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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조원 놓친 K조선, 美 1600조원 함정시장 ‘마스가’ 노 젓나

    60조원 놓친 K조선, 美 1600조원 함정시장 ‘마스가’ 노 젓나

    미국 정부가 한국 조선업계에 함정 건조·설계 역량 관련 정보를 요청하고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K조선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는 차순위로 밀렸지만, 최대 1600조원대 미국 함정 시장에서 ‘마스가’(MASGA·한미조선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전쟁부)와 해군은 지난달 전투함과 유류지원함(중형급 급유함)에 대한 정보요청(RFI)을 국내 조선사들에 보냈다. 이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의 전투함 설계·건조 역량을 미 국방부에 전달했고, 중형급 급유함 RFI에는 삼성중공업까지 3개사가 회신했다. RFI는 미국 정부가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가격과 납기, 기술력 등 시장 정보를 수집하는 절차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가 국내 조선업계의 함정 역량을 일괄 문의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미국이 향후 공식적 입찰 제안요청(RFP) 등을 통해 한미 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느냐”고 물은 것이 공개된 뒤 실무 검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은 해군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말 기준 296척의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함정 조달 예산은 연평균 300억 달러(약 45조원)로 추산된다. 코트라는 총 1조 750억 달러(약 160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캐나다가 잠수함 사업에서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독일의 손을 들었지만 미국은 사정이 다르다. 370여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팽창하는 중국을 당장 견제해야 한다. 이에 압도적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의 참여가 절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함정 시장은 건조비용은 많이 들지만 단가가 통상 한국보다 3배 이상 높아, 캐나다 잠수함보다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예산으로 건조되는 함정의 해외 건조를 금지하는 ‘번스-톨레프슨 수정법’과 ‘존스법’ 등 규제 장벽을 넘어야 한다. 국내 조선사의 공략법은 각기 다르다. 한화오션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를 통해 연간 1.5~2척의 군함 건조 능력을 선제적으로 갖췄고, 이를 최대 20척까지 증산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헌팅턴 잉걸스,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등 현지 방산 조선사와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 교수는 “한미 양국의 호혜성을 기준으로 존스법 등을 수정하지 않으면 자칫 우리 업계가 하청 기지 역할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용선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미국 조달 시장에 참여하려면 갖춰야 할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도 거쳐야 하는 만큼 양국 정부 간 호혜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추억·현대가 공존”…공주시, ‘1967 호서극장’ 개관

    “추억·현대가 공존”…공주시, ‘1967 호서극장’ 개관

    충남 공주시는 8일 ‘1967 호서극장’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서극장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삶의 애환을 달래던 시민 문화생활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경영난과 영상 산업의 변화로 폐업하게 돼 최근까지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시는 옛 극장 건물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활용하기 위해 ‘1967 호서극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도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호서극장의 주요 시설은 미디어아트 상영을 주목적으로 하는 복합문화공간과 아카이브 전시실, 시민 소통 및 휴식 공간,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복합문화공간에 설치된 가로 21m, 세로 13m, 높이 7m의 엘이디(LED)월은 선명한 화질과 다이내믹한 연출이 가능하다. 2층은 시민 소통 공간과 3가지 테마의 빈티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1960년대의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해서다. 3층은 극장 운영 당시 영사실로 쓰였던 공간으로 영사기사의 작업 공간을 재현하고 제민천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역할도 겸하도록 꾸며졌다. 시는 개관을 맞아 31일까지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호서극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한다. 최원철 시장은 “다시 태어난 호서극장이 당시 세대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선사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 콘텐츠로 흥미를 유발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서극장 최초 개관 시기는 호서화물자동차조합이 공주읍공관을 인수해 명칭을 변경하고 개관한 1963년이지만, 1967년 대대적인 개축 공사를 통해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됐다.
  • 도심 곁에 머무는 깊은 숲, 광교산 [두시기행문]

