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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머리의 北스님들 월급받고 출퇴근

    긴머리의 北스님들 월급받고 출퇴근

    북한과 남한 스님들 간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바로 남한 스님들은 절에서 ‘수행’을 하지만 북한 스님들은 절에서 ‘근무’를 한다는 점이다. 북한 승려들은 절에 상주하는 수도자라기보다 일종의 문화재 관리인·안내인이다. 대부분 결혼을 한 대처승이고 머리도 일반인처럼 기른다. 물론 출퇴근을 한다.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데, 일반 4년제 대학졸업자보다 대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통일 이후 남북 스님들이 한데 모인다면 이러한 차이 때문에 서로 어안이 벙벙할 것이다. 오랜 분단과 이념의 차이가 우리 역사의 뿌리 가까이에 있는 불교에서마저 차이의 골을 만든 것이다. 대한불교진흥원이 펴낸 ‘북한의 사찰’은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북한 불교와 사찰문화의 실상을 소개한 책이다. 그동안 남북불교 교류 결과 모인 자료를 바탕으로 장용철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과 서유석 북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집필했다. 이들이 전하는 북한 불교는 우선 규모면에서 남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도량에 불보살상이 안치돼 있고, 최소한의 성직자와 신도들이 왕래하는 곳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북한의 현존 사찰은 64개가 고작이다. 양강도 같은 경우는 도내에 사찰이 중흥사(重興寺) 한 곳뿐이다. 조계종 사찰만 2500여곳(2008년말 기준)에 달하는 남한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북한 불교는 1990년 이후 공식 승려수가 300명, 신도도 1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미니 종교’다. “종교는 인민의 마약”이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종교관을 북한이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신’이라는 핍박 속에 왜곡되면서도 북한 불교는 끈질지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 영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북한 불교도 남한과 사정이 다르지 않다. 북한은 민족문화 보존과 전통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사찰 자체를 ‘국보문화유물’로 포괄 지정하고 있는데, 전체 국보 중 불교문화재가 42%를 차지한다. 사찰 복구·보수 불사도 활발하다. 주체성·인민성·현대성·역사주의라는 이념에 기초한 4원칙이 있긴 하지만, 조선불교도연맹은 물론 개개 사찰 차원의 불사도 있다. 최근에는 원효 대사 등 고승에 대해서도 재조명 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 2000년 이전까지는 원효에 대해 “자주의식을 마비시킨다.”는 비난 일색이었으나 최근에는 논리학이나 철학 등 일부 사상사적 측면에서의 업적을 인정하고 있다. 연맹 차원의 불교 현대화 사업, 포교 및 역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사찰’은 1993년 사찰문화연구원에서 펴냈던 ‘북한 사찰 연구’를 개정한 것이다. 남한에도 알려진 고찰은 물론 최근 생긴 현존 사찰들의 현황과 역사, 남북 분단 이후 북한불교의 변화 등도 최신 자료를 통해 다시 짚어내고 있다. 금강산 유점사·장안사 등 유명 사찰들의 모습과 유점사 53불 등 북한 유명 불교 문화재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불교가 전해지던 초기에 세워진 광법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도 만날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카드사용 5년연속 10%대 증가

    지난해 국내 카드 승인실적이 2008년에 비해 10.58% 증가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10%대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자동차 구매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여신금융협회가 7일 발표한 지난해 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332조 7270억원을 카드로 사용했다.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결제금액이 포함됐고 기업구매카드와 해외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실적은 제외한 수치다.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구매였다. 노후차량 세제 혜택이 지난해 12월31일부로 종료되면서 연말 자동차 수요가 급증했다. 12월 자동차(국산 신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 72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했다.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누가 나올까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누가 나올까

