런 서평집이겠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렇지만 목차와 서문을 보고 나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온다. 더군다나 저자가 진화생물학 분야 석학이자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과학 해설자 리처드 도킨스 아닌가. 6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을 천체물리학자 닐 더그래스 타이슨, 과학 해설가 애덤 하트 데이비스,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작가이자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 이론물리학자 로렌스 크라우스, 과학저널리스트 매트 리들리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로 문을 연다. 도킨스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을 가장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책을 읽을 때 마음에 드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은 잉크가 아까워 밑줄 긋기를 그만뒀다”고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한때 동지였지만 나중에는 진화론에 대한 견해차로 등을 돌린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1929~2021)의 책 ‘지구의 정복자’에 대해서도 비판의 칼날을 들이댄다. 그는 윌슨의 집단선택은 진화가 생물집단들의 생존율 차이로 일어난다는, 잘못 정의되고 앞뒤가 맞지 않는 견해라고 꼬집는다. 한국어 번역본 제목으로 ‘다윈도 모르는 진화론’을 쓴 리처드 밀턴에 대한 공격의 칼날은 더 날카롭다. 도킨스는 이 책이 ‘헛소리’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하면서 특히 기원전 8000년 전에 지구가 갑자기 생겨났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밀턴에 대해 “공룡이 청동기시대 직전에 나타났다 사라졌을까? 이구아노돈을 훈련시켜 스톤헨지로 돌을 운반하게 했을까?”라며 한심하고 무식하다고 평가한다. ‘내 장례식에 읽힐 추도사’라는 제목의 에필로그마저 도킨스다운 유머와 풍자가 빛난다. “나는 운이 좋아서 태어났고 당신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우리는 특권을 누렸다. 우리 행성을 즐겼을 뿐 아니라, 왜 우리 눈이 열리고 지금처럼 볼 수 있는지를, 그 눈이 영원히 감기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받았기 때문이다.”
  • 외항사가 인수 땐 국부·노하우 유출 논란… ‘제2 한진해운’ 우려

    운송량·매출 등 현격한 체급 차에어인천 등 LCC 참여 불투명페덱스·UPS·DHL 등 후보 거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화물부문 분리 매각에 동의하면서 이를 누가 인수할지 관심이다. 국내 저비용(LCC) 항공사가 인수하지 않을 경우 외국 항공사가 가져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될 경우 과거 한진해운처럼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 가능성도 있다. 저비용 항공사 1위인 제주항공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에어인천은 LCC로는 드물게 화물항공사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아시아나와 이들 LCC의 체급 차가 너무 난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화물 매출은 2017∼2019년 1조 3000억∼1조 4000억원 규모였다가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2022년 2조 1000억∼3조 10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그러다가 올 상반기에는 779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매출 비중도 전체의 21.7%로 작아졌다. 반면 에어인천의 지난 1∼6월 순화물(우편물·수하물 제외) 운송량은 2만 243t으로 아시아나항공(27만 9097t)의 7.2% 수준이다. 연간 매출도 2020년 약 245억원에서 지난해 약 1079억원으로 4.5배가량 성장했지만 여전히 체급 차는 상당하다.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 역시 비교 불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LCC의 화물사업 진출은 실익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화물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송량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만큼 화물사업의 수익성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 LCC가 인수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외국 항공사에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화물운송에만 집중하는 페덱스나 UPS, DHL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항공사가 관심을 보이는지 알려진 바 없다. 외국 항공사에 매각될 경우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2017년 한진해운 파산 당시에도 수십년간 쌓아 온 노하우와 물류 네트워크가 머스크 등 해외 경쟁 선사로 넘어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물류 자회사를 거느린 현대차, SK, 롯데, CJ, LX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절차가 남았고 구체적인 가격 산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너무 먼 얘기”라고 말했다.
  • ‘14전 15기’ 드디어 세계 1위 판전둥 꺾은 이상수…세계1위 쑨잉사 만나는 신유빈은 ‘5전 6기’ 도전