    도심 곁에 머무는 깊은 숲, 광교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에 솟아 있는 광교산(582m)은 수원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산의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이 이 산을 지나다 정상에서 서광이 비치는 것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이름에 얽힌 유래처럼 광교산은 예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깊은 산의 기운을 나누어주며 수원과 용인 일대를 넉넉하게 품어온 고마운 산이다. 도심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깊은 숲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어 일상에서 자연의 호흡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준다.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은 산세가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루봉 정상에 올라서면 수원의 시가지는 물론 광교신도시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행의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경기대학교 입구에서 출발하여 형제봉을 거쳐 시루봉에 닿는 길이다.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며, 울창한 참나무 숲과 소나무 숲이 번갈아 나타나 걷는 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시루봉 정상석에 서면 발아래 펼쳐진 도시의 풍경을 보며 산행의 결실을 온전히 실감하게 된다. 광교산은 수원 8경의 하나로 불렸는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광교산에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의 아름다움은 8경 중에서도 첫 번째로 손꼽혔다. 광교산 산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길 곳곳에 자리한 봉우리들과 숲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풍경이다. 형제봉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적당한 난이도를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누구나 자신의 호흡으로 걷기에 적합하다. 산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억새 군락지와 바위 능선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특히 가을철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드는 단풍은 광교산이 가진 가장 화려한 얼굴이다. 또한 잘 정비된 등산로 주변으로는 수십 년 된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겨울에는 눈 덮인 순백의 정취를 제공하며 사계절 내내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다정하게 맞이한다. 산행을 마친 뒤 광교산 자락의 상광교동 일대에 자리한 음식점들은 오랜 시간 산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산의 품에서 내려와 만나는 식당가에서는 무쇠솥에 지어낸 구수한 보리밥과 산의 향을 가득 머금은 도토리묵무침이 여행객의 허기를 달래준다. 계곡 물소리가 들려오는 평상에 앉아 갓 부쳐낸 투박한 파전에 막걸리 한 사발을 나누는 모습은 광교산 산행이 주는 또 하나의 풍경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성 어린 손길로 차려진 한 상은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고 넉넉한 인심과 함께 산 아래에서의 고요한 뒤풀이를 완성해준다.
  • 케라스타즈,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서 ‘제네시스’ 팝업스토어 운영

    케라스타즈,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서 ‘제네시스’ 팝업스토어 운영

    헤어 브랜드 케라스타즈(Kérastase)가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에서 7월 한 달간 호텔 테마의 이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발 및 두피 관리 제품인 베스트셀러 ‘제네시스 새싹세럼’의 ‘제네시스(Genesis)’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기획됐다. 올리브영 홍대타운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럭셔리 호텔’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방문객이 ‘케라스타즈 소사이어티(Kérastase Society)’의 투숙객으로 체크인하는 듯한 공간 구성을 통해 시각적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 7월 7일에는 대세 걸그룹 아일릿의 민주가 직접 팝업 현장을 방문하면서 공간의 화제성을 더했다. 특별한 VIP 투숙객으로 초대된 민주는 호텔 컨셉으로 구현된 케라스타즈 팝업 존의 다채로운 체험 코스들을 직접 경험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팝업스토어의 중심 제품군인 케라스타즈 ‘제네시스’ 라인은 여름철 모발 끊어짐 방지와 두피 진정 관리를 목표로 개발된 헤어·두피 케어 제품이다. 브랜드 측은 사용 직후 두피 온도를 약 4.8도 낮춰주는 쿨링 효과를 제공해 여름 야외 활동 후 두피 청량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매장 내부에서는 케라스타즈의 분석 기술을 활용한 ‘1:1 프로페셔널 헤어·두피 컨설팅’이 진행된다. 전문가용 진단 기기를 통해 개별 방문객의 두피와 모발 상태를 측정·분석한 뒤, 진단 결과 데이터에 알맞은 맞춤형 ‘제네시스’ 홈케어 프로그램을 컨설팅받을 수 있다. 더불어 클래식한 호텔 로비와 라운지를 배경으로 고화질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됐다. 또한, 케라스타즈는 팝업 방문 고객들을 위해 실질적인 프리미엄 헤어 케어 혜택을 연계했다. 현장 참여자들에게 주어지는 체험 샘플 외에도 브랜드 파트너 살롱에서 맞춤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살롱 클리닉 바우처 등의 선물이 가득한 100% 랜덤 럭키드로우가 상시 운영된다. 케라스타즈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홍대타운 팝업 스토어는 단순히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케라스타즈가 지향하는 럭셔리 프로페셔널과 트렌드를 리딩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케라스타즈 소사이어티(Kérastase Society)’라는 감각적인 호텔 테마로 풀어낸 공간”이라며, “1:1 두피 진단을 통해 끊어짐으로 인한 모발 감소 개선 효과가 있고, 여름 철 자극받은 두피에 -4.8 즉각적 두피 쿨링,을 선사하는 제네시스의 독보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포토부스 체험과 더불어 파격적인 살롱 연계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트럼프, ‘군함 10척 건조’ 묻더니…K조선에 공식 타진, ‘역사적 잭팟’ 현실될까 [밀리터리+]

    트럼프, ‘군함 10척 건조’ 묻더니…K조선에 공식 타진, ‘역사적 잭팟’ 현실될까 [밀리터리+]