    ‘지방선거의 꽃’은 단연 서울특별시장 선거다. 관내 25개 기초자치단체와 48개의 국회의원 지역구를 가진 만큼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서울시장 선거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선거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뿐 아니라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서울시장이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로 여겨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권의 현직 프리미엄과 야당의 반격이 관전 포인트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있어 20~30대 젊은 층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는 등 ‘돌풍’이 일지도 변수다. 민주당과 진보진영, 친노 그룹 등 범야권이 현 정권 심판을 내걸고 정책·선거 연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최초의 재선 서울시장’을 노리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4년 임기로는 부족하다.”며 재임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왔다. 그러나 당내 비판적인 시각을 극복하는 게 최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 서울 지역 후보들의 뉴타운 공약과 관련해 오 시장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데서 시작된 불만이다. 당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대세론’이 우세하지만 오히려 서울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장 재선불가”의 목소리가 더 많이 나올 정도다. 한나라당에서는 원희룡·정두언 의원이 오 시장에게 직간접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원 의원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 곳곳을 다니며 시정현황을 살피는 등 정책 및 공약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시장을 향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쏟아낸다. 지난달 9일에는 “(오 시장이) 4년간 한나라당의 지원 하에 시장을 하면서 한 게 뭐냐, 당에 기여한 게 뭐냐 등에 대해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오 시장을 정면으로 치받았다. 정 의원 역시 최근 서울 지역 의원 7, 8명을 만난 자리에서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어고 폐지론을 꺼내들었던 정 의원은 지난달 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선거에 나갈 사람은 이렇게 위험하게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세종시, 4대강 등 많은 문제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운을 남겼다. 대중성이 높은 나경원 의원은 당 최고위원과 서울시장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던 맹형규 대통령 정무특보와 서울시당 위원장인 권영세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무엇보다 한명숙 전 총리의 출마가 가장 큰 변수다. 한 전 총리는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돌자 “나가겠다고 한 적도, 안 나가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수뢰설에 휘말리면서 검찰수사를 받는 등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청렴성·도덕성 이미지를 이어갈지, 주변의 출마 권유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인다. 당내에서는 송파구청장을 지낸 김성순 의원이 지난 11월24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의 김 의원은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부터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행정 전문가’를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역의원 가운데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 방송기자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박영선 의원, 3선의 송영길 최고위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외에서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 전 의원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서울의 합계출산율을 2.1%로 올리기 위한 시정을 하겠다.”며 지난 연말 ‘2.1 연구소’를 띄웠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신계륜 전 의원과 문화부장관 출신인 김한길 전 의원도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외부 영입 대상으로는 방송인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가장 먼저 꼽힌다. 하지만 본인은 지난 연말 출마설을 일축했다. 진보진영에서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지난 11월2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대표는 지난 12월4일 ‘삼성 X파일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선거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수호 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월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던 두 정당에서 이번에도 단일화를 성사해 힘을 모을지 주목된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 열기를 이어 친노(親) 그룹의 약진도 예상된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권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된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1월 친노 그룹 중심의 국민참여당에 입당해 정치행보를 본격 재개했다. 국민참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세제 ▲소득세율 1200만~8800만원 구간 추가 인하 과세표준 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 구간은 소득세율이 16%에서 15%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은 25%에서 24%로 인하된다. 8800만원 초과 구간은 2011년까지 35%로 유지된다. ▲저소득 무주택 근로자 월세 소득공제 신설 부양가족이 있고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무주택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 세입자는 300만원 한도에서 월세 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한다. 개인 간 주택임차 차입금도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한다. ▲양도세 예정신고세액공제 폐지 부동산 등을 판 뒤 2개월 안에 신고하면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던 양도세 예정신고 세액공제 제도가 없어지고 예정신고가 의무화된다. 내년 1년간은 양도시 과표 4600만원 이하 부분에 대해 5%를 공제해 준다.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가산세 10%를 부과하고 2011년부터는 20%를 부과한다. ▲낮은 법인세율 추가 인하, 높은 세율은 유지 과표 2억원 이하의 낮은 법인세율은 2단계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11%에서 10%로 낮아진다. 2억원을 넘는 높은 법인세율은 애초 22%에서 20%로 내릴 예정이었으나 2년간 유보돼 현행 22%로 유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직불·선불카드는 공제율 인상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0%를 넘는 경우 초과금액을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해 주고 있지만 내년에는 공제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최저사용금액도 총급여의 25%로 조정된다. 직불·선불카드의 공제율은 20%에서 25%로 높아진다. ▲장마저축 세제지원 개편 올해 말까지는 가입한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불입금액의 40%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가입시한을 2012년 말까지로 3년 연장하고 소득공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자에 한해 총급여 8800만원 이하인 경우는 2012년 불입분까지 3년간 허용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부분 연장 투자지역에 따라 투자금의 3% 또는 10%를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끝날 예정이었으나 내년까지 부분적으로 연장된다. 내년에는 지방투자분에 대해서만 투자금의 7%를 공제해 준다.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R&D 세제지원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법인·소득세 공제 제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R&D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로 확대한다. ▲폐업 영세 개인사업자 경제활동 재개 지원 폐업한 영세사업자(직전 3년간 평균 수입 2억원 이하)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무재산으로 결손처분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에 대해 500만원까지 납부의무를 없애준다. ▲계부·계모 증여도 증여세 공제 재혼가정 증가를 감안해 계부나 계모로부터 증여 받을 경우에도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때와 동일하게 3000만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이면 15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해 준다. ▲에너지 다소비 품목 개별소비세 과세 에어컨과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가운데 소비전력량이 상위 10%에 드는 제품에 대해 개별소비세 5%를 부과한다. 내년 4월1일부터 2012년 말까지 시행한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범위 확대 납세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다. 납부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개인에서 법인까지 넓힌다. 납부할 수 있는 세금 종류도 모든 세목으로 확대된다. ▲고소득 전문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1회 3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발급하지 않으면 미발급액의 50% 과태료를 부과한다. ■교통 ▲우측보행 본격 시행 내년 7월부터 지하철역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자동차 등록사무 전국 처리제 시행 시·도 지역에서만 처리가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가 내년 6월부터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한다.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 내년 7월부터 뺑소니 운전자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 검거되면 100만원 미만의 포상금을 받는다.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금지 내년 7월부터 여객터미널과 지하철역, 공항 등에 설치된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일반국도 지자체 위임 관리 국가에서 관리하던 일반 국도 1만 1503㎞ 가운데 간선 기능이 낮은 2919㎞에 대한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고속버스 환승 확대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휴게소 고속버스환승제가 영동선과 호남선에도 확대되고, 주말에도 고속버스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인택시면허 양도·상속 금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시행령에 따라 신규로 따는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나 상속이 금지된다. ▲여객자동차 운전가능연령 완화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가능 연령이 현행 21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1년 하향 조정된다. ▲판매 자동차 사후관리 강화 자동차를 판 날부터 3년 이내에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수리를 해 주고, 그 밖의 장치는 2년 이내 무상수리를 해 줘야 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 건축기준 완화 교통시설물에 건립되는 복합환승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지자체가 정한 수준의 150%까지 완화된다. ▲자전거 연계시설 의무화 철도역 등 25개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때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시설 등 연계시설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농식품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액 상향 올해 39만 4000원이던 1인당 연간 연금보험료 지원 최고액이 42만 3000원으로 오른다. ▲은퇴농 농지 매입·비축 농사를 그만두는데도 땅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은퇴농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농지를 사준다. 영농 규모를 줄이려는 농민의 농지도 대상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정한다. ▲귀어(歸漁) 대책 추진 어업인이 되려고 어촌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귀어·귀촌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영어(營漁) 정착자금으로 1인당 2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어촌 정착을 위해 주택을 마련할 때 구입비를 2000만원 이내(금리 3%)에서 융자하고, 집 수리비도 500만원 범위에서 보조한다. ▲조건불리 직불금 인상 황무지가 많고 경사지가 많은 땅에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주는 조건불리 직불금이 인상된다. 올해 밭 1㏊당 40만원, 초지 1㏊당 20만원이던 것을 내년엔 밭 50만원, 초지 25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입 쇠고기도 이력제 내년 12월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형 정육점 등에서는 계산대에서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 확대 농어업 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이 농작물, 양식수산물, 가축에서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된다. 재해의 경우도 자연재해는 물론 병충해, 야생동물 피해, 질병, 화재 등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건설ㆍ부동산 ▲아파트 공급규칙 개정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청약할 때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비율을 우선 분양한다. 비율은 ‘3(지방자치단체) : 수도권(7)’에서 ‘3(기초자치단체) : 2(광역) : 5(수도권)’로 개정이 추진된다. ▲보금자리주택 거주의무기간 마련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특별법을 개정, 보금자리주택 입주자에 대해 5년간의 거주 의무를 부여한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 변경 내년 7월부터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도 투기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지적도(임야도) 발급지 확대 전국 시·군·구에서만 발급하던 지적도를 모든 읍·면·동에서도 발급하고, 내년 5월부터는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제도 개선 시공능력평가액이 과다하게 평가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무구조 배점을 줄이는 대신에 기술능력의 배점 비중을 높인다. ▲노후산단 재정비(재생) 사업 대상지역 확대 내년 3월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재생) 사업대상에 대규모 공업지역과 산업단지 주변 지역도 포함한다. ▲토지보상 채권·대토보상 활성화 내년 상반기부터 현금 대신에 땅으로 받을 수 있는 ‘대토보상’ 범위가 1인당 330㎡에서 990㎡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 ▲중소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보험 내년 3월 제도를 개정, 3년간 3000개 업체를 선정해 수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보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주고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한다.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 지원 올해 연탄가격의 인상분 30%를 기준으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무료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록제 내년 중반에 현행 등록제를 확대·적용하고 등록요건 중 ‘지역 협력 사업계획’을 포함한다. ▲서민층 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출시 내년 4월부터 특별우대금리 7%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연이율 10% 수준의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노동 ▲저소득층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이 2만명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참여기간에 월 20만원의 수당도 새로 지급한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8시간 근무) 기준 3만 2880원이다. 상용근로자 외에 임시·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도 적용받는다. ▲직장 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확대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 상한액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대1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중소기업과 같이 소요비용의 80%가 무상 지원되고 1%의 융자이율이 적용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사업주가 취업기간(3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해당 근로자가 출국했다가 재입국하지 않아도 2년 미만 범위 안에서 계속 고용할 수 있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북한에 빵 공장 짓는다