    ‘14전 15기’ 드디어 세계 1위 판전둥 꺾은 이상수…세계1위 쑨잉사 만나는 신유빈은 ‘5전 6기’ 도전

    한국 남자탁구의 ‘베테랑’ 세계랭킹 27위 이상수(33·삼성생명)가 14번을 붙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던 1위 판전둥(중국)을 드디어 꺾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탁구 세계 8위 신유빈(19·대한항공)은 1위 쑨잉사(중국)와 맞붙는다. 이상수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남자 단식 16강에서 판전둥을 3-1(11-7 9-11 11-8 13-1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상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판전둥 상대로 통산 전적 14전 전패였다. 하지만 이날 판전둥이 추격해 오는 위기의 순간마다 안정적 리시브와 받아넘기기 어려운 코스를 찌르는 공격으로 첫 승리를 일궈 냈다. 이상수는 앞서 1라운드에서도 3전 전패 중이었던 독일의 티모 볼(62위)을 3-1로 제압했다. 이상수는 8강에서 독일의 추당(14위)·펠릭스 르브런(8위)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세계 15위 임종훈(26·한국거래소)도 16강전에서 6위 량징쿤(중국)을 3-1(11-9 11-9 8-11 11-9)로 꺾었다. 임종훈은 8강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판전둥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세계 2위 왕추친(중국)과 맞붙는다.여자 단식 한국 최상위 랭커인 신유빈도 16강전에서 독일의 자비네 빈터(70위)를 3-1(11-6 11-2 10-12 11-6)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계 36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복식조를 이뤄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던 신유빈은 지난달 중순 WTT 스타 컨텐더 란저우 대회에서 허리를 삐끗해 여자 복식 결승을 앞두고 기권한 뒤 귀국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푸유(46위·포르투갈)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날 빈터까지 손쉽게 꺾었다. 신유빈의 8강 상대는 세계 1위 쑨잉사다. 신유빈은 지금까지 쑨잉사와 5번 붙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 아시아나 화물부문 인수는 누가?…외국항공사 인수시 국부유출 논란 우려도

    아시아나 화물부문 인수는 누가?…외국항공사 인수시 국부유출 논란 우려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격론 끝에 화물부문 분리 매각에 동의하면서 이를 누가 인수할지도 관심이다. 국내 저비용(LCC)항공사의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외국 항공사가 가져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될 경우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 가능성도 있다. 저비용 항공사 1위인 제주항공은 일단 화물분야 인수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도 후보군에 거론된다. 특히 에어인천은 LCC로는 드물게 화물항공사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아시아나와 이들 LCC와의 체급차가 너무 난 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화물 매출은 2017∼2019년 1조3000억∼1조4000억원 규모였다가 코로나 기간이던 2020∼2022년 2조1000억∼3조10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7795억원의 매출로 전체 21.7%를 차지했다. 반면 에어인천의 지난 1∼6월 순화물(우편물·수하물 제외) 운송량은 2만243t으로 아시아나항공(27만9097t)의 7.2% 수준이다. 연간 매출액도 지난 2020년 약 245억원에서 지난해 약 1079억원으로 4.5배가량 성장했지만 여전히 체급차는 상당하다.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 역시 비교불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LCC의 화물사업 진출은 실익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화물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송량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만큼 화물사업의 수익성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 LCC가 인수전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내항공사 매각이 불발될 경우 외국 항공사에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화물운송에만 집중하는 페덱스나 UPS, DHL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항공사가 관심을 보이는지 알려진 것이 없다. 외국 항공사에 아시아나의 화물분야가 매각될 경우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실제로 2017년 한진그룹 소속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파산 당시에도 한진해운이 수십년간 쌓았던 노하우와 물류 네트워크가 머스크 등 해외경쟁선사로 넘어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물류 자회사를 거느린 현대차, SK, 롯데, CJ, LX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국내 물류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항공화물 사업을 손에 넣을 경우 자체적으로 화물기까지 보유하며 국제특송까지 외형을 확장해 ‘한국의 페덱스’로 거듭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 매물로 나오기까지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고 구체적인 가격 산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너무 먼 얘기”라면서 “우선은 어떤 방식으로 분리되는지는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안성시, 교통사고 예방 위해 ‘백성교~안성대교’ 구간 마을주민 보호 구간 설치

