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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 운영

    임태희, “변화를 고민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 문화 만들어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9일과 30일 이틀간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소속 4급 지방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2025 교육행정 리더 미래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미래를 읽는 리더, 변화를 실현하는 행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경기미래교육 선도할 교육행정 리더의 역할과 책임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정책 실행력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간 수평적 협업 ▲세대 간 공감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한다. 단순 강의 방식이 아닌 참여형·토론형 과정으로 운영해 실제 정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설계했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과 교육행정 혁신 특강 ▲정책현안 토론 ▲엠지(MZ) 세대 직원과 리버스 토크 ▲교육감과 소통 ▲역량진단 및 디브리핑(사후 평가) 등이다.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 행정혁신’을 주제로 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관련 기관 간 협업 방안과 실행 전략을 모색한다. 토론 결과는 향후 정책 실행과 현장 적용에 직접 반영되도록 체계적으로 정리·공유할 예정이다. 리버스 토크(Reverse Talk)는 엠지(MZ)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세대 간 공감 토크와 사례(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간부 공무원과 함께 ‘건강한 조직 소통 매뉴얼’도 만든다. 이를 통해 공감과 존중 기반의 미래형 리더십을 정립할 계획이다. 29일 교육감과의 대화에 참여한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변화를 고민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선배는 후배에게 효과적인 업무수행 방식을 전하고, 모두가 협업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교육행정 리더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노점상 입점 갈등 자갈치아지매시장 내년 상반기 문 열듯... 부산시, 복합문화공간 글로벌 명소화 추진

    노점상 입점 갈등 자갈치아지매시장 내년 상반기 문 열듯... 부산시, 복합문화공간 글로벌 명소화 추진

    노점상인들의 입점거부로 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던 자갈치아지매 시장이 내년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9일 부산 자갈치현대화시장에서 글로벌 수산 명소화 조성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최도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강주택 시의원, 자갈치시장 상인회 대표,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갈치시장 일원의 수산 명소화 발전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과정에서도 부산시와 소통해 온 상인회에 감사함을 전하고 자갈치시장이 글로벌 수산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의견을 듣고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자갈치시장의 좌판 노점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시설로 바꾸려고 자갈치아지매시장을 건립했다. 시는 시장 상인의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을 준비해 왔으나 사용료·시설개선 문제 등으로 상인회가 입점을 거부하면서 갈등을 겪어 왔다. 부산시는 부산시설공단, 상인회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해수인입 시설 용량 증설 등 상인회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개선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입점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사용료 인하와 관련해서도상인회 측과 일정부분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입점 재추진을 계기로, 자갈치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맞춤형 위생·안전관리, 마케팅, 신선 배송 시스템,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자갈치시장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과제에는 신선배송 시스템 구축과 차없는 거리조성, 자갈치의 역사와 정취를 살린 이야기와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과제가 포함됐다. 박 시장은 “자갈치시장을 수산물 거래뿐 아니라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노인의 새로운 역할, 선배시민이 길을 연다”

    최만식 경기도의원 “노인의 새로운 역할, 선배시민이 길을 연다”

    고령사회 속에서 노인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정책 논의의 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인의 역할 전환, 선배시민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복지정책포럼」을 주재했다.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을 잇는 공론의 장이었다. 포럼은 정책 제안 전달식과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도내 66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선배시민들이 교통안전, 디지털, 환경, 건강, 돌봄 등 5대 분야의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약자 중심 교통환경 개선 ▲고령친화형 디지털 접근성 제도화 ▲지역사회 환경실천 활성화 ▲디지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돌봄통합지원체계 조기 구축 등이다. 최만식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ㆍ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부 토론회는 최만식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발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가 진행했다. 유범상 교수는 노인을 사회적 역할에서 배제해 온 연령차별주의를 지적하며 “복지수혜자가 아닌 권리와 존재가 인정될 때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회에는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윤호종 회장과 진천군노인복지관 김선이 부장, 성남시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조규섭 선배시민, 경기도 복지국 노인복지과 호미자 과장, 경기복지재단 김춘남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현행 「경기도 선배시민 지원 조례」 제4조에 따른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행정 책임과 정책 지속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교육ㆍ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홍보ㆍ공유하며, 공익활동 중심의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형태로 전환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토론회를 마치고 최만식 의원은 “오늘 패널 발언 중 조규섭 선배시민이 ‘죽는 날까지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 말씀에서 선배시민의 진심과 삶의 의지를 느꼈다”며 “선배시민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예전 버전으로 돌려줘” 카톡에 뿔난 아이돌…‘롤백’ 가능성은