    미국이 최근 한국 조선사들에 함정 건조·설계 역량을 공식 문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무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국내 조선 3사(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에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Requests for Information)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조달규정(FAR)에 따르면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가격, 인도 조건, 기타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공식 절차다. 일반적으로 RFI는 사업 발주 이전 시장조사의 성격을 띠는 만큼 향후 협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달 각 사의 전투함 설계·건조 역량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의 중형급 급유함 RFI에 대해서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3개 사가 모두 회신했다. 착실하게 마스가 준비해 온 한국 조선업체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임기를 시작한 이후 중국과의 해양 패권 경쟁 속에서 미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의 세계적인 조선 기술과 투자 역량을 활용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현지에서 전투함 건조를 위한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 잉걸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도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RFI에 회신하면서 현재 각 사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현지 협력 전략을 함께 소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 분야에 투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 조선 3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느냐”고 언급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지난 2월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운 미국 정세에 밀려 있던 마스가 프로젝트가 이제야 국방부 및 해군 차원의 실무 검토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 의회의 현지법이 걸림돌다만 현재 마스가 프로젝트를 둘러싼 한미 양국 협력의 걸림돌은 미국 현지 법과 내부 반발이다. 미국 존스법상 군함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 건조하려면 법률 적용에 대한 대통령의 유예 조치가 필요하다. 더불어 미 의회에서도 군함 건조를 외국에 맡기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일 미 국방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관계자를 인용해 “미 행정부가 한화,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JMU 등 일본 기업과 미 해군 함정 건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5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심사 과정에서 해군 예산을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될 전투함 조달 계약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승인했다. 당시 수정안을 제출한 재러드 골든 메인주 하원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군사비 지출은 미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외국 노동력을 이용해 외국 땅에서 함대를 건조한다는 발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의회 내에서는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미 해군 구축함을 건조하는 방안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앵거스 킹 메인주 상원의원은 지난 5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번 예산안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에 함선, 심지어 구축함까지 건조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그 정도 수준의 기술을 넘겨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에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한 이후 최악의 발상”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수정안을 제출한 골든 의원도 지난달 14일 청문회에서 “미국 조선소 노동자들이 해고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 해군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것을 의회가 승인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호화 크루즈선서 미용사가 女승객들 연쇄 성추행” 발칵…무슨 일

    “호화 크루즈선서 미용사가 女승객들 연쇄 성추행” 발칵…무슨 일

    미국 알래스카행 호화 크루즈선에서 여성 승객들을 외딴 방으로 유인해 잇따라 성추행한 20대 인도인 미용사가 미국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버진 보야지의 크루즈선 브릴리언트 레이디호에서 미용사 겸 이발사로 근무하던 인도 국적의 프라니트 파와르(26)가 승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파와르는 지난달 26일 선내 미용실을 찾은 여성 승객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창문이 없고 어두운 이발소 안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첫 번째 피해 여성을 이발소로 데려가 문을 잠근 뒤 “치료 목적”이라며 약 10분간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같은 날 또 다른 여성 승객에게도 “추후 미용 예약을 하면 무료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속여 같은 방으로 유인했다. 이후 겨드랑이 지압을 해준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피해자의 신체를 강제로 만졌으며,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며 도망치자 범행을 중단했다. 파와르는 FBI 조사에서 “여성 4~5명을 이발소로 데려가 마사지를 한 적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내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선박이 시애틀 항구로 귀항한 직후 체포된 파와르는 사건이 미국의 특수 해상 관할권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주(州)법이 아닌 연방 법원에서 재판받게 된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버진 보야지 크루즈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승객이 선원에게 부여한 신뢰와 선사의 엄격한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 한소희, 파리 가더니 과감해진 패션…거리에서 ‘비키니’ 포착

    한소희, 파리 가더니 과감해진 패션…거리에서 ‘비키니’ 포착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파리에서 과감해진 패션을 선보였다. 한소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 현지의 여유로운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과감한 홀터넥 흰색 비키니 상의 디자인의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기에 시스루 점퍼를 걸치고 나무를 손으로 짚은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뒤태를 찍은 사진에는 매끈한 등 라인과 백옥 같은 피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파리의 거리와 상점 등에서 여유를 즐기며 파리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파리 거리를 산책하는 모습, 캐릭터 숍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 실내 거울 셀카 등 여행의 다채로운 면모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소희의 이번 파리 방문은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함이다. 그는 디올 2026-27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쇼에 참석했다. 행사 당시 핑크 새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등 글로벌 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한소희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인턴’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트럼프 “한국에 요청” K조선 ‘잭팟’ 터지나…“정보 좀” 美국방부 나섰다