    안성시, 교통사고 예방 위해 ‘백성교~안성대교’ 구간 마을주민 보호 구간 설치

    경기 안성시는 안성천 산책로 데크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많은 백성교~안성대교 구간(1.2km)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하고 차량통행 속도제한을 50km/h에서 30km/h로 하향 조정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1일 밝혔다.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은 마을을 통과하는 도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와 지역주민의 사고예방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시행 완료한 구간은 안성천 산책로 데크와 결 갤러리 및 옥천 마을회관 등 도로 횡단 및 보행하는 마을주민과 보행자가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와 제한속도 하향조정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는 금년도에 백성교~안성대교 구간 외에 3개소(대덕면 명당리, 양성면 덕봉리,필산리 일원)에 대해 추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 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마을주민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행된 사업인만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교통사고 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침수 걱정 없어진 도토리골…‘새뜰마을’ 사업에 되찾은 온기

    침수 걱정 없어진 도토리골…‘새뜰마을’ 사업에 되찾은 온기

    “재작년 배수로 공사가 완료되고 나서 수해 걱정이 없어졌어요.” 주변 지역보다 지대가 자고 배수시설이 부족해 여름철만 되면 침수 피해가 극심하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지난달 31일 만난 김채리씨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설치된 배수로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도토리골의 주택수는 121가구 남짓에 229명이 모여 사는 시골 마을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96명(41.9%)에 30년이 넘은 노후주택도 65가구(53.7%)로 절반을 넘어 4년 전만 해도 대표적인 취약지역으로 꼽혔다. 이런 도토리골이 살기 좋은 마을로 바뀐 건 2019년 새뜰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고 나서다. 지난달 31일 찾은 도토리골엔 산에서 오는 물을 막으려 설치된 큰 측구수로관과 토사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쌓은 옹벽을 볼 수 있었다. 수해로 토사가 쏟아지고 하수도가 역류하는 일이 잦았던 도토리골엔 새뜰마을 조성사업 후 최근 2년 동안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도토리골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좁은 골목길과 계단이 정비됐고, 어두운 길을 밝히는 가로등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8개소가 생겼다. 노인이 많은 마을 특성을 배려해 오르막길엔 잡고 이동할 수 있는 손잡이가 설치됐다. 물이 새고 바람을 막지 못하던 노후주택은 새 단장을 했다.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했고, 도배, 장판, 창틀을 새롭게 했다. 빈집이나 폐가는 철거해 주차장이나 마을 텃밭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마을의 온기를 되찾는 데도 힘쓰고 있다. 매주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집마다 방문해 이불 빨래와 청소 등을 돕고 있다. 이날도 마을 주민들이 모여 복지프로그램을 즐기느라 경로당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은순(87) 할머니는 “집을 수리해준 것도 좋지만 날마다 집을 찾아주며 들여다봐 준다”면서 몇 달 전 남편을 여읜 빈자리를 채워주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에 감사함을 표했다. 도토리골에선 최근 도토리로 만든 쿠키를 생산하고 있다.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공동작업공간에서 도토리 쿠키를 만들고, 스마트팜에선 버섯 생산을 앞두고 있다. 새뜰마을 조성사업 기간이 끝나더라도 이같이 마을 공동체 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다.새뜰마을 조성사업은 달동네, 판자촌 등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해 안전·위생, 생활인프라, 집수리, 주민복지 등을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하는 종합패키지 사업이다.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 시대에 도달하고서도 도시가스마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있는 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5년부터 내년까지 169개소 도시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국비지원이 개소당 30억원 내외이며, 지방비 매칭이 30%로 다른 사업들보다 낮다 보니 지자체 호응이 높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내용 중 하나는 집수리다. 유사한 다른 사업들과 달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집 내부 곳곳을 고쳐준다. 집수리엔 자기부담금이 들어가지만 취약계층은 대부분 지원이 되고, 민관협력이 들어가면 자기부담금이 줄어든다. KCC와 경동나비엔 등은 창호·단열재, 난방시설 등으로 현물을 후원하고 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후원금으로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돕고 있다. 새뜰마을 조성사업 덕에 화마를 막은 사례도 있다. 지난 3월 강원 동해시에서 산불이 덮쳤을 때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개선된 소방도로와 보안등, 비상벨, 핸드레일 등 각종 재해·안전 인프라가 화마가 번지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조성 기간이 끝난 후에도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게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특징이다. 충남 보령시의 수청지구는 2017년 새뜰마업 조성사업을 시작해 2021년 마쳤다. 수청지구엔 도시가스 공급이 미비했지만,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85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난방비가 크게 절감됐다. 또 오수관 문제로 여름이면 모기, 파리가 들끓었지만, 오수관 정비로 이런 문제가 해결됐다. 특히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마을의 숙원 사업이던 신호등이 설치되며 도로로 가로막혀 있던 마을을 이어줄 길이 연결됐다. 충남 보령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이사 가기 싫다고 한다”면서 “주거 환경이 싹 바뀌어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새뜰마을 조성사업으로 변화된 마을의 분위기를 전했다.
  • 긁고 긁고 긁어 낸 한지 위, 새 삶 움트다