    “예전 버전으로 돌려줘” 카톡에 뿔난 아이돌…‘롤백’ 가능성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개편에 이용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Z세대’들에게 영향력이 큰 인기 아이돌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24)는 전날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도 모르게 카카오톡이 업그레이드됐다. 진짜 너무 싫다”라며 지난 23일 단행된 카카오톡 개편에 불만을 토로했다. 범규는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너무 힘들다”라며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건 이해하지만,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놓고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친구’ 탭에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피드처럼 올라오는 것에 대해 “남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무슨 갤러리처럼 나열돼 있다”라고 비판했다. 범규는 “왜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된 거냐”라며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MZ 대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이영지(23)도 지난 25일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나”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자신이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사진들이 SNS 피드처럼 펼쳐져있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 사진은 물론 선배 가수 박재범의 과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영지는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에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호소했다. ‘친구’ 탭 개편에 이용자 아우성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을 SNS처럼 개편하고 각종 ‘숏폼’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장 크게 나오는 대목은 ‘친구’ 탭의 개편으로, 전화번호부처럼 친구의 프로필을 나열돼 있던 친구 탭이 SNS 피드처럼 바뀌어 친구들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한 내역이 피드로 노출된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사장님 가족여행 사진을 왜 봐야 하나”, “나도 모르는 아기들 사진이 수십장 올라온다” 등의 아우성이 쏟아진다. 특히 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두번 누르면 저절로 ‘좋아요’가 표시되고 친구에게 알림이 가는 탓에 이용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한 전처의 프로필 사진을 눌렀다 ‘좋아요’ 알림이 갔다”, “거래처 사장님이 자꾸 ‘좋아요’를 누른다. 퇴사하고 싶다” 등의 웃픈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기존 ‘오픈채팅’ 탭에 숏폼을 노출하는 것도 부정적인 반응을 낳고 있다. “친구들과 숏폼을 보며 대화하라”는 취지지만, SNS와 유튜브로도 모자라 모바일 메신저에서까지 숏폼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 이용자들은 호소한다. 특히 자녀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제하고 카카오톡만 허용했던 학부모들은 “자녀가 카톡으로 숏폼을 본다”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속옷 광고 등 부적절한 숏폼 콘텐츠가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카카오는 전날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숏폼 콘텐츠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추가하고, 상태 메시지와 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는 등 SNS 피드 형식의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는 부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롤백’(이전 버전 회귀)는 가능성이 낮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의 이번 개편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탓이다.
  • 초보 양동근 한 수 가르친 강혁 감독…캡틴 정성우 3점 83%·20점, 가스공사 시범경기 승

    초보 양동근 한 수 가르친 강혁 감독…캡틴 정성우 3점 83%·20점, 가스공사 시범경기 승

    프로농구 사령탑 3시즌째(대행 포함)를 맞는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초보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을 상대로 선배의 위용을 보여줬다. 주장 정성우, 샘조세프 벨란겔이 장기인 압박 수비를 펼치며 41점을 합작했다. 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 프로농구 시범경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5-82로 이겼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창원 LG에 7점 차로 패한 가스공사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 승리하면서 새달 3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기분 좋게 맞게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부산 KCC전(90-61 승)의 기세가 꺾였고, 양 감독은 공식전 첫 패배를 떠안았다. 가스공사는 속공 득점 대결에서 19-5로 크게 앞섰다. 전날 9%(32개 중 3개)에 그쳤던 3점 성공률도 44%(27개 중 12개)까지 끌어올렸다. 가드 벨란겔과 정성우가 각각 21점 6도움, 20점 6도움 맹활약했다. 정성우의 3점 성공률은 83.3%(6개 중5개), 벨란겔은 42.9%(7개 중 3개)였다. 망콕 마티앙이 15점 4리바운드, 돌아온 라건아도 11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20점 8리바운드 7도움으로 분전했다. 트레이드로 KCC에서 팀을 옮긴 이승현은 큰 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뛰었던 레이션 해먼즈도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과 해먼즈는 내외곽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았다. 양 감독이 새 정규시즌 공격에서 두 선수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무빈(4점 5도움), 서명진(9점 6도움)이 상대 앞선에 밀린 부분은 명가드 출신 양 감독의 과제로 남았다. 1쿼터 해먼즈와 서명진이 3점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김국찬이 연속 5점으로 반격했다. 정성우의 외곽포로 역전한 가스공사는 김준일이 공격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수비 로테이션이 꼬이며 서명진에게 3점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이 원거리에서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마티앙이 우동현에게 공을 받아 덩크, 벨란겔이 3점을 넣었다. 이에 로메로가 외곽포로 응수하면서 1쿼터 26-26 동점이 됐다. 2쿼터엔 라건아가 투입되자마자 3점을 꽂았다. 이어 신승민이 연속 5점을 몰아쳤지만 가스공사의 3점이 림을 외면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우, 이대헌 등 식스맨들이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어 동시에 코트를 밟은 함지훈이 자유투 라인쪽으로 패스했고 이승현이 미들슛을 넣었다. 라건아의 득점으로 반격한 가스공사는 우동현, 정성우의 연속 3점으로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승현이 1, 2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가스공사를 위협했다. 3쿼터엔 현대모비스 서명진, 박무빈이 호흡을 맞췄지만 골밑을 파고드는 벨란겔을 막지 못했다. 픽앤롤로 마티앙의 득점을 도운 벨란겔은 스텝백을 활용해 슛을 넣은 다음 미구엘 옥존의 공을 가로채 레이업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를 향한 이승현의 골밑 패스로 해법을 찾았다. 이어 이승현이 골밑에서 공을 빼줬고 해먼즈가 외곽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티앙이 벨란겔과 엘리웁 덩크를 합작하면서 가스공사가 3쿼터 우위를 10점까지 늘렸다. 벨란겔이 10분 동안 11점, 마티앙이 9점을 몰아쳤다. 4쿼터 초반 이승현이 득점한 후 큰 목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했다. 그는 사이드 라인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미들슛을 꽂았다. 그러나 정성우가 3점에 이어 레이업 돌파로 차이를 벌렸다. 다만 마티앙은 상대 210㎝인 에릭 로메로의 높이에 막혔다. 하지만 정성우의 연속 득점에 라건아, 벨란겔까지 슛을 터트리면서 가스공사가 승기를 가져갔다.
  • 이대호, 모교 후배들 ‘1300만원 회식’ 또 쐈다…어떤 메뉴인지 봤더니