    트럼프 “한국에 요청” K조선 ‘잭팟’ 터지나…“정보 좀” 美국방부 나섰다

    미국이 최근 한국 조선사들에 함정 건조·설계 역량을 공식 문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미 조선협력이 본격적인 실무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전쟁부)와 해군은 최근 각각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Requests for Information)을 국내 조선사들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조달규정(FAR)에 따르면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가격, 인도 조건, 기타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절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논의가 본격화한 이래 미국 측이 RFI 형식으로 국내 조선소들의 함정 역량을 문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달 각 사의 전투함 설계·건조 역량을 미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의 중형급 급유함 RFI에 대해서는 두 회사에 삼성중공업까지 더해 3개 사가 회신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정보 요청에 건조 실적, 설계 인력·역량, 연간 건조 가능 규모(캐파) 등 조선소 역량을 포괄적으로 담아 회신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전투함을 건조하기 위한 라이선스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은 각각 헌팅턴 잉걸스,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등 현지 조선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이번 RFI 절차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군함 건조 척수를 언급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협력에 투입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문제는 미국의 법이다. 현행법에서 미국 군함은 미국 내에서만 건조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미국 함정 관련 법규제의 완화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최근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비(非)전투용 미 해군 함정을 자국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 국방부는 현지 규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준비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연구용역 성격의 검토를 하는 단계”라며 “향후 협력 가능성이 있는 업체가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한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할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지난해 8월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 등의 발언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에는 ‘황금 함대’ 구상을 밝히면서 한화오션과 필리조선소를 언급하기도 했다.
  • 녹음 짙은 정원에서 나눈 위로… 정영욱 작가 부크럼X영풍문고 북토크 성료

    녹음 짙은 정원에서 나눈 위로… 정영욱 작가 부크럼X영풍문고 북토크 성료

    -정영욱 작가, 특유의 담백한 문장으로 현대인의 일상 다독이며 깊은 울림 선사 영풍문고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공동 기획한 ‘정영욱 작가 북토크’가 지난 4일 국제정원박람회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푸른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제정원박람회’ 특설 무대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정 작가의 문장을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이 자리를 채우며,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는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이날 정 작가는 일상과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을 벗어나 현장 관객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강연 종료 후에는 독자 대상 사인회가 이어졌다. 이번 북토크를 기획한 출판사 부크럼은 정영욱 작가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구원에게’, 일홍 작가의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등을 선보이며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감성 에세이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곳이다. 부크럼은 독자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밀도 높은 텍스트를 꾸준히 발굴해 오며 에세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서점 체인인 영풍문고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형 오프라인 공간까지 소통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독자들이 단순히 활자로서 책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삶의 현장에서 직접 문화적 감동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완성도 높은 오프라인 문화 콘텐츠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보문고 등 기존 출판·유통 업계에도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출판사 부크럼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라는 열린 공간에서 영풍문고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독자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는 부크럼이 추구하는 ‘일상 속 위로’라는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증명한 계기이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도서 출간과 함께 다양한 문화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샤스타데이지·붉노랑상사화…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부안

    샤스타데이지·붉노랑상사화…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부안

    하얀 꽃물결 동화 속 풍경 연출마지막 코스 줄포만 노을도 일품 서해안의 대표 관광도시인 전북 부안군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단연 ‘꽃’이다. 봄의 샤스타데이지부터 여름과 가을을 잇는 상사화,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까지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고 지며 부안을 물들인다. 7일 부안군에 따르면 변산마실길이 단연 최고의 꽃 명소다. 부안을 대표하는 해안 둘레길인 변산마실길은 매년 5~6월이면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다. 2코스 송포항~성천항 구간과 4코스 언포 일대는 하얀 꽃물결이 끝없이 이어지며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한다. 샤스타데이지는 5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순백의 꽃밭이 어우러진 이곳은 사진 촬영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해안 절경과 서해 낙조는 꽃과 함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샤스타데이지 풍경은 부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봄의 명장면이다. 여름철부터 가을의 문턱까지 부안은 붉노랑상사화와 위도상사화로 물든다. 상사화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특성 때문에 ‘그리움의 꽃’으로 불린다. 부안군의 대표적인 상사화 명소는 위도다. 서해의 아름다운 섬인 위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위도상사화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가 되면 섬 전체가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한다. 상사화 군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경관이다. 붉노랑상사화는 변산반도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붉은빛과 노란빛이 조화를 이루는 이 꽃은 늦여름 변산마실길과 사찰 주변을 화사하게 물들인다. 상사화는 화려함 속에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간직해 걷기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꽃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이다. 이곳은 전북특별자치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생태 관광지다. 넓은 정원과 습지, 다양한 초화류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줄포만의 풍경과 꽃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봄과 여름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정원을 수놓고 가을에는 억새와 야생화가 장관을 이룬다. 군 관계자는 “꽃길을 따라 걷고 바다를 바라보며 쉼을 얻는 여행으로 지금 부안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여행지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 ‘쉼’이 있는 부안의 관광… 더 머물고 싶은 힐링도시 꿈꾼다