    북한에 빵 공장 짓는다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한 현지 빵 공장 건립이 추진된다. 참여불교운동본부는 “지난 8월 중국 선양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로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빵을 제공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고, 최근 이사회를 열어 빵 공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불교운동본부는 이날 국제신문 강당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원 스님을 중심으로 북측과 구체적인 건립 장소와 규모, 운영방식 등을 논의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빵 공장 건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불교운동본부는 이를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26일까지 국제신문 제2전시실에서 효산 스님 불화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대승사의 도자기와 범어사 주지인 정여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장인 진관 스님 등의 선서화 등이 함께 전시된다. 참여불교운동본부는 2004년 9월부터 최근까지 4만여 켤레의 어린이용 신발과 라면, 자전거 등을 북한에 보내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대북지원 단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든어택’ 日 최고 총싸움게임 선정

    ‘서든어택’ 日 최고 총싸움게임 선정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일본 웹머니 어워드 2009’에서 일본 최고 총싸움게임에 선정됐다.일본 선불카드 업체 웹머니가 주관하고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웹머니 어워드’는 매년 말 순수 이용자 투표에 의해 한 해 최고의 인기와 게임성을 보여준 게임을 선정한다.이중 ‘서든어택’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에 수여하는 ‘베스트 게임상’과 총싸움게임 장르 중 최고의 게임에 주어지는 ‘베스트 FPS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쉽고 속도감 넘치는 게임 시스템과 게임진행의 쾌적성 그리고 운영과 행사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든어택’은 2007년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고 동접 1만 5천을 기록해 한국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이에 앞서 게임하이는 현지 서비스 업체인 게임야로우와 함께 일본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가벼운 클라이언트와 게임 환경 그리고 초심자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이번 수상에 대해 게임야로우 ‘서든어택’ PD 마코토 오노는 “올해를 계기로 내년에 또 다시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게임야로우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일본 최대의 단일 게임 오프라인 e스포츠 축제 ‘서든어택 마쯔리 2009’를 개최한다.오는 19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84개 클랜이 맞붙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총 4개 클랜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펼친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시 날개 단 카드소비

    다시 날개 단 카드소비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3·4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신호라는 얘기가 나온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 사용액은 29조 6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구매카드와 해외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카드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선불카드 사용실적이 포함된다. ●레저·백화점 쑥쑥… “즐기는 데 쓴다” 지난달 수치인 18.31%는 지난해 9월 21.05%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대치다.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1~10월은 15~20%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11월 증가율이 9.8%, 12월 9.09% 등 10%를 밑도는 수치를 보여왔다. 올해 8월부터 10%대를 회복한 뒤 9월 14.69%, 10월 9.44%를 기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카드 승인실적은 300조 139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300조 9060억원)에 근접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와 소비자 물가상승(11월 2.4%)에 따른 명목사용액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정부의 세제지원 및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 등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증가율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11월 중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 2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9% 급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의식주 중심의 소비보다 즐기기 위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데 특히 골프 등 레저 부문과 백화점에서 사용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할인점과 백화점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가전제품 구매도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종플루 영향으로 온라인쇼핑몰과 TV홈쇼핑 등 가정내 소비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카드 매출증가로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증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카드사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늘어난 4780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3분기 순익 작년 대비 7.5%↑ 신한, 삼성 등 5대 전업카드사의 올해 1~9월 순이익은 1조 45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주식 처분이익(2250억원)과 특별이익(1292억원)을 제외하면 이익이 21.2%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와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늘어난 34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272조 7000억원)는 자동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8% 증가했지만 현금대출(74조 5000억원)은 위험관리 강화 영향으로 7.8%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1억 372만장으로 6월 말보다 345만장 늘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T “아이폰 24일부터 예약받습니다”