    이대호, 모교 후배들 ‘1300만원 회식’ 또 쐈다…어떤 메뉴인지 봤더니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 회식비를 또 지원했다. 지난 27일 게시된 이대호의 개인 유튜브 영상에는 그가 경남고 야구부 회식 현장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회식 메뉴는 대게였다. 이대호는 “제가 고르고 고른 저녁 회식 메뉴는 대게”라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식당은) 1년에 3~4번씩 오는데, (후배들에게) 너무 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게와 다른 요리까지 다 주문해 놨다. 애들 축하해 주고, 결제하고, 집으로 가겠다”고 외쳤다. 이번 회식은 경남고의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경남고는 지난달 31일 봉황대기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인 마산용마고를 2-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제59회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경남고는 올해에만 주요 고교야구대회 트로피를 2개 따냈다. 이대호는 지난달 경남고의 대통령배 대회 우승 때도 한우 약 1300만원어치를 쾌척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후배들에게 “봉황대기도 우승하면 또 회식을 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이대호는 경남고가 내년에도 우승컵을 따내면 회식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경남고가) 3관왕을 할 수도 있지 않나. 첫 번째 우승하면 맛있는 꽃삼겹살, 2관왕을 하면 소고기, 3관왕을 하면 대게(를 사 주겠다)”라고 말했다. 회식 참석 인원은 경남고 선수들을 포함해 67명이었다. 대게찜과 각종 회, 해산물 등이 식탁 위에 올랐다. 식사 자리에서 이대호는 “내년에도 우승하면 또 밥을 살 테니 잘 준비해서 경남고의 명예를 다시 한번 세워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대호가 결제한 회식비는 총 1294만원이었다. 이마저도 음료, 공깃밥 등 가격 13만 2000원은 할인 적용을 받아 포함되지 않은 액수다. 이날 결제액은 지난 대통령배 대회 후 한우 회식 결제액(1278만 4000원)보다 15만 6000원 많다.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일시불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멋진 선배다. 돈은 저렇게 써야 한다”, “돈이 많다고 모두 이렇게 베풀지는 못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남고는 스타 선수들을 대거 배출한 부산 지역 야구 명문으로 통한다. 이대호를 비롯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인 허구연, ‘무쇠팔’ 고(故) 최동원, ‘삼봉이’ 송승준 등이 모두 경남고 동문이다. 지난 17일 열렸던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경남고 3학년 장찬희(삼성)·신상연(SSG)·정문혁(롯데)이 지명됐다.
  •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씨가 28일 영면에 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유족과 코미디언 후배들의 눈물 속에 고인은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오랜 세월 교분을 쌓아온 후배 코미디언 최양락씨는 이날 영결식에서 고인의 일생을 되짚었다. 최양락씨는 고인에 대해 “이 땅에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들었고, ‘개그콘서트’를 만든 분”이라며 “따라 할 수 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코미디 소극장 등을 통해 후진양성을 몸소 실천한 인정 많으신 분”이라고 기렸다. 고인은 생전 방송뿐만 아니라 코미디 공연에도 열정을 쏟았고, 저서와 후진양성 등 매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코미디를 개척해왔다. 추도사는 후배 이홍렬씨와 김신영씨가 함께 맡았다. 이홍렬씨는 “한국 코미디의 큰 별 고(故) 전유성 선배님을 보내드린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다. 웃음이 한 사회의 공기이고 문화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보내지만, 그분이 만든 길 위에 서 있다”면서 “남겨주신 웃음과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과 무대 위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병실에서 함께 나흘을 보낸 김신영씨는 그에 대해 “나의 어른”이라고 부르며 “병원에서의 4일이 (나의)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제 코미디를 가장 먼저 인정해주신 분,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시던 우리 교수님”이라며 “병원에서 제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고 한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평생 코미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애쓴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인 만큼 엄숙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장의위원장인 김학래씨는 “선배님이 평상시 가장 좋아하고 웃었던 것이 김정렬씨의 ‘숭구리당당’이었다”라며 “천국까지 가시는 먼 길, 경쾌하게 즐겁게 가시라고 ‘숭구리당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렬씨는 “웃으시면서 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랫도리 한번 풀어드리겠다”면서 자신의 전매 코미디인 ‘숭구리당당’ 퍼포먼스를 선보여 고인을 배웅했다. 영결식 사회는 이수근씨가 맡았고, 기도는 개그맨 겸 목사인 표인봉씨가 올렸다. 팽현숙, 이영자, 박준형, 정종철, 조세호 등 후배 코미디언들도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엄수된 노제에는 이홍렬씨가 영정을 들고 김학래, 엄영수, 남희석, 이봉원, 김수용, 최양락, 팽현숙, 박성광, 정종철, 박준형, 송준근, 이영자, 김원효, 심진화, KBS 33기 공채 코미디언, 34기 공채 코미디언 등 100여명의 코미디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뉴스1에 따르면 노제 진행을 맡은 박준형씨는 고인의 영정을 무대 위에 세우고 “너무 사랑하고 우리가 너무 존경하는 어떻게 보면 평생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된 우리 직장을 만들어주신 전유성 선배님께서 이제 고인이 되셔서 가시는 마지막 무대다”라며 “선배님 모실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존경을 담아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선배님의 ‘개그콘서트’ 1회의 역사가 시작되고 저희들 1000회 훨씬 넘게 이렇게 이어가고 있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 뜻을 받들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 웃음 드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영결식 때는 김정렬 선배님이 오셔서 선배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숭구리당당을 보여주셨는데 우리 후배들 사실 선배님 이렇게 엄숙하게 가실 거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큰 박수 한 번 드리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많은 이들이 박수로 고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인은 전형적인 코미디에서 벗어나 공연과 결합한 다양한 공개 무대를 만들어 후배들의 설 자리를 마련했다.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로 꼽히며, 코미디 전문극장인 철가방 극장을 열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사흘간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배우 송승환, 가수 서수남, 박상철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194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후 코미디 작가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청춘행진곡’ 등 수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대학로 소극장 개그를 방송으로 끌어온, KBS 2TV ‘개그콘서트’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후배에게 영감을 준 ‘아이디어 뱅크’이자 ‘멘토’로도 꼽히며, 문화계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큰 영향을 끼친 ‘코미디 선구자’이기도 하다.
  • 4.5일제·임금 인상 촉구…붉은 띠 두른 은행원들 거리로