    ‘쉼’이 있는 부안의 관광… 더 머물고 싶은 힐링도시 꿈꾼다

    채석강·적벽강, 시간이 만든 절경푸른 바다·붉은 노을, 관광객 유혹천년고찰 내소사 전나무길도 인기워케이션 도입 1년새 1567명 참여하루의 마지막 햇살이 가장 아름답게 머무는 곳.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꽃길과 숲길, 축제와 쉼이 공존하는 전북 부안군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단순히 많이 찾는 지역이 아닌 오래 머물며 자연과 문화, 사람의 삶을 경험하도록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채석강과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유명 관광지 방문객들을 숙박과 음식, 카페, 로컬 상권, 체험 프로그램 소비로 끌어오기 충분하다. 부안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부안 관광정책의 핵심 방향은 관광객들이 지역 안에서 하루 더 머물게 해 소비를 늘리는 데 있다.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이 아닌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다시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반복적인 방문으로 지역 축제와 상권, 자연환경에 애정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도 함께 강화된다. 나아가 워케이션(일+휴가)과 장기 체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정 기간 실제 생활권처럼 머무는 생활인구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부안을 여행으로 잠시 다녀가는 지역이 아닌 쉬고 머물고 살아보며 지역과 관계를 이어가는 곳으로 만들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부안은 사계절 완전히 다른 풍경과 감성을 선사한다. ●사계절 감성을 품다 봄이면 수선화와 벚꽃, 유채꽃이 도시를 물들인다. 초여름부터는 변산마실길을 따라 펼쳐지는 샤스타데이지 군락이 장관이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 꽃길의 감성은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꽃 관광지 주변으로는 감성 카페와 로컬푸드 공간, 포토존, 소규모 숙박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체류 관광 여건도 갖췄다. 여름과 가을에는 위도와 변산 일원에 피어나는 상사화와 꽃무릇이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완성한다. 위도 상사화 축제는 섬 관광과 생태 관광을 결합한 대표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러한 계절 관광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역 상권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꽃은 이제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지역을 다시 찾게 만들고 관계를 이어주는 부안 관광의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부안은 대한민국에서도 드물게 산과 바다, 숲과 사찰, 생태와 문화가 한 도시 안에 공존하는 곳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채석강과 적벽강은 수천만 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서해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며 천년고찰 내소사는 전나무 숲길과 함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안의 관광자원들은 짧은 이동 동선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아침에는 숲길을 걷고 오후에는 바다를 즐기며 저녁에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휴식, 감성이 모두 가능한 점이 부안 체류형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부안은 축제도 특별하다.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는 단순히 구경만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상과 문화, 주민 참여를 중심에 두고 운영된다. ‘마실’이라는 이름처럼 이웃집에 놀러 가듯 편안하게 지역 속으로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컬푸드와 농촌 체험, 거리 공연, 생활 문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경험하는 참여자가 될 기회를 선사한다.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다 이 같은 참여형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내며 관계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산비치파티와 부안붉은노을축제, 부안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야간 콘텐츠도 강화되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군은 숙박과 야간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부안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 권역으로 주목받으며 교육 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채석강과 적벽강, 대월습곡, 직소폭포 등 대표 지질명소들은 전국 학교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과 람사르 습지는 생태 관광과 환경 교육의 중심지로 떠올라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학생 체험단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를 체류형 교육 관광으로 확대하고자 숙박과 식당, 문화관광 해설 프로그램이 연계된 학생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강화하고 있다. 부안은 워케이션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부안 워케이션은 줄포노을빛정원과 변산비치선셋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쳤고 이후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4월까지 1567명이 참여했다. ●환상적인 오션뷰에서 일과 휴식 부안 워케이션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조용한 자연환경과 바다, 감성 숙소와 카페, 여유로운 분위기로 장기 체류형 관광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낮에는 업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서해바다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는 삶, 주말이면 꽃길과 바다를 즐기는 일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다 전망 카페와 공유 오피스형 공간, 장기 숙박시설 등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노마드와 젊은 세대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정 기간 실제 생활권처럼 머무는 장기 체류인들이 늘면서 숙박과 외식, 카페 이용, 지역 상권 소비는 지역 경제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권익현 군수는 “최근 관광의 트렌드가 소비하고 바로 떠나는 여행에서 오래 머물며 지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부안은 쉼과 감성, 관계와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 SM그룹 대한해운 대표에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