    KT가 오는 24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애플 ‘아이폰’의 국내 공식 첫 사용자 예약을 받기로 잠정결정했다. 또 단말기는 3GS 16기가바이트 기준으로 예상가보다 높은 15만원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다음주 중으로 아이폰 마케팅을 위한 ‘KT아이폰’ 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한 뒤 24일 아이폰 판매예약을 받고, 이들 중 1000명 정도를 무작위로 추첨해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런칭 행사 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공식 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예약 시작 날짜가 다음주 화요일로 정해진 것은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 24일이 월요일인 점이 감안됐다. 또 KT는 아이폰의 실제 구입 가격을 86만원 안팎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3GS 16기가바이트 제품 기준으로 KT의 4만 5000원 월정액 스마트폰 요금제, 2년 약정, 월 1만원의 단말기 할부금 납부 조건으로 선불 단말기값 15만원 정도를 내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마켓과 옥션, 그리고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18일에서 19일 사이 아이폰 예약 판매가 이뤄지다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KT가 아이폰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전화 도매업체가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예약을 받고, 향후 확정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던 것이다. 실제로 일부 온라인 판매점은 아이폰 동호회 등을 통해 ‘아이폰 예약이 3000대를 돌파했다. 28일 출시와 동시에 배송하고, 4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지급한다.’는 등의 문구를 내걸고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온라인 상으로는 아이폰을 공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설사 판매점들이 대리점 등을 운영하고 있더라도 한 곳에만 아이폰을 대량으로 공급하지 않아 지금 예약하더라도 상당한 시일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정식 출시된 뒤 가까운 KT 직영점이나 대리점을 직접 찾는 게 더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브로드밴드 IPTV에서 OK캐쉬백으로 콘텐츠 즐긴다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앤IPTV에서 OK캐쉬백 포인트로 유료 콘텐츠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해 IPTV 최초로 OK캐쉬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브로드앤IPTV 고객은 유료 콘텐츠를 시청할 때 자신이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로 유료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IPTV 상에서 OK캐쉬백 카드번호를 눌러 실시간으로 본인인증을 받은 뒤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구매시 OK캐쉬백 선불결제와 요금청구서 후불결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OK캐쉬백을 이용한 뒤 브로드앤IPTV와 OK캐쉬백 사이트에서 결제 내역과 잔여 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OK캐쉬백 결제 서비스뿐 아니라 유료 콘텐츠 이용시 OK캐쉬백을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SKM&C와 IPTV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협의단을 운영해 맞춤형 콘텐츠 및 광고 추천 서비스, 양방향 T-커머스 등 중장기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단순 제휴를 넘어 SK그룹 계열사간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OK캐쉬백을 브로드앤IPTV에 도입한 데 이어 다양한 IPTV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SK그룹 계열사와의 협력, 이종 사업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고객 중심의 IPTV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기본료 그대로… 現요금·월정액 꼭 비교를”

    지난 9월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한 이후 SK텔레콤과 KT가 약속대로 이달부터 할인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LG텔레콤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고했던 방안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이통사별로 차이가 나고, 일부 방안은 아직 실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은 할인 요금제에 가입하기 전에 잘 살펴봐야 한다. 가장 먼저 챙겨볼 게 기본료 등 매월 똑같이 내야 하는 월정액이 얼마냐이다. 표준요금제 기준으로 1만 2000원인 기본료는 무수한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이 끝까지 버틴 항목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할인요금제의 월정액을 먼저 살피고, 자신이 내오던 통화요금보다 오히려 월정액이 많으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KT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을 월 2000원 이상씩 깎아주는 ‘스마트 스폰서’ 요금제를 내놓았다.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문제는 이 요금제의 기본료가 최소 2만 8500원(150분 무료통화)에 이른다는 점이다. 250분 무료통화를 선택하면 기본료가 3만 5000원으로 올라간다. 현재 월 요금이 3만 5000원이 넘지 않고, 통화시간도 250분이 넘지 않는 고객이라면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 KT가 야심차게 내놓은 유무선융합(FMC) 서비스도 무선랜(와이파이) 공간에서 통화는 인터넷전화 요금만 물게 돼 싸지지만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기본료가 최소 3만 5000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KT는 9월 발표에서 11월부터 장기가입자 요금 할인제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SK텔레콤은 9월에 발표했던 2년 이상 장기가입자 요금 할인, 선불요금 인하, 초다량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등을 11월부터 그대로 실시하고 있다. 2년 이상 장기 가입자가 추가로 1년 이상 약정할 경우 매월 3000원 이상씩 깎아주는데, 기본료와 통화료를 합쳐 2만 9000원 이상이 나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가입비 인하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인가가 늦어져 다음달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KT와 달리 단말기 보조금 대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정책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KT FMC의 대항마로 9일부터 실시되는 유무선대체(FMS) 서비스는 자기가 지정한 공간에서는 인터넷전화요금이 부과되는 저렴한 서비스이지만 월정액 2000원을 추가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휴대전화·인터넷 등 이동통신 어떻게 사회를 뒤흔들까