    4.5일제·임금 인상 촉구…붉은 띠 두른 은행원들 거리로

    “누구에게 탐욕을 얘기할 수 있냐. 번아웃과 정신 질환에 매일 고통받는 조합원을 위해 노동 시간 단축을 해보자는 것이 탐욕이냐, 아니면 본인 돈벌이를 위해 공익성을 없애고 점포를 폐쇄, 역대급 이익을 창출하는 게 탐욕이냐.” 26일 오전 11시 ‘총파업’ 붉은 머리띠를 두른 은행원들이 서울 광화문·시청 일대를 빽빽하게 메웠다. 손에는 한쪽에는 ‘2025 총파업 승리 실질임금 인상 쟁취’, 다른 한쪽엔 ‘내일을 바꿀 주 4.5일제’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의 총파업에 나선 것이다. 이날 집회로 왕복 6차선이던 도로가 절반으로 줄었다. 광화문역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작된 인파는 세종대로를 따라 시청역 3번 출구까지 300m 남짓 이어졌다. 노조는 집회 참가 인원을 3만명으로 신고했지만, 경찰 비공식 추산 8000명이 현장에 모였다. 이들이 내건 핵심 요구는 주 4.5일제 전면 도입과 임금 5%(3.9%로 수정 제안) 인상이다. 3월 ‘2025년 산별중앙교섭 요구안’ 제출 이후 노동자 측과 사측은 35차례 교섭을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까지 갔지만 최종 결렬됐고,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94.98%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이번 총파업이 확정됐다.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 투쟁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투쟁 ▲노동 패러다임 전환 ▲점포 폐쇄와 채용 축소 속 실질 임금 사수를 꼽았다. 그러면서 “2002년 금융노조 선배들은 피땀으로 주 5일제를 쟁취했다”며 “전태일의 외침 속에, 87년 노동자들의 눈물 속에, 2000명 금융노조 선배들의 피땀 속에 우리는 이곳에 주 4.5일제의 깃발을 당당히 꽂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총파업 명분에 대해서 금융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평균 연봉 1억원이 넘어가고, ‘이자 장사’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 4.5일제 전면 도입 제시가 사회적 공감대를 얻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이날 총파업에도 전국 은행 영업점은 대부분 정상 운영해 고객들의 업무 불편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 조합원 10만명 규모를 고려하면 현장 참여율은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가 이미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굳이 파업에까지 나서야겠느냐는 분위기가 내부에 적지 않다”고 말했다.
  • “고딩 때 프사가” 이영지도 경악한 카톡 업데이트…내부선 “시키는 대로 했다”

    “고딩 때 프사가” 이영지도 경악한 카톡 업데이트…내부선 “시키는 대로 했다”