    SM그룹 대한해운 대표에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신임 대표이사로 민상기(71) 전 건국대 총장이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민 대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엔하임대학교에서 식품공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건국대 교수로 임용됐고, 제20대 건국대 총장을 지냈다. 총장 재직 시절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학부 교육 혁신, 산업 연계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유치 등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해운은 전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민 전 총장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대한해운 측은 조직 운영과 인재 양성 전문가인 민 대표의 리더십이 국적 선사로서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뮤지컬로 변신한 겨울왕국… “오프닝 노래만 스무 번 다시 썼죠”

    뮤지컬로 변신한 겨울왕국… “오프닝 노래만 스무 번 다시 썼죠”

    클로즈업 대신 음악으로 감정 묘사주변 캐릭터의 이야기도 더 깊어져 2018년 2월 어느 날, 오케스트라가 첫 화음을 짚는 순간 몇몇 배우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을 앞두고 열린 뮤지컬 ‘겨울왕국’의 시츠프로브(배우와 오케스트라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자리였다. 작사·작곡가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왼쪽·54)와 로버트 로페즈(오른쪽·51)는 “종이 위 멜로디가 처음 입체가 돼 울려 퍼지던 그 순간이 지금도 선명하다”고 했다. “오케스트라의 첫 화음이 나올 때 배우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환호하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어요. 바로 이런 순간 때문에 우리가 뮤지컬을 하는 게 아닐까 싶었죠.”(크리스틴)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겨울왕국’이 오는 8월 13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2014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아렌델 왕국의 공주 엘사와 안나가 왕국의 저주를 풀고 자매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구조를 따른다. 2018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식 개막했고 호주,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크리스틴과 로버트는 원작 8곡을 편곡하고 12곡의 신곡을 더했다. 이들의 무대 음악 작업 원칙은 “무대에는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카메라로 온갖 마술을 부릴 수 있지만 ‘결정적 클로즈업’을 무대에서는 쓸 수 없다”고 부연한 로버트는 클로즈업을 대체할 해법을 노래로 만들었다. 대관식 날 엘사의 흔들리는 내면을 담은 신곡 ‘위험한 꿈’과 ‘괴물’이 그렇게 태어났다. 로버트는 ‘위험한 꿈’이 ‘렛 잇 고’의 멜로디 일부를 공유한다며 “‘렛 잇 고’라는 거대한 나무가 ‘위험한 꿈’에 씨앗을 나눠줘 새로운 싹을 틔우게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는 3분의1 지점에서 나오는 ‘렛 잇 고’는 1막 엔딩으로 자리를 옮기고, 엘사가 프로시니엄(무대 앞쪽 액자 틀)을 만져 얼려버리는 장면을 초반에 배치했다. 두 자매의 음악에도 서로 다른 언어가 흐른다. “엘사의 가사가 내성적이고 명상적이라면, 안나는 불꽃처럼 강렬한 원색의 언어를 거침없이 쏟아낸다”고 했다. 오프닝 곡은 20개가 넘는 버전을 갈아엎으며 새로 썼다. ‘음악을 절대 멈추지 않는다’는 발상 아래 북유럽풍의 첫 장면부터 부모의 죽음까지 짧은 사건들을 암전 없이 한 흐름으로 묶었다. 관객이 박수를 칠 틈도 없이 몰아치는 그 흐름은 결국 ‘태어나서 처음으로’에서 한 번에 귀결된다. 두 사람은 뮤지컬 ‘애비뉴 Q’(2003)부터 함께 곡을 써 왔다. ‘겨울왕국’ 시리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 TV 프로그램 ‘완다비전’ 등을 작업하며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뮤지컬 ‘북 오브 몰몬’에도 참여한 로버트는 토니상까지 품에 안으며 미국 4대 시상식(EGOT)을 두 번 달성한 유일한 인물이다. 크리스틴은 “그의 멜로디 감각은 친숙하면서도 어떤 음악보다 신선하다”면서 “가사를 검은 벨벳 위에 놓인 다이아몬드처럼 선명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감탄 섞인 표현을 했다. 로버트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내인 크리스틴과 매일 함께 곡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매 순간 축복”이라고 응답했다. 환상적인 오로라 빛을 선사하는 ‘겨울왕국’에 대해 로버트는 “무대만을 위해 새롭게 확장한 수많은 예술적 요소를 관객과 나누는 순간이 정말 흥분된다”며 “상상을 초월할 만큼 훨씬 거대하고 깊이 있는 것을 극장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틴은 “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겐 훨씬 많은 반전과 놀라움이, 이미 사랑한 관객에겐 부모(왕과 왕비)와 주변 캐릭터의 더 깊은 서사가 기다린다”고 귀띔했다. 공연은 내년 3월 1일까지 이어진다.
  • 수도권 해운기업 부산 이전 봇물…흥아해운도 부산으로