    2004년 3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개의 교외열차가 폭발해서 192명이 죽고 1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 폭발은 원격조종으로 작동하는 이동전화에 의해 이뤄졌다. 스페인 국회의원 선거 나흘 전이라는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기에 발생한 폭탄테러였다. 당시 선거의 주요 쟁점은 스페인의 이라크 전쟁 참가 여부였다. 집권여당인 국민당 정부는 마드리드 폭탄 테러에 대해 어떤 증거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ETA라는 바스크 과격주의 단체가 폭발의 배후라고 발표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알 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지자, 스페인 국민의 67%는 정부가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테러 공격에 관한 정보를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스페인 국민은 파병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의회 조사위원회도 정부 측 편향을 보였다. 수천명의 시민은 3월12일과 13일 정보조작 실체를 확신했고, 이동전화의 문자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전 국민에게 퍼뜨렸다. 선거를 이틀 앞둔 토요일 이동통신의 문자메시지 전송량은 평시보다 20% 증가했고, 하루 앞둔 일요일에는 평소보다 40%가 증가했다. 당시 국민은 정부의 직간접적인 통제하에 있던 주요 방송사와 신문·라디오를 신뢰하지 않고, 대안통신 채널을 이용했다. 선거 결과는 사회당이 77%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사회당 정부는 즉각적으로 이라크에서 철군했다. ●이동통신이 정치·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 스페인의 이 경험은 2001년 임기를 3분의1도 채우지 못한 필리핀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낸 것과 마찬가지로 정치커뮤니케니션 역사의 전환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동전화를 갖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개인과 민중활동가들은 강력하고 광범위하며, 개인화된 즉각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강력한 통신망을 확보하고 정보를 통제하는 것은 정부나 국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휴대전화가 세상을 바꾼 것이다. ‘이동통신과 사회’(마누엘 카스텔·미레야 페르난데스-아르데볼 등 4인 지음, 김원용·성혜령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는 이처럼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 등 이동통신이 현대 사회의 청년문화와 정치,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흥미로운 책이다. 분석대상을 유럽이나 미국으로 국한하지 않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등으로 확장시켰다. 때문에 아프리카 최빈국에서 이동통신이 어떻게 유선 전화의 대체재로서 존재하는가를 통계와 함께 접할 수 있다. 4명의 저자들 중 마누엘 카스텔은 미국 서든캘리포리아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이자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개방대의 연구 교수이고, 잭 린추안 추는 홍콩 중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으로 최첨단 정보통신(IT)이 어떻게 사회를 뒤흔들 수 있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 같다. ●문자메시지로 ‘청년문화’ 발전 스페인이나 필리핀, 2002년 한국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당선사례만 보면 이동통신과 문자메시지가 마치 정치사회적 변혁을 쉽게 이끌어내는 도구처럼 보이지만, 그 활용에는 본질적으로 제한적 성격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은 함께 보여준다. 2003년 중국 광둥성 병원에서 사스가 출몰하자, 병원관계자와 희생된 가족, 친구들은 이런 이질적이고 낯설고 치명적인 질병에 대해 주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 문자메시지는 광둥성 도시 주민들은 물론 성 밖으로도 퍼져 나갔는데, 이때 중국 베이징 공공 위생 당국자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역정보를 보내며 공식 캠페인에 들어갔다. 결국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는 신뢰도가 낮은 정보로 인식돼 소문은 잦아들고, 국민은 정부를 신뢰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고 나서 국민은 사스가 창궐하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무선통신과 정치권력 간의 관계를 사례로 소개했지만, 이 책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각국의 청년문화현상이 대체로 비슷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것도 보여준다. 모국어의 맞춤법 파괴 사례라든지, 젊은이들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 네트워크를 확장시켜나간다든지, 세대 간 격차를 뛰어넘는다든지 하는 문화적 현상 말이다. 휴대전화로 시간과 공간적인 격차를 뛰어넘기 때문에 세계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평평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동통신의 보급과 확대는 또한 가난한 나라가 ‘건너뛰기식’ 경제발전을 할 가능성도 보여준다. 이동전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촉진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저소득 국가에서 인구 100명당 평균 10명 이상이 이동전화가 있으면 1인당 국내총생산이 0.59%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선진국은 유선전화가 네트워크 효과를 수행하지만, 개발도상국은 이동전화를 통한 네트워크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 국가 내에서도 이동전화가 유선전화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훨씬 유용하다는 분석이 나타난다. 때문에 중국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리틀 스마트폰’ 시스템이나, 인도 저소득층을 위한 ‘코텍’, 우간다의 ‘모바일 공중전화 시스템’과 ‘빌리지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바일 공중전화 대리점’ 등은 선불카드와 저렴한 통신요금 등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일자리에 접근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8장으로 구성된 책은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요약본이 달려 있다. 어지럽게 읽고 요점정리를 읽으면 머릿속이 더 개운해진다. 2만 5000원. 이 책과 함께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쓴 한국사회에서 전화의 정치사회적 역할을 다룬 ‘전화의 역사’(인물과 사상사 펴냄)를 읽는다면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전화매춘, 휴대전화 만능시대 등 각종 사회문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월가 내부자거래 파문 확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월가의 내부자거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월가의 불법 내부자 거래를 조사하고 있는 미 사법당국은 5일(현지시간) 14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지난달 헤지펀드 그룹 갤리언의 투자책임자 라지 라자라트남을 비롯한 6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이 내부자 거래로 취한 불법 이익도 6000만달러(약 700억원)를 넘는다고 검찰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주 내에 추가로 체포되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수사가 헤지펀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헤지펀드 운용가 이외에 자산 운용가, 기업 인수·합병(M&A) 변호사, 기업 경영진, 신용평가사 전직 애널리스트 등이 총망라돼 있다. 지역도 뉴욕과 캘리포니아 , 매사추세츠주 등 전국에 걸쳐 있다. 프리트 바라라 연방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사법 당국에 적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쓰거나 추적이 어려운 선불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마약 밀매업자들과 같은 수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바라라 검사는 이번 수사는 미 연방수사국(FB I) 주도로 2년여전에 착수,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은 자수할 것을 권고했다. 수사 당국은 또 갤리언 그룹 이외에 코네티컷주에 설립된 120억달러 규모의 펀드회사인 SAC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사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사람 중 유명 법률회사 소속 변호사인 아서 커틸로는 자신의 법률회사에서 다루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과 관련된 내부 정보를 흘려줬고, 이 정보는 다른 변호사들과 주식 중개인들에게 퍼져나갔다. 또 뉴욕의 트레이딩업체인 인크리멘털 캐피털의 매니저인 즈비 고퍼의 경우 1100만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한 내부자거래단을 이끈 혐의로 기소됐다. 갤리언그룹에서 일하기도 한 고퍼는 정보 제공자가 사법당국에 걸리지 않도록 선불 휴대전화를 제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일했던 딥 샤의 경우 2007년에 기업 인수에 관한 비밀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kmkim@seoul.co.kr
  • 신종플루 검사비도 카드할인