    카카오가 지난 23일 단행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이 아우성을 쏟아내고 있다. 광고와 쇼츠가 과도하게 노출되는가 하면 자신의 과거 프로필사진과 대화 상대의 게시물, ‘좋아요’ 등 ‘과잉’ 콘텐츠로 범벅이 된 카카오톡을 더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이영지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나”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영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영지는 자신이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사진들이 SNS 피드처럼 펼쳐져 있었다. 고등학교 때 사진은 물론 선배 가수 박재범의 과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영지는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을 보며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지금 다 지우러간다”고 호소했다. 앞서 카카오는 이번 개편에서 ▲챗GPT 등 온디바이스 AI 탑재 ▲채팅방 폴더 도입 ▲메시지 수정 기능 ▲숏폼 영상 생성 기능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편리해지기는 커녕 ‘최악’이라고 비판한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은 친구들의 프로필을 나열했던 ‘친구탭’이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 등 게시물을 SNS 피드처럼 펼쳐보이는 방식으로 바뀐 대목이다. 대화 상대를 전화번호부 검색하듯 찾을 수 있었던 친구 탭이 대화 상대의 게시물들로 도배되자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모방한 개편이지만, 자신이 게시물을 보고 싶은 이용자만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카카오톡은 업무 등의 이유로 연락처를 저장해놓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친구 목록에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래처 사장님 골프 치는 사진을 왜 봐야 하냐”, “나도 모르는 아기들 사진으로 뒤덮였다”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프로필 사진 변경 내역을 SNS 피드처럼 펼쳐 자신은 물론 대화 상대들도 볼 수 있게 된 점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장님 5년 전 사진이 막 보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친구 탭에서 누군가가 새로 올린 프로필 사진 등을 더블 클릭하면 자동으로 ‘하트’가 눌러지며 상대방에게도 알림이 간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 연인 프로필 사진을 실수로 누르지 말라. ‘사회적 타살’이다”라는 우스개소리마저 나온다. “전 연인 프로필 사진 눌렀다가 ‘좋아요’ 알림”숏폼과 광고 등이 과도하게 쏟아진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카카오톡으로 불필요한 숏폼에 노출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아이 카톡을 얼마 전 설치해줬는데 아이가 하루종일 숏폼만 보게 생겼다”, “아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삭제하려 한다” 등이 글이 이어진다.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을 공유하고, 이미 업데이트된 이용자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나”며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있다. 그러나 한번 업데이트된 카카오톡은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연로한 부모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인해 불편을 겪을 것을 우려하는 자녀들도 있다. 회사원 김모(39)씨는 “타지에 사시는 부모님이 카카오톡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해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을 설명드렸지만 부모님이 하실 수 있으실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날선 비판이 카카오톡 개발자들에게 향하는 가운데, 카카오 내부에서도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카카오 직원이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 시키는 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며 “어딜가나 개발자 욕이라 자존감 박살나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카카오 직원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싹 다 반대하면 ‘카무원’(카카오+공무원) 취급했다”면서 “회의 때 말도 해보고 글도 써봤다.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나. 제발 정답 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블라인드’는 특정 기업 직원임을 인증해야 가입해 글을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의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려보겠다는 개편에 이용자들의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카카오의 주가는 이날 5% 넘게 하락해 6만원선이 붕괴됐다.
  • “잘가요 유성이 형” “귀한 사람”…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잘가요 유성이 형” “귀한 사람”…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5일 별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코미디계는 물론 전유성과 인연을 맺은 많은 이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인이 명예위원장으로 있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측은 26일 “대한민국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장문의 추모글을 올렸다.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면서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썼다. 이어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만들어지는 데 주춧돌이 돼 주셨고, 한국 코미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전파하셨다”면서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개그맨 후배들은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코미디 시장’이라는 극단을 운영하며 안상태, 황현희, 박휘순, 신봉선, 김민경 등의 후배 개그맨들을 다수 발굴했다. 이 극단을 통해 개그맨이 된 김대범은 “저의 스승이신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하늘의 별이 되셨다. 불과 오늘 낮에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안 됐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승님처럼 나이를 먹어 가고 싶었다. 그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스승님의 성함처럼 하늘에서 유성으로 계속 빛나며 여행하시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개그맨 박준형은 전날 “지난 6월 코미디언들이 쓴 책으로 남산도서관에 서가를 만드는 행사가 있었다. 전유성 선배님의 아이디어였다”며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 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 그게 불과 석 달 전”이라며 “오늘따라 참 삶이 짧다. 그래도 웃음은 길게 남기셨으리.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남겼다. 개그우먼 이경실 역시 “우리 코미디계, 개그계의 거목 큰오빠가 돌아가셨다”며 “수요일 녹화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북대병원에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해 보니 오빠의 가족 딸, 사위와 함께 후배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고인이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는 말을 전하려 애썼던 상황을 떠올리며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하셨다.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잠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전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삼켰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선배님인데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렇더라.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고, 신인인 제게 책 세 권을 사주셨던 선배님”이라고 회상한 김영철은 “작년에 찾아뵙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성과 오랜 인연을 쌓아 온 가수 양희은은 SNS에 “잘 가요 유성 형. 1970년 청개구리에서 첫 무대를 본 사이, 55년을 지켜본 사이”라며 “며칠 전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일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애도했다. 가수 남궁옥분도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남원 인월의 카페에 오빠 뵈러 가서 마지막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연명치료도 거부하시고 따님 제비와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전유성답게 떠나셨다”고 적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 연명치료 거부한 전유성 ‘마지막 모습’…“산소호흡기 끼고도 농담”

    연명치료 거부한 전유성 ‘마지막 모습’…“산소호흡기 끼고도 농담”

    폐기흉 증세 악화로 25일 세상을 떠난 ‘개그계 대부’ 전유성은 개그맨 지망생, 무명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늘 후배들을 지지해주던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양희은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유성과의 ‘55년 인연’을 소개하며 “잘 가요, 유성이형”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며칠 전 가서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카페) 와 본다고 했잖아”라며 불과 몇 주 전까지 전유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개그맨 박준형 역시 이날 SNS에 “지난 6월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 드렸던 기억이 난다”라며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 그게 불과 석 달 전인데, 오늘따라 참 삶이 짧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웃음은 길게 남기셨으리.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개그맨 김대범도 전날 “저의 스승이신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하늘의 별이 되셨다. 불과 오늘 낮에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안 됐다”며 “나이를 떠나 항상 젊은 감각의 신선한 개그를 하셔서 늘 감탄하며 배울 수 있었다”고 애도했다. 마지막까지 농담 건네…후배들에 “건강해라”전유성의 마지막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는 동료들도 있었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라는 고인과의 마지막 대화를 공개했다. 이경실은 전날 SNS에 “수요일(24일) 녹화가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유성이 있는) 병원에 갔다”라며 “오빠(전유성)의 가족과 함께 후배 김신영이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오빠는 열이 나는지 환자복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수건으로 열을 내리며 산소호흡기를 하고 계셨다”며 “‘우리 오빠 섹시하게 누워 계시네’라며 농담을 건네니 ‘너희들 보라고 이러고 있지’라며 받아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숨 쉬는 걸 힘들어하셔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유성 오빠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도 끝에 오빠가 ‘아멘’을 해서 감사했다. 내가 드린 가죽 십자가를 손에 꼭 쥐고, 오빠가 마지막까지 성경을 읽으시고, 찬송가를 들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그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가수 남궁옥분은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카페에 마지막으로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어젯밤 9시 4분에 근력 운동 하시라는 메시지에 ‘응’이라는 답을 주신 뒤 하루 만인 오늘 떠나셨다”고 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도 전날 “어제 병원에서 보고 온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유머에 애드리브를 하듯이 말도 바로바로 주고받았다. ‘먼저 가 있을 테니 가서 만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한국 코미디 선구자…역사에 길이 남을 것”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9시 5분쯤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최근 야윈 모습이 SNS에 공개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부산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부대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직전에 불참했다. 부코페는 고인이 애정을 갖고 매회 참석했던 행사다.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라며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셨던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생전에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측근들과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직접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 ‘카이스트 조기입학’ 이준석, 페퍼톤스 후배였다…“선배님”