    긁고 긁고 긁어 낸 한지 위, 새 삶 움트다

    여러 겹 포개 수천 번 철솔로 분수 연작 등 유화 같은 수묵 한지를 여러 겹 포개 붙인 뒤 채색해 물에 흠뻑 적신다. 그 위를 철솔로 수백·수천 번 문지르며 한지의 표면을 거칠게 일으켜 세운다. 물과 색을 머금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 한지 위에는 서양 유화의 마티에르와는 다른 물성의 질감과 깊이감이 새겨진다. 유근택(58) 작가는 이런 ‘수행’과 같은 작업으로 일군 화폭에 일상의 끈질긴 생명력, 생과 사의 환희와 비애의 순간을 사유하듯 풀어놓는다. 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 40여점을 모은 개인전 ‘반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볼 수 있다.1990년대 관념에 빠진 동양화의 권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작가는 우리의 삶과 개인의 일상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일상을 낯설게 보여 주며 그 안에서 움트는 기묘한 힘을 캔버스에 옮겼다. 이사로 인해 거실에 널브러진 사물들의 기묘한 생명력(이사), 새벽녘 창문으로 바라본 바깥 풍경과 어둠을 뚫고 번져 나가는 빛(창문-새벽)…. 전시장 1층에 등장하는 이런 평범한 소재들은 그의 화폭에서 ‘연극적 장치’가 돼 낯선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그의 작업 가운데 큰 지분을 차지하는 ‘분수’ 연작 15점은 무념무상의 감상에 들게 한다. 끊임없이 물줄기가 솟구쳤다가도 매번 스러지고야 마는 분수의 운명은 우리의 생과 사를 깨우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 작가는 요양병원에 격리돼 투병하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통절한 경험을 했다. 당시 면회가 제한되면서 간병인을 통해 10개월간 매일 아버지에게 그림 사진을 전한 작가는 이를 계기로 분수에 대한 더 깊은 사유의 우물을 파게 됐다. “물줄기가 올라왔다 스러지는 순간이 비극적이면서도 찬란하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스러지지만 다시 올라오는 방식이 결국 인간이 서 있는 방식 아닌가.” 2층 전시장의 풍경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몸으로 체험한 바깥 풍경을 다층적으로 보여 준다. 봄날 연한 새순들이 단단한 땅을 비집고 올라와 지상에 자신만의 회화를 만들어 내는 풍경은 ‘봄-세상의 시작’ 연작으로 탄생했다. 식물들과 함께 옷, 탁자, 거울, 화장대 등 일상의 오브제들이 대지를 뚫고 돋아나 거대한 회오리를 이루는 장면은 우주적 이미지처럼 초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 ‘호수 면적 유지, 수질 3등급으로 개선’

    ‘호수 면적 유지, 수질 3등급으로 개선’