    신종플루 검사비도 카드할인

    신종플루에 독감 환자까지 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 비용이 많게는 1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의료비 부담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만만찮은 병원비,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비 할인 서비스를 이용해 치료비와 약값을 할인받고 무료 건강상담도 받아보자. ●병원비 약값 최고 10%할인 ‘현대카드H’는 전국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약국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3% ▲50만원 이상 5% ▲100만원 이상 10%를 할인해 준다. 연 1회에 한해 건강검진 비용도 10만원까지 깎아 준다. 다만 병원과 약국은 매월 할인 한도가 각각 1만원으로 제한된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주 사용카드 외에도 가족카드나 자녀 명의의 체크·선불카드를 실적에 포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롯데 DC스마트 카드’는 전국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월 한도 2만원), 50만원 이상이면 10%(월 한도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에버케어 롯데카드’는 전국 400여개 병원 의료네트워크를 갖춘 에버케어와 제휴, 24시간 건강상담이나 병원예약서비스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휴 병·의원, 검진센터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를 받을 수 있어 의료비를 아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역특화 카드인 ‘대구·경북愛, 충청愛, 부산·경남愛’ 회원에게 종합병원, 개인병원, 한의원 등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의료비 결제시 포인트 제공 및 9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하는 가맹점을 직접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전국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약국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보건소와 동물병원 치료비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KB 골든라이프 카드’는 종합병원과 일반병원에서 월 최대 5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치과, 한의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할인조건 제휴업종 확인해야 신용카드 의료할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을 보기 전에 이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사 별로 월·연간 할인 한도를 정해두거나 전월 이용 실적 조건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구분해 놨기 때문이다. 또 카드사에 따라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가 있는 반면, 특정 제휴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교통카드 잔액환불 어디서?

    교통카드 잔액환불 어디서?

    초등학교 교사인 김수현(30·여)씨는 최근 이사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사용하지 않는 충전식 교통전용카드 3장을 발견했다. 후불제 교통 신용카드를 만든 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카드라 잔액을 환불받기 위해 가판대를 찾았지만 “우리는 모르는 일이니 은행에 물어보라.”라는 답변을 들었다. 은행은 “우리 소관이 아니고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 환불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안내했다. 김씨는 그냥 교통카드를 폐기처분했다. 김씨는 “쓰기 싫어 안 쓰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이 변경돼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건데 도대체 남은 돈은 모두 어디로 가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티머니는 지하철역서 환불 신용카드와 연계한 후불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 사용하던 충전식 교통전용카드의 잔액 환불과 관련된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드를 판매하고 충전하는 편의점과 지하철역에서도 정확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20일 교통카드 제작사인 한국 스마트카드 등에 따르면 충전식 티머니 교통카드는 판매점인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카드에 남은 금액에서 수수료로 500원을 뗀 후 환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거 지하철정액권 등과 달리 승차요금보다 적은 잔액이 남은 경우 사용이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약 2500만장이 발급된 것으로 추산된다. ●미사용 충전액 국고 귀속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판매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의무적으로 환불을 해 주도록 돼 있다.”면서 “다만 티머니 카드값 자체는 판매비 개념이라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티머니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인 2004년까지 사용됐던 초록색 버스전용 교통카드는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는 탓에 시민들의 불만이 더 크다. 실제 취재과정에서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서울시 측에 문의해 봤지만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카드 표면에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라고 쓰여 있는 카드는 가까운 우리은행에서 충전된 금액을 통장으로 환불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전식 선불교통카드 등 장기 미사용된 카드의 남은 충전액은 세법상 국가에 귀속되도록 규정돼 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매년 30억원 수준이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 도서대여점 폐업… 땡처리꾼 성업

    서울 양재동에 사는 진민영(31)씨는 지난 주말 집 근처 도서대여점이 폐업 정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0년 넘게 단골이었던 진씨는 폐업 현장에 사장이 없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현장을 지키던 한 남성은 ‘서점 폐업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필요한 걸 말하면 여기 없는 물건이라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여점에서는 정가 3000원인 만화책이 권당 1500~2000원에 나왔고 평소 취급하지 않던 DVD도 가게 한구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서대여점이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 2만개가 넘던 도서대여점은 현재 전국에 3000개가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과정에서 폐업하는 도서대여 점주들을 노린 전문 ‘땡처리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점주들이 직접 나설 경우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기 힘들다는 점을 노려 ‘폐업권’을 통째로 사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단 땡처리 업자에게 폐점권이 넘어가면 업자는 한달 정도 ‘폐업 세일’을 하게 된다. 수익은 대부분 이들이 갖는다고 한다. 폐업 세일 현장에서 불법 DVD를 함께 판매하는 등 저작권법 위반 행위는 물론 자신이 가진 물량을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불법 판매·탈세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가 폐업과정에서 사실상 손을 놓게 되면서 동네 도서대여점에서 흔히 사용하는 ‘선불식 적립금’을 그대로 떼이는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폐업한 서울 신림동의 한 점주는 12일 “가게를 내놓겠다는 광고를 생활정보지에 올리자마자 업자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모든 물량을 맡는 조건으로 1000만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강남 일대에서 폐업 전문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가게 규모나 권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 있고 업체들끼리 영역을 정해놓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불만이 있더라도 본인이 처리할 엄두를 못 내 대부분 그대로 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YMCA 시민중계실 관계자는 “문 닫는 도서대여점의 물건은 교환과 환불 등 소비자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선불복 시위 남성 이란 정부 사형선고”