    ‘카이스트 조기입학’ 이준석, 페퍼톤스 후배였다…“선배님”

    카이스트 학생이 SBS ‘우리들의 발라드’ 첫 번째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 참가자는 자신을 “페퍼톤스 후배”라고 소개했다. 23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 본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참가자로 등장한 이준석은 ‘훈남’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2학년”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준석 나이가 스무살이라는 사실에 차태현은 “스무살인데 2학년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준석은 “과학고는 일정 성적이 넘으면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3학년 나이에 (카이스트에) 입학했다. 저희 과 막내”라고 답했다. 정재형은 이어 “안테나에서 자주 보는 그림”이라며 “페퍼톤스 들어봤냐”라고 질문했다. 페퍼톤스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인 신재평, 이장원으로 이루어진 2인조 밴드다. 이준석은 페퍼톤스에 대해 “저희 동아리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차태현이 “과학고 조기 졸업에 카이스트인데 어떻게 하다 음악을 (시작하게 됐냐)”고 묻는 말에는 “원래 꿈은 프로그래머를 하고 싶었다. 지금 더 하고 싶은 건 노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부모님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일로 남기라고 걱정하셨다”며 “조기 졸업을 한 만큼 1년은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준석은 015B ‘텅 빈 거리에서’를 불러 102표를 받아 아슬아슬하게 합격하며 2라운드 진출했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순간마다 함께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대중픽 감별사’ 탑백귀 150인이 숨은 원석을 발굴할 예정이다.
  • “AI로 사투리·억양도 살려 보도… 인터뷰 등 핵심 업무는 결국 사람” [글로벌 인사이트]

    “AI로 사투리·억양도 살려 보도… 인터뷰 등 핵심 업무는 결국 사람” [글로벌 인사이트]

    BBC “다국어 번역 등 인력난 숨통 AI가 쓴 어색한 홍보물에 항의도”데이터 분석·반복 업무 AI에 맡겨기자 4~5명 신생 언론사 퓰리처상“AI는 인간 역량 끌어올리는 도구” “인공지능(AI)에 반복 업무를 주고 사람에게는 핵심 업무를 맡긴다.” 지난 8~10일(현지시간) 근대 민주주의가 태동한 그리스 아테네대학에서 열린 ‘유럽 데이터 및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콘퍼런스’에서는 AI로 인한 언론의 변화와 그 전망에 대한 집중적 토론이 이뤄졌다. 미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서 모인 학자와 기자들은 AI를 수용하는 각 언론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결같이 인간의 개입을 배제하면 안 된다면서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를 강조했다. 로라 엘리스 BBC 기술 예측 책임자는 AI 사용에 따른 성공과 실패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3월 BBC의 간판 드라마 ‘닥터 후’를 홍보하는 이메일에 생성형 AI를 사용했다가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중단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AI가 작성한 어색하고 비인간적인 문체에 불쾌함을 느낀 시청자들이 격렬하게 항의했고, AI를 사용할 때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엘리스는 말했다. 반면 AI 덕분에 40개 이상의 언어로 방송하고 있는 BBC는 이전에 인력 부족으로 하지 못했던 폴란드어 기사의 영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사각지대에 있던 지방의회도 지역 신문 기사를 AI로 압축해 보도할 수 있었다. 특히 기사를 음성으로 제공할 경우 지역 방송 기자의 음성을 AI로 학습시켜 사투리와 억양까지 살렸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마이 클럽 데일리’ 음성 서비스는 리버풀팀의 뉴스를 완벽한 리버풀 액센트로 전해 청취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셰릴 필립스 스탠퍼드대 교수는 AI를 이용해 지역 언론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4개에서 많게는 20개의 언론사가 협력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실태, 자격을 박탈당한 ‘떠도는 경찰’ 프로젝트 등을 공동 보도했다. 필립스 교수는 “AI가 데이터 분석이라는 ‘무거운 짐’을 맡아 주기 때문에 참여 기자가 4~5명으로 적었던 신생 언론사 ‘볼티모어 배너’도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조사라는 복잡한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해 퓰리처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리라는 전망에 그는 “AI는 인간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필립스 교수는 “인턴 기자가 하던 일정 입력과 같은 반복 업무는 AI에 맡기고, 대신 고참 선배와 함께 인터뷰에 나서라고 시키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암 투병 스태프에 병원비 지원”…‘폭군의 셰프’ 최귀화, ‘과거 미담’ 재조명