    광주를 대표하는 ‘도시호수’이면서도 매년 심각한 녹조현상이 반복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풍암호수의 수질개선사업이 ‘호수면적은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 수질은 3등급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31일 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열린 ‘중앙근린공원1지구 주민협의체’ 전체회의에서 ‘풍암호수 수질개선에 대한 광주시와 주민협의체 합의안’이 참석위원 22명 중 18명 찬성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식을 둘러싼 그동안의 갈등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주민협의체 의견을 반영한 풍암호수의 근본적 수질개선 방안을 모색했으며, 협의 끝에 합의안이 도출됐다. 양측이 합의한 수질 개선안은 풍암호수 수면적을 유지하되, 수질을 개선해 상시 3등급 이상으로 유지관리하는 방식이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호수 주변에서 나오는 우수 유입 차단 ▲공원 내 수질상태 안내판 설치 ▲호수 외부경계 바닥재 호박돌 포설 및 호수 가운데 바닥재 모래·자갈 등 혼합 포설 ▲호수공원 인근에 2500평 이상 장미원 확대 이전 ▲호수 내 일부 데크길 설치 및 호수 주변산책로 6~10m 조성 ▲호수 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광주시와 서구, 주민협의체, 민간공원추진사업자는 이 같은 결정 사항이 담긴 협정서에 서명하는 약정식을 11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변성훈 도시공원과장은 “최종 합의안이 마련된 만큼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고질적인 풍암저수지 악취와 녹조 문제를 해소하고, 명품 호수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수천번 철솔질로 밀어올린 한지 위…생과 사의 찬란한 순간 새기다

    수천번 철솔질로 밀어올린 한지 위…생과 사의 찬란한 순간 새기다

    한지를 여러 겹 포개 붙인 뒤 채색해 물에 흠뻑 적신다. 그 위를 철솔로 수백·수천 번 문지르며 한지의 표면을 거칠게 일으켜 세운다. 물과 색을 머금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 한지 위에는 서양 유화의 마티에르와는 다른 물성의 질감과 깊이감이 새겨진다. 유근택(58)는 작가는 이런 ‘수행’과 같은 작업으로 일군 화폭에 일상의 끈질긴 생명력, 생과 사의 환희와 비애의 순간을 사유하듯 풀어놓는다. 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 40여점을 모은 개인전 ‘반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볼 수 있다. 1990년대 관념에 빠진 동양화의 권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작가는 우리의 삶과 개인의 일상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일상을 낯설게 보여주며 그 안에서 움트는 기묘한 힘을 캔버스에 옮겼다. 이사로 거실에 널부러진 사물들의 기묘한 생명력(이사). 새벽녘 창문으로 바라본 바깥 풍경과 어둠을 뚫고 번져나가는 빛(창문-새벽)…. 전시장 1층에 등장하는 이런 평범한 소재들은 그의 화폭에서 ‘연극적 장치’가 돼 낯선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그의 작업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분수 연작 15점은 무념무상의 감상에 들게 한다.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구쳤다 매번 스러지고 마는 분수의 운명은 우리의 생과 사를 깨우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 작가는 요양병원에서 격리돼 투병하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통절한 경험을 했다. 당시 면회가 막히며 간병인을 통해 10개월간 매일 아버지에게 그림 사진을 전한 작가는 이를 통해 분수에 대해 더 깊은 사유의 우물을 파게 됐다. “물줄기가 올라왔다 쓰러지는 순간이 비극적이면서도 찬란하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쓰러지지만, 다시 올라오는 방식이 결국 인간이 서 있는 방식 아닌가.” 2층 전시장의 풍경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몸으로 감각한 바깥 풍경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봄날 연한 새순들이 단단한 땅을 비집고 올라와 지상에 자신만의 회화를 만들어내는 풍경은 ‘봄-세상의 시작’ 연작으로 탄생했다. 식물들과 함께 옷, 탁자, 거울, 화장대 등 일상의 오브제들이 대지를 뚫고 돋아나 거대한 회오리를 이루는 장면은 우주적 이미지처럼 초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 스키즈, 첫 한·일 돔투어 37만명 성황…“음악으로 하나 됐다”

    스키즈, 첫 한·일 돔투어 37만명 성황…“음악으로 하나 됐다”

    “꿈이 이뤄져도 공연장 규모가 커져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겠다. 매 공연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갈고닦아 돌아오겠다”(승민) “우리는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곧 컴백해 여러분께 더 큰 선물을 드리고 싶다”(방찬)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8~29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한일 5개 도시에서의 ‘파이브스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1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4개 도시 돔 공연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총 34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21~22일 서울 고척돔공연을 포함하면 약 37만명이 스키즈의 단독 콘서트를 즐겼다.스트레이 키즈로선 2019년 9월 일본 첫 단독 공연 이후 4년 만에 일본의 4대 돔 투어를 돌며 매진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JYP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가 K팝 4세대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의 기록을 세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 ‘미로’, ‘신(神)메뉴’, ‘케이스 143’ 등 대표곡 퍼레이드로 3시간 50분 동안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 8인의 솔로 스테이지도 펼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애스트로넛’, ‘팸’, ‘헤이븐’ 등을 앙코르곡으로 가창했고,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를 쓰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 도쿄돔 무대에 연이어 올랐다.다음달 10일 새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 발매로 자체 통산 네 번째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도전한다.
  • 강남구, 5개기관 협약…교통안전 수준 확 높인다