    수도권 해운기업 부산 이전 봇물…흥아해운도 부산으로

    부산시는 HMM,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에 이어 7일 흥아해운도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대기업집단 순위 32위인 장금상선그룹 계열사이다. 2025년 기준 매출액 1555억원(2026년 공정위원회 공시자료 기준), 근무 인원 340명의 탱커 전문 해운선사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장금상선 본사를 방문, 장금상선그룹 정태순 회장을 만나 부산 투자와 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 시장은 “흥아해운 이전 결정은 해운기업이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이 집적하는 해양수도 부산에 투자해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흥아해운이 부산에서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입지 및 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수 해운기업의 부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 개화로 관광객 맞이 활짝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 개화로 관광객 맞이 활짝

    경북 경주 대표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에 연꽃이 피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 일원에 조성된 연꽃단지에서 흰 연꽃과 연분홍 연꽃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려 한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연꽃단지는 넓게 펼쳐진 연못을 가득 메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연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활짝 핀 꽃과 봉오리가 어우러져 당분간 풍성한 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와 정자에서는 연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꽃단지와 인접한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성 등 동부사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관광 코스로도 각광을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연꽃과 경주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과 볼거리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어르신 50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지원

    양천구, 어르신 50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지원

    서울 양천구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원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어르신 안심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마다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까지 1680여명에게 안전물품 4789개를 지원했다. 올해도 지원 한도액과 품목을 확대한다. 가구당 지원 한도액은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고위험군이나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경우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한도액과 품목을 확대하고,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통합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어르신의 생활안전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가구당 지원 한도액을 기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고위험군이거나 주거환경 개선의 긴급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품목도 13종에서 16종으로 늘었다. 고정형·침대용·변기용 안전손잡이와 욕실 논슬립 바닥시트, 목욕의자, 지팡이 등 기존 품목외에 정보형 화재감지기, 스프레이 소화기, 실외 안전손잡이 등 화재 관련 3종이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 500가구다. 구는 신청자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통합돌봄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연령자, 주거환경이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전문업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과 일대일 상담을 시행하고, 맞춤형 물품을 지원·설치한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통해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낙상 사고는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촘촘한 지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자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 “LNG선까지 맞았다”…이란, 호르무즈 상선 2척에 미사일 [핫이슈]

    “LNG선까지 맞았다”…이란, 호르무즈 상선 2척에 미사일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 인근 상선 2척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미국 측 주장이 나왔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해협 통항이 다시 위축되고 협상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새벽 호르무즈해협 부근 상선 2척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영국 해군 산하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도 오만 리마에서 동쪽으로 약 14.8㎞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발사체는 선박 좌현에 명중해 불을 일으켰다.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피격 선박 가운데 1척은 카타르 국영 액화천연가스(LNG) 해운회사 나킬라트가 소유·관리하는 LNG 운반선 ‘알 레카얏’호로 추정된다. WSJ가 확보한 해상 무선 녹음에는 선박 측이 “좌현 기관실 상부가 피격돼 불이 났고 내부에 연기가 가득하다”고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승무원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드론 준비됐다”…주말부터 선박 위협 혁명수비대는 공격에 앞서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상대로 위협 수위를 높여왔다. WSJ가 입수한 해상 무선 녹음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주말 동안 선박들을 향해 “우리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는 당신들을 향해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군이 오만 해안 부근에 마련한 항로를 이용하지 말고 이란이 지정한 항로로 이동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해협 통항량이 회복되던 시점에 발생했다. 최근 하루 통항 선박 수는 30~60척 수준으로 안정됐지만, 지난달에도 화물선과 유조선이 잇따라 공격받았다. 선사들이 항로를 유지해왔으나 추가 공격이 이어지면 운항 중단과 보험료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 호르무즈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LNG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특히 카타르 LNG 운반선이 실제로 피격된 것으로 확인되면 에너지 시장에도 불안이 번질 수 있다. 60일 종전 협상 중 공격…이란 내부 갈등 드러나나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를 맺고 60일 동안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양측은 이 기간 호르무즈해협의 안전한 통행도 보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혁명수비대는 협상과 별개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WSJ는 이번 공격이 이란 지도부 내 온건파와 갈등을 빚어온 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공격 시점도 민감하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이란 군부는 장례 기간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도발하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판을 유지하더라도 호르무즈해협에서 추가 공격이 발생하면 긴장은 다시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 혁명수비대의 강경 행동이 종전 협상을 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 HDC랩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탄소절감 텀블러 캠페인’ 진행… 생활 속 ESG 실천