    “암 투병 스태프에 병원비 지원”…‘폭군의 셰프’ 최귀화, ‘과거 미담’ 재조명

    드라마 ‘폭군의 셰프’, ‘오징어 게임’ 등에 출연해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배우 최귀화가 사정이 어려운 스태프의 암 치료를 돕기 위해 수술비를 대신 내준 과거 미담이 재조명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고소영의 펍스토랑’ 3회에는 디즈니플러스(+) ‘탁류’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지환과 최귀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환은 최귀화를 두고 “잘 퍼주고 잘 챙겨준다”며 “친구가 하는 회사의 의류 브랜드가 있으면 받아오지 않고 사 와서 후배들에게 나눠준다. 먹을 것도 사 와서 현장에서 나눠준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진행자 고소영은 최귀화와 관련된 미담을 소개했다. 2023년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사합니다. 배우 최귀화 선배님’이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해당 글에서 10년 이상 방송 스태프로 일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 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 하는 힘든 시기였다”며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혼자서 벌고 있던 터라 눈앞이 캄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내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가 수술비를 흔쾌히 내줬다”며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나갈 수 있었다”고 적었다. A씨는 “돈을 조금씩이라도 갚겠다는 내게 완쾌해서 현장에서 만나는 게 갚는 거라며 치료에 전념하라던 선배님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지금은 생계 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태프로 돌아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귀화는 “어느 날 보니까 스태프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물어보니 그런 사정이 있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를 도와줬을 뿐이다. 그저께도 연락이 왔다. 건강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더라. 그거면 된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최귀화는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한 이후 tvN 드라마 ‘미생’, 영화 ‘범죄도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tvN ‘폭군의 셰프’에서 제산대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오는 26일에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탁류’에도 출연한다.
  •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첫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첫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내려놓고 해군 장교로 입대해 이목을 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정식 장교 후보생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해군사관학교는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이씨를 포함한 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을 열었다. 이날 입교식에는 후보생 83명이 참석했다. 이달 14일 139기로 84명(남성 63명·여성 21명이)이 입대했지만, 남자 후보생 1명은 가입교 기간 퇴영했다. 입교식은 언론에만 공개돼 가족이나 지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139기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는다. 훈련은 3단계(군인화·장교화·해군화)로 나눠 진행한다. 7주까지는 해군훈련,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등 체력 단련과 극기심·단결심을 키우는 훈련에 집중한다. 이른바 ‘군인화’ 과정이다. 8·9주에는 장교로서의 소양과 명예심·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주력한다. 이 기간에는 임관 기수 139를 상징하는 ‘13.9㎞’ 달리기도 한다. 이 기간은 ‘장교화’ 과정이다. 마지막은 ‘해군화’ 과정으로, 후보생들은 주요 부대 함정 견학·선배 장교와 만남 등 해군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받는다. 훈련을 마친 139기는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임관식은 11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씨는 임관 후 함정 통역장교로 복무할 예정이다. 의무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한다. 구체적 보직과 부대는 성적과 인력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그는 지난 일주일 가입교 기간 동기 전우와 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입교식 종료 후 대대장은 강당 중앙복도 인근에 앉은 후보생들과 악수했다. 이때 이씨는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씨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 최근까지 교환 학생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국적을 보유했던 이씨가 시민권을 포기하고 책임이 무거운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하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반 병사로 입대하면 미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노승균 장교교육대대장(중령)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제139기 사관후보생 모두가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 임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며 “사관후보생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세영 ‘완벽한 부활’… 33분 만에 2연패 ‘콕’

    안세영 ‘완벽한 부활’… 33분 만에 2연패 ‘콕’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압도적 기량으로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750) 2연패에 성공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3위 한웨(중국)를 맞아 33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1 21-3)으로 완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지난 8월 세계 5위 천위페이(중국)에 밀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한웨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9승2패로 일방적 우위를 이어갔다. 대표팀 및 소속팀 선배 김가은이 전날 준결승에서 한웨에게 당한 패배도 앙갚음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을 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해만 모두 7개 트로피를 수확했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조는 이날 인도의 삿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7위)를 45분 만에 2-0(21-19 21-1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서-김 조는 세계선수권 포함 최근 5개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서는 등 올해 7회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금메달 2개에 더해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조와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조가 각각 여자 복식 은메달과 동메달, 김가은이 여자 단식 동메달을 보태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6년 만에 전해진 근황…“먼저 악수 청해”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6년 만에 전해진 근황…“먼저 악수 청해”

    최근 6년 만에 가요계 복귀 소식을 알린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전해졌다.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건모의 사진을 올리고 밴드 공연 합주를 위해 합주실에 갔다가 김건모와 마주쳤다고 밝혔다. 양태경은 “다른 연습실에서는 김건모 형님의 콘서트 합주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쉬는 시간에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순간 형님을 마주쳤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안녕하세요’ 하고 90도로 인사했더니 형님이 ‘어? 태경이 삼촌?’이라며 악수를 청했다”며 “유튜브 잘 보고 있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10여년 전 ‘열린 음악회’에서 잠깐 뵌 적이 있는데 그때 나의 치명적인 실수를 노래로 덮어주신 적이 있었다. 젠틀하고 쿨한 정말 멋진 선배님이었다”며 “그땐 나를 ‘태경아’라고 편하게 부르셨는데 너무 오래돼 기억은 못 하시는 것 같았다.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태경은 “잠깐 힘든 일이 있으셨지만 잘 이겨내시고 마침내 공백을 깨고 콘서트를 하신다. 워낙 음악의 천재이시기에 무대는 무조건 멋지게 해내실 것이다”라며 “형님을 항상 존경하고 응원해왔다. 형님은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전드 김건모 형님, 앞으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음악 생활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건모는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 ‘핑계’, ‘잘못된 만남’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인기를 누렸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의혹을 벗었다. 김건모는 논란 6년 만인 지난달 26일 전국 투어 콘서트로 가요계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정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진행