    강남구, 5개기관 협약…교통안전 수준 확 높인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27일 강남구청에서 강남·수서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5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5개 기관은 ▲교통개선사업 시행에 따른 전문 기술협력 및 컨설팅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활동 ▲교통안전 전문가 교육 시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강남구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실시하고,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8월 강남구와 강남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우체국이 함께 교통안전 홍보 문구를 담은 택배박스용 종이테이프를 제작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했던 사례처럼, 본격적으로 각 기관이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남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각 기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상 복귀한 金 ‘삐약이’ 신유빈, WTT 챔피언스 1회전 통과…이상수는 티모 볼 꺾어

    부상 복귀한 金 ‘삐약이’ 신유빈, WTT 챔피언스 1회전 통과…이상수는 티모 볼 꺾어

    부상에서 돌아온 신유빈(8위·대한항공)과 남자 베테랑 이상수(28위·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회전을 통과했다. 신유빈은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푸유(46위·포르투갈)를 3-0(14-12 11-7 13-11)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와 함께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던 신유빈은 이어 중국 란저우로 이동해 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 출전했으나 여자 복식 결승을 앞두고 허리를 다쳐 기권하고 귀국했다. 이번 WTT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 왕중왕전인 컵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을 주는 대회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 1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주며, 1년에 최대 4차례밖에 열리지 않는다. 올해는 3차례 열리며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자비네 빈터(70위·독일). 둘은 2017년 월드투어 독일오픈 예선에서 한 차례 대결했는데, 당시 13세였던 신유빈이 0-4로 완패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이상수가 독일의 백전노장 티모 볼(62위)을 3-1(11-6 7-11 11-8 11-4)로 무너뜨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상수가 볼에게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 2017년 월드투어 독일오픈 준결승전을 시작으로 3차례 맞붙었는데 모두 졌다. 이상수의 다음 상대는 스웨덴의 강자 트룰스 뫼레고르를 3-1(12-10 11-13 12-10 11-7)로 꺾고 올라온 세계 1위 판전둥이다. 이상수는 판전둥을 상대로 1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반격의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항저우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임종훈(한국거래소)은 니컬러스 럼(35위·호주)을 3-1(11-6 11-7 7-11 11-5)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임종훈은 세계 6위 량징쿤(중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30일에는 전지희와 주천희(20위·삼성생명)가 여자 단식 1회전을, 장우진이 남자 단식 1회전을 치른다.
  • 김대호 “첫눈에 반해”… 前 연인은 이탈리아 유학생

    김대호 “첫눈에 반해”… 前 연인은 이탈리아 유학생

    김대호가 이탈리아 고성에서 옛사랑을 추억한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이탈리아 북부의 보석 같은 소도시 ‘파도바’ 여행이 예고된다. 파도바 여행은 뜨거웠던 베네치아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파도바에서의 알찬 투어를 마친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는 가이드 알베르토 몬디가 준비한 로맨틱한 저녁 식사 장소로 향한다. 유럽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성 중 하나라는 ‘카스텔 브란도’가 이들의 목적지. 알베르토는 “유럽 성에 가본 적 없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며 여행지 선정 이유를 밝힌다. 유럽의 고성을 처음 경험하게 된 출연자들은 그 장대함과 화려함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조현아는 “너무 행복했고, 공주가 된 것 같았다”라며 감동을 드러내기도. 왕복 세 시간의 이동 시간도 단숨에 잊을 만큼 황홀했다는 이탈리아 고성의 풍경은 어떨지 이목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고성의 아름다운 분위기에 젖은 출연자들이 저마다의 연애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곧 새신랑이 될 고규필의 감동적 사랑 이야기부터 이탈리아 유학생에게 첫눈에 반해 풋풋한 사랑을 했던 김대호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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