    HDC랩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탄소절감 텀블러 캠페인’ 진행… 생활 속 ESG 실천

    -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 아이파크 정원에서 임직원 참여, 방문객 대상 텀블러 나눔 봉사활동 진행- HDC 그룹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탄소중립 실천 앞장 공간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가 지난 4일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절감 텀블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내 마련된 아이파크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HDC랩스 임직원을 비롯해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호텔 임직원 등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투썸플레이스와 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해 민관 협력형 ESG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박람회장 내 아이파크 정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투썸플레이스와 협업해 제작한 친환경 텀블러와 음료를 제공하며, 일회용품 저감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소개하며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HDC랩스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나누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HDC랩스는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랩스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Green Project’, 폐가전 자원순환 캠페인 ‘순환환전소’, 서초구청 및 서초복지돌봄재단과 함께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환경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룹사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K조선, 상반기 선박 수주 60% 급증

    지난 상반기에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전년 동기보다 60% 늘어났다. 전체 수주 물량 점유율은 19%로 중국(72%)에 뒤진 2위였지만, 고부가가치 선박 등 ‘선별 수주’가 성과를 내면서 질적인 면에서는 중국을 앞섰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누계 선박 수주량은 4295만CGT(1481척)로 전년 동기(2590만CGT·1101척) 대비 66% 증가했다. CGT(표준선환산톤수)는 선박의 부피가 아니라, 선박을 건조할 때 들어가는 작업 난이도와 부가가치를 반영해 환산한 단위다. 건조가 까다롭고 단가가 높은 대형 LNG 운반선이나 친환경 선박 등은 CGT 값이 높다. 한국은 상반기에 797만CGT(195척·점유율 19%)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3100만CGT(1131척)를 쓸어 담으며 점유율 72%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다만, 질적 지표는 달랐다. 양국의 상반기 누계 실적을 척당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한국의 1척당 평균 수주량은 약 4만 800CGT에 달해 중국(약 2만 7400CGT)보다 컸다. 6월 수주분으로 한정해도 한국은 3만 8000CGT로 중국(2만 6000CGT)을 앞섰다. 수주 계약을 했지만 아직 인도하지 않은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잔량을 보면 6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2억 659만CGT로 전월 대비 214만CGT 증가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59만CGT 증가한 3881만CGT로 전체의 19%를, 중국은 1억 3403만CGT로 65%를 차지했다. 조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선가는 상승세다.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5.15를 기록하며 전월(185.01)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5년 전인 2021년 6월(138.79)과 비교하면 33% 올랐다.
  • K조선, 상반기 선박 수주 60% 급증

    K조선, 상반기 선박 수주 60% 급증

    지난 상반기에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전년 동기보다 60% 늘어났다. 전체 수주 물량 점유율은 19%로 중국(72%)에 뒤진 2위였지만, 고부가가치 선박 등 ‘선별 수주’가 성과를 내면서 질적인 면에서는 중국을 앞섰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누계 선박 수주량은 4295만CGT(1481척)로 전년 동기(2590만CGT·1101척) 대비 66% 증가했다. CGT(표준선환산톤수)는 선박의 부피가 아니라, 선박을 건조할 때 들어가는 작업 난이도와 부가가치를 반영해 환산한 단위다. 건조가 까다롭고 단가가 높은 대형 LNG 운반선이나 친환경 선박 등은 CGT 값이 높다. 한국은 상반기에 797만CGT(195척·점유율 19%)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3100만CGT(1131척)를 쓸어 담으며 점유율 72%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다만, 질적 지표는 달랐다. 양국의 상반기 누계 실적을 척당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한국의 1척당 평균 수주량은 약 4만 800CGT에 달해 중국(약 2만 7400CGT)보다 컸다. 6월 수주분으로 한정해도 한국은 3만 8000CGT로 중국(2만 6000CGT)을 앞섰다. 수주 계약을 했지만 아직 인도하지 않은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잔량을 보면 6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2억 659만CGT로 전월 대비 214만CGT 증가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59만CGT 증가한 3881만CGT로 전체의 19%를, 중국은 1억 3403만CGT로 65%를 차지했다. 조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선가는 상승세다.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5.15를 기록하며 전월(185.01)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5년 전인 2021년 6월(138.79)과 비교하면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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