    서정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진행

    양영희 총장 “외국인 학생, 중소기업 인재로 육성하겠다 ” 경기도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 126명이 참여했다. 지난 15일에는 스마트모빌리티과(자동차학과 (E-7-3)) 유학생들이 경상남도 사천지역 항공업체(미래항공, S&K항공, 스템, 남양정밀 등)에서 현장 면접을 봤다. 면접 뒤 항공 관련 기업들의 취업설명회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18일에는 글로벌산업공학과(뿌리산업반 E-7-4), 의료코디네이터과(E-7-2), 호텔외식조리과(E-7-2) 유학생들이 각각 ▲㈜오토젠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을 방문해 취업설명회를 듣고 현장 면접을 봤다. 이어 선배 유학생들로부터 실제 취업 성공 사례를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만남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오는 10월 31일 서정대학교 채용박람회에서 2차 면접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키움 안우진, 사회복무요원 적금 1719만원 류현진재단 기부

    키움 안우진, 사회복무요원 적금 1719만원 류현진재단 기부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6)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한 기간에 모은 군 적금 1719만원을 모두 류현진재단에 기부했다. 류현진재단은 19일 “안우진이 소집해제에 맞춰 군 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뛴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과거 안우진과 훈련을 함께 하면서 그를 격려했고, 이에 안우진은 감사의 뜻으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지원하는 재단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안우진은 “어린 시절 류현진 선배를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훈련 과정에서도 많은 가르침과 격려를 받아 큰 힘이 됐다”며 “내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류현진재단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선배님이 세운 재단의 뜻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한국 야구의 발전과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 이사장인 류현진은 “우리 재단에 통 큰 기부를 한 안우진에게 감사하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과 의지가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부금은 안우진의 뜻을 반영해 유소년 야구 지원 사업에 책임 있게 사용할 예정이다.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류현진은 이어 “재활은 운동선수에게 가장 힘든 시기다.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안우진이 건강하게 회복해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열린세상] AI가 외교정책에 활용된다는데…

    [열린세상] AI가 외교정책에 활용된다는데…

    외교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플랫폼을 만든다는 뉴스를 접하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우려스러웠다. AI 기반 플랫폼을 만들면 업무가 수월해지고 능률도 올라갈 것이다. AI는 직원들의 자료 검색과 작성 시간을 단축해 줄 것이니 좋은 일이고 미래를 대비해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선진국들의 사례를 우리가 따라 할 때는 그만한 여건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여건 조성이 되지 않았는데 이를 강행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보인다. 우선 AI 기반 외교가 수행되려면 AI를 뒷받침해 줄 자료 데이터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필자가 근무하던 20년 전부터 외교부는 디지털 기반 업무 환경을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다. 외교부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문서가 주로 생산된다. 하나는 본부에서 생산되는 정책 검토 및 보고 자료이고, 다른 하나는 재외공관에서 생산되는 전문이다. 이 중 전문은 디지털화된 전문 시스템을 통해 초안부터 작성해야 하니 최종 결재가 끝나고 발송되면 전자문서함에 그 기록이 남게 된다. 그래서 과거에 생산된 전문은 대부분 전자문서함에서 검색해 찾을 수 있게 돼 업무 수행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단, 전문은 특성상 짧게 요약된 문서라서 크게 참고할 만한 것은 아니다. 각 부서에서 작성돼 외부로 발송되는 공문도 역시 문서 시스템에서 작성해야 하므로 전자문서함에 남아 있다. 그러나 각 직원이 담당과에서 작성한 검토 및 보고 문서는 외부로 발송되지 않고 내부용으로만 작성된 경우가 많다. 이 문서들은 체계적으로 분류·저장되지 않고 각 직원의 PC에 저장돼 있다가 직원이 부서를 이동하면 자료도 사라져 버리는 운명을 맞게 된다. 그런데 이런 내부 검토 및 보고 문서가 사실 더 중요하고 내용이 충실한 것이 많아 향후 업무에 참고될 가치도 높은 편이다. 이런 자료들이 소실돼 버렸으니 이제 AI 기반 업무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해도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제한적이어서 업무에 유용한 자료를 생성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결정한다면 더 문제다. 사실 디지털 업무 플랫폼을 만들 때부터 필자는 이런 내부 문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디지털화가 진행되지 않았다. 그래서 ‘종이 없는사무실’을 만든다고 하다가 결국 ‘자료 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말았다는 탄식을 했다. 예전에는 문서함이 각 사무실 뒤편에 쭉 늘어서 있었다. 이 문서함에서 예전 문서들을 꺼내 보면 선배들이 작성한 자료들이 있어 이걸 참고해 새 검토 문서를 만들곤 했다. 그런데 이 문서함이 다 없어지고 전자문서함도 제대로 구축이 안 돼 직원들은 새로운 사안을 검토할 때 인터넷에서 검색해 초안을 만든다. 디지털화하려다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개악된 셈이 돼 버렸다. 이런 형편에 AI 업무 플랫폼을 만들어 가동해도 AI가 줄 수 있는 대답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AI 플랫폼을 만들려면 지금이라도 과거 문서 중에 종이 형태로 보관된 것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베이스 자체를 늘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오래전 일본 외무성의 문서고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미 자료의 디지털화가 완성돼 있었고 한국어로도 검색이 됐다. 독도 관련 사항을 검색했더니 독도에 관한 고지도와 일제강점기 문서, 지도들까지 다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 한일 간에 대륙붕 7광구 협정 관련 협상이 벌어질 경우를 상상해 봐도 걱정이 된다. 우리 협상팀은 변변한 자료 없이 협상에 임할 것이고, 일본은 자기 측 자료는 물론이고 우리가 50여년 전에 제출한 문서도 다 가지고 협상에 임할 테니 그 승부는 안 봐도 뻔한 일이다. 만시지탄이지만 빛 좋은 AI 플랫폼을 만들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데이터베이스부터 복원해야 지지 않는 외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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