    이란 정부가 지난 6월 대선 불복 시위에 참가했던 한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개혁파 웹사이트가 8일(현지시간)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개혁진영 웹사이트인 모우지캠프는 수도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모하마드 레자 알리 자마니(37)가 지난 5일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란 사법부는 현재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의 재선에 불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에 나선 개혁파 인사 140여명을 법정에 세우고 있다. 지난 8월 이란 국영통신 메흐르는 자마니가 종교에 대한 가치를 모욕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선전에 나섰으며 이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려는 시위에 참여한 죄로 ‘모하레브’(신에게 도전한 자)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었다. 메흐르는 또 자마니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마니의 변호사는 그가 무기를 휴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하레브가 될 수 없다며 재판부에 관용을 베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자마니는 미국에 기반을 둔 이란의 TV 거물 포루드 풀라드반드가 이끄는 이란의 왕정협회(Kingdom Assembly)에 소속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부는 이 단체를 반정부활동을 펴는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이란 남부도시 시라즈의 모스크에 폭탄 공격을 감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허접한 ‘결혼사진’ 찍은 사진사 피소

    결혼식 추억을 남기고자 고용된 사진사가 무성의하게 사진을 찍어 피소됐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마크(48)와 실비아 데이(50) 부부는 지난해 8월 24일 웨스트요크셔 주에 있는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마차를 빌리고 하객 100여 명을 부르는 등 성대한 결혼식을 꿈꿨다. 이에 앞서 데이 부부는 아름다운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려 결혼 전문 사진사를 고용했다. 부부는 “웨딩페어를 11곳이나 방문해 가장 성실해 보이는 사진사를 선택했다. 선불로 270만원(1450파운드)를 건넸고 결혼식 당일 사진과 비디오를 찍어주기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식 한 달 뒤 집으로 도착한 결혼 사진과 비디오를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름에 철자를 틀리게 쓴 봉투를 개봉하니 사진 400여 장 중 대부분이 결혼사진으로는 믿기 힘들 정도로 엉터리였던 것. 실비아 데이는 “20여 장 정도만이 형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이었다. 그나마도 사진 속 인물 머리가 잘려 있거나 얼굴 표정이 일그러져 있는 등 끔찍한 모습이었다. 속이 상해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결혼식 기념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아예 없었으며 비디오는 더욱 가관이었다. 촬영 도중 몇 번이나 카메라를 떨어뜨려 화면이 심각하게 흔들렸고 사진사가 욕하는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 부부는 고심 끝에 이 사진사를 고소했다. 그들은 “소중한 날을 끔찍하게 망친 사진사를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사진과 영상이 담긴 디스크를 증거자료로 법원에 제출했다. 웨스트요크셔 주 법원은 이 사진사에게 결혼식 전에 받은 비용 270만원 중 100만원(500파운드)를 돌려주고 피해보상과 판결비 등을 합쳐 135만원(720파운드)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사진사 게리스 바워스는 “4년 간 웨딩사진 업체를 운영해올 정도로 배테랑이다. 당시에 결혼식 20곳을 담당하느라 너무 바빴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변 아줌마·기러기 아빠에 ‘송금 러브콜’

    연변 아줌마·기러기 아빠에 ‘송금 러브콜’

    한때 1달러에 1600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1100원대까지 내려오는 등 환율 하락기를 맞아 은행마다 해외 송금 유치전이 치열하다. 고(高)환율에 갇혀 고향에 송금을 무작정 미뤘던 ‘연변(옌볜)아줌마’나 유학 중인 자녀에게 학비를 조금씩 나눠 보내야 했던 이른바 ‘기러기아빠’들이 차츰 지갑을 열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 10개국 현지 화폐로 바로송금 서비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러시아 등 10개국 현지 화폐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KB현지통화 바로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전까지는 해당 국가에 송금하려면 먼저 달러화로 송금한 뒤 다시 자국 화폐로 환전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런 탓에 이중으로 수수료를 물었던 셈이어서 외국인 노동자 등의 수수료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해 국내에 있는 인도네시아인 노동자가 1000만원을 자국으로 송금한다고 가정할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4만 41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외환은행도 11월 말까지 ‘이지원(easy-one) 외화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추첨을 통해 모국 방문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2등과 3등 당첨자는 각각 카드사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와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지원외화송금서비스는 고객이 원화를 송금전용 계좌에 입금하면 사전 등록된 송금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해외 송금이 이뤄진다. ● 해외송금 실적 완만한 오름세 유학생 부모를 향한 구애도 분주하다. 한국씨티은행은 11월30일까지 씨티은행을 통해 해외유학생에게 송금할 때는 환전수수료와 송금수수료 모두를 받지 않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연간 5만달러의 학자금을 보낸다고 하면 은행에 내야 하는 전체 수수료는 약 70만원이나 된다. 다만 혜택을 누리려면 한국씨티은행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해 본인과 송금대리인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환전과 송금수수료란 짭짤한 마진을 포기하는 대신 고객 수를 늘리는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해외 송금 실적은 환율 변동에 따라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는 정도다. 외국인 노동자가 단골손님인 서울 구로구 외환은행 대림역지점은 29일 현재 중국 송금액은 251만달러를 기록했다. 289만달러를 기록한 8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류지영 외환은행 대림역 지점 과장은 “환율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해외 송금 창구에 송금 수요가 몰리는 일은 없다.”면서 “한국 체류 경험이 많은 외국인일수록 1달러에 900원 정도 하던 기억 때문인지 여전히 추가 하락을 기다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통신요금 인하 방안] 소비자 어떤 혜택 받나

    [통신요금 인하 방안] 소비자 어떤 혜택 받나

    27일 발표된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방안은 13년 만에 10초당 과금 체계가 1초당 과금으로 바뀌고, 장기가입자에 대한 기본료가 인하되며,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가입비가 내려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각 회사의 실정에 맞게 인하 방안을 세울 것을 행정지도했기 때문에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해당 회사의 요금인하 내용을 숙지해야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 과금체계 변경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하방안은 올 10월~11월 중에 실시된다. SK텔레콤 고객은 1초 단위 과금,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할인, 선불요금 인하, 무선인터넷 정액요금 사용량 확대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 중 과금 단위를 현행 10초에서 1초로 개편해 모든 요금제에 적용한다. 특히 외국과 달리 통화마다 50~250원의 별도요금(콜 셋업 차지)을 부과하지 않는다. 또 현행 5만 5000원인 가입비를 3만 9600원으로 27% 내린다. 가입한 지 24개월 이상된 고객은 12개월 또는 24개월을 추가 약정하고, 기본료와 통화료를 합쳐 월 2만 9000원 이상 사용하면 이용요금에 따라 매월 3000원~2만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소량 사용자들의 요금 경감을 위해 선불요금제 통화료를 10초당 62원에서 48원으로 인하했다. 선불요금제는 기본료 없이 미리 일정금액을 내면 그 금액 한도 내에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초다량 이용자를 위해서는 월 11만원에 음성 1만 1000분, 데이터 1.5GB, 문자 2000건을 제공하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KT 가입자들은 다음달 선보이는 홈 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FMC는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용 단말기를 통해 KT의 초고속인터넷이 깔린 집이나 무선랜(와이파이) 존에서 휴대전화나 집전화를 인터넷전화처럼 저렴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휴대전화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집전화로 통화할 경우 현행 3분당 324원에서 39원으로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이동전화 간 요금도 10초당 18원에서 13원으로 절약된다. 다만 VoIP에 가입해야 하고, 전용단말기도 구입해야 한다. KT는 또 집전화 고객이 3년 약정을 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시외전화(3분당 261원)를 시내전화(3분당 39원)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전국 단일요금제’ 를 출시한다. KT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요율을 88%(패킷당 2.01원→0.25원) 인하할 예정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넷북, 무선모뎀, PMP 등 각종 휴대기기를 이용하는 추세에 맞춰 데이터 전용 휴대기기를 2대 이상 이용할 경우 최초 1회선에 대해 가입비 및 기본료를 지불하면, 2회선부터는 가입비와 기본료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LG텔레콤이 제시한 요금 인하 방안은 SK텔레콤과 KT에 비해 적다. 그동안 가장 싼 가격으로 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이다. LG텔레콤은 휴대전화 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전환, 약정기간 및 할부지원이 없거나 만료된 가입자가 18개월 또는 24개월 약정하면 통화요금에 따라 11~25%까지 통화요금을 할인받는 ‘보조금-요금할인 선택제’를 출시키로 했다. 예를 들어 월 4만 5000원을 쓰는 고객이 24개월 약정을 하면 매월 18% 수준인 8000원을 할인받는다. LG텔레콤은 또 선불요금제의 요금을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인하하고, 스마트폰 사용 고객 증대에 따라 현재 2만원에 1GB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을 1만원으로 낮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동전화 가입비 1만원 가량 내릴 듯

     이동전화 가입비가 1만원 가량 인하될 전망이라고 머니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20일 정부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가계통신비 20%를 절감할 수 있는 요금인하 방안에 대해 정부와 업계간 의견 조율이 마무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요금인하안의 골자는 다량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구간별 요금할인폭을 늘리고 기본료를 낮춘 선불요금제, 택배와 같은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요금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를 새로 출시한다는 것.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지난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에 출석,“추석 전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강하게 압박해온 기본료 일괄 인하나 통화료 인하,10초당 과금 체계 변경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대신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을 택할 때 1회성으로 부담하던 가입비를 1만∼1만 5000원 가량 인하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입비는 SK텔레콤이 5만5000원으로 가입시 무조건 내게 돼있으며, KT와 LG텔레콤은 3만원을 부담하되 3년내 재가입시 가입비를 면제하고 있다.또 동일 사업자 내에서 2세대(G) 서비스를 3G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약관상 올해까지만 가입비를 면제하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선택요금제’는 요금인하가 서민정책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 요금할인 제도를 서민층으로 추가 확대하자는 취지로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신원확인 등의 절차가 복잡해 현실화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방통위의 행정지도로 추진되고 있는 단말기 보조금 대신 요금을 할인받는 선택요금제와 기본료가 인하된 선불요금제도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택하는 선택요금제는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 단말기 변경 시 지원받는 보조금 격차를 줄이는 것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다.사업자들은 그동안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와 번호이동을 하지 않는 장기 이용자들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동전화 요금인하와 관련 한나라당 관계자는 “가계통신비 20% 인하가 당정의 기본 입장이지만, 기본료를 절반 수준까지 인하하거나 아예 폐지하면 모를까, 사실상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단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가입비 부담을 줄이고, 통화패턴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다수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통신 3사의 연간 가입비 매출은 통화료(기본료 제외) 매출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올 상반기 통화료는 1조8000억원, 이 시기 가입비로 올린 수익은 2500억원(13.7%)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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